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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최악의 테러, “최소 120명 사망·중상 80명 포함 부상 200명” [공식발표]

    파리 최악의 테러, “최소 120명 사망·중상 80명 포함 부상 200명” [공식발표]

    파리 최악의 테러, “최소 120명 사망·중상 80명 포함 부상 200명“ [공식발표]파리 최악의 테러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프랑스 경찰과 검찰 관계자 등이 밝혔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미루어볼 때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14일 오전 프랑수아 몰랭 파리 검찰청장은 13일 밤과 14일 새벽에 거쳐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AP·AFP통신 등 외신들은 경찰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용의자 4명을 비롯한 용의자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몰랭 청장은“용의자가 최소 7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아직 진압되지 않은 용의자가 더 있는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테러는 13일 오후 10시쯤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록 공연이 열리고 있던 바타클랑 극장으로, 13일 밤 검은 옷을 입고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난입 총기를 난사했다.두 시간 넘게 인질 100명 이상을 붙잡았다가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용의자 3명은 입고 있던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했고 나머지 1명은 경찰에 사살됐다. 그러나 극장에 있던 인질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10구의 식당에서 11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에서도 자살 폭탄 공격을 포함한 여러 건의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용의자 최소 7명…3명은 폭탄 벨트 터뜨려 자살”

    파리 최악의 테러, “용의자 최소 7명…3명은 폭탄 벨트 터뜨려 자살”

    파리 최악의 테러, “용의자 최소 7명…3명은 폭탄 벨트 터뜨려 자살” 파리 최악의 테러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프랑스 경찰과 검찰 관계자 등이 밝혔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미루어볼 때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14일 오전 프랑수아 몰랭 파리 검찰청장은 13일 밤과 14일 새벽에 거쳐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AP·AFP통신 등 외신들은 경찰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용의자 4명을 비롯한 용의자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몰랭 청장은“용의자가 최소 7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아직 진압되지 않은 용의자가 더 있는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테러는 13일 오후 10시쯤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록 공연이 열리고 있던 바타클랑 극장으로, 13일 밤 검은 옷을 입고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난입 총기를 난사했다.두 시간 넘게 인질 100명 이상을 붙잡았다가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용의자 3명은 입고 있던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했고 나머지 1명은 경찰에 사살됐다. 그러나 극장에 있던 인질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10구의 식당에서 11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에서도 자살 폭탄 공격을 포함한 여러 건의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6곳에서 발생…최소 120명 사망·80명 중상” [공식발표]

    파리 연쇄 테러 “6곳에서 발생…최소 120명 사망·80명 중상” [공식발표]

    파리 연쇄 테러 “6곳에서 발생…최소 120명 사망·80명 중상” [공식발표] 파리 연쇄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프랑스 경찰과 검찰 관계자 등이 밝혔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미루어볼 때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14일 오전 프랑수아 몰랭 파리 검찰청장은 13일 밤과 14일 새벽에 거쳐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AP·AFP통신 등 외신들은 경찰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용의자 4명을 비롯한 용의자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몰랭 청장은“용의자가 최소 7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아직 진압되지 않은 용의자가 더 있는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테러는 13일 오후 10시쯤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록 공연이 열리고 있던 바타클랑 극장으로, 13일 밤 검은 옷을 입고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난입 총기를 난사했다.두 시간 넘게 인질 100명 이상을 붙잡았다가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용의자 3명은 입고 있던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했고 나머지 1명은 경찰에 사살됐다. 그러나 극장에 있던 인질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10구의 식당에서 11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에서도 자살 폭탄 공격을 포함한 여러 건의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테러, “파리 6곳에서 발생…최소 120명 사망·부상 200명” [공식발표]

    프랑스 테러, “파리 6곳에서 발생…최소 120명 사망·부상 200명” [공식발표]

    프랑스 테러, “파리 6곳에서 발생…최소 120명 사망·부상 200명” [공식발표]파리 최악의 테러, 프랑스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프랑스 경찰과 검찰 관계자 등이 밝혔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미루어볼 때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14일 오전 프랑수아 몰랭 파리 검찰청장은 13일 밤과 14일 새벽에 거쳐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AP·AFP통신 등 외신들은 경찰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용의자 4명을 비롯한 용의자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몰랭 청장은“용의자가 최소 7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아직 진압되지 않은 용의자가 더 있는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테러는 13일 오후 10시쯤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록 공연이 열리고 있던 바타클랑 극장으로, 13일 밤 검은 옷을 입고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난입 총기를 난사했다.두 시간 넘게 인질 100명 이상을 붙잡았다가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용의자 3명은 입고 있던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했고 나머지 1명은 경찰에 사살됐다. 그러나 극장에 있던 인질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10구의 식당에서 11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에서도 자살 폭탄 공격을 포함한 여러 건의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최소 127명 사망”…IS “우리의 소행”

    파리 최악의 테러 “최소 127명 사망”…IS “우리의 소행”

    프랑스 파리서 최악의 테러 발생… “최소 120명 사망·80명 중상”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프랑스 경찰과 검찰 관계자 등이 밝혔다. 특히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연쇄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14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모두 6곳에서 발생한 이번 총기·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모두 1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AP·AFP통신 등은 경찰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용의자 4명을 비롯한 용의자 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아녜스 티보-레퀴브르 파리 검찰청 대변인은 AP에 “7명은 자살폭탄을 터뜨려 사망했고 1명은 경찰에 사살됐다”며 “아직 진압되지 않은 테러리스트가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이날 테러는 13일 오후 10시쯤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록 공연이 열리고 있던 바타클랑 극장으로, 13일 밤 검은 옷을 입고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난입 총기를 난사했다.두 시간 넘게 인질 100명 이상을 붙잡았다가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용의자 3명은 입고 있던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했고 나머지 1명은 경찰에 사살됐다. 그러나 극장에 있던 인질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10구의 식당에서 11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에서도 자살 폭탄 공격을 포함한 여러 건의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경찰은 경기장 주변에서 두 차례 폭발이 있었다면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 경기장에서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축구경기를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급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마뉘엘 발스 총리와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과 함께 내무부에서 긴급회의를 열었다.올랑드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파리에 전대미문의 테러 공격이 있었다”며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규탄했다. 프랑스 전역에는 국가 비상사태가 선언됐고, 국경이 폐쇄됐다. 올랑드 대통령은 15~16일 터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도 취소했다. 프랑스 교육부는 테러 사건 이튿날인 14일 파리 지역 모든 학교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국제 사회도 한목소리로 파리 테러를 비판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파리 연쇄 테러에 대해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무도한 시도로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IS 공식 선전매체는 이날 아랍어와 프랑스어로 된 성명을 내고 ‘8명의 형제’가 자살폭탄 벨트와 자동 소총으로 ‘십자군’ 프랑스 수도의 여러 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IS는 “무슬림을 공습하고 (이슬람) 예언자 모하마드를 모욕하는 데 앞장섰다”며 파리에 연쇄 테러를 벌인 동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와 이들을 추종하는 자들은 IS의 표적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공격은 교훈을 얻으려는 자들에 대한 폭풍의 시작”이라며 협박했다.IS는 이번 연쇄 테러를 ‘성스러운 공격’이라고 표현하면서 자신들의 행위를 미화했다. 또 파리를 “(십자군처럼) 십자가 휘장을 두른 혐오와 변태적인 도착 행위의 수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최소 120명 사망·80명 중상…용의자 7명 이상” [공식발표]

