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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관용’...1600만명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밀수범에 ‘사형’

    ‘NO관용’...1600만명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밀수범에 ‘사형’

    중국 전역을 무대로 1600만 명 이상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400kg을 밀수한 중국인 마약판매총책 일당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중국 푸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필로폰 400kg을 대량으로 밀수하다가 적발된 범죄 조직원 12명 중 2명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사건과 관련해 밀수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 나머지 조직원에 대해서는 무기징역과 징역 10년 이상의 중형을 각각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0년 12월 29일 중간 판매책 A씨가 SNS 등을 통해 동남아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제조한 것으로 알려진 필로폰을 대량으로 유통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푸젠성 해경국과 공안국이 합동 마약 전담팀을 구성, 약 6개월에 걸쳐 장기 수사해 일당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마약 밀수범들은 냄새가 나지 않는 마약의 특성상 두껍게 포장해 항만 검색대를 통과하면 적발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기고 대량의 필로폰 밀수를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첩보를 입수한 특별 수사팀은 현장에서 약 6개월 동안 잠복, 항구 폐쇄회로를 단서로 밀수 일당의 주거지를 급습해 관련 일당을 일망타진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건 수사를 위해 투입된 특별 수사팀 20명은 필로폰 운반 선박 1척을 압수, 전국으로 이송을 앞두고 있던 필로폰 400kg을 압수하는데 성공했다.관련 공안국은 수사에 앞서 대량의 마약이 해외에서 제조돼 중국으로 운반을 앞두고 있다는 첩보를 수집해 밀매 일당 중 1명을 우선 검거했다. 공안에 검거된 일당을 심문한 결과를 토대로 대량의 밀수가 있을 것이라는 제보를 받은 공안국은 특별 수사팀을 꾸려 조직원 전원을 붙잡는데 성공했던 것. 또, 공안 조사 결과 이들은 SNS 등을 통해 중국 내 총책과 익명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뒤 국내로 반입된 마약을 중간 판매책에게 전달하는 수법으로 중국 전역을 무대로 판매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밀수조직원들은 일용직 등 신분이 불안정한 상황에 처한 이들의 신분증을 악용해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관할 공안국은 사건 관련 일당 12명을 포함해 대규모 자금을 동원하고 현금을 세탁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운송책 일당을 추가로 추적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약 구매자 등 투약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검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푸젠성 해경국은 지난 2018년 7월 이후 총 9건의 마약 밀수 조직범을 붙잡았으며, 해당 사건 중 가장 큰 규모의 밀매 사건이라고 분류했다. 2018년 이래 해경국과 관할 공안국은 공동으로 마약 밀수 사건 관련 특별 수사팀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별 수사팀이 밀수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마약량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무려 5.1톤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비즈니스 리뷰 플러스(EBS1 오후 3시 45분) 흔한 브랜드의 성공담에서 벗어나 실무 중심의 경험담을 토대로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온라인 브랜딩 성공 법칙을 함께 알아본다. 강의는 마켓컬리 브랜드 마케터로 재직 중인 구자영씨가 진행한다. 첫 번째 주제는 바로 ‘브랜딩, 검색어를 활용하라’다. 온·오프라인 브랜딩의 기초는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다. 온라인 시장의 특성상 트렌드 분석 방법이 다양하지만, 그중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바로 검색어다. 구글, 네이버와 같은 검색 엔진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검색어 관련 데이터를 온라인 브랜딩 전 과정에 활용해 시장 규모를 예측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거대한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검색어를 지표 삼아 온라인 브랜딩을 성공으로 이끌어 본다.
  • 송지아 가품 논란 무색할 만큼 이미 커진 ‘짝퉁 시장’ [명품톡+]

    송지아 가품 논란 무색할 만큼 이미 커진 ‘짝퉁 시장’ [명품톡+]

