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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 넘게 공석 ‘국수본부장’ 외부공모 가닥…이번에도 검찰 출신?

    2주 넘게 공석 ‘국수본부장’ 외부공모 가닥…이번에도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의 낙마로 2주 넘게 빈자리로 남겨진 국가수사본부장 선발과 관련해 경찰청이 외부 공모를 통해 적임자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내부 선발이 아닌 외부 공모 방식을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김병우 수사기획조정관의 국수본부장 대행 체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조지호 경찰청 차장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수본부장 인선 절차는) 외부 공모를 기본으로 한 입법 취지에 맞춰 운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현행 경찰법은 국수본부장의 자격과 관련해 ‘10년 이상 수사 업무에 종사한 사람 중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공무원, 3급 이상 공무원,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 ‘판사·검사 또는 변호사의 직에 10년 이상 있었던 사람’ 등 요건을 나열하면서도 ‘경찰청 외부를 대상으로 모집해 임용할 필요가 있는 때’라고 단서를 달았다. 내부 선발을 통해서도 국수본부장을 임명하는 게 가능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경찰 내부에도 조직 이해도가 높고 수사력을 갖춘 검증된 후보군이 있기 때문에 이들 중 한 명을 선발한다면 공석 사태는 빠르게 일단락 지을 수 있다. 그러나 경찰청이 외부 공모 쪽으로 무게가 기울면서 모집 공고부터 검증, 임명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 내부에도 후보군이 없지 않은데 외부 공모를 다시 거치려고 하는 것은 검찰 출신을 앉히려는 목적이라는 의심 어린 시선도 있다. 외부 공모가 확정되면 이르면 이번 주 국수본부장 지원자 모집 공고가 있을 예정이다. 조 차장은 정 변호사에 대한 검증 실패에 대해 1차 책임이 경찰에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은 외부 공모 지원자에 대한 세평을 작성했을 뿐”이라며 “검증은 세평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고 법무부에서 하는 검증도 있기 때문에 경찰에 검증 책임이 온전히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 성남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도시개발구역 지정…이르면 2025년 하반기 착공

    성남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도시개발구역 지정…이르면 2025년 하반기 착공

    경기 성남시가 분당구 정자동 옛 주택전시관 부지 일대 9만9000여㎡에 2028년까지 조성하는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예정지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성남시는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에 관한 내용을 13일 고시했다.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는 사업비 9237억원이 투입돼 옛 분당 주택전시관 부지 3만㎡와 인근 공원 부지 등을 포함해 9만9098㎡ 시유지에 2028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클러스터에는 바이오헬스 분야 선도기업과 강소·중견·중소·벤처·창업기업이 입주하며,병원과 대학·기관의 바이오산업 연구개발(R&D) 센터도 들어선다. 시는 이곳에 기업지원시설(연면적 약 3만㎡)을 설립해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제품 개발에 필요한 검증·평가, 훈련, 임상시험, 인허가·인증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과 대학·연구기관·병원 간 개방형 연구 지원.기업 비즈니스와 마케팅 지원 등의 연계 개발 플랫폼도 구축한다. 클러스터에는 시민 커뮤니티 공간(연면적 1만6500㎡), 헬스케어 제품 전시·체험관 등도 들어선다. 사업 시행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고 사업비 재원은 입주 기업·기관에 사업 부지를 매각해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올 하반기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 심사,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5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부지 일대는 교통과 주거 시설이 우수하고,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는 최적의 입지”면서 “민선 8기 공약인 4차 산업 특별도시 조성과 연계해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전진 기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보훈 캐릭터’ 이름 지어 주세요… 새달 3일까지 공모전

    ‘보훈 캐릭터’ 이름 지어 주세요… 새달 3일까지 공모전

    국민들이 보훈을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한 보훈 캐릭터(사진)에 새 이름을 지어 주는 공모전이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보훈 캐릭터 이름 짓기 공모전을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 캐릭터는 2005년부터 보급한 보훈 상징 이미지 ‘나라사랑 큰나무’에서 새싹, 파랑새, 태극 도안을 차용해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제작했다. 새싹과 파란 망토는 자유와 내일을 향한 희망을, 태극 문양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유공자들의 애국심을 상징한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온라인 응모 페이지(naver.me/xPp34CIv)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보훈처는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2명)과 장려상(3명)에게는 각각 30만원과 10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한다. 선착순 응모자 20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권을 준다.
  • “보훈 캐릭터 내 이름을 부탁해”...보훈처 대국민 이름 짓기 공모전

    “보훈 캐릭터 내 이름을 부탁해”...보훈처 대국민 이름 짓기 공모전

    국민들이 보훈을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한 보훈 캐릭터(사진)에 새 이름을 지어주는 공모전이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보훈 캐릭터 이름짓기 공모전을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 캐릭터는 2005년부터 보급한 보훈 상징 이미지 ‘나라사랑 큰나무’에서 새싹, 파랑새, 태극 도안을 차용해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제작했다. 새싹과 파란 망토는 자유와 내일을 향한 희망을, 태극 문양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유공자들의 애국심을 상징한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는 온라인 응모페이지(naver.me/xPp34CIv)를 통해 할 수 있다. 보훈처는 공개 검증절차를 거쳐 5월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2명)과 장려상(3명)에게는 각각 30만원과 10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한다. 선착순 응모자 200명에게는 5000원 상당 모바일 교환권을 준다. 보훈처는 보훈 캐릭터와 선정된 이름을 유튜브 영상 제작, 카카오톡 이모티콘, 청소년 학습자료,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계획이다.
  • KF21, 첫 야간 비행시험 성공… 조명 등 정상 작동

