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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실수로 깨트린 2000만원 도자기…박물관 “괜찮다”

    아이 실수로 깨트린 2000만원 도자기…박물관 “괜찮다”

    중국 산둥성의 국립박물관에서 한 아이가 전시된 수천만원 상당의 도자기를 깨트렸으나 배상금을 전혀 물지 않은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중국 현지 매체인 광명망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산둥성 쯔보시 국예문화예술박물관을 가족과 함께 방문한 한 아이가 도자기 꽃병을 깨트렸다. 꽃병의 가치는 11만 6000위안(약 2200만원)이었다. 도자기는 문화재가 아닌 현지 유명 회사 제품이며 별도의 보호 덮개 없이 전시되고 있었다. 아이가 도자기를 손으로 만져보다 넘어뜨리는 바람에 깨졌다. 아이가 포함된 관람객 일행은 성인 6명, 어린이 3명이었다. 아이가 도자기를 깨트린 사실을 알아차린 가족은 “동생이 또 곤란한 일에 처했다”, “재앙이야”라고 외쳤다고 한다. 박물관 측은 “꽃병이 깨진 것은 유감이지만 아이는 고의가 아니었고, 아이가 다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배상은 전액 면제된다”고 했다. 이는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지난 4일까지 ‘아이가 약 12만 위안짜리 꽃병을 깨트렸으나 배상은 전액 면제됐다’는 문장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많은 사람이 박물관 측의 관용을 칭찬했다. 박물관 측이 도자기를 유리 상자 등 보호장치 없이 전시했으므로 전시물 파손에 일차적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으면 교훈을 얻어야 한다”, “수천만원짜리 도자기를 깨트려 놓고 아무런 배상도 없이 넘어가는 것은 아이 교육에 좋지 않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언론도 논평을 통해 해당 문제를 다뤘다. 베이징 매체 신경보는 “책임은 박물관 측에 있다”면서 “박물관이 전시 준비에 대해 검사를 강화하고 전시물 보호와 관광객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후베이성 매체 지무신문은 “관용과 용서도 중요한 가치”라고 했다.
  • 유럽 ‘친팔 시위’ 확산… 美선 대학 졸업식 중단까지

    유럽 ‘친팔 시위’ 확산… 美선 대학 졸업식 중단까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전쟁에 반대하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미국 대학발 시위가 프랑스를 시작으로 독일, 스위스, 아일랜드 등 유럽으로 확산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 등 외신은 전날 베를린 훔볼트대(HU)에서 약 300명, 뮌헨 루트비히막시밀리안대(LMU) 캠퍼스에서 약 100명이 연좌 농성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만세’, ‘학살 중단’뿐 아니라 ‘컬럼비아에서 뮌헨까지’, ‘독일 대학을 점령하라’ 등 미국 대학 시위에 연대한다는 구호도 등장했다. 베를린 경찰이 훔볼트대 시위를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시위대 38명을 체포했다. 아일랜드에선 더블린대 트리니티 칼리지 학생 수십 명이 전날부터 캠퍼스 중앙광장에 텐트를 친 뒤 도서관 출입을 봉쇄하며 시위를 벌였다. 스위스 로잔대에서도 학생 100여명이 교내 건물을 점거하고 이스라엘 연구자 보이콧, 즉각 휴전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5월 졸업식 시즌이 본격 시작된 미국은 약 1주일에 걸쳐 스타디움 등에서 진행하는 졸업식을 아예 중단하거나 삼엄한 보안 검색 아래 진행하고 있다. 이날 미시간대 졸업식에는 친팔레스타인 졸업생 수십명이 학사모에 카피예(팔레스타인 상징 스카프)를 두르고 행진해 한동안 식이 중단됐다. 인디애나대(3~9일), 오하이오 주립대(5일) 등은 모든 졸업식 방문객의 금속탐지기 통과, 가방 검색을 의무화했다. 무슬림 졸업생 대표의 연설을 취소해 반발이 나왔던 서던캘리포니아대(USC)는 졸업식 자체를 취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체포된 미 대학생 시위 인원은 2200명을 넘어섰다. 미 대학생 시위 일부에 외부 활동가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도 등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국 조직인 ‘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전국 학생회’(NSJP) 등 활동가들이 수개월에 걸쳐 계획해 컬럼비아대 시위를 끌어냈다고 보도했다. NSJP는 미 전역에 300개 이상 지부를 가진 좌파 조직으로 꼽힌다.
  • 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 4393억…라인 야후 관련 “입장 정리 안 돼”

    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 4393억…라인 야후 관련 “입장 정리 안 돼”

    네이버가 2024년 1분기에 매출액 2조 5261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3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네이버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은 검색 플랫폼, 상거래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증가했으나,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0.4%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주가의 변동성에 따른 일시적 주식 보상 비용 감소 등 영향으로 4393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16.0%) 대비 높은 17.4%의 이익률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검색 플랫폼 9054억원, 상거래 7034억원, 핀테크 3539억원, 콘텐츠 4463억원, 클라우드 1170억원이다. 특히 검색 플랫폼은 검색광고 개선과 성과형 광고의 호조세 및 신규 광고주 발굴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상거래는 도착 보장 및 브랜드솔루션 신규 매출 발생과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의 성장과 일본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스니커덩크 운영사인 ‘소다’의 편입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전 분기 대비 6.5% 성장한 7034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2% 증가, 전 분기 대비 0.6% 감소한 3539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지난해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나,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가 독립 법인으로 설립한 온라인정보 제공업체인 ‘네이버 제트’의 연결 제외 효과 등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한 446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9.1% 성장한 4587억원을 기록했고, 특히 일본의 엔화 기준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클라우드는 네이버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인 ‘하이퍼 클로버 X’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 등의 기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5% 성장한 1170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대표는 “AI와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해 네이버의 본연의 경쟁력을 보다 빠르게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최 대표는 이날 진행된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불거진 일본 총무성의 라인 야후 행정지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처음 언급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 라인 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에 나선 바 있다. 지난달 16일에도 라인 야후가 마련한 사고 재발 방지책이 불충분하다며 2차 행정지도를 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는 라인 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날 관련 질문에 “자본 지배력을 줄일 것을 요구하는 행정지도 자체가 이례적”이라면서도 “이것을 따를지 말지를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저희가 중장기적 사업 전략에 기반해서 결정할 문제로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직 저희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서 정리되는 시점에 명확히 말씀드리겠다”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최 대표는 “A홀딩스, 특히 라인 야후에 대해서는 주주와 기술적인 파트너로서 입장이 있고 긴밀한 사업적 협력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술적 파트너로서 제공했던 인프라 제공 등에 대해서는 이번 행정지도로 인해 분리해서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방향성이 나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인프라 매출 정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먹고 배탈났다”… 전국 돌며 8000만원 뜯어낸 ‘장염맨’

