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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ST 새달 시험 실시/ (중)영역별 문제유형

    공직적성시험(PSAT)의 평가영역은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세 영역은 그러나 특정한 지식의 정도가 아니라,능력을 측정하기 때문에 대입 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점이 많다.행자부 관계자는 “측정방식은 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하지만,PSAT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과 문제해결,판단능력을 위주로 측정하기 때문에 다소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영역별 문제유형은 다음과 같다. ◆언어논리영역 문장의 구성 및 이해능력,논리적 사고력,표현력,추론능력 등을 평가한다. 이는 대인관계,보고서 작성 등의 직무수행에 필수적인 능력으로서 의사소통능력과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종합·통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한다. 따라서 인문·사회·자연·문화 등의 분야에서 이해,추론,주제찾기,문장구성 등의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각종 신문,잡지,기타 간행물 등의 기사문이나 해설자료들을 제시하고 그 내용의 이해도와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예를 들어 중·고교 국어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단배열 맞추기 등이 대표적인 문제로서 헌법이나 신문기사 등의 장문을 지문으로 제시한 뒤 이해도를 평가한다. ◆자료해석영역 통계처리 및 해석능력,수치자료의 정리 및 분석능력,정보화 능력 등을 측정한다. 수치자료의 처리 및 분석능력은 공직업무수행에 필수적인 능력으로 언어능력과 더불어 학업적성검사와 직무적성검사에 포함된 영역이다. 법률·사건·재무·국제통상·정치 등의 분야에서 자료읽기,단순계산,응용계산,자료이해,자료추리 등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고 응용해 정답을 유추해내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된다. 통계청을 비롯한 각 기관 및 단체에서 발표하는 경제성장률,실업률,수출증가율 등 수치자료를 제시한 뒤 현실적인 분석력을 바탕으로 정보를 추출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상황판단영역 연역추리 및 분석능력,문제해결능력,판단 및 의사결정능력 등을 검정한다. 제시된 자료에서 원리를 추리하고 자료와 정보를 올바르게 확장,해석하는 능력과 논리적 추론을 하는 능력,다시 말해 기획·분석·평가 등의 업무수행에 필수적인 능력을 측정한다. 특정한 출제분야는 없지만 설정 가능한 현실적 상황을 놓고 추리,문제해결,판단 및 의사결정 등의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사회적 이슈나 사건,공공정책 등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한 뒤 이에 대한 이해력과 해결책의 모색능력 등을 측정하는 문제가 나온다. ◆ PSAT 실험실시 계획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개편안이 확정된 가운데 개편안의 핵심인 공직적성실험평가가 다음달 1일 행정·기술고시 수습사무관을 대상으로 경기도 과천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되는 것을 시작으로 모두 6차례 진행된다. 이번 실험평가는 문제에 대한 적응력과 예측가능성을 부여하고,문제의 타당도·변별도 등을 점검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가 주관하고,한국행정연구원이 시행하는 이번시험 가운데 특히 서울과 부산,광주,대구 등 4개 지역에서는 수험준비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실험평가를 실시한다. 실험평가에 참여하고 싶은 수험생은 원서를 28일부터 11월2일까지 한국행정연구원 홈페이지(www.kipa.re.kr)나 전화(02-564-2004,7769)로 접수하면 된다. 실험평가에서는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영역에서 각 20문제씩 모두 60문항이 출제돼 120분동안 실시된다.문항 수는 많지 않지만 생각을 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많다.성적은 12월2일 이후 한국행정연구원에 문의하면 개별통보받을 수 있다.행자부 관계자는 “제도도입 결정 이후 첫번째인 이번 실험평가는 ‘공직적성시험 예시문제’와 달리 전문연구기관이 구축한 ‘문제은행’에서 출제된다.”면서 “이번 실험평가 결과는 공직적성시험의 본격시행에 앞서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재임중 취득정보 이용 110억대 그린벨트 투기 박성규 前안산시장 구속

    박성규(朴成奎·66) 전 경기 안산시장이 재임중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관내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 토지 12만평을 집중 매입하고 건설업체로부터 5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權泰鎬)은 21일 박 전 시장을 특가법상 뇌물수수 및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혐의로,해당 토지 매입 실무를 맡은 박 전 시장의 조카 박모(34)씨와 지역 주간지 대표 박모(47)씨를 국토이용관리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서민임대주택 건설예정지로 계획됐던 고잔신도시 23,30블록의 용도를 일반 분양 아파트 용지로 전환해주는 대가로 박 전 시장에게 현금 3억원과 2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제공한 D주택 대표 김모(57)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 전 시장은 민선 시장이던 지난해 12월13일 시가 작성한 개발제한구역 조정 가능지역 후보지 평가 총괄표를 결재하면서 사사동 일대 그린벨트 25만여평이 해제예정 1순위라는 대외비를 확인한 뒤 조카 박씨 등에게 자금을 지급하며 토지 매입을 지시한 혐의다.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W산업의 거래내역을 조작,비자금 21억원을 확보하고 친구 등으로부터 돈을 빌려 부동산 투기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조카 박씨 등은 지난 4,6월 두 차례에 걸쳐 사사동 210과 산 113 일대 6만평씩을 각각 59억원과 58억원에 주간지 대표 박씨의 친동생 명의로 매입한 혐의다.이들은 1차로 산 땅을 모 건설업체에 240억원에 팔기로 하고 계약금 40억원까지 받아 2차 매입에 사용했다.곽무근(郭茂根) 차장검사는 “박전 시장이 계획대로 투기에 성공했다면 3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兵風 의혹만 더 키웠다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아들들의 병역비리 의혹 수사가 80여일 만에 마무리되어 가고 있지만 수사 성과는 극히 미미하면서도 애매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또 수사가 지나치게 정치권을 의식했고 결론 도출 과정도 매끄럽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전직 특수검사 출신 법조인들은 “첨예한 정치적 대립이 계속된 어려운 수사라는 점에서 검찰의 고뇌를 느낄 수 있으나 의혹 해소는 충분치 않았다.”고 말했다. ◆좀 더 과감하지 못했다 10년이 넘은 사건이고 물증보다는 관련자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만 대선과 정치권에 미칠 영향 때문에 검찰이 과감한 수사를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회창 후보의 측근인 이형표씨 소환 문제가 대표적이다.검찰은 이씨의 조사 필요성 때문에 여러 차례 소환을 통보했었다.그러나 이씨측이 반발하고 나오자 슬그머니 소환을 포기하고 말았다.또 검찰은 이번 사건의 핵심 관계자 7명에 대한 압수영장이 기각된 뒤 재청구를 하지 않았다. 일부 법조인들은 “검찰의 영장 재청구나 관련자 소환은 검찰의 의지 문제”라고 꼬집었다.결국 이번 수사는 석달 가까이 검사 5명을 포함한 수사진이 100명이 넘는 관련자들을 조사하고도 의혹을 속시원히 풀어내지 못했다는 평가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도움까지 받아 지금까지 검찰이 얻은 성과는 “녹음테이프 편집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단 하나다. ◆정치권과 언론이 수사 흔들었다 대검 중수부장을 지낸 A씨는 “당초 병역비리 은폐의혹 규명으로 시작했던 수사가 증거 신뢰성의 논란으로 회귀한 것은 정치적 공세에 밀렸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수부장 출신 B씨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이번 수사를 정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일침했다.역시 중수부장을 역임한 C씨는 “언론이 결론을 너무 급하게 보도해 밀고 나갔다.언론이 100%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검찰 고위간부 출신 D씨는 “정치권이 이토록 첨예하게 대립하며 수사에 간섭하는 경우는 이전에 없었다.”고 말했다. ◆병풍수사 유보했어야 했나 제기된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은 당연하다는 검찰의역할론과 민감한 시기였던 만큼 수사를 미뤘어야 했다는 유보론도 제기됐다.A씨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수사의 기본원칙에 따라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적절했다.”고 말했다. 지난 97년 김태정 당시 검찰총장의 DJ비자금 수사 유보의 전례도 나왔다.B씨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일수록 특수부는 시기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며 정치적 외압과 대립이 예상되는 사안에 대해 수사를 뒤로 미루는 것도 공정한 수사를 위한 불가피한 방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병풍수사 특검제는 반대 특검제 도입에 대해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다.수사 결과도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검은 성급하다는 입장이었다.일부는 민감한 사건마다 특검을 유일한 해법으로 내놓는 것은 검찰에 대한 정치권 압박과 무엇이 다르냐는 주장도 있었다.D씨는 “차라리 검찰청을 폐지하고 특검을 상설화하라.”며 반대했다. 강충식 안동환 홍지민기자 chungsik@
  • PSAT 새달 실험 실시/ (상)공무원시험 어떻게 변하나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올 ‘공직적격성실험평가’가 다음달에 실시될 예정이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번 실험평가는 제도도입 이후 첫번째 시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이는 과거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공직적격성평가 예시문제’와는 달리 전문연구기관이 구축한 ‘문제은행’에서 출제 문제를 선정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시험문제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행정·외무·기술고시와 7·9급 국가공무원채용시험 개편안의 핵심인 공직적격성평가시험(Public Service Aptitude Test)은 영어를 민간검증시험 성적으로 대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1차시험합격 유효기간을 축소하고,7·9급 시험 선택과목을 축소하는 내용이다.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개편안과 실험평가의 주요내용을 3회에 걸쳐 살펴본다. ◆ 공직적격성평가 도입배경과 단계 PSAT는 현재 치러지고 있는 과목별 전문지식의 성취도 검사를 지양하고,공직 초급관리자로서 필요한 기본소양,학습능력과 문제해결을 위한 인지적 능력을 검정함으로써 영역별로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일본과 영국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를 위해 2004년부터 외무고시 1차시험 과목이 영어와 한국사·헌법,PSAT의 언어논리영역·자료해석영역·상황판단영역으로 전환된다.기존과목 가운데 국제정치학과 국제법 과목이 폐지되고,영어는 토익점수 등 공인검증기관성적 제출로 대체된다. 2005년에는 행정고시와 기술고시에도 외무고시와 같이 영어는 성적제출로 대체하고,1차시험과목은 한국사와 헌법,PSAT로 바뀐다.헌법·한국사를 50%,PSAT를 50% 반영할 예정이다. 2006년에는 한국사를,2007년에는 헌법을 폐지한다.결국 2007년부터 고등고시의 1차시험이 PSAT로 전환된다. ◆ 고등고시 개편내용 현행 1차시험 합격자를 선발 예정인원의 5배수로 뽑던 것을 10배수까지 확대 선발한다.대신 1차시험에 합격하면 다음해 1차시험을 면제해 주는 제도가 폐지됐다.그러나 2003년도 외시 1차합격자와 2004년도 행정·기술고시 1차합격자는 이듬해 1차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다. 영어시험이 민간의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됨에 따라 시행 첫해에는 토플 530점,토익 700점,텝스 635점 이상인 사람에게만 1차시험 자격이 주어진다.외시는 토플 5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단계적으로 응시자격 점수를 높일 계획이다. 1차시험에는 큰 변화가 있지만 당분간 2차시험은 기존의 틀을 유지한다.행정고시는 기존의 필수과목은 그대로 유지되고 선택 1·2로 나눠 치르던 것을 하나로 통합해 1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1·2부를 통합한 외시의 경우 시험과목은 기존의 1부 시험 과목을 기준으로 정했다.선택과목은 독일어·프랑스어·러시아어·중국어·일어·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 중 1과목이다.외시가 1·2부 통합됐지만 외국어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2차시험의 답안을 외국어로 작성하는 응시자는 일정비율을 할당,특혜를 주기로 했다. ◆ 7·9급시험 개편내용 2004년부터 바뀌는 7·9급 공채시험제도는 기술직에 영어시험 과목을 신설하고,선택과목이 폐지된다.현행 6∼7과목(행정·공안직 7과목,기술직 6과목)인 7급시험 과목을 7과목으로 축소했다.9급은 5∼6과목(행정·공안직 5∼6과목,기술직 6과목)을 5과목으로 축소해 시험부담이 줄어든다. 시험과목은 국어·영어·한국사를 기본으로 하고 7급은 4과목,9급은 2과목을 분야별 실무과목으로 개편했다.필수 6과목,선택 1과목 체제로 치르고 있는 7급 행정직군의 경우 현행 선택과목 중에서 1과목을 필수로 전환한다. 현재 일반행정과 세무는 경제학,관세는 무역학,일반기계는 자동제어,전기는 전기기기 등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기술직군에서는 영어가 필수과목으로 추가된다.또 9급 시험은 현행 선택과목을 없앴다.이에 따라 관세직의 경우 선택과목 중 1과목이 필수로 전환되고,검찰사무·기계·전기·화공·임업·토목·전산직은 1과목이 줄어들게 된다. 영어시험은 고시처럼 성적을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시험방식으로 필기시험을 치른다. 장세훈기자 shjang@
  • NGO 정부보조사업 ‘C학점’

