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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자들 김우빈, 촬영 비하인드스토리 공개

    기술자들 김우빈, 촬영 비하인드스토리 공개

    지난 18일영화 ‘기술자들’ 제작보고회에 배우 김우빈이 참석해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김우빈은 영화 속 샤워신 뒷이야기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우빈은 “그날 야식으로 피자가 나왔는데 평소보다 많이 못 먹었다”며 “감독님께 30분만 시간을 달라고 해서 바로 운동을 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해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영화 ‘기술자들’은 검은돈 천오백억 원을 털기 위해 모인 각 분야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우빈, 샤워신 고충 털어놔..

    김우빈, 샤워신 고충 털어놔..

    1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우빈은 샤워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우빈은 “샤워신 촬영을 위해 운동을 해서 점점 영화를 찍다보니 지쳤다”라며 “샤워신을 찍기 직전에는 밥을 좀 덜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야식으로 피자가 나왔는데 평소보다 많이 못 먹었다”면서 “감독님께 30분만 시간을 달라고 해서 바로 운동하고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술자들은 최고의 보안을 자랑하는 인천 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 원을 털기 위해 모인 각 분야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술자들 김우빈, 샤워신 위해 혹독한 자기관리… 여심 흔드는 ‘명품복근’

    기술자들 김우빈, 샤워신 위해 혹독한 자기관리… 여심 흔드는 ‘명품복근’

    ‘기술자들 김우빈’ 배우 김우빈이 영화 ‘기술자들’ 촬영 비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우빈은 영화 속 등장하는 샤워신에 대해 “샤워신을 위해 운동을 해서 점점 영화를 찍다보니 지쳤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그날 야식으로 피자가 나왔는데 평소보다 많이 못 먹었다”며 “감독님께 30분만 시간을 달라고 해서 바로 운동을 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평소 운동을 많이 한다”며 “먹는 즐거움이 크니까 운동 선수가 아니라 식단 조절까지는 못하겠더라. 먹을거 다 먹고 운동을 하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기술자들 김우빈 소식에 네티즌들은 “기술자들 김우빈, 영화 기대중”, “기술자들 김우빈 무조건 보러간다”, “기술자들 김우빈, 영화 흥행해라”, “기술자들 김우빈, 샤워신 정보 감사”, “기술자들 김우빈, 저런애도 몸매관리를 하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우빈이 출연하는 영화 ‘기술자들’은 최고의 보안을 자랑하는 인천 세관에 숨겨진 검은돈 천오백억 원을 털기 위해 모인 각 분야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우빈은 손만 대면 못 여는 금고가 없는 금고털이계의 ‘마스터 키’ 지혁 역을 맡았다. 오는 12월 개봉. 사진=서울신문DB(기술자들 김우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술자들 김우빈, 샤워신 끈임없이 등장..헉 소리나는 ‘짐승 근육’ 여심폭발

    기술자들 김우빈, 샤워신 끈임없이 등장..헉 소리나는 ‘짐승 근육’ 여심폭발

    배우 김우빈이 ‘기술자들’ 촬영 비화를 털어놨다. 1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우빈은 샤워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우빈은 “기술자들 샤워신 촬영을 위해 운동을 해서 점점 영화를 찍다보니 지쳤다”라며 “샤워신을 찍기 직전에는 밥을 좀 덜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야식으로 피자가 나왔는데 평소보다 많이 못 먹었다”면서 “감독님께 30분만 시간을 달라고 해서 바로 운동하고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기술자들 김우빈, 너무 섹시해” “기술자들 김우빈 샤워신 때문에 봐야겠네” “기술자들 김우빈, 샤워신 기대된다” “기술자들 김우빈, 매력이 철철” “기술자들 김우빈, 얼마나 몸 만들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술자들은 최고의 보안을 자랑하는 인천 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 원을 털기 위해 모인 각 분야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개봉한다. 사진 = 방송 캡처,스포츠서울 (기술자들 김우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술자들 김우빈, 샤워신 끈임없이 등장 “모델이라 과일만 먹을 줄 알았는데”

    기술자들 김우빈, 샤워신 끈임없이 등장 “모델이라 과일만 먹을 줄 알았는데”

    ‘기술자들 김우빈’ 기술자들 김우빈이 샤워 신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1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 제작보고회에서 김우빈은 샤워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우빈은 “샤워 신 촬영을 위해 운동을 해서 점점 영화를 찍다보니 지쳤다”라며 “샤워신을 찍기 직전에는 밥을 좀 덜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야식으로 피자가 나왔는데 평소보다 많이 못 먹었다”면서 “감독님께 30분만 시간을 달라고 해서 바로 운동하고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고창석은 김우빈에 대해 “모델이라 과일만 먹을 줄 알았는데 회사에서 뭘 안 먹이나 싶을 정도로 잘 먹는다. 밥을 엄청 먹는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기술자들 김우빈 샤워 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술자들 김우빈..너무 섹시해” “기술자들 김우빈, 모델 몸매는 역시 다르네” “기술자들 김우빈, 30분 운동하면 저렇게 되나요?” “기술자들 김우빈, 매력이 철철” “기술자들 김우빈..보면 볼수록 섹시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술자들은 최고의 보안을 자랑하는 인천 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 원을 털기 위해 모인 각 분야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개봉한다. 사진 = 방송 캡처 (기술자들 김우빈-위 기사와 관련 없음) 연예팀 chkim@seoul.co.kr
  • ‘기술자들’ 김우빈, 진지한 눈빛 카리스마 폭발

    ‘기술자들’ 김우빈, 진지한 눈빛 카리스마 폭발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우빈이 질문을 경청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기술자들’은 뛰어난 금고털이이자 작전설계자 지혁(김우빈 분)이 절친한 형이자 인력 조달 전문 바람잡이 구인(고창석 분), 유능한 최연소 해커 종배(이현우 분)와 함께 인천 세관에 숨겨자 고위층의 검은 돈 1,500억을 40분 만에 터는 역대급 비즈니스를 담은 케이퍼 무비 장르의 영화다. 김우빈, 고창석, 김영철, 이현우, 조윤희, 임주환 등의 이미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진의 참여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폴레옹 모자 하림 김홍국 회장 “벌써부터 돈 더 줄테니 팔라는 사람 있어” 왜?

