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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돌 맞은 농진청 10대 과제 발표 “美에 3.1년 뒤처진 농업기술 향상”

    농촌진흥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미국보다 3.1년 뒤진 농업기술을 확 끌어올리겠다며 국가 농업 연구개발 추진 체계를 대폭 뜯어고치기로 했다. 농진청은 이날 ▲공공성 강화 ▲현장 성과 창출 ▲혁신 기반 구축 등 3대 전략을 기반으로 10대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미국 대비 3.1년 뒤처진 농림식품 분야의 전체 기술을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과제의 핵심이다. 농진청은 그동안 기존 농업 연구, 보급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농진청은 우선 식량위기,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을 도전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제8차 농업과학기술 중장기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민관 농업과학기술혁신위원회를 설치해 민간 기술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고 연구개발 공공 데이터도 개방할 계획이다. 스마트농업 관련해 표준 제정, 수출용 농약 등록, 우량비료 제도 개선 등 민간 신기술 개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제2의 딸기’와 같이 69개 지역 특화 작목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농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에 치유 농업 거점기관을 만들어 농업인 안전 재해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국제사회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아시아, 아프리카 23개 개발도상국에 진출한 해외 농업 기술개발사업(KOPIA)을 중심으로 국가별 맞춤형 농업기술을 제공한다.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를 기반으로 케이(K)농업기술 확산 전략을 수립해 국익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혁신 전략을 철저히 이행해 스마트한 농업, 매력 있는 농촌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브라질 법원, 대선 투표기 검증 청구 기각

    브라질 법원, 대선 투표기 검증 청구 기각

    대선 투표기 오류 가능성을 주장하며 검증을 요구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측의 청구를 법원이 기각했다. 2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보우소나루 대통령 소속 정당인 자유당을 비롯해 우파 연합이 전날 제기한 대선 투표기 특별 검증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알렉산드리 지 모라이스 최고선거법원장은 “전자 투표기의 모든 모델은 명확하고 안전하며 통합된 방식으로 완벽하게 식별 가능하다”고 밝혔다. 법원은 원고 측의 청구가 악의적 소송에 해당한다며 우파 연합에 2290만 헤알(약 57억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측은 “지난달 30일 결선투표 당시 쓰인 2009∼2015년에 제조된 구형 전자 투표기 중 28만여개에 문제가 있다”며 특정 투표기 개표 결과를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최고선거법원은 지난달 2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도 같은 전자 투표기가 사용됐는데 당시에도 오류가 있었다는 주장인지에 대한 소명을 요구한 바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결선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에게 1.8% 포인트로 패배한 뒤 “헌정 질서를 계속 준수하겠다”고 말해 권력이양 의사를 보이면서도 명확한 패배를 인정한 적은 없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바우지마르 코스타 네투 자유당 대표 등 측근에게 전화해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출하라는 취지의 압력을 가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최고선거법원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법적다툼 가능성은 적어졌다.
  • 청계천 3.4㎞ 자율주행 버스 오늘부터 누구나 무료… 돌발상황 주의 하세요

    청계천 3.4㎞ 자율주행 버스 오늘부터 누구나 무료… 돌발상황 주의 하세요

    ●자율주행 버스 속도는 시속 10~20㎞ “안녕하세요. 저는 신호를 잘 지키고 안전 운행을 하지만 도로에서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4일 서울 청계천 일대를 오가는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에 탑승하자 이런 안내 방송이 나왔다. 이날 청계광장에서 탑승한 자율주행 버스는 세운상가를 돌아 다시 청계광장에 도착하는 3.4㎞ 구간을 약 25분 동안 운행했다. 25일부터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탈 수 있다. 버스 앞쪽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는 현재 위치와 주변 도로 및 차량, 행인들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나타났다. 차선을 변경할 때는 뒤차와의 간격 등 위험 요소를 파악하면서 속도를 낮췄다. 청계천 일대 도로의 최고 속도는 시속 30㎞ 이하로, 자율주행 버스는 시속 10~20㎞로 도로를 누볐다. 자율주행 방식이지만 현행 법령에 따라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가 운전석에 탑승하고 있었다. 탑승 시 안내 방송에서 언급됐던 것처럼 도로 곳곳에서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앞차와의 간격이 가까워지거나 길을 건너려는 행인이 차도 쪽으로 발을 내디딜 때마다 승객들의 몸이 앞으로 쏠릴 정도로 급정거했다.●오토바이 등 장애물 땐 운전자가 수동 전환 실제로 청계천은 보행자 횡단 및 오토바이 통행 등으로 자율주행이 어려운 환경으로 꼽힌다. 특히 세운상가는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인근에는 불법 주정차된 차들과 오토바이가 빽빽하게 늘어서 있었다. 이에 자율주행 버스는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수동 운전 모드로 전환돼 사고를 예방한다. 도로에 주정차된 오토바이에서 사람이 차도 쪽으로 내리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자 시험운전자가 즉시 수동 운전모드로 전환했다.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과 유턴을 하는 구간에서도 시험운전자가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시 역시 시민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 수단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순위에 둔다는 방침이다. 운영사인 포티투닷 관계자는 “운행을 거듭할수록 축적되는 데이터를 이용해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버스는 8인승으로 천장에 대형 전면 유리창이 설치돼 있어 탁 트인 느낌을 줬다. 자율주행 버스가 청계천 일대를 달리자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버스를 가리키며 신기하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서울시는 25일부터 우선 2대로 운행을 시작해 다음달 12일부터는 1대를 추가할 계획이다. 총 3대가 20분 간격으로 순환한다. 시는 안전검증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청계 5가까지 운행 구간을 연장할 예정이다.●평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전용 앱으로 신청 운행 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며, 점심때인 정오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운행을 멈춘다. 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점심시간 없이 운행한다. 자율차를 이용하려면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앱(TAP!)을 설치하면 된다. 탑승료는 무료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청계광장에서 열린 ‘청계천 자율주행 버스 운행 선포식’에서 “서울이 명실공히 자율주행 선도 도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한덕수 총리, 이태원 국조 증인 출석 관련 “국회 존중이 당연”