    비정부기구(NGO)가 지난해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했던 공익사업의 성적이 평균 ‘C학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공익사업평가위원회가 지난해 행자부로부터 정부보조금 75억원을 지원받은 162개 NGO의 212개 공익사업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처음으로 실시한 결과,평균 성적은 78.03점으로 집계됐다. A학점(90점 이상)을 받은 사업은 전체 9.5%인 20개에 불과한 반면,33개 사업이 D학점(60∼69점)을 받았으며,과락 수준인 F학점(59점 이하)을 받은 사업도 10개나 됐다. 특히 11개 단체는 미숙한 보조금 운용과 부적정한 지출로 47개 사업에서 3480만원을 회수당했다.또 지원과정에서 일부 단체의 과도한 사업신청 등으로 지원사업제도에 대한 불신과 행정력 낭비,특정단체에 대한 편중지원 시비와 탈락단체의 불만 등 여러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10개 사업 가운데 자원절약·환경보호사업이 81점을 받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이어 안전관리·재난구조(80.5점),인권·여성·청소년권익신장(80.2점) 등이 B학점 이상을 받았다.그러나 월드컵·문화시민운동사업은 1회성 활동에 그치거나 여러 단체간 중복 추진하는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꼴찌인 70.5점으로 간신히 C학점에 턱걸이했다. 지난해 신규로 보조금을 받은 82개 사업의 평균 성적은 경험부족 등으로 연속사업에 비해 낮았으며,지원사업비가 적은 사업일수록 평가 점수가 낮았다.2∼5개 NGO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 사업의 성적은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문제점 등으로 71.3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업 사례로는 하천사랑운동의 ‘금강사랑운동’,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모임의 ‘부정불량식품 추방을 위한 검사·감시활동’ 등이 꼽혔다. 민간단체보조사업은 2000년 1월 제정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라 150억원(행자부 75억원,지방자치단체 75억원)을 매년 4월 NGO단체를 선발해 지급,다음해 2월 회계검사 및 정산을 하게 된다.이후 종합평가는 국회의장 3인과 민간단체에서 추천한 9명 등 12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맡는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동안 보조금 부실운영과 특정단체 편중지원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 ‘단체당 최고 5억원,사업당 1억 5000만원’의 한도액을 설정하는 등 방지책을 마련했다.”면서 “보조금 사업의 건실한 정착과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평가위원회에 지적된 평가결과를 다음해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개혁 모범 지자체를 가다] 경기 구리시

    “‘소각장=혐오시설’ 패러다임을 바꾸자.”경기 구리시가 1998년 ‘시민의 레저 명소’가 될 만한 쓰레기 소각장을 만들자며 내건 모토다. 구리시는 4년만인 지난해 12월 이 목표를 달성했다.명칭도 ‘자원회수시설’로 정했다.고구려 벽화가 그려진 산뜻한 소각동 외벽,연기가 보이지 않는 굴뚝,주변을 단장한 새파란 잔디와 조경수들….겉 모습만 봐서는 이곳에서 900℃로 쓰레기가 활활 타고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소각장에서 불과 50m 떨어진 곳에는 7월말 개장한 지상 2층,지하 1층 연면적 1000평의 대형 실내수영장과 소각장 폐열을 이용한 230평 규모의 사우나가 있다. 소각장 바로 옆에는 국제규격(105m×68m) 경기장에 1200석의 관람석까지 갖춘 인조잔디 축구장과 게이트볼장,롤러스케이트장 등의 체육시설이 들어서있다. 100억원을 들여 만든 이곳 시민 편익시설에는 요즘 평일 100여명,주말엔 2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든다. 직경 6m 크기로 높이 100m인 소각장 굴뚝의 80∼85m 부분엔 2층 원형 전망대를 만들었다.각층 200여평인 소각장굴뚝 전망대는 시민들이 애용하는 코스다.10인승 엘리베이터를 타면 50초만에 1층 전망대와 2층 레스토랑에 오른다. 구리시는 쓰레기 소각장이 대표적인 혐오시설임을 감안,집단민원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입안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을 입지 선정에 참여시켰다. 3곳을 후보지로 정하고 생태·교통·환경 등을 연구했고 주변 300m 이내에 주거시설이 없는 토평동 2만 3000여평을 최종 선정했다.소각장 건설에 앞서 다이옥신 배출량을 허용기준치인 1㎡당 0.1나노그램(10억분의 1그램)이하로 줄이고 주민 간접 보상 차원에서 체육시설 등의 건립을 약속했다. 소각장에서 500∼600m 떨어진 S아파트와 U아파트에 재작년 12월부터 입주한 750가구 주민들은 다이옥신 유출 위험을 주장하며 강력하게 반발했지만 구리시는 ‘환경 보호’를 약속하며 주민들을 끈질기게 설득하는 한편 공사를 강행했다. 이제 이곳을 찾는 이들은 구리∼판교간 고속도로와 석양에 물든 도봉산의 장관을 보며 발아래 소각장은 개의치 않는다. 전국에서 매일 공무원 등 50여명씩이 견학을 온다.타이완·중국 등에서도 견학을 다녀가는 등 구리시 자원회수시설은 이제 ‘혐오시설의 친(親)환경적 운영’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국내외에서 평가받고 있다. 구리시는 소각장을,남양주시는 별내면에 소각재 매립장을 건설한 것.하루 200t의 각종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소각동에는 구리와 남양주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160∼170t씩이 들어온다. 총 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구리시 자원회수시설 건설로 시는 213억원의 건설비와 함께 매년 21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빅딜에 따라 국·도비 지원비율이 30%에서 50%로 상향됐고 남양주시와 건설·운영비를 분담한 효과다. 또 최첨단 다이옥신 제거 시설을 갖춰 지난 4월 검사 결과 다이옥신 배출량은 1㎡당 0.069나노그램으로 환경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 심사위원인 경기경실련 정책위원장 이윤규 교수(경기대 경영학부)는 “구리 자원회수시설은 혐오시설을 주민 편익시설로 바꾼다는 발상 자체가 획기적”이라면서 “앞으로 화장장 등 혐오시설을 건설하려는 지자체들이 님비현상을 극복하며 사업을 추진하는 데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 한만교기자 mghann@ ■이무성 시장 “혐오시설 주민 불신 해소” “앞으로도 자원회수시설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해 시민의 불신을 완전히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무성(李茂成) 구리시장은 이를 위해 “다이옥신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저감시키는 대책을 추진하고 시설의 운영상황을 전 시민에게 공개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장은 “님비현상의 근본원인 중 하나는 혐오시설로 인한 부동산가치하락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회수시설 주변 전·답과 잡종지 등 1만여평을 시가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입한 토지에는 녹지공간과 체육시설·생태공원 등 시민 휴식공간을 갖춘 환경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계획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이 시장은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자원회수시설 내 편익시설과 1㎞ 떨어진 장자못 생태공원과 연계,지역의새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 한만교기자
  • [대선후보 부인에 듣는다] (3)정몽준후보 부인 김영명씨

