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검사 평가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우리금융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극동유화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수질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투표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93
  • 새달 11일 고3 첫 학력평가 이렇게 준비

    새달 11일 고3 첫 학력평가 이렇게 준비

    올해 고3 수험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까지 모의평가(모평) 2회와 학력평가(학평) 4회 등 모두 6회의 시험을 치른다. 모평은 6월 11일과 9월 2일에, 학평은 3월 11일과 4월 9일, 7월 9일, 10월 13일에 각각 시행된다. 평가원이 주관하는 모평은 졸업생이 모두 참가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알 수 있다. 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평가는 고3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치르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학평은 수능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고3 수험생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9일 조언했다. 특히 3월 11일에 치르는 첫 학평은 올해 입시의 첫 단추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취약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구체적인 학습 목표를 설정하라고 강조했다. 수능 국어 영역의 문제 유형은 기본적인 틀이 갖춰져 있으므로 3월 학평에서는 자주 내는 문제 유형을 미리 익혀 두면 좋다. 신 유형 문제가 많이 출제된 시험일수록 평균 점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신 유형 문제가 출제된다고 해도 대부분 기출 유형을 약간 변형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국어 영역에서는 지문이나 문제에 사용된 어휘의 뜻을 몰라서 지문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문제의 정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3월 학평에서 잘 모르는 어휘가 나왔다면 그 뜻과 용례를 어휘 노트에 정리해 두고 틈틈이 외워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국어 영역은 지문을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했느냐가 곧바로 점수로 연결된다. 많은 문제를 푸는 것도 좋지만, 좋은 문제들의 지문과 문제를 분석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따라서 3월 학평에서는 지문 하나를 읽더라도 핵심 내용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어 꼼꼼하게 문제를 읽고 자신의 문제 풀이 과정을 검사해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찾고 이를 보완하도록 하자. 수학 영역은 지난 3개년간 3월 학평을 분석했을 때 평균 점수가 어려운 B형은 40점대, 쉬운 A형은 30점대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고2 첫 모의시험이라서 많은 학생이 어려워하는 데다가 재수생이 포함되지 않아 평균 점수가 많이 향상되지 않는 점도 있다. 지난해 너무 쉽게 출제된 ‘물수능’에 이어 올해 수능도 다소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 1문항이라도 실수하면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평소 문제를 풀 때 실수하지 않도록 하는 훈련을 이번 3월 학평부터 해야 한다. 다만 아무리 쉬운 수능이라도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문항이 출제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너무 쉽거나 중간 정도의 난도를 가진 문항만 연습하지 말고 고난도 문항도 함께 풀어보자. 영어 영역은 2015학년도 수능을 반영해 문제가 출제된다. 따라서 3월 학평을 보기 전 지난해 수능 기출문제에 대해 분석부터 해야 한다. 또 최근 수능,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수능에 출제되는 어휘를 익혀야 한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실전과 같게 70분 안에 문제를 풀도록 하여 실전 감각을 익히고 시간 안배 연습을 하도록 하자. 영어 영역에서는 매년 변별력 강화를 위한 고난도 문제들이 출제된다. 빈칸 추론, 어법, 어휘,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 찾기, 글의 순서 배열하기, 문단의 요약, 장문 독해 등은 대부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대표적인 고난도 유형이다. 이 유형을 맞혀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유형을 반복적으로 학습해 철저히 대비하자. 사회탐구는 1·2학년 때 배운 내용을 평가하는 데다가 출제 범위도 넓어 대체로 3월 학평 점수가 낮게 나온다. 도표, 그래프, 지도, 사진, 삽화, 신문 기사, 사료 등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고 분석·종합하는 문항이 출제된다. 특히 교과서나 EBS 교재에서 다루어진 자료는 분명하게 파악해 두는 습관을 들이자. 과학탐구는 대부분 교과서의 기본 개념 및 원리에서 크게 벗어난 형태로 출제되지 않는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교과서를 위주로 공부하고, 부족한 내용은 EBS 문제 풀이 학습 등을 통해 개념 및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수능에서 과학탐구는 대부분 주어진 자료(그림·그래프·표 등)를 재해석하거나 이를 변형할 수 있는지를 묻는 형태로 출제된다. 따라서 교과서에 나와 있는 자료를 다른 형태로 재해석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두는 것이 좋다. 같은 자료를 가지고도 접근 방법을 달리하여 묻는 경우도 많다. 자료의 분석 및 해석형 문항을 풀 때에는 문제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더라도 다른 방향에서 문제에 접근해 보거나, 문제의 핵심 요지를 따지면서 푸는 연습을 3월 학평부터 하는 게 좋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원세훈 법정구속 파장…이기고도 웃을 수 없는 검찰 수뇌부

    원세훈 법정구속 파장…이기고도 웃을 수 없는 검찰 수뇌부

    ‘원세훈 법정구속’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대선 개입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법정구속된 가운데 정작 승소한 검찰이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번 판결은 대선·정치개입 의혹 수사 이후 2년 가까이 이어진 검찰 안팎에 가해진 여진 중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1심 판결을 뒤집고 실형 선고를 얻어낸 ‘성과’에도 검찰이 표정 관리를 못하는 이유는 수사를 밀어붙였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반대편에 섰던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검찰 일부 수뇌부의 판단이 잘못됐음을 시사하는 판결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사 당시 공직선거법 적용에 반대했던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는 상당한 타격이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법률가로서의 양심’까지 거론하며 구속영장 청구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었다. 그러나 원세훈 전 원장이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됨에 따라 현 정부의 정당성을 지키려는 것 아니었냐는 비판에 또다시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당시 특별수사팀장을 비롯한 일선 검사들과 수사를 적극 지원한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에게는 상징적 ‘복권’의 의미가 있다. 채동욱 전 총장은 대선개입 수사를 밀어붙이면서 이미 박근혜 정권의 눈밖에 났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는 원세훈 전 원장이 기소되고 3개월여만에 혼외아들 의혹으로 불명예 퇴진했다. 윤석열 팀장과 박형철 당시 부팀장은 항명 사태 이후 징계를 받고 각각 대구고검과 대전고검으로 사실상 좌천됐다. 지방과 서울을 오가는 악조건 속에서 공소유지를 해온 수사팀으로서는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1∼3심 판결, 원 전 원장의 항소심 판결까지 5번의 선고 가운데 첫 승소다. 그러나 원 전 원장의 대선개입이 사태의 핵심이었다는 점에서 이날 판결의 의미는 남다르다. 검찰·법무 수뇌부는 이들의 사기를 꺾고 지방으로 내쫓아 공소유지를 방해했다는 비판마저 받아왔다. 딜레마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달 말 김용판 전 서울청장의 무죄가 확정된 이후 그의 수사·재판에 절대적으로 기댔던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의 위증 혐의 입증에 나선 상황이다. 이번 판결은 권 의원의 소환 조사 시기와 사건 처리 방향 등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없지 않다. 설 연휴 전후로 예상되는 검찰 중간간부 인사 때 당시 수사팀 검사들을 어디에 배치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각각 특수·공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두 고검 검사는 사법연수원 기수로 따지면 이번 인사 때 대검 참모 후보군에 있다. 원 전 원장 유죄 판결이 확정될 경우 잔여 사건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정원 직원의 정치개입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른바 ‘좌익효수’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이 여전히 수사 중이다. ’좌익효수’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2011∼2012년 호남과 야당을 비하하는 악성 인터넷 게시물·댓글을 3000건 넘게 남겼다. 검찰은 이 아이디의 주인을 국정원 직원으로 확인하고 지난해 6월 소환조사했으나 원 전 원장의 재판 결과를 보고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세훈 법정구속 파장…이기고도 웃지 못하고 앓는 검찰

