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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실종 여대생 “전신 타박상” 화장실에서 몸싸움 일어난 이유는 무엇?

    수원 실종 여대생 “전신 타박상” 화장실에서 몸싸움 일어난 이유는 무엇?

    수원 실종 여대생 수원 실종 여대생 “전신 타박상” 화장실에서 몸싸움 일어난 이유는 무엇? 경기 수원 실종 여대생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서부경찰서는 16일 피해자 A(22·여·대학생)의 시신을 부검,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일부가 부패돼 성폭행 여부나 명확한 사인 등은 정밀 감정 후 파악이 가능할 것 같다”며 “다만 부검 직후 부검의 구두소견은 언론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A씨 시신을 검시한 결과 전신에 타박상이 확인됐으며, 큰 외상이 없어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납치된 여대생은 지난 15일 오전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9시 45분쯤 평택 진위천 일대를 수색 중이던 경찰은 진위배수지에 유기된 A(22·여·대학생)씨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A씨가 사라진 지 33시간, 납치·살해 용의자 윤모(46)씨가 강원도 원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지 16시간여 만이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용의자 윤씨가 건설회사를 다니면서 공사를 했던 곳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실종 당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은 상태로 배수지 주변 배수로에 유기돼 있었다. 경찰은 윤씨가 지난 14일 오전 0시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거리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A(22·여·대학생)씨와 남자친구 B(22)씨에게 접근, B씨를 다른 곳으로 유인한 뒤 A씨를 납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윤씨는 B씨에게 “여자가 토했으니 물티슈를 사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가 사라지고 난 뒤 1시간여 지난 오전 1시 18분 경찰에 신고했다. 윤씨는 술에 취한 A씨를 부축한 채 현장에서 500m가량 떨어진 건설회사 건물로 끌고가 3층 남자 화장실에서 A씨를 살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사건 현장인 3층 화장실 내부는 바닥 타일이 다수 깨져있고, 좌변기가 움직일 정도로 바닥과 접착 부분이 분리돼 있었다. A씨의 왼쪽 신발 한짝도 화장실서 발견됐다. 경찰이 이곳에서 윤씨와 A씨가 격한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는 근거다. 화장실에서 발견된 한방울 가량의 혈흔은 A씨와 관련 있는지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씨는 오전 1시쯤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A씨 시신을 싣고 건물을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윤씨는 곧장 평택 방면으로 향하다가 오전 1시 35분 오산 갈곶삼거리 평택방면 CC(폐쇄회로)TV에 차량이 찍혔다. 이후 오전 3시쯤 용인 자신의 집에 들러 옷을 갈아입은 뒤 옷가지를 챙겨나온 윤씨는 다시 시신 유기장소인 평택으로 향하다가 같은 지점에서 오전 4시 30분 CCTV에 찍혔다. 윤씨가 집에다 벗어놓고 나간 옷에서도 몸싸움의 흔적이 역력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시신 유기장소를 둘러본 윤씨는 강원도 원주를 거쳐 충북 충주댐을 경유한 뒤 다시 원주 귀래면의 한 저수지로 가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가 당일 오전 0시쯤 A씨를 납치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과 1시간 뒤 A씨를 들쳐업고 나오는 장면이 건물 외부 방범용 CCTV에 찍혔다”며 “용의자가 사망해 공소권이 없는 사건이어서 유족 동의를 거쳐 A씨 시신 부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고 접수 직후 인근지역을 수색해 유류품을 윤씨 회사 앞에서 발견, 다음날 출근하지 않고 종적을 감춘 윤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왔다”고 덧붙였다. 경찰이 윤씨의 행적을 확인한 결과, 이날 아침 집에 들러 옷가지를 챙겨 나오면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윤씨는 직장 동료들에게도 “그동안 미안했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법인 신용카드를 반납한 뒤 종적을 감췄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서부경찰서는 15일 피해여성 A(22·여·대학생)씨의 시신을 검안한 결과, “전신에 타박상이 확인됐으나 외견상 사인을 확인할 수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피습 흔적 등 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명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전날 오후 강원도 원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살인 용의자 윤모(46)씨를 부검한 결과 “전형적인 목맴 사망으로, 얼굴, 가슴, 팔 등에 손톱에 긁힌 상처가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 실종 여대생 “부검 직후 구두소견 언론에 발표할 것”

    수원 실종 여대생 “부검 직후 구두소견 언론에 발표할 것”

