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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황 청심원/영약 약효논쟁 재연 조짐

    ◎보사부/고혈압 관련 질환에 전래 효능 인정/시민모임/효과 60%미만… “제약업계 두둔말라”/평가기준 객관성부족… 중금속 잔류량부터 정했어야 기사회생의 「영약」으로 알려진 우황청심원.과연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는 것인가. 우황청심원의 오·남용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건사회부의 「우황청심원류 의약품 재평가」발표를 계기로 약효논쟁이 재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논쟁의 핵심은 보사부가 우황청심원제품 표시사항의 효능·효과 부분에 고혈압을 기입토록 허가한 과정에서 임상시험결과를 왜곡하고 제약업계의 이해를 반영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논란의 발단이된 우황청심원류 의약품 재평가는 보사부가 92년부터 2년간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야심있게 추진한 사업.국내 처음으로 임상시험이 곁들여진 한방약효 재평가사업이어서 큰 관심거리였다.지난17일 보사부의 발표로 공개된 최종결과에 따르면 우황청심원은 기존에 알려진 효능·효과 중에서 동맥경화증과 협심증에는 효능·효과가 없고 혈압강하에 있어서도 별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보사부는 이에 따라 제약업체에 우황청심원 제품표시사항중 기존의 동맥경화증과 협심증을 삭제하고 혈압강하의 목적으로 사용할 때는 전문인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는 주의사항을 추가토록 조치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금순)은 『보사부가 우황청심원이 고혈압에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숨겼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냈다.임상시험결과 『혈압강하에 있어서는 우황청심원을 복용함에 있어서 점차 하강하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효과도 60%(80%미만은 무효)미만으로 낮았다』고 보고됐음에도 제품표시사항에 고혈압 삭제를 조치하지 않아 제약회사를 두둔했다는 것이다.원광대 한방병원이 92년9월부터 93년4월까지 환자1백1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우황청심원제제의 임상병례연구」에 따르면 환자 스스로가 느끼는 혈압의 개선도가 동의보감의 처방으로 제조된 원방의 경우 58.1%,변방의 경우엔 48.3%에 불과,효과가 없다고 나타났다. 그러나 보사부 관계자는 『불완전한 단 한번의 임상시험으로 예부터 경험적으로 입증돼온 우황청심원의 약효를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원광대 한방병원 한상환원장은 『우황청심원이 혈압강하에는 뚜렷한 효과가 없었지만 중풍 뇌일혈등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에 효과가 컸다』고 했다. 현재 이같은 팽팽한 논쟁으로는 우황청심환의 고혈압에의 효과여부를 단안내리기가 매우 어렵지만 보사부의 재평가 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이 드러나보인다.먼저 오랜기간에 걸쳐 시도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기준이 없어보인다는 점이다.그나마 과학적 객관성을 담보했던 임상시험은 불완전하다는 이유로 참조자료로만 이용됐을뿐 대부분 회의장에서 머리를 맞대고 한의서를 검토해서 약효여부가 결정된 것이다.따라서 한의서에 기재된 약효의 대부분이 인정될 수 밖에 없었으며 결국 「재평가」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야 말았다. 또한 우황청심원의 표시사항에 『안면마비,정신불안,수족마비,언어장애의 경우 유효율이 66.7%이상 나타났다는 임상보고가 있다』는 유효율을 추가시킨 것은 명백히 제약업계에 유리한 것으로 재평가의 공정성을 의심케하는 대목이다.이밖에 제약회관에서 임상시험후 8개월간에 걸쳐 제약업체와 결코 무관하지 않을 의사등과 검토과정을 가진것도 재평가과정의 흠결을 더하고 있다.일부에서는 보사부가 우황청심원의 성분중 서각 주사 석웅환등 3개 성분을 동물보호와 안전등을 이유로 제조업체에 쓰지 못하도록 함에따라 한의계에서 꾸준히 제기된 약효의문설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도에 집착해 이같은 결과가 빚어지지 않았나 하는 분석이다. 이에앞서 국민들의 건강문제와 직결되는 중금속기준을 먼저 정했어야 했다는게 소비자단체들의 지적이다.지난 봄 시민의 모임이 국내시판 우황청심원의 중금속잔류량을 검사해 발표하며 적절한 조처를 요구했으나 보사부에서는 납 수은등 인체에 축적되면 치명적인 중금속의 개별적 기준과 규제없이 중금속 허용 기준을 1백ppm이하로만 정한 현행기준을 고수하고 있는 실정인다.
  • “공직자 사정 기준과 원칙 밝혀라”(국감 중계)