    대한매일은 ‘대선후보 부인에 듣는다’기획의 세번째 주자로 9일 오전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 부인 김영명(金寧明·46)씨를 만났다.김씨는 후리후리한 키에 마른 듯한 체형,서글서글한 눈매를 지녀 생각보다 훨씬 훤칠해 보였다.엄격한 시집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딸부잣집 막내딸의 구김살 없는 태도를 그대로 갖고 있었다.질문에 대해서는 다소 긴 듯하게,웃음을 섞어 차근차근히 답변했다.김씨는 “남편은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국제감각과 젊음을 갖추고 있고 월드컵 때 보여준 것처럼 국민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21세기형 지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인터뷰는 서울 평창동 정의원 자택에서 1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대담자로는 신연숙(辛然淑) 문화에디터와 김경애(金慶愛) 동덕여대 교수 겸 본사 명예논설위원이 참여했다. ■결혼과정과 남편 정몽준 ◆정 의원이 청혼은 어떻게 하던가요.결혼하면서 어떤 가정을 꿈꾸셨습니까. 결혼할 나이가 돼 소개로 만나서 그런지 좋으면 그냥 결혼하는 거라 생각했어요.영화처럼 드라마틱한 프로포즈는 없었는데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으신지,이 대답을 할 때는 내가 뭔가 빼먹고 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친정 아버님이 공직에 계셔서 어머님이 하루 건너 손님을 치르는 등 바쁘게 살았어요.초창기 외교관은 지금보다 여건이 열악했거든요.결혼하면서 사업하는 가정은 다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공직을 갖게 돼 한바퀴 돌아 원래 자리로 온 느낌이에요. ◆부부싸움을 한 적이 있으신가요. 신혼 초에는 많이 했죠.내용은 잘 기억 안 나는데 하여튼 처음 결혼해서는 서로 다른 가정 환경에서 자라 적응하기 좀 힘들었어요.친정은 경상도 집안에 딸이 많아 분위기가 부드러운데 시댁은 아들이 많고 대가족이라 좀 딱딱한 편이거든요. ◆남편이 어떤 경우에 가장 자랑스럽게 느껴지셨습니까. 감성지수(EQ)가 굉장히 높아요.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추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죠.남편은 부부관계도 수직관계가 아니라 수평관계,또는 계약관계라고 표현하는데 그 말은 ‘사랑에 대한 계약’을 뜻하죠.사랑하고,사랑하려고 노력하고,서로를 불쌍히 여기고 배려한다는 뜻입니다. ◆정 의원이 구두쇠라 돈을 써야 할 데도 안 쓰는 것 같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검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꼭 써야 할 데는 씁니다. ◆정 의원이 언젠가 부인께서 첫사랑이 아니라고 말했는데 좀 섭섭하지 않으셨습니까. 결혼한 지 23년입니다.애가 넷이고요.그런 것에 섭섭하다고 말할 시기는 지났지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은 아들을 주욱 대동하고 출근하고 아침 식사도 모여서 하는 등 전통적인 가부장이었습니다.또 너무 검소해 며느리로서 부담이 됐을 법한데요. 대가족이 좋은 면도 많아요.집안에 큰일이 생기면 서로 의지하고 걱정해주는 사람이 많잖아요.제사때도 며느리들이 많아 음식 장만이 빨리 끝나요.아버님은 그릇이 크면서도 굉장히 자상하고 섬세하셨어요.저희들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죠.그렇게 바쁘게 큰 기업을 하면서도 자식들 하나하나 챙기는 걸 보면 대단하세요.아버님을 통해 절제와 부지런함을 배웠어요. ■가정생활과 자녀교육 - 아이에 가끔 ‘사랑의 매' 들어 ◆정 의원께선 집안살림이나 자녀교육에 얼마나 참여하시나요. 남편은 “아이들은 멍하니 천장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요즘 아이들이 너무 바쁘게 지내는 것을 안타까워해요.월드컵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일요일날 예배 끝나고 아이들에게 자장면도 사 주고 쇼핑도 같이 하곤 했는데 지난 10년 간은 출장을 많이 다녀서…. ◆정 의원이 아이들 칭찬은 많이 해 주는 편인가요. 아이들과의 대화 시간이 아무래도 부족하죠.어렸을 때는 아이들 교육은 제가 챙겼습니다.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점점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인식하는 것 같아요.등산이나 축구 등 어른들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나이가 되니까 옆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어른들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 같고요. ◆혹시 아이들에게 매를 든 적이 있나요. 아이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말하게 하고 잘못을 인정하면 ‘몇 대를 맞아야 하지?’라고 물었어요.그리고 체벌한 후에는 엄마가 너를 사랑한다고 꼭 이야기를 하고 안아 주었습니다.감정적인 매는 금물이지만 사랑의 매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하지만 아이들이 조금 자라면 체벌은 효과가 없습니다.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겠지요. ◆늦둥이는 어떻게 해서 보게 됐습니까. 막내를 임신하고 검사를 받으러 갔을 때 담당의사가 “아들이 없으신가요.”하고 진지하게 물어 참 당혹스러웠습니다.제가 막내여서 항상 동생을 가지고 싶어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아이를 넷이나 낳았습니다.아이는 두 돌까지가 제일 예쁜 것 같아요. 큰 애들이 이제 집을 떠나고 있는 과정에서 아직 집에 누가 있어 엄마를 기다린다는 건 너무 좋죠.하지만 나이 많은 엄마라 미안하기도 합니다. ◆둘째 딸은 왜 미국 고등학교에 보내셨는지요. 미국에서 (정 의원이) 박사과정 밟을 때 태어났어요.그래서 그런지 본인이 그곳에서 공부하기를 원해 네 아이 중 하나쯤은 원하는 대로 해주자,그렇게 됐지요.하지만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이모가 학교 가까이 살고 있지 않았다면 안 보냈을 겁니다. ◆정 의원이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입니까. 식성이 좋아서 설익은 김치와 국만 있으면 되지 반찬 타박은 절대 안 해요.된장찌개를 자주 끓이고 계절에 따라 게장과 굴전을 해 줍니다. ◆가정 살림은 어떻게 운영하십니까.살림 비용을 타 쓰는 편입니까. 결혼 후 지금까지 매달 생활비를 받아왔습니다.생활비를 받을 때는 다른 주부 선배들이 가르쳐주신 대로 ‘감사합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하면서 받습니다. ◆부부가 함께 노래방에 가신 적이 있는지요.애창곡은 무엇입니까. 물론이죠.잘 부르지는 못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안치환의 ‘내가 만일’입니다. ■개인생활 - 정신지체아 보호시설 운영 ◆어렸을 때부터 외국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한국에 친구는 많으십니까. 친구가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출마선언을 하고 나니까 여기저기서 연락이 와요.생각보다 많이 있더라고요.(웃음) ◆경상도 말씨가 울산에서 출마할 때 좋은 점수를 얻었겠습니다. 언니들은 서울말씨를 쓰는데 제가 어려서 한국을 떠나 부모님 영향을 받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억양이 좀 남아 있을 뿐이지 그렇게 심하진 않지요? 유권자들이 편안하게 느끼는 건 사실이에요. ◆웰슬리대는 명문대로 알려졌는데 공부를 잘 했나 봅니다.정치학을 전공한 건 외교관이 되려고 한 것 아니었나요. 웰슬리대는 당시에는 비교적 들어가기 쉬웠어요.클린턴 대통령 이후 미국사회도 교육열이 높아져 지금은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이 돼 있다고 하대요.요즘 같으면 입학도 못 했을 거예요. 친정아버님이 외교관이셨는데 저희 남매 중에 외교관하는 사람이 없었어요.그래서 생각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결혼을 안 했으면 혹시 모르죠.하지만 결혼해서도 거의 외교관이나 다름 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국제축구연맹(FIFA) 일이 대부분 외국 부인들 만나는 일이라 예전에 어머님 하던 일과 비슷해요. ◆ FIFA 집행위원들 사이에 ‘미스 스마일 월드컵’이라 불린다는데요. 너무 과대평가해 주신 거지요.사람 사귀는 일이 다 만나서 밥 먹고 얘기하고 그런거잖아요.그냥 아내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지요. ◆‘내가 대통령감이라기보다는 아내가 퍼스트레이디감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정 의원이 책에 썼는데요. 누가 그런 얘길 했나봐요.그래서 듣고 기분이 좋았나 보죠.생각해 주신다는 게 나쁘지 않고 감사하죠.하지만 제가 퍼스트레이디감인지 아닌지는 좀더 공부를 해 봐야겠어요.역할을 잘 할 수 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혹시 지금까지 좌절을 겪어본 일이 있습니까. 좋은 부모와 시댁을 만나 어려움 겪지 않고 살았습니다.감사한 일이지요.그만큼 사회에 돌려 드려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올’이란 단체에서 문화재 보존 활동을 하고 있다는데요. 외국 손님이 오면 뭔가 짧은 시간에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그런 장소를 찾는 데 아쉬움이 많았어요.훌륭한 문화재가 많은데도 통역 인프라가 부족하고 보존이 제대로 안 돼 있어 부끄러웠죠.아이들 교육도 급하지만 문화재야말로 대대손손 물려줘야 하는 거잖아요.주부들이 주축이 돼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데 아직 시작 단계입니다.앞으로 많은 단체가 협력해 좋은 정책이 나오도록 여론조성 작업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울산 사택에서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정신지체아동 주간보호시설’은 김여사가 세웠다는데요. 대단한 건 아니고, 아이들에게 너무 부족한 부분이 많아 좀더 나은 놀이시설을 주고 싶었던 것뿐입니다. ■정치관 - ‘상식 통하는 사회' 만들어야 ◆재벌가 출신이면서 노동자들 표로 당선됐는데 유권자들이 거리감을 갖고 있지 않았을까요. 처음 출마했을 때는 선입관을 갖고 있었지만 실제로 지역구에 내려가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니까 많이 사라졌어요.서로 마음을 열고 애로점 듣고 아이들 교육 문제,지역 생활 개선점 등을 얘기하면서 가까워졌죠. ◆부인께서는 아주 좋은 인상을 주는 한편 너무 귀족적인 이미지라는 지적도 있습니다.과연 서민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도 있고요. 인터뷰를 하니까 이렇게 화장도 더 하고 옷도 신경 써서 입은 거지 저도 보통 주부들처럼 시장도 다니고 그래요.남편이 후보가 되기 전에는 아무도 못 알아봤을 거예요.염려를 많이 해 주시는데 좋은 말씀이라 생각하고 나름대로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을 만나뵙고 모르는 부분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 의원이 여성들에게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선거에 50% 공천을 할당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여성들의 능력은 남성들도 다 알고 있을 거예요.사실 여자축구도 남자축구만큼 투자했더라면 벌써 월드컵4강에 갔을 거라고 하더라고요.아무리 능력이 있다 해도 그만큼 투자나 보살핌이 없으면 안 되는 거죠.정 후보는 그런 데 대해 마음이 열려 있습니다.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우리보다 못한 나라도 여성들의 지위가 높은 걸 보고 많이 느꼈나봐요. ◆왜 정 의원이 꼭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세계는 많이 변하고 있어요.국내 정서나 상황도 이해해야 하지만 우리가 세계 안에서 살고 있는 만큼 세계를 이해하고 맞춰 살아야 할 필요도 있거든요.지도자들도 다 젊어지고 있어요.정말 이번이 21세기 첫 대선인데 우리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나갈 건지 잘 생각하고 지도자를 뽑아야 될 것 같아요.우리가 월드컵 때 느꼈던 대한민국 국민들의 무한한 능력을 드러내 줄 수 있는 대통령이 됐으면 해요.항상 국민들 발목을 잡았던 게 정치였잖아요.국민들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지도자가 되길 바랍니다. ◆정 의원의 대통령 출마를 만류한 적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그 까닭은 무엇이었습니까. 한 엄마와 아내로서는 만류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공직이란 많은 희생을 가족에게 요구합니다.평범한 가장으로 있길 바라는 아이들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늘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제게 자주 하였습니다.그런 사회만이 우리 아이들에게,또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가족이나 개인의 희생은 따르겠지만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면 열심히 도와야지요. 박정경기자 olive@ ■김영명씨는 누구/ ‘스마일 월드컵'… 영·일·스페인어 능통 김영명씨에겐 애칭이 있다.‘미스 스마일 월드컵’.정몽준 의원이 월드컵유치를 위해 뛰어다닐 때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들이 붙여준 별명이다.정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을 때 한나라당 핵심당직자는 “다른 것은 몰라도 부인만큼은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170㎝가 넘는 키와 미모에 더해 재벌가 며느리임에도 불구하고 소탈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그리고 모나지 않은 행동에서 비롯된 평가다. 주일·주미대사와 외무장관 등을 지낸 김동조(金東祚)씨의 2남4녀 중 막내.혜화초등학교 3학년 때 서울을 떠나 20년 가까이 외국에서 살았다.덕분에 영어와 일어,스페인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하다.영어로 작성한 정 의원의 박사학위 논문을 감수해 준 일은 잘 알려진 일.국제감각도 지녀 남편의 해외활동에 적잖은 도움을 주었다.다만 오랜 외국생활로 학창시절 친구가 없는 것이 늘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정 의원과는 1978년 여름 미국 보스턴에서 정 의원의 넷째 형수인 이행자씨 소개로 만나 1년간 연애 끝에 이듬해 정동교회에서 결혼했다.정 의원은 당시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었고, 김씨는 웰슬리대에서 국제정치학과 미술사를 공부하고 있었다.이곳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와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이 나온 명문여대다.김씨는 “정 의원이 과묵하고 심지가 굳어 끌렸다.”고 한다.정 의원이 기숙사로보내온 장미꽃은 지금도 가슴에 담겨 있다. 김씨의 큰 키는 경남여고 농구선수였던 어머니에게서 비롯된다.자매들도 마찬가지.맏언니 영애(57)씨는 미국 모건스탠리 부사장이고 셋째 형부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으로,LG그룹 공동창업주인 허준구씨 조카다.허 회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사돈관계.한국외대 교수인 오빠 민영씨는 정 의원 캠프에서 자문팀을 이끌고 있다. 바쁜 사회활동에도 불구하고 김씨는 자녀양육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장남기선(20)씨와 장녀 남이(19)양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철학과를 각각 다닌다.차녀 선이(16)양은 유학 시절 낳아 미국 시민권자로,현재 미국에서 고교를 다닌다.올해 세검정 초등학교에 입학한 늦둥이 예선(7)군은 얼마전까지 차범근 축구교실에 나갔다. 남편의 출마선언 이후 김씨는 매일 새벽기도를 나간다.그리곤 재래시장 방문과 봉사활동,각종 인터뷰 등으로 숨가쁜 하루를 보낸다.대선 출마가 가족과 주변에 몰고올 변화가 지금도 두렵다는 김씨.그러나 앞에 놓인 일정표는 더이상 고민할 겨를조차 주지 않는다. 박정경기자
  • [임영숙 칼럼] ‘北女’와 미국

