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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지인 차량 동선 무단 조회한 거창관제센터 직원들 적발

    가족·지인 차량 동선 무단 조회한 거창관제센터 직원들 적발

    가족과 지인의 차량 동선을 무단 조회한 경남 거창군 통합관제센터 직원들이 적발됐다. 4일 거창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 등 거창군 통합관제센터 전•현직 직원 1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 3월까지 지인 등의 차량 번호를 총 4310회에 걸쳐 무단 조회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열람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단순 호기심에 차량 동선을 조회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조회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피의자들은 적게는 2~3차례에서 많게는 수백차례 이상 차량 동선을 조회했다”며 “외부 청탁이나 정보 유출에 수사 주안점을 뒀으나 그런 정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거창군은 인식 개선 교육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다. 군은 매월 관제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의무화하고 개인별 영상정보 조회 접속 이력을 확인해 불필요한 영상 조회나 차량번호 검색 등이 없었는지 점검한다. 또 적합한 사유 없이 차량검색이 불가능하도록 시스템 기능을 정비하고, 관리·감독 업무를 맡은 공무원이 관제센터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다.
  • 요즘 미국 고교서 유행하는 ‘어린이 책가방’ [틱톡 트렌드]

    요즘 미국 고교서 유행하는 ‘어린이 책가방’ [틱톡 트렌드]

    요즘 미국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만화 캐릭터가 프린팅된 ‘키즈용 백팩’을 메는 트렌드가 유행이다. 지난 3일 뉴욕포스트는 미국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어린이용 책가방에 대해 소개했다. 곧 성년을 앞둔 미국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등교 가방으로 디즈니나 마블 캐릭터가 그려진 어린이용 책가방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에 어린이용 책가방을 메는 것은 원래부터 있었던 문화지만, SNS로 인해 점점 더 많은 고등학생이 동참하는 유행이 됐다. 웨스트체스터의 거주하는 고등학생 제이든 립슐츠(17)는 “(이 트렌드에) 모두가 참여하고 있다”면서 “정말 귀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유행은 챌린지로도 번졌다. 틱톡에 ‘senioryear’ ‘seniorbackpacks’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만화 캐릭터가 대문짝만하게 그려진 유아용 책가방을 메고 있는 고등학생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친구들끼리 각자 다른 캐릭터 책가방을 구매해 자신들의 가방을 보여주는 챌린지도 유행이다. 맨해튼에 거주하는 에이리스 위컴(17)은 이러한 추세가 과거를 그리워하는 향수에서 촉진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마지막 학년, 특히 졸업사진을 찍을 때 유치원 사진을 재현하는 게 큰 의미가 있다”면서 “과거 어린 시절과 현재 사진을 나란히 꽂아두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립학교는 교복을 의무화하기 때문에 백팩이 자기 표현의 유일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 “형, 아직 나이키 신어요?”…요즘 러닝족 홀린 신발의 정체

    “형, 아직 나이키 신어요?”…요즘 러닝족 홀린 신발의 정체

    나이키가 주름잡던 운동화 시장에 아식스, 온러닝, 호카, 뉴발란스 등의 브랜드가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며 지각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운동화 시장 규모는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에는 4조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러닝화 시장의 규모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러닝화 시장이 성장하면서 나이키 등 전통의 강호가 지배하던 시장에도 균열이 생겼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러닝화가 기록 단축 용도가 아닌 자신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다른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아식스의 경우 배우 고현정 등 연예인이 일상에서 착용한 신발 등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시장에서 수요가 늘었다. 아식스 역시 전통의 브랜드로서 발볼이 편안한 디자인 등 품질은 인정받았지만 나이키, 아디다스 등에 밀렸는데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인기에 힘입어 아식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 늘었고 매출도 14% 증가했다.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러닝’과 기능성 러닝화 브랜드 ‘호카’ 등 신흥 브랜드 성장도 돋보인다.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의 ‘상반기 중고 스니커즈 트렌드’에 따르면 온러닝은 전년 동기 대비 거래 건수와 검색량이 각각 약 700%, 1062% 늘었다. 같은 기간 호카도 거래 건수와 검색량이 약 37%와 57% 증가했다. 온러닝은 지난 5월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억 800만스위스프랑(약 5억 6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호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억 3300만달러로 직전 분기 3억 9770만달러보다 34% 증가했다. 러닝에 입문하는 인구가 늘면서 개성 있는 러닝화를 판매하는 이들 업체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는 새로운 수요를 겨냥해 러닝화를 시즌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는 추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는 이달 스니커즈 전문관을 열고 슈즈 카테고리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스니커즈 전문관에서는 온러닝, 아식스, 미국 브랜드 브룩스 등 국내외에서 인기가 많은 총 50여개 브랜드 제품을 엄선해 모아 판매한다. 이처럼 다른 브랜드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커지면서 나이키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 등 보도에 따르면 나이키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주력 상품 운동화의 지난 3~5월 매출은 35억 87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38억 700만달러보다 5.8% 줄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여전히 에어포스1처럼 과거 모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며 “혁신적인 신제품이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디다스는 최근 광고 논란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역겹다”는 반응을 얻을 정도로 머리가 아픈 상황이다. 지난 7월 1972년 뮌헨올림픽을 테마로 러닝화 신제품을 냈는데 모델이 하필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인 벨라 하디드라 문제가 됐다. 뮌헨올림픽 당시 팔레스타인 테러단이 이스라엘 선수단을 인질로 잡아 11명이 죽인 일이 있었는데 평소 반유대주의 성향을 강하게 드러난 하디드의 모델 기용이 당시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따가운 비판을 받았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AI·빅데이터 기술 통한 서울시 안전 시스템 고도화 기대”

    이상욱 서울시의원 “AI·빅데이터 기술 통한 서울시 안전 시스템 고도화 기대”

    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이 한국안전정책학회와 주최한 ‘AI·빅데이터 활용 더 안전한 서울만들기’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토론회는 지난 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인텔리빅스와 한국안전정책포럼이 후원했다. 김혜지 서울시의회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이 축사를 전했다. 최호정 의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더 안전한 서울’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병민 부시장은 “재난안전 분야에 AI와 빅데이터 도입은 ‘안심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필수”라고 전했다. 또한 강동길 위원장과 김길영 위원장은 “도시 안전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를 한 최은수 석학교수(서울과학종합대학원)는 “화재, 도난, 쓰러짐, 인파사고, 불법 주정차, 교통사고 등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거의 모든 이벤트를 AI가 탐지해서 알려주고 관제일지까지 작성해 빅데이터를 만들어주는 시대가 됐다”라며 “사람 관제를 이제 AI관제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특히 AI 모니터링 시스템인 AMS를 도입하면 쓰레기 무단 투기, 화재 등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생성형 AI가 자동으로 요약 보고서를 생성해준다”며 “이 빅데이터를 분석하면 교통 흐름, 사고 다발지역, 재난재해 예측 등을 통해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윤식 교수(중앙대학교 AI학과)는 ‘초거대 영상검색모델(VLM)로 빅데이터 생성을 통한 서울시 ’예방안전‘ 구현’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교수는 “VLM(Vision Language Model) 기술을 활용해 CCTV에 찍힌 영상 정보를 텍스트로 전환해 안전 빅데이터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이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예방 안전’을 구현해야 한다”밝혔다. 토론에는 석재왕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임승철 서울시 정보통신과장, 김형중 서울시 재난안전정책과장, 조가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이성관 극동대 특임교수, 이창윤 한국안전정책포럼 부회장이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첨단 AI 기술 인프라의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서울시의 안전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논의하며,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사고 예방과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며, 서울 시민의 생활 안전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토론회였다”라며 “시민안전 위협 요소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사고를 줄이고, 사후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서울시 시스템도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80억 손해봤다”…법정서 흉기로 공격한 50대 구속송치

