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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FA2009 신제품 톡톡 튀네

    IFA2009 신제품 톡톡 튀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4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2009에서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무장한 TV와 휴대전화를 선보인다. LG전자는 TV 화면과 테두리 간의 경계선을 없앤 새로운 디자인의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경계가 없다는 의미의 ‘보더리스(BOR DERLESS)’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에는 필름코팅 기술을 적용해 LCD 패널과 전면 테두리 부분을 같은 색으로 처리해 앞면 전체가 테두리와 화면의 구분 없이 검은색 유리판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스피커도 화면 아래로 배치해 TV 두께를 얇게 하면서도 음질은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강신익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품은 기술과 디자인의 진정한 조화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야심작”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파격적인 디자인과 색상 등으로 신세대를 겨냥한 휴대전화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보급형 터치폰 ‘코비(S3650)’를 IFA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는 4·4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코비는 신세대를 타깃으로 한 휴대전화. 직사각형 모양에서 벗어나 곡선을 강조한 파격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모서리와 뒷면에도 곡선을 넣어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다. 또 신세대 취향에 맞춰 오렌지·핑크·옐로·화이트 등 다양한 원색을 사용했다. 휴대전화로 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등의 사이트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는 과정도 단순화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메간 폭스, 속보이는 ‘섹시 드레스 화보’ 눈길

    메간 폭스, 속보이는 ‘섹시 드레스 화보’ 눈길

    전 세계를 강타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로 스타 반열에 오른 메간 폭스가 최근 ‘블랙’을 콘셉트로 한 새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폭스는 이번 화보에서 검은색의 건강한 머릿결과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 명실상부한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임을 과시했다. 유명 포토그래퍼인 마리아노 비반코와 함께 작업한 이번 화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속이 훤히 비치는 초미니 시스루 드레스. 드레스 사이로 비치는 아찔한 몸매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밖에도 금색의 큰 귀고리나 팔찌 등 빅 액세서리를 이용한 이번 화보는 섹시한 그리스 여신을 연상하게 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녀는 이번 화보를 촬영한 매거진과 한 인터뷰에서 “사실 어떤 관점에서 보면 나는 매우 신경질적이고 내성적이지만, 나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법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화보에 매우 만족한다는 뜻을 표시했다. 한편 폭스는 개봉을 앞둔 신작 ’제니퍼의 육체‘에서 ‘맘마미아‘의 스타인 아마단세이프리드와 진한 동성애 연기를 펼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폭스는 “영화에서 나는 누구라도 가리지 않고 유혹한다. 남자와 여자를 통틀어 매우 많은 키스신이 있으며, 모든 장면들이 다 열정적일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화보는 영국 매거진 ‘원더랜드’(Wonderland)에 실렸으며, 영화 ‘제니퍼의 육체’는 내년 전 세계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Wonderland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마포구 망원동 ‘주민 참여 상상 놀이터’ 화제

    [현장 행정] 마포구 망원동 ‘주민 참여 상상 놀이터’ 화제

    “늑대가 나타났어요~” 1일 마포구 망원1동 한마음 어린이공원. 회색빛을 띤 검은색 털에 뾰족한 주둥이를 가진 늑대 한 마리가 등장하자 꼬마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물론 ‘진짜 늑대’는 아니다. 하지만 쫑긋 선 귀와 날카로운 발톱을 지닌 늑대 분장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다. 이 때문에 어딜 가나 시선집중이다. 인형처럼 귀여운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 늑대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했기 때문에 놀라서 울음을 터뜨리는 아기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신기해하며 재미있는 표정으로 늑대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닌다. ●월~수요일 재래시장·골목길 누벼 지난 8월부터 망원동 일대에서 목격되기 시작한 이 늑대는 월~수요일만 되면 재래시장과 골목길을 누빈다. 노인들에게 다가가 깍듯하게 인사도 올린다. 동네 주변을 청소하기도 한다. 특히 늑대가 즐겨 찾는 곳은 마포구 한마음 어린이 공원의 정자. 이곳에서 책도 읽고 어린이들과 놀아주기도 한다. 마포구는 비행 청소년들의 집합장소로 인식되던 동네 놀이터가 상상력이 꿈틀대는 동심의 나라로 변신했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변신은 망원1동 동네 예술가들로 구성된 ‘동네놀이공작단’과 망원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주민참여 상상 놀이터 만들기 사업’으로 시작됐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서울문화재단의 ‘우리동네문화 가꾸기’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재단에서 지원받은 3500만원의 예산은 재료비 등으로 활용됐다. 지역주민 스스로 동네 놀이터를 창의적 공동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동네놀이공작단 단원이자 늑대 분장의 주인공인 조호연(32)씨는 “놀이터는 어린이뿐 아니라 세대 간의 만남과 통합의 장”이라면서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상 놀이터 만들기 프로젝트 중 가장 인기있는 것은 바로 ‘책 읽어주는 늑대’. 이 늑대는 놀이터 한편에 있는 정자에 작은 도서관도 운영한다. 책은 100여권에 불과하지만 꼬마들은 늑대가 읽어주는 동화 속 세상에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각종 공연과 생활속 공공미술 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재활용 장난감 워크숍’도 호응이 높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어른과 어린이가 상상 속의 장난감을 만든다. 버려진 나무 조각을 활용해 상상자전거로 꾸미고, 형형색색의 빈 페트병을 모아 기상천외한 가면도 만든다. 공작단이 밑그림 그리기부터 톱질까지 제작법을 상세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주민 누구나 참여하고 만들 수 있다. 동네 사람들의 사연을 재구성해 만드는 인형극 공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공연은 오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4~6시 진행된다. 우리동네공작단은 3년째 망원동에서 공공미술을 통해 주민들에게 동네의 정체성을 찾아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장실에 벽화를 그리고 마을 어귀에 텃밭을 만드는 등 동네 곳곳에 주민들과 함께 특별한 흔적을 남기고 있다. 이 모두가 놀이를 통한 예술활동이다. 하영호(42) 단장은 “놀이터라는 일상 공간에서 어린이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매개로 주민들끼리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것도 예술의 한 형태”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이세돌 ‘봉황고성배’ 우승

