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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출신 새누리 의원조차 유병언 시신 보더니

    의사출신 새누리 의원조차 유병언 시신 보더니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의 긴급 현안보고에서는 지명수배를 받아 도피하던 중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해 검경의 부실 수사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각 상임위원회에 출석한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이성한 경찰청장은 미흡한 수사에 대해 사과했지만 사퇴 의사는 없음을 내비쳤다. 법사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전남 순천에서 유씨의 시신이 발견된 날짜에 대해 경찰 발표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주장이 다르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박 의원은 “주민들은 정부가 시체를 발견했다고 한 6월 12일보다 훨씬 이전에 이를 발견했다고 증언했다”며 “주민 진술을 보면 오전 9시라는 최초 신고 시간도 틀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한 주민은 “아무튼 4월달, 이른 봄은 아니고, 아무튼 남의 일이라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고 메모도 하지 않았지만 유병언 사건이 터지기 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 의원은 “국민이 박근혜 정부를 믿지 못하고 있다. 검찰총장 해임을 건의하고 장관도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별장 근처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는데 검사가 가 보지 않은 건 문제”라며 “검찰이 돈 가방을 발견한 것조차 경찰에 알리지 않았다”고 수사 공조 부실을 비판했다. 황 장관은 “유 전 회장의 신원을 장기간 확인 못 해 심려를 끼쳤다”면서도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지금은 의혹을 확인하는 게 급선무”라고 답했다. 의사 출신인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도 “애초 대퇴부 뼈가 아니라 간 조직이나 근육에서 표본을 채취했더라면 더 빨리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경찰의 미숙한 대처로 인터넷에 (사체가) 유병언이 아닐 수 있다는 유언비어가 난무한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이철우 의원도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유언비어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게 경찰의 몫”이라면서 “검경이 공조해서 이번에 유병언의 신원이 확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안행위에서는 새정치연합 노웅래 의원이 유씨의 키가 160㎝, 165㎝로 들쑥날쑥한 수배 전단지를 공개하며 “죽고 나서 키가 5㎝ 줄었다는 거냐”면서 “현 정부를 못 믿겠다는 게 흉흉한 민심”이라고 비난했다. 같은 당 강창일 의원은 “사망자 검안기록서에 성명은 미상이고 주민등록번호는 있다”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 정청래 의원은 “유씨 시신을 처음 확인한 부검의가 작성한 문서에는 시신의 네 번째 왼쪽 손가락 일부가 절단돼 있다고 적혀있다”면서 “당시 경찰도 입회했는데 어떻게 모를 수 있느냐”고 추궁했다. 정 의원은 이어 이 청장에게 “국민께 정중한 사과를 드리고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서도 계속 직을 유지할지, 책임지고 물러날 것인지도 분명하게 밝혀라”고 요구하는 등 더욱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이에 이 청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 명명백백히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명했다. 그러나 사퇴 표명 요구에 대해서는 “이런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더욱 분발해서 열심히 하겠다”며 사퇴할 뜻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가 야당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지자 오후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자 리스크 줄여라” 렌털 창업붐

    중소기업에서 퇴직한 이장원(37·가명)씨는 창업을 준비 중이다. 권리금부터 매장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다. 퇴직금을 모두 쏟아붓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판단에 이씨는 월 29만원을 내는 상용차 리스 프로그램에서 1t 트럭 포터를 대여해 채소 장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씨는 “직접 트럭을 구입하려면 1300만원이 필요하다”면서 “저렴한 월 대여료로 위험부담도 줄이고 경험도 쌓는다는 의미에서 리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초기 목돈 투자의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창업을 도와주는 렌털 창업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씨와 같이 처음부터 점포를 임대하기 버거운 이들이 많이 찾는 것은 상용차 리스 프로그램이다. 최근 사업을 시작한 KT렌탈 등을 이용하면 차값의 10%에 해당하는 보증금과 월 임대료만으로 당장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12~60개월. 리스료에 차량 보험까지 포함된 터라 유지비 걱정도 덜 수 있다. 안경점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검안기 렌털도 뜨는 상품이다. 검안기와 렌즈가공기 등 대표적인 안광학기기는 국산 제품도 1000만~2000만원 중반에 달하는 고가다. 각각의 장비를 월 30만~40만원만 내고 빌릴 수 있으니 수요가 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생각 나눔] 불법행위 신고자는 참고인?고발인?

    ‘불법 사실 신고자는 고소·고발인일까, 참고인일까.’ 충남 천안에 거주하는 한모씨는 지난해 10월 거리에 불법으로 설치된 옥외광고물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담당 경찰관은 출석을 요구했고 한씨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며 경찰관이 건넨 참고인 진술조서와 ‘참고인 권리 안내서’를 보았다. 안내서에는 ‘수사기관에 출석한 참고인에게는 소정의 참고인 여비를 지급한다’고 적혀 있었고, 그는 절차대로 신청했다. 그러나 해당 경찰서는 여비 지급을 거부했다. 사건의 고소·고발인 등은 비용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에 한씨는 지난 4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현행법(형사소송법)은 수사관이 필요한 경우 ‘피의자가 아닌 자’의 출석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경찰청 훈령은 ‘출석한 참고인’에게 여비, 일당 등 비용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경찰은 그동안 참고인 비용 지급 대상을 ‘시체검안·해부, 감정, 통역’ 등 전문인력에 한정하고 한씨처럼 불법 사실 신고자를 부를 때에는 ‘사건 관계자’라며 임의로 제외해 왔다. 권익위는 ▲법무부의 유권해석이 참고인을 ‘피의자가 아닌 자’라고 하는 점 ▲형사소송법상의 참고인과 경찰청 규칙상의 참고인을 다르게 해석할 이유가 없는 점 ▲한씨가 경찰관의 출석 요구에 응하며 실질적 비용이 들어간 점 등을 들어, 해당 경찰서에 참고인 비용을 지급하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아울러 경찰청장에게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근현대 동물원과 수의병리학의 역사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근현대 동물원과 수의병리학의 역사