    파리 최악의 테러 “최소 120명 사망·80명 중상…용의자 7명 이상” [공식발표]

    파리 최악의 테러 “최소 120명 사망·80명 중상…용의자 7명 이상” [공식발표]파리 최악의 테러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프랑스 경찰과 검찰 관계자 등이 밝혔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미루어볼 때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14일 오전 프랑수아 몰랭 파리 검찰청장은 13일 밤과 14일 새벽에 거쳐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AP·AFP통신 등 외신들은 경찰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용의자 4명을 비롯한 용의자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몰랭 청장은“용의자가 최소 7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아직 진압되지 않은 용의자가 더 있는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테러는 13일 오후 10시쯤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록 공연이 열리고 있던 바타클랑 극장으로, 13일 밤 검은 옷을 입고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난입 총기를 난사했다.두 시간 넘게 인질 100명 이상을 붙잡았다가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용의자 3명은 입고 있던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했고 나머지 1명은 경찰에 사살됐다. 그러나 극장에 있던 인질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10구의 식당에서 11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에서도 자살 폭탄 공격을 포함한 여러 건의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붙는 옷 날씬한 아빠… ‘깔’맞춤 멋쟁이 오빠

    붙는 옷 날씬한 아빠… ‘깔’맞춤 멋쟁이 오빠

    옷장을 열었는데 소매와 목깃이 낡은 검은색 코트, 유행 지난 패딩점퍼뿐이라면 퇴근길에 남성복 매장에 한 번 들러보자. 몇 년 새 확 달라진 외투들이 당신을 맞을 것이다. 마네킹이 입은 옷을 쓸어보니 캐시미어가 섞인 반질반질한 코트가 분명한데 발열, 방풍 기능이 있어 아웃도어 의류만큼 방한성이 좋다고 직원은 설명한다.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이 보편화된 덕에 정장 재킷 대신 입을 수 있는 누빔(퀼팅) 재킷도 다양하다. 거위털을 넣고 누벼 어지간한 추위에도 입을 수 있다. 격식을 갖추는 자리나 나들이 길에도 두루 입고 싶다면 길이가 좀 더 긴 패딩코트를 고르면 된다. 40~50대 중년 남성은 겨울옷차림에 조금만 신경 쓰면 센스 있는 ‘꽃 중년’으로 거듭날 수 있다. 남성 대부분은 나이가 들수록 배가 나오면서 체형이 달라진다. 흔히 뱃살을 감추고 편하게 입으려고 큰 치수의 옷을 선택하는 실수를 범한다. 이지은 LF 신사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몸에 달라붙는 느낌의 옷을 입는 것이 훨씬 날씬하고 키가 커 보인다”면서 “붙는 옷이 불편하다는 것은 잘못된 편견이며 적당히 타이트한 옷이 오히려 활동하기 편하다”라고 말했다. 재킷은 넉넉하고 밋밋한 스타일보다 허리 부분이 몸쪽으로 약간 들어가고 일반 재킷보다 허리선이 위에 잡힌 옷을 입으면 날씬해 보인다. 얼굴이 커 보이고 볼록한 배에 시선을 모으는 3버튼 재킷보다 2버튼 재킷을 입는 것이 낫다. 젊어 보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옷 색깔을 맞추는 것이다. 꽤 많은 중년 남성이 젊어 보이려고 노랑, 빨강, 초록처럼 밝은색을 코디하곤 한다. 과한 원색은 활기를 주기보다는 촌스러워 보이기 십상이다. 화려한 색은 무채색 옷에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빨강 대신 채도가 낮은 와인색을 입거나 초록보다 다소 어두운 풀색을 선택하면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외투의 안감이나 재킷의 끝단에 포인트 컬러나 무늬가 있는 아이템을 고르면 은근한 멋이 난다. 외투 안에 입는 옷으로는 단색의 터틀넥 니트가 제격이다. 단정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셔츠를 입어야 한다면 보온성을 위해 니트스웨터를 함께 입는다. 흰 셔츠에 검은색 라운드 또는 브이넥 니트를 입으면 무난하다. 격자무늬 셔츠를 입었다면, 셔츠의 포인트 색상과 같은 색의 넥타이로 옷차림을 완성한다. 셔츠 위에 니트 아이템을 겹쳐 입으면 굳이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된다. 카디건이나 지퍼로 여닫는 니트스웨터를 셔츠 위에 걸칠 수도 있다. 아저씨 티를 내고 싶지 않다면 카디건 단추를 모두 채우지 말고 한두 개만 채우도록 한다. 같은 이유로 지퍼를 목 끝까지 올리는 것도 피한다. 양현석 브루노바피 디자인실장은 “재킷을 연회색이나 베이지처럼 밝은색으로 골랐다면 스웨터나 카디건은 감색이나 검정처럼 짙은 색으로 입어 밋밋한 느낌을 줄이고, 반대로 재킷 색이 어두우면 안에 입는 옷은 밝은색을 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액세서리로 겨울옷차림에 활기를 더할 수 있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소재와 색상을 사용하는 게 포인트다. 스웨이드 구두와 니트 머플러, 행커치프를 붉고 노란 색 계열로 통일하면 된다. 가끔은 과감하게 ‘젊은 오빠’ 스타일에 도전해 보자. 이현정 갤럭시 디자인실장은 “젊은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주황, 빨강, 갈색 등의 스웨이드 재킷이나 무스탕, 길이가 짧은 바지 또는 발목으로 내려올수록 통이 좁아지는 테이퍼드 팬츠로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윤디리, 내한 공연에서 실수+퇴장한 날 SNS엔 할로윈 분장 “놀라게 해줄 거야”

    윤디리, 내한 공연에서 실수+퇴장한 날 SNS엔 할로윈 분장 “놀라게 해줄 거야”

    윤디리, 내한 공연에서 실수+퇴장한 날 SNS엔 할로윈 분장 “놀라게 해줄 거야”윤디리 중국의 천재 피아니스트 윤디 리(33)가 내한 공연에서 실수를 연발하는 등 무성의한 공연을 하더니 페이스북에 할로윈 분장 사진을 올려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윤디 리는 지난달 30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내한공연에서 박자를 건너뛰는 등의 실수를 했고,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치는 도중에는 악보를 잊어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윤디 리는 대기실로 퇴장했고 몸이 아프다면서 사인회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곧바로 귀가했다. 하지만 같은 날 밤 윤디 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할로윈 분장을 한 사진을 올렸다. 윤디 리는 검은 옷을 입고 호박 바구니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내일 놀라게 해줄 거야(I'm gonna freak you out tomorrow)”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팬들의 항의에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닮은 듯 다른 우리 딸… 스타일을 물려주세요

