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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상서 여성 변사체 발견

    29일 오전 7시 28분쯤 제주시 우도 영일포구 북쪽 200m 해상에서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변사체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이 여성은 165㎝ 정도의 키에 검은색 긴 바지와 검은색 티를 입고 등에는 가방을 메고 있었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되지 않아 숨진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시신을 제주대학병원에 안치하고 신원 파악과 사인 규명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주통신] 맨해튼 공중 화장실서 12살 소년 성폭행 충격

    [미주통신] 맨해튼 공중 화장실서 12살 소년 성폭행 충격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공중 화장실에서 12살 소년이 성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욕시 스테이트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이 피해 소년은 지난 25일 할머니와 함께 맨해튼의 관광 구역인 ‘사우스스트리트 시포트’를 방문했다. 소년은 이날 저녁 7시경 볼일을 보고자 이 구역 내에 위치한 한 쇼핑몰 센터 남자 공중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 순간 정체 모를 한 남성이 소년을 화장실 안에 설치된 부스로 밀어 넣고 성폭행 했다고 뉴욕경찰(NYPD)은 밝혔다. 성폭행을 당한 후 겁에 질린 소년은 이 사실을 한 시간이 지나서야 할머니에게 말했고 경찰이 출동하여 수색을 벌였으나 이미 범인은 도망치고 말았다. 경찰은 피해 소년의 진술을 바탕으로 범인의 몽타주를 작성하고 검은색 머리에 하얀색 티셔츠와 회색 반바지를 입은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통해 범인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으나, 작년에 엄습한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이 일대 많은 감시카메라가 작동 불량으로 밝혀져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미 NBC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급증한 ‘아열대 독성 말벌’ 쏘이면…

    급증한 ‘아열대 독성 말벌’ 쏘이면…

    기후 변화로 한국에서 아열대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이 빠르게 늘어 생태계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6일 등검은말벌이 산림뿐 아니라 도심지역에서도 확산돼 생태계 교란과 사회·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2003년 부산 영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 벌은 현재 서쪽으로는 지리산, 북쪽으로는 강원도 삼척까지 퍼져 있다. 등검은말벌은 가슴·등판이 아무 무늬없이 검은색인 말벌로 주로 중국 남부와 베트남·인도에 서식하는 종이다. 생물자원관은 “등검은말벌이 국내 말벌류보다 도시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독성도 강하다”면서 “꿀벌을 사냥하는 포식자여서 생태계를 교란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10년 부산 금정구에서 말벌류 피해로 119구조대가 출동한 사건 중 41%는 등검은말벌과 관련됐다. 국내 토착 대형 말벌류 9종 중 5종은 등검은말벌의 확산 후 세력이 약화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낸시랭, 비키니 속 가슴이…

    낸시랭, 비키니 속 가슴이…

    행위 예술가 낸시 랭(본명 박혜령)이 섹시한 비키니 사진을 공개했다. 낸시 랭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의 대지예술 퍼포먼스 들어가기 전 안 진지한 모습”이라며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낸시 랭은 이 사진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하면서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속 낸시랭은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내고 있다. 특히 글래머러스한 가슴 라인이 인상적이다. 또 최근 ‘친아버지 논란’으로 맘고생을 겪은 것과 달리 밝은 표정으로 여유를 만끽해 시선을 모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패된 전직 특수통, ‘BBK’ 찌른 창과 맞붙어