    휴직 두 달째 국내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던 이세돌이 중국에서 구리를 KO시켰다. 이세돌 9단은 29일 중국 후난성 샹시 봉황현의 남방장성 특설대국실에서 벌어진 ‘2009 봉황고성배 세계바둑정상대결’에서 중국대표 구리 9단을 맞아 백으로 330수 만에 5집반승을 거뒀다. 이날 대국은 가로·세로 31.7m, 무게 159t에 달하는 초대형 바둑판 위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흰색과 검은색의 도복을 입은 361명의 소림사 무동(武童)들이 대국자의 착점에 맞춰 무술을 선보이며 대국을 재현했다. 대국 종반 대국자의 총알 같은 손길을 따라잡지 못하고 허둥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인간 바둑알로 한·중 최고수 가린다

    인간 바둑알로 한·중 최고수 가린다

    한·중 바둑계의 자존심을 건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다. 그것도 가로세로 31.7×31.7m, 무게 159t의 초대형 바둑판에서다. 바둑 TV는 29일 오후 1시 중국현지에서 벌어지는 ‘2009 봉황고성배 세계바둑정상대결’을 위성 생중계 한다. 후난성(湖南省) 샹시(湘西) 봉황현에 있는 남방장성 누각에서 벌어져 ‘남방장성배’라고도 불리는 이 대회는 단판 대국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 승자에게 5만달러, 패자에게 3만달러의 상금이 전달된다. 2003년 첫 대회에서 한국의 조훈현 9단과 중국의 창하오 9단이 대결을 벌여 주목을 받았고, 그 후 2년마다 한·중 정상들이 맞붙었다. 올해는 4회째로 한국의 이세돌 9단과 중국의 구리 9단이 자웅을 겨룬다. 이 대회의 특징은 대형 바둑판 위에서 소림사의 무동(武童)들이 살아있는 바둑알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색다른 재미를 준다. 기사들이 누각 위에서 바둑을 두면, 누각 아래 대형 바둑판 위에서는 흰색·검은색 도복을 입은 361명의 소림제자들이 그 바둑판을 재현한다. 또 돌이 놓일 때마다 다양한 무술을 펼치는 장관을 꾸민다. 올해 격돌하는 이세돌 9단과 중국의 구리 9단은 지난 2004년부터 각종 대회에서 만나 18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더구나 18번 대결해서 각각 전적 9승9패의 승부를 벌였기에 이번 대회가 더욱 흥미진진하다. 게임은 각자 제한시간 50분의 타임아웃제로 진행된다. 중계 방송은 개그맨 표영호와 서영경이 특별 MC를 맡았고, 윤현석 9단이 해설위원으로 활약한다. 바둑TV 임영진 팀장은 “이 대회는 세계 최고의 바둑 대국인 한·중의 최고수들이 펼치는 바둑계 지상 최대의 쇼”라면서 “바둑을 잘 모르는 시청자들도 대형 바둑판에서 펼쳐지는 무동들의 화려한 몸짓을 보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대문 만성질환 무료 검진

