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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부회장, 긴장한 표정으로 특검 사무실 도착

    이재용 부회장, 긴장한 표정으로 특검 사무실 도착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1)씨 측에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은 16일 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이 부회장은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인데 심경이 어떤가’, ‘끝까지 대통령 강요의 피해자라고 생각하는가’, ‘계열사 순환출자 문제 관련 청탁한 사실이 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로 향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피의자는 먼저 특검에 들러 수사관들과 함께 영장심사 장소인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게 돼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8일 첫 영장심사 때도 특검 사무실에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나은, 완벽한 S라인 몸매 공개 ‘과감히 드러낸 각선미’

    손나은, 완벽한 S라인 몸매 공개 ‘과감히 드러낸 각선미’

    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4일 손나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손나은은 타이트한 검은색 의상을 입고 S라인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촬영장인 듯 보이는 장소에서 손나은은 매력적인 각선미를 드러내며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손나은은 지난해 12월 에이핑크 앨범 ‘Dear’ 발매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손나은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삼성, 안종범에 ‘합병 성사’ 감사 표시

    삼성, 안종범에 ‘합병 성사’ 감사 표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015년 7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 성사된 직후 삼성 장충기(63·사장) 미래전략실 차장이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연락해 감사의 뜻을 표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특검 조사에서 “2015년 1월 무렵 정호성(48·구속 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으로부터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기로 됐으니 연락해보라’는 전화와 함께 장 사장의 전화번호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번호는 김종 전 차관이 2015년 1월 9일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59·구속 기소)과 함께 청와대 별관에서 박 대통령을 만난 직후 전달됐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유라같이 운동을 열심히 하는 미래의 메달 유망주는 정책적으로 잘 키워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종 전 차관은 이후 서울 프라자호텔 일식당에서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과 함께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처음 만났으며, 박상진 사장은 그해 3월 대한승마협회장에 부임한 이후 정유라씨의 독일 승마훈련 지원을 총괄했다. 장충기 사장은 2015년 7월 17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성사 직후에는 안 전 수석에게 감사 연락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은 박 대통령과 삼성과의 관계가 다음과 같다고 파악했다. 먼저 ▲박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큰 틀’에서 교감하고, 그 밑에서 ▲안종범 전 수석과 장충기 사장이 삼성의 경영권 승계를 담당하고, ▲김종 전 차관과 박상진 사장이 최순실 모녀 지원을 담당하는 식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한 달여 만에 재소환된 이재용 부회장은 15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은 뒤 14일 새벽 귀가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전 1시를 넘겨 조사를 마치고 특검 사무실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대기 중이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소환’ 이재용 부회장, 15시간 고강도 조사 후 귀가

    ‘재소환’ 이재용 부회장, 15시간 고강도 조사 후 귀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한 달여 만에 재소환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은 뒤 14일 새벽 귀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시를 넘겨 조사를 마치고 특검 사무실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대기 중이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떠났다. 전날 오전 9시 30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이 부회장은 15시간 30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2일 처음 소환됐을 때도 밤을 꼬박 새우며 22시간이 넘는 마라톤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공모 관계인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금전 지원 등을 통해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특검은 앞서 영장 청구 시 적시한 430억대 뇌물공여 혐의 외에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이후 신규 순환출자 해소 문제와 관련해 삼성 측에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 삼성이 최씨 측에 마필 구매를 우회적으로 지원했다는 의혹 등 추가 혐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재소환 조사에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 등을 조속히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32일 만에 이재용 재소환

    특검, 32일 만에 이재용 재소환

    15시간 조사 받고 새벽 귀가이르면 오늘 영장 재청구 유력‘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3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일가에게 460억원대의 금전을 지원한 혐의(뇌물공여)로 지난달 12일 이후 32일 만에 다시 특검팀에 출석했다가 15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14일 오전 1시를 넘겨 귀가했다. 이 부회장은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대기 중이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떠났다. 특검팀은 이르면 14일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오늘도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실히, 성심껏 말하겠다”고 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2015년 7월 25일 이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뒤 국민연금공단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등 삼성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협조를 얻는 대가로 최씨 일가를 지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부회장이 지난해 10월 최씨 측에 명마 블라디미르를 지원하는 과정에 직접 개입하고, 삼성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등에 원활한 경영 승계를 위해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이 부회장을 상대로 ▲블라디미르 등 최씨의 딸 정유라(21)씨 우회 지원 의혹 ▲순환출자 해소 특혜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과정 특혜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규철(대변인) 특검보는 “삼성 관계자 중 피의자 신분의 입건자는 이 부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박상진 사장, 황성수 전무 등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는 조사 이후에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이어 박 대통령 대면조사에 대해서는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접촉해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특검 이재용 재소환…1차 소환 때와는 달라진 모습

