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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 경북 첫 AI… 고병원성 가능성

    경북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경북도 AI방역대책본부는 경기 평택과 역학적으로 관련돼 예방적 도태를 실시한 경주시 천북면 닭에서 AI 바이러스(H5N8)가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확인 중이다. 방역본부는 천북면 농가가 지난 4일 AI 발병지역인 경기 평택의 농장으로부터 중간 크기 닭 6700마리를 분양받은 것을 확인하고 지난 6일 예방차원에서 살처분했다. 전량 매몰처분한 뒤 닭 배설물 등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그 결과 AI가 확인됐다. 방역본부는 이에 따라 해당 농가가 있는 천북면 희망농원 26가구의 산란계 50여만 마리에 대해 방역대를 설치하고 매몰 인력 및 장비 등을 동원해 이른 시일 내에 방역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방역본부는 경주의 경우도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AI 신속대응 위해 확진 권한 지자체 이양 필요

    AI 신속대응 위해 확진 권한 지자체 이양 필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확진 권한을 지방에 넘겨줘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AI 확진 권한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만 가지고 있어 실제로 축산농가와 방역대를 관리하고 살처분에 나서는 자치단체들은 정부의 지시가 내려오기 전에 아무런 조치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0년부터 AI 확진 권한을 지방에 이양해 줄 것을 여러 차례 농식품부에 건의했다. 이는 지자체들이 이미 AI 확진 판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방역대 설정 등 확산 방지 조치에 보다 더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5년째 검토 중이란 답변만 계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AI 의심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들이 시료를 채취해 경기 안양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까지 직접 찾아가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른 시간과 경비가 많이 소요될 뿐 아니라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 조치가 그만큼 느려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AI에 감염된 시료를 차량에 싣고 고속도로와 국·지방도를 이용해 오가는 것도 확산 방지에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를 할 경우 검역본부에서 확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자체는 확산 방지에 필요한 어떠한 조치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농가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지자체 방역관이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역본부에 보내기까지 5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지자체 방역관은 폐사체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부검해 AI가 의심되면 시료를 채취해 검역본부에 보내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또 폐사체 부검 등을 통해 이미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돼도 검역본부에서 확진 판정이 내려질 때까지 아무런 조치도 할 수 없다. 확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최소한 2~3일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 기간 지자체는 확산 방지 조치를 하지 않고 기다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자체에 AI 확진 권한을 주면 검역본부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하루 정도 시간을 줄일 수 있다. AI는 촌각을 다투는 전염성이 강한 1종 전염병인 만큼 단 몇 시간만이라도 시간을 단축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더구나 지자체들도 AI 확진에 필요한 장비도 모두 갖췄지만 정부는 검사조차 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종환 전북도 축산과장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도 AI 확진이 가능하지만 정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확진할 수 있는 검사 매뉴얼과 프로그램을 내려주지 않아 AI가 발생해도 검역본부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춘선 농림축산검역본부 계장은 “AI 검사는 장비만 갖춰져 있다고 해서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성을 가진 검사 인력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지자체는 맡은 업무가 수시로 변해 현재로서는 전문성을 갖춘 검사 인력이 없다고 판단돼 지방 이양을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천안 축산과학원도 AI에 당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지 46일이 지나면서 방역당국이 AI 종식을 위해 살처분을 비롯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국립축산과학원에서 AI가 발병해 또다시 방역에 허점을 노출했다. 축산과학원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지만, 2011년 구제역이 발병해 방역망이 뚫린 사례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충남 천안 성환읍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기르던 오리 중에서 폐사체가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축산과학원에서 기르던 닭 1만 900여 마리와 오리 4800여 마리를 이날 모두 살처분했다. 다행히 닭과 오리 품종을 경기 수원·용인, 전북 남원, 전남 함평·장성 등에 분산해 보존하고 있어 유전 자원을 잃지는 않았다. 한편 축산과학원은 지난 1월 25일부터 110여명의 전 직원을 농장 내 기숙시설에서 지내게 하는 등 외부와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지만 AI가 발생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반경 3㎞ 이내의 경기 평택시 종오리 농가에서 공기를 통해 AI 바이러스가 감염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봉균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닭, 오리의 깃털이 많이 날리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서는 공기 전염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정부, 北 구제역 방역 지원 제의

    정부가 북한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을 막고 퇴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 접촉을 갖자고 24일 북측에 제의했다. 정부가 북한 구제역 방역 활동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은 2007년 3월 이후 7년 만이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로 남북 관계 개선의 ‘첫 단추’를 끼운 가운데 이를 토대로 향후 대북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본격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명의로 이날 오전 북한 농업성 국가수의방역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구제역 퇴치를 지원하기 위한 실무 접촉을 갖자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다”면서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하지 않았고 북측이 원하는 날짜에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북측의 피해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된 바가 없는 만큼 북측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는 접촉을 해 봐야 알 것 같다”면서도 “소독약이나 방역기구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것은 2011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정부는 2007년 3월 약품과 장비 등 26억원어치를 지원했었다. 당시 우리 측 기술지원단도 방문해 북한의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북측이 우리 제의를 수용할 경우 박근혜 정부 들어 당국 차원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직접 대북 지원이 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구제역 발병 사실을 통보했다. 지난 21일에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평양 사동구역의 돼지 공장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해 3200여 마리의 돼지가 감염됐고 그중 360여 마리가 폐사했으며 2900여 마리가 도살되는 등 많은 경제적 피해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천안·영암서 잇단 AI 의심신고… 재확산 우려