    원세훈 법정구속 파장…이기고도 웃지 못하고 앓는 검찰

    ‘원세훈 법정구속’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대선 개입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법정구속된 가운데 정작 승소한 검찰이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번 판결은 대선·정치개입 의혹 수사 이후 2년 가까이 이어진 검찰 안팎에 가해진 여진 중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1심 판결을 뒤집고 실형 선고를 얻어낸 ‘성과’에도 검찰이 표정 관리를 못하는 이유는 수사를 밀어붙였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반대편에 섰던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검찰 일부 수뇌부의 판단이 잘못됐음을 시사하는 판결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사 당시 공직선거법 적용에 반대했던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는 상당한 타격이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법률가로서의 양심’까지 거론하며 구속영장 청구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었다. 그러나 원세훈 전 원장이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됨에 따라 현 정부의 정당성을 지키려는 것 아니었냐는 비판에 또다시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당시 특별수사팀장을 비롯한 일선 검사들과 수사를 적극 지원한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에게는 상징적 ‘복권’의 의미가 있다. 채동욱 전 총장은 대선개입 수사를 밀어붙이면서 이미 박근혜 정권의 눈밖에 났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는 원세훈 전 원장이 기소되고 3개월여만에 혼외아들 의혹으로 불명예 퇴진했다. 윤석열 팀장과 박형철 당시 부팀장은 항명 사태 이후 징계를 받고 각각 대구고검과 대전고검으로 사실상 좌천됐다. 지방과 서울을 오가는 악조건 속에서 공소유지를 해온 수사팀으로서는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1∼3심 판결, 원 전 원장의 항소심 판결까지 5번의 선고 가운데 첫 승소다. 그러나 원 전 원장의 대선개입이 사태의 핵심이었다는 점에서 이날 판결의 의미는 남다르다. 검찰·법무 수뇌부는 이들의 사기를 꺾고 지방으로 내쫓아 공소유지를 방해했다는 비판마저 받아왔다. 딜레마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달 말 김용판 전 서울청장의 무죄가 확정된 이후 그의 수사·재판에 절대적으로 기댔던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의 위증 혐의 입증에 나선 상황이다. 이번 판결은 권 의원의 소환 조사 시기와 사건 처리 방향 등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없지 않다. 원 전 원장 유죄 판결이 확정될 경우 잔여 사건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정원 직원의 정치개입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른바 ‘좌익효수’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이 여전히 수사 중이다. ’좌익효수’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2011∼2012년 호남과 야당을 비하하는 악성 인터넷 게시물·댓글을 3000건 넘게 남겼다. 검찰은 이 아이디의 주인을 국정원 직원으로 확인하고 지난해 6월 소환조사했으나 원 전 원장의 재판 결과를 보고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화제 된 이유는? ‘꼭 필요한 일’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화제 된 이유는? ‘꼭 필요한 일’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8일 오전 온라인상에서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이 화제를 모았다.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가축사육시설(축사, 부화장, 종축장 등), 작업장(도축장, 집유장 등), 창고, 차량 등에서 가축질병 예찰에 필요한 시료를 채취하고 관계자를 면담하여 방역을 지도한다. 가축방역관은 죽거나 병든 가축에 대하여 병성감정을 실시하여 가축전염병의 발생상황, 예방주사에 따른 면역형성에 대하여 조사한다. 또한 가축방역관은 가축거래기록 및 검사증명서가 휴대되는지, 축산관련 사업장에 소독설비 및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이 이루어졌는지, 가축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위한 해당 가축의 격리와 가축사육시설의 폐쇄 및 살처분 조치가 이행되었는지, 가축의 사체와 오염물건 처리 등의 조치 및 발굴의 금지가 이행되었는지, 축사·선박·자동차·항공기 등의 소독실시가 이행되었는지를 확인한다. 또 살처분·소각·매몰·소독 등에 대하여 보상금을 평가한다.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사진 = 서울신문DB (가축방역관이 하는 일) 뉴스팀 chkim@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오규택 김현수 ■미래창조과학부 △성과평가국장 최원호 ■통일부 ◇고위공무원단△교류협력국장 김남중△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파견 백태현◇과장급 <교육훈련파견>△세종연구소 김시운△통일교육원 박극 ■법무부 ◇검사장급 승진 <법무부>△기획조정실장 진경준<대검찰청>△공판송무부장 유상범<법무연수원>△기획부장 윤웅걸<고검 차장>△서울 한찬식△대전 김기동△대구 노승권△부산 김회재△광주 박균택<지검 차장>△서울중앙 1차장 전현준◇고등검사장 전보△법무연수원장 임정혁<고검장>△대전 조성욱△대구 김경수△부산 이득홍△광주 김희관◇검사장 전보 <법무부>△법무실장 봉욱△범죄예방정책국장 오광수△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김영준<사법연수원>△부원장 이명재<대검 부장>△기획조정 이금로△형사 안상돈△강력 변찬우<지검장>△서울동부 박민표△서울남부 오세인△서울북부 이창재△서울서부 황철규△의정부 김강욱△인천 김진모△수원 강찬우△춘천 김호철△대전 문무일△청주 조은석△대구 이영렬△부산 정인창△울산 박정식△창원 공상훈△광주 김해수△전주 신유철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서해동△농림축산식품부 김인중◇과장급△국립종자원운영기획과장 김홍철△세종연구소 파견 최호종△통일교육원 파견 이장의 ■해양수산부 ◇국장급 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임현철◇과장급 교육 파견 및 전보△통일교육원 김우철△국립해양조사원 운영지원과장 안완수△부산지방해양수산청 운영지원과장 최명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과장급△세종연구소 교육훈련파견 강승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박환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지역사업이사 최성호 ■하나금융지주 ◇전무 선임△전략담당(CSO) 박성호△준법감시인 권길주◇상무 전보△재무담당(CFO) 곽철승
  • 스마트폰으로 ‘에이즈·매독 검사’ 신기술 개발 (美 연구)

