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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4월부터 50만명분 접종… 관건은 2분기 ‘수급 불균형’ 해소

    화이자 4월부터 50만명분 접종… 관건은 2분기 ‘수급 불균형’ 해소

    2분기 접종 계획 인원만 937만명인데접종 시기 확정된 건 화이자 50만명분뿐모더나·노바백스는 심사 착수도 못 해코백스 1000만명분 구체 공급 계획 미정정부가 화이자 백신 50만명분의 도입 시기를 앞당겨 늦어도 4월부터 접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국은 노바백스·화이자 백신 2300만명분도 추가로 확보해 2분기부터 공급한다. 지난 15일 질병관리청이 요양시설·요양병원 내 고령자 37만명의 접종을 2분기인 4~5월로 늦추면서 일시적으로 2분기에 수급 불균형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자 물량 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하지만 백신 공급 대란을 없앨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2분기 대상자 중 65세 이상 일반 고령자에 속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고령자 우선순위에 따라 5~6월에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상반기 백신 수급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당초 하반기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화이자 백신 중 일정 물량(50만명분)을 앞당기고 상반기에 추가로 도입 가능한 물량(300만명분)을 협의해 왔다”며 “노바백스 2000만명분의 도입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정부가 확보한 백신 물량은 기존 5600만명분에서 총 7900만명분으로 늘었다. 원래 3분기에 도입될 예정이던 화이자 백신 1000만명분 가운데 미리 공급되는 50만명분의 접종은 주로 3월 말이나 4월에 이뤄질 계획이다. 관건은 접종 일정에 따라 예정대로 물량 확보가 이뤄질 수 있을지다. 계획대로라면 2분기에 65세 이상 일반 고령자와 노인재가시설 이용자·종사자 등 90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여기에 1분기 접종 예정자였던 요양병원·시설의 65세 이상 입소자·종사자 37만명을 더하면 2분기 접종 인원이 총 937만명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현재 접종 시기가 확정된 물량 중 2분기에 활용 가능한 건 화이자 50만명분뿐이고, 이조차도 요양병원 내 고령자에게는 접종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확보한 화이자 300만명분과 노바백스 2000만명분도 2분기 언제, 얼마만큼의 물량이 들어올지는 아직 미정이다. 화이자는 이미 백신 허가 심사를 총괄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허가 심사가 시작돼 3월 말 이전에 마칠 것으로 보이지만 노바백스는 아직 허가 심사를 위한 첫발도 떼지 못했다. 지난해 공급 계약이 확정된 얀센, 모더나 백신도 각각 600만명분, 2000만명분의 도입이 2분기부터 시작되지만 얀센만 정식 허가 심사 직전 과정인 사전 검토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이다. 정부와 정식 계약을 맺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은 오는 24일 75만명분 공급에 대한 부분만 확정됐을 뿐 2분기 공급 계획은 아직 없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분기에 화이자 300만명분을 공급한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명시돼 있고, 노바백스도 초기 공급 시기를 2분기로 합의해 차질 없이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국가 백신 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여오는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아직 미정이다. 일단 2월 말~3월 초에 화이자 백신 약 6만명분, 상반기 내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0만명분에 대한 공급 계획만 확정됐다. 한편 질병청은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함에 따라 해외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AZ 고령층 접종 보류… ‘집단 면역’ 차질 우려

    AZ 고령층 접종 보류… ‘집단 면역’ 차질 우려

    ‘고령층 무용론’을 둘러싼 논란 끝에 65세 이상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정부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고령층이 다수 포함된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접종계획도 일부 수정했다. 정부가 당초 목표로 삼았던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접종 대상 76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국내 공급되고 첫 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입소자·종사자 전체 64만여명 가운데 65세 미만 27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종사자가 접종 1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65세 이상 37만여명은 당초 계획과 달리 2분기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확정은 추가 임상 결과 확인 후 3월 말쯤 이뤄진다.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는 만큼 계획 수정이 있더라도 빠른 접종보다는 신뢰도를 높이는 쪽을 선택했다. 정 청장은 “이번 조정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근거를 확보하고 접종이 이뤄질 수 있게끔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는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에 근무 중인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35만여명이 접종을 한다. 아울러 119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환자이송 등)·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등 1차 대응요원 8만여명도 새달 중에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일 특례수입이 승인된 화이자 백신은 예정대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접종한다.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2월 말~3월 초에 들어오는 6만여명분이다. 질병청은 접종 시작일인 26일부터 누적 접종인원, 이상반응 신고 현황 등을 누리집(ncv.kdca.go.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AZ 고령층 접종 보류…‘집단 면역’ 차질 우려

