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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환 경기도의원 “복지 부정수급 막을 신기술 도입 시급”

    조성환 경기도의원 “복지 부정수급 막을 신기술 도입 시급”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11일 열린 감사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이 부족한 것도 늘 문제지만, 도민의 혈세가 실제로 어디에서 새고 있는지부터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복지 분야의 부정수급 실태를 지적하고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감사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조 위원장은 “2022년 경기도 감사실 보고에 따르면 복지 부정수급 적발 건수는 7,312건, 금액으로는 247억 원에 달한다”며 “이는 개인의 일탈이라기보다는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구조적 문제로 예산 집행의 공정성과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선 신기술 기반의 사전예방 감사체계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연구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복지급여 행정에 적용할 경우, 데이터 위·변조 방지와 자격 검증 자동화가 가능해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복지급여 부정 방지를 위한 블록체인 도입 타당성 연구(2025.8)」에서 △분산원장을 통한 데이터 불변성 확보 △스마트계약 기반 자동 지급 시스템 △실시간 자격 검증 체계 구축을 핵심 대안으로 제시하며, 이러한 기술이 복지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 위원장은 “감사위원회는 재정 절감의 핵심 기관으로서 예산의 부정 사용을 사후에 적발하는 수준을 넘어, 기술을 활용해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AI와 블록체인을 접목한 감사기법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산불 감시 R&D, 산림청과 협력해 ‘산림 정책’ 변화 이끌어야

    이제영 경기도의원, 산불 감시 R&D, 산림청과 협력해 ‘산림 정책’ 변화 이끌어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은 11일 열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융기원이 개발 중인 ‘라이다(Lidar) 기반 중장거리 산불 조기 감시 기술’과 관련해, 단순한 연구개발(R&D) 성과에 그치지 말고 국가 산림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큰 그림’을 그릴 것을 당부했다. 융기원 측은 해당 기술이 실용화 검증 단계에 있으며, 강원도 삼척시와 홍천군에서 실증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현재 대부분의 시군이 매년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임차하는 산불 감시 헬기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이 헬기들은 물 1톤 정도를 실어 날라 실제 산불 진화에는 효용 가치가 거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라이다 기반 감시 기술이 상용화되면, 시군이 비효율적인 감시 헬기 임차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라며, “절감 예산을 실제 진화 능력을 갖춘 대형 산불 진화 헬기를 확보하는 데 투입해야 한다”라고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제영 위원장은 “기술 개발이 완료된 후에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 단계에서부터 경기도 관련 부서 및 산림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조해야 한다”라며, “융기원의 기술이 사전에 산림 정책에 반영되어 예산 효율화와 실질적인 산불 대응 능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융기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 남경순 경기도의원, 0.5-0.75잡 지속가능한 운영방안 마련해야

    남경순 경기도의원, 0.5-0.75잡 지속가능한 운영방안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은 11월 11일 열린 경기도일자리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이 최근 노동문화 인증, 디지털 공공서비스 대상, 일자리개발 공로 감사장 등 다수의 기관 표창을 수상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경기도의 대표 일자리 전문기관으로서 그 위상이 점차 공고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는 것은 도민을 위한 일자리 지원 서비스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정착했음을 의미한다”며, “그러나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도 운영의 자율성 확보와 실효성 검증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 의원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추진 중인 ‘0.5·0.75잡’ 제도와 관련해 “공공기관 근로자의 주당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임금을 일부 보전하는 시범사업이지만, 운영 재원을 도비 보전금에만 의존하고 있어 제도의 자립성과 지속성이 현저히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비 5억 원 외에는 기관의 자체 예산 투입이나 민간 확산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2026년 이후에는 재정 투입 없이도 기관 내부 인건비 조정과 자율운영이 가능하도록 단계적 자립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남 의원은 “현재 재단의 업무보고서에는 ‘0.5·0.75잡’ 사업을 단순히 ‘가족친화기업 조성 지원사업’ 항목에 편성했을 뿐, 별도의 지표(KPI)나 평가 매뉴얼이 부재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족도 조사만으로 정책의 성과를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향후 예산 투입 여부는 반드시 성과 달성도와 효율성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남 의원은 개선 방안으로 ▲성과관리 지표(KPI) 및 평가체계 확립 ▲비용-효과 분석(Cost-Benefit Analysis) 보고 의무화 ▲강제 도입 방지 및 참여자 보호 장치 마련 ▲정책의 민간 확산 근거 확보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남 의원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그동안 보여준 성과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면서도, “앞으로는 성과 중심·책임 행정으로 전환하여, 공공사업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재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사회적경제 2차 기본계획, 현장 실효성·지역 순환경제 관점에서 재설계 필요