    특검 이재용 재소환…1차 소환 때와는 달라진 모습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재소환된 가운데 1차 소환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부회장은 13일 오전 9시 25분쯤 검은색 코트 차림으로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취재진이 몰려들자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실히, 성심껏 말씀드리겠다”고 조사에 임하는 입장을 간략히 밝혔다. 그러나 이후 삼성 순환출자 문제에 관해 청탁한 사실이 있는지, 공정거래위원회에 로비했다는 의혹은 사실인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이 불거진 이후에도 최씨를 지원했는지 등 구체적인 의혹에 관한 질문에는 굳은 표정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달 12일에 있었던 1차 소환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포토라인에 서서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 국민께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근 한 달만에 다시 특검에 소화된 이 부회장은 사과 대신 ‘진실’과 ‘성실한 답변’에 방점을 찍었다. 이는 1차 조사 당시에 최순실 의혹 연루와 관련한 첫 소환에 따른 ‘사과·유감’ 모드였다면 이번 2차 조사에서는 ‘진실 규명’ 쪽에 방점을 둔 입장 변화로 풀이된다. 지난달 19일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이후 특검 수사에 임하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이슈] “돌고래 사육 환경 바다처럼” vs “수족관 없애는 추세에 역행”

    [이슈&이슈] “돌고래 사육 환경 바다처럼” vs “수족관 없애는 추세에 역행”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이 3개월여간의 환경 개선공사를 마치고 지난 7일 재개관했다. 이번 환경 개선공사는 돌고래가 살게 될 수족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어 지난 9일에는 큰돌고래 2마리가 일본에서 수입됐다. 주말과 휴일을 맞아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 고래생태체험관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동물보호단체가 돌고래 수입과 수족관 사육을 반대하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12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에서 4~5세의 암컷 큰돌고래 2마리를 수입했다. 남구는 수족관 환경을 개선하고, 돌고래 쇼 프로그램을 축소해 사육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동물보호단체는 고래생태체험관 개관 이후 수족관에서 사육하던 5마리의 돌고래가 죽어 나갔다며 사육을 반대하고 있다. 남구 도시관리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돌고래 중심 사육환경 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지난 7일 고래생태체험관을 재개관했다. 공단은 돌고래 사육 반대 여론을 의식해 돌고래가 물 위로 뛰어오르게 하는 등의 쇼를 진행하지 않고 먹이 주기, 장난감 놀이 등의 프로그램만 진행하기로 했다. 공연도 기존에 하루 4회씩 하던 것을 3회로 줄인다. 돌고래 쇼 동작도 기존의 13가지에서 9가지로 줄이기로 했다. 공단은 또 돌고래가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될 수 있도록 수족관 내부를 바다와 비슷하게 꾸몄다. 바닷속 풍경을 그림으로 그려 넣고, 인공 바위 등도 설치했다. 돌고래 사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와 안전사고에 즉시 대응하도록 적외선 폐쇄회로(CC)TV도 설치했다. 고래생태체험관 수족관과 옆 건물에 마련된 보조풀장에 돌고래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호이스트(인양·운반 장치)도 새로 만들었다. 그동안 돌고래를 매달아 건물 밖으로 내린 후 차에 태워 수족관과 보조풀장을 오가던 불편을 없앴다. 이와 함께 고래생태체험관에 어류수족관과 4D영상관, 장생포 디오라마관(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해 실물을 재현한 장치)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췄다. 공단은 이 시설들과 살아 있는 돌고래가 장생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에 추가로 수입한 2마리와 기존 3마리를 각각 보조풀장과 수족관에서 사육할 계획이다. 