    AZ 고령층 접종 보류…‘집단 면역’ 차질 우려

    요양시설 65세 미만 26일부터 맞아새달 8일부터는 의료인 35만명 대상WHO, AZ백신 긴급사용 전격 승인 ‘고령층 무용론’을 둘러싼 논란 끝에 65세 이상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정부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고령층이 다수 포함된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접종계획도 일부 수정했다. 정부가 당초 목표로 삼았던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접종 대상 76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국내 공급되고 첫 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입소자·종사자 전체 64만여명 가운데 65세 미만 27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종사자가 접종 1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65세 이상 37만여명은 당초 계획과 달리 2분기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확정은 추가 임상 결과 확인 후 3월 말쯤 이뤄진다.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는 만큼 계획 수정이 있더라도 빠른 접종보다는 신뢰도를 높이는 쪽을 선택했다. 정 청장은 “이번 조정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근거를 확보하고 접종이 이뤄질 수 있게끔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는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에 근무 중인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35만여명이 접종을 한다. 아울러 119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환자이송 등)·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등 1차 대응요원 8만여명도 새달 중에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일 특례수입이 승인된 화이자 백신은 예정대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접종한다.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2월 말~3월 초에 들어오는 6만여명분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15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WHO는 지금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에 대해서만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WHO는 연령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WHO는 연령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우리 보건 당국이 이 백신을 65세 이상 요양원이나 요양시설 입소자에게 맞히는 것을 2분기로 미룬 것과 달리 WHO는 연령 제한을 두지 않았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의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두 가지 버전을 따로 승인한 데 대해 “두 회사는 같은 백신을 생산하지만, 다른 공장에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검토와 승인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승인은) WHO가 해당 제조사로부터 전체 서류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불과 4주 이내에 완료됐다”며 “WHO의 긴급 사용 목록은 코로나19 백신의 품질과 안전, 효능을 평가하고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백신의) 생산을 늘려야 하며, 백신 개발업자들이 관련 서류를 고소득 국가뿐 아니라 WHO에도 제출해 줄 것을 계속해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승인으로 WHO 등이 주도하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포가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백스의 주요 백신 공급처로, 코백스는 상반기 이 백신의 3억 3600만회분을 가입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WHO의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이면 연령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WHO는 지난 연말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국내에 가장 먼저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65세 미만부터 접종하기로 15일 결정해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되는 65세 이상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 자료가 나올 때까지 한 달가량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중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를 시작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 76만명이 접종을 받는다. 정부는 접종 순서가 바뀔 뿐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접종 계획이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오는 26일부터 전국의 요양·정신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5800여 곳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데 만 65세 미만의 입소자, 종사자 약 27만 2000명이 대상이다. 다음달 8일부터는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이 접종을 시작한다. 중증 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일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 35만 4000명이 맞는다. 119 구급대와 역학조사 요원, 검역 요원, 검체 검사 및 이송 요원 등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1차 대응 요원 7만 8000명도 3월 중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받게 될 화이자 백신도 이르면 이달 말이나 3월 초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 목표, 접종률 등을 고려할 때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은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접종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염에 취약하고 치명률까지 높은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에 대한 접종이 뒤로 밀리면서 당초 정부가 목표한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실제로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는 전체 입소자(37만 4000명)의 11.6%에 불과하며 종사자를 포함한 전체 64만 8855명 중 6.7%에 그친다. 입소자의 88.4%를 차지하는 만 65세 이상 환자는 추가 임상 자료가 나오는 3월 말까지 약 한 달 반 가까이 백신 없이 버텨야 한다는 의미이다. 고령 종사자까지 포함할 경우 접종이 늦춰진 고령층 숫자는 약 37만명에 이른다. 유럽 각국이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제한하거나 연령대 제한을 둔 상황에 정부의 ‘신중한’ 결정이 국민들에게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의 발표는 결정을 미루고 문제를 피해간 것”이라며 “이런 판단이 오히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를 결정적으로 무너뜨릴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26일부터 AZ 접종…‘효과성 논란’ 고령층 제외에 불안감 증폭

    26일부터 AZ 접종…‘효과성 논란’ 고령층 제외에 불안감 증폭

    이달 말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효과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만 65세 이상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임상시험 자료가 나올 때까지 한 달가량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중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를 시작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 총 76만명이 접종을 받는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1분기 총 76만명 접종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26일부터 전국의 요양·정신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5800여 곳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만 65세 미만의 입소자, 종사자 약 27만2천명이다. 정부는 각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사전 등록한 접종 대상자 명단을 바탕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각 지역 보건소가 19일까지 명단을 확정하면 필요한 만큼의 물량이 배송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관계자는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의사가 근무하지 않는 시설은 방문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초부터는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이 접종받는다. 중증 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일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 35만 400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119 구급대와 역학조사 요원, 검역 요원, 검체 검사 및 이송 요원 등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1차 대응 요원 7만 8000명에 대해서도 3월 중에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받게 될 화이자 백신도 이르면 이달 말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 5만 5000명에게 접종할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대로라면 1분기 내 약 76만명이 백신 접종을 받는 셈이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 AZ 접종 보류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효과성을 두고 세계 각국에서 논란이 지속 중인 만큼 일단 보류한 상태다. 감염에 취약하고 치명률이 높은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에 대한 접종이 뒤로 밀리면서 당초 정부가 목표한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백신을 접종받기로 한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미만 입소자는 4만 3000여명으로, 전체 입소자(37만4천명)의 11.6%에 불과하다. 종사자를 포함한 전체 64만 8855명 중 6.7%에 그친다. 반면 만 65세 이상 환자는 입소자는 88.4%를 차지한다. 이들이 추가 임상 자료가 나오는 3월 말까지 약 한 달 반 가까이 백신 없이 버텨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2, 3월 접종계획을 일부 조정한 것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적어도 2분기에는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유럽 각국이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제한하거나 연령대 제한을 둔 상황에서 정부의 접종 유보 결정은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의 발표는 결정을 미루고 문제를 피해간 것”이라며 “이런 판단이 오히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를 결정적으로 무너뜨릴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신규확진 457명, 다시 400명대 껑충…“재확산 위험 높아져”(종합)

