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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곤 서울시의원, 수도계량기 교체 비효율 및 하자심사 공정성 문제 지적

    김춘곤 서울시의원, 수도계량기 교체 비효율 및 하자심사 공정성 문제 지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0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아리수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도계량기 하자심사위원회의 공정성 부족과 불필요한 계량기 교체로 인한 예산 낭비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수도계량기 하자심사 결과를 보면, 서울시 귀책사유 중 성능검사 ‘정상’ 판정이 전체의 88%에 달한다”며 “정상인 계량기마저 현장에서 철거·교체되는 것은 예산과 인력 낭비이며, 비철거 진단 방식 등 사전 검증 절차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하자심사위원회 위원 구성을 보면 본부 및 사업소 직원 등 모두 내부 인력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가 어렵다”고 지적하며 “납품업체가 충분히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성능에 이상이 없는 계량기가 대량으로 폐기되고 있는 만큼, 재사용·재활용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아리수본부에 새로운 기술 도입과 진단 시스템 개선을 주문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아리수본부의 전력 사용 절감 대책에 대해서도 질의하며 “서울시 정수장의 전력 원단위가 최근 3년간 지속 상승하고 있어 예산 투입 대비 정책 효과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수장 펌프 운전이 여전히 경험 의존적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AI 기반의 에너지 효율 관리체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현재 정수장 단위로만 전력 사용량이 집계되고 공정별 실시간 관리가 미흡하다”며 “공정별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포토] 해군,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

    [포토] 해군,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

    해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남해와 동해에서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올해 2월 기동함대사령부(기동함대)가 창설된 이후 사령관과 함대 참모진이 해상에 전개하는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이다. 통상 동서남해 해역을 수호하는 1·2·3함대의 경우 사령관은 육상지휘소에서 전체 훈련을 지휘하고 해상에 전개한 전력은 해상전투단장(준장급)이 지휘한다. 김인호(소장) 기동함대사령관이 지휘하는 이번 훈련에는 최신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DDG·8200t급),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서애류성룡함(DDG·7600t급), 구축함 왕건함·강감찬함(DDH-II·4400t급), 군수지원함 천지함·대청함(AOE-I·4200t급) 등 함정 7척과 항공기 3대가 참가했다. 참가전력들은 관할 해역을 특정하지 않고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는 기동함대의 특성에 따라, 남해와 동해를 이동하며 대함전·대잠전·방공전 등 복합 상황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을 통해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 핵심부대로서의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훈련 기간 중 기동군수지원작전 훈련을 병행하며 함대급 해군 전력이 원해 등 임무해역에서 지속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임무수행 능력을 확립했다. 해군은 “올해 2월 창설된 기동함대가 함대급 작전수행능력을 바탕으로 부여된 다양한 임무들을 빈틈없이 수행 가능함을 검증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훈련을 지휘한 김인호 사령관은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는 기동함대의 작전수행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압도적 전력으로 전승을 보장하기 위한 실전적 훈련을 반복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지속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농어업 소득 333 프로젝트 “매출을 소득이라 표현... 통계 오류 심각”

    방성환 경기도의원, 농어업 소득 333 프로젝트 “매출을 소득이라 표현... 통계 오류 심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10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농수산생명과학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농정정책의 통계와 사업평가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방 위원장은 먼저 ‘농어업 소득 333 프로젝트’의 성과 통계에 심각한 산출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업 보고서에는 ‘농가소득이 14.9% 증가했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 비교 기준은 소득이 아닌 매출액이었다”며 “매출 증대를 소득 증대로 착각한 통계는 정책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오류”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의 평균 농업소득은 천만 원에도 미치지 않는데, 제출된 자료에는 농가 매출이 3억, 5억, 7억 원으로 표기되어 있다”며 “이런 수치를 근거로 ‘농가소득이 증가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현장 현실과 괴리된 행정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방 위원장은 “농업소득은 경영비를 제외한 순수 수익으로 계산해야 한다”며 “매출이 아닌 실질 소득 기준으로 다시 산출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방 위원장은 이어 연천군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운영방향을 문제 삼았다. “사업이 4년째 진행 중이지만 인구 감소 억제나 생활 인프라 개선 등 눈에 띄는 성과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효과가 있다’는 말만 반복할 게 아니라 정량적 근거자료를 제출하고 실질적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위원장은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센터의 운영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센터가 도내 친환경 급식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지만, 현재는 단순 행정지원에 머물러 사실상 ‘주변 조직’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원 18명, 예산 수십억 원의 조직이라면 명확한 성과와 관리체계를 제시해야 한다”며, “학생 잔반 감축, 급식 자동화, 기후 대응형 급식 등 현장 중심의 개선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학술대회 같은 신규행사 추진보다 급식 품질 향상과 시스템 내실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방 위원장은 “제시된 통계와 보고만으로는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판단하기 어렵다”며 종합감사 전까지 관련 자료를 상세히 제출하고, 위원회에 직접 설명할 것을 농수산생명과학국에 요구했다.
  • 서현옥 경기도의원, 경기도는 방관자 전력,용수 대책없이 용인 반도체 산단 추진. 평택 현실적 대안지

