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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국가보훈처 ◇이사관 승진 △보훈관리국장 崔龍壽 △복지사업〃 李哲造 ■ 농림부 △총무과장 許仁九△기획예산담당관 李千一△조직인사〃 李良鎬△투자심사〃 金鍾熏△통계기획〃 鄭文燮△정보화담당관 尹琪鎬△농업정책과장 金聖敏△국제협력〃 金瓊圭△농산경영〃 李基植△농업기술지원〃 丁炳學△친환경농업정책〃 鄭煌根△식품산업〃 崔大休△채소특작〃 朴鍾緖△축산정책〃 安虎根△축산물위생〃 石熙鎭△개발정책〃 羅承烈△농촌진흥〃 趙源亮△품종보호심판위 상임위원 裵元吉△농업연수부 학사과장 申鍾浩△농촌인력〃 許泰雄△협동조합〃 權宰漢△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무〃 金實中△국립종자관리소 관리〃 南点述△국립식물검역소 서기관 朴駿圭 白鍾昊 安英洙 ■ 과학기술부 ◇과장 전보△장관비서관 孫載榮△기술개발지원과장 金在植△우주항공기술과장 崔銀哲△서울과학관장 盧煥珍△과학기술부 申淳浩 ■ 축산신문 △명예회장 전동용△회장 윤봉중 ■ 부패방지위원회 ◇부이사관 승진△법무감사담당관 申槿浩 ■ 한국산업단지공단 △개발지원상무 尹正圭
  • 공기업 부패 대대적 실태조사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이남주)는 24일부터 공기업 사장들의 인사 전횡을 비롯한 공기업의 부패에 대해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나선다.아울러 국고지원 사업에서 국가예산이 낭비되는지와 국민건강을 해치는 보건·검역 분야에 대한 부패실태 조사를 벌인다. 부방위 관계자는 23일 “공기업과 국고지원 사업 등의 분야에서는 아직도 부패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부패가 고질화된 분야에 대한 전면적 실태조사를 벌여 불법·부조리를 근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방위는 공기업 감사에서 ▲공기업 사장들의 인사전횡 ▲공기업이 관련 자회사를 위해 사업을 발주하는 사례 ▲각종 사업자 선정에서 경쟁입찰을 하지 않고 수의계약하는지를 점검한다.영농보조금,중소기업 자금지원,정보화촉진기금 등 국고지원 사업에서 자금이 합리적으로 배분되는지,특혜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최광숙기자 bori@˝
  • [기고] “닭고기 드셔도 됩니다”/성환우 수의학박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지난해 12월10일 충북 음성군의 한 농가에서 닭이 집단폐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지역 수의사를 통해 필자의 실험실로 날아들었다.순간 불길한 예감이 스쳤다.집단폐사라면?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밤늦게 신고시료를 받아 밤새 정밀검사를 해보니 우리나라에선 한번도 발생한 적이 없는 가금인플루엔자였다.더구나 검출된 바이러스가 불행하게도 1997년 홍콩에서 18명이 감염돼 6명이 사망했던 홍콩 조류독감바이러스와 같은 혈청형(H5N1)이었다.실험결과가 잘못이기를 바랐다.그러나 재실험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언론에선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홍콩 조류독감이 한국에서 발생했다고 대서특필했다.닭이나 오리 고기를 먹으면 조류독감에 걸릴 수도 있다는 막연한 불안심리까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닭·오리고기를 기피하기 시작했다.동시에 아시아 각국에서 조류독감 발생이 보고되고,일부 국가에서는 조류독감이 사람에 전염돼 감염환자가 사망했다는 발표까지 나왔다.소비위축이 더 심해져 닭고기는 조류독감 발생 이전의 50%,오리고기는 90%나 줄면서 산업적 피해마저 눈덩이처럼 커졌다.마침내 굴지의 국내 닭고기 가공업체가 부도처리되기에 이르렀다. 실제 고병원성 조류독감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 소비위축이 왔다면 이해되지만 막연한 불안심리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원래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쉽게 변이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래서 종류도 수백종이 넘을 정도로 많고,같은 종이라도 분리되는 바이러스에 따라 그 병원성이 천차만별이다. 즉,국내에서 분리된 바이러스가 97년 홍콩 분리바이러스와 동일한 H5N1형이라 해도 사람으로의 감염 가능성은 전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다.홍콩바이러스와 겉으로 나타나는 표현형이 같다고 해서 한국에서도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다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그럼에도 언론에서는 사람에 감염된 태국이나 베트남의 것과 유형이 같다 하여 흡사 우리나라에도 감염환자가 발생한 것처럼 연일 보도했다. 우리 실험실이 국내에서 처음 분리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자를 97년 홍콩바이러스와 비교한 결과,유전자 차원에서는 완전히 달랐다.미국 질병통제본부(CDC)에서도 한국과 베트남의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다르고,바이러스가 유입된 경로도 다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중간시험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사람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취급되는 것은 잘못된 정보에 따른 것이다.설혹 국내 바이러스가 사람에 감염되는 베트남바이러스와 동일하다 해도 국내 방역정책,바이러스 특성 등을 고려하면 유통되는 닭·오리고기를 먹고 조류독감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 실제 국내 조사결과를 보더라도 국내의 H5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다.질병관리본부(구 국립보건원)의 발표에 의하면,국내에서 가금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하여 발생농장 주인,관리인력,살처분 현장 방역팀 등을 포함한 감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1700여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에서의 조류독감 감염 의심징후는 전혀 없었다. 또한 조류독감 발생농장의 반경 3㎞ 이내에서 생산되는 닭고기나 계란,오리고기는 예방차원에서 모두 살처분 및 폐기하고 있어 오염된 닭·오리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이 없다. 만약 닭고기가 바이러스에 오염돼 있다 해도 통상적인 요리과정 즉,삶거나 튀길 경우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죽어버린다.실제 실험실에서 국내 처음으로 분리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닭고기에 주입한 뒤 75도에서 5분(100도 1분)간 열처리하였더니 바이러스가 완전히 죽었다. 가금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닭·오리고기 과잉기피 현상으로 관련업계들이 파산직전에 있다.관련업계 종사자만 72만여명,가족까지 합치면 150만명이 오해에서 비롯된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지나친 걱정은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오늘 저녁 통닭이나 닭도리탕 요리를 먹으면서 그동안의 잘못된 오해를 확 날려 버렸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성환우 수의학박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中조류독감 계속 확산