    이재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사회적경제 2차 기본계획, 현장 실효성·지역 순환경제 관점에서 재설계 필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은 10일 사회혁신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적경제 2차 기본계획 수립 과정 전반과 핵심 사업의 운영 기조에 대해 구조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먼저 이재영 의원은 경기도 사회적경제원 업무보고 중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 내용을 언급하며, “이번 연구는 단순 실태조사 차원이 아니라, 1차 기본계획의 성과와 한계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전임 도정에서 수립된 계획이 현행 정책 방향과 어떻게 연계·조정될 것인지가 핵심인데, 이 부분에 대한 현장 실태 분석과 전략적 방향 제시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재영 의원은 “사회적경제의 목적은 지역의 자산·역량·소비·가치를 지역 내부에서 순환시키는 체계 구축에 있는데, 현재 여러 컨설팅, 인증 지원, 제품 구매, 기업 육성 사업에서 경기도 외부 조직·기업 활용 비중이 높은 것은 지역 생태계의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이재영 의원은 베이비부머 인턴 캠프 사업 운영 방식 역시 문제로 짚었다. 이재영 의원은 “본 사업은 경기도 중장년의 생애 전환을 지원하는 목적의 사업임에도, 전북·경북·강원 등 경기도 외 지역 체험 중심으로 운영한 것은 정책 취지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경기도는 이미 도시·농촌·산림·해양 자원이 모두 존재하는 지역인데, 굳이 도 외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이는 사업 설계의 방향성 부재와 기획력 부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재영 의원은 “경기도 사회적경제 2차 기본계획은 앞으로 5년간의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설계도로 중앙정부 정책 변화, 지자체 역량 차이, 생태계 구축 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역 기반-자생형-연결형 전략 체계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반복 사업마다 ‘긴급공고’··· 특정 업체 독점 구조로 이어져”

    이상욱 서울시의원 “반복 사업마다 ‘긴급공고’··· 특정 업체 독점 구조로 이어져”

    서울시 청년정책의 핵심 사업들이 매년 긴급공고 형식으로 발주되며, 신규업체의 진입을 사실상 차단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1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을 상대로 청년 관련 정책사업의 구조적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먼저 ‘서울청년 예비인턴’ 사업에 대해 “4개월짜리 단기 인턴십이 실질적인 취업 연계로 이어지기 어렵고, 후속 고용이나 멘토링 체계도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건비 외 대부분 예산이 운영 용역비로 쓰이고 있으며, 성과는 만족도 조사에만 의존해 사실상 정량적 성과지표가 부재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미래청년일자리’ 사업에 대해서도 “6개월간의 민간 근무 기회를 제공하지만, 고용 승계율은 43% 수준이며, 실제 고용 지속 여부도 확인되지 않는다”라며 “연 9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재정법상 투자심사를 받지 않고, 매년 긴급공고로 반복 발주되는 것은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청년정책 전반이 ‘사무관리비’로 편성돼 있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 이상욱 의원은 “1년 단위 용역 사업 대부분이 보조금이나 민간위탁이 아닌 사무관리비로 추진되면서, 성과평가나 수탁기관 검증 같은 제도적 통제를 피해가고 있다”며 “이는 행정 책임성을 회피하는 위험한 방식”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서울 청년수당 전담 콜센터’ 운영 용역이 수의계약으로 추진된 사례에 대해서는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1곳이라며, 수의계약을 체결했는데, 실제로는 제안서 평가위원회까지 열었고 참여업체도 4곳이었다”며 “계약방식과 관련된 정보조차 서울시 공식 사이트에 잘못 공개된 것은 절차적 투명성을 스스로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에서 규정한 연 1회 이상의 ‘청년 관련 교육’ 이수가 미래청년기획관 본청 직원들에게 전무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수탁기관 역시 청년정책과 무관한 법정의무교육 위주로 이수하고 있어 조례의 취지가 사실상 무력화됐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청년정책 사업이 전반적으로 매년 같은 업체가, 같은 방식으로, 같은 사업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제는 불공정한 긴급공고 구조와 사무관리비 편성 관행을 바꾸고, 실질적 성과가 있는 구조로 재편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청년정책의 핵심은 제도도 프로그램도 아닌 ‘청년을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단발성 용역이 아닌, 단계별 일경험 체계로의 전환과 함께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 김민호 경기도의원 “성과 없는 만족도·행정 위한 행정 멈춰야... 데이터로 설명하라”