    서현옥 경기도의원, 경기도는 방관자 전력,용수 대책없이 용인 반도체 산단 추진. 평택 현실적 대안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10일(월) 열린 2025년도 미래성장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기본적인 기반시설 검토조차 부족한 채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서 의원은 “전력, 용수, 환경 등 최소한의 인프라 대책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수도권 중심의 대규모 산업단지를 추진하는 것은 비수도권 지역의 전력과 환경을 희생시키는 불균형적 개발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완공 시 예상 전력수요만 약 15GW, 원전 10기 규모에 달한다”며 “전력 수급 불안과 환경·주민 갈등이 이미 심화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는 실태조사와 공론화 절차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다시 검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망·용수 등 기본 인프라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추진하는 것은 행정의 책임을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특히 “경기도의 반도체 산업정책은 특정 지역 중심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반의 균형과 효율성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평택은 반도체 인프라·교통망·항만 접근성·인력양성 여건 등에서 국가산단 입지로 손색이 없는 지역으로, 이미 관련 산업 기반이 구축된 만큼 전력·용수·물류 연계 측면에서도 가장 현실적인 대안지”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산단 승인 및 실행 전 기반 인프라 영향 자료를(전력, 용수, 환경 등) 요청하고 경기도 차원에서 환경·교통·수자원·전력 등 잠재적 영향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그에 대한 경기도의 공식 의견을 밝혀 줄 것과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한전 등과 협의해 인프라 수급 가능성 및 사회·환경적 영향에 대해 주민, 전문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론화 협의체’ 와 같은 의견수렴 절차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 김원태 서울시의원 “서울시 정체불명의 외래어 일색, 한글로 시민과 소통해야”

    김원태 서울시의원 “서울시 정체불명의 외래어 일색, 한글로 시민과 소통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김원태 의원(국민의힘, 송파6)은 제333회 정례회 디자인정책관 및 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디자인행정의 언어적 정체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서울의 디자인은 시민의 언어로 말하고, 행정의 책임으로 완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서체의 글로벌 확산과 한글문화 진흥 방안을 대표 의제로 제시했다. 그는 “서울서체는 단순한 글꼴이 아니라, 서울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자산”이라며 “도시브랜드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세계 도시와 협력할 수 있는 문화외교의 매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펀 스테이션(Fun Station), 핏 스테이션(Fit Station), 러너(Runner Station), 스마트무브 스텐이션(Smart Move Station) 등 외국인도 모르는 정체 불명의 외래어 표현이나 조어를 그대로 사용한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국어 사용 조례에 따르면 서울시 및 그 산하기관 구성원들의 올바른 국어 사용을 촉진함으로 국어 발전 및 올바른 국어 사용 문회의 조성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조례다. 김 의원은 국어 사용 조례 제13조를 제시하면서 “시민이 일상에서 널리 쓰는 표현을 사용해야 하고, 가급적 공급자가 아닌 시민 입장의 용어를 사용한다”라고 규정된 조례를 제시하며, 강하게 시정조치 할 것을 요구했으며 “서울이 한글의 세계화를 추진하면서도, 내부 디자인 행정에서는 외래어에 의존하는 모순이 있다”면서 “왜래어·조어 중심의 사업명은 시민의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공공언어의 명확성까지 해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와 관련해 “제도의 성과는 선정이 아니라 지속성에 달려 있다”며 인증 이후의 관리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2025년까지 1521점이 인증을 받았으나, 재인증 비율은 22%에 불과하다”라며 “설치 위치나 사용 기간, 유지관리 현황을 추적하는 시스템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공디자인 통합관리시스템의 시민 의견 수렴 기능도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다”며 “행정의 평가는 절차가 아니라, 현장에서의 지속성과 활용도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디자인정책관의 도시경관개선사업에 대해서도 “성과지표가 불명확하면, 무엇이 잘된 사업이고 무엇이 미흡한 사업인지 판단할 기준이 어디에 있느냐”며 “평가의 잣대가 불분명하면 행정의 책임도 모호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사업이라면 결과를 보여주는 수치보다 과정의 검증이 먼저여야 한다”며 “지표를 세우고 그 지표로 평가받는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디자인재단의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라는 구호가 실제 정책 설계로 이어져야 한다”며 “참여가 아니라 기획의 단계에서 포용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의 디자인정책은 세계를 향하지만, 그 출발점은 시민의 언어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서울의 디자인 행정은 한글의 고유한 미와 질서를 행정의 원칙과 디자인의 철학으로 구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오지훈 경기도의원, ‘경기컬처패스’ 실효성있는 예산 편성 촉구

    오지훈 경기도의원, ‘경기컬처패스’ 실효성있는 예산 편성 촉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지난 10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컬처패스’ 사업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오지훈 의원은 ‘경기컬처패스’ 사업이 20억 원의 쿠폰 예산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및 이용률이 현저히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11월 30일 사업 종료를 앞둔 11월 초 기준, 가입자가 7만여 명에 그쳐 예산 소진이 불가능한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오지훈 의원은 이러한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42억 원이 책정된 점은 과한 것이 아닌지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청년문화예술패스 등 유사 사업과의 중복 문제가 존재하며, 추첨 방식의 쿠폰 지급이 정보 접근성이 높은 일부 도민에게만 혜택을 집중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지훈 의원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사업 방식의 전면적인 재설계와 현실적인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오 의원은 이번 행감에서 한국관광공사 및 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반려동물 동반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경기도 역시 ‘경기옛길 반려견 동반’ 사업을 일시적인 사업으로 끝내지 말고 증가하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를 고려한 장기적인 관광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오 의원은 ‘트레저헌팅’ 사업에 내년도 5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 점을 언급하며, 단순한 이벤트성 사업을 넘어 도민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실질적인 관광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장기적인 성과 비전과 효과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 의원은 “도민의 일상을 더 낫게 만드는 것이 의정활동의 핵심이다”라며, “‘경기컬처패스’가 일부 도민을 위한 사업이 아닌, 1,420만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 문화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 관광과 같은 새로운 수요에 발맞춘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기존 사업의 성과를 냉철히 평가해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게 하는 것이 지금 경기도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서울광장] 아마존은 로봇배송, 한국은 새벽배송도 막나