    ‘넷플릭스 스타’ 등극한 송지아만 문제일까짝퉁·레플리카·st…검색 결과 수두룩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솔로지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송지아(유튜브 활동명 프리지아)가 연일 입길에 오르내린다. 그가 입은 일부 제품이 가품으로 밝혀지면서부터다. 송지아는 방송에서 명품 브랜드의 로고가 확연히 드러나 보이는 제품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종료가 된 후 이들 중 일부가 가품으로 드러나며 연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 ‘스타덤’에 따라온 ‘레플리카’ 도덕성 논란 송지아는 지난 17일쯤부터 논란에 휘말렸다. 온라인 명품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짝퉁 리스트 모음 정리’가 공유되면서부터다. 샤넬 목도리·카디건·크롭 티셔츠·클래식 가방, 베르사체 수영복, 펜디와 디올의 톱 등 그 대상도 다양하다. 파인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의 목걸이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 다만 실제 송지아가 소개한 모든 제품이 가품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 송지아는 이에 대해 18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솔로지옥에서 입은 일부 옷에 대한 가품 논란을 사실”이라면서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상황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사과와 무관하게 솔로지옥의 유명세만큼 논란은 여전하다. 송지아가 입은 가품의 급이 너무 낮다는 일부 지적이 일어난 것이다. 화면 너머 육안으로 포착 가능할 정도의 디자인 결함을 알아채지 못했을 거라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일부 유튜버 등은 스타일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몰랐을 리가 없을 만한 조악한 물건”이라는 주장을 전하기도 했다.● 가품·레플리카·st…명칭 다양할 정도로 이미 커진 시장 실제 23일 현재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가품 관련 홈페이지를 검색하면 쉽게 명품 브랜드를 따라 만든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명 쇼핑몰에서는 해외 구매 항목으로 명품 브랜드 제품을 터무니 없는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들은 아무 제재 없이 버젓이 온라인에 존재한다. 유명 동영상 플랫폼에선 가품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과 시장의 위치를 정확히 지정해 공유한다. 또 체험기를 올리며 구매법을 소개한다. 포털 사이트 블로그를 통해 정교한 가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적극 나눈다. 이들은 검색만 하면 누구나 볼 수 있는 게시글로 아무런 제재 없이 유통되고 있다. 나아가 비밀번호만 있으면 레플리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도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가품, 레플리카, st 등의 키워드를 넣으면 누구나 볼 수 있다. ‘레플리카’는 원작에 대한 모작을 일컫는 말로 명품 브랜드 가품을 가리키는 말로 통용된다. ‘st’는 style의 약어다. 또 명품 브랜드 이름을 입력 후 가방, 티셔츠 등을 검색하면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한 사이트가 나열된다. 레플리카 사이트가 누구나 볼 수 있게 노출돼 있으니 모르고 구매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이다. 이같은 현실을 두고 송지아를 비판하던 일부 명품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입는 건 자유지만 소개는 다른 문제”라고 지적한다. 송지아에게 ‘괘씸죄’가 적용된 부분이 있으나 구매가 문제가 아닌 방송 출연시 착용 때문이라는 것이다. 과연 입는 건 자유일까.● 구매도 잘못…시장 혼란 구찌가의 파벌 싸움 이야기는 유명하다. 창립자의 손자 파올로 구찌는 알력싸움에 밀려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한다. 이름은 ‘파올로 구찌’였다. 자신도 구찌가의 일원이니 문제없다는 주장이었다. 이 브랜드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마트, 매대 등에 팔렸다. 이는 구찌 브랜드의 희소성을 훼손한 사례로 아직까지도 입길에 오르내린다. 파올로 구찌의 브랜드는 그가 죽고 파산했다. 이는 명품 브랜드의 희소성을 극히 침해한 지적재산권 침해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상품성 떨어진 제품이 돼 명품만의 차별성이 완벽히 사라진 것이다. 명품 브랜드가 가품 논란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국내 사정은 어떨까. 2020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했던 ‘복제 고가품 적발 현황’을 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고가 브랜드 복제품 4963건이 발각됐다. 적발된 가품 제품이 진품이었다면 1조 5580억원어치에 달하는 물량이다. 가장 자주 적발된 복제품 브랜드는 루이비통이다. 당시 적발 결과로서는 진품 가격 기준으로 루이비통(1935억원), 롤렉스(1843억원), 샤넬(902억원), 구찌(513억원) 순이었다. 양 의원은 “몇년간 당국에 적발된 가품 고가품 규모가 수조원에 달하는 것은 국가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시장 유통 질서를 저해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면서 “엄중히 대응하고 단속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펑’ 소리 함께 청주 2차 전지 공장서 큰불, 대응 2단계 발령… “1명 고립 추정”

    ‘펑’ 소리 함께 청주 2차 전지 공장서 큰불, 대응 2단계 발령… “1명 고립 추정”

    “펑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 피어올라”배터리 소재 제조, 폭발 사고 추정소방 “고립 직원 1명 아직 못 찾아”“건물 내 4명 중 3명은 구조·대피”2차 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에서 펑 소리와 함께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 난 건물에는 직원 1명이 고립됐으며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자동차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안에 있던 3명 중 2명은 구조했지만 1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방은 1차 인명 검색을 했지만 고립된 직원을 찾지 못한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폭발사고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인근 공장 직원이 촬영한 영상에서는 건물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고 이후 불꽃이 튀는 장면도 확인됐다.소방은 오후 3시 40분을 기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소방청은 중앙119구조본부 및 청주 인근 지역(대전·세종) 소방서에 인력과 장비 지원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소방관 105명과 차량 33대가 현장에서 불을 끄고 있다. 충북소방은 화재 탓에 공장 접근이 어려워 인근지역 소방서에서 무인방수차도 지원받아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술 취한 20대 여성, 베란다서 구토 중 거꾸로 매달려 119 신고

    술 취한 20대 여성, 베란다서 구토 중 거꾸로 매달려 119 신고

    술에 취한 여성이 베란다 난간에 설치된 빨래 건조대에 거꾸로 매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중화망은 지난 16일 저장성 항저우의 한 주택가에서 만취한 20대 여성이 베란다 난간에 거꾸로 매달려 구조 요청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27세의 이 여성은 사건 당일 새벽까지 남편과 함께 만취 상태에서 베란다 창문을 열어 놓고 구토하던 중 상체가 베란다 밖으로 빠지면서 위험천만한 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이 접수된 시각은 16일 오전 7시였다. 이 여성이 전날 남편과 과음을 한 뒤 베란다에 거꾸로 매달려 아찔한 상태에 빠졌던 것. 아내의 목숨이 시각을 다투던 위험한 상황에서도 만취한 남편은 침실에서 깊은 잠에 빠진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구조 요청을 하는 아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것. 실제로 이날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집 안의 만취 상태의 남편 대신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해 진입해야 했다.  이 여성이 외치는 구조 소리를 듣고 이웃 주민 첸 씨가 구조대에 신고하면서 이날 사건은 일단락됐다.   당시 상황을 목격했던 첸 씨는 “아침 7시가 넘었을 무렵 아파트 맞은 창문 밖에 누군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거꾸로 매달려 있은 지 시간이 꽤 지난 것인지 얼굴은 이미 검붉은 색깔로 변해있었다. 처음에는 이미 죽은 사람인 줄로 착각했을 정도였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무서운 장면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올해 60세의 첸 씨는 겁에 질린 상태에서 서둘러 휴대전화를 꺼내 관할 파출소와 구조대에 신고했다.   이후 첸 씨는 구조대가 출동할 때까지 휴대폰으로 여성의 상태를 맞은편 주택에서 촬영했고, 이 영상은 온라인 sns에 공개되면서 사건은 연일 화제가 됐다. 영상 속 이 여성은 만취 상태에서 베란다 창문을 열어 놓은 채 연신 구토를 시도했다. 여성의 게워내는 토사물은 베란다 1층 밖으로 고스란히 떨어지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여성은 실수로 안전대가 설치되지 않은 창밖으로 몸을 완전히 내밀었고, 그 상태에서 구토를 하던 여성은 3층 발코니 선반에 발을 기댄 채 거꾸로 매달리는 위험 천만한 상태가 된 것.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온라인에 공개된 여성의 위험천만한 행태는 연일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며 공유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현재 이 여성의 구조 당시 장면을 담은 영상은 중국 영상 공유 플랫폼 하오칸과 빌리빌리 등을 통해 공유,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인기 검색어 상위에 링크되면서 약 284만 건 이상의 검색량을 기록 중이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취 후 여성이 베란다 밖으로 무단으로 구토한 장면을 지적하며 “아무리 만취했더라도 평소 습관이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창 밖으로 구토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면서 “안전하게 구조된 것은 정말 다행이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창밖으로 토사물을 그대로 버리려 한 여성의 안일한 사고방식에 대해 형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 만약 그날 아침에 출근 중이었던 불특정 다수의 주민들이 토사물을 뒤집어 쓰는 일이 발생했다면 또 다른 피해자르 양산하게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스타벅스도 오픈런…6만3000원짜리 ‘럭키백’ 뭐 들었길래?

