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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산 자인농협에 총기 강도…총 쏘고 2000만~3000만원 털어 도주(종합2보)

    경산 자인농협에 총기 강도…총 쏘고 2000만~3000만원 털어 도주(종합2보)

    경북 경산의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총기를 든 복면 강도가 나타나 돈 2000만~3000만원가량을 들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오전 11시 55분쯤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복면을 쓴 남자 한 명이 침입했다. 권총 형태 총기를 든 범인은 직원을 향해 자루를 들이밀며 “돈을 담으라”고 강요했다. 당시 지점에는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2명이 있었고 손님은 없었다. 범인은 창구 안으로 넘어가 남자 직원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지점 안쪽 벽을 향해 총을 한 발 쐈다. 이어 직원 3명을 모두 금고 안쪽에 밀어 넣은 뒤 돈을 모두 담고 도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복면강도가 사람 쪽으로 쏘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과 농협 측은 강도가 털어간 돈이 2000만∼3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금액을 확인하고 있다.하남지점 측은 범인이 도주한 이후 다른 지점을 통해 오전 11시 56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들이 당황해서 경찰에 직접 신고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 주변을 폐쇄하고 범인을 쫓고 있다. 현장에서 탄피와 탄두를 회수했다. 경찰은 “범인이 우리 말이 서툴렀다”고 진술함에 따라 외국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범인은 175∼180㎝ 정도 키로 회색 모자와 파란색 방한 마스크를 착용했다. 검은색 등산복 상의와 모래색(회황색) 바지를 입었다. 경찰은 자전거 1대가 하남지점 앞에 있었다는 직원 진술을 바탕으로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총기 출처와 공범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도주할 때 직원들이 금고 안쪽에 있어서 도주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뮤직비디오 공개했다가 구설에 오른 유명 힙합가수

    새 뮤직비디오 공개했다가 구설에 오른 유명 힙합가수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의 슬픔이 아물기도 전, 미국의 한 유명 힙합가수가 테러 발생 현장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빌보드 핫100 최다 입성 여가수 기록을 세운 니키 미나즈가 현지시간으로 19일 자신의 신곡 ‘노 프로즈’(No Frauds)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 속 니키 미나즈는 쉬폰 소재의 화려한 드레스와 검은색 롱부츠를 신고 다리에 기대 노래를 부르는데, 문제는 그녀가 새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장소가 런던 테러가 발생한 웨스트민스터 다리라는데 있었다. 니키 미나즈의 트위터를 통해 사진을 접한 팬들은 해당 장소에서 테러가 발생한지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당시 사건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영상이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특히 영국인들은 여전히 테러의 아픔과 공포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니키 미나즈의 새 뮤직비디오가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니키 미나즈가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새로운 뮤직비디오 촬영했는데, 이는 너무 이른 처사로 보인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내 생각에 니키 미나즈는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촬영한 부분을 삭제(편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니키 미나즈 측은 “우리가 런던에서 촬영을 마친 뒤 테러 소식을 들었을 때, 니키 미나즈를 비롯한 뮤직비디오 프로젝트 팀은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도 “하지만 웨스트민스터 다리 장면을 삭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3월 22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 및 흉기 난동으로 4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 영국 경찰은 지난 14일, 이 테러가 범인으로 체포된 칼리드 마수드(52)의 단독 범행이며, 이슬람국가(IS)와의 연관성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덴마크법원 정유라 송환 판결…“어린 아들 돌봐 줄 사람 없는데” 눈물