    “예전엔 가금류 없는 외딴곳으로 피신시켰지만 올 초 확산 방지 살처분 범위가 3㎞로 넓어져 그럴 수 없어요. 3㎞ 이내에 가금류 없는 곳이 우리나라 어디에 있겠는지….”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에서 오계농장을 운영 중인 이승숙(52·여) 지산농원 대표는 23일 이렇게 말꼬리를 흐렸다. 그는 “나름 수소문을 끝내도 관할 자치단체가 어느새 연락해 ‘피신처를 제공하지 말라’고 막는다”며 혀를 찼다. 이 농원에서는 오계 500마리를 키우고 있다. 오계는 흔히 일본 오골계와 혼동하지만 몸이 온통 검은 우리나라 고유의 닭이다. 이 대표가 기르는 1000마리가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이 대표는 “청정 자연에서 기르지만 조류인플루엔자(AI)가 여기저기 불쑥 터져 잠을 못 이룬다”며 “가금류 AI는 경영적 밀식사육이 아닌 자연방사를 통해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바뀌게 정부가 규제해야 막을 수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김재상 충남도 주무관은 “문화재청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오계 피신 문제를 협의하고 있지만 이동이 오히려 치명적일 수 있어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산농원은 지난 20일 연무읍 마전리 종계농장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되자 방역 작업을 더욱 강화했다. 발생지와 23㎞쯤 떨어졌지만 긴장감은 최고조다. AI가 발생한 2006, 2008, 2011년 경기 동두천, 경북 봉화·상주, 인천 무의도 등 100㎞ 이상 떨어진 데로 세 차례 피신시켰지만 이젠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AI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의 산란계농장에서도 “밤사이 100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했다. 도는 간이키트 검사 결과 AI 양성 반응을 보이자 분변 등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 농장은 지난 15일 고병원성 AI로 판명 난 육용오리농장에서 600여m 거리다. 전남 영암군 시종면의 한 농장에서도 육용오리 1만 6500마리 가운데 20마리가 폐사했다. 도는 간이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예방 차원에서 가축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전날 반경 10㎞ 이내인 영암군 신북면의 육용오리농장에서도 폐사 신고가 들어와 4만 3000마리를 살처분했다. 반경 500m 이내의 오리농장 1곳, 1만 2000마리도 살처분을 앞뒀다. 영암군 시종, 신북, 도포면과 나주시 반남, 왕곡, 공산면 등 반경 10㎞ 이내는 전국 오리 사육량의 45%가 몰린 주산지여서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경기 안성시 보개면의 한 토종닭 사육농장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닭 4만 8000마리를 기르는 이 농장에서는 지난 21일 70여 마리에 이어 또 3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농장 입구에 초소를 설치하고 이동통제에 들어갔다. 반경 3㎞에는 오리 사육농가 4곳(12만 마리), 닭 사육농가 10곳(87만 마리)이 있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AI 청정지역’ 강원마저 뚫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강원 지역 철새에서 처음 검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6일 강원도 원주의 섬강 일대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H5N8)으로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고병원성 AI로 확인된 철새 분변의 채취 지점에서 반경 10㎞를 즉시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닭과 오리 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관리지역 내 양계농가 114곳에 대해서는 도 가축위생시험소 방역관 6개조 12명을 투입해 임상검사에 들어갔다. 오리를 키우는 농가 12곳에서 AI 항원·항체 검사도 할 예정이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인사]

    ■안전행정부 △창조정부기획관 윤종인△성과후생관 박재민△윤리복무관 임만규△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김갑섭△공무원노사협력관(직무대리) 유정인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조재호◇국장급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김인중◇국장급 승진△식품산업정책관 윤동진△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고학수◇과장급 승진△농업기반과장 한준희 ■국토교통부 ◇과장급△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김영현△항공기술과장 김상수△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김옥희△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백병호△서울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이성용△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 권인식△국민대통합위원회 소성환 ■해양수산부 ◇국장급△대변인 박승기△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지희진△국립외교원 파견 박광열△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김양수 ■국가보훈처 △국립대전현충원장 황원채 ■통계청 ◇국장급 승진△기획조정관 우범기◇국장급 전보△통계정책국장 김회정△경제통계국장 최성욱◇과장급 전보△동북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백종환 ■소방방재청 ◇부이사관 승진△교육훈련파견 김장국◇과장급 전보△민방위과장 성기석△청장비서관 김석현△대변인 우성현△운영지원과장 박종윤△안전제도과장 정근영△방재대책과장 오이섭 ■인천시 ◇4급 <승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동희 이승학△사회적경제과장 성용원△총무과 류진호 봉종선△아동청소년과장 이연숙△인재양성과장 김석희△상수도사업본부 시설부장 유연수△공촌정수사업소장 나인규△자원순환과장 심영배△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시설계획과장 임경섭△다문화정책과장 김승연△회계과장 김연임△경제자유구역청 박장규△미추홀도서관장 정용택△중부수도사업소장 윤원식△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김시찬△수질보전하천과장 이의연△주거환경정책관 김유찬<전보>△문화재과장 김경집△법무담당관 안효직△상수도사업본부 업무부장 조형도△환경정책과장 유치현△교통관리과장 이건우△항만공항정책과장 안인호△공사시설2부장 이종성△서부수도사업소장 정환용△하수과장 강태수△교통기획과장 이경녕△특별사법경찰과장 천준호<파견>△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정창래△수도권교통본부 박운준 ■한국관광공사 ◇지사장△오사카 이종훈△이스탄불 김근수△나고야 김만진△뉴델리 이병선 ■한국언론진흥재단 △세종시프레스센터추진단장 최광범△광고업무체계개선단장 권영배△지역관리실장 정병철 ■농민신문 ◇국장△편집 권남회△광고 박종구△사업 류준걸◇부국장△편집 김흥선 박종명△사업 한상구◇부장△편집 김은암△전국사회 한형수△경제유통 최준호△문화 장수옥△기획출판 최인석△간행사업 김장경△발송 정길우△독자마케팅 이병래△IT지원 김진환◇논설실△실장 김명한△논설위원 곽중섭 ■인하대 △대외부총장 이동원△대학원장 박창신
  • [인사]