    “80억 손해봤다”…법정서 흉기로 공격한 50대 구속송치

    1조 4000억원대 가상자산(코인)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코인 예치 플랫폼 업체 대표를 법정에서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4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살인미수, 법정소동 등 혐의로 A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 26분쯤 서울남부지법 내 형사법정 방청석에 앉아 있다 재판받던 하루인베스트 대표 이모씨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하루인베스트 출금 중단 사태의 피해자이며 현재 시세로 80억원 정도의 손해를 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전 휴대전화에 보관된 사진·자료 등을 대부분 삭제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인베스트는 연이자 최대 16% 보장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고수익을 노린 위험한 투자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코인 운용 능력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해 6월 고객이 예치한 코인 출금을 정지시키고 본사 사무실을 폐쇄했다. 한편 A씨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만들어진 흉기를 지닌 채 금속 탐지 기능이 있는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서 법원 보안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찰은 당시 보안관리대 근무자와 남부지법 측에 관련한 서면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반입 과정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일본도’ 휘둘러 이웃 살해 뒤…“거울 보며 머리 매만져” 태연한 모습

    ‘일본도’ 휘둘러 이웃 살해 뒤…“거울 보며 머리 매만져” 태연한 모습

    지난 7월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40대 주민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무참히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범행 당시 상황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3일 JTBC는 지난 7월 29일 오후 11시 22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일본도 살인사건’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사건 당시 피해자 A(43)씨는 집 앞에 잠깐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가 같은 단지에 거주하는 백모(37)씨가 휘두른 일본도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JTBC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길 건너편에 있던 백씨가 A씨에게 다가가 공격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백씨의 공격에 어깨를 베인 A씨는 경비초소로 다급하게 달려가 경비원에게 신고를 부탁했다. 그러나 백씨가 칼을 들고 쫓아와 계속해서 공격했고, A씨는 결국 쓰러졌다. 당시 경비원은 신고하는 중이었다. 범행 뒤 CCTV에서 사라진 백씨는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포착됐다. 온몸에 피가 묻어있고 범행에 사용된 일본도는 휘어져 있었다. 백씨는 피 묻은 손을 바라보거나 거울을 보며 머리를 매만지기도 했다. 이후 백씨는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방 안에 앉아 있다가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다. 백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 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해서 이 같은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거나 피해자가 자신을 미행한다고 생각했다며 유족이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펼쳤다. 유족은 “아직도 안 믿어진다. 퇴근해서 돌아올 것 같은데 어제도 안 돌아오고 집이 너무 싫다. 아침에 눈 뜨는 게 너무 싫다”라며 울먹였다. 유족은 A씨를 더 빨리 병원으로 옮겼으면 살 수 있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병원으로 출발하기까지 17분이 걸렸는데, 그 17분이 A씨의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이었다는 주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송 병원이 정해지는 과정에서 구급대원들이 구급상황관리센터 전화를 두 번 놓치면서 5분가량 늦어지기도 했다. A씨는 40분 거리 국립중앙의료원 중증외상센터로 옮겨지던 중 심정지 상태가 됐다. 규정에 따라 은평성모병원으로 방향을 틀며 11시 56분에야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신고부터 병원 도착까지 32분이 걸렸다. 이후 피해자는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숨졌다. 다만 서울소방재난본부 측은 JTBC에 “환자의 출혈과 경추손상 방지 조치를 하는 등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1월 일본도를 구입하면서 소지 허가를 받기 위해 ‘장식용’으로 허위 신고를 하고 도검 소지 사실을 감추기 위해 골프 가방에 넣어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백씨는 일본도 사용을 위한 연습용 목검도 추가로 구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백씨의 인터넷 검색 내역과 일과를 기록한 일지 등을 분석한 결과 범행이 ‘치밀하게 계획된 이상동기 범죄’라고 판단했다. 또 검찰은 백씨가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백씨가 분명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점, ‘일본도’, ‘용무늬검, 검도검, 장검’, ‘살인사건’ 등을 검색하기도 한 점 등을 들어 “망상이 범행동기로 작용했을 뿐 행위의 내용과 결과, 그에 따른 책임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었다”고 봤다. 검찰은 “피해자 유족의 장례비와 생계비, 학자금 등을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상동기’로 인해 중대 강력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여순사건 유족들 “2억들여 구축한 여순사건 지원시스템 보여주기식” 엉터리

    여순사건 유족들 “2억들여 구축한 여순사건 지원시스템 보여주기식” 엉터리

    여순 10·19사건의 본질을 규명할 ‘여순사건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이 극우 인사로 구성됐다는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남도의 지원 대책이 보여주기식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순10·19범국민연대를 비롯한 전남 동부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여순사건왜곡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민주당 여순특위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순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진상보고서작성 기획단의 편파구성과 신속한 실무 인력 보강, 2년 6개월 동안 9% 선에 머문 희생자 및 유족 결정의 원인 규명과 대책 강구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전남도 여순사건 실무지원단이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억원을 들여 운영하는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유족 지원시스템’(이하 여순사건 지원시스템)이 엉터리로 만들어져 정작 희생자·유족들이 이용할 수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형용 여순10·19항쟁전국유족총연합 대변인은 “여순사건 지원시스템이 희생자·유족들의 숱한 문제 제기에도 개선되지 않은 채 전남도의 홍보성 보도자료용으로만 활용되고 있다”며 “여순사건 시스템 또는 여순사건 지원시스템이라는 특정 키워드만 검색 가능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이 또한 일부 포털에서는 검색조차 되지 않아 고령의 유족들은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비난했다. 유족총연합은 “고령의 희생자·유족들이 궁금한 일을 담당 공무원들에게 문의해도 무작정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나이드신 분들이 마음 편히 여러 가지 여순사건 관련 일들을 상담할 수 있는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전문상담센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순천지역 유족들에게 통보한 6건의 기각 결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최경필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무처장은 “기각 통보를 받은 신고자들은 70~80대 고령자들이어서 적극적인 대처에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개인정보보호법을 이유로 유족 외에는 아무한테도 가르쳐주질 않다 보니 이의 신청 기간을 놓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남도가 유족총연합회 등 유족단체들에게 동시에 통보를 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대해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 관계자는 “네이버와 구글 검색시 최상단에 노출돼 있고, 아직 미노출 상태인 다음에는 추후 상단노출이 되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원본 및 중앙위 자료에 일부 오류가 있어 인력을 투입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말까지 자료를 수정 입력 보완 중에 있다”고 밝혔다.
  • 불법 대출 해결해 준다더니…피해자 두 번 울리는 솔루션 업체