    덴마크법원 정유라 송환 판결…“어린 아들 돌봐 줄 사람 없는데” 눈물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이 19일(현지시간)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를 한국으로 송환하라고 판결했다. 정씨는 이날 송환 불복 소송 재판에 나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정씨는 “죄가 없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정씨는 이날 재판부가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해야 한다고 판결하자 변호인에게 “어린 아들을 돌봐 줄 사람도 없는데 어떻게 하느냐”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올보르구치소에 109일째 구금 중인 정씨는 이날 오전 8시 46분쯤 법원에 도착했다. 꽃샘추위를 의식해서인지 정씨는 지난 1월 1일 체포됐을 때 입었던 회색 패딩 점퍼를 입은 모습으로 경찰 호송 승용차에서 내렸으나 법정에는 검은색 노스페이스 운동복 바지와 살구색 스웨터에 흰색 운동화를 신고 들어섰다. 정씨는 연합뉴스를 통해 구치소에서 잘 지내고 있으며 아픈 곳 없이 건강하며 아이도 자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의 승마 지원이 결정타가 돼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는 발끈하며 “박 전 대통령 관련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겠다”면서 입을 닫았다. 정 씨는 모친인 최순실 씨가 박 전 대통령을 등에 업고 국정을 농단했다는 주장을 의식한 듯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부하 직원이었지 그렇게 이용하고 하는 사이는 아니었다”면서 “두 분이 어떤 얘기를 나눴고, 어떤 상황이 전달됐는지 나는 외국에 있어서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화여대 학사 특혜 의혹에 대해선 “학교에 간 적이 한 번밖에 없다. 시험이 어떻게 되고, 수강이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면서 “학교에 대해 한 개도 모른다. 전공이 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대리시험에 대해 들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머니가 그런 것을 했다고 쳐도 이를 저한테 얘기하고 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상상”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삼성의 승마 지원 통로가 됐던 코어(K)스포츠 지분을 갖게 된 데 대해서도 “어머니가 그냥 사인하라고 해서 사인했다”면서 “2016년에 삼성이 승마를 서포트한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게 코어스포츠를 통해서 들어오는 것은 몰랐다”고 답변했다. 범죄수익을 은닉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어머니가 가난하지도 않았고 충분한 돈이 있었다”면서 “범죄수익을 은닉했다는 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20살 된 어린 애에게 엄마가 이런 돈이 어디서 생겼다고 말하리라고 생각하는 것도 맞지 않다”고 부인했다. 정씨는 한국 측으로부터 어린 아들을 이용해 송환하려는 압박을 받았다면서 “(당국자가) 전 남친이 (아이를 맡을 것을) 요청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고, 1월보다 더 (구치소에) 있게 되면 아이가 덴마크의 다른 가정으로 가게 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최악의 상황이 아니냐고 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몇 차례 휴정을 거친 뒤 재판 시작 후 5시간 30분 지난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재판부가 송환을 결정하자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려 했으나 당황해하는 모습을 감추지는 못했다. 정씨 변호인은 즉각 고등법원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검찰이 정씨의 도주 가능성을 제기하며 재구금을 요청하자 전자발찌를 차고, 매일 매일 행적에 대해 경찰에 보고하겠다며 재구금을 피하려고 애썼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실망한 듯 정씨는 변호인에게 영어로 “전 남친도 한국으로 가버렸고, 어린 아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하냐. 언제까지 보모에게 맡길 수도 없는데…”라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씨는 변호인을 통해 “한국 정부 당국이 아이를 보게 해 준다고 보장해준다면 한국에 갈 의사도 있다”며 조건부 귀국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정씨는 법정을 나서 구치소로 다시 향하면서 전임 변호인이 밝힌 대로 덴마크 법원이 최종적으로 한국 송환을 결정하면 덴마크에 정치적 망명을 추진할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덴마크 정부에 망명을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지영, 금발의 여전사로 파격 변신 ‘카리스마 눈빛’

    강지영, 금발의 여전사로 파격 변신 ‘카리스마 눈빛’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의 파격 변신이 화제다. 19일 영화 ‘암살교실: 졸업편’ 측은 강지영의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 강지영은 검은색 전신 수트를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영화 ‘암살교실: 졸업편’에서 금발의 여교사이자 암살자인 ‘이리나 예라비치’ 역을 맡은 강지영은 섹시하면서도 코믹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지영은 앞서 일본 드라마 ‘지옥선생 누베’에서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아사히TV 드라마 ‘민왕’에서는 한국 출신 배우 최초로 일본인 역할을 소화한 바 있다. 한편, 영화 ‘암살교실: 졸업편’은 정체불명의 문어 모양 괴물 선생과 낙오자 취급을 받는 3-E반 학생들의 좌충우돌 암살 이야기를 담은 액션 코미디다. 한국에서 4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네이버 영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술 취한 女에게 ‘카운터 펀치’ 날린 술집 문지기

    술집 문지기(기도)가 술 취한 여성을 주먹으로 때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쯤 영국 리버풀 매슈 거리에 있는 술집 하디스바 앞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술집 문지기가 술 취한 여성의 공격을 피하면서 이른바 ‘카운터 펀치’로 여성의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회색 원피스에 하이힐을 착용한 한 여성이 검은색 옷자림의 술집 안내인을 향해 풀스윙으로 주먹을 날린다. 그런데 이 건장한 문지기는 그 주먹을 단지 막는 것만이 아니라 피하면서 여성의 얼굴에 주먹을 내지르는 것이다. 그러자 여성은 불행 중 다행으로 바닥에 쓰러지지는 않았지만 크게 휘청거리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듯하다. 해당 영상은 10초 분량으로, SNS에 공개 직후 순식간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여러 외신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술집 문지기의 입장을 옹호하며 여성이 먼저 잘못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또다른 네티즌들은 여성을 때리는 것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면서 해당 남성을 비난했다. 한편 문지기가 근무하는 해당 술집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아직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관할 경찰서는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해 신고를 받았으며,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IS, 6살 꼬마까지 사형집행인으로 내세워