    [서울광장] 아마존은 로봇배송, 한국은 새벽배송도 막나

    아인슈타인이나 스티브 잡스가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성공은커녕 문제 학생으로 찍혔을 것이란 자조가 있다. 한국의 획일적이고 경직된 체계에 대한 오래된 농담이다. 한국은 파격보다 안전함을 선호하고, 혁신보다 숙련에 보상하는 체계다. 이런 ‘안정 지향 사회’에선 천재도 괴롭지만 사회도 아프다. 천재성을 제대로 꽃피워 집단의 혁신을 견인하지 못하는 게 사회가 떠안는 첫 번째 손실.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만들어 낼 새로운 생태계 속에서 더 나은 세상을 그려 볼 상상력이 고갈되는 것이 두 번째 손실이다. 하나의 사건 또는 현상 뒤에 숨은 여러 목소리와 신호를 놓치면 우리는 지구가 돈다는 진실조차 평생 알지 못한 채 세상의 모든 이치를 신의 뜻이라 여겼던 중세인처럼 살 수밖에 없다. 이방인부터 천재,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온갖 엉뚱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다양성 존중의 삶은 도덕적 당위로서만 중요한 게 아니다. 유물론적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한 필사적 투쟁이기도 하다. 민주노총이 제기한 새벽배송 금지를 둘러싼 논쟁은 중세의 신학 논쟁처럼 고루하고 낡았다. 3주 전쯤 민노총 소속 택배노조가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배송 금지를 제안하면서 촉발된 이 논쟁은 노동자 보호 대 소비자 편익, 건강 대 생계의 논리가 맞부딪혀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논쟁의 특이점은 주간 택배 노동자 위주인 민노총이 새벽배송 종사자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반면, 새벽배송 종사자 93%는 새벽배송을 없애지 말라고 요청한다는 데 있다. 새벽배송 찬반 논쟁이 첨예한 이유는 분명하다. 겉으로 드러나는 건강권과 편의성 문제 너머 물류혁신과 산업 경쟁력이라는 큰 함의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새벽배송은 워킹맘 증가나 치열한 물류 경쟁의 결과물이 아니다. 한국이 찾아낸 독특한 물류혁신의 시작점이다. 이를테면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을 위해 머신러닝 기반 ‘예측 발주’ 시스템을 구축했다. 쿠팡은 인공지능(AI) 기반 ‘랜덤스토우’ 시스템을 통해 물류센터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건당 매출이 즉시 현금화되는 택배업임에도 새벽배송 개척업체들이 십수년간 영업적자를 감내하고, 투자자들이 적자 회사에 거액을 투자한 이유가 뭔가. 새벽배송이야말로 한국형 물류혁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새벽배송을 통해 축적된 도심 밀집지역 물류 노하우는 향후 라스트마일 배송로봇이나 드론 투입 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다. 미국의 아마존은 프라임 에어 드론배송 실험과 스카우트 배송로봇 테스트를 통해 무인배송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와 달리 인구 밀집국인 한국에서는 무인배송 같은 신기술을 안전하게 운영할 거의 유일한 시간대가 새벽이다. 인권, 건강권 같은 천부적 가치를 앞세워 상대를 냉정한 집단으로 매도하는 논쟁 방식은 언뜻 정의로운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직 도래하지 않은 신산업 생태계의 무수한 가능성들을 차단하는 치명적 패착일 수 있다. 기존 산업의 일자리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논쟁에 임한다면 혁신의 싹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이제는 인정할 때가 됐다. 이미 택시기사 보호를 내세운 타다금지법은 한국을 모빌리티 혁신 경쟁에서 자진 탈락한 갈라파고스로 전락시킨 선례가 있다. 한국이 혁신을 막는 사이 우버는 글로벌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했고, 중국 디디추싱은 로봇택시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소비자 평등을 내세운 단통법이 결국 모든 소비자가 균등하게 비싼 값을 치르는 체계로 귀결된 것도 알고 있다. 새벽배송이 물류혁명을 향한 경로가 돼 결국 물류 노동자들이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는 디스토피아를 우려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더더욱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하이브리드 일자리로의 변화를 모색하는 일이 정치권과 노동계의 주요 관심사가 돼야 마땅하다. 기존 산업 체계를 변화시키는 모든 시도를 반인권적 행태라고 매도하며 혁신의 맹아를 잘라 버린들 전 지구적 혁신의 움직임을 저지할 수는 없다. 시대와 기술의 발달에 아랑곳없이 관성적으로 지키던 가치 수호에만 매달린다면 우리 손에 남는 것은 전체의 판을 보지 못해 시들어버린 프랑켄슈타인 같은 정책뿐일 것이다. 홍희경 논설위원
  • 지방선거 ‘원팀’ 속도 내는 당정