    KF21, 첫 야간 비행시험 성공… 조명 등 정상 작동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첫 야간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2026년 본격 양산 전까지 거쳐야 할 KF21의 비행시험은 약 2000여 회 이상이 필요하다. 1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F21 시제 3·4호기는 전날 오후 8시쯤 경남 사천 소재 공군 제3훈련비행장 활주로를 이륙해 남해 상공을 고도 2만 피트(약 6㎞)에서 시속 약 460㎞의 속도로 1시간가량 날았다. 지난해 7월 19일 시제 1호기의 첫 비행 성공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번 비행시험은 빛이 제한된 상황에서 항공기 내·외부 조명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항공기의 조명은 야간비행 때 항공기 간 충돌 방지, 조종사의 계기 장치 식별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KF21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관으로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 중인 ‘4.5세대급’ 전투기로서 지난 2016년 개발에 착수했다. KF21은 지난해 7월 시제 1호기에 이어 11월 10일 2호기, 1월 5일 3호기(이상 단좌), 2월 20일 4호기(복좌)가 각각 첫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특히 1월 17일엔 시제 1호기가 첫 초음속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지난 4일부턴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탑재해 성능을 검증하는 비행시험에 착수했다. AESA 레이더는 하늘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 승패를 가르는 전자장비로 기존 기계식 레이더에 비해 보다 넓은 영역의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와 추적이 가능한 가운데 다중 임무 수행,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할 수 있다.
  • “‘더글로리’ 나중에 보시라” 윤종신의 당부, 왜

    “‘더글로리’ 나중에 보시라” 윤종신의 당부, 왜

    ‘팬텀싱어’가 시즌4로 3년 만에 안방에 돌아온다. ‘팬텀싱어4’가 처음 방송되는 날, 화제의 드라마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도 처음 공개된다. 또한 야구 국가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과 한일전을 치른다. 이에 심사위원 윤종신 역시도 ‘팬텀싱어4’가 주목받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JTBC ‘팬텀싱어4’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형중 EP를 비롯해 윤종신, 김문정, 손혜수, 박강현, 김정원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참석이 예정됐던 규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팬텀싱어4’는 국내 최초의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다. 지난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포르테 디 콰트로, 시즌2 포레스텔라, 시즌3 라포엠 등 뮤지션들을 배출하며 크로스오버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팬텀싱어4’는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긴 준비 시간을 거쳤다. ‘글로벌 오디션’ 뿐만 아니라, 숨은 실력자들을 발굴하기 위한 ‘찾아가는 오디션’, 전국 각지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노래방 오디션’ 등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난 7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역대급 시즌을 예고했다. 이날 윤종신은 ‘좋은 음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좋은 음악은 포괄적”이라고 입을 연 후 “제가 생각한 좋은 음악이 누군가에겐 소음일 수도, 흥미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좋다는 표현을 함부로 쓸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선발됐을 때, 대중들 앞으로 다가갔을 때 실력과 여러가지를 떠나서 얼마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가, 얼마나 매력적인 원석을 지녔는지 볼 것”이라며 “대중들에게 다가갔을 때 노래는 당연히 잘해야 하지만 어떤 매력있는 점을 어필할 수 있는가를 보겠다”고 전했다. 시즌4에 들어서면서부터 참가자들의 수준이 올라갔다고도 밝혔다. 그는 “시즌4가 됐는데 처음에는 신선함에 더 관대하신데 시즌4가 되면 여러분들이 눈도 높아지고 귀도 높아져서 ‘이 정도는 돼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며 “시청자도 심사위원 같은 느낌으로 보시기 때문에 저희도 진화해야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1의 관대함 보다는 엄격하게 보는 것 같다”며 “오디션 심사위원, 프로듀서를 할 때 오디션은 붙이는 싸움이 아니라 떨어트리는 싸움이다, 제일 좋은 사람을 뽑는 게 아니고 떨어트리다가 한명이 남는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탈락 기준도 높아져서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도 털어놨다. 윤종신은 “탈락 기준이 높아지는 게 사실이라 더 어려워졌다”며 “ 항상 떨어트리는데 어떤 분을 떨어트리느냐 거듭하다가 최후 한팀이 남는 오디션이라 수준 높은 사람이 떨어져야 하는 오디션이라는 점에서 어려워졌다, 시즌4니까 수준도 많이 올라갔다”면서 “수준, 감동의 기준도 많이 올라갔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손혜수는 심사위원으로서 ‘공정성’을 내세우겠다고 했다. 그는 “제 심사 기준은 공정성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점수 편차를 크게 두지 않는 것, 편차를 줄여서 짜임새 있게 꼼꼼하게 점수를 주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며 “매력이라든지, 무대에서의 퍼포먼스 등 종합적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고 심사 기준에 대해 강조했다. 박강현은 참가자에서 심사위원으로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참가자에서 심사위원이 돼서 부담된다”고 운을 뗀 후 “심사한다는 입장이 아니라 이 프로그램 해봤던 선배로서 어떻게 하면 ‘팬텀싱어’를 잘 마칠 수 있을지 조력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의 심사의 기준은 참가자들간의 관계”라며 “기본적으로 다 노래를 잘하는데 듀엣, 트리오, 콰르텟 등으로 진행돼가면서 팀을 꾸리고 얼마나 유기적으로 화합하고 좋은 화음을 만들어내는지 관계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얼마나 서로를 배려하는지 무대에서 묻어나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많이 보지 않나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원은 처음으로 심사위원에 합류했다. 그는 “제안을 받고 의아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피아노를 40년 쳤는데 음악에 대한 연륜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며 “막상 방송을 해보니 재밌더라, 공연을 감상하는 느낌으로 방송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들의 케미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윤종신은 “저는 케미보다는 이견이 생기는 걸 좋아한다”며 “통일되게 같은 호감도를 표한다면 재미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좋은데 김문정 감독은 안 좋아하고 그런 일이 생긴다”며 “저희의 케미는 서로 다 다르고 서로 이견을 적당히 우길 줄도 안다, 적당히 약간 얼굴 붉히기도 하고 ‘나는 좋은데 그쪽은 싫어하지?’라는 차이에서 일어나는 게 방송을 보시는 분들에게는 그게 케미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비연예인 출연자들이 나오는 만큼, 출연자 검증에 대한 궁금증도 잇따랐다. 김형중 EP는 “제작진은 여러 프로그램에서 일어나는 리스크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어떤 시즌보다 오랜 제작기간 동안 오랜 시간 오디션을 거치면서 출연자 분들에 대해, 여러 번에 걸친 다각도의 확인 작업을 거쳤다”며 “그런 확인 작업 통해서 문제가 되는 건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그렇지만 혹시라도 그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되지만 만에 하나 발생한다면 한쪽의 입장에 서지 않고 시청자분들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윤종신은 관전 포인트를 말해달라는 말에 이날 공개되는 ‘더 글로리’ 파트2를 언급했다. 그는 “‘더 글로리’는 내일 봐도 되고 모레 봐도 된다”며 “저희는 시청률이 중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더 글로리’는 몰아보기 해도 되지 않나, 오픈 날 안 봐도 된다”며 “‘더 글로리’는 나중에 보시고, 야구(WBC)도 쉽게 이길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오늘 사실 우리 JTBC의 목적은 그게 관전 포인트”라고 당부했다. 한편 ‘팬텀싱어4’는 이날 오후 8시50분 처음 방송된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교육청 전자칠판 사업, 시급 추진 필요성 의문…돈 먹는 하마 전락 우려돼”