돌고래 추가 수입과 관련, 남구는 고래 관광산업 활성화와 ‘고래 도시’ 이미지 확립을 위해서는 수입이 불가피했다는 태도이다. 우리나라 근대 포경산업의 전진기지였던 장생포는 1986년 상업포경 금지 이후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걷다가 2000년대 들어 고래생태 관광도시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장생포에는 국내 최초의 고래박물관을 비롯해 고래생태체험관, 고래연구소, 고래관광선 등이 들어섰다. 고래생태 관광도시로 부상한 장생포는 최근 전국적인 관광지로 명성을 누리고 있다. 남구 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돌고래 수족관이 인기를 끌면서 연평균 45만명의 관광객이 고래생태체험관을 찾고 있다. 살아 있는 돌고래의 유인 효과로 생태박물관과 고래박물관 등 장생포지역 내 유료시설 이용객 수도 연평균 90만명에 이른다. 돌고래가 장생포에 미치는 관광 효과를 입증해 주는 수치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수족관 돌고래가 3마리에 불과한 데다 추정 나이 18살, 15살에 이를 정도로 노령화한 상태여서 추가로 수입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세계적으로 63개국 340여개 시설에서 2100여 마리의 고래류가 사육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8개 기관에서 40마리가 사육돼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견해이다. 공단은 수족관 배경에 바다 풍경의 벽화를 그리고 인공 바위 등을 설치해 돌고래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한 데다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 단축, 돌고래 건강검진과 혈액·호흡·배설물 검사 확대, 사육사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는 좁은 수족관에 돌고래를 가두는 게 동물을 학대하는 것이고, 수입 과정을 비공개하는 밀실행정을 벌였다며 반발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지난 9일 돌고래를 실은 여객선이 입항한 부산항 국제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남구는 급작스러운 수입 발표와 추진으로 동물복지와 환경보전을 무시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를 허가하고 방임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도 밀실행정을 도왔다”고 비판했다. 10여개 동물보호단체로 구성된 가칭 ‘울산 남구청 돌고래 수입반대 공동행동’도 같은 날 고래생태체험관 앞에서 돌고래 사육과 수입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남구는 고래 학살로 유명한 일본 다이지에서 돌고래 2마리를 수입하면서 비판 여론을 무시하고 밀실행정을 통한 비밀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드넓은 바다를 헤엄치며 살아가는 돌고래를 좁은 수족관에 가두고 훈련하는 것은 명백한 동물 학대다”며 “미국 볼티모어 국립수족관 등 돌고래 수족관을 없애는 게 세계적인 추세인데 남구는 역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돌고래를 좁은 수조에 가두고 오락과 관광에 활용하는 것은 결국 돈벌이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돌고래 모형에 검은색 천막을 치며 수조에 갇힌 돌고래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거나 돌고래 수입 반대 서명지를 남구와 남구의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동물보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는 성명을 통해 남구의 돌고래 사육을 반대하고 환경부와 해수부에 ‘전시·공연·체험 목적의 고래류 국내 수입 전면 금지’를 요구했다. 또 국회와 시민들에게 수족관법 마련과 고래류 사육시설의 환경 규제 강화, 돌고래쇼 안 보기 동참 등을 촉구했다. 돌고래는 자연환경에서 30∼50년가량 살지만, 수족관에서는 20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게 핫핑크돌핀스의 설명이다. 핫핑크돌핀스 관계자는 “수족관에서 태어난 새끼 돌고래의 1년 생존율은 전 세계적으로 30∼50% 수준이고, 우리나라의 17%에 불과하다”면서 “이 때문에 돌고래 수족관을 통한 사육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착시현상] 여성은 6명인데 다리는 5쌍만?

    [착시현상] 여성은 6명인데 다리는 5쌍만?