    테러조직 ISIS의 새로운 선전 영상에 사형 집행을 돕는 여섯 살 아이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이하 현지시간)영국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영상에서 검은색 두건과 위장용 군복을 입은 소년은 두 개의 칼을 든 손을 내민 채 카메라 앞에 섰다. 영상 속 이 소년은 “테러리스트들은 알라와 선지자인 무함마드에 의해 평화를 얻는다”며 “이단자와 그를 살인한 자는 결코 지옥으로 가지 않는다”고 연설했다. 그리고 소년의 손바닥 위에 올려진 칼은 시리아의 포로들을 처형하러가는 두 명의 지하디스트 손에 건네졌다. 지하디스트들은 포박한 포로들을 강가로 걸어가게 한 후, 참수형을 내렸다. 테러집단의 홍보 영상에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동원되고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IS는 점령 지역의 아이들이 잔혹한 폭력과 살인에 익숙해지게 하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왔다. 어린 아이들이 직접 인질을 쏘게 하거나 참수된 인질의 머리를 들고 있게 하고, 심지어 잘린 머리를 공처럼 다루도록 시키기도 했다. 폭력에 둔감해진 아이들은 자의보다 납치나 유괴에 의해 사형에 가담하고 있다. 지난해 유엔 이라크지원단(UNAMI)의 조사에 따르면 IS가 2014년 8월부터 2015년 6월까지 납치한 9∼15세 어린이는 800∼900명에 이른다고 한다. IS는 강력한 지하디스트 전사를 양성하겠다며 2014년부터 소년병 부대를 구성하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군사훈련을 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를 내세워 선전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이슬람 사상과 다른 세속적 가치에 물들지 않은 순수하면서도 강력한 인적자원으로 보기 때문이다. IS는 아주 어릴 때부터 극단주의 사상을 주입받고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칼리프제국을 이끌어 갈 것이라 믿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불타는 청춘’ 류태준, 화보 같은 일상 공개 ‘47세 맞아?’

    ‘불타는 청춘’ 류태준, 화보 같은 일상 공개 ‘47세 맞아?’

    ‘불타는 청춘’ 류태준(47)의 화보 같은 일상이 화제다. 최근 류태준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류태준은 흰 셔츠에 검은색 조끼를 입고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평소 철저하게 몸매 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류태준은 20대 못지 않은 맵시와 동안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류태준은 제시카, 마은진 등이 속한 코리엘 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사진=류태준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최순실 “열정적으로 하다 대통령에게 잘못된 조언”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이 기업 총수들에게 면담을 하며 부탁이 담긴 ‘봉투’를 전달한 것에 대해 “딸을 보러 독일을 가야 해서 열정적으로 하다 보니 이런 불상사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최씨는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검찰이 2016년 초 박 전 대통령의 기업 총수 면담에 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이 기업 총수와 개별 면담하는 자리에서 재단 출연 감사 표시와 함께 플레이그라운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등 피고인이 운영한 회사의 계획안을 전달한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묻자 최씨는 “모른다”고 부인했다. 이어 검찰이 “피고인이 직접 대통령에게 전달해 달라고 한 것 아니냐”고 묻자 “저는 조력자일 뿐이고 딸을 보러 독일행을 앞두고 열정적으로 고영태, 차은택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이런 불상사가 일어났다”며 “대통령에게 잘못된 저기(조언)를 했다”고 얼버무렸다. 최씨는 측근들이 이권 사업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미르는 전부 차씨 사람이고, K스포츠는 전부 고씨 사람이었다”며 “그 사람들이 계획을 잡아 오면 제가 세세하게 면밀히 검토할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검은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나온 최씨는 검찰의 질문에 대부분 ‘모르겠다’거나 ‘사실과 다르다’는 대답으로 일관했다. 특히 검찰의 송곳 질문에 짜증을 내며 “이 부분은 더이상 말하기도 싫다”고 목소리를 높여 재판장이 연신 “신경질적으로 말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고급 요트에서 톰 행크스와 휴가 즐기는 오바마 부부