    야생동물을 가둬 놓고 구경한 것은 기원전 1500년쯤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근대적 개념의 동물원은 유럽에서 시작됐다. 오스트리아 쇤부른(1752), 프랑스 파리(1793), 영국 런던(1826), 독일 베를린(1844), 스위스 바젤(1874) 순서다. 미국에서는 필라델피아(1859), 시카고 링컨파크(1868), 신시내티(1881), 워싱턴 스미스소니언(1889), 뉴욕 브롱크스(1899) 순이다. 이후 플로리다 탬파의 부시가든(1959), 샌디에이고 시월드(1963), 디즈니랜드 애니멀킹덤(1998)과 같은 동물 테마파크들이 문을 열었다. 일본 우에노동물원은 1882년, 독일에선 동물무역상이었던 칼 하겐베크(1844~1913)에 의해 하겐베크동물원이 1907년 함부르크에 개원했다. 우리나라 창경원 동물원은 1909년에 들어섰다. 동물원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진귀한 생김새의 동물이나 사나운 맹수를 우리에 가둬 사람들에게 구경시켜 주던 시절이 오래지 않다. 한때 야생동물이란 감옥과 같은 철제 우리에 가뒀다가 죽으면 언제든 야생에서 다시 채워 놓으면 되는 존재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 서식지 파괴, 밀렵 등으로 야생 개체수가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놓이게 돼 동물원이 나서서 보호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선진동물원에서 사육하는 야생동물의 보전뿐 아니라 자연서식지의 야생동물 보전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야생동물이 질병에 감염돼 멸종 위험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질병을 다른 동물이나 장소로 옮길 수도 있다. 특히 동물원 수의사나 병리학자들은 사육 상태든 야생 상태든 동물들을 건강하게 생존하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질병에 걸린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다른 동물에게 전염될 수 있는지,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게 수의학 중에서도 병리학 분야에 해당한다. 미국수의학회(AVMA)는 일반의학에서처럼 수의학을 전문화해 내과, 외과, 피부과, 치과, 방사선과, 미생물학, 병리학, 야생동물학 등 20개 전문 분야로 나눴다. 지금껏 야생동물 치료와 질병 진단엔 동물원 수의사와 수의병리학자들의 활약이 컸다. 1999년 미국 전역에 퍼졌던 웨스트나일바이러스(WNV)는 브롱크스동물원 조류의 폐사 원인이라는 점을 밝혀냄으로써 알려졌다. 동물원에서 동물이 죽을 때 수의사들이 부검을 하고 검안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은 수의사의 기본 임무다. 그래야 진료를 위한 처치가 옳았는지, 다음에 같은 사례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부검을 통해 결핵, 살모넬라 외에도 영양결핍 또는 과다에 따른 질병에 대한 정보를 얻어 내는 경우가 많다. 수의병리학 발달 전인 1900년대 초 동물원의 부검은 과학자, 해부학자, 의사들에 의해 이뤄졌다. 1901년 들어 필라델피아동물원 동물연구소는 동물원 연구소의 효시다. 현재 런던동물학회의 동물연구소는 병리 분야 외에 동물건강, 복지, 야생동물 전염병을 연구하는 분야도 두고 있다. 동물원의 병리기록은 과거 질병연구에 매우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수의사의 손으로 기록된 브롱크스동물원의 병리보고서는 1890년대부터 지금까지 잘 기록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필라델피아동물원의 펜로즈연구실 또한 1901년 찰스 펜로즈 박사와 엘런 화이트 박사가 부검을 시작한 이래 그 기록과 슬라이드들이 고스란히 보관돼 있다. 샌디에이고 동물학회의 병리자료는 1964년 7월 1일 이후의 2만 2000건을 웃도는 부검 케이스에 대해 부검보고서, 병리조직 슬라이드 및 기타 표본을 정리해 놨다. 이 자료는 미국 박물관협회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필라델피아동물원의 경우 동물원 동물의 폐사 원인 중 3분의1 이상이 영양학적인 문제에서 비롯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원숭이류에서는 결핵이 주 폐사 원인이라는 점을 알아냈으며, 그 진단을 위해 1911년 펜로즈연구소에서 원숭이에 대한 투베르쿨린 반응검사가 최초로 이뤄졌다. 아울러 아시아코끼리에 대한 결핵 연구로 코끼리의 사육·관리 방법을 개선했다. 에이즈(AIDS)처럼 많은 종류의 원숭이류에서 발병하는 면역결핍증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처음 보고된 것도 동물원의 연구 덕분이었다. 한편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야생동물의 번식은 반드시 조절돼야 하며 최근 약제의 사용이나 외과적 피임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어떤 종류의 약제가 효과적인 피임제로 쓰일 수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동물 폐사 후 번식 관련 장기들에 대한 세밀한 부검을 실시하고 자료를 모으는 것도 동물원 수의사나 전문 병리학자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서울동물원도 아픈 동물에 대한 진료뿐 아니라 질병의 진단과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종의 동물에 대한 균형 잡힌 영양 관리를 위해 전문 동물영양사에 의한 식단 개선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꾸준히 한다고 자부한다. 예컨대 이제 볼 수 없지만 북극곰 ‘대한’이를 괴롭힌 고질적인 피부염의 원인을 밝혀 완치했다. 큰물새장의 고니, 두루미, 저어새 등 희귀한 조류가 죽어 나갈 때 수의과대학, 수의과학검역원과 같은 전문가의 현장 자문을 통해 원인을 캐냈다. 재발 방지를 위해 큰물새장 바깥의 100여개 왜가리 둥지를 철거한 뒤로는 같은 질병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공연하던 돌고래와 물개가 이물질을 삼켜 위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탓에 내시경을 이용해 끄집어내는 시술도 성공했다. 이런 사례를 정리해 국내외 야생동물 관련 학회에 정례적으로 발표도 한다. 구제역이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악성 전염병을 막기 위해 전 직원이 방역과 소독에 최선을 다했다. 동물원 폐장이라는 극약 처방을 통해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을 지켜 냈다. 물론 부족한 점도 많다. 그러나 애쓰고 있다는 점에 이용객들의 넓은 이해를 당부한다. 거듭 말하지만 동물이 살기 좋은 곳이야말로 인간에게 좋은 세상이다. 어경연 서울대공원 동물연구실장 vetinseoul@seoul.go.kr
  • “이제 잠수 그만두라고 말렸는데 밥도 못 먹고 진도 내려가더니…”

    “이제 잠수 그만두라고 말렸는데 밥도 못 먹고 진도 내려가더니…”