    서울 서대문구가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구민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보건소는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교실과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우선 다음달 4일부터 6층 교육실에서 고혈압 관리를 위한 건강교실이 열린다. 서울시립서북병원 의료진이 강사로 참여해 최신 의학정보와 영양섭취, 운동방법과 약물요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고혈압 환자와 가족 5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또 보건소는 10월부터 금요일마다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와 함께 당뇨 건강교실과 합병증 무료 검사도 한다. 당뇨 환자와 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당뇨에 효과적인 관리방법을 알려준다.당뇨합병증 정밀검사는 9월부터 2달간 당뇨병이 있는 40~64세 사이의 주민 71명을 선착순 선발해 실시한다. 보건소에 신청하면 기초 검진을 거쳐 강북삼성병원에서 당뇨합병증 검사를 받을 수 있다.다음달 23일에는 유방암 환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유방암 관리 교육이 진행된다. 한국유방암예방홍보강사회 이준희 강사가 유방암에 관한 올바른 지식과 재발 방지와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 등에 대해 강의한다. 특수 피부병이 있는 주민은 이달 28일 보건소 6층 교육실에서 특수 피부병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대상은 ▲오래된 무좀, 습진 등의 만성 피부병 ▲피부의 검은색, 붉은색, 흰색 등의 반점 ▲피부의 감각이 둔해지며 땀이 나지 않고 눈썹이 빠짐 ▲얼굴, 임파선이 붓고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가려움증이 있는 사람이다. 각종 건강 교실 참가 신청이나 검진에 대한 문의는 보건소 의약과(330-8766)로 하면 된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51세 맞아?…샤론 스톤 파격화보 공개

    51세 맞아?…샤론 스톤 파격화보 공개

    1992년 영화 ‘원초적 본능’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원조 섹시스타 샤론 스톤(51)이 화보에서 탄탄한 몸매를 드러냈다. 프랑스 패션잡지 ‘패리스 매치’(Paris Match) 커버 화보에서 스톤은 몸에 딱 달라붙는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전성기 못지 않은 바디라인을 자랑했다. 검은색 코르셋을 입고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가죽 부츠를 신은 스톤은 자신감 넘치는 포즈와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스톤은 또 다른 사진에서는 아예 가슴을 드러내고 촬영에 임했다. 그녀는 “사진작가인 알릭스 말카가 ‘재창조하는 작업을 해보자.’고 제안해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스톤은 “50대이지만 노출 따위를 겁내진 않는다. 나이를 부정하지 않지만 자신감 있는 패션으로 나를 표현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희망 UP 현장을 가다](9)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하이브리드개발실

