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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랩스 장도희 대표, ‘메타혁명과 웹3.0 시대의 도래’ 주제로 사슬 블록체인 컨퍼런스서 강연

    서울랩스 장도희 대표, ‘메타혁명과 웹3.0 시대의 도래’ 주제로 사슬 블록체인 컨퍼런스서 강연

    서울랩스 장도희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사슬 블록체인 컨퍼런스 ‘2023 사슬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메타혁명과 웹3.0 시대의 도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장 대표는 “우리는 수많은 혁신기술이 통합되어, 이전의 개념을 초월하고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 하는 메타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메타혁명은 메타도구로 인공지능, 가상현실, 나노기술, 바이오 기술, 로봇과 같은 다양한 혁신기술을 제시한다. 이어 웹3.0은 탈중앙화, 사용자 소유권, 상호운용성이라는 핵심적 가치를 강연의 주제를 이어갔다. 웹3.0은 중앙화된 플랫폼을 대신해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소유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인터넷 시대를 의미한다. 특히, 사용자 소유권이 웹3.0의 가장 큰 가치인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탈중앙성, 신뢰성, 보안성, 효율성, 투명성과 같은 블록체인의 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3세대 블록체인으로 초고속 거래처리가 가능한 완전한 탈중앙화 네트워크인 사슬 메인넷과 엔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블록체인 트릴레마는 속도, 확장성, 보안성의 세 가지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없다는 문제를 말한다. 사슬 블록체인은 HAP-2 가설수락검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 블록체인 트릴레마의 한계를 극복한 국내 기술이다. HAP-2 알고리즘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노드들이 거래 정보를 검증하는 방식을 개선해 초고속 거래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끝으로 장 대표는 “서울랩스는 사슬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발전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자체 크립토 프로젝트 기반의 솔루션 제공, 컨퍼런스 등 커뮤니티 활동 등을 실행력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에는 좌석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려 개막식이 지연되기도 했다.
  • “안동댐~대구정수장 110km 관로 연결”… 환경부에 추진안 제출

    “안동댐~대구정수장 110km 관로 연결”… 환경부에 추진안 제출

    대구시가 안동댐으로 취수원을 이전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안’을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은 낙동강 상류 댐을 도수로로 연결, 대구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로 시는 지난해 11월 안동시와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추진안은 그동안 진행한 용역을 토대로 만들었으며, 약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동댐 직하류에서 대구 문산·매곡정수장까지 110㎞정도의 도수관로를 연결하는 방안을 담았다. 1일 취수량은 63만5000t으로 그동안 대구시 수돗물의 67%를 차지했던 낙동강 표류수 전량을 안동댐 직하류에서 취수한 물로 대체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30일과 11월 16일 안동시와 안동시의회,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또 대구시의회에도 동일한 내용의 보고회를 지난 10월 25일과 11월 6일에 가졌다. 추진안이 환경부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안으로 확정되면 시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을 추진해 국가 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추진안 정부 제출은 시민의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한 첫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 현역 국회의원 중 22명은 자질 불성실·부도덕…경실련 발표

    현역 국회의원 중 22명은 자질 불성실·부도덕…경실련 발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의정활동 실적이 저조하고 도덕성 미달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국회의원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22명을 ‘불성실·부도덕’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검증 대상은 총 316명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이들도 포함됐다. 자질 검증 항목은 7가지로 법안 대표 발의 건수 저조 상위 10명, 본회의·상임위 결석률 상위 10명, 사회적 물의로 인한 제명·탈당·퇴직·사직자, 전과자, 부동산·주식 과다 보유자 등이다. 7가지 검증 항목 중 5가지에 해당하는 의원은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2명이었다. 김 의원은 비주거용 건물 5채와 토지를 보유하고 음주운전 등 전과가 4범인 점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박 의원은 상임위 결석률이 19.6%로 상위 6위, 이해충돌 의혹으로 탈당, 창고 등 비주거용 건물과 토지 보유, 3000만원 초과 주식 보유, 건설업법 위반 전과 1범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4개 이상에 부합하는 의원은 박정·서영석·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기윤·허은아·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등 6명이다. 7가지 기준 중 1개 이상 해당하는 의원은 전체 절반이 넘는 173명(54.7%)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86명, 더불어민주당 83명이었다. 정지웅 경실련 시민입법위원회 위원장은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정치권이 현역 의원 물갈이를 검토하고 있지만 구태 공천이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스럽다”며 “부적합 후보들에 대해 더 엄격한 공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22명의 명단을 각 정당에 전달하고 다음달 중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각각 최종 공천배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 “현역 국회의원 중 22명 자질 의심”…경실련, 명단 공개