    “너무 깊은 데 들어가면 잠수병에 걸릴 수도 있으니까 이제 일을 그만두라고 했었는데….” 7일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장례식장. 지난 6일 세월호 사고 해역에 투입된 첫날 숨진 민간 잠수사 이광욱(53)씨의 빈소에는 침통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인 아버지 이진호씨의 뒤를 이어 30여년간 잠수 작업을 한 이씨의 허망한 죽음이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들이었다. 이씨의 동생 승철씨는 “형이 어머니한테만 (진도에) 봉사하러 간다고 이야기하고 갔다”면서 “다른 잠수사들이 너무 피곤해하니까 (형이) 먼저 들어가겠다고 했다가 가이드라인(안내선) 줄이 잘못됐는지 사고가 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아는 형은 겉으로는 그렇게 안 보여도 속은 한없이 여린 사람”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씨는 지난 6일 세월호와 연결된 안내선을 설치하려고 잠수했다가 11분 만에 의식을 잃은 뒤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이씨는 최근 횟집을 하다가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던 중 자발적으로 구조활동에 나섰다가 희생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군 입대를 앞두고 휴학 중인 첫째 아들 종봉(23)씨는 “할아버지에 이어 아버지까지 잠수 활동을 하셨다. 친구분들보다 본인께서 잠수 실력이 좋다고 자랑스러워하셨던 기억이 난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씨의 어머니 장춘자(72)씨는 “아들이 진도에 내려가기 전에 전화를 했기에 ‘뭐하러 가냐. 가면 고생만 할 텐데 가지 마라’고 말렸다”면서 “밥도 못 먹고 진도에 급히 내려간다는 아들과의 통화가 마지막 대화가 될 줄은 몰랐다”며 통곡했다. 이씨는 1주일에 한 번씩 어머니를 찾아뵙고, 특별한 일이 없어도 수시로 연락을 하는 효자였다. 진도에 내려갈 때도 ‘앞으로 도착하려면 몇 분 남았다’고 전화를 계속할 만큼 살가운 아들이었다. 장씨는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몸 생각해서 이제 일을 그만두라고 했었는데”라며 목놓아 울었다. 지인들은 고인을 유쾌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이명숙(53·여)씨는 “가족 자체가 봉사 집안”이라면서 “(이씨의) 어머니도 부녀회장을 오랫동안 하셨고 (이씨의) 아버지도 마을 이장을 비롯한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자녀들이 자라면서 보고 배운 것이 봉사였다”면서 안타까워했다. 남양주시는 이씨를 의사자로 지정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해경에서 사실확인조서와 시체검안서 등이 도착하는 대로 보건복지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9시 열린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세월호 침몰] “싸늘한 주검에 가족들 통곡…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울컥”

    [세월호 침몰] “싸늘한 주검에 가족들 통곡…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울컥”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아들, 딸 부여잡고 하염없이 ‘일어나라’, ‘미안하다’ 속삭이는 가족들에게 마음속으로는 ‘희망을 잃지 말아 달라’고 전합니다만,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실종’이라는 단어의 행간에 담긴 희망을 품고 실종자 가족들이 전남 진도 팽목항에 자리 잡은 지 벌써 2주가 넘었다. 통곡 소리가 가득했던 이곳은 어느새 고요해졌다. 천막 안 가족 대기실이 웅성웅성하는 순간은 오로지 시신 수습 소식이 전해질 때뿐이다. ‘혹여나 내 자식일까’ 마음 졸이는 가족들의 음성만이 들린다. 팽목항에 장사진을 이룬 자원봉사자, 취재진, 정부 관계자 등은 모두 숨죽이는 이때, 일사불란하게 일반인 통제 구역인 신원확인소를 드나드는 이들이 있다. 지난달 16일 진도로 모인 전남 지역 119 소방대원들은 신속한 운구를 위해 밤낮없이 실종자 가족 옆을 지키고 있다. 팽목항에 당도한 시신들이 소방대원들의 손길에 의해 곧바로 가족지원센터 신원확인소, DNA 검사장, 임시 안치소(냉동고, 검안·검시 작업) 등으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지난 1일 밤 10시, 팽목항 신원확인소 옆에서 만난 소방대원 A(44)씨는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14시간째 당직 근무 중이었다. 얼굴에는 고스란히 피로의 흔적이 묻어났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하루에도 대여섯 번은 울컥합니다”라고 말했다. “사흘에 한 번꼴로 24시간씩 꼬박 일하는 육체적 피로보다 더 힘든 건 신원확인소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유가족으로 변하는 순간, 그분들이 목놓아 통곡하는 장면을 지켜보면서도 아무것도 해드릴 수 없다는 무기력감”이라며 고개를 떨궜다. 신원확인소에서는 세월호 침몰 참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주검을 확인한 뒤 어쩔 줄 몰라 하며 아무나 붙잡고 항의하는 가족과 차디찬 주검으로 누워 있는 자녀를 붙잡고 “일어나라”고 애원하는 가족, “엄마, 아빠가 미안하다.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는 가족, 말을 잃고 울기만 하는 가족 등 그들의 곁에서 자리를 지키는 일조차 고통이다. A씨는 “자녀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당황스러움, 애통함 등이 느껴진다”면서 “이를 지켜보던 대원들도 슬픔에 전염되고 만다”고 설명했다. 신원 확인소로 한걸음에 달려왔다가 자녀가 아님을 확인하고 발걸음을 돌리는 가족들도 적지 않다. A씨는 “사고 직후에는 DNA 검사 없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시신이 양호했지만, 지금은 부패 정도가 심한 상태”라고 했다. A씨는 “슬픔에 젖은 가족들을 매일같이 지켜보다 보니 나도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면서 “그래도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에 휩싸인 가족들을 돕고 있다는 생각에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우리 아이 맞는데… 24시간 기다리라니”

    지난 24일 밤 진도 팽목항에서는 세월호에서 수습된 시신의 신원확인을 놓고 소란이 벌어졌다. 실종자 가족 A씨는 “정부에서 24시간 안에는 유전자 검사를 마치겠다고 했는데 하루가 지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트린 것이다. A씨는 대략적이라도 결과가 나오는 시간을 알려 달라고 했지만 해양경찰 관계자는 “유전자 검사 대상마다 결과가 나오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A씨는 “우리 아이가 확실한 데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검사 결과를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느냐”며 한동안 승강이를 벌였다. 앞서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DNA 검사가 24시간 이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헬기를 이용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성지원까지 DNA 샘플을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신을 발견하고도 유전자 검사를 기다리며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희생자 가족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정부가 밝힌 24시간과 희생자 가족이 이해한 24시간에는 서로 차이가 있는 탓에 현장에서 끊임없이 마찰을 빚고 있다. 대책본부는 유전자 샘플을 채취해 국과수 장성지원에 보내고 나서부터 24시간 내에 분석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말한 24시간에는 국과수 법의관의 검안과 검사의 확인 절차, 전남 장성으로 DNA 샘플을 이송하는 시간 등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 반면 피해자 가족들은 시신을 발견하고 나서 24시간 내에 신원확인이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결국 서로가 이해하는 ‘24시간’에는 실제 3~4시간의 차이가 존재한 셈이다. 게다가 밀려드는 시신들로 평소보다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국과수가 바쁘면 사설 업체라도 이용해 신속히 해결해 달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유전자 검사는 시신이 서로 바뀌면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면서 “국과수 직원들이 팽목항과 광주 장성지원 등에서 24시간 체제로 근무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세월호 침몰-이모저모] 더 빨리 가족품 안기도록… 팽목항에 간이 영안실

