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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이슈’ 주진모-한예슬, 별장 성접대 포착 “준비는 다 됐나?” 충격

    ‘빅이슈’ 주진모-한예슬, 별장 성접대 포착 “준비는 다 됐나?” 충격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두고 있는 SBS ‘빅이슈’ 주진모와 한예슬이 충격적인 별장 성 접대 스캔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29, 30회분에서는 ‘선데이 통신’에서 대표와 편집장으로 다시 만난 한석주(주진모)와 지수현(한예슬)이 거대하고 추악한 스캔들을 파헤치게 되면서 더욱 거세게 휘몰아칠 파파라치 세계의 생생한 현장을 예고, 극도의 긴장감을 드리웠다. 극 중 한석주는 이사회에 내건 선데이 통신 비자금 전부와 주식 백퍼센트, 그리고 지수현 편집장을 돌려보내 달라는 조건이 받아들여지면서 선데이 통신의 대표가 된 상태. 과거 클리닉 스캔들에 대해 항소를 포기하고 공개 사과한 오채린(심은진)으로 인해 오명까지 벗게 된 한석주는 선데이 통신 대표로서 검사장과 경찰국장과의 은밀한 만남에서 돈까지 건네는 등 때 묻은 권력자로 탈바꿈했다. 이어 사채업자에게 위협받는 한규(서영주)를 만난 한석주는 클리닉 스캔들 보도 당시 사실을 알고 있던 이가 나라일보 나대표(전국환) 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뒤를 쫓기 시작했다. 하지만 며칠째 곰탕집에서 홀로 소주를 들이키던 나대표는 한석주가 나타나자, 자신이 파킨슨병에 걸려 불법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더 살고자 김원장(조덕현)에게 한석주를 회유해보라며 전화했음을 고백했다. 이어 추락한 한석주를 외면한 것을 사과하고, 나라일보로 돌아올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한석주는 “전 이미 때가 너무 많이 묻어서 다시 기자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라며 거절했다. 이때 지수현은 과거 김원장(김영세)이 오채린(심은진)에게 전하라며 자신에게 준 메모에 대한 미심쩍은 정황을 포착, 오채린을 찾아가 메모 속에 쓰여 졌던 P가 프로포폴이 아닌, 오채린이 불려 다녔던 파티의 날짜였음을 추론해냈다. 오채린이 더 이상 들추면 다친다고 경고했지만 지수현은 오채린이 겁을 먹고 검찰청으로 도망치게 한 그 상대는 그 파티의 참석자이며, 김원장을 죽인 사람이자 얼마 전까지 선데이 통신 비밀 이사회 멤버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런가하면 한석주는 이후 나대표로부터 유력 대권주자인 김상철 성추행 스캔들을 제보 받은데 이어, 사진을 찍어달라는 의뢰까지 받았다. 이에 파파라치를 준비하라는 한석주에게 팀원들은 대권 도전이 확실한 인물이라며 만류했던 터. 순간 “뭐가 안돼? 그런 양아치 걸러내는 게 언론이 하는 일이지”라는 말과 함께 지수현이 회의실에 들어섰고, 이어 “겉으론 멀쩡해도 속으론 썩은 양아치 잡아내는 게 원래 우리 특기잖아”라며 팀원들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 한석주와 새로운 동맹 관계가 된 지수현은 오채린으로부터 파티가 열리는 장소를 전달받은 후 팀원들을 동원해 별장 현장에 잠복했다. 그런데 이때 나대표로부터 저녁식사 초대를 받은 한석주가 등장, 지수현을 포함해 선데이 통신 직원들을 놀라게 한 것. 철저한 몸 검색 등 뭔가 의문스런 느낌을 받은 한석주 역시 별장에 들어선 후 거실에 있는 오채린, 검사장과 경찰국장을 보고 놀라고 말았다. 더욱이 오채린이 켠 텔레비전을 통해 작전차 안 지수현과 직원들을 보게 된 한석주는 나대표로부터 모든 것이 지수현을 잡기위한 함정이었음을 듣게 된 후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급기야 “준비는 다 됐나?”라는 나대표의 말에 지수현을 겨누고 있는 저격수들이 비춰진 가운데 “어떻게 할까? 석주야?”라고 말하며 미소를 짓는 나대표의 모습이 담겼다.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한석주와 지수현의 모습이 엔딩장면으로 담기면서 극도의 긴박감을 드리웠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번엔 무슨 스캔들일까 하고 지켜보다 순간 소름! 지금 대한민국을 달구고 있는 바로 그 사건을 다루다니! 진심 박수쳐주고 싶은 드라마” “마지막이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이런 드라마는 또 나와야한다!”, “반전에 반전에 반전, 입 벌리고 보다 60분이 훅 지나갔다” “한석주, 지수현 운명은 도대체 어떻게 되는거야!”라고 소감을 내놨다. 한편 ‘빅이슈’ 마지막회 방송분은 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국당 해산” 청원 136만명 넘어 역대 최다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인원이 30일 오후 10시 기준 136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돌파했다. 최다 인원이 참여한 국민청원은 지난해 10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처벌 감경 반대’(119만 2000여명)이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른바 ‘동물 국회’ 상황까지 빚으면서 청원 참여자가 급증했다. 맞불 격인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원도 이날 오후 10시 기준 18만명에 이르는 등 여야 간 세 대결이 온라인으로 번진 모양새다. 지난 22일 게시된 청원은 국회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진 25일을 계기로 급증하기 시작해 6일 만인 28일 청와대 답변 기준인 ‘한 달 이내 2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29일 하루에만 50만명 이상이 동참했다. 실시간 검색어로 ‘국민청원’이 오르내리며 해당 인터넷 게시판이 오전 한때 다운되는 등 종일 접속장애를 겪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민청원 게시판이 열린 뒤 두 번째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청원은 오는 22일까지 게시된 후 관련 부처 정부 관계자가 답변해야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참여 인원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가볍게 볼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얼굴만 바꾼다고 소통될까요…유튜브 채널 수술나선 교육부