    김민호 경기도의원 “성과 없는 만족도·행정 위한 행정 멈춰야... 데이터로 설명하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1월 1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가족국 및 여성비전센터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도의 일부 복지·가족 관련 사업들이 정책 기조 없이 예산만 집행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민호 의원은 먼저 ‘경기도 1인 가구 기회밥상’(사업비 5천만 원) 사업을 언급하며 “혼밥이 늘었다고 밥상을 차려주는 것이 정책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여성가족재단이 ‘저출생 시대 1인 가구 정책 방향 연구’를 진행했지만, 도민의 인식 개선이나 출생률 제고로 이어질 구체적 성과는 없다”며 “정책의 방향이 모호하고 선심성 사업에 예산만 투입되는 것은 도민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민호 의원은 ‘장애아 전문통합어린이집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장애아동과 가족은 사회적 약자 중 약자”라며 “이들에게 필요한 인건비 지원이 반영되지 않았는데, 이런 현장의 절실한 예산이 빠진 채 외형적인 사업만 확대되는 것은 행정의 균형을 잃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맘대로 A+ 놀이터 사업’에 대해서는 “AI·AR·VR 등 첨단기술을 영유아기에 도입하는 것이 과연 교육적으로 적절한지 심각히 검토해야 한다”며 “전문가 검증 없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사업은 즉시 점검하고 필요하면 일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북한이탈 여성 심리치유센터’ 운영과 관련해, 김민호 의원은 “탈북 과정의 고통은 남녀를 불문하고 같다”며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행정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 사회에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법률·사회적응 교육 등 실질적인 자립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사업 주체를 여성가족국이 아닌 복지부 또는 관련 전문기관으로 이관해 체계적인 지원을 이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민호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도민의 세금이 쓰이는 모든 사업은 정책적 목적과 실질적 성과가 분명해야 한다”며 “행정을 위한 행정이 아닌, 변화와 결과가 있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공무직 30호봉 이상 봉급 284만 원에 머물러”

    방성환 경기도의원 “공무직 30호봉 이상 봉급 284만 원에 머물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10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축산진흥센터와 동물위생시험소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기관의 수의직 인력 부족과 공무직 임금 불균형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경기도의 축산 행정이 인력과 현장 중심으로 재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위원장은 “현재 축산진흥센터는 수의직 5명이 공석이고, 연구사 충원이 지연돼 핵심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며 “동물위생시험소 역시 현장 수의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방역·검역·연구 기능이 모두 지연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무직 근로자의 임금 수준이 타 시도에 비해 현저히 낮다”라며 “전남 등과 비교했을 때 최대 6배의 격차가 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30호봉 이상 장기근속자조차 월 284만 원대에 머무는 현실은 결국 현장 인력의 사기 저하로 이어진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센터장과 소장은 공무직을 단순 보조 인력이 아니라 축산행정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현장의 동반자’로 인식해야 한다”라며 “두 기관의 수의직·공무직의 근무조건, 임금구조, 근로시간, 직무강도 등을 정밀히 조사·분석해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축산진흥센터의 화성 에코팜랜드 이전과 관련해서는 “이전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기존 용인 부지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라고 지적하며, “단순히 체험시설 일부만 남겨두는 것은 행정과 예산의 효율성 모두에 어긋난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용인 부지 운영 종합계획’을 수립해 의회에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민간위탁, 매각, 연구거점 전환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병행 검토해 유휴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도 축산행정의 핵심 과제는 축산 악취 저감”이라며 두 기관 간 역할 분담과 연구협력을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을 주문했다. “축산진흥센터는 피트모스를 활용한 자원순환형 악취저감 실증에 집중하고, 동물위생시험소는 유용미생물 연구 및 특허화를 담당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특허 출원 중인 유용미생물의 실제 악취저감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고, 축종별·지역별 실증시험(Test-bed)을 확대해야 한다”라며 “민간과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서초, 870억 규모 ‘AICT 스타트업 1호 펀드’ 결성

    서초, 870억 규모 ‘AICT 스타트업 1호 펀드’ 결성

    서울 서초구는 올해 처음으로 총 87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CT) 스타트업 1호 펀드’를 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당초 목표액인 300억원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870억원 규모다. 서초구 내 스타트업에 대한 의무투자 비율도 구 출자액인 30억원의 200%에서 333%로 상향돼 100억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서초구는 이를 통해 AI와 ICT 분야 스타트업이 자금 부담 없이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펀드 운용사 모집·선정과 운영·관리 등 실무 전반을 담당하도록 해 펀드 운용의 전문성과 공정성, 효율성을 강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펀드 운용을 위해 지난 10월 말 투자 역량과 실적이 검증된 3개의 운용사를 결정했다. 평가 절차를 거쳐 에이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케이앤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는데, 이들은 연내 결성을 완료하고 펀드 운용을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운용사를 3개로 복수 선정하면서 펀드 규모를 확대하고, 더 많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으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위험 분산에도 유리하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초AICT 스타트업 1호 펀드’ 결성은 안정적인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2호에서 5호까지 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서초에서 더 많은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 ‘연세 과학 콘서트’에 가면 재미 두 배

