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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쩡히 살아 있는데 “연예인 A씨 죽었대”… 막 나가는 유튜버들

    멀쩡히 살아 있는데 “연예인 A씨 죽었대”… 막 나가는 유튜버들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보다 깜짝 놀랐다. 얼마 전까지 TV에 출연했던 유명 배우 오모씨의 아들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해서다. 영정 사진에는 오씨 아들의 얼굴이 올라와 있었고, 다른 연예인들이 조문하는 모습도 나왔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10만회에 달했다. 김씨는 다른 포털 사이트에서 오씨 뉴스를 검색하다 해당 영상이 합성된 가짜뉴스라는 걸 알게 됐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튜브에 거짓정보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을 사망했다고 퍼트릴 줄은 몰랐다”고 했다. ●넘쳐나는 SNS發 사망·이혼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는 ‘가짜뉴스’가 도를 넘고 있다. SNS발 가짜뉴스가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지 오래지만, 최근엔 사람의 생명을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고현정·이순재·김연아 등도 사망설 피해자다. 충격적인 뉴스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클릭 장사’를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연예인 주상욱·차예련 부부가 이혼했다는 허위 영상도 유튜브에 게재됐다. 해당 사건을 맡은 김태연 태연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익명 채널로 거짓 이혼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고, 각 조회 수도 수만 건에 달했다”면서 “유튜브 측에 삭제 요청을 했으나 피해자가 각종 소명 자료를 보내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기업도 가짜뉴스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우 지난해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같은 가짜뉴스가 업로드 됐다. ●삭제·고소 절차 까다롭고 시간 걸려 가짜뉴스 피해자들은 유튜브에 영상 삭제를 요청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수 있다. 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쉽지 않다. 김 변호사는 “고소를 해도 한국 유튜브 측에서 영상을 올린 유튜버의 정보를 주지 않아 수사 중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이브 장원영 등에 대한 허위 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 운영자를 추적해 검찰에 정보를 제공한 정경석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37번이나 신원요청을 요구했지만 미국 구글 본사의 비협조로 실패했다고 한다. 이후 미국 법원을 통해 신원을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도 정식 재판 열어 엄벌 방침 대검찰청도 SNS발 가짜뉴스 범죄에 더 강력히 대응하고자 명예훼손·모욕 범죄 등에 대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가짜뉴스로 번 돈을 환수하고, 처벌할 수 있는 유튜브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멀쩡한 연예인 죽거나 이혼했다…도 넘은 유튜버들

    멀쩡한 연예인 죽거나 이혼했다…도 넘은 유튜버들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보다 깜짝 놀랐다. 얼마 전까지 TV에 출연했던 유명 배우 오모씨의 아들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해서다. 영정 사진에는 오씨 아들의 얼굴이 올라와 있었고, 다른 연예인들이 조문하는 모습도 나왔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10만회에 달했다. 김씨는 다른 포털 사이트에서 오씨 뉴스를 검색하다 해당 영상이 합성된 가짜뉴스라는 걸 알게 됐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튜브에 거짓정보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을 사망했다고 퍼트릴 줄은 몰랐다”고 했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는 ‘가짜뉴스’가 도를 넘고 있다. SNS발 가짜뉴스가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지 오래지만, 최근엔 사람의 생명을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고현정·이순재·김연아 등도 사망설 피해자다. 충격적인 뉴스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클릭 장사’를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연예인 주상욱·차예련 부부가 이혼했다는 허위 영상도 유튜브에 게재됐다. 해당 사건을 맡은 김태연 태연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익명 채널로 거짓 이혼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고, 각 조회 수도 수만 건에 달했다”면서 “유튜브 측에 삭제 요청을 했으나 피해자가 각종 소명 자료를 보내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기업도 가짜뉴스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우 지난해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같은 가짜뉴스가 업로드 됐다. 가짜뉴스 피해자들은 유튜브에 영상 삭제를 요청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수 있다. 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쉽지 않다. 김 변호사는 “고소를 해도 한국 유튜브 측에서 영상을 올린 유튜버의 정보를 주지 않아 수사 중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이브 장원영 등에 대한 허위 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 운영자를 추적해 검찰에 정보를 제공한 정경석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37번이나 신원요청을 요구했지만 미국 구글 본사의 비협조로 실패했다고 한다. 이후 미국 법원을 통해 신원을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도 SNS발 가짜뉴스 범죄에 더 강력히 대응하고자 명예훼손·모욕 범죄 등에 대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가짜뉴스로 번 돈을 환수하고, 처벌할 수 있는 유튜브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삼성전자(005930)가 6월 2일 장 마감 5분 만에 6.05%의 검색비율을 기록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56,8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7%(600원) 상승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2,583,009주를 기록했으며, 시가는 56,300원이었다. 이어 검색비율 2위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상승률 1.49%로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3위의 키스트론(475430)은 168.33% 급등 마감했다. 검색비율 4위 태웅(044490)은 상승률 20.09%로 거래를 마쳤다. 검색비율 5위 유라클(088340)은 29.95%의 상한가로 마감했다. 6위 현대로템(064350)은 등락률 3.83%로 상승을 기록했다. 7위 삼성중공업(010140)은 -0.65%의 등락률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8위 한화오션(042660)은 0.26% 소폭 하락 마감했다. 9위 한화시스템(272210)은 -4.52% 하락했다. 10위 코나아이(052400)는 4.60% 상승했다. 이밖에도 웹케시(053580) ▲21.72%, 바이오비쥬(489460) ▲16.78%, 알테오젠(196170) ▲6.06%, HD현대중공업(329180) ▲5.55%, 카카오(035720) ▲1.05%, SK하이닉스(000660) ▲1.47%, 삼성SDI(006400) ▲2.31%, 실리콘투(257720) ▲9.96%, POSCO홀딩스(005490) ▼2.40%, 상지건설(042940) ▼10.02%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돈 줄줄 샌대서 맞았다”…이현이 필러 ‘젤리 귀’ 부작용도