    지방선거 ‘원팀’ 속도 내는 당정

    李 “하나일 때 강해” 정청래도 “단결”주식 불법 투자 배제 등 공천 룰 논의‘오세훈 시정실패 검증 TF’ 가동도 더불어민주당은 10일 1박 2일 일정의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열고 내년 6월 지방선거 대비에 본격 나섰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6년 만에 열린 지역위원장 워크숍에 참석해 “당정대가 차돌같이 단단하게 뭉쳐 찰떡같은 공조로 지방선거에 승리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민주적인 경선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보낸 축사에서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듯 우리는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며 당정 ‘원팀’ 기조를 강조한 뒤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가는 동지들을 믿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더욱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했다. 행사에는 정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지역위원장 254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찾았다. 민주당은 지방선거기획단이 보고한 공천 규정 초안을 토대로 논의한 뒤 이달 중 공천 룰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주식 투자 과정에서의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 등을 들여다보는 등 경선 부적격자를 가리기 위한 심사 방안도 논의됐다. 민주당은 또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실패’를 검증한다는 목적의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천준호(재선·서울 강북갑) 의원을 단장으로 지명했다. 한편 오 시장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종묘 인근 초고층 빌딩 개발 계획을 공개 비판한 데 대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고 맞대응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주도권 없는 협약에 서울시 예산 투입··· 연천 테마파크 사업 구조 논란”

    이영실 서울시의원 “주도권 없는 협약에 서울시 예산 투입··· 연천 테마파크 사업 구조 논란”

    서울시가 경기도 연천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공원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의 통제권 부족과 불균형한 협약 구조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6일 2025년도 정원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600억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서울시가 사실상 주도권 없이 책임만 떠안고 있다”라며 협약의 실효성과 안전성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부지 성토와 토질 안정성 검토 등 핵심 요건이 완료되기도 전에 매입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면서 “이는 시민 예산을 불확실한 조건에 맡기는 매우 위험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협약 내용에 따르면 사업 해지 조건이 일부 명시돼 있지만, 이 의원은 “형식적 해지 조항만으로는 불균형한 계약 구조의 본질이 해결되지 않는다”라며 “실제 상황에서 서울시가 해지권을 실효성 있게 행사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토지의 물리적 안정성과 사업의 입지 적절성 문제도 논란이다. 이 의원은 “겨울철에 성토가 진행되는 부지에 대해, 실제 안전성은 해빙기 이후에야 검증이 가능하다”면서 “사업을 성급히 진행할 경우, 향후 보완 비용까지 서울시가 부담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해당 부지는 서울 도심에서 2시간 이상 떨어져 있고 대중교통 접근도 열악하다. 이 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반려동물 장례 인프라라면, 시민들이 실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연천이라는 입지는 정책 목적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추진은 서울시민의 권익 보호와 재정 안전을 전제로 해야 한다”며 “불확실성과 불균형이 존재하는 협약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닌, 사업의 방향과 협약 조건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비위 교장 교권보호위원 위촉... 제도부터 다시 봐야”

    변재석 경기도의원 “비위 교장 교권보호위원 위촉... 제도부터 다시 봐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은 11월 10일 제38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흥 K고등학교 교장의 갑질, 공금 유용, 공익제보자 색출 의혹 사건을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공익제보자 보호 강화와 교권보호위원 자격 검증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변 의원은 “학교 예산으로 교장실 안마베드를 빌린 것은 교육 목적과 무관한 명백한 사적 집행”이라며 “이는 횡령 의혹으로 볼 수 있는 사안이며, 시정 및 환수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 의원은 “이 같은 비위 의혹을 받는 교장이 교권보호위원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은 제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교권보호위원 자격 검증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위촉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문제 교장은 10월 22일 중도 해촉되었으며,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자격 기준은 경력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검증하고 있다”고 답했다. 변 의원은 “시흥교육지원청이 시흥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제도적 보완에 나서야 한다”며 ▲공익제보자 보호 절차 강화 ▲교권보호위원 자격 검증 강화 ▲학교 회계 관리 지도 체계 점검 등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변 의원은 끝으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경기교육이 신뢰받고, 교육공무원이 존중받는 행정이 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나은 시흥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당근’에서 알바 지원했더니…로맨스스캠 조직에 개인정보 ‘홀라당’

    ‘당근’에서 알바 지원했더니…로맨스스캠 조직에 개인정보 ‘홀라당’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구인 광고를 통해 탈취한 개인정보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당국이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탈취한 개인정보로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에 무단 가입, 로맨스스캠 범죄에 악용하는 일이 우려된다고 10일 밝혔다. 주된 수법은 ‘포장알바’, ‘단기근무’, ‘재택근무’ 등 구직자에게 매력적인 문구가 포함된 광고를 앞세워 아르바이트 지원을 유도하고, 특정 웹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도록 한 뒤 각종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이 개인정보는 소개팅 앱 무단 가입에 사용돼 로맨스스캠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로맨스스캠은 소개팅 앱 등에서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접근한 후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올해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관련 상담은 지난달까지 총 178건이었다. 이 가운데 162명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소개팅 앱 무단 가입에 쓰였다는 사실을 문자로 인지한 후 365센터 상담을 거쳐 즉시 회원 탈퇴 절차를 밟았다. 그 밖에도 소셜미디어(SNS)에서 중고거래 계정을 대여한 뒤 사기 거래에 악용하거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에서 친분을 쌓아 계정을 빌려 사기 행각을 벌이는 사례도 빈번하다. 당국은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구직 시 등록된 사업자 정보 확인 ▲외부사이트 회원가입 요구 시 사기 의심 ▲소개팅앱 등 무단 가입 시도 주의 ▲개인정보 악용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경찰 신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5개 기관이 포함된 365센터 온라인피해지원협의회는 지난 8월 ㈜당근마켓, 소개팅 앱 ‘위피’ 운영사인 ㈜엔라이즈 등과 손잡고 스캠 범죄 대응 현황 및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당근마켓 측은 불법 대여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정에 사기 신고가 들어오면 계정 주인에게 알림을 발송하고, ‘상품등록’ ‘포장’ 등 단어가 포함된 경우 구인광고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피 측도 본인도 모르는 새 무단으로 자사 앱 회원으로 가입됐다면 즉시 탈퇴하거나 고객센터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강화했다는 입장이다.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새롭게 발생하는 피해 사례를 예방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제16회 서울사회복지대상 대회장상’ 수상