    지난해 12월 미국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에는 ‘가운데 여성의 다리 찾기’(Find the middle girls legs)란 사진 한 장이 게재됐습니다. 이 사진은 이미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상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크리스마스이브에 그린베이 패커 팬인 여성 6명이 긴 소파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이상한 점이 하나 발견됩니다. 바로 소파 중간 잔을 들고 있는 여성의 다리가 보이질 않습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리가 소파 뒤에 숨어있다, 포토샵 작업을 통해 다리가 지워진 조작된 사진이라는 등 온갖 추측들이 무성했습니다. 사진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이번엔 Fox 뉴스까지 나서 다리 없는 사진의 주인공 안나 맨티필을 찾아 인터뷰 합니다. 맨티필은 “사진은 친구 집에서 친구들끼리 찍은 사진이며 레딧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내 다리는 대체 어디로 없어졌지? 정말 이상하네!’라고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해외 온라인 커뮤티니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미저(Imgur)에 그 해답이 공개됐는데요, 해답은 이렇습니다. 가운데 맨디필 바로 우측(사진에서 좌측에서 두 번째)에 앉은 켈리 매카시(보라색으로 표시)가 입은 바지가 검은색이기 때문에 사진 맨 좌측 여성의 검은 청바지와 겹치면서 착시 현상이 생긴 것이라는 결론입니다. 즉 좌측 두 번째 다리로 보이는 건 세 번째 자리에 앉아 있는 맨디필의 다리라는 얘깁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과연 어떤가요? 사진= jr0d7771 Reddit,Imgur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태희, 이때부터 완성된 미모 ‘모태 조신’

    김태희, 이때부터 완성된 미모 ‘모태 조신’

    김태희의 수영복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과거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된 김태희의 수영복 사진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 김태희는 전체적으로 파란색과 검은색으로 통일된 수영복을 입고 있으며 두 손을 공손하게 겹친 자세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과거 사진임에도 아름다운 미모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편 김태희는 비와 5년 열애 끝에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 가회동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해숙 국악원장 “문체부의 검열 지시 따를 수밖에 없었다”…영화인 1052명은 블랙리스트 항의 성명

    김해숙 국악원장 “문체부의 검열 지시 따를 수밖에 없었다”…영화인 1052명은 블랙리스트 항의 성명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7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으로서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검열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었다”고 시인했다.김 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 재개관 기자간담회에서 블랙리스트 논란에서 국립국악원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원장은 “(블랙리스트 관련 지침이) 옳다는 생각은 안 했지만, 문체부 소속기관장으로서 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나 홀로 결백을 내세우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다시는 우리 문화예술계에 이런 일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립국악원은 2015년 11월 6일 공연 예정이던 협업 프로그램 ‘소월산천’에서 박근형 연출을 배제할 것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박근형 연출은 2013년 박근혜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풍자를 담은 연극 ‘개구리’를 선보여 현 정부에서 ‘미운털’이 박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블랙리스트 사태에 항의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집단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블랙리스트 대응 영화인 행동’은 이날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부역했다며 이들의 사퇴 및 구속 수사, 압수수색을 촉구하는 영화인 1052명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영화감독조합 부대표인 류승완 감독은 “영화인들의 가장 큰 재산은 자유롭게 생각하고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이를 빼앗아 가려 한다는 게 심각한 문제”라며 “문화예술계 전반에 일어난 이 사태를 그냥 지나치게 된다면 사회 전반적으로 국가가 개인을 통제하려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인들은 시를 통해 저항에 나섰다.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시인 99명이 시 모음집 ‘검은 시의 목록’(걷는사람)을 펴냈다. 시집을 엮은 안도현 시인은 “누군가는 이들을 검은색 한 가지로 칠하려 했지만, 시인은 그리고 인간은 한 가지 색으로 칠하고 억압할 수 없다”며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으로 빛나는 작품들을 모아 놓고 보니 이들을 블랙리스트가 아니라 무지개리스트라고 부르는 게 옳겠다”고 밝혔다. 시인들은 시집 출간을 맞아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블랙텐트에서 시낭송회를 열 예정이다. 국회의원인 도종환 시인을 비롯해 함민복, 정우영, 안상학, 천수호, 유병록, 권민경, 최지인 시인 등이 시민들과 만난다. 지난해 겨울 시민들의 촛불 집회에 응답하는 기념시집 ‘천만 촛불 바다’(실천문학사)도 최근 출간됐다. 고은, 신경림, 강은교, 맹문재, 박노해 등 역시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시인 61명이 촛불 시위를 주제로 한 시들을 한 편씩 들여보냈다. 이에 앞서 정부의 검열에 항의하는 공연예술인들은 지난달부터 광화문광장에 임시공공극장 블랙텐트를 설치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폭로한 고영태 법정 들어서자 노려본 최순실…“최, 부영에 ‘체육단체 회장’ 주고 땅 받자 했다”