    “현역 국회의원 중 22명 자질 의심”…경실련, 명단 공개

    경실련 자체 검증 결과…“내년 총선 공천에 더 엄격한 기준 적용해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현역 국회의원 22명을 ‘자질 의심’ 의원으로 분류해 명단을 공개했다. 경실련은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자체 자질검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검증 대상이 된 의원은 총 316명으로 여기에는 의원직이 상실된 이들도 포함됐다. 자질검증 항목은 7가지로 ▲법안 대표발의 건수 저조 상위 10명 ▲본회의·상임위 결석률 상위 10명 ▲사회적 물의로 인한 제명·탈당·퇴직·사직자, 전과자 ▲부동산·주식 과다 보유자 등이다. 이 중 1개 이상 항목에 해당하는 의원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173명(54.7%)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86명, 더불어민주당 83명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7개 항목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는 국회의원은 22명에 대해 ‘자질 의심’ 의견을 냈다. 경실련 평가에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7개 기준 중 5개 항목에 해당해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4개 이상에 해당한 의원은 국민의힘 강기윤·권영세·허은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홍걸·박정·서영석 의원 등 6명, 3개 이상은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등 14명이었다.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이 명단이 바로 공천 배제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각 당에서 좀 더 철저한 검증을 해주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이 같은 검증 결과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또 각 당에 ▲현역 의원 평가·공천심사 자료 투명 공개 ▲공천 배제 예외규정 삭제 ▲하위 20% 이상 의원 공천 배제 등을 요구했다. 정지웅 경실련 시민입법위원회 위원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가까워지면서 정치권은 혁신위원회, 총선기획단 구성 등을 통해 현역 의원 물갈이를 검토하고 있지만 극심한 양극화와 진영 대립으로 지도부 입맛에 맞는 후보 줄 세우기 등 구태 공천이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당은 높은 역량과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공천해 정당한 후보자가 나라의 진정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부적합 후보들에 대해 더 엄격한 공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다음 달 중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각각 최종 공천배제 명단을 발표하고,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투명한 공천을 촉구할 방침이다.
  • 국회, 이종석 헌재소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이종석 헌재소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야가 이종석(62·사법연수원 15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차기 헌법재판소장에 이 후보자를 지명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과거 위장전입 문제와 윤 대통령의 보은 인사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검증된 바 있다.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된다. 임명동의안은 이르면 오는 30일 본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 헌재소장 자리는 지난 10일 유남석 전 헌재소장이 퇴임한 뒤 공석이다.
  • 예탁원,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운용…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강화

    예탁원,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운용…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강화

    한국예탁결제원은 2021년부터 운용 중인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서비스에 현재 집합투자업자 449개사, 신탁업자 18개사, 사무관리사 10개사가 참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은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제고와 모험자본 육성지원을 위한 감독 당국의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자 개발됐다. 비시장성자산 코드 관리시스템,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전자등록·예탁이 되지 않은 자산에 대한 시장 공통의 ‘비시장성 자산코드 관리 체계’를 마련 및 시스템화하고,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 시스템을 통해 집합투자업자(자산운용명세)와 신탁업자 간의 자산대사·검증을 지원한다. 비시장성자산 표준 수립 및 이를 토대로 전산 플랫폼을 구축해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강화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받는다. 현재 해당 서비스 참가자들은 플랫폼에서 총 1만 1903여개의 비시장성자산을 등록했다. 이를 통해 예탁결제원은 9251개 펀드에 대한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 간 자산대사를 분기 단위로 지원한다. 시스템 가동 이후 총 6만 4003건의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를 처리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향후 비시장성 자산코드 정보관리 체계 개선, 자산 대사 업무 지원범위 확대,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 등 플랫폼 기능 개선을 통해 업계 참가자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광장] 조지 오웰과 최강욱/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조지 오웰과 최강욱/박현갑 논설위원

    더불어민주당이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 논란을 계기로 내년 총선 후보자의 막말이나 부적절 언행 검증을 강화한다고 한다. 당의 공직 후보가 되려는 사람은 부정부패, 성폭력, 입시부정, 공직윤리 위반 등을 검증받겠다는 서약서를 내야 한다. 이후 이런 사실이 드러나면 후보 사퇴나 당선 뒤 의원직 사퇴 등 당의 결정을 지켜야 하는데 막말과 설화도 추가해 ‘거친 입’은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공언대로 거친 입은 걸러 내기 바란다. 전략공천이나 예외 조항을 만들어 약속을 흐지부지 만드는 꼼수를 고민 중이라면 역풍만 초래할 것이다. 우리 정치는 국민을 끌어당기는 화합의 언어가 아닌 밀어내는 혐오 언어의 생산지가 된 지 오래다. 원색적 망발에 노인, 여성, 청년을 비하하는 말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온다. 그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한 강연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며 “부모의 잘못이 큰 것 같다”고 꼬집었다. 정치 혁신이 뭐길래 남의 부모까지 들먹이는지 놀랍다. 더 유감스러운 건 인권 신장을 강조해 온 민주당에서 이런 막말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지난 7월 김은경 전 혁신위원장은 미래가 짧은 분들이 미래가 긴 젊은이들과 똑같이 1대1 표결하느냐는 노인 비하 발언을 했다. 2004년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의 “60ㆍ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는 노인 폄하 발언의 재현이었다. 이달 들어서는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등 20·30세대를 돈만 많으면 장땡인 세대 취급한다는 청년 비하 현수막도 나왔다. 정치권의 막말 퍼레이드는 작금의 정치 구도와 관계 있다. 민주당은 국회 과반 의석을 기반으로 일방적 법안 통과에다 국무위원 탄핵 카드를 흔들고, 대통령실은 이에 거부권 행사로 맞선다. 서로 아쉬운 상황이라 양보하며 머리를 맞댈 법하건만 기 싸움만 한다. 최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은 사회의 성차별주의를 강화할 위험한 발언이었다. 그는 지난 19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사회자가 현 정치 상황을 언급하며 “이제 검찰 공화국이 됐다고 봐야죠”라고 하자 “공화국의 핵심은 권력 견제와 균형에 있다고 배웠다. 그런데 지금 어느 부분에 견제가 있고 균형이 있느냐. 동물농장에도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거는 잘 없다”면서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남녀를 갈라치는 위험한 발언이었건만 현장에서는 웃음소리 외 제지 움직임이 없었다. ‘동물농장’을 쓴 영국의 작가 조지 오웰이 이 말을 들었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오웰은 ‘정치와 영어’라는 글에서 정치인들이 본심을 숨기려 애매하고 쓸데없이 장황한 미사여구를 늘어놓는다며 명료한 글쓰기를 강조했다. 은유·직유 등 수사적 표현 사용하지 않기, 짧은 단어를 사용할 수 있으면 긴 단어 사용하지 않기, 잘라 낼 단어는 잘라 내기, 되도록 능동태 사용하기, 일상어 사용하기 등이다. 오웰이라면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며 고상한 척하는 표현 대신 비판하려는 대상의 문제점을 직접 거론했을 것이다. 정치인의 혐오성 막말은 본인뿐 아니라 소속 정당, 그리고 듣는 국민과 국가의 품격도 해친다. 여야를 막론하고 혐오를 조장하는 막말 정치인은 공천에서 배제하고 화합의 언어를 구사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질 게다. 선거철만 되면 북콘서트에다 의정 보고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다 당선 이후에는 각종 비하나 혐오 발언으로 주권자를 능멸하는 정치인들이 허다하다. 막말 정치인은 유권자가 표로 심판해야 한다. 정치인 막말보다 더 위험한 건 유권자의 침묵일 것이다.
  • HMM 인수 손 뗀 ‘승부사’ 구본준… LX, 본업 반도체·배터리 올인하나