    불법 대출 해결해 준다더니…피해자 두 번 울리는 솔루션 업체

    # 50대 가정주부인 피해자 A씨는 최근 광고 문자를 보고, 생계비를 목적으로 120만원을 대출받았다. 해당 불법 대부업체는 일주일 뒤 상환금 총 220만을 요구했지만, A씨는 자금을 마련할 수 없어 기한을 연장한다. 이후 5차례 연속 납부를 하지 못하면서 이자는 50만원씩 250만원이 더 불었다. 감당하기 어려워진 A씨는 울며겨자먹기로 사채를 대신 해결해준다는 솔루션 업체에 연락했지만, 여기서도 수수료 30만원을 먼저 내야 한다며 돈을 돌려주지 않고 협박을 일삼기 시작했다. 불법 사채를 해결해준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갈취해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는 이른바 ‘솔루션’ 업체가 난립하고 있다. 이들은 착수금 명목으로 피해자들로부터 수십만원의 금전을 받아낸 뒤 잠적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유린했다. 금융감독원은 2일 불법 사채 채무정리를 빌미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솔루션 업체와 관련한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솔루션 업체들은 인터넷 검색 시 상단에 노출되는 유료 광고 등을 통해 사채 채무를 정리해준다며 급전이 필요한 불법 사채 피해자를 유인했다. 일부 업체는 정부 기관 링크를 달거나 불법 업체를 제보하면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문구를 담아 마치 공신력 있는 기관인 것처럼 행세했다. 솔루션 업체들은 피해자 대신 사채업자에게 연락해 조율을 시도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수수료만 받아 챙기고 연락을 끊거나 잠적했다. 일부 솔루션 업체들은 자신들이 사채업자로부터 만기 연장을 끌어냈다며 추가로 돈을 줄 것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협박과 추심도 일삼았다. 금감원은 “대다수 솔루션 업체는 불법 사채를 해결해준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받아 가지만 결국 사채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아 피해자가 추가적인 금전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법 사채를 해결해준다고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곽준호 법무법인 청 변호사는 “담보도 없고, 신용 등급상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없는 사람들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법 대출까지 손을 대는 것”이라며 “불법 대출, 2차 피해를 막으려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긴급 자금 대출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 G마켓 ‘한가위 빅세일’ 참여한 드리미, 로봇청소기 구매 시 400만 원 혜택 라이브 제공

    G마켓 ‘한가위 빅세일’ 참여한 드리미, 로봇청소기 구매 시 400만 원 혜택 라이브 제공

    스마트 가전 전문 기업 드리미(dreame technology)가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G마켓 ‘한가위 빅세일’에 참여, 인기모델 로봇청소기를 특가 판매하고 있다. 이벤트 동안 드리미의 고스펙 로봇청소기를 최대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시 제품에 따라 다양한 증정품을 100% 지급한다. 증정품으로는 ▲7만 원 상당의 3중컷 브러시 ▲24만 원 상당의 직배수 키트 ▲약 7만 원 상당의 액세서리 키트 2세트, 이렇게 총 세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해당 혜택은 이벤트 초반 4일간, 즉 ‘버닝타임’ 동안만 제공되며 이후에는 변경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9월 5일 오후 8시 특별 라이브를 진행해 X40 Ultra와 L20 Ultra 구매 고객에게 코오롱 오토드 제습기, H12 Pro 무선아쿠아청소기, 헤어글로리, 스마일캐시 등 풍성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X40 Ultra은 드리미에서 가장 최근 출시한 로봇청소기로, 런칭 라이브에서 단 13분 만에 매진됐으며 2개의 로봇팔로 더 완벽한 모서리 청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얼리어답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X40 Ultra는 물걸레를 최대 70ºC 온수 세척하기 때문에 위생과 냄새에 까다로운 이들도 만족할 수 있다. 1만2000pa의 흡인력은 국내 로봇청소기 중 최대 수준이며 청소 장소에 따라 자동으로 도구를 리프팅하는 AI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3중컷 브러시를 사용할 경우,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처럼 일반 브러시에 엉키기 쉬운 이물질을 짧게 잘라 주기 때문에 브러시 관리가 쉬워진다. L20 Ultra은 로봇팔 기능을 도입한 로봇청소기다. 이미 로봇청소기 유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모델로, 평균 평점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한 바 있다. 37개 이상의 솔루션과 1000개 이상의 시나리오 테스트를 거쳐 가장자리와 모퉁이를 식별하고 물걸레 영역을 자동으로 확장한다. 직배수 키트 사용 시 올인원 자동 관리가 가능하며 특허 받은 AI 기술로 오염도를 감지하여 알아서 반복 청소를 하는 등 스마트한 청소 기능을 자랑한다. 고스펙과 가성비를 모두 잡고 싶은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모델이다. 한편, 드리미 로봇청소기 및 할인 혜택 정보는 네이버 검색창에 ‘드리미’를 검색하여 G마켓, 옥션의 ‘한가위빅세일’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리미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한가위 프모로션에 참여하게 되었다. 가장 최신형 모델인 X40 Ultra와 L20 Ultra를 저렴한 가격과 파격적인 혜택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므로 드리머(드리미 사용자)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충북도 온라인 쇼핑몰 ‘온충북’ 오픈

    충북도 온라인 쇼핑몰 ‘온충북’ 오픈

    충북도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온충북’이 지난달 30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온충북’을 검색해 클릭하면 ‘온충북’ 사이트를 만날 수 있다. 전용 모바일 앱도 구축됐다. 현재 쌀, 잡곡, 과일, 견과, 채소, 버섯, 축산, 수산, 가공식품, 전통주, 일반 김치 등 102개 업체의 175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도는 오픈 기념으로 회원 가입 시 3000원 마일리지 지급, 추석 명절 기획전(최대 30% 할인) 등을 진행 중이다. 비회원도 사이트 이용이 가능하다. 온충북은 시작 단계라 전남의 남도장터, 경북의 사이소, 충남의 농사랑 등 타 지자체 쇼핑몰에 비해 회원 규모, 입점 판매상품 등이 아직 적다. 도는 출향 단체, 맘카페, 도내 기업 등과 협업해 회원 수를 지속해 늘려나갈 계획이다. 바다가 없는 지역 특성상 부족한 수산물은 제주도 등과 협업해 해결하기로 했다. 도는 온충북 인지도 향상을 위해 유튜브와 라이브커머스, 카카오톡 채널 등 판촉 채널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온충북 판매물품은 도의 검증을 통과한 업체들이 생산한 것”이라며 “내년까지 400개 업체 입점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 제주도 특산물 전문 ‘프레시한’, 프리미엄 제주 흑돼지 추석 선물세트 선보여