    이병도 서울시의원, ‘제16회 서울사회복지대상 대회장상’ 수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이 지난 7일 ‘제16회 서울사회복지대상 대회장상’을 수상했다. ‘서울사회복지대상’은 서울복지신문사가 주최하는 행사로,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지방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복지 종사자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회장인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직접 시상하고, 수상자를 격려하며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10·11대 의원으로서, 시민 복지 증진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입법 및 정책 제안에 힘써왔으며, 현장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디딤돌소득 시범사업’ 효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 촉구 ▲‘손목닥터9988’ 사업의 효과성 검증 및 운영방식 개선 요구 등 주요 복지사업의 공정하고 체계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또한 시민 안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펼쳤다. ‘서울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서울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등 보호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스토킹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 및 피해자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서울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확보함으로써 주거 부담 완화와 결혼·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이 의원은 “오늘 이 상은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이자,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라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시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청년이 꿈을 이루는 경남으로’…경남도 내년 청년정책 방향 논의

    ‘청년이 꿈을 이루는 경남으로’…경남도 내년 청년정책 방향 논의

    경남도가 ‘청년이 꿈을 이루는 경남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경상남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청년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도내 청년정책 전반을 심의·조정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청년위원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청년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청년위원, 전문가, 도의원, 도 소관 국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일자리·주거·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 청년정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다양한 분야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유창만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케이(K)-콘텐츠 한류 열풍과 연계한 반값 여행 지원과 어촌·해양 신산업 일자리 발굴을 제안했다. 최보연 부위원장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국·공유재산 임대료 인하를 건의했다. 이다예 청년위원은 지역축제에서 농산물 판매 때 청년 감성에 맞는 제품 포장 디자인 개발비 지원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올해 주요 성과로 ▲(일자리) 기업 채용 연계형 청년 일자리 지원·청년 일 경험 지원 확대 ▲(교육) 19개 대학 136개 단위과제 1020억원 라이즈 사업비 확보 ▲(주거)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공모사업 4개 군 선정·하동군 청년타운 준공 ▲(복지) 모다드림 청년통장 지원 확대, 고립·은둔 청년 지원 시범사업 추진 ▲(문화) 전국 최초 국무총리 지정 청년친화도시 선정·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전국 최다 선정, 경남 꿈 아카데미 확산 추진 ▲(참여·권리) 도 소속 위원회 청년위원 위촉 확대, 청년정보플랫폼· 청년네트워크 가입자 증가 등을 제시했다. 2026년 신규 과제로는 ▲청년어업인 맞춤형 지원 ▲항공우주산업 현장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청년 농업인 분양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경남형 청년마을 조성 등 6개 사업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청년 유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청년타깃 관광상품(반값여행 등)과 어촌·해양관광형 청년 인턴십 도입, 스마트팜 교육 수료 청년의 창업·취업 연계 인건비 지원 등 정착지원 강화, 문화콘텐츠 분야 국외 현지 팝업스토어형 시장 검증 지원 확대, 교육청·지자체 공동 인재 양성체계 필요 등도 논의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청년이 각자의 목표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자주 듣고 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회의 결과를 소관 부서에 전달해 성과가 높은 사업은 확대하고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개선·정리하는 방식으로 내년도 청년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 83년간 서로만 바라본 부부…“노력 안 했는데” 결혼생활 유지 비결