    고급 요트에서 톰 행크스와 휴가 즐기는 오바마 부부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아내인 미셸 오바마와 함께 남태평양 타이티섬에서 한가로운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경제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물로 알려진 데이비드 게펜의 고급 요트에 올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데이비드 게펜은 오바마의 오랜 지지자이며, 이번 휴가에는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영화배우 톰 행크스, 오프라 윈프리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여느 여행객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차림으로 요트에 올랐으며, 데이비드 게펜이 나란히 선 두 사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모습 등도 공개됐다. 오바마가 요트 통로 한 가운데에 선 미셸의 모습을 아이폰으로 찍는 다정한 모습도 보였다. 임기 내내 뛰어난 패션센스를 선보였던 미셸의 자연미 넘치는 곱슬머리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바마의 8년 재임 기간 내내 우아한 볼륨머리를 선보였던 그녀는 ‘자연인’으로 돌아간 뒤 본래의 곱슬머리로 외출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된 바 있다. 오바마는 하늘색 셔츠와 베이지색 면바지에 흰 운동화를, 미셸은 검은색 민소매에 반바지를 입어 여느 여행객과 다름없는 편안하고 평범한 모습이었다. 미국 언론은 오바마 부부가 이번 주 여행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오바마 부부는 백악관을 나온 뒤 아직 특별한 공식일정을 소화하지는 않고 있으며, 함께 박물관을 찾거나 브런치를 즐기는 등의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무시무시한 검은색 선글라스 ‘북한 특수작전군’

    무시무시한 검은색 선글라스 ‘북한 특수작전군’

    북한은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김일성 105주년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특수작전군의 존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특수작전군은 기존 특수부대인 11군단을 확대해 이번에 창설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특수작전군 열병 부대원의 모습. 이들은 모두 검은색 위장크림을 바르고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야시경을 장착한 헬멧을 쓰는 등 외관은 한미 군 특수부대 요원들과 구별이 쉽지 않을 정도로 비슷했다. 2017.4.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연합뉴스
  • 박근혜 기소날 법정에 선 최순실 “저는 실세 아닌 허세 불과”

    박근혜 기소날 법정에 선 최순실 “저는 실세 아닌 허세 불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소하는 17일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법정에 서서 자신은 ‘실세’가 아닌 ‘허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아닌 측근들이 이권 사업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최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모금 혐의 재판에서 “미르는 전부 차은택 사람이고, K스포츠는 전부 고영태 사람이었다”며 “그 사람들이 계획을 잡아오면 제가 세세하게 면밀히 검토할 것도 없었다”고 밝혔다. 최씨는 미르재단이 프랑스 요리학교 ‘에꼴 페랑디’와 한식 사업을 하려 하지 않았느냐는 검찰 질문에 “차은택이 제안한 것”이라며 “저는 프랑스를 한 번인가 가본 적도 없고 문외한이라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미르재단의 설립 배경을 묻는 질문에도 “이현정(고영태 지인)과 최철(전 문체부장관 보좌관)이 뒤에서 다 실세 노릇을 했다. 저는 허세 노릇을 했다”고 강변했다. 최씨는 “차은택이나 고영태나 똑같은 사람”이라며 “두 사람을 대통령 측근에 두지 않았다면 오늘날 같은 일이 없었을 것 같다”고 하기도 했다. 최근 차씨가 법정에서 ‘광화문에서 무릎을 꿇고 싶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진실을 얘기하고 꿇어야지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라며 ‘훈수’를 뒀다. 검은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나온 최씨는 이날 검찰의 피고인 신문을 받는 내내 “자꾸 엮으시려고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 “청와대 내부 문제까지 저한테 물어보면 안 된다”며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최모 검사는 유도신문을 잘하는 사람”, “검찰 조사에서 황당하고 웃긴 게 (있다)”, “제가 그걸 어떻게 아느냐. 증거가 있으면 얘기를 해봐라”라면서 적극적으로 검찰을 공박하는 모습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짜 토끼털로 만든 200만원짜리 강아지 인형 논란