    신규확진 457명, 다시 400명대 껑충…“재확산 위험 높아져”(종합)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2일 40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 속에 가족·지인모임과 여행이 늘어난 데다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한 단계씩 완화되고 클럽, 콜라텍 등 유흥시설 운영도 허용되는 등 위험 요인이 많아져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발생 429명 중 수도권 303명·비수도권 12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7명 늘어 누적 8만43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3명)보다 114명 많다. ‘3차 대유행’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후 한때 1000명대까지 급증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점차 줄어들며 최근 30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최근 1주일(2.10∼16)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4명→504명→403명→362명→326명→343명(애초 344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57명을 기록했다. 방대본은 서울의 오집계가 뒤늦게 발견되면서 전날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55명, 경기 129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30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0.6%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1일(383명) 이후 5일만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58명, 부산 17명, 대구 11명, 울산·충북 각 7명, 경남 6명, 전북 5명, 대전·강원 각 4명, 광주·경북·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26명으로, 지난 3일(124명) 이후 13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의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선 5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남양주시 주야간보호센터-포천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총 20명이, 부산에서는 설날 가족모임을 가진 8명 중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누적 104명), 성동구 한양대병원(104명), 구로구 체육시설(34명),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 2번 사례(22명),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132명) 등 수도권의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했다.해외유입 전날보다 7명 많은 28명 확진사망자 7명 늘어 누적 153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1명)보다 7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서울(6명), 경기(5명), 부산·인천·경남(각 2명), 대구·강원·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독일·프랑스·인도네시아 각 3명, 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폴란드·루마니아·터키·멕시코·브라질·에콰도르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1명이고, 외국인이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61명, 경기 134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1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534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총 166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57명 늘어 누적 7만4551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07명 줄어 총 8240명이다.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21만3490건으로, 이 가운데 605만226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689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630건으로, 직전일 2만2774건보다 2만7856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0%(5만630명 중 457명)로, 직전일 1.51%(2만2774명 중 344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21만3490명 중 8만4325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남미] 코로나 확진자 200만 멕시코, 세계 인기 관광지 된 이유

    [여기는 남미] 코로나 확진자 200만 멕시코, 세계 인기 관광지 된 이유

    팬데믹시대 여행업계 오아시스로 떠오른 멕시코가 외국인관광객의 입국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거듭 확인했다. 우고 로페스 가텔 멕시코 보건부차관은 최근 "외국인관광객에 대한 입국 제한에 세계보건기구(WHO)도 찬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외국인관광객 입국으로 코로나19가 더욱 확산할 가능성에 대해 그는 "멕시코처럼 감염병이 이미 유행 중인 국가에선 외국인 유입으로 확산세가 심화할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면서 "설사 영향이 있더라도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가텔 차관의 발언은) 지금처럼 외국인의 자유로운 입국을 계속 허용하겠다는 것으로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멕시코는 코로나19가 유행한 이래 미주대륙에서 하늘 길을 막지 않은 유일한 국가다. 멕시코는 미국과의 지상 국경은 차단했지만 단 한 번도 공항을 폐쇄한 적은 없다. 그렇다고 입국자에 대한 검역이나 조건을 까다롭게 하지도 않았다. 지금도 외국인관광객은 간단한 신고서를 제출하면 발열체크만 하고 멕시코에 입국할 수 있다. 브라질 등 대부분 중남미국가가 입국자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과 일정기간 자가격리 의무화는 먼 나라 이야기다. 현지 언론은 "관광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중미의 코스타리카마저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외국인관광객에게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지만 멕시코는 이런 조치조차 취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자유로운 입출국이 가능하다 보니 멕시코는 사막기가 도래한 세계 여행관광업계에 오아시스가 됐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세계관광기구(WTO)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적인 관광대국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70%대로 급감했다. 멕시코도 코로나19 타격을 피하지 못했지만 피해 규모는 훨씬 적었다. 지난해 멕시코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전년 대비 44.3% 감소한 2510만 명이었다. 덕분에 멕시코는 지난해 세계 3위 관광대국으로 떠올랐다. 특히 멕시코로 몰리는 건 북미에서 관광객들이다. 지난해 멕시코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 2510만 명 중 미국인 관광객 65%, 캐나다 관광객 12.3% 등 전체의 78%가 북미 관광객이었다. 미국에 거주하는 프랑스 청년 피에르는 최근 멕시코 칸쿤을 여행했다. 원래 그는 터키 여행을 계획했지만 까다로운 입국조건을 보고 목적지를 멕시코로 바꿨다. 그는 "멕시코가 첫 옵션은 아니었지만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요구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어 계획을 바꿨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멕시코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00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17만 명을 넘어섰다. 현지 언론은 "외국인 유입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가 사실상 거부함에 따라 논란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백군기 용인시장 “국내 첫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기업도시 위상 높였다”