    제주도 특산물 전문 ‘프레시한’, 프리미엄 제주 흑돼지 추석 선물세트 선보여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의 선물세트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제주도 명품 중 하나인 제주 흑돼지가 추석선물 세트로 나왔다. 제주도 특산물 전문업체인 프레시한(대표 강대만)은 제주도 흑돼지 오겹살 1kg과 앞다리살 1kg을 묶어 프리미엄 추석선물 세트로 만들어 판매한다고 밝혔다. 프레시한이 판매하는 제주도 흑돼지 선물세트는 제주도에서 가장 오랜 35년 경력의 경매사가 꼼꼼하게 선별한 높은 품질의 돼지만을 수매해 만든 상품이다. 제주도 전체 돼지 두수의 약 30%에 해당하는 암퇘지 중 1등급 이상의 프리미엄 돼지고기만을 취급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흑돼지 오겹살은 구이용이고, 앞다리살은 수육보다는 제육볶음에 적합하다. 주로 제주도 중 산간지역에서 사육 & 생산되는 흑돼지는 체구가 작고 사육기간이 길어, 경제성은 떨어지지만 체질과 질병 저항성이 강해 아열대성 제주도의 기후와 풍토에 잘 적응해 오랜 역사성과 차별성을 가진 제주 고유의 가축으로 인정받고 있다. 제주도 흑돼지는 다른 지역 돼지에 비해 고기 조직자체가 견고하고 지방이 적고 마블링지수가 좋다. 또한 육질이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강대만 프레시한 대표는 “제주도를 전문으로 하는 약 30년의 여행사 업력을 바탕으로 제주 곳곳을 수소문해 찾은 명풍들을 판매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제주 흑돼지는 사육과 가공 과정, 중도매인 등을 신뢰할 수 있어 오랫동안 거래해 온 품목 중 하나다. 기업이나 단체선물로도 꾸준히 인기를 얻는 선물세트다”라고 말했다. 제주 흑돼지 선물세트는 제주 현지에서 직접 발송하며, 자세한 정보는 검색창에 프레시한을 입력하면 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에서만 판매한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AI·빅데이터 활용 더 안전한 서울 만들기’ 토론회 개최

    이상욱 서울시의원, ‘AI·빅데이터 활용 더 안전한 서울 만들기’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이 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AI·빅데이터 활용 더 안전한 서울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이상욱 의원, 한국안전정책학회가 주관한다. 토론회는 최은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학교수의 ‘사람관제(VMS)를 넘어 AI 관제(AMS)로 서울시 AI 통합관제시대 구현하기’, 조윤식 중앙대학교 AI 학과 교수의 ‘초거대 영상검색모델(VLM)로 빅데이터 생성을 통한 서울시 ‘예방안전’ 구현‘ 2개의 주제발표가 준비돼있다. 조가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임승철 서울시 정보통신과장, 이성관 극동대 특임교수, 이창윤 한국안전정책 포럼 부회장, 김현중 서울시 재난안전정책과장이 ’더 안전한 서울 해법 모색‘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축사를 맡은 석재왕 교수(건국대 안보재난관리학과)는 “기후위기가 점점 다가옴에 따라 재난안전산업이 체계적으로 육성되어야 한다”라며 토론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기후위기에 따른 폭우,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위험이 일상화됨에 따라 서울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 대응 전략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인 방안이 제시되고 활발한 논의가 이뤄져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중요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해외 플랫폼에 ‘연예인 딥페이크’… 한국 가수 최다 표적 됐다

    해외 플랫폼에 ‘연예인 딥페이크’… 한국 가수 최다 표적 됐다

    ‘핀터레스트’ 앱에 합성물 수백장성착취물 피해자의 53% 한국인대부분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심우정 “운영자 법적 책임 검토”머스크의 ‘엑스’ 불법물 온상 지목 K팝을 좋아하는 대학생 안모(21)씨는 며칠 전 이미지를 공유하는 해외 플랫폼 ‘핀터레스트’ 애플리케이션(앱)을 둘러보다 깜짝 놀랐다. 한 유명 여성 아이돌 가수의 얼굴에 다른 여성의 나체를 합성한 사진이 버젓이 올라와 있어서다. 안씨는 “12세부터 쓸 수 있는 앱인데 딥페이크(허위 영상물)가 해외 플랫폼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게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최근 지인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서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범죄 양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해외 플랫폼에서 여성 연예인을 타깃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서울신문이 핀터레스트 앱에서 ‘합성’, ‘딥페’, ‘19’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자 여성 아이돌이나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등과 음란물이 결합된 사진 수백장이 조회됐다. 아이돌 가수 A씨의 허위 사진 10장 등 딥페이크 사진 50여장을 올린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유를 묻자 “죄송하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계정은 곧 삭제됐다. 심지어 엑스(X·옛 트위터)나 사진 공유 앱 텀블러 등에서는 플랫폼에 적발되지 않기 위해 해시태그나 링크, 메시지 기능 등을 이용해 이용자들끼리 이른바 ‘연능’(연예인 능욕) 딥페이크를 공유하기도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딥페이크 피해에 취약하다.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가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유튜브와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이트 게시물 9만 5820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의 53%가 한국인이었다. 대부분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이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한국인 가수로, 딥페이크 성착취물 1595건에 등장했고 총조회수는 561만회였다. 전문가들은 딥페이크 기술 자체를 막기 어려운 상황에서 불법 콘텐츠가 유포되지 않도록 플랫폼 책임을 강화하는 게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꼽는다. 김명주(바른AI연구센터장)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의 법률상 의무를 강하게 부과하는 유럽연합(EU) 등과 보조를 맞추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도 이날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디지털 성범죄 전담 검사를 확대하고 텔레그램 등 보안 메신저 운영자들의 법적 책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이런 피해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한다. 텔레그램 창업자인 러시아 출신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아동 포르노 유포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엑스는 가짜뉴스와 혐오 메시지를 유포한 혐의로 브라질에서 차단당했다. 엑스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인 ‘그록’은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등 미국 대선 후보 등의 딥페이크 게시물의 온상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핀터레스트 측은 “문제 계정을 확인한 뒤 조치를 취한다”고, 구글 코리아 측은 “딥페이크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 불만을 앱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단계별로 조처를 한다”고 답했다.
  • 추석 연휴 때 문 연 병원·약국 응급의료포털 ‘이젠’으로 찾으세요

