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검역본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6
  • 맹독성 ‘붉은독개미’ 부산항서 국내 첫 발견

    맹독성 ‘붉은독개미’ 부산항서 국내 첫 발견

    물리면 호흡 곤란 등 야기 사망할 수도맹독성 ‘붉은독개미’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처음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부산항 감만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붉은독개미를 발견해 방제 조치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지정한 붉은독개미가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와 해외를 오가는 컨테이너에 실려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몸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갖고 있는 이 개미의 침에 찔리면 극심한 통증이 일어나며 심한 경우 호흡 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사망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미국 등지에서는 ‘살인 개미’로도 불린다. 남미가 원산지이나 최근 미국과 호주, 일본, 중국 등으로 확산돼 생태계 파괴 등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매년 약 60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독개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항만 주변 지역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련부처와 독개미 유입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독개미를 발견하면 신속히 신고(054-912-0612)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살인 붉은 독개미’ 국내서 첫 발견…검역당국 ‘비상’

    ‘살인 붉은 독개미’ 국내서 첫 발견…검역당국 ‘비상’

    ‘살인 개미‘로도 불리는 맹독성 붉은 독개미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돼 검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사람과 식물에 위험을 줄 수 있는 ‘붉은 독개미’ 의심종이 지난 28일 오후 5시쯤 부산항 감만컨테이너야적장의 컨테이너 적재장소 인근에서 발견돼 분류동정 결과 29일 붉은 독개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주변 지역으로의 독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방제를 실시하고, 항만 주변에 대한 독개미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붉은 독개미는 몸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날카로운 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도 유발한다. 북미에서는 한 해 평균 8만 명 이상 붉은 독개미에 쏘이며, 100여 명이 사망해 ‘살인 개미’로 불리기도 한다. 이에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은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지정했다. 앞서 검역본부는 지난 7월부터 최근 호주, 일본 등에서 이 독개미가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유입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전국 공항만·컨테이너야적장·수입식물 보관창고 등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이번에 처음 확인된 독개미는 검역본부가 예찰 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검역본부는 부산항 감만컨테이너야적장에 소독된 컨테이너만 반출하도록 요청했다. 또 독개미 발견 시 검역본부로 신속히 신고(☎054-912-0612)해달라고 당부했다. 검역본부는 환경부, 해수부 등 관련 부처와 합동조사 및 독개미 유입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을 추진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천 야생조류 분변 저병원성 AI 확진

    영천 야생조류 분변 저병원성 AI 확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경북 영천 임고면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발견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를 정밀 검사한 결과 저병원성 H7N7형으로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방역대도 해제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26일부터 분변시료를 채취한 곳 주변 10km 이내를 고병원성 AI에 준하는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하고 소독과 임상검사를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을 해왔다.농식품부는 그러나 철새 이동시기와 다음달부터 내년 5월까지 운영되는 AI 특별방역기간을 고려해 가금 농가에 대한 AI 방역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환경부 등과 공조해 야생조류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AI바이러스를 옮기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겨울 철새는 이달 들어 국내 곳곳에서 관찰되고 있다.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전북 새만금에는 지난 20일 약 2000마리의 혹부리오리, 청둥오리 등이 관찰됐고 충남 천수만과 부산 낙동강 하구에서도 각각 500마리와 100마리의 기러기, 청둥오리 등이 관찰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가금류 농가에 철새 도래지 출입 자체, 축사 출입시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북 영천 야생조류 분변서 AI 바이러스 검출…고병원성 여부 검사중