    HMM 인수 손 뗀 ‘승부사’ 구본준… LX, 본업 반도체·배터리 올인하나

    LG에서 계열 분리한 LX그룹을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로 출범 2년 만에 대기업 집단까지 끌어올린 ‘승부사’ 구본준(72) LX그룹 회장이 대형 해운회사인 HMM 본입찰에 불참하면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전략 광물 확보 등 기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그간 LX를 대표해 HMM 인수전에 참여해 왔던 LX인터내셔널은 이차전지의 핵심 연료인 니켈 등 미래 유망 광물 개발에 사업 영역을 보다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있는 AKP 광산의 지분 60%를 1330억원에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AKP 광산은 전기차 700만대분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이 원광 기준 약 5140만t, 검증된 가채광량은 약 3600만t에 달하는 광산이다. 니켈 광산이나 니켈 제련소 인수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앞서 구 회장은 지난 23일 해운 업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종합상사인 LX인터내셔널, 물류기업인 LX판토스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HMM 본입찰에 불참했다. LX그룹의 2023년 상반기 기준 현금성 자산은 약 2조 5000억원에 달하지만 HMM 인수를 위해 최소 3조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점을 고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그동안 판유리·코팅유리 제조업체인 한국유리공업을 5925억원에 인수하고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는 포승그린파워를 950억원에 인수하는 등 외적 성장을 통해 계열 분리 후 LG그룹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온 만큼 앞으로 빚을 내어 사업을 확장하는 것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자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다. 구 회장은 또 향후 그룹의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인 LX세미콘 체질 개선에도 주력하도록 할 전망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LX세미콘 영업이익(618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9% 급감한 상태다. 기업 주력인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업황 부진 여파가 컸던 만큼 차량용 반도체와 방열기판 사업 확대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서열화·찍어내기 우려에… 野 당무감사 비공개

    서열화·찍어내기 우려에… 野 당무감사 비공개

    내년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거대 양당의 ‘공천 혁신’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당무감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비명(비이재명)계의 총선 찍어내기 우려가 커지면서 의원 서열화로 균열을 부추기지 않으려는 취지로 읽힌다. 반면 당이 이른바 충격 요법을 삼가면서 ‘중진 불출마’ 움직임이 예년보다 크지 않아 ‘그 나물에 그 밥 공천’이 반복될 거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관계자는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에서 한 당무감사 결과를 다시 평가할 이유는 없어서 (지난 5월 당무감사 결과를) 그대로 활용할 것”이라며 “결과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대적 ‘물갈이’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민주당은 우선 당내 안정에 무게를 두는 행보를 택한 셈이다. 민주당은 이전에도 당무감사 결과를 비공개로 하고 의원들에게도 결과를 통지하지 않은 채 최고위원회의에만 보고했다. 당무감사는 현역 의원 평가(1000점) 중 80점에 불과하지만 현역들의 지역구 관리 현황을 서열화할 수 있어 가장 민감한 지표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비명계 의원들은 이번 현역 의원 평가에서 ‘컷오프’ 대상자에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민주당이 ‘시스템 공천’을 앞세우며 비명계 의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려 하는 상황에서 당무감사 결과가 공개될 경우 단합을 저해할 수밖에 없다. 다만 민주당이 현역 의원 평가에 소극적인 모습을 이어 갈 경우 ‘현역 물갈이’를 적극 추진하는 국민의힘과 대비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 비해 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지 않는 분위기다. 당시에는 이해찬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불출마를 택했다. 표창원·이철희 등 초선 의원의 불출마도 잇따랐다. 하지만 현재까지 내년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은 박병석 전 국회의장, 우상호·오영환·강민정 의원 정도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평가자의 감점 비율을 강화해 정치 신인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처음으로 가상자산 보유 현황과 ‘막말’ 전력 등을 후보 검증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은 2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비상 의총’을 열고 노란봉투법·방송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규탄할 예정이다.
  • 참모 5명 교체, 10명 안팎 개각… 내주부터 尹정부 3년차 ‘인적 쇄신’

