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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뼈 태우는 ‘악마의 무기’ 쓴 이스라엘, 딱 걸렸네…“레바논에 백린탄 사용” [포착]

    뼈 태우는 ‘악마의 무기’ 쓴 이스라엘, 딱 걸렸네…“레바논에 백린탄 사용” [포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및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동시 무력 분쟁을 벌이는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사용이 금지된 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AP통신의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지난달 16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두하이라 공습 당시 백린탄을 투하해 주택과 자동차가 불에 타고 민간인 9명이 호흡곤란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백린탄은 소이탄(燒夷彈, incendiary bomb)의 한 종류로, 사람이나 시가지·밀림·군사시설 등을 불태우기 위한 탄환류다. 주로 폭탄이나 로켓탄, 수류탄 등의 탄환류에 소이제를 넣은 것을 백린탄이라 부른다. 백린탄은 가연성이 매우 강한 백린 파편을 타격 지점 주변에 광범위하게 뿌리는 화학 무기로써 영국에서 개발됐다. 끔찍하고 무서운 살상력 때문에 ‘악마의 무기’라고도 불린다. 백린탄은 산소가 고갈되지 않는 이상 계속 연소하기 때문에, 한 번 불이 붙으면 소화하기가 매우 어렵다. 연기를 흡입하는 것만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악마의 무기’로 불리며, 민간인 거주 지역 또는 민간인 밀집 시설에 대한 사용이 국제법상 금지돼 있다.국제앰네스티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시작한 뒤 백린탄을 쓴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지난 달에도 3차례 다른 공격이 있었으나 증거를 수집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에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국경 인근 포대에 백린탄을 준비해둔 모습을 담은 사진 다수를 확보했다”면서 “이스라엘군의 백린탄 사용은 민간인을 해치는 무차별적 공격이므로 전쟁범죄로 보고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도 이스라엘군이 이번 전쟁 때 가자지구에서도 백린탄을 썼다고 주장한 바 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가자지구 내 의료진들이 백린탄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상처를 봤지만, 검증할 역량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백린탄 쓴 것은 맞지만…"이스라엘군이 민간인 거주 지역에 ‘악마의 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스라엘은 사용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이스라엘군 측은 최근 AP통신에 “백린탄을 사용한 것은 맞지만 연막탄으로서만 사용했을 뿐, 민간인들을 표적으로 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다만 해당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군은 백린탄을 사용할 수 있는 예외 사례가 있으며, 해당 사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스라엘은 북부 지역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교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교전에서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습으로 헤즈볼라 대원 50여 명이 사망하자, 헤즈볼라는 이에 대응해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헤즈볼라는 이번 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인명피해를 줄여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장거리 미사일 사용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법원, 김기중 방문진 이사 해임도 정지… 연이은 제동

    법원, 김기중 방문진 이사 해임도 정지… 연이은 제동

    문화방송(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김기중 이사가 자신에 대한 해임처분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앞서 법원은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처분 효력도 정지시키며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에 잇단 제동을 걸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정중)는 1일 김 이사가 방통위를 상대로 낸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따라 본안인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의 1심 판결이 선고되는 날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해임처분 효력이 정지되고, 김 이사는 업무에 복귀했다. 재판부는 “해임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더라도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김 이사가 입을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막기 위해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0개월가량 임기가 남아 있는데 ‘해임처분 취소 소송’ 절차가 임기 만료 전 끝날 것이라 단정 짓기 어려운 점 등도 고려됐다. 김 이사는 자신의 후임인 보궐이사 임명 절차를 멈춰달라고도 신청했으나 법원은 보궐이사 임명처분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각하했다. 방통위는 지난 9월 ▲MBC 감사업무 공정성 저해 ▲MBC 사장 선임 과정 부실 검증 ▲MBC와 관계사 경영 관리와 감독 소홀 등을 이유로 김 이사의 해임을 의결하고 통지했다. 이에 김 이사는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방통위는 앞서 권 이사장도 해임하고 보궐인사를 임명했지만,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권 이사장도 직무에 복귀했다.
  • 다스코, 제주도 160억 태양광발전소 사업 수주

    다스코, 제주도 160억 태양광발전소 사업 수주

    다스코가 최근 제이원 주식회사에서 발주한 제주 수망 태양광발전소 구조물 계약을 수주했다. 총 수주금액은 약 160억원이다. 이번 수주로 다스코는 태양광 발전소에 필요한 100MW 규모의 기자재를 제조해 2024년 10월까지 제이원 주식회사에 납품할 예정이다. 수망 태양광발전소는 청정지역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일원에 건설된다. 이 발전소는 총 1391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제주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이다. 다스코가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사는 앞서 △새만금 육상 1구역 100MW △2구역 2-2공구 50MW △태안 안면도 육상태양광 169MW △고흥해창만 99MW △고흥호 99MW 해상태양광 발전소 기자재 제조·건설을 수행하며 수상태양광 설치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다스코는 태양광발전 설비 기자재(각관, C형강, 전·후단 기둥 등) 및 부자재(브라켓류 등)를 자체 생산하는 조관기 등 설비에서 포스코의 포스맥(POSMAC)을 적용한 내구성이 검증된 육상,수상 구조물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수상태양광의 핵심 기자재인 부력체는 다스코의 자회사인 쏠에코를 통해 자체 생산되고 있다. 전북 군산에 위치한 쏠에코 공장에서는 연간 200MW 규모의 계류자재가 생산돼 수백MW이상의 대규모 수상·태양광 설치 공사 수행 역량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다스코는 앞으로도 태양광 사업 수주를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다스코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수상태양광 시장은 새만금 해상태양광 2.1GW를 비롯한 농어촌공사 수상태양광 2GW, 수자원공사 1GW 등 총 사업비 8조원에 이르는 건설 계획이 수립되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다스코의 역량을 집중하여 수주에 진력할 것”이라며 ”농토를 활용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AI 시승’ 기회 무료제공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AI 시승’ 기회 무료제공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입점 소상공인에게 자사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무료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 ‘AI 라이드’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상거래 솔루션 마켓 안의 AI 특화 솔루션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판매자들이 다양한 솔루션을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운영해 보면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각 솔루션의 효용을 검증할 수 있다. AI 라이드는 네이버의 기존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 꽃’의 일환이다. 그동안 마케팅 비용, 수수료 지원 등 ‘스타트올인원’, 빠른정산과 사업자 대출 등 금융 지원, ‘브랜드 런처’와 ‘브랜드 부스터’를 통한 브랜드화를 지원해 왔다. 이번엔 AI 라이드를 통해 기술 솔루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솔루션은 고객 의도와 취향에 맞춰 상품을 추천·전시하는 ‘클로바MD’ 3종, 업무 효율화를 돕는 외부 스타트업 개발사의 솔루션 3종(리뷰 노출 AI 매니저, VCAT.AI, 메모판 Lite)이다. 판매자는 클로바 상품추천 솔루션과 업무 효율화 솔루션 각 영역에서 하나씩 선택해 체험해 보고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2주간 희망 판매자를 모집하며, 추첨을 통해 약 600여개 스마트스토어를 선정한다.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지만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 리더는 “AI 라이드를 통해 기술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게 되면 더 많은 셀러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이에 따라 마켓에 양질의 다양한 내외부 솔루션들이 다시 모여드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술 솔루션에 대해 중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꽃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종합상사 STX, 인니서 니켈광산 시추탐사 착수…내년 상반기 본격 생산