    백군기 용인시장 “국내 첫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기업도시 위상 높였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관내 바이오기업인 (주)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가 국내 최초로 신약 승인을 받은 것과 관련해 “기업도시의 위상을 높여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 15일 시청 시장실에서 지엔티파마의 곽병주 대표와 만나 이같이 말하고 경영활동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크리스테살라진(상품명 ‘제다큐어’)이 지난2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첫 동물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데 따른 것이다. 지엔티파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크리스테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인 뇌신경세포 사멸및 아밀로이드 플라크 생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표적약물이다. 이 자리에서 곽 대표는 “제다큐어가 인지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게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노령견의 건강유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판로가 열리면 엄청난 양의 생산설비 구축이 필요한데 시에서 긍정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백 시장은 “지엔티파마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시의 위상을 높여줘 감사하며 신약 승인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엔티파마는 크리스데살라진의 품폭허가가 승인됨에 따라 전 세계 반려견 치매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제다큐어의 미국 및 PCT(다자간 특허협력조약) 국제 특허출원을 마치고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제약회사와 전세계 판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안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의 인체 대상 임상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신규확진 457명, 다시 400명대 껑충…“재확산 위험 높아져”(종합)

    신규확진 457명, 다시 400명대 껑충…“재확산 위험 높아져”(종합)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2일 40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 속에 가족·지인모임과 여행이 늘어난 데다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한 단계씩 완화되고 클럽, 콜라텍 등 유흥시설 운영도 허용되는 등 위험 요인이 많아져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발생 429명 중 수도권 303명·비수도권 12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7명 늘어 누적 8만43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3명)보다 114명 많다. ‘3차 대유행’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후 한때 1000명대까지 급증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점차 줄어들며 최근 30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최근 1주일(2.10∼16)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4명→504명→403명→362명→326명→343명(애초 344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57명을 기록했다. 방대본은 서울의 오집계가 뒤늦게 발견되면서 전날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55명, 경기 129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30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0.6%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1일(383명) 이후 5일만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58명, 부산 17명, 대구 11명, 울산·충북 각 7명, 경남 6명, 전북 5명, 대전·강원 각 4명, 광주·경북·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26명으로, 지난 3일(124명) 이후 13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의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선 5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남양주시 주야간보호센터-포천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총 20명이, 부산에서는 설날 가족모임을 가진 8명 중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누적 104명), 성동구 한양대병원(104명), 구로구 체육시설(34명),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 2번 사례(22명),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132명) 등 수도권의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했다.해외유입 전날보다 7명 많은 28명 확진사망자 7명 늘어 누적 153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1명)보다 7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서울(6명), 경기(5명), 부산·인천·경남(각 2명), 대구·강원·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독일·프랑스·인도네시아 각 3명, 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폴란드·루마니아·터키·멕시코·브라질·에콰도르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1명이고, 외국인이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61명, 경기 134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1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534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총 166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57명 늘어 누적 7만4551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07명 줄어 총 8240명이다.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21만3490건으로, 이 가운데 605만226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689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630건으로, 직전일 2만2774건보다 2만7856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0%(5만630명 중 457명)로, 직전일 1.51%(2만2774명 중 344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21만3490명 중 8만4325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남미] 코로나 확진자 200만 멕시코, 세계 인기 관광지 된 이유