    83년간 서로만 바라본 부부…“노력 안 했는데” 결혼생활 유지 비결

    올해로 결혼 83주년을 맞은 부부는 오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 “사랑”을 입 모아 말했다.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사는 108세 남성 라일 기튼스와 107세 여성 엘리너 기튼스 부부는 장수 노인 연구단체 론제비퀘스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오랜 결혼 생활을 유지한 부부’가 됐다. 론제비퀘스트는 결혼 증명서 등 수십 년간의 자료, 미국 인구조사 등을 교차 검증했다. 기튼스 부부는 85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한 브라질의 디노 부부의 남편이 지난달 세상을 떠나면서 생존한 ‘최장 부부’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 라일과 엘리너는 1942년 6월 4일 결혼했다. 대학 시절 첫 만남…전쟁 이겨내고 ‘결혼 생활’ 두 사람은 클라크 애틀랜타 대학교 재학 시절 처음 만났다. 당시 라일은 농구부 소속이었고, 엘리너는 라일이 출장하는 경기를 우연히 관람했다. 엘리너는 “당시 경기 결과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라일을 처음 본 순간이었던 것만은 기억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라일이 곧 제2차 세계대전에 징집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면서도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조지아주 육군 기지에서 훈련 중이던 라일은 1942년 6월 4일 3일간 휴가를 나와 엘리너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엘리너는 첫 아이를 가졌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라일이 미 육군 92보병사단 소속으로 이탈리아와의 전투에 투입되면서 이들은 떨어져 살아야만 했다. 시댁이 사는 뉴욕으로 건너가 아이를 낳은 엘리너는 항공 부품회사에 다니며 아이를 키웠다. 혼자 생계를 꾸려야 하는 고된 일상에서는 남편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그리움을 달랬다. 전쟁이 끝난 뒤 부부는 마침내 결혼 생활을 시작했고, 나란히 정부 기관에 취직해 뉴욕에 정착했다. 숨 가쁜 업무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특별한 ‘습관’을 만들어 힘든 시간을 극복했다. 길었던 일과를 마치고 칵테일 한 잔을 기울이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다. 엘리너는 못다 이룬 만학의 꿈에 도전해 69세에 뉴욕 포덤대학교에서 도시교육학 박사 학위도 받았다. 이들은 현재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사해 딸과 함께 살고 있다. 결혼 생활의 비결을 묻자 엘리너는 “우리는 서로 사랑해요”라고 짧게 답했다. 같은 질문에 라일 역시 “저는 제 아내를 사랑해요”라고 비슷한 대답을 했다. 두 사람 모두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데 딱히 큰 노력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혼 생활이 그만큼 순조롭고 쉬웠기 때문이다. 라일은 엘리너의 손을 꼭 맞잡으며 “우리가 가장 오래된 부부가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아내 곁을 지킬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 민주당, 오세훈 검증 TF 구성…지방선거 앞두고 견제 본격화

    민주당, 오세훈 검증 TF 구성…지방선거 앞두고 견제 본격화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오세훈 서울시장 견제에 나섰다. 명분은 ‘시정 실패’를 검증한다는 목적의 태스크포스(TF) 출범인데 당 차원에서 ‘오 시장 때리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가칭 ‘오세훈 서울시장 시정 실패와 개인 비리 검증’ TF를 구성하고 천준호 의원을 단장으로 지명했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최근 오 시장이 추진하는 종묘(宗廟) 맞은편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공개 비판도 이어졌다. 서울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전현희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종묘 앞 초고층 빌딩 허용은 개발을 빙자한 역사 파괴이자 서울의 품격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내년 선거에서 서울 곳곳에 개발 광풍을 일으켜 표를 얻어보려는 천박한 술수”라며 “민주당은 서울을 망치는 오 시장을 내년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했다. 김영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종묘의 아름다운 풍광을 고층 빌딩으로 덮는다고 해서, 자신의 명태균 게이트까지 덮일 것이란 생각은 크나큰 착각”이라며 “오 시장은 당장 서울시민에게 사과하고 개발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킨텍스는 주변 관찰자가 아니라 사업의 직접 당사자...제3전시장 재원조달 대안 로드맵 마련 촉구

    최민 경기도의원, 킨텍스는 주변 관찰자가 아니라 사업의 직접 당사자...제3전시장 재원조달 대안 로드맵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7일 킨텍스 행정사무감사에서 제3전시장 건립사업(총사업비 6,726억 원)의 재원 조달 구조와 킨텍스 조직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최민 의원은 “킨텍스가 대규모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원 마련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듯한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특히 고양시가 부담하는 지방비 마련을 위해 제출한 공유재산 매각 동의안이 최근까지 6차례 부결된 상황을 언급하며 킨텍스의 상황 인식을 질타했다. 최 의원은 킨텍스의 사업비 마련 계획을 보며, “제3전시장 건립을 위해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연간 약 500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데, 한 해에 500억 원 규모의 분담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것은 어느 지자체에도 결코 가벼운 부담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경기도·고양시·코트라가 함께 출자한 만큼, 킨텍스는 단순 참여기관이 아니라 책임 있는 사업의 직접 당사자다.”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사업 지연은 결국 공사비 증액, 추가 분담금 발생, 장기적인 운영 부담 확대 등 막대한 비용 증가와 공공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S2 부지 매각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를 전제로 한 대체 재원 마련 방안, 증액 발생 시 분담 구조 등 단계별 대응 로드맵을 명확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처럼 ‘매각이 될 것이다’라는 막연한 기대에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리스크를 관리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경기도·고양시가 참여하는 합동 TF 구성 등 체계적인 협의·조정 구조를 킨텍스가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킨텍스 경영평가·자체감사 지표에서 드러난 승진·보직 공정성 하락, 평가 객관성, 근속 의향 등 조직 로열티 저하를 언급하며, “심각성 인지에 그칠 일이 아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서 “조직 문제는 계량 가능한 전략의 언어로 다뤄야 한다.”며 “개선 과제-지표-검증의 선순환 설계를 마련하여 보고하고, 향후에는 ‘개선됐다’는 진술이 아니라, ‘어떻게 확인할지’가 설계된 문서로 응답하라.”고 강조했다.
  • “명문사학 초유의 사태” 연대 이어 고대서도 ‘커닝’…“시험 무효”

    “명문사학 초유의 사태” 연대 이어 고대서도 ‘커닝’…“시험 무효”