    종합상사 STX, 인니서 니켈광산 시추탐사 착수…내년 상반기 본격 생산

    종합상사 STX가 지분 20%를 확보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 니켈광산에 대해 시추탐사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생산도 이뤄질 전망이다. 시추탐사는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지질 프로그램 데이터와 지형 샘플링 분석 등을 거쳐 광물자원의 매장량과 생산량, 품질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STX는 작년 8월에 현지에 설립한 합작법인(JV)를 통해 매장량이 가장 많은 집중개발추진지역을 선정해 작업 중이다. STX는 해당 광산에서 연간 기준 생산량 200만t, 매출액 1억 3000만달러 이상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이미 확보한 광물사업권(IUP-OP)을 기반으로, 광산 개발에 이어 채굴권, 제련권 등을 얻기 위한 인허가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이로써 STX는 채굴과 제련, 운송·판매까지 해당 광산에서 니켈 관련 밸류체인 전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광산 인근에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하는 공장과 제련소 등이 10곳 이상 위치한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생산 즉시 판매 가능한 현지 대규모 수요처가 이미 확보돼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앞서 STX는 8월 인도네시아 현지에 법인과 합작투자사(JV)를 세워 해당 광산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STX 관계자는 “회사가 지분을 보유한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광산을 두 거점으로 원자재 트레이딩 전문기업으로서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며 “이달 중 론칭 예정인 글로벌 B2B 플랫폼 ‘트롤리고’에서도 니켈 등의 원자재 전자상거래가 본격화되면 경제성과 수익성을 모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진경호 칼럼] 박유하 8년 재판이 던지는 질문/논설실장

    [진경호 칼럼] 박유하 8년 재판이 던지는 질문/논설실장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세종대 명예교수에 대한 8년 재판이 ‘무죄’ 두 글자를 남기고 마침표를 찍었다. “학문적 주장 내지 의견의 표명으로 평가하는 게 타당한 저자의 표현은 명예훼손죄로 처벌할 ‘사실의 적시’로 보기 어렵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가 2심 유죄 판결을 파기환송하며 내놓은 결론이다. 2014년 6월 위안부 피해자 9명의 고소, 2015년 11월 검찰의 박 교수 기소, 2017년 1월 1심 무죄 판결, 2017년 10월 2심 유죄 판결의 굽이를 돌아 대법원의 6년 ‘장고’(長考)로 이어진 이 사건의 결말은 당연해서 허망하고, 간결해서 잔인하다. 대법원은 ‘제국의 위안부’에 담긴 ‘자발적 매춘’ 등의 서술이 강제 연행이나 일본의 책임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전문가와 시민들이 자유롭게 상호 검증할 사안”이라 했던 1심 판결에서 한두 걸음 더 나아간 이 판단을 김명수 대법원은 임기 내내 가둬 두었다. 주심 노정희 대법관이 쥐고 있었던 시간만 5년 2개월이다. 이들의 문해력이 심각히 낮았던 게 아니라면 이 오랜 재판과 정의의 지체는 무엇을, 누구를 위한 것이었나. 이 질문은 우리의 시선이 ‘박유하는 무죄’라는 판결에만 머물 수 없는 이유로 향한다. 대법원 판결 직후 박 교수는 페이스북에 “위안부 할머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저의 싸움이었다”고 썼다. ‘주변 사람들’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상임대표 윤미향·현 정의기억연대) 사람들임은 지난해 세종대 교수 정년퇴임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의 지적은 외연을 좀더 넓힐 필요가 있겠다.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훼손하고 일본 정부의 책임을 희석하는 것이라면 그 어떤 견해도 용인하지 않는, 위안부 담론을 독점하고 이를 권력으로 치환한 ‘위안부 주변인들’이 한일 과거사 해결의 진전을 가로막은 보다 큰 틀의 싸움이었던 것이다. 박 교수가 고소를 당한 2014년 6월은 박근혜 정부와 아베 신조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에 분주했던 시기다. 이 문제가 해결의 물꼬를 터 가던 시점의 한켠에서 박유하 고소와 같은 위안부 주변인들의 ‘저항’이 시작된 것이다. 위안부 피해자가 한 명이라도 더 살아 있을 때 합의를 끌어내려 한 박 정부와 달리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과 법적 책임이 훼손되는 합의를 일절 배격해야 하는 이 주변인들에게 박 교수와 ‘제국의 위안부’는 좋은 ‘먹잇감’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2015년 12월 양국의 위안부 합의가 결실을 맺었으나, 이들이 주도한 수요집회와 소녀상 설치가 들불처럼 번져 가던 사회 분위기에서 박유하류의 이견은 설 땅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이 주변인들의 동심이체(同心異體)답게 출범 두 달도 안 돼 위안부 합의 파기에 나섰고, 결국 2018년 11월 화해치유재단 해산 방침 결정, 2019년 7월 재단 해산 등의 수순을 밟으며 위안부 합의를 껍데기로 만들었다. 제 기득권을 위해 사회적 담론의 발전을 가로막는 무리와 이들을 뒷배 삼은 정권의 퇴행적 행각을 대법원은 “박유하는 무죄”라는 판결을 묶어 두는 것으로 ‘방조’했다. 지체된 박유하 재판은 그래서 학문의 자유 논쟁이 아니라 과거사를 정체성 발현의 수단으로 삼은 정치사회 진영의 쟁투로 해석돼야 한다. 지난 8년 박 교수는 형사 고소라는 합법적 사법 행위의 틀로 포장된 권력의 ‘가해’에 포박돼 있었고, 무죄 판결을 받은 게 아니라 구금에서 풀려난 것이다. 고소 하나로 누군가의 사유와 표현을 구금할 수 있다는 것, 지금 이 시간에도 그런 고소고발이 마구잡이로 자행되고 있다는 것, 늑장 판결에 따른 피해와 이득을 사법부는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 그럼에도 노정희 대법관은 정년퇴임 직전의 정의로운 판결로만 기록될 뿐이라는 것, 대개의 우리는 이를 바라만 봤을 뿐이라는 것, 이게 박유하 사건이다.
  • 헌재소장도 공백사태 오나…與 “8일 전에 개최해야” 野 “급할 것 없어”