    얼굴만 바꾼다고 소통될까요…유튜브 채널 수술나선 교육부

    기존 채널 ‘교육부 TV’로 전면 개편학생·학부모·교원 등 서포터즈 제작“진정성 담은 영상 콘텐츠 고민해야”교육부가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유튜브에 새롭게 채널을 개설한다. 기존 운영하던 채널을 요즘 흐름에 맞게 개편해 국민 소통 창구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유행에 편승한 일회성 홍보가 아닌 학생·학부모들과 제대로 소통하는 창구가 되려면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최근 6년간 ‘대한민국교육부’(구독자수 1만 6000명)라는 이름으로 운영한 유튜브 채널을 2일 ‘교육부TV’로 전면 개편해 대국민 소통 창구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과 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국민 서포터즈단이 제작한 영상을 올려 교육 현장과 소통 창구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지난달 구성된 서포터즈단은 중·고·대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8개 팀 65명으로 이뤄졌다. 교육부는 전년 수준의 디지털 홍보 예산(2억 7000만원)을 배정해 놓았다. 서포터즈단에 참여하는 외대부고 고현지 학생은 “유은혜 부총리와 함께 대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KT의 ‘2019 인터넷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10대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유튜브를 통해 검색한다고 답할 만큼 10대에게 영향력이 절대적인 유튜브에 교육당국도 주목하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지난달 기존 유튜브 채널을 ‘경기교육청TV’로 개편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한 소통 강화에 나섰다. 경기교육청은 관내 교사 중 이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이른바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영상을 제작해 올릴 계획이다. 관련 예산도 지난해 1억 2000만원에서 올해 2억원으로 늘렸다. 지난해 성과에 힘입은 측면이 크다. 지난해 경기교육청은 25만명의 구독자를 지닌 랩하는 초등학교 선생님 ‘달지’(이현지 경기 빛가온초 교사)와 함께 홍보영상을 만들어 7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올렸다. 이미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에게 영향력이 큰 유튜브가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뒤늦게 유행에 편승하는 일회성 시도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독자 82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어린이 유튜버 ‘마이린TV’ 최린(13)군의 아버지 최영민(47)씨는 “유튜브는 시청자들의 댓글을 통해 영상으로 소통하는 매체”라면서 “교육부TV가 진정한 소통 창구가 되려면 단순히 서포터즈단 구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학부모와 학생들이 가진 고민을 들어주고 이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콘텐츠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주간아이돌’ 뉴이스트 민현, 라디오 DJ로 변신..멤버들도 감탄한 진행

    ‘주간아이돌’ 뉴이스트 민현, 라디오 DJ로 변신..멤버들도 감탄한 진행

    그룹 뉴이스트 멤버 민현이 라디오 DJ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5월 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뉴이스트의 모습이 공개된다. 평소 따뜻한 음색으로 라디오 DJ가 잘 어울린다는 소리를 듣는 민현은 ‘검색창희’ 코너를 통해 DJ혀니의 ‘러브가 빛나는 밤에’를 선보였다. 이어 안정적인 진행으로 뉴이스트 멤버들은 물론이고 3MC(조세호, 남창희, 광희)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민현은 솔로곡 ‘Universe’ 안무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주간아이돌’은 JR과 아론의 CM 연기, 팬들의 귀여운 사연 등 짧지만 다양한 구성으로 뉴이스트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오는 5월 1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에브리원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당 해산’ 청원 100만 돌파…‘동물국회’ 논란에 급가속

    ‘한국당 해산’ 청원 100만 돌파…‘동물국회’ 논란에 급가속

    자유한국당 정당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 인원이 30일 오전 100만명을 넘어섰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싸고 여야의 극한 대치가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면서 ‘동물국회’ 비판이 한국당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이번 청원은 지난 22일 게시 직후부터 참여자가 급증했다. 청원인은 “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며 “이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판례도 있다. 정부에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여야 간 충돌이 격해지며 청원 인원은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고 지난 28일 청와대가 답변해야 하는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했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국민청원’이 올라오면서 참여 인원 증가 속도는 더 빨라졌다. 29일에는 하루 만에 50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참, 오후 11시 50분 기준으로 75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불과 9시간 만에 25만여명이 또 늘어 30일 오전 9시 기준 100만명을 넘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역대 최다인원이 참여한 국민청원인 ‘PC방 살인사건 처벌 감경 반대 청원’(119만 2000명) 기록을 조만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시간이 지날수록 접속자가 더 빠른 속도로 몰리면서 청와대 홈페이지는 전날부터 이틀째 접근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짧은 기간에 참여 인원이 100만명에 도달했다는 것은 가볍게 볼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패스트트랙 대치 사태 영향으로 여야 지지층 대립이 격해지면서 여권 지지자들이 대거 해당 청원에 몰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청원 게시판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당 해산을 청구한다’는 청원 글도 올라오는 등 여야 간 ‘온라인 대립’이 격해진 모습이다. 민주당 해산을 주장한 청원인은 “선거법은 국회 합의가 원칙임에도 민주당은 제1야당을 제쳐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처법과 선거법을 정치적 이익을 위해 패스트트랙 지정을 해 물리적 충돌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해당 청원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9만 9000명이 동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당 해산’ 청와대 국민청원 90만명 돌파…밤새 15만명 증가