    방패된 전직 특수통, ‘BBK’ 찌른 창과 맞붙어

    거액의 비자금 조성과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현(53) CJ그룹 회장이 25일 굳은 표정으로 검찰에 모습을 드러냈다. 피의자 신분으로는 처음 소환된 이 회장의 발걸음은 여느 때보다 무거웠다. 이른 아침부터 200여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이 회장은 오전 9시 35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 검은색 에쿠스 차량을 타고 도착했다. 이 회장 양옆으로 비서팀장인 김홍기 부사장과 그룹 홍보실장인 신동휘 부사장이 동행했다. 검은 뿔테 안경에 회색 정장 차림으로 포토라인에 선 이 회장은 애써 담담한 표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자금 조성 지시 여부와 서미갤러리와의 연관성, 혐의 인정 여부 등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하며 “검찰에서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출석 시간에 맞춰 이관훈 ㈜CJ 대표, 이채욱 대한통운 대표, 김철하 제일제당 대표 등 계열사 사장단 3명이 이 회장을 맞기 위해 나왔다. 이 회장에 대한 조사는 신봉수(43·연수원 29기) 부부장검사의 담당하에 11층에 마련된 1123호 조사실에서 이뤄졌다. 조사실에는 7~8평 규모로 검사와 수사관, 이 회장과 변호인 등 4명이 입회했다. 검찰은 논의 끝에 이 회장의 진술을 별도로 녹화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회장은 신 부부장검사와 마주 보며 질문에 차분하게 자신의 주장과 답변을 이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야채 죽과 도시락으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한 뒤 오후 1시 20분부터 조사가 재개됐다. 한편 이 회장의 조사를 담당한 신 부부장검사는 ‘BBK 특검’, ‘스폰서 검사 사건’ 등을 수사한 ‘특수통’이다. 이에 맞서 이 회장 측에서는 법무법인 김앤장의 이병석(46·연수원 21기) 변호사가 입회했다. 이 변호사는 대북송금 특검, 현대 비자금 사건 등에 참여했던 검사 출신으로 ‘특수통 대 특수통’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의 변호인단에는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의 남기춘(53·전 서울 서부지검장)·박상길(60·전 대검 중수부장)·최찬묵(52·전 법무부 검찰2과장) 변호사, 광장의 박용석(58·전 대검 차장)·박철준(56·전 서울중앙지검 1차장) 변호사 등 전직 특수부 검사들이 대거 포진했다. 남기춘 변호사는 서울 서부지검장 시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박용석 변호사는 이번 수사 지휘라인에 있는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정식 중앙지검 3차장의 경북고, 서울대 선배다. 검찰은 이 회장을 이날 밤늦게까지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켰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檢,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소환

    檢,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소환

    검찰이 25일 입시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하주(80) 학교법인 영훈학원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 15분쯤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서울 북부지검에 출석해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 이사장 소환은 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신성식)가 지난달 28일 서울 강북구 영훈국제중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벌인 지 4주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고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배임수재·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개인 차량 유류비와 영훈국제중의 증축 공사비 등 법인회계에서 집행해야 할 12억 7000여만원을 영훈초·중학교의 예산으로 처리하고 법인예산 일부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사기)도 받고 있다. 또 영훈국제중 소속 교사를 영훈고등학교로 서류상으로만 전보시켜 1억 900여만원의 명예퇴직수당 등을 받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김 이사장이 추가로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서울시교육청이 고발한 내용보다 횡령 액수가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이사장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옻나무 수액을 물감 삼아 그린 그림

    옻나무 수액을 물감 삼아 그린 그림

    옻나무 수액을 물감처럼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정광복(32)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이 열린다. 옻칠이라면 보통 짙은 검은색이나 갈색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정 작가는 다양한 색깔을 선보인다. 옻칠을 통해 표현하는 만큼 화학물감의 색상보다 선명하고 오묘한 맛을 띠는 게 특징. 중국 칭화대 미술대학원에서 옻칠화를 전공한 작가의 창작 활동은 최근 중국 화단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작가는 “옻칠화는 새로운 화종으로 현대미술에 반하는 일종의 전위예술”이라며 “옻칠화의 예술성에 매료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25일까지 서울 관훈동 가나아트스페이스. (02)734-1333.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양복 입었네?”…저커버그 ‘방한 패션’ 외국서도 화제