    “먹고 배탈났다”… 전국 돌며 8000만원 뜯어낸 ‘장염맨’

    자영업자들에게 “밥 먹고 배탈났다”는 거짓말로 협박해 돈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구속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 ‘장염맨’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이 남성에게 피해를 입은 음식점은 총 356곳, 피해액은 8000만원에 달한다.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 원형문)는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A(39)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숙박업소를 옮겨 다니며 숙식을 해결해온 A씨는 휴대전화로 ‘전국 맛집’을 검색한 뒤, 가본 적도 없는 음식점을 무작위로 골라 전화해 “거기서 밥 먹고 배탈났다”, “밥에서 이물질이 나왔다” 등의 거짓말로 업주들에게 합의금을 요구했다. 업주들이 합의를 주저하면 “영업정지 당하고 싶냐”며 협박하기도 했다. 업주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피해 사실을 공유하면서 ‘장염맨’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A씨는 2022년에도 이같은 수법으로 자영업자 13명에게 450만원을 뜯어내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럼에도 범행을 뉘우치기는커녕 같은 수법으로 판을 키웠다. 경찰은 업주들의 진술과 통화 녹음파일, 계좌 내용 등을 분석해 지난달 12일 부산시의 한 모텔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음식점에서 뜯어낸 합의금을 인터넷 도박 등으로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 알·테·쉬 공습에도 1분기 실적 선방 전망…“테무 광고 집행 수혜”

    알·테·쉬 공습에도 1분기 실적 선방 전망…“테무 광고 집행 수혜”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초저가를 내세운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공격적인 마케팅 에도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전망된다. 커머스 부문에선 아직 C커머스의 영향권에 들어오지 않은 데다 광고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낼 거란 분석이다. 최근 테무가 국내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를 내보내고 있어 올 2분기부턴 오히려 수혜를 입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일 실적 발표를 앞둔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 시장전망치(컨센서스)는 2조 495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9.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17.85% 증가한 3895억원으로 조사됐다. 검색플랫폼과 커머스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거란 기대다.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1조 9995억원, 영업이익 1271억원으로 각각 14.89%, 78.75%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1분기 매출 컨센서스가 2조원을 웃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이 눈높이가 낮아지긴 했지만 전 분기(1조 6133억원)와 비교하면 상당폭 개선됐다. 메신저 기반 사업은 견고하지만 미디어와 웹툰 등 콘텐츠 사업의 부진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오는 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플랫폼 업계에선 알테쉬(알리·테무·쉬인)로 대표되는 C커머스의 공세로 토종 플랫폼의 매출 감소와 디지털 광고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됐으나 실적 방어에 선방했다는 평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만 전체 거래 대금 대비 비중이 작고,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하는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는 성장률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커머스 사업은 ‘선물하기’ 중심으로 중국 커머스 업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는 3일, 카카오는 오는 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테무가 본격적인 광고 집행을 시작하면서 국내 플랫폼의 광고 매출이 올 2분기부터 점차 가시화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이준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테무는 4월부터 네이버 검색 광고를 시작했고, 카카오톡의 톡채널도 빠르게 활성화하고 있다”면서 “네이버>카카오>SOOP(구 아프리카TV) 순으로 C커머스의 광고 집행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스크린 10개 중 8개 차지… 500만 돌파 ‘범죄도시4’의 씁쓸한 뒷맛