    |베이징·하노이 외신|조류독감 발생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7일 3곳,8일 6곳에서 조류독감 발생이 추가로 공식 확인되는 등 중국의 조류독감이 전역으로 확산됐다고 중국 관영언론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그러나 최근 베트남에서 조류독감으로 숨진 자매 2명은 알려진 것과 달리 오빠에게서 감염된 것이 아니며 인간 대 인간 감염 위험이 높은 새 변종이 등장한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 조류독감을 둘러싼 공포 진화에 나섰다. 중국 농업부는 7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 시산(西山)구와 간쑤(甘肅)성 성도 란저우(蘭州)시 시구(西固)구에서 조류독감 의심사례가 새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후베이(湖北)성 어저우(鄂州),허난(河南)성 핑위(平與)현,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 칭윈푸(靑雲譜)구에서 발견됐던 의심사례는 H5N1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이로써 중국내 조류독감 발생 건수는 13개 성·시·자치구에서 19건의 확인사례와 17건의 의심사례 등 총 36건으로 늘어났다. 한편 광대한 중국 대륙 전역을 누비며 수송되는 가금류에 대한 허술한 검역체계가 중국내 급속한 조류독감 확산의 주범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美産 닭·오리제품 수입 중단

    |도버(미 델라웨어주)·도쿄 외신종합·서울 김경운기자|미국산 닭·오리 등 가금류와 가공품에 대해 잠정 수입금지 조치가 취해졌다. 농림부는 8일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조류독감(가금 인플루엔자)이 발생함에 따라 수입 검역중단을 통해 잠정적으로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농림부는 만일 미국의 이번 조류독감이 고병원성일 경우 미국산 가금류 및 가공품에 대해 정식 수입금지에 들어갈 방침이다. ▶관련기사 8면 지난해 수입된 닭고기(8만 1920t) 중 미국산은 4만 107t으로 전체 수입의 49%에 달했다.오리고기는 미국산이 87t으로 전체 수입량(2195t)의 4%를 차지했다.우리나라의 닭고기 총 소비량은 38만 3000t(2002년 기준)이다. 한국에 이어 일본과 싱가포르도 미국산 가금류 수입을 7일부터 전면적으로 일시 중단했다.말레이시아 역시 8일 미국산 가금류의 수입중단 대열에 합류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이번 조치는 ‘예방조치’라고 밝히고 외교 채널을 통해 보도의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싱가포르 농축산청(AVA)도 성명을 발표,“이 질병이 싱가포르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AVA는 미국으로부터 모든 살아 있는 새 종류,병아리,냉동 가금류와 가공품의 수입을 일시 중단하며 이 조치는 즉각 시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델라웨어주는 지난 6일 관내에서 조류독감이 확인돼 해당 농장의 닭 1200여마리를 살(殺)처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스커스 주 농무장관은 조류독감 발생 위치나 사육자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이 조치는 켄트 카운티내 한 지역에만 한정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이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H7’ 종류로 아시아에서 인간에게 감염된 ‘H5N1’ 바이러스와는 다른 종류”라고 강조했다. kkwoon@˝
  • [인사]

    ■ 국세청 ◇이사관 승진 △감사관 吳在鉤 ■ 관세청 ◇국장급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金鍾湖◇과장급 전보△성남세관장 崔圭完△평택세관장 金基淳△세종연구소 파견 尹哲秀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朴永珉 李洙宰 全性禹 朱洙 崔晙奎△1급행정원 沈揆亨△책임연구원 尹鉦淏△2급행정원 金容求 ■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鄭在燦△국방대 朴商龍 李銅焄 ■ 충주문화방송 △보도제작국장 정영균△기술국장(기술부장 겸직) 이택천△보도제작국 편성제작부장 양종서△〃 라디오 제작부장 신덕식△홍보심의실장 정상용△기술국 기술부 위원 민병익△보도제작국 보도부 위원 신명선△보도제작국 편성제작부 위원 송재준 ■ 국립식물검역소 △검역기획과 서기관 金亨基 ■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장 金榮卨△한의과대학장 申玟圭△치과대학장 朴尙進△문과대학 영어학부장 安相哲 ■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 盧然昌 ■ 알리안츠생명 △소비자보호부장 李永雲 ■ 동아일보 ◇국장급 승진 △독자서비스센터 전문위원 李英根△경영지원국 관리팀장 閔洪基◇부국장급 승진△경영지원국 기획위원 閔應植◇부장급 승진△편집국 디지털뉴스팀 李奇雨△고객지원국 수도권1팀장 裵永三△〃 전략지원팀장 趙炳準△경영지원국 관리팀 金大炫△〃 총무팀 金允德 ■ EBS △시청자참여실장(겸 심의평가팀장) 孫洪碩△경영본부 뉴미디어국장 裵鐘大△방송본부 TV제작1국 국장대우 위원 安在權 ■ 파이낸셜뉴스 (승진)△부국장대우 사업부장 姜南旭
  • [인사]

    ■ 국세청 ◇이사관 승진 △감사관 吳在鉤 ■ 관세청 ◇국장급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金鍾湖◇과장급 전보△성남세관장 崔圭完△평택세관장 金基淳△세종연구소 파견 尹哲秀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朴永珉 李洙宰 全性禹 朱洙 崔晙奎△1급행정원 沈揆亨△책임연구원 尹鉦淏△2급행정원 金容求 ■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鄭在燦△국방대 朴商龍 李銅焄 ■ 충주문화방송 △보도제작국장 정영균△기술국장(기술부장 겸직) 이택천△보도제작국 편성제작부장 양종서△〃 라디오 제작부장 신덕식△홍보심의실장 정상용△기술국 기술부 위원 민병익△보도제작국 보도부 위원 신명선△보도제작국 편성제작부 위원 송재준 ■ 국립식물검역소 △검역기획과 서기관 金亨基 ■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장 金榮卨△한의과대학장 申玟圭△치과대학장 朴尙進△문과대학 영어학부장 安相哲 ■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 盧然昌 ■ 알리안츠생명 △소비자보호부장 李永雲 ■ 동아일보 ◇국장급 승진 △독자서비스센터 전문위원 李英根△경영지원국 관리팀장 閔洪基◇부국장급 승진△경영지원국 기획위원 閔應植◇부장급 승진△편집국 디지털뉴스팀 李奇雨△고객지원국 수도권1팀장 裵永三△〃 전략지원팀장 趙炳準△경영지원국 관리팀 金大炫△〃 총무팀 金允德 ■ EBS △시청자참여실장(겸 심의평가팀장) 孫洪碩△경영본부 뉴미디어국장 裵鐘大△방송본부 TV제작1국 국장대우 위원 安在權 ■ 파이낸셜뉴스 (승진)△부국장대우 사업부장 姜南旭
  • 美상원 건물 3곳 폐쇄

    2일 미 상원의원 건물에서 발견된 백색가루가 치명적 독성을 지닌 리신으로 판명됨에 따라 3일 상원 건물 3개가 폐쇄되는 등 상원 기능이 일부 마비됐다. 또 경찰조사과정에서 지난해 11월 백악관행 편지에서도 리신이 든 작은 약병이 발견됐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2001년 ‘탄저균 편지’로 미 전역을 강타했던 생화학 테러공포가 다시 재연되고 있다.특히 백악관행 편지의 존재가 최근에야 드러나면서 비밀경찰국(Secret Service)의 비밀주의가 언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폐쇄된 3개 상원 빌딩은 이번주 내내 폐쇄될 전망이다.이곳에서 일하던 상원 의원을 포함,6000여명은 임시 사무실을 구해야할 처지다.일부 청문회도 하원 건물로 개최장소를 옮기기로 했다.의사당 직원 40∼50명이 잠시 격리돼 오염제거 과정을 거쳤으며 감염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당 경찰책임자인 테런스 게이너는 우편물실에 있던 모든 물건들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미개봉 편지는 검역 조치를 받았다.편지의 배달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리신 편지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리신이 담긴 편지가 발견된 것이 언론에 공개된 것에 비해 백악관행 편지는 미 연방수사국(FBI)에도 관련 사실이 수주일 뒤에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부고]

