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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인강’의 힘… 명문대 합격 지름길로

    서울 강남구의 인터넷 수능방송으로만 공부한 학생들이 이른바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줄줄이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 회원 중 성과를 낸 학생 71명에게 모두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적인 한계 등 여러 제약을 극복하고 강남인강을 통해 꿈을 이룬 학생들 중 ▲대학합격 부문 11명 ▲성적우수 부문 30명 ▲성적향상 부문 25명과 올해 신설한 검정고시 합격 부문 5명을 선발했다. ‘강남인강 장학생 선정위원회’를 구성, 신청자 327명을 영역별로 2차에 걸쳐 엄정한 심사를 해 지난 17일 강남인강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대학합격 부문 최우수학생으로 선발된 이강토(18)군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사설학원 대신 강남인강으로 6년간 기초를 단단히 다져 연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검정고시 부문 이주영(15)양은 “중2 때 교우관계 문제로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고 두려움이 컸지만 ‘강남인강’을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면서 “정신과 의사가 돼 나 같은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2004년 개국한 강남인강은 중학 과정부터 고교 과정까지 1095개의 명강의를 연회비 3만원(구민 2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강의 온라인 교육 사이트다. 성용수 교육지원과장은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옛말이라고 할 정도로 계층·지역 간 교육 격차가 큰 게 사실”이라면서 “어려움을 딛고 강남인강과 함께 꿈에 도전하는 많은 학생을 위해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홈스쿨링 꾸준히… 공부시간 외에 무조건 놀았죠”

    “홈스쿨링 꾸준히… 공부시간 외에 무조건 놀았죠”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방송통신대 2013학년도 학위 수여식. 방송대의 특성상 학사모를 쓴 만학도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앳된 얼굴의 졸업생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최연소 졸업생인 차화목(18·영어영문학과)군이 주인공이다. 차군이 또래에 비해 4년이나 빨리 대학 공부를 마칠 수 있었던 비결은 ‘홈스쿨링’(학교에 가지 않는 대신에 부모와 재택교육) 덕이다. 어머니 권차영(44)씨는 남편과 상의 끝에 아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홈스쿨링을 결정했다. 권씨는 “학부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는 것보다 박사과정까지 밟고 사회에 진출하면 더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다만 인격과 자아가 형성되는 중고교 시절에 집에만 있으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학원과 교회에서 또래들과 어울리도록 했다. 정해진 공부시간 외에는 무조건 나가서 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처음에 차군은 홈스쿨링이 너무 싫었다. 하지만 6개월쯤 지나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익으면서 조금씩 달라졌다. 그는 “처음엔 홈스쿨링이 싫어 울기도 했다”면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공부하고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차군은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으려고 또래 친구들과 똑같은 시간표를 만들어 놓고 스스로 공부했다. 아침 0교시부터 7~8교시까지 학교에 다니는 것처럼 생활했다. 수업이 끝나면 태권도·피아노 학원에도 다녔다. 홈스쿨링을 한 지 2년째가 되자 공부에 가속이 붙었다. 결국 2009년 4월 중학교 검정고시를, 4개월 뒤인 8월에는 고교 검정고시까지 통과했다. 차군에 이어 동생인 목양(15)군과 막내 양명(14)군도 초등학교만 마치고 홈스쿨링으로 공부했다. 목양군은 현재 방송대 영문과 2학년에 다니고, 양명군은 올해 대입검정고시를 마치고 내년에 방송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홈스쿨링을 하려면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차군은 3월에 방송대 대학원 실용영어학과에 입학한다. 시인 랄프 왈도 에머슨(1803~1882)을 좋아한다는 차군은 “대학원 졸업 후 미국에서 영문학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 하나 된 경북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 하나 된 경북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이 갈수록 증가하는 학업 중단 청소년 지원에 힘을 뭉치고 나섰다. 경북도와 도교육청 등은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 밖 청소년은 18세 미만의 학령기 아동으로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일컫는다. 전국적으로 매년 6만여명(경북 2600여명)의 청소년이 학업을 그만두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53.8%가 보호관찰 또는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개인정보 공개에 동의하는 학생들에게 상담을 거쳐 학업 복귀와 사회 진출을 지원한다. 학업 복귀를 희망하는 청소년에 대해서는 검정고시, 대안학교, 복교 절차 등을 안내하고 사회 진출을 원하는 청소년에겐 자격·기술 취득을 위한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특히 기초 및 차상위계층 청소년들에게는 검정고시(1인당 60만·120만원)와 직업훈련 교육비(1인당 50만·100만원)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업 중단 청소년의 범죄 연루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도 및 사전 계도 활동에 나서는 한편 멘토지원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별 사업설명회를 열고 홍보를 강화해 청소년들의 참여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일부 시도에서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지원 조례를 제정했지만 관련 기관들이 손을 맞잡고 협력 사업에 나서기는 경북이 처음”이라며 “경북형 선도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여든엔 석사”