    추석 연휴 때 문 연 병원·약국 응급의료포털 ‘이젠’으로 찾으세요

    지난해 추석 시작과 동시에 감기 증세로 아팠던 A씨는 근처 병원과 약국들이 죄다 문을 닫는 바람에 편의점에서 산 진통제로 겨우 버텼다. 오는 14일 시작되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해처럼 고생을 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앞으로 A씨처럼 연휴 때 몸이 아프거나 위급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의료 포털 ‘이젠’(E-Gen)을 활용하면 손쉽게 문 연 병원과 약국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검색 기능인 ‘내 손안의 응급실’ 메뉴를 통해 주변 응급실 정보는 물론 응급실 진료 과목과 병상 여유 정도,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심폐소생술 방법, 곤충에게 물렸을 때 처치법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1일 안전한 추석 연휴 보내기에 유용한 응급의료 포털 ‘이젠’을 ‘9월 추천 공공 서비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실시간 의료정보 서비스 포털(앱)인 이젠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병의원과 응급실, 약국 등의 정보를 제공해준다. 스마트폰에 앱을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전통시장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도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대부분 종이 상품권으로 사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결제 서비스앱이다. 기존 종이·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가맹점 찾기와 결제 방법이 복잡해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카드형은 기존 온누리상품권 앱에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고 5000원 이상을 충전한 뒤 등록 카드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미리 충전한 금액이 인출되는 방식이다. 온누리상품권처럼 물품을 살 때 10% 할인과 전통시장 소득공제 40% 혜택은 물론 카드 사용실적까지 반영돼 포인트 적립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100만원을 충전하면 10% 할인된 90만원만 결제하면 된다. 이번 추석에는 9월 한 달간 15% 할인된 가격으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살 수 있다. 전통시장은 물론 온누리굿데이, 인더마켓, BC온누리몰 등 온라인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소개된 공공서비스를 통해 물가·건강 걱정 없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해외 플랫폼서 범람하는 ‘연예인 딥페이크’… “플랫폼 책임 강화해야”

    해외 플랫폼서 범람하는 ‘연예인 딥페이크’… “플랫폼 책임 강화해야”

    핀터레스트 등 해외 플랫폼서넘쳐나는 연예인 딥페이크물딥페이크 피해자 53% 한국인대부분이 가수 등 여성 연예인“플랫폼서 유포 막는 게 우선” K팝을 좋아하는 대학생 안모(21)씨는 며칠 전 이미지를 공유하는 해외 플랫폼 ‘핀터레스트’ 애플리케이션(앱)을 둘러보다 깜짝 놀랐다. 한 유명 여성 아이돌 가수의 얼굴에 다른 여성의 나체를 합성한 사진이 버젓이 올라와 있어서다. 안씨는 “12세부터 쓸 수 있는 앱인데 딥페이크(허위 영상물)가 해외 플랫폼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게 충격적”이라며 “유사한 이미지까지 모두 플랫폼에 신고하고 해당 연예인 소속사에도 제보했다”고 전했다. 최근 지인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서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범죄 양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해외 플랫폼에서 여성 연예인을 타깃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서울신문이 핀터레스트 앱에서 ‘합성’, ‘딥페’, ‘19’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자 여성 아이돌이나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등과 음란물이 결합된 사진 수백장이 조회됐다. 서울신문이 아이돌 가수 A씨의 허위 사진 10장 등 딥페이크 사진 50여장을 올린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유를 묻자 “죄송합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계정은 곧바로 삭제됐다. 심지어 엑스(X·옛 트위터)나 사진 공유 앱 텀블러 등에서는 플랫폼에 적발되지 않기 위해 해시태그나 링크, 메시지 기능 등을 이용해 이용자들끼리 이른바 ‘연능’(연예인 능욕) 딥페이크를 공유하기도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딥페이크 피해에 취약하다.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가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유튜브와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이트에서 게시물 9만 5820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의 53%가 한국인이었다. 대부분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이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한국인 가수로, 딥페이크 성착취물 1595건에 등장했고 총조회수는 561만회였다. 전문가들은 딥페이크 기술 자체를 막기 어려운 상황에서 불법 콘텐츠가 유포되지 않도록 플랫폼 책임을 강화하는 게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꼽는다. 김명주(바른AI연구센터장)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의 법률상 의무를 강하게 부과하는 유럽연합(EU) 등과 보조를 맞추는 것도 검토해 볼 만하다”고 했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도 이날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디지털 성범죄 전담 검사를 확대하고 텔레그램 등 보안 메신저 운영자들의 법적 책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딥페이크 성착취물이나 잘못된 정보가 퍼진 서비스를 차단하기도 한다. 텔레그램 창업자인 러시아 출신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아동 포르노 유포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엑스는 가짜뉴스와 혐오 메시지를 유포한 혐의로 브라질에서 차단당했다. 엑스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인 ‘그록’은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등 미국 대선 후보 등의 딥페이크 게시물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핀터레스트 측은 “이용자가 신고한 이미지를 포함해 문제가 된 계정을 확인한 뒤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구글 코리아 관계자는 “딥페이크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 불만을 앱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단계별로 조처를 한다”고 답했다.
  • 양천구 카카오 채널 추가하면 ‘볼빵빵 해우리’가 와요

    양천구 카카오 채널 추가하면 ‘볼빵빵 해우리’가 와요

    서울 양천구가 양천구 행정을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양천구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 양천구청 카카오톡 채널 신규 추가자 2만 5000명에게 구 공식 캐릭터 ‘볼빵빵 해우리’ 이모티콘을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볼빵빵 해우리’는 양천구 지도 모양인 강아지를 형상화한 캐릭터다. 구는 추석과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살기좋은 가을에서 풍성하개(犬)’를 주제로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16종의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제작했다. 새로운 이모티콘에는 ‘좋은 하루’, ‘굿밤’, ‘감사’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문구를 고루 담았다. ‘볼빵빵 해우리’ 이모티콘을 받으려면 카카오톡에서 ‘양천구청’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선착순 2만 5000명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구는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구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이모티콘을 제작·배포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배포 10분 만에 2만 5000개 전량이 소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한편 구는 생활밀착형 구정 홍보를 위해 ‘카카오톡’과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당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누리소통망(SNS) 공식 계정을 운영하고 구정소식, 문화예술 행사, 이벤트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달 19일까지는 구정정보 문자알림서비스 신규 가입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문자 받고 더블로 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구민들이 유익한 구정소식을 편리하게 받아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정 정보를 적극 홍보하고 구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생생우동]올 추석 더 커진 자치구 직거래 장터