    ●權鎭東(대용자원 대표)明淑(구로구 총무과 직원)씨 부친상 尹泰源(상설운수 대표)安光睦(서울신문 편집부장)高大洙(대호산업 대표)씨 빙부상 4일 오전 3시 대구의료원,발인 6일 오전 8시 (053)551-8432 ●張義鎭(전 충북도 부지사)씨 상배 俊雄(LG 과장)씨 모친상 鄭俊(시티은행 부장)姜承協(신세계 대리)씨 빙모상 4일 오전 1시3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6일 오전 8시 (02)590-2538 ●金中星(자영업)中雨(연세대 기획차장)中屹(군산중앙중 교사)씨 모친상 3일 오후 11시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392-0299 ●金鎬英(대우증권 효자동지점 과장)씨 모친상 3일 오후 3시 전북 전주시 전북대병원,발인 5일 오전 11시 (063)251-8268 ●李奉煥(전 현대전자 연구소장)明煥(공군사관학교 교수)德煥(㈜피죤 전략기획팀장)씨 부친상 李華榮(자영업)韓基大(우리은행 창동북지점장)씨 빙부상 3일 오후 8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5일 오전 10시 (02)3410-6914 ●許洙(전 대한여객 주주)씨 별세 彰烈(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역관)相烈(삼성물산 건설부문 과장)씨 부친상 申均夏(동원이엔씨건설 부장)吳圭權(쌍용화재보험 전주지사장)金章奎(포스코상사 대표)씨 빙부상 4일 오전 2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237 ●李根宇(자영업)根安(미국 거주)씨 모친상 書烈(코리아엔터테인먼트 대표)씨 조모상 3일 오후 7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0시 (02)3010-2238 ●陳宰(변호사)正宰(서울 강서중앙의원장)씨 모친상 崔炳久(단국대 물리학과 교수)씨 빙모상 4일 0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2 ●金榮相(경기기술단 이사)씨 형님상 4일 오전 7시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6일 오전 8시 (02)958-9547 ●鞠玉鎬(전 육군 원사)씨 상배 潤萬(세라증 직원)씨 모친상 李鍵郁(두산그룹 전략기획본부 과장)씨 빙모상 4일 0시25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31)920-0307 ●宋泳錫(현대하이스코 과장)泳周(한누리투자증권 투자금융팀 부장)泳承(정인월드 대표)씨 모친상 3일 오후 7시40분 경기 고양시 일산병원,발인 5일 오전 7시20분 (031)908-1599 ●金南植(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실장)靖桓(회사원)씨 부친상 朴炳圭(스터링테크 부장)梁時憲(파워펄스 대표)씨 빙부상 3일 오전 8시20분 광주 한국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62)380-3045 ●崔昌日(자영업)昌燮(MBC 아나운서국 위원)씨 부친상 許光寧(국립한국재활복지대학 직원)씨 빙부상 4일 오전 8시55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2)590-2579 ●金商琦(자영업)商鎬(〃)商善(케네텍 이사)씨 부친상 3일 오전 11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10시 (02)3010-2293˝
  • [부고]

    ●權鎭東(대용자원 대표)明淑(구로구 총무과 직원)씨 부친상 尹泰源(상설운수 대표)安光睦(서울신문 편집부장)高大洙(대호산업 대표)씨 빙부상 4일 오전 3시 대구의료원,발인 6일 오전 8시 (053)551-8432 ●張義鎭(전 충북도 부지사)씨 상배 俊雄(LG 과장)씨 모친상 鄭俊(시티은행 부장)姜承協(신세계 대리)씨 빙모상 4일 오전 1시3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6일 오전 8시 (02)590-2538 ●金中星(자영업)中雨(연세대 기획차장)中屹(군산중앙중 교사)씨 모친상 3일 오후 11시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392-0299 ●金鎬英(대우증권 효자동지점 과장)씨 모친상 3일 오후 3시 전북 전주시 전북대병원,발인 5일 오전 11시 (063)251-8268 ●李奉煥(전 현대전자 연구소장)明煥(공군사관학교 교수)德煥(㈜피죤 전략기획팀장)씨 부친상 李華榮(자영업)韓基大(우리은행 창동북지점장)씨 빙부상 3일 오후 8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5일 오전 10시 (02)3410-6914 ●許洙(전 대한여객 주주)씨 별세 彰烈(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역관)相烈(삼성물산 건설부문 과장)씨 부친상 申均夏(동원이엔씨건설 부장)吳圭權(쌍용화재보험 전주지사장)金章奎(포스코상사 대표)씨 빙부상 4일 오전 2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237 ●李根宇(자영업)根安(미국 거주)씨 모친상 書烈(코리아엔터테인먼트 대표)씨 조모상 3일 오후 7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0시 (02)3010-2238 ●陳宰(변호사)正宰(서울 강서중앙의원장)씨 모친상 崔炳久(단국대 물리학과 교수)씨 빙모상 4일 0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2 ●金榮相(경기기술단 이사)씨 형님상 4일 오전 7시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6일 오전 8시 (02)958-9547 ●鞠玉鎬(전 육군 원사)씨 상배 潤萬(세라증 직원)씨 모친상 李鍵郁(두산그룹 전략기획본부 과장)씨 빙모상 4일 0시25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31)920-0307 ●宋泳錫(현대하이스코 과장)泳周(한누리투자증권 투자금융팀 부장)泳承(정인월드 대표)씨 모친상 3일 오후 7시40분 경기 고양시 일산병원,발인 5일 오전 7시20분 (031)908-1599 ●金南植(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실장)靖桓(회사원)씨 부친상 朴炳圭(스터링테크 부장)梁時憲(파워펄스 대표)씨 빙부상 3일 오전 8시20분 광주 한국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62)380-3045 ●崔昌日(자영업)昌燮(MBC 아나운서국 위원)씨 부친상 許光寧(국립한국재활복지대학 직원)씨 빙부상 4일 오전 8시55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2)590-2579 ●金商琦(자영업)商鎬(〃)商善(케네텍 이사)씨 부친상 3일 오전 11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10시 (02)3010-2293
  • 조류독감 인간감염 ‘시한폭탄’