    경북 영천 야생조류 분변서 AI 바이러스 검출…고병원성 여부 검사중

    경북 영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추석 연휴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AI 바이러스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전국 가금농가에 ‘철새 주의단계’를 발령하고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경북 영천시 임고면 양향교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농식품부에 통보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앞서 지난 13일 시료를 채취했으며, 25일 나온 검사 결과 H7N7형 AI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28일쯤 나올 전망이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당국은 지난 7월 27일 AI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한 지 두 달 만에 다시 AI가 발생하는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과거 국내에서 검출된 H7N7형 AI의 경우 전부 저병원성 바이러스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 역시 고병원성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료 채취 지점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소독·임상검사 및 차단방역 강화 조치도 하기로 했다.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따르면 시료 채취 장소 반경 10㎞ 안에는 총 165개 가금류 사육농가가 있으며, 총 38만 9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 가운데 21만마리 규모의 산란종계장 1곳과 산란계 농장 6곳 등 총 7개 농가에서 30만 7000마리를 사육 중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토종닭을 키우는 소규모 농가들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AI가 검출됨에 따라 26일부로 ‘철새정보 알림시스템’을 통해 가금농가에 ‘철새주의단계’를 발령했다.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은 농가에서 가금류와 철새 간 선제적 차단을 위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의 철새 이동 정보를 이용해 경보를 발령하는 시스템이다. 철새 주의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가금류 농가에서는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 축사 내·외벽 그물망 정비,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과 신발 착용, 발판 소독조 설치 및 소독액 주기적 교체 등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통일부 ◇고위공무원 전보△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부장 김기혁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농림축산식품부 민연태(공모직위 해제)△축산정책국장 박병홍△식품산업정책실 식품산업정책관 김덕호△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직무대리) 정현출△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직무대리) 양주필◇정책보좌관 신규임용△장관정책보좌관 김상훈◇과장급 승진△국립종자원 안규정◇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윤원습△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재식△지역개발과장 김철△농촌산업과장 최봉순△농업정책과장 송남근△농업금융정책과장 이시혜△축산환경복지과장 박홍식△방역정책과장 이정삼△수출진흥과장 김민욱△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 황규광△유통정책과장 김상경△식생활소비정책과장 정혜련△원예경영과장 김기주△친환경농업과장 이상혁△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장 김도순△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장 이지우△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 조옥현△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검역과장 강구식△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 손한모△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팀장 안재록△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장 김해령△국립종자원 이영길△한국농수산대학 이종광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산업정책관 정대진 ■보건복지부 △대변인 이형훈△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관 이기일△건강정책국장 권준욱△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김현준△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파견 이창준 ■중앙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성덕△병원장 김명남△새병원건립추진단장 이철희 ■OK저축은행 ◇선임 <상무>△심사본부장 이현재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서울서부지검 사무국장 이갑수△창원지검 사무국장 신현성△광주지검 사무국장 정동진△전주지검 사무국장 김정호△부산동부지청 사무국장 박상욱◇고위공무원 전보△서울고검 사무국장 김영창△부산고검 사무국장 복두규△광주고검 사무국장 이정범△서울중앙지검 사무국장 강진구△인천지검 사무국장 강성식△대전지검 사무국장 백운기△대구지검 사무국장 박천홍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정책기획관 김정희△농업정책국장 이주명△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남태헌△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조재호△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서해동△대변인(직무대리) 김종구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대변인 정진욱△기업집단국장 신봉삼△시장감시국장 신영호◇과장급△정책홍보담당관 이태휘△경쟁심판담당관 유성욱△소비자거래심판담당관 심주은△정보화담당관 최영수△디지털조사분석과장 전찬수△기업집단정책과장 육성권△지주회사과장 정창욱△공시점검과장 신동열△내부거래감시과장 홍형주△부당지원감시과장 최장관△소비자정책과장 남동일△소비자안전정보과장 인민호△약관심사과장 배현정△전자거래과장 음잔디△서비스업감시과장 전성복△카르텔총괄과장 이유태△입찰담합조사과장 이순미△카르텔조사과장 김근성△유통거래과장 문재호△가맹거래과장 김대영△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장 김성균△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배찬영△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연규석△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양성영△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서창현△OECD대한민국정책센터 파견 류용래△공정거래위원회 최무진 권혜정 ■코스맥스 ◇임원 전보△국내 마케팅본부 총괄 부사장 윤원일△국내 마케팅본부 이사 김철희△코스맥스광저우 총경리 전무 이상인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감사연구원장 최기정△행정·안전감사국장 김기영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김정빈△국립종자원 충남지원장 변동주△농림축산식품부(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파견) 박원태△방역정책국 구제역방역과장 김대균△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 동물약품평가과장 김용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위해예방국 검사제도과장 송성옥△입식품안전정책국 수입식품정책과장 이승용△식품소비안전국 농축수산물안전과장 이성도△불량식품근절추진단 현장조사팀장 안영순△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 한운섭△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입관리과장 제용규△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 장흥선△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김권수△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김태영△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양창숙 ■관세청 ◇국장급 전보△관세청 정보협력국장 강태일 ◇과장급 승진△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장 한용우△관세청 세원심사과장 김종덕△관세청 정보개발팀장 김기동△서울세관 조사국장 이병학△포항세관장 김완조△대전세관장 임창환△여수세관장 김길주 ◇과장급 전보△관세청 비서관 이석문△관세청 감사담당관 이갑수△관세청 감찰팀장 박종일△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 박희규△관세청 법인심사과장 장응요△관세청 기획심사팀장 권태휴△관세청 조사총괄과장 김현석△관세청 국제조사팀장 이범주△관세청 국제협력팀장 임현철△인천세관 세관운영과장 손문갑△인천세관 수출입통관총괄과장 김재호△인천세관 자유무역협정총괄과장 손영환△인천세관 휴대품통관국장 유영한△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 전민식△인천세관 조사국장 안문철△인천세관 감시국장 김영균△김포공항세관장 김기훈△수원세관장 김석오△안산세관장 한성일△서울세관 심사국장 윤인채△천안세관장 김화식△부산세관 신항통관국장 김기재△김해공항세관장 조규찬△북부산세관장 이상협△양산세관장 김영우△마산세관장 김종기△경남남부세관장 임근철△울산세관장 안병옥△구미세관장 김정만△광양세관장 김재권△군산세관장 강한석△제주세관장 이승규△관세청 한창령 ■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윤리복무국 윤리정책과장 윤동호△소청심사위원회 행정과장 이강희
  • 4金 ‘조직 불리기’ 성적표…김상조 으쓱·김동연 머쓱