    스크린 10개 중 8개 차지… 500만 돌파 ‘범죄도시4’의 씁쓸한 뒷맛

    영화제 수상작 ‘여행자…’는 0.4% 천만 돌파 ‘파묘’ 점유율도 50%대영화계 “다른 영화 상영 적절 분산선택권 보장해야 전체 관람객 늘어” 서울 강서구에 사는 김모(55)씨는 지난달 24일 점심시간 무렵 영화 ‘챌린저스’ 상영시간표를 검색했다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개봉했는데도 밤늦게 한 편만 상영한다고 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밤까지 기다릴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이날 개봉한 ‘범죄도시 4’를 봤는데, 관람객의 권리를 빼앗긴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 4’의 흥행 속도가 가파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7일째인 지난달 30일에 무려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프닝 스코어로 올해 최고이자,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단기간 500만 관객 돌파다. 배급사 측은 “올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파묘’의 10일째 500만 관객 돌파를 뛰어넘은 기록”이라고 홍보했다. 그러나 이 영화의 승승장구를 두고 ‘스크린 독과점’ 폐혜 사례라는 지적이 뒤따른다. 1일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관 상영점유율이 지난 6일간 81% 이상이었다. 쉽게 말해 이 기간 상영한 10편 가운데 8편 이상이 ‘범죄도시 4’였다는 뜻이다. 같은 날 개봉한 ‘챌린저스’는 이 기간 상영점유율이 4%에 불과했고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 ‘여행자의 필요’가 0.4%였다. 수작으로 평가받는 신인 정지혜 감독의 독립영화 ‘정순’은 0.1%밖에 되지 않았다.앞서 1000만 관객을 넘긴 ‘파묘’와 비교할 때 문제점은 더욱 도드라진다. 배급사 측이 ‘파묘’의 기록을 능가했다고 자랑했지만 ‘파묘’는 개봉 첫날인 2월 22일 점유율이 46.2%였다. ‘재밌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3일 차 51.8%로 절반을 넘겼지만, 이후 상영점유율은 40~50%대였다. 지난해 1000만을 돌파한 ‘서울의 봄’도 최대 상영점유율이 61.1%에 그쳤다. 영화관 관계자는 이런 지적에 대해 “‘범죄도시 2’(2022)가 1000만을 넘기면서 3편부터 영화 개봉일이 잡히면 주목할 만한 영화들이 이 기간 개봉을 피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비수기인 4월 개봉 등을 고려할 때 영화관으로선 이익을 최대로 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영화계에서는 다른 영화를 위한 ‘적정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상영점유율로 따져 보면 ‘범죄도시 4’는 사실상 영화계에 나쁜 영향을 준 셈”이라며 “‘파묘’나 ‘서울의 봄’처럼 다른 영화의 상영을 적절히 분산해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이 다른 영화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전체 관람객 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성북구, 가정의 달 맞아 “성북사랑상품권 200억 발행”

    성북구, 가정의 달 맞아 “성북사랑상품권 200억 발행”

    서울 성북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상생을 위해 이번 제2차 ‘성북사랑상품권’은 국·시비 지원 없이 발행 규모 전액을 구가 부담한다”며 “앞서 1월에 있었던 설 명절 1차 발행분은 판매 시작 3분만에 완판되며 주민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높은 수요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발행일시는 오는 7일 오후 1시, 발행 규모는 200억원이다. 상품권의 할인율은 5%로,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성북구 내 성북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이번 달부터 구매처가 기존에 사용됐던 5개 앱에서 서울페이플러스 단일 앱으로 통합된다. 새로워진 서울페이플러스 앱 출시됨에 따라 기존 앱을 안내에 따라 업데이트하거나 앱 스토어 검색을 통해 새로운 앱을 설치해야 된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구매 카드사 확대, 자치구와 광역 상품권을 함께 결제 가능, 결제 취소 후 상품권 즉시 복원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주민들의 소비심리 위축을 극복하고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성북사랑상품권을 최대한 많이 발행하려고 노력했다”며 “더 많은 성북사랑상품권 사용으로 주민과 소상공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해외 직구 특송화물 군산항으로 들어온다

    해외 직구 특송화물 군산항으로 들어온다

    자체 통관시설이 없던 전북 군산항에 해외 직구 물류를 담당하는 ‘특송화물 통관장’ 시대가 열렸다. 서해 항만 가운데 인천항·평택항에 이어 세 번째이고 호남권 최초다.관세청은 군산세관 특송물류센터가 지난달 30일 개장식을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군산세관 특송물류센터는 중국과 직항로를 통해 거래되는 전자 상거래 화물을 취급하는 통관 시설이다. 군산물류지원센터 내에 4800㎡ 규모로 들어섰다. 통관장은 연간 600만건 이상의 특송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엑스레이(X-ray) 검색기 3세트, 컨베이어 벨트 3식, 마약탐지기 등 최신 감시장비를 갖췄다. 그간 군산세관은 자체 통관시설이 없어 군산항으로 반입되는 연간 150만건의 특송화물을 평택·인천으로 보내, 물류비용이 증가하고 위험 관리를 하기 어려웠다. 특송장 운영으로 군산항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물 증가로 고용 창출과 운송료, 선사 및 하역사 수익 등 다양한 분야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군산항은 중국 경제 중심지로 떠오르는 동부권 산둥성 위해·연태·청도·일조시 등과 최단거리 항구로 기존 물류처리에 변화도 기대된다. 전북은 물론 전남과 충남권 물량까지 흡수가 가능해 군산항 ‘해상특송장’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항을 통해 연간 3000TEU의 특송화물이 반입될 경우 2백억원가량의 경제효과가 발생하고 물류기업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결제해야 이용 가능?” 1만명이 설치한 K패스 앱…알고보니 ‘가짜’

    “결제해야 이용 가능?” 1만명이 설치한 K패스 앱…알고보니 ‘가짜’

    ‘K패스’가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를 사칭한 애플리케이션(앱)들이 등장해 주의가 필요하다. 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K패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공식 모바일 앱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시스템을 확대·개편한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대중교통비의 일부(20~53%)를 다음달에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K패스 카드는 신청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신규 가입자 25만명을 돌파했으며, 기존 알뜰교통카드 회원 가운데 약 82만명이 K패스로의 회원 전환을 완료했다. 이러한 인기를 틈타 K패스 ‘사칭앱’까지 등장했다.현재 앱 마켓에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식 배포한 K패스 앱 외에도 유사한 명칭의 민간 앱이 다수 검색된다. 이 가운데 일부 앱은 과도한 광고를 표출하거나 유료 서비스 결제를 유도했다. K패스 사칭 앱을 다운받은 이용자들은 “로그인 하기를 누르면 유료 부가 서비스 가입 화면으로 이어진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앱에 무슨 광고가 이렇게 많냐”, “교묘하게 광고를 넣어서 나도 모르게 가입했다. 번거롭고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광위는 앱 스토어에서 ‘K-패스’로 검색해 나온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앱을 설치하라고 안내했다. PC 홈페이지의 경우 ‘korea-pass.kr’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또 경찰 등 관계 당국과 구글 및 애플 등 플랫폼사와 협의해 추가적인 이용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련 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광위는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과도한 광고를 표출하거나 유료 결제를 유도하지 않고 있다”며 “앱과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공지를 게시하는 등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성 겨드랑이’로 만든 주먹밥, 日서 인기? 진실 알고보니 [핫이슈]