    한덕수 총리, 이태원 국조 증인 출석 관련 “국회 존중이 당연”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국회가 결정한다면 최대한 그것을 존중해야 하는 것이 국정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일”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국회에서 국정조사 증인 참석을 요구한다면 응할 생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이어 “국정조사는 상당히 엄숙하게 국회에서 하는 행위이고 또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 파업에 대해서는 “경제를 모두가 걱정하고 어려운데 운송 거부라는, 경제에 가장 충격을 주는 쪽으로 화물연대가 행동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는 또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에 대해서는 “국회 상임위원회로 넘겨져 있기에 국회에서 합의와 대화는 계속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내년 경제 전망과 관련해 한 총리는 “물류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전체적으로 경제를 둔화시키고 총체적인 수요를 줄이는 두가지 통로로 물가 안정을 유도하기 때문에 내년 경제가 어려워질 것은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경쟁력이나 산업의 경쟁력, 국민의 인내, 정부가 어려움을 완화하려는 노력 등이 효과를 발휘해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경제를 괜찮게 운영하느냐는 게 내년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총리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 회견을 중단한 가운데 총리실은 출입기자단 대상 백브리핑을 계속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계속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제9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 회의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무선 기반 가스용품 스카트 안전 차단·제어 기술 상세 기준 마련 등 5건에 대한 규제 개선을 완료했다. 또 이동식 협동 로봇 안전 기준을 만들도록 하는 등 안전성이 검증된 사업 6건의 임시 허가도 부여됐다.
  • 브라질 법원, 보우소나루 대통령 측 투표기 검증 청구 기각

    브라질 법원, 보우소나루 대통령 측 투표기 검증 청구 기각

    대선 투표기 오류 가능성을 주장하며 검증을 요구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측의 청구를 법원이 기각했다. 2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보우소나루 대통령 소속 정당인 자유당을 비롯해 우파 연합이 전날 제기한 대선 투표기 특별 검증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알렉산드리 지 모라이스 최고선거법원장은 “전자 투표기의 모든 모델은 명확하고 안전하며 통합된 방식으로 완벽하게 식별 가능하다”고 밝혔다. 법원은 원고 측의 청구가 악의적 소송에 해당한다며 우파 연합에 2290만 헤알(약 57억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측은 “지난달 30일 결선투표 당시 쓰인 2009∼2015년에 제조된 구형 전자 투표기 중 28만여개에 문제가 있다”며 특정 투표기 개표 결과를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최고선거법원은 지난달 2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도 같은 전자 투표기가 사용됐는데 당시에도 오류가 있었다는 주장인지에 대한 소명을 요구한 바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결선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에게 1.8% 포인트로 패배한 뒤 “헌정 질서를 계속 준수하겠다”고 말해 권력이양 의사를 보이면서도 명확한 패배를 인정한 적은 없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바우지마르 코스타 네투 자유당 대표 등 측근에게 전화해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출하라는 취지의 압력을 가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최고선거법원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법적다툼 가능성은 적어졌다.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은 결선 투표 이후 3주 넘게 고속도로 곳곳을 봉쇄하거나 군부 개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  
  • 전북개발공사 사장 22일만에 사직 파문