    닮은 듯 다른 우리 딸… 스타일을 물려주세요

    진분홍 가죽 라이더재킷에 블랙진을 받쳐 입은 그는 왼팔로 둘째 딸을 안아 올렸다. 오른손에는 일회용 컵을 든 채였다. 첫딸은 하늘거리는 분홍 치마를 입고 허리춤에 검은 라이더재킷을 홀쳐 맸다. 검은 시폰 치마를 입은 둘째는 언니와 같이 리본핀을 머리에 꽂아 멋을 부렸다. 록시크 차림의 모녀가 향한 곳은 동네 마트였다. 1년 전 이맘때 파파라치에게 포착된 미국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와 두 딸 아너, 헤이븐의 모습이다. 오늘은 딸내미에게 어떤 옷을 입힐 것인가. 엄마들이 아침마다 딸의 옷장 앞에서 하는 고민일 것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육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유명인이 자녀와 입는 커플룩이 화제가 되면서 이들의 옷차림을 따라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과거의 모녀 커플룩은 아이에게 초점을 두었다. 화려하고 밝은 원색에 캐릭터를 강조한 귀여운 옷을 함께 입는 식이다. 요즘 엄마들은 딸에게 성인 옷의 축소판을 입히는 미니미룩을 선호한다. 여성복 디자인을 아동복으로 제작한 상품이 인기다.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지난달 말 8~13세 어린이를 위한 ‘V주니어’를 선보였다. 톰보이도 엄마나 이모와 함께 입을 수 있는 주니어 라인을 출시했다. 김주현 보브 마케팅 담당 과장은 “아동복과 성인복의 유행은 전혀 별개였지만 요즘 초등학생은 패션에 민감해 전형적인 아동복 대신 어른스러운 옷을 좋아한다”면서 “엄마들 사이에서도 자신이 즐겨 입는 브랜드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른 아동복을 원하는 수요가 많아 주니어 라인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미니미룩을 잘 입으려면 한 가지를 기억하는 게 좋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엄마와 딸이 똑같은 차림을 하는 건 다소 촌스럽다. ‘데칼코마니’는 남녀 커플룩에서도 피하는 연출법이다. 외투, 상의와 같은 한 가지 아이템은 통일하되 하의나 액세서리는 색감만 맞추는 게 자연스럽다. 엄마와 딸이 같은 디자인의 오버사이즈 무스탕 코트를 같이 입는다고 치면 딸은 밝은 회색 스웨터나 티셔츠에 A라인 주름치마를 입어 깔끔하게 연출한다. 엄마가 타이포그래피(글씨)가 들어간 니트와 운동복 바지를 받쳐 입으면 딸과 세련된 조화를 이룰 수 있다. 마린풍 유행에 맞춰 세일러 블라우스를 커플룩 아이템으로 골랐다면 딸은 짧은 감색 반바지를, 엄마는 같은 색 와이드팬츠(통바지)를 입으면 보기 좋다. 김예진 V주니어 마케팅 담당 대리는 “아이들은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바지와 운동화처럼 실용성 있는 옷과 소품을 활용하고, 엄마는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긴 부츠나 청 와이드팬츠로 감각적인 차림을 강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캠핑과 나들이가 많은 가을에는 아웃도어 의류로 가족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바람막이 재킷과 경량 다운점퍼 등 주요 아이템을 성인복과 아동복으로 나누어 내놓는다. 같은 디자인인데 사이즈만 달라 미니미룩을 표현하기 쉽다. 대부분의 아웃도어 브랜드는 한 가지 디자인을 여러 색상으로 출시한다. 전문가들은 엄마와 딸 또는 아빠와 아들이 비슷한 색감을 입어 같고도 다른 시밀러룩(유사한 차림)을 연출하는 법을 추천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키즈 미니미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성인복 가운데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을 아동복으로 재구성한 제품이다. 일교차가 큰 시기에 캠핑을 간다면 가벼운 바람막이 재킷을 입는 게 좋다. 네파 ‘바유 방풍재킷’은 성인제품과 이름까지 같다. 바람을 막아 주면서도 시원한 기능성 안감을 사용해 간절기에 입기 적당하다. 날이 더 추워지면 ‘바티칸 라이트 구스다운 재킷’으로 패밀리룩을 나타낼 수 있다. 세이지 김 네파 디자인실장은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같은 색감의 후드점퍼를 걸치거나 가방 또는 모자 등의 소품을 통일하면 캐주얼한 커플룩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신발은 모녀 커플룩에 처음 도전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강주원 금강제화 디자인 실장은 “엄마와 딸이 줄무늬 티셔츠나 피케셔츠와 같은 단순한 옷을 입고 끈이 없어 활동하기 편한 슬립온 슈즈나 워커부츠를 신으면 튀지 않지만 은근한 멋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아 화장품 업계에도 미니미 바람이 분다. 엄마의 화장대에 관심 많은 여자아이를 겨냥해 성인 화장품을 본떠 만든 제품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출시돼 두 달 만에 16만개가 팔린 프리메라 베이비 선쿠션은 에어쿠션과 생김새가 같다. 동그란 퍼프를 손가락에 끼우고 스펀지를 눌러 선크림을 묻힌 뒤 얼굴에 펴 바르는 방식이다. 김효정 프리메라 브랜드 매니저는 “자녀를 둔 연구원들이 아이들이 싫어하는 크림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쓰면서 느낀 불편함을 개선해 내놓은 제품”이라면서 “엄마처럼 화장하는 듯한 느낌을 줘서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백문이불여일행] 미술 문외한의 눈으로 본 앤디 워홀