    국내 최고의 명문 사립대로 꼽히는 연세대와 고려대에서 중간고사 기간 도중 집단 부정행위 사태가 발생했다. 10일 연합뉴스와 매일경제에 따르면 고려대의 교양 강의 ‘고령사회에 대한 다학제적 이해’에서 지난달 25일 치러진 중간고사 도중 일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강의는 수강생이 1400여명에 달하는 초대형 강의로, 수업과 시험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학 측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치러진 중간고사에 응시한 일부 수강생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시험 문제 화면을 공유하며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대화방은 수강생들이 강의 관련 자료와 공지 등을 공유하던 대화방이었는데, 수백명이 참여하는 대화방과 그 밖의 몇몇 대화방에서 부정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부정행위를 다른 학생들이 대학 측에 제보해 들통났다. 학교 측은 지난달 27일 ‘중간고사 초유의 사태 발생과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명문사학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교수님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도저히 부정행위를 묵과할 수 없으므로 중간고사 전면 무효화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며 이후 치러질 평가에서도 부정행위가 발각되면 F 처리와 행정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학 측은 부정행위에 가담한 수강생들의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앞서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도 지난달 15일 치러진 ‘자연어 처리(NLP)와 챗GPT’ 중간고사에서 수강생들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대학 측이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연세대에 따르면 600여명이 수강하는 초대형 강의인 해당 강의의 중간고사는 수강생들이 컴퓨터 화면에 자기 손과 얼굴이 나오도록 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는데, 일부 수강생들이 촬영 각도를 조정하거나 화면에 창을 여러 개 띄우는 등의 방식으로 자기 모습이 드러나지 않게 한 뒤 AI를 사용해 문제를 푼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내 연세대 게시판에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익명 투표를 한 결과 387명이 ‘커닝했다’라고 응답했다. 부정행위를 발견한 교수가 “자수하지 않는 분들은 학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겠다”라고 경고하자 수강생 40여명이 자수했지만, 아직 자수하지 않은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 측은 자수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징계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학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된 비대면 강의와 강사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초대형 강의’, 생성형 AI가 맞물리며 이런 부정행위를 막기 힘들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거점국립대 교수 A씨는 “챗GPT의 등장 이후 대학 과제는 ‘천하제일 챗GPT 대회’가 됐다. 과제 작성 능력이 챗GPT 활용 능력과 다를 바 없어졌다”면서 “한때 AI 활용 여부를 판별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과제물을 검증하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찮아 아예 과제를 없앴다”고 털어놓았다. A씨는 그러면서 “대학가에 늘어나는 비대면 초대형 강의는 부정행위를 막지 못한다”면서 “대학 강의의 질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300만 통일전사 양성”에 중국 체포 위협받는 의원 [월드핫피플]

    “300만 통일전사 양성”에 중국 체포 위협받는 의원 [월드핫피플]

    “평화를 원한다면 먼저 전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중국 관영방송이 자국 경찰 조사 결과를 인용해 대만 여당인 민진당의 국회 의원을 공개적으로 위협했다. 중국 중앙(CC)TV는 충칭시 경찰이 지난달 28일 대만 독립을 추진한 혐의로 선보양(43) 대만 민진당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CCTV는 9일 충칭 경찰의 선 의원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공개했는데, 그가 외부 세력의 지원을 받아 구체적인 대만 독립을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학원 강사로 일하다 미국 유학을 마친 뒤 대만으로 돌아온 선 의원은 2021년 대만에 위와 같은 취지의 쿠마학원(黑熊學院)을 만들었다. 중국의 무력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쟁 인식과 국방 신뢰를 강화하는 것으로 3년 안에 300만명의 민방위 교육을 달성해 이들을 소위 ‘통일 전사’로 키우는 것이 쿠마학원의 목표다. 선 의원은 현재 국립타이베이대학교 형사대학원 원장으로 대만 여당인 민주진보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이다. 2024년 한국 통일부와 비슷한 성격의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선 의원을 대만 독립 분리주의자라며 블랙 리스트에 올리고 제재했다. 충칭시 공안 당국은 선 의원에 대해 “특히 젊은이들을 겨냥하여 대만 독립과 반중 감정을 악의적으로 유포하고, 잠재적인 폭력적 충돌의 씨앗을 널리 뿌렸으며, 국가 분열을 목표로 범죄 행위에 공공연히 관여했다”고 지적했다.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선 의원이 설립한 쿠마학원을 대만 독립 기지로 분류하며, 민진당 정부와 외부 세력의 지원을 받아 폭력적인 분리주의자들을 조직적으로 양성하는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충칭시 현지 언론은 선 의원이 중국 본토에 거주하고 있는 대만인 배우자들을 ‘중국 본토 간첩’이라고 매도하며 악의적으로 공격했다고도 전했다. 중국에서 돈을 버는 대만인들은 대만을 배신할 수 있다는 거짓 주장을 펼쳤다는 것이다. 또 선 의원의 아버지 선투청이 분리주의를 선동하면서 중국에서 이익을 취한 사업가였다며 가족 배경까지 폭로했다. 선 의원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유학을 마친 뒤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가 설립한 ‘쿠마학원’은 미국 국제개발처(USAID)로부터 약 135만 달러(약 19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CCTV 방송은 인터폴(국제 형사 경찰기구)을 통해 선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을 추진하는 국제 사법 협력을 할 수 있다고도 했다. 중국 공안 당국은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조사를 두고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면서 “이메일과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모든 신고와 수많은 제보를 하나하나 검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 의원은 중국이 국경을 넘는 탄압으로 자신을 위협하고 있다며 반발했고, 대만 당국은 “중국이 선 의원에 대한 위협을 통해 대만 전체를 겁주려 한다”고 지적했다. 대만 외교 당국은 선 의원에 대한 수사를 국경을 넘는 인권 침해 사례로 비난하며 인터폴을 통한 체포 언급에 대해서는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국제 질서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장애인콜택시, 복지 아닌 권리”