    나폴레옹 모자 하림 김홍국 회장 낙찰 “벌써부터 30% 더 줄테니 팔라는 사람 있어” 1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퐁텐블로의 오세나 경매소는 이날 모나코 왕실이 소장해오다 경매에 내놓은 나폴레옹의 모자가 모자 경매가격으로는 역대 최고인 188만 4000유로(약 25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경매에 참가한 하림 직원 이태균씨는 AFP에 “상사(boss)를 대신해 왔다”며 하림 측이 현재 건설 중인 신사옥을 위해 이 모자를 샀다고 말했다. 이씨는 “우리는 이 모자를 전시해 사람들이 오게 하고 싶다”며 “또 우리 회사 직원들은 (나폴레옹과 같은) 한국의 개척가”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하림그룹은 나폴레옹의 모자 구매자는 김홍국 회장이라고 밝혔다. 그룹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 회장은 평소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1세의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정신을 높이 사왔으며 기업가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의미에서 마침 경매로 나온 모자를 구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림 측은 이어 “어린 시절 키웠던 병아리 10마리를 기반으로 연 매출액 4조 8000억원 대의 하림그룹을 일군 김 회장은 평소 ‘안전지대를 떠나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개척 정신을 강조해왔다”며 “나폴레옹의 도전정신은 기업가 정신이 절실한 이 시대에 주는 메시지가 있는 만큼, 이 모자를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해 도전과 개척정신을 공유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홍국 회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까지 일본인과 경쟁하느라 낙찰 가격이 다소 올라갔다. 벌써부터 30% 더 줄테니 팔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환금성도 좋다. 투자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낙찰된 나폴레옹의 검은색 펠트 모자는 나폴레옹이 지휘하던 부대의 수의사에게 선물한 것으로,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사용하지 않고 보관만 해왔기 때문에 크게 닳지 않은 상태다. 모나코의 현 국왕 알베르 2세의 증조부인 루이 2세가 수의사의 후손으로부터 이 모자를 직접 사들여 왕실 소장품으로 삼았다가 이번에 경매에 내놓았다. 이각 모자는 양쪽으로 챙이 접힌 모서리가 있는 모자로 19세기 프랑스 등에서 유행했으며 나폴레옹도 직접 썼다. 경매소 측은 애초 낙찰 가격을 50만 유로(6억 9000만원)로 예상했으나 4배에 가까운 높은 가격에 팔렸다. 나폴레옹의 모자 120개 중 현재 남아있는 모자는 19개뿐이며 이 가운데 2개만 민간인이 소장하고 있다. 경매소 직원 알렉상드르 지클로는 “나폴레옹은 당시 이 상징물이 위력을 갖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면서 “전투 현장에서 적들은 나폴레옹을 박쥐라고 불렀다. 이 모자를 써서 그런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다”고 소개했다. 나폴레옹과 먼 친척 관계인 모나코 왕실은 이 모자와 함께 수십 개의 메달과 장식용 열쇠, 문서, 보석이 박힌 칼, 총알 구멍이 난 부대 깃발을 포함한 다양한 나폴레옹 유품을 함께 경매에 내놓았다. 알베르 2세는 경매 안내 카탈로그에서 모나코 왕궁 보수비용을 대고자 소장품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나폴레옹 모자 하림 김홍국 회장 낙찰, 정말 제대로 이슈가 됐네”, “나폴레옹 모자 하림 김홍국 회장 낙찰, 하림 회장의 신의 한수다”, “나폴레옹 모자 하림 김홍국 회장 낙찰, 모자 구경이라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군무원이 한국에 빼돌린 ‘검은돈’ 첫 몰수

    한국으로 빼돌려진 미국 내 범죄 수익금이 처음으로 우리 검찰에 의해 몰수돼 미국으로 반환된다.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부장 백용하)는 10일 미 법무부의 요청으로 미 육군 공병대 군무원 M(58)씨가 한국으로 빼돌린 뇌물 100만 달러(약 13억 2000만원) 중 6억 7983만원을 몰수 보전 조치했다고 밝혔다. 1993년 한·미 형사사법공조조약 체결 이후 처음이다. M씨는 2009년 미 육군 보안 영상 연결망 계약과 관련해 미 방산업체 N사의 대표이사 조모(45·미 시민권자)씨 등으로부터 100만 달러를 받아 내연녀 이모(50)씨에게 전달했다. 이씨는 M씨가 용산 주한미군 기지로 출장왔을 때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뇌물 세탁을 위해 지인이 운영하는 정보통신 보안업체 C사에 뇌물을 무역거래 대금인 것처럼 건넸고 C사는 이 돈을 이씨에게 전달했다. M씨는 2012년 9월 관련 범죄가 드러나 기소됐고 미 연방법원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미 법무부는 법원 판결을 근거로 우리 정부에 사법 공조를 요청했다. 추적에 나선 검찰은 이씨가 커피숍 임대차보증금 등으로 뇌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보증금 2억원과 C사 대표 김모씨가 은행 예금으로 숨겨 놓은 3억 2500만원 등 6억 7893만원을 몰수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씨와 김씨 등 3명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우리말 겨루기(KBS1 밤 7시 30분) 대구 고용노동부 민간조정관으로 재직 중인 이찬기씨는 “우리말 달인이 되면 아들이 결혼하겠다고 약속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다소 긴장한 상태로 1승에 도전했던 이씨는 쟁쟁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초반에는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3단계 십자말풀이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1승을 거뒀고, 2승 도전에서는 최고 점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워킹데드 5(FOX 밤 10시) 에이브라함과 글렌 일행은 워싱턴으로 향한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가던 중 갑자기 차에 이상이 생겨 큰 사고가 발생하고, 설상가상 차 밖에는 좀비들까지 우글거리는 상황이다. 겨우 모두 차에서 빠져나와 좀비들을 처리하지만 에이브라함이 정신적으로 좀 무너진 듯 보인다. 한편 유진은 타라와 단둘이 되자 자기가 일부러 차를 고장 냈다는 뜻밖의 얘기를 꺼낸다. ■명탐정 코난 2(애니맥스 밤 8시) 검은 조직에 의해 어린 코난이 돼 버린 고등학생 명탐정 남도일의 이야기. 축구 경기장에 간 코난과 친구들. 장미의 모자가 바람에 날려 경기장으로 떨어지는 순간 축구공의 바람이 갑자기 확 빠진다. 놀란 코난은 달려가 공을 살펴보고, 총알 자국과 탄환을 발견한다. 곧이어 방송국 중계석으로 관중을 인질로 돈을 요구하는 범인의 전화가 걸려 온다.
  • 김우빈 주연작 ‘기술자들’ 티저 예고편 공개

    김우빈 주연작 ‘기술자들’ 티저 예고편 공개

    김우빈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기술자들’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케이퍼 무비(범죄 계획과 실행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 ‘친구2’(2013년)를 통해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배우 김우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기술자들의 젊고 기운 넘치는 에너지를 담았다. ‘1500억 털기’라는 미션 공개와 함께 선보이는 화려한 도심 추격신 등은 시원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또한 쫓는 자와 쫓기는 자 사이의 팽팽한 두뇌 싸움은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공모자’(2012년)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기술자들’은 김우빈을 비롯해 김영철과, 고창석, 이현우, 조윤희, 임주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롯데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유커 쇼핑 리베이트 수사] 면세품 구매액 15%가 ‘검은돈’… 여행사 장부 조작해 탈세