    서대문 ‘연세 과학 콘서트’에 가면 재미 두 배

    서울 서대문구가 연세대 이과대학과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연세대 과학관 111호에서 ‘연세 과학 콘서트’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는 ‘천체물리학’과 ‘양자컴퓨팅’ 분야에 대한 청중들의 자연과학적 이해를 돕는다. 1부에서는 임연환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가 초신성 폭발 후 남은 초고밀도 천체인 ‘중성자별’에 대해 청중들이 알기 쉽게 풀어준다. 중성자별 연구가 별의 최후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극한 상태의 물질, 중력, 상대성이론 검증 등 현대 천체물리학의 핵심 질문들과도 연결됨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허준석 연세대 화학과 교수가 양자컴퓨팅의 기본 원리를 비롯해 양자 알고리즘이 중첩과 얽힘, 간섭을 활용해 어떻게 계산을 수행하고 해답을 도출하는지 그 과정과 핵심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연세대 교수진의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자연과학적 소양을 제고하고 청소년들은 대학 전공 및 진로 탐색을 통해 장차 꿈을 현실로 만들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미르’ 동시접속 17만명… 성공적 출발

    ‘이미르’ 동시접속 17만명… 성공적 출발

    위메이드의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 글로벌 버전이 출시 직후 동시접속자 수 17만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전작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를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연이어 성공시킨 위메이드는 이번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MMORPG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흥행 3연타에 도전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은 지난달 28일 한국과 중국 등을 제외한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됐으며, 서버를 꾸준히 확장 중이다. 초기 28개 서버로 시작한 서비스는 현재 아시아 57개, 남미 8개, 북미·유럽 9개 등 총 74개 서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신들의 몰락 이후 혼돈에 빠진 세계에서 운명과 질서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전사들의 대서사시를 그린 MMORPG다. 특히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캐릭터와 풍경 등 아트 요소를 극사실적으로 연출하며 대작으로서의 퀄리티를 끌어올렸다. 지난 2월 20일 국내 출시 당시 양대 마켓 인기 1위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이미 게임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위메이드가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거는 기대는 단순히 게임성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전작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으로 축적한 블록체인 게임 노하우가 이번 신작 글로벌 버전에 집약되었기 때문이다. 미르4는 핵심 재화 ‘흑철’을 토큰화하고 캐릭터 NFT를 도입하며 블록체인 게임의 새 지평을 열었고, 나이트 크로우는 총 6종의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정보를 통합한 ‘캐릭터 NFT’를 통해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이런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은 게임 핵심 재화인 ‘지위믹스’(gWEMIX)를 중심으로 쉽고 직관적인 토크노믹스를 구축했다. 지위믹스는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를 통해 획득 가능하며, 위믹스 코인과 1대1 교환이 가능하다. 
  • “90세까지 갚으라고?”…트럼프, 돌연 ‘50년 주담대’ 들고나왔다 [핫이슈]

    “90세까지 갚으라고?”…트럼프, 돌연 ‘50년 주담대’ 들고나왔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참모들과 상의 없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주담대) 구상을 전격 공개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빌 펄티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이 직접 보고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곧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8일 트루스소셜에 50년 주담대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게시하자 백악관 참모들이 항의 전화를 받았다”며 “대출 만기를 늘리는 발상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루스벨트와 나란히 놓은 ‘50년 주담대’ 이미지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이미지는 ‘위대한 미국 대통령들’이라는 제목 아래 두 장의 사진이 나란히 배치됐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 사진에는 ‘30년 모기지’, 트럼프 대통령 사진에는 ‘50년 주담대’라는 문구가 적혔다. 루스벨트가 1930년대 도입한 장기 대출 제도를 자신이 계승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셈이다. 그러나 백악관 참모들은 아무런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상환 기간이 길어질수록 월 부담은 줄지만 그만큼 주택 수요가 늘어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펄티 청장 직보 뒤 10분 만에 게시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이미지는 펄티 청장이 직접 보고한 포스터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지 10분 만에 이를 SNS에 게시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올라가는 보고는 검증 절차를 거치는 것이 원칙이지만 펄티는 종종 그 과정을 생략한다”고 말했다. 펄티 청장은 대형 주택건설업체 펄티그룹 창립자의 손자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로, 취임 이후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전문가 “근본 해결책 아냐”전문가들은 이번 구상이 주택 공급 부족이라는 근본 문제를 외면한 미봉책이라고 비판했다. SMBC 닛코증권 아메리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트로이 러트카는 “지금 필요한 것은 대출 조건 변화가 아니라 공급 확대”라고 강조했다. TD증권의 미국 금리전략 책임자 게나디 골드버그는 “50년 주담대는 초기 상환금 대부분이 이자로 빠져 자산 형성이 늦어진다”며 “단기 처방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소비자연맹(CFA) 샤론 코넬리센 주택국장은 “월 상환금은 줄어도 주택을 통한 부 축적은 어렵다”고 경고했다. “퇴직 후에도 빚 남는다” 우려 확산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미국에서 첫 주택을 사는 사람의 평균 나이는 40세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50년 주담대를 선택하면 90세가 되어서야 대출을 마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데이비드 리스 코넬대 로스쿨 교수 겸 부동산 금융 연구원은 “은퇴 전에 주담대를 상환해야 한다는 게 재무 원칙”이라며 “이번 구상은 그 안정성을 흔들 수 있다”고 말했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런스 윤은 “차입자가 실질적인 자산을 쌓는 시점이 대출 마지막 10년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매달 내는 돈 줄어든다” 해명에도 논란 계속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50년 주담대는 단지 매달 내는 돈이 줄어든다는 뜻”이라며 “큰 변화는 아니고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금융 전문가들은 “이자 부담이 커져 오히려 소비 여력을 줄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서민의 주택 구매 부담을 덜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며 “공식 정책은 백악관을 통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흥적 결정, 백악관 운영 체계 흔들폴리티코는 “이번 사안은 주요 정책이 얼마나 즉흥적으로 대통령에게 제안되는지를 보여준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통치 방식이 언제든 역풍을 부를 수 있음을 드러냈다”고 평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모기지 기관의 규정을 바꾸려면 의회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며 “시장 안정성을 흔드는 성급한 실험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 트럼프, 또 ‘즉흥 결정’?…백악관도 몰랐던 ‘50년 주담대’