    [희망 UP 현장을 가다](9)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하이브리드개발실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종합기술연구소. 세계 ‘자동차 빅4’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미래형 친환경차 개발 심장부다. 347만㎡의 넓은 땅에 엔진·트랜스미션동, 설계동, 풍동시험장, 디자인연구소는 물론 길이 70㎞에 이르는 주행시험로까지 갖춘 이곳은 국내 완성차 연구·개발(R&D)의 메카다. 그 가운데 하이브리드개발실은 대한민국 친환경 자동차의 미래를 개척할 핵심 전진 기지다. 세계 최초로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차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의 산실이기도 하다. 각종 모니터와 기자재들이 빼곡히 들어찬 연구실은 곧 선보일 ‘YF쏘나타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순수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얹을 엔진과 배터리 개발에 몰두하는 200여명 연구원들의 손놀림으로 분주했다. 실험실에서는 검은색 가림막을 두른 각종 시험차량들이 ‘부릉∼’ 소리를 내며 연비 측정 등 성능 테스트를 받고 있었다. 현재 전기차 개발은 미국 GM과 일본 닛산, 미쓰비시 등 경쟁 업체들이 잇따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를 발표하며 저만치 앞서 나가는 형국이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여유가 넘쳤다. 심현성 하이브리드개발실 이사는 “1ℓ로 100㎞를 간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시보레 볼트와 기술 격차는 전혀 없다. 수소연료전지차 기술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미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독자 개발을 통해 하이브리드 핵심 부품을 국산화했기 때문에 배터리 비중을 높이고 충전기 등을 추가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출시는 시간문제라는 설명이다. 순수전기차도 마찬가지다. 다만 가격경쟁력 확보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2년 전만 해도 사실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 기술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도요타가 “(한국은)로열티 내고 하이브리드 기술을 가져 가라.”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를 거절하고 2년만에 하이브리드차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원들의 열정과 오기, 패기가 도요타 등 세계 유수 업체들과 기술 격차를 빠르게 따라잡은 원동력이 됐다. 현대·기아차는 이르면 2012년말 출시할 ‘한국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기본 구상에 대해 처음 공개했다. 심 이사는 “자체 조사 결과 출퇴근 거리를 감안해 전기모드로 20마일(약 32㎞)을 주행하고 배터리가 소모되면 하이브리드 모드가 작동하는 것이 최적의 비율”이라고 밝혔다. 최근 GM이 발표한 시보레 볼트는 전기모드로 40마일(64㎞)까지 주행할 수 있으나 그만큼 배터리 용량이 커져 가격은 4만달러로 높아진다. 즉 가격 경쟁력을 고려할 때 현대가 개발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차가 훨씬 경제적이고 실용적이라는 얘기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지만 연구진들의 마음은 바쁘기만 하다. 야근을 밥먹듯 하는 것은 물론 ‘월화수목금금금’의 생활이다. 정태영 연구원은 “자면서도 하이브리드 기술을 꿈꾸고, 그것을 실마리로 실제 연구 성과를 얻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위험도 뒤따른다. 박현수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의 270V 고전압에 손이 감전돼 하루종일 감각을 찾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한다.”고 전했다. 정진욱 선임연구원은 “‘한번 해보자’는 독특한 연구 문화가 있다.”면서 “처음에는 내부에서조차 반신반의하는 프로젝트를 똘똘 뭉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화성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李대통령 “나라사랑 그마음 오래 기억할 것”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李대통령 “나라사랑 그마음 오래 기억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오전 10시35분쯤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국회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국회 본청 앞에 도착, 김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민주당 박지원 의원,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 차림이었고 김 여사도 검은색 투피스 정장을 입었다. 이 대통령 내외는 곧바로 흰 장갑을 끼고 분향소로 가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애통한 표정으로 묵념했다. 이어 분향소 오른편에 있던 유족들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 문희상 국회부의장, 무소속 정동영 의원, 권노갑 전 의원 등과 악수했다. 이 대통령은 조문록에 ‘나라 사랑의 그 마음 우리 모두 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이명박’이라고 적었다. 약 5분간의 조문을 마친 뒤 이 대통령 내외는 김형오 국회의장의 안내를 받아 국회 본청 3층에 마련된 유족대기실로 이동했다.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3층 승강기 앞까지 나와 이 대통령 내외를 맞았다. 이 여사는 “김 여사님께서도 와 주셨네요. 불편하신데…”라고 예를 갖췄다. 김 여사는 최근 청와대 경내에서 배드민턴을 하다 발목을 삐어 이동할 때마다 다리를 다소 절룩거렸다. 이 대통령은 “(다친 뒤) 오늘 처음 외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이 여사의 건강을 걱정했고, 이에 이 여사는 “건강 괜찮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박 의원에게도 “고생이 많다.”고 격려했고, 박 의원은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날씨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어제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오늘도, 영결식까지도 괜찮다고 합니다.”라고 말한 뒤 이 여사에게 “불편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면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김 전 대통령이 국장을 할 만한) 예우를 받을 만한 업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남은 사람의 도리니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박계동 사무총장이 “(영결식에) 외교사절도 많이 온다.”고 말하자 “정부가 일일이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관가 포커스]전직 대통령 잇단 서거에 술렁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다음날인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는 검은색 양복을 입고 출근하는 공무원들이 유독 많았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때문에 평소 회색이나 밝은색 계열의 정장을 입었던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 공무원들은 특히 행정부 최고 수반이었던 전직 대통령이 3개월도 되지 않아 연달아 서거하자 술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 계장급 공무원은 “위독하다는 소식이 들리기는 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때와는 또 다른 충격”이라며 “김 전 대통령이 우리 역사에서 이룩했던 일을 생각하면 비통한 심정”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공무원들은 그러나 서울광장 등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 사무관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도 있고, 정권이 바뀐 지금 전직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일부 공무원들은 동료와 무리를 지어 분향소를 찾기보다는 민간에 근무하는 다른 지인들과 조용히 다녀오겠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비교적 자유롭게 정치적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공무원노조의 애도성명도 잇따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은 평생을 민주화 투쟁과 인권신장에 헌신했고, 냉전의 한반도에 화해의 전기를 마련했다. 고인이 생전에 이루지 못했던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목포지부는 사무실 건물에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영화 ‘코코 샤넬’에서 만나는 ‘샤넬’ 스타일