    전북개발공사 사장 22일만에 사직 파문

    부동산 투기의혹과 전문성 부족 논란에도 불구하고 임명됐던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부산저축은행 편파변제 의혹’이 제기되자 24일 돌연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관영 지사가 임명을 강행한지 22일 만이어서 전북도의 산하기관장 인사검증 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서 사장은 이날 오전 공사 내부 게시판에 “저는 오늘부로 사직하려고 한다”며 “저로 인한 논란은 전북도와 전북개발공사를 위해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꿈꾸었던 것이 저에게는 기쁨이었다”며 “전북개발공사의 발전과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 감사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서 사장의 갑작스런 사직서 제출을 보는 시각은 싸늘하다.지난달 말 도의회 인사청문회 업무능력 검증에서 5년간 금융거래 정보와 직계존비속 재산 내용 등의 자료 제출을 거부해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가 도덕성 검증 없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정도로 물의를 빚고도 임명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지사는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서 사장에 대한 임명을 강행, 도민 정서와 눈높이를 고려하지 않은 인사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 때문에 전북도와 도의회는 한 달 가까이 갈등을 빚었다. 결국 김관영 도지사가 예산심의를 앞둔 지난 21일 유감을 표명하는 선에서 봉합을 시도했다. 하지만 서 사장은 부산저축은행 편파변제 의혹이 제기되자 사직서를 제출하고 전북을 떠났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서 사장이 오늘 오전 짐을 싸서 본가가 있는 서울로 갔다”며 “여러 논란으로 부담스러워했고 부인도 건강이 안 좋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오늘 아침 서 사장은 자신으로 인한 논란 때문에 전북 도정에 부담이 되는 상황을 지속할 수는 없다며 사의를 표했고 임명권자인 도지사로서 사직 의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경위를 떠나 전북개발공사 사장의 인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도민들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오직 전북 발전만을 생각하고 도민과 더 소통하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염영선 전북도의회 대변인(정읍2)은 이날 “전북도의회로부터 부적격 지적을 받았던 서경석 사장의 뒤늦은 사퇴는 만시지탄이다. 도의회와 집행부간 갈등을 부추기고 도민을 근심케 했다”고 아쉬워했다. 염 의원은 이어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다음 달로 예정된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회에서는 검증된 인물이 추천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 사장 사표 제출의 결정타가 된 부산저축은행 편파변제 사건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부동산개발업체 대표 이모 씨는 부산저축은행에서 2300억원을 빌려 캄보디아 신도시 건설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른바 ‘캄코시티’ 사업이다. 하지만 분양 실패 등으로 2010년 좌초됐다.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한 부산저축은행도 함께 무너지며 은행에 돈을 맡긴 예금주 3만 8000명이 피해를 보는 대형 악재로 번졌다. 그런데 당시 이 씨는 ‘캄코시티’와 함께 또 다른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캄보디아 해변 휴양지 79만㎡ 부지에 리조트를 짓는 사업이었다. 이 또한 실패로 돌아가며 리조트 부지가 매각됐다. 이 과정에서 저축은행 피해자 등이 변제를 고대했지만 땅 매각 대금은 채권자들에게 고루 돌아가지 않았다. 반면 소수의 투자자가 투자 원금과 두 배에 달하는 수익금까지 챙겼다. 채권자 간 평등을 깨고 ‘편파 변제’가 이뤄진 것”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들 11명의 소수 투자자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부당하게 돈을 챙긴 11명의 중에는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도 포함됐다. 수만명의 채권자를 제치고 서 사장 등 특정 투자자만 원금과 수익금까지 먼저 챙긴 것이었다. 특히 서 사장과 캄보디아 개발 사업을 주도한 업체 대표 이 씨는 광주 K고등학교 동창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 임직원과 가족, 고등학교 동문 등이 함께 캄보디아 개발 사업에 투자했다가 사업 실패로 자금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자 내부 정보를 이용해 친분관계가 있는 피고들만 우선 원금을 챙기고 수익금까지 나누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서 사장은 당시 캄보디아 사업에 1억원을 투자해 편파 변제를 통해 원금을 온전히 회수하고 2억원가량을 수익금 명목으로 또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은 서 사장을 비롯한 11명이 ‘부당하게 자금을 회수한 행위가 인정된다’며 ‘일단 원금을 돌려놓으라’고 최종 판결했다. 85억원가량의 수익금 반환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때문에 서 사장은 사회적 책임과 지역 공공 발전을 가치로 삼고 있는 전북개발공사의 수장으로서 도덕성 논란이 다시 제기됐다. 이를 견디지 못한 서 사장은 끝내 임명 3주만에 사직서를 내고 전북을 떠났다. 서 사장은 다주택과 상가, 오피스텔 등 부동산 보유 문제로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금융거래 내역에 대한 자료 제출까지 거부하면서 전북도의회의 인사청문회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 발생에도 불구하고 전북개발공사 사장에 임명됐었다.
  • [속보] 檢, ‘뇌물 혐의’ 노웅래 국회 사무실 추가 압수수색

    [속보] 檢, ‘뇌물 혐의’ 노웅래 국회 사무실 추가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회 사무실 등을 24일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노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그의 컴퓨터에서 이메일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국회 본관 국회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실에서 노 의원이 20대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시절 사용한 컴퓨터와 관련 자료가 담긴 서버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찾고 있다.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11월까지 21대 국회의원 선거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 측에서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알선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씨가 노 의원에게 돈을 전달하며 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신속한 국토교통부 실수요검증 절차 진행, 태양광 사업 지원, 지방국세청장 및 한국동서발전 주식회사 임원 인사 관련 청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앞서 지난 16일과 18일 그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자택에선 3억원가량의 현금다발 등을 확보해 박씨 돈이 섞여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박씨는 이정근(구속기소)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등 명목으로 9억 4000만원을 줬다는 인물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완료하면 노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노 의원 측은 검찰이 ‘낙인찍기’ 수사를 하고 있다며 반발한 바 있다.
  • 바스젠바이오-삼진제약, 바스젠 독점 유전체 데이터 기반 AI 신약개발 시동

    바스젠바이오-삼진제약, 바스젠 독점 유전체 데이터 기반 AI 신약개발 시동

    AI 신약개발 기업 바스젠바이오(대표 김호, 장일태)는 삼진제약(대표 최용주)과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발굴과 효능 평가를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특화해 바스젠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딥시티’(DEEPCT)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시험 최적화에 집중하고, 삼진제약은 발굴된 후보물질의 효능을 검증하여 주요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데에 동의했다. 바스젠바이오는2020년 독점적으로 확보한 약 16만명의 유전체 코호트를 기반으로 근거 중심의 신약개발이 가능한 AI 플랫폼 딥시티(DEEPCT)를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은 환자 관점에서 효과성, 안전성, 재현성을 사전에 검증하여 약물을 설계하는 데 특화된 기술이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서 바스젠바이오는 발굴한 약물 후보물질이 전임상은 물론 임상시험까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삼진제약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바스젠바이오 김두환 최고기술책임자는 “바스젠바이오의 데이터와 기술력이 삼진제약의 파이프라인 강화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두 기업의 협력이 AI 기반 바이오텍과 제약사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빠르고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스젠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AI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국내 대학병원 및 제약사와 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재팬 2022 등 바이오기업 파트너링 행사 참가를 통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개발, 기술 상용화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 ‘국내 최대 콘텐츠 마켓 메인행사 축사자로 나서’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 ‘국내 최대 콘텐츠 마켓 메인행사 축사자로 나서’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숙자 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22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국제 콘텐츠 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2022’에 참석해 콘텐츠 산업 활성화 노력을 약속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SPP 2022’는 서울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매칭 행사로 콘텐츠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의 일대일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과 투자자를 연계하는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하는 등 K-콘텐츠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또한 국내 최대 콘텐츠 마켓 행사라는 명성에 맞게 지난 3년간 ‘SPP’ 행사를 통해 이뤄진 상담은 1만건 이상이고, 체결된 계약금액만 약 3천억원 규모이다.특히 행사의 유명세와 세계적 트랜드가 된 K-콘텐츠 성장세에 힘입어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틱톡, 샌드박스 등 콘텐츠 관련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 43개국 763개 기업이 참여해 콘텐츠 판매, 유통, 홍보와 공동제작, 투자 등을 협의했다. 한편 이번 행사 메인 축사자로 참석한 이숙자 위원장은 600명이 넘는 콘텐츠 기업인과 바이어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한국의 소프트파워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는 K-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참석자 모두의 역할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원소스 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 속성을 가진 문화콘텐츠는 제조업, 방송·통신업, 관광업 등 다른 분야와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산업으로 제작자와 기업의 노력뿐만 아니라 공공차원에서도 힘을 실어야 하는 미래먹거리 산업이다”며, “사회·경제·문화 영역을 총망라하는 K-콘텐츠 지식재산(IP)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급 상품이자 한국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 그 중요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만큼 서울시 차원에서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원천 콘텐츠 발굴과 투자유치를 위해 상호 대면하며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 기회와 성공의 열쇠를 꼭 품고 돌아가시길 기원한다며 참석자 모두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서울특별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구 제5선거구)과 서울산업진흥원 김현우 대표이사, 샌드박스네트워크 이필성 대표 등이 함께 참석해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 ‘이태원 국조’ 예산 처리 뒤 개시…국정상황실·국가위기관리센터 조사