    [백문이불여일행] 미술 문외한의 눈으로 본 앤디 워홀

    나는 모른다. 그러나 느낀다. 언제부턴가 예술작품을 보고 느낄 때, 배경지식이 작가에 대한 일종의 예의처럼 여겨졌다. 색으로만 채워진 커다란 캔버스화. ‘이런 식(색면화)이면 나도 그릴 수 있겠다.’ 지나치게 심플하고, 그래서 더 들여다보게 하는 매력을 가진 그림이었다. 슬픔과 절망의 세상을 숭고한 추상으로 물들인다는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작품. 「로스코는 유명한 색면화가다. 현대의 추상 미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정식 미술수업을 거의 받지 않은 로스코는 신화 이야기, 렘브란트, 모짜르트, 니체에 영향을 받았다. 1970년 뉴욕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고나니 감상평은 풍성해진다. ‘이런 건 나도 그릴 수 있겠다’는 첫 느낌은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게 꼬깃하게 접어두었다. 나의 감상은 대체로 모든 이의 감상이다. 生눈으로 본 앤디 워홀 라이브 알록달록 색감이 예쁘다. 톡톡 튀는 색이 한데 모여있는데 촌스럽다는 생각이 안드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형광, 야광색의 컬러가 채도를 달리해 쓰인다. 주변에서 보이는 것들이 그림의 소재다. 바나나, 통조림, 코카콜라병, 입술, 달러 표시…. 같은 그림에 색만 달리한 작품이 연속적으로 모여 있다. 이 소재의 어떤 점에 꽂혀서 작품을 만들기 시작한 걸까. 그는 스스로를 보여주고 싶으면서 동시에 숨기고 싶었던 것 같다. 자신을 그린 그림과 사진이 유독 많다. 트레이드마크가 된 삐죽삐죽 은색 가발, 주근깨가 빼곡하게 박혀있는 창백한 피부, 무슨 옷을 걸쳐도 헐렁할 것 같은 깡그리 마른 몸매에 무심하게 걸친 선글라스와 검은 상의. 마릴린 먼로 그림으로 드리워진 그림자 위에서 찍은 독사진과 카모플라주로 칠해진 그림을 보며 그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무엇이고 숨기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상상해본다. 그림은 화려하고 영화는 단순하다. 평범한 사물을 화려하게 칠했으며, 섹스와 파티를 별다른 연출없이 평범하게 찍었다. 양면적인 부분이 늘 공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유명인들을 더 유명하게 만든 초상화도 그렇다. 하나쯤 벽에 걸려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위트가 묻어있다. 워홀의 손을 거치면 누가 보아도 마릴린 먼로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먼로가 된다. 워홀이 그린 유명인 초상화들의 공통점이다. 미술, 음악, 영화, 패션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한 것은 알았지만, 요리책과 어린이책(아이들이 가지고 놀기 좋게 속지를 빳빳한 재질로 만들만큼 세심하게)까지 만들었다. 동물보호문제와 정치적인 이슈를 다루기도 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답은 보여줄 생각이 없다. 그 시대가 직면한 문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이미지를 그릴 뿐이다.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그저 표면만 보면 된다” ① 워홀은 왜, 통조림을 그렸을까 1960년대 워홀은 소비자로서 일상의 사물을 바라보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 코카콜라병이나 달러 지폐, 그 유명한 캠벨 수프캔 시리즈를 그린 것도 이 때부터다. “지루한 것을 좋아한다. 똑같은 것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좋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이 내가 돈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다.” 대량생산되는 대상에 호감을 느끼고, 기계화 과정과 유사한 테크닉을 사용해 만화와 광고에 기반한 팝 회화를 그렸다. “그저 일상적인 것을 좋아한다. 그것들을 그릴 때 특별하게 그리려고 하지 않고 지극히 평범한 것으로 그리려 할 뿐이다.” 유명세를 타게 된 워홀은 이후 마릴린 먼로, 엘비스 프레슬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영화배우 초상화 시리즈에 착수했다. ② 세즈윅은 아니지만, 스크린테스트 약 500여편 정도 되는 워홀의 영화 ‘스크린테스트’. 흑백필름에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초상화처럼 기록돼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가만히 카메라렌즈를 응시하고 있다. 앤디 워홀 라이브展 기념품숍 한 켠, 검은색 커튼을 걷으면 스크린테스트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돼있다. 오래된 카메라 앞에 앉아 흑백 필름이 타다닥 돌아가는 4분의 시간을 기다린다. 에디 세즈윅처럼 예쁘지는 않겠지만, 카메라가 담은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메일주소로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갈 곳을 잃어가는 눈동자와 무표정의 얼굴이 재미있다. ③ 어른들만 볼 수 있는, 19금 워홀 작업실 팩토리에서 배우들이 관계를 가지는 장면, 그의 동성연인이 자는 모습, 미국 남창, 드라큘라, 카우‘보이’들이 나누는 사랑, 실오라기 하나 거치지 않은 누드…. “세상에는 본인이 직접 참여해야 되는 두 가지가 있다. 섹스와 파티.” 1950년대부터 누드와 남성 성기를 그리기 시작한 워홀은 트루먼 카포티처럼 동성애자 예술가 문화를 선망했다. 동성애자, 남창, 성전환자, 복장 도착자, 구강 성교, 집단 성행위 등이 영화와 드로잉, 사진 안에 빼곡히 담겨있다. 상업 미술로 시작해 비즈니스 미술가로 마감하고 싶었다는 워홀, 그의 바람은 사후에도 충실하게 실현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대량으로 소비하고, 열광한다. 사람들이 가질 필요가 없는 물건을 만들어내는 사람. 유명인사와 아름다움, 그리고 죽음에 집착했던 사람. 미디어가 곧 예술이라고 믿는 워홀. 그의 삶을 들여다보는데 정답은 없어보인다. 솔직하고 허례허식 없는 그의 작품을 있는 그대로 보고 나니 문득,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한 대 사고 싶어진다. “그림을 어떻게 보면 될까요? 그러면 난 대답한다. 제 경우에는 내 방에 걸고 싶은가 아닌가를 생각합니다.” - 어떤 그림 좋아하세요? 어느 불량 큐레이터의 고백 中 백문이불여일행(百聞不如一行) 백번 듣고 보는 것보다 한번이라도 실제로 해보는 것, 느끼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보고 듣는 것’ 말고 ‘해 보고’ 쓰고 싶어서 시작된 글. 일주일이란 시간동안 무엇을 해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나누고 이야기하고 싶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해외여행 | 몽골-여자들만의 캠핑 7 Days in Mongolia④엘승 타사르해 Elsen tasarkhai