    ◎투자 활성화돕게 관의 간섭 줄여야/경과위/「연천사고」 군단장 해임은 과잉 조치/국방위/러 연해주보다 베트남개발 먼저 추진/답변 ▷행정위◁ 국무총리실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재산공개에 이은 공직자들의 인사조치가 표적사정이 아니냐고 추궁하는 한편 정부조직개편의 방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그러나 일선 정부부처에 대한 감사와 달리 정부를 추궁하는 의원들의 목소리는 높지 않았고 정부측 답변 역시 원론적인 수준에 그쳐 내실있는 감사는 되지 못했다. ○원론적 답변에 그쳐 김충현의원(민주)은 『총리실이 공직자재산실사를 주도하면서 사정기준등을 뚜렷하게 제시하지 않고 자진사퇴대상자를 결정한 것은 결국 선별·표적사정이 아니냐』며 정확한 기준을 밝히라고 촉구. 이에대해 김시형행정조정실장은 『청와대로부터 사전 지침을 받은 바 없다』고 선별사정이 아님을 강조하고 『해당공직자의 인사처리는 전적으로 각부처에서 결정한 사항이며 총리실은 사정수위의 형평성을 맞추는데 진력했다』고 답변. 김실장은 또 정부조직개편추진과정을 설명하면서 『외국의 개편사례를 수집,검토하는 단계이나 행정쇄신위에서 구체적으로 공식논의한 바는 없다』고 대답. 신순범의원(민주)은 농림수산부등 10개부처 산하단체 임직원명단을 제시하면서 『새정부출범후 낙하산인사가 재발하고 있다』고 지적,『총리는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정부산하단체의 논공행상식 인사운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용의는 없느냐』고 추궁. 이건영의원(민자)은 『국세청이 행정편의주의에 따라 각종 실사작업이나 세무사찰등에 지나치게 개입하고 있다』고 지적,국세청이 본연의 세원관리에 충실할 수 있도록 총리실이 지도감독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 ▷경과위◁ 물가,재벌기업의 하도급 비리,각종 기금의 운용실태,투자활성화대책,금융실명제,국책사업의 투자우선순위등에 관해 집중 추궁. ○“물가관리 더 힘들것” 차화준의원(민자)은 『물가가 불안해지면 임금상승압력을 주고 그 결과 노사분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제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임금동결 또는 공공요금동결등의 임시방편을 지양할 것』을 당부. 이명박의원(민자)은 『정부는 금융실명제의 실시로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토지거래허가제등 행정규제를 풀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마이너스성장을 보이고 있는 투자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관의 간섭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 조세형의원(민주)은 올해 8월말까지 공공요금의 평균인상률이 7.1%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4.4%보다 훨씬 높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내년에 지하철 철도 우편요금등의 공공요금을 인상해서 물가불안을 가중시키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9월말 현재 물가가 4.9%나 상승해 올해 억제목표 5%선이 사실상 붕괴된 것이 아니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냉해로 인한 흉작등 연말에도 아직 물가불안요인이 남아있지만 잘 관리해 목표를 상회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공공요금이 대폭 오르는 내년이 물가관리에 어려움이 더 많을 것』이라고 전망. ▷내무위◁ 5일 대구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동을 보궐선거 ▲경부고속전철 지상화 ▲삼성자동차공장 유치 ▲지하철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등에 대해 집중 추궁. ○“TK정서 치유책은” 첫 질의에 나선 김윤환의원(민자)은 『최근 지역민들의 정서가 예사롭지 않다』며 이른바 TK정서에 대한 치유책을 물은뒤 『지역 주종산업인 섬유산업 육성과 대구공항의 국제공항화,지하철 공사에 따른 재원확보 대책등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문희상의원(민주)은 『시장이 경부고속철도 지상화 방침을 8월4일 고속철도건설공단으로부터 통고 받은뒤 보선이 끝난 8월말에 이를 밝힌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으며 박상천의원(민주)은 『보궐선거 한달을 앞두고 선거지역내 15명의 동장 가운데 12명이 교체됐으며 이들중 상당수가 임명 2∼3일전에 민자당을 탈당한 인사』라며 관권 개입여부에 대해 추궁. 또 이 협의원(민주)은 『대구시가 바르게살기협의회등 7개 관변단체에 지난해 30억여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8월말 현재까지 16억8천여만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한뒤 『내무부의 지침보다 훨씬 많은 보조금을 지원한이유가 무엇이냐』며 따졌다. ▷국방위◁ 이틀째 국방부및 합참 감사에서는 전날처럼 야당의원들을 중심으로 율곡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예산낭비등이 집중거론되는 가운데서도 군의 처우및 복지문제등에도 적지않은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줘 이채. 일부 의원들은 구체적인 수치를 열거,실태를 적시하고 개선책도 함께 제시해 폭로성위주의 한탕주의에서 벗어난 성숙된 자세를 견지. 여야의원들은 지난 4월 훼불사건등을 예시,군종교의 「형평성」문제도 비중있게 거론했는데 기독교신자인 권령해국방부장관을 다분히 의식하는 듯한 인상. ○군 처우개선에 관심 권익현의원(민자)은 지난 1월1일 국정신문자료를 인용,군종장교가 전국민및 장병들의 종교분포도에 비해 동떨어진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뒤 『이같은 현상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면서 군종장교와 종교시설 설치기준의 근거를 요구. 이밖에 정몽준의원(국민)은 『지난6월 연천 포사격장 폭발사고 당시 지휘책임으로 수도군단장까지 보직해임된 것은 국방부가 다분히 군통수권자를 의식한 나머지 취한 과잉조치』라며 시정을 요구. ▷상자위◁ 공업진흥청에 대한 상공위감사는 민주당 박광태의원이 공진청 산하 승강기관리원이 조작된 자료로 감사원 감사를 받았다며 책임을 추궁하는 바람에 한차례 정회소동끝에 상공부 본부 감사때 답변을 듣기로 하고 산회. ○한체례 정회 소동도 박의원은 공진청이 지난 9월16∼25일 실시된 감사원 감사를 받으면서 산하기관인 승강기관리원이 승강기 검사신청 2만2천3백71대를 접수해 이중 1만6천5백91대를 검사하고 나머지 5천7백80대는 검사를 해주지 못했는데도 검사 미필대수를 62대로 줄여 조작한 자료로 감사를 받았다고 주장. 박의원은 승강기검사는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검사를 해주도록 돼 있으나 처리기한이 지나도록 검사를 해주지 못한 승강기가 너무 많을 경우 책임을 추궁당할것이 두려워 자료를 조작해 감사를 받았다며 채재억청장에게 책임을 지라고 요구. 이에 대해 채재억청장은 신청을 받아놓고 검사를 해주지 못한 승강기는7천여대에 이르지만 처리기한이 지난 검사미필 승강기는 62대가 맞는다고 답변했으나 박의원이 반발,한차례 정회끝에 안동선위원장이 오는 22∼23일 실시될 상공부 본부 감사때 답변을 듣자며 중재안을 내놓아 하오 3시반쯤 다음 감사기관인 특허청으로 출발. ▷건설위◁ 토지개발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땅장사」라는 비난여론과 단독택지 부실공사 문제,공사발주에서의 특혜의혹,토지 미분양 대책등을 추궁했으나 김우석토개공사장이 김영삼대통령의 측근인 점을 감안해서인지 유난히 격려성 발언이 많아 「통과의례」에 그친 느낌. ○미분양 대책 등 추궁 답변에 나선 김사장은 해외토지개발사업계획과 관련,『이미 사업에 착수한 중국 천진공단개발에 이어 우선추진사업으로 계획중인 러시아연해주 나호트카공단 개발사업을 보류하는 대신 베트남개발사업을 먼저 추진하겠다』고 설명. 김사장은 『특히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호치민·다남·하노이·하이퐁지역을 대상으로 1차 현지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부연. 김사장은 미분양 공단 대책에 대해 『정부도 심각성을 인식,공단별로 전반적인 문제점등 실태조사를 해 분양가 상승요인등을 분석중에 있으며 이에따라 종합적인 분양촉진 대책이 곧 마련될 것』이라며 『이와별도로 토개공은 토지상품의 품질향상을 기하는 한편 할부기간연장,대행개발방식 도입등 새로운 판매전략을 수립,추진중에 있다』고 답변.
  • 건축사 1백80명/위규로 행정처분