    동남아에서 가금인플루엔자(조류독감) H5N1 바이러스가 변종(變種)해 인체에 감염,10여명이 목숨을 잃고 국내에서도 조류독감이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대처가 안이한 수준에 머물고 있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H5N1 바이러스가 변종하면 일대 재앙이 일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관계자들이 속속 경고하고 있으나,정부는 국내에서 변종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가장 절실한 백신개발 인프라구축 등에 늑장을 부리고 있다. ▶관련기사 2면 또 변종바이러스는 감염된 닭과 인체가 자주 접촉하는 과정을 통해 발생함에도,국내 조류독감 발생현장에서 닭과 인체의 접촉이 여전히 빈번하고 도로차단 등의 조치도 뒤늦게 내려지기 일쑤여서 조류독감 차단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지적된다. 게다가 방역담당 공무원에 대해 관련지식을 갖추게 하는 일에도 소홀해 조류독감 바이러스 변종 발생의 위기지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9일 농림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서 처음 조류독감이 발병한 이후 지금까지 전남 나주,경북경주,경기 이천 등 8개 시·군에서 17건의 조류독감 발병이 확인됐다.한동안 잠잠했던 조류독감은 13일 만인 지난 27일 다시 충남 천안에서 재발했다.정부는 100여만마리의 닭과 오리를 살처분했으나,땅 속에 그냥 묻을 뿐 바이러스 확산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밀봉처리는 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현장 방역에 참여한 한 민간방역전문가는 “방역인력이 절대 부족하고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이 관련지식을 갖추지 못해 방역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충북 진천군청 조류독감상황실 관계자는 “농가 보상은 중앙정부가 해주지만,방역예산은 전혀 지원이 없어 소독약조차 충분히 뿌릴 수 없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조류독감이 발생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서는 예방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현재 조류독감이 발생한 8개 시·군에만 상황실이 설치돼 있을 뿐 그외 지역에는 별다른 조치가 내려지지 않고 있다. 수의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이라면 언제 변종바이러스가 나타날지 모른다며 크게 우려했다. 서울대 수의학과 김선중 교수는 “조류 독감은 지난 100년간 크게 세차례 변종했는데 1918년 스페인에서 발생해 2000만명에서 4000만명이 숨졌고,1957년 아시아독감에 의해 100만명,1968년 홍콩독감에 의해 70만명이 숨졌다.”면서 “조류독감은 언제라도 변종할 수 있으므로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건국대 수의학과 송창선 교수는 “살처분하고 오염지역 출입을 막아도 낮은 온도에 강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생존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인체 감염되면 치사율이 아주 높으므로 강력한 대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WHO가 조류독감의 인체감염 가능성을 경고함에 따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과 병원협회장·여행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응조치에 준하는 유입·확산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회의에 참석한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내 고위험군 대상자 1646명에 대한 검사 결과 인체감염은 없는 것으로 미 질병통제센터(CDC)에서 판정했고,조만간 이같은 최종 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조류독감 인체 감염자 발생에 대비,검사용 진단시약 개발과 함께 전체 인구의 20%인 100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제 등 예방치료제의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태국과 중국 등의 닭고기 등을 수입금지하고 검역이 완료되지 않은 2687t을 반송·폐기했다고 밝혔다. 장택동 안동환기자 taecks@
  • 개방직 15명 차관급보수 ‘추월’

    중앙부처의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연봉제 계약직 공무원의 32.6%(15명)가 정무직 상급자인 차관급보다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본사 취재결과 확인됐다. 특히 이 가운데 5명은 장관보다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28일 중앙인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민간인 출신 등 계약직 46명의 연봉 현황(지난해 11월 기준)을 분석한 결과,15명의 연봉이 차관급보다 많았다. 참여정부들어 개방형 직위의 외부 임용률은 30.6%로 국민의 정부 때의 15.9%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연봉제 개방형 직위는 계약직 1호(일반직 1급에 해당) 9명,2호 17명,3호 12명,4호 8명 등이다. ●국립식물검역소장 1억1436만원 최고 개방형 임용자 중 최고 연봉자는 농림부 김병기 국립식물검역소장으로 1억 1436만원이다.장관급 연봉인 9504만 8000원을 뛰어넘는다.또 서승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이 1억 1111만 7000원,김경남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장이 1억 458만 1000원,도종웅 보건복지부 국립의료원장이 1억 433만원을 각각 받아 억대 연봉자로 분류됐다.구영보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도 9744만원을 받아 장관급 연봉보다 많다. 장관급에는 못 미치지만 차관급보다 연봉을 더 받는 개방직은 과학기술부 국립중앙과학관장,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장,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장,국가보훈처 제대군인정책관 등 모두 10명이다.이들의 연봉은 85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차관급 연봉은 8356만 8000원이다. 가족수당등 공통수당은 총연봉에 포함됐다. ●일반직보다 16.7% 더 받아 개방형 직위 임용자들의 평균 연봉은 전년도에 비해 140만원 늘어난 7739만 6000원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연봉 수준은 일반직 공무원과 비교할 때 평균 16.7% 높아 상대적으로 후한 편이다. 개방형 직위 임용자들이 일반직보다 많이 받는 것은 신규 채용 때 기본 연봉의 130%까지 부처 자율로 책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 수준의 연봉으로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없을 때는 중앙인사위와 협의를 거쳐 연봉을 인상시키기도 한다.게다가 계약직 1∼3호는 연봉 하한액만 정해놓고 있을 뿐 상한액은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그래서인지 개방형 직위 임용자 가운데 신규임용자를 제외한 성과연봉대상 22명 중 6명(27%)이 성과평가에서 최고인 S등급을 받는 등 공직에 잘 적응하면서 업무실적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정부에서 개방형 직위는 142개로 이중 임용이 완료된 것이 124개다. 국장급 직위의 20%를 개방형으로 채용하자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이 가운데 78명은 호봉체계,46명은 연봉계약제다. 조덕현기자 hyoun@
  • 고시 플러스