    해외여행 | 몽골-여자들만의 캠핑 7 Days in Mongolia④엘승 타사르해 Elsen tasarkhai

    ●엘승 타사르해 Elsen tasarkhai Элсэн тасархай 낯선 몽골인의 당부 다시 잠시 눈을 붙이고 나니 어느새 아침 9시, 게르 캠프의 식당에서 준비해 준 아침식사로 빵과 따뜻한 차, 오믈렛을 먹고 다시 짐을 꾸렸다. 언제 비가 쏟아졌냐는 듯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다. 긴 이동시간과 하루의 캠핑, 소나기로 인해 기온 차이가 커서 그랬는지 약간의 감기기운과 피로감이 몰려왔다. 오늘은 조금 여유롭게 보내자고 의논을 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 다음 목적지는 엘승 타사르해. 울란바토르에서 약 280km 정도 떨어져 있는 이곳은, 달리는 내내 끝없는 푸른 초원만을 봤던 우리가 슬슬 무료해질 즈음 사막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거대한 규모는 아니지만 야트막하고 고운 모래 언덕 ‘바양고비’가 있다. 옆으로 나무들이 늘어져 그늘을 만들어 주고, 모래 언덕에 오르면 멀리로는 돌산과 샛강을 볼 수 있다. 사이트를 구축할 장소를 알아보는데 낯선 몽골인이 다가왔다. 처음에는 사용료를 요구한다거나 까다로운 상황이 발생할까 봐 걱정이 되었지만 가이드 친구를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는, 이곳에 머물되 불을 피우면 불씨를 남기지 않도록 신경써 주고, 밤에는 동물들이 돌아다닐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쓰레기는 모두 깨끗이 수거해 달라는 걱정과 당부의 말이었다. 몽골의 넓고 광활한 땅덩이 위에서 살아가는 몽골인들의 마음에는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있고, 자연이 그렇듯이 어떤 낯선 이라 할지라도 따뜻하게 품어낸다. 아무것도 없는 땅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풀과 흙과 하늘 그 모두가 그들에게는 삶의 터전이다. 잠시 멈췄다 가는 여행자들은, 그들의 삶을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그곳의 아름다움을 누려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 소중한 것이 온전히 남을 수 있다. 초원에 차린 한 끼의 저녁 묘한 각도로 기울어진 작은 나무를 기점으로, 차를 대고 텐트를 쳤다. 여자 셋 각각의 개성이 듬뿍 담긴 사이트를 두고 사진을 찍는 것도 이 여행의 큰 즐거움이다. 자연을 닮은 색의 텐트들과 주안나다 언니가 가져온 나무 테이블, 윤정 언니의 티피 텐트는 초원과도 사막과도 잘 어울렸다. 초원 위에 버려진 마른 나뭇가지들을 주워 모아 냄비걸이도 만들었다. 냄비를 멋들어지게 걸고, 모닥불 아래에는 감자와 파프리카를 넣어 두었다. 새카맣게 탄 듯한 감자는 껍질을 벗겨내니 보들보들 꿀맛이었다. 이날 베이스캠프 주위에는 수도 시설도, 어떤 건물도 없었다. 큰 페트병에 가득 떠 온 물을 끓여 밥을 하고 국을 끓였다. 한국음식이 그리워진 터라, 고추장과 마늘을 듬뿍 넣고 찌개를 끓여 먹기로 했다. 물론 몽골의 고기와 야채를 듬뿍 넣었다. 마른 나뭇가지들은 불이 너무 잘 타서, 뜨거운 냄비를 젓기가 어려웠다. 괜히 들고 온 것이 아닐까 우려했던 커다란 뒤집개와 국자는, 이곳에서 단단히 한몫을 했다. 그렇게 밥과 국을 만들어 각자의 그릇과 수저로 밥을 먹고 나니 저녁 8시였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했듯 몽골에서는 해가 지려면 세 시간은 남았다. 여전히 밝은 오후 같기만 한 밤 시간, 우리는 옹기종이 모여 앉아 그동안 가까워진 만큼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운 일상들, 소중한 사람들, 앞으로의 희망들을 이야기하는 동안 생각했다. 우리의 지금 이 순간 또한 그립고 소중한 것이 되겠구나 하고. 그러는 사이 해는 오늘도 어김없이 지평선 아래로 천천히 내려가고 있었고 그 풍경은 왠지 아프리카의 어느 초원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저 멀리서 느릿느릿 움직이는 것은 코끼리가 아니라 말과 양이었지만. 몽골에서의 일주일을 계획하고 떠나온 지 어느덧 4일, 사실상 내일 하루만 더 묵으면 도시로 들어가 귀국을 준비해야 한다. 사람이라고는 우리뿐인 자연 속에서 하늘과 바람에 둘러싸여 있으니 어떤 인연으로 이곳에 함께 와 몽골의 노을을 바라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또한 이런 것이다.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음식, 일상의 탈출, 낯선 곳에서의 설렘 모두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지만 여행의 가장 큰 의미는 사람이 아닐까. 자칫 무섭고 두려울 수 있는 낯선 자연 속에서 함께 불을 피우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렇기에 몽골 여행은 더욱 특별하고 평화로웠다. 몽골인들의 기상 몽골인들은 상대적으로 덩치가 크고, 우람한 편이다. 몽골 남성들의 고유 의상은 남성미를 확고히 살리는 차림이기도 하다. 입으면 어깨가 더욱 넓어 보이며, 키는 더욱 훤칠해 보인다. 거기에 말을 타고 달리거나, 큰 짐이라도 이고 가는 모습을 보면 ‘아~ 대륙의 남자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것이다. 게다가 몽골어 자체는 발음이 독일어와 상당히 유사하다. 소리의 강약, 발음의 세기 정도가 상당히 강건하다. 몽골 여성은 어떠한가. 남자들이 초원을 떠도는 동안 몽골의 가족들을 지켜낸 것은 바로 몽골 여성들이었다. 그리하여 몽골사회를 이야기할 때 모계사회적 특징을 살피지 않을 수 없다는 점. 문득 북방초원에서부터 공유되는 마고신화 등 ‘여성 창세기 신화’가 이러한 배경을 반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목민의 선물로 아침을 시작하다 텐트를 거세게 흔드는 바람소리에 눈을 떠 보니 주안나다 언니가 우리를 위해 정성스런 아침을 만들고 있었다. 물티슈로 대충 닦은 얼굴과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의자에 앉았다. 언니의 작고 고운 손으로 건넨 아침밥은 토스트와 에그 스크램블. 그리고 그 옆에 처음 보는 주전자가 놓여 있었다. 알고 보니 아침 일찍 근처 게르의 유목민이 들러 갓 짜낸 양젖을 주고 간 것이었다. 늘 먹던 익숙한 하얀 우유는 아니지만 진한 크림색의 고소한 우유를 살짝 끓여 커피에 넣어 라떼를 만들어 먹었다. 사과를 곁들여 먹으면서 여느 호텔 조식 부럽지 않다며 칭송해 마지않았다.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며 양들을 모으는 어느 몽골 사람의 휘파람 소리를 들으며 다시금 텐트를 거두고 자리를 정리했다. 나뭇가지를 모으며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들도 함께 모아 우리가 하루를 머무는 동안 생긴 자질구레한 쓰레기들과 함께 봉투에 담았다. 초원 위에 펼쳐 놨던 텐트와 식기구, 의자와 옷가지들도 배낭에 가득 담았다. 가볍지 않은 무게지만 배낭 하나에 하루살이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고 보니 우리는 어쩌면 필요 이상의 많은 것을 가지고서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막은 뜻밖에 재미있다 빨간 배낭, 검은 배낭, 낡은 배낭에 각자의 짐을 담아 메고 사막 썰매를 타기 위해 모래 언덕을 올랐다. 고운 모래가 신발 속으로 새어 들어왔고 발 아래쪽에는 마른 풀들 사이사이로 이름 모를 짐승의 뼈도 간혹 발견되었다. 야트막한 언덕을 넘어 조금 높이 올라선 곳에서는, 지난 밤 우리가 머물었던 곳이 내려다보였고 멀리에는 오랜 세월 바람을 견뎌 온 산과 들이 보였다. 사이사이로 유목민들의 흔적도 눈에 띈다. 모래 위로 바람의 방향을 따라 모래가 흩날리고 그 길을 따라 그림처럼 무늬가 만들어진다. 옷에 모래가 묻고 신발에 모래가 들어가면 어떠하랴. 건조함에 손이 조금 거칠어지면 어떠랴. 우리는 모래 위에 앉아 마주 불어오는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잠시 말없이 앉아 있었다. 그러기를 잠시, 이내 노란 썰매에 몸을 맡겼다. 열심히 올라선 언덕을 단 5초 만에 내려왔다. 발이 푹푹 파이는 모래를 딛고 급격한 경사를 따라 다시 올라가는 건 힘들지만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찰나의 즐거움을 위해서 몇 번을 오르내렸다. 그전에도 몇 번의 사막을 경험했지만 거대한 자연은 언제나 낯설고 새롭다. 사람이 이루어 낼 수 없는 자연의 모습은 늘 특별하다. 캠핑의 여운으로 조금 지치고 초췌해졌지만 우리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아침에 대접받은 양젖을 담았던 주전자를 돌려주러 갔다가 그곳에서 만난 볼이 빨간 꼬마아이에게 한국에서 가져간 공깃돌을 선물로 주었다. 낯설어 하던 아이는 이내 할머니의 손짓에 이끌려 볼에 수줍은 뽀뽀를 해주었다. 작은 선물로 돌려받은 크나큰 행복의 순간이다.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 Travie writer 봉현, 최윤정 큐레이터 일러스트 봉현 사진 Travie photographer 이승무 취재협조 몽골리아 세븐데이즈 www.mongolia7days.com, 미야트 몽골항공 www.miat.com, 02 756 9761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서세원 홍콩 출국, 검은옷 여성과 동반 출국 포착..무슨 관계냐고 묻자 “상관없는 사람”

    서세원 홍콩 출국, 검은옷 여성과 동반 출국 포착..무슨 관계냐고 묻자 “상관없는 사람”