    도톰한 입술에 오똑한 콧날,시원한 이마에 자연스럽게 흘러 내린 생머리 몇 가닥이 고혹적이다.입을 반쯤 벌린 채 어딘가를 쳐다보는 북한 여성응원단의 클로즈업된 모습은 같은 여성이 보기에도 즐겁다.연푸른 빛깔의 한복 저고리에 꽂힌 붉은 색 바탕의 인공기와 김일성 배지마저도 아름다운 색상 조화로 다가올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북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온 북한 응원단 대부분이 빼어난 미모의 여성으로만 구성됐다는 것은 부자연스럽다.‘치어 리더’라는 양념이 있긴 하지만 스포츠 경기의 응원단이 미모의 여성으로만 구성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탈북 인사들은 “나도 북한에 그렇게 예쁜 여자가 많은 줄 몰랐다.”면서 “이번에 방한한 응원단의 경우 가장 먼저 인물을 보고 신체검사를 거쳐 마지막으로 출신성분을 통과한 사람만으로 구성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굳이 탈북 인사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북한 응원단의 선발 기준이 미모였으리라는 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이들에 대한 우리 언론과 시민들의 반응도 착잡한 마음을 갖게 한다.정작 경기보다 북한 응원단이 화제의 중심이 돼 아시안게임 자체가 실종된 듯하다.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지난 1987년 KAL기를 폭파시킨 김현희의 경우도 그녀의 범죄행위보다 미모에 더 관심이 쏠렸다.외모를 여성에 대한 최우선 평가기준으로 삼는 그릇된 인식과 성의 상품화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현상들이다. 우리 사회의 여성 외모 지상주의는 젊은이들에게 “여성의 성공은 미모에 좌우된다.”(네티즌 조사결과 95%)는 생각을 주입시키고 광적인 성형수술 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터이다.성인 10명 가운데 1명이 위험을 무릅쓰고 성형수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런 현상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나 월스트리트 저널에 우스꽝스럽게 보도되기도 했다.부산 아시안게임의 ‘北女신드롬’이 외모 지상주의를 더욱 강화시키고 여성을 ‘제2의 성’으로 고착시키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걱정스럽다. 그러나 이런 우려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강경 정책이 가져 올 파장을 생각하면 사실 아무 것도 아닌 셈이다.국무부 제임스 켈리 동아태 담당 차관보를 비롯한 미국의 특사단이 오늘 평양을 방문한다.미국은 특사 방북을 결정하고도 무력 공격 대상인 이라크와 함께 북한을 대표적인 ‘불량국가’로 꼽는 등 대북 강경기조를 거듭 천명 해 왔다.따라서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간의 첫 공식대화인 이번 회담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최전성기의 로마제국에 비견되는 힘으로 미국은 지금 팍스 아메리카나를 구가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일방주의는 국제평화의 가장 큰 교란 요인 중 하나로 안팎의 비판을 받고 있다.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부 차관보를 지낸 조지프 나이는 무력에 의한 ‘하드 파워’를 중시하는 부시 정권의 우파 세력들을 비판하며 ‘소프트 파워’의 사용을 권고한다.나이가 말하는 ‘소프트파워’는 ‘국제 정치 무대에서 적절한 의제를 제시해 다른 나라들을 사로잡는 일’‘미국이 바라는 것을 다른 나라들이 원하게끔 만드는 것’이다.즉 힘으로만 밀어붙이지 않고 대화하고 이익을 공유함으로써 다른 나라가 미국을 따라오게 만드는 부드러운 문화적 외교적 기술을 뜻한다. 북한이 부산 아시안게임에 미녀 응원단을 보낸 것과 같은 왜곡된 부드러움이 아니라 진정한 ‘소프트 파워’를 미국이 활용한다면 한반도 정세는 안정될 것이다.이번 북·미 회담이 바로 미국의 부드러운 힘을 보여주는 자리가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거의 절망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북한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듯 오만한 패권주의로 몰아붙인다면 그 파국의 결과는 북한과 한반도 전체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미칠 것이다.로마 제국도 결국 패권주의 때문에 멸망했다. 임영숙 / 미디어연구소장 ysi@
  • 대형건물 첫 환경영향평가