    스타벅스도 오픈런…6만3000원짜리 ‘럭키백’ 뭐 들었길래?

    ‘오픈런’ 스타벅스 럭키백당일 오후 90% 이상 소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도 스타벅스 럭키백 행사 열풍을 막지 못했다. 수도권 일대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럭키백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매장 오픈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오픈런’(Open Run)이 일었다. 럭키백은 많은 매장에서 1시간도 채 안 돼 모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전날 판매를 시작한 럭키백은 이날 거의 완판됐다. 극히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는 하루 사이에 다 팔린 것이다. 매장 직원은 “아침에 오니 줄이 길게 서 있었다”며 “준비된 물품이 다 팔리기까지 한 30분 걸린거 같다”고 했다. 또 다른 매장 직원도 “1시간이 채 안걸렸다”고 전했다.지난 시즌 상품 등으로 구성…가격 6만3000원 스타벅스는 각종 스타벅스 상품(MD)을 담은 럭키백을 판매했다. 럭키백은 스타벅스가 매년 초 럭키백 전용 상품과 지난 시즌 출시 상품, 무료 음료 쿠폰 등을 담아 판매하는 상품이다. 올해 준비된 럭키백 수량은 1만8000개로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6만3000원이다. 보랭 백 안에 럭키백 전용 상품 1종(오트밀 스터디 콜드컵 또는 그린 스터디 콜드컵)과 지난 시즌 상품 5종을 담았다. 지난 시즌 상품에는 △스테인리스 텀블러 1종 △플라스틱 텀블러 또는 세라믹 머그잔 1종 △키체인, 에코백 등 액세서리 3종이 포함됐다. 또 모든 럭키백 구매자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 3매가 제공되고 1000명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이 4매씩 추가 제공된다.“재고떨이” 비판에도 해마다 ‘완판’…리셀까지 일각에서는 지난 시즌 상품을 판매하는 ‘재고떨이 상술’에 불과하단 지적이 나오지만 럭키백은 매년 당일 완판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다. 스타벅스 럭키백은 재고 상품을 팔면서 해마다 판매 가격까지 높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럭키백을 선보인 첫해인 2007년 2만8000원에서 2010년 4만8000원, 2019년 6만3000원 등 꾸준히 인상됐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럭키백’을 해시태그 한 글이 2만여 개 검색됐다. 특히 재판매 글에서는 음료 쿠폰을 제외한 럭키백을 6만원 초반대에 판매하는 등 사실상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리셀(resell·되팔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 네이버·다음, 검색앱 이용자 감소… 구글·네이트, 작년 10% 이상 늘어

    국내 검색 시장의 양대산맥 네이버와 다음의 영향력이 점차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 검색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분석 결과 네이버와 다음 사용자는 줄어든 반면 글로벌 검색엔진 구글과 뉴스 편성 중심의 네이트 사용자는 늘었다. 20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지난해 1월 4041만 4450명에서 그해 12월 4020만 4804명으로 20만 9646명(0.5%) 줄었다. 네이버는 국내 사용자 1위는 유지했지만 1월 대비 12월 사용자가 10.4%(304만 4983명) 늘어난 2위 구글(3230만 8823명)과의 격차는 더욱 줄었다. 다음의 하락세는 두드러졌다. 다음의 지난달 사용자는 871만 7723명으로 그해 1월보다 105만 2204명(10.8)% 줄었다. 반면 네이트의 지난 12월 MAU는 1월 대비 16.4% 늘어난 437만 4713명을 기록했다. 월간 이용자 수치로는 네이버와 다음에 크게 뒤떨어지지만 증가율에서는 구글을 앞질렀다.
  • 검색앱, 네이버·다음 지고 네이트·구글 올랐다