    스마트폰으로 ‘에이즈·매독 검사’ 신기술 개발 (美 연구)

    에이즈(AIDS)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매독균을 스마트폰으로 검사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주도한 국제 연구에 따르면, 이 신기술은 특별히 개발한 스마트폰용 액세서리 기기에 혈액 몇 방울을 투여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HIV와 매독균 항체 검사를 할 수 있다. 표준적인 진단검사 장치의 가격은 1만 8000달러(약 2000만원) 선이지만, 이 액세서리 기기의 제작단가는 34달러(약 3만 7000원) 정도밖에 안 된다. 스마트폰 이어폰잭을 통해 연결하는 이 장치는 HIV 검사법으로 알려진 ‘효소면역분석법’(ELISA)과 같이 작동하며 “성능도 거의 같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검사결과도 불과 15분밖에 안 걸린다. 초기 연구는 아프리카 르완다 여성 96명의 협력 아래 실시됐다. 검사 방법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민감성(92~100%)과 특이성(79~100%) 모두 높게 나왔다. 연구팀은 의료시설과 너무 멀거나 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 기술을 통해 도움을 받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연구팀은 규모를 확대한 임상 시험의 시행을 가장 먼저 해야 할 목표로 삼고 있다. 연구를 이끈 사무엘 시아 컬럼비아대 부교수(생물의학공학)는 “완전히 실험실 수준으로 면역학적인 검사를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통해 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연구는 보여준다”면서 “마이크로 유체공학과 가전제품 최신기술의 결합으로 스마트폰을 쓸 수 있는 거의 모든 사람이 특정 실험실 기반의 진단법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능은 전 세계에서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형태를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의학전문지 ‘사이언스 트랜스래셔널 메디신’(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온라인판 4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컬럼비아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초 홍삼’, 정관장 ‘홍삼정 플러스’의 놀라운 기록 화제만발

    ‘20초 홍삼’, 정관장 ‘홍삼정 플러스’의 놀라운 기록 화제만발

    대한민국 홍삼의 대표격인 KGC인삼공사는 우수한 청정토지를 선정,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고품질의 6년근 인삼만을 사용해 홍삼을 만들고 있으며 115년의 노하우가 담긴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성검사로 대한민국건강 기능식품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식약처로부터 피로회복, 면역력증진, 혈행개선, 기억력증진, 항산화 등의 효능을 인정받은 홍삼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체력소모가 극심한 스포츠선수들도 체력관리용도로 즐겨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의 대명사다. KGC인삼공사의 대표제품인 ‘홍삼정플러스’는 계약재배한 6년근 홍삼을 KGC인삼공사 100여년의 노하우와 신저온공법기술로 제조해 다양한 홍삼유효성분이 조화롭게 함유되고 홍삼본연의 부드러운 맛과 향이 우수한 정관장의 대표 홍삼농축액으로 정관장 홍삼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1912년 ‘홍삼정’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처음으로 선을 보인 ‘홍삼정플러스’는 매년 100만병 이상판매되며 연매출 규모는 3000억원 대에 이른다. 이러한 인기로 ‘홍삼정플러스’는 ‘20초홍삼’이란 애칭으로도 불린다. 20초에 1병꼴로 판매될 정도로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홍삼정플러스’의 인기요인으로는 홍삼을 하루 종일 달여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홍삼 그대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건강증진을 위해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의 특성상, 계약재배와 260여 가지의 안전성검사를 거쳐 소비자들이 믿고 섭취할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도 이유다. 지금까지 5000만 병 이상 팔린 ‘홍삼정’제품은 국민 한 명이 한 병이상 먹었을 정도로 홍삼제품류 중에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홍콩, 중국, 미국 등 세계 60여개국으로 수출되어 대한민국명품홍삼 대표주자로 인삼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유효성분의 결정체’라는 장점이 ‘정관장홍삼정’이 1세기 동안 사랑받고 있는 이유로 평가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안전성검사를 7회 이상 통과해야만 하는 품질에 대한 건강한 고집이 홍삼정플러스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건강 지키는 가전제품, 설 부모님 효도선물로 인기