    지난 2·4분기중 1백80명의 건축사가 부실공사 등과 관련,각 시·도지사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3일 건설부가 집계한 「93년 2·4분기 위반건축사 행정처분현황」에 따르면 서울시 등 14개 시·도는 무단증축,불법용도 변경,중간검사 미이행 등 행정절차위반사항 1백88건을 적발,위반건축사 1백80명에게 1∼6개월의 업무정지처분을 내렸다. 위반내용은 무단증축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행정절차위반이 30명,조사보고서 허위작성 15명,불법용도변경 10명,지하층규정위반·조경규정위반·설계도서작성소홀 등이 각 9명이다.
  • 여야대표 총 출동… 막판 표 다지기/보선 D­2… 대구동을 연설회

    ◎TK인내론­푸대접론 싸고 불꽃 논쟁 민자·민주양당은 9일하오 대구에서 각각 정당연설회를 갖고 8·12보선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양당의 지도부가 총출동한 이날 연설회는 대구 보선의 정치적 중요성을 감안,TK인내론과 TK푸대접론으로 맞서며 치열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하오3시 동촌국교에서 열린 민자당의 정당연설회는 김종필대표·황명수사무총장을 비롯,김진재국책자문위원장·권해옥사무부총장·백남치기조실장·강재섭대변인·김길홍대표비서실장·이순재부대변인·노승우정책연구실장등 중앙당 당직자와 대구­경북출신의 김용태·김윤환·정호용·구자춘·김한규·최재욱·유성환의원등 30여명의 현직의원들이 대거 참석,이곳의 승패가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을 심각하게 반영. 비가 뿌리는 가운데 2천여평의 운동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우산을 받쳐들고 이날 연사로 나서 개혁의 당위성과 사정작업의 불가피성을 역설한 김대표와 김용태의원·이순재부대변인·노동일후보의 지지호소를 귀담아 들었으나 청중수에 비해 열기는 떨어지는 느낌. 첫 연설에 나선 김용태의원은 『국회에서 무소속의원은 아무런 힘도 발휘할 수 없으며 당선되면 이당저당 기웃거릴게 뻔하다』며 유력한 경쟁자인 무소속의 서훈후보를 겨냥. 김의원은 『대구정서라고 말들하지만 그 실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우리가 몰표를 줘 당선시킨 김영삼대통령이 힘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계속 밀어주는 게 대구시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라고 역설. 노후보는 『김대통령은 직접 대구발전을 약속해줬으며 당선되면 절대 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대구의 개발을 위해 몸바치겠다』고 다짐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당부. 마지막 연사로 등단한 김대표는 『김대통령이 대선에서 압승할 수 있었던 것은 이곳의 1백44만표 덕분』이라고 치켜세운뒤 『지난 50년이후 지금까지 조국근대화와 신한국창조는 모두 여러분들이 선택해준 분들이 하고있는 것』이라며 대구의 「주체의식」을 강조. ○…민주당은 방촌국교에서 정당연설회를 개최,정부의 개혁과 사정을 비난하며 소위 「대구정서」를 표로 연결시키기 위해 막판 안간힘. 민주당은 이날 이기택대표와 김동길국민당대표,이종찬새한국당대표,선대위원장인 홍사덕의원을 연사로 내세웠으며 민자당에 못지않은 세를 과시하기 위해 청중동원에 상당한 신경을 기울인 듯한 인상. 『평양에 태극기를 꽂는 심정』이라고 말문을 연 이대표는 『이번 보선의 진정한 의의는 보복사정과 오도된 개혁에 대한 참된 개혁의 심판』이라고 주장하며 개혁논쟁에 점화. 한편 민주당 안택수,무소속 서훈·김용하등 세후보는 「불법선거 공동감시단」을 구성,△입석 검사 방촌등 동촌지역은 안택수△불로 봉무 공산등 불로지역은 서훈△안심을 비롯한 반야월지역은 김용하후보측이 각각 분담키로 합의. 민자당은 5일 김윤환의원에 이어 9일 김종필대표와 황명수사무총장이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했고 민주당은 7일 한광옥최고위원등 11명이 무더기로 등록,양당대표를 포함해 각각 8명과 15명의 현역의원이 후보를 지원하는 중앙당 대리전 양상.
  • 배종렬씨 임금체불 등 시인/어젯밤 출두