    “여든엔 석사”

    여든살을 목전에 둔 할머니가 학사모를 쓴다. 대전대는 오는 21일 열리는 2013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정금우(78) 할머니가 서예한문학과 졸업장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2010년 최고령으로 대전대에 입학한 할머니는 지난 4년간 충남 계룡시에서 대전대까지 30㎞에 이르는 먼 거리를 통학하면서 한 번도 결석이나 지각을 하지 않았을 정도로 남다른 학구열을 보였다. 2009년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흔을 넘겨 대학에 진학했지만 손자·손녀뻘인 동료학생들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공부를 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할머니는 “어려운 시절에 제대로 공부를 못했지만 이제라도 대학을 졸업하게 돼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더 나아가 전공을 살려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겠다는 꿈도 갖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입에 실패했고 재수도 싫다면…

    영국 런던 임페리얼칼리지(Imperial College) 컴퓨터학과에 재학 중인 공재희(여·23)씨는 검정고시로 한국 고교 과정을 이수했다. 영국에서 1년 동안 대학예비과정(파운데이션·foundation)을 마친 뒤 2011년 가을에 이 대학에 입학했다. 공씨는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한다는 게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파운데이션 과정을 거치며 꿈에 한 발짝 다가간 느낌”이라고 회상했다. 2014학년도 대입 정시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고 3학생들이 진학, 재수,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밟아가는 가운데 우수한 실력을 갖췄지만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 사이에서 유학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학부 유학 대상 국가로는 다소 생경했던 영국이 주목받고 있는데, 영국 대학 진학을 위한 파운데이션 과정 때문이다. 대학예비과정인 파운데이션의 1년 과정을 이수해야 영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1년 동안의 대학예비과정인 파운데이션은 영국 대학 자격을 주는 코스인데, 이 기간 동안 영어와 예비 전공 분야에 대한 수업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다. 영국에서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교 졸업까지 기간이 13년으로 12년인 한국보다 1년이 더 길기 때문에 생긴 과정이다. 한국 학생이 영국 대학에 진학하려면 파운데이션 과정이 필수이지만, 역으로 영국대학의 학제 기간은 3년(1년 3학기제)으로 4년인 한국보다 짧다. 파운데이션 1년을 거쳐도 국내 대학을 다닌 친구들과 같은 시기에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17세 이상 고졸자나 동등 자격 소지자라면 누구나 파운데이션에 지원할 수 있고 9월 말부터 이듬해 5월 말까지 지원을 받는다. 영어 성적은 아이엘츠(IELTS) 5.0~5.5, 토플 60~80(iBT)이 요구된다. 보통 9~12월, 1~4월, 5~6월의 3학기제로 36주 과정을 밟지만, 학교별로 12주 안에 마칠 수 있는 집중대학예비과정을 운영하기도 한다. 유학업체인 edm유학센터의 서동성 대표는 “지난해 QS 세계대학 랭킹에 따르면 영국 대학 중 4곳이 세계 10위권 안에, 18곳이 100위권 안에 들었다”면서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일정 수준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한 영국대학 진학을 고려한다면 해외 명문대에서 학업을 이어갈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가출청소년 자립 돕는 전액 무료 특수용접반 교육생 모집

    가출청소년 자립 돕는 전액 무료 특수용접반 교육생 모집

    매년 가정과 학교를 벗어나 거리로 내몰리는 가출청소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12년 신고된 가출청소년(9~19세)은 2만8천여 명이다. 문제는 위기의 가출 청소년들이 청소년 쉼터에 들어가지 않고 가출팸을 만들거나 성매매, 절도 등 범죄에 내몰린다는 점이다. 청소년 알바만 전전하다가 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각종 범죄기록까지 남게 되면 성인이 돼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빈곤층으로 전락하기 쉽다. 국가에서도 청소년 보호를 위해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양질의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이런 가운데 ‘HRD 취업사관학교’가 2014년도 특수용접반 과정을 운영한다. 광양지역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광양국가산업단지 등이 자리잡고 있어 산업기술 분야로의 취업이 용이하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과정은 청소년들이 기술교육과 취업이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2014년도 특수용접반 과정 교육생은 오는 2월 28일(금)까지 모집하며 전기용접, CO2 용접, TIG용접, CAD교육이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만17세 이상 24세 미만의 남자다. 교육은 올해 3월부터 2015년 1월까지 11개월간 진행된다. 전액 무료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교육생에게 자립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하고 훈련장학금도 수여한다. 교육비와 기숙사비도 전액 무료이다. 특수용접기능사 자격시험 필기시험이 면제되며 검정고시 및 편입학도 지원한다. 용접기능사와 특수용접기능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ATC(오토캐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HRD 취업사관학교 관계자는 “비용 부담없이 교육을 받고, 자격증 취득과 취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청소년은 물론이고 부모들의 상담도 많다”고 밝혔다. 2014년도 특수용접반 과정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www.hrdschool.or.kr)와 전화(061-772-1622)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 e검정고시센터 개관