    건물에도 환경영향평가제가 적용된다.각종 개발사업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미리 평가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제는 도로개설,주택재개발,지하철·댐 건설 등과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돼 왔으나 대형 건축물에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30일 “9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조례’에 따라 대형 건축물 2건이 환경영향평가 대상으로 접수된 상태”라면서 “현재 평가서 작성계획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 중이며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적정 여부를 최종 결정,사업자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시민·환경단체·학자 등 30명의 심의위원회를 지난해 구성했다. 이번에 접수된 건물은 중구 남대문로4가 서울상공회의소(지하 6층,지상 20층,연면적 12만 1380㎡) 건물과 구로구 구로동 애경게이트웨이프라자(지하 7층,지상 27층,연면적 12만 2358㎡)다. 서울시의 새 조례 시행에 따라 연면적 10만㎡ 이상의 건축물 건축 사업 등27개 개발사업의 경우 에너지 소비 최소화,수자원의 합리적 이용,기후에 미치는 영향,효율적 폐기물 관리,충분한 녹지 확충 등과 관련해 미리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사업자는 사업계획 승인 및 인·허가 전에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작성,시장에게 협의를 요청하고,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 또는 공청회도 개최해야 한다. 영향평가서 협의 등의 절차가 끝나기 전에 공사를 실시하는 사업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되며 심의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미비점을 보완해 다시 심의위원회에 올려야 한다. 서울시 환경관리실 관계자는 “기존 정부의 환경영향평가제는 보완명령을 내려도 사업자가 따르지 않을 경우 제재방법이 없어 유명무실한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사업 승인권한이 있는 자치단체가 맡음으로써 사업 초기단계부터 세부 내용까지 요구할 수 있으며 어겼을 땐 준공검사를 내주지 않는등 직접적이고도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국가종합전자 조달시스템 오늘부터 가동/ 공공조달업무 맑아진다

    앞으로 입찰공고에서부터 입찰,계약,납품,검수확인,대금 지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공조달 업무가 온라인으로 처리된다. 조달청은 지난 12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 구축에 이어 30일부터 국가계약법 개정안 시행을 계기로 본격적인 전자조달 시대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일선 학교·군부대 등 전국 2만 6000여개 공공기관은 건설·물품·용역 등 모든 구매 정보를 의무적으로 국가조달 단일창구(ww.g2b.go.kr)에 게시해야 한다. G2B의 본격가동으로 조달행정의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하지만 국가계약법 개정안은 국내경쟁입찰 대상공사에 대한 전자입찰을 수요기관이 임의 결정토록 해 전자조달시스템의 완전 정착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의미와 기대효과-G2B 시스템은 정부가 물품을 구매하거나 시설,공사 등 서비스를 계약할 때 구매요청부터 대금지급까지 모든 절차를 온라인 처리하는 것이다. 정부 물품에 대한 표준분류체계 정비와 함께 상품정보와 거래정보가 들어있는 전자카탈로그시스템도 구축된다. 조달처리 진행상황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됨에 따라 공공부문 거래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며 공정한 입찰경쟁이 가능해진다. 조달업체 입장에서는 그동안 각 기관에 별도 등록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돼 업무효율성이 높아지고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공공기관별로 입찰정보를 수집할 필요없이 단일창구에서 제공하는 모든 공공기관의 통합 입찰공고를 조회하고 단 한번의 입찰로 모든 공공기관의 입찰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공기관과 업종별 협회가 정보를 공동이용함으로써 사업자등록증·인감증명서 등 업체 등록 구비서류가 폐지되고 입찰·계약 등에 필요한 각종 서류 317종 가운데 146종에 대한 전자화가 추진돼 업무처리도 편리해졌다.각종 서류가 줄어들고 업무가 온라인으로 처리됨으로써 연간 3조 2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세부 운영계획-그동안 공공기관의 입찰공고는 관보와 언론매체,게시판 등을 이용했다.이에 따라 업체들은 정보 취득을 위해 발품을 팔아야 했고 그나마 각 기관 게시판에 올려지는 소액(물품 2000만원,시설 1억원미만)구매는 알 수가 없었다.그러나 이제는 제주도에 있는 모자 제조업체도 대전에 있는 기초자치단체의 구매 조건을 갖춰 응찰할 수 있는 정보의 장이 마련됐다. 입찰 공고 의무화와 달리 전자입찰은 기관별로 자율적으로 시행된다.전자입찰이 가능한 사업은 ▲물품·용역은 국가기관 2억원 미만,지방자치단체 3억원 미만,기타 공공기관은 7억원 미만 ▲시설공사는 국가기관 78억원 미만,지방자치단체·기타 공공기관 235억원 미만 등이다. 염재현 조달청 물자정보국장은 “각 기관이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입찰공고는 의무화했지만 전자입찰은 기관별로 네트워크 환경과 내부 효율성 평가기준 등이 달라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했다.”면서 “전자입찰을 위한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지는 1∼2년 후에는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입찰은 기존 조달청 전자입찰 시스템과 같다.업체가 전자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금융결제원 등 인증기관에서 인증을 받아 입찰참가자격 및 이용자등록을 하면 된다.입찰공고 조회 후 투찰이 가능하며 입찰서 등은 인터넷으로 송신,입찰결과는 개찰 즉시 확인 할 수 있다. 공공기관들은 조달청 수요기관 등록 및 인증서 발급·수령후 이용자 등록을 하면 참여 가능하다.별도 공고없이 인터넷을 통한 공고 및 입찰서를 접수하고 개찰일시에 개찰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적으로 낙찰자가 선정된다. 조달업체에 대한 대금지급 절차도 단순화되고 전자 자금이체가 이뤄진다.그동안 대금은 납품 후 검사·검수를 거쳐 지급을 요청하면 14일 이내 받을 수 있었으나 다음달부터 물품 납품시 검수와 지급을 동시 요청할 수 있어 시중은행과 거래하는 지자체·공기업 거래 조달업체는 빠르면 4시간 후 통장으로 자동 지급받을 수 있다.그러나 국고운영기관은 재정정보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지 못해 내년 1월부터 가능하다. ◆과제 및 대책-G2B를 조속한 시일에 정착시키는 데 있어 최대 관건은 공공기관들의 활용도를 얼마나 높이느냐이다.특히 조달 규모가 큰 한국전력 등 7대 공기업들을 얼마나 참여시킬 수 있느냐는것이 G2B 정착의 핵심이다.전자인증을 간편하게 하고,현재 각 기관별로 다른 전산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조달청은 집중·분산조달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 주력,종전의 집중조달(계약) 업무를 수행하면서 각 기관들의 분산조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격·상품·업체 등에 관한 정보를 충실히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 강현구팀장은 “구매 규모가 큰 공기업을 적극 참여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민간전문업체에 대한 아웃소싱과 인력 영입 등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20분내’ 에이즈검사법 美 FDA 승인 임박

    (로스앤젤레스 연합) 혈액검사만으로 20분내에 에이즈바이러스(HIV) 감염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곧 승인될 것이라고 28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FDA내 의사결정 과정에 밝은 소식통들은 당국이 그동안 유보해온 ‘즉석’에이즈 검사법과 관련한 기술적 혹은 제조에 관한 문제들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에이즈 퇴치운동단체들은 미 FDA가 “매우 정확하다는 사실이 입증됐으며 이미 전세계 9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검사법에 대한 평가를 질질 끌어오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혈액을 이용한 에이즈 검사법은 여성들이 집에서 손쉽게 하는 임신 유무 테스트나 소변 당뇨검사만큼 편리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트 트로트 LA 에이즈의료보호재단 부이사장은 “이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검사법의 잠재력은 가히 혁명적”이라고 말했다.
  • “영재별 수준맞게 다양한 학습법 필요”조제프 렌줄리 美국립영재연수소장 방한