    건강 지키는 가전제품, 설 부모님 효도선물로 인기

    # 회사원 이대현(33)씨는 “취업 후, 바쁘다는 핑계로 3년 동안 부모님을 찾아 뵙지 못했다. 올해는 꼭 고향집에 내려가려고, 새벽 6시에 일어나 KTX예매전쟁에도 성공했다. 부모님께 설날선물로 결혼소식을 전해드리면 가장 좋아하시겠지만, 아직 결혼 계획이 없다. 대신 오래오래 건강하실 수 있도록 셀프로 손쉽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가전 제품을 부모님 설날 선물로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가 떠오르고 설날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준비하는 선물이지만, 부모님 설날 선물을 결정하는 것은 모든 자식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아무리 현금이 최고라고는 하지만, 성의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보다 의미 있는 아이템은 없을지를 따져보게 되는 것. 최근 몇 년간은 각종 건강보조식품이나, 몸에 좋은 먹거리들이 인기를 끓었지만, 최근에는 부모님이 오랫동안 건강할 수 있도록 셀프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전제품들이 각광받는 추세다. 이번 설은 부모님의 건강도 챙기면서 정성도 보여드릴 수 있는 셀프 건강가전 제품들을 눈 여겨 보자. -일반 칫솔 대비 2배 더 플라그 제거 치석예방 효과가 있는 오랄비 트라이존3000 전동칫솔최근 모 증권연구소에서 50~60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치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을 노후에 가장 후회하는 일로 선택했다. 나이 들어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섭취가 중요한데, 이는 평소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했을 때 가능하다. 구강전문 브랜드 오랄비 트라이존3000은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추천하는 제품으로 연령대가 있는 부모님이 기존 칫솔질 방법을 바꿀 필요가 없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분당 48,800번의 진동으로 빠른 시간 내 일반 칫솔 대비 플라그를 2배 더 제거에 도움을 주어 치석제거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필요 이상의 압력이 가해질 시 압력 센서가 작용해 상하 진동 운동이 자동으로 멈추어 치아 마모나 잇몸 손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움직이는 파워팁으로 치아 뒤쪽, 고정 칫솔모는 치아 표면, 긴 칫솔모로는 치아의 깊숙한 곳까지 세정을 할 수 있도록 해 매일매일 치과에서 스케일링한 듯한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치아 상태에 따라 3가지 맞춤형 세정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일반 세정은 치아표면과 치간, 잇몸선의 플라그를 말끔히 제거하며, 부드러운 세정모드는 입체 세정 작용으로 치아와 잇몸을 부드럽게 세정해주고, 미백모드는 효과적인 치아착색제거에 도움을 줘 치아를 더욱 하얗고 건강하게 지킬 수 있게 도와준다. 부모님 설날선물로 전동칫솔을 준비할 계획이라면 11번가, G마켓, 옥션에서 오는 3월 1일까지 진행하는 ‘오랄비 설 선물 이벤트’에 주목해보자. 기획전 내 새해 전동칫솔 세트를 구매하는 전원에게는 포트메리온 티포원을, 온 가족 세트를 구매하는 전원에게 테팔 미니 믹서기가 증정된다. 또한 오랄비 전동칫솔을 구매 후 ‘우리 가족에게 오랄비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사연과 함께 SNS에 공유를 하면 추첨을 통해 LG공기청정기(3명), 테팔 엘레아 쥬서기(7명), 롯데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15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1번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스마트폰앱으로 혈당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글루코나비NFC 혈당측정기혈당 측정은 중년 이후 건강관리 요소 중 필수로 체크해야 하는 항목이다. 혈당 검사는 당뇨병의 진단이나 관리에 활용될 수 있으며, 대사증후군의 평가에도 활용 될 수 있다. 혈당을 관리한다는 것은 평소 식습관이 신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기 때문이다. 당뇨로 고생하시는 부모님의 경우 공복, 식사를 마친 후, 식후 2시간 단위로 혈당 검사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검사란 눈, 간, 폐 등 다양한 장기에서 발병할 수 있는 합병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예방책이기 때문이다. SD바이오센서의 글루코나비NFC는 혈당을 측정한 후 스마트폰 뒷면에 가져다 대면 NFC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전용앱에 혈당데이터가 전송된다. 전송된 데이터는 자동 분석, 저장되며 관련 정보를 자식들에게 전송해 원격으로 혈당수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혈당데이터 전송을 위해 따로 조작할 필요가 없어 스마트폰 조작이 미숙한 부모님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8단계 압력 조절로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가포멀티5퇴행성관절염은 5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나이가 들수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나이 들면서 손상돼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노인성질환으로 뼈와 뼈를 연결하는 연골이 점차 마모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며 한 번 손상된 연골은 다시 재생되기 어렵다. 연골이 다시 재생되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연골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포넷의 가포멀티5는 사지압박순환장치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붓고 피곤한 다리를 공기로 압박하는 방식으로 마사지해 주는 의료기기다. 특히 8단계 압력 조절이 가능해 부모님이 원하는 공기압력으로 조절하며 집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동으로 마사지해주는 스페셜모드 등으로 혈액순환은 물론 공기압을 피부와 다리근육에 전달해 마사지의 효과도 있다. -집에서 수시로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혈압측정기평소 혈압 관리가 필요하신 부모님께는 집에서도 수시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혈압측정기가 필수다. 혈압은 심혈관계 질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 장년 이상은 자신의 혈압을 정확히 측정 후,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혈압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혈압측정기는 5분 이상 안정을 취하고 측정하는 것이 좋으며, 심장 높이와 같은 팔뚝 위치에 커프를 감는 것이 혈압을 측정할 때 보다 정확하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의 HEM-7320 측정기는 부모님의 호흡과 팔 둘레 등에 맞추어 최적화된 혈압 측정을 제공하는 ‘신 인텔리센스’ 기술과 커프의 잘못된 착용에 따른 측정값의 오차를 경감시킨 안심커프가 있어 부모님이 집에서 매일 일정 시간에 혈압 측정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진짜 사람피부’로 암 찾는 알약 실험

    진짜 사람피부’로 암 찾는 알약 실험

    구글 플렉스 소속 연구팀인 ‘구글X’가 센서를 부착한 ‘암 탐지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지난 달 31일 보도에 따르면, 구글X랩은 인류의 생명을 앗아가는 가장 중대한 질병인 암의 빠른 발견을 위해, 암 세포를 탐지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손목밴드’(Wristband)라 불리는 이 웨어러블 장비는 특수 제작된 알약과 연동 반응한다. 이 알약을 삼키면 알약에 들어있던 나노입자가 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몸의 이상 신호 및 암 세포를 감지한다. 이 나노입자가 특정 암세포를 발견하면 이와 연결된 손목밴드에 데이터가 기록되고 이를 통해 복잡한 검사를 거치지 않아도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구글랩은 이를 실험하기 위해 인공피부를 이용한 실험 장비를 함께 개발했다. 진짜 사람 피부로 만든 ‘팔’이 그것이다. 실제 사람의 손과 팔을 본 딴 이 장비는 알약의 나노 입자가 암세포를 어떻게 찾아내는지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노입자가 암 세포를 발견한 뒤 이들 세포가 몸 안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에 구글이 만든 ‘사람 피부 실험장비’는 암 탐지기기의 알약 성분과 웨어러블 손목밴드의 기능을 테스트하기에 매우 적합한 장비로 평가받는다. 이 실험도구는 사람들이 기부한 진짜 피부’를 통해 제작됐다. 구글랩 관계자는 “민족의 특성에 따라 피부 색소와 피부 두께 등이 모두 다르다”면서 “이번 실험도구는 다양한 피부 특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암 탐지알약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게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간헐적으로 암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현재의 과정을 미리 발견하고 선조치하거나 예방하는 방향으로 의료시스템을 바꾸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구글랩의 암 탐지알약 및 웨어러블 기술이 10년 이내에 사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금융위 - 금감원 ‘업무 핑퐁’ 하지 말라” “문서 아닌 구두 지도 남발로 책임회피”

    “금융위 - 금감원 ‘업무 핑퐁’ 하지 말라” “문서 아닌 구두 지도 남발로 책임회피”