    강동구가 가정형편 등으로 배울 시기를 놓친 이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달 3일 ‘사이버 검정고시 학습센터’를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에서 처음이다. 초졸, 중졸, 고졸 3개 교육과정이다. 과정별로 개념완성, 기출문제 분석, 실력 테스트 외에 공부방법과 검정고시 출신 명문대 재학생의 사이버 상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1600여개 강좌를 무료로 제공(교재비는 본인 부담)한다. 구민이면 누구나 센터 홈페이지(gangdong.gumjungstudy.com)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학업을 이어가고 싶어도 생계와 병행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도전하지 못했거나 중도에 포기했던 구민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는 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민원24’ 발급 서비스 확대…건보료 납부서 등 5종 추가

    이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와 초·중·고교 성적증명서 및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등을 정부민원포털 ‘민원24’를 통해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안전행정부는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교육부와 협업해 20일부터 건보료 납부확인서를 비롯해 초·중등학교 성적증명서 및 졸업증명서, 검정고시 성적증명서와 합격증명서 등을 민원24 홈페이지에 접속해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급 민원 5종이 새로 추가되면서 민원24에서 제공하는 즉시 발급 민원은 43종으로 확대됐다. 건보료 납부확인서는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공단 홈페이지 또는 팩스를 통해 공단에 발급을 요청해야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민원24를 이용해 집에서 쉽게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안행부는 또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민원24 홈페이지에 ‘기업민원 전용창구’를 신설, 두 기관에서 제공하는 창업 및 기업 활동과 관련한 주요 정보를 민원24 홈페이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2014 대입정시] 광운대학교

    광운대 정시모집 인원은 정원 내 807명과 정원 외(농어촌학생, 기회균형 선발,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교졸재직자) 190명을 합쳐 997명이다. 정원 내 인원은 군별로 가군 172명, 나군 448명, 다군 187명이다.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예상되는 일부 모집인원 조정 결과는 오는 19일 광운대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정시 가·다군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나군 일반전형은 모집인원의 절반을 수능 100%로 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80%)과 학생부(20%)를 합산해 평가한다. 단, 다군의 생활체육학과는 수능(30%)과 학생부(30%) 이외에 실기(40%)를 본다. 자연계열 지원자는 가산점을 유의해야 한다. 인문계열에서 자연계열로 교차 지원이 가능한 건축학과(5년제) 입시에서 수학B형에 취득 백분위의 12%를, 과학탐구에 취득 백분위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학생부는 2012년 2월~2014년 졸업예정자에 대해 적용하고, 이전 졸업자와 검정고시 출신자는 수능으로 비교 평가한다. (02)940-5640~3, iphak.kw.ac.kr
  • 서울대 수시 일반고 합격자 9%P 줄어… 학력저하 현실로

    2014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선발 결과 일반고 출신의 일반전형 합격자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 합격자는 늘었다. 고교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고의 학력 저하가 현실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대는 6일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을 통해 2532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을 통해 152명을 선발하는 등 모두 2684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모집인원이 1838명(최종 합격자 1833명)으로 가장 많았던 일반전형(검정고시 제외)에서 일반고 출신 518명이 합격해 전체의 28.3%를 차지했다. 지난해 662명(37.5%)이 합격한 데 비해 9.2% 포인트 줄었다. 반면 과학고와 영재고 출신의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21.8%에서 올해 25.1%로 3.3% 포인트 늘었다. 외국어고 합격자 비율도 지난해 9.5%에서 올해 13.3%로 3.8% 포인트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특목고 출신 합격자가 7.1% 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일반고의 학력 저하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이것이 현실화된 것은 아닌지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어떤 대책을 세울 수 있을지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수시전형을 종합하면 일반고 합격자는 1243명(46.3%), 자사고 405명(15.1%), 자공고 80명(3.0%), 외국어고 250명(9.3%), 과학고 233명(8.7%)이었다. 지역별(외국 소재고 등 제외)로는 서울이 981명(37.0%)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시는 895명(33.8%), 광역시 596명(22.5%), 군은 177명(6.7%)이었다. 서울대 관계자는 “군 지역 합격자가 지난해(215명)에 비해 소폭 줄었다”면서 “특히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에서 지역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들이 예년과 달리 서울대가 생각하는 인재와 일치하지 않은 케이스가 많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합격자가 없었던 8개 군 가운데 강원 정선군(정선고)과 전북 완주군(전주예고) 2곳이 새롭게 합격자를 배출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527명(56.9%), 여학생이 1157명(43.1%)으로 지난해보다 여학생 합격자가 2.8% 포인트 늘었고, 남학생 합격자는 줄었다. 합격자 등록은 오는 9~11일이며, 미등록 인원이 생기면 12일부터 추가 합격자를 개별 통지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해결도 못하는 주제에 왜 전화 받냐”…서울교육청 콜센터 민원 백태