    수원 실종 여대생 수원 실종 여대생 “부검 직후 구두소견 언론에 발표할 것” 경기 수원 실종 여대생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서부경찰서는 16일 피해자 A(22·여·대학생)의 시신을 부검,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일부가 부패돼 성폭행 여부나 명확한 사인 등은 정밀 감정 후 파악이 가능할 것 같다”며 “다만 부검 직후 부검의 구두소견은 언론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A씨 시신을 검시한 결과 전신에 타박상이 확인됐으며, 큰 외상이 없어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납치된 여대생은 지난 15일 오전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9시 45분쯤 평택 진위천 일대를 수색 중이던 경찰은 진위배수지에 유기된 A(22·여·대학생)씨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A씨가 사라진 지 33시간, 납치·살해 용의자 윤모(46)씨가 강원도 원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지 16시간여 만이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용의자 윤씨가 건설회사를 다니면서 공사를 했던 곳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실종 당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은 상태로 배수지 주변 배수로에 유기돼 있었다. 경찰은 윤씨가 지난 14일 오전 0시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거리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A(22·여·대학생)씨와 남자친구 B(22)씨에게 접근, B씨를 다른 곳으로 유인한 뒤 A씨를 납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윤씨는 B씨에게 “여자가 토했으니 물티슈를 사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가 사라지고 난 뒤 1시간여 지난 오전 1시 18분 경찰에 신고했다. 윤씨는 술에 취한 A씨를 부축한 채 현장에서 500m가량 떨어진 건설회사 건물로 끌고가 3층 남자 화장실에서 A씨를 살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사건 현장인 3층 화장실 내부는 바닥 타일이 다수 깨져있고, 좌변기가 움직일 정도로 바닥과 접착 부분이 분리돼 있었다. A씨의 왼쪽 신발 한짝도 화장실서 발견됐다. 경찰이 이곳에서 윤씨와 A씨가 격한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는 근거다. 화장실에서 발견된 한방울 가량의 혈흔은 A씨와 관련 있는지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씨는 오전 1시쯤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A씨 시신을 싣고 건물을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윤씨는 곧장 평택 방면으로 향하다가 오전 1시 35분 오산 갈곶삼거리 평택방면 CC(폐쇄회로)TV에 차량이 찍혔다. 이후 오전 3시쯤 용인 자신의 집에 들러 옷을 갈아입은 뒤 옷가지를 챙겨나온 윤씨는 다시 시신 유기장소인 평택으로 향하다가 같은 지점에서 오전 4시 30분 CCTV에 찍혔다. 윤씨가 집에다 벗어놓고 나간 옷에서도 몸싸움의 흔적이 역력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시신 유기장소를 둘러본 윤씨는 강원도 원주를 거쳐 충북 충주댐을 경유한 뒤 다시 원주 귀래면의 한 저수지로 가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가 당일 오전 0시쯤 A씨를 납치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과 1시간 뒤 A씨를 들쳐업고 나오는 장면이 건물 외부 방범용 CCTV에 찍혔다”며 “용의자가 사망해 공소권이 없는 사건이어서 유족 동의를 거쳐 A씨 시신 부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고 접수 직후 인근지역을 수색해 유류품을 윤씨 회사 앞에서 발견, 다음날 출근하지 않고 종적을 감춘 윤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왔다”고 덧붙였다. 경찰이 윤씨의 행적을 확인한 결과, 이날 아침 집에 들러 옷가지를 챙겨 나오면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윤씨는 직장 동료들에게도 “그동안 미안했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법인 신용카드를 반납한 뒤 종적을 감췄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서부경찰서는 15일 피해여성 A(22·여·대학생)씨의 시신을 검안한 결과, “전신에 타박상이 확인됐으나 외견상 사인을 확인할 수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피습 흔적 등 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명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전날 오후 강원도 원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살인 용의자 윤모(46)씨를 부검한 결과 “전형적인 목맴 사망으로, 얼굴, 가슴, 팔 등에 손톱에 긁힌 상처가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 실종 사건 여대생 경부압박 질식사 “성폭행 완강한 반항 부딪혀 살해한 듯”

    수원 실종 사건 여대생 경부압박 질식사 “성폭행 완강한 반항 부딪혀 살해한 듯”

    수원 실종 사건 여대생, 경부압박 질식사 수원 실종 사건 여대생 경부압박 질식사 “성폭행 완강한 반항 부딪혀 살해한 듯” 수원 실종 여대생은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국과수 서울 과학연구소 부검 결과 피해자 A(22·여·대학생)씨의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목졸림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일부가 부패해 성폭행 여부나 명확한 사인 등은 정밀 감정 후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날 A씨 시신을 검시한 결과 전신에 타박상이 확인됐으며, 큰 외상이 없어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0시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번화가에서 윤모(45·건설회사 임원)씨에게 납치돼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며 시신은 15일 오전 9시 45분쯤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발견됐다. 윤씨는 범행 후 강원 원주시의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수색 중이던 경찰에 14일 오후 5시 30분쯤 발견됐다. 경찰은 윤씨가 술취해 거리에서 자고 있던 A씨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자신의 회사 화장실로 끌고 가 범행하려다가 완강한 반항에 부딪혀 몸싸움 도중 우발적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 실종 사건] 여대생 경부압박 질식사 “화장실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수원 실종 사건] 여대생 경부압박 질식사 “화장실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수원 실종 사건 여대생, 경부압박 질식사 [수원 실종 사건] 여대생 경부압박 질식사 “화장실에서 대체 무슨 일이?” 수원 실종 여대생은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국과수 서울 과학연구소 부검 결과 피해자 A(22·여·대학생)씨의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목졸림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일부가 부패해 성폭행 여부나 명확한 사인 등은 정밀 감정 후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날 A씨 시신을 검시한 결과 전신에 타박상이 확인됐으며, 큰 외상이 없어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0시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번화가에서 윤모(45·건설회사 임원)씨에게 납치돼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며 시신은 15일 오전 9시 45분쯤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발견됐다. 윤씨는 범행 후 강원 원주시의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수색 중이던 경찰에 14일 오후 5시 30분쯤 발견됐다. 경찰은 윤씨가 술취해 거리에서 자고 있던 A씨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자신의 회사 화장실로 끌고 가 범행하려다가 완강한 반항에 부딪혀 몸싸움 도중 우발적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 실종 사건 여대생 경부압박 질식사 “건설회사 임원 용의자 납치 살해한 듯”