    [여기는 남미] 코로나 확진자 200만 멕시코, 세계 인기 관광지 된 이유

    팬데믹시대 여행업계 오아시스로 떠오른 멕시코가 외국인관광객의 입국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거듭 확인했다. 우고 로페스 가텔 멕시코 보건부차관은 최근 "외국인관광객에 대한 입국 제한에 세계보건기구(WHO)도 찬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외국인관광객 입국으로 코로나19가 더욱 확산할 가능성에 대해 그는 "멕시코처럼 감염병이 이미 유행 중인 국가에선 외국인 유입으로 확산세가 심화할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면서 "설사 영향이 있더라도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가텔 차관의 발언은) 지금처럼 외국인의 자유로운 입국을 계속 허용하겠다는 것으로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멕시코는 코로나19가 유행한 이래 미주대륙에서 하늘 길을 막지 않은 유일한 국가다. 멕시코는 미국과의 지상 국경은 차단했지만 단 한 번도 공항을 폐쇄한 적은 없다. 그렇다고 입국자에 대한 검역이나 조건을 까다롭게 하지도 않았다. 지금도 외국인관광객은 간단한 신고서를 제출하면 발열체크만 하고 멕시코에 입국할 수 있다. 브라질 등 대부분 중남미국가가 입국자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과 일정기간 자가격리 의무화는 먼 나라 이야기다. 현지 언론은 "관광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중미의 코스타리카마저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외국인관광객에게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지만 멕시코는 이런 조치조차 취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자유로운 입출국이 가능하다 보니 멕시코는 사막기가 도래한 세계 여행관광업계에 오아시스가 됐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세계관광기구(WTO)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적인 관광대국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70%대로 급감했다. 멕시코도 코로나19 타격을 피하지 못했지만 피해 규모는 훨씬 적었다. 지난해 멕시코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전년 대비 44.3% 감소한 2510만 명이었다. 덕분에 멕시코는 지난해 세계 3위 관광대국으로 떠올랐다. 특히 멕시코로 몰리는 건 북미에서 관광객들이다. 지난해 멕시코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 2510만 명 중 미국인 관광객 65%, 캐나다 관광객 12.3% 등 전체의 78%가 북미 관광객이었다. 미국에 거주하는 프랑스 청년 피에르는 최근 멕시코 칸쿤을 여행했다. 원래 그는 터키 여행을 계획했지만 까다로운 입국조건을 보고 목적지를 멕시코로 바꿨다. 그는 "멕시코가 첫 옵션은 아니었지만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요구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어 계획을 바꿨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멕시코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00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17만 명을 넘어섰다. 현지 언론은 "외국인 유입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가 사실상 거부함에 따라 논란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26일부터 AZ 접종…‘효과성 논란’ 고령층 제외에 불안감 증폭

    26일부터 AZ 접종…‘효과성 논란’ 고령층 제외에 불안감 증폭

    이달 말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효과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만 65세 이상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임상시험 자료가 나올 때까지 한 달가량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중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를 시작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 총 76만명이 접종을 받는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1분기 총 76만명 접종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26일부터 전국의 요양·정신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5800여 곳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만 65세 미만의 입소자, 종사자 약 27만2천명이다. 정부는 각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사전 등록한 접종 대상자 명단을 바탕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각 지역 보건소가 19일까지 명단을 확정하면 필요한 만큼의 물량이 배송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관계자는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의사가 근무하지 않는 시설은 방문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초부터는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이 접종받는다. 중증 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일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 35만 400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119 구급대와 역학조사 요원, 검역 요원, 검체 검사 및 이송 요원 등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1차 대응 요원 7만 8000명에 대해서도 3월 중에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받게 될 화이자 백신도 이르면 이달 말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 5만 5000명에게 접종할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대로라면 1분기 내 약 76만명이 백신 접종을 받는 셈이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 AZ 접종 보류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효과성을 두고 세계 각국에서 논란이 지속 중인 만큼 일단 보류한 상태다. 감염에 취약하고 치명률이 높은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에 대한 접종이 뒤로 밀리면서 당초 정부가 목표한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백신을 접종받기로 한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미만 입소자는 4만 3000여명으로, 전체 입소자(37만4천명)의 11.6%에 불과하다. 종사자를 포함한 전체 64만 8855명 중 6.7%에 그친다. 반면 만 65세 이상 환자는 입소자는 88.4%를 차지한다. 이들이 추가 임상 자료가 나오는 3월 말까지 약 한 달 반 가까이 백신 없이 버텨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2, 3월 접종계획을 일부 조정한 것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적어도 2분기에는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유럽 각국이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제한하거나 연령대 제한을 둔 상황에서 정부의 접종 유보 결정은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의 발표는 결정을 미루고 문제를 피해간 것”이라며 “이런 판단이 오히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를 결정적으로 무너뜨릴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WHO는 연령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WHO는 연령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우리 보건 당국이 이 백신을 65세 이상 요양원이나 요양시설 입소자에게 맞히는 것을 2분기로 미룬 것과 달리 WHO는 연령 제한을 두지 않았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의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두 가지 버전을 따로 승인한 데 대해 “두 회사는 같은 백신을 생산하지만, 다른 공장에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검토와 승인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승인은) WHO가 해당 제조사로부터 전체 서류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불과 4주 이내에 완료됐다”며 “WHO의 긴급 사용 목록은 코로나19 백신의 품질과 안전, 효능을 평가하고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백신의) 생산을 늘려야 하며, 백신 개발업자들이 관련 서류를 고소득 국가뿐 아니라 WHO에도 제출해 줄 것을 계속해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승인으로 WHO 등이 주도하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포가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백스의 주요 백신 공급처로, 코백스는 상반기 이 백신의 3억 3600만회분을 가입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WHO의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이면 연령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WHO는 지난 연말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국내에 가장 먼저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65세 미만부터 접종하기로 15일 결정해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되는 65세 이상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 자료가 나올 때까지 한 달가량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중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를 시작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 76만명이 접종을 받는다. 정부는 접종 순서가 바뀔 뿐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접종 계획이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오는 26일부터 전국의 요양·정신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5800여 곳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데 만 65세 미만의 입소자, 종사자 약 27만 2000명이 대상이다. 다음달 8일부터는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이 접종을 시작한다. 중증 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일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 35만 4000명이 맞는다. 119 구급대와 역학조사 요원, 검역 요원, 검체 검사 및 이송 요원 등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1차 대응 요원 7만 8000명도 3월 중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받게 될 화이자 백신도 이르면 이달 말이나 3월 초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 목표, 접종률 등을 고려할 때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은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접종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염에 취약하고 치명률까지 높은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에 대한 접종이 뒤로 밀리면서 당초 정부가 목표한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실제로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는 전체 입소자(37만 4000명)의 11.6%에 불과하며 종사자를 포함한 전체 64만 8855명 중 6.7%에 그친다. 입소자의 88.4%를 차지하는 만 65세 이상 환자는 추가 임상 자료가 나오는 3월 말까지 약 한 달 반 가까이 백신 없이 버텨야 한다는 의미이다. 고령 종사자까지 포함할 경우 접종이 늦춰진 고령층 숫자는 약 37만명에 이른다. 유럽 각국이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제한하거나 연령대 제한을 둔 상황에 정부의 ‘신중한’ 결정이 국민들에게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의 발표는 결정을 미루고 문제를 피해간 것”이라며 “이런 판단이 오히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를 결정적으로 무너뜨릴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AZ 고령층 접종 보류…‘집단 면역’ 차질 우려