    ‘한국당 해산’ 청와대 국민청원 90만명 돌파…밤새 15만명 증가

    자유한국당 정당의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90만명이 돌파했다. 100만명 청원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은 30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참여 인원 92만 5793명을 기록했다. 해당 청원이 지난 22일 올라온지 불과 8일 만이다. 지난 29일 자정부터 새벽 사이 15만명이 늘어났다. 이 속도대로라면 이날 중 100만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청원인은 글에서 “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면서 “이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판례도 있다. 정부에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해달라”라고 요청했다. 특히 최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격해지면서 여당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해당 청원에 참여하는 인원이 갑자기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오후 10시 기준 22만 4000여명이었던 청원 참여 인원이 하루 뒤인 29일 자정 기준 76만 9000여명으로 급증했다. 하루 만에 참여 인원이 53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날에만 한정하면 시간당 2만명 이상이 동참 의사를 밝힌 셈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곧 역대 최다인원이 참여한 국민청원인 ‘PC방 살인사건 처벌 감경 반대 청원’(119만 2000여명)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청와대 홈페이지는 29일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돼 접근이 이뤄지지 않기도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한국당 해산 청원’ 등은 현재도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라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국당 해산 청원이 ‘한 달 내 20만명 이상 참여’라는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훌쩍 넘기면서 정부도 이에 답해야 하는 상황이다. 청와대는 공식요건을 충족하면 정부, 각 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 비서관, 특별 보좌관 등이 답변해왔다.이에 맞서 ‘더불어 민주당 정당해산청구!!’라는 제목의 청와대 청원도 9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9일 시작된 해당 청원은 이날 오전 7시 43분 현재 9만 501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29일 자정 기준 하루 만에 6만 9000명이 동참했으며 새벽에 2만명 이상이 추가 청원했다. 청원자는 “선거법은 국회 합의가 원칙”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제1야당을 제쳐두고 공수처법을 함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패스트트랙에 지정하여 국회에 물리적 충돌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또 “야당을 겁박해 이익을 도모하려 하고 국가 보안법을 개정을 운운하며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했다”면서 “국민을 위한 정책은 내놓지 못하면서 야당이 하는 일은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정당해산 청구를 촉구했다. 통진당의 정당해산 판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시험을 앞둔 이에게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시험을 앞둔 이에게

    최근 한 모임에서 있었던 일이다. 식사를 하며 빔 프로젝터로 다같이 영상을 보기로 했다. 그러나 모임 장소에 도착해 보니 식당은 스크린만 준비했을 뿐 프로젝터는 제공하지 않았다. 모임을 준비한 사람의 실수였지만 이미 시간은 다가오고 있었다. 일요일이라 대여가 가능할지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해당 지역의 프로젝터 대여 업체를 검색했다. 몇 군데에 전화를 돌리고 사정을 설명한 끝에, 다행히 오늘 문을 열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집에서 사용하는 프로젝터를 빌려주겠다는 사람을 찾는데 성공했다. 그 집까지는 15분 거리였고 프로젝터를 빌려 와 모임을 잘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몇 가지 교훈을 얻었다.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종종 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최상의 마음가짐일 때 하루 열 시간 정도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어느 날 그는 미세한 기분의 차이를 느끼고 오늘 아주 조금의 여유를 가지자고, 곧 90%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임하자고 마음먹는다. 그리고 그는 그날 밤 여덟이나 아홉 시간이 아닌 두어 시간밖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주 작은 마음의 틈새가 결과적으로 매우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다. 처음 프로젝터가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먼저 든 생각은 아쉽지만 영상을 볼 수 없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말을 전달하면서 영상을 열심히 준비한 이의 아쉬운 눈빛을 보았고, 바로 그 순간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는 마음이 생겼다. 그리고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이런 순간적인 마음의 변화가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 내는 일을 자주 경험한다. 이를 의지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안 되면 되게 하라’ 또는 ‘세상에 절대 안 되는 일은 없다’는 구호에도 이런 정신이 녹아 있다. 이런 정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와 같은 보다 보편적인 질문에도 적용할 수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는 어떤 목표를 가질 것인가,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의 두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두 질문은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인 어떤 목표를 가질 것인가는 개인의 가치관에 관한 질문으로 정답이 없는 주관적인 문제인 반면,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혹은 지금 이 순간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는 객관적 정답이 있는 질문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이 두 질문을 모두 고민해야 하며, 이것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더 큰 질문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이 가는 길이 맞는 길인지를 고민하며, 이러한 고민은 실제로도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듯이 첫 번째 질문에 대한 고민은 종종 두 번째 질문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게 만들며, 어떤 이들은 자신이 두 번째 질문에 전력을 다하지 않는 핑계로 첫 번째 질문에 대한 고민을 들기도 한다. 그러나 첫 번째 질문에 대한 고민과 무관하게 두 번째 질문, 곧 매 순간 자신이 지금 하는 행동이 자신이 정한 목표에 부합하는가를 생각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그 모임에는 휴학을 하고 자격증 시험을 준비 중인 대학생이 있었다. 공부에 관해 조언을 구하는 그에게, 시험을 앞둔 사람은 인생에 몇 번 오지 않는 시기를 누리는 것이라고, 곧 이 길이 맞는 길인가 하는 첫 번째 질문에 대한 고민을 미뤄 두고 두 번째 질문만을 고민하면 충분한 그런 특별한 순간을 보내는 것이라 말해 주었다.
  • 화면이 세로·액자형… “TV도 취향대로”