    참모 5명 교체, 10명 안팎 개각… 내주부터 尹정부 3년차 ‘인적 쇄신’

    대통령실, 신임 국정원장 인선 신중천영우·김관진·김성한·김용현 검토다음주 ‘대통령실 2기 수석’ 체제로한동훈 후임엔 박성재·길태기 거론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 국가정보원 수뇌부를 전격 교체한 것을 시작으로 연말 ‘인사의 계절’이 본격화됐다. 다음주부터 대통령실 참모진 교체와 중폭 이상의 개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3년차를 앞두고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지는 셈이다. 김규현 원장과 1·2차장이 동시에 경질된 국정원은 당분간 홍장원 신임 1차장의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며 신임 국정원장에 대한 인선이 진행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여러 가지를 감안해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혀 관련 인선이 곧바로 이뤄지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수뇌부 간 ‘인사 내홍’이 외부에 노출된 만큼 조직 재정비에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김 원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국정원을 바로 세우고 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하도록 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는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국정원장 후임으로 국가방첩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정보기관의 본령에 충실하도록 국정원을 쇄신할 수 있는 인물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 후보군으로는 이명박 정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과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인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등이 거론된다. 국정원장 인선에는 신중한 모습이지만 대통령실 개편과 개각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현재 6명의 수석 가운데 국정기획수석을 제외한 5명이 이르면 다음주 교체되는 등 ‘대통령실 2기 체제’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새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대변인이,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앵커가, 경제수석에는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사회수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나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각각 거론된다.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의 경우 과학기술수석이나 복지수석을 신설해 업무를 분담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도 전해진다. 의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기정 전 홍보기획비서관의 후임으로 최재혁 전 제주MBC 사장이 임명돼 이날부터 대통령실로 출근하는 등 현재 공석인 비서관급 자리도 연말연초에 순차적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국회 예산안 심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초부터는 10명 안팎의 장관급 인선이 이뤄지는 중폭 이상의 개각도 예상된다. 당장 정치인 출신 장관들은 대부분 총선 출마를 타진하며 현재 후임자 검증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 예산안 심사를 부총리로서의 마지막 임무로 마치고 정치로 복귀하며 후임에는 최상목 경제수석이 유력하다. 마찬가지로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후임에는 심교언 국토연구원장과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거론된다. 비례대표 출신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교체될 경우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후임으로 꼽힌다. 총선에서의 역할론에 관심이 쏠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후임에는 박성재·길태기 전 서울고검장 등이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도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다.
  • [단독] 읍면동 2977곳 경찰 1명도 없다

    [단독] 읍면동 2977곳 경찰 1명도 없다

    경찰 없는 읍면동 내년 352곳 늘어치안공백 우려 큰 농촌지역은 타격 경찰이 연내 조직 개편과 함께 치안센터 576곳을 문 닫기로 하면서 파출소·지구대·치안센터 같은 경찰관서가 단 한 곳도 없는 동네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추진안대로면 내년 350여곳의 읍면동에서 경찰이 사라진다. 충남 예산군은 현재 읍면동 12곳에 치안센터가 있는데 절반 넘게 폐지돼 5곳만 남는다. 경남 합천군도 지금 읍면동 17곳 중 16곳에 경찰관서가 있지만, 이 중 절반은 경찰관서가 없는 동네가 된다. 27일 서울신문이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파출소·지구대·치안센터의 지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읍면동 5063곳에서 경찰관서가 한 곳도 없는 곳은 현재 2625곳인데 치안센터 폐지 이후에는 2977곳으로 352곳이 증가한다. 경찰이 상주하지 않는 읍면동의 비율도 51.8%에서 58.8%로 높아진다. 치안을 담당할 관서가 없는 동네가 전국적으로 10곳 중 6곳에 이른다는 얘기다. 특히 경찰관서 폐지로 치안 공백 우려가 커지는 지역은 대부분 농촌인 것으로 분석됐다. 예컨대 전북 임실군은 읍면동 12곳 모두에 경찰관서가 있지만 치안센터가 없어지면 경찰이 없는 동네가 5곳이 된다. 충남 금산군도 이러한 치안 공백이 우려되는 읍면동이 4곳 늘어난다. ‘정부의 통계지리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경찰이 10분 이내에 출동하지 못해 취약 지역으로 분류된 곳에 거주하는 주민의 비중은 충남 33.3%, 충북 25.8%, 강원 26.5%에 달한다. 서울은 이 비중이 1%에 그친다. 읍면동 간 거리가 먼 농촌 지역은 치안센터가 사라지면 긴급한 상황에서 대응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지역사회에서는 치안센터가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데 집중 순찰에 대한 체계적 검증이나 구체적 보완책 없이 인력을 뺀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 [단독] 치안센터 576곳 사라지면…‘경찰관서 없는 읍면동’ 60% 육박