    ●경기도 의정부시(ui4u.net) 차량운전·관리를 담당할 기능직 10급의 지방공무원 3명을 뽑는다.학력제한은 없으며 만 18세 이상 40세 이하다.제1종 대형면허 소지자 중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져야 한다.공고일(27일) 현재 주민등록상 의정부시 거주자여야 한다. 3차까지 시험을 거쳐 선발되며,필기시험 과목은 국사와 도로교통법이다. 원서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접수한다.(031)828-2123∼25. ●국립수의과학검역원(nvrqs.go.kr) 수의·연구·기능직 국가공무원 41명을 특별채용한다.수의주사보 30명,가축위생연구사 7명,환경연구사 1명,기계원(기능9급),일반 및 장애인 사무원(기능10급) 각 1명이다. 20세 이상 45세 이하로 해당 분야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원서는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검역원 세미나실에서 접수한다. 수의·연구직은 같은 달 20일 영어시험을,기능직은 같은 달 27일 일반상식시험을 실시한다.(031)467-1708∼12. ●대전시 시설관리공단(djsiseol.or.kr) 토목조경·건축·기계 분야에서 6급 각 1명씩 3명을 신규채용한다.관련분야 기사자격증 소지자로 2년 이상의 실무경험을 갖춰야 한다.18세 이상 35세 이하로 주민등록상 주소가 대전시로 돼 있어야 한다.원서는 오는 31일 오후 1시까지 공단 기획조정부 총무팀에서 접수한다.(042)865-7421.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프랑스인들의 동물사랑

    |파리 함혜리특파원|지난해 12월13일과 14일 파리에 있는 전람회장인 에스파스 오퇴이에서는 ‘동물들의 크리스마스(Noel des Animaux)’라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프랑스 최대의 동물보호단체인 전국동물보호단체(SPA)와 전직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회장으로 있는 동물보호단체 ‘브리지트 바르도 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버려진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도록 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한마디로 주인없는 개와 고양이들의 입양행사다.이 행사를 통해 올해에도 수백마리의 버려진 개와 고양이들이 새 주인을 만났다.최근 급증하는 애완동물 만큼이나 버려지는 동물들이 늘고 있는 우리네 상황에 비춰볼 때 버려진 동물에게도 극진한 정성을 다하는 프랑스 사람들의 극진한 동물사랑 정신은 관심을 모은다. 프랑스는 유럽 국가들 가운데서 가장 많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나라다.개를 데리고 나와 산책하는 것은 물론이고 식당,카페,슈퍼마켓 등에도 개를 데리고 간다. 애완동물을 친자식보다 더 끔찍하게 사랑하다 엄청난 유산을 자신이 키우던 개나 고양이에게 물려주는 경우도 있다. 프랑스사료제조업체조합(FACC)의 조사에 따르면 2000년 현재 프랑스 전 가정의 52.7% 정도가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다.이중 개 혹은 고양이 1마리 이상을 키우는 가정도 45.5%나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가정에서 키우는 애완견 수는 약 810만마리에 이르며 고양이는 900만마리나 된다. ●버려진 동물도 친자식처럼 보살펴 동물보호단체도 셀 수 없이 많다.대표적인 단체는 150년 역사를 지닌 SPA와 브리지트 바르도 재단,동물지원재단 등.기부금과 자원봉사자 등 순수한 민간의 참여로 운영되는 이들 단체들은 동물에게 괴로움과 고통을 주지 않도록 계몽하고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운동을 펼친다.동물을 학대하는 경우가 발견되면 법적인 제재를 가하도록 단체들이 연대해 가해자를 고발하기도 한다. 동물보호 운동가로 개고기 식용 금지 운동을 펼쳤던 브리지트 바르도는 최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전염의 주범으로 지목돼 중국에서 대량 도살된 사향고양이보호에 나서 뉴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바르도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앞으로 편지를 보내 ‘무고한 피해자’의 도살을 중단해 줄 것을 호소했다. 동물보호단체가 하는 주된 임무 가운데 하나는 버려진 애완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한 뒤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일이다.유럽 제1의 애완동물 국가인 프랑스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여러 사유로 키우던 개나 고양이를 내다 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1년에 10만마리의 애완견이 버려지고 있다.주인들이 버리는 고양이는 숫자를 헤아릴 수조차 없다. SPA의 홍보담당자 미리엄 뷔송은 “주인이 더이상 애완동물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됐지만 주변에 대신 키워줄 사람이 없거나,이혼·별거로 주인이 집을 나와야 하는 경우,어린 자녀가 태어난 가정 등 애완동물을 버리는 이유는 다양하다.”면서 “동물을 감정을 지닌 생명체가 아닌 물건으로 생각하는데서 비롯되는 이기적인 행위는 동물들에게 너무 큰 고통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양도된 모든 동물 문신 의무화 프랑스에서는 버려지는 애완동물(유기동물)을 법으로 정해 특별관리하고 있다.프랑스 농촌법은 버려진 동물의 관리 책임을 자치단체가 지도록 하고 있다. 자치단체장(시장)은 개와 고양이가 버려지지 않도록 시민들을 계도하는 등 적정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공공장소에서 배회하는 개나 고양이를 발견하면 일단 포획해 지역 수의과 산하의 동물보호소에 인계해야 한다. 포획된 애완동물은 동물보호소로 넘겨져 10일 동안 보호상태에 놓여지며 이 기간중 목걸이 등을 통해 주인에게 연락해 찾아가도록 한다.주인이 나타나면 보호기간 동안 소요된 비용을 징수한 뒤 돌려주지만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수의사가 전염병 감염여부를 검사한 뒤 동물피난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동물보호협회나 단체에 무료로 양도된다. 동물보호단체에서 운영하는 동물피난처에 들어온 동물들에게는 수의사의 건강검진 후 일련 번호가 부여되며 동물신분증에 해당하는 문신도 새겨진다. 1992년 이후 프랑스에서는 무상 혹은 유상으로 양도된 모든 동물들에 대해 문신이 의무화돼 있다. ●까다로운 입양조건 동물피난처에서 수의사의 건강검진 결과 건강한 동물은 새로운 주인에게 분양된다.하지만 동물을 좋아한다고 아무나 입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내에 거주증명을 가진 세대주로 무엇보다도 동물을 애정으로 보살필 줄 알아야 한다. 1년안에 재분양이나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것도 금지되며 특히 1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 산책 등 애완동물 사육규칙을 잘 지킬 수 있어야 한다. SPA의 한 자원봉사자는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은 문신표지 및 예방주사 비용에 해당하는 약간의 기부금을 내고 동물을 입양할 수 있지만 입양을 했더라도 6개월안에 방문해 부적절한 조건에 동물이 처해 있음을 발견하면 즉시 입양을 취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새로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보다는 이미 키우고 있거나 키운 적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입양을 해 가는 경우가 많다.개 3마리,고양이 9마리를 키우고 있다는 미셸 로카르 전 총리는 SPA의 ‘동물들의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고양이 한마리를 더 입양했다. ●주인 잃은 동물은 ‘동물 양로원'서 여생 보내 주인을 잃은 애완동물들 가운데는 입양되지 않고 ‘동물 양로원’에서 여생을 보내는 동물도 있다. 동물피난처에 들어온 동물은 의무적으로 이틀안에 수의사의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며 수의사의 의견에 따라 부상을 당했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애완동물,너무 늙어 쇠약해진 동물은 안락사를 시키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유일하게 동물지원재단만은 안락사에 반대하며 자연사할때까지 지낼 수 있는 동물양로원을 운영하고 있다. 