    폭로한 고영태 법정 들어서자 노려본 최순실…“최, 부영에 ‘체육단체 회장’ 주고 땅 받자 했다”

    “최 뜻대로 장관 인선… 겁났다” ‘이성한 회유’ 녹음파일 공개에 최 “일부러 접근했냐” 따져 물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최측근이었던 고영태(41)씨가 6일 법정에 나와 국정 농단 사건의 전말을 증언했다. 고씨는 최씨가 미얀마 K타운 사업 등에 개입했으며,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 등의 실질적인 소유주라고 말했다. 관련 의혹이 불거지고 난 뒤 두 사람이 한자리에서 본 것은 처음이다. 고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직권남용 혐의 사건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혹을 상세히 밝혔다.지난해 12월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이후 두 달간 잠적했던 고씨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1층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코트를 입고 한 손에 서류 봉투를 든 고씨는 빠른 걸음으로 법정으로 향했다. 고씨가 방호원과 함께 법정에 들어서자 최씨는 매서운 눈빛으로 노려보기도 했다. 고씨는 최씨가 미얀마 K타운 사업뿐 아니라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 임명에도 개입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최씨가 ‘사람을 소개시켜 준다’고 해서 유 대사를 만났고, 이후 ‘아그레망(상대국의 사전 동의)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8월에는 최씨와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 인호섭 MITS코리아 대표 등과 함께 미얀마를 직접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씨 입에서 직접 ‘건설사가 땅을 주겠다고 하니 이 사람에게 (체육단체) 회장 자리를 하나 주고 토지를 받는 게 좋겠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도 했다. 언급한 건설사는 부영그룹으로 ‘이 사람’은 이중근 부영 회장이다. 고씨의 입에서는 또 최씨가 오로지 현금 거래만 했다는 말도 나왔다. 그는 더블루K의 초기 자본금 전액(5000만원)을 최씨가 5만원짜리 현금 묶음으로 줬다고 설명했다. 고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최씨 의상실을 그만둔 계기에 대해 “최씨가 광고감독 차은택(48·구속 기소)씨에게 ‘장관이나 콘텐츠진흥원장 자리가 비었으니 추천해 달라’고 한 뒤 그게 이뤄지는 것을 봤고, 예산 등을 짜면 실제 예산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을 봤을 때 겁이 났다”고 설명했다. 더블루K에 대해 고씨는 ‘최씨의 회사’라는 의견을 냈다. 고씨는 “내 회사였으면 내가 잘릴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며 “최씨의 사무실이 가장 큰 면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선 최씨의 변호인에게 욕설을 한 60대 여성 방청객이 퇴정 조치를 받았다. 그는 고씨의 신문 과정에서 최씨 변호인에게 “왜 그렇게 증인을 다그치나, 돈이 그렇게 좋았냐”고 고성을 질렀다. 다른 방청객은 이에 동조하는 박수를 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증인으로 출석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의혹이 불거지고 난 뒤 최씨와 나눈 대화에 대해 증언했다. 검찰은 지난해 8월쯤 이 전 총장과 최씨 사이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 6개를 공개했다. 파일들은 이 전 총장이 한강 고수부지에서 고씨와 함께 최씨를 만났을 때 녹음한 것이다. 음성파일에서 최씨는 “차 감독하고 이 전 총장 둘 싸움에 내가 등이 터진 것”이라며 “자꾸 일이 커지니까 기가 막힌다”고 압박했다. 법정에서 파일이 재생되자 도리어 최씨는 “너무 억울해서 물어봐야겠다. 고(영태)가 다 전화기를 걷어 갔는데 이걸 (어떻게) 다 녹음한 건가”라고 추궁했다. 이 전 총장이 “주머니에 녹음기를 하나 더 갖고 있었다”고 대답하자 최씨는 “일부러 녹음하려고 접근했냐”고 따졌다. 검찰이 녹음한 이유를 묻자 이 전 총장은 “녹음을 해 놔야 책임을 뒤집어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슈퍼볼 레이디가가, 대기실 섹시모드 ‘1초 광고료 2억..돈 잔치 슈퍼볼’