    ◎횡령·부동산구입 자금 등 철야조사 서울지검 공안2부(이범관부장검사)는 10일 지명수배된 한양그룹 전회장 배종렬씨(53)가 이날 밤 자진출두함에 따라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11일중 배씨를 근로기준법및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구속한뒤 회사자금 1백66억원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배씨는 검찰조사에서 지난 한햇동안 종업원 임금2천38억원을 체불하고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근로자 15명을 숨지게하는 등 산업재해를 일으킨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검찰은 배씨가 경기도 이천·여주,충북 영동등지에 시가 1백42억원의 부동산 28만여평을 다른사람명의로 사들인 경위와 자금출처에 대해서는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 배종렬씨(한양 전 회장)구속키로/검찰,지명수배

    ◎1백60억 횡령·2백85억 체임 서울지검 공안2부(이범관부장검사·김우경검사)는 9일 한양그룹 배종렬전회장(53)이 근로자들의 임금 2천38억원을 체불하고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근로자 15명을 숨지게한 사실을 밝혀내고 배전회장을 근로기준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배전회장이 1백60여억원의 회사자금을 제3자명의로 빼돌려 부동산과 주식을 매입한 혐의를 잡고 이부분에 대한 수사도 함께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배전회장이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함에 따라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사전영장을 발부받아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 H동 102호 배전회장 자택과 서울 중구 정동 17의1 주식회사 한양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경리장부와 예금통장등을 압수하고 회사자금담당간부들을 소환,조사하고있다. 검찰은 배전회장을 검거하는 대로 근로기준법등 위반 혐의로 구속한뒤 회사자금을 부동산매입등에 사용한 사실이 확인되면업무상 횡령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수사결과 배전회장은 87년 3월부터 92년 6월까지 회사자금으로 보이는 1백42억원으로 1백70필지 28만4천여평의 토지를 제3자 명의로 사들이고 86년 8월부터 지난 2월사이에 설립된 친·인척명의의 회사 주식 24억원어치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전회장은 또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까지 일용근로자 2만여명을 포함한 회사근로자 2만4천7백여명의 노임과 상여금,퇴직금등 모두 2천38억원을 체불,2백85억원은 아직 갚지 못한 혐의를 받고있다. 배전회장은 이와함께 공사를 무리하게 강행해 지난 한햇동안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15명이 숨지게 하는등 모두 1백73명의 산업재해자를 발생시킨 혐의도 받고있다.
  • 시티은지점 3곳 조사/은감원/가명계좌·해외송금 중점

    은행감독원이 미국계 시티은행의 서울지점 등 주요 3개지점에 대한 정기검사에 들어갔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감독원은 시티은행의 국내 12개 지점 가운데 서울지점과 강남 압구정지점,부산지점 등 3개 지점에 대한 검사에 모두 15명의 검사인력을 투입해 검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이번 검사에서 과거와 같이 일반고객의 여·수신 및 기업대출 현황파악및 해외이주비나 유학자금과 같은 명목의 해외송금 추세 등을 검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1년에 한차례 은행업무 전반에 걸쳐 실시하는 정례적인 검사의 형식을 빌리고 있으나 최근 공직자 재산공개 파문과 국책은행 임원 금융비리 조사 등으로 비리성 자금의 외국은행 국내지점으로의 유입여부가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것이어서 검사결과가 주목된다.
  • 차관급 125명 재산공개/최고 62억… 20억이상 16명