    [유커 쇼핑 리베이트 수사] 면세품 구매액 15%가 ‘검은돈’… 여행사 장부 조작해 탈세

    경찰이 면세점과 여행사 간 ‘관광 리베이트’ 비리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서면서 불법·불공정 행위가 도를 넘고 있는 여행업계 리베이트 관행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경찰은 올해 초부터 중국계 국내 여행사들의 리베이트 탈세 정황을 포착하고 은밀히 수사해 왔다. 시중 면세점들은 중국인 면세품 구매 대금의 10~15%를 여행사에 리베이트로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면세점이나 쇼핑센터 중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많이 모집한 여행사에 초기 설립·운영 자금을 지원해 주기도 한다. 경찰은 “롯데면세점의 경우 부가가치세 등 여행사가 신고해야 할 세금까지 리베이트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리베이트 용처다. 여행사들은 이중장부를 통해 리베이트를 뒤로 빼돌리는데 이 돈의 종착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여행사들은 ‘세무조사용 장부’와 리베이트 등이 모두 기록된 ‘원본 장부’를 따로 보관하는데 원본 장부 확보가 쉽지 않아 리베이트의 실체가 드러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관광객 확보에 혈안이 된 면세점들의 할인카드 부정 발급 행태도 문제로 보고 있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외국인에게 구매실적 등급에 따라 실버(5% 할인)·골드(10% 할인)·LVIP 등의 할인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실버카드는 최근 2년간 1000달러(약 100만원) 이상, 골드카드는 최근 2년간 또는 실버카드 발급 후 5년간 1만 달러(약 1000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발급한다. 그러나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에 대해서는 국내 구매실적이 없는 첫 방문자들에게도 골드카드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거나 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커뮤니티를 조직해 타인 명의의 골드카드를 발급받은 뒤 유커들을 대신해 면세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주고 리베이트를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 가이드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자신들이 아는 가이드에게 면세품 판매 대금을 몰아주고 면세점에서 받은 리베이트를 나눠 먹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어떤 경로로 골드카드를 만들고 있는지, 면세품 구매 자격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측은 “유학생들의 부정 행위가 적발되면 골드카드를 말소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조선족이나 한족의 ‘유커 불법 호객행위’도 문제다. 이들도 ‘골드카드’를 발급받아 면세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주겠다고 유커들에게 접근, 리베이트를 뒤로 챙기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은 첫 구매 때 무조건 실버카드를 발급받는다. 제값을 다 주거나 실버카드로 5% 할인만 받고 면세품을 구매하는 국내 소비자들만 봉”이라고 꼬집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유커들의 롯데면세점 구매 인원은 2011년 30만명에서 지난해 170만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연간 3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유커 방문 예상 인원 589만명 중 절반 이상이 롯데면세점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셈이다. 도를 넘은 리베이트 관행에 ‘무자격 가이드’도 난립하고 있다. 여행사들은 탈세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이드 자격증이 없는 무자격자들을 암암리에 고용하고 있다. 무자격자는 대부분 조선족, 화교, 중국인 유학생 등이고 이들 중에는 불법체류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이드는 “여행사들은 유자격자는 중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채용하려 해도 할 수 없다고 둘러대며 불법을 일삼고 있다”며 “조선족 무자격 가이드 중엔 월 1000만원을 버는 이들도 있다”고 털어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무자격 가이드 고용 3회 적발 시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이는 현실을 전혀 모르는 정책이라는 게 현장의 시각이다. 여행사들은 영업정지에 대비해 다른 이름으로 영업할 수 있는 여행사를 5~6개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영업정지를 당하면 뉴○○, 신○○ 같은 식으로 간판만 바꿔 바로 영업한다는 것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무자격 가이드를 쓰거나 ‘덤핑관광’을 하는 여행사를 적발하면 영업정지에 그칠 게 아니라 세무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유커 쇼핑 리베이트 수사] 홍종학 “관광산업이 지하경제로 번져선 안 돼”

    [유커 쇼핑 리베이트 수사] 홍종학 “관광산업이 지하경제로 번져선 안 돼”

    “‘관광 리베이트’가 불법을 조장한다는 사실을 뻔히 아는데도 관계 당국은 이를 눈감고 있습니다. 유커 600만 시대에 막대한 리베이트가 용처를 알 수 없는 검은돈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관광 리베이트 근절 법안 발의를 주도하는 홍종학(55)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5일 “국내 관광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면세점과 여행사 간 리베이트 관행을 법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중국은 지난해 관광산업의 질을 저하시키는 저가 관광을 규제하기 위해 쇼핑 등의 대가로 지급되는 리베이트를 전면 금지했다”며 “관광산업이 지하경제의 온상으로 번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지난달 관세청 국감에서 국내 관광 리베이트 규모를 처음 공개했다. “지난 5년 8개월여간 면세점들의 리베이트 규모가 무려 1조 1654억원으로 파악됐다. 이 돈이 탈세로 이어지는 등 문제의 심각성에 많은 의원들이 공감했고 현재 리베이트 방지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벌 면세점의 막대한 리베이트 때문에 지방 관광산업이 무너지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중국인들이 청주공항을 통해 들어와도 서울로 와서 면세점 쇼핑을 한 뒤 다시 청주로 가서 출국한다. 중국인들이 몰려와도 서울, 부산, 제주 세 곳만 들르지 여타 지방도시는 찾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재벌 면세점을 줄이고 중소기업면세점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관세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그는 “선진국처럼 외국인이 어느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든 출국 때 공항에서 세금을 환급받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도둑의 꿈을 키워라?...4~10세용 ‘강도 완구세트’ 논란

    도둑의 꿈을 키워라?...4~10세용 ‘강도 완구세트’ 논란

    플레이모빌 은행강도세트가 출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플레이모빌 은행강도세트엔 깔끔한 정장 차림의 은행원과 강도 인형이 나란히 들어있다. 강도는 검은 옷차림에 얼굴을 가리고 있어 한눈에 범죄자(?)임을 알 수 있다. 세트엔 강도의 생계도구(?)인 권총과 드라이버도 포함돼 있다. 권총으로 직원을 제압하고 드라이버로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열고 돈을 훔쳐간다는 시나리오에 맞춘 소품이다. 플레이모빌 공인매장엔 "귀중품은 은행에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지만 강도도 조심해야 한다."는 설명문이 설치돼 있다. 취지를 왜곡(?)하지 말라는 완곡한 당부지만 은행강도세트는 무리한 발상이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총기사용에 반대하는 민간 단체들이 "은행강도를 테마로 만들어진 완구가 웬말이냐."며 발끈하고 나섰다. "4~10세용으로 판매되는 완구에 권총 소품이 들어 있는 것도 묵인할 수 없는 일"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플레이모빌 세트가 논란에 휘말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제작사는 플레이모빌 건축근로자세트에 맥주상자를 포함시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사진=플레이모빌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국감 무대 위 김부선 “난방투사로 불러달라”