    영화 ‘코코 샤넬’에서 만나는 ‘샤넬’ 스타일

    “내가 곧 스타일이다.” 프랑스가 낳은 최고의 디자이너 샤넬의 삶과 사랑을 담은 영화 ‘코코 샤넬’이 ‘샤넬’이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킨 패션 아이템을 공개했다. ◇ 승마의 자유분방함을 위한 톰보이룩 코코 샤넬이 상류사회에 들어서면서 가장 매료된 것은 승마였다. 1920년대 여성들에게 승마란 폭이 좁은 승마용 스커트를 입고 두 다리를 모은 채 말에 오르는 방법뿐이었다. 이에 샤넬은 그녀의 후원자였던 귀족 발장의 옷을 리폼해 순식간에 톰보이룩을 완성시켰다. 스커트가 아닌 바지로 구성된 톰보이 패션으로 자유롭게 말을 달리던 샤넬의 모습은 당시 여성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 샤넬의 상징, 블랙드레스 샤넬은 휴양지에서도 요란한 드레스를 걸친 귀족 여성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코르셋과 장식적인 모자, 디테일이 심한 드레스 등 여성의 매력을 감추는 1920년대 여성 의복에 대항해 샤넬은 심플한 디자인의 블랙드레스를 고안한다. 당시 장례식에서나 입던 검은색으로 심플하고 여성스러운 드레스로 만들어낸 샤넬의 안목과 재능은 이후 파리 전체를 뒤흔드는 유행으로 번진다. ◇ 남성복이라는 고정관념 깨기, 저지룩 샤넬은 이전까지 여성들이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여성복에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샤넬은 남성 속옷에만 쓰이던 부드러운 저지 소재를 여성 의상에 적용시켰다. 그 결과 장식적이고 정형화돼 있던 1920년대 여성복이 보다 편안해졌다. 샤넬이 도입한 저지룩은 실용성과 디자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여성들에게 움직임의 해방을 안겨줬다. ‘샤넬’의 드라마틱한 디자인이 최고의 패션 브랜드로 탄생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 ‘코코 샤넬’은 오는 27일 개봉한다.사진 = SK텔레콤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에 게임계도 추모 물결

    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에 게임계도 추모 물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기리기 위한 추모의 물결에 게임업계도 동참하고 있다. 19일 현재 플레이엔씨, 한게임, 넷마블, 넥슨, 피망 등 주요 게임포털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란 문구와 함께 로고의 색깔을 검은색으로 바꿨다. 인동초의 삶을 살다간 고 김 전 대통령은 ‘IT강국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게임업계와 인연이 깊다.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 게임산업이 온라인게임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데는 IT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속에서 희망을 찾았던 김 전 대통령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 전 대통령은 1998년 취임사를 통해 “세계에서 컴퓨터를 가장 잘 쓰는 나라를 만들어 정보대국의 토대를 튼튼히 하겠다.”고 IT강국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김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 동안 게임을 포함한 국내 IT산업은 급성장했다. 1998년 1만4,000명에 불과했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2002년 1040만명으로 700배 이상 증가했다. 국민PC 사업으로 PC보급률도 높였다. 당시 엔씨소프트, 넥슨 등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무대를 향해 커갈 수 있는 결정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이렇듯 국내 게임산업이 코묻는 아이들의 동전이나 긁어모으는 동네 전자오락실 수준에서 잘나가는 현재의 문화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데는 김 전 대통령의 역할이 컸다는 게 지배적이다. 김정호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에 큰 획은 그으신 것만큼이나 우리나라가 IT강국이 될 수 있는 산파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플레이엔씨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화성 적도에 있는 ‘소행성 충돌구’ 포착

    화성 적도에 있는 ‘소행성 충돌구’ 포착

    화성이 소행성과 충돌해 생긴 거대한 구멍이 카메라에 잡혔다. 화성 적도에 있는 빅토리아 충돌 크레이터는 2008년까지 로봇 오퍼튜니티가 2년 동안이나 탐사한 곳으로 유명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그동안 빅토리아 충돌구를 찍은 사진이 많으나 이번 사진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화성 정찰위성(MRO)이 고해상도 과학실험 촬영기(HRISE)로 비스듬하게 찍어, 이전과는 달리 선명하고 이색적으로 표현됐다는 것. 실제로 크레이터를 촬영한 사진에는 소행성이 지표에 충돌한 경계선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으며 충돌 당시 솟구친 분출물들이 밝게 나타났다. 또 기반암에 있는 지층들도 뚜렷히 보일 뿐 아니라, 모래언덕이 만든 아름다운 바닥 무늬도 눈길을 끈다. 지름 750m에, 깊이 70m인 빅토리아 크레이터는 메리디아니 평원에 있다. 이 평원은 진한 회색 또는 검은색을 띠는데, 회색 적철광이 생성된 원인은 분명치 않으나 생물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많은 과학자들이 주장한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말라깽이’ 안젤리나 졸리, 새 문신 공개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34)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영화 ‘인글로리어스 바스타즈(Inglourious Basterds)’시사회에 참석해 변함없는 미모를 뽐냈다. 이날 졸리는 여전히 아름다운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했지만, 아이 셋을 낳은 엄마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지나치게 마른 몸매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졸리의 마른 몸을 더욱 돋보이게 한 것은 어깨가 훤히 드러난 검은색 가죽드레스. 이 드레스는 유명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만든 것으로, 졸리의 몸매 뿐 아니라 몸 곳곳에 새긴 그녀만의 타투(문신)를 더욱 눈에 띄게 했다. 타투마니아로도 유명한 졸리가 이번 시사회에서 공개한 새 타투는 왼쪽 팔에 새긴 것으로, 알 수 없는 소용돌이무늬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졸리의 몸에는 이미 수많은 타투가 새겨져 있는데, 여기에는 불교경전의 일부를 한자 그대로 새긴 것과, ‘Strength of Will‘(의지의 힘)이라는 문구를 4개의 언어로 새긴 것, 그리고 입양한 세 아이들(매독스·팍스·자하라)과 친딸 샤일로, 쌍둥이의 생년월일 또는 이름을 새긴 타투 등이 있다. 한편 시사회에는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브래드 피트도 동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전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한 피트는 시종일관 졸리의 손을 놓지 않은 채 따뜻한 눈빛을 교환해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사진=American Superstar Magazine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이슈]암살 위협에도 선거운동 여성후보들