    ‘이태원 국조’ 예산 처리 뒤 개시…국정상황실·국가위기관리센터 조사

    민주 9명·여당 7명·비교섭 2명야3당案 21개 기관서 16곳으로정부조직법 등 협의체 구성도여야가 23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회 국정조사 실시에 전격 합의했다. 국회 국정조사는 2016년 11월 20대 국회의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이후 6년 만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에서 여야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선(先)예산안 처리, 후(後)국정조사 실시’ 당론이 채택된 후 여야 협상이 급물살을 탔고, 국정조사 내용뿐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법 처리를 위한 양당 정책협의체 구성 등에도 합의를 이뤘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지난 9일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 의원 181명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면서 공식 논의가 시작됐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신속하고 강제력 있는 수사가 먼저라며 국정조사에 반대했고, 대통령실도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여야가 평행선을 이어 왔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와 압박에도 제자리에 머물던 여야 논의는 지난 21일 주 원내대표가 ‘선예산안 처리, 후국정조사 실시’ 역제안을 내놓으면서 급물살을 탔다. 169석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법정 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불가능한 국민의힘이 예산안과 국정조사를 여야 합의로 처리하자며 ‘빅딜’을 시도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끝내 불참해도 야 3당 단독 국정조사가 가능한 만큼 결국 국정조사 참여로 선회했다.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24일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계획서를 채택한다. 국정조사에 필요한 준비 기간을 거쳐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을 처리(법정 시한 12월 2일)한 후 기관보고, 현장검증, 청문회 등을 실시한다. 만약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합의 난항으로 처리 시한이 늦춰지면 기관보고 등 국정조사 절차도 순연된다. 조사 대상 기관도 양당 협의로 기존 ‘야 3당 안’ 21개 기관에서 16개 기관으로 축소됐다. 앞서 야 3당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 대통령실을 조사 대상으로 포함했으나, 이날 양당 합의에 따라 대통령실 국정상황실과 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등 2곳이 조사 대상으로 명시됐다. 야 3당은 참사의 근본 배경으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경비인력의 과다 소요를 꼽아 대통령실 전체를 조사 대상으로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의 반대로 조사 대상이 축소됐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대통령경호처를 조사 대상으로 요구했으나, 저희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였다”며 “국정조사를 정쟁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것 아니냐, 대통령실을 무조건 끌고 들어가는 것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야 3당 안’에 조사 대상으로 명시됐던 인사혁신처, 법무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특별수사본부,의령군 등은 제외됐다. 이날 여야는 다른 쟁점 현안에도 큰 틀 합의를 이뤘다. 여성가족부 폐지 등 윤석열 정부 정부조직법 개정안 및 관련 법률안, 이른바 ‘임기 말 알박기 인사’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 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방안 등 관련법을 논의할 양당 정책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책위의장, 원내수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3+3 협의체’를 구성한다. 또 국회 ▲인구위기특위 ▲기후위기특위 ▲첨단전략사업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지난 대선 당시 여야가 공통으로 공약한 정책과 법안 입법화를 위한 ‘대선공통공약추진단’도 만든다.
  • 예산안 처리해야 이태원 국조 본격 시작… 국정상황실·대검 포함