    김혜영 서울시의원 “교육청 전자칠판 사업, 시급 추진 필요성 의문…돈 먹는 하마 전락 우려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광진4·국민의힘)은 지난 3일 개최된 제316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 서울시교육청의 역점 추진 사업 중 하나인 전자칠판 사업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보완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서울시교육청 2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3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교육청이 대규모 예산을 책정해 편성한 전자칠판 사업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전자칠판 사업은 202년 2차 추경 시 신규사업으로 524억원이 편성됐고, 2023년 본예산에는 1600억원이 편성됐지만 전자칠판의 교육적 효과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각각 전액 삭감 조치된 바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을 상대로 “제출을 철회하긴 했으나 지난 2월 6일 시의회에 제출된 2023년도 제1회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보면, 지난해 추경과 본예산 당시 삭감조치된 전자칠판 사업 예산(1,106억원)이 또다시 편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자칠판 사업 예산이 삭감된 지 두달도 되지 않았는데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슬그머니 추경안에 다시 집어넣은 것은 교육위원회를 무시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교육청이 제출해온 ‘스마트기기 활용 학습의 교육적 효과분석’ 결과보고서를 검토해본 결과, 해당 정책연구는 객관성 및 신뢰성에 있어 다소 의심이 갈 만한 요소들이 발견됐다”라며 “이 연구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진들을 보면 우선 연구책임자부터 시작해서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소속된 연구진들이 많다. 학교 현장에서의 전자칠판 활용을 절대적으로 긍정할 것으로 판단되는 단체에 전자칠판의 교육적 효과를 검증해달라고 제안한다면 다소 편향된 연구결과가 도출될 우려가 높지 않겠는가”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물론 해당 보고서는 전자칠판의 교육적 부작용에 대해서도 수록해 놨다”며 “수업 도중 기술적 문제로 전자칠판 활용에 장애가 생길 경우 이를 즉각적으로 해결해줄 인력이 부재하기에 수업 진행에도 차질이 생긴다는 의견, 디벗 기기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장난감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의견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는데 교육청은 이에 대한 개선방안은 마련해 놓았는가?”라고 질의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교육청은 디벗 및 전자칠판 기기 활용 시 기술적 제약 극복 방안 마련의 일환으로 소위 ‘디지털튜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시의회에 보고했는데, 전자칠판을 학교 현장에 보급하는 것 자체가 이미 고비용의 부담을 수반하는 것인데 디지털 튜터 제도까지 운용하면 추가로 인건비 등 막대한 비용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처럼 결국 전자칠판 사업은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할 우려가 있는 만큼 투입되는 비용 대비 교육적 효과를 자신할 수 있는지 충분하게 검토한 후 사업 재추진 여부를 원점에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강서시장 ‘먹거리 안전성 검사’ 확대·강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강서시장 ‘먹거리 안전성 검사’ 확대·강화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은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중 최대 거래물량이 거래되는 국내 대표적 도매시장이다. 특히 가락시장은 연간 230여만 톤이 거래되는 등 서울 시민들의 먹거리 절반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가락·강서시장을 관리 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성 검사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공사는 2013년에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처음 지정받았으며 2020년에는 무기성분·유해물질 검정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특히 영국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운영하는 농·식품 화학분석 숙련도 평가에서 2년 연속 모든 부문 ‘우수’ 등급을 획득해 국제적으로도 안전성 검사 능력을 검증받았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현재 27명의 안전성 전문 인력이 총 41대의 안전성 정밀검사 기기로 연간 5만여 건이 넘는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 부적합 판정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즉시 유통을 중지하고,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재검사해 최종 부적합 판정이 되면 전량 폐기와 함께 출하를 제한한다. 또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 통보해 재검사를 통해 조치하는 등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두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안전성 검사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미생물과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고 510종의 식품공전 검사법을 정착시키는 한편, 그동안 축적한 안전성 검사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잔류농약 위험도가 높은 중점 품목을 도출해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방사능 검사 분야도 강화한다. 그동안 농수산물의 표면만 간이검사를 했던 방사능 계측기와 함께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알파·베타 핵종 성분 측정 검사 장비를 병행한다.
  • 학폭 가해자, 학생부 보존 기간 연장… 학폭위 조치 사항도 정시 반영 검토