    국감 무대 위 김부선 “난방투사로 불러달라”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한창이던 27일 오후 3시 30분, 국토위 회의실이 있는 본청 5층 복도가 갑자기 술렁였다. 오전 10시쯤부터 5시간여 동안 이어진 국감에 지쳐 복도 여기저기에 자리를 깔고 앉아 있던 피감 기관 직원들의 시선은 복도로 들어서는 한 중년 여성에게 일제히 쏠렸다. 이날 국감에 난방비 비리 실태 참고인으로 출석한 영화배우 김부선(53)씨였다. 아이보리색 투피스 정장에 검은 구두를 신고 머리를 틀어 올린 김씨는 미소 띤 얼굴로 의원 및 피감 기관 관계자,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넸다. 국감장에 들어선 김씨는 출석을 요청한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과 잠시 질의 내용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멀리 위원장석에 앉아 있던 국토위 새누리당 간사 김성태 의원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여러 증인과 참고인 중 김씨에게 가장 먼저 다가와 “오신다고 고생이 많으셨다”며 환한 얼굴로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아파트 난방비 비리 문제를 전면 이슈화해 네티즌들 사이에 ‘난방 열사’로 떠오른 김씨는 이날 국감에서 조리 있는 말솜씨와 해박한 관련 지식으로 의원들의 질의에 거침없이 답변했고,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질타성 발언까지 불사했다. 발언 중에 정부 정책과 언론 용어까지 술술 내뱉으며 평소 시사 문제에 관심이 많음을 드러냈다. 김씨는 자리에 앉자마자 검은색 서류 가방에서 자신이 준비한 자료를 한 아름 꺼내 훑어보는 등 여느 정부 부처 장관 못지않은 자태를 과시했다. ‘국토위 위원들에게 드리는 말씀’, ‘옥수중앙하이츠 주민 대토론회 자료’, 아파트 관리 관련 자치구 공문 등 난방비 비리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챙겨 온 자료였다. 김씨는 주변에 몰려든 기자들에게 “10년을 기다리며 준비한 자료”라며 “많이 준비해 왔는데 오늘 다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에게 “자기들은 나한테 고마워해야 돼. 자기들이 할 일을 내가 한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기도 했다. 김씨는 답변하는 내내 좌중을 압도했다. 우선 심경을 묻는 질문에 그는 “난방비 피해를 입은 분들 때문에 관리비에 관심을 가진 게 사회적 이슈가 되고 여야 의원들까지 바로 앞에서 뵙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혼모로서 혼자 딸아이를 키우고 배우 생활을 30년 하며 내 집 마련을 했는데,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첫해 겨울에 난방비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나왔다. 주민들에게 물어보니 500여 가구 중 100군데 이상이 난방비를 안 낸다는 미국 드라마 같은 얘길 들었다”며 난방비 비리에 관심 갖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김씨는 “관리비가 수억, 수십억원이지만 우리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물어볼 수조차 없다. 교도소보다 더 폐쇄적인 곳이 관리사무소”라며 아파트 관리비 실태를 언급했다. 또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이라고 한다. 그런데 11년 동안 난방비 문제를 따져 보며 연예계를 떠날 생각, 심지어 조국을 떠날 생각을 했다”며 “난방비 비리는 40여년 전 아파트가 생길 때부터 주민들이 알아서 하라면서 여러분(국회·정부)이 손을 놨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여야가 어딨고 사상과 이념이 어딨나. 집권당에서 반바지 입고 6월에 민생, 민생 하면서 한번 싹쓸이하지 않으셨나”라며 여야, 특히 7·30 재·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새누리당의 각성을 촉구했다. 김씨는 발언 중간중간에 자신이 준비한 자료까지 꼼꼼하게 들어 보이며 효율적으로 답변 시간을 활용하는 등 마치 질의에 나선 국회의원의 모습을 방불케 했다. 김씨는 김 의원이 “본인이 볼 때 서울 성동구청, 입주자 대표, 관리사무소 간 유착이 있다고 보나”라고 묻자 “상당한 가능성이 있지만 심증만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의식주 중 불량식품이 4대 악으로 들어가 있는데 주거 생활까지 5대 악으로 해서 발 빠르게 입법해 주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4대악 척결 사업’을 들먹이기도 했다. 김씨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정말 쓴 만큼만 내고 투명한 사회를 위해 한번만 머리를 맞대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발언한 뒤 50분 만에 국감장을 떠났다. 국감장 밖에서 만난 김씨는 “경제민주화가 정착되려면 난방비를 쓴 만큼 내야 한다”며 “나를 난방 열사라 하는데 열사 대신 투사로 불러 달라. 열사는 죽은 분에게 쓰는 말”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씨는 스스로 차를 몰아 곧장 경북 봉화군에 있는 촬영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출신으로 22살에 영화계에 데뷔한 김씨는 지난 9월 이웃 주민과의 폭력 사태를 불사하며 아파트 일부 가구의 난방비가 ‘0원’으로 나오는 난방비 비리를 폭로해 일약 뉴스메이커로 급부상했다. 일반인들도 체면 때문에 감히 제기를 못 하던 생활 비리를 대중의 시선이 조심스러울 법한 여배우가 ‘용감하게’ 파헤친 데 대해 네티즌들은 “정치인보다 낫다”며 열광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고액권이 지하경제를 키운다?

    고액권이 지하경제를 키운다?

    5만원권 환수율이 10%대로 떨어졌다. 50만원짜리 고액 상품권은 불티나게 나가고 있다. 현찰이든 상품권이든 이 두 고액권의 공통점은 ‘꼬리표가 없다’는 것이다. 지하경제를 양지로 끌어내겠다는 현 정부의 공언과 달리 되레 음지로 더 숨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만원권의 3분기(7~9월) 환수율은 19.9%다. 이는 이 기간 한은을 빠져나간 5만원권 100장 가운데 19.9장만 한은으로 되돌아왔다는 의미다. 분기별 환수율이 10%대로 떨어진 것은 5만원권 발행 첫해인 2009년을 제외하고는 처음이다. 새 5만원권이 나오면서 환수율은 2012년 4분기 80%대(86.7%)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은 측은 “선진국도 현금보유 성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지하경제와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11년 전북 김제의 마늘밭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을 때, 땅속에 묻혀 있던 110억원은 다름 아닌 5만원권이었다. 고(故)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이 급하게 도피하면서 꾸린 여행가방 속에서 쏟아져 나온 것도 8억원이 넘는 5만원권이었다. 일각에서는 ‘지하경제 양성화’를 국정과제로 내세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부터 5만원권 환수율이 급락한 점 등을 들어 어설픈 정부 정책이 되레 지하경제 수요를 자극했다는 주장도 내놓는다. ‘검은돈이 정부보다 한 수 위’라는 냉소다. 5만원권 논란이 거세지자 한은은 일반인과 기업을 상대로 화폐 수요에 대한 설문조사까지 처음 벌였다. 올해 안에 분석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5만원권에 제조연도를 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고액 상품권 발행이 급증하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난해 한국조폐공사가 유통사의 위탁을 받아 찍어낸 30만원권, 50만원권 상품권은 총 478만장으로 1년 전(227만장)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50만원짜리 상품권은 2009년만 해도 42만 1000장 발행에 그쳤지만 작년에는 365만 4000만장으로 9배 가까이 불었다. 같은 기간 30만원짜리 상품권은 5.3배, 10만원짜리는 2배, 5만원짜리는 2.1배 늘어난 것과 견줘보면 고액권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음을 알 수 있다. 1999년 상품권법 폐지와 함께 ‘발행 전 등록 절차’ 등 제반 규제가 없어지면서 상품권은 현찰이나 마찬가지로 쓰이고 있다. 대체 화폐 기능을 하면서도 한은 통화량 집계에도 잡히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1만원짜리 이상 상품권을 발행할 때 내는 인지세가 유일한 ‘추적 경로’다. 이런 속성상 뇌물이나 공금 횡령, 비자금 조성 등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 박종상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외국에서는 상품권이나 선불카드 등 대체거래수단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상품권 발행기관에 고액 상품권 발행 및 회수 정보 보고 등 기본적인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액 상품권은 발행 전 등록을 아예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해외여행 | Vietnam Dalat 달랏, 그 달달함에 대하여