    4金 ‘조직 불리기’ 성적표…김상조 으쓱·김동연 머쓱

    ‘60대103대0.’ 주요 경제 부처가 조직 개편을 통해 늘린 직원 수다. 무려 11%를 늘려 “역시 실세”라는 평을 들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아직도 배고프다”고 했다. 대통령에게 “잘하고 있다”는 칭찬을 들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러나 ‘증원 제로’에 그쳐 실속을 챙기지 못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비록 전임자의 노력을 수확한 것이긴 하지만 100명 넘게 조직을 불려 어깨가 으쓱했다.●공정위 재벌개혁 등 11% 증원 2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새 정부 조직 개편의 승자는 단연 공정위다. 공정위는 지난 14일 인원을 지금보다 60명 더 늘리는 직제 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재벌개혁을 도맡을 대기업집단국 신설이 뼈대다. 경쟁정책국장 밑에는 17명 규모의 디지털조사분석과가 생겼다. 이로써 공정위 몸집은 600명 규모로 커졌다. 공정위 안팎에서는 실세 장관의 이점과 타이밍, 명분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정위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으로 조직 재정비 기회가 있었고, 특히 이번 정부가 공정위 소관의 재벌개혁과 갑을관계 개선을 중시해 여러 모로 상황이 유리했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추가 증원도 기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기재부·공정위·금융위 합동업무보고에서 문 대통령에게 “업무에 비해 여전히 인원이 부족하다”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벌개혁을 위한 진용은 갖췄지만 또 다른 축인 갑을관계 담당 부서에 민원과 조사 업무가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농식품부 가축방역 확대 ‘수혜’ 농식품부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가축질병 대응을 담당하는 방역정책국을 신설했다. 국장급 한 자리가 생겼고 본부에 8명을 증원했다. 방역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소속 인력도 대거 늘렸다. 하급 공무원이라고 해도 늘어난 인원이 무려 103명이다. 최악의 구제역 파동이 터졌던 2011년 100여명의 직원을 늘린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다. 최근 ‘살충제 달걀’ 사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나눠 가진 축산물 안전관리를 일원화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어 농식품부 업무 범위가 더 넓어질 가능성도 있다. ●기재부 인력 재배치에 그쳐 반면 기재부는 김동연 부총리 취임 후 줄곧 조직 개편에 공을 들였지만 고위공무원인 국장급 이상 자리를 포함해 인원을 한 명도 늘리지 못했다. 1차관 아래에 일자리와 저출산 문제 등을 관장하는 경제구조개혁국이 신설되고, 2차관 아래 재정기획국이 재정혁신국으로 확대되지만 인력 보강은 없다. 필요한 인력은 세제실과 대외경제국, 공공정책국에서 빼오기로 했다. 인력 재배치에 그친 셈이다. 내부 반응은 엇갈린다. 기재부 A국장은 “최대한 빨리 ‘효율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자’는 게 부총리 생각이었다”면서 “증원까지 추진하면 행정안전부 반대에 부딪쳐 조직 개편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B과장은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맞춘 조직 개편이라 5년 뒤를 장담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씁쓸해했다. ●실세 국토부, 국장급 조직 신설 ‘실세 중 실세’로 평가받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거복지 업무를 전담하는 국장급 컨트롤타워 조직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비정규 조직인 공공주택추진단을 격상해 정규 국으로 만들 방침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생후 2개월 강아지 집어던진 60대男…경찰, 재물손괴죄 적용

    생후 2개월 강아지 집어던진 60대男…경찰, 재물손괴죄 적용

    생후 2개월 된 강아지를 집어 던진 혐의로 입건된 60대 노인에 경찰이 재물손괴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경기 하남경찰서는 재물손괴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69)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3시 23분쯤 하남시의 한 식자재 도매업체에서 강아지를 들고나와 두 차례 공중으로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A씨는 한 차례 땅바닥에 내던져져 움직임이 거의 없는 강아지를 집어 들고 잠시 걸어가다가 강아지를 재차 도로 옆 공터로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강아지는 5m가량을 날아 몇 바퀴를 구르고선 더는 움직이지 못했고, 이틀 뒤 죽은 채 발견됐다. 이에 대해 A씨는 “강아지가 낑낑대서 어미를 찾는 줄 알고 (큰 개가 묶여 있는 공터에) 던져준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강아지의 부검을 의뢰했다. 그러나 강아지는 죽은 지 나흘이 지난 상태여서 사인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 부검에서 강아지 머리뼈 등에 골절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그러나 A씨의 행위와 강아지의 죽음 간에 인과관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강아지가 A씨에 의해 두 차례 내던져진 뒤 죽은 채 발견됐고, 사건 발생 전에는 강아지가 건강했다는 강아지 주인의 의견 등을 종합한 결과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에 대해 동물보호법 외에 재물손괴죄도 적용했다. 개(반려동물)의 경우 소유주가 있으면 민법상 재물로 간주되기 때문에 재물손괴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재물손괴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동물보호법 제8조 위반, 즉 동물학대(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보다 처벌이 다소 무겁다. 아울러 경찰은 현장 주변 탐문 중 제보를 받아 A씨가 다른 개를 학대한 혐의도 밝혀내 범죄 사실을 추가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동네에서 4살 된 진돗개를 길이 2m짜리 쇠파이프로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경도 인지장애(약한 치매)’를 앓고 있지만, 지난해 말 범행을 기억하는 점에 미뤄 온전치 못한 상태에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긴급진단 살충제 달걀 파동] 산란계 살충제 살포 악순환… ‘동물복지형 사육’으로 바꿔야