    “돈 줄줄 샌대서 맞았다”…이현이 필러 ‘젤리 귀’ 부작용도

    방송인 이현이(41)가 최근 귀 필러 시술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이현이는 최근 유튜브 콘텐츠 ‘관상학개론’에서 “길을 가다 어떤 어르신이 ‘돈이 줄줄 새겠다’고 하더라. 이유를 물었더니 귀가 칼귀라서 그렇다고 했다”며 “그 말을 듣고 귓불을 채웠다. 관상이 바뀌는 거 아니냐”고 웃으며 말했다. 이현이는 귀 필러 시술 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며 “효과는 있다”고 확신했다. 실제로 포털에는 ‘귀 필러’ ‘요정귀’ ‘귓불 시술’ 등 관련 검색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관상 뿐만 아니라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나 이미지 개선을 목적으로 귀 필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귀 필러는 주로 히알루론산 계열의 주사제를 사용해 귓불이나 귀 뒷면에 볼륨을 더하는 미용 시술이다. 귀가 얼굴 옆선에 드러나지 않거나 뒤로 많이 젖어 있는 경우, 필러로 귀를 ‘세워’ 입체감을 주면 상대적으로 얼굴이 작고 또렷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관상학적 이미지 개선뿐 아니라, 얼굴형 보완을 위한 대안으로 선택하는 사례도 많다. 귀 필러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다. 10~20분 정도면 끝나고, 통증이나 회복 부담도 적다. 평균 6개월에서 1년 정도 효과가 유지되며, 이후 재시술도 가능하다. 그러나 얼굴과 달리 귀는 연부 조직이 적고 연골이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정교한 시술이 요구된다. 무리한 시술 금물… 귀가 ‘젤리’처럼 변형될 수도 귀 필러 역시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 시술 직후 일시적으로 멍, 부기,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감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다. 히알루론산처럼 흡수성 필러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피부 반응을 미리 테스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귀는 연골 구조이기 때문에 시술이 잘못되면 혈종이나 연골 감염, 구조 변형이 생길 수 있다. 반드시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하며, 실제로 필러를 과도하게 주입해 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지나치게 부풀어 ‘젤리귀’처럼 보이는 부작용 사례도 보고된다. 시술 후에는 시술 부위를 청결히 유지하고, 최소 1주일간은 음주, 흡연, 사우나, 무리한 운동 등을 삼가야 한다. 자극을 피하기 위해 귀걸이나 헤드셋, 이어폰 사용도 주의해야 한다. 일부 병원에서는 항생제를 처방해 감염을 예방하기도 한다. 최근엔 귀에 필러를 넣는 대신, 귀 뒤에 테이프를 붙여 모양을 교정하는 ‘누운 귀 테이프’도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피부 자극, 가려움증, 발진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으며, 장시간 사용을 피하고 이상 반응이 있을 땐 즉시 중단해야 한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6월 2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개장 5분 만에 7.14%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현재가는 40,6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2%(250원) 상승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거래량은 1,099,102주를 기록했으며 시가는 39,300원이다. 이어 삼성전자(00593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0.89%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한국비엔씨(256840)는 4.11% 상승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모습이다. 검색비율 4위 삼성중공업(010140)은 개장 초반부터 1.12%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5위 POSCO홀딩스(005490)는 2.40% 하락하며 주가가 다소 하락하고 있다. 6위 키스트론(475430)은 등락률 187.78%로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7위 한화솔루션(009830)은 1.68%의 등락률로 주가가 상승 중이다. 8위 SK하이닉스(000660)는 0.73% 상승하며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9위 카카오(035720)는 1.41% 상승하며 주가가 오르고 있다. 10위 현대로템(064350)은 상승률 1.71%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농화성(011500) ▲11.52%, 신풍제약(019170) ▲4.75%, HMM(011200) ▲4.69%, 네이처셀(007390) ▲3.08%, 애경케미칼(161000) ▲5.85%,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62%, 현대건설(000720) ▼1.72%, 현대차(005380) ▼0.86%, 삼성SDI(006400) ▼0.41%, 한화오션(042660) ▲0.26%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화천이 감춰둔 초록의 유혹