    화면이 세로·액자형… “TV도 취향대로”

    ‘더 세로’ 모바일 연계… 제안 3년 만에 결실 ‘더 세리프’ TV 안 볼 땐 날씨·시간 등 띄워 ‘더 프레임’ 화면에 그림·사진… 액자처럼 “시장 年 2배 이상 성장… 해외 반응도 좋아”삼성전자가 ‘TV는 가로’라는 고정관념을 깬 세로 형태의 TV ‘더 세로’를 출시하며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강남 압구정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 ‘새로보다’를 열고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더 세로’는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데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에 맞춰 휴대폰처럼 세로 방향의 스크린을 기본으로 했다. 대부분의 모바일 콘텐츠가 세로 형태라는 점에 착안해 개인 취향에 맞게 스크린을 가로와 세로로 자유롭게 전환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간편한 미러링 기능 실행으로 모바일 기기의 화면과 스크린을 동기화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음악은 물론 쇼핑, 게임,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4.1채널·60W(와트)의 고사양 스피커를 탑재했다. 43인치형 1개 모델로 오는 5월 말 국내에 우선 출시된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189만원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TV 소비자의 69%를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방송을 보면서 채팅과 검색 등 멀티스크린으로 즐기는 등 콘텐츠 소비 방식이 바뀌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해 대화면의 초고화질 영상으로 개성과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형태를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 세로’는 3년 전 미래 디자인에 선정돼 구상에 들어갔으나 사내의 반대 의견에 부딪혀 진행되지 못하다가 모바일 연계성이 강조되면서 뒤늦게 빛을 봤다. 밀레니얼 위원회와 해외 연구소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형태와 반응도 제품에 적극 반영됐다. 한 사장은 “‘더 세로’는 내 휴대폰과 페어링하면 한몸처럼 움직일 수 있는 개인화된 TV”라면서 “혼자 사는 사람뿐만 아니라 기성 세대들도 각자 자기 방 안에 놓고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9년형 ‘더 세리프’와 ‘더 프레임’도 선보였다. 2019년형 ‘더 세리프’ 모델에는 Q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초고화질을 구현하며 TV를 보지 않을 때 스크린에 날씨, 시간, 이미지 등을 띄우는 ‘매직스크린’ 기능도 적용됐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더 프레임’의 2019년형 모델에는 Q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모든 선을 투명한 하나의 케이블로 통합한 ‘매직케이블’이 적용됐다. 한 사장은 “라이프스타일 TV가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해외 거래선의 반응도 좋다”면서 “TV 시장이 정체된 상태지만, 대형화 추세에 맞춰 올해부터 국내외에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취향 존중 스크린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삼바 자회사 상무 구속… 삼성 미전실로 수사 확대 불가피

    삼성전자 상무도 구속영장 청구 검토 檢 미전실 등 그룹 관계자 소환조사 방침 이재용 부회장 경영 승계 재조명될 듯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조 5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증거인멸·위조 혐의를 받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을 구속했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첫 신병 확보다. 검찰은 옛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 등 ‘윗선’으로 수사망을 빠르게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삼성에피스 소속 양모 상무와 이모 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는 등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삼성바이오의 자회사인 삼성에피스가 지난해 3월 금융감독원의 삼성바이오 특별감리가 진행될 때 회계자료를 조작해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특별감리 이후 삼성에피스 직원 수십 명의 업무용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를 삭제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이재용 부회장을 뜻하는 ‘JY’를 비롯해 ‘합병’, ‘미전실’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며 삭제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조작·은폐된 자료들은 2015년 회계처리 기준 변경으로 삼성바이오의 가치가 부풀려지면서 모회사인 제일모직이 유리한 위치에서 삼성물산과 합병됐음을 보여 주는 근거로 알려졌다. 당시 합병은 제일모직 최대주주였던 이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커지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번 수사를 진행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조만간 미전실을 포함한 삼성그룹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의사결정 구조를 파악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양 상무 등의 ‘윗선’을 미전실 근무 경력이 있는 삼성전자 A상무로 보고 지난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A상무는 미전실 후신인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소속으로, 삼성에피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예고되자 직접 증거인멸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양 상무는 검찰 조사에서 A상무와 함께 작업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A상무는 윗선의 개입 여부에 대해선 함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상무 등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A상무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수사 진행에 따라 이 부회장의 경영승계 과정까지 재조명될 전망이다. 2017년 미전실이 해체된 이후 삼성그룹의 핵심 임무는 ‘삼성전자 사업지원 TF’가 이어받았던 만큼 이들의 활동이 경영승계를 위한 작업이었다고 판단할 여지가 커지기 때문이다. 앞서 검찰은 삼성바이오와 회계법인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미전실 출신 직원들이 사용하는 삼성물산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한국당 해산” 靑 국민청원 일주일 만에 71만 돌파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접속자가 폭주해 29일 청와대 홈페이지 마비 사태가 빚어졌다. 지난 22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신청자는“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며 “이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판례도 있다. 정부에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게시물은 1주일 만인 이날 오후 11시 현재 71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 7시쯤 30만명을 넘었고 16시간 만에 추가로 41만명이 더 늘었다. 이로 인해 국민청원 게시판은 오전 내내 접속 장애를 겪었다. 오전 한때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청와대 국민청원’이 오르며 사용자가 폭주한 탓이다. 그러자 이에 맞서 이날 ‘더불어민주당 정당 해산’ 청원도 올라왔다. 이 청원은 오후 11시 현재 6만명을 넘어섰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한국당 해산‘ 하루 만에 50만 넘어… 청와대 국민청원 75만 돌파