    해외여행 | Vietnam Dalat 달랏, 그 달달함에 대하여

    Vietnam Dalat ‘달랏은 다르네’. 함께 여행했던 소설가 백영옥씨의 농담 같은 말이 계속 맴돈다. 선선한 공기, 언덕 위의 유럽풍 저택들, 울창한 소나무 숲과 푸른 호수. 이 모든 소소한 ‘풍경의 합’이 달랏이고, 그것은 베트남의 다른 어떤 곳과도 달랐다. 하지만 기자란 종족이 문제다. 덧셈 대신 소수분해를 하며 자꾸만 물었다. 달랏을 뭐라고 소개해야 하냐고. 역시 농담 같은 내 대답은 이렇다. 달랏은 달다고. 공기도 달고, 물고 달고. 낮도 밤도 달다고. 달랏 베트남의 람동Lam Dong성의 성도로 람 비엔Lam Vien고원의 해발 1,50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휴양지, 신혼 여행지로 ‘영원한 봄의 도시’, ‘작은 파리’, ‘꽃의 도시’ 등으로 불린다. 면적은 393.29km2, 인구는 2014년 기준, 약 30만명이다. 호치민 시내에서 약 300km 거리에 있으며 최근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이동 시간이 4~5시간으로 단축됐다. 영원한 봄의 도시를 발견하다 달랏으로 가는 길은 육지여야 한다고 했었다. 호치민에서 300km 정도니 먼 거리는 아니지만 포장도로가 없는 탓에 장장 6시간이 걸리는 오프로드 주행이라고. 특히 1,500m 고지로 올라가는 여정에서 커피를 볶는 고산부족도 만날 수 있다고 했었다. 하지만 그 여정을 45분으로 줄여 주는 비행기를 선택한 탓에 ‘로드 무비’의 낭만은 날아갔다. 비행시간은 불과 50분. 붉은 노을이 내려앉은 공항에서의 첫 호흡은 푸른 빛이었다. 차갑고 맑았다. 1,500m 고지의 연중 평균 기온은 건기11~5월에 15℃, 우기6~10월에 22℃ 정도다. 후덥지근한 날씨로 악명 높은 베트남에서 에어컨 같은 도시다. 그래서 ‘영원한 봄의 도시’라고 불리기도 한다. 달랏 도심으로 가는 도로의 양쪽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한 솔숲이었다. 달랏은 남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소나무가 자랄 수 있는 땅이다. 잔가지가 없어서 키가 더 커 보이는 달랏의 소나무들은 대충 봐도 20m가 훌쩍 넘을 것 같았다. 달랏의 특별함에 먼저 주목한 것은 1858년부터 1954년까지 96년 동안 베트남을 침략했던 프랑스인들이었다. 베트남을 구성하는 54개 소수민족 중 하나인 랏Lat족과 마Ma족이 살고 있었던 달랏은 솔숲뿐 아니라 청정한 고원호수까지 품고 있는 살기 좋은 땅이다. 그 가치를 맨 처음 알아본 이는 루이 파스퇴르Pasteur의 제자이자 베트남 사람들이 존경하는 박테리아 학자였던 알렉산드르 예르신Alexandre Yersin이었다. 그의 요청을 받아들인 식민지 총통의 명령으로 달랏은 휴양도시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1907년 첫 번째 호텔이 지어지고 별장도 꾸준히 늘어나 1920년대에는 2,000여 채의 유럽풍 별장이 있었으며 인구도 크게 늘어났다. 그로부터 100여 년이 지난 지금, 달랏은 앞장서서 외국인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투엔람 호수Tuyen Lam Lake 둘레로 리조트 단지가 조성되어 현재 37개의 리조트가 건설 중이다. 방문했던 에덴시 리조트는 일찍 공사를 마치고 운영 중인 3개의 리조트 중 하나였는데, 유럽 스타일의 가구, 명화 복제품들로 가득 차 있어서 마치 유럽의 전원도시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반전은 이 호화 리조트들의 숙박료가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사실. 100달러 안팎이면 레이크뷰 객실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다. 꽃을 키우고, 수놓는 마음 유럽인들의 별장촌이 리조트로 바뀌는 동안 농가의 풍경도 바뀌고 있다. 원래 달랏은 유명한 커피 생산지 중 하나였다. 프랑스인들이 겨우 찾아낸, 호치민에서 가장 가까운 커피와 포도 생산지가 달랏이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도시 외곽으로 나가면 커피농사를 지으며 작은 카페까지 운영하는 소수부족의 농장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얼마 전 폭우로 도로가 무너져 갈 수는 없다고 했다. 사향고양이가 만들어내는 누왁커피의 인기 때문에 베트남에서는 사향족제비, 다람쥐 커피까지 등장했다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달랏의 커피농장 수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그 자리를 대신하는 작물은 수익률이 더 높은 고랭지 채소와 화초다. 달랏의 서늘한 기온은 아열대 화초들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이기 때문. 그래서 달랏은 ‘꽃의 도시’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달랏이 속한 람동성은 2005년부터 매년 12월10~18일 사이에 ‘달랏-꽃의 도시’라는 테마로 꽃 축제를 열고 있는데 이때 몰리는 인파가 10만여 명이나 된다고 했다. 도심의 인공호수인 ‘쓰언흐엉Xuan Huong·春香湖’의 주변을 밝히는 가로등의 디자인마저 꽃모양이다. 이 현상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1986년에 오픈한 달랏 꽃공원Dalat Flower Gardens이다. 고양꽃박람회를 연상케 하는 이 공원에는 장미, 베트남 토종 야생화, 네덜란드의 튤립, 일본 벚꽃 나무, 카멜리아 등 300여 종의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어서 평소에도 베트남 여행자, 특히 신혼여객들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베트남 전통 자수에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꽃이다. 달랏에서 자수 갤러리 겸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XQ 빌리지XQ Historical Village에 가보면 자수로 그린 꽃들이 사진처럼 생생하다. 그야말로 ‘한 땀 한 땀’ 장신의 바느질로 완성된 인물, 풍경, 정물들은 볼수록 신기하다. 갤러리 곳곳에 테이블을 놓고 자수 시연을 하는 여인들이 있는데, 자꾸만 그 손끝을 쳐다보게 된다. XQ 빌리지는 베트남 전통 자수공예 교육센터를 운영하던 부부아내 Hoang Le Xuan와 남편 Vo Van Quan가 각자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1996년 달랏에 문을 열었다. 규모가 큰 전통 가옥 내부는 전시 공간과 휴식 공간 그리고 일반인들은 접근할 수 없는 교육센터로 나뉘어 있었다. 작품 전시뿐 아니라 최고급 실크와 아오자이만을 골라서 판매하고, 전통음악 공연도 보여 주기 때문에 베트남의 전통과 문화를 한결 고급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오래전 기억의 얼룩들 랑비안Lang Biang산을 향해 가는 길에 눈을 의심했던 사건이 일어났다. ‘어’ 하고 외치는 한 일행의 손가락 끝이 가르치는 방향으로 일제히 고개를 돌리니 차창 밖으로 얼룩말 한 마리가 지나가고 있었다. 이런 곳에 얼룩말이라니! 당황하여 아무도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을 때 가이드 선생님이 웃으며 말했다. ‘칠한 거예요!’ 말하자면 보디페이팅이라는 것이다. 듣고도 잘 믿기지 않았던 가짜 얼룩말들을 무리로 다시 만난 것은 랑비앙산 입구에서였다. 산비탈에 세워진 랑비안 글자판 주변엔 얼룩무늬의 조랑말들과 카우보이로 분장한 마주들이 사진 모델을 자처하고 있었다. 랑비안은 유럽인들이 즐겨 찼던 사냥터였다는데 그들이 이 가짜 얼룩말을 보았다면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혼자 피식 웃음이 났다. 좌석으로 개조한 지프차의 짐칸에 앉아 덜컹거리며 라다 정상Dinh Rada까지 올라가는 동안 반갑지 않은 안개가 마중을 나왔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숲이 짙어질수록, 안개도 그러했다. 그러하여 마침내 정상에 도착했을 때 발아래 달랏은 사라지고 없었다. 끄랑K’Lang과 흐비앙Ho Bian으로 불린다는 2개의 봉우리는 물론이고 해발 2,167m 정상부의 봉우리(총 5개) 중 어느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그 대신 서로를 간절하게 갈구하는 끄랑과 흐비앙의 조각상 주변으로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둘은 전설의 주인공이다. 랏족 출신의 청년 끄랑과 찔족 출신의 처녀 흐비앙의 사랑 이야기는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비극적이다. 그들의 희생으로 두 부족이 화해하여 끄호족K’ho으로 합쳐졌다는 화해의 결말도 비슷하다. 고산부족의 아낙들이 노점에 베틀을 놓고 직접 만들어 파는 가방, 지갑, 머플러 등을 구경하다가 홀리듯 스카프 하나를 14만동VND 에 구입했다. 완성하는 데 3일이 걸렸고, 재료비만 10만동이란다. 어느 부분에 과장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우리 돈으로 1만원도 안 되니 흥정 자체가 겸연쩍다. 그 베틀 하나로 3명의 자녀를 다 키웠다는 그녀는 모계사회의 가장이었다. 여자가 먼저 청혼을 하는데, 결혼 당시 그녀는 물소 2~3마리 가격에 해당했던 3,000만동(한화로 약 145만원)을 주고 남편을 데려왔다고 했다. 형제 여럿이 한 명의 아내와 살기도 하고, 상속권은 막내딸에게 돌아가는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끝이 없지만 영업을 방해할까 조심스러워 곧 물러났다. 건축은 이야기를 전한다 얼룩말만큼이나 기이한 달랏의 또 다른 명물은 크레이지하우스Crazy House다(행야 게스트하우스Hang Nga Guesthouse로도 불린다). 스페인의 건축가 가우디도 울고 갈 것 같은 크레이지하우스는 무정형, 무규칙의 별난 주택이다. 촛농이 녹아내린 듯한 외관과 동굴 같은 내부의 건물들은 공중다리로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안인가 싶으면 바깥이고, 1층인가 싶으면 2층이 되는 ‘크레이지’ 그 자체다. 