    “양복 입었네?”…저커버그 ‘방한 패션’ 외국서도 화제

    지난 17일 한국을 찾은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29)의 ‘1박 2일’ 패션이 외국에서도 화제다. 미국 LA타임스 등 영미권 언론은 저커버그가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할 때는 슈트를, 삼성전자를 찾았을 때는 특유의 ‘유니폼’을 입었다는 기사를 일제히 쏟아냈다. 그간 저커버그는 공식석상에서도 줄곧 후드티를 유니폼처럼 입고다녀 한 패션잡지로부터 ‘가장 옷을 못입는 사람 10인’에 꼽히기도 했다. 이번에도 저커버그는 검은색 후드티와 청바지를 입고 방한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으나 지난 18일 청와대를 찾았을 때는 말끔한 정장으로 갈아입고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다. 그러나 LA타임스는 “저커버그의 셔츠가 작고 슈트도 좀 이상하다” 면서 “다음에 슈트를 입을 때는 재능있는 재단사를 데려가라”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한술 더 떠 ‘마크, 후드티 어디갔니?’(Where‘s the hoodie, Mark?)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특히 매체는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빌 게이츠가 한손을 주머니에 넣고 악수한 것과 비교하며 저커버그가 친근하고 예의 바르게 인사했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페이스북용 갤럭시S4 나오나

    페이스북용 갤럭시S4 나오나

    ‘페이스북용 갤럭시S가 탄생할까.’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29)가 삼성전자 수뇌부와 처음 회동하면서 업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저커버그는 18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한 뒤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했다. 그는 전날 입국 때 입었던 검은색 후드 티와 청바지 차림으로 왼손에 갤럭시S4를 쥐고 삼성전자를 찾았다. 저커버그는 1층 로비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회의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삼성전자 측도 구체적인 일정부터 방문시간, 예방인사, 대화 및 회의 내용 등 모든 것을 비밀에 부쳤다. 면담을 마친 신종균 IM(IT·미디어)부문 사장도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만 답했다. 하지만 이틀간의 방한 일정을 살펴보면 저커버그의 방한 목적 자체가 삼성전자와의 만남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저커버그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서초사옥을 나설 때까지 삼성전자 측 최고위층 임원 7~8명과 7시간에 달하는 마라톤 면담을 이어갔다. 삼성전자 측 참석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 사장, 홍원표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사장, 이돈주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사장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측에선 댄 로즈 대외사업담당 부사장, 애덤 모세리 홈(Home) 담당 이사, 본 스미스 모바일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 등 페이스북의 핵심 인물들과 동행했다. 저커버그는 삼성전자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시간가량 강의를 한 뒤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삼성 관계자는 “저커버그가 그리는 페이스북의 미래와 인터넷 시장의 향후 트렌드 등을 두고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양 사가 모바일 분야의 협력방안에 관해 집중적인 논의를 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와 아티브 브랜드의 스마트폰·태블릿PC 분야와 타이젠 등 모바일 운영체제(OS)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페이스북은 모바일 분야의 신사업을 찾는 중이다. 특히 타이완의 HTC와 손잡고 야심차게 페이스북폰을 출시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회사인 삼성전자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다. 삼성전자로서도 7억명이라는 최대 가입자를 둔 페이스북과 제휴한다면 누구보다 든든한 아군을 얻는 셈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등이 페이스북 콘텐츠와 더 쉽게 연동할 수 있게 된다면 엄청난 파급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측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상상 이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인터넷 달군 ‘떡춤녀’, 얼굴보니…

    인터넷 달군 ‘떡춤녀’, 얼굴보니…

    원조 ‘떡춤녀’로 인기를 끌은 김채현이 이른바 ‘짜파구리춤’을 새롭게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김채현은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광주 시루떡춤’의 원조로 페이스북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 스타다.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원조 떡춤 김채현’ 영상은 10만 뷰 를 앞두고 있다. “자신을 평범한 20살 대학생”으로 소개한 김채현은 얼마전 공개한 동영상에서 검은색 의상을 입고 현란한 춤을 선보이고 있다. 김채현의 귀여우면서 섹시한 외모와 개성있는 클럽 댄스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영상 중간 중간 클럽에서 봉춤을 추며 무아지경에 빠져있는 모습도 함께 들어있다. 춤과 함께 흘러나오는 노래 ‘라면먹고 갈래?’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오빠’, ‘짜파구리’라는 단어가 반복되는 중독성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농업의 미래 케이팜 가보니