    화천이 감춰둔 초록의 유혹

    화천 하면 산천어?거례리 수목공원400년 된 사랑나무핫플 ‘숲으로 다리’강물 위를 걷는 듯파로호 곳곳 비경유람선 타고 만끽호수 위에 ‘하트섬’내비로는 못 찾아연꽃마을도 장관꽃향 맡으며 산책‘산타 우체국’ 들러핀란드로 편지를강원 화천 하면 대개 산천어와 겨울 풍경이 떠오른다. 초여름의 화천도 그 못지않게 빼어나다. 북한강을 따라 걸을 수도 있고, 거례리 수목공원의 인적 드문 숲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맛도 각별하다. 조금 더 건강에 신경 쓰는 이라면 맨발 황톳길 걷기에 나서는 것도 좋겠다. 여기에 6·25전쟁의 기억이 남은 파로호 드라이브는 덤이다. 중요한 건, 뭘 하든 상큼한 공기 알갱이가 늘 따라온다는 거다. 디폴트값처럼 말이다. 화천 초입의 거례리 수목공원부터 간다. 북한강 변을 따라 조성된 화천의 대표 공원이다. 예전엔 프랑스 아를 지방을 닮았다고 해서 아를테마공원이라 불렸다. 요즘 공식 명칭은 ‘산천어 파크 골프장’이다. 파크 골프 붐을 타고 2021년 조성됐다. 관광업이 중요한 화천이다 보니 아무래도 ‘대세’를 무시할 수 없었을 터. 그 유명한 ‘거례리 사랑 나무’도, 반지교도 이젠 파크 골프장의 ‘병풍’ 신세가 됐다.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 파크 골프장을 찾은 이용객 55만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9만명이 외지인이었다고 한다. 풍경 좋은 파크 골프장으로 입소문 나면서 산천어 축제 못지않은 ‘효자’ 관광지가 된 셈이다. 비록 골프장에 상석은 내줬지만, 수목공원으로서 거례리의 명성은 쟁쟁하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거례리 일대는 야생화밭이었다. 너른 수변 공원에서 높지거니 솟은 것이라곤 느티나무 노거수뿐이었다. 당시 이 늙은 나무는 ‘나 홀로 나무’, ‘왕따 나무’ 등으로 불렸다. 이 나무가 ‘사랑 나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경위는 불분명하다. 다만 이 나무 덕에 인근 북한강에 사랑의 약속을 의미하는 반지교가 놓이고, 이 나무 아래에 서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지게 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반지교의 실제 이름은 ‘칠석교’다. 1년에 한 번, 견우와 직녀가 만날 수 있도록 까막까치가 놓아준다는 다리다. 이렇게 ‘사랑 나무’ 지척에 반지를 머리에 인 ‘반지교’까지 세운 까닭이야 자명해 보인다. 이 일대를 ‘사랑이 맺어지는 장소’로 만들고 싶은 거다. 반지교는 장마철을 앞두고 출입 통제 중이다. 가을쯤 다시 개방될 예정이다. 안내판에 따르면 사랑 나무의 수령은 그때나 지금이나 ‘400년’이다. 아마 2010년 이전에도 ‘400년’이었지 싶다. 그렇다면 사랑 나무의 실제 수령은 얼추 500년을 향해 간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설령 ‘400년’이라 쳐도 나무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건 조선시대다. 조선의 16대 임금 인조가 반정으로 즉위하고, 쫓겨난 광해군이 제주도에서 죽음을 맞을 무렵에 이 나무는 유년기를 지나고 있었다. 그리고 운이 좋다면, 앞으로도 400살은 더 너끈히 살아낼지 모른다. 이 나무는 자체로 역사다. 거례리 수목공원 일대에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 반지교 방향엔 황톳길이 놓였다. 거리는 1㎞가 채 못 된다. 어린 자작나무들이 늘어선 길이다. 화천읍 쪽으로도 산책로가 있다. 주변 나무들이 제법 울울창창이다. 찾는 이도 거의 없어 호젓하게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거례리에서 북한강을 거슬러 오르면 ‘숲으로 다리’와 만난다. 수면에 폰툰(상자형 부유 구조물)이라 불리는 부교를 띄우고 그 위에 나무를 깔아 만든 물 윗길이다. 요즘 최고의 ‘핫플’로 떠오른 철원 물 윗길의 원조쯤 되겠다. 다리 이름은 김훈 작가가 지었다. 길이는 1.2㎞ 정도.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닥친 수해로 유실된 것을 2022년에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보수했다. ‘숲으로 다리’를 걷다 보면 강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강물의 일렁임이 그대로 전해진다. 세찬 바람이 불 때면 전율이 넘치고, 비 오는 날엔 강물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촉촉한 감성에 젖는다. 특히 비가 오고 난 뒤 물안개가 필 때면 더없이 몽환적인 풍경을 선보인다. 고을 이름이 왜 ‘빛나는(華) 내(川)’인지 여실히 알게 되는 순간이다. 이처럼 ‘숲으로 다리’에선 맑은 날도, 흐린 날도 실패 없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숲으로 다리’ 중간쯤에는 벤치가 놓였다. 말간 공기 마시며 쉬어 가기 맞춤하다. 다리 끝은 2.2㎞의 용화산 숲길과 연결된다. 위라리와 대이리 살랑골 사이의 산길로, 거의 원시림 상태로 보존된 숲과 만날 수 있다. 강기슭을 따라 화천읍내로 내처 걸을 수도 있고 원점회귀할 수도 있다. 주차장에서 ‘숲으로 다리’ 사이엔 290m 길이의 살랑교가 놓였다. 사람과 자전거만 오갈 수 있는 인도교다. 다리 가운데 120m 구간은 투명유리가 설치된 스카이워크존이다. 교각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여 짜릿하다. 살랑교는 다리가 설치된 살랑골이란 지명에서 따온 이름이다. 살랑교에서 딴산 쪽으로 가면 꺼먹다리(등록문화유산)와 만난다. 나무로 만든 상판에 칠한 검은 타르 때문에 꺼먹다리라 불린다. 다리는 3개국의 손을 거쳐 완성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교각은 일제가 세웠다. 해방 뒤엔 러시아(옛 소련)가 철골을 올렸다. 그러다 6·25전쟁 후 우리의 손으로 상판을 올려 완공했다. 바로 아래에 있는 구만대교도 비슷하다. 일제가 기초를, 북한이 교각을, 화천군이 상판을 놓은 합작품이다. 꺼먹다리 위에 서면 시야가 훤하다. 다리는 높고 물길은 아득하다. 물길을 거슬러 오르면 종국엔 북한에 이를 터다. 딴산은 풍산리에서 흘러온 계곡물과 화천댐에서 방류한 물이 만나는 곳이다. 