    송도호 서울시의원 “장애인콜택시, 복지 아닌 권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송도호 의원(관악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열린 서울시설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콜택시는 복지의 차원이 아니라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제도”라며, 운영체계에 대한 근본적 검토를 촉구했다. 송 의원은 “서울시설공단의 장애인 콜택시 근무체계 검증 연구 용역 결과, 출퇴근 시간대(07~09시, 15~17시) 대기시간이 지속적으로 길게 나타나고 있다”며 “단순히 인력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근무형태의 유연화와 인센티브 제공 등 시간대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 운영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 전체 등록회원은 2만7천 명, 차량은 661대로 집계되지만, 자치구 간 차량 보급률의 격차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특히 회원 수가 비슷한 관악구·도봉구·마포구의 사례를 비교하면 “관악구는 회원 1168명에 차량 10대(보급률 0.9%)로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도봉구는 1127명에 차량 68대(6%), 마포구는 1110명에 차량 79대(7.1%)가 배정되어 있다”면서 “회원 수는 유사하지만 차량 수는 최대 8배가량 차이 나고 있어. 이는 행정의 형평성과 공공서비스의 균형성에 어긋나는 구조적 문제”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서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는 차고지가 전무한 반면, 마포·용산 등은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간 이동서비스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라며 “서울시·서울시설공단·자치구가 함께 참여하는 ‘차고지 균형배분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간 형평성 있는 운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신대방역 인근의 서울시 공영주차장과 내년 이전이 예정된 신림3공영차고지의 활용 방안을 함께 검토해, 서남권역의 차량 재배치와 임시 차고지 확보 방안을 마련한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검토를 통해 장애인콜택시의 출·퇴근 시간대 집중수요를 완화하고, 자치구 간 이동서비스의 균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장애인콜택시의 평균 대기시간이 2021년 32분에서 2023년 47분으로 증가했지만, 꾸준한 현장 점검과 조정으로 2025년 9월 현재 33분까지 단축됐다”며 “행정의 관심과 의지가 시민의 체감을 바꾼다”고 강조하고 “장애인콜택시는 복지가 아닌 권리이며, 서울시는 보다 균형 잡힌 행정으로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83.7억원 규모 주 4.5일제 시범사업, 추가성 상실로 예산 낭비 우려

    한원찬 경기도의원, 83.7억원 규모 주 4.5일제 시범사업, 추가성 상실로 예산 낭비 우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7일 노동국을 대상으로 열린 제378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주 4.5일제 시범사업(총사업비 약 83.7억원)’의 실행 구조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한 의원은 사업 설계 단계에서 핵심 원칙인 ‘추가성(Additionality)’이 훼손된 점, 기업 근태관리 시스템 지원이 민간기업의 고유 운영비를 공적 세금으로 대납하는 구조로 전락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의원은 주 4.5일제 시범사업의 참여 기업 모집 공고상 ‘2순위 지원 대상’이 사업 참여 직전 1년 이내에 근로시간 단축을 이미 시행하고 있던 기업도 노사 합의를 통해 추가 단축을 예정할 경우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는 정책 목표인 ‘신규 도입 확산’ 원칙을 포기한 것으로, 사실상 이미 단축을 시행한 기업에 83.7억 원의 혈세를 ‘단순 보조금’ 형태로 지급하여 예산 낭비와 사업 목표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질의서에 첨부된 DP사와 HC사의 사례는 지원 직전 이미 주 35시간 또는 주 4일제를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었음에도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추가성’ 부재 논란을 뒷받침했다. 이에 한 의원은 “예산 집행의 효율성 및 ‘추가성’ 원칙 준수를 위해, 지원 직전 1년 이내 근로시간 단축을 시행 중인 기업을 엄격히 배제하고, 이미 지급된 지원금은 즉시 환수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 의원은 “당장 ‘26년 예산안 심의 시 근태관리 시스템 설치 및 운영 지원금 지급을 중지하고 해당 예산을 삭감하라”고 주문하며 도민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아울러 한 의원은 타 기업 지원사업(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의 중복 신청을 제한하지 않는 점 역시 경기도 예산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경기도 차원의 자금 투입이 실질적인 노동 환경 개선 효과를 창출했는지 면밀하게 검증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26년 사업 예산 심의를 위해 필수적인 시범사업 효과 분석 결과’가 내년 2월에나 발표될 예정임을 지적하며, 예산 심의 이전에 모든 평가 결과 및 근거 자료를 공개하여 정확한 심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한원찬 의원은 “경기도 노동국은 83.7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예산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최소한의 원칙인 ‘추가성’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기업에 현금성 보조금을 뿌리는 형태로 전락하여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정책 효과를 희석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즉시 시정하고, ‘26년 예산안은 추가성 확보 및 예산 효율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하여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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