    헌재소장도 공백사태 오나…與 “8일 전에 개최해야” 野 “급할 것 없어”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10일 이후에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인사청문회 일정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면서 대법원장 공백 사태에 이어 헌재소장 공백 사태가 예상된다. 국민의힘 소속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31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 인청특위 전체회의를 개최해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려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무산됐다”며 “(인사청문회법상) 법정시한을 지키기 위해서는 오늘 전체회의를 개최해 실시계획서를 채택해야 했다”고 밝혔다. 유남석 헌재소장의 임기는 다음달 10일로 만료된다.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지난 24일 국회에 제출됐고, 25일 인사청문특위에 회부됐다. 국민의힘은 이에 따라 다음달 8일 전에 청문회를 개최하고,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당 위원들은 “청문회가 지연되면 헌재 소장 공백 사태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며 “헌재의 헌법수호 임무를 위해 단 하루라도 헌재 소장 공백 사태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급할 게 없다”며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청특위 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국정감사가 끝난지 얼마 안 됐는데 (후보자 검증을) 벼락치기하듯 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다음달 15일 정도에 인사청문회를 개최해서 2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면 된다”고 했다. 사법 공백 사태의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는 여당의 주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탓”이라고 맞받았다. 송 의원은 “소장은 대행으로 해도 된다. 재판관이 없는 게 더 문제”라며 “재판관으로서의 유남석 후임을 윤석열 대통령이 여태 지명하지 않았다. 재판관을 8명으로 만든 것은 윤 대통령 책임”이라고 했다. 헌법재판관 정원은 9명이다.
  • 법원 “권태선 방문진 해임 집행정지 정당”

    법원 “권태선 방문진 해임 집행정지 정당”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처분이 정지된 것에 불복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낸 항고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서울고법 행정8-1부(부장 정총령·조진구·신용호)는 31일 권 이사장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권 이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집행정지는 행정처분 등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처분 효력을 잠시 멈추는 결정이다. 이에 따라 권 이사장에 대한 방통위의 해임 처분 효력은 본안사건의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 해임 처분에 대해 다투는 행정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권 이사장은 사실상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앞서 방통위는 권 이사장이 MBC와 관계사 경영에 대한 관리 및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하고 MBC 사장 선임 검증을 부실하게 했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 8월 21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권 이사장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지난달 11일 권 이사장이 제기한 해임 취소소송의 집행정지를 일부 인용했다. 방통위 측은 이에 반발해 즉각 항고했다.
  • “경호원은 병풍효과”…프로파일러가 분석한 ‘전청조 사기’

    “경호원은 병풍효과”…프로파일러가 분석한 ‘전청조 사기’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와 결혼을 예정했다 이별하며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전청조(27)씨 사건을 분석했다. 표창원은 31일 방송된 KBS2 ‘해볼만한 아침 M&W’의 ‘월드 셜록’ 코너에서 “전청조씨의 사기 행각을 들여다보면 ‘이렇게까지 치밀하게 한다면 당하지 않을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라는 의문도 든다. 비슷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해법을 찾아보고자 한다”라며 보도를 통해 알려진, 확인된 사실만을 전제로 추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표창원은 “거짓말이 계획적이고 치밀하다. 처음 만난 것이 올해 1월이다. 남현희가 운영하는 펜싱학원에 여러 명의 경호원을 대동한 사람이 등장해 ‘IT 사업가인데 일론 머스크와 펜싱 대결을 하기로 해서 급하게 배워야 해서 찾아왔다’고 했다”며 “주목할 건 병풍효과, 후광효과다. 전청조씨는 평범한데 경호원을 대동하고 나타나면 마치 대단한 사람처럼 인식이 되는 병풍 효과가 생긴 거다. 남현희가 여러 어려움이 있는 상태에서 지원군이 나타난다면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본다. 첫 후광 효과로 인해 신뢰, 선망이 생긴 게 아닌가 추측이 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나라면 그 정도의 어설픈 연기에 안 넘어갈 거다’라고 하실 텐데, 합리적 의심으로 남겨둬야 할 것 같다. 남현희의 주장을 사실로 여기고 본다면 그럴 만한 여지가 있다. 남현희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긴장한 상태에서 일론 머스크와 대결한다는 재벌 3세에게 펜싱을 알려줘야 하는데 갑자기 기자라는 사람들이 난입해 인터뷰를 한다면 ‘숨겨진 혼외라서 이렇게 하나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남현희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 상황이 진짜이길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면 일반인이라면 당하지 않을 어설픈 연극도 믿고 싶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표창원은 남현희에 대한 전청조씨의 명품 선물 공세에 대해서는 “명품 선물 공세는 사기극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남현희가 살고 있던 집 자체가 잠실의 초호화 레지던스다. 월세가 1500만원에서 3500만원이라고 한다. 몇 달 동안 동거를 하고, 고가의 선물, 자동차를 받을 때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여기에 더해서 하루 숙박비가 1200만원에 달하는 호텔 풀빌라도 이용했다”며 “전청조씨가 실제로 많은 돈을 썼는데 어디에서 나왔나 보면 또 다른 피해자에게서 나온 돈으로 추정된다. 전청조씨가 레지던스 이웃 주민들에게 51조원이 예치되어 있는 계좌를 보여줬다고 한다. 그 앱은 가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입주민들은 현실적이지 않아서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입주민 중 일부는 투자를 한 것으로 파악됐고, 그 금액만 8억원에서 10억원으로 보인다. 현금·신용카드 빌리는 수법으로 사기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현희에게 인지 왜곡 현상 안 보여” 표창원은 이번 사건이 가스라이팅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스라이팅은 두 사람의 관계가 수직 관계여야 한다. 강자가 약자에 대해 허위 사실을 주입해 인지 왜곡을 시킨다. 그러나 두 사람은 수직적 관계가 아니고 의문을 제기했던 사이다. 남현희에게 인지 왜곡은 보이지 않는다. 감쪽같이 속았는지, 속고 싶어서 동조하면서 속았는가의 차이만 보이는 것 같다”며 “유명인은 외롭다. 접근에 성공해서 신뢰를 쌓으면 이들을 병풍 효과를 사용해서 투자를 얻어내기 쉽다. 이런 부분에서 유명인을 대상으로 사기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다”고 분석했다. 표창원은 “남현희도 의심이 드는 상황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를 ‘레드 플래그’, 즉 빨간 깃발이라고 한다. 이 현상이 발견될 때 당사자에게 물어보면 준비된 답변이 나온다. 한 걸음 물러나서 공적 기관, 제삼자에게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본인이 어렵다면 주변 사람들이 꼭 해줘야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현희는 앞서 여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혼란스럽고 억울하다.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악마 같은 짓을 뻔뻔하게 했다. 다 자기가 하자고 해서 주도해서 움직인 것들이 거의 다, 전부다”라며 억울함과 피해를 주장했다. 반면 전청조씨는 남현희가 지난 2월부터 자신이 재벌 3세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성전환 수술도 먼저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강서경찰서에 접수됐던 사기미수 고발 사건을 송파경찰서에서 병합해 수사하기로 했다. 김민석 강서구의원이 지난 25일 전청조씨를 사기 미수 혐의로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으며, 지난 26일에는 서울 송파경찰서에 전청조씨가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2000만원을 가로챘다는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되기도 했다. 송파경찰서는 30일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전청조씨의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했다.
  • “집 비우라는 요구 거절하자 러군, 우크라 일가족 9명 총 쏴 살해”