    진짜 토끼털로 만든 200만원짜리 강아지 인형 논란

    진짜 토끼털로 만든 강아지 인형이 유명 백화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하자 동물보호단체가 비난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의 유명 모피 브랜드 까레스 도릴락(Caresse d’Orylag)이 만든 이 장난감은 생후 20주 정도의 토끼를 도축한 뒤 얻은 털을 이용해 제작됐다. 해당 인형은 영국 런던의 고급 백화점인 헤롯(Harrods)에서 무려 1400파운드(약 2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귀가 축 늘어져 있고 꼬리가 짧아 토끼를 연상케 하는 이 강아지 인형의 털은 흰색과 검은색, 갈색 등의 토끼털로 제작됐으며, 길이는 30㎝정도로 큰 편이다. 프랑스 꼬냑 지방에만 사는 토끼종인 ‘오릴락’(Orylag)의 털이 사용됐는데, 오릴락의 털은 현지에서 퍼 목도리 제작에 자주 이용된다. 일반적으로 오릴락이 생후 20주가 되면 도축해 털을 얻는다. 헤롯백화점이 홈페이지를 통해 “믿을 수 없을 만큼 부드러운 터치감”, “회색 오릴락의 털로 만든 럭셔리한 공예품” 등의 수식어로 이 인형을 홍보하자 동물보호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페타(PETA) 영국지부는 “토끼를 형제로, 친구로 봐 오던 당신의 아이에게 이를 주는 것은 매우 끔찍한 일”이라면서 “만약 이것이 진짜 토끼의 털로 만들어진 강아지 인형이라는 것을 알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매우 마음 아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아이에게 이 인형 제작 과정의 진실을 말할 수 없는 부모라면 그 인형을 선물하는 것을 당장 멈춰야 한다”면서 “그 인형을 만드는데 쓴 토끼는 좁은 우리 안에서 신선한 공기도, 햇빛도 받지 못한 채 자라다가 도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제조업체인 까레스 도릴락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sation for Animal Health)의 동물복지 기준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씨줄날줄] 반려동물과 대선/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반려동물과 대선/황성기 논설위원

    프랭클린 루스벨트(1882~1945) 전 미국 대통령의 애완견 ‘팔라’(스코티시테리어종)사랑은 유명하다. 1944년 9월 23일 루스벨트는 ‘미국 트럭운전사 조합’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30분간의 연설 후반부를 공화당 반격에 할애한다. “공화당 지도자들은 나와 아내, 아이들에 대한 공격만으로는 부족한 듯하다. 그들은 조그만 개 팔라까지 공격한다. 나와 가족에 대한 공격은 참을 수 있지만 스코틀랜드 출신의 순수한 팔라를 비방·중상하는 데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당시 공화당은 루스벨트의 4선을 저지하려고 온갖 정치 공세를 벌였는데, 팔라에 관한 것도 있었다. 루스벨트가 깜빡하고 알류샨열도에 두고 온 팔라를 수색하는 데 구축함을 동원했고, 국민의 혈세 1200만 달러를 썼다는 내용이다. 가짜 뉴스였다. “팔라의 스코틀랜드 혼이 격노했다”는 루스벨트의 연설은 미국 전역에 중계방송됐다. 유권자들은 크게 웃었고 그의 지지도도 올랐다. 루스벨트는 미 대선 사상 유례없는 4선을 달성한다. 세계 지도자들의 반려동물, 특히 애완견 사랑은 각별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여러 마리의 개와 수풀에서 뒹구는 사진이 몇 차례 공개됐다. 그는 2007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 때 검은색 래브라도레트리버종의 ‘코니’를 풀어놓는 외교적 실례를 한 적도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로이’라는 닥스훈트를 기르고 있다. 그가 총리 공저가 아닌 사저에 살면서 출퇴근하는 것은 로이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그제 서울월드컵공원의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동물이 행복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대선에 반려동물이 등장한 건 18대가 처음이다. 지난 대선 때 문 후보 부인 김정숙씨가 동물보호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는데, 5년이 흘러 후보가 놀이터를 찾을 만큼 반려동물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케 한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전체의 21.8%, 인구로 치면 1000만명에 육박한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헌법에 동물권을 명기하겠다”고 공약했다. 독일은 2002년 세계 최초로 헌법에 ‘국가는 동물을 보호할 책무를 갖는다’고 규정했다. 동물 사랑이 표심과 관계없을 수 있다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여 줬다. 그는 반려동물 없이 백악관에 입성한 100여년 만의 대통령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렇다 할 동물 공약이 아직 없다. 하지만 동물의 기본권을 강화하는 게 세계적 추세다. 후보들의 반려동물 공약에 한번 더 눈길이 가는 것은 분명하다. 황성기 논설위원
  • [월요 정책마당] 4차 산업혁명과 ‘티핑 포인트’/용홍택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정책관

    [월요 정책마당] 4차 산업혁명과 ‘티핑 포인트’/용홍택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정책관