    교육부가 학교폭력(학폭) 가해 학생의 조치 사항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보존 기간을 연장하고 대학 입시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교육부는 9일 이런 내용의 학폭 근절대책 추진 방향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고했다. 아들의 학폭 전력으로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논란 이후 교육부가 마련 중인 학폭 대책의 뼈대가 공개된 것이다. 교육부는 현재 최대 2년인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조치의 생활기록부 보존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학폭위 조치 사항을 대입 전형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 변호사 아들이 전학 처분을 받고도 서울대에 진학한 것이 알려지면서 정시에도 학폭 이력을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해·피해 학생을 즉시 분리하고, 학교장 긴급 조치도 강화한다. 일선 학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학폭 전담기구에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교권을 강화하며 학교장이 학폭을 자체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정 변호사 아들이 졸업한 반포고 측은 이날 교육위 긴급현안질의에서 졸업 직전 심의를 거쳐 강제 전학 조치를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대는 대입에서 학폭 징계를 반영해 최대한의 감점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의 아들이 학폭으로 1점 감점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천명선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감점을 했다”며 “정확한 감점 정도와 평가 기준 같은 세부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최대 1점을 감점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1점 이상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내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 등이 개최한 ‘학교폭력 근절 및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더 글로리’의 현실판으로 불리는 정 변호사 아들의 학폭 사건이 발생해 다시 학폭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인사 검증 과정에서 아들의 학폭 관련 소송을 숨겼다는 의혹을 받는 정 변호사에 대한 경찰 수사도 첫발을 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김순환 사무총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 [단독] 온라인 마권 하루 최대 75만원 상한, ‘강제 휴식’ 도입… 구입은 21세부터

    [단독] 온라인 마권 하루 최대 75만원 상한, ‘강제 휴식’ 도입… 구입은 21세부터

    본회의 통과 후 6개월간 시범 운영구매 제한 연령 만 21세 상향 조정회당 5만원…하루 최대 15회 참여5번 경기 참여 뒤 1번 강제 휴식기존 회당 10만원, 최대 170만원“사행성 조장·과몰입 중독 방지” 온라인 마권(전자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법안이 지난달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연내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온라인 마권으로 베팅할 수 있는 금액을 경기당 5만원, 하루 베팅 금액을 최대 75만원으로 제한하기로 한 것으로 8일 파악됐다. 다섯 번 연속 베팅하면 한 번은 강제 휴식하게 하는 방안도 도입된다. “세계서 가장 높은 수준 제한 연령”하루 12번 경기 중 10번만 참여 가능 서울신문이 이날 국회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 회의록과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를 취재한 결과 정부는 청소년과 사회초년생들의 과몰입을 방지하고 사행성 분위기 조장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마사회법 개정안’ 시행 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온라인 마권을 허용하는 법안이 이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6개월 동안 베팅 금액 등을 이렇게 제한해 시범 운영한 뒤 제도를 보완, 이르면 내년 3월에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온라인 마권으로 경기 참여가 가능한 연령을 만 21세로 법적 성년인 만 19세보다 높이기로 했다. 일반 마권은 만 19세면 살 수 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소위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제한 연령”이라면서 “해외 대부분 국가의 연령 제한은 만 19~20세에서 이뤄지며 싱가포르와 미국의 4개 주만 만 21세”라고 말했다. 한 경기당 5만원, 하루 최대 75만원으로 정한 베팅액 규모는 기존 오프라인 경마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기존 경기 과천 경마장에서라면 경기당 10만원씩 열두 차례 열리는 하루 경기에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여기에 화상 경마로 부산, 제주 등 다른 지역 교차 베팅을 할 경우 15~17회(최대 170만원)까지 베팅이 가능했다.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사행성 조장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의 절반 정도인 5만원을 상한액으로 설정하고 연속 구매를 못 하도록 장치를 마련해 사실상 한 경마장 기준 베팅 횟수를 최대 10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온라인 마권으로 다섯 번을 연속 베팅한 뒤에 과몰입을 막기 위해 한 차례 쉬도록 시스템을 설계하면 하루 열두 번의 경기 중 두 번은 쉬어야 해서 최대 10차례(50만원)만 참여할 수 있다”며 “화상 경마를 통해 교차 베팅을 하면 하루 최대 15차례만 참여 가능해 베팅 상한액은 75만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불법 경마 시스템 유통시 처벌 강화눈·지문 등 생체인증 검증 장치장외발매소 27곳 단계적 폐지 여야는 유사 경마 등 불법 경마 행위를 이용하거나 관련 시스템을 제작·유통·홍보할 시 징역에 벌금형을 동시에 부과할 수 있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성인 명의 도용 우려 등 청소년 접근 방지를 위해 온라인 마권 구매시 경기장에 직접 가서 대면 가입을 의무화하고 신분증 확인이나 휴대전화 실명 인증, 본인 계좌 확인은 물론 눈, 지문 등 생체인증으로 철저히 본인 신분을 확인하도록 이용단계별 검증 장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김 차관은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온라인 마권 급증에 따른 과도한 수익을 우려하자 “경마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매출 총량을 1년에 7조 4000억원으로 통제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매출이 늘어나면 그만큼 매출이 줄어드는 장외발매소(수도권 21곳·비수도권 6곳)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온라인 마권 구매 불가 시대 안 맞아” 온라인 마권 허용 개정안을 발의했던 소위원장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의원에 “오랫동안 충분히 검토를 거친 법안이고 마사회가 성과급 잔치를 하면 우리(국회의원)가 국회에서 제어해야 한다”며 가결을 선언했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농촌 지원 등 마사회의 설립 취지를 고려할 때 처음부터 지나치게 규제하기 보다는 일단 (온라인 마권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도록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마사회는 경마 시행을 통한 수익금의 70%를 축산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전 기준 해마다 약 1조 5000억원을 세금으로, 100억원 이상을 사회에 기부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발전된 시대에 온라인으로 경마권을 구매하지 못하게 하는 건 시대에 맞지 않는다”면서 “경륜과 경정은 이미 온라인 발매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돼 시행 중이다. 조금 더 보완해서 연내 가급적 빨리 시행하겠다”고 밝혔었다. 온라인 마권 발매는 경마 경기장이나 장외발매소 방문이 곤란한 이용자가 경마실명계좌로 회원 가입 후 모바일 등 전자통신수단을 이용해 영업장 외의 장소에서 마권을 구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마사회법 개정안은 여야 이견이 없어 당초 지난달 22일 소위 가결 뒤 국회 본회의까지 무난한 처리가 예상됐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논란 등을 겪으며 잠시 보류됐다. 개정안은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절차만 남겨두고 있으며 이달 중 통과가 유력한 상태다.코로나로 영업장 폐쇄 매출 급감2년간 경마 손실만 12조 6000억경마 수익 세금·기부금 줄면서축산농가 타격…안정적 재원 필요 온라인 마권 발매는 비대면, 온라인 수요 확대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경마산업의 지속성 확보 차원에서 필요성이 처음 제기됐다. 경륜과 경정이 이미 2021년 5월 법안이 통과돼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시국에 가동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들의 경마장 출입이 제한되면서 논의는 더욱 급물살을 탔다. 코로나19가 기승이던 2020년 3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마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말 생산 농가와 연관 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경마 매출 손실액만 마사회 추산 12조 6000억원에 달했다. 2019년까지 매년 7조원 이상 매출을 올렸던 경마 산업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영업장 폐쇄로 2020년과 2021년 잇따라 1조원대로 매출이 급감했다. 경마 수익금으로 냈던 세금과 기부금 등 국가재정 기여도 중단돼 2조 4000억원의 사회적 손실이 발생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국내 말산업 규모의 80%를 차지하는 경마산업이 위축되면 말 수요와 인력 양성 감소, 투자 사업의 축소·중단으로 농어촌특별세가 감소하고 축산발전기금을 납입하기 어려워 축산농가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면서 “온라인 마권 발매는 안정적인 경마 시행으로 말산업 육성 재원을 확보하고 조세 기여, 수익금 확보 등 사회적 역할로 국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년 말 기준 말 산업규모는 3조 3000억원으로 전체 농업생산액(50조원)의 7% 수준이며 말 산업에는 약 2만 4000명이 종사하고 있다.불법 경마 기승…합법 경마의 94%사행산업 불법 시장 점유율 한국 80%2% 英 “과다 통제 불법도박 성장 자극” 온라인 마권 허용은 구매자 확인과 구매 액수·횟수 등을 실시간 집계할 수 있고 참여를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법 경마 이용자를 제도권으로 견인해 중독 방지와 세금 탈루 등 사회적 폐단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불법 경마 규모는 약 6조 9000억원으로 합법 경마의 94%에 달하며, 불법 매출의 91%인 6조 3000억원이 온라인에서 발생하고 있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홍콩 등 해외 주요국들은 불법 경마 양성화와 세수 증대, 말산업 침체 극복 등의 이유로 대부분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온라인으로 경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매출이 2019년보다 2.8% 더 늘며 말산업 위기를 극복했다. 일본 내 온라인 마권을 통한 매출 비중도 2019년 70.5%에서 2020년 92.7%로 급증했다. 영국 사행산업 컨설팅사인 GBGC의 2014년 보고서에 따르면 사행산업 시장 내 불법 시장 점유율은 영국 1.8%, 프랑스 21.5%, 일본 29.4%인데 반해 한국은 80%가 불법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2000년대부터 사행사업에 온라인 베팅을 허용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허용 이후 불법 도박 규모가 대폭 줄었다. 영국의 문화미디어·스포츠부는 “과다통제는 불법도박 성장을 자극해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경마 온라인 베팅을 합법화했다. 싱가포르 내무부 역시 “온라인베팅 규제가 오히려 수요를 불법 시장으로 유인시켜 관련 법을 무력화시킨다”며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했다.
  • 지엔티파마, ‘넬로넴다즈’ 심정지 임상 2상 환자 등록 완료