    AZ 고령층 접종 보류…‘집단 면역’ 차질 우려

    요양시설 65세 미만 26일부터 맞아새달 8일부터는 의료인 35만명 대상WHO, AZ백신 긴급사용 전격 승인 ‘고령층 무용론’을 둘러싼 논란 끝에 65세 이상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정부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고령층이 다수 포함된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접종계획도 일부 수정했다. 정부가 당초 목표로 삼았던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접종 대상 76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국내 공급되고 첫 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입소자·종사자 전체 64만여명 가운데 65세 미만 27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종사자가 접종 1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65세 이상 37만여명은 당초 계획과 달리 2분기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확정은 추가 임상 결과 확인 후 3월 말쯤 이뤄진다.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는 만큼 계획 수정이 있더라도 빠른 접종보다는 신뢰도를 높이는 쪽을 선택했다. 정 청장은 “이번 조정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근거를 확보하고 접종이 이뤄질 수 있게끔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는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에 근무 중인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35만여명이 접종을 한다. 아울러 119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환자이송 등)·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등 1차 대응요원 8만여명도 새달 중에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일 특례수입이 승인된 화이자 백신은 예정대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접종한다.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2월 말~3월 초에 들어오는 6만여명분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15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WHO는 지금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에 대해서만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AZ 고령층 접종 보류… ‘집단 면역’ 차질 우려

    AZ 고령층 접종 보류… ‘집단 면역’ 차질 우려

    ‘고령층 무용론’을 둘러싼 논란 끝에 65세 이상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정부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고령층이 다수 포함된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접종계획도 일부 수정했다. 정부가 당초 목표로 삼았던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접종 대상 76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국내 공급되고 첫 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입소자·종사자 전체 64만여명 가운데 65세 미만 27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종사자가 접종 1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65세 이상 37만여명은 당초 계획과 달리 2분기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확정은 추가 임상 결과 확인 후 3월 말쯤 이뤄진다.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는 만큼 계획 수정이 있더라도 빠른 접종보다는 신뢰도를 높이는 쪽을 선택했다. 정 청장은 “이번 조정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근거를 확보하고 접종이 이뤄질 수 있게끔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는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에 근무 중인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35만여명이 접종을 한다. 아울러 119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환자이송 등)·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등 1차 대응요원 8만여명도 새달 중에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일 특례수입이 승인된 화이자 백신은 예정대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접종한다.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2월 말~3월 초에 들어오는 6만여명분이다. 질병청은 접종 시작일인 26일부터 누적 접종인원, 이상반응 신고 현황 등을 누리집(ncv.kdca.go.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AZ 백신 65세 미만부터 접종…“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 종사자”(종합)

    AZ 백신 65세 미만부터 접종…“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 종사자”(종합)