    검색앱, 네이버·다음 지고 네이트·구글 올랐다

    국내 검색 시장의 양대산맥 네이버와 다음의 영향력이 점차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 검색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분석 결과 네이버와 다음 사용자는 줄어든 반면 글로벌 검색엔진 구글과 뉴스 편성 중심의 네이트 사용자는 늘었다.20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지난해 1월 4041만 4450명에서 그해 12월 4020만 4804명으로 20만 9646명(0.5%) 줄었다. 네이버는 국내 사용자 1위는 유지했지만 1월 대비 12월 사용자가 10.4%(304만 4983명) 늘어난 2위 구글(3230만 8823명)과의 격차는 더욱 줄었다. 다음의 하락세는 두드러졌다. 다음의 지난달 사용자는 871만 7723명으로 그해 1월보다 105만 2204명(10.8)% 줄었다. 반면 네이트의 지난 12월 MAU는 1월 대비 16.4% 늘어난 437만 4713명을 기록했다. 월간 이용자 수치로는 네이버와 다음에 크게 뒤떨어지지만 증가율에서는 구글을 앞질렀다. 업계에서는 구글과 네이트 앱 이용자 증가 배경으로 ‘뉴스와 검색 편의성’을 꼽는다.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뉴스 보기 편한 포털인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선화장, 후장례’ 원칙이라던 정부 “확진자 시신서 전파사례 없어”…“근거도 없이”

    ‘선화장, 후장례’ 원칙이라던 정부 “확진자 시신서 전파사례 없어”…“근거도 없이”

    정부 “숙주 사망하면 바이러스 생존 어려워” “시신 체액서 검출 바이러스, 감염력 없어”박대출 “비과학적, 근거 없는 방역수칙”“애도할 자유, 통곡할 시간마저 박탈 당해” 정부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사망했을 경우 ‘선(先)화장 후(後)장례’ 원칙을 내세웠으나 실제 확진자 시신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된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 사망자에 대한 근거 없이 원칙을 내세운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당국 “시신 접촉 안하면 감염 전파 아냐” 질병관리청은 20일 코로나19 사망자와 관련, 시신에서 감염이 전파된 사례는 보고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장례 지침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장례 지침, 통계 검색엔진에 검색한 결과 시신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된 사례는 보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숙주의 사망과 동시에 바이러스가 소멸하지는 않으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숙주가 없으면 생존이 어렵다”면서 “(일부 사례에서)사망 후 시신의 체액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으나, 대부분 감염력이 있는 생존 바이러스가 아닌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또 ‘시신을 접촉하지 않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박 의원 측의 질문에 질병청은 “시신을 접촉하지 않는 경우 접촉과 비말에 의한 감염 전파경로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답했다.“유가족에 애도할 자유·권리 줘야”하루새 사망 28명, 누적 6480명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사망자 장례 관리지침’에 근거해 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해 ‘선 화장 후 장례’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가족들이 코로나19로 숨진 가족과 제대로 이별의 시간을 갖지도 못한 채 곧바로 화장되는 과정에서 심적 고통과 상처를 입는 등 정부의 장례 원칙을 재고해달라는 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박 의원은 “비과학적이고 근거 없는 방역수칙으로 유가족들은 애도할 자유, 통곡할 시간마저 박탈당했다”라면서 “최소한 유가족에게 그런 권리는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하루새 28명이 늘어 누적 648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전날보다 798명 늘어 6603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71만 2503명이다.
  • ‘경기도의 4.4배’ 바다 수호자… 함정을 정보기지로 해양력 이끈다

    ‘경기도의 4.4배’ 바다 수호자… 함정을 정보기지로 해양력 이끈다

    해양력이란 개념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과거 해양주권과 이를 수호하려는 해양세력 개념에서 한발 나아가 안전 관리, 자원 관리와 보호, 정보 총괄 및 거버넌스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하지만 아직 국민 일반에는 생경한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초 ‘서해 5도를 다시 보다’ 기획에 함께한 서울신문 평화연구소(박홍환 소장)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김웅서 원장), 아시아국제법발전연구회(이석우 회장, 인하대 법전원 교수)는 지난해 10월부터 해양력 개념의 최일선이라 할 수 있는 해양경찰청(정봉훈 청장)의 다섯 지방청(중부, 서해, 제주, 남해, 동해)을 순회하며 경찰서와 파출소, 해상교통관제센터, 각급 함정, 해양과학기지 등을 두루 살폈다. 세월호의 아픔과 바다를 누비는 이들의 어려움을 응축한 ‘세상 밖의 사람들, 해양경찰’ 기획을 다섯 차례에 걸쳐 싣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김병로 청장)은 서해 5도 가운데 가장 서쪽 백령도를 시작으로 한강 수계는 물론, 충남 보령 앞바다까지를 관장한다. 해경이 관할하는 44만 7000㎢의 11%를 담당하며 4만 7701㎢의 면적으로 경기도 면적의 4.4배에 해당한다. 고정익 항공기와 회전익 항공기 3대씩과 1000~3000t급 대형함정 6척, 300~500t급 중형함정 15척, 700여명의 인력으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고 지난해 938척, 235건의 연안사고에 인명을 구조하고 최근 빈번하게 출몰하는 중국 해양조사선 동향을 쫓기에도 버겁다. 637억원의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  고정익 항공대가 조종사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민간항공사로 유출된 영향으로 경기 김포와 전남 무안 두 군데로 통합되는 바람에 출동 시간이 길어져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2010년 조사 당시 한국의 해양력은 세계 10위로 평가됐는데 중국과 일본의 과감한 투자에 견줘 우리는 초라했다는 자성과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바다 안전과 인명 구조를 담당해야 하는 현장 세력은 늘 두 나라에 뒤처진다는 평가다. 각 기관에서 제팔만 내젖고,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가 없다는 지적이다. 대형 함정이나 항공기 등 장비 보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늘 나온다.  2020년 9월 21일 공무원 표류 피살 사건 때도 해류 관측 결과를 둘러싸고 정치권이 과학적 조사 결과를 좌지우지하려는 태도를 그대로 노출시키기도 했다.     김병로 청장은 “대형 함정의 숫자가 두 나라보다 적다고 할 수 없다”며 “함정을 기지처럼 사용하는 개념이어야 한다. 여러 목적, 특히 정보를 획득하고 처리하는 기지로 활용하겠다는 시각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25년쯤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을 전체 해안선에 구축하고 인공위성과 드론(무인 항공기)를 동원해 해상 보안과 경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기대했다.  1996년 신설된 해양수산부와 기능적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것도 늘 현장에서의 여러움과 혼란을 초래한다. 여객선과 어선은 해수부가, 유선과 도선은 해경이 맡는 일이나, 해기사 관리는 해수부가, 해상 교통 통제는 해경이 하는 것도 어색한 일로 지적된다. 해수부는 정책, 해경은 현장 집행세력이어야 하는데 해수부가 집행까지 하는 일도 적지 않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 해안경비대가 역내 모든 선박을 검색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는데 주권 침해 우려가 제기돼 ISPS 코드란 것을 만들기로 했다. 해경이 오래 논의에 참여했는데 정부 논의 과정에 해수부가 이 업무를 떠맡게 됐다. 해양력 개념이 중요해지는 점에 비춰 충실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 해수부와 해경의 기능과 역할 정돈이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러시아와 북한, 중국, 일본 해양경찰과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정보를 취득하고 이를 통합 관리할 주체를 명확히 하는 거버넌스 논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 청장은 서해지방 청장을 할 때의 경험담도 들려줬는데 이채로웠다. “어민들이 찾아와 너무 많이들 양식을 하는데 휴경(休耕)을 강제로라도 하지 않으면 바다가 황폐해진다고 하더라.” 서해 5도 어민 중에도 어족 자원을 면밀히 보호하지 않으면 바다가 황폐해진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이가 있었는데 놀랍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했다.소청초 해양과학기지는 소청도 남쪽 37㎞ 떨어진 지점에 2014년 10월 준공됐다. 해양과학기술원이 운영하다 2017년부터 국립해양조사원으로 넘겨져 40여종의 해양, 기상, 대기환경 관측 장비들이 가동되고 있다. 해무에 대한 연구와 예측, 국외 유입되는 초미세먼지 경로를 파악하고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황해의 해양 환경도 영향을 받아 최근 소청초 기지에서도 평년과는 확연히 다른 현상들이 관측된다.  정진용 해양과학기술원 해양재난·재해연구센터장은 “소청초 기지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 필요한 해역에 거점 해양관측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환경 요소들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관측하는 일이 필요하다”면서 “북한과의 갈등 완화를 통해 관측 영역을 넓혀야 하며, 남북한의 협력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사전에 이해하고 경제·사회적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 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악마, 겨우 10년 복역하고 “가석방해달라”