    슈퍼볼 레이디가가, 대기실 섹시모드 ‘1초 광고료 2억..돈 잔치 슈퍼볼’

    ‘슈퍼볼’ 레이디가가 공연이 화제다. 5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기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제 51회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올랐다.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화려한 무대를 예고했던 레이디 가가는 이날 현장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SNS에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의 대기실에서 안무를 연습하는 영상, 피아노를 치는 사진을 연달아 올렸다. 풋볼 헬멧과 상의는 분홍색이었다. 하의는 평소 과감한 퍼포먼스를 즐기는 그녀답게 검은색 속옷만 입었다. 한편 슈퍼볼 시청자는 1억명 이상이다. 입장권 가격은 평균 6400달러(약 728만원), 중계방송 광고는 30초당 500만 달러(약 57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리, 무릎 다친 듯한 모습? 걱정하는 네티즌들 “조심해요”

    설리, 무릎 다친 듯한 모습? 걱정하는 네티즌들 “조심해요”

    배우 설리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4일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설리는 검은색 니트에 롱스커트를 매치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붉은 색의 입술과 은색 신발은 그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설리는 추운 겨울에도 맨다리를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부 팬들은 설리의 무릎에 상처로 보이는 듯한 부분을 보고는 “무릎 왜 그래요?”, “언니 조심해요”, “다리 어디서 다쳤어요?” 등 걱정하는 댓글들을 달기도 했다. 한편, 설리는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리얼’에서 ‘송유화’ 역으로 출연한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촬영 시작”...배두나, tvN ‘비밀의 숲’ 촬영 현장 공개

    “촬영 시작”...배두나, tvN ‘비밀의 숲’ 촬영 현장 공개

    배우 배두나가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일 배두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밀의 숲 kicking off(촬영 시작)”라는 짧은 글과 함께 셀카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배두나가 카메라가 가득한 촬영 현장에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최근 출연을 확정한 tvN 새 드라마 ‘비밀의 숲’ 촬영장인 것으로 보인다. 짧은 단발 머리에 검은색 의상은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연상케 했다.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은 감정을 잃어버린 검사가 의로운 경찰과 함께 검찰청 내부의 비밀을 파헤쳐 진짜 범인을 쫓는 내용의 드라마다. 배두나는 극 중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을 지닌 의로운 경찰 ‘한여진’ 역을 맡았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경찰대항 출신의 한여진은 파출소 근무와 교통계를 거쳐 그토록 원하던 강력계에 들어온 지 2개월 정도 됐다. 배두나 외에도 조승우, 신혜선, 이준혁, 이경영 등이 출연을 확정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tvN 새 드라마 ‘비밀의 숲’은 2017년 상반기 중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배두나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입장료 2만원 아끼려다 호랑이에 물려 죽은 남자

    입장료 2만원 아끼려다 호랑이에 물려 죽은 남자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동물원에 간 남자가 호랑이에게 처참하게 물려 죽은 사고가 발생했다. 입장료 130위안(약 2만 2000원)을 아끼려 동물원 담을 넘다 벌어진 일이기에 더욱 어이없다는 반응이었다. 끔찍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이 외신과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유포하며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 30분쯤 중국 저장성 닝보시 야거얼동물원에서 호랑이 사육사가 먹이를 주기 위해 호랑이를 가까이 부르고 있을 때 한 검은색 옷을 입은 한 남자가 갑자기 난간을 넘어 호랑이 우리 안으로 들어갔다.그리고 호랑이를 놀리는 듯한 행동을 취하자 호랑이 한 마리가 달려들었다. 끔찍한 사고를 당한 장모씨는 이날 가족들과 함께 야거얼동물원을 찾았다. 가족들은 모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지만, 자신은 130위안을 아끼기 위해 3m 높이의 동물원 외벽을 넘기로 했다. 외벽을 넘은 뒤 또다른 담을 넘어 갔지만 그 곳은 호랑이들이 살고 있던 우리였다. 실제 상황이 발생한 뒤 찍은 동영상 속에서도 호랑이는 남자가 일어서려 하면 목 주변을 물며 주저앉히고, 다른 호랑이 두 마리는 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남자의 다리를 물고 질질 끌어서 숲으로 데려가려고 했다. 급히 동물원 직원들이 폭죽을 쏘고, 물대포를 쏘며 호랑이를 쫓아낸 뒤 남자를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남자를 공격한 호랑이는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닝보 야거얼동물원은 200종이 넘는 동물을 관리하고 있는 중국 내 최대 야생동물원으로 꼽히고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눕는법 몰라 앉아 졸아…韓개농장서 구조된 견공