    한국 금융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108명의 관계자가 모인 ‘범금융 대토론회’가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는 ‘백팔번뇌’가 됐다. 격의 없는 ‘토론’보다는 ‘시어머니’(금융 당국) 눈치 보기에 바빴기 때문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등 6개 금융협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 금융 CEO, 벤처업계 대표 등 108명은 3일 서울 중구 다동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 모여 6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를 했다. 주제는 ‘대한민국 금융의 길을 묻다’. 금융권 발전 방향과 보신주의 타파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였다. 신 위원장은 “외부 환경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고 국민경제적 기대 수준도 매우 높아졌다”며 “금융권이 이런 속도와 기대를 맞추고 있는지 통렬한 반성과 함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신 위원장은 “나부터 변화하겠다”며 ‘계급장’을 떼고 허심탄회하게 끝장 토론을 벌여 보자고 주문했다. 일부 CEO들이 쓴소리를 쏟아내기는 했다. CEO들은 “금융위와 금감원이 서로 업무를 떠넘기는 이른바 ‘업무 핑퐁’ 좀 하지 말아 달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특히 신사업 추진 관련 인허가는 신속한 업무 처리가 필요한데도 양 기관이 업무를 서로 미룬다는 구체적인 불만 사례도 나왔다. 규정상 허용되는 부분을 당국 직원이 막는 모순도 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금융 당국이 공식 문서가 아닌 구두 지도를 남발하며 책임 회피를 위해 각종 질의에 애매모호한 답변을 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중복 검사나 빈번한 검사 등 지나치게 큰 검사 부담을 줄여 달라는 현실적인 요청에서부터 제재 통보 이전에 제재 적정성을 판단하는 사전협의회를 만들어 달라는 건의도 잇따랐다. 이성우 옐로페이 대표는 “정부의 모험투자 노력이 현장에서 체감되지 않고 에인절투자를 만나기도 하늘의 별 따기”라며 정부의 과감한 혁신 노력과 금융사의 협력 지원을 요청했다.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밤 10시쯤 마무리된 토론회는 도시락으로 저녁을 때울 정도로 ‘난상토론’이었지만 정작 금융 당국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기술금융이나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융합)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나 의견 개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이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위해선 은산(은행과 산업자본) 분리(를 규정한 제도)가 걸림돌”이라며 규제 완화를 당부한 정도다. 당국이 토론회 하루 전 사례 발표자부터 업계 의견 발표자, 질의 내용 등을 모두 사전에 조율해 둔 탓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금융권 인사는 “처음부터 금융 당국이 기획, 각본, 연출한 행사”라고 꼬집으며 “관제(官制) 토론회에서 시장 사람들이 가슴에 담아 둔 얘기를 얼마나 속 시원히 말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대통령 말 한마디에 급조된 보여 주기식 행사라는 불만도 적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 초 금융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금융권 관계자들이 브레인스토밍을 가져 보라”고 제안했다. 토론회 참석을 위해 부랴부랴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는 한 금융사 임원은 “금융사 CEO들을 앉혀 놓고 아이디어를 쥐어짠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발전 방향이 뚝딱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보여 주기식 행사보다는 금융사 CEO들이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CEO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막상 금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걱정하다 보니 위기감이 들며 변화의 필요성을 새삼 절감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수학 잘하면 이과 체질?… 문·이과 결정전 적성검사부터

    수학 잘하면 이과 체질?… 문·이과 결정전 적성검사부터

    중학교를 그만두고 꿈도 없었던 김모군. 우연히 적성검사를 받았는데 ‘예술 방면에 소질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기가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았다. 상담 교사가 김군에게 검사 결과를 보여 주며 물었다. “네 성격과 적성을 보면 예술 방면으로 일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예고에 가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러려면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하루에 10시간 넘게 앉아서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할 수 있겠니?” 처음으로 하고 싶은 게 생긴 김군은 미술 입시학원에 등록해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그는 다음해에 예고에 입학했다. 다음달 새 학년이 시작되지만 여전히 목표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학생이 많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뭘까?’, ‘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이런 고민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학생들은 우선 적성검사부터 제대로 받아 보자. 새 학기가 되면 학교에서 각종 적성·진로검사를 한다. 그러나 대다수 학부모가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수학을 잘하면 ‘우리 아이는 이과 체질이야’ 하는 식으로 단정하는 이도 상당수다. ●‘동기부여 강연’ 등 듣게 하라 전문가들은 학생이 적성검사를 받기 전 ‘동기부여’ 강연 등을 듣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꿈을 가지고 진로를 세우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학생들이 정성껏 검사에 임하게 되고 이에 따라 정확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세종시교육청이 함께 펴낸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진학지도’에 따라 올바른 진로·진학 지도 방법을 2일 알아봤다. 적성검사는 크게 흥미를 측정하는 검사와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로 나뉜다. 학교에서 하는 보편적 검사들 가운데 흥미를 측정하는 검사는 ‘직업 흥미 검사’와 흥미와 직접 적성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홀랜드 진로 탐색’, ‘U&I 진로 탐색’, ‘STRONG 진로 탐색’ 검사 등이 있다.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로는 워크넷과 커리어넷이 하는 ‘청소년 적성’과 ‘직업 적성’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전공 대학원생들의 데이터를 기초로 중고생의 반응을 비교해 적합한 학과와 계열을 안내하는 ‘와이즈 멘토’가 고교에서 주로 실시된다. ●초등 4학년부터는 年 1회씩 검사를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는 연 1회씩 정기적으로 적성검사를 하는 게 좋다. 부모는 해마다 자녀의 관심과 선호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매년 쌓인 적성검사 자료가 한곳으로 꾸준히 일치한다면 자녀의 꿈을 정하는 게 쉬워진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과학 과목을 좋아했던 자녀라도 올해에는 과학보다 국어 과목을 더 좋아할 수도 있다. 자녀가 매년 다른 성향을 보인다면 다양한 체험 활동의 결과를 토대로 전문 상담자와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것이 좋다. 초·중학교 시기는 적성이 유동적일 수 있다. 좋은 습관을 길러 주고 어떤 꿈이든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중3이나 고1 정도가 되면 적성 파악이 어느 정도 가능해진다. 특히 고등학교 진학 이후부터는 적성이 잘 변하지 않는다. 자녀를 변화시키는 것보다 어떻게 굳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적성 파악 후에는 단점보다 장점이 어떤 분야에서 발휘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 그 분야에서 최고에 도달할 수 있는 설계를 해 주면 좋다. 진로 설계는 적성검사 자료를 토대로 하는 게 일반적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어디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잘하고, 어떤 직업을 알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장래희망은 주로 교사, 의사, 간호사, 경찰관, 요리사, 대통령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10개 안팎의 직업이다. 아이들은 장래희망을 말하라고 하면 멋있다고 생각되거나 주변에서 들어 본 적이 있는 직업들을 적게 마련이다. 진로를 결정하기 위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로 목표를 결정하기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충분한 탐색이 이뤄지도록 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중학교 시기에는 큰 계열을 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15세 즈음에는 진학할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부모는 이때 일반고, 특수목적고, 특성화고 등을 놓고 저울질을 하게 되는데 대부분 성적을 기준으로 학교를 고르는 경향이 있다. 중1 때 수학을 잘하면 과학고를 목표로 정하고 영재반, 수학올림피아드 등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학 잘하는 문과 체질’도 의외로 많다는 것을 유의하자. 중학교 때 계열을 정하려면 우선 초등학교 고학년 때 좋아하던 것을 심도 있게 해 살펴봐야 한다. 정말로 좋아하는 것인지, 진짜 좋아해서 집착까지 형성된 것인지 유심히 봐야 한다. 예를 들어 과학을 좋아했다면 중학교에서는 과학 심화, 방과 후 과학 활동을 해 보도록 권한다. 어려운 숙제 등의 힘든 트레이닝을 시켜 보고 그래도 좋아하면 집착까지 형성된 것이라고 보는 게 옳다. 만약 힘든 것을 해 본 후에 멈춘다면 단순하게 선호하는 수준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집착까지 형성된 데다가 중3 때 성적이 좋다면 과학고를 노려볼 만하다. 과학을 좋아하지만 성적이 부족하다면 인문계 고등학교 가운데 과학 중점 고교를 선택하면 좋다. 고등학교에서는 대부분 수학으로 이과와 문과를 나누는 경향이 강한데, 전문가들은 사회, 과학을 기준으로 나누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상대적으로 과학보다 사회 과목을 좋아한다면 문과가 더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과학에서 물리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 사회에서 지리나 일반사회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 여부로 문과, 이과를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교 때 사회·과학 기준으로 나눠라 고등학생에게는 의사, 변호사처럼 부모가 생각하는 좋은 직업보다 자녀의 특성을 반영해 현실감 있는 목표를 주는 것이 좋다. 막연히 의사가 되겠다고 생각해 왔는데 고등학교 성적이 좋지 않다면 자녀의 적성을 반영해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제시해 주자.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을 돌보고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지만 의대에 갈 성적이 안 되면 심리 상담사라는 직업을 추천해 주는 것도 좋다. 고교의 경우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진로 목표에 맞춰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이 잘 이뤄졌는지를 중요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핵물리학자가 되고 싶다면 물리학과에 진학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진로 포트폴리오’를 짜면 큰 도움이 된다. 중점 교과로 수학과 물리를 선택하고 물리 연구 동아리, 과학축제 진행, 토요 방과 후 학교 등을 통해 비교과 활동을 강화하면 대입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구글, ‘진짜 사람 피부’로 만든 실험도구 공개