    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악마, 겨우 10년 복역하고 “가석방해달라”

    폭탄을 터뜨리고 총격을 퍼부어 77명의 목숨을 빼앗고 319명을 다치게 만든 노르웨이의 살인마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43)가 21년 징역형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가석방을 청구해 18일 첫 심사가 시작됐다. 이 정신 나간 범죄자는 이날 스키엔 법원 법정에 들어서며 또다시 나치식 경례를 했다. 2012년 선고 당시에도 무수한 인명을 해친 데 대해 뉘우치는 기색이 없어 공분을 샀던 브레이비크는 사흘 동안 이어질 심사를 청구하면서 가석방돼도 자신이 더 이상 위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극단적인 견해를 피력해 전문가들은 가석방 결정이 내려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흉악한 범행에 희생된 이들의 유족과 생존자들은 그가 법정에 나와 심문을 받는 과정 자체가 그의 관종(關種, grandstanding) 짓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두려워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정신과 전문의 란디 로젠크비스트는 2012년 그가 수감됐을 때부터 죽 만나 왔는데 “브레이비크의 기능에 커다란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형사 재판 내내 자신의 학살 행위를 부풀리는가 하면 2016년 인권 재판 도중 방청석의 기자들에게 나치식 경례를 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로젠크비스트는 “원칙과 관행을 따질 때 가석방을 청하는 사람은 뉘우치는 기색을 보여야 하며 이런 행동이 되풀이돼선 안되는 이유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아울러 심문 과정에 증거로 쓰이게 감정 보고서를 제출하게 되는데 범죄자들이 더 이상 위험하지 않다는 점을 입증하는 데 결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교정국 단과대학의 연구교수 베릿 욘센은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 그가 풀려나면 새로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확신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가석방 여부 결정은 몇 주 뒤에나 내려질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브레이비크는 몇달 동안 준비를 거쳐 2011년 7월 22일 오슬로의 정부 건물 앞에 시한폭탄이 장착된 차량을 세워둬 8명을 숨지고 여럿을 다치게 했다. 그는 우토야 섬으로 차를 몰고 가 좌파 노동당 청년조직의 여름캠프에 참여한 이들에게 총격을 가해 69명을 숨지게 했다. 희생자 대부분은 10대들이었다. 브레이비크는 경찰에 투항했다. 이듬해 그에게 조건부 최대 21년 징역형이 선고됐는데 조건부 선고는 노르웨이 사법 사상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10년을 복역하면 가석방을 신청해 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면 무기한 가둘 수 있게 한 것이었다. 사람들은 편하게 종신형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였지만, 실은 브레이비크가 매년 가석방 심사를 신청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할 기회를 준 셈이라고 욘센은 설명했다. 변호인은 한 술 더 떠 스웨덴의 신나치주의자 페르 오베르그에게 변호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10년 가까이 정신 나간 범죄자의 헛소리를 계속 들어야 한다는 점도 피해자와 생존자에게 끔찍한 악몽이 될 것 같다. 피해자 및 생존자 모임을 이끄는 리스베스 크리스틴 뢰이널란드는 노르웨이 총기난사범 필리프 만스하우스가 2019년 뉴질랜드 테러 공격에 영향을 받아 의붓누나를 살해하고 이슬람 모스크를 급습한 사례를 들어 브레이비크를 심문하는 일 자체가 상당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2년 재판 중에도 희생자 부모들 앞에서 더 많이 죽이고 싶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수감되면 파시스트 정당을 창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의 극우 극단주의자들이 이메일이나 편지를 그에게 보내왔다. 물론 교도소는 그런 편지를 압수해 보여주지 않았다. 2016년에 그는 다른 죄수들로부터 격리시키고, 자주 알몸 검색을 하며, 수갑을 차게 해 인권을 짓밟았다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심을 승소했지만 이듬해 2심에서 패소했다.
  • 안네 프랑크 가족 밀고자는 다른 유대인, 아버지가 비밀로 덮은 이유