    한국농업의 미래 케이팜 가보니

    빽빽하게 꽂혀 있는 모종들 사이로 검은색 팔 모양의 기계가 끊임없이 돌아다닌다. 기계가 식물에 가까이 다가가자 화면에 식물의 영양 상태와 부족한 부분에 대한 정보가 뜬다. 우수한 작물에는 특별한 표시가 나타난다. 물이 부족하다는 표시가 뜨자 자동으로 물이 공급된다. 열매가 맺히면 열매의 겉모습을 찍는 것만으로 당도도 확인할 수 있다. 강원 강릉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의 ‘케이팜’(K-Farm) 실험실에서는 ‘한국 농업의 미래’를 목표로 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17일 찾은 실험실에는 심어진 식물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적절하게 자라게 하는, 자동화된 식물공장(인도어 파밍)이 구현돼 있었다. 실험실 책임자인 노주원 박사는 “독일 기업이 식물을 컨베이어 벨트에 싣고 움직이며 특정 장소에서 촬영해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일은 있지만 기계가 식물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직접 다가가 살피는 기술을 개발한 것은 우리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 우선 각종 식물이 생장 단계에 따라 어떤 모습으로 변해 가는지, 건강 상태는 어떤지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야 식물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또 같은 공장 내에서 자라는 식물 중에 잘 자라는 식물이나 병충해에 유독 강한 식물을 골라내는 센서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과일이나 채소가 소비자의 기호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살피기 위해 광대역파장을 이용, 우수한 결과물을 골라내는 기술도 개발돼야 한다. 노 박사는 “현재는 시제품 단계지만 좀 더 세밀하고 장기적인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제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케이팜은 기존의 식물 공장과 달리 다양한 전략을 갖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달라지는 재배 작물을 쉽게 정착시킬 수 있는 기술, 나노센서로 병해충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 고부가가치 농산물 산업화 등 개발에만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노 박사는 “낙후된 농업을 정보기술산업(ICT)과 결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단계”라며 “일본의 경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말농장을 사면 원하는 대로 키워서 결과물을 배송해 주는 시스템도 있는 만큼 케이팜 역시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릉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마크 저커버그,허리굽혀 깍듯…IT 거물들, 악수 예의도 가지각색

    마크 저커버그,허리굽혀 깍듯…IT 거물들, 악수 예의도 가지각색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18일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허리를 45도 각도로 숙이면서 악수는 나눈 모습이 화제다. 저커버그 CEO는 전 날 입국할 때만 해도 간편한 후드티 차림이었던 것과 달리 청와대엔 검은색 정작과 흰색 셔츠, 넥타이를 착용하고 방문했다. 그는 박 대통령을 만나자 밝게 웃으며 왼손은 내린채 오른손으로 정중하게 악수를 나눴다. 허리를 굽혀 눈높이를 박 대통령과 비슷하게 한 점도 눈에 띄었다. 그는 박 대통령 예방후 오후에 삼성전자를 둘러볼 때는 다시 간편한 후드티를 착용했다. 이는 박 대통령을 만날때 그가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려 했음을 짐작케 한다. 이 장면은 앞서 지난 4월 방한했던 빌 게이츠 MS 창업자의 악수 모습과 비교되면서 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는 당시 주머니에 한 손을 찔러넣은 채 박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일부 빌게이츠를 옹호하는 이들은 “문화적 차이에 불과하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미국의 대표적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상대방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게이츠의 태도는 또 같은 달 방한한 래리 페이지 구글 CEO의 모습과도 대비돼 많은 이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페이지 구글 CEO는 일행과 접견실에 먼저 도착해 기다리다 박 대통령이 들어서자 두 손으로 박 대통령 손을 잡으며 악수를 나눴다. 그는 박 대통령이 “세계 시장에서 한국 스마트폰이 성과를 거두는데 구글과의 협력관계가 원동력이 됐다”고 말하자 한국말로 “감사합니다”고 답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서 쇳가루 섞인 ‘검은비’ 내려