    예산안 처리해야 이태원 국조 본격 시작… 국정상황실·대검 포함

    기관 보고·현장 검증·청문회 실시예산안 처리 늦어지면 같이 순연 민주 9명·與 7명·비교섭 2명 구성 대상기관 21곳서 16곳으로 축소본회의 의결로 기한 연장도 가능 정부조직법 처리 협의체도 구성대통령·公기관장 임기 일치 논의여야가 23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회 국정조사 실시에 전격 합의했다. 국회 국정조사는 2016년 11월 20대 국회의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이후 6년 만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 합의문에 서명했다.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선(先) 예산안 처리, 후(後) 국정조사 실시’ 당론이 채택된 후 여야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지난 9일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 의원 181명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면서 공식 논의가 시작됐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신속하고 강제력 있는 수사가 먼저라며 국정조사에 반대했고, 대통령실도 부정적 입장을 밝혀 여야 논의가 제자리에 머물렀다. 협상의 물꼬가 트인 것은 지난 21일 주 원내대표가 ‘선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 실시’ 역제안을 내놓으면서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실과 사전 조율도 진행했다. 169석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예산안 처리가 불가능하고, 의석수 열세로 야 3당의 국정조사 강행을 저지할 수단이 없는 만큼 패키지 협상으로 실리 확보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도 1999년 ‘국제통화기금(IMF) 환란 국조’ 이후 헌정 사상 두 번째 ‘반쪽 국조’를 강행해야 하는 정치적 부담과 집권여당이 빠진 국정조사의 실효성 등을 고려해 협상에 나섰다. 여야는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한다. 국정조사에 필요한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 처리(법정 시한 12월 2일) 후 기관보고, 현장검증, 청문회 등을 실시한다. 여야의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면 기관보고 등 국정조사 절차도 차례로 밀린다. 조사 대상은 기존 ‘야 3당 안’ 21개 기관에서 16개 기관으로 축소됐다. 대통령실은 국정상황실과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등 2곳만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야 3당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경비인력의 과다 소요가 참사의 한 원인이라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모두를 조사 대상으로 명시했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경호처를 조사 대상으로 요구했으나, 국정조사를 정쟁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것 아니냐, 대통령실을 무조건 끌고 들어가는 것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 포함 여부도 막판 쟁점이었다. 민주당은 법무부를 제외하더라도 대검찰청은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국민의힘이 이를 수용했다. 박 원내대표는 “마약 수사와 관련해서 혹시 경찰 인력 배치 문제가 (참사 원인과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대검찰청이 실질적으로 마약 수사 지휘를 하고 있어 조사가 필요한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 외에도 인사혁신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특수본부 등이 제외됐다.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합의문을 내놨으나 ‘디테일의 악마’가 남아 있다. 여야는 조사 기간을 45일로 정하되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의힘은 ‘45일 내 완료’, 민주당은 ‘연장 필수’에 무게를 두고 있다. 주요 증인들이 대부분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도 국정조사 실효성과 맞닿아 있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은 수사 중이거나 기소 우려가 있는 사안은 국회에서 증언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다. 국정조사·감사법도 국회의 조사가 재판에 관여하거나 소추의 목적으로 행해져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이에 민주당은 주요 증인들이 출석과 답변을 거부하는 ‘맹탕 국조’를 막기 위해 계획서에 ‘기관·단체·개인 등은 수사·재판을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자료 제출을 거부할 수 없다’는 내용을 추가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국정조사 마무리 후에는 야 3당이 특검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국정조사를 통해 특별수사본부의 수사 결과가 미진하다고 판단되면 곧장 특검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다른 쟁점 현안에도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 여성가족부 폐지 등 윤석열 정부 정부조직법, 이른바 ‘임기 말 알박기 인사’ 논란을 막고자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 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관련법 개정을 위한 양당 정책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국회 ▲인구위기특위 ▲기후위기특위 ▲첨단전략사업특위도 구성한다. 지난 대선 당시 여야가 공통으로 공약한 정책과 법안 입법화를 위한 ‘대선공통공약추진단’도 만든다.
  • 이태원 국조 합의… 대통령실도 조사

    이태원 국조 합의… 대통령실도 조사

    ‘이태원 압사 참사’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가 24일부터 45일간 열린다. 조사 대상 기관에는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이 포함됐다. 국민의힘 주호영,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조사 합의문을 발표했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국정조사를 지휘한 4선 우상호 의원이 위원장에 내정됐다. 국정조사 기간은 24일부터 45일간으로 하되 국회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 24일 본회의 승인 후 자료 제출 등 준비 기간을 거쳐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직후에 기관 보고, 현장 검증, 청문회 등을 실시한다. 국조특위 첫 회의는 2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조사 대상 기관에는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중앙응급의료상황실 포함), 대검찰청, 경찰청, 소방청, 서울시, 서울 용산구, 서울경찰청, 서울 용산경찰서, 서울종합방재센터,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와 위원회가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결로 정하는 기관이 포함됐다. 여야는 이날 조사 대상에 대통령비서실, 경호처, 법무부 포함 여부와 조사 기간 등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다 극적으로 합의했다. 여야는 정부조직법 및 관련 법률안, 대통령의 임기 종료 시 공공기관의 장 등의 임기 일치를 위한 법률안을 처리할 정책협의체를 양당의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3인으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20대 대선에서 여야가 공통으로 공약한 정책과 법안을 입법화하기 위해 양당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대선공통공약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 이태원 국조 합의… 대통령실도 조사

    이태원 국조 합의… 대통령실도 조사

    ‘이태원 압사 참사’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가 24일부터 45일간 열린다. 조사 대상 기관에는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등이 포함됐다.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조사 합의문을 발표했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국정조사를 지휘했던 우상호 의원이 위원장에 내정됐다. 국정조사 기간은 24일부터 45일간으로 하되 국회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 24일 본회의 승인 후 자료 제출 등 준비 기간을 거쳐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직후에 기관 보고, 현장 검증, 청문회 등을 실시한다. 조사 대상 기관에는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중앙응급의료상황실 포함), 대검찰청, 경찰청, 소방청, 서울시, 서울 용산구, 서울경찰청, 서울 용산경찰서, 서울종합방재센터,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와 위원회가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결로 정하는 기관이 포함됐다. 여야는 이날 조사 대상에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처, 법무부를 포함시킬지와 조사 기간 등을 두고 하루 종일 줄다리기를 벌이다 극적으로 합의했다. 여야는 정부조직법 및 관련 법률안, 대통령의 임기 종료 시 공공기관의 장 등의 임기 일치를 위한 법률안 처리를 위한 정책협의체를 양당의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3인으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20대 대선에서 여야가 공통으로 공약한 정책과 법안을 입법화하기 위해 양당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대선공통공약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 ‘이태원 국조’ 예산처리돼야 본격 시작… 국정상황실·대검 일단 포함