    안네 프랑크 가족 밀고자는 다른 유대인, 아버지가 비밀로 덮은 이유

    2차 세계대전 당시 ‘안네의 일기’로 나치 독일 치하의 참상을 세상에 알린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 가족의 은신처를 알린 밀고자가 다른 유대인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밀고자는 아내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안네의 가족 등 은신처를 나치에 알렸고, 안네의 아버지도 이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비밀로 묻어둔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도 함께 내놓았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BS의 ‘60분’ 보도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 요원 출신 빈센트 팬코크를 포함한 조사팀이 2016년부터 안네 가족의 밀고자를 뒤쫓은 결과 유대인 공증인 아놀드 판 덴 베르그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이 팀은 결정적인 새로운 증거로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에게 누군가 보낸 공책을 들었다. 서명이 없는 상태로 전후 조사 서류 더미에서 발견된 이 공책에는 판 덴 베르그를 명시해 그가 관련 정보를 넘겼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그 공책에 따르면 판 덴 베르그는 전시 유대교 연합회의 일원으로 유대인들의 은신처 목록에 대한 접근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 이 명단을 나치에 넘겼다. 수용소로 끌려간 안네 일가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오토 프랑크는 자신의 의심이 사실인지 확신할 수 없었고, 이런 정보가 알려질 때 반유대인 정서가 한층 강해질 수 있는 데다 용의자의 가족들이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조사팀은 추정했다. 그동안 누가 안네 가족을 나치에 밀고했는지에 대해선 여러 차례 조사가 이뤄졌지만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었다. 안네 가족 밀고자로 의심받은 이들은 안네 가족의 청소부 아주머니, 아버지 오토의 종업원, 오토를 협박했던 남성, 나치 비밀경찰 요원으로 일했던 유대인 여성 등 대략 30명에 이르렀다.팬코크는 안네 일가의 밀고자를 밝혀내기 위해 ‘콜드 케이스 다이어리(Cold Case Dairy)’라는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범죄학 전문가, 역사학자, 언론인, 컴퓨터 전문가 등 19명으로 조사팀을 꾸려 활동해왔다. 안네가 살았던 네덜란드의 국립문서보관소, 전쟁·홀로코스트·인종학살연구소, 암스테르담 시와 안네프랑크재단 등 네덜란드 기관도 소장하고 있는 모든 자료를 이용하도록 거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터 알고리즘 검색 기법을 동원해 안네 가족 주변 사람들의 관계도까지 만들었다. 나치의 유대인 탄압을 피하려고 암스테르담의 다락방에서 숨어지내 던 안네 가족 8명은 1944년 8월 은신처가 발각돼 독일의 유대인 강제수용소로 옮겨졌다. 숨어지낸 지 2년 만에 안네는 수용소로 끌려가 이듬해 숨을 거뒀는데 고작 열다섯 살이었다. 아버지를 제외한 가족모두 세상을 떠났다. 판 덴 베르그는 어떻게 됐을까? 그는 당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 아내와 함께 끌려가지 않아 암스테르담에 남아 지내다 1950년 세상을 떠난 것으로 당시 일간지에 부음이 실렸다.
  • 음주운전 20대, 경찰관 치고 도주…경찰,운전석 유리창 깨고 현행범 체포

    음주운전 20대, 경찰관 치고 도주…경찰,운전석 유리창 깨고 현행범 체포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위반에 적발되자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20대 운전자가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술 취해 차를 몰다가 경찰관 1명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20대 운전자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성남시 구미동 교차로에서 분당 방향으로 신호를 위반한 채 음주 운전을 하다가 이를 발견한 경찰관이 차량에 다가가자 그대로 주행해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관은 A씨가 정차하게 한 뒤 차량으로 다가가 검문 검색을 요구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발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수 ㎞가량 도주하다가 추격하던 순찰차가 차량 앞을 가로막자 이를 들이받은 뒤에야 정차했다. A씨는 이후에도 차량에서 나오지 않아 경찰관들은 운전석 창문을 깨뜨려 그를 현행범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직후 진행된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과정에서 추가로 다친 경찰관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며 “A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AFP 통신이 밝힌 “‘22분간 도리도리 1321회’ 가짜 자막의 전말”

    AFP 통신이 밝힌 “‘22분간 도리도리 1321회’ 가짜 자막의 전말”