    구글, ‘진짜 사람 피부’로 만든 실험도구 공개

    구글 플렉스 소속 연구팀인 ‘구글X’가 센서를 부착한 ‘암 탐지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지난 달 31일 보도에 따르면, 구글X랩은 인류의 생명을 앗아가는 가장 중대한 질병인 암의 빠른 발견을 위해, 암 세포를 탐지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손목밴드’(Wristband)라 불리는 이 웨어러블 장비는 특수 제작된 알약과 연동 반응한다. 이 알약을 삼키면 알약에 들어있던 나노입자가 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몸의 이상 신호 및 암 세포를 감지한다. 이 나노입자가 특정 암세포를 발견하면 이와 연결된 손목밴드에 데이터가 기록되고 이를 통해 복잡한 검사를 거치지 않아도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구글랩은 이를 실험하기 위해 인공피부를 이용한 실험 장비를 함께 개발했다. 진짜 사람 피부로 만든 ‘팔’이 그것이다. 실제 사람의 손과 팔을 본 딴 이 장비는 알약의 나노 입자가 암세포를 어떻게 찾아내는지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노입자가 암 세포를 발견한 뒤 이들 세포가 몸 안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에 구글이 만든 ‘사람 피부 실험장비’는 암 탐지기기의 알약 성분과 웨어러블 손목밴드의 기능을 테스트하기에 매우 적합한 장비로 평가받는다. 이 실험도구는 사람들이 기부한 진짜 피부’를 통해 제작됐다. 구글랩 관계자는 “민족의 특성에 따라 피부 색소와 피부 두께 등이 모두 다르다”면서 “이번 실험도구는 다양한 피부 특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암 탐지알약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게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간헐적으로 암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현재의 과정을 미리 발견하고 선조치하거나 예방하는 방향으로 의료시스템을 바꾸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구글랩의 암 탐지알약 및 웨어러블 기술이 10년 이내에 사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단독] “김영란법은 ‘우리가 남이가’式 청탁·관행 바꿀 계기 될 것”