    눕는법 몰라 앉아 졸아…韓개농장서 구조된 견공

    한국의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된 개 한 마리가 누워서 자는 법을 몰라 앉아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이 외신을 통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이런 사연을 가진 개 해리엇을 소개했다. 현재 나이 3세인 해리엇은 검은색 진돗개(믹스견으로 추정)로, 지난주 구조되기 전까지 강원도 원주에 있는 한 식용견 농장에서 지냈던 도축용 개 200마리 중 1마리였다. 이들 개는 최근 모두 구조돼 지난 20일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영국의 일부 지역에 있는 국제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각 동물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다. 이중 해리엇은 다른 14마리의 개와 함께 플로리다주(州) 탬파베이에 있는 동물 보호소로 이송됐다. 이날 보호소에 도착한 이들 견공은 현지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서서히 경계심을 풀고 자신의 자리에 누워 잠을 자는 등 휴식을 취했다. 그런데 해리엇은 어떻게 누워야 하는지 조차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마 이 불쌍한 개는 다른 개들과 함께 좁은 우리에 갇혀 지내던 생활에 익숙해져 누워서 자는 법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보호소의 한 직원은 “해리엇은 바닥에 놓인 담요에 편히 눕는 법을 알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의 말로는 해리엇이 졸음이 쏟아져 꾸벅꾸벅 졸 때까지 앉아 있었다는 것. 이날 그는 온종일 해리엇과 함께 지내며 자리에 눕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애를 썼다. 그리고 마침내 해리엇은 자신의 담요 위에 몸을 동그랗게 말고 눕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탬파베이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비록 한국에서 온 개들이 잘 적응해 나가기 시작했지만, 이들은 여전히 자신들이 겪었던 공포심에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 개는 고된 삶을 살아 아직 극복할 길은 멀었지만, 우리는 이들이 꼬리를 흔들고 자기 침대에 파고드는 것이 일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리엇은 다 자란 성견이지만, 잘 먹지 못해 아직 야윈 상태다. 하지만 이곳에서 따뜻한 사랑으로 보살핌을 받으면 곧 건강을 되찾을 것이라고 한다. 해리엇은 아직 목줄을 매고 산책하는 법을 모르지만, 언젠가는 좋은 가족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한편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지금까지 한국에서만 6번째 개농장을 폐쇄했으며 총 770여 마리의 개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탬파베이 휴메인 소사이어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급류 떠내려가는 동료 구해내는 견공

    급류 떠내려가는 동료 구해내는 견공

    급류에 떠내려가는 동료를 구하는 견공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아르헨티나 중부 코르도바의 한 계곡에서 놀라운 순간이 포착됐다며 지난 17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소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검은색 털을 가진 래브라도 리트리버 한 마리는 주인이 던진 나뭇가지를 잡으려고 계곡물에 입수한다. 하지만 강한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급류에 휩쓸리고 만다. 바로 그때 이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노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동료가 문 나뭇가지를 물어 동료를 바위 위로 끌어올려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특하다”, “사람보다 낫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올렸다. 사진·영상=Rafael Franciulli/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홍상수 연출, 김민희 주연 ‘밤의 해변에서 혼자’ 예고편