    [긴급진단 살충제 달걀 파동] 산란계 살충제 살포 악순환… ‘동물복지형 사육’으로 바꿔야

    우리나라 달걀의 99%는 ‘행복하지 않은 닭’에서 나온다. 옴짝달싹할 수 없는 A4용지 크기만 한 철창에 갇혀 평생 알만 낳다가 생을 마치는 닭이다. 고유 습성대로 깃털 사이에 흙을 비벼 진드기를 쫓을 수 없으니 닭의 90% 이상이 외부 기생충에 피를 빨린다. 가려워서 스트레스를 받은 닭은 알을 많이 낳지 못한다. 매출이 떨어질까 애가 탄 농장주는 금지된 살충제를 뿌린다. 내성이 생긴 진드기를 없애려고 점점 더 독한 약을 쓸 수밖에 없다.이런 악순환이 살충제 달걀 파동의 비극을 불렀다. 전문가와 소비자가 제시한 근본 해결책은 하나로 모인다. 닭을 자유롭게 풀어 키워 안전하고 건강한 달걀을 낳게 하자는 것이다. 정부도 이런 지적을 받아들여 내년부터 동물복지형 사육시설을 의무화하고 2025년까지 산란계 농장의 30%를 동물복지형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이 제대로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동물복지 사육은 가축의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며 키우는 방식을 말한다. 정부는 2012년부터 산란계(알 낳는 닭)를 대상으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도입했다. 이후 돼지, 육계, 한·육우 및 젖소로 대상을 넓혔다. 2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산란계 동물복지 인증 농장은 89곳(1033만 5000마리)으로 집계됐다. 국내 전체 농장 1456곳 중 6% 정도다.동물복지 농장은 닭이 닭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 1㎡당 9마리를 초과해서 키울 수 없고(7마리 권장) 닭이 발로 움켜쥘 수 있는 횃대를 마리당 최소 15㎝ 이상 설치한다. 7마리당 알 낳을 수 있는 산란상자를 1개 이상 놓는 등 인증 기준이 엄격하다. 이런 농장에서는 닭 스스로 ‘흙 목욕’ 등을 통해 진드기를 쫓을 수 있다. 정부의 살충제 달걀 전수 조사 결과 동물복지 인증농장에선 부적합 달걀이 나오지 않았다. 동물복지 방식으로 생산된 달걀은 일반 달걀의 2배 가격인 개당 평균 400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선진국 중에는 유럽연합(EU)이 동물복지 농장 도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EU는 2012년부터 산란계 케이지(철창) 사육을 전면 금지하고 위반할 경우 달걀을 못 팔게 했다. 미국은 캘리포니아주, 미시간주 등에서 케이지 사육을 금지하고 있다.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 대형 외식업체와 대형 슈퍼마켓은 독자적으로 정한 동물복지 기준에 맞는 고기, 달걀 등만 납품받는다. 다만 하루아침에 사육방침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단계적인 전환을 권한다. A4용지 닭장식 사육을 대체하면서 동물복지 사육이 가능한 방법은 평평한 실내축사인 평사 사육, 실외방목장에서 키우는 방사 사육, 다단식 사육시설, 복지형 케이지 등 4가지로 구분된다. 평사·방사 사육은 따로 시설물이 필요 없어 비교적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먹이통, 음수기, 산란상자를 모두 바닥에 놔야 하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낮다. 다단식 사육은 축사 내부에서 닭이 자유롭게 다니도록 고안된 시설이다. 달걀을 수거하고 닭똥(계분)을 자동으로 치워 주는 설비가 갖춰져 있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평사·방사 사육에 비해 달걀이 분변으로 오염되거나 깨질 확률이 1.3% 낮다는 게 연구 결과다. 다만 초기 시설 투자 비용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전중환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는 “1000마리를 기준으로 다단식 시설 초기 비용은 평사 사육보다 약 2500만원 비싸지만 연간 1460만원의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2년이 지나면 투자비용을 환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동물복지형 사육이 보편화되면 농가 부담이 커지고 달걀값이 오를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조광호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교수는 “동물복지 달걀의 단위당 생산비는 일반 농가보다 1.16배 높지만 산란계 1마리당 순수익이 3.1배 높아서 투자한 만큼 수익을 뽑아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U는 동물복지 축산 도입에 따른 추가 부담이 생산·유통비용의 2% 정도라고 주장한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대기업이 판매하는 일반란과 중소기업의 동물복지 달걀값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국회 현안보고에서 “동물복지형 농장 비중을 올해 8%에서 2025년 30% 수준으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신규 양계농가는 동물복지형 축사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달걀 껍데기에 사육방식을 표기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살충제 계란 파문…농식품부, 공장식 축산 규제 안하나 못하나