수심이 얕아 물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인공폭포인 딴산폭포는 주말에만 운용된다. 딴산은 홀로 떨어져 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주변에 어룡동 마을, 토속어류 생태체험관, 처녀 고개 등의 볼거리가 있다. 강 건너 나란히 달리는 461번 도로를 따라 상류로 거슬러 오르면 파로호다. 북한강 최상류인 파로호(破虜湖)는 화천댐이 만들어지면서 물길이 막힌 인공호다. 6·25전쟁 당시 ‘오랑캐(중공군)를 무찌른 호수’라는 뜻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이름 붙였다. 전망대만 올라도 호수 풍광이 한눈에 잡힌다. 하지만 파로호가 숨겨 둔 풍경들을 속속들이 보려면 배를 타야 한다. 평화누리호 등 유람선이 물길 24㎞를 운항하는 동안 다람쥐섬과 비수구미 등 풍경의 보고를 줄줄이 지난다. 구만리 배터에서 맞는 풍경도 예사롭지 않다. 잔잔한 호수 위로 유람선이 그림처럼 떠 있고, 멀리 파로호를 둘러싼 산들은 쉼 없이 구름과 희롱하고 있다. 서정적이고 목가적이다. 간동면 도송리엔 하트 모양의 섬이 있다. 화천군이 파로호 일대에 수중보, 산책로 등을 조성하면서 함께 만든 인공섬이다. 섬 모양이 하트를 닮았다고 해서 ‘하트섬’이라 불린다. 섬은 도송리 마을 농로에서 이어진 170m 길이의 진입로를 통해서만 오갈 수 있다. 잔잔한 호수 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을 돌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내비게이션에선 ‘하트섬’이 검색되지 않는다. ‘도송리 481번지’를 입력하면 하트섬 진입로 앞 주차장까지 데려다준다. 길의 종착지는 평화의 댐이다. 댐 주변에 비목공원과 세계 평화의 종 공원 등 둘러볼 곳이 많다. 세계 평화의 종 공원에는 6·25전쟁 당시 탄피와 세계 분쟁국에서 보낸 탄피를 녹여 만든 평화의 종이 있다. 종 위의 종뉴(고리)에는 네 마리의 비둘기가 주조돼 있다. 그중 한 마리는 오른쪽 날개가 반이다. 남북이 통일되는 날에 9999관의 종에 비둘기 날개 반쪽 1관(3.75㎏)을 더해 1만 관(37.5t)으로 완성한다는 이야기를 새겼다. 그 아래 국제평화아트파크는 반전과 평화를 염원하는 공간이다. 탱크와 대공포 등의 섬뜩한 퇴역 살상 무기들을 활용해 조성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꼭 찾아야 할 곳이다. 휴식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놀이터의 미끄럼틀 지지대로 쓰인 탱크, 그늘막으로 변신한 대공포 등이 잔잔한 울림을 준다. 이즈음 찾을 만한 여행지 몇 곳 덧붙이자. 서오지리 마을은 연꽃 마을로 유명하다. 거례리 수목공원에서 보면 북한강 건너편의 마을이다. 해마다 6월부터 다양한 연꽃이 피고 지며 마을 앞 연밭을 화사하게 꾸민다. 이 일대 옛 지명은 건넌들이다. 1965년 춘천댐이 생기면서 마을 앞 들녘 일부가 물에 잠겼다. 물이 고여 오염된 들녘을 살리기 위해 연을 심었고, 지금은 꽃향기 가득하고 관광객이 몰려드는 연꽃 마을이 됐다. 6월부터 꽃을 피우는 수련, 가시 돋은 잎사귀가 인상적인 가시연, 작고 사랑스러운 어리연꽃 등과 만날 수 있다. 연꽃의 대명사인 백련과 홍련은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피고 지기를 거듭한다. 오후에 꽃잎을 오므리는 연꽃이 있으니 가급적 정오 이전에 찾는 게 좋다. 연꽃 방죽 끝자락의 전망대에 서면 호수처럼 넓은 북한강이 반긴다. 강 하류는 춘천, 상류는 화천이다. 이웃한 동구래마을은 꽃과 도자기가 사는 마을이다. 아름다운 들꽃과 소박한 도자 공예품이 어우러져 ‘야외 화랑’을 이룬다. 동구래는 ‘동그란’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모든 사물의 시작인 씨앗과 꽃을 상징한다. 마을에서 보는 하늘도 동그랗다고 하는데, 글쎄 착한 사람 눈에만 그리 보이는 게 아닐까 싶다. 마을 초입, 북한강 변에 세워진 동상은 김승림 작가의 ‘샘물’이라는 작품이다. 머리에 항아리를 인 젊은 아낙과 어린아이들을 표현했다. 엄마의 치맛자락을 붙잡은 아이의 표정은 어딘가 먹을 걸 사달라고 조르는 듯하다. 물론 갈 길 바쁜 엄마는 들은 체도 않는 표정이고. 아마 아이는 그래서 더 심통이 났을지도 모르겠다. 볼수록 잔잔하게 웃음 짓게 만드는 작품이다. 마을 주변에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줄곧 북한강과 동행하는 조붓한 오솔길이다. 이 길을 따라 서오리지 연꽃마을까지 내처 걸을 수도 있다. 다만 갔던 길을 되돌아오는 게 부담이다. 걷기가 목적이 아니라면 가급적 차로 돌아보길 권한다. 화천 읍내엔 ‘산타클로스 우체국’이 있다. 우체국에서 편지를 보내면 실제 핀란드 산타 마을에 사는 산타클로스가 답장을 보낸단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겸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카카오(035720)가 5월 29일 장 마감 5분 만에 5.72%의 검색비율을 기록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의 현재가는 44,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5.52% 상승했다. 거래량은 4,643,850주를 기록했으며, 시가는 41,550원이었다. 이어 검색비율 2위의 삼성전자(005930)는 등락률 0.36%로 보합 마감했다. 검색비율 3위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6.03%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4위 현대건설(000720)은 10.03% 상승했다. 검색비율 5위 SK하이닉스(000660)는 1.92% 상승하며 마감했다. 6위 상지건설(042940)은 등락률 2.56%로 상승을 기록했다. 7위 미래에셋증권(006800)은 23.21%의 폭등세로 마감했다. 8위 현대로템(064350)은 4.38% 상승했다. 9위 수젠텍(253840)은 9.07%의 상승세를 보였다. 10위 그린생명과학(114450)은 4.75% 상승했다. 이밖에도 미래에셋증권 ▲23.21%, 신풍제약(019170) ▲9.20%, 현대건설 ▲10.03% 등의 종목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타블로, ‘알몸 사진’ 떠돌까 불안…“시한부 같았다…타진요 사건 이후 더 두려워”