    ■대법원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박형준 오영준 서민석 심규홍 임동규 홍동기 김기영 김성수 박인식 전현정 이정호 조규현 황현찬 예지희 이동근 마용주 우라옥 최성배 정은영 현용선 안호봉 유남근 윤강열 이은희 이재권 사봉관 김진현 김연하 윤승은△서울가정법원 이수영△서울행정법원 차행전△서울동부지법 고충정(수석) 고영구 김환수 염원섭 정일연 하현국 최종한 이철의 김영학△서울남부지법 김현미 김홍준 오연정 진창수 이철규 조의연△서울북부지법 최복규(수석) 김대성 박대준 이효두 지상목 홍승철 이두형 윤태식 김경△서울서부지법 황윤구(수석) 이건배 이종언 한영환 윤성식 김한성△의정부지법 정효채(수석) 이정민 부상준 정영진 임범석 정완 이화용 이동욱 김현석△고양지원 홍진호 김양섭△인천지법 최의호 정호건 김수천 김선희 이종림 조미옥 강석규 도진기 박원규(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안동범△부천지원 이성복(지원장) 김태업(사법연구)△수원지법 나상용 김은성(사법연구) 김행순 이성철 강재철 안영길 임성철 윤종섭 김선일(법원행정처 공보관) 이지현 김수정 김용한 이종광 강상덕 최용호△성남지원 박홍래(지원장) 김광섭 조양희 신현범△평택지원 유상재(지원장) 최석문△안산지원 조윤신(지원장) 이동연 이영욱△안양지원 박희승(지원장) 이우철 황병헌△춘천지법 이주현(수석) 최한돈 조우연 최성길△강릉지원 김동규 박영주 장세영△원주지원장 박진환△대전지법 양태경 김병식 송경호 이한일 황의동 임민성 홍기찬 장성관 김정곤 강혁성 황순교 이성기△대전가정법원 남동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장 문병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장 정정미△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논산지원장 서중석△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최병준(지원장) 심준보 최항석 손흥수△청주지법 방승만(수석) 박병찬 이영풍 정도영 문봉길△충주지원장 박정규△제천지원장 배성중△대구지법 김기현 이윤직 박치봉 서영애 김순한 최희준 이재근 이성용 김승곤△대구가정법원 권성우△대구지법 서부지원 이동원 김강대 임기환△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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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진 안재천 오병희(베트남 법원연수원 파견) 이민영 이성욱 이재찬 이혜진 정경근 정상철(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정찬우 조규설 전재혁 김종민(헌법재판소 파견) 양재호 김경진 이은빈△서울남부지법 신용호 김현순 안종화 강희석 김동원 김이슬 김현정 박근정 박진웅 송명철 신중권 엄상문 이재원 이재은 임대호 정연주 조민혜 문성호 장한홍 박재영 김영희 김형진(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양우창 이규호 권현영 이차웅 남수진 이성진 한기수△서울북부지법 조진구 박정길 김진혜 김태현 박성윤 박성호 신명희(사법연구) 안희길 이정희(헌법재판소 파견) 이준규 이하림 지현경 허명산 황운서 윤정인 문성준 이우희 유효영 김수영 나진이△서울서부지법 이오영 강민호(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기춘 박상한 서정원 이관형 이진웅(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조수정 최미영 최은정(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지경 표극창 하성우 하효진 송방아 고범석 이정현 이정형(사법연구)△의정부지법 이창경(법원행정처 인사기획심의관) 노태선 김광수 김영기 조희찬 장재원 정윤아 정성민 이영은 이유영 이진영 유성혜 강영기 배관진 하석찬 한혜윤 호성호(법원행정처 인사제2심의관)△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조용래 이광열 박재순 정금영 이창섭 김수연 김수영 임태연 류경은 예혁준 권창환 정윤택△인천지법 이승규(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정우영 홍윤하 김상철 최선재 김성수 권순남 김미호 김현덕 박상준 박성용 권경선 우경아 하세용 현낙희 홍지현 박용근 최두호 홍예연 김희수 김종석 김효진 이동호 권혁준 이용우△인천지법 부천지원 송동진 송영환 김정석 조아라 임동한 류준구 김경선△수원지법 염우영 류종명 서정현 심병직 정하정 이효진 김태형 장은영 신민석 김광남 조순표 최창석 하헌우 남우현 이혜란 이의석 박승혜 박상언 이재경 백주연 권세진 김영주 양진수 김관구 김희동 권영혜 나경 임재남 정혜은 홍영진 조용희 박수현 김호용 박소연△수원지법 성남지원 이효인 최호진 김수정 이효은 조인 권경원 김재은 류희현 이학승 김영환 이이영 정진우 문종철 신원일 장지혜 강동훈 이기선△수원지법 여주지원 김종근 김수정 진화원 이종민△수원지법 평택지원 고상교 이도식 박상인 신성철 허양윤△수원지법 안산지원 강경미 방진형 정욱도 김구년 김용신 백경현 오소현 정지선 김보현 심홍걸△수원지법 안양지원 신동주 김세준 주은아 권수아 이지영 김영호 윤권원 조형우△춘천지법 이희경 이혜미 박병규△춘천지법 속초지원 황지애△춘천지법 영월지원 박성구△대전지법 범선윤 이봉민 곽상호 김민주 도형석 김민경 정교형 김미진 안지연 김성식 차주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 김효연△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 도영오△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경정원 김도현 성인혜 장재익 정왕현△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유선주 이형걸 고지은 양석용 한나라△청주지법 김선용 이현우 류희상 최형철△청주지법 충주지원 강진우 이수현△청주지법 제천지원 심승우△대구지법 유성현 이종길 채성호 어재원 오창민△대구가정법원 이희승 김청미△대구지법 서부지원 장미옥 정윤섭△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안동지원 강동원 김수정 하종민△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남기정 박은진△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전명환 황형주 이은정△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 박혜정 이상헌△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 김도연 이동현 진원두△부산지법 박원근 한경근 이경호 이승훈 김정웅 오흥록 조연수 강순영 이지영 김성식 이윤호 정현숙△부산가정법원 김옥곤 오영두 이호철△부산지법 동부지원 임주혁 이영림 장기석 이동호△울산지법 강경숙 민희진 진정화 최재원△창원지법 주경태 이현정 한지연 최문수 김태규 오주영 김진욱 강지현△창원지법 마산지원 남혜영 윤중렬 최지아 박무영 김정우△창원지법 진주지원 박정홍 김진하 곽희두△창원지법 통영지원 김룡 김용두 백지예△창원지법 밀양지원 이수연△광주지법 모성준 박상현 손승훈 심재현 박성남 김동관 김대권 최현정 박세황 나상아 김경배 서영기 김승휘 신유리 안태윤△광주가정법원 소병진 강정연 정영하△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류종근 한종환△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강완수 김진환△전주지법 남해인 김혜선 유상호 김주경△전주지법 군산지원 이민형 김태훈△전주지법 정읍지원 임윤한△전주지법 남원지원 서전교△제주지법 윤동연 윤현규 현영수◇보임 (일반 법조경력 출신 법관 및 사법연수원 42기 수료자) <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박서우 유혜주 장민하△서울동부지법 김효정△서울남부지법 이정훈△서울북부지법 김노아△서울서부지법 이민령△의정부지법 박가람 이아영△인천지법 김은솔 여인지△수원지법 김초하 전명재 황성욱△수원지법 성남지원 박지현△수원지법 안산지원 박노을△춘천지법 이소진△대전지법 계훈영 김선화 박지숙 이경선 임한아△청주지법 김기홍△대구지법 남민영 서희경 이아영△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윤봉학△부산지법 엄지아 이환기 최승훈 허서윤△울산지법 김성은 김은영 우정민△창원지법 박선민 박지연 송종선△광주지법 김선숙 정은영 정철희△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경찬△전주지법 박미영 이배근◇임명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문광섭◇겸임 <지방법원 부장판사>△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김세윤△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재석<고등법원 판사>△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덕환<지방법원 판사>△법원행정처 기획제1심의관 나상훈△법원행정처 기획제2심의관 시진국△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 김창모△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강동혁 이국현△법원행정처 정보화심의관 이은상△법원행정처 윤리감사기획심의관 김제욱△법원행정처 인사1심의관 이흥주△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양시훈 황승태 양은상△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 김세종△서울고법 판사(춘천지법 소재지 근무) 이삼윤 이준현△대전고법 판사(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방태경 이혜성◇겸임해제 <지방법원 부장판사>△수원지법 성창호△서울중앙지법 박영재<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이수열 (이상 2월 24일자) ◇파견 <지방법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신동훈<지방법원 판사>△헌법재판소 이창열 김일순 김민정△국회 김명수◇파견기간 연장 <지방법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최기상△외교부 이정환<고등법원 판사>△헌법재판소 김형연<지방법원 판사>△헌법재판소 김용찬 정성완 유재현 유환우 전기철◇파견복귀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행정법원 박연욱△대법원 재판연구관 이종엽△서울고법 우관제 김동빈 구광현 이영광<지방법원 판사>△서울동부지법 김우현△서울중앙지법 신진화 김예영△서울남부지법 김명수△수원지법 윤웅기△춘천지법 정하경◇연구법관△지방법원 부장판사 남기주 이태영 박정수 김인택△고등법원 판사 정인재△지방법원 판사 민소영 정재희 강동원 곽정한 강길연 이용균 정성호 조현호 (연구기간 2014년 2월 24일∼2014년 8월 23일) ■통일부 ◇고위공무원단△통일교육원 교수부장 이무일△남북출입사무소장 원기선<교육훈련>△중앙공무원교육원 김남중△국립외교원 서호◇과장급△남북출입사무소 출입총괄과장 박철△기획재정담당관 정승훈△운영지원과장 이병원△남북경협과장 이승신△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장 김진구△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조사과장 배충남<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교육기획과장 이창열△화천분소장 정준희△관리후생과장 김정노△화천분소 교육기획팀장 하무진△화천분소 교육훈련팀장 남궁황<남북회담본부>△회담2과장 남종우△회담지원과장 김충환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노영호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문승욱△자유무역협정정책관 김학도△에너지산업정책관 채희봉△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재식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 임인택△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김덕중△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강도태△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정은경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김일평△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유성용△국립외교원 파견 손명수△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권병윤△건축정책관 김진숙△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이화순 ■조달청 △외자기기과장 김현정 ■한국국제협력단(KOICA) △경제사회개발부장 김진오△역량개발부장 장봉순△ODA교육원장 정종혁 ■인덕대 △미래교육단장(국제협력센터장 겸임) 염대성
  • [내러티브 리포트] 안락사 후 생사 확인 않고 매몰… 일부 생매장도