    서세원 홍콩 출국, 의문의 여성과 홍콩 동반 출국? 어떤 관계냐는 질문에 “상관없는 사람” ‘서세원 홍콩 출국’ 개그맨 서세원이 8일 오전 의문의 여성과 홍콩으로 출국했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세원은 오전 6시쯤 인천 공항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오전 8시 10분발 홍콩행 KE603 대한한공 발권 카운터에 줄을 섰다. 서세원은 발권을 기다리며 계속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했고 발권을 마친 뒤 ‘패밀리 케어’로 이동해 한 여성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캡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서세원은 계속해서 주위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여성과)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서세원은 “아니다. 내가 어디로 여행을 가겠나. 공항에 누구 좀 만나러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황을 묻자 서세원은 “뭐 그냥 그냥 지내고 있다. 내가 잘 지낼게 뭐가 있겠나”라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특히 해당 기자가 서세원과 이야기를 주고받은 여성에게 “서세원씨와 얘기를 나누는 것을 봤는데 두 분이 무슨 사이냐”는 묻자, 여성은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잘라 말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해 5월 서정희가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했으며, 서세원은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서세원은 지난달 21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서 서정희와 이혼에 합의했다. 사진=더팩트(서세원 홍콩 출국)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검은돈 총리 퇴진”… 노란물결 혼돈의 말레이

    “검은돈 총리 퇴진”… 노란물결 혼돈의 말레이

    “베르시 4.0”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등 주요 도시에서 나집 라작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등장한 구호다. 노란색 옷을 맞춰 입은 시위대는 ‘베르시’란 구호를 외쳤다. 베르시는 말레이시아 말로 ‘깨끗함’을 뜻한다. 시위나 선거에서는 ‘공명 선거’, ‘부패 척결’이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시위는 국영 투자기업인 1MDB가 조성한 비자금 가운데 26억 링깃(약 7300억원)이 나집 총리 계좌로 입금된 정황이 지난달 초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이번 베르시는 총리 퇴진론을 요구하는 부패 척결로 받아들여진다. 베르시 4.0 시위 첫날인 지난 29일 주최 측 주장 20만명(경찰 추산 약 3만망)이 쿠알라룸푸르의 메르데카 광장 주변 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오후 7시 40분쯤엔 2003년까지 22년 동안 말레이시아를 통치하며 ‘국부’로 불리기도 하는 마하티르 모하맛 전 총리가 부인과 함께 시위 현장에 나타났다. 90세인 마하티르는 “잠시 보러 왔다”며 시위대와 악수하고 사진을 함께 찍으며 5분 정도 머문 뒤 자리를 떴지만, 시위대에 힘을 실어준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마하티르는 지난 4월 블로그를 통해 “110억 달러(약 12조원) 규모의 부채를 진 1MDB의 부실, 2002년 국방부 장관 시절 나집의 프랑스 잠수함 구매 비리 의혹 등이 불거지는데 나집이 어떤 답변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도부 개혁을 위해 나집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나집에 대한 불신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나집이 2008년 마하티르의 지목을 받아 이듬해 4월 총리에 올랐기에 마하티르 측의 기류 변화는 현 정권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미 “26억 링깃은 비자금이 아니라 기부금을 받은 것이고 개인 용도로 어떤 자금도 받지 않았다”는 나집의 해명에 여론이 콧방귀를 뀌는 등 반발 기류가 광범위하게 확산된 상태다. 정치권에서도 야권이 2013년 총선 당시 나집의 선거법 위반을 주장하며 선거 결과 무효 확인 소송을 내는가 하면 여권 대의원조차 “비자금이 아닌 기부금이라면 당에 반납하라”고 주장하는 소송을 낸 형국이다. 링깃화 가치가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외환보유액이 1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경제 위기론이 제기된 최근 정국도 나집에게 불리한 국면이다. 나집이 “시위대는 반애국적”이라며 집회 강경진압에 나섰고 나집을 대체할 인물이 없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 정계 개편론이 한동안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베르시 시위는 ▲2007년 11월 당시 야당이 주도한 ‘베르시 1.0’ ▲2011년 7월 야당을 배제하고 시민단체들이 주도한 ‘베르시 2.0’ ▲2012년 4월 ‘베르시 3.0’을 거쳐 이번 ‘베르시 4.0’까지 주기적으로 일어났다. ‘베르시 4.0’은 규모와 영향력 측면에서 ‘베르시 1.0~3.0’ 시위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발 앞선 ‘秋男의 멋’

    한발 앞선 ‘秋男의 멋’

    가장 값나가는 세간의 자격으로 장롱 따위가 자리잡고 있을 꼭 그런 자리에 아홉 켤레나 되는 구두들이 사열받는 병정들 모양으로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윤흥길의 소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의 한 대목이다. 주인공 권기용은 출산을 앞둔 아내의 수술비조차 마련 못하는 무능력한 도시빈민으로 그려진다. 권의 유일한 관심사는 구두 닦기다. 이른 아침부터 “바탕과 빛깔이 다르고 디자인이 다른 갖가지 구두를 대여섯 켤레나 툇마루에 늘어놓은 채 떨고 바르고 닦는 데” 여념이 없다. 과도하게 번쩍이는 구두가 권의 마지막 자존심인 셈이다. 남자가 옷을 잘 입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바짓단 아래를 보라는 말이 있다. 구두는 옷차림의 마침표 역할을 한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옷을 입어도 엉뚱한 신발을 신으면 전체적인 맵시를 망치고 만다. 그래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 아니라 구두다. 프랑스의 구두 명장 피에르 코르테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신발이 패션의 독재자는 아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구두는 못난 양복도 멋져 보이게 한다.” 남자의 계절,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부드러운 색감과 디자인을 강조한 구두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갈색 구두가 대세다. 여러 가지 소재를 사용하고 다양한 염색 기술을 접목해 단조로운 빛깔에서 벗어났다. 디자인은 구두코를 둥글게 부풀린 볼륨감 있는 형태가 돋보인다. 강주원 금강제화 디자인 실장은 “올해 초부터 주목받은 고전적인 트렌드가 가을까지 이어지면서 트렌치코트나 무채색 재킷에 받쳐 신으면 부드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갈색 클래식 구두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옅거나 짙은 갈색 둘 중 하나였던 구두 색깔은 캐멀브라운, 초코브라운, 다크브라운, 두 가지 색이 동시에 감도는 투톤 브라운, 단계적으로 색이 짙어지는 그러데이션을 넣은 브라운까지 한층 다양해졌다. 강 실장은 “기본 소가죽 위에 약품 처리를 하거나 왁스를 입혀 구두코만 어둡게 광을 내기도 하고, 구두를 만든 뒤 솔질을 통해 얼룩덜룩한 느낌을 살리는 방법으로 깊은 갈색을 표현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구두를 고를 때에는 3가지 원칙을 따라야 한다. 제일모직 남성 액세서리 브랜드 일모에서 피혁상품 기획을 맡은 전미연 수석의 조언이다. 첫째, 의상보다 어두운 색의 구두를 신어야 한다. 옷보다 옅은 색의 신발을 신으면 타인의 시선이 자연스레 발로 모아진다. 연쇄적으로 신체의 아랫부분이 주목을 받게 돼 키가 작아 보일 수 있다. 둘째, 옷과 어울리는 색의 구두를 골라야 한다. 감색이나 회색 정장에는 갈색 또는 검정 구두를 신는다. 갈색 톤의 정장에는 반드시 갈색 구두를 신는다. 밝은 색 정장이나 짙은 회색 슈트에도 진한 갈색 구두가 안전하다. 붉은 빛이 감도는 갈색 구두는 감색 정장을 돋보이게 해준다. 다만 검은 정장에 갈색 구두는 피해야 한다. 셋째, 정장과 캐주얼을 구분해 맞는 구두를 선택한다. 끈이 없는 슬립온에 속하는 로퍼나 태슬 슈즈는 캐주얼 재킷이나 스웨터 차림에 맞춰 신는다. 정장에 로퍼는 피한다. 옷의 실루엣과 구두 모양도 어울려야 한다. 바지통이 넓고 헐렁한 의상에 슬립온을 신으면 균형이 맞지 않는다. 액세서리와 구두 색깔을 맞추는 것이 멋쟁이가 되는 지름길이다. 비즈니스 캐주얼이 자리잡으면서 넥타이를 하지 않는 남성이 많아졌다. 대신 벨트에 힘을 주는 게 유행이다. 벨트 색과 구두 색을 통일하면 무난하다. 브라운 구두는 악어가죽, 뱀가죽 등 다양한 소재의 벨트와 잘 어울린다. 남성 양말은 지난봄부터 주요 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양복바지 통이 좁고 짧아진 덕이 컸다. 20~30대를 중심으로 화려한 색과 무늬의 양말을 구두와 매치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과유불급을 명심하라고 조언한다. 어디까지나 양말의 기본은 바지, 구두와 같은 색 계열을 신는 것이다. 디자인 면에서는 발등에 W 모양의 재봉선이 들어간 윙팁이 강세인 가운데 가을을 맞아 더블 몽크 스트랩이 주목받고 있다. 몽크 스트랩은 금속 고리로 발등을 장식한 구두로 15세기 유럽 수도승이 신던 신에서 유래했다. 매끄러운 자태와 안락함이 특징이다. 스트랩이 2개면 더블 몽크라고 부른다. 끈 없는 슬립온 가운데 격식을 차린 슈트에 신을 수 있는 유일한 구두다. 발끝에 아무 장식이 없는 플레 토와 보강용 가죽인 토캡을 ㅡ자 형태로 덧댄 스트레이트팁은 단순하면서도 싫증 나지 않는 디자인이다. 정장과 활동적인 차림에 두루 어울린다. 캐주얼을 자주 입는다면 발목까지 올라오는 갈색 부츠를 눈여겨볼 만하다. 복사뼈에 닿는 앵클부츠는 활동성과 보온성이 좋고 가을 재킷과도 어울린다. 발목을 완전히 감싸는 워커 부츠는 남성미를 더해 준다. 부츠를 신을 때는 바짓단을 접어 올리거나 길이가 짧은 크롭 팬츠를 입는 게 좋다. 구두를 오래 유지하려면 세 켤레 정도를 번갈아 신는 게 바람직하다. 끈 있는 옥스퍼드 2개와 끈 없는 로퍼 하나가 적당하다. 옥스퍼드는 각각 검정과 갈색으로 구입한다. 검정은 기본 스트레이트팁이나 플레인토를 고르고 갈색은 윙팁을 갖추면 무난하다. 구두를 보관할 때 슈 트리(구두 골)를 사용하면 신발의 모양을 유지하고 주름도 펼 수 있다. 5000~4만원대면 괜찮은 품질의 슈 트리를 살 수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명숙 前총리 “나는 결백하다” 거듭 주장하며 수감