    지엔티파마, ‘넬로넴다즈’ 심정지 임상 2상 환자 등록 완료

    지엔티파마는 8일 ‘넬로넴다즈’의 심정지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넬로넴다즈는 뇌졸중 후 뇌세포 손상의 주원인인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제어하는 다중표적 약물이다.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이번 임상 2상은 삼성서울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6개 대학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심폐소생 후 자발적 순환이 재개되고 4시간 이내에 내원한 심정지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환자에게는 저체온 치료와 함께 위약, 저용량 넬로넴다즈(총 3250mg), 고용량 넬로넴다즈(총 5250mg)를 각각 12시간 간격으로 6회에 걸쳐 정맥으로 투여했다. 위약 대비 넬로넴다즈의 뇌세포 보호 효과는 투약 후 90일에 걸쳐 혈청에서 뇌신경 손상 바이오마커 NSE의 검출과 뇌 MRI 결과로 검증하고, 장애 개선 효과는 신경학적 기능을 평가하는 뇌기능수행범주(CPC)와 수정랭킨척도(mRS)로 확인한다. 지엔티파마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진행된 심정지 임상 2상 결과는 오는 7월쯤 나올 예정이며, 이후 국내를 포함한 다국적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넬로넴다즈는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정지 후 뇌 손상을 막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2020년에는 희귀질환 신약 개발 과제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았다. 지엔티파마 곽병주(연세대 생명과학부 겸임교수) 대표이사는 “넬로넴다즈가 8시간 이내에 혈관 재개통 시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완료한 임상 2상에서 장애 개선 효과가 확인됐기 때문에 4시간 이내에 심폐소생술로 뇌혈관이 재개통되는 심정지 환자에서도 뇌 손상 억제와 장애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황수정 칼럼] ‘검사 만능주의’는 괜찮다는 착각/수석논설위원