    트럼프, 또 ‘즉흥 결정’?…백악관도 몰랐던 ‘50년 주담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참모들과 상의 없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주담대) 구상을 전격 공개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빌 펄티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이 직접 보고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곧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8일 트루스소셜에 50년 주담대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게시하자 백악관 참모들이 항의 전화를 받았다”며 “대출 만기를 늘리는 발상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루스벨트와 나란히 놓은 ‘50년 주담대’ 이미지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이미지는 ‘위대한 미국 대통령들’이라는 제목 아래 두 장의 사진이 나란히 배치됐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 사진에는 ‘30년 모기지’, 트럼프 대통령 사진에는 ‘50년 주담대’라는 문구가 적혔다. 루스벨트가 1930년대 도입한 장기 대출 제도를 자신이 계승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셈이다. 그러나 백악관 참모들은 아무런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상환 기간이 길어질수록 월 부담은 줄지만 그만큼 주택 수요가 늘어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펄티 청장 직보 뒤 10분 만에 게시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이미지는 펄티 청장이 직접 보고한 포스터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지 10분 만에 이를 SNS에 게시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올라가는 보고는 검증 절차를 거치는 것이 원칙이지만 펄티는 종종 그 과정을 생략한다”고 말했다. 펄티 청장은 대형 주택건설업체 펄티그룹 창립자의 손자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로, 취임 이후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전문가 “근본 해결책 아냐”전문가들은 이번 구상이 주택 공급 부족이라는 근본 문제를 외면한 미봉책이라고 비판했다. SMBC 닛코증권 아메리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트로이 러트카는 “지금 필요한 것은 대출 조건 변화가 아니라 공급 확대”라고 강조했다. TD증권의 미국 금리전략 책임자 게나디 골드버그는 “50년 주담대는 초기 상환금 대부분이 이자로 빠져 자산 형성이 늦어진다”며 “단기 처방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소비자연맹(CFA) 샤론 코넬리센 주택국장은 “월 상환금은 줄어도 주택을 통한 부 축적은 어렵다”고 경고했다. “퇴직 후에도 빚 남는다” 우려 확산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미국에서 첫 주택을 사는 사람의 평균 나이는 40세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50년 주담대를 선택하면 90세가 되어서야 대출을 마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데이비드 리스 코넬대 로스쿨 교수 겸 부동산 금융 연구원은 “은퇴 전에 주담대를 상환해야 한다는 게 재무 원칙”이라며 “이번 구상은 그 안정성을 흔들 수 있다”고 말했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런스 윤은 “차입자가 실질적인 자산을 쌓는 시점이 대출 마지막 10년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매달 내는 돈 줄어든다” 해명에도 논란 계속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50년 주담대는 단지 매달 내는 돈이 줄어든다는 뜻”이라며 “큰 변화는 아니고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금융 전문가들은 “이자 부담이 커져 오히려 소비 여력을 줄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서민의 주택 구매 부담을 덜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며 “공식 정책은 백악관을 통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흥적 결정, 백악관 운영 체계 흔들폴리티코는 “이번 사안은 주요 정책이 얼마나 즉흥적으로 대통령에게 제안되는지를 보여준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통치 방식이 언제든 역풍을 부를 수 있음을 드러냈다”고 평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모기지 기관의 규정을 바꾸려면 의회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며 “시장 안정성을 흔드는 성급한 실험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3억 5천 들여 매출 5억 9천 판로지원 실효성 의문