    “상조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이렇게 슬픈 적은 없었습니다.” 22일 오전 11시 목포 중앙병원 영안실 주차장. 광주에서 달려와 1시간전부터 기다리고 있는 김모(50)씨 등 2명은 트럭 두 대에 가득 실고 온 관 33개를 어디로 내려야 할지 연락만 기다리고 있었다. 바닷물에 시신이 불은 것 같아 보통관보다 큰 대관을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김씨는 “아침 8시쯤 출근하니 바로 목포 병원으로 배달왔는데 오는 내내 희생자들 생각에 눈물만 흘렀다”고 힘 없이 말했다. 목포중앙병원에는 전날 밤 11시부터 새벽까지 13명의 희생자 시신이 도착했지만 9구는 안산, 3구는 인천으로 유족들과 함께 곧바로 이송돼 당초 우려와 달리 영안실은 여유가 있었다. 아직 가족에게 인계되지 않은 40대로 보이는 신원미상의 시신을 보기 위해 해경과 실종자 가족들이 영안실에서 얼굴을 확인하고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보였다. 전날처럼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없었다. 이날부터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객관적 자료나 가족관계가 확인되면 시신을 곧바로 유가족에게 인계하기로 한 결과다. 당초 수사본부는 시신이 바뀔 것을 우려해 유전자 검사를 거친 뒤 유가족에게 인계토록 했으나 DNA 결과를 기다리려 24시간 동안 텅 빈 장례식장에서 고통스럽게 보내는 유족들의 반발이 잇따르자 이틀 만에 절차를 바꾼 것이다. 사고대책본부는 22일부터는 시신 안치와 신속한 검안·검시, 사망자 이송 편의 등을 위해 아예팽목항에다 간이 영안실을 설치했다. 사망자의 기본적인 신원·상태 확인 등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한 조치다. 현장 확인이 어려운 시신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 30여명이 진도와 목포에서 시신 검안과 유전자 시료 채취 등을 하고 있다. 목포중앙병원과 기독병원, 세한병원에 이어 한국병원에서도 이날부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데이터를 취합해 분석하고 정리한 후 유선으로 결과를 통보하고 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월호 침몰-수색 현장] “아이들 몸에 난 타박상…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시신 검안소에 들어가는 게 오늘로 세 번째인데 매번 눈물이 납니다. 시신들의 몸 곳곳에 난 타박상을 보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짐작이 됩니다.” 22일 오전 민·관·군 합동 수색팀이 발견한 101번째 신원 미상 사망자는 키 174㎝의 단발머리 여학생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전남 진도 팽목항 ‘가족대책본부’에 들르던 김모(52)씨는 딸의 인상착의와 딱 들어맞는다는 생각에 시신이 팽목항에 들어오기 1시간 전부터 검안소 앞에서 서성거렸다. 잠시 뒤 소방관 6명이 들것으로 시신을 옮겨 왔다. 101번째 신원 미상자가 자신의 딸이라고 생각했던 또 다른 실종자 가족들도 함께 검안소로 들어갔다. 잠시 뒤 운명이 엇갈렸다. 김씨가 신원 미상의 시신이 자신의 딸이 아니란 걸 확인한 순간 함께 들어간 다른 가족들은 비통한 울음을 토해 냈다. 그들은 시신을 향해 “우리 딸이 얼마나 꿈이 많은 아이인데…. 일어나!”라며 통곡했다. 김씨는 “우리 막내딸인가 싶어 시신 검안소에 함께 들어갔지만 아니었다”면서 “옆에 있던 가족들이 통곡하는 걸 보고 나도 같이 울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솔직한 마음으론 우리 딸 혼자 떠내려가 어디 무인도에 살고 있으면서 시신 검안소에는 안 왔으면 좋겠다”며 초점이 풀린 눈으로 대책본부를 떠났다. 이날 팽목항은 온종일 통곡에 휩싸였다. 하루에도 수십 구의 실종자 시신이 발견되면서 누적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실종자 가족들은 종일 가족대책본부 앞에 머물며 실종자 명단을 확인했다. 구조선에서 발견한 사망자의 인상착의에 대한 정보를 넘겨받은 해양경찰 관계자는 이미 빼곡한 칠판에 또다시 이름을 적어 내려갔다. 사망자 게시판에서 자신의 아들, 딸과 일치하는 인상착의를 발견한 실종자 가족들은 그 자리에서 울부짖고 실신했다. 반면 자신의 아이가 아니란 걸 확인한 이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붙잡고 자리를 떠났다. 사망자 명단이 가족대책본부에 공개되고 2시간쯤 뒤 팽목항에 시신이 도착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시신 검안소 앞에 마련된 대기소에서 시신을 자세히 확인한 해경 관계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시신의 얼굴에 있는 점부터 발에 티눈이 있는지 없는지까지 세세하게 물으며 가족인지를 파악했다. 설명을 들은 뒤에도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되면 직접 검안소에 들어가 눈으로 시신을 확인했다. 시신과 마주한 가족들의 오열이 밖으로 새어 나오면 대기소에 있던 다른 실종자 가족들은 서로 부둥켜안은 채 위로했다. 이젠 팽목항의 일상이 된 모습이다. 겨우 시신을 발견한 가족들은 정부의 ‘탁상행정’에 또 한번 울었다. 이날 새벽 목포기독병원으로 옮겨진 시신을 놓고 정부 관계자는 유족에게 “시신 인계를 위해서는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족들은 “이 시간에 가족관계증명서를 어디서 떼어 오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실종자 가족들이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하라는 말은 사전에 공지받지 못했다’고 항의하자 진도군청은 부랴부랴 팽목항 곳곳에 안내문을 써 붙였다. 하지만 이미 유전자를 채취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가족들은 가족관계증명서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지 않아 또 문제가 됐다. 실종자 가족들은 “우리를 두번 울리지 말라”며 울분을 토했다. 진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라식의 빠른 회복기간과 라섹의 안전성을 합친 차세대 시력교정술