    케이블 채널 YTN의 뉴스속보 자막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2분 기자회견을 하면서 고갯짓을 1321회 하더란 내용이 달린 것처럼 꾸민 사진이 지난주 페이스북에 올라와 많은 이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국내 유명 포털에는 ‘도리도리 1321회’가 많이 찾은 검색어로 올라와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 사진은 포토샵으로 처리된 가짜 이미지였다. 몇몇 이용자들은 지난 6일 이 사진이 페이스북에 처음 올라오자 진짜 뉴스 화면으로 오해했다. 지난 10일에도 이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버젓이 유통돼 위에 엑스(X) 자 표시를 한 사진도 캡처할 수 있었다. 해당 기자회견은 지난 3일 윤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 수준으로 전면 쇄신하겠다고 밝힌 것인데 진짜 뉴스 화면의 자막에는 “후보 비하하는 입장에서 하신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이 달려 있었다. 이것을 ‘도리도리’ 자막으로 포토샵 처리한 것이었다. 가짜 이미지에 흥분한 누리꾼은 “YTN 웃기네. 도리도리 횟수 일일이 세는 것도 웃기고 이딴걸 뉴스 속보라고 제목 붙인 것도 웃기고, 아니 저 도리도리 횟수는 도대체 누가 카운트한 거임? ㅋㅋ”라고 댓글을 달았다. AFP 통신은 구글 검색을 통해 문제의 가짜 이미지가 인기 있는 인터넷 포럼인 펨코(FM코리아)에서 한 소스 코드 개발자가 윤 후보의 고갯짓을 세본 것을 그대로 갖다 붙인 것임을 알 수 있었다고 지난 13일 전했다. 펨코의 게시물에는 이런 설명이 달려 있다. “누구도 날 위해 (윤 후보의 고갯짓 횟수를) 세주지 않았다, 내 스스로 셌다.” YTN의 진짜 뉴스 화면을 구글로 검색했더니 지난 5일 유튜브에 올라온 뉴스 화면이었다. AFP는 진짜 뉴스 화면을 찾아내 살폈는데 카이런(chyron)이란 뉴스나 영화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시스템을 통해선 문제의 가짜 자막이 생성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아래 왼쪽이 가짜 이미지이며 오른쪽이 진짜 YTN의 뉴스 클립이다.
  • “현장 위험해 작업중지권 발동”…광주 붕괴사고 수색 장기화 불가피

    “현장 위험해 작업중지권 발동”…광주 붕괴사고 수색 장기화 불가피

    광주 서구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 실종자 수색 작업이 안전 확보를 위한 ‘작업중지권’이 발동됨에 따라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광주시와 관계기관이 참여한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15일 오전 수색 5일차 브리핑을 열어 “작업중지권 발동과 전문가 조언을 토대로 타워크레인 해체 착수 예정 시점이 오는 일요일에서 내주 금요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작업중지권이란 산업재해 발생이나 그 위험이 있을 때 노동자가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산업안전보건법이 규정한다.공사 당시 사용 중이던 타워크레인은 현재 지지대가 파손돼 불안정하게 붕괴 건물에 기대어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붕괴 가능성이 제기된 타워크레인의 상부를 해체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대책본부는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위한 해체용 크레인 조립과 타워크레인 보강을 동시에 진행하려고 했는데 해체용 크레인을 먼저 조립한 후 타워크레인을 보강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며 “작업중지권이 발생하면 시공사는 근로자에게 작업을 강요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책본부는 붕괴 이후 기울어진 타워크레인 일부를 해체해 건물 상층부에서 실종자 찾기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수색 방침을 세웠다. 그런데 작업중지권 발동으로 타워크레인 해체 착수 시점이 늦어지는 만큼 수색 일정 장기화는 피할 수 없게 됐다.붕괴가 발생한 23∼38층 상층부에는 잔해가 쌓여있고 낭떠러지 공간이 있어 구조대원 투입 대신 내시경 등 장비를 활용한 검색만 이어지고 있다. 건물 상층부는 전날 실종자 1명(사망 판정)을 수습한 지하 1층과 함께 수색견이 특이 반응을 보인 지점이기도 하다. 대책본부는 “해체크레인 조립과 이동을 마치면 붐대(기중기의 팔) 끝에 바구니를 달아 타워크레인 보강 작업자를 올려보내는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립 일정도 지반 보강으로 인해 이틀에서 사흘로 기간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물 하부의 잔해를 치우는 작업은 타워크레인 보강 이후에서 오늘로 일정을 앞당겼다”며 “무인 장비와 롱 붐 암(Long Boom Arm·팔이 긴 특수굴착기)이 수행한다”고 덧붙였다.실종자 수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정치권 인사 등의 현장 방문 자제도 촉구했다. 대책본부는 “어떤 재난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고 현장 곳곳에 위험 요인이 있다”며 “많은 분이 염려하며 현장 방문을 문의하고 계시는데 자제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사고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광주 서구 화정동 주상복합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발생했다. 아파트 1개 동 23∼38층 외벽·내부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려 공사 작업자 6명이 실종되고 1명은 다쳤다. 실종자 가운데 1명은 붕괴 나흘째인 14일 오후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수습됐고, 나머지 5명을 찾는 수색이 잔해 제거와 병행 중이다.
  • 양천, 청년 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자 공모

    양천, 청년 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자 공모

    서울 양천구는 오는 28일까지 ‘청년 취업연계 프로그램’ 사업 운영자를 공모한다. 지역 청년의 구직역량 강화 및 실질적인 취업활동 지원을 위해서다. ‘청년 취업연계 프로그램’ 사업은 청년이 일정 기간 소정의 교육 훈련과정을 수료하면 취업까지 연계되도록 지원하는 양천구의 대표 일자리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에도 사업 공모를 통해 청년 조리학교, 공항보안검색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같은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청년들이 크게 호응했다. 공모대상은 청년을 대상으로 창직·창업·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 실적(1000만원 이상)이 있는 법인, 개인사업자나 양질의 훈련 프로그램을 보유한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이며, 공모 서류는 구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jhi127@yangchoen.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1, 2차 심사를 거쳐 2월 중 사업운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내년 3월부터 12월로, 사업 운영자는 협약을 통해 보조금을 최대 2500만원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청년 취업연계 프로그램은 청년의 구직 역량을 기르고 취업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의미있는 사업인 만큼 관련 분야의 경력이 있거나, 탄탄한 교육과정을 자랑하는 기관, 법인 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거제 “내비에 ‘삼성중공업로’ 찍고 오세요”