    ◎검찰인사가 10위내 5명 차지/상당수 무연고지 부동산 대량 소유 정부는 27일 차관및 차관급 공직자 1백25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차관급들의 평균 재산보유액은 10억7천3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장관급 평균재산 10억3천만원보다 4천만원이 많은 것이며 민자당 의원들의 평균 25억5천만원에는 절반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번 재산을 공개한 차관급 공직자는 ▲각부처 차관및 차관급 정무직 38명 ▲외청장 12명 ▲시·도지사 14명 ▲시·도교육감 15명▲검사장 39명 ▲감사원 감사위원 6명및 사무총장이다. 직종별로는 외청장이 평균 17억3천2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이 검사장급이상으로 12억1천9백만원이었다. 시·도지사는 평균 7억5천2백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이번 재산공개에서는 대상자 1백25명중 특히 검찰간부들이 재산보유액순위 10위권내에 5명,20위권내에 8명이 포함되는등 고액재산자가 두드러지게 많았다. 또 20억대이상 재산소유자 16명중에는 7명이 포함됐다. 검찰간부들중 재력가가이처럼 많은 것은 상속 또는 부유한 가문의 규수와 혼인한 예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차관급 재산의 금액별로는 60억원이상이 1명,30억∼50억원 4명,20억∼30억원 11명,10억∼20억원 26명,5억∼10억원 50명,1억∼5억원 33명이다. 개인별로는 정성진대검중앙수사부장이 62억5천만원의 재산을 신고,1위를 기록했으며 2위 강신태철도청장 48억원,3위 김정숙정무2장관보좌관 42억1천만원이다. 강신화 경남교육감은 1억1천8백만원을 신고해 공개재산이 가장 적었으며 김도현평통사무차장 2억1천2백만원,최기선인천시장 2억2천7백만원으로 각각 하위랭킹 2,3위를 차지했다. 차관급 공직자중 상당수는 장관·의원들의 경우처럼 연고지및 무연고지에 임야·전답·대지등을 대거 소유하는등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적지않은 인사가 관료경력을 감안할때 상당히 분에 넘친 예금·골프회원권·부인명의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번 차관급 재산공개에서 재산평가기준을 통일해 토지는 공시지가를,아파트·연립주택은 기준시가,주택은 과세표준을 각각 적용했다.
  • 차관급 백25명/오늘 재산공개

    정부는 27일 차관및 차관급 공직자 1백25명의 재산을 공개한다. 재산이 공개되는 차관급인사는 각 부처차관및 서울시부시장등 26명,외청장12명,시·도지사14명,시·도교육감 15명,검사장급 39명,총리비서실장등 기타 정무직 9명,안기부 1·2차장및 기조실장등 3명,감사원 감사위원 7명 및 사무총장 등이다. 이번 재산공개에서 재산평가기준은 토지의 경우 공시지가를,아파트및 빌라는 기준시가를 적용키로 했다. 이와함께 주택은 과세표준,동산은 시가 또는 감정가,주식등 유가증권은 액면가를 적용하되 시가를 괄호안에 병기키로 했다. 총무처는 이북5도지사의 경우는 명예직임을 감안,공개대상에서 제외시켰다.
  • 김 전부총장 등 3명 5년 구형/광운대부정

    ◎실무담당 교직원 4명엔 4년/알선책 15명 3년∼1년6월/학부모 38명 2년∼1년6월 서울지검형사3부 양인석검사는 23일 광운대입시부정사건 관련자 61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 학교 전부총장 김창욱(56),전교무처장 조하희(53),전교무과장 전영윤피고인(54)등 3명에게 징역5년씩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교무처장을 지냈던 윤을송피고인(56)등 나머지 학교관계자 4명에게 징역 4년씩을 구형하고 전강동고교사 이두산피고인(53)등 부정입시 알선책 15명에게는 징역 1년6월∼3년을 구형했다.이와함께 명혜화씨(46·여)등 부정합격생 학부모 38명에게 징역1년6월∼2년씩을 구형하는 한편 한양대 대리시험을 알선한 혐의와 자신의 아들을 광운대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를 함께 받고 있는 이정택피고인(57)에게 징역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형사지법합의21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이번 사건은 학교·재단·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돼 대규모 입시부정을 저지름으로써 황금만능주의와 개인주의라는 고질적 병폐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면서『교육질서를 뿌리째 흔들고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준만큼 엄한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 특수부 보강 “사정 강화”/서울지검/검사 증원­수사기능 통합

    검찰은 사정차원의 비리수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키위해 이를 전담할 특별수사부 인원을 보강하는등 인력및 기구재편작업에 들어갔다. 비리수사의 주축이 될 서울지검 특수부는 인원을 종전 10명에서 15명으로 보강하고 금융및 경제사범·보건사범·공무원비리및 부동산투기사범 담당으로 역할분담을 해온 특수1·2·3부의 기능을 통합운영키로 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23일자로 단행한 인사대상자들이 부임하는대로 이같이 특수부조직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 서울지검 산하 5개 지청과 전국 11개 지검에서도 형사부검사를 특수부에 배치,본격적인 사정활동에 대비키로 했다.
  • 앞으로 159일(93대전엑스포 소식)

    ◎유명관광지 연결 셔틀버스 운행/범죄대책본부 발족… 비상체제 돌입/대전시내 6백가구 민박가정 선정 ○전담검사제 도입 ◎…대전지방검찰청(검사장 김종구)은엑스포기간중 일어나는 각종범죄를 단속하기위해 지난달 20일 「대전엑스포 범죄대책본부」를 발족했다. 범죄대책본부는 차장검사를 본부장으로 하고 대전·충남지역 5개 지청장과 형사 1·2부장,특수부장을 위원으로 한 9개 특별단속반을 편성,범죄별 전담검사제를 도입했다.중점 단속의 대상이 되는 범죄는 외국인 범죄,출입국 관련범죄,전시장 및 운영요원 숙소 관련범죄,폭력·치기배사범,관광사범,식품사범,교통사범,안전사고 유발사범,환경사범등 9가지이다. 오는 5월31일까지의 1단계 단속에서는 예방차원의 계도 및 정보활동을 강화하고 7월31일까지의 2단계는 중점단속 범죄별로 특별 단속을 실시하며 11월10일까지의 3단계에서는 24시간 비상체제로 돌입한다. ○2인1박 3만원 ◎…대전시는 박람회장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 미풍양속을 알리는 한편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완하기위해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가정 6백가구를 민박가정으로 선정했다.아파트 3백87가구,단독주택 2백13가구이다.언어권별로는 영어가 3백54가구로 가장 많고 일어 1백28가구,독어 11가구,불어 7가구,기타 1백1가구이다.직업별로는 공무원 75명,교직·연구원 1백38명,상공인·회사원 2백73명,기타 1백15명이다. 민박요금은 3등급 호텔의 60% 수준으로 1인1박 기준 2만5천원,2인1박 기준 3만원으로 책정했다. ○최신형차 9백대 ◎…대전엑스포 기간중 서울을 비롯한 전국 도시와 대전 행사장 사이에 셔틀버스가 운행된다.조직위는 전국전세버스조합연합회측과 협의,서울등 6대 도시 뿐 아니라 안동·경주등 지방 12개 중소도시에도 엑스포 행사장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설악산등 유명 관광지와 박람회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의 운행도 추진하고 있다. 엑스포 셔틀버스는 각 업체의 보유차량 가운데 45인승 이상의 최신형 차종으로 약 9백대가 동원될 것으로 추정된다.
  • “B형간염 예방 어린이층 집중관리로”