    라식의 빠른 회복기간과 라섹의 안전성을 합친 차세대 시력교정술

    최근 국내 안과분야에 가장 큰 화두는 스마일라식 수술법이다. 스마일라식이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라식수술법과 라섹수술법의 단점은 완벽개선하고, 장점만을 결합한 최첨단 수술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라섹수술법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부작용을 1/10이상으로 낮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릴렉스 스마일라식은 각막표면을 투과하여 각막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하는 신기술을 이용하여 정확히 교정량만큼만 각막실질을 분리해 낼 수 있다. 그러므로 교정량보다 많은 양의 각막을 절삭하게 될 수 있는 기존 라식, 라섹수술보다 충분한 잔여각막을 확보할 수 있어 시력이 점차 저하되고 심하면 실명까지 발생할 수 있는 원추각막증 예방에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각막표면을 투과하기 때문에 각막표면에 가해지는 자극이 없어 각막이 뿌얘져 시야가 흐려지는 각막혼탁의 발생률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또한 릴렉스 스마일라식은 각막절편 생성을 위해 각막에 24mm정도의 절개가 필요했던 기존 라식과는 달리 각막에 2.5mm정도의 최소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각막에 절개부위가 클수록 각막신경의 절단량도 커져 손상이 심해지는데, 각막신경이 손상되면 각막의 건조함을 인지하지 못해 안구가 마르는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스마일라식은 각막에 최소 절개만으로 수술이 진행되므로 각막신경의 손상 역시 최소화 할 수 있어 기존 라식, 라섹수술보다 안구건조증 발생률을 1/10이상 낮췄다. 뿐만 아니라, 기존 라식/라섹수술은 세안과 화장을 하기까지는 수술 후 최소 3일이상이 걸린 반면,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다음날부터 세안, 샤워 그리고 화장이 가능하여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래서 부작용개선 면에서나 일상생활 회복속도 면에서나 스마일라식은 현존하는 수술법 상 최상의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일라식은 의료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기존 라식, 라섹과는 다르게, 의료진의 기술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스마일라식은 이 최첨단 수술법만이 아닌 의료진의 기술력과 스마일라식 수술경험이 무척 중요하다. 최근 2년간 스마일라식 5000안이라는 국내 최다수술성과를 이뤄낸 강남 눈에미소안과는 이 성과를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마일라식 개발사로부터 독일 공식인증인 ‘스마일라식 레퍼런스 클리닉’으로 선정됐다. ’스마일라식 레퍼런스클리닉’은 일단 안과의 전 의료진이 스마일라식을 시행할 수 있어야 하며, 의료진의 스마일라식 기술력과 안과직원들의 검안실력까지 총괄평가 받은 후 기준치 이상의 평가를 받은 국내의 한 안과만 선정되게 된다. ‘스마일라식 레퍼런스클리닉’으로 선정되는 것은 스마일스마일 할 때, 스마일라식 개발사가 추천해 믿을 수 있는 안과라는 의미가 부여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식/라섹 부작용 예방하려면…라식보증서 발급 받으세요

    라식/라섹 부작용 예방하려면…라식보증서 발급 받으세요

    라식소비자의 안전 권리를 보장하고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라식보증서 발급제도가 올해로 도입 4년째를 맞이했다. 실제 라식수술을 예정중인 라식소비자와 실제로 라식부작용을 경험했던 사례자가 함께 참여해 만든 라식보증서의 약관은 라식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부분들이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의료법연구소 소장, 의료전문기자, 현직 변호사 등이 약관 개발에 도움을 줘 전문성을 더하고, 실효성이 있도록 하였다. 실제 지난 ‘제3회 라식부작용 예방 토론회’에서 보고된 바에 따르면,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 가운데 부작용이 발생했던 경우는 단 1건도 없었다고 한다. 이제 누적발급수가 3만 건을 돌파한 라식보증서가 라식 부작용을 예방하는데 상당한 실효성을 거두고 있음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라식보증서의 어떤 점이 라식부작용을 예방하고 있는 것일까? 그걸 알기 위해서는 먼저 부작용이 왜 생기는지 알아야 한다. 라식부작용은 흔히 수술이 잘못되어 발생한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부작용의 원인은 훨씬 더 다양한 편이다. ◈ 수술 전 단계에서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먼저 라식수술 전에는 눈 조건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안종합검사를 실시하는데, 이 검사데이터가 잘못되거나 검사에 소홀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전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과교정, 부족교정,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 원추각막, 야간빛번짐 등 이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검사장비 정확도 유지, 검안사의 검사 정확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라식소비자단체에서는 라식보증서 발급 병원들을 대상으로 매달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 정기점검 항목에는 검사 정확도를 점검하는 항목이 있다. 바로 ‘교차비교’라는 항목이다. 라식소비자단체는 한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모든 라식보증서 발급 병원들을 내원하여 자원봉사자의 검사데이터를 수집한다. 그리고 수집된 결과를 병원 간에 비교하여 오차범위에서 벗어나는 곳이 있는지 점검한다. 만약 오차범위에서 벗어나는 병원이 있으면 단체로부터 적합판정을 받을 수 없으며 곧바로 시정요청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항상 검사에 소홀하지 않고 검사의 정확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수술 단계에서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수술이 이루어지는 장소인 수술실은 항상 무균실에 가깝게 유지되어야 한다. 자칫 미세먼지 또는 세균이 번식하게 되면 이것이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모두가 알고 있듯이 수술이 안전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수술 시 이용되는 장비의 정확도가 유지될 수 있어야 한다. -수술 시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세균감염, 각막편 손상, 중심이탈, 수술 중 장비멈춤, 과교정, 부족교정 등 위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라식소비자단체에서는 정기점검 항목에 레이저 장비의 이상유무도 체크, 수술실 미세먼지 및 부유세균을 측정하고 있다. 만약 측정치가 국제표준기구 ISO에서 규정하는 기준치를 벗어날 경우에는 라식소비자단체의 시정요청을 받게 된다. 또한, 점검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는 모든 라식소비자가 열람할 수 있도록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100% 공개하고 있다. ◈ 수술 후 단계에서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수술이 최상으로 잘 된 경우라 하더라도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런 경우에도 라식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일례로 어떤 소비자는 수술 후 처방된 안약을 꾸준히 점안하지 않아 각막혼탁이 발생한 적이 있었으며, 또 어떤 소비자는 불편 증상을 호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이 제대로 증상을 봐주지 않아 증상을 키우게 된 경우도 있었다. -수술 후 관리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각막편 손상, 각막혼탁, 세균감염 및 여타 진행성 질환 한편, 라식보증서는 소비자가 적어도 의료진의 부주의로 부작용을 겪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철저한 사후관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후관리제도들을 명시하고 있다. 먼저 수술 후 불편 증상이 발생한 라식소비자가 라식소비자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특별관리센터에 불편증상을 접수하면 수술을 담당했던 의료진은 해당 소비자에게 언제까지 증상을 치료 완료하겠다는 구체적인 ‘치료약속일’을 제공해야 한다. 의료진은 치료약속일 이내에 소비자의 불편증상을 개선 또는 치료해야만 하며, 이를 지키지 못할 시에는 해당 병원의 신뢰도를 의미하는 불만제로 릴레이 수치가 전면 초기화된다. ‘불만제로 릴레이’ 수치는 해당 병원이 단 한번의 불만 없이 만족만을 이어온 수술 총 건수를 의미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라식수술에 앞서 병원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만약 이것이 ‘0’으로 초기화 될 경우 병원이 입는 이미지나 신뢰도의 타격은 적지 않다. 이를 통해 더욱 책임있고 철저한 사후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의료진으로 하여금 보다 적극적으로 진료에 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또한 라식보증서 약관 제6조를 참고하면 라식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의 ‘배상체계’를 명시하고 있다. 이약관에 의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가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에는 최대 3억원의 배상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의료진의 과실유무와 관계없이 오로지 소비자의 증상 및 상태만으로 부작용을 판단하고 배상이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약관이 더 강력해지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소비자에게 더 강한 책임을 느끼게 되고, 소비자도 혹시 모를 상황에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 라식소비자단체를 통해 라식보증서를 발급받고 수술을 받은 소경연(28, 가명) 씨는 “오랫동안 고민했던 라식수술을 앞두고 먼저 수술을 한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과정에서 라식보증서 제도를 알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부작용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보증서 약관 하나하나 따져보니 어떤 상황에도 보호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해졌다. 부작용 예방을 위해 보증서 발급 제도에 스스로 참여하고 있는 병원들이어서인지 신뢰가 갔고, 수술결과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라식보증서 발급 제도의 운영과 발전이 라식부작용을 예방하고 라식소비자가 온전히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 받는 올바른 라식문화 정착에 일조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라식소비자단체는 라식보증서 발급 제도 외에도 라식부작용 예방 토론회나 캠페인 등을 주최하고 있으며, 라식소비자에게 올바른 라식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아이프리 홈페이지(www.eyefree.co.kr)를 통해 라식정보, 라식라섹수술의 차이점, 라식 부작용 예방법 등을 공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식,라섹수술 원장이 직접 해줘 정말 안심됩니다”