동물양로원에는 나이가 들어 다른 사람에게 입양되기 어려운 개나 고양이,거동이 불편해진 노인들이 맡긴 나이 든 애완동물,혹은 노인들이 유언으로 양로원에 맡긴 동물들이 ‘안락사’의 두려움없이 지내고 있다. 동물지원재단의 셀린 모랭은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말 못하는 동물들이 불필요한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otus@ ■로리안 데스트 전국동물보호단체 부회장 |파리 함혜리특파원|“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애완동물을 아끼는 것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귀찮다고,너무 짖는다고,늙고 병들어서 보기 싫다고 무책임하게 내다 버리는 것은 비윤리적 행위입니다.” 프랑스 최대의 동물보호단체인 SPA의 로리안 데스트(사진) 부회장(문학박사·파리 10대학 교수)은 “프랑스 사람들은 애완동물을 많이 키우지만 동물을 감정을 지닌 개체가 아니라 장난감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다.”며 “동물을 존중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동물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려서부터 개·고양이들과 친구처럼 지내 왔다.”는 그녀는 동물들이 주인을 잘못 만나 부당하게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보고 20년 넘게 SPA를 통해 동물보호운동을 하고 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동물보호단체인 SPA에서는 전국에 56개의 동물피난처와 10여개 동물 무료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이곳에서는 주인들로부터 버림받은 개나 고양이를 보살피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 안락사시키고,개나 고양이의 불임수술도 시술한다. 데스트 부회장은 “불임수술을 하거나 안락사시키는 것이 비인간적 측면도 있지만 새로 태어난어린 동물이나 늙고 병든 동물들이 방치되는 것보다는 낫다.”면서 “동물들에게 고통을 안기지 않는 것이 이성을 가진 인간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U, 애완동물에 여권 발급 유럽연합(EU)은 애완동물을 동반한 여행객들과 동물의 편의를 위해 오는 7월3일부터 역내를 여행하는 애완동물들에게 EU 동물여권을 발급할 예정이다. 따라서 앞으로 애완동물들은 지금까지 EU 15개국이 각각 발급하던 각종 증명서 혹은 여권 대신 EU 대부분 지역에서 통용되는 여권을 수의사들로부터 발급받게 된다. 새로 발급되는 동물여권은 지갑 크기로 EU 로고가 새겨져 있다.여권에는 동물의 출생 연도,성별,종류,색깔 등과 함께 해당 동물의 건강상태도 상세하게 기록해야 한다. 특히 애완견의 경우 광견병 예방접종 확인 도장을 찍는 난이 마련돼 있고 동물의 신원 확인을 위한 마이크로칩과 문신,의료기록이 첨부되며 사진은 선택 사항이다. EU의 애완동물 여권은 개와 고양이,담비를 대상으로 하며 생쥐와 토끼,파충류,물고기 등은 여권 없이도 국경을넘나들 수 있다. 동물여권 도입으로 유럽내 동물여행에 관한 규정은 간소화될 전망이다.그러나 동물 검역에 매우 철저한 영국과 스웨덴,아일랜드는 동물여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역내로 들어오는 동물에게 추가 광견병 검역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데이비드 번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사람과 동물의 자유로운 이동에 있어 의미 깊은 조치이며 광견병 퇴치운동이 극적인 진전을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 中 전염병 방역 강화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재발에 이어 주변국의 조류독감·돼지 콜레라·구제역 등 전염병 유입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사스 창궐로 홍역을 치른 중국은 사스와 증세가 유사한 조류독감 등이 대륙에 번질 경우 엄청난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 위생부는 15일 베트남·한국·일본에서 발생한 조류 독감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 전염병에 대한 경계령을 내리고 전염원인 가금류와 돼지 등의 수입을 금지시켰다.인접국가에서 입국하는 승객의 체온 측정과 건강기록 기재를 지시했다. 농업부와 국가질량검사총국은 이날 베트남·한국·일본으로부터의 가금류와 그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중국의 수입금지 대상에는 계란과 닭털 등도 포함됐다.당국은 한국에서 작년 12월 돼지 콜레라가 발생한 점을 중시,한국산 돼지와 멧돼지 및 그 제품 등의 수입을 금지했다. 중국 서북부에 인접한 타지키스탄에서 발생한 구제역 전염 방지를 위해 중앙아시아 국경지방에서의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oilman@
  • 유통업계 美 쇠고기 대량폐기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높아지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대상은 미국산 쇠고기를 원료로 한 제품 600t(40억원어치)을 16일 경기도 용인의 양지물류센터에서 전량 폐기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원료로 사용한 쇠고기 감치미·돈부리·보크 라이스 등을 모두 회수했다.수도권에서 모은 제품은 소각처리하고,지방에서 회수한 제품은 매립할 계획이다.다음주부터 호주산 쇠고기를 원료로 한 새로운 제품을 생산,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는 미국산 쇠고기를 원료로 한 다시다를 계속 생산,판매 중이다.CJ측은 내장이나 사골이 아니라 살코기만을 사용,정부 시책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16일부터 호주산 쇠고기인 ‘프리모’를 수입,판매한다.전국 32개 매장에서 올 한해 동안 약 1000t을 팔 계획이다.롯데마트측은 프리모가 곡물을 먹고 방목된 청정육이라고 설명했다.롯데마트는 앞서 매장에서 판매 중이던 미국산 쇠고기 1억원어치를 폐기했다. 이마트는 경기도 광주 식품가공센터에서 검역을 통과한 미국산 쇠고기 10t(6억원어치)을 냉동보관 중이라고 밝혔다.냉동육은 유통기한이 1년 이상으로,정부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최종결정이 내려지면 폐기 또는 판매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상봉,양재,양평 등 3개의 지점을 운영 중인 미국계 할인점 코스트코 홀세일은 광우병과 상관없는 주에서 생산된 것이라며 미국산 쇠고기를 계속 판매 중이다. 윤창수기자 geo@
  • 조류독감 9일만에 다시 발생/경남 양산서 확인… 10만마리 매장