    여수서 쇳가루 섞인 ‘검은비’ 내려

    전남 여수시 율촌면 일부 지역에 흑비(검은 비)가 내려 시와 경찰 등 당국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인 오후 9시쯤부터 율촌면 조화리 면 소재지 일대에 성분을 알 수 없는 흑비가 수 시간 동안 내렸다. 이 때문에 일대 차량들이 시커멓게 덮였고, 건물·농작물 등이 검은색 물질로 오염됐다. 시는 흑비에 검은색 미세 모래와 쇳가루 분진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미뤄 인근 공장에서 배출된 분진 등이 비와 섞여 내린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율촌면 주변에는 조선업체와 철강 기업이 입주한 율촌산단과 여수산단,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철강공업지역인 광양산단 등이 밀집해 있다. 주민들이 자석을 붙이자 승용차 위에 검게 적셔진 물질들이 무더기로 엉켜붙는 엄연한 쇳가루였다. 주민들은 “이런 현상은 생전 처음 본다”며 “인근 율촌산단에 있는 조선업체 등 중공업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녹가루와 쇳가루가 바람을 타고 덮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고추, 깨, 옥수수, 미나리 밭 등이 검게 뒤덮여 있는 등 주변 농작물들의 피해도 잇따랐다. 시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도 동부출장소, 순천시, 광양시 등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도 현장에서 흑비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성분 분석에 착수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동영상] 멸종위기 ‘긴다리 소똥구리’ 20여년 만에 발견

    [동영상] 멸종위기 ‘긴다리 소똥구리’ 20여년 만에 발견

    1970년대 이후 소 사육 방법이 달라지면서 자취를 감췄던 ‘긴다리소똥구리(사진)’가 강원도 영월에서 20여년 만에 발견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1990년 강원도 철원과 양구에서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 분포가 확인되지 않았던 긴다리소똥구리 2마리가 강원도 영월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똥구리는 동물의 배설물을 이용해 경단을 만드는 곤충으로 ‘파브르 곤충기’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긴다리소똥구리류는 우리나라에서 ‘말똥구리’, ‘꼬마쇠똥구리’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분포한 기록은 있지만 1990년 강원도 철원과 양구에서 확인된 이후 최근까지 구체적인 분포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다. 긴다리소똥구리는 뒷다리 발목 마디가 매우 가늘고 길며 어른벌레의 몸은 둥근 알 모양에 광택이 없는 검은색이다. 5월쯤 동물의 사체나 배설물을 이용해 약 12㎜ 크기의 경단을 만들고 경단 한 개에 하나의 알을 낳는다. 대부분의 곤충은 번식을 위한 생식활동에만 수컷의 역할이 한정돼 있지만 긴다리소똥구리는 부부가 공동으로 경단을 굴려서 옮기며 땅에 굴을 파 경단을 저장하는 습성을 가졌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앞으로 우리나라 생물종의 서식 증거로 이용하는 ‘확증표본 확보사업’ 등을 통해 그간 확인되지 않았던 종들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국내 기록종의 증거용 표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iOS7, 확 달라졌다…출시일은 언제?