    지난달 16일 전북 고창의 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9일 현재 309만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린 AI 긴급행동지침(SOP)은 ‘이산화탄소를 유입해 가축들이 죽은 것을 확인한 뒤 매몰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가축전염병 예방법도 ‘가축 매몰은 죽은 것으로 확인된 후 실시하여야 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사육과 도축·살처분 과정에서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동물복지’를 위한 지침과 법 조항은 현장에서 인력과 장비 부족을 이유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9일 “프랑스 등 선진국들은 살처분 과정도 평상시 가축 출하와 똑같은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국내에는 그런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에서는 AI가 발병하면 안락사를 위한 컨테이너 박스를 먼저 마련한다. 평상시 가축을 출하할 때 사용하던 플라스틱 통으로 오리나 닭을 컨테이너박스로 옮긴 뒤 이산화탄소를 주입한다. 안락사를 앞두고 동물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반면 국내에서 살처분할 때에는 닭, 오리를 자루에 8~9마리씩 담아 축사에 쌓고 비닐을 씌워 안락사시키는 게 현실이다. 가축을 매몰하기 전 생사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생략되기도 한다. 시민단체들은 살처분 과정에서 생매장 의혹을 제기하며 동물 복지를 요구하기도 한다. 또한 농식품부가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인 ‘동물 보호 5개년 계획’에도 가축 전염병 발병 시 살처분 과정에서의 동물 복지 기준이 미비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178개국이 가입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규약은 살처분 집행에 관여하는 방역관, 공무원, 수의사, 농장주 등을 대상으로 인도적 살처분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권고한다. 그러나 농식품부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가축 전염병 발병 예상훈련에서 동물복지 의식 개선과 관련한 교육은 찾아볼 수 없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방역관계자는 “선진국들은 AI 방역이 심각하고 다급하지만 동물 복지를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반면 국내 축산정책 관련 부처들은 ‘방역이면 전쟁 상황인데 무슨 동물복지냐’라는 의식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내러티브 리포트] 지워지지 않는 ‘살처분의 기억’… PTSD 시달려 일상생활도 고통