    ‘한국당 해산‘ 하루 만에 50만 넘어… 청와대 국민청원 75만 돌파

    자유한국당 정당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한 인원이 29일 75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하루에만 50만명 넘게 늘어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100만명을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해당 청원은 지난 22일 게시된 것으로, 청원인은 “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며 “이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판례도 있다. 정부에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해달라”라고 요청했다. 특히 최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격해지면서 여당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해당 청원에 참여하는 인원이 갑자기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 10시 기준 22만 4000여명이었던 청원 참여 인원이 하루 뒤인 이날 자정 현재 76만 9000여명으로 급증했다. 하루 만에 참여 인원이 53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이날에만 한정하면 시간당 2만명 이상이 동참 의사를 밝힌 셈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곧 역대 최다인원이 참여한 국민청원인 ‘PC방 살인사건 처벌 감경 반대 청원’(119만 2000여명)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이처럼 접속자가 몰리며 이날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청와대 홈페이지는 접근이 원활치 않은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도 ‘청와대 국민청원’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며 “이 때문에 트래픽이 폭주해 사이트가 불안정하다”고 설명했다.이번 사태가 주목받으면서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당 해산을 청구한다’, ‘선진화법을 위반한 의원들을 엄격히 처벌해달라’ 등 패스트트랙 논란과 관련된 청원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해산을 주장한 청원인은 “선거법은 국회 합의가 원칙임에도,민주당은 제1야당을 제쳐두고 공수처법과 선거법을 정치적 이익을 위해 패스트트랙 지정을 해 물리적 충돌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해당 청원에는 이날 자정 현재 6만 9000여명이 동참했다. 해당 청원은 29일 시작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어머니 살해 용의자 베이징대생 4년 만에 체포돼

    어머니 살해 용의자 베이징대생 4년 만에 체포돼

    중국 최고 명문대인 베이징대생이 4년 전인 2015년 7월 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의 용의자로 도주했다가 30개의 가짜 신분증을 지닌 채로 체포됐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29일 고의로 어머니를 살해했다며 경찰의 수사 선상에 놓였던 전직 베이징대생이 3년 만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전직 베이징대생 우셰위(吳謝宇·25)는 지난 21일 충칭시 장베이국제공항에서 체포됐는데 그는 중학교 교사였던 어머니를 돈 문제 때문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는 어머니의 이름으로 144만 위안(약 2억 5000만원)을 빌렸는데 그의 어머니는 2016년 2월 시체 썩는 냄새를 없애기 위한 탄소 가스와 함께 10겹의 비닐로 포장된 채 발견됐다. 우는 어머니의 사체가 발견된 이후 행적이 묘연해 경찰은 그를 체포하기 위해 5만 위안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2012년 푸저우 제1고교에서 수석을 차지했던 우는 이후 베이징대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이번에 체포된 우가 지니고 있던 가짜 신분증은 모두 인터넷에서 구매한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중국의 대표적인 검색 사이트인 바이두에 ‘신분증’이란 검색어를 입력하기만 해도 수많은 가짜 신분증 판매 제안을 발견할 수 있다. 디지털 칩이 없는 가짜 신분증은 200 위안이면 만들 수 있고 600 위안을 내면 사진과 가짜 개인 정보까지 들어 있는 신분증을 살 수 있다. 600위안짜리 신분증으로는 기차역의 전자 검색도 통과할 수 있다.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경찰은 “여러 차례 신분증 관련 계도 작업과 단속을 벌였지만 인터넷상에서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주는 사업이 번창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우의 체포로 다시 신분 세탁이 범죄에 이용되었을 때 처벌이 관대한 것이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통샤오쥔 중국청년정치대학 교수는 “현재 전자 칩이 삽입된 이 세대 신분증이 통용되고 있지만 좀 더 현대화된 기술이 신분증에 사용되어 만약 신분증을 분실하면 당장 전자 칩이 무효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법에 따르면 신분증을 위조하거나 가짜 신분증을 사고팔면 벌금 200~1000 위안에 10일 구류로 비교적 처벌이 가벼운 편이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산행 중 실족…죽어가는 주인 곁 지키며 ‘계속 짖은’ 충견