    “집 비우라는 요구 거절하자 러군, 우크라 일가족 9명 총 쏴 살해”

    러시아가 점령했던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볼노바카(Volnovakha) 마을 집에서 두 어린 아이를 포함해 9명이 총격에 스러진 주검으로 발견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각자 수사에 착수했다고 영국 BBC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 병사들이 지난 27일 집을 내달라는 요구를 거절하자 카프카네츠 가족 일가에 방아쇠를 당겨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 수사 당국은 두 남성 용의자를 구금했다고 밝혔는데 둘 다 극동 지역 출신 러시아 병사들이라고 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피투성이이거나 총알이 관통한 시신들이 침대에 누워 있거나 일부는 서로 껴안은 채 죽음을 맞은 것으로 보이는 자세였다. 우크라이나 인권 옴부즈만인 드미트로 루비넷츠는 30일 볼노바카 마을의 살인극에 “러시아의 피묻은 손들이 연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텔레그램에 “초기 정보에 따르면 점령군은 카프카넷츠 가족을 몰살했는데 이들은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으며 자신들의 집을 체첸에서 온 점령군들에게 내주지 않았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도네츠크주 검찰청은 초기 정보를 인용해 군복을 입은 가해자들이 집을 비워달라는 요구를 거절당하자 가족들에게 방아쇠를 당긴 것이라고 밝혔다. 희생된 이들 중에는 2014년과 2018년 태어나 두 어린이가 포함됐다. 러시아 공식 수사위원회는 구금된 러시아 병사들이 극동 출신으로 군과 계약을 맺은 병사들이라고 전했다.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예비 정보에 따르면 이번 범죄 동기는 가정폭력 갈등”이라고 밝혔다.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성명이다. 텔레그램의 러시아 뉴스 채널 아스트라는 앞서 희생자들 이웃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범행을 저지른 것이 맞다고 전했다. 한 이웃은 “모든 이웃들이 살인자들은 군대에 있는 이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 모두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아스트라에 털어놓았다. 다른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바자는 살해된 가족 중 몇몇이 “휘장도 하나 없는 군복 차림의 신원 미상 남성들과 갈등을 빚다” 참극이 벌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볼노바카 마을은 지난해 2월 대규모 침공 몇 주 뒤 러시아군의 수중에 넘어가 대부분이 파괴됐다. 이번 일가족 도륙 사건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서 러시아와 치열한 참호 쟁탈전을 벌이는 가운데 발생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월부터 러시아가 점령했던 남부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역을 둘로 갈라놓아 러시아군의 병참 지원을 어렵게 만들 요량으로 화력을 쏟아붓고 있다. 지금까지는 우크라이나군은 조금밖에 진전하지 못했고, 희생만 컸다. 해서 러시아군은 방어선을 구축할 시간을 벌었다.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는 도네츠크 지역의 관건이 되는 아브디우카 시 근처와 함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의 쿠피얀스크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런 러시아 공격이 “성공적이지 못했으며”, 러시아가 점령한 도네츠크주의 주도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되는 아브디우카에서 많은 러시아 병사들의 손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물론 양쪽 주장 모두 독자적으로 검증하기 어렵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 학원가에서 검증된 최강 커리큘럼...‘천재교육 수학리더’ 구매 이벤트

    학원가에서 검증된 최강 커리큘럼...‘천재교육 수학리더’ 구매 이벤트

    교과서 및 교육 출판 전문 기업 천재교육이 ‘수학리더 시리즈’의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학리더 구매 이벤트는 천재교육 공식 쇼핑몰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대표 베스트셀러 ‘리더 시리즈’를 3권 이상 구매한 경우 특별 사은품을 받아볼 수 있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최신 교육 트렌드를 완벽 반영한 리더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특히 수학리더의 경우 수준별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전국 학원가의 학원 교재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교과서 발행사인 천재교육이 추천하는 리더 시리즈는 초등 수학 문제집인 수학리더를 포함해 ‘국어리더’, ‘사회리더’, ‘과학리더’의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또한 리더 시리즈 중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학리더의 경우 △연산 △개념 △기본 △닥터유형 △기본+응용 △응용·심화 △최상위의 세분화된 단계로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수학리더의 단계별 학습 커리큘럼은 초등 수학의 기본 개념부터 최상위 서술형까지 대비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양한 시리즈를 통해 기초 연산 유형부터 각종 경시대회 유형까지 반복적인 연습을 거듭하게 해준다. 한편 초등 수학 문제집 수학리더 시리즈의 구매 이벤트 및 시리즈별 상세 정보는 천재교육 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천재교육 쇼핑몰에서는 수학리더 구매 이벤트 외에도 기본 10% 할인, 특별 부록 증정 등의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 내년 첫 ‘탄소배출 청구서’… 철강 등 업계 “피해 줄여라” 발등의 불