    타블로, ‘알몸 사진’ 떠돌까 불안…“시한부 같았다…타진요 사건 이후 더 두려워”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과거 사우나에서 알몸 사진을 찍혔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는 ‘미쓰라가 10년동안 숨겨둔 맛집 강제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타블로는 에픽하이 멤버 투컷, 미쓰라와 대화를 나누던 중 과거 사우나에서 겪었던 일을 전했다. 타블로는 “부산인가 어디서 사우나를 가서 탕에 들어가기 전에 옷을 벗었는데 초등학생이 와서 나를 찍고 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멘붕’이 온 게 당시 예능을 제일 많이 할 때였다. 시트콤도 나오던 때였다”라며 “벌거벗은 채로 막 쫓아다녔는데 못 찾겠더라. 이 ××가 제대로 찍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투컷이 “한 6개월 동안 싸이월드를 뒤지고 다니지 않았냐”라고 하자 타블로는 “6개월 동안 시한부 같이 지냈다. 방송은 계속 잡히고 계속 유명해지고 있었다”라며 “내 이름이 검색어 1위를 할 때마다 ‘그 아이가 나쁜 마음 먹고 이때다 싶어 관심받으려고 알몸 사진을 올리지 않을까?’싶었다”라며 불안에 떨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타진요’ 사건 터졌을 때 더 두려웠다. 그 아이가 자랐을 거 아니냐”라며 “타진요 사건을 통해서 내가 충분히 무너진 것을 보고 사진을 올렸으면 난 돌아올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타블로는 “‘열꽃(타블로의 첫 솔로 앨범)’ 이런 것을 못 냈을 거다. 앨범이 ‘벗꽃’이 됐을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를 졸업한 타블로는 2010년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에 의해 학력위조 누명을 쓰며 힘든 시기를 보낸 바 있다. 당시 타블로가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장, 성적표를 공개했음에도 타진요는 학력 의혹을 제기하고 타블로의 가족을 모욕했다. 타블로는 타진요 회원 2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재판에 넘겨진 타진요 회원 9명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논란이 종식됐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5월 29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7.46%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55,8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거래량은 1,328,748주를 기록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2.14%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SK하이닉스(000660)는 2.88% 상승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모습이다. 검색비율 4위 유진로봇(056080)은 개장 초반부터 11.79%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5위 하이브(352820)는 5.29% 하락하며 주가가 다소 하락하고 있다. 6위 한미반도체(042700)는 등락률 1.66%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위 나이벡(138610)은 29.82%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8위 한화오션(042660)은 0.39% 상승하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9위 삼성SDI(006400)는 하락률 0.98%로 주가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10위 현대차(005380)는 1.08% 상승하며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이밖에도 필옵틱스(161580) ▲4.11%, HLB(028300) ▲4.08%, 한화(000880) ▲4.15%, 한화솔루션(009830) ▲2.64%, SK하이닉스 ▲2.88%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사설] 한전 전력망 73조 투자… 법제 등 실효적 뒷받침을