    살충제 계란 파문…농식품부, 공장식 축산 규제 안하나 못하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8월부터 ‘계란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살충제 규제와 관련한 내용은 전무해 부실 대책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현재 시행 중인 ‘계란 안전관리 종합대책’은 2015년 깨진 계란 등 폐기되어야 할 제품이 유통된 불량 계란 문제가 불거진 이후 마련됐다. 부적합 계란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살모넬라균이나 동물용 의약품(항생제) 잔류 여부에 대한 수거검사를 강화하는 내용이 있었지만, 살충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들어서도 여름 전인 4∼5월에 60건의 표본 조사를 한 게 전부다. 계란 유통 과정에서 식용란의 안전과 위생을 종합적으로 검사하는 단계가 없는 유통 체계도 문제로 지적됐다. 현재 전국에 있는 계란 집하장(GP)은 ‘식용란수집판매업’으로 세척과 분류, 포장 등을 하고 있지만, 잔류 물질 검사 등은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GP를 거치지 않고도 농장에서 직접 유통할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시·도 가축위생연구소는 평균 2년에 한번씩 살충제 성분 중 하나인 ‘트리클로폰’ 잔류량 검사를 해왔지만 닭고기는 제외했다. 올해 4월 한국소비자연맹이 피프로닐·비펜트린 오염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이와 관련 한국동물보호연합·케어 등 11개 동물권·환경단체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장식 축산의 안전 문제를 규제하지 않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살충제 계란‘ 파동의 주범”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근본적 대책은 국내 알 낳는 닭 사육장의 99%를 차지하는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을 폐지하는 것”이라면서 “닭을 자연상태에 두면 흙을 몸에 비비는 ’흙 목욕‘과 자기 발 등을 이용해 진드기와 벼룩을 없애는 생존 본능을 보인다. 철장 안의 닭은 흙 목욕은커녕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닭에 기생하는 진드기는 살충제에 내성을 갖게 된다. 결국 살충제 살포 주기가 빨라지고 약품의 강도도 높아지다 보니 살충제 잔류량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농식품부는 축산업체에 대한 조사나 감독을 금기시한다”면서 “닭 살충제 문제도 지난해부터 언론과 소비자연맹, 국정감사 등에서 수차례 지적됐음에도 농식품부는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고 규탄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이나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동물 환경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공장식 축산이 원인으로 지적되는데도 농식품부가 이를 규제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농식품부가 축산업의 이익을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한 것이다. 그러면서 단체들은 “산업과 규제를 분리하지 않으면 이 사태가 지난 후 농식품부는 다시 관행으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축산업자와 이해관계에 묶여있는 농식품부를 규제하기 위해 동물복지 업무는 환경부로 이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늙은 산란계로 만든 햄·통조림도 ‘살충제 불안’

    늙은 산란계로 만든 햄·통조림도 ‘살충제 불안’