    진정 기미를 보이던 조류독감이 9일 만에 경남 양산에서 발생,축산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또 전북 익산에서도 비슷한 증세로 닭 1만 2000여마리가 폐사,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조사중이다. 경남도는 지난 9일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 이모(45)씨 농장에서 발생한 닭 폐사원인은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조류독감)’에 의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씨의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 1만 8000마리 중 4500여마리가 폐사하자 시료를 채취,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었다. 이에 따라 도와 양산시는 1만 8000마리를 모두 매장한 데 이어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4개 농가 8만 8000마리의 닭·오리도 이날 살처분했다.또 반경 3㎞ 이내 위험지역의 40여개 농가 94만여마리에 대해서도 지형 등을 고려해 살처분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10㎞ 이내 경계지역의 75개 농가에 대해서는 닭·오리와 사료·분뇨·계란 및 수집차량 등의 이동을 제한하고,양산시내 8개소에 검색통제소를 확대 설치,소독 및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살처분 대상 닭·오리에 대해 사육주령(週齡)에 따라 마리당 300∼7500원씩 보상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추진키로 했다. 이로써 감염농장은 지난달 15일 최초 확인 후 16곳으로 늘었다.살(殺)처분 마리수도 190만마리로 증가했다. 농림부 김창섭 가축방역과장은 “조류독감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다가 안심할 수 없는 양상이 됐다.”면서 “일본,베트남 등 아시아권의 감염 사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 김경운기자 jeong@
  • 월요기획/美産 광우병 위험부위 4천여t 잠적·유통 한우 둔갑… 내장탕도 버젓이

    설을 앞두고 인간 광우병을 일으킬 수 있는 미국산 소의 내장과 등뼈 등 특정위험물질(SRM·Specific Risk Materials)이 정부 단속에도 아랑곳없이 시중에서 여전히 유통되고 있는 사실이 본사 취재결과 11일 확인됐다. ▶관련기사 9면 정부는 강력 단속한다고 하지만 식당 판매분에 대해서는 원산지표시가 되지 않는 한 전문가들조차 사실상 구분이 불가능한 실정이다.게다가 일부 도매상은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누그러질 때를 기다려 대량으로 SRM을 사재기하거나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져 자칫 광우병 파동이 국내에서 장기화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2개월 수입량의 1.4% 수거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3000여명으로 특별단속반을 편성,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미국산 SRM을 단속하고 있지만 단속량은 95t에 그치고 있다.대부분 소비자들의 신고에 의한 것이다.이는 최근 2개월 동안 수입된 미국산 SRM 6746t과 비교해도 1.4%에 불과하다.수입창고에 봉인된 물량 2300t을 제외하고도 4000t이상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계산이다.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서 들여온 SRM 물량은 4만 4387t에 이른다. 특히 정부는 최근 몇년간 수입된 미국산 SRM의 실제 소비량과 유통기간 등을 정확히 알지 못해 광우병 파동을 전후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SRM의 양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85년 영국에서 처음 광우병이 발견된 뒤 여러 차례 SRM의 수입과 유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정부 당국은 아직까지 SRM의 부위별 품목분류(HS)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유통경로·소비량 파악 못해 광우병 파동이 일자 농림부는 지난달 26일 이후 검역창고와 보세창고에 보관중이던 소 등뼈 379t,소창자 1930t 등 SRM물량 2309t의 봉인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봉인 조치는 통관을 마치기 전 세관의 창고 등에 있는 물품에 국한되고 있다.이미 통관을 마친 소 내장과 등뼈 등은 음식점에서 한우의 부산물로 둔갑해 판매되거나 내장탕 등 완제품 형태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수거,폐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단속기관에서는 “이미 포장이 벗겨져 원산지 확인이 불가능한 SRM은 어쩔 수 없지만 원산지 표시가 남아 있는 것은 수거해 폐기처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는 원산지 표시가 미국으로 돼 있는 것조차 제대로 단속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사 취재팀이 정부가 본격 단속에 들어간 이후인 지난 5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소 내장탕’을 주문한 결과 미국산 소 내장 12%가 포함된 냉동 완제품이 사흘만에 배달됐다.이처럼 미국산 SRM이 광범위하게 유통될 경우 국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광우병에 걸린 소의 SRM을 사람이 먹게 되면 뇌가 서서히 스펀지처럼 변해가면서 중추신경 장애를 일으켜 죽게 되는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vCJD)’에 걸릴 수 있다. 건국대 축산학과 김천제 교수는 “광우병은 길게는 20년까지 잠복기가 있는 병이고 SRM을 통해 직·간접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면서 “앞으로 최종 소비자가 모든 육류의 원산지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제를 강화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지적했다. 유영규 채수범기자 whoami@ ■광우병 위험부위 유통 실태 광우병의 위험을 안고 있는 미국산 소의 뼈,내장 등 부산물인 특정위험물질(SRM)을 시중에서 구하기는 매우 쉬웠다.인터넷업체에 주문하자 2∼3일만에 물량이 배달됐고,일부 식당에서는 미국산 SRM을 국내산 부산물 속에 슬그머니 섞어 팔기도 했다.광우병으로부터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위험천만한 현상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미국산 SRM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본사 취재 결과 곳곳에서 허점이 드러났다.소 내장을 가공해 만든 인스턴트 제품에 대한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원산지표시제가 허술해 음식점에서 미국산 소 부산물을 한우라고 속여도 적발할 재간이 없는 실정이다. ●“미국산 소 내장으로 만든 내장탕 팝니다.” 지난 5일 본지 취재팀은 인터넷의 한 식품 전문 쇼핑몰에 접속,검색창에 ‘내장탕’을 입력했다.곧 이어 화면에는 미국산 소 내장으로 만든 제품들이 줄줄이 나타났다.작은 포장의 가정용은 2인분에 5500원,식당용으로팔리는 20인용 대형팩은 2만 9800원이다.제품설명에는 가격이 저렴하고 조리도 간편하다고만 돼 있을 뿐 미국산 SRM을 사용한 데 따르는 광우병의 위험을 알려주는 경고는 없다. 가정용 내장탕 5세트를 인터넷으로 주문하자 사흘만에 도착했다.냉매제를 넣은 뒤 아이스박스에 담아 배달된 인스턴트 내장탕 용기 뒤에는 유통기간과 함께 ‘소 내장(미국산)’이라고 선명하게 표시돼 있었다. 이 업체뿐 아니라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다른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미국산 소의 부위가 포함된 소머리국밥,내장탕,사골탕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물건을 구입하는 데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 인터넷 홈쇼핑 업체와 인스턴트 식품 제조업체는 SRM의 유통 책임을 서로 미뤘다.홈쇼핑 업체 N사 관계자는 “공급업체 책임이니만큼 직접 전화해라.”고 말했다.제조업체 S사 관계자는 “광우병 소는 미국에서 문제가 되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태평스럽게 말하면서 “소비자가 불안하면 안 사면 되고 문제가 있으면 정부에서 어련히 수거 명령을 하지 않겠냐.그때까지는 계속 판매하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미국산 소 부산물이 한우로 둔갑 지난 8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국밥집.