    “해결도 못하는 주제에 왜 전화 받냐”…서울교육청 콜센터 민원 백태

    “일본에서 원전사고가 터졌으니 학교 급식에서 수산물을 모두 빼 달라.”, “학교에 만국기를 걸어 애국심을 고취시켜 달라.”, “집 앞에서 고교생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어 무서우니 와서 쫓아 달라.”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서울교육콜센터(1396·일상교육을 의미)가 각종 민원 전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교육 관련 민원은 물론 교육과 상관없는 민원도 쏟아지면서 상담원들이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교육콜센터는 2007년 전국의 시·도 교육청 가운데 처음 개설됐다. 2011년 경기도교육청이 개설해 현재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2곳에서만 콜센터가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한 해 7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콜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리 직원 1명과 강사 2명을 제외한 전화상담원은 모두 18명이다. 간단한 문의는 즉시 해결하고 그 밖의 문의는 시교육청 담당자들에게 연결해 주는 게 이들의 업무다. 상담원 18명이 받는 전화는 하루 평균 916건으로, 1인당 51건꼴이다. 2011년 한 해 14만 8869건이었던 상담 건수는 올 들어 지난 10월 25일 현재 19만 2415건으로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고교 배정 시기인 2월 하루 평균 상담전화는 평소보다 300여건 많은 1246건에 달했다. 하지만 민원 만족률은 절반에도 못 미친다. 지난해 서울교육콜센터의 민원 만족률은 41.9%였다. 이 가운데 2월 만족률은 33.0%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담원 손다희(29)씨는 5일 “진학하게 된 고교가 원하는 곳이 아니니 옮겨 달라거나 배정받은 반이 마음에 안 드니 바꿔 줄 수 없느냐는 전화도 많이 걸려 온다”면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해결해 줄 수 없는 민원들”이라고 말했다. 정부에서 교육 정책을 발표하면 콜센터는 불이 난다. 상담원 추미영(40)씨는 “‘우리 애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왜 시행을 안 하느냐’며 막무가내로 ‘교육감 바꾸라’고 호통도 친다”고 호소했다. 올해 서울교육콜센터의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편입학 관련 상담이 4만 364건, 검정고시 상담이 1만 2754건 등이었다. ‘기타’가 11만 1908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교육청 민원봉사실의 정영식(42) 주무관은 “국기봉이 삐딱하게 걸려 있으니 와서 바로잡아 달라, 남녀공학이 서울시에 너무 많은데 좀 줄여 달라, 복장 규제가 심한 학교를 제재해 달라는 등 분류하기 힘든 민원이 워낙 많아 ‘기타’가 가장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담원들에게 가장 괴로운 것은 민원인의 욕설과 고압적인 자세다. “해결도 못하는 주제에 전화를 왜 받고 있느냐”, “이름이 뭐냐, 언론사에 제보하겠다” 등 욕설과 협박, 고성에 시달리곤 한다. 총무과 민원봉사실의 이순희(49) 주무관은 “상담원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고자 점심 식사 시간과는 별개로 1시간씩 휴식 시간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원들은 “콜센터는 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고 민원 해결을 돕는 역할을 하는 곳이지 각종 생활민원을 해결하는 곳은 아니라는 점부터 시민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13 공직열전] (34) 보건복지부 (하) 주요 국장급 간부들