    무더위에 살충제 닭에 뿌렸다면 수명 연장만큼 노출 위험 가능성정부 “농약 검사 뒤 유통시키지만 노계 가공식품에 쓰였다면 폐기”주말이면 압력밥솥에 한가득 백숙을 끓여 놓고 아들 내외와 5살, 3살인 손주를 기다리던 주부 이정숙(65)씨는 이번 주에는 삼겹살을 굽기로 했다. ‘살충제 달걀’ 공포에 닭고기도 꺼림칙해서다. 이씨는 “여름에 살충제를 집중적으로 뿌렸다는데 닭이라고 안전하겠느냐”며 “당분간 달걀은 물론 닭고기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살충제 달걀이 무방비로 시중에 유통됐다는 사실에 소비자들은 닭고기(육계) 구매까지 꺼리고 있다. 정부와 육계업계는 1년 이상 키우는 산란계(알 낳는 닭)에 비해 육계는 30~45일만 키워 출하하기 때문에 살충제를 뿌릴 틈이 없어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산란계 가운데 나이가 들어 더는 알을 낳지 못하는 ‘산란노계’는 안전의 사각지대로 지적된다. 쉽게 말해 금지약품이나 기준치를 넘은 살충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던 산란노계가 도축돼 가공식품으로 식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정부의 ‘전수조사’ 신뢰성이 흔들리면서 “(치킨이나 삼계탕 등에 쓰이는) 육계는 안전하다”는 정부 주장도 믿기 어렵다는 불신 풍조가 국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17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축된 산란노계는 3441만 9113마리로 전체 도계 물량인 9억 9251만 8376마리의 3.5%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392만 3602마리의 산란노계가 도축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80%나 줄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과 올여름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산란계가 될 병아리 입식이 제한됐기 때문에 농가들이 달걀 생산을 위해 노계의 수명을 연장시켜 가며 알을 낳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살충제 달걀 전수조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일부 농장주가 무더위에 기승을 부리는 닭 진드기를 제거하려고 직접 닭에 대고 과도한 살충제를 뿌렸다면 오염된 산란노계도 평소보다 더 많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생후 6주부터 알을 낳는 산란계는 68주가 되면 ‘경제수령’이 다한다. 먹이는 사료값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그래서 도축과 가공을 통해 열처리를 한 뒤 연육 소시지, 햄, 통조림 등으로 가공된다. 최근에는 베트남, 러시아, 몽골 등으로 연간 1만t 이상 수출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살충제가 검출된 67개 산란계 농장의 노계 출하를 모두 금지한 상태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국회 보고에서 “육계는 처리 과정에서 최종 잔류농약에 대해 검사를 한 뒤 유통하고 있다”며 “안심해도 된다고 보지만 많은 분이 걱정해 (살충제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계가 통닭에는 쓰이지 않지만 가공품에 쓰일 수 있다는 내용은 알고 있다”면서 “도축 노계에 대한 추적관리를 끝까지 할 방침이며 가공식품에 조금이라도 쓰였다면 실제 위험성 여부를 떠나 전량 수거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은 노계가 마리당 400~500원에 통조림 가공공장으로 간다고 주장했다. 국내에 산란노계를 도축하는 도축장은 경기 ‘정우식품’, 전남 ‘유진’, 경남 ‘한려식품’, 전북 ‘싱그린에프에스’ 등 10여곳이 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기도, ‘피프로닐’ 불법 제조·판매업자 고발

    경기도, ‘피프로닐’ 불법 제조·판매업자 고발

    경기도는 17일 남양주 마리농장 등 산란계 농장 4곳에 닭에는 사용할 수 없는 살충제 ‘피프로닐’(Fipronil)을 판매한 업체 대표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이날 “포천의 동물약품도매업체 A사 대표 B씨가 지난 6월 중국에서 분말 형태의 피프로닐 50㎏을 택배로 들여와 증류수 400ℓ를 넣어 섞은 뒤 남양주, 철원, 포천, 연천의 산란계 농장 4곳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서 국장은 “B씨는 휴가를 갔다가 어제 귀국한 탓에 조사가 늦어졌고 B씨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피프로닐을 판매하려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물에 희석해 제조하는 것도 엄연히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B씨를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이날 중 경찰에 고발하고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도록 포천시에 통보했다. B씨는 농가의 요구로 피프로닐을 판매했다고 진술했고 농가에서는 B씨가 판매하니까 구입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고 서 국장은 덧붙였다. B씨가 피프로닐을 판매한 남양주 마리농장(사육두수 8만 마리)과 강원 철원 지현농장(5만 5000마리) 등 2곳에서는 피프로닐이 검출됐으며 연천의 C농장과 포천의 D농장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연천의 C농장에는 사용금지 살충제인 플루페녹수론이 나왔다. 도내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산란계 농장 17곳에서 피프로닐, 비펜트린, 플루페녹수론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으며 도는 남양주 마리농장과 연천 C농장 외에 나머지 농가 15곳의 살충제 구입 경로를 파악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하늘소·미국선녀벌레·꽃매미…해충 번식소 된 ‘찜통’ 한반도