    자치단체가 명예도로명을 통해 지역 유명 기업 공로와 기업가 정신을 기리고 지역 홍보에 활용한다. 경남 거제시는 세계적인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주변 도로에 해당 기업 이름을 따 명예도로명인 ‘대우조선해양로’와 ‘삼성중공업로’를 부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사람이나 기업 등의 사회 헌신도와 공익성 등을 고려해 기존 도로명에 붙이는 별칭이다. 명예도로명은 법적 주소는 아니지만 도로명판을 설치하고 내비게이션 등에서 검색도 된다. 대우조선해양로는 옥포동 회사 앞 도로 6.3㎞ 구간, 삼성중공업로는 회사 정문을 지나는 도로 1.2㎞ 구간이다. 앞서 의령군은 정곡면 출신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1910~1987) 회장과 이건희(1942~2020) 회장 부자의 기업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병철 회장 생가가 있는 정곡면을 비롯한 주변 국·지방도로에 ‘호암이병철대로’, ‘삼성이병철대로’, ‘삼성이건희대로’ 등의 명예도로명을 붙였다.
  • 붕괴 사흘 만에 실종자 1명 발견… 추가 수색 중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발생 44시간 만인 13일 오전 11시 14분쯤 소방 당국이 지하 1층 계단 난간 근처에 매몰된 남성 1명을 발견했다. 이 남성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중장비로 잔해를 치우며 진입로를 확보하는 한편 구조대 95명과 구조견 10마리를 투입해 또 다른 실종자에 대한 수색을 이어 갔다. 구조대원들은 로프 등으로 몸을 고정한 뒤 지하 4층∼지상 1층, 26∼28층을 정밀 검색했다. 26∼28층은 지난 12일 구조견들이 수색 중 특이 반응을 보였던 곳으로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수색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사고가 나기 바로 직전인 11일 오후 3시 35분쯤 현장 작업자가 찍은 39층 작업현장 거푸집에서 두둑 소리가 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원인 규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경찰은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직접 진행한 업체와 자재 공급업체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도 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응반을 본부로 격상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실종자 6명의 가족은 붕괴 현장 근처에 설치된 천막에서 애타게 구조 소식을 기다렸다.
  • 경남에 ‘대우조선해양로’, ‘삼성중공업로’, ‘호암이병철대로’

    경남에 ‘대우조선해양로’, ‘삼성중공업로’, ‘호암이병철대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유명 기업이나 기업인 이름을 딴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기업 공로와 기업가 정신을 기리고 지역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 경남 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주변 도로에 해당 기업 이름을 딴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13일 밝혔다.명예도로명은 사람이나 기업 등의 사회헌신도와 공익성 등을 고려해 이미 도로명이 있는 도로구간에 추가로 부여하는 별칭이다. 5년간 쓸 수 있고 시·군·구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명예도로명이 부여되면 법적 주소는 아니지만 도로명판을 설치하고 애플리케이션 검색이 된다. 거제시는 세계적인 두 조선소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고 지역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두 회사앞 도로에 해당 회사 이름을 붙인 ‘대우조선해양로’와 ‘삼성중공업로’ 등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대우조선해양로는 옥포동 회사 앞 도로 6.3㎞ 구간, 삼성중공업로는 해당 회사 정문을 지나는 도로 1.2㎞ 구간이다. 시는 명예도로명을 알리는 안내시설물도 설치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해당 회사 및 근로자와 가족 등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앞서 의령군은 정곡면 출신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1910~1987)회장과 이건희(1942~2020) 회장 부자(父子)의 기업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병철 회장 생가가 있는 정곡면을 비롯한 주변 국·지방도로에 ‘호암이병철대로’, ‘삼성이병철대로’, ‘삼성이건희대로’ 등의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 미국서 영업기밀 훔쳐 중국으로 가려던 과학자 “산업스파이 맞다” 실토

    미국서 영업기밀 훔쳐 중국으로 가려던 과학자 “산업스파이 맞다” 실토

    미국 기업의 영업기밀을 훔친 중국인 과학자가 ‘산업 스파이’ 혐의를 인정했다. 미국 법무부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다국적 농업 기업 ‘몬산토’ 직원이었던 시양 하이타오(44)가 중화인민공화국의 이익을 위해 스파이 노릇을 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는 “중국인 과학자가 몬산토의 지적 재산을 보호하기로 합의하고도, 몬산토 영업 기밀을 메모리 카드에 복사해 중국으로 반출하려 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하루 전 재판에서 중국인 과학자는 영업기밀 절도 미수 혐의 1건을 인정했다. 몬산토는 세계 최대 종자 회사로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시장 95%를 장악하고 있다. 중국인 과학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몬산토 본사와 자회사에서 근무했다. 중국인 과학자는 몬산토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메모리 카드에 복사했다. 몬산토는 현장 데이터를 수집, 저장, 시각화하여 농업인에게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제시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만들었다. 플랫폼 핵심은 ‘영양소 최적화 도구’라 불리는 독점적 예측 알고리즘이었다. 과학자는 이 알고리즘 복사본을 중국으로 유출하려 했다. 2017년 6월 몬산토 퇴사 하루 만에 중국행 편도 티켓을 끊고 공항으로 향했다. 탑승을 기다리던 과학자는 연방 관리의 검문검색에 덜미를 잡혀 일단 메모리 카드를 놓고 중국으로 귀국했다. 과학자는 이후 중국과학원 난징 토양연구소에서 일했다. 나중에야 메모리 카드에 영업 기밀이 든 걸 안 미국 측은 과학자가 다시 미국으로 입국하자마자 체포해 산업스파이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꼬투리 잡기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과학자는 5일 재판에서 산업스파이 혐의를 인정했다. 8건의 기소 내용 중 몬산토의 영업기밀 절도 미수 혐의 1건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과학자는 4월 선고 공판에서 최고 15년 실형과 500만 달러(약 60억원)의 벌금, 석방 후 3년 이하의 보호관찰에 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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