    ◎서울대의대 유근영교수팀,11,205명 분석결과/0∼9세 감염률이 25%… “40대의 두배” B형간염의 감염력이 성인보다 영유아기아동에서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의대 유근영교수(예방의학),충북대의대 김헌조교수(예방의학),한양대의대 최선진교수(예방의학),한림대 자연과학대 이영조교수(통계학)등이 전국 1만1천2백5명(남자 7천8백9명 여자 3천3백96명)의 B형간염검사기록을 바탕으로 추계학적 분석을 한 결과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0∼9세 연령층에서 1년동안 1백명당 15명의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했으나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줄어들어 10대 5명,20대 이상에선 3명 안팎의 발병률을 나타냈다. 그리고 표면항원양성률(B형간염항원이 양성으로 나타나는 비율)도 연령증가에 따라 감소추세를 보여 0∼9세에서 25%이던 것이 10대 20%,20대 18%를 기록했다.또 30대에서 16%,40대 13%,50대 11%,60대 10%로 점차 떨어져 70대 이상의 연령층에선 7%가량의 매우 낮은 양성률을 보였다. 이와관련,서울대의대 유근영교수(예방의학)는 『우리나라 B형간염 예방대책이 제한된 자원으로 추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다른 연령층에 비해서 감염력이 월등히 높게 나타난 영유아기 아동층을 집중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이 연구에서 적용된 추계학적 연구방법이 다른 전염성질환 관리대책 수립을 위한 자료확보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추계학적 분석방법이란 기존의 단편적인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일정기간별로 질병발생률을 구하는 일종의 추적조사방법. 지금까지 B형간염감염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이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소아에서 노령인구까지 남녀 모든 연령층을 포괄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한편 만성B형간염바이러스 보균자는 국내 인구의 7∼8%에 이르러 일본의 1.6%,미국의 0.3% 보다 매우 높은 편이다. 또 국내 간경변증환자의 80%,간암환자의 75%가 B형간염감염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 “법률시장 개방” 변호사들 비상/UR서비스협상 타결 앞두고 긴장

    ◎국내진출 외국인변호사 벌써 1백명/미 등 대규모 법무법인 상륙채비 부산 국내 법률시장도 시장개방의 우루과이라운드 파고에 휩쌓였다. 법률시장의 해외개방은 주로 무역·특허분야의 국제분쟁이 대상이 되고있으나 전문적인 국내변호사가 적기 때문에 외국변호사들이 군침을 삼키고 있다. 더욱이 우루과이라운드협상 가운데 서비스부문의 협상은 상당히 의견 접근을 보이고 있어 곧 문호를 개방해야할 형편이다. 지난해 우리 기업들이 덤핑제소등 국제분쟁과 관련,국제법률 상담비등으로 외국변호사들에게 지급한 돈은 4천만달러에 달한다. 지금까지는 국제분쟁 소송을 국내법률사무소에서 수임,사무소가 고용하고있는 외국전문 변호사에게 업무를 맡기고 있지만 법률시장이 개방될 경우 이들이 사무소를 개설,시장을 독점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미법률사무소가 미국인 5명등 외국인 변호사를 15명 고용하고 있는등 해외변호사를 쓰고 있는 사무소는 20여곳이며 전체 외국인 변호사는 1백여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같은 고용형태를 넘어 외국법률회사들이 국내법률사무소와 합작,직접적으로 시장진출을 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미국의 셔먼&스터링,일본의 니시무라등 70여개 외국법무법인이 한미합동법률사무소와 손을 잡은데 이어 미국의 베이킨 메킨지가 법무법인 태평양과 제휴를 맺는등 1백여개 외국법률회사들이 90년이후 활발한 국내진출을 모색해 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국내변호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것은 미국등에서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내에 진출,특허법률사무소와 기업등에 국제송무담당 자문역등으로 고용돼 있는 교포변호사들이다. 현재 60여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 이들 변호사들은 대부분 미국국적을 가진 30대들로서 차량및 주택제공외에 국내개업변호사의 2배에 가까운 월 5백여만원의 높은 급료를 받고 있다. 변호사법 4조는 국내에서 변호사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법시험에 합격,소정의 연수과정을 마친 자로 자격을 제한하고 같은법 6조는 법무부장관의 인가를 얻은 외국변호사의 경우 외국인 또는 외국법에 관한 사항에 한해 법률서비스활동을 허용하고 있으나 현재 이같은 자격요건을 갖춘 변호사는 한명도 없는 형편이다. 법무부와 대한변협은 90년 검사·변호사·교수등 8명으로 법무서비스대책위원회를, 변호사 20명으로 외국변호사대책위원회를 각각 구성,법률문호개방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선 바 있으나 자칫 통상마찰과 개방요구를 부채질할 우려가 있어 아직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국가이익과 법질서에 직결된 법률서비스의 무분별한 개방이 가져올 많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 법조계가 국제경쟁력을 갖출 때까지는 국내법률시장은 철저히 보호돼야 한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 내신 저조학생 31명 입시부정 자체조사/인하대