    1980년대 중반 인기리에 방영됐던 외화 중에 ‘전격 Z작전’이라는 미국 드라마가 있었다. 검은색 슈퍼카인 ‘키트’는 주인공 마이클이 위험에 처하면 스스로 주행해 그를 위기에서 구해 내곤 했다. 이런 멋진 차가 현실에 나타날 수 있을까. 요즘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지난해 구글이 시각장애인을 태우고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험 운전에 성공한 바 있다. 물론 키트처럼 고도의 능력을 수행하는 수준이 되려면 인지컴퓨팅 기술이 발전해야 하기 때문에 좀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머지않아 대중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그 시기는 언제가 될까. 이런 관점에서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순간’이라는 책을 발간해 기술의 사회적 확산 시기를 예측했다. 이 책은 자율주행 자동차, 3D 프린팅, 지능형 로봇 등 미래 세상을 만들어 갈 24개의 혁신기술과 그 기술의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기술 확산점) 도달 시기를 제시했다. 티핑 포인트란 기술이 사회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시점으로, 기술의 대중화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연구개발을 하는 사람들이나 ‘얼리어답터’(Early-adopter)를 넘어 일반 사람들에게 그 기술이 알려지고 전파되는 시기인 것이다. 이 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면 많은 이점을 갖게 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의 대중화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면 국가는 예산을 합리적으로 활용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운행에 필요한 인프라와 제도를 적시에 정비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은 경쟁자보다 한발 앞서 전략적인 생산과 마케팅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개인은 자동차 구매 및 교체 시기를 합리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정확한 미래 예측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예측은 현재의 수준을 토대로 하는 만큼 장래에 다가올 상황 변화를 모두 감안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미래 예측은 필요하다. 비록 근사치라고 하더라도 이를 기준점으로 삼아 미래 변화에 대비하는 노력은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유용한 자산으로 남을 수 있어서다.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순간’이 갖는 의미도 그런 점에서 찾아야 한다. 그동안 미래 기술의 개발이나 상용화 시기를 예측한 보고서나 책은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의 세상을 바꿔 나갈 기술들이 언제 대중화될 것인가에 주목한 책은 거의 없었다. 기술이 미래 사회에 진정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려면 그것의 개발이나 상용화 시기보다는 확산 시기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사회에 퍼져 나가지 못한 기술의 파급효과는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미래 세상을 만들어 갈 혁신 기술과 그 기술의 사회적 확산 시기 외에 기술의 단계별 발전 전망과 기술 발전으로 인한 미래 사회의 변화 전망, 기술 확산을 위한 실현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이 책을 발간한 주된 목적 중의 하나가 평범한 사람들도 책을 읽고 미래 사회의 변화상과 미래를 만들어 갈 기술에 대해 좀더 이해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부처가 기술 확산으로 인한 사회 변화 등을 감안해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학계와 연구계에선 기술 확산에 대한 보다 심도 있고 체계적인 연구와 논의를 시작하는 데 이 책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랐다. 미래는 모두에게 오는 것이고, 미래 준비 또한 모두의 노력이 합쳐져야 제대로 대비할 수 있어서다. 4차 산업혁명이 요즘 화두다. 다들 4차 산업혁명에 잘 대응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는데, 정작 무엇을 기준으로 대응해야 할지는 의견이 분분한 것 같다. 이런 때에 티핑 포인트를 기준으로 삼아 보는 것은 어떨까. 그 예측은 비록 근사치이지만, 우리의 준비 상황과 노력에 따라 세계 수준과의 격차를 좁히고 기술 확산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촉매와 계기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융합의 시대’라고 한다. 정부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간 융합에 노력해 온 것처럼, 정부를 비롯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변화에 나설 때 기술 확산점은 예측보다 앞서 성큼 우리 앞에 다가올 것이다.
  • 최룡해 대외입장 발표 ‘2인자’ 입증