    [단독] “김영란법은 ‘우리가 남이가’式 청탁·관행 바꿀 계기 될 것”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이른바 김영란법)에 대해 여야는 법 적용 대상에 언론기관 종사자와 사립학교 교직원을 포함할지를 놓고 최종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과잉 입법과 위헌 논란까지 겹치면서 김영란법은 2012년 8월 입법예고된 이후 2년 5개월이 넘도록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법안을 제출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속은 타들어 가기만 한다. 게다가 당초 김영란 전 권익위원장이 제시했던 원안에서 ‘이해충돌’ 부분은 논의가 유보되고 100만원 이하의 금품수수는 직무관련성이 있는 경우에만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하는 등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무부처의 수장인 이성보 권익위원장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진 상황이다. 김영란법뿐만 아니라 부패척결, 집단민원 등 국민고충처리, 행정심판 등을 이끌어 가고 있는 이 위원장을 26일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권익위원회 서울종합민원사무소에서 만났다. 대담 박찬구 정책뉴스부장 →이른바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이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현재 수정된 법안은 애초 김영란 전 권익위원장이 제시한 원안에 비해 후퇴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김영란법 입법 당시 스폰서 검사사건 등이 발생했다. 직무관련성 혹은 대가성이 없이 평소 관리 차원에서 금품을 건네면 무혐의나 무죄판결이 나는 상황이었다. 김영란법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해 보자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전체적으로 원안에 비해 다소 모양새가 바뀌긴 했다. 아쉽기는 하지만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인 법안도 이러한 입법 취지를 충분히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법사위에 계류 중인 법안은 원안과 어떤 부분이 다른가. -김영란법은 당초 금품수수, 부정청탁, 이해관계 충돌 등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눠져 있었다. (세 가지 가운데) 이해관계 충돌 부분은 법안 심사 과정에서도 논란이 됐고, 국회 정무위원회 논의결과 추후 다시 다루기로 결정됐다. 부정청탁과 관련해서는 정부안은 포괄적으로 규정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인허가 문제, 인사, 조사 등 15가지로 유형을 나눴다. 금품수수와 관련해서는 (원안에는) 100만원 이상 금품을 받게 되면 직무관련성과 상관없이 형사처벌되고, 100만원 이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도록 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100만원 이상 금품수수 시 형사처벌 항목은 그대로 유지됐지만, 100만원 이하에 대해서는 직무관련성이 있을 경우에만 과태료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또 당초 정부안에는 국공립학교, KBS, EBS 등이 포함돼 있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국공립학교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립학교와 나머지 언론기관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영됐다. 이 때문에 기존에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었던 법안 명칭도 ‘공직자’와 ‘이해충돌 방지’가 빠진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으로 변경됐다. →사립학교 교직원과 언론기관 종사자도 포함하면 법 적용 대상자가 1800만명이나 되는 등 과잉 입법이라는 지적도 있다. -논점을 벗어난 논쟁이다. 이번 법안뿐 아니라 뇌물죄 등 법체계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법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1800만명이라는 숫자와 관련해서도 공직자 범위에 해당하는 인원이 150만명이고, 언론기관 종사자와 사립학교 교직원이 포함되면서 30만명이 추가됐다. 모두 180만명이다. 여기에 법률에 의해 금품수수 등을 제한받는 가족의 수(본인 포함 10명)를 포함해 계산하니 나온 수치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법이 수정될 때 위원회의 의견을 제시했는지. -우선 공직자에 대해 적용되는 법안이 되어야 하고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 삼성이나 현대 등 대기업까지도 적용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입법정책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여야 절충안에 찬성이나 반대 의사를 나타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국회 통과 이후 김영란법이 시행된다면 이에 따른 효과는. -우리 사회는 ‘우리가 남이가’ 식의 부탁이나 부정한 청탁 등 관행화된 부패가 많다. 김영란법 시행은 이러한 관행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예컨대 공직자는 누군가를 만나는 경우 만나도 되는 대상인지 밥을 같이 먹어도 되는 것인지 등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볼 것이다. 물론 법 시행 초기에는 복잡하다는 생각도 들겠지만 정착되면 익숙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공무원행동강령도 굉장히 까다롭다. 김영란법은 법률로 제정되는 데다 어떤 경우에는 형사처벌도 받게 된다.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정청탁을 밝혀내는 부분에 있어 법률의 실효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이 법안만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금품이나 청탁은 당사자와 금품을 건네는 사람 등 두 사람만 있는 자리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익명의 제보와 이에 따른 계좌추적 등이 범죄 혐의를 밝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현행 뇌물 혐의를 밝히는 것과 구조가 비슷하다. 결국은 내부 제보자나 신고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익신고자보호법을 이 법에도 준용하고 있다. →김영란법뿐 아니라 지난해 입법예고한 공공재정 허위·부정청구 방지법(일명 한국의 링컨법)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10월 입법예고해 지금은 부처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1~2가지 쟁점에 대한 일부 부처와의 협의가 마무리되면 상반기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법안인가. -복지예산, 보조금 예산 등이 한 해 150조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제대로 쓰이지 않고 있다. 연구개발비나 복지보조금 등이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해 보자는 취지로 만든 법안이다. 부정하게 보조금 등을 수령하는 개인이나 법인에 대해 징벌적으로 부정수급액의 최대 5배까지 환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을 강하게 묻는다는 측면에서 명단 공개와 입찰자격 제한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른바 관피아 척결과 공직사회 청렴화를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보나. -관피아 방지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올 3월부터 시행된다. 김영란법을 비롯해 공직윤리법까지 제도적으로는 많은 부분이 보완됐다. 다만 관피아 방지법 시행 이전에 공무원들이 활동하던 민간 영역에서 인재 충원을 어떻게 하는지도 되돌아봐야 한다. 즉 능력 있는 퇴직 공직자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아울러 법이라는 것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결국 사람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관피아에 의해 발생했던 그동안의 폐해들을 사회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등 과거를 되짚어 보면서 윤리 교육 등을 강화해야 한다. →현재 공직사회 청렴도와 관련해 점수를 매긴다면.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에서 지난해 한국은 55점을 받았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 점수보다는 더 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점수를 매기라고 한다면 넉넉하게 50점 정도 줄 수 있다. →아직도 부패가 만연해 있다는 것인데, 권익위 차원의 대책은. -방산비리, 원자력비리는 물론 안전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밝혀지는 구조적 부패 등만 봐도 알 수 있다. 때문에 올해는 구조적으로 부패가 스며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영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비리가 만연한 분야에 대해 선제적으로 사전 조사를 시행하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전수조사 혹은 샘플링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그 밖에 올 한 해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업무는. -우선 김영란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1년 뒤인 2016년부터 시행된다. 법안 통과 이후에는 권익위가 시행령을 만들어야 한다. 시행령에는 공직자가 받는 조의금을 얼마까지 허용할 것이냐 등 구체적인 부분까지 확정해야 한다. 게다가 김영란법 시행 주관부처가 권익위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준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부패인식지수 개선을 위해 장관행동강령 제정, 청렴교육 의무화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한국이 (부패인식지수에서) 30위권대로 진입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민원예보제, 민원조기경보제 시행으로 민원이 심각한 상태로 가지 않도록 하는 등 기본적으로 국민의 어려움을 구제하고 부패를 예방하는 권익위 본연의 업무에 힘을 쏟겠다. 정리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은 ▲1956년 부산 출생 ▲서울대 법학과 ▲사시 20회(연수원 11기) ▲서울지법·제주지법·대구고법·광주고법·서울고법 판사 ▲대전지법·대전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법·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장 ▲서울동부지방법원장 ▲서울중앙지방법원장
  • 초·중·고 인성진단 질문, 최선입니까

    초·중·고 인성진단 질문, 최선입니까

    “나는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올해부터 초·중·고교생들은 이런 항목 70개에 대해 ‘전혀 아니다’에서 ‘매우 그렇다’까지 1점에서 5점을 매겨야 한다. 평소 자신의 모습이나 생각과 가장 일치하는 정도에 체크해 스스로 평가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교사들은 학생의 인성을 진단하고 지도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26일 발표했다. 또 내년부터 중등교원 양성 규모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유치원 원아모집의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인성교육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이들 문항은 3월 신학기에 전국의 학교에 배포된다. 표준화된 인성검사 문항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9월 개발한 것으로 자기존중, 성실, 배려·소통, 책임, 예의, 자기조절, 정직·용기, 지혜, 정의, 시민성 등 10개 항목에 각각 5~10문항씩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나는 쉽게 흥분하지 않는다”, “나는 다른 나라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 등의 문항은 기준이 불명확한 객관식 질문지만으로 학생 인성을 측정하고 교사들이 올바르게 지도하기엔 무리라는 지적이 벌써 나온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는 이와 관련, “학생들이 엉터리로 설문에 응하거나 본인의 생각과 다르게 표기할 때 걸러 내기가 어려워 보인다”며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중등교원 양성 숫자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사범대, 교육대학원 등에서 배출되는 중등교원의 인원을 줄여 학생 수 감소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양성 규모를 감축하는 방안은 다음달부터 6개월 동안 정책연구를 거쳐 확정해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올해 시작하는 대학구조개혁 평가와 별도로 교원 양성기관별로 평가한다. 또 유치원 원아모집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도 마련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 유치원 원아의 모집군 설정, 중복 지원 및 등록 제한, 입학 취소를 할 수 있도록 연내 ‘유아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한다. 이는 최근 서울시에서 유치원 원아모집의 높은 경쟁률과 중복 지원 문제 등으로 혼란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 시·도교육청이 조례 개정을 통해 원아모집의 시기와 방법을 조정할 명확한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영재학교 준비 요령은