이 집을 설계한 사람은 호치민 시절 최후의 수상을 역임했던 쩡찐Truong Chinh의 딸, 당 비엣 야Dang Viet Nga로 모스크바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그녀의 ‘잉여로운’ 상상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바로 크레이지하우스다. 1990년에 시작된 공사는 아직 진행 중인데, 자금 조달을 위해 일반에게 개방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게스트하우스로도 운영하고 있으니 하룻밤을 청해 보시라. 톡톡 뛰는 아이디어를 얻게 될지도 모른다. 크레이지하우스가 건축적 명소라면 바오 다이 여름별장Bao Dai Summer Palace은 역사적 명소다. 베트남 마지막 왕조Nga Yen의 마지막 왕인 바오 다이는 달랏에 3개의 별장을 갖고 있었는데 그중 유일하게 일반에게 공개된 곳이 이 별장이다. 25개의 방이 달린 럭셔리한 별장은 행복한 삶의 무대가 아니었다. 바오 다이는 1945년 8월30일에 ‘식민지의 왕보다는 독립국가의 시민이 낫다’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왕좌에서 물러났다고 한다. 속세의 권력이 다 무슨 소용이랴. 300여 명의 승려들이 생활하는 티엔비엔쭉람Thien Vien Truc Lam·竹林禪院은 풍황산에 포근히 안겨 있었다. 1994년 완공된 젊은 절이지만 호치민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호치민의 대통령궁을 설계한 건축가 응오빗투Ngo Viet Thu의 또 다른 건축물로 유명하다. 케이블카가 절 입구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곳인데, 이념적 동맹국인 러시아의 관광객들이 특히 많았다. 사실 이 사원의 이미지는 시각이 아니라 청각에 더 각인되어 있다. 잠시 소나기를 피해 법당 마당에 서 있는 동안 어디선가 들려오던 맑은 울림. 그것은 여러 개의 소리통으로 만들어진 풍경이었다. 지금까지 들었던 그 어떤 풍경소리보다 아름다웠다. 달랏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다. 프랑스인들에게는 작은 파리였고, 베트남인들에게는 가장 가고 싶은 휴양지였다면 내게는 끝이 없는 솔숲과 그 솔향을 품고 있는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이 연주하는 청아한 풍경소리로 기억되는 참 참신한 베트남이다. 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베트남항공 www.vietnamairlines.com Dalat Flower Park 2 Phu Dong Thien Vuong St., Dalat, Lam Dong, Vietnam 7:30~16:00 +84 63 382 2151 XQ Historical Village 258 Mai Anh Dao, Dalat, Lam Dong, Vietnam +84 063 383 5265 www.xqhandembroidery.com Lang Biang 달랏 시내에서 12km 입장료 1만동VND, 지프차 1대 30만동VND 정상까지의 트레킹은 3~4시간이 소요된다. Hang Nga Guesthouse 3 Huynh Thuc Khang St., Ward 3, Dalat, Lam Dong, Vietnam 입장료 2만동VND 숙박료 싱글룸 34~47US$, 더블룸 47~84US$ Bao Dai Summer Palace Trieu Viet Boung St., Dalat, Lam Dong, Vietnam 7:00~11:00, 13:30~16:00 미화 1달러 입장시 신발에 봉지를 덧씌워야 한다. ▶travel info Airline 베트남으로 가는 빠른 길 베트남항공 달랏까지는 직항편이 없기에 호치민을 경유해야 한다. 베트남항공은 매일 인천과 부산에서 하노이 직항편을 띄우고 있다. 당일에 달랏으로 이동한다면 오후편(17:50)을 이용해야 하는데 호치민 공항에서 4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므로 시내로 나가서 마사지나 식사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편이 낫다. 달랏까지 비행기로 50분, 자동차로는 4~5시간이 소요된다. 스카이팀의 10번째 회원사인 베트남항공은 현재 스톱오버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하노이나 호치민 여행을 함께 계획해도 좋다. 02-757-8920 www.vietnamairlines.com shopping 달랏 나이트 바자 달랏 마켓은 밤에 피는 꽃이다. 낮에 운영하던 상점들이 문을 닫고 나면 노점들이 장을 펼치고 수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마치 축제가 벌어진 듯 풍선 아줌마, 솜사탕 아저씨들까지 등장하고 매캐한 연기를 피워내는 포장마차와 간식 노점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서늘한 기온 때문에 달랏에서는 니트 의류를 많이 판매하는데 인형들도 모두 니트원피스를 입고 있다. 랑팜L’ang Farm 달랏의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식료품을 파는 체인점이다.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달랏 커피. 생산량이 많지 않아서 달랏 외부 지역에서는 구입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달랏 와인이나 주스, 또 다른 지역특산품인 달랏 딸기로 만든 쨈도 있고 유기농으로 재배한 고구마, 바나나 등을 먹기 좋게 건조시킨 간식거리도 최고다. www.langfarmdalat.com Golf 시원하게 나이스샷 달랏 팰리스 골프 클럽Dalat Palace Golf Club 프랑스 식민치하였던 1923년 달랏의 중심부에 오픈한 골프장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 중 하나다. 정치적인 요인으로 이후 개장과 폐장을 반복했던 골프장은 1995년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낡은 시설을 개보수한 뒤 베트남 최고의 골프장으로 다시 등극했다. 장기 골프 여행을 오는 한국인들도 많은데, 달랏은 연평균 기온이 섭씨 21도이니 베트남에서 골프를 치기 좋은 곳 중 하나다. 18홀 기준으로 그린피는 주중 220만동VND, 주말 250만동VND www.vietnamgolfresorts.com restaurants 보랏빛 만찬 탄투이 레스토랑Thanh Thuy Restaurant 쓰언흐엉 호숫가에 위치하여 풍경이, 특히 야경이 멋진 레스토랑. 보랏빛으로 통일한 실내 분위기는 모던한 느낌이다. 저녁에는 실내석보다 야외 테라스의 인기가 높으며 특히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 현지 맥주를 곁들여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주문하면 된다. 02 Nguyen Thai Hoc St., Dalat, Lam Dong, Vietnam 063-353-1668 바람 부는 호숫가 물랑루즈 레스토랑Moulin Rouge Restaurant 쓰언흐엉 호숫가에서 눈에 띄는 풍차 건물을 찾으면 된다. 바로 옆에 있는 사이공달랏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주말이면 단체 손님만으로도 300석이 가득 차 버린다. 결혼식 피로연장으로도 사용되는데 가라오케, 당구장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02 Hoang Van Thu Street, Dalat, Lam Dong, Vietnam 6:00~22:00 +84 063 3556789 Hotel & Resort 호젓한 호수가의 유럽풍 별장 달랏 에덴시 레이크 리조트Dalat Edensee Lake Resort & Spa ‘베트남의 검은 숲’이라고 불리는 울창한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투엔람 호수Tuyen Lam Lake가에 넓은 부지로 자리 잡고 있는 유럽풍 리조트다. 총 113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10개의 미모사 빌라(총 40실), 12개의 자스민 빌라(총 48실), 6개의 카멜리아 빌라(총 24실), VIP 빌라로 구분되는데 모두 독립 빌라 형태다. 호젓한 휴식에도 좋지만 크고 작은 미팅룸과 극장까지 갖추고 있어 기업 연수에도 적당하다. Tuyen Lam Lake Zone VII.2 Dalat, Lam Dong, Vietnam +84 63 383 1515 www.dalatedensee.com 앤티크가 주는 편안함 아나 만다라 빌라 달랏 리조트Ana Mandara Villas Dalat Resort 달랏의 어느 언덕에 남아 있던 프랑스인들의 별장 17채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리며 개조한 5성급 리조트다. 건물이 지어진 1920~1930년대에 구입한 가구들은 이제 모두 100년을 바라보는 앤티크가 됐고 벽난로도 여전히 작동한다. 방마다 크기도 구조도 다르므로 객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내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지만 마치 휴양림 안으로 들어온 듯 숲에 둘러싸인 고즈넉한 분위기다. 야외 수영장과 스파도 있다. Le Lai Street, Ward 5, Dalat, Lam Dong, Vietnam +84 63 3555 888 www.anamandara-resort.com 달랏 최고의 럭셔리 호텔 달랏 팰리스 럭셔리 호텔Dalat Palace Luxury Hotel 1922년 달랏의 인공호수 쓰언흐엉 옆에 세워진 호텔로 당시에는 ‘호텔 드 랑 비엔Hotel Du Lang Bian’, 혹은 ‘랑비엔 팰리스 호텔Lang Bian Palace Hotel’이라고 불렸었다. 개보수를 거쳐 1995년 재오픈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고풍스러운 빅토리아 스타일의 건축물은 100년이 지나도록 달랏 최고 호텔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총 43개의 딜럭스와 스위트룸으로 이뤄져 있으며 딜럭스를 기준으로 1박에 250달러 정도다. 12 Tran Phu St. Dalat, Lam Dong, Vietnam +84 63 3825 444 www.dalatresorts.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스위스 비밀계좌 2018년 폐지… 떨고 있는 ‘검은돈’ 2148조원