    조제프 렌줄리 미 국립영재연구소장(미 코네티컷대 교수)은 “영재는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가장 가치있는 국가자원”이라며 “영재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보를 창출해 특정분야를 선도하는 인력으로 성장하려면 개별성향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학습방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렌줄리 소장은 영재성의 개념모델인 ‘세고리 개념모형’을 정립한 세계적인 교육심리학자로 백악관 영재양성특별팀의 자문역을 맡고 있다.다음은 지난 26∼27일 부산에서 열린 ‘과학영재교육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온 렌줄리 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인류사의 측면에서 영재가 중요한 이유는. 영재는 예·체능,과학,의학 등 모든 분야의 영역을 향상시키고 사회적·경제적 변화를 일으키는 주역이다.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사회를 바꾸고 경제를 부흥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영재를 판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것은. 영재는 평균 이상의 능력,창의성,과제에 대한 집착력을 가진 어린이다.따라서 판별할 때 한가지 정보만을 사용하지 않는다.능력을 측정하는 검사 이외에 아이들이 갖고 있는 특성에 대한 교사들의 평가,부모들이 직접 실시한 발달단계 측정결과 등을 참고한다. ●영재성을 판별할 수 있는 적합한 나이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가장 적합하다.더 어린 아이들도 재능을 보일 수 있지만,이는 천만명중 한명에 불과하다. ●어떤 방식으로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창의성을 높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또 테스트나 관찰을 통해 드러난 관심영역에 계속 흥미를 갖고 창의성과 능력을 키우도록 교육하는 게 중요하다.지나친 반복은 흥미를 잃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학습하는 방법,연구하는 방법을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렸을 때 뛰어난 아이들이 자라면서 평범하게 바뀌는 일도 있는데. 개인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을 생각해 볼 수 있다.성격적으로 학습 동기가 없거나,게으르거나 흥미가 없는 경우다.또한 부모의 지지와 격려,적절한 학습환경 등 환경적 요인도 적절하게 지원되지 않으면 재능을 발휘할 수 없다. ●미국의 영재교육은 역사가 깊지만 시행착오도있었을텐데.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영재를 판별하는 방식으로 아이큐 테스트를 단순하게 적용했고,최상의 교육방법만 찾으려고 했다는 것이다.영재판별 방법이 다양하고,학습 및 교육방법도 융통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시행착오를 통해 터득했다.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방안은. ‘학습된 영재성’보다 ‘창의적·생산적 영재성’을 중시해 영재를 선발해야 한다.또한 창의성을 개발하고,선구적인 지식을 흡수할 수 있도록 실험이나 연구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부산 함혜리기자 lotus@
  • 성형중독 후유증 심각, 30대 코·주름제거 이어 유방확대수술후 사망

    ‘외모지상주의’(lookism)와 ‘미용 성형’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성형 수술 후유증으로 목숨을 잃거나 정신질환을 겪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자신이 바라는 외모를 얻기 위해 남녀를 가리지 않고 성형 수술에 나서는 바람에 습관적으로 수술을 하는 성형 중독증 환자가 생겨나고 급기야 심각한 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겉모습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 분위기가 ‘성형 만능주의’를 부추기고 있다며 경고하고 있다.평소 ‘빈약한 가슴’ 때문에 콤플렉스에 시달렸다는 이모(30·여)씨는 지난 14일 성형수술 후유증으로 사망했다.이씨는 전날 서울 서초구 반포동 H의원에서 유방확대 수술을 받은 직후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었고,인근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그는 한달전 이 병원에서 코를 높이고 얼굴주름을 펴는 수술도 받았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이씨의 사망 원인을 수술 합병증의 일종인 ‘폐색전증’으로 잠정 결론지었다.이는 폐에 피를 운반하는 폐동맥이 혈전이나 지방세포 등으로 막혀 혈액을 제대로 보내지 못해 생기는 증상이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평소 환자가 갖고 있던 소인(素因)이 발병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회복 과정에서 의료진의 과실이 있었는지와 습관적인 성형수술이 부작용을 일으켰는지 등을 판단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기관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같은 날 울산 남구 삼산동 H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술을 받은 진모(22·여)씨도 목숨을 잃었다.입사 면접시험을 앞둔 김씨는 콤플렉스였던 허벅지 부분 살을 빼려고 수술을 받았지만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3월에는 뱃살을 빼려던 남성 회사원 유모(34)씨가 지방흡입술을 받은 지 하루만에 숨졌다.그는 사전 검사를 받지 않고 성형외과 수술대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월말 “쌍꺼풀 수술이 잘못됐다.”며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여대생 김모(25·송파구 잠실본동)씨를 폭행 혐의로 두차례나 입건했다.김씨는 수술 다음날부터 의사들에게행패를 부리며 재수술을 요구한것으로 밝혀졌다. 의사들이 “수술 결과가 좋은 편”이라고 달랬지만 김씨는 막무가내였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강남 일대 성형외과에서 습관적으로 쌍꺼풀 수술을 받는 등 성형중독증과 정신질환 증세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사회병리연구소 백상창 소장은 “성형을 통해서라도 남들보다 외모상으로 우월해야 한다는 비뚤어진 의식이 바로잡히지 않는다면 ‘성형 후유증’이 커다란 사회문제로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성형중독증 실태/ 10개월간 7차례나 쌍꺼풀수술 우리나라 성형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외지(外誌)가 한국의 성형 열풍을 꼬집을 정도로 과열 양상이다. 내적 가치를 등한시하고 외모를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 풍토와 물질만능주의가 갈수록 팽배하고 있어 성형수술 붐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성형수술 부추기는 사회-대중매체들은 성형수술을 ‘획일적’미인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쯤으로 묘사하며,화장품을 구입하듯대중에게 성형수술을 해보라고 권하고 있다. 휴대전화용 국제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사는 최근 ‘전화비를 절약해 쌍꺼풀 수술을 했다.’라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돈을 모아서라도 수술을 받겠다는 여성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것이다. K신용카드 회사는 자사의 여성 전용카드 회원중 매달 20명을 무작위로 뽑아 성형수술비 명목으로 한사람에게 10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이같은 사회적 분위기 탓인지 최근 동국제강이 직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성형수술이 삶이나 성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달 5일자 아시아판에서 “한국 성인 10명 가운데 1명이 성형수술을 받았다.”며 한국의 성형수술 열풍을 자세히 보도했다. 정확한 통계치는 없지만 현재 우리나라에는 성형외과 전문의 600여명이 한해 10만∼20만건의 수술을 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문제점과 처방-여대생 김모(25)씨는 전형적인 미용성형 중독상태에 빠져있다.김씨는 지난 7월까지 10개월 동안 무려 7차례나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첫 수술 결과가 만족스러워 “조금만 더”라며 계속 욕심을 낸 것이 화근이었다. 한 정신과 전문의는 환자의 20% 정도가 성형수술 관련 상담을 받고 있으며,일부 성형 중독자들은 잇따른 수술에 몸과 마음이 상하고 있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성형수술을 받기 전 충분한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강남의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아무리 완벽한 수술이라도 흉터가 남기 때문에 수술이 반복되면 피부조직이 상하는 등 부작용이 생긴다.”면서 “사망 등 수술 후유증에 대해 충분한 사전 상담을 받지 못해 수술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한준 한림대 교수(사회학과)는 “후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갈수록 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성형수술 붐도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형일 대한미용성형학회 회장은 “미국 등 선진국처럼 성형수술 이전에 정신과 상담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지연기자
  • 정몽준 출마선언/ 출생서 출마까지-학적부로 본 학교생활