    [내러티브 리포트] 지워지지 않는 ‘살처분의 기억’… PTSD 시달려 일상생활도 고통

    #1 공무원 A씨는 2011년 구제역 발병 농가에 세워진 컨테이너 박스에서 숙식을 하며 소, 돼지 등을 살처분하는 작업에 동원됐다. 농가에 큰 구덩이를 파서 굴삭기로 돼지를 밀어 넣는 과정에서 돼지들이 산 채로 몸이 잘리는 참혹한 광경이 지금도 기억에 선하다. #2 공무원 B씨는 살처분 과정에서 칼과 송곳으로 소 위장을 찔러 가스를 빼내는 역할을 맡았다. 작업이 끝난 지 3개월이 지난 뒤에도 소고기만 봐도 헛구역질이 나고 당시 상황이 떠올라 죄책감이 가시질 않았다. 그러나 동료나 상사에게 증상을 호소하면 인사 평가 때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으로 낙인 찍힐까 봐 아무런 내색도 할 수 없었다. 소방방재청이 2011년 전국 가축 살처분 참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주최한 ‘힐링캠프’의 참가자들은 이처럼 심각한 수준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증상을 호소했다. 당시 캠프에 참여한 배정이 인제대 간호학과 교수는 “상담을 받은 참여자들은 돼지만 봐도 살처분 현장이 떠오르고 불안감과 불면증, 대인 기피 등에 시달린다고 호소했다”면서 “PTSD 증상이 오래가면 자괴, 우울 증상이 나타나 자살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더 큰 사회 간접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 파동이 터질 때마다 방역·살처분 작업에 동원되는 인원들은 PTSD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예방책은 물론 사후 지원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광역정신보건센터와 재난심리지원센터 등의 심리상담 실적을 취합한 결과 2011년까지 구제역이 발생한 11개 시·도 75개 시·군·구와 AI가 발생한 6개 도 23개 시·군에서 상담받은 인원 8812명 가운데 고위험군 상담자는 5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자신의 상태를 알리지 않고 숨기는 것도 PTSD 증상을 악화시킨다.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인사상 피해를 볼 것이라고 우려하는 공무원들이 직접 해당 지자체나 보건복지부 등이 운영하는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기란 쉽지 않다. 재난심리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PTSD 예방 차원에서 무료 정신 상담을 제공하고 당사자가 원하면 무료 진료 지원을 하는 병원을 소개해 주고 있지만 진료 기록이 남으면 취업은 물론 보험 가입 시 지장이 있기 때문에 당사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관계자는 “다른 나라의 경우 살처분 과정에 지자체 공무원이 동원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도축장에서 오랜 기간 일해온 분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이런 일에 익숙한 분들이기 때문에 PTSD에 노출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실제로 녹색당과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지난해 3월 정부를 상대로 구제역 살처분 작업장에서 발생한 정신적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준비했지만 원고가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아 무산됐다. 당시 소송을 준비한 하승수 변호사는 “정신적 외상을 겪은 공무원, 군인, 농장 주인 등이 직접 원고로 나서야 하는데 정부를 상대로 하는 소송이라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평택·화성 양계농장 ‘AI 의심신고’

    경남 창녕 우포늪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경상도 지역마저 뚫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지난 27일 12시간의 ‘일시 이동중지 조치’(스탠드스틸)를 발동한 이후 경기 평택과 화성의 양계농장에서도 각각 AI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위원회는 ‘철새’를 이번 AI의 원인으로 추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남도는 28일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 우포늪에서 철새 분변을 채취해 경상대 수의과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AI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2893만 마리의 닭과 67만 마리의 오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미 AI가 발생한 전라도(4791만 마리), 충청도(4337만 마리), 경기도(3367만 마리)와 함께 대규모 사육 지역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평택시의 양계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수도권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처음이다. 경기 화성시의 양계농가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 영암 씨오리 농장에서도 AI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고, 충북 진천군의 농장에서는 도내 처음으로 AI 항원이 검출돼 예방적 살처분에 돌입했다. 또 지난 25일 의심 신고된 전남 나주의 종오리 농장과 26일 의심신고 된 충남 천안의 종오리 농장은 이날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철새의 AI 감염 여부를 묻는 ‘검사 의뢰 사례’는 서울까지 확산되면서 이날까지 92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서구는 왜가리·중대백로·쇠오리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고, 서울 반포구는 왜가리를 보냈다. 역학조사위원회는 ‘철새’를 AI의 원인으로 추정했다. H5N8형은 그간 국내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최초로 AI가 발생한 전북 고창의 농가 인근에 철새 도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창녕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경남 밀양서도 AI 의심 신고…토종닭 70마리 폐사

    경남 밀양서도 AI 의심 신고…토종닭 70마리 폐사

    전국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남 밀양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밀양시는 28일 오후 10시 40분쯤 초동면 덕산리 조모(33)씨의 양계 농가에서 토종닭 70마리가 폐사하는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경남에서 가금류가 폐사한 것은 처음이다. 밀양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는 오는 31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농가의 반경 10㎞ 내에는 133농가가 127만 5000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고병원성 AI에 대한 올바른 이해/김옥경 대한수의사회 회장

    [기고] 고병원성 AI에 대한 올바른 이해/김옥경 대한수의사회 회장

    조류인플루엔자(AI)는 닭·오리 등 가금류와 야생조류에 나타나는 급성 가축전염병으로 가금류에 감염 시 특히 피해가 심하며 바이러스의 병원성에 따라 저병원성과 고병원성으로 나뉜다. 이번에 발생한 고병원성AI의 경우 오리는 임상증상이 쉽게 나타나지 않으나, 닭·칠면조에서는 매우 높은 폐사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야생조류에는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 아형이 존재하며 감염 시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해 AI 방역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3~2004년, 2006~2007년, 2008년 그리고 2010~2011년 등 네 차례에 걸쳐 고병원성AI가 발생해 가금 사육농가는 물론 국가 경제 전체에 6000억원 이상(직접 피해액 기준)의 피해를 가져온 바 있다. AI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없다. 그러나 최근 외국에서는 바이러스의 변이에 의해 종간 장벽을 넘어 사람에게 감염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이 경우 역학조사 결과 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는 과거 네 차례에 걸쳐 전국적인 고병원성AI를 겪은 바 있지만 방역당국의 노력과 국민들의 협조로 슬기롭게 극복했다. 지금은 강력한 초동 방역으로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출 시점이며, 정확한 발생원인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AI 발생 시기는 철새의 이동 시기와 거의 일치하고 있으며, 철새로부터 고병원성AI를 포함한 모든 아형의 바이러스가 분리되고 있어 철새가 고병원성AI의 주요 전파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AI 예방을 위해 매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를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취약 농가의 점검을 위해 중앙기동점검반 확대 운영, 중국·동남아 등 질병 유입 취약노선에 대한 검역탐지견 투입 확대 등 국경검역 강화, 농림축산검역본부-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 간 실시간 정보유통 채널 운영과 같은 협업체계를 갖추고 만반의 준비태세를 강화해 왔으나 이번에 고병원성AI가 발생해 안타깝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차단방역에 초점을 맞추고 최대한 이른 시기에 상황을 진압하는 것이다. 우선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축산농가는 축사 방역관리와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소독·기록유지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해외여행 시 축산농가·가축시장 등의 방문을 삼가고, 농장에 채용돼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국으로부터 축산물 등을 반입하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와 교육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 과거에도 방역당국의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우리나라에서 사람이 AI에 감염된 사례는 없으니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소비해 달라는 것이다. 발생 현장을 중심으로 시행되는 이동 제한과 방역초소에서 실시하는 소독 조치에 대해 모든 통행차량·통행인은 불편하더라도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고병원성AI, 구제역 등 가축질병 관련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근거를 찾기 어려운 괴담으로 홍역을 치른 기억이 있다. 이제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합리적인 사고와 판단을 통해 극복할 때다.
  • 부산 을숙도 철새 분변서 AI 양성반응