    [황수정 칼럼] ‘검사 만능주의’는 괜찮다는 착각/수석논설위원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 학교폭력으로 하루 만에 낙마했다. 여론이 들끓자 낙마 이틀 만에 윤석열 대통령은 학교폭력 종합대책을 공개 주문했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급물살에는 데자뷔가 있다. 문재인 정권의 대입 정시 확대다. 조국의 자녀 입시비리로 여론이 악화하자 조국이 물러난 직후 국회 시정연설에서 문 전 대통령은 정시 확대를 공언했다. 당시 여당조차 놀랐던 전격 조치였다. 수시 확대의 진보정책 기조에 꿈쩍 않던 정시 확대가 대통령 한마디에 현실이 됐다. 졸지의 정시 확대는 진보 정권이 추진한 고교학점제와 지금도 엇박자를 내고 있다. 학폭 문제라고 다르지 않다. 학폭법이 제정되고 지금껏 10년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난제다. 피해자로든 가해자로든 학폭위원회를 경험한 부모라면 너무 잘 안다. 앞뒤 파악도 제대로 못 하는 거수기 역할의 학부모 위원들, 구색 맞추기로 앉은 경찰, 제자들의 진로가 걸렸으니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서 허둥대는 담당 교사. 심판기구 자체부터 개혁돼야 하는 것이 학폭 문제다. 반듯한 공청회 한 번 없이 교육부가 무슨 대책을 이달 말까지 뚝딱 내놓겠다는 건가. 번갯불에 콩 볶아서 될 문제가 결코 아니다. 본말이 전도됐다. 정순신 사태는 심각한 검사 편향 인사에 터져 버린 경고음이다. 순서대로 수습해야 한다. 조국 사태를 정시 확대로 덮을 수 없던 것과 같은 이치다. 경찰 수사 조직 수장에까지 검사 출신을 무리하게 임명하다 보니 부실 검증이 됐다. 추천부터 1, 2차 검증까지 예외 없이 검찰 출신들이 맡았다. 대통령실과 법무부의 인사 관리자들이 검찰 출신 일색이다. 정순신은 법무장관,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에다 특수부에서도 같이 일했다. 검찰 편중 인사가 번번이 도마에 올라도 시중의 비판을 의식하지 않는다. 국민연금을 다루는 전문위원에까지 검사 출신을 앉혀 논란이다. 이러면 연금개혁이 국정과제라고 국민을 설득할 수 있나. 국민연금 수익률을 높이라는 윤 대통령의 주문이 허공에 뜬다. 정부 요직에 임명된 검사 출신은 줄잡아 30여명이다. 검찰 과두행정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다. 배타적 특정 집단이 핵심 권력을 과점하는 것은 비정상이다. 국정 장애는 필연적이다. 오바마 행정부 주변은 워싱턴 최고 엘리트들로 도배됐다. 부시 행정부에 실망했던 미국인들이 처음에는 환호했다. 능력지상주의를 앞세웠던 오바마의 민주당이 사회 불평등 문제에 두손 두발 들고 정권을 내준 배경이 뭐였나. 하버드대 총장이었고 세계경제 예언자인 래리 서머스가 등용됐을 때도 박수가 쏟아졌다. 그런 그는 경제정책이 실패할 때마다 최고 엘리트라는 명성 뒤에서 책임을 진 적이 없다. 정순신 사태의 검증 책임자인 법무장관이 “모른 걸 어떡하겠나”라고만 했다. 책임의식이 결여된 엘리트주의의 반응이 아닌지 걱정됐던 장면이다. 개별 능력이 뛰어나도 비슷한 지향의 구성원 조직에서는 책임의식과 의사결정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트럼프가 정권을 교체하자 미국 학계가 깜짝 놀라 분석한 민주당의 주요 패인이 그렇다. 특정 계층의 권력 과점이 경계돼야 한다는 점에서 되짚을 대목이다. 대한민국 검찰은 최고 엘리트 사회계급이다. 지난 정권 586 운동권 세력의 무능에 좌절한 우리도 능력주의에 목말라 있다. 문 정권 초반에는 “하다 하다 중국 보따리상 이권까지 586세력이 먹어 치운다”는 말이 현장에서 들렸다. 586 운동권은 무능했지만 검사들은 똑똑하니까 괜찮은가. 천만의 말씀이다. 프랑스 보수 사회학자 레몽 아롱은 50년도 더 전에 “단일 엘리트 계층의 존재 자체가 곧 민주주의의 종말”이라고 했다. 검찰공화국이라는 소리가 자꾸 들린다. 정권의 미래에 해롭다.
  • 크래프톤, 너바나나와 ‘제타’ 배급 체결

    크래프톤, 너바나나와 ‘제타’ 배급 체결

    크래프톤이 개발사 너바나나와 글로벌 배급(퍼블리싱)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너바나나가 개발 중인 ‘제타’(ZETA, 프로젝트명)를 콘솔, PC, 클라우드 등 세계 게임 유통 플랫폼에서 출시하고 운영하게 된다. 퍼블리싱 외에도 e스포츠 대회 및 2차 저작물 관련 사업 영역에서의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제타는 캐릭터 기반 3인칭 전략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vP) 게임으로 2025년 내 출시가 목표다. 3인칭 시점에서 실시간 캐릭터 전략 PvP의 깊고 충실한 재미를 담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너바나나는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해 본 검증된 개발 경험자들이 뜻을 모아 2022년 문을 연 개발사로 PvP 게임을 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트리플에이(AAA)급 게임 개발을 위해 개발, 기획, 아트 등 다양한 직군을 채용 중이다.
  • “日 오염수 철저 검증” 외교차관, IAEA서 막판 총력전