    [사설] 한전 전력망 73조 투자… 법제 등 실효적 뒷받침을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지 못해 지어 놓고도 가동하지 못하는 발전설비가 10.2기가와트(GW)를 웃돈다. 한여름 서울시 최대 전력 수요와 맞먹는다니 엄청난 낭비가 아닐 수 없다. 주민 반대와 인허가 지연으로 송전선로 31곳 가운데 26곳의 건설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대선 후보들은 원전이니 신재생이니 언쟁을 벌이지만 어떻게 생산하든 송전할 방법이 없다. 위기감 속에 한국전력은 2038년까지 송전선로 건설에 72조 80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을 내놓았다. 인공지능(AI) 시대 원활한 전력 공급은 국가 경쟁력을 유지하는 필수 과제가 됐다. ‘전기 먹는 하마’라는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는 것도 그렇지만 일반 소비자가 챗GPT로 한 차례 검색할 때 쓰는 전력 또한 구글 검색의 10배에 이른다. 구글·메타 같은 빅테크가 밀집한 아일랜드는 수요 초과에 따른 ‘블랙아웃’마저 우려하는 상황이다. 늑장을 부리면 우리는 더 심각한 상황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주민 반발과 엄청난 비용을 감수하면서 전력을 국토의 끝에서 끝으로 보내는 현재의 방식이 옳은지도 돌아봐야 한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공장이 생산지 주변에 자리잡는다면 갈등과 비용은 크게 줄어든다. 생산지역 전기요금을 낮춰 첨단산업 이전을 유도하는 차등 전기요금제부터 머뭇거릴 일이 아니다. 한전의 송전 계획과 별개로 정부 차원의 첨단산업 재배치 정책은 불가피하다. 한전은 “안정적 전력 공급에 필수적인 송·변전 설비를 차질 없이 확충·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기는 했다. 하지만 한전의 지난 1분기 기준 총부채는 204조원으로 연간 이자 부담만 4조원 안팎에 이른다. 개별 기업으로는 한계에 이른 만큼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오는 9월 주민과 지자체 갈등을 정부가 중재하는 국가기간전력망확충특별법이 시행되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정부는 전력 공급 사업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실효적 뒷받침에 적극 나서야 한다.
  • 중구 ‘지방정부 AI혁신’ 대상 받았다

    중구 ‘지방정부 AI혁신’ 대상 받았다

    서울 중구는 전국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플랫폼 ‘AI 내편중구’가 지방정부 AI혁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I 내편중구는 흩어진 행정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구민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검색창에 ‘악기’라고 입력하면 공공 도서관 음악 프로그램과 자치회관 난타 교실, 복지관 피아노 수업 등의 정보를 한꺼번에 보여 준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까지 바로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 구는 AI 내편중구에 다국어를 지원하는 챗봇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 공모’에도 도전 중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AI 내편중구뿐만 아니라 구 누리집에 챗봇을 도입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부동산 민원 전용 AI 챗봇인 ‘부응이’와 내부 행정 업무에 ‘RPA’(사무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구는 AI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 편의와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에 힘이 되는 ‘언제나 든든한 내 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정부 AI혁신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AI 기반 정책 등을 평가 및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후원한다.
  • 충남 서산 모텔서 불 ‘1명 사망·20명 부상’…사망자 신원확인 중(종합)

    충남 서산 모텔서 불 ‘1명 사망·20명 부상’…사망자 신원확인 중(종합)

    28일 오후 9시 33분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모텔 2층에서 불이 났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관할 소방서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6대와 소방 인력 42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분만인 오후 10시 57분쯤 불을 모두 껐다. 현재까지 이 불로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내부 인명 검색을 모두 완료했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며 “사망자 성별과 나이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며, 20명은 단순 연기흡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산시는 이날 “모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고,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 일상 침범한 극단의 정치

    일상 침범한 극단의 정치

    직장인 이모(29)씨는 3년간 만난 연인과 21대 대선 TV 토론을 같이 보다 심한 말다툼 끝에 결국 헤어졌다. 처음 사귈 때부터 남자친구의 정치적 성향이 자신과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래도 그간 서로 정치 이야기를 피하며 잘 지냈는데 지난해 12·3 비상계엄 후 상황이 달라졌다. 회사나 집 어디에서도 정치 대화가 빠지지 않았고 계엄·탄핵이 사회에 미쳤던 여파가 워낙 크다보니 대화를 나누다 ‘어느 당이 더 책임이 큰가’를 두고 싸우기 일쑤였다. 두 사람 사이에 싹튼 갈등은 끝내 “그런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과 인생을 함께 할 수 없다”로 끝맺었다. 이씨는 “오랫동안 추억을 쌓은 사람과 정치 성향 하나로 갈라서는 게 허무하지만 ‘부정선거론’ 같은 극단적인 이야기를 믿는 걸 도저히 납득할 순 없었다”고 했다. 6·3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나 정당을 향한 지지나 반대를 이유로 연인, 친구, 가족과의 다툼이 잦아지는 등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극단으로 치달은 정치 양극화가 선거용 벽보·현수막 훼손과 같은 범죄뿐 아니라 평범한 일상의 갈등까지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장인 지모(29)씨는 최근 13년지기 친구와 술자리에서 대선 주제로 대화를 하다 다툰 뒤 절교했다고 한다. 지씨는 “그 후보를 지지하는 논리가 내 상식에선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같은 이유로 동생과 말다툼을 벌인 우모(33)씨도 “사이가 더 벌어질 것 같아서 집에선 아예 뉴스도 틀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기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후보자 이름이나 당 이름과 함께 ‘손절’을 검색하면 “이번 대선을 계기로 인간관계를 끊었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수천개씩 볼 수 있다. 한 커뮤니티에선 ‘친한 동생이 X번 찍는다고 하는데, 사람이 달라 보인다. 손절해야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조회수 2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사회갈등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변화의 시사점’에 따르면 응답자의 58%는 ‘정치 성향이 다른 이와 연애나 결혼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고, 33%는 ‘정치 성향이 다른 친구와 술자리를 같이할 의향이 없다’고 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편을 갈라 극성 지지자를 만드는 것이 현재 정치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이라며 “지지자들도 마음의 벽이 생기게 되고, 일상생활에서도 인간관계 맺기가 쉽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극단으로 치달은 갈등은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한다”며 “대선 이후엔 정치권이 상생의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해공항 출국자 수하물서 실탄 발견…“대공 용의점은 없어”