    [반려독 반려캣] 산행 중 실족…죽어가는 주인 곁 지키며 ‘계속 짖은’ 충견

    최근 미국에서 산행에 나선 한 60대 남성이 실족사한 가운데 당시 동행한 개 한 마리가 곁을 지키며 계속해서 짖은 덕분에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미국 CNN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워싱턴주(州) 피어스 카운티에서 64세 남성이 반려견과 함께 산행하던 중 실족사한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대해 현지 보안관 사무소 측은 남성은 산행 중 발을 헛디뎌 높은 곳에서 굴렀고 그때 치명상을 입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일, 남성은 차에 개를 태우고 나가 저녁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아내는 평소에도 남편이 개를 데리고 산에 다녔지만 이날 따라 행선지 메모도 남기지 않고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돼 경찰에 신고했다. 그리고 아내는 남편의 행선지를 알아내기 위해 서재에 있는 컴퓨터를 확인하던 중 남편이 최근 인터넷 검색으로 에번스 크릭 지역에서 GPS 등을 이용해 보물찾기 게임을 하는 방법을 알아본 사실을 확인하고 다시 경찰에 알렸다. 이에 다음날 새벽부터 보안관과 보안관 부관들 그리고 지역 자원봉사자들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 수색대는 아내가 발견한 단서를 토대로 에번스 크릭 일대에서 실종자가 타고 간 차량을 찾았지만, 좀처럼 발견할 수 없다. 그날 오후 4시 45분쯤이 돼서야 가까스로 차량을 발견했고 그 안에서 남성이 보물찾기에 나선 목적지 목록이 적힌 종이쪽지도 찾아냈다. 이를 통해 수색대는 실종자 수색을 계속해서 이어갔고 1시간이 좀 더 지난 오후 6시쯤 한 보안관 부관이 어디선가 개 짖는 소리를 들은 것이었다. 당시 함께 수색에 나섰던 아내는 서둘러 개 짖는 소리를 향해 산을 올랐고 이들은 먼곳에서 아내가 데이지와 닮았다고 말하는 개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들은 거기서부터 다시 30분을 더 올라간 끝에 데이지가 실종자 옆에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실종자는 이미 숨을 거둬 싸늘한 시신이 돼 있었다.이에 대해 이날 수색 작업을 총괄한 보안관은 “이는 힘든 수색에 매우 슬픈 결말이었지만, 우리는 실종된 남성을 찾고 그를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만일 남성의 충직한 개 데이지가 짖지 않았다면 우리는 절대 실종된 남성의 위치를 찾아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피어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식] ‘궁민남편’ 폐지, 12일 마지막 방송 ‘박수받을 때 떠난다’

    [공식] ‘궁민남편’ 폐지, 12일 마지막 방송 ‘박수받을 때 떠난다’

    ‘궁민남편’이 폐지된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궁민남편’ 측이 29일 “‘궁민남편’이 오는 5월 12일 방송되는 30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고 밝혔다.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힙합을 시작으로 축구 직관, 백패킹, 소울푸드, 낚시, 자연인, 안정환 특집, MT(엠티), 궁남소(궁금한 남편들을 소개합니다) 특집 등 수많은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왔다. 무엇보다 안정환, 차인표,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 다섯 남편이 각양각색 매력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기고 때로는 서툴지만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감동의 눈물을 선사, 온 가족 시청자들에게 힐링 예능으로 각광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감독 특집을 연이어 방송, 감동과 재미로 가득 찬 폭발적인 반응 속 26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갱신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으며 27회는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에서 2.7%로 자체 최고를 찍고 상승세 바람을 탔다. 박항서의 제자 유상철, 김병지가 함께한 지난 28일 방송 역시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시청률 6.6%를 기록한 만큼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 동 시간대 예능프로그램 중 평균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다섯 남편의 훈훈한 케미스트리와 다채로운 일탈기로 그려낸 호평 속 이별을 맞이하게 된 ‘궁민남편’은 5월 12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종합] 박시은, 복면가왕 소감 ‘박남정 아빠 딸보다 배우 박시은’

    [종합] 박시은, 복면가왕 소감 ‘박남정 아빠 딸보다 배우 박시은’

    ‘복면가왕’ 출연한 배우 박시은의 소감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MBC ‘복면가왕’에 ‘혼돈의 카오스’로 출연한 박시은은 청아한 목소리로 god의 ‘길’, 이선희의 ‘인연’을 열창했다. 맑은 음색에 매끄러운 고음 처리, 섬세한 감정 표현을 더해 보는 이의 심금을 울렸다. 아이돌, 인디 가수 등 여러 추측을 불러 일으킨 박시은은 일반인 판정단 점수에서 대결 상대와 동점을 받을 정도로 선전했다. 정체가 공개되자마자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시은은 29일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박시은은 “이렇게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처음인데, 게다가 ‘복면가왕’이라 더욱 긴장되고 설렜다”며 “이번 무대를 위해 2주 동안 매일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면을 쓰고 노래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었고 여러분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방송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한편, 명품 아역으로 주목받은 박시은은 KBS2 ‘7일의 왕비’,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지난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로 ‘2018 S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올 초 방영된 tvN ‘왕이 된 남자’에서는 나인 최계환 역으로 여진구와 호흡을 맞추며, 극 초반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30% 절약’ 광역알뜰교통카드…6월부터 전국 11개 도시로 확대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지역을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 등 광역단체 5곳과 경기 수원, 충북 청주, 전북 전주, 경북 포항·영주, 경남 양산 등 기초단체 6곳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전이나 후에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이동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제도다. 정기권 카드가 교통비 정액보다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는 데다 마일리지를 통해 최대 20%까지 추가 할인받을 수 있어 최고 30%까지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범 도시 주민은 홈페이지(alcard.kr)나 포털에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검색해 응모할 수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초계기 갈등’ 여파… 日, 한국 주관 연합해상훈련 불참