    “핵전쟁에는 핵 타격전으로 대응” ‘실세’ 김여정, 김정은 직접 영접외신 기자 200여명 열병식 초청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에서는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열병식 연설에 나서 김정은 정권의 ‘권력 2인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열병식 주석단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외에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이 모두 포진했지만 전 세계가 주목한 이날 열병식에서 북한의 대외 입장을 공식 발표한 건 최룡해였다. 그는 축하 연설에서 “미국이 무모한 도발을 걸어온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즉시 섬멸적 타격을 가할 것이며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핵전쟁에는 우리 식의 핵 타격전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대한 ‘전쟁 불사’ 원칙을 재천명했다. 열병식에서는 ‘숙청설’이 제기됐던 김원홍 국가보위상이 여전히 대장 계급을 단 채 등장했다. 북한 조선중앙TV 생중계 영상을 보면 김원홍은 과거보다 수척한 모습으로 주석단에 올랐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2월 “김원홍이 노동당 조직지도부의 조사를 받고 1월 중순쯤 대장(별 4개)에서 소장(별 1개)으로 강등된 이후 해임됐다”고 밝혔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은 지난 13일 여명거리 준공식에 이어 태양절 열병식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투피스 차림의 김여정은 주석단 출입문에 서서 입장하는 김정은을 직접 영접하며 실세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주석단에 직접 오르지는 않았으며 주석단 뒤쪽 기둥 사이를 오가며 행사 실무를 챙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열병식은 각군 사령관, 군단장 등 고위 간부들이 직접 부대를 인솔하는 등 과거와 다소 달라진 방식이었다. 열병식 시작에 앞서 검은색 리무진을 타고 주석단 뒷문에 도착한 김정은은 육·해·공·노동적위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검은 양복에 흰색 넥타이를 한 김정은이 주석단에 등장하자 광장을 채운 군인들은 ‘김정은 결사옹위’, ‘조국통일’, ‘위대한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열병식은 오전 10시 50분 박영식 인민무력상이 김정은에게 행사 개시를 보고하며 공식 시작돼 2시간 50분가량 진행됐다. 부대 행진은 최룡해의 연설이 끝난 직후 시작됐으며 여기에는 각군 부대 외에 김일성 항일빨치산 부대를 형상화한 부대, 6·25참전 부대,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등 군사대학 부대 등도 참가했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열병식 실황을 생중계했으며 인솔 지휘관의 이름과 계급까지 모두 공개했다. 북극성과 북극성 2형, 무수단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은 마지막에 등장해 열병식의 대미를 장식했고 이어 5대 비행기가 광장 상공에서 에어쇼를 펼쳤다. 북한은 외신기자 200여명을 초청해 이날 열병식 장면을 공개했다. 외신들은 ICBM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공개 등을 주요 뉴스로 다루며 열병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는 중국 고위 당국자들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2015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을 기념해 열린 열병식에 중국 권력서열 5위인 류윈산 공산당 상무위원이 참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북한의 잇단 도발로 북·중 관계가 악화됐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중국이 ‘대북 원유 차단’까지 거론하며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북한, 태양절 열병식서 ‘신형 ICBM’ 추정 미사일 첫 공개

    북한, 태양절 열병식서 ‘신형 ICBM’ 추정 미사일 첫 공개

    북한이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을 맞는 태양절 열병식에서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첫 공개했다. 또한 이날 열병식에는 북극성 2형·무수단 미사일 등장하기도 했다. 북한이 105번째 태양절을 맞아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열병식)를 개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열병식 실황을 이날 오전 10시5분(이하 한국시간)쯤부터 생중계했다. 흰색 넥타이에 검은색 양복 차림의 김정은 위원장은 오전 10시 22분쯤 검은색 리무진에서 내린 뒤 육·해·공군, 노농적위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하며 주석단에 입장했다. 김정은이 주석단에 등장하자 광장에 정렬한 군인들이 일제히 거대한 함성을 질렀다. 김정은은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치거나 군인들에게 손을 흔들고 박봉주 내각 총리 등 주위 간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열병식 축하 연설에 나선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북한을 ‘동방의 핵강국, 아시아의 로켓 맹주국’으로 표현한 뒤 “미국의 새 (트럼프) 행정부는 주권국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끊임없이 감행하며 세계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최룡해는 “미국은 저들이 횡포무도한 언동과 무분별한 군사적 모험이 어떤 파국적 후과를 가져올 것인가를 똑바로 알아야 하며 그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미국이 무모한 도발을 걸어온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즉시 섬멸적 타격을 가할 것이며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핵전쟁에는 우리식의 핵타격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태양절 열병식 생중계 시작…軍 “아직은 특이동향 없어”

    北 태양절 열병식 생중계 시작…軍 “아직은 특이동향 없어”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15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열병식)를 개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열병식 실황을 이날 오전 10시5분(한국시간)께부터 생중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전 10시22분께 양복 차림으로 검은색 리무진에서 내려 주석단에 입장했다. 중앙TV 아나운서가 “잠시 후 김일성 광장에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탄생 105돌 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진행되게 된다”고 밝힌 뒤 군인들의 입장 모습을 보여줬다. 중앙TV는 ‘최정예의 총대 대오’가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군사기술적 우세에 종지부를 찍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식의 가장 위력한 최첨단 공격수단과 방어수단들”을 보여주기 위해 정렬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은 15일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북 경계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아직은 북한군에 특이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태양절을 계기로 6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의 고강도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지난 13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이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 정보당국자들은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확신이 있으면 미국이 재래식 무기를 활용해 북한에 선제타격을 할 준비가 됐다고 미 NBC방송에 전한 바 있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태양절에도 지난 2007년 실전 배치한 무수단미사일을 처음으로 발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람보르기니에 수많은 스크래치…알고보니 예술작품