    [2013 공직열전] (34) 보건복지부 (하) 주요 국장급 간부들

    보건복지부는 새 장관 체제에서 대규모 인사가 불가피하다. 진영 전 장관은 재임 기간 동안 이렇다 할 인사를 하지 않았다. 각 실장과 기획조정실 소속 국장급을 제외한다면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과 조남권 복지정책관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행시 31회 출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청와대 파견 중인 김원종 전 보건의료정책관도 여기에 해당한다. 권 보건의료정책관은 보건과 복지 분야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독일 슈파이어행정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등 복지부에서 손꼽히는 복지정책 전문가다. 올해 5월까지 복지정책관으로 일하면서 이번 정부 기초생활보장 개편을 실질적으로 준비했다. 조 복지정책관은 기초생활보장과 의료급여제도 등 핵심 국정과제에 속해 있는 복지제도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보육정책관을 역임하면서 무상보육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하는 데 힘을 쏟았고, 특히 지난해에는 3~4세 무상보육 도입을 총괄했다. 이동욱 건강보험정책국장은 4대 중증질환과 포괄수가제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각종 개혁과제를 책임지고 있다. 보건의료정책관 당시 리베이트 문제를 잘 해결한 것으로 평을 받고 있다. 시원시원한 성격이며, 대변인을 두 차례 역임할 정도로 기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임종규 건강정책국장은 가장 돋보이는 이력을 갖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공사장에서 일하며 고졸 검정고시를 통과했고, 세무직 9급에 합격했지만 더 큰 꿈을 위해 이를 포기하고 대학을 마친 뒤 고시에 합격했다. 보건의료계와 가장 폭넓은 인맥을 구축한 것으로 유명하다. 윤현덕 장애인정책국장은 여성가족부 기획예산담당관을 지냈고 복지부로 옮겨온 뒤에는 가족정책과장, 아동복지과장, 한의약정책과장, 노인정책관 등을 두루 거쳤다. 장애가 심하거나 나이가 많아 장애가 나아질 가능성이 거의 없는 장애인은 장애등급심사의 재판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장애등급판정기준 개정안’을 이끌어냈다. 국장급 가운데 최연소인 강도태 복지행정지원관은 복지전달체계 개선을 총괄하고 있다. 임채민 전 장관 시절 주요 복지정책을 총괄하는 사회정책선진화기획단을 이끌었다. 꼼꼼한 일처리가 특징이다. 양성일 연금정책국장은 연금정책과 사무관을 거쳐 연금정책과장까지 거쳤을 정도로 국민연금에 관한 한 최고 전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기초연금의 정부안 수립에 큰 역할을 했다. 박인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의료 업무를 주로 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국장으로 승진했다. 임종규 국장, 이동욱 국장과 함께 보건의료계 인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외환자 유치와 병원 해외수출 등 보건산업 관련 현안을 이끌고 있다. 복지부에는 여성 인력이 많은 편이다. 본부 인원만 놓고 보면 45%가량이 여성이다. 최근 행시 52회부터 54회까지 연달아 여성이 절반을 차지했다. 지난해 행시 55회에서 11명 중 여성이 4명이었다는 게 오히려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보건직이 많은데다 일·가정 양립 문화가 일찍부터 발달했고 개방적인 문화도 한몫했다. 국장 승진권에 있는 여성 과장들을 감안하면 2~3년 뒤에는 여성 국장들이 중요한 축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현재 유일한 여성 국장으로 여성 간부들의 대표주자인 곽숙영 한의약정책관은 존엄사 논쟁, 천연물신약 등 쟁점이 많은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연금정책을 담당하는 양성일 국장은 사무관 당시 복지부에 있던 행시 동기와 결혼했다. 부인은 결혼 뒤 환경부로 자리를 옮겼고 현재 주중대사관 참사관으로 일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에스원 청소년 앞날위한 온정…소년원 학생 12명에 장학금

    에스원 청소년 앞날위한 온정…소년원 학생 12명에 장학금

    에스원은 29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정심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안양소년원)에서 교정보호시설 청소년 12명에게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매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펀드에 회사 지원금을 더해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와 정심여자정보산업고의 학생 중 자활 의지가 큰 모범 학생 12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2명은 올해 입소한 청소년들로 검정고시반을 비롯해 제과제빵, 헤어 디자인반 등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에스원은 2005년부터 100여명이 넘는 교정보호시설 청소년에게 모두 2억 6000여만원의 희망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수혜학생 중 대부분은 교정시설 퇴소 후에도 바람직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자퇴하기 전 숙려 의무화

    자퇴하기 전 숙려 의무화

    지난해 기준 7만명에 육박하는 학업중단 청소년에 대해 정부가 학업중단숙려제 의무화 등 대책을 내놓았다. 여성가족부와 교육부는 27일 청소년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학교의 적극적 대응을 담은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학업중단 실태를 살펴보면 지난해 약 6만 8000명이 학업을 중단해 학업중단율은 1.01%로 추산된다. 미국의 7.4%, 독일 6.5%, 일본 1.3%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학업중단율은 낮지만 근로소득 감소 등으로 학업중단 학생 1인당 약 1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학업중단 원인은 초·중학교는 해외 출국, 고등학교는 가정 및 학교부적응이 대부분이다. 여가부와 교육부가 마련한 대책에 따르면 일단 학생이 5일 이상 이유 없이 학교를 결석하면 학교는 즉시 교육청에 보고해야 한다. 학생의 부적응 상황 등을 보고받은 교육청은 학업복귀를 지원하는 ‘희망 손잡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학업 복귀 정보를 제공하고, 무료 검정고시 과정, 방송통신 중·고교 등을 활용해 학업을 돕는다. 시범 운영 중인 학업중단숙려제도 내년부터 전면 도입된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이 학교를 그만두기 전에 최소 2주에서 최대 3개월간 상담, 여행, 인성·체험 프로그램, 대안교육 등을 받는 것을 말한다. 학교 안에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대안교실도 확대된다. 33개 학교에서 대안교실의 모든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1263개 학교는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부분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미국에서 학업중단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된 직업교육이 활성화된다. 학생들은 학교에 학적을 두고 전문대학, 청소년단체 등의 사회적 기관에서 제과제빵·조리, 피부미용 등 적성에 맞는 학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내년에는 250개 기관에서 9278명의 학생이 정규 학교교육 외에 특기적성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또 2016년까지 교육청이 설립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민관 협업형 대안학교를 14곳 신설하는 것이 추진된다. 가정의 기능 강화를 위해 정부에서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을 하고, 군 장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버지 교육’도 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부모의 교육적 방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제도도 마련할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학업중단 청소년들 “우린 방송통신중학교 간다”