    내년 첫 ‘탄소배출 청구서’… 철강 등 업계 “피해 줄여라” 발등의 불

    지난 12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를 비롯한 EU 23개국 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EU의 경제협력을 강조하는 자리였지만 손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EU가 추진 중인 ‘탄소국경제조정제도’(CBAM)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CBAM과 같은) 일련의 입법이 우리 기업에 급격한 부담을 초래해 오랜 시간 쌓아 온 경제협력 관계가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4월 경총이 ESG위원회를 설립해 기업의 ESG경영 도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런 기업의 현실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문홍성 두산 사장을 비롯해 백우석 OCI 의장, 이성수 한화 사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재계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1일부터 EU가 탄소배출 방지와 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도입한 CBAM에 따라 전환 기간 적용될 보고의무가 개시된 지 30일로 한 달이 됐다.●전환기간 거쳐 2026년 인증서 의무화 EU는 2021년 7월 탄소배출 방지와 역내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이유로 CBAM 제도 도입을 선언했다. 올 8월에는 전환 기간 동안 적용될 보고의무 등을 규정한 세부 이행 규칙도 발표했다. CBAM은 철강·알루미늄·시멘트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할 때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보고하고 배출량에 따른 인증서를 의무 구매하는 제도다. 이달부터 2025년 말까지 보고 의무만 갖는 ‘전환 기간’을 거친 뒤 2026년 1월부터 인증서 구매 등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기업은 전환 기간 동안 CBAM 인증서를 매입해 제출할 의무가 발생하지 않으나 탄소배출량 관련 보고 의무를 준수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CBAM 전환 기간은 10월 1일부터 개시되나 첫 보고서는 개시 후 첫 분기인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제출하게 된다. 대상 기업은 분기마다 해당 분기 종료 후 1개월 이내 CBAM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된 보고서는 대상 분기 이후 2개월 이내에 수정이 가능하다. 기업이 보고 의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보고되지 않은 내재 배출량 1t당 10~50유로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불성실 보고가 계속되면 할증된 과태료를 적용받는다. CBAM 보고 의무에 필요한 내재 배출량 산정 시 보고자는 계산 기반 산정 방식 또는 측정 기반 산정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2024년까지는 EU 이외의 제3국에서 시행되는 산정 방식이 허용된다. 그렇지만 2025년부터는 EU 방식만 적용된다. ●미래형 수소환원제철로 ‘탄소 중립’ 2022년 기준 한국의 대EU 수출액 681억 달러 중 CBAM 대상 품목 수출액은 51억 달러다. 대EU 총수출액의 7.5%를 차지한다. 특히 CBAM 대상 품목의 대EU 수출액 중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9.3%(45억 달러)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다음이 알루미늄(10.6%·5억 4000만 달러)으로 이 품목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포스코는 당장 내년 1월 첫 탄소배출량 보고서 제출을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스코는 2022년 8월 관련 태스크포스(TF)팀을 창설해 운영하는 등 대내외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대비해 왔다. 또 정부와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정부 주도 TF에도 참여하는 등 민관 협력을 이어 가고 있다. 포스코는 이와는 별도로 EU가 공개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국내 업계용 가이드라인도 준비 중이다. 또 CBAM 관련 교육 등을 통해 밸류체인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포스코 측은 “보고서 준비를 위해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고로 등 기존 생산방식을 단계적으로 전환해 수소환원제철 생산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장기적으로 현재 원료를 예비 처리하는 공정을 생략하고 값싼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바로 사용해 쇳물 생산이 가능한 ‘파이넥스’(FINEX)를 바탕으로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7월 파이넥스 설비를 공동 설계한 영국의 건설사와 수소환원제철 기술 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포스코는 2026년 시험설비를 도입해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하이렉스로 불리는 상용 기술을 2030년까지 개발 완료해 2050년 포항과 광양 제철소의 기존 고로 설비를 단계적으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내놨다. 사실상 탄소세 ‘CBAM’ 뭐길래철강 등 6개 품목 EU에 수출할 때탄소배출 보고서 내년 1월 첫 제출2025년부터는 EU 기준대로 산정 안 지키면 1t당 10~50유로 과태료 민관 앞다퉈 대응책 내놨지만…수출 비중 큰 철강·알루미늄 타격포스코 수소환원제철 등 기술 개발中企의 78.3%는 모르거나 무방비정부, 저탄소 전환·연대 대응 나서국회도 배출권 거래 등 제도 정비 ●수출 가격 상승·보고서 작성 등 부담 한국무역협회는 우리의 철강제품이 EU의 주요 철강 교역 상대국보다 탄소배출 집약도가 낮고 한국이 탄소배출권거래제(K-ETS)를 운영해 인증서 구입 비용이 일부 경감될 수 있지만 배출량 산정, 보고서 작성 및 제출 등은 여전히 기업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와 같은 대기업의 경우 그래도 차근차근 대비를 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는 좀 다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일 300개의 제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CBAM 대응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CBAM을 파악하고 있다고 대답한 중소기업이 21.7%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대체로 모름(42.3%), 전혀 모름(36.0%) 등 CBAM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더 많았다. 특히 EU에 수출 실적이 있거나 진출 계획이 있는 142개사의 경우 54.9%가 특별한 대응계획이 없다고 대답해 무방비 상태임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러다 보니 CBAM 대응을 위한 기초정보인 ‘탄소배출 측정, 보고 및 검증체계’를 파악하고 있는 기업도 21.1%에 그쳤다. 그러면서 정작 탄소중립으로 인한 추가 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73.4%에 달했다. 양찬희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CBAM 시범도입으로 시작된 탄소중립 청구서는 개별 기업이 아닌 공급망 전체에 발행된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의 피해가 없도록 2026년 제도 본도입 이전까지 EU 당국과 협상을 이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EU와 협상·중견 기업 등 지원 정부는 지난 1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갖고 ‘EU CBAM 준비 현황 및 향후 대응 방향’ 안건을 논의했다. 정부에 따르면 CBAM 대상 기업은 140여개로 철강은 대EU 수출 비율이 11.7%(지난해 기준)로 높고 탄소배출이 많은 고로의 생산 의존이 큰 만큼 수출 가격 상승 우려가 나온다. 일단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대EU 협상 강화와 함께 철강 등의 저탄소 전환,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U도 아직 이행을 준비 중인 상황이라 각 기업의 보고 의무 미비 등 초기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특히 관련 내용을 완전히 숙지하지 못한 중소·중견기업의 대응 역량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을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한국과 비슷한 입장을 가진 국가와 손잡고 향후 제정될 이행법 등에 대한 협의를 EU와 이어 갈 방침이다. 국내에서 이미 지불한 탄소 비용, 국내 공인기관의 검증보고서도 EU로부터 인정받도록 추진하는 등 국내 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안에 업종별 해설서, 실제 보고 사례집 등을 마련하고 이를 각 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 실무자에겐 배출량 산정 방법 등 교육·컨설팅을 강화한다. 국회에서도 관련 보고서를 만들고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배출권거래제 등 제도 정비를 통해 시행에 대비하고 있다. 국회 미래연구원은 최근 CBAM의 영향과 중장기 대응 전략 보고서에서 주요국의 동향 모니터링 강화, 기후클럽 등 탄소배출 감축 관련 국제사회의 논의에 적극적 참여 등을 제안했다.
  • 이천시, ‘2023 도자기 명장’ 권오학·신왕건·한도현 씨 선정