    ■출생서 출마까지 - “불같은 성격” “합리적” 엇갈려 ‘멍준이’‘꺼벙이’….어릴 적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친구들은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장난이 심하고 운동을 좋아해 뼈가 부러진 적도 다섯차례나 된다.물론 4선의 국회의원에,2000억원 가까운 재산으로 한국의 재력가 27위에 오른 그를 지금은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정몽준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0월 부산 범일동에서 태어났다.전쟁을 피해 일가족이 부산으로 내려와 있던 때였다.정 의원이 최근 공개한 가족사진에는 그가 두살때인 52년,아버지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邊仲錫) 여사의 품에 안겨 있다.그는 함구하고 있으나 젖먹이때 생모를 떠나 아버지 곁으로 온 것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 정몽준은 8형제 가운데 가장 똑똑했다고 둘째형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은 술회했다.수재들이 모인다는 경기중학교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그는 그러나 ‘슬슬하다가’떨어져 결국 중앙중학교에 입학,중앙고까지 내쳐 다녔다.당시 정몽준은 아버지와 형들로부터 엄격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몽구씨 앞에서는 지금도 무릎을 꿇고 앉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똑똑했다는 정몽준은 그러나 서울대 입학때 자신이 지원한 경제학과와 경영학과의 차이를 몰랐다고 한다.놀기도 좋아했고,1학년 2학기를 고스란히 유급당하기도 했다.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몽준은 학군장교(ROTC)로 중위 제대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라 지금의 부인 김영명(金寧明)씨를 만난다.김동조(金東祚) 전 외무장관의 막내딸인 그는 초등학교 3학년때 미국으로 건너가 살고 있었다.미국 웨슬리대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하다 정몽준과 만났다.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씨는 “제가 첫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며 웃었다.79년 남편이 된 정몽준은 그녀를 ‘기선이(장남) 엄마’로 부른다.그러나 ‘비상사태’때는 ‘어이’‘야∼’라는 말도 튀어나온다는 것이 정 의원 고백이다.두 사람은 지난 96년 늦둥이 아들 예선이를 낳았다.김여사는 “가족계획 의식이 부족해서 그렇게 됐다.”고 했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정몽준은 1978년아버지의 뜻에 따라 현대중공업에 입사,80년 상무,82년 사장,87년 회장에 올랐고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89년부터는 줄곧 고문직을 지키고 있다.정계진출에 대해 그는 “아버님을 보면서 기업인으로 일생을 살아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13대 총선에 울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당시 전두환(全斗煥) 대통령이 “민정당 후보 아니면 출마하지 말라.”고 말렸다고 그는 술회했다. “아버지를 닮아 불 같고 급한 성격을 지녔다.”“점잖고 합리적이다.”는 세인의 엇갈린 평가는 재벌가의 아들인 그의 성장과정과 무관치 않은 듯하다. 진경호기자 ■학적부로 본 학교생활 - 장난심한 노력파… 성적 꾸준히 향상 학교 생활기록부를 통해 본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장난꾸러기였다.초등학교 담임선생님들은 정 의원을 “명랑·쾌활하나 용의가 단정하지 못함.”이라고 이구동성으로 평가했다.“인사성이 없다.”,“항상 코를 흘리고 글씨를 더럽게 씀.”이라는 1,2학년 담임들의 지적도 눈에 띈다. 중학교 담임들의 평가도 초등학교 때와 비슷하다.‘행동발달상황’란에는 “침착하지 못하며 장난이 심하다.”(1학년),“작란(作亂)이 심하고 생활 주변의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음.”(2학년)이라고 돼 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도 ‘노력파’였던 것으로 보인다.중학교 1학년 때 치른 지능지수(IQ) 검사에서 ‘131’을 받은 그는 초등학교 3∼6학년 담임들에게 “매사에 적극적이고 의욕이 강하다.”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고등학교 담임들로부터도 ‘노력형’,‘온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인지 학교 성적도 꾸준히 올랐다.초등학교 1,2학년 땐 ‘미’가 즐비했던 반면,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차 ‘수’,‘우’가 많아졌다.중학생 때에는 중상위권을 유지했다.1학년 때 전체 496명 중 104등(평균 81점),3학년 때 490명 중 106등(평균 75점)을 차지했다.과목별로는 수학,외국어,체육 등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국어와 음악은 ‘미’,‘양’을 벗어나지 못했다.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성적은 상승세를 탔다.1학년 때 전교 490명 중 84등,2학년 때 문과 160명 중 5등,3학년 때 160명 중 9등을 차지했다.당시전교생 가운데 150여명이 서울대를 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실력이지만,본인이 언젠가 토로한 것처럼 고액과외 덕을 톡톡히 본 것 같다.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한 정 의원은 체육과 군사학,경제원론·화폐금융론·한국경제사 등 전공분야를 제외하곤 성적이 썩 좋진 않았다.졸업 당시 평균성적은 ‘2.9’(4.3만점)였다. 한편 정 의원은 만능 스포츠맨답게 어렸을 적부터 체육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초등학교 4,5학년 때 취미·특기로 럭비,권투를 적어낸 그는 중학교 1학년 땐 체조반에서 활동했다.특별활동시간은 항상 개근했고,평가도 ‘상(上)’을 받았다. 홍원상기자 wshong@
  • 국감 중계/ 법사위 “서리제 법제 정비를”

    17일 법사·국방 등 14개 상임위별로 34개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틀째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각 당은 임기말 정부의 정책혼선을 추궁하는 한편 쟁점 현안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국방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허준평(許準坪) 의무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의 답변을 듣는 도중 의원들 사이에 고함이 터졌다.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 의원은 질의도중 “이 사건의 증인으로 나와야 할 사람이 이 자리에 있다.”면서 민주당 천용택(千容宅)의원을 지목하자 천 의원은 고함을 지르며 “1998년 국방장관 당시엔 이회창이 안중에도 없었다.”면서 “이회창이 대통령 되면 난 이민 간다.”면서 하 의원의 멱살을 잡았고,국감장은 정회됐다.이에 앞서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의원은 16일에 이어 “차남 수연씨가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날짜가 90년 1월8일인가,11일인가.”라고 허 사령관에게 묻자 “확인결과 부대 입소일은 8일이 맞는데 정밀 검사를 받았다면 퇴소일은 상식적으로 11일이 맞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회창 후보가 97년 ‘차남이 입대후 일주일 뒤에 집에 왔다.’는 발언이나 한나라당 김정훈 법률특보가 최근 ‘8일 입소해 당일 퇴소했다.’는 말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준(李俊) 국방장관은 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 의원의 ‘군화에 대한 질향상 방안을 묻는 질의에 대해 “미군 군화 품질 이상의 새 군화를 제작,오는 11월부터 1년간 시험평가한 뒤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법사위- 법제처에 대한 국정감사에 나선 법사위에서는 ‘서리제’가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은 서리제의 위헌소지를 지적하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잇따른 서리 임명을 비판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위헌소지를 막기 위한 법제 정비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최병국(崔炳國) 의원은 “국정공백을 메우기 위한 정부 관행이므로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것이 법제처의 유권해석이지만 이는 헌법을 무시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같은 당 심규철(沈揆喆) 의원은 “잘못된 법률해석으로 대통령의 위헌적 총리서리 임명을 방조하고 있다.”며법제처를 질타했다.김용균(金容鈞) 의원도 ‘국무총리는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는 헌법 86조를 들어 “김 대통령은 국회 동의가 있기도 전에 총리서리에게 임명장을 주고 있다.”며 절차상 잘못을 지적했다. 민주당 최용규(崔龍圭) 의원은 “서리제도를 둘러싼 위헌 지적과 논란이 있는 만큼 입법기관인 국회가 나서서 관련 법제를 정비하자.”고 주장했다. ◆농해수위 해양수산부- 국감에서 의원들은 미국의 우리 굴 수입 중단 조치와 관련된 해양수산부의 미흡한 대처 방식과 구멍뚫린 수산물 검역 시스템 등을 집중 추궁했다.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의원은 “미국측의 수입중단 조치로 지난해 12월 내려진 일본측의 수입금지 조치가 해제되지 못할 우려가 커졌다.”면서 “미측 조치가 예견됐고,일본의 전례가 있는데도 지정해역 주변에 뒤섞여 있는 어장의 위생관리를 위해 해수부가 직접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정장선(鄭長善) 의원도 “미 식품의약청(FDA)은 굴 양식장이 있는 지정해역에서 인분과 항생제가 대미 수출 굴의 위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해수부에 수입 중단을 통보했다.”면서 “이런 지적은 99년부터 제기된 만큼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해양수산부는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이방호(李方鎬) 의원은 “한·중위생협정에서 중국산 활어에 대한 중금속 검사를 포함시키지 않는 바람에 올해 상반기에만 수입산 활어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은이나 납·카드뮴 등이 50t이나 검출됐다.”면서 “문제의 협정을 즉각 보완하라.”고 촉구했다. 김경운 조승진 김재천기자 kkwoon@
  • 고시안테나/ 여경 180명 공개 채용 外

    ◆ 경찰청 = 여경 180명을 공개 채용한다.응시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18세이상 27세이하(74년1월1일∼84년12월31일 출생자).원서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경찰청이나 각 지방경찰청 민원봉사실로 제출하면 된다. 신체조건은 신장 157㎝이상,체중 47㎏,교정시력 0.8이상(나안시력 0.2이상)이며,색맹,색약,사시가 아니고 청력이 정상이어야 한다.신체검사는 오는 25일과 26일 실시한다. 필기시험은 10월13일 치러지며,경찰학개론과 수사Ⅰ,영어,형법,형사소송법등 객관식 5과목 100문항이 출제된다.문의는 경찰청 홈페이지(www.police.go.kr) 또는 경찰청 교육과 (02)313-0587. ◆ 농림부 = 농업연구사 국가공무원 2명을 특별채용한다.분야는 화훼·채소 분야와 유전공학 분야 각 1명씩이며,지원자격은 20세이상 40세 미만으로 대학에서 해당분야를 전공한 사람이어야 한다. 원서는 16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 6동 국립종자관리소 관리과에서 교부·접수한다.문의는 농림부 홈페이지(www.maf.go.kr)나 국립종자관리소 관리과 (031)467-0220∼2.◆ 기술표준연구원 = 연구직 공무원 5명을 특별채용한다.모집분야는 기계 1명,금속 1명,전기 3명으로 한국산업규격(KS) 제·개정,공산품 품질안전 평가·인증,표준화연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20∼40세로 해당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원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기획관리과에서 접수 및 교부한다.문의는 기술표준원 홈페이지 (www.ats.go.kr)나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기획관리과 (02)503-7978. ◆ 국방홍보원 = 별정직 7급상당 영상제작요원 1명을 특별채용한다.지원자격은학사학위 취득후 2년이상 또는 전문대학 졸업후 4년이상 영화·방송 관련분야에 근무한 경력자이다. 원서는 오는 24일까지 국방홍보원 총무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국방홍보원 홈페이지(www.dapis.go.kr)나 국방홍보원 총무과(02)754-1735).
  • 부방위 법조인 출신 영입 박차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姜哲圭)가 최근 심사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법조인 출신들의 영입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부방위가 수사권이 없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수사 역할을 하는 심사인력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부방위가 얼마전 비리혐의를 받고 있는 고위 공직자 2명을 검찰에 고발했으나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데 이어 법원에 낸 재정신청마저 기각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이후 부방위는 심사 1과 심사담당관(5급 상당 별정직)에 오창윤(37) 변호사를 영입했다.수사권이 없는 제도적 한계에다 전문인력마저 턱없이 부족해 검찰과의 한판 싸움에서 ‘완패’했다는 자체 평가에 따른 일종의 자구책이다. 부방위는 이어 검찰간부를 지낸 검사출신의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영입하기 위해 현재 한창 설득 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숙기자 bori@
  • 활동종료 앞둔 한상범 의문사규명위원장 - “진실규명 막는 惡의 세력 있다”