    [생생우동]올 추석 더 커진 자치구 직거래 장터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잇따라 직거래 장터 개최 소식을 알리고 있다. ‘추석 장바구니 물가’가 걱정인 주민이라면 지자체가 준비한 장터를 찾아 조금이라도 싼값에 추석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다. 주민 입장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품을 좀 더 싼 값에구매할 수 있고, 지자체들에게는 추석 장터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2~3일 서울장터 개최…전국 최대 규모 서울시는 2~4일 서울광장에서 ‘2024 추석 농수산품 서울장터’를 개최한다. 올해는 11개 광역 및 104개 시·군 농가가 참여해 전국 최대 규모 직거래장터로 열리게 된다. 장터에서는 우수 농수산특산물을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장터는 더욱 소비자 친화적으로 변화했다. 장터 방문객이 원하는 지역의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판매부스를 시·도별로 구성했고, 품목이나 생산농가를 검색할 수 있는 ‘농가 판매상품 셀프검색대’를 마련했다. 또 구입한 상품을 편하게 배송받을 수 있는 택배 서비스(유료)도 운영한다. 장터 첫날인 2일 오후 2시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연천군수, 영월군수, 괴산군수, 농림부 차관 등이 참석해 농가들을 격려하고 지역과 상생·화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3~4일 이틀간 광장 무대에서는 장터 외에도 경매 체험, 농산물 지정된 무게 담기, 높이 쌓기 등 농산물을 활용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자치구 곳곳서 추석 직거래 장터 열려 서울 자치구들은 예년보다 추석 장터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자매도시’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종로구는 2~3일 청진공원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직거래 장터에는 종로구와 상호결연을 맺은 지역들과 더불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추천한 홍천군까지 더해 총 8개 도시 16개 농가가 참여한다. 강남구는 10일 구청 주차장에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전국 50여곳 80여개 농가가 참여해 명절 제수용품과 굴비·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시중가 대비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강남구는 올해 장터에서 ‘친선도시 홍보관’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참여 도시는 강원 양구군과 경기 광주시, 충남 당진시·청양군, 충북 증평군·영동군, 경북 영주시, 전북 군산시 등으로, 이들은 홍보관을 통해 강남구민들에게 도시별 특산물, 지역축제, 고향사랑 기부제, 친선도시 간 혜택 등을 알린다. 은평구는 6~8일 3일간 음암역부터 신흥상가교까지 불광천 일대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은평 직거래 한마당은 매년 자매결연도시와 함께 개최해왔는데, 특히 올해는 전남이 참여해 장터 규모가 예년보다 커졌다. 중구는 4~5일 중구청 앞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충북 영동, 전북 부안, 경북 문경, 강원 횡성 등 19개 시·군의 36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해(16개 시·군, 29개 업체)보다 장터 규모가 커졌다. 장터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농·특산물 221개 품목을 시중가 대비 최대 5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北, 빈약한 해군력 감추려 IMO 정보 지웠나

    北, 빈약한 해군력 감추려 IMO 정보 지웠나

    잠수함 13척 이어 수상함 정보도 지워 “北 해군력으로 연합 훈련 쉽지 않아”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잠수함을 처음 등록한 사실이 알려진 뒤 관련 정보를 지운 데 이어 기존에 있던 군함 정보까지 모두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수함 등록 ‘해프닝’으로 빈약한 해군력이 주목받게 되자 아예 관련 정보를 모두 지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북한은 김군옥영웅함 등 잠수함 13척을 지난 27일자로 IMO 선박정보데이터베이스(GISIS)에 등록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에는 북한 잠수함 정보가 모두 사라졌다. 또 지난 29일에는 남포급 호위함 FFH-3호 등 기존에 이미 등록돼 있던 수상함 정보까지 모두 지워졌다. 해당 데이터베이스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 해군’으로 검색하면 현재 아무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관련 정보는 북한의 요구에 따라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 상선에 대한 정보는 남아 있다. IMO는 해상 안전 등을 위해 국제 항해를 하는 선박에 대해 고유의 식별번호를 부여한다. 이에 북한이 IMO에 잠수함을 처음 등록한 것이 중국 또는 러시아 해역에서 연합훈련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월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해군무력 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 분야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측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북한이 잠수함을 건조해 배치했다고 해도 연합훈련 형태로 심해에서 실제 기동을 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잠수함 등록 자체가 실무자의 실수 등 일종의 해프닝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북한은 일반 국가들처럼 해군력을 당당히 공개하긴 힘들다. 해프닝일 가능성”이라며 “이 일로 빈약한 해군력이 주목 받게 되자 기존 정보까지 모두 삭제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어떤 의도에서 (관련 정보가 등록 및 삭제)됐는지는 분석해 봐야한다”며 “합참과 해군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식을 담아내려, 생각을 비워내려… 책의 광장에서 ‘담화만개’ [박상준의 書行(서행)]

    지식을 담아내려, 생각을 비워내려… 책의 광장에서 ‘담화만개’ [박상준의 書行(서행)]