    이천시, ‘2023 도자기 명장’ 권오학·신왕건·한도현 씨 선정

    도자특구 도시인 경기 이천시가 ‘2023 도자기 명장’으로 권오학, 신왕건, 한도현씨를 선정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이천시는 2002년부터 이천의 도예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도자 전문분야에 정진하며 전통 도자 문화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이천시 도자기 명장을 선정해오고 있으며, 이전까지 23명의 도자기명장을 선정했다. 금년 심사에서는 제시된 공통과제의 기물 제작을 통해 명장으로서의 기본 기능실력을 검증했고, 심사위원들이 응시자들의 요장을 직접 방문하여 각 100분간 응시자의 숙련기술에 대한 설명과 시연과정을 지켜보고, 질의응답을 통해 응시자의 보유 기술 숙련도와 전문성, 그리고 차별성과 강점 등을 심도 있게 평가했다. 권오학 씨(금모올요)는 38년간 도예업에 종사하며 옛 전통에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도자기를 주로 선보여왔다. 특히 2010년 ‘도자기 전통 현악기 울림통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내고 도자기로 실제 연주가 가능한 대한민국 전통악기를 구현하며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와 도자기를 국내외에 알려왔다. 신왕건 씨(황우요)는 36년간 도예인의 길을 걸으며 특유의 흑자 회령유를 개발하고, 4회의 발명특허와 솟대 문향 너울 문양 등의 독창적인 조각 문양을 개발하였다. 또한, 이와 같은 기술을 차 도구에 응용하여 차인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다기를 주로 제작해왔으며, 2017년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우수숙련기술인에 선정, 2022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됐다. 한도현 씨(한석봉도요)는 1980년 도예에 입문하여 43년간 도예업에 종사하는 동안 전통방식의 장작가마로 도자기를 구워내는 것을 고수하고 천착하는 과정 속에서 본인만의 유약 제조 기술을 만들어냈다. 또한, 유약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장작가마에서 순간 1,500℃ 이상 고온으로 도자기를 굽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신비로운 불의 변화를 이용해 독특하고 하나뿐인 문양의 작품을 만들어왔다. 시는 명장으로 선정된 3인에게 도자기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3년간 매월 30만원의 연구활동비를 지급하는 등 도자기 명장으로서의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예인들의 도자기 제작방식과 전문분야도 다양해짐에 따라 이번 심사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도자 명장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심사방식을 개선하고자 했다. 오랜기간 본인만의 철학을 갖고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습득한 기술력을 토대로 이천도자기를 알릴 수 있는 분을 선정하고자 했다”며 “이천 도예인들이 명장님들을 보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왕성한 활동을 통해 이천도자기를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디지털존 ‘브리트’, 과기부 ‘디지털 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 완료

    디지털존 ‘브리트’, 과기부 ‘디지털 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 완료

    전자문서 전문기업 ㈜디지털존의 공공 맞춤형 전자서식 서비스(SaaS) ‘브리트(BERI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디지털 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이미 획득한 ‘브리트(BERIT)’는 이로써 공공민원·행정 업무에 적용 가능한 전자서식 서비스(SaaS)로서의 지위를 확보했다.현재 공공기관 행정업무 처리 시 여전히 과도한 종이 사용량이 발생하고 있다. 이때문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는 지난 4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에서 ‘페이퍼리스 행정 구현’ 및 ‘민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핵심 전략 추진과제로 꼽은 바 있다. 이처럼 공공부문의 페이퍼리스 혁신을 위해서는 그동안 민간 영역에서만 사용해오던 전자서식 서비스를 공공기관 특성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디지털존은 도입 편의성, 보안성, 운영 안정성, 예산 운용 효율성 측면에서 공공의 니즈를 반영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전자서식 서비스 ‘브리트(BERIT)’를 구축했다. ‘브리트(BERIT)’는 출산장려 지원금 신청과 같은 민원 업무나 내부 결재, 공문서 발송, 계약체결 등의 행정 업무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민원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해도 클라우드 오토스케일링 기술 기반으로 서비스 중단 없이 대응할 수 있어 안정성이 요구되는 공공 대민 서비스에 적합하다. 또한 기존에 과도한 구축 비용과 종이인쇄/보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종량제 요금 부과 방식으로 공공기관의 예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디지털존 전정우 대표이사는 “‘브리트(BERIT)’의 수요가 높은 공공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을 위한 공공 민원·행정 부문의 페이퍼리스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NIA)이 추진하는 ‘공공부문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의 일환으로 ‘브리트(BERIT)’의 SaaS 전환을 수행했으며, 공공 수요처를 대상으로 오는 24년 1월 시범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 [르포]“조선소야, 연구소야?”…한화오션 거제조선소는 지금 연구 열풍