    개인사정으로 중학교를 그만둔 A군(15세)은 뒤늦게라도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학원을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 중이지만, 같이 공부하는 이들과 나이대도 맞지 않고 교육환경도 낯설어 적응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마음 붙일 곳 없던 A군은 최근 대구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를 통해 정규 중학교 재취학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현재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A군은 “다시 한 번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는 학교생활을 꿈꿀 수 있게 됐다”며 ‘청소년반’이라는 10대 학생들 중심의 학습환경에 만족해 했다. 대구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방송통신중학교’는 중학교 학업중단 10대 학생들에게 학업을 지속하고 중학교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시스템이다. 교육부의 ‘2012학년도 초중고 학업중단 현황 조사 결과’에서 가사, 학교 부적응, 품행 등으로 인한 실질적 학업중단학생수는 2012학년도에만 320여명에 이른다는 결과를 보고, 대구교육청이 그 대책의 일환으로 준비한 학교라 더 의미가 깊다. 이와 관련해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감은 “학업중단학생 외에도 기존의 학교 체제에 융화되지 못했던 학생, 홈스쿨링을 받던 학생, 미혼모 학생, 다문화 학생, 탈북학생 등 다양한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종합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주 2일만 등교하며, 방송·정보통신 수업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사이버교육시스템을 통해 공통교과를 학습하게 된다. 이러한 출결 시스템은 일반 학교와 차이를 보이지만, 정규 공립중학교 졸업장을 받아 중학교 학력취득이 가능한 점은 같다. 출석수업일에는 심리 상담·치유 프로그램(문학치료, 음악치료 등)과 현장체험활동(동아리 활동, 공동체 회의, 프로젝트학습 등) 중심의 인성교육을 받게 되며, 사이버교육은 학생의 진로 희망에 따라 특별보충과정(진학반)과 직업과정(취업반)으로 구분해 참여할 수 있다. 대구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지난 11월 11일부터 2014년도 청소년반 학생 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원서접수는 12월 6일까지 진행되며, 면접을 통해 12월 1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학년은 중학교 1, 2학년으로, 만 18세 이하의 중학교 학업중단 후 1년이 경과한 자 또는 2회 이상 유예된 자, 그리고 중학교 미진학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중학교 홈페이지(www.cyber.ms.kr) 및 상담센터(1544-1294) 또는, 대구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교무실(053-722-1555~6)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수능]인천지역 수능 최고령 응시생 ‘60세 전직 여교수’

    [2014 수능]인천지역 수능 최고령 응시생 ‘60세 전직 여교수’

    대학수학능력시험 인천지역 최고령자는 60세의 전직 여교수 안영덕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연소 수험생은 14세의 대안학교 출신 청소년이다. 인천시교육청이 7일 수능시험에 원서를 제출한 3만 5746명의 연령, 성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경제학 박사인 안 씨는 최근까지 지방의 한 대학에서 겸임 교수로 재테크 분야를 가르쳤지만 음악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성악가로 제2의 인생을 살려고 하는 그는 “음악 분야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나가야겠다는 생각에서 수능에 응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많다거나 체력이 인된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의욕을 나타냈다. 최연소 응시생은 초등학교 졸업후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대안학교를 다닌 강모(14)군이다. 그는 2년 전 대안학교도 그만두고 집에서 공부를 하다 지난해 8월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이번이 두번째 수능 도전이다. 강 군은 “경영학과에 들어가 공인회계사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최고령 응시생 “죽으려 마포대교 가던 발길, 대학으로”

    수능 최고령 응시생 “죽으려 마포대교 가던 발길, 대학으로”