    ‘여성 겨드랑이’로 만든 주먹밥, 日서 인기? 진실 알고보니 [핫이슈]

    최근 홍콩의 한 매체가 여성의 겨드랑이로 모양을 빚은 주먹밥이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일본에서는 젊은 여성이 겨드랑이를 이용해 밥을 둥근 모양으로 빚어내는 일명 ‘겨드랑이 오니기리(주먹밥)’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간식으로 꼽히는 오니기리는 오늘날 기괴하고 새로운 형태를 띠게 됐다”면서 “최근 젊은 여성들이 겨드랑이를 이용해 둥근 형태의 오니기리를 만드는 이상한 요리방식이 SNS에서 입소문을 탔다”고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겨드랑이 주먹밥’을 만들기 전 재료와 접촉하는 모든 신체부위를 소독하고, 이후 손바닥 대신 겨드랑이를 움직여 주먹밥의 둥근 형태를 만든다. SCMP는 “완성된 제품은 일부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데, 일반 주먹밥 가격의 10배에 달하는 고가에 팔린다”면서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고객이 직접 주방을 방문해 제조 과정을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독특한 기술을 자랑스럽게 홍보한다”고 전했다.이어 “해당 주먹밥을 맛본 한 손님은 (평범한 주먹밥과) 맛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30일 오후 기준, 유튜브와 엑스(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서 관련 게시물을 검색한 결과, 여성이 겨드랑이를 이용해 주먹밥을 만드는 모습을 담은 영상 일부와 해당 내용을 담은 만화의 일부분 등이 업로드 된 것을 확인됐다. 그러나 SCMP의 보도대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기에는 게시물 수가 다소 적은 편이었다.또한 해당 매체가 인용한 사진은 2016년에 공개된 영상의 일부로 확인됐다. SCMP의 보도 이후 엑스 등 SNS에서는 “일본에서 해당 문화가 유행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지나치게 비위생적일 것 같다” 등의 글과 함께 일본어로 번역된 기사가 게재되기 시작했으며, 도리어 일본 현지인들도 이를 신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 1조원대 재산에도 청바지에 백팩… ‘벤처 천사’로 변신한 개발자[2024 재계 인맥 대탐구]

    1조원대 재산에도 청바지에 백팩… ‘벤처 천사’로 변신한 개발자[2024 재계 인맥 대탐구]