    [단독] 치안센터 576곳 사라지면…‘경찰관서 없는 읍면동’ 60% 육박

    경찰이 연내 조직개편과 함께 치안센터 576곳을 문 닫기로 하면서 파출소·지구대·치안센터 같은 경찰관서가 단 한 곳도 없는 동네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당초 추진안 대로면 내년 350여곳의 읍면동에서 경찰이 사라진다. 충남 예산군은 현재 읍면동 12곳에 치안센터가 있는데 절반 넘게 폐지돼 5곳만 남는다. 경남 합천군도 지금 읍면동 17곳 중 16곳에 경찰관서가 있지만, 이중 절반은 경찰관서가 없는 동네가 된다. 27일 서울신문이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파출소·지구대·치안센터의 지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읍면동 5063곳에서 경찰관서가 한 곳도 없는 곳은 현재 2625곳인데 치안센터 폐지 이후에는 2977곳으로 352곳이 증가한다. 경찰이 상주하지 않는 읍면동의 비율도 51.8%에서 58.8%로 높아진다. 치안을 담당할 관서가 없는 동네가 전국적으로 10곳 중 6곳에 이른다는 얘기다. 특히 경찰관서 폐지로 치안 공백 우려가 커지는 지역은 대부분 농촌인 것으로 분석됐다. 예컨대 전북 임실군은 읍면동 12곳 모두 경찰관서가 있지만 치안센터가 없어지면 경찰이 없는 동네가 5곳이 된다. 충남 금산군도 이러한 치안 공백이 우려되는 읍면동이 4곳 늘어난다. ‘정부의 통계지리정보서비스’에 따르면 경찰이 10분 이내 출동하지 못해 취약 지역으로 분류된 곳에 거주하는 주민의 비중은 충남 33.3%, 충북 25.8%, 강원 26.5%에 달한다. 반면 서울은 이 비중이 1%에 그친다. 읍면동 간 거리가 먼 농촌 지역은 치안센터가 사라지면 긴급한 상황에서 대응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범죄가 대도시에만 몰린 것도 아니다.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당 범죄 발생률(경찰 입건 기준)을 보면 충남 2788건, 충북 2762건, 강원 2714건 등 농촌이 밀집된 시도와 서울(2964건)이나 인천(2776건) 등 수도권은 큰 차이가 없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지역 사회에서는 치안센터가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는데 집중 순찰에 대한 체계적 검증이나 구체적 보완책 없이 인력을 뺀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농촌권 치안센터 231곳과 도농복합지역 46곳 등 277곳은 주민 의견과 치안 여건을 검토한 이후 감축 시기와 규모, 폐지 여부 등을 원점에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콜리 마스터 IP ‘놀자곰’ “빽다방과 협업 프로모션으로 MZ 세대 취향 저격”

    콜리 마스터 IP ‘놀자곰’ “빽다방과 협업 프로모션으로 MZ 세대 취향 저격”

    지난 11월 초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대표 백종원)과 IP 비즈니스 전문 기업 콜리의 마스터 IP인 ‘놀자곰’이 만나 2024 빽다방 캘린더 협업 프로모션을 열었다. 특히 이번 놀자곰과 함께하는 2024 빽다방 캘린더의 초도 물량은 MZ 세대와 가맹 점주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빠르게 소진 중이며, 추가 제작 진행 중에 있다. 놀자곰과 콜리는 각 인스타그램 채널과 콜리 앱에서 온라인 이벤트를 열었으며 이벤트 참여 및 추첨을 통해 빽다방 모바일 쿠폰과 2024 빽다방 캘린더를 증정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놀자곰 IP에 대한 가치를 시장에 입증했고, 캐릭터를 활용한 타깃 마케팅의 유효성도 동시에 검증됐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놀자곰, 곽철이, 얄라리, 밀크모카베어 등 국내외 유명 IP의 마스터 에이전시인 콜리는 “최근 들어 글로벌 대형 IP 캐릭터만큼이나 인스타그램 또는 이모티콘으로 유명해진 IP를 찾는 기업이 늘었으며, 이는 디지털 네이티브에 가까운 MZ 세대들이 SNS로 끊임없이 소통하는 IP에 호감을 갖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IP 전문 기업 콜리는 ‘세련된 덕질 플랫폼, 콜리(앱)’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직접 올린 IP 상품 데이터를 자체 AI 기술로 분석해 새로운 상품을 기획 및 제조, 유통하고 있다. 현재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짱구는 못말려, 스폰지밥, 빤쮸토끼 등 글로벌 라이선시이자 국내외 50여개 인기 IP의 마스터 에이전시로서 서비스 시작 5년 만에 업계에서 굳건하게 리딩 포지션을 선점하고 있다. 또한 콜리는 지난 2018년 창업 이후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고, 현재는 100만 다운로드 이상, 누적투자금 100억 이상을 유치하며 성장성 못지않게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 기업 온실가스 배출 목표 한눈에 보는 ‘넷제로 코리아’ 공개