    부산과 싱가포르 근해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12개국 함정 등이 참가하는 연합해상훈련이 실시된다. 그러나 일본은 한국 해군이 훈련지휘관 임무를 수행하는 1차 부산 근해 훈련(29일~5월 2일)에 참여하지 않고 2차 싱가포르 훈련(5월 9~13일)으로 직행한다. 지난 1월 일본 초계기가 한국 대조영함(4500t) 상공에서 근접 비행한 이후 불거진 ‘레이더·초계기 위협비행’ 갈등의 여파라는 해석이 나온다. 해군은 28일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산하 해양안보분과위원회 18개국 회원국 가운데 12개국 해군이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부산·싱가포르 근해에서 연합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1부 훈련은 국제 해상범죄에 대한 공동대응에 중점을 둔다. 하이라이트 격인 2부 훈련은 국제거래 금지물품 적재 의심 선박 검색을 위한 연합훈련으로 진행되며 북한 대량살상무기(WMD) 거래 및 금수품목 수출입 차단 등을 겨냥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초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회의(DTT)를 계기로 한일 간 군사 갈등이 조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DTT는 차관보급 이상 인사가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일 국방교류 재개를 위한 노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휘발유차도 5등급 있어요… 사대문 오가는 3만대 과태료 위험

    휘발유차도 5등급 있어요… 사대문 오가는 3만대 과태료 위험

    지난해 중고 경유차를 구입한 전모(30)씨는 얼마 뒤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때 운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판매자가 ‘문제 없다’고 했지만 전씨는 앞으로도 서울 사대문 안에서 차량을 몰고 다닐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환경부가 지난해 5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산정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가 시행되고 있다. 전기차와 수소차는 1등급, 휘발유·가스차는 1~5등급, 경유차는 3~5등급이 부여된다. 지난 2월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돼 노후 차량의 운행 제한이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내 차가 몇 등급인지를 모르는 시민들이 수두룩하다. 배출 산정 방식이 복잡해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이 28일 차량 등급제의 궁금증을 일문일답(Q&A)으로 짚어 봤다. Q. 경유차라면 모두 5등급을 받는 것인가. A. 경유차라고 해서 무조건 5등급을 받는 건 아니다. 경유차도 경우에 따라 5등급이 아닌 4등급, 3등급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산정에 관한 규정’을 보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전기차와 수소차는 1등급, 하이브리드차 1~3등급, 휘발유·가스차는 1~5등급, 경유차는 3~5등급이 부여된다. 연료의 종류(유종)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등급의 범주를 정해 놓은 셈이다. 관련 규정에서 알 수 있듯 경유차뿐 아니라 휘발유차와 가스차도 운행 제한 조치를 받는 5등급을 받을 수 있다. 경유차의 경우 2005년 이전 제작 기준으로 매연 저감장치를 달지 않아서 5등급 차량으로 분류된다. 휘발유차와 가스차는 1987년 이전 제작 기준으로 삼원촉매장치와 같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으면 5등급을 받는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전국 등록차량 2304만 2618대 가운데 총 269만 5079대가 5등급으로 분류됐다. 이 중 5등급 경유차는 266만 4188대로 전체의 98%를 차지한다. Q. 내 차 등급은 어떻게 확인하나. A. 차량 등급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홈페이지(emissiongrade.mecar.or.kr)에 차량번호를 조회하면 운행 제한 대상인 5등급에 해당되는지 알 수 있다. 콜센터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 등급을 확인하려면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차량번호를 검색하면 된다. 검색 버튼을 누르면 “①문의하신 차량은 5등급입니다”, “②문의하신 차량은 5등급이 아닙니다”라는 검색 결과가 나온다. 지금으로선 5등급인지 아닌지만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상반기 중 2~4등급 차량 분류를 완료할 예정이다. 콜센터와 홈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량을 직접 확인해 등급제를 알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자신이 보유한 차량의 보닛 안쪽 또는 엔진후드 위 배출가스 표지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배출가스 산정표에 대입하면 쉽게 알 수 있다. 환경부는 자동차 소유주에게 좀더 직접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자동차세금 고지서’와 ‘자동차 정기검사 안내서’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자동차세금 고지서에는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때 자동차 운행 제한 제도’가 시행됨을 알리는 안내 문구가 삽입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2월부터 5등급 차량에 보내는 자동차 정기검사 안내서에 ‘귀하의 차량은 5등급에 해당된다’는 구체적인 안내 문구를 넣어 발송하기로 했다. Q. 5등급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면 사대문 안으로 못 들어가나. A.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지방자치단체 재량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각 지자체들이 조례 제정을 통해 차량 운행 제한을 하고 있다. 이 중 현재 시행 중인 지자체는 서울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특별법 시행과 함께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시작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여기에 비상저감조치 때가 아니더라도 사대문 안에서의 5등급 차량 운행이 금지된다.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한양도성 내 16.7㎢의 ‘녹색교통지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계도 기간을 거쳐 12월부터 운행 시 적발되면 과태료 25만원을 부과한다. 이달 기준으로 전국에 등록된 245만대가 적용 대상이다. 이 차량들이 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 등 종로구 8개동과 소공동, 회현동, 명동 등 중구 7개동에 진입하면 12월부터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서울시는 물류 이동 등을 고려해 오전 6시부터 오후 7∼9시 사이에 운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녹색교통지역을 오가는 5등급 차량은 하루 2만∼3만대로 추정된다. 다른 지자체는 아직 운행 제한을 시행하고 있지 않지만 관련 조례의 시행을 앞두고 있거나 제정 중이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6월부터 비상저감조치 때 운행 제한을 시행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각 지자체도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을 담은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자체 14곳이 8월에 조례를 공포, 시행한다. 해당 지자체 14곳은 단속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조례와 단속 체계가 마련되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때 5등급 차량을 운행할 수 없게 된다. Q. 5등급 차량 차주다. 비상저감조치 때 운행 제한이 면제되는 사람은 없나. A. 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라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운행이 가능하다. 또 저공해 조치를 신청했는데 예산 부족 등으로 지원받지 못한 차주는 과태료 부과가 유예된다. 정부와 지자체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액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절차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및 각 지자체에 신청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가능 여부 및 제작사 통지(협회→차량 소유자) ▲저공해 장치 제작사 선택 ▲제작사와 계약 체결 후 장치 부착 순이다. 이후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구조변경 검사에서 합격하면 끝난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저공해 조치 신청을 마감했지만 정부와 함께 추경 예산 889억원을 편성해 2만 5000대(저감장치 부착 1만 5000대, 조기폐차 1만대)에 추가로 저공해 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차량 운행 주체에 따라 운행 제한 대상에서 빠지기도 한다. 긴급 자동차와 장애인·국가유공자 자동차, 경찰·소방 등 특수 공용목적 자동차,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등이다. Q. 조기 폐차 시 지원금이 있다는데. A. 그렇다. 조기 폐차를 결정하면 차주는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모두 다르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다만 상한액은 있다. 2001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3.5t 미만 차량의 상한액은 165만원 ▲3.5t 이상 3500㏄ 이하 차량 440만원 ▲3.5t 이상 3500㏄ 초과 5500㏄ 이하 차량은 750만원 ▲3.5t 이상 5500㏄ 초과 7500㏄ 이하 차량은 1100만원 ▲3.5t 이상 7500㏄ 초과 차량은 3000만원이다. 2000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차량에는 상한액 제한이 없다. 조기 폐차 지원 제도는 지자체별로 다르게 진행되고 있으니 꼭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경유차에 대해 조기 폐차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보조금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165만~300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조기 폐차 대상 확인 신청서를 발급받아 작성 후 해당 지자체에 제출하면 된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환경부의 조기 폐차 대상 선정에 대한 위탁업무를 맡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협회와 각 지자체에 하면 된다. Q. 등급제와 관계없이 민간 2부제를 실시한다는 얘기도 있다. A.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다. 현재 미세먼지특별법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있다. 민간차량은 대상이 아니다. 민간차량 2부제는 그동안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국제 행사가 열릴 때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행된 적이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기간에는 서울에서 축구경기 당일과 전날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강원 강릉에서 2부제가 시행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강릉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2016∼2017년 같은 기간보다 약 13% 감소했다. 다만 정부가 민간 2부제 가능성을 닫아 놓은 것은 아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달 고농도 미세먼지 긴급조치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비상저감조치 둘째 날까지는 5등급, 3∼4일째에는 4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전국적으로 자발적 2부제를 실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강제 2부제는 아니더라도 ‘민간 자율 2부제’는 시행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미키광수, 실검 1위 달성 “공개구혼 한다”[종합]