    이병숙 경기도의원, 3억 5천 들여 매출 5억 9천 판로지원 실효성 의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은 11월 10일 진행된 사회혁신경제국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 사업의 성과 부족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기업 수는 1,284개인데 전체 매출이 34억 원”이라며, “온라인 매출은 8억 3천만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판로 지원에 3억 5천만 원이 투입됐는데, 총 매출이 5억 9천만 원”이라며 “예산 대비 실적이 지나치게 낮다”고 꼬집었다. 이병숙 의원은 031샵 운영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일일 접속자 수가 200명도 안 된다”며, “이 구조로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순 판매 지원을 넘어서 지역화폐, 복지포인트, 공공 기념품 등 다양한 연계를 고민해야 한다”며 정책 확장을 요청했다. 또한 “제품 품질은 이미 검증됐고, 문제는 유통 전략”이라며 “쇼핑몰보다는 바이어 중심 유통 구조로 바꾸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조언했다. 이 의원은 대학생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천원 매장’도 주목했다. “기업은 기부하고, 학생은 운영하며, 행정은 연결하는 민관학 협력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어 “학생 복지와 기업 ESG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고 말하며 “더 많은 기부와 참여를 유도해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도민 세금이 투입된 정책이라면, 성과와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정책 구조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피트모스 수분조절제 실증,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의 핵심 전환점 돼야”

    이오수 경기도의원 “피트모스 수분조절제 실증,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의 핵심 전환점 돼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1일 진행된 2025년 축산진흥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현재 추진 중인 ‘피트모스 기반 수분조절제 실증시험’의 성과와 향후 확대 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해당 사업은 악취 저감과 자원순환, 생산성 향상까지 연결하는 경기도형 축산환경 개선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오수 의원은 “2024년 행감 당시 피트모스 수분조절제의 정책화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고, 이후 본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해왔다”며, “현재 6개 한우·젖소 시범농가에서 진행 중인 실증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타 시군 농가로의 확산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피트모스를 깔짚으로 활용하면 ▲가축분뇨의 수분 조절 ▲암모니아·황화수소 등 악취물질 저감 ▲퇴비 함수율 및 부숙도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보고된다”며, “이러한 환경ㆍ경제적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로 분석됐는지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또한 이 의원은 2026년 이후 사업 확대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현재 한우ㆍ젖소 위주 실증에서 고악취 축종인 양돈·양계 분야로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예산 편성과 사업 설계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최근 경기도 저지소 전용 목장이 서울우유와의 협약을 통해 저지우유 제품을 출시한 점에 대해서도 축하를 전하며, “고품질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저지품종은 지속가능한 낙농 시스템으로서의 가치가 높다”며, “경기도 전역에 저지소 목장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축산진흥센터가 정책적 지원과 기술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우수한 퇴비라도 최종 사용처인 농경지에서 작물 생육 효과가 입증되지 않으면 신뢰받기 어렵다”며, “시범농가에서 생산된 축분퇴비를 학교 텃밭, 작목반, 농업고등학교 실습장 등 다양한 농경지에 적용해 생육ㆍ품질ㆍ수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퇴비의 시장성과 확장성까지 검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오수 의원은 “피트모스 수분조절제 실증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 사업이 아니라, 축산악취 저감–퇴비 품질 개선–농경지 활용까지 이어지는 경축순환농업 완성형 사업”이라며, “2026년에는 더 많은 축종, 더 많은 지역, 더 넓은 실증영역으로 확대해, 경기도 전체 축산농가에 확산 가능한 성공 모델이 되도록 축산진흥센터의 전문성과 정책적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장애인콜택시 업무 교육 이수 기사 인증제 통해 상호 간 감정 골 해소 제안”

    문성호 서울시의원 “장애인콜택시 업무 교육 이수 기사 인증제 통해 상호 간 감정 골 해소 제안”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3차 교통위원회 회의로 진행된 서울시설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영 이사장에게 장애인콜택시 기사들을 위한 업무 교육 체계가 잘 구축된 점에 감사하나, 교육을 이수하고 확실하게 수료했음을 알 수 있는 표시 체계를 통해 기사들에게는 더욱 책임감과 명예의 무게를 상기하도록 함과 동시에 탑승한 장애인은 신뢰할 수 있도록 해 일부 기사들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야기한 감정 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보완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한국영 이사장에게 “장애인콜택시 기사분들의 업무역량과 인권인식 증진을 위한 교육 연수체계를 구축하고 확립해주신점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에 더해 보완할 부분을 제안 드리고자 한다”라며 질의를 시작했다. 이어 문 의원은 “먼저 교육을 이수한 후 내용을 입감했는지에 대한 검증절차는 필요하다는 견해이다. 물론 대다수 기사님들이 성실히 이수하시겠지만 그 내용을 확실히 이해했는지를 묻는 기초적인 수준의 수료 체계가 있어야 더욱 효율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며 교육 이수 후 확실한 수료 검증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또한 문 의원은 “교육을 이수한 기사님들에게는 차내에 잘 보이도록 스티커 내지는 백미러에 달 수 있는 작은 키링과 같은 이수증을 부착하여 탑승한 장애인분도 안심하고, 기사님들은 더 향상된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간 소통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탑승한 장애인 역시 기사를 신뢰할 수 있는 표식 구축을 제안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이는 교육 체계가 확립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경하게 여겨 등한시함으로써 장애인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통해 감정 골을 야기한 현 상황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정말 장애인분들을 돕고 서로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자 그들의 발이 되어주시는 훌륭한 기사님들도 더 이상 욕을 먹는 일이 없도록 확실하게 구축해주기 바란다”라며 일부 부적절한 언행을 한 기사들로 인해 발생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함임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과거 중세시대 유럽에서 칼을 쥔 자에게 기사 작위를 부여한다고 해서 그가 없던 특수한 능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었다. 작위를 받는다는 것은 책임과 그 명예를 다하는 것이므로, 소소하지만 장애인콜택시 기사님들의 명예를 더욱 높여주고 그 책임의 무게를 더함으로써 장애인들이 감정의 골을 메우고 상호간 신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함”이라며 발언을 마쳤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방호울타리... 성능과 규격이 함께 검증되는 제도 필요”