    김해공항 출국자 수하물서 실탄 발견…“대공 용의점은 없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국자의 수하물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28일 부산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 수하물 검색대에서 미국 국적인 50대 A씨의 위탁 수하물 안에 들어있던 실탄 1발을 보안요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공항경찰대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사건을 부산 강서경찰서에 인계했다. A씨는 경찰에서 “미국에서 소지하고 있던 실탄인데 왜 수하물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녀의 K팝 오디션 참가를 위해 지난달 입국한 뒤 동생이 거주하는 부산에 들렀다가 이날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합동조사에서 테러나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일단 A씨의 출국을 허용했다. A씨는 재입국할 예정인 오는 9월 경찰 조사를 받도록 했다.
  • “그 사람 뽑을거면 헤어져”…일상 침범한 극단 정치

    “그 사람 뽑을거면 헤어져”…일상 침범한 극단 정치

    직장인 이모(29)씨는 3년간 만난 연인과 21대 대선 TV 토론을 같이 보다 심한 말다툼 끝에 결국 헤어졌다. 처음 사귈 때부터 남자친구의 정치적 성향이 자신과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래도 그간 서로 정치 이야기를 피하며 잘 지냈는데 지난해 12·3 비상계엄 후 상황이 달라졌다. 회사나 집 어디에서도 정치 대화가 빠지지 않았고 계엄·탄핵이 사회에 미쳤던 여파가 워낙 크다보니 대화를 나누다 ‘어느 당이 더 책임이 큰가’를 두고 싸우기 일쑤였다. 두 사람 사이에 싹튼 갈등은 끝내 “그런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과 인생을 함께 할 수 없다”로 끝맺었다. 이씨는 “오랫동안 추억을 쌓은 사람과 정치 성향 하나로 갈라서는 게 허무하지만 ‘부정선거론’ 같은 극단적인 이야기를 믿는 걸 도저히 납득할 순 없었다”고 했다. 6·3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나 정당을 향한 지지나 반대를 이유로 연인, 친구, 가족과의 다툼이 잦아지는 등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극단으로 치달은 정치 양극화가 선거용 벽보·현수막 훼손과 같은 범죄뿐 아니라 평범한 일상의 갈등까지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장인 지모(29)씨는 최근 13년지기 친구와 술자리에서 대선 주제로 대화를 하다 다툰 뒤 절교했다고 한다. 지씨는 “그 후보를 지지하는 논리가 내 상식에선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같은 이유로 동생과 말다툼을 벌인 우모(33)씨도 “사이가 더 벌어질 것 같아서 집에선 아예 뉴스도 틀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기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후보자 이름이나 당 이름과 함께 ‘손절’을 검색하면 “이번 대선을 계기로 인간관계를 끊었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수천개씩 볼 수 있다. 한 커뮤니티에선 ‘친한 동생이 X번 찍는다고 하는데, 사람이 달라 보인다. 손절해야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조회수 2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사회갈등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변화의 시사점’에 따르면 응답자의 58%는 ‘정치 성향이 다른 이와 연애나 결혼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고, 33%는 ‘정치 성향이 다른 친구와 술자리를 같이할 의향이 없다’고 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편을 갈라 극성 지지자를 만드는 것이 현재 정치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이라며 “지지자들도 마음의 벽이 생기게 되고, 일상생활에서도 인간관계 맺기가 쉽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극단으로 치달은 갈등은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한다”며 “대선 이후엔 정치권이 상생의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5월 28일 장 마감 5분 만에 13.14%의 검색비율을 기록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현재가는 39,8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02% 하락했다. 거래량은 23,900,945주를 기록했다. 이어 검색비율 2위의 삼성전자(005930)는 상승률 3.71%로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3위의 삼성SDI(006400)는 8.68%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4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하락률 6.20%로 하락했다. 검색비율 5위 한화오션(042660)은 2.92% 하락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6위 삼성중공업(010140)은 등락률 -4.16%로 하락을 기록했다. 7위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3.99%의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8위 엘앤에프(066970)는 16.88%의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9위 셀리드(299660)는 5.27% 상승 마감했다. 10위 카카오(035720)는 1.83% 상승했다. 이밖에도 애경케미칼(161000) ▲25.91%, 에코프로비엠(247540) ▲9.36%, LG에너지솔루션(373220) ▲6.06%, POSCO홀딩스(005490) ▲5.27%, SK하이닉스(000660) ▲2.72%, 한국전력(015760) ▼0.98%, 현대건설(000720) ▼1.94%, 현대로템(064350) ▼1.35%, 에이비엘바이오(298380) ▼3.51%, 한국항공우주(047810) ▼5.72%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목포 해양경찰, 밀항 등 서해상 국경범죄···총력 대응