    “라식,라섹수술 원장이 직접 해줘 정말 안심됩니다”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는 그 병원의 최고 의료진에게 진료와 치료를 받고 싶어 한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이 진료 시일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원장에게 진료예약을 하려고 한다. 누구나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원장에게 진료를 받고 치료까지 받기는 무척 어렵다. 그러나 압구정 SL안과(의학박사 원장 임상진․임정수)에서는 이렇게 애쓸 필요가 없다. SL안과는 검사에서 수술, 사후관리까지 모두 원장이 책임지고 있다. 임상진․임정수 원장의 환자에 대한 생각은 각별하다. 본인들이 직접 안과 수술을 받아봤기 때문이다. 18년 전, 안과전문의 중 국내 처음으로 직접 라식 수술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임상진․임정수 원장은 “저희가 경험해봤기에 그 누구보다 환자의 마음을 절실히 느낀다”면서 “그래서 저희 병원은, 여타 병원처럼 비의료인인 검안사와 기사가 하는 것과는 달리, 원장이 직접 모든 검사와 상담은 물론 수술도 아르바이트 의사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한다. 그리고 1대 1로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말한다.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선수 지정병원 현존하는 강남과 압구정 통합 최초 라식․라섹 수술센터 병원이기도 한 SL안과의 실력은 최고의 수준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미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의사들이 눈을 맡기는 병원으로 인정받았고, 국내 최고 의료진만이 참여할 수 있다는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선수 지정병원으로 이름을 올려놓은 지도 오래 됐다. 그렇기에 SL안과는 “자신의 눈을 믿고 맡길 만한 병원, 이미 까다롭기로 소문난 의사들이 믿고 자신의 눈을 맡기 그곳이 가장 믿을 만하지 않을까요?”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FDA 공인 인증 받은 레이저만 사용 압구정 SL안과는 최고의 의료진과 더불어 최고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가장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것은 FDA(미국 식품의약국)와 NASA(미 항공우주국)의 공인 인증을 받은 레이저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또한 재생 칼날을 사용하지 않고 레이저 세팅을 개별 환자마다 원장이 직접 실시한다. 이와 함께 환자 1인당 라이센스 비용이 지불되는 명품 레이저만을 사용한다. SL안과의 레이저 시력교정센터는 1998년부터 강남 압구정동 본원에서 수만 케이스의 라식수술을 시행해왔으며, 그동안 쌓은 수많은 임상 경험과 완벽한 수술 결과, 환자가 인정하는 최신 설비와 레이저 시스템을 갖춰 창설한 최고의 시력교정 수술 전문 클리닉으로 자리 잡았다. SL안과에서는 라식, 라섹, 웨이브프론트, 에피라식, 마이크로라식, PRK, PTK 등 모든 종류의 특수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이 가능하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세계적으로 인정된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명품 레이저 기종답게 MPMZ, Blend zone Mode, Active Tracking System(안구 자동 추정 장치), Auto-centering, Transition zone Mode, Custom Ablation, Iris Registration System (홍채인식 시스템) 등 모든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최신기술 시스템 장착 여부의 유무를 환자가 염려하거나 선택할 필요가 없다. 이에 대해 SL안과는 “레이저시력교정센터의 제일 큰 차별화된 특징은 백내장수술 등 모든 다른 수술을 배제하고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으로, 이는 시력교정 수술 결과에 모든 정성과 연구와 집중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본원에서는 설립 초기부터 모든 수술의 전 과정을 국내 최초로 외부 대형 PDP를 통해 생중계해왔다. 이는 완벽한 수술에 대한 자신감과 환자와의 신뢰도 형성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말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母女 죽인 아토피

    딸의 아토피 피부염을 비관하던 30대 주부가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20일 오후 5시 5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주택에서 김모(33)씨와 딸 이모(8)양이 숨져 있는 것을 시어머니(57)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작은방에서 목을 맨 채였고 이양은 거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거실에선 “딸을 올바르게 치료하지 못해 증상이 더욱 심해져 괴롭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또 “연고를 많이 사용해 딸이 쿠싱증후군에 걸린 것 같다. 후유증이 너무 겁난다”며 “나의 무식함이 아이를 망쳐버렸다. 아토피 정말 겁난다”고 적었다. 검안 결과 이양의 목에서 손으로 조른 흔적이 발견돼 경찰은 김씨가 딸을 살해한 뒤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발견 당시 김씨의 남편은 출근한 상태였고 둘째 딸(3)은 유치원에 있었다. 경찰은 김씨가 우울증도 없었고 경제적으로 크게 어렵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5년 전부터 아토피를 앓아왔던 딸이 5개월 전부터 증상이 악화되자 괴로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 5년간 유명하다는 병원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최근에는 딸의 얼굴과 목까지 증상이 번져 가려움 등으로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등 더 심해졌다. 이에 김씨는 아토피 염증과 통증을 줄여 주는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딸의 상처 부위에 다량으로 바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딸에게 면역력이 떨어지는 쿠싱증후군이 생기자 김씨는 잘못된 치료를 했다며 자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현숙 한의사는 “비만, 정서불안 등의 증상이 생기는 쿠싱증후군은 보통 스테로이드 주사제나 알약 투여로 유발되고 흡수가 적은 스테로이드제 연고로는 생기지 않는다”며 “김씨가 잘못된 치료정보를 접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30대 어머니, 아토피 8세 딸 목졸라 살해 뒤 자살