    “여전히 진실을 감추고 왜곡하려는 세력이 있습니다.”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한상범(韓相範·68)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무실에서 기자를 만나 “과거 부당한 권력을 행사했거나 권력에 기생해 부와 권세를 누렸던 ‘악의 세력’이 진실 규명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4년 한일협정반대 교수단 서명을 주도한 이래 40년 가까이 법학자와 불교인권운동가로서 사회 참여에 앞장 섰다.지난 4월 양승규(梁承圭)위원장의 뒤를 이어 2대 위원장을 맡은 그는 “각계 인사를 만나 규명위 기한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한연장이 왜 필요한가. 기한 내에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의문사처럼 중대한 사안을 미결로 방치하는 것은 의문사 특별법의 취지에도 어긋난다. ◆조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보통 살인사건 하나가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이 내려지기까지 3년이 걸린다.1년 9개월 동안 85건의 사건을 처리하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규명위에 접수된 사건들은발생한 지 상당한 기간이 경과했거나 발생당시 국가기관들이 은폐한 사건들이다.여건을 감안하면 그동안 30건을 해결한 것도 실망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가장 어려운 점은. 국가기관의 비협조도 문제지만,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 의식이다.진실규명이 우선이고 화해와 용서는 그 다음이다.하지만 우리 국민은 권력자가 저지른 과거의 잘못을 너무 쉽게 잊는다.‘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그 시절엔 어쩔 수 없었다.’는 식의 상황논리를 아무런 비판없이 받아들인다.규명위조사를 거부하는 세력은 이같은 맹점을 잘 알고 있다.규명위의 조사시한까지만 버티면 영원히 진실을 묻어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허원근 일병 사건 관련 규명위의 발표내용을 부인하는 진술이 일부 언론에 실리고 있는데. 과거 권위주의 정권의 출현과 유지에 협력했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사회 각 부문의 요직에 남아 과거청산을 방해하고 있다.이들은 과거 자신들이 비호했던 권력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는 규명위가 고사(枯死)하기를 바란다.하지만 규명위가 200여명의 참고인들을 대상으로 1년 넘게 조사한 사건을 불과 며칠 동안의 취재로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의문사특별법이 개정된다면 방향은. 3가지 정도를 생각할 수 있다.첫째,규명위를 해체한 뒤 인권위법을 개정,인권위 안에 의문사 문제를 다루는 기구를 신설,조사를 맡도록 하는 것이다.둘째,의문사뿐 아니라 이에 준하는 모든 미결사건을 조사하는 새로운 기구를 만드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셋째,규명위를 존속시키되 압수수색이나 강제소환을 가능케 하는 등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이 있다. ◆의문사 규명의 역사적 의의는. 권위주의 정권의 치부를 청산하고 역사의 왜곡된 물길을 바로잡는 것이다.여기에 반발이 없을 리 없다.‘악의 세력’까지도 만족시키는 객관적 잣대란 없기 때문이다.악의 세력과의 비타협적 싸움은 계속돼야 한다. 이세영기자 sylee@ ■의문사규명위 활동 성과 - 故최종길교수 간첩누명 벗어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1월 공식 출범한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지금까지 85건의 의문사 사건을 접수,이 가운데 30건을 마무리지었다. 규명위는 그동안 최종길·김준배 사건 등 베일에 싸였던 사건의 진상을 밝혀냈지만 유족단체와의 마찰,내부의 불협화음 등으로 위원장과 임원들이 교체되는 진통도 겪었다. 규명위는 전국 민족민주 유가족협의회와 추모단체 연대회의 등이 지난 98년 11월부터 420여일 동안 의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국회 앞 천막 농성을 벌이는 등 오랜 산고를 거친 끝에 출범했다. 하지만 규명위 조사는 처음부터 벽에 부딪혔다.검·경을 비롯한 국가기관들이 “보존연한이 지나 자료가 폐기됐다.”,“국가기밀과 관련된 사항이다.”며 관련자료 제출과 참고인 조사에 불응했기 때문이다.강제구인과 압수수색등 강제 수사권이 없는 규명위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조사기간이 짧은 점도 계속 문제로 지적됐다.당초 의문사특별법이 규정한 조사기간은 불과 9개월.수사기관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은폐됐고,오래전에 발생한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기엔 터무니 없이 짧은 시간이었다. 조사가 난관에 봉착하자 일부 유가족은 국가를 상대로 직접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불만을 드러냈다.규명위의 위상 등을 둘러싸고 정부 파견 조사관들과 갈등을 빚던 민간 출신 조사관들이 잇따라 사표를 내는 등 불협화음도 표면화됐다.이로 인해 초대 양승규(梁承圭)위원장 등 일부 위원과 조사관이 교체됐고,조사기간도 두 차례 법개정을 통해 올해 9월까지 연장됐다. 한편 지금까지 종결 처리된 30건 가운데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공권력의 위법한 행사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인정된 것은 박영두·최종길·김준배 사건 등 6건이다.지난 73년 유럽거점 간첩단 사건으로 중앙정보부에서 조사받다 숨진 최종길 전 서울대 교수 사건과 97년 한총련 투쟁국장으로 경찰에 쫓기다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김준배씨 사건은 규명위가 당초 조사결과를 뒤집고 사건의 전모를 밝혀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중간발표에서 군 당국의 자살결론을 뒤집은 허원근(許元根) 일병 사건도 군 의문사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새롭게 한 계기로 인정받고 있다.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55건 가운데조사결과 보고가 끝난 것은 최석기·박융서사건 등 23건,보강조사중인 것은 허원근 사건 등 12건이다.그러나 장준하·이내창·박창수 사건 등 18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의 비협조 등으로 아직 1차보고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세영기자 ■민변등 의문사법 개정 촉구 - “권한 강화·활동기한 늘려야” 오는 16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시한을 앞두고 조사기간 연장과 위원회의 권한 강화를 요구하는 각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규명위에 접수된 85건의 의문사 가운데 55건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른바 ‘의문사 빅 5’가운데 장준하·이내창·이철규·박창수 사건은 국정원과 검·경의 협조거부로 진상규명 작업이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관련 자료가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규명위 위원과 조사관들이 잇따라 국정원과 기무사를 상대로 실지조사를 시도했지만 이들 기관의 완강한 거부로 조사가 무산됐다. 규명위 관계자는 “현행 의문사특별법이 규명위에 압수수색권,계좌추적권,강제구인권 등을 부여하지 않아 조사에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할 수는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상범(韓相範)위원장은 최근 국회 공청회에서 “현재 진행 상황으로는 기한 내에 사건을 마무리지을 수 없다.”며 기한연장과 권한강화를 위한 3차 법개정을 촉구했다.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이덕우(李德雨)변호사도 위원회의 활동기한 삭제와 특별검사 조항 신설,재심청구 허용과 과태료 인상 등을 담은 의문사법 개정안 시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유가족 및 시민·사회단체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국민연대와 의문사 유가족 대책위,민주노총 등은 지난달 20일 성명을 통해 의문사법 3차 개정을 요구했다. 박형규(朴炯圭)목사와 김삼웅(金三雄) 전 대한매일 주필 등 규명위 자문위원들도 최근 전체회의를 열어 기간연장과 권한강화,반(反)인권적 국가범죄의 공소시효 배제 등을 담은 건의문을 대통령과 정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그러나 정작 정치권에서는 김원웅(金元雄)·이창복(李昌馥) 국회의원 등이 긍정적인의사를 밝혔을 뿐,뚜렷한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이세영기자
  • “안전기준 강화할수록 기업 경쟁력 향상”

    “한국의 제품안전기준은 아직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PL(제조물책임)법이 시행되면서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이런 한국 인증시장에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미국 제품안전인증기관인 UL의 최고경영자(CEO) 로링 노블라흐는 1일 서울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정부가 안전기준을 강화할수록 한국기업들의 국제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영리 독립기관인 UL은 1894년 설립된 이래 전세계 제품안전에 대한 표준개발과 인증서비스를 하고 있다.현재 미국 인증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매출액이 연평균 33% 늘고 있다.삼성·LG 등 국내업체들이 미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려면 UL의 품질검사와 평가서비스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노블라흐는 “한국정부에게 인증시장을 개방하도록 설득할 새 한국지사장을 찾고 있다.”며 “한국이 PL법을 도입하면서 세계 인증기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PL법은 제조업자의 과실 여부에 상관없이 제품 결함으로 손해를 본 소비자가 배상을 받을수 있도록 한 법률이다. 노블라흐는 “PL법 도입은 선진국 수준의 안전기준을 만들 수 있는 토대”라며 “한국 기업이 철처히 안전기준을 준수하면 국제사회에서도 더 큰 신뢰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안전기준이 강화되면 제품생산 비용이 늘어나는 반면 소매상인,기업들의 권익은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UL은 99개국 175개 센터에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
  • 부실기업 39개사 지정

    금융감독원은 20개 채권은행이 1081개기업을 대상으로 5∼7월 신용위험과 경영정상화 가능성을 점검한 결과,이 가운데 39개사를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없는 기업으로 평가했다고 25일 밝혔다.이 가운데는 여신 500억원 이상으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적용받는 기업 2곳과 여신 500억원 이하의 상장사 1곳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채권은행들의 부실징후 관리 대상 기업은 상반기 39개를 포함해 모두 90개로 늘어났다. 금감원은 이달말부터 채권은행의 상시 기업구조조정 추진실태에 대한 테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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