    iOS7, 확 달라졌다…출시일은 언제?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의 새 운영체제(OS)인 iOS7과 최신 인텔 칩을 탑재한 휴대용 초박형 노트북 맥북 에어, 전문가용 데스크톱 맥 프로의 새 모델 등을 공개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아이폰·아이패드 등의 운영체제인 iOS7과 함께 맥 컴퓨터용 OS의 새 버전도 선보였다. iOS7은 기존 OS와 견줘 편의기능을 대폭 늘리고 디자인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와이파이·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끄는 등의 단순한 조작을 하려고 매번 설정 메뉴로 들어가야 했던 불편을 없앴다. 스마트폰의 아랫부분을 위로 쓸어올리면 자주 쓰는 설정을 원터치로 제어할 수 있는 ‘제어센터’가 나오는 방식이다. 화면 위를 쓸어내려 설정을 바꿀 수 있는 안드로이드 OS와 유사한 방식이다. 속도·배터리 문제로 일부 앱만 다중작업을 수행하도록 했던 제한을 없앴고, 음성인식 기능 시리도 강화했다. 애플 제품끼리 파일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매킨토시(맥) 컴퓨터 기능 ‘에어드롭’도 iOS에 도입했다. iOS7의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아이콘 디자인의 단순화다. 애플 제품의 외관 디자인 책임자로 ‘미니멀리즘’을 대표해온 조너선 아이브 수석부사장이 소프트웨어까지 총괄하게 된 이후 처음 내놓는 작품이다. 이에 따라 디자인 면에서도 기존 제품과 큰 차이를 보인다. 스마트폰의 전원 버튼을 켜면 제일 먼저 나오는 잠금 화면이 손동작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가 하면 전체화면 구성이 더 단순하고 직관적인 쪽으로 변했다. 이에 앞서 일부 외신들이 추측한 대로 애플리케이션 아이콘 모양마저 더 단순하고 기호화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애플은 맥 컴퓨터용 OS의 새 버전도 이날 선보였다. ‘매버릭’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번 10.9버전의 맥OS는 다중화면 기능을 포함해 새로운 기능을 많이 포함했다. 특히 아이폰·아이패드와의 통합이 눈에 띈다. 아이폰의 알림(푸시) 기능과 아이폰용 애플 지도, 아이폰용 전자책 아이북스를 맥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최신 인텔 칩을 장착한 휴대용 초슬림 노트북 맥북 에어와 전문가용 데스크톱 맥 프로의 신형도 공개했다. 새 맥북 에어는 기존 제품과 같은 외양을 하고도 배터리 사용 시간을 5~7시간에서 9~12시간으로 늘리고, 더 빠른 와이파이 표준을 선택한 것이 특징이다. 필립 실러 애플 수석부사장은 특히 배터리 시간을 강조하며 “맥북 에어는 궁극적인 매일매일의 노트북”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용 맥 프로는 부피를 기존 제품의 1/8로 줄인 데다 검은색 원통형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해 이날 행사 때 소개한 제품·서비스 중 개발자들의 가장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신형 맥북 에어는 이날 곧바로 시판되며 나머지 기기 및 iOS7 등의 서비스는 올가을 또는 연내에 출시된다. 애플은 이날 ‘애플판 오피스’에 해당하는 아이워크를 인터넷 브라우저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광고를 기반으로 무료로 실시간 스트리밍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아이라디오도 공개했다. 그러나 아이라디오는 저작권 문제로 당분간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영상] 멸종위기 ‘긴다리 소똥구리’ 20여년 만에 서식 확인

    [동영상] 멸종위기 ‘긴다리 소똥구리’ 20여년 만에 서식 확인

    1970년대 이후 소 사육 방법이 달라지면서 자취를 감췄던 ‘긴다리소똥구리(사진)’가 강원도 영월에서 20여년 만에 발견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1990년 강원도 철원과 양구에서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 분포가 확인되지 않았던 긴다리소똥구리 2마리가 강원도 영월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똥구리는 동물의 배설물을 이용해 경단을 만드는 곤충으로 ‘파브르 곤충기’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긴다리소똥구리류는 우리나라에서 ‘말똥구리’, ‘꼬마쇠똥구리’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분포한 기록은 있지만 1990년 강원도 철원과 양구에서 확인된 이후 최근까지 구체적인 분포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다. 긴다리소똥구리는 뒷다리 발목 마디가 매우 가늘고 길며 어른벌레의 몸은 둥근 알 모양에 광택이 없는 검은색이다. 5월쯤 동물의 사체나 배설물을 이용해 약 12㎜ 크기의 경단을 만들고 경단 한 개에 하나의 알을 낳는다. 대부분의 곤충은 번식을 위한 생식활동에만 수컷의 역할이 한정돼 있지만 긴다리소똥구리는 부부가 공동으로 경단을 굴려서 옮기며 땅에 굴을 파 경단을 저장하는 습성을 가졌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앞으로 우리나라 생물종의 서식 증거로 이용하는 ‘확증표본 확보사업’ 등을 통해 그간 확인되지 않았던 종들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국내 기록종의 증거용 표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애플 iOS7 공개…업데이트 안 되는 모델은?