    1층 로비 누군가의 추억 가득 ‘카드 목록함’사서들의 인문고전 해석과 강연 ‘사서고생’영화 속 걷듯 ㄷ자형 2.5층 높이 ‘타워서가’보통 도서관의 3요소를 장소(시설), 장서(책), 사서라고 말한다. 도서관 여행에 관심을 가지는 순서 또한 이와 닮았다. 처음 말을 거는 건 공간의 멋과 장소의 경험이고 그런 후에야 서가의 책과 서서히 친해진다. 그리고 사서, 결국 모든 여행은 사람으로 끝난다. 오늘 도서관 여행은 충남 홍성의 충남도서관이다. 충남도서관은 ‘사서고생’으로 알았다. 찾아가는 길이 사서 고생이었냐? 이때 사서는 ‘서적을 맡아 보는 직분’으로서 사서다. 그러니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건 조금 다른 의미의 ‘고생’이다. ●사서들의 사서 하는 고생 도서관 로비의 인테리어가 반갑기는 처음이다. 충남도서관 1층 안내데스크 벽은 카드 목록함 디자인이다. 누군가는 웬 한의원 약장이냐 반문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의 추억을 자극할 만한 도서 카드 목록함이다. 3층 로비에는 실제 카드 목록함과 도서 카드가 있다. 도서 목록이 인터넷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로 존재하기 전까지, 도서관 책의 위치는 손 글씨로 입력한 종이 카드로 찾곤 했다. 카드 목록함 때문에 서론이 길었다. 충남도서관은 충남의 광역 대표도서관이다. 도서관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잔잔한 즐거움 외에 앞서 말한 도서관의 3요소가 보인다. 또는 3요소를 길라잡이 삼아 여행할 만하다. 무엇보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도서관 뒤편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서와 만나 대화할 수 있다. 우리네 현실상 쉽지 않은 기회다. ‘사서고생’과 ‘책 읽어주는 사서’가 대표적인 예다. ‘사서고생’은 ‘사서들의 인문고전에 대한 생각 강연’의 줄임말이다. 충남도서관 사서들이 진행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개관 초기부터 운영 중이다. 사서에게는 사서 하는 고생이겠지만 도서관 이용자에게는 책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올해는 이미 ‘모비딕’, ‘카네기 인간관계론’ 등의 고전을 진행했다. 주로 책과 작가의 소개, 알려지지 않은 에피소드, 영화화한 작품 등 사서가 만든 한 권의 잡지를 읽는 듯하다. 오는 10월 24일에는 박광일 사서가 알베르 카뮈의 ‘최초의 인간’을 준비 중이다. ‘사서고생’은 두 달에 한 번 짝수 달에 진행한다. ‘사서고생’이 없는 홀수 달에는 ‘책 읽어주는 사서’를 만난다. 사서 강연 형식은 똑같지만 2000년 이후 출간된 베스트셀러 도서를 소개한다는 게 차이다. 오는 9월 12일에는 신배재 사서가 ‘로봇과 AI의 인류학’(캐슬린 리처드슨, 눌민)을 준비했다. ‘한 줄 글귀’를 빌리자면 ‘절멸 불안을 통해 본 인간, 기술, 문화의 맞물림’이다. 사서의 고생과 고심이 느껴지는 소개다. 사서의 강연은 저자 북토크나 유명인 강연과 달리 한 사람의 독자로서 탐독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물론 책과 가까운 이들이라 텍스트를 입체적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여느 프로그램보다 강연 후 질문이 많다. 프로그램은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하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누구나 예약 신청할 수 있고 현장 참여도 열려 있다. ●도서관엔 사람이 있는 편이 장소와 장서, 즉 책과 공간이 어떻게 어울리는지를 보는 것도 흥미롭다. 충남도서관의 공간 디자인 콘셉트는 ‘담화만개’(談花滿開)다. 뜻 그대로 풀면 이야기꽃이 활짝 피어나다일 텐데 조금은 막연하다. 그럴 땐 4층 로비로 이동한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3층 전경은 그 어려운 한자를 시각화한다. 충남도서관 3층은 일반자료실, 특성화자료실, 열람실이 한데 어울린 개방형 서가다. 요즘 도서관이 공간을 구분 짓지 않는 건 알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마치 도서관 안에 책의 광장이 있고, 구석구석 저마다의 사람들이 각자의 목적에 집중하는 모습에 가깝다. 정면의 벽은 전체가 서가다. 가지런하게 놓인 책들이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지켜보고 있다. 그 아래에는 계단열람석 빈백(bean bag)에 몸을 맡긴 채 책 속으로 잠수한 이들(간혹 수면모드도 있다), 남쪽으로 창을 낸 긴 책상에 줄줄이 고개를 묻고 공부하는 이들, 그 좌우로 조도를 낮춰 아늑한 특성화자료실(충남과 백제 관련 서적이 많다)과 홍예공원이 보이는, 도서관에 막 재미를 붙인 이들이 즐겨 찾을 만한 창가의 좌석(생각을 비워내기에 알맞다)이 있다. 중앙에서는 다시 한번 사서와 조우한다. 충남도서관 사서들은 지방신문에 번갈아 가며 ‘사서들의 서재’라는 칼럼을 기고한다. 이를 큐레이션한 추천 서가다. 곁에는 ‘항일 독립운동 특화 코너’다. 충남은 독립기념관이 있는 광역지자체고 홍성은 만해 한용운의 고향이다. 점자책 서가도 가깝다. 그러고 보니 계단열람석 빈백 옆에는 휠체어 리프트가 있었다(충남도서관은 전국 도서관 가운데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용자들은 저마다 다른 자세와 방식으로 도서관이란 울타리 안에서 도란도란하다. 이는 꽤나 감격적이다. 각자도생의 시대, 짧은 시간이나마 하나의 공간에서 책의 공동체를 이룬다는 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얼마 전 재밌게 읽은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우치다 다쓰루, 유유)는 제목을 강하게 부정하고 싶어진다. 도서관은 성스러울지언정 그럼에도 역시나 사람이 있는 편이 좋다. 다음의 ‘담화만개’는 북카페다. 4층 로비에서 3층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면, 2층 북카페에서는 1층 일반자료실이 모두 보인다. 이곳의 주인공은 단연 2.5층 높이 벽면을 가득 채운 타워서가다. 한 면이 아니다. ‘ㄷ’ 자형으로 1층 로비까지 연결되며 크게 삼면을 두른다. 타워서가는 각 6단의 4층 서가다. 층마다 계단과 통로를 마련했다. 장식용 서가가 아니라는 의미다. 또한 비교적 대출이 적은 철학(100), 종교(200) 책들을 배가해 통행의 혼잡을 방지했다. 대신 각 서가는 어른 키 높이로 가장 높은 단의 책도 손쉽게 꺼낼 수 있다. 타워서가를 오가노라면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속 주인공이 돼 호그와트의 도서관에 있는 것만 같다. 그리고 그간 벽면형 인테리어 서가에 대한 불만의 근원이 무엇이었는지 깨닫는다. 서가는 바라보는 것이 아닌 책을 꺼내고 만져 볼 수 있을 때 서가로 존재한다. ●슈슉 슈슉, 여름이 간다 그렇다고 타워서가의 ‘ㄷ’ 자형 안쪽을 놓칠 수 없다. 사면이 책으로 둘러싸인 박스 형태의 자료실은, 바깥이 타워서가라는 걸 떠올리자 외벽도 내장도 온통 책으로 만든 집 안에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두 번째 도서관 장면이라고나 할까? 각각의 자리는 조명 하나하나까지 좌석의 형태에 따라 세심하게 골랐다. 대접받는 기분이다. 마침 사방의 책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학 작품이다. 그 가운데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 브라이드 딜런의 ‘에세이즘’(카라칼)을 꺼내 안락의자에 앉는다. 에세이란 가장 익숙한 장르지만 그래서 정의를 고민해 본 적이 없는 장르다. 작가는 에세이의 ‘기원’, ‘스타일’, ‘불안’ 등의 목차를 내세우며 각 주제에 해당하는 책과 문장을 소개한다. ‘흩어짐’이라는 주제에 끌려 책을 펴니 버지니아 울프의 ‘웸블리의 천둥’이다. ‘흙먼지 회오리가 대가리를 곧추세운 채 모퉁이를 돌아 나오는 코브라들처럼 슈슉 슈슉 소리를 내며 허둥지둥 지나간다.’ 이 한 문장만으로 글의 힘이 느껴진다. 흙먼지 회오리가 허둥지둥 지나가다니. 그것도 슈슉 슈슉 소리를 내며. 이 또한 언젠가 사서들의 ‘고생’ 목록에 오르지 않을까? 그럴 수 있기를 바라 본다. 그리고 슬며시, 흙먼지 회오리 자리에 폭염이나 무더위를 대입한다. 올여름 더위는 유독 길고 심했다. 어느덧 8월의 마지막 날, 이제 이놈의 무더위가 슈슉 슈슉 소리를 내며 허둥지둥 지나가는 꼴을 보는 일만 남았다. 도서관은 지난여름 내내 그러했듯, 남은 여름 또한 여전히 더위를 견디기에 좋은 피서지일 테다. 참, 충남도서관 4층에는 식당도 있다. 도서관 식당이라니? 도서관 카페는 있어도 식당 보긴 힘든 시절이다. 이 같은 도서관의 소소한 즐거움이 점점 사라져가는 건 얼마간은 아쉬운 일이다만. 점심에는 일반식과 일품식 두 가지를, 저녁에는 간편식을 낸다. 가격은 5000~7000원 선이다. ●도서관 문 열면 공원 충남도서관은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위치한다. 내포는 충남도청이 이전하며 생겨난 신도시다. 도시는 북쪽 예산과 남쪽 홍성을 포함해 부채꼴 형태로 자리한다. 그 꼭짓점이 홍예공원이고 충남도서관이다. 그래서 공원의 이름이 홍성과 예산의 머리글자를 딴 홍예다. 공원 안에는 두 개의 호수와 총길이 약 2.8㎞에 달하는 산책로가 있다. 독립운동가 거리도 있어 도서관 3층 일반자료실의 항일독립운동 특화 서가와 조응한다. 도서관 문을 열고 나서 가장 먼저 보이는 풍경 역시 홍예공원이다. 1층 후문에서는 호수 자미원으로 연결된다. 자미원은 소주천문도에 나오는 별자리다. 왕의 궁전을 상징한다. 물가의 자작나무와 지면패랭이꽃, 예술 작품이 산책의 동무다. 도서관 2층 정문은 홍예공원 중앙 방향으로 향하는데, 2층 전자자료실 안내 창구에서는 독서의자를 최대 4시간 동안 무료 대여한다. 소지가 편한 1인용 캠핑 의자다. 공원 어디에서든 편하게 독서하라는 도서관의 배려다. 더위가 수그러드는 9월의 어느 날은 홍예공원에서 캠핑 기분을 내며 책장을 넘길 수 있겠다. ●담담한 이응노의 집 홍성은 코로나19 이전까지 ‘홍성역사인물축제’를 열었다. 여섯 명의 홍성 역사인물을 주제로 한 축제였다. 고암 이응노 화백은 그 가운데 한 명이다. 그가 태어난 집은 충남도서관에서 불과 7㎞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지금은 옛 생가를 복원하고 작품을 볼 수 있는 기념관을 꾸렸다. 건축가 조성룡이 설계해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이응노의 집이다. 이응노의 집은 고암의 스케치를 빌려 복원한 생가와 작품을 전시하는 기념관, 북카페 고암책다방, 마을 산책을 겸할 수 있는 연지 등으로 이뤄진다. 현재는 고암 탄생 120주년 기념 기획전 ‘심상’(心象)이 한창이다. 1960~1970년대 고암의 추상화 중심 전시다. 이 시기는 고암 인생의 전환기다. 1958년 파리에 정착했고 1967년에 ‘동백림사건’을 겪으며 옥고를 치렀다. 6·25전쟁 당시 헤어진 아들 소식을 들으려 동베를린을 방문한 게 화근이었다. 그는 투옥의 시간이 ‘또 하나의 자신을 깨어나게 했다’고 말하고, ‘자각이야말로 진정한 정열과 용기를 가져다주는 것’이라 덧붙인다. 그가 옥중에서 그린 그림들은 강인해서 먹먹하다. 그의 생애를 닮은 건축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조성룡 건축가는 이응노의 집을 단층으로 담담하게 지었다. 다진 흙을 층층이 쌓아 만든 황토벽이 특징인데 이웃한 논과 연지로, 먼 데는 용봉산과 눈을 맞춰 어울린다. 그의 인생이 켜켜이 쌓인 양하다. 그래서 내포신도시 사람들은 소풍 나오듯 이응노의 집을 찾고 너른 야외의 공원을 거닌다. ●수덕여관에 새긴 군상 이응노 화백의 1960~70년 마지막 흔적은 예산에도 있다. 수덕사는 우리나라 최고 목조 건축의 하나인 대웅전(국보)으로 유명하다. 맞배지붕의 집은 단아하고 수수한데 흔들림이 없어 아름답다. 대웅전에 다다르기 전에는 선(禪)미술관 옆 옛 수덕여관에 들른다. 수덕여관은 이응노 화백이 1958년 프랑스로 건너가기 전 머물던 초가집이다. 이전부터 살던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나혜석에게 그림을 배웠다. 그리고 1969년 ‘동백림사건’에서 형집행정지·가석방으로 풀려나 다시 잠시 머물렀다 쫓겨나듯 프랑스로 떠나서는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 수덕여관에는 그때 너럭바위에 새긴 문자 추상암각화 두 점이 남아 있다. 각기 둘레 17m와 7.6m의 바위다. 큰 바위에 새긴 암각은 이응노의 집에 상설 전시 중인 탁본의 원본이다. 그는 글자 같기도 하고 그림 같기도 한 암각화에 대해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이며 영고성쇠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이 그 바위 안에 새겨져 있다는 뜻이다. 그걸 달리 말하면 인문일 테고, 아마 그것이 마음에 남아 고전이 되는 것일 테지. 수덕사 또한 충남도서관에서 10㎞, 이응노의 집에서 7㎞ 거리로 가깝다. 여유를 내 들러볼 일이다. ●충남도서관 -오전 9시~오후 10시(화~금), 오전 9시~오후 6시(토~일), 월요일 휴관 -누리집 library.chungnam.go.kr
  • 롯데, AI 활용해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성장 모색