    “하루는 TV를 보는데 머리가 희끗한 할머니가 아침부터 지하철을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더라고요. 리포터가 ‘할머니, 며느리네 가세요?’라고 물으니 ‘학교에 공부하러 가’ 하더라고요. 바로 114에 전화해 노인들 공부하는 학교가 어디냐고 수소문했지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전하는 서울 일성여고 3학년 박춘자(68)씨는 감기라도 걸리면 응급실로 달려가야 하는 패혈증 환자다. 학교 계단을 오를 때마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 산소마스크가 필요할 정도지만 박씨는 “어려서 못 배운 게 한이었다”면서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초등학교 졸업장도 없었던 박씨의 꿈에 불을 댕긴 건 3년 전 우연히 TV에서 본 한 만학도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친척집에 얹혀살면서도 평생 교복 입기를 소망했다는 박씨는 그날로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만학도 전문 교육 기관인 일성여중에 입학 원서를 냈다. 공부 욕심에 집도 학교 근처로 옮겼다. 수능을 엿새 앞둔 1일 막바지 영어 단어 점검이 한창이던 박씨는 “아이들 보기가 부끄러워 베란다에 중등 검정고시 책을 숨겨놓고 공부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능을 보게 된다니 떨린다”면서 “손주에게 당당한 할머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일성여고 최고령 수능 응시생인 이선례(77)씨는 이날 호서대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에 수시 합격했다. 이씨도 초등학교 졸업 후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중학교 공부를 이어 가지 못했다고 했다. 성악가의 꿈도 자연스럽게 접었다. 결혼을 한 뒤에도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일찍 남편을 잃고 1남 3녀를 홀로 키워야 했던 그는 수년간 우울증과 실어증에 시달렸다. 이씨는 매일 마포대교에 올라 자살 기도를 했던 때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울고 있는 아픈 아들을 보며 번뜩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택시 운전으로 생업을 이어 갈 때도 공부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합격증을 손에 꼭 쥔 채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던 이씨는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필기를 잘해 뒀던 게 나의 공부 비법이었던 것 같다”면서 “여대생이 된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수시에 합격했지만 수능은 꼭 볼 생각”이라면서 “자서전을 쓰겠다는 내 꿈을 향해 앞으로도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패혈증에 숨이 턱까지… 공부하니 행복” “죽으려 마포대교 가던 발길, 대학으로”

    “패혈증에 숨이 턱까지… 공부하니 행복” “죽으려 마포대교 가던 발길, 대학으로”

    “하루는 TV를 보는데 머리가 희끗한 할머니가 아침부터 지하철을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더라고요. 리포터가 ‘할머니, 며느리네 가세요?’라고 물으니 ‘학교에 공부하러 가’ 하더라고요. 바로 114에 전화해 노인들 공부하는 학교가 어디냐고 수소문했지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전하는 서울 일성여고 3학년 박춘자(68)씨는 감기라도 걸리면 응급실로 달려가야 하는 패혈증 환자다. 학교 계단을 오를 때마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 산소마스크가 필요할 정도지만 박씨는 “어려서 못 배운 게 한이었다”면서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초등학교 졸업장도 없었던 박씨의 꿈에 불을 댕긴 건 3년 전 우연히 TV에서 본 한 만학도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친척집에 얹혀살면서도 평생 교복 입기를 소망했다는 박씨는 그날로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만학도 전문 교육 기관인 일성여중에 입학 원서를 냈다. 공부 욕심에 집도 학교 근처로 옮겼다. 수능을 엿새 앞둔 1일 막바지 영어 단어 점검이 한창이던 박씨는 “아이들 보기가 부끄러워 베란다에 중등 검정고시 책을 숨겨놓고 공부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능을 보게 된다니 떨린다”면서 “손주에게 당당한 할머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일성여고 최고령 수능 응시생인 이선례(77)씨는 이날 호서대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에 수시 합격했다. 이씨도 초등학교 졸업 후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중학교 공부를 이어 가지 못했다고 했다. 성악가의 꿈도 자연스럽게 접었다. 결혼을 한 뒤에도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일찍 남편을 잃고 1남 3녀를 홀로 키워야 했던 그는 수년간 우울증과 실어증에 시달렸다. 이씨는 매일 마포대교에 올라 자살 기도를 했던 때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울고 있는 아픈 아들을 보며 번뜩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택시 운전으로 생업을 이어 갈 때도 공부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합격증을 손에 꼭 쥔 채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던 이씨는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필기를 잘해 뒀던 게 나의 공부 비법이었던 것 같다”면서 “여대생이 된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수시에 합격했지만 수능은 꼭 볼 생각”이라면서 “자서전을 쓰겠다는 내 꿈을 향해 앞으로도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차기 검찰총장 후보 ‘4人 4色’ 화려한 이력 들여다보니…