    [르포]“조선소야, 연구소야?”…한화오션 거제조선소는 지금 연구 열풍

    “우리가 주력으로 하는 액화가스 운반선의 화물창 설계에는 반드시 슬로싱(sloshing) 연구 결과가 반영된다. 슬로싱은 일반인들에겐 낯선 단어겠지만 액체가 출렁거리는 현상을 말한다. 액화가스 운반선에서는 슬로싱에 의한 압력 보강이 첨단 핵심 기술이다. 그런데 슬로싱은 아직까지는 이론적으로 파악할 수가 없고, 실험을 통해서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 27일 경남 거제시 옥포만에 자리한 한화오션 슬로싱 연구센터의 이상범 연구팀장의 설명이다. 한화오션의 슬로싱 연구센터는 200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연구소로, 슬로싱 모션 플랫폼 2기가 설치돼 있다. 일행 가운데 한 명이 스마타폰을 꺼내자 이 팀장은 “외부에 논문을 발표할 때도 여기 사진을 보여주지 않는다”며 보안을 당부했다. 모션 플랫폼의 높이 3m가량의 지지대가 네방향에서 들쭉날쭉 움직이자 그 위에 있던 모형탱크 속의 파란 액체가 출렁거렸다. 탱크 곳곳에 부착된 센서 500여개가 흔들리는 액체가 가하는 압력과 시간 등을 컴퓨터에 전송했다. 이 팀장은 “액화가스 운반선은 운항하는 동안 파도와 폭풍우로 슬로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예컨대 온도가 영하 163도에 이르는 액화천연가스(LNG)가 웬만한 체육관을 채울 정도의 부피로 출렁거리면 어마어마한 압력으로 내부 벽면을 때린다. 이 충격으로 벽면이 훼손돼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연구팀은 압력을 많이 받는 부분에 대한 자료를 구조설계팀에 넘겨주면서 압력 보강 방안을 제시한다”며 “선주들은 선박 안전 문제로 슬로싱을 점점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슬로싱을 막기 위해 액화 가스를 가득 채우면 어떻냐고 묻는 그는 “액화 가스는 아무리 보냉을 잘 해도 조금씩 기화한다”며 “기체가 담길 공간이 없으면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득 채우지 않는다. 그래서 슬로싱이 발생한다”고 했다. 한화오션은 액화에틸렌 운반선과 액화이산화탄소(LCO2) 화물창의 슬로싱 하중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 팀장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는 액화암모니아(LNH3)와 액화수소(LH2)에 대한 슬로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1.7배 넓이의 조선소 한쪽에는 화학공장처럼 거대한 탱크와 파이프들이 연결돼 있다. 야외에 설치된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로, 국내 조선소로는 처음으로 극저온가스 취급 인증을 받았다. 조두현 팀장은 “항해 도중 액화가스에서 증발한 가스를 포집해 다시 액화하거나 엔진 연료로 사용하는 장치를 개발해 선박 120여척에 적용했다”고 했다. 최근엔 탄소 포집·저장(CCS) 시대가 열리면서 대용량의 액화탄소 운반선 개발을 위한 연구가 한창이다. 조 팀장은 “액화탄소는 드라이아이스로 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영하 57도와 6바 상태 기압 유지가 핵심이어서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라며 “올해 화물창 검증을 거쳐 내년에 연구개발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공장 자동화와 용접·도장 실험을 하는 생산혁신센터, 정보통신기술(ICT)로 생산 최적화를 하는 스마트야드 실증센터가 모여 있었다. 30일 인도하는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에 올라가보지 않았다면 조선소라기보는 거대한 연구소로 느껴졌을 것이다. 정인섭 거제사업장장(사장)은 “(거제사업장은) 세계 최고의 설비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선박을 연구·개발·건조하는 요람”이라며 “친환경 선박 기술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미래 조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는 전진기지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 연 120만원 ‘청년 복지포인트’ 지원 대상자 1만명 모집

    경기도, 연 120만원 ‘청년 복지포인트’ 지원 대상자 1만명 모집

    경기도는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 올해 3차 참여자 1만명을 다음 달 1~15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경기도에 있는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비영리 법인(공공기관 제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고 월 급여 310만원 이하를 받는 도내 거주 18~34세 청년에게 연 12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분기별로 30만원씩 지원하는 것이다. 병역의무 이행자는 해당 기간만큼 신청 연령(최고 39세)이 연장된다. 참여자는 3개월마다 거주지, 사업장 규모, 근무 시간 등의 자격조건 유지 검증을 해야 한다. 복지포인트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 ‘경기청년몰’에서 문화 생활, 자기 계발, 건강 관리, 가족 친화 등 다양한 품목에 사용할 수 있다. 월 급여, 직장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2월 중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자도 신청할 수 있는데 경기도 사업인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청년 노동자 통장’ 사업에 중복으로 참여할 수는 없다.. 경기도는 사업 신청 접수 과정의 제출 서류 간소화와 편리성을 위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 4대 보험 가입내역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제출하지 않고도 ‘청년 복지포인트’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서류제출 미비 등 단순 실수로 인해 혜택을 못 받는 청년이 없도록 하기 위해 서류 보완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업 콜센터(1577-0014)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과 복지혜택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근로 청년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마지막 모집인만큼 놓치지 말고 많은 청년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 한남3구역 이주 개시…뉴타운 지정후 20년만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 한남3구역 이주 개시…뉴타운 지정후 20년만

    서울 용산구는 한남동과 보광동에 위치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의 정비사업 시행을 위해 30일부터 주민 이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3년 11월 한남뉴타운지구 지정 이후 약 20년 만이다. 구역 내 이주 대상은 관리처분계획인가 기준 총 8300여 가구로, 이 중 세입자가 6500여 가구다. 상가세입자 손실보상 절차 진행 등 대규모 이주임을 감안해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시행자인 한남3구역 조합은 이주 준비를 위해 지난 9~10월 간 조합원과 세입자 대상으로 이주 비용 신청을 사전 접수했으며, 이주 기간에도 수시 접수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대규모 세대 이주로 인한 전례 없는 다량의 폐기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남3구역 조합과 사전 협의를 통해 폐기물 처리 방안을 마련했다. 이주 개시 후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구에서 수거·처리하고, 대형폐기물은 주민이 조합에 신고해 조합에서 자체 처리하게 된다. 또한 무단투기 폐기물은 한남3구역 조합과 합동 계도 및 단속, 수거 등을 실시한다. 투기자 신원 확인이 곤란한 장기 방치 폐기물에 대해서는 조합에서 자체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이주 후 대규모 공가 발생 등으로 슬럼화가 예상됨에 따라 주거지 안전관리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조합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폐쇄회로(CC)TV 설치, 방범초소 설치, 종합상황실 운영 등 다양한 범죄 예방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정비구역 위치는 한남동 68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38만 6395.5㎡, 신축 연면적은 104만 8998.52㎡에 달한다. 용도지역은 제1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이 혼재하며 건폐율 42.09%, 용적률 232.47%가 적용된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6층~지상22층 높이의 공동주택(아파트) 197개 동, 총 5816가구가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분양주택은 총 4940가구, 임대주택은 876가구를 신축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남3구역은 사업부지 약 12만평, 사업비만 3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로 용산구의 도시 미래상을 제시할 개발사업”이라며 “이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3구역은 2009년 10월 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으로 구역 지정된 지역으로, 2012년 9월 조합 설립 후 2019년 3월에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됐다. 이후 조합은 2020년 6월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자로 선정해 2022년 7월 임시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 8월 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구는 대규모 사업임을 감안해 한국부동산원에 관리처분계획 전반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받아 최종 검토 후 2023년 6월 한남3구역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한 사항이다.
  • “GTX용인역에 다중슬라이드 설치해 SRT 정차 기반 마련해야”…용인시, 국토 등에 요청