    기업 온실가스 배출 목표 한눈에 보는 ‘넷제로 코리아’ 공개

    국내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 중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 목표를 공개한 곳이 101곳으로 집계됐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의 넷제로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국내 최대 넷제로 정보 플랫폼 ‘넷제로 코리아(www.netzerokorea.org)’를 27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넷제로 목표를 공개한 101곳 중 약 60%(61곳)는 넷제로 목표 시한을 2050년으로 정했다. 2030년을 목표로 한 곳은 2곳(아모레퍼시픽, SK스페셜티)이었다. 2040년 미만(2035~2039년)은 5곳(삼성SDS, SK가스, SK디스커버리, SK아이이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으로 집계됐다. 다만 넷제로 목표는 설정했지만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승인을 받았거나 승인 대기 중인 곳은 38곳(38%)에 그쳤다. SBTi는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인증하는 사업으로,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스코프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스코프2)뿐만 아니라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스코프3)까지 포함해 감축 목표를 설정한다. 즉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이 과학적으로 타당한지 검증하는 사업이다. 또 45곳은 넷제로 목표 외에 배출량 감축목표를 수립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 비영리기관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국가 차원의 넷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과 금융기관 차원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기업과 금융기관의 넷제로 목표 수립을 촉진하고, 이해관계자들이 기존에 수립한 목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넷제로 코리아를 구축해 공개했다”고 밝혔다.넷제로 코리아에는 기업과 금융기관별로 목표, 배출량, 이니셔티브, 추가행동이라는 카테고리가 설정돼 있고, 이 각각의 항목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데이터베이스화돼 있다. 목표 항목에서는 넷제로 목표(목표 수립 여부, 목표 연도, 단기목표 수립 유무, 스코프3 배출량, 스코프3 배출량의 목표 커버율)와 배출량 목표(목표 수립 여부, 목표 연도, 기준연도, 감축률)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배출량 항목에서는 과거 5개년(2017년~2021년) 기존 배출량은 물론 2021년부터 2050년까지의 예상 배출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니셔티브 항목에서는 SBTi(목표 승인 여부), RE100(‘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가입 여부, 목표 연도), CDP(탄소 공개 프로젝트·응답 여부), 탄소회계 금융연합인 PCAF(가입 여부, 산정 자산군), 넷제로 금융이니셔티브 가입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추가행동 항목에서는 탈석탄 선언, 탈화석연료 선언 여부 등에 대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넷제로 코리아는 개별 기업의 데이터를 그래프로 시각화해 특정 기업과 다른 여러 기업을 그래프 등을 통해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넷제로 목표를 표로 나열해 보여주는 국내외 웹사이트가 있지만, 이렇게 개별 기업과 금융기관의 기존 배출량 및 넷제로 목표 연도까지 예상 배출량을 그래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플랫폼은 넷제로 코리아가 처음 선보였으며 현재 유일하다.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는 “넷제로 코리아는 기업, 금융기관, 투자자, 정책 입안자, 고객,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넷제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종합 플랫폼”이라며 “양질의 정보 업데이트로 기업과 금융기관의 넷제로 이행을 지원하고 모니터링함으로써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 관악구, 내년도 개별공시지가 조사 착수

    관악구, 내년도 개별공시지가 조사 착수

    서울 관악구가 지난 22일부터 지역 토지 4만 5000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를 위한 조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내년 1월 18일까지 이뤄진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자치구 구청장이 산정하며, 최종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지방세·부담금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구는 조사반을 편성해 필지별로 부동산종합공부 및 각종 인허가 사항을 검토한 후 현장에 나가 토지 이용 상황과 도로 조건 등을 조사한다. 조사된 토지 특성은 내년 1월 25일 공시되는 표준지의 특성과 비교하고 필지별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다. 산정된 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관악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한다. 토지소유자·이해관계인의 의견 제출 기간은 내년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이며 이의 신청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다. 해당 기간 외에도 구청 홈페이지 ‘개별공시지가 365일 의견 제출’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구는 이 외에도 ‘감정평가사 민원 상담제’, ‘개별공시지가 알림톡’ 등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 주민과 소통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등 각종 과세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투명하고 객관적인 공시지가 결정을 위해 주민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윤 대통령, 영국·프랑스 순방 마치고 귀국

    [포토] 윤 대통령, 영국·프랑스 순방 마치고 귀국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5박7일간의 영국·프랑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7시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 편으로 도착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뒤 18일 귀국해 국내 경제 현안을 점검하고, 다시 20일 영국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가 이날 귀국했다. 귀국한 윤 대통령은 개각 관련 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인선 고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는 내달 초순께 총선을 고려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관 인사 검증이 진행되고 있는 부처는 법무부, 국토교통부, 국가보훈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외교부 등 많게는 1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28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게 마지막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행정전산망 ‘먹통’ 원인은 네트워크 장비 불량…해킹징후 없어”

    “행정전산망 ‘먹통’ 원인은 네트워크 장비 불량…해킹징후 없어”