    서성란 경기도의원 “방호울타리... 성능과 규격이 함께 검증되는 제도 필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은 11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국을 대상으로 질의하며, 도내 보차도 경계용 방호울타리의 안전기준 부재와 관리체계 미비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서성란 의원은 “의왕시 관내 방호울타리를 직접 점검해본 결과, 아이들이 울타리 사이를 드나들 수 있는 구조가 많았다”며 “안전을 위해 설치한 시설이 오히려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방호울타리는 차량용, 중앙분리대용, 보행자용 등 종류가 다양하지만, 정작 경기도 차원에서 설치 현황조차 데이터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누락이 아니라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체계의 공백”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성란 의원은 “의왕시 일부 지역의 보차도 경계 울타리는 SB1 등급의 성능인증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세로 간격이 넓어 아이들이 사이를 넘나들 수 있다”며 “충돌 성능만 검증할 뿐, 보행자 추락·끼임 방지 등 실질적 안전 기준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건설국은 “방호울타리 등급별 설치기준은 존재하지만, 현장 실태와 불일치한 부분이 있다”며 “내년도 전수조사를 통해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관리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서성란 의원은 “시설을 설치하는 데 그치는 행정에서 벗어나, 실제로 안전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며 “경기도가 보행자·어린이 안전 중심의 방호울타리 규격 기준’을 마련해 현장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 박명수 경기도의원 “GH 부채 15조 9,085억 원... 공공성 명분의 차입 확대, 재무구조 점검 시급”

    박명수 경기도의원 “GH 부채 15조 9,085억 원... 공공성 명분의 차입 확대, 재무구조 점검 시급”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은 11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행정사무감사에서 GH의 부채가 단기간에 급증해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경기도가 공사의 재무구조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GH의 부채는 ▲2022년 9조 9,877억 원, ▲2023년 13조 2,866억 원, ▲2024년 14조 6,617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5년 6월 기준 15조 9,085억 원에 이른다. 불과 2년 반 사이 약 60조 원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금융부채만 108조 원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하고 있다”며 “3기 신도시 보상비와 토지매입자금 등 정책사업 명목으로 차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사업성 검증 없이 부채를 늘리는 방식은 도 재정에도 부담으로 전이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GH가 2021년 이후 50건, 7조 원 이상 공모채권을 발행했는데, 금리 상승기임에도 지속 발행이 가능한지, 내부 한도와 이자비용 부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지난해 말 기준 GH의 부채비율은 약 268% 수준으로, 도시개발·주택개발을 병행하는 공사의 특성상 일정 부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중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있으며, 부채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구노력과 제도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명수 의원은 “공공성 명분 아래 부채를 덮는 방식이 아니라, 사업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로드맵을 포함한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GH가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 기준을 확립해, ‘빚내서 공공성’을 외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유정주 대표 인사위원 위촉 SNS 공개 논란 지적...“정치적 중립성 확보해야”

    이학수 경기도의원, 유정주 대표 인사위원 위촉 SNS 공개 논란 지적...“정치적 중립성 확보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11일 열린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문화재단 인사위원 위촉 과정의 공정성과 대표이사의 SNS 공개 행위의 적절성을 따져 물었다. 이학수 의원은 질의에서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가 개인 SNS를 통해 ‘국회에서 함께 법안을 추진했던 인연’이라며 특정 인사를 인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공개했다”며, “해당 게시물에는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감사드린다’ 등의 사적 언급이 포함돼 있으며, 댓글을 통해 ‘언니’로 호칭하는 등 명백한 개인적 친분 관계가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문화재단은 인사위원 명단을 ‘공정한 인사관리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도의회에 비공개했지만, 대표는 누구나 볼 수 있는 SNS를 통해 인사위원 실명을 공개했다”며 “이 같은 행위는 공공기관의 공정성 원칙과 상충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인사위원 위촉 절차의 투명성을 따져 물으며 “외부 인사위원은 어떤 검증이나 추천 절차를 거치는지, 대표이사가 직접 추천 가능한 구조인지”를 구체적으로 질의했다. 이어 “대표가 사적 인연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인사를 위촉한 것은 공정한 인사행정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SNS 게시의 적절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기관장이 개인 SNS를 통해 인사 관련 내용을 게시하는 것은 기관의 공식 절차와 혼선을 줄 수 있다”며 “공공기관 대표로서 더 신중한 언행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인사위원 위촉 시 이해충돌 사전 검증 절차를 의무화하고, 인사위원 구성의 객관성과 다양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인사위원회 운영 규정을 정비해 재단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는 “SNS 게시글은 개인적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재단의 공식 입장이나 인사 절차를 대외적으로 공표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다”며 “게시물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학수 의원은 “공공기관 인사는 투명성이 생명이며, 사적 인연이나 정치적 편향이 개입될 여지는 단 한 치도 없어야 한다”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경기문화재단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종배 경기도의원, 공사비 분쟁관리·미청산 조합문제·모듈러주택 추진 등 개선 필요 지적