    수원 실종 사건 여대생 경부압박 질식사 “건설회사 임원 용의자 납치 살해한 듯”

    수원 실종 사건 여대생, 경부압박 질식사 수원 실종 사건 여대생 경부압박 질식사 “건설회사 임원 용의자 납치 살해한 듯” 수원 실종 여대생은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국과수 서울 과학연구소 부검 결과 피해자 A(22·여·대학생)씨의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목졸림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일부가 부패해 성폭행 여부나 명확한 사인 등은 정밀 감정 후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날 A씨 시신을 검시한 결과 전신에 타박상이 확인됐으며, 큰 외상이 없어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0시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번화가에서 윤모(45·건설회사 임원)씨에게 납치돼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며 시신은 15일 오전 9시 45분쯤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발견됐다. 윤씨는 범행 후 강원 원주시의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수색 중이던 경찰에 14일 오후 5시 30분쯤 발견됐다. 경찰은 윤씨가 술취해 거리에서 자고 있던 A씨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자신의 회사 화장실로 끌고 가 범행하려다가 완강한 반항에 부딪혀 몸싸움 도중 우발적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 실종 사건 여대생, 경부압박 질식사 “사건 당시 어떤 상황이었나?”

    수원 실종 사건 여대생, 경부압박 질식사 “사건 당시 어떤 상황이었나?”

    수원 실종 사건 여대생, 경부압박 질식사 수원 실종 사건 여대생, 경부압박 질식사 “사건 당시 어떤 상황이었나?” 수원 실종 여대생은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국과수 서울 과학연구소 부검 결과 피해자 A(22·여·대학생)씨의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목졸림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일부가 부패해 성폭행 여부나 명확한 사인 등은 정밀 감정 후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날 A씨 시신을 검시한 결과 전신에 타박상이 확인됐으며, 큰 외상이 없어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0시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번화가에서 윤모(45·건설회사 임원)씨에게 납치돼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며 시신은 15일 오전 9시 45분쯤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발견됐다. 윤씨는 범행 후 강원 원주시의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수색 중이던 경찰에 14일 오후 5시 30분쯤 발견됐다. 경찰은 윤씨가 술취해 거리에서 자고 있던 A씨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자신의 회사 화장실로 끌고 가 범행하려다가 완강한 반항에 부딪혀 몸싸움 도중 우발적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우! 지구촌] 치매 아내 살해 후 자살…노년 부부의 비극

    [나우! 지구촌] 치매 아내 살해 후 자살…노년 부부의 비극

    치매에 걸린 아내를 돌봐줄 요양원을 찾지 못해 결국 부인을 살해한 뒤 수사 도중 본인도 목숨을 끊은 노인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고통 받던 아내 메릴 페리(80)와 그녀의 남편 존 마이클 페리(81)의 사망 사건에 대한 사인규명 청문회에서 공개된 관련자 증언 일부를 소개했다. 조사 결과 존 페리는 본인이 수술을 받을 동안 아내를 돌봐줄 사람이 전혀 없다고 생각해 아내를 살해한 뒤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지만 재판이 미처 시작되기 전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9월 1일, 존 페리는 본인이 입원해 수술을 받을 동안 아내를 돌봐달라며 메릴 페리를 영국 컴브리아 주 요양원에 맡겼다. 그러나 심한 치매로 인해 메릴 페리는 요양원 통제를 벗어나 방황했고, 요양원 관리인들은 그녀를 맡아줄 수 없다고 판단, 하루 만에 남편에게 돌려보냈다. 긴급해진 남편은 아내를 맡아줄 시설을 찾아 백방으로 연락했지만 끝내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인 2일 존은 응급구조대에 전화를 걸어 아내가 사망했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의료진은 침대에 누운 채 질식해 숨진 메릴을 발견했다. 주방 테이블에서는 컴브리아 북부 경찰에게 보내는 편지가 발견됐으며 존 또한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이안 캐릭 순경은 최초로 현장에 도착해 부엌에 앉아있는 존을 발견했다. 캐릭에 따르면 존은 “아내에게 코코아와 함께 많은 양의 수면제를 먹였다”고 자백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시관인 엘리슨 아머 박사 또한 그녀가 질식사 했으며 사망하기 이전 상당한 양의 수면제를 초콜릿 음료와 함께 복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마찬가지로 현장에 출동했던 루스 코티스 순경은 증언을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녀에 따르면 존은 “하루 전날 그녀를 요양원에 데려다 줬으나 가축 같은 몰골로 돌아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코티스 순경은 당시 존이 ‘달리 선택할 방법이 없다’고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응급구조대원 안젤라 윌슨에 따르면 이 모든 상황은 정보 부족에 의해 벌어진 비극이었다. 그녀는 존에게 요양원 대신 병원에라도 메릴을 맡길 수 있었다는 사실을 설명해줬다. 하지만 안젤라를 제외하고 그에게 그런 방법을 안내해 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녀의 말에 존은 '이 모든 일을 벌일 이유가 없었다는 말이냐'고 되물으며 좌절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존은 살인사건으로 기소됐지만 보석으로 풀려난 사이에 실종됐다. 결국 존이 크리스마스이브에 컴브리아 주 이든 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그에 대한 고소는 취소됐다. 은퇴 교사인 메릴은 사망 이전 무려 6년 동안 치매에 시달렸으며 종종 실종되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경찰인 클레어 샘슨 경장은 메릴의 사망 몇 개월 전 그녀가 실종됐을 때 존과 나눴던 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존에게 차를 대접하자 그는 ‘누가 내게 이렇게 해 준지 오래됐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아내가 병에 걸리기 전 교편을 잡고 있을 시절의 추억을 말해주었고 알츠하이머병이 과거의 그녀를 앗아간 것이 슬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아내가 되돌아왔을 때 그가 보여준 행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녀는 “구조대가 마침내 그녀를 찾아 돌아오자 존은 즉시 아내에게 다가가 그녀의 상처를 살피고, 젖은 양말을 벗긴 뒤 머리에 붙은 오물을 치워줬다”며 메릴에 대한 정성이 지극했던 존의 모습을 증언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치매 부인 살해 후 자살한 남편…노년 부부의 비극