    조세회피와 재산은닉에 악용되던 스위스 은행의 비밀 계좌가 2018년부터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정부는 자국 금융기관 계좌 정보를 다른 나라와 자동으로 공유할 방침이라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다른 국가들과 계좌 정보 자동 교환에 관련한 최종 협상을 곧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적절한 시일 내에 법적 근거를 마련해 2017년부터 스위스 금융기관들이 외국인 납세자 계좌정보 수집을 시작할 계획이다”면서 “의회와 유권자들의 관련법 승인 여부에 따라 첫 계좌 정보 교환은 이르면 2018년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 대상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국가다. 스위스 은행들은 80년 동안 비밀주의를 고수해왔다. 스위스 은행권에 예치된 역외 자산은 2조 달러(약 2148조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EU는 스위스 은행이 자국민들의 세금 회피를 도왔다며 압박해왔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5월 미국 부유층의 탈세를 도운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에 26억 달러 벌금을 물었으며, UBS도 벌금 7억 8000만 달러를 냈다. 앞서 스위스 정부는 지난 5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회의에서 은행 계좌정보 자동교환 제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날 협상 참여를 공식화했다. 이미 고객 정보 제공과 관련된 법률 초안을 만들어뒀다. 주요 40여개국은 2017년부터 계좌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지만, 스위스는 그보다 늦은 2018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천AG 국가대표 선발 때 ‘뒷돈 거래’ 의혹