    롯데, AI 활용해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성장 모색

    롯데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AI를 그룹사 비즈니스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의 4가지 신성장 테마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초 론칭한 롯데그룹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의 성능과 기능을 향상한 ‘아이멤버 2.0’을 이달 새롭게 선보였다. 아이멤버 2.0은 사용자 화면(UI)과 사용자 경험(UX)이 개편되고, 기능 중심으로의 메뉴 재구성과 롯데GPT·챗봇 품질 고도화 등의 변화를 거쳤다. 기존 라마2에서 최신 버전인 라마3으로 변경했으며 미스트랄(Mistral), 솔라(Solar), 큐원(Qwen) 등 오픈소스 AI를 다양하게 적용해 AI의 답변율과 정확도를 높였다. 아이멤버의 누적 사용자는 지난 6월 기준 2만 2000명을 돌파했다. 롯데 유통군은 리테일 혁신을 위해 AI를 다각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아이멤버 기반의 대화형 챗봇을 도입해 업무 검색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내 업무형 협업툴에도 아이멤버의 챗GPT 기능을 탑재했다. 또 웨딩 특화 서비스 ‘롯데웨딩멤버스’의 비주얼 제작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등 디자인 콘텐츠 제작에도 AI를 접목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잠실점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13개 국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해 주는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과일 품질 관리의 고도화를 돕는 ‘AI 선별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AI 선별 시스템으로 고른 ‘아삭한 복숭아’를 선보였다. AI 선별 시스템은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기반의 첨단 AI를 활용한 농산물 품질 판단 시스템으로 고품질 과일을 선별하는 데 활용된다. 수박의 경우 AI 선별 시스템을 통해 미숙, 과숙, 갈라짐 등 내부 상태까지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또한 참외는 크기, 중량뿐 아니라 노균병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해 여부, 기형과 스크래치 등 외부 결함을 검출할 수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인천 송도에 3개의 메가 플랜트를 조성하고, 총 36만ℓ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출 예정이다. 1개의 플랜트당 12만ℓ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약 4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 경쟁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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