    치매 부인 살해 후 자살한 남편…노년 부부의 비극

    치매에 걸린 아내를 돌봐줄 요양원을 찾지 못해 결국 부인을 살해한 뒤 수사 도중 본인도 목숨을 끊은 노인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고통 받던 아내 메릴 페리(80)와 그녀의 남편 존 마이클 페리(81)의 사망 사건에 대한 사인규명 청문회에서 공개된 관련자 증언 일부를 소개했다. 조사 결과 존 페리는 본인이 수술을 받을 동안 아내를 돌봐줄 사람이 전혀 없다고 생각해 아내를 살해한 뒤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지만 재판이 미처 시작되기 전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9월 1일, 존 페리는 본인이 입원해 수술을 받을 동안 아내를 돌봐달라며 메릴 페리를 영국 컴브리아 주 요양원에 맡겼다. 그러나 심한 치매로 인해 메릴 페리는 요양원 통제를 벗어나 방황했고, 요양원 관리인들은 그녀를 맡아줄 수 없다고 판단, 하루 만에 남편에게 돌려보냈다. 긴급해진 남편은 아내를 맡아줄 시설을 찾아 백방으로 연락했지만 끝내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인 2일 존은 응급구조대에 전화를 걸어 아내가 사망했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의료진은 침대에 누운 채 질식해 숨진 메릴을 발견했다. 주방 테이블에서는 컴브리아 북부 경찰에게 보내는 편지가 발견됐으며 존 또한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이안 캐릭 순경은 최초로 현장에 도착해 부엌에 앉아있는 존을 발견했다. 캐릭에 따르면 존은 “아내에게 코코아와 함께 많은 양의 수면제를 먹였다”고 자백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시관인 엘리슨 아머 박사 또한 그녀가 질식사 했으며 사망하기 이전 상당한 양의 수면제를 초콜릿 음료와 함께 복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마찬가지로 현장에 출동했던 루스 코티스 순경은 증언을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녀에 따르면 존은 “하루 전날 그녀를 요양원에 데려다 줬으나 가축 같은 몰골로 돌아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코티스 순경은 당시 존이 ‘달리 선택할 방법이 없다’고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응급구조대원 안젤라 윌슨에 따르면 이 모든 상황은 정보 부족에 의해 벌어진 비극이었다. 그녀는 존에게 요양원 대신 병원에라도 메릴을 맡길 수 있었다는 사실을 설명해줬다. 하지만 안젤라를 제외하고 그에게 그런 방법을 안내해 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녀의 말에 존은 '이 모든 일을 벌일 이유가 없었다는 말이냐'고 되물으며 좌절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존은 살인사건으로 기소됐지만 보석으로 풀려난 사이에 실종됐다. 결국 존이 크리스마스이브에 컴브리아 주 이든 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그에 대한 고소는 취소됐다. 은퇴 교사인 메릴은 사망 이전 무려 6년 동안 치매에 시달렸으며 종종 실종되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경찰인 클레어 샘슨 경장은 메릴의 사망 몇 개월 전 그녀가 실종됐을 때 존과 나눴던 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존에게 차를 대접하자 그는 ‘누가 내게 이렇게 해 준지 오래됐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아내가 병에 걸리기 전 교편을 잡고 있을 시절의 추억을 말해주었고 알츠하이머병이 과거의 그녀를 앗아간 것이 슬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아내가 되돌아왔을 때 그가 보여준 행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녀는 “구조대가 마침내 그녀를 찾아 돌아오자 존은 즉시 아내에게 다가가 그녀의 상처를 살피고, 젖은 양말을 벗긴 뒤 머리에 붙은 오물을 치워줬다”며 메릴에 대한 정성이 지극했던 존의 모습을 증언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호스피스 시설로…“이제 그녀의 목숨 신의 손에 달렸다”