    체대 입시 및 인천아시안게임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수중발레) 국가대표 선발 과정의 ‘검은 거래’ 의혹을 경찰이 내사하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대한수영연맹 이사 A씨가 2011년부터 올해 초까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의 체대 입시를 도와주는 명목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내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인천아시안게임 수중발레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도 돈이 오간 단서를 일부 포착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부 학부모에 대한 조사에서 A씨가 학부모 5~6명에게 “입시 담당 교수에게 인사를 해야 한다”며 각각 5000만~6000만원의 금품을 요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련자들의 금융 계좌와 통신 내역 등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 현재 모 체대에 재학 중인 관련 학생 일부는 인천아시안게임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일각에서는 A씨가 운영하는 수중발레팀 소속 선수들만 국가대표에 선발됐다는 점에서 A씨의 국가대표 선발전 개입 의혹도 제기된다. 경찰은 다음주쯤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구체적인 혐의 사실을 조사할 방침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21년전 ‘밥 한끼’ 1억 8000만원으로 보답한 사연

    21년전 ‘밥 한끼’ 1억 8000만원으로 보답한 사연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다”라는 옛말이 있다. 사람이라는 ‘동물’을 믿기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알려진 한 사례는 위의 옛말을 무시해도 좋을 만큼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저장성에 사는 다이싱펀(45)씨는 21년 전 집과 직업이 없어 길거리에서 떠도는 한 10대 남자아이 3명을 발견하고는 자신의 집에서 머물도록 했다. 당시 이중 한명은 비쩍 마른 몸에 다리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고 말수도 극히 적어 신상 정보를 알아내기조차 어려웠다. 위험인물로 간주하고 무조건 피하고 보는 이웃들과 달리 다이씨는 그들을 집으로 데리고 와 밥상을 차려주고 휴식을 취하게 했다. 얼마 뒤 이들은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다이씨의 집을 떠났다. 그리고 21년이 지난 해 5월, 그녀는 세월이 묻은 목소리의 남성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그는 흥분한 목소리로 “결국 당신을 찾았다. 난 20년 전 당신이 거두었던 그 소년 중 한명”이라고 소개했고 다이씨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화를 건 남성은 올해 38살이 된 허씨였다. 허씨는 그날 이후부터 자신을 기꺼이 도와준 다이씨를 찾기 위해 애를 썼지만 다이씨가 이사를 간 까닭에 만나지 못하다가 최근에서야 전화번호를 손에 쥐게 된 것. 허씨는 “21년 전 난 17살에 불과했다. 친구 2명과 함께 학교도 가지 못한 채 일자리를 구하러 먼 길을 나섰다가,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어 결국 길거리에서 구걸을 해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그는 열심히 노력해 자신의 길을 닦아나갔고, 결국 선전시에서 유명한 가구업체 사장이 되는 인생역전을 이뤘다. 사업이 성공가도를 달리기 이전부터 그는 자신에게 식사와 휴식을 베푼 다이씨를 떠올리며 은혜를 갚겠다고 다짐했고, 지난해가 되어서야 그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 허씨는 지난 해 다이씨에게 보답을 위해 100만 위안(약 1억 7500만원)에 달하는 수표를 건넸지만 다이씨는 극구 사양했다. 올해에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다이씨를 위해 집을 수리해주고 현금 5만 위안(875만원)을 또 건넸지만 다이씨는 역시 한 푼도 받지 않았다. 다이씨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돈을 받을 일이 전혀 아니다”라면서 “그가 출세했다는 소식만으로도 나는 매우 기쁘다”고 밝혔고, 다이씨의 딸 역시 “엄마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1년전 ‘밥 한끼’ 1억 8000만원으로 되돌아온 감동 사연

    21년전 ‘밥 한끼’ 1억 8000만원으로 되돌아온 감동 사연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다”라는 옛말이 있다. 사람이라는 ‘동물’을 믿기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알려진 한 사례는 위의 옛말을 무시해도 좋을 만큼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저장성에 사는 다이싱펀(45)씨는 21년 전 집과 직업이 없어 길거리에서 떠도는 한 10대 남자아이 3명을 발견하고는 자신의 집에서 머물도록 했다. 당시 이중 한명은 비쩍 마른 몸에 다리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고 말수도 극히 적어 신상 정보를 알아내기조차 어려웠다. 위험인물로 간주하고 무조건 피하고 보는 이웃들과 달리 다이씨는 그들을 집으로 데리고 와 밥상을 차려주고 휴식을 취하게 했다. 얼마 뒤 이들은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다이씨의 집을 떠났다. 그리고 21년이 지난 해 5월, 그녀는 세월이 묻은 목소리의 남성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그는 흥분한 목소리로 “결국 당신을 찾았다. 난 20년 전 당신이 거두었던 그 소년 중 한명”이라고 소개했고 다이씨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화를 건 남성은 올해 38살이 된 허씨였다. 허씨는 그날 이후부터 자신을 기꺼이 도와준 다이씨를 찾기 위해 애를 썼지만 다이씨가 이사를 간 까닭에 만나지 못하다가 최근에서야 전화번호를 손에 쥐게 된 것. 허씨는 “21년 전 난 17살에 불과했다. 친구 2명과 함께 학교도 가지 못한 채 일자리를 구하러 먼 길을 나섰다가,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어 결국 길거리에서 구걸을 해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그는 열심히 노력해 자신의 길을 닦아나갔고, 결국 선전시에서 유명한 가구업체 사장이 되는 인생역전을 이뤘다. 사업이 성공가도를 달리기 이전부터 그는 자신에게 식사와 휴식을 베푼 다이씨를 떠올리며 은혜를 갚겠다고 다짐했고, 지난해가 되어서야 그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 허씨는 지난 해 다이씨에게 보답을 위해 100만 위안(약 1억 7500만원)에 달하는 수표를 건넸지만 다이씨는 극구 사양했다. 올해에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다이씨를 위해 집을 수리해주고 현금 5만 위안(875만원)을 또 건넸지만 다이씨는 역시 한 푼도 받지 않았다. 다이씨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돈을 받을 일이 전혀 아니다”라면서 “그가 출세했다는 소식만으로도 나는 매우 기쁘다”고 밝혔고, 다이씨의 딸 역시 “엄마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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