    값비싼 스포츠카에 관람객들이 남긴 수많은 스크래치. 과연 이 자동차도 예술작품이 될 수 있을까? 덴마크의 유명 미술관인 아로스 오르후스 쿤스트뮤지엄에 이색적인 작품이 전시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미술관에서 인기리에 전시 중인 작품은 뜻밖에도 수억 원을 호가하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처음에는 검은색의 멋진 외관을 자랑하는 람보르기니였지만, 현재 차량은 외관 전체가 긁혀있는 흉물로 변했다. 아마 보통의 람보르기니 차주라면 몇번 졸도할 만큼 끔찍한 상태지만 놀랍게도 이는 예술 작품이다. 이 람보르기니는 노르웨이 출신의 아티스트 돌크(Dolk)의 작품으로 관람객과 함께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람보르기니에 스크래치를 내고 싶은 관람객이면 누구나 원하는 '낙서'를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 박물관 큐레이터는 "이 작품의 이름은 '혼자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No man is an island)"라면서 "당신이 하는 모든 일과 행동은 사회에 흔적은 남긴다"며 알듯말듯한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미술관 측에 따르면 오는 9월 전시회가 끝나면 수많은 관람객들이 스크래치를 남긴 람보르기니는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다. 때문에 9월 이후부터는 어느 누구도 작품에 손을 대지 못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귀찮게 쫓아오는 관광객 그룹 공격하는 르완다 고릴라

    귀찮게 쫓아오는 관광객 그룹 공격하는 르완다 고릴라

    고릴라 무리를 따라다니던 관광객들이 고릴라의 공격을 받는 아찔한 사건이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9월 르완다 북서쪽 화산국립공원에서 고릴라 가족을 뒤쫓던 관광객들이 고릴라에게 공격당했다고 보도했다. 국립공원 내 경사진 숲. 단체 관광객 그룹이 식사 중인 고릴라 가족을 관찰하던 중 갑자기 우두머리인 실버백(Silverback) 고릴라 한 마리가 돌변해 뒤따르던 관광객들을 위협했다. 갑자기 돌진한 고릴라의 공격으로 2명의 관광객이 숲 아래로 내동댕이쳐졌지만 가이드가 나서 고릴라를 진정시켰다. 용감한 가이드의 행동으로 관광객들은 마침내 심각한 부상 없이 숲을 빠져나왔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광객 중 익명의 제보자는 “실버백 고릴라는 관광객들이 있는 자리를 원한 것 같다. 고릴라가 위협하자 관광객들은 혼비백산해하며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면서 “가이드가 공격받던 관광객 한 명을 잡았으며 고릴라의 돌진에 그들은 함께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이드는 여전히 관광객을 보호했으며 고릴라를 진정시켰다”면서 “고릴라가 식사를 재개하자 조용히 고릴라 곁에서 빠져나왔다”고 덧붙였다. 르완다를 비롯 우간다, 콩고의 산기슭에는 약 1천여 마리의 고릴라들이 서식하며 실버백 같은 수컷 고릴라는 최대 몸무게 190kg까지 자랄 수 있다. 한편 수컷 고릴라는 외모의 변화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있는데 ‘실버백’(silverback)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등에 은백색 털이 나 붙여진 이름으로, 강한 우두머리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반면 ‘블랙백’(blackback)은 약 8세에서 11세 정도의 검은색 등털을 가진 젊은 수컷을 칭한다. 사진·영상= Vivicuyt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블랙데이 4월 14일…솔로를 위한 날, 유래는?

    블랙데이 4월 14일…솔로를 위한 날, 유래는?

    4월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이날이 어디서, 어떻게 유래됐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랙데이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 등 연인들을 위한 기념일이 아니다.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초콜릿이나 사탕을 받지 못한 솔로들끼리 외로움을 달래며 짜장면을 먹는 날이다. 전달 14일인 화이트데이와 대비되는 이름으로 블랙데이라 붙여졌다는 설이 가장 많다. 블랙데이에는 솔로들이 검은색 옷을 입고 검은색 음식의 대표격인 짜장면을 먹는 문화가 생겨났다. 블랙데이에는 짜장면 외에도 커피, 콜라, 초콜릿 등 검은색 음식의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 14일은 로즈데이로 연인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등 이벤트를 해주는 날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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