    부산 을숙도 철새 분변서 AI 양성반응

    전국 지자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야생 철새 사체에 대한 검사를 의뢰하면서 AI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근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둘기와 까마귀 등도 포함됐다. 낙동강 하구인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는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 와중에 AI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 7만 마리가 금강하구로 거주지를 옮겼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16건의 야생 철새 AI 검사 의뢰가 지자체로부터 들어왔다. 이 중 10건은 전라도에서 발생했지만 6건은 충북, 경기, 울산, 제주, 부산 등에서 발생했다. 지난 20일에는 경기 안성에서 야생 조류 사체가 접수됐고, 21일에는 충북 단양에서 멧비둘기 3마리, 울산에서 떼까마귀 14마리, 충북 제천에서 할미새 1마리 등이 들어왔다. 22일에는 경북 고령에서 청둥오리 2마리의 검사가 의뢰됐다. 이날도 부산 사하구 을숙도 철새도래지에 검둥오리류인 물닭 1마리와 붉은부리갈매기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AI 검사를 의뢰했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3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을숙도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와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 이날 밝혔다. 게다가 지난 21일 금강하구에서 폐사한 가창오리 3마리도 고병원성 H5N8형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동림저수지에서 수거된 가창오리처럼 췌장 내 출혈성 반점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 22만 마리 중 7만 마리가 금강하구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충청도 지역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현재 전국 지자체들은 철새도래지 주변과 축사, 해당 지역 진출·입 차량 등을 대상으로 소독약을 살포하고 있는데 소독약이 AI 바이러스를 죽이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자체들이 살포하는 약품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허가한 가축 방역용 소독제다. 구제역 소독제는 외국 효력시험기관의 인증을 받았지만 AI 소독제는 국내 효력시험만 통과했다. 축산농가들은 이들 소독제로 축사 안팎을 수시로 소독했지만 AI가 발생했다며 약효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박태욱 전북도 동물방역계장은 “소독제를 살포해도 AI 균이 죽지는 않는다. 다만 균의 확산을 억제할 뿐”이라고 말했다. 문서정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도 “고시된 소독제들은 모두 동물약품 소독제효력 시험지침에 따라 검증을 거친 제품이지만 AI 균을 죽이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충남 서천에 문을 연 국립생태원은 전시와 연구 목적으로 사육하고 있는 황새,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멸종위기종 조류를 보호하기 위해 24일부터 임시 휴원에 들어간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포토] AI상황 점검 및 대책 간담회

    [포토] AI상황 점검 및 대책 간담회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2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민주당 AI상황 점검 및 대책 간담회에서 상황보고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中서 들여온 따오기 새신랑 된다

    中서 들여온 따오기 새신랑 된다

    환경부와 경남 창녕군은 지난해 12월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들여온 따오기 수컷 2마리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잘 적응하고 있으며, 곧 새신부를 맞는다고 21일 밝혔다. 창녕군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기증한 바이스와 진수이 등 따오기 2마리에 대해 조류인플루엔자(AI) 검역 등을 실시한 결과 모두 건강한 상태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역을 마친 따오기들은 복원센터로 자리를 옮겨 새 짝을 찾고 있는 중이다. 짝짓기 방법은 수컷 1마리와 복원센터에서 증식한 암컷 3마리를 합사한 후 이들의 행동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따오기는 국제 멸종위기종이며, 국내에서는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등록돼 있다. 김종률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짝짓기 성공을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으며, 4∼5월쯤이면 따오기 2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원센터 근처에 ‘따오기 야생적응 방사장’이 완공되면 2017년부터는 비상하는 따오기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AI 초비상인데… ‘공수의제’ 운영 뒷짐 진 정부

    AI 초비상인데… ‘공수의제’ 운영 뒷짐 진 정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국가적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가축 전염병 예방 등을 위한 ‘공수의제’(公獸醫制)가 제 기능을 못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정부가 공수의제 운영을 지방자치단체에 맡기고 뒷짐만 지고 있어 각종 문제가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전국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시장, 군수는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병원 개원 또는 종사 수의사를 공수의로 위촉해 동물 진료 등의 업무를 맡기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현재 804명의 공수의를 두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164명으로 가장 많다. 전남 92명, 충남 80명, 경기 77명, 충북 51명 등이다. 이들은 일선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수시로 예찰하고 가축예방주사를 놔 주는 것은 물론 구제역, AI, 광우병 등의 가축 전염병 조사, 소 브루셀라병 검사 시료 채취 등의 방역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특별방역대책 기간에는 전염병별 감수성 동물에 대해 순회 예찰을 강화하며 전염병 발생 신고 접수 및 1차 확인 등의 역할도 맡는다. 그러나 공수의제가 정부의 예산 지원 없이 자치단체에 전적으로 운영이 맡겨져 방역 활동 등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상당수 자치단체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공수의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AI가 발생한 전북 지역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닭, 오리 등의 가금류 사육 수는 2814만 7000여 마리로 경남의 1013만 9000마리보다 3배 가까이 많다. 하지만 공수의는 50명으로 경남 116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물론 한우, 육우 및 젖소와 돼지 사육 수는 감안하지 않았다. 이처럼 전북도의 공수의가 경남도에 비해 훨씬 적은 것은 공수의 1인당 연간 1000만원이 넘는 활동비를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의 활동비는 국비 지원 없이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가 4대6 정도로 분담하고 있다.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정부가 가축 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 등을 위한 공수의제 운영에 대해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면서 “관련 예산 국비 지원과 정부 차원의 공수의제 운영 공통 매뉴얼 마련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 방역에 관한 사무 처리를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전국 자치단체에 모두 397명의 공중방역수의사(공중수의사)를 배치해 놓고 있다. 자치단체별 배정 인원은 고작 1명 정도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안도 고병원성 AI 확진… 사상 첫 ‘스탠드 스틸’ 발동