메뉴판에는 소뼈해장국과 내장탕이 주메뉴로 걸려 있다.“이거 한우죠.”라고 손님들이 묻자 주인 K(54·여)씨는 자신있게 “네.”라고 대답했다.하지만 실제는 다르다.거래내역서를 보자 이 음식점은 지난 5일 도매업자로부터 곱창 20㎏을 6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적혀 있었다.한우라면 도매가격으로 쳐도 10만원을 넘는다. “한우라면 가격이 안 맞는 것 아니냐.”고 묻자 주인은 한참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미국산을 쓴다.”고 털어놨다.이어 “끓이는 음식은 부산물의 원산지가 어디인지 전혀 구분할 수 없게 된다.”면서 “미국산의 가격이 한우의 반밖에 안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당에서 다 쓰고 있다고 봐도 된다.”고 밝혔다.K씨는 단속이 시작된 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수입산 소 부산물의 가격이 한때 10% 정도 올랐고,원산지 표시가 있는 박스째로는 배달되지 않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정육점에서도 원산지를 속여 파는 경우가 사라지지 않고 있어 지난달 26일 이후에만 79개 업소가 적발됐다. ●원산지표시 도매상까지만 붙어 소의 내장과 뼈 등 부산물을 수입해 먹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중국 정도다.미국 말고는 이런 부산물을 가공해 파는 나라가 없기 때문에 수입품은 모두 미국산이다. 보통 미국산 수입 쇠고기가 생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연결되는 데에는 한달에서 한달반 정도 시일이 걸린다.소 부산물도 마찬가지다.수입과정은 대체로 미국 도축장-미국 가공공장-부산항 입항-각 지역 물류센터-공급업자-판매업자로 이어진다.검역은 부산항이나 검역능력이 있는 몇몇 지역물류센터에서 실시한다.하지만 원산지 표시가 붙어 있는 것은 도매상까지다.소비자들에게 판매될 때에는 대부분 포장이 뜯겨진다.때문에 소비자들은 상인이 정확히 알려주지 않으면 원산지를 알 수 없다. 전문가와 축산업자들은 소 부산물이 미국산인지 국산인지 구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따라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수입업자들이 보관하고 있는 SRM을 시장에 풀어도 이를 막을 대책은 없다. 정부는 특별단속반을 편성,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공무원들이 이를 구분할 방법은 없다.수십년 동안 쇠고기를 다룬 전문가들조차 “우리도 구분할 수 없다.”고 밝힌다.유전자 검사 같은 전문적인 방법이 있지만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려 사실상 소용이 없다. 서울 마장동에서 15년째 정육점 도매업을 하고 있는 이모(46)씨는 “우리 같은 ‘선수’들도 곱창 등 내장은 전혀 원산지를 구분하지 못한다.”면서 “원산지 표시가 돼있는 포장만 뜯어놓으면 단속공무원이 어떻게 구분할 수 있겠냐.”라고 반문했다. 유영규 채수범기자 whoami@ ■‘위험부위 유통차단' 전문가 제안 소비자들이 광우병의 공포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뾰족한 대책은 과연 없을까.전문가들은 “정부차원에서 제도를 보완하는 것이 원칙적이지만 최선의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먼저 시중에 유통 중인 특정위험물질(SRM)에 대한 표본 조사 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주문했다. 건국대 축산학과 김천제 교수는 “우선 SRM을 전량 수거해 폐기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미국의 조사결과에만 무조건 매달리지 말고,이미 통관돼 수입상이나 도매업자들에게 보관되어 있는 물량들까지 무작위로 표본을 채집해 조사하는 샘플링 조사작업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산지표시제를 더욱 강화해 최종소비자까지 확실하게 원산지를 알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게 일고 있다.김천제 교수는 “현재 유일한 대책인 원산지 표시제는 검역과 통관까지는 지켜지지만 문제는 도소매 과정에서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도매단계까지 의무화돼 있는 쇠고기의 원산지 표시를 음식점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의 반대가 심한 데다 2000년 이 방안을 추진하다 규제개혁위원회의 반대로 실패한 적이 있어 전망은 불투명하다. 정부는 정확한 SRM 수입량을 파악하기 위해 SRM 부위를 별도 코드로 분류할 수 있도록 통관분류체계를 고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中 사스 재발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가 사스 환자로 확인됐다고 광둥성의 고위 보건관리가 말했다. 광둥성 질병통제센터의 펑샤오밍 대변인은 30일 “이 환자가 (사스 환자로)확인됐다.”며 “질병통제센터의 우리 전문가들이 많은 테스트를 한 결과 모두 양성이었다.”고 밝혔다. 올 겨울 첫 사스 환자인 타이완 국방부 의학원 예방연구소의 남자 연구원은 지난 17일 실험실에서 연구하다 사스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26일 퇴원했다. 한편 국립보건원은 중국의 상황이 아직 산발적인 만큼 검역조치 강화 등의 대책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보건원 전병률 방역과장은 “WHO가 중국에 다시 사스 유행조짐이 보인다고 공식발표를 하면 국내에도 ‘사스주의보’를 발령하겠지만 현재 그럴 단계는 아니며,다만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객에 대해서는 발열 여부를 측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oilman@
  • 편집자에게/ “美 쇠고기 광우병 원칙대로 처리하라”

    -“한·미 ‘쇠고기 통상마찰’우려” 기사(대한매일 12월29일자 1면)를 읽고 아침 신문을 보고 참담한 심정이 들었다.미국 농무부 대표단이 무엇 때문에 오겠는가. 미국 정부가 자신들의 쇠고기 때문에 광우병 파동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 수입금지 해제 또는 완화를 요구한다면 이는 명백한 주권침해다.자국의 이익을 위해 약소국에 국민의 건강을 포기하라고 압력을 넣는 전형적인 강대국의 모습이다.우리 정부가 이를 분명히 알고 적극 대처하지 못한다면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다. 미국은 몇년전 영국에서 광우병이 처음 발생했을 때 영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소에게 소골을 먹이는 야만적인 국가라고 공격했다.그러면서 영국뿐만 아니라 몇몇 이웃 국가들을 싸잡아 쇠고기 수입금지 대상국으로 지목했다.미국산이 가장 안전한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에 막대한 물량을 팔았다. 앞으로를 위해 정부는 분명히 입장을 정해야 한다.국제적인 규정과 관행을 따라야지 미국의 눈치만 봐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또 이를 계기로 수입 농축산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엄격한 기준을 마련하고,이를 반드시 지켜야 다른 강대국들이 우리나라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먹거리는 역시 ‘신토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정부는 국산 농산물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일깨워야 한다. 전기환 전국농민단체총연맹 정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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