    애플 iOS7 공개…업데이트 안 되는 모델은?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의 새 운영체제 iOS7을 발표한 가운데 OS 무료 업데이트가 지원되는 모델이 아이폰4와 그 이후 모델에 한정돼 일부 애플 사용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아이폰·아이패드 등의 운영체제인 iOS7를 공개하면서 새 운영체제가 아이폰의 경우 각각 아이폰4와 아이패드2, 아이팟5세대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5가 지원 대상이며 아이패드는 아이패드2, 뉴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가 이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아이폰3GS, 아이패드1, 아이팟터치 4세대 이전 모델은 iOS7 업데이트를 지원받지 못할 예정이다. iOS7 업데이트는 올 가을부터 이뤄진다. 한편 새롭게 공개된 iOS7은 확 달라진 디자인과 더 편리해진 기능을 선보였다. 속도·배터리 문제로 일부 앱만 다중작업을 수행하도록 했던 제한을 없앴고, 음성인식 기능 시리도 강화했다. 애플 제품끼리 파일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매킨토시(맥) 컴퓨터 기능 ‘에어드롭’도 iOS에 도입했다. iOS7의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아이콘 디자인의 단순화다. 애플 제품의 외관 디자인 책임자로 ‘미니멀리즘’을 대표해온 조너선 아이브 수석부사장이 소프트웨어까지 총괄하게 된 이후 처음 내놓는 작품이다. 이에 따라 디자인 면에서도 기존 제품과 큰 차이를 보인다. 스마트폰의 전원 버튼을 켜면 제일 먼저 나오는 잠금 화면이 손동작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가 하면 전체화면 구성이 더 단순하고 직관적인 쪽으로 변했다. 이에 앞서 일부 외신들이 추측한 대로 애플리케이션 아이콘 모양마저 더 단순하고 기호화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애플은 맥 컴퓨터용 OS의 새 버전도 이날 선보였다. ‘매버릭’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번 10.9버전의 맥OS는 다중화면 기능을 포함해 새로운 기능을 많이 포함했다. 특히 아이폰·아이패드와의 통합이 눈에 띈다. 아이폰의 알림(푸시) 기능과 아이폰용 애플 지도, 아이폰용 전자책 아이북스를 맥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최신 인텔 칩을 장착한 휴대용 초슬림 노트북 맥북 에어와 전문가용 데스크톱 맥 프로의 신형도 공개했다. 새 맥북 에어는 기존 제품과 같은 외양을 하고도 배터리 사용 시간을 5~7시간에서 9~12시간으로 늘리고, 더 빠른 와이파이 표준을 선택한 것이 특징이다. 필립 실러 애플 수석부사장은 특히 배터리 시간을 강조하며 “맥북 에어는 궁극적인 매일매일의 노트북”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용 맥 프로는 부피를 기존 제품의 1/8로 줄인 데다 검은색 원통형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해 이날 행사 때 소개한 제품·서비스 중 개발자들의 가장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신형 맥북 에어는 이날 곧바로 시판되고 나머지 기기 및 iOS7 등의 서비스는 올가을 또는 연내에 출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쁜 기집애의 나쁜은 멋있다는 뜻”… 홀로 서도 당당한 씨엘