    부안도 고병원성 AI 확진… 사상 첫 ‘스탠드 스틸’ 발동

    전북 고창군에 이어 부안군에서도 똑같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AI가 전국으로 퍼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AI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전남·북, 광주시 등 호남지역 일대에 ‘일시 이동 중지’(스탠드 스틸) 명령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두 번째로 AI 의심 증상이 신고된 부안군 줄포면 신리의 육용오리 농가에서도 정밀검사 결과 고창군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고병원성 바이러스인 ‘H5N8’가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미 이 농가에서 기르던 6500마리의 오리를 살(殺)처분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18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줄포면 신리의 또 다른 농장의 오리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까지 고창군 2개 농장, 부안군 4개 농장에서 총 9만 150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의 전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남·북과 광주시에 19일 0시부터 20일 밤 12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 지역의 닭, 오리 등 가금류는 물론 농장 관련 종사자와 차량은 이 기간 동안 이동이 전면 금지된다. 이동 중지 명령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방역당국은 겨울이 되면서 전북 지역에 몰려든 철새로부터 AI 바이러스가 전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발생 원인은 파악하지 못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고창 오리농장 인근에서 폐사한 철새 57마리를 수거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정확한 폐사 원인이 나오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직 고병원성 AI가 전국으로 퍼질 것인지는 예단할 수 없다”면서 “철새가 분변을 뿌리고 지나가더라도 농가에서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하면 AI가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용어 클릭] ■‘일시 이동 중지’ 고병원성 AI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심각한 피해가 우려될 때 가축, 시설출입차량은 물론 수의사, 가축방역사, 가축인공수정사 등 축산 관련 종사자에 대해 일시적으로 이동을 중지시키는 명령이다. 2012년 2월 만든 제도로 이번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 [인사]

    ■법무부 ◇서기관 승진△출입국기획과 박상욱△외국인정책과 천승우△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장 강성환△제주도청 파견 최고◇서기관 전보△출입국기획과장 김종민△체류관리과장 김영근△외국인정책과장 이규홍△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지원국장 김원숙△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심사국장 장영채△서울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장 장지표△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진영△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주LA총영사관 주재관 부임일 전까지) 김현채△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주재관 귀임일부터) 배상업 ■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감종훈 ■농림축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신규채용△감사관 마광열◇국장급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노수현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수로측량과장 최신호△해도수로과장 진준호△남해해양조사사무소장 신명식◇인천지방해양항만청△항만물류과장 이수원 ■국회사무처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운영위원회 구기성△정무위원회 진정구△국방위원회 성석호 ■법제처 △자치법제지원과장 박영욱◇과장급 승진△법령입안지원과장 방미경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개인납세국장 신수원△서울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김용준△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현준△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강민수△국세청 이은항(국방대) 최정욱(중앙공무원교육원)◇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안홍기 ■근로복지공단 ◇신규 임용△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윤창섭 ■동덕여대 △대학원장(특수대학원장 겸임) 장도석△교양교직학부장 여영서△인문과학연구소장 김명숙 ■산업은행 ◇본부장△IT 양우정△프로젝트금융 김영식◇지역본부장△강남 권영민△부산경남 박형규△충청 이명재△호남 지광남◇부서장△기업금융1부 배영섭△기업금융2부 백운기△기업금융3부 홍태주△기업금융4부 이영제△기업금융5부 김홍태△개인금융부 안종호△KDB다이렉트부 이은우△발행시장부 양기호△인수합병부 김석균△벤처금융부 조승현△기업구조조정부 정용석△국제금융부 이재호△자금거래부 천호영△트레이딩부 윤재근△심사1부 김병호△심사2부 한장수△여신감리부 강태구△법무실 박상진△금융전산실 황수범△e-뱅킹전산실 채낙균△프로젝트금융1부 전태홍△프로젝트금융2부 강지호△지역개발부 박근진△사모펀드1부 김승기△비서실 김건열△종합기획부 전영삼△인사부 임맹호△업무지원부 송흠래△홍보실 성주영△여수신기획부 이정은△검사부 최종복◇지점장△강남 유병철△대치 박금영△도곡 한관희△서초 장병돈△노원 이상철△서소문 김재곤△신문로 김정우△영업부 박석△종로 강한호△중계 안영룡△충정로 이창호△김포 김형년△부천 정성익△부평 김규수△일산 이규식△분당 정경훈△수원 이기노△용인 최돈협△원주 이필중△판교 김동현△평택 윤도△화성 권학주△김해 박정열△부산 김부신△해운대 권정학△경산 박종범△구미 정헌철△대구 김성수△성서 김희국△청주 성낙범△군산 이용호△목포 유병록△여수 선동철△런던 김창균△싱가포르 김종선△선양 서문달△모스크바 김정민△아일랜드 김민병 ■한국신용평가 ◇이사 승진△기업·그룹평가본부장 문창호 ■한국기업평가 ◇승진 <본부장>△BD 최경식△기업 마재열<실장>△평가1 배영찬△평가3 김광수△FI2 박광식△SF1 김종각◇전보 <전무>△신용평가 총괄 최강수<실장>△평가기준 정원현△신사업 조형곤△경영기획 임형섭<전문위원>△평가기준실 송태준 양승용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로랜드고릴라 고리나·우지지 짝짓기 프로젝트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로랜드고릴라 고리나·우지지 짝짓기 프로젝트