    故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호스피스 시설로…“이제 그녀의 목숨 신의 손에 달렸다”

    故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호스피스 시설로… “이제 신의 손에 달렸다”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팝의 디바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호스피스 시설로 후송됐다. 24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상태가 더 나빠진 브라운을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팻 휴스턴은 “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면서 “이제 그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전했다. 앞서 故 휘트니 휴스턴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이는 마치 3년 전인 2012년 2월 1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엄마 휴스턴과 유사한 형태여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했다고 결론 내렸다. 브라운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환자의 뇌 기능을 보호하거나 고통을 줄여주고자 약물을 사용해 인위로 혼수상태를 유도하는 의료진의 ‘인위적 혼수상태’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전혀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로즈웰의 노스 풀튼 병원, 애틀랜타의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가망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다른 재활 시설에 머물러왔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보통 호스피스 시설에 입원하면 불치병의 최후 단계에 있는 환자에게 평온함을 주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치료를 한다면서 사실상 브라운이 다시 깨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브라운을 발견한 그의 남자 친구 닉 고든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조사했으나, 다섯달 넘도록 정확한 사건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체포되거나 기소된 사람도 아직 없다. 사진=AFPBBNews=New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호스피스 병동으로…“신의 손에 목숨 달렸다”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호스피스 병동으로…“신의 손에 목숨 달렸다”

    ‘팝의 디바’인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로 엄마처럼 욕조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생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24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상태가 더 나빠진 브라운을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그는 “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면서 “이제 그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팻 휴스턴은 휘트니 휴스턴이 남긴 유산의 유언 집행자다.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마치 3년 전인 2012년 2월 1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엄마 휴스턴과 유사한 형태여서 많은 미국인이 충격을 받았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했다고 결론 내렸다. 브라운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환자의 뇌 기능을 보호하거나 고통을 줄여주고자 약물을 사용해 인위로 혼수상태를 유도하는 의료진의 ‘인위적 혼수상태’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전혀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로즈웰의 노스 풀튼 병원, 애틀랜타의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가망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다른 재활 시설에 머물러왔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보통 호스피스 시설에 입원하면 불치병의 최후 단계에 있는 환자에게 평온함을 주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치료를 한다면서 사실상 브라운이 다시 깨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브라운을 발견한 그의 남자 친구 닉 고든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조사했으나, 다섯달 넘도록 정확한 사건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체포되거나 기소된 사람도 아직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호스피스 병동으로… “이제 그녀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

    故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호스피스 병동으로… “이제 그녀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

    故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호스피스 병동으로… “신의 손에 달렸다” 현재 상태는?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팝의 디바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호스피스 시설로 후송됐다. 24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상태가 더 나빠진 브라운을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팻 휴스턴은 “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면서 “이제 그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전했다. 앞서 故 휘트니 휴스턴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이는 마치 3년 전인 2012년 2월 1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엄마 휴스턴과 유사한 형태여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했다고 결론 내렸다. 브라운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환자의 뇌 기능을 보호하거나 고통을 줄여주고자 약물을 사용해 인위로 혼수상태를 유도하는 의료진의 ‘인위적 혼수상태’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전혀 회복하지 못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보통 호스피스 시설에 입원하면 불치병의 최후 단계에 있는 환자에게 평온함을 주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치료를 한다면서 사실상 브라운이 다시 깨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브라운을 발견한 그의 남자 친구 닉 고든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조사했으나, 다섯달 넘도록 정확한 사건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체포되거나 기소된 사람도 아직 없다. 사진=AFPBBNews=New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호스피스 병동으로…“신의 손에 목숨 달렸다”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호스피스 병동으로…“신의 손에 목숨 달렸다”

    ‘팝의 디바’인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로 엄마처럼 욕조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생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24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상태가 더 나빠진 브라운을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그는 “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면서 “이제 그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팻 휴스턴은 휘트니 휴스턴이 남긴 유산의 유언 집행자다.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마치 3년 전인 2012년 2월 1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엄마 휴스턴과 유사한 형태여서 많은 미국인이 충격을 받았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했다고 결론 내렸다. 브라운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환자의 뇌 기능을 보호하거나 고통을 줄여주고자 약물을 사용해 인위로 혼수상태를 유도하는 의료진의 ‘인위적 혼수상태’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전혀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로즈웰의 노스 풀튼 병원, 애틀랜타의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가망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다른 재활 시설에 머물러왔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보통 호스피스 시설에 입원하면 불치병의 최후 단계에 있는 환자에게 평온함을 주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치료를 한다면서 사실상 브라운이 다시 깨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브라운을 발견한 그의 남자 친구 닉 고든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조사했으나, 다섯달 넘도록 정확한 사건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체포되거나 기소된 사람도 아직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호스피스 시설로 옮겨져 ‘상태 악화..’