    정부는 지난 17일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가 일어난 원인에 대해 트워크 장비인 라우터(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장치) 불량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해킹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과 송상효 숭실대 교수 등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태스크포스(TF)’ 공동 팀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원인 및 향후 대책 브리핑’에서 이번 행정전산망 장애 원인을 이같이 밝혔다. TF는 이번 장애의 원인이 네트워크 영역에서 발생했을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행안부는 장애 후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성능을 점검하기 위해 구간을 나누어 반복적인 부하 테스트를 진행해 장애 및 접속 지연이 발생한 영역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장애 유발 원인을 좁혀나갔다. 그 결과 네트워크 장비인 라우터에서 패킷(데이터의 전송단위)을 전송할 때 용량이 큰 패킷이 유실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특히 1500바이트 이상의 패킷은 약 90%가 유실됐다. 이 현상의 원인은 라우터 장비의 케이블을 연결하는 모듈에 있는 포트 중 일부가 이상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 교수는 “패킷이 유실돼 통합검증서버가 라우터로부터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패킷을 정상적으로 수신할 수 없었다”며 “지연이 중첩돼 작업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TF에 따르면 17일 첫 장애 후 정상 작동하지 않던 L4(네트워크 장비의 일종) 스위치를 고성능 장비로 교체했고, 교체 후에도 일부 기능에 지연 현상이 발견돼 광주센터와 대전센터를 연결하는 라우터를 상세 분석했다. 그 결과 포트 불량이 발견돼 다른 포트로 연결하자 지연 현상이 해소됐다. 다만 불량 외 다른 오류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서버에서 발생한 로그(컴퓨터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활동을 기록한 파일)를 분석하고 다양한 네트워크 구간에서 장비의 이상을 검증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쳤다. TF는 해킹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외부에서의 공격, 내부에 심어놓은 스파이웨어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보안당국과 함께 확인했다. 현재까지는 해킹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차관은 이번 행정전산서비스 장애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이번 장애를 반면교사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문제점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서 근본적이고 실효성있는 보완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종합대책을 설명했다. 행안부는 먼저 이번과 유사한 포트 불량이 있을 수 있는 오래된 장비들에 대해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또 국민에게 전산장애 상황을 빨리 알려 드리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 발생 시의 처리 매뉴얼을 보완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복구조치가 가능한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핵심 디지털정부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범정부 디지털정부 위기대응체계를 확립하는 등 중장기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준비하기로 했다. 고 차관은 “다시는 유사한 문제로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안정적인 디지털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정부 명성에 걸맞은 편리하면서도 보다 안정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안희정, 유명 여배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측근 고백

    “안희정, 유명 여배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측근 고백

    안희정 전 충남지사 수행비서였던 문상철씨가 안 전 지사의 비상과 추락을 그린 ‘몰락의 시간’(메디치미디어)을 펴냈다. 안희정 전 지사와 함께한 7년 동안의 기록을 담은 이 책은 촉망받는 정치인 안희정의 성장과 변질 과정을 조명한다. 충남도지사로 처음 당선되었을 당시 그는 정치에 대한 남다른 신념을 지니고 있었다. 초기에 결재서류를 없애는 등의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정치·경제·외교·문화·사회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빙해 공부하는 촉망받는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서서히 공무원 의전 카르텔에 포섭되어가며 현실 정치에 물들어갔을 뿐만 아니라 팬덤에 의해 영웅 심리에 젖은 정치인으로 변해갔다. 여기에는 1980년대 운동권 동아리 같은 참모 그룹도 일조했다. 조직은 학생운동과 선거로 철저하게 검증된 친분, 술로 매일매일 서로를 확인하는 음주 문화, 조직 구성원의 문제는 철저히 감싸주고 외부에는 배타적인 문화들이 뒤섞여 있었다. 저자는 그의 몰락이 오래전부터 예견된 것이었으며, 정치권력을 쥔 누구라도 제2, 제3의 안희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안희정은 정치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그가 시도했던 도전의 여정과 그리고 몰락의 과정에 대해 우리는 관심 가져야 한다. 그래야 부조리의 반복을 막고, 정치의 회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여성 관련 비공개 일정 많았다” 책에는 ‘여성 편력’이라는 제목이 붙은 챕터도 있다. 늦은 저녁 프로필 사진 촬영 일정을 취소하려던 안 전 지사가 스튜디오에 유명 여배우가 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운전기사에게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다는 일화나, 언론인들을 만나는 일정 중에 여기자들과의 저녁 자리를 가장 선호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문씨는 안 전 지사가 여배우에게 부담스러울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 계속 말을 건 까닭에 곁에서 보기에도 불안했다고 밝혔다. 결국 여배우가 얼굴에 불쾌한 기색을 비치며 스튜디오를 떴다고 말했다. 또한 한 여기자와 저녁을 하려고 예정된 일정까지 취소했으며, 주위를 물리치고 차 뒷좌석 옆자리에 기자를 태웠다고 폭로했다. 문씨는 “오래전부터 수행비서들은 서로 인수인계를 할 때 안 전 지사의 여성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외부에 알려져 문제가 되지 않도록 무조건 지켜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면서 “일을 하는 중에도 여성과 관련된 비공개 일정들이 많았지만 개인사라 생각했고 관여할 일도 아니라고 여겼다”고 썼다. 그런 안 전 지사를 보며 문씨는 ‘내가 지금 맞는 사람을 지지하고 있는 건가’란 회의가 들었다고 했다. 안 전 지사는 외모를 치장하는 데도 큰 시간을 할애했다. 문씨는 안 전 지사가 다른 정치인들과 외모로 승부하겠다는 생각으로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했다면서 “몸에 딱 붙는 슈트핏을 유지하려고 안경닦이조차 몸에 지니고 다니지 않았다”고 적었다. 안 전 지사는 여자 문제로 몰락했다. 충남지사 정무비서와 수행비서를 지낸 김지은씨가 안 전 지사에게 8개월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2018년 주장했다. 그 일로 안 전 지사는 도지사직에서 사임하고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안 전 지사는 합의에 의해 김씨와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2018년 8월 1심은 무죄를 선고했다. 2019년 2월 2심은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2019년 9월 대법원은 2심 판결인 징역 3년 6월형을 확정했다. 문씨는 책을 펴낸 이유에 대해 “내가 겪은 일들이 감히 나 혼자서만 간직할 수 있는 사유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공공의 영역에서 경험한 나의 일들은 모두가 알고, 함께 고민해야 할 사회의 공공재였다”라며 인세 전액을 한국성폭력상담소에 기부해 피해자들의 회복을 돕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 ‘마약 24㎏’ 몸에 감고 세관 통과…인천공항 직원 비호 있었다