    목포 해양경찰, 밀항 등 서해상 국경범죄···총력 대응

    목포 해양경찰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서해상 국경범죄에 대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목포 해경은 밀항이나 밀입국 등 서해상을 통한 국경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16주간을 ‘해상 국경범죄 특별 단속’ 기간으로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봄 여름철 기상 호전 등으로 해상 국경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육·해상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취약 항·포구 해안순찰을 치밀하게 함과 동시에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유기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경비함정, 파출소, 상황실 등에서는 밀항·밀입국 이동 루트 및 정보 공유 철저로 집중 안전관리와 국경범죄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출동 태세를 유지하며 해상 경비를 강화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밀항·밀입국 관련자나 의심선박 발견시 가까운 해양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밀항·밀입국·무사증 등 국경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목포 관내 서남해안 일대에서는 밀항자 13명, 무사증 밀입국자(알선인 포함) 11명을 검거했다.
  • 서울 중구, ‘AI 내편중구’로 지방정부 AI혁신대상 과기부 장관상

    서울 중구, ‘AI 내편중구’로 지방정부 AI혁신대상 과기부 장관상

    서울 중구는 전국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플랫폼 ‘AI 내편중구’가 지방정부 AI혁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I 내편중구는 흩어진 행정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구민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만약 검색창에 ‘악기’라고 입력하면 공공 도서관 음악 프로그램과 자치회관 난타 교실, 복지관 피아노 수업 등의 정보를 한 번에 보여준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까지 바로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 구는 AI 내편중구에 다국어도 지원하는 챗봇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 공모’에도 도전 중이다. 공모에 선정된다면 AI 내편중구뿐만 아니라 구 누리집에 챗봇을 도입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 편의와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에 힘이 되는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 살려라!... 중랑구 ‘중랑사랑상품권’ 100억 추가 발행

    경기 살려라!... 중랑구 ‘중랑사랑상품권’ 100억 추가 발행

    서울 중랑구가 다음 달 4일과 7월 23일 오전 10시, 두 차례에 걸쳐 총 100억원 규모의 ‘중랑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행분을 포함하면 중랑구는 하반기까지 총 225억원을 발행한다. 이번 추가 발행은 고물가·고금리 등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구민의 소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상품권은 서울 지역사랑상품권 전용 앱(애플리케이션) ‘서울페이플러스’를 통해 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며, 1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1만원 단위로 구매 가능하며, 기존에 보유한 상품권을 포함해 최대 15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앱 내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가족이나 지인에게 상품권을 전달하거나 선물 받는 것도 가능하다. 미사용 상품권은 전액 취소할 수 있고 사용한 상품권은 구매 금액의 60% 이상 사용할 경우 할인 금액을 제외한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상품권은 지역 내 전통시장, 음식점, 제과점 등 82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매장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검색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중랑사랑상품권은 소비자에게는 5%의 할인 혜택과 최대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 부담이 없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사랑상품권 발행이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구민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콜센터, AI 어드바이저 도입 후 月 2만 시간 줄였다

    LG유플러스 콜센터, AI 어드바이저 도입 후 月 2만 시간 줄였다

    상담 내용 자동 분석해 검색·답변 생성주제별 분류, 평가·피드백까지 제공 LG유플러스가 고객 전화상담에 ‘인공지능(AI) 상담 어드바이저’를 도입한 결과 전체 상담시간의 19%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월 평균 2만 시간에 가까운 상담 시간을 줄인 셈이다. LG유플러스는 27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AI 상담 어드바이저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상담사가 이용하는 AI 고객센터(AICC)에 적용돼 고객 전화를 받는 순간부터 상담이 끝난 후 처리해야 하는 일까지 전 과정에 도움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다. LG유플러스는 AICC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AI 상담 어드바이저를 자체 개발해 지난해 9월 고객센터에 도입했다. 서남희 LG유플러스 CV담당은 AI 어드바이저를 이용했을 때 고객의 통화 연결 대기 시간은 평균 17초, 통화 시간은 평균 30초 줄어들면서 전체 상담시간이 19%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루 평균 7만 5000여건의 상담이 접수되는데, 주말을 제외하면 한 달간 약 117만분(1만 9500시간)에 달하는 고객 시간을 아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 상담 어드바이저의 핵심 기술은 ▲에이전틱 RAG ▲AI 인더루프 기술이다. 에이전틱 RAG는 AI가 상담사와 고객의 상담 내용을 스스로 분석해 필요한 내용을 검색하고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예컨대 고객이 “들어보니 이심(eSIM)이라는 게 있다고 하던데 이건 뭐예요?”라고 질문하면 단순히 이심에 관한 설명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유형별로 가입 절차와 주의사항까지 상담사가 볼 수 있도록 찾아준다. 답변 정확도는 90% 수준에 이른다. AI 인더루프는 상담 후 대화 내용을 주제별로 분류하는 기술이다. 실제 상담 사례로 분석해 보니 사람이 직접 분류할 땐 2000건에 5760분이 걸린 반면, 이 기술을 적용하자 3000건을 40분만에 완료했다고 LG유플러스는 소개했다. 서 담당은 “처음에 상담사 일부에는 AI 어드바이저를 도입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마케팅센터에서도 도입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면서 “상담사들은 직접 손으로 쓰는 작업을 안 해도 되고, AI가 고객의 발화 내용을 정확하게 알아듣기 때문에 상담사가 고객에게 다시 되묻는 일이 줄었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LG유플러스는 AI가 상담 내용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오토 QA’도 개발해 오는 3분기 중 도입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AI 상담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상담시간을 30% 줄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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