    故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호스피스 시설로 옮겨져 ‘상태 악화..’

    팝의 디바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호스피스 시설로 후송됐다. 24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상태가 더 나빠진 브라운을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팻 휴스턴은 “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면서 “이제 그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전했다. 앞서 故 휘트니 휴스턴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이는 마치 3년 전인 2012년 2월 1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엄마 휴스턴과 유사한 형태여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했다고 결론 내렸다. 사진=AFPBBNews=New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호스피스 병동行…수사 진행 상황은?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호스피스 병동行…수사 진행 상황은?

    ‘팝의 디바’인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로 엄마처럼 욕조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생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24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상태가 더 나빠진 브라운을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그는 “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면서 “이제 그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팻 휴스턴은 휘트니 휴스턴이 남긴 유산의 유언 집행자다.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마치 3년 전인 2012년 2월 1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엄마 휴스턴과 유사한 형태여서 많은 미국인이 충격을 받았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했다고 결론 내렸다. 브라운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환자의 뇌 기능을 보호하거나 고통을 줄여주고자 약물을 사용해 인위로 혼수상태를 유도하는 의료진의 ‘인위적 혼수상태’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전혀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로즈웰의 노스 풀튼 병원, 애틀랜타의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가망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다른 재활 시설에 머물러왔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보통 호스피스 시설에 입원하면 불치병의 최후 단계에 있는 환자에게 평온함을 주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치료를 한다면서 사실상 브라운이 다시 깨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브라운을 발견한 그의 남자 친구 닉 고든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조사했으나, 다섯달 넘도록 정확한 사건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체포되거나 기소된 사람도 아직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호스피스 병동으로… 현재 상태는?

    故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 호스피스 병동으로… 현재 상태는?

    팝의 디바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호스피스 시설로 후송됐다. 24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상태가 더 나빠진 브라운을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팻 휴스턴은 “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면서 “이제 그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전했다. 앞서 故 휘트니 휴스턴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이는 마치 3년 전인 2012년 2월 1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엄마 휴스턴과 유사한 형태여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했다고 결론 내렸다. 사진=AFPBBNews=New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상태 악화로 호스피스 시설로 옮겨져.. ‘안타까워’

    故 휘트니 휴스턴 딸, 상태 악화로 호스피스 시설로 옮겨져.. ‘안타까워’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호스피스 시설로 후송됐다. 24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상태가 더 나빠진 브라운을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팻 휴스턴은 “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면서 “이제 그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전했다. 앞서 故 휘트니 휴스턴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이는 마치 3년 전인 2012년 2월 1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엄마 휴스턴과 유사한 형태여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했다고 결론 내렸다. 사진=AFPBBNews=New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상태악화.. 호스피스 시설로 옮겨져

    故 휘트니 휴스턴 딸, 상태악화.. 호스피스 시설로 옮겨져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호스피스 시설로 후송됐다. 24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상태가 더 나빠진 브라운을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팻 휴스턴은 “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면서 “이제 그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전했다. 앞서 故 휘트니 휴스턴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이는 마치 3년 전인 2012년 2월 1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엄마 휴스턴과 유사한 형태여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했다고 결론 내렸다. 사진=AFPBBNews=New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10세 소녀, 롤러코스터 탑승 후 사망 충격

    美10세 소녀, 롤러코스터 탑승 후 사망 충격

    미국의 10세 소녀가 서던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매직 마운틴 식스플래그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를 탄 후 의식을 잃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LA 지역언론에 따르면 충격적인 사고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발생했다. 이날 부모와 함께 공원에 놀러온 자스민 마르티네스(10)가 롤러코스터 레볼루션을 탄 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 곧바로 소녀는 LA에 위치한 세다스-시나이 의료 센터로 후송됐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다음날 숨졌다. 논란은 마르티네스의 사인이 롤러코스터 탑승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다. 놀이공원 측은 "롤러코스터 탑승 후 마르티네스는 의식이 없었을 뿐 숨은 쉬고 있는 상태였다" 고 밝히며 직접적인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검시관인 에드 윈터는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사인을 밝히기 어렵다" 면서 "조만간 부검을 실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볼루션은 2분의 시간 동안 시속 88km의 속도로 급강하하는 롤러코스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말다툼하다 함께 교통사고 당한 커플 결국…