    차기 검찰총장 후보 ‘4人 4色’ 화려한 이력 들여다보니…

    차기 검찰총장 후보 4명의 이력이 화제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오른 이들 중 한 명이 제40대 검찰총장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추천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이들 중 1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이들 후보는 출신 지역이 다르고 검찰 내에서 걸어온 길도 상이하다. 김진태(61·사법연수원 14기·경남) 전 대검 차장은 지난해 말 초유의 ‘검란(檢亂)’ 사태로 한상대 전 총장이 중도 퇴진한 이후 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단기간에 조직을 추슬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 소병철 고검장과 함께 검찰총장 후보 3명 중 1명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진주고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차장은 한국은행을 다니다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검 형사부장, 대구지검장, 서울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평검사 시절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팀에 참여해 노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특별수사 전문가다. 인천지검 특수부장 때 임창열 전 경기지사 비리 의혹을 수사했고 대검 중수2과장 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를 조사했다. 길태기(55·사법연수원 15기·서울) 현 대검 차장은 대검 형사과장·공판송무부장, 법무부 공보관, 법무연수원 부원장, 법무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서울 출신으로 동북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광주지검장 시절 한 해 동안 범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범죄 없는 마을’을 선정해 지역 주민의 준법정신을 고취하고 밝은 지역 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2010년 서울남부지검장 시절에는 상조업계 2위인 현대종합상조의 100억원대 횡령 사건, 금호석유화학의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 엄정하면서도 자상한 지휘 스타일로 후배 검사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겸손한 성품으로 매사에 솔선수범하며 동료에 대한 배려심이 깊어 대인관계가 좋다는 평이다. 소병철(55·사법연수원 15기·전남) 법무연수원장은 법무부 검찰1과장·정책기획단장·기조실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주미 법무협력관 등 수사·기획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전남 순천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김대중 정부 때인 1998년 국가안전기획부에 파견돼 북풍 사건을 합동수사했으며 서울지검 조사부장 때 재벌 2·3세 사교모임의 수백억원대 사기 피해 사건을 처리했다. 신중한 성격으로 핵심을 파악해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기획 부서 등에도 재직해 검찰의 미래지향적 과제에 대해서도 안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명관(54·사법연수원 15기·서울) 전 수원지검장은 대검 공안3과장·기획과장·기획조정부장, 법무부 홍보관리관·법무실장 등을 거쳤다. 충남 연기에서 태어났지만 서울에서 초중고를 마쳐 사실상 서울 인맥으로 분류된다. 성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한광옥 현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의 사촌 동생이기도 하다.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스타일로 업무 장악력과 지휘 통솔력이 뛰어나다.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고 조직 구성원들과의 인화를 중요시한다는 평을 듣는다. 지난해 ‘성추문 검사’ 사건으로 석동현 검사장이 물러나면서 공석이 된 서울동부지검장 자리를 직무대리해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학닷컴 미국대학진학박람회 개최, 쉽고 빠른 대학진학방법 소개

    유학닷컴 미국대학진학박람회 개최, 쉽고 빠른 대학진학방법 소개

    32년 전통 유학전문기업 유학닷컴이 오는 20일 강남 코엑스에서 미국대학진학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입학을 위한 수학능력시험이 3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해외대학진학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준비하는 학생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내보다 우수한 해외대학으로의 진학이 수월해 졌고, 취업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시간과 비용 대비 유리한 해외대학진학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 유학닷컴과 미국 내 60개 센터를 보유한 미국 최대 규모의 영어교육기관인 EL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미국대학진학박람회는 미국 14개의 현지 대학입학 담당자들이 직접 내한하여 1: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영어성적 없이 조건부 대학(미국 내 650개 이상)진학 상담도 이루어진다. 조건부 대학진학은 미국 대학 입학 시 요구되는 일정 수준의 영어(TOEFL 등)성적 대신 대학과 연계된 사설 영어 학교 또는 대학 자체 영어 과정을 통해 일정 레벨 이상 이수하는 것이다. 영어성적 없이 미리 입학이 허가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미국진학을 고려하는 방법 중 하나다. 또한 조금 더 경제적이고, 쉬운 해외대학진학 방법 중 하나는 비교적 입학이 용이한 2년제 커뮤니티 컬리지를 거쳐 명문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방법이다. 2년제 커뮤니티 컬리지는 학교성적, 영어점수 등 지원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SAT/ACT도 불필요하며 고교졸업생 외에 검정고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Diablo Valley College를 통한 UC Berkeley 편입이나 Santa Monica College를 통한 UCLA 편입, 그리고 Seattle Community College를 통한 Univ. of Washington 그리고 Johns Hopkins University의 Business School로의 진학이 대표적이다. 이번 박람회는 고등학생, 수험생, 편입생, 재수생, 학부모 등 미국대학진학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참가할 수 있다. 유학닷컴은 미국, 캐나다,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 몰타, 일본 등으로의 어학연수, 정규유학, 조기유학과 해외영어캠프에 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외 주요도시에 20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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