    “日 오염수 철저 검증” 외교차관, IAEA서 막판 총력전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6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출 계획과 관련해 “과학적·객관적 관점에서 안전하고, 국제법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게 처리돼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참석차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 중인 이 차관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IAEA가 일본의 해양 배출 계획에 대한 안전성을 국제 원자력 안전기준에 따라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가 7일 전했다. 이 차관은 “한국 등 이해관계국의 전문가·연구기관이 앞으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 검증 작업에 지속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 정부도 IAEA의 안전성 평가에 적극 협력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올 상반기 중 후쿠시마 원전 내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정화했다는 의미에서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부른다. 그러나 ALPS로 정화한 오염수에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등 일부 물질은 그대로 남는다. 일본은 삼중수소의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1인 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농도를 낮추더라도 어류 등 바다 생물에게 축적되는 방사성 물질 등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방류 예정인 오염수는 무려 137만t에 이르고, 실제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특히 국내 환경단체들은 ALPS의 성능 부족, 오염수 보관 탱크의 방사성 핵종물질 함량에 대한 정보 부재 등을 이유로 일본 측 입장에 반기를 들고 있다. 도쿄전력은 ALPS의 처리 과정 정보를 여태껏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차관은 ALPS로 처리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성분을 분석 중인 IAEA 산하 연구소도 방문해 분석 작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석 결과를 가능한 한 조속히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차관은 이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검증에 관한 한·IAEA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IAEA는 이달 안에 발표될 3차 방일 결과보고서에서 원전 오염수의 측정 평가 대상 핵종물질을 기존 64개에서 31개로 줄이는 것과 관련해 검토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 국정원 “정순신 자녀 학폭, 조사대상 아니어서 확인 못 해”

    국정원 “정순신 자녀 학폭, 조사대상 아니어서 확인 못 해”

    국가정보원은 7일 자녀 학교폭력(학폭) 문제로 사퇴한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과 관련, 대통령실 요청에 따라 신원 조사를 했으나 자녀 문제 등은 조사 대상이 아니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대통령 비서실장 공문에 따라 신원 조사를 실시했고, 자녀 학폭 문제에 대해서는 공부상 판결문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기자들에게 말했다. 유 의원은 “가정 문제와 관련한 부분은 국정원의 신원 조사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이라며 “별도의 소송 행위를 했다는 부분인데, 아들 소송을 했다는 부분은 신원조사 대상 범위를 벗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정원의 취지는 보안업무를 담당할 사람에 대해 신뢰성과 충성심을 검증하는 것이지 인사 검증 업무를 하는 게 아니다, 그 부분은 인사검증과 관련한 부분이기에 세평 또는 자녀의 문제는 국정원에서 별도로 확인하지 않았다, 이렇게 답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정원은 그러나 정 전 본부장의 신원 조사 요청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공문에 회신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유 의원은 밝혔다. 아울러 국정원은 이른바 ‘창원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간첩단 수사 대상자들이 대우조선해양 파업에도 관여한 의심에 대해, 관여한 부분에 대해서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고 유 의원이 말했다.
  • IAEA 이사회 참석 외교부 2차관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일본 책임 있게 대응해야” 촉구

    IAEA 이사회 참석 외교부 2차관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일본 책임 있게 대응해야” 촉구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6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방출 계획과 관련해 “과학적·객관적 관점에서 안전하고,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처리돼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참석 차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 중인 이 차관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IAEA가 일본의 해양배출 계획에 대한 안전성을 국제 원자력 안전기준에 따라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가 7일 전했다. 이 차관은 “한국 등 이해관계국의 전문가·연구기관이 앞으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 검증 작업에 지속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 정부도 IAEA의 안전성 평가에 적극 협력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책임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본 정부는 올 상반기 중 후쿠시마 원전 내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정화했다는 의미에서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부른다. 그러나 ALPS로 정화한 오염수에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등 일부 물질은 그대로 남는다. 일본은 삼중수소의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1인 리터 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농도를 낮추더라도 어류 등 바다 생물에 축적되는 방사성 물질 등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방류 예정인 오염수는 무려 137만t에 이르고, 실제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 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특히 국내 환경단체들은 ALPS의 성능 부족, 오염수 보관 탱크의 방사성 핵종물질 함량에 대한 정보 부재 등을 이유로 일본 측 입장에 반기를 들고 있다. 도쿄전력은 ALPS의 처리 과정 정보를 여태껏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차관은 ALPS로 처리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성분을 분석 중인 IAEA 산하 연구소도 방문해 분석 작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석 결과를 가능한 조속히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차관은 이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검증에 관한 한·IAEA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IAEA는 이달 안에 발표될 3차 방일 결과보고서에서 원전 오염수의 측정평가 대상 핵종물질을 기존 64개에서 31개로 줄이는 것과 관련해 검토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 김경 서울시의원 “민간어린이집 폐원 후폭풍…영유아보육법령 개정해야”