    말다툼하다 함께 교통사고 당한 커플 결국…

    중국 하얼빈의 도로변에서 말싸움을 하던 커플이 충격적인 최후를 맞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둥베이망 등 현지 언론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 3시경 하얼빈시의 한 대로변에서는 젊은 남녀 두 명이 도로 한쪽에 차를 세운 채 격렬한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싸움이 격해지자 여성이 먼저 거리로 뛰어들었고 이내 남성도 함께 거리로 뛰쳐나왔는데, 그때 도로를 빠르게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미처 이들 앞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돌했다. 충돌 즉시 남녀는 각각 다른 방향으로 강하게 몸이 튕겨져 나갔다. 현장을 목격한 마(馬)씨에 따르면 당시 두 사람을 친 자동차는 20여 m를 더 달리고 나서야 멈췄고, 이미 두 사람은 도로 여기저기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상태였다. 가해 차량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이내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피해 남성과 여성은 모두 현장에서 숨을 거둔 후였다. 도로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한 대는 여성과 충돌하면서 앞 유리가 심하게 파손됐으며, 두 사람의 상의가 모두 찢겨져 있는 등 당시 충격을 짐작케 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30대, 여성은 40대로 알려졌으며, 당시 두 사람이 함께 타고 있다 내린 차량은 여성 소유로 밝혀졌다. 현장을 검시한 경찰은 “차량을 도로 갓길에 세워두고 차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남녀가 거리로 뛰어나와 다툼을 이어간 것으로 보이며, 새벽녘 어두컴컴한 길에서 이들을 발견하지 못한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햇빛 피하는 것은 선택, 쬐는 것은 당위입니다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햇빛 피하는 것은 선택, 쬐는 것은 당위입니다