    2000년대 네 차례 창업에서 모두 성공한 1세대 벤처창업가 장병규(51)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 고문)은 개발자들의 좋은 형, 공대생 아저씨, 이상주의자로 통한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지난 17일 장 의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8억 2500만 달러(약 1조 1368억원)로 평가하며 한국 주식 부자 47위라고 보도했지만, 정작 장 의장의 일상은 명품 옷과 시계, 스포츠카 등 화려한 생활과는 거리가 먼 ‘워커홀릭’(일중독) 공대생 개발자 시절과 달라지지 않았다. 장 의장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 물망에도 올랐다. 공직자 주식 백지신탁제에 따라 직무 관련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면 회사 경영권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장관 임명을 받지 못했다. 이후 총리급으로 신설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2차례 연임한 장 의장은 청와대 인사 검증을 통과할 정도로 사생활과 경영활동에 있어서 투명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주 52시간제 시행에 반대하는 소신을 밝힌 바 있으며, 창업 시절 주 100시간씩 2년간 카이스트 전산실에서 개발에 몰입했던 경험을 창업 준비 청년들에게 언급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장 의장은 크래프톤이 성공한 뒤에도 지하철을 타고 광화문 미팅 장소로 이동하거나 KTX를 이용해 국제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부산 현장을 혼자 다녀올 정도로 의전을 싫어하는 성격이다. 지난 2021년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으면서 업무 효율화를 위해 법인차량인 카니발과 개인 기사가 생겨난 게 이례적일 정도였다고 한다. 평소 높은 빌딩, 큰 사옥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장 의장은 역삼동 단독주택 1층에 마련한 개인 사무실에 토요일에도 나와 자신을 수신인으로 보낸 모든 이메일을 꼼꼼히 다 읽는다고 한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 건물의 7개 층을 사용하는 역삼 센터필드 타워 크래프톤 본사에서는 직원들과 같은 크기인 책상과 칸막이 없는 자리에 앉아 일하고 있다. 조 단위 부자가 되고도 늘 입는 체크 남방에 티셔츠, 청바지에 백팩을 메고 다닐 정도로 소탈한 스타일이다.장 의장은 스튜어디스 출신인 정승혜(48)씨와 결혼해 아들 셋을 낳은 후 2012년부터 대치동에서 살고 있다. 첫째 아들은 최근 공대생 출신인 아버지를 따라 공과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3년 대구의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장 의장은 대구과학고를 2년 만에 조기 졸업한 뒤 카이스트 전산학과 91학번으로 입학했다. 교내 소프트웨어 개발 동아리 ‘스팍스’에서 프로그래밍 실력이 급성장했다. 학부 3학년 때 친구들과 만든 수강 신청 시스템은 카이스트 공식 시스템으로 채택됐을 정도다. 석사과정 당시 은사였던 김길창(86)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권유로 본격적인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1997년 그가 첫 번째로 설립한 회사가 네오위즈다. 지금은 네오위즈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된 나성균(53)씨와 함께 자본금 1억원으로 새로운 마법사란 뜻의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했다. 네오위즈는 인터넷 접속 서비스 ‘원클릭’과 인터넷 채팅 서비스 ‘세이클럽’ 등을 잇달아 성공시켰고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네오위즈 2대 주주였던 장 의장은 2006년까지 네오위즈 주식을 9.63% 보유했지만, 이후 회사를 나오면서 주식 대부분을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기능요원 복무 중 창업을 했던 장 의장은 군 복무보다 네오위즈 경영에만 몰두했다는 이유로 재입대 판정을 받고, 육군본부 사이버 수사병으로 재복무하기도 했다. 복무 당시 국방부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05년 네오위즈 이사로 복귀한 장 의장은 검색사업 부문 인력을 데리고 분리 독립해 인터넷 검색 서비스 ‘첫눈’(1noon.com)을 설립했다. 50억원을 투자했던 장 의장은 1년 만인 2006년 NHN(현 네이버)에 지분 전부를 350억원에 매각했다. 첫눈은 훗날 메신저 ‘라인’ 성공의 토대가 됐다. 장 의장은 직원들에게 본인이 보유했던 첫눈 지분의 3분의1인 105억원을 나눠 주면서 연쇄적인 창업 성공과 함께 보상이 확실한 창업자란 평판도 얻었다. 장 의장은 2007년 국내 최초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인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를 공동 창업하면서 크래프톤 경영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선순환을 돕는 일에도 매진했다. 본엔젤스 파트너로 함께한 카이스트 1년 후배 강석흔(50)·송인애(50) 대표는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등 300여개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해 왔다. 우아한형제들 공동창업자인 김봉진(48) 이사회 의장의 셋째 형인 김광수 파트너를 비롯해 본엔젤스로부터 투자 혜택을 입은 업체 대표들도 창업 성공 후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장 의장은 지금은 본엔젤스 고문으로 있다. 장 의장이 2007년 공동 창업한 블루홀 스튜디오(현 크래프톤)에 투자했던 김한준(한킴·59) 알토스벤처스 대표와 카이스트·네오위즈 출신 조계현(54) 전 카카오게임즈 대표, 남궁훈(52)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와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장 의장은 네오위즈와 첫눈에서 함께 일했던 카이스트 전산학과 후배 남세동(45)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에도 150억원을 개인 투자했다.
  • “원화는 벌 만큼 벌어봤다” 해외 진출·인재 발굴 주력[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원화는 벌 만큼 벌어봤다” 해외 진출·인재 발굴 주력[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원화는 벌 만큼 벌어 봤다. 이제 글로벌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싶다.” 장병규(51)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네오위즈와 첫눈(1noon.com)의 연쇄 창업 성공 이후에도 본엔젤스와 블루홀 스튜디오(현 크래프톤)를 추가 창업한 배경에 대해 주변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장 의장은 1997년 공동 창업한 네오위즈의 2대 주주였고, 회사를 나와 분리 독립한 검색 사업 첫눈을 NHN(현 네이버)에 350억원에 매각하면서 일찌감치 수백억원대 부자가 됐다. 그러나 성공은 목표가 아닌 순간일 뿐이라며 구글을 넘어선 검색 서비스를 직접 해내지 못했던 것을 실패라고 자평했다는 후문이다. 장 의장은 두 차례 창업 성공을 투자 회수(엑시트)의 기회로 삼기보다 국내 창업 생태계를 선순환시키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는 데 힘썼다. 본인이 대구과학고와 카이스트를 나온 것은 국가로부터 교육 혜택을 입은 것이라며 투자와 창업에서도 글로벌 진출과 인재 발굴을 중시했다. 2006년 첫눈 대표이사 시절 장 의장은 모교인 카이스트의 총동문회로부터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 2020년 카이스트 동문 가운데 가장 많은 100억원을 학교에 개인 자격으로 기부했다. 장 의장의 기부에 자극받은 카이스트 출신 크래프톤 전·현직 임직원 11명도 2021년 55억원을 모았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로 내놓으면서 총 110억원을 기부했다. 여기에 같은 카이스트 출신 일반 직원들도 1억원을 기부하면서 기부금은 총 211억원으로 커졌다. 이 돈으로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들을 위한 유성 캠퍼스 내 크래프톤 빌딩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다. 장 의장은 카이스트와 함께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SW 사관학교 정글’도 운영하고 있다. 크래프톤 자체적으로도 SW 인력 구인난 해소와 청년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5개월간 몰입 경험과 자기 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 등을 알려 주는 ‘크래프톤 정글’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분양정보 “지도에서 한눈에 본다”

    경기주택도시공사 분양정보 “지도에서 한눈에 본다”

    ‘GH 분양지도’- 컴퓨터, 모바일, 태블릿 등에서 확인 가능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분양정보를 지도 화면에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GH 분양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GH 분양지도를 이용하면 각종 분양정보를 지도상에서 직접 볼 수 있다. 고객들은 분양 공고문의 임시지번 또는 블록 번호와 같은 해상도 낮은 공고문의 지도를 보고 위치를 추측할 필요 없이 원하는 위치에서 분양 중 또는 분양 예정인 물건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주변 여건, 로드뷰, 거리 측정, 연속지적도, 공시가격 등의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조건으로 검색하여 표시되는 목록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위치로 지도이동을 할 수 있으며 모든 서비스는 PC 외 각종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https://www.gh.or.kr) 또는 웹브라우져 주소창에 GH 분양지도 도메인(https://buymap.gh.or.kr)을 입력하면 된다. 분양 일정에 맞춰 사업지구 및 물건이 추가되며, 특히 3기 신도시의 경우 고객들이 미리 계획 세울 수 있도록 LH와 협업하여 올해 9월부터 분양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용인시, 카카오톡 친구에 에버랜드 이용권 28% 할인