    ‘이태원 국조’ 예산처리돼야 본격 시작… 국정상황실·대검 일단 포함

    여야가 23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회 국정조사 실시에 전격 합의했다. 국회 국정조사는 지난 2016년 11월 20대 국회의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이후 6년 만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에서 여야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선(先) 예산안 처리, 후(後) 국정조사 실시’ 당론이 채택된 후 여야 협상이 급물살을 탔고, 국정조사 내용뿐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법 처리를 위한 양당 정책협의체 구성 등에도 합의를 이뤘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지난 9일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 의원 181명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면서 공식 논의가 시작됐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신속하고 강제력 있는 수사가 먼저라며 국정조사에 반대했고, 대통령실도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여야가 평행선을 이어왔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와 압박에도 제자리에 머물던 여야 논의는 지난 21일 주 원내대표가 ‘선(先) 예산안 처리, 후(後) 국정조사 실시’ 역제안을 내놓으면서 급물살을 탔다. 169석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법정 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불가능한 국민의힘이 예산안과 국정조사를 여야 합의로 처리하자며 ‘빅딜’을 시도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끝내 불참해도 야 3당 단독 국정조사가 가능한 만큼 결국 국정조사 참여로 선회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24일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계획서를 채택한다. 국정조사에 필요한 준비 기간을 거쳐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을 처리(법정 시한 12월 2일)한 후 기관보고, 현장검증, 청문회 등을 실시한다. 만약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합의 난항으로 처리 시한이 늦춰지면 기관보고 등 국정조사 절차도 순연된다. 조사 대상 기관도 양당 협의로 기존 ‘야 3당 안’ 21개 기관에서 16개 기관으로 축소됐다. 앞서 야 3당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 대통령실을 조사 대상으로 포함했으나, 이날 양당 합의에 따라 대통령실 국정상황실과 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2곳이 조상 대상으로 명시됐다. 야 3당은 참사의 근본 배경으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경비인력의 과다 소요를 꼽아 대통령실 전체를 조사 대상으로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의 반대로 조사 대상이 축소됐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대통령경호처를 조사 대상으로 요구했으나, 저희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였다”며 “국정조사를 정쟁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것 아니냐, 대통령실을 무조건 끌고들어가는 것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야 3당 안’에 조사 대상으로 명시됐던 인사혁신처, 법무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특별수사본부 등은 제외됐다. 앞서 야 3당은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참사 당일 방문한 경남 의령군도 조사하겠다며 계획서에 조사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으나 빠졌다. 이날 여야는 다른 쟁점 현안에도 큰 틀 합의를 이뤘다. 여성가족부 폐지 등 윤석열 정부 정부조직법 개정안 및 관련 법률안, 이른바 ‘임기 말 알박기 인사’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 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방안 등 관련법을 논의할 양당 정책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책위의장, 원내수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3+3 협의체’를 구성한다. 또 국회 ▲인구위기특위 ▲기후위기특위 ▲첨단전략사업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지난 대선 당시 여야가 공통으로 공약한 정책과 법안 입법화를 위한 ‘대선공통공약추진단’도 만든다.
  • 여야, ‘이태원 참사 국조’ 합의...국조, 내일부터 45일간 (종합)

    여야, ‘이태원 참사 국조’ 합의...국조, 내일부터 45일간 (종합)

    예산처리 직후 본격 개시대통령실 등 대상‘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회의 국정조사가 오는 24일 시작된다. 국정조사 기간은 45일이다. 준비기간을 거쳐 2023년 예산안 처리 직후 국조가 본격 개시된다. 예산안의 법정 처리 기한은 다음달 2일이다.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조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조 계획서를 표결로 승인한다. 이후 자료제출을 거쳐 예산안 처리 직후 기관보고, 현장검증, 청문회 등 본격적인 국조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조 기간은 45일이지만,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게 했다. 국조 대상 기관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과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중앙응급의료상황실 포함), 대검찰청, 경찰청 및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소방청 및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용산소방서, 서울시와 용산구 등이다.여야는 국조특위를 꾸려 국조를 전담한다. 특위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의 의원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는다. 여야는 국조 합의와 별도로 정부조직법과 관련 법률안, 대통령의 임기 종료 시 공공기관장 등의 임기 일치를 위한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정책협의체를 꾸린다. 이 협의체는 양당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가 참여한다. 아래는 합의문 전문이다. ● 국조 합의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 국회는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 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민주당 9인, 국민의힘 7인, 비교섭단체 2인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는다. 나. 국정조사 기간은 11월 24일부터 45일간으로 하되,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 다. 11월 24일 국정조사 계획서의 본회의 승인 후 자료 제출 등 준비 기간을 거쳐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직후에 기관보고, 현장검증, 청문회 등을 실시한다. 라. 조사 대상 기관 중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은 다음과 같다. -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중앙응급의료상황실 포함), 대검찰청, 경찰청, 소방청,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울경찰청, 서울용산경찰서, 서울종합방재센터,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기타 위원회가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의결로 정하는 기관 마. 조사목적, 조사범위 등 그밖의 사항은 본회의에서 승인된 국정조사 계획서에 따른다. 2. ▲ 정부조직법 및 관련 법률안과 ▲ 대통령의 임기 종료 시 공공기관의 장 등의 임기 일치를 위한 법률안 처리를 위하여 ‘정책협의체’를 양당의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각 3인으로 구성·운영한다. 3. 국회 내 ‘인구위기 특별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첨단전략산업 특별위원회’를 다음과 같이 구성하고 각각의 활동기간을 1년으로 한다. - 인구위기특별위원회는 민주당 10인, 국민의힘 7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는다. - 기후위기특별위원회는 민주당 10인, 국민의힘 7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는다. -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는 민주당 10인, 국민의힘 7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는다. 4.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여야가 공통으로 공약한 정책과 법안을 입법화 하기 위하여 양당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대선공통공약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2022년 11월 23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속보] 여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예산 처리 직후 개시