    ‘마약 24㎏’ 몸에 감고 세관 통과…인천공항 직원 비호 있었다

    말레이시아, 중국 등 해외 마약 밀매 조직의 국내 필로폰 밀반입을 도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인천공항 세관 직원이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다국적 마약 밀매 조직의 필로폰 대량 밀반입을 도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인천공항 본부 세관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미 수사받고 있던 4명의 세관 직원과 함께 마약 밀매 조직의 필로폰 대량 밀반입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천국제공항 세관 구역 현장검증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마약 유통책들로부터 “입국 때 A씨의 도움을 받았다”는 진술을 공통적으로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해왔다. 경찰은 A씨에게 휴대전화 임의 제출과 현장 검증 참석을 요구했으나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비롯한 세관 직원이 몸에 마약을 숨긴 말레이시아 마약 유통책의 검역 절차를 눈감아줘 이들의 입국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지난 1월 말레이시아인 마약 조직원이 국내로 필로폰을 밀반입할 당시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도록 도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인천공항 세관 직원은 5명으로 늘었다. 경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인 마약 유통책 6명은 지난 1월 27일 테이프를 활용해 배와 허벅지 등 몸에 필로폰 4~6㎏씩을 몰래 붙이는 수법으로 마약 24㎏을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로 검거됐다. 한국, 말레이시아, 중국인으로 구성된 3개 마약 밀매 조직이 올해 1~9월 화물과 인편으로 국내에 들여온 필로폰만 74㎏에 달한다. 이는 25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 리퍼비시 전자기기 구독서비스 ‘폰고’ 운영사 피에로컴퍼니, 글로벌 시장 진출 나서

    리퍼비시 전자기기 구독서비스 ‘폰고’ 운영사 피에로컴퍼니, 글로벌 시장 진출 나서

    박민진 대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및 전자폐기물 처리공정 해결방안 모색할 것” ‘폰고’(phone go)의 운영사인 피에로컴퍼니(대표 박민진)는 창업진흥원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및 해외실증(PoC) 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창업진흥원은 국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해외 인재의 국내창업을 유도해 국내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및 해외실증(PoC)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피에로컴퍼니는 국내 대표 창업지원시설 서울창업허브 운영하며,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와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서울경제진흥원(SBA) 주관 ‘서울스타트업X신한금융그룹 베트남 법인’ 투자 오픈이노베이션에도 선정됐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올해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효과적인 글로벌화를 위해 신한 베트남 은행과 함께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피에로컴퍼니는 창업진흥원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신한금융(신한퓨처스랩) 등의 지원을 기반으로 베트남 현지 전자기기 유통기업인 ‘Cellphone-S’(DIEU PHUC Technology Services and Trading Company Limite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신한 베트남 은행과 비밀유지 계약(NDA) 및 신한 베트남 파이낸스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베트남 시장에서의 첫 고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Cellphone-S’를 통해 기기를 공급받은 피에로컴퍼니는 향후 해당 기업을 통해 중고 기기를 조달할 예정이며, 해당 기업은 피에로컴퍼니에 제공한 기기에 대해 6개월의 무상 A/S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전국 115개 이상의 점포를 A/S 및 CS의 오프라인 거점으로 활용하여 호치민을 시작으로 하노이, 다낭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아이폰14프로 및 14프로맥스 모델을 구독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민진 피에로컴퍼니 대표는 “베트남은 정부 주도 하에 스마트폰 보급률을 상승시키고 있는 국가이며, 애플 기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현지 경제 사정상 일반인 월급의 3개월 치에 달해 구입하기엔 부담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리퍼비시 기기의 구독서비스 사업에 적합한 시장이지만, 금융 정보의 부재를 비롯해 결제 시스템 등의 인프라가 확보되지 않아 현지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스타트업X신한금융그룹 베트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선정을 기반으로 현지 금융사와의 원활한 협업이 가능 해졌고, 이를 통해 사업검증을 통한 현지시장 진출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 올해만 4차례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피에로 컴퍼니는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열악한 현지 전자폐기물 처리 공정 해결 방안도 중점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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