    용인시, 카카오톡 친구에 에버랜드 이용권 28% 할인

    경기 용인시는 공식 카카오톡 채널의 구독자에게 에버랜드 이용권을 최대 28% 할인하는 이벤트를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카카오톡에서 ‘용인시’를 검색해 ‘채널 추가’하면 된다. 시가 채널 구독자에게 발송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 할인 이벤트 링크에 접속해 에버랜드 방문 일자를 예약한 뒤 이용권을 구매하면 된다. 이용권은 5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이벤트 참가자는 에버랜드 평일 기준 이용권 27%, 주말·공휴일은 28% 할인된 가격에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에버랜드가 어플리케이션 신규 가입자에 한해 6000솜을 지급하는 이벤트에도 중복으로 참여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솜은 에버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이와 함께 이용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푸바오 기프트 카드와 조아용&레시 반전 인형 키링, 솜 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시가 지난해 7월 삼성물산 (주)에버랜드리조트와 맺은 ‘캐릭터 협력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협업 이벤트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에버랜드 이용권 할인 이벤트’를 통해 시 공식 카카오톡 채널 친구 2만 9513명(13%)을 추가, 26일 기준 24만 2029명의 채널 친구를 보유하고 있다.
  • 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인증·충전 결제 한 번에”…서울시 협업 ‘오토차징’ 서비스

    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인증·충전 결제 한 번에”…서울시 협업 ‘오토차징’ 서비스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시와 협업해 전기차 자동 충전 서비스인 ‘오토차징’을 카카오내비 앱에 새롭게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토차징은 전기차 충전커넥터를 충전구에 꽂기만 하면 차량 정보를 충전기가 자동으로 인식해 ‘인증·충전·결제’를 진행하는 ‘PnC’(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그동안 전기차 운전자들은 차량을 충전하기 위해 충전기 화면을 조작하고 각종 회원 카드나 신용카드를 태깅하는 등 번거로운 인증과 결제 절차를 거쳐야 했다”며 “오늘부터 카카오내비 앱에서 제공하는 오토차징 서비스를 통해 충전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내비 앱에서 오토차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충전 커넥터를 차량에 연결한 후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비춰 최초 1회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후에는 별도의 인증이나 충전기 조작없이 커넥터 연결만으로 충전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오토차징은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울시와 서울에너지 공사의 전기차 충전 기기에서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카카오내비 앱에 오토차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소 검색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또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시 공영주차장에서 카카오T 충전 패스와 연계한 주차요금 자동 할인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는 공영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할 때 1시간 범위에서 주차요금을 감면해주고 있으나 출차 시 충전 증빙자료를 별도로 제출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부연했다.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 상무는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한 오토차징 서비스 도입으로 카카오 내비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전기차 오너가 카카오T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 사이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우울증 심각”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우울증 심각”

    배우 선우은숙(65)과 이혼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1)가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유영재는 최근 심각한 우울 증세를 보이면서 가족들이 직접 병원으로 데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유영재는 이날 오전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을 찾아 입원 절차를 밟았다. 친동생이 유영재의 집에 찾았다가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그를 급히 병원으로 데려갔다. 유영재는 심각한 우울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재의 친동생은 유영재가 노트북에서 ‘번개탄’ 같은 단어를 검색한 흔적을 발견했고, 형을 설득해 보호 치료를 받도록 했다고 한다. 병원 측은 유영재의 우울감이 위험한 상태라고 진단 내려,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우은숙 측은 지난 22일 친언니 A씨가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선우은숙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했다 이에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강제추행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선우은숙 측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측은 이날 유영재의 입원 소식에 “법적 절차는 예정대로 이어간다”며 “(정신병원 입원 자체가) 혐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다. 특히 이들은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을 약속한 뒤 두 달 만에 초고속으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하기 전 사실혼 관계로 함께 산 여성이 있었으며, 선우은숙과의 결혼도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유영재는 “선우은숙을 처음 만나는 날 저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고, 선우은숙 역시 결혼 이전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 뉴욕 최고의 목수, 40년 현장에서 배운 인생

    뉴욕 최고의 목수, 40년 현장에서 배운 인생

    가구를 만들 때 목재 1㎜를 잘못 자르면 자칫 낭패를 겪을 수 있다. 억지로 끼워 넣거나 헐렁하게 놔두면 무너지게 마련이다. 건축 현장 일도 마찬가지. 예산 초과, 설계도 변경과 폐기 등이 수시로 일어난다. 완성의 뒷면엔 우리가 잘 모르는 온갖 착오와 실수 그리고 노력이 숨어 있다. 로빈 윌리엄스, 데이비드 보위, 우디 앨런 등 유명인들의 집이나 작업실 그리고 건물 내외부를 맡아 작업한 마크 엘리슨은 ‘뉴욕 최고의 목수’로 통한다. 가장 정교하고 난해하고 호화로우며 아름다운 집을 짓는 일을 전문으로 해 왔다. 책은 그가 40년간 목수 일을 하며 겪은 재미나거나 당혹스러운 경험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낀 인생의 교훈을 11개의 키워드로 담았다. 그는 집수리 보조로 시작해 공장에서 수납장을 짜며 끼니를 해결하고, 먼지 날리는 작업 현장에서 하청업체 견습생으로 일한 뒤 목수가 됐다. 2주일 동안 거의 잠도 자지 않은 채 찬장을 조립한 일, 설계대로 지었다면 치명적이었을 계단을 비닐을 활용해 새롭게 구축한 경험, 미니멀리즘을 구현하겠다는 건축가의 생각을 어렵게 구체화한 방법 등을 소개한다. 여기에 어렸을 적 받았던 피아노와 연극 교육을 비롯해 부모님이 가르쳐 주신 여러 교훈이 일하는 동안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힌다. 몸값이 비싼 목수가 된 뒤 고급 주택의 인테리어를 여럿 했는데 중요한 건 고급 자재가 아니라 혁신과 독창성이었단다. 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계단을 만든 경험을 소개하며 ‘고교를 졸업하면 끝난 줄 알았던’ 수학이 왜 목공에서 중요한지 알려 준다. 뉴욕 파크애비뉴의 한 펜트하우스에서 경험한 일을 들려줄 땐 웃음이 터진다. 작은 연못을 설치하다 녹조가 끼자 녹조 먹는 달팽이를 잔뜩 풀어놨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달팽이들이 모두 죽어 버렸다. 지옥에서나 맡을 법한 냄새를 풍기기 시작한 사체를 옮기다 떨어뜨려 건물 전체에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그는 집을 지으며 보낸 40년을 가리켜 “부와 계급, 관계, 꿈, 원칙 그리고 아름다운 것을 만들며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의미를 가르쳐 준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전문가가 되려면 적어도 20년 이상 노력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겪는 실패를 함부로 조롱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가 만든 것들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찾아보며 책을 읽으면 더 재밌을 듯하다.
  • [서울 on] 크래프톤의 길