    [속보] 여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예산 처리 직후 개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국정조사 실시를 놓고 여야가 벌인 협상이 23일 전격 타결됐다.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양당은 내년 정부 예산안을 처리한 직후 기관 보고, 현장 검증, 청문회 등을 실시하는데 합의했다. 오는 24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양측 합의로 수정된 국조 계획안이 상정·의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여야는 국조 시기·기간, 국조 대상 범위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 “기억력·뇌세포 재생” 리그난 4배 국산 참깨 개발…농진청 “치매치료제 수준”

    “기억력·뇌세포 재생” 리그난 4배 국산 참깨 개발…농진청 “치매치료제 수준”

    고기능성 참깨 ‘밀양74호’ 국내 개발비섭취 쥐 집단보다 기억력 4.5배↑ 개선뇌세포 재생은 비섭취 쥐보다 1.8배 향상치매치료제 섭취군과 유사 수준 기억력 향상‘기억력·항산화’ 리그난, 오미자·아마 3~4배 ↑특허 등록…“기술이전으로 보급 확대할 것”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항산화와 기억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리그난 성분 함량이 높은 참깨 ‘밀양74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명규 농진청 남부작물부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효과 검증을 위해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일반 참깨보다 기억 능력 향상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특히 치매치료제 ‘도네페질’ 섭취군과 유사한 수준의 장기기억 능력 향상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치매치료제인 장기 복용이 불가능하지만 밀양74호 참깨로 만든 참기름 등은 꾸준한 섭취가 가능하다는게 농진청 판단이다. 국산 참깨는 병충해와 불리한 기상조건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국산 소비 대부분을 중국, 인도 등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씨앗 색깔이 갈색인 밀양74호는 크기가 작아 일반 참깨와 확연히 구분된다. 물과 병충해에 강할 뿐만 아니라 리그난 함양이 3~4배 이상 높아 품질과 기능면에서 고기능성 참깨로 인정 받았다. 오 부장은 “국산 참깨 생산량이 급감해 자급률이 8.2%까지 떨어졌다”면서 “국산 참깨 소비를 촉진하고 국내 참깨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기능성 성분인 리그난이 일반 참깨보다 4배 많은 밀양74호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밀양74호의 리그난 함량은 1g당 17.0㎎으로 일반 품종 ‘건백’의 4.1㎎보다 4.1배 많다. 리그난은 아마, 오미자 등에도 함유돼 있는데 밀양74호는 오미자나 아마씨보다 3~4배 더 리그난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오 부장은 “6주 동안 생쥐에게 매일 밀양74호로 만든 참기름을 먹였더니 물과 병충해에 강한 ‘건백’ 참깨로 짠 참기름 쥐 집단보다는 2.4배,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은 쥐 집단보다는 4.5배 이상 장기 기억 능력 향상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뇌세포 재생도도 밀양74호 참기름을 섭취한 쥐 집단에서 ‘건백’ 참기름 섭취 집단보다 1.8배 빠른 것으로 관찰됐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밀양74호 품종과 기억력 개선 효능에 대한 권리를 각각 특허권으로 보호되고 있고 이를 생산·판매하기 위해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기술이전을 받은 뒤에 재배해야 한다고 밝혀 보급화에는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기능성이 강화된 만큼 가격도 일반 참깨로 잔 참기름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농가 일부에만 보급돼 있어 가격 형성이 돼 있지 않지만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수준과 비슷하게 500㎎에 2만~3만원 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라면서 “성인 체중 60㎏ 기준 하루에 티스푼으로 5㎖ 섭취시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명규 부장은 “국내 최초 고기능성 품종인 밀양74호 품종은 병충해에 강하고 노지 재배도 충분히 가능해 가공업체와 연결해 보급이 잘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기능성이 높은 참기름뿐만 아니라 제과, 제빵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해 국내 참깨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고 기술 이전을 통해 보급을 확대하고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기술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우정교육원장에 첫 여성 민간전문가… “내 경험과 전문성이 국가 위해 쓰여 보람”