    김경 서울시의원 “민간어린이집 폐원 후폭풍…영유아보육법령 개정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갑작스럽게 문을 닫는 어린이집에 갈 곳 없는 영유아들의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영유아보육법 제43조에 따라 어린이집의 원장은 어린이집을 폐원하거나 일정기간 운영을 중단하는 경우 보건복지부령의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어린이집에서 보육 중인 영유아가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영유아의 권익을 보호하려는 조치를 취해야한다.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제36조에서도 어린이집을 폐지하거나 일정기간 운영을 중단하려는 자는 폐지 또는 운영 중단 2개월 전까지 그 사실을 보육교직원 및 부모 등 보호자에게 알리고 별지 제18호 서식의 어린이집 폐지·휴지·재개 신고서에 다음 각호의 서류를 첨부해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A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냈던 한 학부모는 “어린이집으로부터 갑자기 일방적 폐원 통보를 받았다”라며 “2개월 전에도 폐원에 대한 사실을 알지 못했고, 실제적 전원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출생아 급감에 따른 어린이집 폐원이 속출하고, 폐원 절차의 불만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어린이집 폐원의 경우 지자체 신고만으로 가능하다 보니, 학부모의 동의를 거치지 않는 일방적인 폐원 절차로 인해 학부모들의 고충이 크다. 한 학부모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검증된 어린이집을 찾는데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는데 한 달 여 만에 원하는 어린이집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김 의원은 “실제 전원조치의 주체는 학부모인데, 전원조치 계획 권한이 어린이집 원장에게 있다는 것도 큰 문제다”라며 “해당 부분이 학부모에게는 공유가 안 되는 실정에서 최소한의 권익 보호 조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을 위한 법 보완이 필요하다”며 “어린이집 폐원 시 전원조치 계획 절차를 보완하는 조례개정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차량 안전 및 보안 기술 고도화… 파이퀀트, 위닝아이와 PoC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차량 안전 및 보안 기술 고도화… 파이퀀트, 위닝아이와 PoC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2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서 4개의 스타트업 ‘망고슬래브’, ‘에이유’, ‘위닝아이’, ‘파이퀀트’와 협력했으며, 그중 고객의 경험 만족도 극대화와 차량의 보안과 탑승객 및 보행자를 위한 안전 기술 고도화를 위해 파이퀀트, 위닝아이와 기술검증(PoC)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스타트업 모집부터 시작해 올해 2월 마무리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2016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에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시작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PoC 협업을 통한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국내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채널 확장의 기회도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파이퀀트는 분광학 기반의 성분 분석 솔루션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을 둘러싼 모든 것을 분석하는 스타트업이다. 파이퀀트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분광학을 사용하여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고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PoC를 진행했다.파이퀀트는 공기를 분석하여 음주를 측정하는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음주운전자가 시동을 걸 때 손끝에서 알콜 농도를 직접 측정하여, 시동 거는 것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PoC를 진행했다. 위닝아이는 비접촉 생체인식 원천기술을 활용한 지문인증전자서명 솔루션과 FIDO장문 본인 인증 솔루션을 개발해 KDB 산업은행, 한국증권금융 등 국내 금융사 및 보험사에 공급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위닝아이는 비접촉 장문인식 기반기술을 활용해 모바일과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연결성에 초점을 맞춰 모바일에서의 원격 차량 시동과 시승예약 서비스, 차량 외부에서 차문개폐와 차량 내부에서 사용자 맞춤 옵션 제어를 제공하는 PoC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민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는 “이번 파이퀀트와의 PoC를 통해 파이퀀트의 기술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실적용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고, 운전자 및 보행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책임감 있는 제조사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 앱티스, 한국벤처투자 R&D 매칭펀드 투자 유치 성공

    앱티스, 한국벤처투자 R&D 매칭펀드 투자 유치 성공

    ADC(항체-약물 복합체) 전문 기업 앱티스는 한국벤처투자의 하이테크 기술개발 사업화 펀드(R&D 매칭펀드)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R&D 매칭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역량 확대를 지원하고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관투자자와 매칭해 투자하는 펀드다. 최근 투자심리가 급격히 하락한 바이오 투자 시장에도 불구하고, 앱티스는 CKD 창업투자로부터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한 뒤 R&D 매칭펀드를 통해 한국벤처투자로부터 또 한 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앱티스 관계자는 “이번 R&D 매칭 펀드 투자심사 과정에서 독자적인 ADC 링커 플랫폼 기술 경쟁력 및 미충족수요가 높은 ADC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앱티스의 링커 기술인 ‘앱클릭’은 항체 변형 없이 위치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링커 기술로, ADC 생산 효율을 증대시키고 높은 치료계수 확보가 가능해 많은 글로벌 제약사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스위스 론자와 ADC 플랫폼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 검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정상전 앱티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금은 핵심 파이프라인인 ‘Claudin18.2 항체-약물 접합체’(ADC) 비임상시험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며,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Claudin18.2 타깃은 최근 위암, 췌장암 치료제로 머크, BMS, 아스트라제네카 등 많은 글로벌 제약사에서 주목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타깃인 만큼 향후 큰 시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앱티스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CKD 창업투자 및 한국벤처투자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FDA IND 승인, 기술이전 계약 등 다양한 사업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앱티스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활용해 2025년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 상장 주관사 선정 등 IPO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 IAEA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활동·영변 핵시설 가동에 유감”

    IAEA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활동·영변 핵시설 가동에 유감”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근처에서 활동 징후 “북 핵프로그램 지속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활동 징후가 여전히 관측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은 여전히 핵실험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실험장 내 3번 갱도 근처에서 활동 징후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4번 갱도로 가는 길도 재건됐다. 하지만 여기에서 굴착 작업 등의 정황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또 영변 핵시설이 가동되는 정황도 계속 보인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이후에도 영변 핵시설의 건설작업을 관측했고, 5MW 원자로와 원심분리기 농축시설이 계속 가동 중인 징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실험용 경수로 냉각시스템을 실험하는 정황이 있었고, 10월에는 경수로의 냉각수 출구 수로가 변경됐다”며 영변 핵시설이 여전히 가동되고 있음을 전했다. 다만 “폐기물 처리 및 유지보수 활동으로 보이는 방사화학연구소의 간헐적 활동은 지난해 9월 말 이후 중단됐다”고 했다.그로시 사무총장은 풍계리 핵실험장 재개방 움직임과 영변 핵시설 가동에 대해 “핵실험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지속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또 그는 북한에 핵확산금지조약(NPT) 세이프가드 협정을 완전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세이프가드는 IAEA가 핵시설이나 핵물질을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하지 않도록 독립적으로 NPT 당사국을 검증하는 제도다. 북한은 2003년 1월 NPT를 탈퇴했고, 2009년부터 세이프가드 활동을 거부해 북한 핵시설에 대한 현장 검증은 중단된 상태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 군사행동이 증가했다며 현장에 원자력 안전과 보안을 위한 보호구역을 설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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