    30대 어머니, 아토피 8세 딸 목졸라 살해 뒤 자살

    30대 어머니가 아토피 증상이 악화된 8세 딸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자살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20일 오후 5시 5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주택에서 A(33·여)씨와 딸 B(8)양이 숨져 있는 것을 시어머니(57)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작은 방에서 목을 맨 채였고 B양은 거실 바닥에 숨져 있었다. 거실에서는 “딸을 올바르게 치료하지 못해 증상이 더욱 심해져 괴롭다. 막내 딸(3)에게도 미안하다”는 내용의 A씨 유서가 있었다. 검안 결과 B양의 목에서 손으로 조른 흔적이 발견돼 경찰은 A씨가 B양을 살해한 뒤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5년 전부터 아토피를 앓아왔던 딸이 4개월 전부터 증상이 악화되자 괴로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에는 얼굴과 목까지 증상이 번져 B양은 가려움 등으로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토피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B양에게 자주 발랐는데 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되는 쿠싱증후군 부작용이 생기자 잘못된 치료를 했다며 자책했다고 A씨 가족은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하루 전인 19일 시어머니에게 “나로 인해 아이가 태어나 고통받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재 6752건 보존실태 점검

    최근 불거진 문화재 보존관리 부실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지정문화재 전반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낡고 훼손될 우려가 높은 건조물 문화재를 중심으로 국가지정문화재 1447건과 시·도지정문화재 5305건을 합쳐 모두 6752건이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은 “문화재 보존 관리의 문제점을 심층 분석·진단해 정기 모니터링 등에 중점을 두는 사전 예방·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안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재는 내년 2월까지, 시·도지정문화재는 내년 4월까지 육안검사 외에 추가 정밀조사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사찰이나 문중 서원 등 47곳의 동산문화재도 유물이 다량 보관됐다는 이유로 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130명 규모의 ‘중요문화재 특별점검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단장은 박언곤 홍익대 명예교수가 맡으며, 15명 안팎의 ‘점검평가위원회’와 ‘전문가 그룹’도 꾸려진다. 시·도지정문화재의 경우에는 시·도문화재위원이나 전문위원 등 지역 전문가가 참여하는 점검단을 따로 운영한다. 현장 점검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무총리실(조정), 안전행정부(지자체·소방방재 관련)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 보수·정비 등 후속 조치와 관련 법령 제·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제3회 라식부작용 예방토론회, 어떤 내용 다루었나?

    제3회 라식부작용 예방토론회, 어떤 내용 다루었나?

    지난 11월 29일, 삼성 코엑스에서는 라식소비자단체가 주최한 ‘제 3회 라식부작용 예방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도 라식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안건이 다루어졌다. ● 라식소비자단체 ‘라식보증서 발급제도’ 운영 3년 째, 실효성은? ‘라식보증서 발급제도’는 제 1회 라식부작용 예방 토론회에서 다뤄진 라식부작용을 예방하는 다양한 안건들을 바탕으로 라식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라식문화를 조성하고자 개발한 제도로 올해로 3년 째 운영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라식보증서를 발급하는 ‘라식보증서 인증병원’에 대한 안전관리로써 단체에서 매월 실시하고 있는 검안 및 수술장비와 수술환경에 대한 정기점검 내용과 이에 따른 라식보증서 인증병원들의 점검에 대비한 실제 노력이 영상(www.eyefree.co.kr)으로 그려졌다. 라식소비자단체 단체장 노호진 씨는 “인증병원들의 정기점검 결과가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인증병원 간의 경쟁구도가 생겼다. 병원들은 국제표준기구 ISO의 기준치보다 현저히 낮은 점검결과에도 불구하고 더 낮은 수치를 내기위해 스스로 수술환경 관리에 더욱 노력하게 되어 보다 안전한 수술환경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각 인증병원의 신뢰도인 ‘불만제로릴레이’수치에 대한 보고에서 한 인증병원 의료관계자는 부작용없이 만족스런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실제로 인증병원들이 정기점검과 불만제로릴레이 제도의 규제에 의해 항상 긴장하고 있으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어 보다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만제로릴레이는 각 인증병원에서 쌓아온 만족스런 수술에 대한 라식소비자들의 평가이며 불만족 건이 1건이라도 나온다면 불만제로릴레이 수치는 0으로 초기화 된다. 이는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소비자들에게 병원의 신뢰도를 확인하는 척도로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인증병원 의료진들의 안전한 수술 진행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라식소비자단체 단체장 노호진 씨는 “라식보증서 발급은 지난 2010년 이래 꾸준한 증가세를 거쳐 2013년 10월까지 총 28,459건의 보증서가 발급됐다”며, “많은 라식소비자들이 라식보증서를 믿고 발급해온데는 인증병원들이 라식보증서를 통해 부작용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수행해 실제로 안전한 수술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던 덕분”이라고 말했다. ● 2년간 라식부작용 총 41건 중, 의료진 분업화로 인한 부작용 21건 본격적인 라식부작용 예방에 대한 토론에서는 먼저 라식소비자단체에 보고된 라식부작용 발생 통계가 발표되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2년 간 발생한 라식부작용은 총 41건으로, 특히 그 중 21건이 수술만 하는 의사와 진료만 하는 의사가 분리된 ‘의료진 분업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라식소비자단체 단체원은 “의료진 분업화 시스템을 통해 병원을 운영하는 곳 대부분이 ‘박리다매식 공장형 병원’이었다. 박리다매식 공장형 병원은 수술비용을 낮춘 대신 그 만큼 많은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을 말하는데 바쁜 스케줄로 인해 의료진 분업화 시스템을 활용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수술의와 진료의가 서로 달라 진료의는 차트기록만 보고 진료를 하게 되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치료 시기마저 놓치는 경우도 발생한다”며 “라식소비자 입장에서는 수술 결정에 있어서 금액이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으나 이러한 점을 반드시 고려해서 안전을 우선으로 병원을 선택해야만 한다”고 충고했다. 토론회 패널로 참여한 실제 라식부작용 사례자 김 모씨(가명)는 “내가 수술한 병원이 수술의와 진료의가 분리된 안과였다. 진료를 받으러 갈 때 마다 진료의가 바뀌는 것은 물론 진료의가 내 눈 상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어 되려 내가 내 눈상태를 설명해야만 했다. 그런 상황에서 제대로 진료가 될리가 만무했고 결국 이로인해 시력회복이 더뎌졌다. 결국 라식소비자단체의 도움을 받아 인증병원을 방문하고서야 제대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박리다매식 공장형 병원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 소비자 스스로 안전하게 수술받기 위한 방법 이번 토론회의 마지막 순서로 라식, 라섹수술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 수술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첫 번째로 수술 전 검사는 반드시 2~3곳에서 받아야 한다. 검사 시 눈 컨디션이나 눈 조절력이 매번 달라 한번의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결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수술 후 잔여각막이 340㎛이상이 남는지 확인해야 원추각막과 같은 실명위험이 있는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수술 후 체질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안구건조증, 근시퇴행, 야간빛번짐 등에 대해 직업 및 생활환경을 고려하여 수술여부를 결정해야한다”고 소비자들이 수술 전 확인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회에 참가했던 참가자 이동희(가명)씨는 “라식, 라섹수술에 대해 궁금했지만 혼자서는 알기 어려웠던 정보들을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많이 알 수 있었고 라식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 3회 라식부작용 예방 토론회에서는 한국 의료분쟁조정 중재원이 말하는 라식부작용과 의료분쟁에 대한 어려움 및 라식보증서의 법적효력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져 라식소비자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내용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현 가능성 낮지만 밀어 붙여”… 여야 극한대결] 민주·정의당·安, 특검법안 발의 추진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법안이 민주당과 정의당, 안철수 무소속 의원 등 야권의 단일안 형태로 공동 발의된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의당, 안 의원과 함께 특검법안 공동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과 안 의원 측도 민주당의 공동발의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추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권의 협의 창구는 이날 출범한 ‘범야권 연석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회의에서 특검추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합의했다. 야권의 특검안은 국가기관 선거 개입의 전모에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불법 유출 사건까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전 원내대표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서 특검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야권의 특검 단일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특검법은 재적의원의 과반인 150명이 넘는 의결정족수가 필요한데 원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특검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연석회의를 신야합연대로 평가하면서 “신야합연대가 주장하는 특검에 대해 결코 타협의 여지가 없음을 분명히 한다. 특검은 결국 대선 불복이라는 정쟁의 불쏘시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또 연석회의 내부적으로도 민주당은 특검법안을 정기국회 법안 및 예산안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안 의원은 “국민이 원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면서 이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양쪽 간 진통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11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의 여야 대표 회동에서 “민주당이 요구해온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구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하루 만인 12일 당 원내 지도부 반대에 부딪혀 물밑 조율이 불투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60대 노인, 숨진 지 5년 만에 발견…사연은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숨진 지 약 5년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할머니의 시신이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35분쯤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한 주택가의 1층 쪽방에서 A(여·67)씨가 숨져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아래위로 옷을 8~9겹 입고 목장갑을 낀 채 반듯하게 누워 있었다. 경찰은 검안의와 현장을 살펴본 결과 A씨는 약 5년 전 겨울철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또 A씨가 옷을 여러 겹 입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오랫동안 추위를 피하지 못했거나 굶어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 조사결과 혼자 살던 A씨는 연락이 끊긴 이복동생 한 명 이외에는 친인척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도 아니어서 관할 구청에도 A씨의 생사를 전혀 알지 못했다. 같은 건물에 살던 이웃들과도 왕래가 없어 A씨가 숨진 지 5년이 지났지만 A씨의 사망사실을 몰라 주변을 씁쓸하게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설특검 등 연내 입법화 힘들 듯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가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추석 연휴 직후 의원들의 일정 조율이 안 돼 26일로 미뤄졌다. 이로써 사개특위는 사실상 26일 회의를 끝으로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상설특검·특별감찰관제는 여야가 합의안을 내지 못하면서 연내 입법화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개특위 여당 간사인 홍일표 의원은 이날 기자와 만나 “상설특검과 특별감찰관제에 대해 여야 이견이 워낙 커서 법사위로 넘겨 논의를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검안은 여당과 법무부가 주장하는 ‘제도 특검’과 야당이 요구하는 ‘기구 특검’안이 끝내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제도 특검은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특검을 꾸리는 쪽인 반면 기구 특검은 아예 별도 조직·인력을 갖춘 특검을 상설로 운영하는 것이다. 상설특검안은 국회 법사위로 넘어가도 앞길이 험난하다. 여야 간에 근본적으로 시각차가 큰 데다 국정감사 일정 등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법안 심사는 11월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과 연계된 특별감찰관제 논의 역시 진전을 보지 못했다. 홍 의원은 특별감찰관제와 관련, “도입의 필요성은 인정하되 세부 사항에 대해 계속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서에 언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야가 의견을 같이한 반부패기구 독립화 방안과 관련해선 부패방지 독립기관이었던 옛 국가청렴위원회를 부활하고 이를 대통령 소속으로 다시 되돌리는 쪽으로 제안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라식, 라섹 후 사후관리 소홀하면…