    【인천=김학준기자】 인하대 93학년도 후기 입시 필기시험 합격자 가운데 31명이 고교내신성적은 하위등급인데도 필기시험성적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대학측이 이들의 입시부정 관련 여부에 대한 자체 조사에 나섰다. 5일 학교측에 따르면 후기 입시 필기시험합격자 8백68명의 고교내신등급과 필기고사점수를 분석한 결과 31명이 고교내신성적이 나쁜데도 필기고사성적은 좋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이 입시부정에 관련됐는지 조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또 이날 상오 실시한 신체검사에 15명의 필기시험합격자가 불참한 사실을 확인했다.
  • 「인공수정 윤리강령」 제정추진/고대병원,국내 처음

    고려대 안암병원이 경희의료원의 불임클리닉 파행운영사건과 관련,국내 처음으로 「인공수정윤리강령」제정에 착수했다. 이 병원 불임클리닉 책임자인 구겸참교수(산부인과)는 28일 『정자매매 금지및 정자제공자에 대한 질병검사 의무를 골자로 한 차체윤리강령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윤리강령에는 이밖에도 미혼여성에 대한 인공수정 불가,50대이후 비배우자남성의 정자제공 금지,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기에 대한 불임부부의 친자권 인정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구교수는 『윤리강령 제정작업에는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 15명과 법의학교수등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며 『금명간 초안을 확정,법조·의료·종교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2∼3차례 거친뒤 2월중순쯤 윤리강령을 공표하겠다』고 말했다.
  • 직업훈련원/무료기술교육… 취업률 1백% 자랑

    ◎산업인력관리공단 35곳,서울시 5곳 운영/기계·의상디자인 등 전문인력 양성/6개월·1년·2년 등 3개과정 설치/2년 수료땐 기능사1급 응시자격 비싼 등록금을 내고 대학에 가지않아도 전문기술을 습득해 장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있다.정부가 젊은 기능인력의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공공직업훈련원이 바로 그곳. 현재 전국에 산재한 공공직업훈련원은 모두 40여개.노동부산하 산업인력관리공단이 관리하는 35개소와 서울시의 재정지원과 감독을 받는 5개소가 있다.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미진학 청소년들의 취업을 돕는 것이 공공직업훈련원의 근본 취지.따라서 교육기간중 소요되는 비용 전액은 국가에서 부담하며 생활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보조금까지 지급된다. 취업률 1백%를 보장하는 공공직업훈련원의 교육내용과 입학방법을 서울시와 산업인력관리공단의 실시주체별로 나누어 알아본다. ▷서울시◁ 서울시가 수도권내 5개 직업훈련원을 지원하기 위해 책정한 93년도 예산은 총1백20억원규모로 연인원 1만1천5백8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중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서울종합직업훈련원은 모집정원 8백15명에 연간 1천3백60명의 원생을 교육할 예정. 전공과목은 기계조립공과,공예디자인과,가구디자인과,자동차정비공과,인쇄공과,용접공과,조리공과,건축인테리어과,보일러시공공과,의상디자인과등 모두 10개 과정.앞으로는 컴퓨터프로그래밍등 새로운 과목도 계속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각 과정을 수료하면 기능검정 응지자격을 부여하며 기능사2급 필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훈련대상은 청소년의 경우 만14∼24세이고 93년 1월1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이와 별도로 성인부가 개설돼 있어 50세이하면 입교가 가능하다.원서교부및 접수기간은 1월15일∼2월23일이고 각 구청 사회복지과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산업인력관리공단◁ 산업인력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정수직업훈련원등 35개 훈련기관에서도 모든 교육비용이 무료이다.성적우수자및 모범생에게는 각종 장학금이 지급되며 훈련기간중 입영기일연기 혜택도 부여된다. 훈련과정은주간반의 경우 기능사1급자격을 얻을수 있는 2년과정과 1년과정(기능사2급),6개월과정(기능사보)등으로 나뉘며 야간반은 6개월과정만 설치돼있다. 2년과정은 고등학교졸업자나 동등한 학력의 소지자로 74년이후 출생자(병역필자는 67년이후)만 모집한다.단 고등학교 2학년 이수자로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은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국어,영어,수학의 필기시험과 면접,신체검사로 치러지며 원서접수는 1월말부터 2월중순까지다. 1년과 6개월과정은 학력제한이 없으며 73년이후(병역필자 64년이후)출생자로 국어,수학의 필기시험과 면접,신체검사를 통해 선발된다.원생모집은 해마다 1∼2월과 7∼8월사이에 걸쳐 두번 실시한다.
  • 일인상대 윤락알선 화대갈취/관광사대표 둘 기소