    하늘소·미국선녀벌레·꽃매미…해충 번식소 된 ‘찜통’ 한반도

    전국이 찜통더위와 산발적 폭우에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해충까지 대거 번식하면서 몸서리를 치고 있다. 이른 더위가 고온 다습한 무더위로 장기화하면서 한반도 전역이 아열대 병해충의 집단 번식처가 된 셈이다. 이에 각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소방당국까지 비상이 걸렸다.●“거대한 바퀴벌레가 날아다녀”…하늘소의 습격 “거대한 바퀴벌레가 막 날아다녀요.”“여기저기서 엄청 큰 바퀴벌레들이 기어 나와 너무 무섭고 불안해요.”최근 서울 도봉·강북구 일대 거주 주민들이 늘어놓고 있는 하소연이다. 실제 해당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저마다 목격한 벌레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방역 작업 요청을 받은 해당 지자체가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벌레의 정체는 ‘하늘소’였다.미끈이하늘소로도 불리는 이 벌레는 나무에 구멍을 뚫거나 수액을 빨아먹어 산림청에서는 해충으로 분류하고 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장수하늘소’와는 다른 곤충이다. 장수하늘소는 지난해 수컷 1마리와 올해 암컷 1마리가 확인됐을 정도로 개체 확인이 드물지만, 하늘소는 최근 도봉·강북 일대에서만 매일 수십~수백 마리씩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수목원 등과 함께 최근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하늘소가 왕성하게 활동하게 된 원인 파악에 나섰다. 현재까지는 최근 심각한 가뭄 뒤 폭우가 이어지면서 산지가 많은 도봉과 강북 지역의 숲 속 유충들이 대거 부화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파트 베란다에 달린 말벌집…천적 없어 기승 폭우가 물러나고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벌떼의 활동도 왕성해지고 있다. 특히 벌의 번식기인 7~9월과 폭염이 맞물리면서 벌집 제거 신고 접수 및 벌 쏘임 사고도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7월 들어 지난 19일까지 3313건의 벌집제거 신고를 접수했다. 지난 1일 123건과 2일 55건 수준이던 벌집 제거 신고는 기온이 급증하면서 지난 14일 250건, 18일 307건으로 뛰어올랐다.이런 상황은 서울 등 도심 지역도 마찬가지다. 특히 서울 지역은 공격성이 강하고 독성이 큰 말벌 떼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가 벌떼 및 벌집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례는 2011년 3937건에서 2015년 9195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말벌 떼는 도심 아파트 베란다에 집을 짓는가 하면 당분이 남아 있는 음료수나 과일 껍질 등을 찾아 도심 속 쓰레기통이나 주택가 음식쓰레기 봉투 주변으로도 몰리면서 벌 쏘임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20일 낮 광주 남구 진원동 도심 대형 상점에서는 40대 주부가 장을 보던 중 벌에 쏘여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같은 날 전북 진안군의 한 야산에서는 50대 남성이 벌에 쏘여 끝내 숨지기도 했다. 학계와 지자체 등에서는 특히 독성이 강한 ‘등검은말벌’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 등검은말벌은 원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살다 2003년 부산을 통해 국내에 유입된 뒤 도심 환경에도 쉽게 적응하며 이제는 전국으로 퍼진 상황이다. 만약 벌에 쏘이면 손 대신 신용카드 등으로 긁어 벌침을 빼내고, 물로 상처 부위를 씻고 소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벌집을 발견하면 벌집의 크기와 상관없이 119에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다. ●농가에선 미국선녀벌레·꽃매미 비상 농가에서는 외래종 해충인 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 등 아열대 병해충은 평년보다 이른 시기인 지난달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원산지가 북미대륙인 미국선녀벌레는 통상 5월에 부화해 6월 하순~7월 중순 성충이 된다. 성충과 유충이 가지와 잎에서 집단으로 기생하며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고 그을음병도 유발한다. 또한 왁스 물질과 배설물을 분비해 외관상 혐오감도 유발한다. 최근 강원 춘천과 양구 등 강원도 내 7개 시·군에서 성충이 확인돼 긴급 방제에 들어갔다. 중국 남부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꽃매미는 지구온난화로 알의 월동 생존율이 높고 천적이 없어 해마다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 주로 과수원 등의 과일나무를 포함한 30여 종의 식물 수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과실의 생육과 상품성을 떨어뜨린다.꽃매미는 이미 전국에 퍼져 최근 경기 김포, 경남 거제, 전북 김제 등에서는 꽃매미 방제 작업에 들어갔고, 지난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오찬 간담회 당시 문 대통령의 상의 위를 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꽃매미를 모르는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중국 남방에서 넘어온 붉은점매미인데 상당히 해롭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美 광우병 재발… 정부 검역 강화

    美 광우병 재발… 정부 검역 강화

    미국에서 5년 만에 광우병이 재발해 정부가 미국산 소고기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미국 농무부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의 11년 된 암소 1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 즉 광우병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재발한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미국산 소고기의 현물검사 비율을 3%에서 30%로 즉각 확대했다. 비정형 BSE는 8~13세의 나이 든 소에게서 매우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신경성 질병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위험도가 낮다고 평가한다. 전 세계에서 100여건이 보고됐다. 일반적으로 위험하다고 알려진 광우병은 정형 BSE다. BSE에 걸린 소의 육골분을 넣어 만든 사료가 감염 원인으로 4~5세의 어린 소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전 세계에서 19만건이 보고됐다. 미국에서 발생한 5건의 광우병 가운데 2003년 1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4건은 비정형 BSE라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광우병에 오염된 소고기가 국내에 수입됐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소고기를 수출할 수 있도록 승인받은 도축장 및 가공장은 65곳인데 앨라배마주에는 한 곳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에 수입되는 미국산 소고기는 30개월령 미만으로 도축 과정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이 제거된 상태”라고 부연 설명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검역 강화 등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가축전염병예방법령과 미국산 소고기 수입위생조건 등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국 온 스페인산 병아리 13만 마리

    한국 온 스페인산 병아리 13만 마리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가 12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통관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를 해결하기 위해 수입된 스페인산 초생추(갓 부화한 병아리)를 쓰다듬고 있다. 이날 초생추 13만 마리는 대한항공 특별화물기를 통해 수송됐다. 앞으로 총 3회에 걸쳐 47만 마리가 수입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인사]