    ■햇빛사냥  장석주 시인의 시 ‘햇빛사냥’을 읽는다. ‘애인은 겨울벌판을 헤매이고/지쳐서 바다보다 깊은 잠을 허락했다. /어두운 삼십 주야를 폭설이 내리고/하늘은 비극적으로 기울어졌다. /다시 일어나다오, 뿌리 깊은 눈썹의/어지러운 꿈을 버리고, 폭설에 덮여 오, 전신을 하얗게 지우며 사라지는 길 위로/돌아와다오, 밤눈 내리는 세상은/너무나도 오래 되어서 무너질 것 같다. /우리가 어둠 속에 집을 세우고/심장으로 그 집을 밝힌다 해도/무섭게 우는 피는 달랠 수 없다. /가자 애인이여, 햇빛사냥을/일어나 보이지 않는 덫들을 찢으며/죽음보다 깊은 강을 건너서 가자. /모든 싸움의 끝인 벌판으로.’  시는 전체적으로 햇빛 세상에 대한 동경을 그리고 있다. 궂이 해나 빛을 말하지 않아도 ‘겨울벌판’이나 ‘깊은 잠’, ‘밤눈’ 등속의 시어가 갖는 대칭적 반어들이 자연스럽게 햇빛이라는 동경의 궁극에 가닿는다. 확실히 햇빛은 추운 시한(時寒)의 정서와는 대척적이며, 그래서 밝고 따뜻하고 건강하다. 유쾌하고, 명랑한 것도 햇빛의 상징성이라고 할 수 있다. 햇빛에 대한 이런 의미 부여는 건강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겉은 멀쩡하나 속으로 병드는 현대인  현대인은 바쁘다. 정말 바쁘기도 하지만 바쁨에 길들여져 한가할 때도 바쁜 흉내를 내며 살아간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 바쁘지 않은 것을 용납하지 않는 세상에 그렇게 적응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세상은 비타협적으로 단호하다. 적어도 바쁘지 않은 것, 이를테면 생각이나 행동, 판단이나 동향이 바쁘지 않은 상태를 이해하고 같이 가려 하지 않는다. 이런 현대인의 규격화된 삶은 당연히 햇빛과 차단될 수밖에 없다. 상식적인 얘기지만 햇빛은 바쁜 가운데는 잘 깃들지 않는 속성이 있다. 게다가 해가 쏘아대는 빛살은 꺾일지언정 구부러지는 법이 없는 탓에 그늘 속으로는 잘 찾아들지도 않는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포동포동 살이 쪘거나 근육질로 잘 다져져 있어도 외피는 허여멀겋다.  그러면서도 다들 안녕해 햇빛에서 무얼 얻는지도, 얻어야 할 지도 모르고 산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만약 밭 가운데 있는 싱싱한 배추 한 포기를 뿌리째 화분에 옮겨심은 뒤 빛이 차단된 상자 속에 넣어 뒀다고 상상해보자. 이 배추가 며칠을 버틸 수 있을까. 빛이 없는 곳에서 배추가 감당할 수 있는 생명의 임계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그것이 배추가 아니라 닭이나 개 등 가금류라면 효과가 더 드라마틱할 것이다. 닭은 며칠 안 지나 수수깡처럼 말라비틀어진 목을 늘어뜨린 채 가쁜 숨을 몰아쉴 것이고, 개는 눈을 까뒤집고 벽에 머리를 부딪히는 정신분열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모든 것 대신 사람을 빛으로부터 차단된 밀폐 공간에 넣어두면 어떨까.    ●햇빛의 중요성과 유효성 다시 생각해야  결과는 역시 치명적이다. 물론 한계시간 안에서는 별 이상이 없는 듯 보일 것이다. 그러나 마지노선을 넘어서면 사람이라고 배추나 닭, 개 등속과 다를 이유가 없다. 가장 먼저 드러나는 증상은 대사장애일 것이다. 소화가 안 되고, 체중은 급격하게 줄며, 빠르게 활력이 사라질 것이다. 이어 부종과 함께 동공이 풀리면서 아예 탈기해 엎어지거나 아니면 발작적으로 광란 조짐을 보일 수도 있다. 흔히 사도세자로 아는 장헌세자의 죽음을 돌이켜보자. 아버지의 노여움을 사 대궐 마당에서 뒤주에 갇혔다가 8일만에 절명하고 만다. 요즘처럼 부검을 했을 리도 없고, 의학적 관점의 검시 기록도 없다. 그러나 상황을 아는만큼 추리하고 추정할 수는 있다. 한 나라의 세자요, 지존이 보장된 신분이었으니 누군가 영조 몰래 약간의 음식과 물을 제공했다고 보면 그가 불과 8일 만에 절명했다는 것은 뜻밖이다.  설령 그런 동정적 조치가 전혀 없는 상태였더라도 신선한 공기가 있고, 햇빛이 쪼이는 곳이었다면 상황은 전혀 달랐을 것이다. 뒤주를 아는 사람이라면 무슨 말인 지 금방 알 것이다. 장헌세자가 갇힌 공간이 판자를 대어붙여 틈이 숭숭 빈 나무 상자가 아니라 정말 잘 만들어진 뒤주라면 산소도 금방 바닥났을 것이고, 햇빛 역시 거의 새어들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 필자가 어렸을 때 본 뒤주는 두꺼운 판재를 잇대어 짠 뒤 기름을 먹여 판재 사이에 빈틈도 없을 뿐더러 무척 견고했다. 거기에 갇힌 장헌세자가 굶주렸을 것임은 사실이지만 그것 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체력은 바닥나고, 숨 쉬기도 어려운 조건에 햇빛마저 막혀 나중에는 매우 심각한 착란 증세를 보이지 않았을까. 마치 사막에서 길을 잃은 사람이 죽음 직전에 신기루를 보듯.    ●조금씩, 자주 햇빛을 찾자  좀 아는 사람들이 한사코 햇빛을 쬐라고 권고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의사들 얘기를 들어보자. “햇빛을 쬐지 않으면 체내에서는 합성되지 않는 비타민D가 부족해 각기병, 골다공증 등 다양한 후유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 악영향의 범주가 무척 넓어 아직 실태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그렇다고 많은 햇빛이 필요한 건 아니다. 1일 20∼30분 정도만 햇빛에 피부를 노출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물론 긴 옷과 선캡, 선블럭 등으로 중무장(?)을 한 상태라면 햇빛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햇빛은 맨얼굴에 목덜미를 시원하게 드러내고, 춥지 않다면 반바지에 반팔 차림이 좋다. 햇빛을 받는 부위가 넓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햇빛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비단 비타민D 합성 때문에만 햇빛을 강조하는 건 아니다. 햇빛은 앞서 인용한 시구에서도 나타나듯 정서나 심상에도 상상 이상의 영향을 미친다. 의사들이 우울증을 앓는 환자들에게 한사코 햇빛을 많이 쬐라고 권고하는 것도 이와 깊은 관련이 있다. 심한 우울증 환자들이 주로 흐린 날 의외의 행동을 하는 것도 살펴보면 햇빛과 무관하지 않다. 햇빛이 막힌 상태에서는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이 직접 영향을 받아 그만큼 우울 지수가 높아지게 된다. 당연히 우울 증상이 나타나는 회수가 늘고, 강도도 한층 세질 수밖에 없다. 일조량이 줄고 야외활동이 어려운 겨울에 우울증성 자살이 많은 건 이 때문이다.  그 뿐이 아니다. 햇빛은 심성을 형성, 유지하는 데도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다. 심성이 밝고, 사고가 긍정적이며, 활동력이 강한 사람은 천성도 천성이지만 어려서부터 바깥활동을 많이 해 햇빛에 더 많이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인의 햇빛 기피는 ‘백색 신드롬’  종합하자면, 현대인의 건강 문제가 가진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는 ‘햇빛 결핍’으로 정리할 수 있다. 무슨 ‘화이트신드롬’이 그렇게 강한지 햇빛 아래 나서는 걸 용납하지 못하는 세태도 우습거니와 햇빛에 피부가 조금이라도 그을릴라치면 마치 세상이 뒤집히기라도 할 것처럼 파닥거리는 행태는 한심스럽기까지 하다. 아무리 흰 피부가 대세라지만 그렇게 바득거린다고 타고난 유색인종의 운명이 바뀔 리가 없는데도 그걸 이루겠다는 발상은 섭리에 대한 도전일 뿐이다.  햇빛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간명하다. 햇빛을 쬐어서 잃는 것보다 얻을 게 많다면 주저없이 햇빛 속으로 나서면 된다. 밝은 날, 온 얼굴에 햇빛을 받으며 부드러운 바람 앞에 서보라. 당신은 지금까지 몰랐던 또다른 세상을 느낄 것이다. 가슴이 열려 모든 묵은 것들이 씻겨나가고, 머리 속의 안개가 걷혀 생각이 청량해져 스스로 살아있음을 느낄 것이다. 햇빛을 피하는 것이 선택이라면 햇빛을 받는 것은 필수적 당위다. 자, 이제 모두들 두려움 없이 벌판으로 나서 햇빛을 사냥하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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