    라식, 라섹 후 사후관리 소홀하면…

    직장인 최 모씨는 라식수술 직후 양안 모두 1.5로 시력을 회복했지만, 몇 개월 후 양안시력이 0.2까지 저하되었다. 꾸준한 정기검진에도 불구하고 시력저하가 생긴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 최 모씨는 시술병원이 아닌 대학병원에 내원하였고 수술 후 잘못된 안약 처방이 시력저하의 원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최 모씨가 수술 받은 병원은 무리해서 과도하게 많은 수술을 진행하는 소위 공장형 병원이었고, 바쁜 스케줄로 인해 라식소비자 개개인에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여 사후관리에 소홀히 대처했던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라식, 라섹 수술에서 수술만큼 중요한 것이 수술 후 사후관리이다.”라며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시력회복이 늦어질 수 있음은 물론, 자칫하면 라식수술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라식소비자는 수술할 병원을 고를 때 해당병원이 수술 후 철저한 사후관리를 보장하는지 여부를 따져봐야 하는데, 최근에는 사후관리를 보장받는 방법 중 하나로 ‘라식보증서’를 발급받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2만 여건이 발행된 ‘라식보증서’는 수술 후 소홀해질 수 있는 사후관리에 대해 구체적인 제도적 장치를 제시하여 라식소비자들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기 때문이다. 라식보증서에 명시되어 있는 사후관리 보장의 대표적인 제도적 장치는 ‘특별관리센터’이다. 라식보증서를 발급받고 수술을 마친 라식소비자는 만일 사후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의 ‘특별관리센터’에 등재 요청을 할 수 있다. 라식소비자단체의 심사를 통해 ‘특별관리센터’에 등재된 라식소비자는 라식소비자단체의 보호를 받으며 시술병원으로부터 적극적인 증상개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때 시술병원은 해당소비자에게 ‘치료약속일’을 제공해야 하는데 일정 기간 내에 불편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사후치료를 제공하겠다는 의료진의 약속이다. 또한 이 치료약속일과 진료경과는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라식소비자들에게 공개되어 의료진의 책임감 있는 사후관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치료약속일’내의 사후관리에 대해 소비자가 만족하지 못할 시, 소비자에게는 해당 병원의 ‘불만제로릴레이’수치를 0으로 전면 초기화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게 된다. ‘불만제로릴레이’란 각 병원마다 단 한 번의 불만없이 만족만을 이어온 총 수술건수를 말하는 것으로,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라식소비자들에게 병원결정의 척도로써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불만제로릴레이’는 병원 신뢰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의료진은 소비자의 불편증상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단체에서는 수술 후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 라식, 라섹 수술의 사후관리를 보장하기 위해 라식보증서를 통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뿐만 아니라 수술 전 병원 검안장비와 수술장비의 정확성 체크 및 수술실 위생환경을 검사하는 정기점검도 실시하고 있어 수술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라식부작용을 예방하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 홈페이지에는 라식수술부작용 예방에 대한 정보와 라식, 라섹수술후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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