    “나쁜 기집애의 나쁜은 멋있다는 뜻”… 홀로 서도 당당한 씨엘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리더 씨엘(CL·22)은 예쁘고 귀여운 다른 걸그룹과는 달리 ‘쎈’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 무대에서의 넘치는 카리스마와 힘 있는 랩, 독특한 패션 감각까지 다른 걸그룹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로 그룹을 이끌어 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데뷔 4년 만에 솔로 싱글을 발표하며 홀로서기를 시도했다. 제목마저도 ‘나쁜 기집애’다.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씨엘은 검은색의 단정한 원피스를 입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을 하는, ‘나쁜’ 씨엘이 아닌 ‘착한 이채린(본명)’의 모습이었다. “‘나쁜 기집애’의 나쁘다는 건 멋있다는 뜻입니다. 씨엘과는 100% 맞지만 평소의 채린이랑은 정반대예요.” ‘나쁜 기집애’는 씨엘이 1년 전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와 가볍게 이야기하다 나온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테디 오빠가 저보고 ‘네가 만약 솔로로 활동한다면 나쁜 기집애라고 노래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그에게 ‘나쁜 기집애’라는 별명을 붙여 준 건 테디가 처음이 아니었다. 씨엘이 연습생 시절 YG패밀리의 무대에 올랐을 때 프로듀서 페리가 만들어 준 랩의 문구 중 하나가 ‘더 배디스트 피메일’(The Baddest Female)이었다. “이 문구가 마음에 들어 평소 사인을 할 때도 이 문구를 썼어요. 노래와 우연히 겹쳤죠.” 씨엘은 ‘나쁜 기집애’를 ‘순도 높은 힙합’이라고 자부했다. BPM 70의 느린 비트 위에 덥스텝과 더기 등 최신 사운드로 무장했고, 여기에 씨엘의 쉴 새 없는 랩이 쏟아진다. 그는 “그동안 그룹 활동을 하면서 때로는 보컬도 해야 했다”면서 “이번 노래를 통해서는 여성 래퍼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트가 느리고 보컬 파트가 없어 다소 난해하게 들릴 수도 있다. 이미 같은 소속사에서 솔로 힙합 음반을 냈던 빅뱅의 지드래곤에 빗대 ‘여자 지드래곤’이라 평가절하하는 시선도 없지 않다. 하지만 그는 덤덤하다. “제가 힙합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솔로 앨범에서는 힙합을 하고 싶었어요. 투애니원은 알아도 씨엘은 모르는 대중들도 있을 텐데 제 노래를 들어 주고 관심을 가져 준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입니다.” 솔로 활동도 잠시 6월 중순에는 투애니원으로 새 앨범을 발표한다. 스물두 살 씨엘의 욕심은 끝이 없다. “여성 래퍼로 홀로 서기를 했지만 저를 여성 래퍼로만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아요. 랩, 보컬, 패션 등 저의 다양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다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르노삼성, 2014년형 SM3 출시

    르노삼성, 2014년형 SM3 출시

    르노삼성자동차는 준중형세단 SM3의 2014년형을 출시했다. 일부 편의사양을 추가했지만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차선 변경 때 방향지시등을 한번 조작하면 세번 점멸한 뒤 자동으로 멈추는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이 2014년형 전 등급에 기본으로 채택됐다. SE 플러스 등급 이상에는 에어컨을 틀면 서서히 냉방이 되도록 하는 ‘소프트 펑션’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또 30대 초반의 젊은 고객을 겨냥해 디자인을 한층 멋스럽게 개선한 SM3 XE 등급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XE 등급은 내외장 일부에 검정과 하양 등 무채색을 적용해 세련미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빨간색 XE 전용 엠블럼, 검정과 은색의 두 가지 색조 알로이 휠(17인치), 검은색의 지붕과 아웃사이드 미러 덮개, 화이트 펄 색상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 장식, 광택 있는 검은색의 센터페시아 패널 등이 적용됐다. XE 등급은 기존 SE 플러스에 32만원만 더 내면 살 수 있도록 가격(자동변속기 기준 1800만원)을 책정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E 등급은 감각적인 차량을 원하는 고객 수요에 맞춘 것”이라며 “2014년형은 ℓ당 15㎞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편의사양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가격은 1538만∼1978만원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이지훈 민망한 과거 시스루 망사 의상 공개…“전신 스타킹이냐”

    이지훈 민망한 과거 시스루 망사 의상 공개…“전신 스타킹이냐”

    가수 겸 배우 이지훈(34)이 과거 가수 시절 입었던 민망한 시스루 의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훈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동명 배우 이지훈, 가수 김정민, 배우 김정민과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지훈은 과거 가수 활동 당시 검은색 망사옷을 입고 가슴 부위와 뱃살을 드러낸 사진이 공개되면서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출연한 김정민은 “박진영씨 아니냐. 발라드 가수가 입을 옷이냐”라고 면박을 줬고 이에 이지훈은 “3집 앨범 활동할 때였는데 장르가 록발라드였기 때문에 저런 의상을 입었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MC 윤종신이 “전신 스타킹이냐”고 돌직구를 날려 이지훈을 더욱 수렁에 빠뜨리며 스튜디오 안을 폭소로 몰아넣었다. 이지훈 민망한 시스루 망사옷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지훈 민망한 시스루 망사옷, 깜짝이야”, “이지훈 시스루 망사의상, 박진영 비닐바지 능가하네”, “이지훈 시스루 망사옷, 진짜 민망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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