    한명숙 前총리 “나는 결백하다” 거듭 주장하며 수감

    “저는 결백합니다. 그래서 당당합니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년 실형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4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사법 정의가 이 땅에서 죽었기 때문에 그 장례식에 가기 위해 상복을 입었다”며 검은 옷을 입고 나타났다. 한 손에는 지지자들이 결백의 의미로 건네준 백합을 들고 있었다. 한 전 총리는 “진실은 그 시대에 금방 밝혀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우리가 만들 때 그 진실은 언제든 밝혀지는 것”이라며 “저는 안에서, 여러분은 밖에서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어 내자”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이날 한 전 총리를 배웅하러 나온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당원, 지지자 등 100여명은 “한명숙은 무죄다”를 함께 수차례 외쳤다. 한 전 총리는 밝고 차분한 모습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몇몇 지지자는 눈물을 훔치며 오열했다. 한 전 총리는 수감을 앞두고 지난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만났다.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믿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최종 판결까지 나온 상황에서 이에 불복하는 모습은 사법부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날 한 전 총리의 마지막 배웅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20일 한 전 총리에 대한 대법원 판결 직후 “법원까지 정치화됐다”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반응이다.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유승희 최고위원만이 “‘여당무죄 야당유죄’인 현 상황을 개탄한다”고 발언했을 뿐 다른 최고위원들은 한 전 총리의 수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한 전 총리에 대한 판결의 적절성 문제를 떠나 자칫 비리 정치인을 감싼다는 비난을 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한 전 총리는 교정 당국의 수형자 분류 작업을 거친 후 교도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징역을 살았던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 등 역대 정치인들에 비춰 볼 때 한 전 총리도 독방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수감자의 수용거실은 원칙적으로는 독거실에 우선 배정하고 독거실 부족 등 시설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등에 혼거실에 수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교정본부는 정치인이라고 다른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사고 방지 등을 우려해 대개 독방에 배정해 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포토] 인터넷서 선풍 일으킨 어린 소년 춤사위 화제

    [포토] 인터넷서 선풍 일으킨 어린 소년 춤사위 화제

    어린 소년의 사람 홀리는 춤사위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지난 4월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최근 인터넷에서 춤 하나로 전 세계의 수백만 팬을 거느린 귀여운 소년에 대해 보도했다. 검은 옷의 통통한 얼굴을 한 어린 소년이 한쪽 손을 든 채 음악에 맞춰 춤추는 모습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월 12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케이티 페리(Katy Perry)의 ‘캘리포니아 걸스’ 노래에 신나게 몸을 흔들어 춤을 추는 소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소년이 사람들의 이목을 받게 된 영상은 ‘아랍소년 댄스’(arab kid dance)란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에는 통통(?)한 아랍계 어린 소년이 아랍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소년의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귀여워요”, “어린 소년이 어떻게 저런 춤을?”, “춤추는 재능이 있네요” 등 칭찬일색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Ugur Kan youtube, UnikkS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라디오스타 심형탁, 도라에몽 사랑 얼마나 대단하길래? 속옷까지 도라에몽

    라디오스타 심형탁, 도라에몽 사랑 얼마나 대단하길래? 속옷까지 도라에몽

    라디오스타 심형탁 라디오스타 심형탁, 도라에몽 사랑 얼마나 대단하길래? 속옷까지 도라에몽 배우 심형탁이 방송에 출연해 남다른 도라에몽 사랑을 전했다. 19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박지윤, 작곡가 주영훈,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 배우 심형탁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심형탁은 “‘도라에몽’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그렇게 좋아하는데 일본에 가 본 적이 없나”는 박지윤의 말에 “유효 기간이 10년인 여권이 있다. 만기 2년을 앞두고 처음 해외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방송을 통해 다녀왔다. 정글의 법칙이었다”면서 “다른 분들 여권을 보고 놀랐다. 다들 도장이 많이 찍혀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얼마 전에 일본도 다녀왔다. 그것도 방송에서 갔다”고 밝혔다. 또 이날 심형탁은 남다른 도라에몽 마니아 기질을 드러내며 “술값이면 장난감을 몇 개 더 살 수 있고, 게임기를 더 살 수 있고 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심형탁은 “50만 원 이상 고가의 것은 어머니께 허락을 받고 산다”면서 “어머니가 경제권을 가지고 계신다. 이번 달은 좀 못 벌었다고 하시면 안 산다. 이번 달에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면 150만 원까지도 사봤다. 그게 내 스트레스 해소법이다”라고 밝혔다. 심형탁은 특유의 검소한 성격도 드러냈다. 방송에서 심형탁은 2010년에 트레이닝복을 색깔별로 구입한 뒤 옷 쇼핑을 해 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MC 김구라는 “그럼 경조사 갈 때 양복은 상당히 오래됐겠다”고 질문했다. 이에 심형탁은 “양복이 없다”면서 “검은색 옷으로 입는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형탁의 도라에몽 사랑은 ’속옷’까지 이어졌다. 과거 SBS ‘썸남썸녀’에서 김기방, 한정수와 동네 목욕탕을 찾은 심형탁은 탈의에 앞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유는 근육질 몸매를 가진 심형탁이 ‘도라에몽 팬티’를 입고 있었기 때문. 심형탁은 “집에 이런 캐릭터 팬티 하나씩 가지고 있지 않냐”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심형탁, 도라에몽 사랑 얼마나 대단하길래? 속옷 ‘대박’