    아프간에서 대부분의 여성들은 집을 나설 때 부르카를 두른다. 그러나 핫핑크색 매니큐어로 손톱을 칠하고 반짝이는 아이섀도로 눈을 강조한 카불의 변호사 샤흘라 아타(42) 후보는 오는 20일 차기 대통령을 꿈꾼다. 정형외과 의사 출신인 프로잔 파나(40)도 이번 대선의 여성 후보 2명 중 1명이다. 하지만 그녀는 외딴 지역에는 선거운동을 나가지 않는다. 대신 그녀의 남성 부통령 후보 등이 대선 캠페인에 나선다. 그녀의 선거운동은 보안검사를 거친 지지자들이 모인 실내에서나 이뤄진다. 카불 시내에는 얼굴을 드러낸 그들의 선거 포스터가 휘날린다. AP통신은 이 자체로도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포스터에는 “아프간 선거: 카르자이를 칠 수 있는 사람”라고 쓰여 있다. 아프간인들은 여자들이 가족이 아닌 외부 사람들에게 얼굴을 보여줘선 안 된다고 믿는다. 여성 변호사 신카이 카록헬은 “차를 대접하러 손님을 초대했을 때나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도 (얼굴을 보여주기) 힘들다.”고 했다. 특히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탈레반은 1996~2001년 여성들에게 등교도 금지시키고 외출금지령을 내렸다. 여성 정치인들에게 암살위협을 가하기도 한다. 파나와 아타는 남편과 아버지가 정치에 몸담고 있는 정치 가문에서 태어났다. 아타는 여자들이 남성 편파적이고 부패가 만연하는 정치 시스템을 개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아프간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 지긋지긋해하고 있어요. 수십억달러의 돈이 낭비되고 있죠.” 그녀는 “카르자이가 이걸 바꾸기 전에 내 손자들은 늙을 겁니다. 때문에 여자들이 변화를 이끌어내야 해요.”라고 말했다. 아타보다 더 부드러운 어조로 말하는 파나는 정책에 대해선 남성 대의원들에게 미뤘다. 보수적인 검은색 긴 겉옷을 두른 그녀는 “의료활동을 펴면서 아프간인들이 얼마나 아픈지 봐 왔다.”며 “치료비용을 댈 수 없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열망을 전했다. 아프간의 여성 대선 후보는 지난 2004년 선거 때 처음 나왔다. 주인공인 마수다 자랄 박사는 1.1%의 지지율을 얻긴 했지만 18명의 후보 중 6위를 기록했다. 카르자이의 재임이 유력한 이번 선거전에서 파나와 아타는 꼴찌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여성이 그들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프간 전역의 1만 6000명의 여성투표권을 갖고 있는 ‘아프간 자매운동’(MAS)도 남성후보 아시라프 가니를 지원하고 있다. MAS의 창립자이자 카불대 정치학 교수인 호마이라 하크말은 “아프간의 많은 여성장관들은 오늘날 정치적 기계로 전락한다. 그들은 발언권도 없고 의사 결정자도 못 된다.”고 꼬집었다. 이 때문에 하크말은 여성인권을 위한 진정한 사투는 지역사회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성들은 단지 투표하기 위해서, 또 공직에 입후보하기 위해서 보수적인 문화와 남성 지배적인 정부와 싸워야만 한다. 남성들이 여성 대신 투표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이는 불법이지만 일부 보수지역에서는 문화적으로 용인되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色다른 포도로 소비자 유혹

    포도 주산지인 경북 김천시 포도농가들이 다양한 색을 지닌 포도를 재배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김천시는 9일 김천 색깔포도영농법인이 2007년부터 색깔포도 재배에 나서 2년 만인 최근에서야 결실을 보는 데 성공, 0.5㏊의 포도밭에 30여 종류의 색깔 포도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재배된 포도는 자옥과 조생네오마스·리자마트 등 다양한 품종으로, 기존 캠벨 품종의 검은색에서 벗어나 연두색과 자주색 등의 색을 띠고 있다. 올해 처음 수확된 색깔포도는 벌써부터 대형유통업체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농민들이 반기고 있다. 법인 측은 색깔포도의 가격이 1㎏당 3500원 이상이어서 1㎏당 2000원인 일반포도보다 훨씬 높아 고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법인 관계자는 “과일 시장의 개방으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새 품종을 도입했는데,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김천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이병헌 LA인터뷰 “김치닌자? 신경 안써요”