    “GTX용인역에 다중슬라이드 설치해 SRT 정차 기반 마련해야”…용인시, 국토 등에 요청

    경기 용인시가 고속철도 SRT의 용인 정차를 위한 준비 노력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에 GTX 용인역에 스크린도어 대신 다중슬라이드를 설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용인시는 GTX용인역에 향후 교통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SRT 등 여러 종류의 열차가 정차할 수 있도록 미리 설계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GTX와 SRT는 출입문 위치가 다르다. 스크린도어는 특정 열차에 대해 미닫이 방식으로 문이 열리는 한편 다중슬라이드는 4개 면이 왼쪽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여러 종류의 열차 출입문 위치를 유동적으로 맞출 수 있다. 스크린도어 설치비용은 약 25억원, 다중슬라이드는 약 30억원이다. 하지만 우선 스크린도어를 설치한 뒤 다중슬라이드로 교체할 때는 철거 비용을 포함해 약 60억원이 든다. 시가 SRT 정차를 위해 GTX용인역 개통 전 다중슬라이드를 설치하자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 용인시가 지난 2월 SRT의 용인 정차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용역에서 고상·저상 홈을 호환해 정차할 수 있는 EMU-320 열차를 도입하는 조건을 충족했을 때 경제성(B/C)이 2.06인 것으로 나왔다. GTX용인역은 지하철처럼 승강장과 열차 간 높낮이 차이가 없는 ‘고상홈’이지만 SRT는 열차에서 승강장으로 펼쳐진 계단을 이용해 승객이 오르내리는 ‘저상홈’에 서기 때문에 SRT 운영사인 ㈜SR이 두 곳 모두 정차할 수 있는 열차 도입이 이뤄지면 경제성이 높게 나온다는 것이다. (주)SR은 EMU-320 열차 도입을 위해 발주를 마친 상태다. 오는 2027년 도입해 2028년 상용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에서는 SRT 정차를 위해 GTX용인역의 승강장 길이를 당초 설계한 165m에서 201m로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용인시는 지난 2월부터 8개월간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을 찾아가거나 공문을 보내는 등의 방법을 통해 이 같은 용역 결과를 알리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도 지난 6월 화성시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장관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원희룡 장관에게 GTX용인역에 SRT 정차 관련 공사가 함께 이뤄지도록 시의 용역 결과를 신속히 검증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오는 2029년 플랫폼시티가 완공되면 4차산업 관련 연구시설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다수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관통하는 SRT 정차는 충분한 당위성을 갖춘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가 교통 체계가 고속화 철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GTX용인역이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와 GTX 역사가 연결된 복합환승시설로 조성되는 만큼 SRT 정차가 실현되면 용인은 물론 성남지역 일부 시민들의 교통 편의도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GTX와 SRT는 수서~동탄 구간에 같은 선로를 사용하는 데다 EMU-320 열차 도입 조건도 충족된 만큼 사업의 효율성이 높다고 본다”며 “시의 경제거점으로 발전할 플랫폼시티는 물론 국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국토교통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SRT 용인 정차를 위해 앞으로도 관련 부처에 시의 요구가 반영되도록 건의하고, SRT 용인역에 다중슬라이드 설치를 위한 노력을 전개할 방침이다.
  • 국토부 “양평道 종점변경 검토 정황 숨기려 자료삭제? 사실 아냐”

    국토부 “양평道 종점변경 검토 정황 숨기려 자료삭제? 사실 아냐”

    국토교통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타당성조사용역 과업수행계획서 가운데 4개 페이지를 국토부가 고의로 누락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종점 변경 검토 정황을 숨기기 위해 자료를 삭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9일 설명자료를 통해 과업수행계획서의 4개 페이지가 빠진 것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5월 국회의 자료요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논란이 된 과업수행계획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타당성조사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이 앞으로의 용역 수행 방향을 정리해 지난해 4월 국토부에 제출한 38쪽짜리 문건이다. 국토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종점 변경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일자, 지난 7월 국민 검증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겠다며 관련 자료를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당시 공개한 자료 중 하나가 과업수행계획서로, 종점부 위치 변경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예비타당성조사 내용 검토’(23∼26페이지)가 누락된 채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대신 다른 내용이 채워졌고, 페이지 수도 다시 매겨졌다. 이에 야당을 중심으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지난해 5월 이전부터 종점 변경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점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관련 페이지를 삭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당초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이번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용역업체 관계자의 증언에 이어 국토부가 ‘실무자의 (삭제) 지시’를 인정하며 비판을 자초했다. 그러자 국토부가 이날 거듭 해명에 나섰다. 국토부는 “올해 5월 국회 요청에 따라 설계업체가 처음 제출한 과업수행계획서의 ‘예비타당성조사 내용 검토’ 부분에 본 과업과 관련이 없는 ‘울산시 개발계획’ 내용이 잘못 들어가 있고, 확정되지 않은 출입시설 계획 등이 포함됐다”며 “이에 따라 도로국 실무진이 해당 4개 페이지를 빼고 국회에 과업수행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국토부는 “올해 7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선언 이후 모든 자료를 제출한다는 기조”라며 “다만 과업수행계획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4개 페이지가 포함된 원본과 4개 페이지가 빠진 수정본을 혼용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본과 수정본 2개의 과업수행계획서가 제출돼 논란이 발생한 점을 인지해 7월 25일 홈페이지에 원본을 공개했고, 현재까지 원본이 공개돼 있다”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료관리 및 용역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美 메인주 총기난사범 자택서 유서 추정 노트 나오자 잠수부 투입

    美 메인주 총기난사범 자택서 유서 추정 노트 나오자 잠수부 투입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북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현지 경찰은 사흘째 전방위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를 토대로 그가 범행 후 극단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의 차량이 발견된 보트 선착장 일대에 잠수부까지 투입했다. 27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마이클 소척 메인주 공공안전국 커미셔너는 이날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언론에 수색 진척 상황을 공유하며 “앤드로스코긴강을 따라 잠수부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루이스턴에서 남동쪽으로 떨어진 리스본 카운티의 한 보트 선착장에서 용의자 로버트 카드(40)의 소유로 추정되는 스바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발견했다. 해안경비대도 공중과 해상에서 함께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카드와 그의 가족 자택을 압수·수색 과정에 카드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를 발견한 뒤 앤드로스코긴강과 강변에 수색 인력을 집중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카드의 가족 자택에서 확보한 노트에는 카드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을 결심하고 유서 목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담겼다고 CNN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이 앤드로스코긴강 일대에 수색 인력을 집중한 것도 노트 내용 때문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CNN에 전했다. 경찰은 SUV 차량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와 같은 AR15 소총을 발견했다. 관계당국은 해당 총기가 범행에 쓰인 것과 동일한 무기인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서 수거된 탄피를 토대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카드가 다른 방향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인근 지역 일대를 봉쇄한 채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25일 오후 7시쯤 메인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18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메인주 당국은 밝혔다. 경찰은 육군 예비군 중사 카드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주민들에게 자택대피령을 내린 채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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