    일부일처제, 일처다부제, 일부다처제는 동물 세계에서도 많이 알려졌다. 그러면 동물에게 이 밖의 결혼제도가 또 있을까. 국내에서 유일한 로랜드고릴라 ‘고리나’(암컷·1978년생)의 대를 이으려 데릴사위 ‘우지지’(수컷·1994년생)가 2012년 12월 서울동물원에 들어왔다. 영국 포트림동물원에서 20시간을 넘는 비행 끝에 도착해 줄곧 유인원관에서 고리나와 부부 인연을 맺게 됐다. 우지지(180㎏)는 고리나(100㎏)의 2배 가까운 덩치이지만 비교적 온순하고 젠틀한 성격에 우두머리 고릴라에서 나타나는 실버백이 등을 뒤덮어 강인한 고릴라의 포스를 느끼게 한다. 특히 번식 능력을 자랑하는 혈통이라 데릴사위로 먼 땅에서 장가를 오게 됐다. 나이가 한참 어린 새 신랑을 맞이한 행운의 주인공 고리나는 1984년 서울대공원 개원과 더불어 국제무역상사를 통해 들어왔다. 2000년 6월부터는 전 남편 고리롱과 부부생활을 하며 2세 출산의 기대 속에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1년 2월 고리롱이 4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자 독수공방의 설움을 겪었다. 서울동물원은 고리나·고리롱 부부의 2세 출산을 위해 2009년 유인원관 콘크리트 바닥을 천연 잔디로 바꾸고 숲을 조성하는 한편 돌산을 이용한 서식환경을 개선, 창경원 이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신유인원관으로 리모델링을 마쳤다. 늙은 부부의 출산을 위해 이른바 실버리본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유방암 켐페인 핑크리본, 전립선암 켐페인인 블루리본에 견줘 노부부의 출산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번식 가능성을 알아보려고 먼저 고리나의 생식 능력을 측정했다. 1년여에 걸쳐 호르몬을 분석해 보니 정상적인 번식 주기가 확인됐다. 이어 고리롱의 생식능력을 점검했다. 국내 최고의 불임전문 병원 비뇨기과 의사를 수소문해 도움을 받았다. 폐쇄회로(CC) TV를 통해 행동을 관찰하고 생식기능 보조제를 먹이면서 가능성을 엿봤다. 사육사들도 ‘고릴라 짝짓기 동영상’까지 보여 주며 온갖 보양식을 제공했다. 그러나 기대를 부풀렸던 실버리본프로젝트는 고리롱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접어야만 했다. 동물원에서는 고리롱의 정자를 채취해 인공수정까지 꾀했으나 ‘무정자증’으로 확인돼 또 쓴맛을 봤다. 덩달이 고리나의 40세라는 나이가 의심스러워 소변을 통한 임신 가능 여부를 검사한 결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결과를 얻어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고릴라는 세계적 희귀종이어서 도입하려면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서울동물원은 2000년부터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 회원으로 가입해 매년 총회에 참가하고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었다. 2009년 10월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 총회까지 참석해 수컷 고릴라 도입을 놓고 활동을 펼치며 각국 동물원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2010년 6월 고릴라 번식으로 유명한 미국 콜로보스 동물원에서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의 고릴라 종보전 책임자인 네덜란드 알펜홀 동물원장을 소개받았다. 희망의 메시지를 놓치지 않고 2010년 8월 알펜홀을 초청해 신유인원관의 고릴라 사육환경 및 번식문제 대책을 논의하기에 이르렀다. 같은 해 10월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로부터 한국 고릴라 종보존을 위해 수컷 한 마리를 ‘브리딩론’(Breeding Loan)으로 기증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브리딩론이란 동물원 등 각 기관에서 보유한 동물을 임대 형식으로 보내 멸종위기종의 번식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협약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로랜드고릴라의 도입은 영구임대 조건으로, 두 번째 출산 개체는 영국 소유가 된다. 서울동물원은 2011년 5월 우지지 확보를 위해 고릴라 이동에 따른 사육사와 수의사를 사전에 파견해 고릴라 사육관리 등 사전 친화 기간을 거칠 것과 유인원관 시설개선 등에 대한 권고 사항을 실천하며 의지를 보임으로써 뜻을 굳힐 수 있었다. 문제는 이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애완용 개나 고양이도 아닌 세계적인 희귀동물은 그 나라의 귀한 자원으로 대접을 받는다.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얘기다. 우리나라처럼 동물 자원이 부족한 입장에선 갈수록 동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도 된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구제역과 광우병 때문에 발굽 갈라진 동물을 도입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다. 원숭이 등 영장류는 사람에게 옮겨질 질병의 위험 때문에 검역조건이 가장 까다롭다. 검역조건을 맞출 수 있는 나라가 거의 없다. 일본과 체코에서만 검역시행장이 지정돼 있을 정도다. 그러니 영국에서 고릴라를 들여오려면 체코에 보내 한 달이나 검역을 받아야 한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국내 동물의 검역을 담당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찾아가 실정을 인식시키는 사이에 담당자가 다섯 차례나 교체되기도 했다. 영국대사관에도 도움을 요청해 포트림동물원이 검역시행장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국제적인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검역을 마친 게 지난 2012년 12월 초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장기간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나는 문화여서 우지지의 담당 사육사들이 자리를 비우고, 기상악화로 동물 수송 케이지가 국제 동물운송 규정에 어긋나 비행기까지 취소되는 지경이었다. 더욱이 동물운송 예산은 12월 안에 쓰지 않으면 반납해야 하는 처지였다. 서둘러 사육사와 수의사를 보내 우지지를 돌보고 배우며 담당 사육사 2명과 함께 동물원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이토록 어렵게 들여온 우지지와 고리나의 번식을 위해 동물영양, 매뉴얼, 번식, 질병관리, 사육, 전시 등 각 부서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해피 고릴라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들의 허니문을 위해 다양한 과일나무까지 심고, 관람객들로부터 은밀한 사생활이 침해받지 않도록 ‘이중 몰래 관람창’을 설치해 사람은 고릴라를 볼 수 있지만 고릴라는 사람을 보지 못하도록 하는 등 신방 꾸미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우지지의 빠른 적응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영국에서 제공하던 고구마, 당근, 배추, 샐러드 등 야채류뿐만 아니라 닭고기, 계란 등 육류품과 유제품, 견과류 등 20여 가지의 영양 식단으로 특별 관리하고 있다. 영국에서 온 멋진 신사 우지지를 볼 때마다 가슴이 떨린다. 사랑에 빠진 듯하다. 새해가 밝았다. 청마 해에는 말처럼 통통 튀는 귀여운 아기 고릴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kbs6666@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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