    이병헌 LA인터뷰 “김치닌자? 신경 안써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길거리에서 만난 이병헌은 프로였다. 검은색 리무진을 타고 나타난 그에게서 서두르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여유로움이 엿보일 정도였다. 실제는 달랐다. 이병헌은 미국에서 3박 4일이라는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 기자를 만나기 전에도 5분 씩 20여 현지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할 정도로 시간에 쫓기는 중이었다. 할리우드 중심에 있는 그라우맨스 차이니즈 극장에서 열린 영화 프리미어 행사 1시간 전 이병헌과 대화를 나눴다. 의외로 이병헌이 먼저 리무진 인터뷰를 제안했다. 이동 중 잠깐동안 휴식 기회를 놓친 셈이지만 그는 곤란한 질문도 기분좋게 대답했다. 태평양 건너에서 만났지만, 고국 이야기부터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때아닌 이병헌 폄하논란(일본의 한 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배우가 닌자역을 맡은 것에 대해 비난)이 신문에 대서특필 된 것을 아냐고 묻자 그는 “주변 사람에게 들어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비판에 일일이 대처하고 싶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시들해 질 이야기라 과민반응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대수롭지 않은 일이기에 개봉한 작품에 애정을 쏟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병헌의 생각이었다. 물을 타듯 부드럽게 움직이는 리무진에서 대화는 계속됐다. LA 도심 건물 외벽에 홀로 찍은 거대한 광고판이 내걸린 것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이병헌은 아이처럼 장난스럽게 웃으며 “신기하다.”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 할리우드 데뷔작인 만큼 미국에서 보여준 관심이 실감나지도, 믿기지도 않는다는 것. 그는 “미국에 도착한 첫 날 지나가다가 그 광고판을 봤다. 재밌어서 지인들과 차에서 내려 ‘V질’도 하며 장난스럽게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데뷔 20년 차에 할리우드에 도전장을 내민 이병헌. 고집스러워 보일 정도로 연기에 애착을 보이는 이병헌에 열광하는 팬은 셀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혼기 꽉 찬 그가 혼자인 것을 걱정하는 팬도 만만찮다. 생각이 이 정도에 미치면 으레 나오기 마련인 결혼에 관한 질문을 했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흘러 나오는 대답은 안타깝지만 예상했던 대로였다. ”한번 저를 보세요. 이렇게 해외를 돌며 다니는데 누구를 만날 시간이 있겠어요. 지금은 절실하게 결혼을 생각하지도 않고 열심히 촬영한 작품이 잘 되기만 바라고 있어요.” 이병헌은 할리우드에 진출한 닮고 싶은 아시아 배우로 성룡(재키 찬)을 꼽았다. 홍콩을 넘어 월드스타가 된 성룡은 연기 열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기 때문. 그는 “무술이 주특기라 할리우드에서 액션배우로 성공한 성룡과 저는 달라요. 하지만 장점을 살려 할리우드에서 한번 해보고 싶은 것이 제 꿈입니다.”고 소망을 밝혔다. 10분 간에 걸친 길지 않은 대화였으나, 새로운 꿈으로 전진하는 이병헌에게서 설렘과 기대감 등을 엿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약 1시간 뒤 1만 여명의 시민과 200여명의 취재진이 모인 프리미어 현장에서 본 이병헌은 그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서 있는 것처럼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미국 LA)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나라 “장외투쟁은 불법 선거운동 굿판” 민주당 “동영상이 조직적 대리투표 증거”