    라디오스타 심형탁, 도라에몽 사랑 얼마나 대단하길래? 속옷 ‘대박’

    라디오스타 심형탁 라디오스타 심형탁, 도라에몽 사랑 얼마나 대단하길래? 속옷 ‘대박’ 배우 심형탁이 방송에 출연해 남다른 도라에몽 사랑을 전했다. 19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박지윤, 작곡가 주영훈,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 배우 심형탁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심형탁은 “‘도라에몽’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그렇게 좋아하는데 일본에 가 본 적이 없나”는 박지윤의 말에 “유효 기간이 10년인 여권이 있다. 만기 2년을 앞두고 처음 해외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방송을 통해 다녀왔다. 정글의 법칙이었다”면서 “다른 분들 여권을 보고 놀랐다. 다들 도장이 많이 찍혀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얼마 전에 일본도 다녀왔다. 그것도 방송에서 갔다”고 밝혔다. 또 이날 심형탁은 남다른 도라에몽 마니아 기질을 드러내며 “술값이면 장난감을 몇 개 더 살 수 있고, 게임기를 더 살 수 있고 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심형탁은 “50만 원 이상 고가의 것은 어머니께 허락을 받고 산다”면서 “어머니가 경제권을 가지고 계신다. 이번 달은 좀 못 벌었다고 하시면 안 산다. 이번 달에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면 150만 원까지도 사봤다. 그게 내 스트레스 해소법이다”라고 밝혔다. 심형탁은 특유의 검소한 성격도 드러냈다. 방송에서 심형탁은 2010년에 트레이닝복을 색깔별로 구입한 뒤 옷 쇼핑을 해 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MC 김구라는 “그럼 경조사 갈 때 양복은 상당히 오래됐겠다”고 질문했다. 이에 심형탁은 “양복이 없다”면서 “검은색 옷으로 입는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형탁의 도라에몽 사랑은 ’속옷’까지 이어졌다. 과거 SBS ‘썸남썸녀’에서 김기방, 한정수와 동네 목욕탕을 찾은 심형탁은 탈의에 앞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유는 근육질 몸매를 가진 심형탁이 ‘도라에몽 팬티’를 입고 있었기 때문. 심형탁은 “집에 이런 캐릭터 팬티 하나씩 가지고 있지 않냐”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심형탁, 속옷까지 도라에몽 “어떤 모양이길래?” 실제로 보니

    라디오스타 심형탁, 속옷까지 도라에몽 “어떤 모양이길래?” 실제로 보니

    라디오스타 심형탁 라디오스타 심형탁, 속옷까지 도라에몽 “어떤 모양이길래?” 실제로 보니 배우 심형탁이 방송에 출연해 남다른 도라에몽 사랑을 전했다. 19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박지윤, 작곡가 주영훈,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 배우 심형탁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심형탁은 “‘도라에몽’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그렇게 좋아하는데 일본에 가 본 적이 없나”는 박지윤의 말에 “유효 기간이 10년인 여권이 있다. 만기 2년을 앞두고 처음 해외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방송을 통해 다녀왔다. 정글의 법칙이었다”면서 “다른 분들 여권을 보고 놀랐다. 다들 도장이 많이 찍혀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얼마 전에 일본도 다녀왔다. 그것도 방송에서 갔다”고 밝혔다. 또 이날 심형탁은 남다른 도라에몽 마니아 기질을 드러내며 “술값이면 장난감을 몇 개 더 살 수 있고, 게임기를 더 살 수 있고 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심형탁은 “50만 원 이상 고가의 것은 어머니께 허락을 받고 산다”면서 “어머니가 경제권을 가지고 계신다. 이번 달은 좀 못 벌었다고 하시면 안 산다. 이번 달에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면 150만 원까지도 사봤다. 그게 내 스트레스 해소법이다”라고 밝혔다. 심형탁은 특유의 검소한 성격도 드러냈다. 방송에서 심형탁은 2010년에 트레이닝복을 색깔별로 구입한 뒤 옷 쇼핑을 해 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MC 김구라는 “그럼 경조사 갈 때 양복은 상당히 오래됐겠다”고 질문했다. 이에 심형탁은 “양복이 없다”면서 “검은색 옷으로 입는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형탁의 도라에몽 사랑은 ’속옷’까지 이어졌다. 과거 SBS ‘썸남썸녀’에서 김기방, 한정수와 동네 목욕탕을 찾은 심형탁은 탈의에 앞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유는 근육질 몸매를 가진 심형탁이 ‘도라에몽 팬티’를 입고 있었기 때문. 심형탁은 “집에 이런 캐릭터 팬티 하나씩 가지고 있지 않냐”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심형탁 “2010년 이후에 옷 쇼핑 해본 적 없다” 정통 짠돌이?

    라디오스타 심형탁 “2010년 이후에 옷 쇼핑 해본 적 없다” 정통 짠돌이?

    라디오스타 심형탁 라디오스타 심형탁 “2010년 이후에 옷 쇼핑 해본 적 없다” 정통 짠돌이? 배우 심형탁이 방송에 출연해 남다른 도라에몽 사랑을 전했다. 19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박지윤, 작곡가 주영훈,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 배우 심형탁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심형탁은 “‘도라에몽’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그렇게 좋아하는데 일본에 가 본 적이 없나”는 박지윤의 말에 “유효 기간이 10년인 여권이 있다. 만기 2년을 앞두고 처음 해외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방송을 통해 다녀왔다. 정글의 법칙이었다”면서 “다른 분들 여권을 보고 놀랐다. 다들 도장이 많이 찍혀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얼마 전에 일본도 다녀왔다. 그것도 방송에서 갔다”고 밝혔다. 또 이날 심형탁은 남다른 도라에몽 마니아 기질을 드러내며 “술값이면 장난감을 몇 개 더 살 수 있고, 게임기를 더 살 수 있고 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심형탁은 “50만 원 이상 고가의 것은 어머니께 허락을 받고 산다”면서 “어머니가 경제권을 가지고 계신다. 이번 달은 좀 못 벌었다고 하시면 안 산다. 이번 달에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면 150만 원까지도 사봤다. 그게 내 스트레스 해소법이다”라고 밝혔다. 심형탁은 특유의 검소한 성격도 드러냈다. 방송에서 심형탁은 2010년에 트레이닝복을 색깔별로 구입한 뒤 옷 쇼핑을 해 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MC 김구라는 “그럼 경조사 갈 때 양복은 상당히 오래됐겠다”고 질문했다. 이에 심형탁은 “양복이 없다”면서 “검은색 옷으로 입는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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