    [서울 on] 크래프톤의 길

    크래프톤은 자신만의 길을 걸어오면서 전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한 게임 회사다. 2017년 출시한 대규모 다중 접속 일인칭 슈팅 게임(MMOFPS) ‘펍지: 배틀그라운드’(배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5위에 들 정도로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배그의 성공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 ‘스팀’의 대두와 높은 수준의 게임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최신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의 활용, 잠재적 배틀 로얄 장르 유저들의 호응을 예측한 결과로도 풀이될 수 있다. 논리정연한 보고서로 경영진을 설득해 낸 김창한 대표의 공로이기도 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개발자 출신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게임 개발보다는 인터넷 검색 서비스에 더 천착한 인물이다. 장 의장의 석사 논문인 ‘텍스트 카테고리제이션’도 2005년 네오위즈에서 분리 독립한 검색 엔진 ‘첫눈’(1noon.com)의 고유한 기술인 ‘스노 랭크’ 기술의 기초가 됐다. 다만 장 의장은 2006년 첫눈 지분 전부를 NHN(현 네이버)에 350억원에 매각하면서 자기 지분 90%의 3분의 1인 105억원을 전 직원에게 나눠 줘 주목을 받았다. 장 의장은 업계 최고 인재를 모으기 위해 지분을 나눠 준 것이라고 했지만, 두 차례나 성공한 창업가가 보상까지 확실하다는 평판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가치를 남겼다. 배그 성공 이후 큰 공로를 세운 김 대표도 지분을 가진 공동창업자가 아니었는데도 큰 부자가 됐다. 크래프톤의 성공에는 확실한 보상이 따른다는 성과주의를 분명히 한 결과다. 장 의장은 게임개발사 창업 당시 게임이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기간을 대략 10년으로 상정했다. 엔씨소프트의 게임 ‘리니지’, 라이엇게임즈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장기 흥행을 고려하면 그 기간이 최근에는 15년도 가능하다는 평가지만, 배그의 성공에만 안주해선 안 되는 건 분명한 현실이다. 크래프톤은 배그 흥행을 바탕으로 2021년 코스피 상장에도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시장의 고평가를 받은 공모가는 49만 8000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주가는 그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최근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게임 시장 전반의 영향도 있겠지만, 배그 이후 7년째 차기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크래프톤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다. 올해 출시될 게임인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의 흥행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회사의 위기가 임원 월급을 깎고 주 6일 근무를 시킨다고 쉽게 극복되는 건 아닐 것이다. 대주주의 지분조차 나눌 수 있다는 확실한 성과주의와 목표 의식만이 진정한 동기 부여를 한다는 것을 크래프톤은 증명해 왔다. 장 의장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10년 내 목표 시가총액 30조원, 35조원, 40조원을 달성할 경우 각각 3만주씩을 받는 양도제한 조건부주식(RSU)을 부여받았다. 현재 시총 규모가 12조원 안팎인 걸 고려하면 도전적인 목표다. 장 의장과 크래프톤이 앞으로 걸어갈 길이 이상주의로 남을지 성과주의로 기록될지 다시 한번 주목된다. 강윤혁 산업부 기자
  • 배달앱 피 튀기는 할인전쟁… 수수료에 피 마르는 사장님