    서울지검 형사6부 박장수검사는 25일 일본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기생파티와 윤락행위를 알선해준뒤 화대를 가로채온 선우관광 회장 이근엽씨(62·서울 서초구 서초동 590)와 사장 구경열씨(58·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412)등 2명을 이례적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등은 지난 3월23일 서울 종로구 교북동소재 관광요정 「풍림각」(사장 허경원·수배중)으로 일본인 관광객 7명을 안내,정모씨(40)등 접대부 7명과 윤락행위를 하도록 알선하고 윤락녀 한사람이 4만엔씩 받은 화대가운데 1만엔씩을 가로채는등 90년 11월부터 지금까지 43차례에 걸쳐 일본인 관광객 6백3명을 알선해주고 화대를 가로채온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등은 이밖에 서울 종로구 송월동 소재 「고려원」(사장 김차랑·수배중)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37차례에 걸쳐 일본인 관광객 2백15명에게 윤락을 알선해준 혐의도 받고있다.
  • 국내 에이즈감염자 2백35명/오늘 「예방의 날」… 실태를 알아보면

    ◎“내국인간 접촉” 40% 차지/전세계 환자 2백만·감염 1천만명 1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제정한 다섯번째의 「에이즈 예방의 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시도는 에이즈 감염과 확산방지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편다. 에이즈는 지난 81년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된 이후 지난 6월말 현재 1백69개국에서 50만1천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그러나 실제 환자수는 2백만명,감염자는 1천만∼1천2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000년에는 감염자 수가 3천만∼4천만명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중 90%이상이 개발도상국에서 발병,상대적으로 개도국 비중이 높은 아시아지역에서만 2천만명의 감염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감염자중 1천2백만∼1천8백만명이 환자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1월말 현재 2백35명의 감염자중 10명의 환자가 발생,아시아지역의 국가로는 22번째로 높은 환자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5년 12월 해외근로자가 처음으로 에이즈감염자로 확인된 이래 초기에는 국외 성접촉이주요 감염요인이었으나 최근에는 내국인끼리의 성접촉을 통한 감염이 증가,2백35명(남 2백8명,여 27명)의 감염자 가운데 40%인 94명이 내국인 접촉으로 감염됐다.이밖에 국외 성접촉이 1백4명,국내 외국인과의 성접촉이 15명,수혈로 인한 감염 14명(국내와 국외 각각 7명씩),혈액제제등 기타 경로로 인한 감염이 8명이다.특히 이중 내국인간의 성접촉 감염자 가운데 30명과 국내 외국인과의 성접촉 감염자 가운데 3명등 33명이 동성연애 경험자로 판명됐으며 감염자중 26명이 사망했다. 감염자를 연령별로 보면 10세 이하가 3명,11세에서 20세이하가 9명,21∼30세가 1백5명,31∼40세가 80명,41∼50세가 29명,51∼60세가 6명,61세이상이 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에서 발생한 감염자의 10%를 차지하는 마약중독자의 정맥주사에 의한 감염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에이즈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86년부터 특수업태부와 수입혈액제제,87년부터 모든 헌혈액에 대해 에이즈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을 제정,체계적인검사및 관리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또 88년 4월부터 감염우려가 높은 외항선원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하고 감염자에 대해서는 6개월마다 면역기능검사및 건강검진과 함께 발병억제제인 AZT를 투여해 주고 있다.
  • 장티푸스 새 진단법 개발/송재훈팀,화학요법학술대회서 발표

    ◎살모넬라균 핵산구조 1백만배 증폭/종합효소연쇄반응 이용,세계 첫 검출 장티푸스를 진단하는 획기적인 기법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울산대의대 송재훈교수팀(감영내과)은 27일 열린 대한감염학회및 화학요법학회학술대회에서 종합효소연쇄반응(PCR)을 이용,장티푸스원인균인 살모넬라의 핵산구조를 세계 처음으로 검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송교수팀에 따르면 이미 혈액배양검사로 확진된 장티푸스환자 20명과 장티푸스가 의심되나 기존의 방법으로 진단이 불가능했던 환자 15명에게서 PCR기법으로 살모넬라의 핵산구조를 찾아내는데 성공,진위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모두 완치시켰다는 것. PCR은 분자생물학적 기법가운데 하나로 모든 미생물이 지니는 독특한 핵산구조를 종합효소의 연쇄적인 반응을 통해 1백만배이상으로 증폭시켜 검출해내는 기술.세균의 존재를 알고자할 때 이 세균이 보유한 특이핵산구조를 1백만배이상 증폭시켜줌으로써 세균수가 매우 적더라도 정확하게 검출해낼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PCR은 지난 85년 미국의 사이키가 처음 개발한 뒤 세계각국에서 이 기법으로 살모넬라를 검출하려는 시도가 이어져 왔지만 아직 성공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장티푸스진단은 일단 임상소견으로 의심이 되는 환자에 대해 혈청검사나 혈액배양검사법등이 주로 이용되어 왔다.하지만 혈액배양검사는 장티푸스환자에서도 양성률이 45∼70%에 불과하다. 특히 항생제를 미리 복용한 경우에는 양성률이 더욱 떨어져 혈청검사나 혈액배양검사로는 정확한 장티푸스확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송교수팀의 PCR을 통한 살모넬라핵산구조검출성공은 장티푸스 조기퇴치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되며 다른 급성발열질환을 진단하는데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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