    ■교육부 ◇부이사관△교육부 박준성◇서기관△장관비서실장 박대림△기획담당관 고영종△대학정책과장 김현주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직위 승진△국립종자원 동부지원장 김기연◇과장급 전보△국제협력총괄과장 박상호△창조행정담당관 김재형△정보통계정책담당관 배상두△식생활소비정책과장 정현출△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화물검역과장 이재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장 오상균△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장 이장의△국립종자원 경남지원장 강민철△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소비안전과장 박정훈 ■경기도 △부천부시장 오병권△용인부시장 양진철△안산부시장 이진수△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조청식△예산담당관 전하식△행정심판담당관 이강태△규제개혁추진단장 홍용군△지역정책과장 김기세△안전기획과장 고봉태△식품안전과장 김종규△여성정책과장 길관국△북부여성비전담당관 이동재△기획예산담당관 정정화△과학기술과장 김평원△관리과장 최동후△주택정책과장 한대희△따복하우스과장 송해충△환경정책과장 엄진섭△의회사무처 복승규 이인용 최영환△도로건설과장 홍중화△북부도로과장 안재명△건축시설과장 박기종△도서관정책과장 이왕수△언제나민원실장 김진기△균형발전담당관 박상일△특화산업과장 김정문△국제통상과장 송용욱△사회복지담당관 지주연△수질정책과장 조준식△도로관리과장 김형목△도로정책과장 이안세△황해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장 장태호△교통정보센터장 배홍수△특별사법경찰단장 직무대리 김종구△철도물류정책과장 직무대리 윤명수△공정경제과장 직무대리 조창범△기동안전점검단장 직무대리 이성기△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장 윤종철△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김현기△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 이기택△DMZ정책담당관 김동욱△황해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장 정용암△장애인복지과장 이병우 ■KBS △라디오센터 R프로덕션1담당 김우석 ■이화여대 △의무부총장·의료원장 심봉석△대학원장 김은미△국제대학원장 김영훈△통역번역대학원장 손지봉△경영전문대학원장 양희동△의학전문대학원장·의과대학장 이지희△디자인대학원장 조영식△정책과학대학원장 유의선△공연예술대학원장·음악대학장 윤승현△임상치의학대학원장 김선종△인문과학대학장 윤보석△자연과학대학장 이외숙△조형예술대학장 강애란△사범대학장 홍용희△경영대학장 김정권△약학대학장 하헌주△스크랜튼대학장 김세화△목동병원장 정혜원 (이상 8월 1일자) ■GSK ◇상무△임상연구팀 박수연◇이사△영업기획팀 박진경△백신 마케팅부 윤영준△홍보 대외협력부 김정식△학술부 민성준◇본부장△백신 학술부 장현갑△학술부 홍우성△홍보 대외협력부 양수진 ■GSK 컨슈머 헬스케어 ◇상무△리테일 영업부 김진성◇본부장△공급관리팀 신용문△개발허가팀 박선주
  • [경제 브리핑] 태국산 계란 32만개 이달 말 유통

    태국산 계란 32만개가 2일 부산항을 통해 들어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위생검사 절차를 거쳐 늦어도 이달 말쯤 유통될 예정이다. 태국산 계란이 국내에 수입된 것은 처음이다.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기보다는 소규모 제빵업체나 식당 등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소비될 예정이다. 유통 마진을 포함한 최종 판매가는 30개들이 한 판에 4500∼6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흑산도·홍도 폐사 야생조류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미검출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2일 흑산도와 홍도에서 폐사한 야생조류에 대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뇌염의 일종인 웨스트나일열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를 흡혈한 모기가 사람과 말을 포함한 척추동물로 전파시키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이번 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으로 2010~2016년까지 흑산도와 홍도를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다 폐사한 야생조류 82종, 310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사 조류는 쑥새·제비·황금새 등으로 다양했으며 흰배지빠귀가 60마리로 가장 많았다. 아프리카·유럽·아시아·미국 등지에서는 250종 이상 폐사 또는 빈사 상태 조류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2016년 7월 러시아에서는 인체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2009년 오리류 4종, 5마리에서 항체가 검출됐고 2012년 국외에서 감염된 환자가 1명이 발생하기도 했다. 정부는 세계적으로 웨스트나일열이 확인되고, 우리나라 주변지역에서 발생이 보고되면서 국내 유입에 대비해 예찰 및 유입 방지에 나서고 있다. 이상 증상을 보이며 날지 못하거나 폐사된 야생조류 발견 시 행정기관이나 환경과학원, 가축방역기관 등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계란값 잡으러 태국산 계란이 왔어요

    계란값 잡으러 태국산 계란이 왔어요

    21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수입화물터미널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치솟는 계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입한 태국산 계란 샘플을 살펴보고 있다. 판매용 계란 200만개는 22일 부산항으로 들어온다. 현재 국내산 계란은 슈퍼마켓 등에서 30개들이 한 판에 1만원(개당 330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