    요양시설 입소·종사자 27만명 우선 대상당초 계획서 65세 이상 50만명 제외“고령층 효능 논란에 접종률 저하 우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 26일 시작되는 가운데 국내 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 종사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5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돼 순차적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요양병원 종사자가 1호 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정 단장은 “현재 접종 계획을 지방자치단체별로 확인하고 있다. 세부 접종 일정이 정해지면 1호 접종 대상자를 선정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1분기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소자·종사자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의 종사자, 방역현장 관계자를 비롯한 1차 대응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약 76만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진단은 다만 고령층의 경우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 중인 점을 감안해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우선 접종을 보류하고 3월 말 이후 다시 판단하기로 했다.요양시설 65세 미만부터 26일 접종 시작…고령층은 보류 정부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당분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고령자가 아닌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고령층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되는 만큼 임상 정보를 추가로 확인해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지만, 접종 계획이 처음부터 흔들리면서 ‘고위험군’ 접종 전략에 차질이 우려된다. 일각에서는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 자체가 일부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당초 1분기에 요양시설 노인·종사자 78만명을 접종하기로 했으나, 65세 이상 50만명이 대상에서 제외함에 따라 65세 미만 27만 2000명이 첫 대상자가 된다.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35만 4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8일부터, 방역·역학조사·검사·검역 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만 8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하고, 요양 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을 시행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1차 대응요원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중국산 백신? 과학적 근거 없는데 도입 못 해” 대만 시노백 배제(종합)

    “중국산 백신? 과학적 근거 없는데 도입 못 해” 대만 시노백 배제(종합)

    “中백신, 과학적 자료·문헌 발표한 적 없어서전문가 논의 진행 자체를 할 수가 없다”中 “대만 정치인들이 정치적 잇속 위해대만인 생명·건강에 해 입히고 있다”대만 복지장관 “中 백신 선택 안 할 것”시노백, 각국 승인 속 안전성 논란 계속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확보에 대해 세계 각국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대만 당국이 중국산 백신에 대한 과학적 정보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중국 백신제약업체 시노백의 백신 ‘코로나백’ 등 중국산 백신의 도입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대만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대만은 앞서 중국이 대만에는 백신(시노백)을 줄 수 없다고 밝히자 중국산 백신은 받을 생각이 없다고 받아쳤다. 중국 정부는 국유업체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시노백의 코로나백 출시를 지난 6일 승인했다. 마잉주 전 총통 “중국산 거절 말라”에장관 “中 백신 기술적 자료 완벽 안 해대만 백신 후보에 넣을 수 없다”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전날 중부 타이중의 집중검역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 백신을 거절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힌 마잉주 전 총통의 언급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천스중 부장은 “중국 백신이 기술적 자료가 완벽하지 않으며 과학적 자료 및 문헌을 발표한 적이 없어 전문가 등이 논의를 진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중국산 백신을 대만의 백신 후보 명단에 넣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백신 안정성 매우 중요해 선정에 신중” 천스중 부장은 “백신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하며 대만의 코로나19 상황은 안정적이므로 백신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마잉주 전 총통은 전날 오전 북부 신베이시의 도교 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구매한 백신의 대만 도착에 몇 달이 걸릴 수 있으므로 만약 중국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으면 바로 거절하지 말라”고 당국에 재차 요청했다. 동행한 자오사오캉 BCC 라디오 방송국 사장은 “마 전 총통의 언급은 단호하게 거절하지 말라는 뜻으로 꼭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관련 정책에서 “중국 백신을 배제하지 말고 개방적인 입장을 갖기를 바란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만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 937명, 사망자 9명이 각각 나왔다. 앞서 천스중 위생부장은 지난해 9월 말 입법원(국회)에서 중국산 백신은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中 “대만엔 코로나 백신 안 줘”에 대만 “중국산 받을 생각 없다” 中 “중국산 백신, 대만 기증할 수 없다”대만 “중국산 백신 기증도 법상 안 돼” 대만은 지난달에도 중국이 중국산 백신을 대만에 기증할 수 없다고 밝히자 중국산 백신은 받을 생각이 없다고 맞받아친 바 있다.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산 백신을 적십자사 등 민간단체를 통해 대만에 기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이런 결정이 내려진 것은 대만 보건당국의 책임자가 여러 차례 “중국산 백신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정치적 장애물’을 놓은 것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대만 정치인들이 각종 핑계와 거짓말로 중국산 백신을 거절하는 것은 정치적 잇속을 위해 대만인의 생명과 건강에 해를 입히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전날 “백신의 구매와 사용은 의료 보건의 전문적 분야로 중국산 백신은 현행 법규상 수입할 수 없으며 현재 (대만) 정부 역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보건 당국의 전문적인 결정을 존중하며 중국산 백신은 기증, 상업적 방식 및 기타 방식으로 대만에 제공되는 것은 관련 법규로 인해 가능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물백신’ 논란 시노백 예방 효과 제각각브라질선 50% WHO 기준 겨우 넘겨 터키·인니서 각 90%, 65% 효과 차이 커 한편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에 대해 인도네시아, 브라질,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긴급사용 승인을 한 가운데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터키·브라질 등 다수 국가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시노백 바이오테크 측은 전했다. 그러나 시노백이 시험 국가마다 예방효과가 큰 차이를 보여 효과가 없는 ‘물백신’ 논란이 재연되는 것이다. 실제 터키와 인도네시아에서는 각각 91%와 65.3%의 예방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브라질에서는 임상시험 결과 유효성이 50.38%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사용승인 최소기준 50%를 겨우 넘기는 데 그쳤다. 중국 당국은 지난 6일 중국 백신업체인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의 조건부 출시를 승인했다. 시노백 바이오테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 약품감독관리국이 5일 자회사가 개발한 코로나백의 중국내 출시를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의 이번 승인은 지난해 말 국유업체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출시를 조건부 승인한 데 이어 두번째다. 코로나백은 이미 지난해 6월 중국 내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의료진 등 감염 고위험군 접종에 사용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 접종 3월말 결정