    김종배 경기도의원, 공사비 분쟁관리·미청산 조합문제·모듈러주택 추진 등 개선 필요 지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시흥4)은 11월 10일 열린 2025년 도시개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관리, 공사비 분쟁 조정제도, 미청산 조합 문제, 그리고 GH의 3기 신도시 모듈러주택 공급계획 등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김종배 의원은 첫 번째로 “정비사업 통합관리시스템(온누리시스템)이 올해 6월부터 정상 운영 중인데, 운영상의 문제점은 없는지”를 질의하며 시스템 안정화와 현장 활용성 제고를 당부했다. 이어 김종배 의원은 두 번째로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공사비 분쟁이 빈번하다”며 분쟁 건수 통계의 부재를 지적했다. 또한 “현재 전문가 38명 중 감정평가·법률·조정 분야 인원이 부족하다”며 분쟁유형별 적정 인원 재배치와 우수 전문가 확보를 위한 수당 현실화·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김종배 의원은 “도내 177개 정비사업 구역 중 수사의뢰 22건이 있었으나 처리결과가 보고서에 기재되지 않았다”며 관리체계 부실을 질타했다. 또한 “147개 조합 중 54개가 미청산 상태로, 조합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청산절차가 복잡하고 1~2년 이상 소요되는 만큼 시장·군수의 선종결 인가 절차 간소화와 시·군 협의에 의한 신속처리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은선 도시개발국장은 “시·군 및 국토부와 협의하여 청산 절차의 제도개선 및 기간 단축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종배 의원은 “GH가 2030년까지 3기 신도시 등에 1만호의 모듈러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사업성·품질·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선 도시개발국장은 “공장제 조립방식으로 공기단축·안전성 강화의 장점이 있으나 단가가 높고 기술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며 “구조안전·지진검토를 거쳐 사업 인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조립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한 사회적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종배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신속성이 확보돼야 조합원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청산 절차 단축과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정비사업의 신뢰성을 높이며, 미래형 주거모델인 모듈러주택도 실증과 검증을 거쳐 추진해야 한다”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GH 업무용 차량 사적 사용 및 감사 시스템 지적

    이채명 경기도의원, GH 업무용 차량 사적 사용 및 감사 시스템 지적

    - 이채명 도의원, “GH 업무용 차량 사적 사용, 경기도 행감 이행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명 의원(안양)은 10일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업무용 차량 사적 사용 적발 사례를 지적하며, ‘시정 완료’된 사안이 불과 1년 만에 기관 경고 처분으로 재발한 것은 경기도 ‘의회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이행 점검 시스템’의 중대한 실패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채명 의원은 기획조정실로부터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던 업무용 차량 사적 사용 문제가 ‘조치 완료’됐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이날 KBS 보도를 통해 GH 사장 및 본부장 등이 2020년 4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주말과 공휴일 모두 65차례에 걸쳐 공용차량을 운행하고, 차량운행일지조차 작성하지 않은 사실이 경기도 감사 결과 드러났음을 확인했다. 특히 경기도는 일부 본부장이 공용차량을 이용해 골프 모임 등 사적 접촉을 하는 등 이해충돌방지법과 GH 임직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분명히 지적하고 ‘시정 완료’를 보고받은 사안이, 불과 1년 만에 GH에 ‘기관 경고’ 처분을 내릴 만큼 동일하게 재발한 것은 기획조정실의 관리 감독이 소홀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경기도의 ‘행감 이행점검 시스템’이 형식적으로 운영돼 공공기관의 부적절한 관행을 막지 못하는 ‘구조적 허점’”이라고 규정하며, 기획조정실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가 GH에 내린 ‘기관 경고’ 처분이 행정적 경고에 불과하다며, 기관 경고에 그치지 않고 기관장 책임 경고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강력히 요구했다. 나아가 이 의원은 “이번 일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전반의 관리체계 구조적 허점”이라며, 감사담당관에게 모든 업무용 차량에 GPS 기반 실시간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고, 각 기관 시정 이행 점검을 서면 검토가 아닌 현장 검증 표본 점검 방식으로 전면 전환할 것을 요구하며 “다시는 이런 지적을 받지 않도록 감사 시정 이행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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