    우정교육원장에 첫 여성 민간전문가… “내 경험과 전문성이 국가 위해 쓰여 보람”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쓰일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김희경(55) 우정공무원교육원장은 대기업에서 30년 가까이 일하다가 여성 민간 전문가 최초로 해당 직위에 임용돼 큰 화제를 모았다. 교육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기관으로 4만 3000여명의 우정사업본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역량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 L&D센터 교육 및 역량개발 상무로 일했던 김 원장은 디지털 기반 교육 플랫폼 구축 및 콘텐츠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 헤드헌팅 절차를 통해 임용된 김 원장은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던 공직 입문의 순간을 회상했다. 만우절(4월 1일)에 정부 부처 교육원장의 후보로 추천됐다는 문자 한 통을 받고 처음엔 피싱 문자로 여겼던 것. 몇 시간 뒤 인사혁신처로부터 전화와 안내 이메일을 받고서야 비로소 공직의 기회가 왔음을 실감했다. 이후 서류심사, 면접, 역량평가테스트, 인사 검증 등 4개월 반의 임용 과정을 거쳐 개방직 공무원에 임용됐다. 김 원장은 대기업에서 시스템 개발자, 시스템 기획·개발 관리자, 교육·역량 개발 총괄 임원 등으로 일했던 경험을 공직에 십분 활용했다. 코로나 시기에 전국 우체국 창구와 물류, 집배 현장 여건상 교육원에 오기 어려운 구성원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업무에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구축한 것이다. “지난 3년간 우정공무원교육원은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에 성공했는데, 이 과정에서 교육원 구성원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공감과 전환 실력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저는 대기업에서 정보기술(IT) 기획을 통해 업무 방식을 변화시켰던 노하우와 공직 문화의 특이점을 반영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동기부여를 하는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공직 초기에 민간과 상이한 인사제도와 조직문화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김 원장은 제도, 조직, 소통방식들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 간다는 자세로 관찰하고 질문하면서 공직사회에 적응했다. 그는 “공직의 업무 스타일과 조직문화 차이를 모른 채 민간에서 경험해 온 것들을 급하게 적용할 경우 부작용과 반발이 커질 수 있다”면서 “서서히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직 문화를 익히면 양쪽 문화의 장점들을 자연스럽게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민간과 공직의 가장 큰 차이로 ‘의사 결정의 목적과 절차’를 꼽았다. 민간에서는 소비자와 주주가 고객이라면, 공무원들은 국민과 국가가 고객이기 때문에 방향성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민간에서는 성과 극대화와 회사 이익을 위해 의사 결정을 하지만, 공무원은 복잡하고 다양한 사안을 조정하면서 국민을 위한 서비스가 잘 이루어지도록 공공성에 근거해 사안들을 살펴야 합니다. 특히 공직 이슈들은 현안별로 이해관계자들 간의 입장 차이로 생기는 갈등을 조정, 통합하는 일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는 개방직 공무원을 꿈꾸는 이들에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꾸준히 쌓고 ‘나라일터’ 사이트에 올라오는 개방형 직위 공고를 참고해 보는 것도 좋다”면서 “평상시에 경력, 수상이력, 각종 활동 등 이력을 한 곳에 기록하고 보관해 두는 습관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지난달 마이크로 러닝 콘텐츠와 교육 큐레이션, 우체국의 일선 직원들과 집배원들을 대상으로 한 마음챙김 수업이 뜨거운 반응을 얻어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민간에서 사업가나 전문가로 성장하는 일도 멋지지만,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은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금감원 “獨 헤리티지 펀드 투자금 100% 돌려줘라”

    금감원 “獨 헤리티지 펀드 투자금 100% 돌려줘라”

    5000억원에 육박하는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독일 헤리티지 펀드를 판매한 금융사들이 투자금 전액을 투자자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금융당국이 결정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을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로 결정했다. 헤리티지 펀드를 판매한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현대차증권, SK증권, 하나은행, 우리은행에 투자 원금 전액을 투자자에게 반환할 것도 권고했다. 이에 따라 해당 투자자들은 약 4300억원의 투자 원금을 돌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의 문화적 가치가 있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한 뒤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매각 혹은 분양해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며 돈을 모았다. 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이 펀드를 판매했으나 시행사가 파산하면서 2019년 6월 환매가 중단됐다. 분조위는 헤리티지 펀드 상품 제안서의 중요한 내용 대부분이 거짓 또는 과장이었으며, 독일 시행사의 신용도와 재무 상태가 우수하다는 설명도 사실과 달랐다고 봤다. 분조위는 “투자금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면 누구도 이 상품에 가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일반 투자자가 독일 시행사의 시행 능력 등을 직접 검증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할 때 일반 투자자에게 중과실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헤리티지 펀드 판매 규모는 총 4835억원이다. 금융사 판매 규모는 신한투자증권(3907억원), NH투자증권(243억원), 하나은행(233억원), 우리은행(223억원), 현대차증권(124억원), SK증권(105억원) 등의 순으로 많다. 이 가운데 4300여억원만 반환하라고 결정한 것은 분조위가 조정 대상에서 사전에 내용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높은 전문 투자자들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 투자자들은 소송하거나 개별적으로 합의해야 돈을 받을 수 있다. 분조위의 결정은 권고이기 때문에 강제성은 없다. 분쟁 조정 신청인과 이들 판매사가 조정안을 접수하고 20일 내에 수용하면 마무리되지만, 받아들이지 않으면 민사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는 법률 등 내부 검토 후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영광 주민들,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 반발

    전남 영광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을 놓고 지역민들이 안전 우려와 함께 7대 현안에 대한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재가동을 반대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이 4호기를 재가동하기에 앞서 지역 주민들과 약속한 진상 조사와 7대 현안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2017년 140여개의 공극이 발견되면서 안전성 문제로 가동이 중단된 3, 4호기 가운데 3호기를 먼저 가동하면서 4호기 가동 전에 7대 현안을 이행하기로 한 약속을 한수원이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지 않으면 원전 안전이 우려되고 약속을 어기는 한수원의 원전 안전 관리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7대 현안은 ▲한빛원전 부실 시공 대군민 사과 ▲3·4호기 격납 건물 구조건전성 제3자 평가 ▲4호기 상부 돔 내부 철판 검사 ▲민관합동조사단 전문기관 조사 결과 후속 조치 ▲국회 차원의 부실 시공 진상 조사 및 대책 마련 ▲부실 공사에 대한 군민 피해 보상 ▲한빛원전 관련 제도 개선이다. 지역 대표들로 구성된 한빛원전현안대책협의회는 현안 이행을 촉구하며 오는 25일 열리는 협의회에 한수원 사장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영광군의회도 현안 이행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하는 등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또 영광군의회와 현안대책협의회, 원자력안전협의회 등 지역단체들은 30일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 항의 방문과 피켓 시위 등 상경 투쟁을 펼치는 한편 대통령실과 국회 등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결의문을 전달할 계획이어서 재가동 반대 운동이 갈수록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빛원자력본부는 “주민이 선정한 전문가로부터 안전성을 검증, 보수를 완료하고 원자력안전위의 재가동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제도 개선과 피해 보상 등은 유관기관 협의체에서 논의할 수밖에 없어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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