    [속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 접종 3월말 결정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오는 26일부터 만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게 우선 접종한다고 15일 밝혔다.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고령층에 대한 백신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임상 자료가 확보되는 3월말 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통해 75만7000여명에게 백신 접종을 한다고 알렸다.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의 만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약 27만200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1차 접종은 3월까지 진행되며, 2차 접종은 4~5월 진행된다. 초저온 유통이 필요없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고위험의료기관 등에서는 자체 접종이 실시된다.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이 시행된다.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 내 접종도 가능하다.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약 35만4000만명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인 방역·역학조사·검사, 검역 요원 등 약 7만 8000명은 3월 8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2차 접종 시작 시점은 5월이다. 백신분배 국제기구인 코백스를 통해 2월 말~3월 초 도입 예정인 화이자의 백신은 중앙 및 권역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제공돼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약 5만5000명에게 접종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만 65세 이상 접종 보류... “3월 말 최종 확정”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만 65세 이상 접종 보류... “3월 말 최종 확정”

    정부가 당분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오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요양시설·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27만2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앞서 1호 접종군으로 예정됐던 만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보류됐다.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문제에 대해 추진단은 접종 유효성과 관련한 임상정보를 3월 말 추가로 확인한 이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접종 목표를 달성하려면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은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접종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며 “미국 임상시험 결과와 영국 등 기 접종 국가의 효과 정보 등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임상시험 결과와 해외 각국의 권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내용, 전문가 자문위원단 회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유럽 의약품청(EMA)과 영국 등 50개 국가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하지만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는 65세 미만에 대해서만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스위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승인 자체를 보류했다. 이에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허가할 당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기재하기로 한 상태다. 추진단은 다만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중증질환 및 사망 예방효과를 확인했다”면서 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용해 접종을 시작한다. 정부는 당초 1분기에 요양시설 노인·종사자 78만명을 접종하기로 했으나, 65세 이상 50만명이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65세 미만 27만2000명이 첫 대상자가 된다.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35만4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8일부터, 방역·역학조사·검사·검역 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만8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하고,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을 시행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1차 대응요원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설 연휴가 끝나고…신규 확진 344명, 검사 건수 줄어든 탓(종합)

    설 연휴가 끝나고…신규 확진 344명, 검사 건수 줄어든 탓(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 늘어 누적 8만 38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26명)보다 18명 늘었지만,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휴일에는 통상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설 연휴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이뤄진 데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한 단계씩 완화되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짐에 따라 언제든 다시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2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연말에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 최근에는 300대까지 감소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47명, 경기 99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총 25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8.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명, 대구 12명, 충남 9명, 경북 8명, 대전 6명, 전북·전남 각 4명, 광주·울산·경남 각 3명, 강원 1명으로 총 68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는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과 관련해 총 16명이 감염됐고, 성남시 저축은행 사례에선 10명이 확진됐다. 감염 취약시설인 의료기관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부속 서울병원에서는 56명이 확진됐고, 성동구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101명으로 늘었다. 인천 서구의 한 의료기관에서도 11명이 감염됐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22명)보다 1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4명), 인천·경기(각 3명), 대전(2명), 대구·울산·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1명, 경기 102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6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 충북,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527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6명을 유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해외 변이 바이러스 ‘영국발’ 6명 추가 확인…누적 94명

    해외 변이 바이러스 ‘영국발’ 6명 추가 확인…누적 94명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6명 추가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국내발생 34건과 해외유입 31건 등 총 65건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사례 6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6명은 모두 내국인이며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다. 이들이 출발한 국가는 가나 4명, 폴란드와 아랍에미리트(UAE)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은 입국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격리면제자로, 입국 후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방대본은 이들과 접촉한 사람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격리면제자의 경우 출근 뒤 직장동료 16명과 접촉했는데 동료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번에 6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누적 94명이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75명,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13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6명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등 변이 바이러스 감시 및 분석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입국한 격리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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