    홍상수 연출, 김민희 주연 ‘밤의 해변에서 혼자’ 예고편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작품이자 김민희 주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은 지난 24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검은색 코트를 입고 등장한 김민희가 어느 카페 앞에서 담배를 피우며 노래를 부른다. 김민희는 “잘 사시는지, 잘살고 있는지, 보이시나요? 저의 마음이, 왜 이런 마음으로 살게 됐는지, 보이시나요? 저의 마음이 왜 이런 마음으로 살게 됐는지…”라며 가사를 흥얼거린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05년) 이후 다시 함께한 작품이다.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정재영, 문성근 등이 출연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불륜설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홍 감독은 현재 아내를 상대로 이혼소송 중이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오는 2월 9일부터 열흘 동안 열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오는 3월 국내 개봉한다. 사진 영상= ‘밤의 해변에서 혼자’, c casw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수지, 킬힐에 원피스를? ‘예스 노 메이비’ 안무 연습 영상

    수지, 킬힐에 원피스를? ‘예스 노 메이비’ 안무 연습 영상

    솔로로 데뷔한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신곡 안무 연습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지는 자신의 네이버 V앱 채널을 통해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의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수지는 검은색 원피스에 킬힐을 신고 등장, 붉은색 실을 이용한 감각적인 안무를 선보인다. 특히 청순과 섹시가 공존하는 수지 특유의 매력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수지의 신곡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KAIROS와 작곡하고, 직접 작사한 곡이다. 특히 이 노래는 수지와 박진영이 와인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 수지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박진영이 만든 곡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수지(Suzy)/V Liv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복 고집’ 김기춘 ‘수의 고수’ 차은택…미결수 복장 정치학

    ‘사복 고집’ 김기춘 ‘수의 고수’ 차은택…미결수 복장 정치학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김기춘(78·구속)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구속)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검은색 코트를 걸친 사복 차림이었다. 반면 차은택(48·구속 기소)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하늘색 수의를 입고 호송차에서 내려 대조를 이뤘다. ●형 확정 전 수의 착용 선택 가능 아직 최종 재판을 통해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인 이들이 다른 복장을 할 수 있는 것은 사복 차림을 허용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에 따른 것이다. 법률 82조에는 “미결 수용자는 수사·재판·국정감사 또는 법률이 정하는 조사에 참석할 때에는 사복을 착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무죄 추정의 원칙을 감안, 수의 착용을 선택할 수 있게끔 배려한 셈이다. 이렇게 미결수들이 수의 대신 사복을 입을 수 있게 된 것은 20년이 채 되지 않았다. 헌법재판소가 1999년 “미결수에게 재소자용 옷을 입게 하는 것은 무죄 추정의 원칙에 반하고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위헌 결정을 내리고 나서야 사복이 허용됐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수의를 입었다는 것만으로 국민들에게 유죄라는 선입견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최순실, 헌재 출석 땐 수의 벗어 미결수들이 사복을 입는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 기소)씨는 9살 아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받을 것으로 우려해 사복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이나 조 전 장관의 경우는 현 정부에서 실세로 부각됐던 탓에 사회적 위신을 고려해 수의를 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실제 조 전 장관은 구속 이후 특검에 출석하는 내내 수갑을 감추기 위해 소매를 여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씨의 경우에는 유독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출석할 때 사복을 입는 것이 눈에 띈다. 최씨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헌재에 갈 때는 수의를 입지 말라고 조언했다”면서 “형사사건 법정이 아닌 만큼 수의를 입어 죄인인 듯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수의 입고 혐의 인정·선처 호소하기도 반면 차씨를 비롯해 안종범(59·구속 기소)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은 수의를 고집하고 있다.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태도에 비춰 볼 때 수의를 입은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동정 여론을 끌어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 나아가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해 감형을 기대할 수도 있다. 미결수의 수의는 관급 의류와 자비 구매 의류로 나뉘는데, 겨울옷 기준으로 남자는 각각 카키색과 연청색, 여성은 연두색과 연갈색으로 돼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자비 구매 의류 가격은 남성복이 3만 6000원, 여성복은 3만 2000원 수준이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이 특검 출석 당시 포승줄을 하지 않은 것도 법무부 내부 규정에 근거한 것이다. 통상 구치소 수감자가 이송될 때 수갑과 포승줄을 동시에 하지만 여성이거나 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수갑만 채우는 것도 가능하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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