    미키광수, 실검 1위 달성 “공개구혼 한다”[종합]

    개그맨 미키광수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코미디빅리그’에서 미키광수가 실검 1위 공약으로 공개구혼을 내걸었다. 28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에서는 미키광수가 공개 구혼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성민은 이번주 실검 공약에 나설 인물로 미키광수를 소개했다. 최성민은 미키광수를 소개하며 “이번주 실검 미키광수”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성민은 “남들은 개그짤 때 어떻게 하면 징을 잘 칠까 연구하는 미키광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키광수는 “제가 솔로니까 실검에 1등을 해서 공개구혼을 하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 직후 미키광수를 향한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미키광수’의 이름이 오르기 시작했고, 미키광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덕분에 지금 실시간 검색순위 2등입니다. 도와주십쇼”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1등 가자”라며 “#좋아요#댓글 #검색창에미키광수 #코미디빅리그 #실시간검색순위 #한번씩쳐주자 #미키광수”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 이후 미키광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간 화면을 캡처한 뒤 “감사합니다”라고 기뻐했다. 공약대로 공개 구혼에 나설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국 민주화운동 상징 탱크맨 동상 미국에 생긴다

    중국 민주화운동 상징 탱크맨 동상 미국에 생긴다

    30년 전 중국 민주화 운동인 6·4 톈안먼 사태를 상징하는 탱크맨 조각상이 미국에 세워진다. 홍콩 명보는 28일 탱크맨 조각상이 톈안먼 사태가 일어난 6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유조각공원에서 기념행사와 함께 세워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탱크맨을 조각한 사람은 ‘6·4 기념비’라는 대형 조각을 만든 중국인 조각가 천웨이밍(陳維明)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故) 류샤오보의 조각상도 이번에 탱크맨 조각상이 들어서는, LA에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길에 있는 15번 주간 고속도로 옆 자유조각공원에 놓여 있다. 탱크맨은 1989년 6·4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난 뒤 베이징 톈안먼 광장 창안지에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탱크의 전진을 홀몸으로 막는 모습이 외신기자에게 포착돼 톈안먼 사건의 상징이 됐다. 최근에 세계적인 카메라 제조회사 라이카의 영상 광고에 탱크맨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담기면서 라이카는 중국에서 금기어로 설정돼 검색이 불가능해졌다. 라이카는 약 5분짜리 홍보 영상의 주인공을 전쟁을 취재하는 기자로 삼았는데 톈안먼 사건을 취재하는 외신 기자가 바로 주인공이다. 라이카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카메라 기능에도 기술 참여를 했지만 중국에서 금기시되는 톈안먼 사태를 건드리면서 바로 중국의 ‘역적’과 같은 신세가 되고 말았다. 톈안먼 사태 30주년을 맞아 유럽과 미국 등에서 여러 기념행사가 준비되고 있지만 중국 내부에서는 6·4라는 숫자조차 철저히 검색이 차단되는 금기어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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