    배달앱 피 튀기는 할인전쟁… 수수료에 피 마르는 사장님

    지난달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서비스를 선보이며 배달 플랫폼업계의 점유율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쿠팡이츠에 대항하기 위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도 각종 혜택을 강화하면서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지가 넓어졌지만 소상공인의 시름은 깊어지는 모양새다. 플랫폼업체의 주된 혜택이 가격 할인이다 보니 최근 물가 상승으로 재료비가 오른 입점 가게 입장에선 “팔아도 남는 게 없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1만원 결제하면 절반 수수료 떼” 24일 국내 최대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엔 배달 플랫폼업체를 성토하는 글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한 상인은 “쿠팡이츠에서 2만원짜리 음식을 팔았는데 나중에 (쿠팡이츠로부터) 정산되고서 입금된 금액은 1만 3200원에 불과했다”면서 “여기에 인건비와 부가세, 재료비, 임대료를 빼면 대체 자영업자들은 뭘 먹고 살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상인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은 다 마찬가지”라면서 “앱을 통해 2만원어치를 팔아 봤자 가게에 남는 건 결과적으로 2500~3000원밖엔 안 된다”고 말했다. 배달료와 수수료는 배달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지만 올해 들어 높은 배달비에 대한 비판 여론이 심화되면서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가장 먼저 움직인 건 배민이었다. 배민은 지난 1월 ‘배민1플러스’라는 정률제 요금제를 출시했는데 이를 이용하는 점주들은 중개수수료(6.8%)와 업주 부담 배달비 2500~3300원, 결제 수수료 1.5~3% 등을 부담해야 한다. 부가가치세(10%)까지 포함하면 소비자가 1만원을 결제했을 때 업주가 부담하는 수수료만 절반에 달한다. 게다가 정률제인 만큼 매출이 오를수록 더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점에서 업주들은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라는 주장이다. ●“치킨값 3만~4만원 시대 온다” 실제 최근 BHC치킨과 교촌치킨, 굽네치킨, BBQ치킨, 푸라닭 등 전국 5대 치킨 브랜드 점주 대표는 배달 플랫폼에 대한 모임을 가진 뒤 “(소상공인의 부담 강화) 현상이 지속된다면 장사를 접어야 하거나 음식 가격을 올려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치킨 한 마리에 3만~4만원 할 날이 머지않았으며 배달앱의 횡포가 국민의 피해로 고스란히 전가되는 현실이 다가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다 쿠팡이츠가 지난달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며 경쟁은 더욱 가열됐다. 무료배달에 이끌려 온 고객들을 감안해 배민에만 입점했던 자영업자들이 쿠팡이츠와도 거래하기 시작했는데, 쿠팡이츠의 경우 수수료가 9.8%로 배민(6.8%)보다 높아 부담이 가중됐다. 쿠팡이츠가 주문 수를 늘리기 위해 입점 업체에 가격할인 혜택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자영업자는 “모객에 혈안이 된 쿠팡이츠가 입점 업체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주문 시 ‘즉시할인’ 쿠폰 제공에 체크하지 않았더니 검색 상위 목록에서 제외되는 등의 불이익이 있었다”고 말했다. 쿠팡이츠는 공격적인 태세로 요기요의 점유율을 뛰어넘어 배민에 이은 2위 배달앱 플랫폼이 됐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월간활성사용자(MAU) 수에서 319만 9547명으로 배민(2138만 1377명)과 요기요(736만 4036명)에 크게 뒤처졌던 쿠팡이츠는 그해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10% 할인 혜택으로 점차 점유율이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달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행하며 쿠팡이츠의 이용자 수는 625만 8426명으로 요기요(570만 9473명)를 뛰어넘었다. 2019년 6월 출시 이후 처음이다. ●무료 정책 일부 축소 이처럼 경쟁이 과열되는 과정에서 배달 플랫폼이 상생해야 할 소상공인과의 거리가 더욱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전날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배달앱 분야 자율규제 방안 이행 점검 및 재검토 결과’에 따르면 최근 쿠팡이츠의 무료 배달 정책에 대항해 ‘배달팁 무료’ 쿠폰을 제공하고 있는 배민은 현행 포장주문 서비스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을 일부 축소하기로 했다. 기존 입점 소상공인에겐 1년간 무료 정책을 그대로 연장하지만, 신규 입점 소상공인에겐 포장주문 서비스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한 것이다. 시행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쿠팡이츠의 경우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한 중개수수료를 면제하던 현행 상생 방안을 축소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초 쿠팡이츠의 지원으로 중개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았던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일반 소상공인 수수료(9.8%) 대비 절반인 4.9%의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쿠팡이츠 측은 상생금융의 축소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130개 시장 1600개 매장에 부과하는 수수료는 일반 소상공인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결국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것 배달 플랫폼의 이른바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해 예견된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플랫폼 기업의 특성상 수익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이 과정에서 시장에 대한 규제나 제도 개선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수익 창출에 혈안이 된 모습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 소상공인에게 부담을 지우는 포장주문 수수료 부과가 대표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독점이 심화될 경우 결국 소상공인의 피해가 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관련 법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정위가 플랫폼 갑질로부터 입점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입법을 추진하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은 폐기된 상태다. 독과점 규제를 위한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입법도 업계 반발로 무기한 연기됐다.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문제 등에 대해선 플랫폼과 입점 업체들이 참여하는 자율규제 기구를 통해 알아서 해결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손으로 간장게장…옆엔 소주” 제대로 먹는 할리우드 배우, 누구길래

    “손으로 간장게장…옆엔 소주” 제대로 먹는 할리우드 배우, 누구길래

    영화 ‘곡성’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에 출연하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한국의 한 식당에서 간장게장을 먹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패스벤더가 간장게장을 먹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최근 경기 파주시에 있는 한 간장게장 식당 업주는 SNS에 패스벤더가 방문한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업주는 이와 함께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패스벤더가 매장 방문해서 간장게장이랑 꽃게탕을 먹고 갔다. 할리우드 스타를 눈앞에서 보다니”라며 “검색해보니 나홍진 감독의 새 작품에 출연했다더라. 그래서 보니 맞은편은 나홍진 감독이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검은색 상의를 입은 패스벤더는 위생장갑을 손에 끼고 게장을 먹었다. 식탁에는 소주도 놓여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를 다 드러낸 채 환하게 웃는 패스벤더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사람들은 “간장게장 못 참지”, “건치는 여전하니 보기 좋다”, “한국에서 간장게장 먹는 패스벤더라니”, “진짜 한국에 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나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패스벤더가 한국을 방문했다가 해당 식당에 들른 것으로 보인다. 호프는 나 감독이 ‘곡성’(2016) 이후 처음 내놓는 신작이다. 3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영화는 고립된 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로,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 국내 배우진과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해외 배우진이 출연한다. 최근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다. 이 작품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곡성’에서 나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황정민은 시골 경찰 ‘범석’을 연기한다. ‘안시성’과 ‘모가디슈’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조인성은 젊은 사냥꾼 ‘성기’ 역을 맡는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정호연은 경찰 ‘성애’ 역으로 합류한다. 할리우드에서는 ‘엑스맨’ 시리즈와 ‘에이리언: 커버넌트’ 등에 출연했던 패스벤더와 작품 ‘대니쉬 걸’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은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출연한다. 이들은 부부 사이로, 이번 작품을 함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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