    미디어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간 폭로와 비방전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은 2일 민주당의 내부 보고용 문건을 제시하며 장외투쟁을 ‘불법 사전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대리투표 의혹이 담긴 동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가 만든 ‘언론악법 원천무효 투쟁위 구성 및 운영 계획’이란 제목의 4쪽 짜리 문건을 내보였다. 그는 “민주당이 문건에서 8월 첫째주 부산·경남 지역 홍보 활동 계획의 목적을 ‘당 지지도 제고와 경남 양산 재선거 대비’라고 적시했다.”면서 “3주차 충청권 홍보활동의 목적도 ‘한나라당-자유선진당 연대 겨냥 및 지방선거 대비’로 규정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사전선거운동 차원에서 진행된 굿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왜곡·날조에 의한 궤변”이라고 맞받았다. 유은혜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가두 홍보전은 일상적이며 정상적인 정당 활동”이라면서 “장 사무총장식 해석이라면 한나라당의 민생탐방도 모두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국회 문방위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지난달 22일 국회방송이 촬영한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한나라당이 조직적인 대리투표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에 따르면 신문법 표결 당시 ‘재석’으로 표시된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이, ‘재석’ 버튼이 눌러진 오후 3시49분 57초에 단상에서 야당 의원들과 대치하고 있었다. 또 하얀 셔츠 차림의 한나라당 남성 의원과 검은색 정장을 입은 여성 의원이 각각 다른 위치에서 앞과 뒤의 스크린을 만지거나 다른 의석의 스크린을 확인하는 장면도 담겨 있다. 전 의원은 5분 분량의 이 동영상에서 7건의 대리 투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로그기록을 보면 5곳의 의석에서 찬성 투표를 마친 뒤 16초~2분 8초 뒤에 다시 취소와 찬성 버튼이 눌러졌다.”면서 “두 사람이 한 의석에서 투표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오히려 민주당이 투표방해 행위를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주현진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올 여름 ‘아디다스 모기’ 주의보!

    올 여름 ‘아디다스 모기’ 주의보!

    군대 다녀온 남자라면 알겠지만 여자들에겐 낯선 모기가 있다. 바로 아디다스 모기. 검은색 가슴등판 중앙에 흰빛 비늘이 줄무늬를 이루고 있는 모양이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로고와 흡사하다. 생긴 모양 때문에 일명 ‘아디다스 모기’로 불리는 이 모기의 정식 명칭은 오리엔탈 타이거 모스키토 (Oriental Tiger mosquito). 군인들 사이에서는 ‘군화와 전투복을 뚫고 피를 빤다’고 해서 ‘전투모기’라 불리며 한국식 명칭은 ‘흰줄 숲 모기’다. 몸길이 약 4.5mm, 날개길이 약 3.2mm의 이 모기는 주로 산간지대에서 서식하며 낮에 동물과 사람의 피를 빤다. 감염성 발진성 열병인 뎅기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전달하는 매개체이며 한국·일본·타이완·프랑스·마다가스카르·호주·뉴기니·하와이·마리아나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그렇다면, 아디다스 모기는 정말 전투복을 뚫을 위력을 가지고 있을까? 국립보건연구원 질병관리본부 이희일 연구원은 “청바지 정도는 뚫고 흡입할 위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가죽으로 된 군화를 뚫는다는 것은 과장”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숲모기들은 도심에 서식하는 집모기보다 흡혈능력이 강해 청바지 정도의 강도가 있는 섬유를 통과할 수 있는 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흰줄숲모기가 위험한 이유는 낮에도 흡혈을 한다는 데 있다. 보통 집모기들이 저녁시간에만 흡혈하는 것을 감안할 때 매우 광범위한 활동 시간이다. 가장 활발히 흡혈을 하는 시간은 해가 떠있는 저녁과 아침. 나무가 있는 공원에서 아침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주요 표적이 된다. 등산객과 농촌에서 밭일을 하는 농부들도 마찬가지다. 숲모기는 집모기에 비해 생존력이 강하기 때문에 몸에 약을 뿌린다고 해도 예방효과가 별로 없다. 모기향에도 흡혈을 멈추지 않는다. 숲모기를 피하는 방법은 단 한가지, 나무가 울창한 곳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등산을 할 때에도 정상적인 넓은 등산로만 이용해야 한다. 숲이 우거진 곳이나 나무 옆에 머무르기를 좋아하는 숲모기의 특성 때문이다. 숲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 때는 반드시 모기장을 설치해야 한다. 청바지를 뚫는 침이지만 모기의 몸통 전체가 모기장을 통과할 수는 없다. 흰줄숲모기는 사람을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희일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피해자는 4000여명이었고, 이 중 170여명이 죽었다”며 “다행히 국내에는 아직 바이러스 감염 보고가 없다”고 설명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건강한 성인에게 감염됐을 경우 독감처럼 느껴지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노약자나 어린이처럼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뇌염이나 수막염 등과 같은 치명적인 뇌질환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G전자 ‘뉴 초콜릿폰’ 공개

    ‘더 넓게, 더 선명하게’ LG전자는 30일 삼성전자의 신제품 ‘햅틱 아몰레드(AMOLED)’에 대항할 ‘초콜릿폰’의 후속작을 공개했다. 블랙라벨 시리즈 4탄 ‘뉴 초콜릿폰’으로 다음달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중남미 등에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10.9㎜의 얇은 디자인의 풀 터치폰으로 검은색 몸체에 위아래에는 붉은색 포인트를 적용했다. 또 극장 스크린 비율인 2.35대1(21대9) 비율의 디자인과 4인치 대형 화면을 채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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