    영재학교 준비 요령은

    내년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의 개교로 전국의 영재학교는 8개로 늘어 난다. 올해 개교한 국내 첫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2015학년도 첫 입학 전형을 실시한 데 이어 인천예술영재학교가 2016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신입생 83명(정원 내 전형 75명, 사회통합전형 8명)을 전국에서 모집한다. 과학영재학교가 6개교(서울·경기·대전·대구·광주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는 2개교(세종·인천)다. 과학영재교와 과학예술영재교는 모두 영재교육진흥법과 시행령에 근거해 운영되지만 교육방향이 다르다. 과학영재학교는 우수 이공계열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수학과 과학을 중심으로, 과학예술영재학교는 과학, 예술, 인문학 등의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과학영재학교의 교과를 압축해 편성하고 융합 관련 철학, 기본개념, 주제별 심화내용 등 과학, 예술, 인문학 융합 분야의 다양한 교과목이 20% 추가 편성된다. 지난해 7개 영재학교의 평균 입학 경쟁률은 17.61대1이었다.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데다 영재교육진흥법의 적용을 받아 전기고 1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는 특차모집 성격이라 과학고 진학 희망자들이 대부분 중복해서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다. 2016학년도 영재학교는 모두 789명(정원 내 전형)을 뽑는데 학년에 상관없이 중1~3학년이면 지원 가능하다. 또 영재학교를 지원하더라도 외고, 과고, 자사고에 중복 지원할 수있다. 대부분의 학교가 1단계에서 학생기록·서류평가, 2단계 영재성·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3단계 과학캠프 순으로 선발한다. 서류평가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지원자의 대부분이 1단계를 통과한다. 따라서 2, 3단계 선발시험이 합격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2단계 영재성·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는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와 수학·과학 교과 심화과정을 다룬 경시대회 유형 등이 주로 출제된다. 따라서 경시대회 문제를 미리 풀어볼 필요가 있다. 3단계 과학캠프는 합숙을 하면서 수학, 과학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진행된다. 특정 주제에 대해 과학 에세이를 쓰고, 주어진 실험 도구를 이용해 본인이 직접 세운 가설을 바탕으로 실험을 진행해 보고서를 발표하는 방식 등이다. 영재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수학, 과학에 대한 심화학습은 필수, 선행학습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선발시험과정에서 출제되는 경시대회 문제, 고난도 사고력 문제들은 상위 학년 교과 개념을 배웠을 경우 풀기가 쉬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과학은 실험설계 과정이라든지, 이론들에 대해 상위 학년 개념을 익혀 놓으면 본인이 평소 접해 보지 않은 주제가 제시되더라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차남 병역면제, 필요하다면 공개 검증”

    “차남 병역면제, 필요하다면 공개 검증”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받고 있는 의혹은 차남의 병역면제와 재산 형성, 후보자 자신의 조기 군 제대 등이다. 1981년생인 차남이 2000년 입영 신체검사에서 3급 현역복무 판정을 받았으나 2006년 5급 판정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 이 후보자는 25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차남의 병역 의혹에 대해 “필요하다면 언론인, 의료인 또는 관계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모든 조치를 받아들이겠다”면서 “아직 결혼시키지 못한 자식 문제를 놓고, 더구나 신체 부위를 공개하고 대중 앞에 노출한다는 것이 얼마나 인간적으로는 고민이 되겠는가”라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앞서 이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를 돕고 있는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4일 “후보자 차남은 미국 유학시절 축구시합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재건술 및 내측반월상 연골 파열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불안정성 대관절’의 사유로 5급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영연기에 대해선 “2001년 미국으로 출국해 2006년까지 5년간 미시간대학 등을 다녔다”면서 “이 기간 병무청으로부터 국외 유학자로 병적관리돼 본인이 귀국할 때까지 입영 연기대상으로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후보자 차남의 땅에 대해선 “후보자 부인이 장인에게 증여받은 토지로 인해 매년 세금 부담이 커서 2011년 차남에게 공시지가 18억 300만원 상당의 토지를 증여했다”며 “증여세는 해당 토지를 담보로 후보자 차남이 매년 분할 납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후보자 본인의 병역 문제에 대해서는 “‘부주상골’을 사유로 보충역 소집판정을 받았고 1976년 5월 입영해 1977년 4월 만기 복무만료(소집해제)를 했다”며 조기 전역 의혹을 부인했다. 이 후보자는 자신의 병역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발 엑스레이 사진 2장을 내놓았는데, 이는 본인이 14세, 25세 때인 1964년과 1975년에 각각 찍은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병역 관련 증빙 자료를 50년간 자택에 보관한 셈이다. 이 후보자는 공직생활 시작 때인 40년 전 첫 월급명세서도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은 평소 “결벽증이 심해서”라고 말했지만 그만큼 공직생활에 대한 꿈을 오래도록 키워온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열린세상] 복잡한 신입 사원 채용절차, 청년실업 부추긴다/이상일 호원대 초빙교수·언론인

    [열린세상] 복잡한 신입 사원 채용절차, 청년실업 부추긴다/이상일 호원대 초빙교수·언론인

    올해도 불황이 깊어져 취업난은 가중될 전망이다. 그런데도 국내 기업들의 취업 시장을 보면 언뜻 이해하기 힘든 상반된 현상이 있다. 하나는 ‘민간고시’로 불리는 어려운 취업문을 통과하자마자 입사를 포기하는 합격자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해 말 모 제조업체는 115명을 최종 합격자로 뽑았는데 최근 신입 사원 교육에는 이 중 60여명만 참석하고 50명 정도는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 절차에서 2박3일간 합숙면접까지 실시한 어느 금융사는 20명을 합격시켰지만 이 가운데 3분의2인 15명 정도가 바로 이탈하고 5명 정도만 남았다고 한다. 그뿐 아니다. 10대 기업 신입 사원의 9% 정도는 입사 후 1년 안에 그만두며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조기 퇴사율은 19.9%에 달한다. 취업시장의 또 다른 풍경은 취업이 안 돼 재수나 삼수, 사수까지 수년간 취업 준비에 매달리는 취업 준비생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조기 퇴사율과 장기 취업준비 등 상반된 두 현상을 개인의 역량 차이, 조직 부적응과 기업 여건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오히려 기업들의 신입 사원 채용절차상 문제 탓도 있지 않나 싶다. 기업들은 늘 ‘탈(脫)스펙’을 외쳐 왔다. 학벌, 학교 성적, 어학 실력이나 자격증의 잣대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신입 사원 채용 방식은 1980년대까지 필기시험 위주였으나 1995년부터 필기시험이 없어지고 기업들은 유행처럼 너나없이 직무적성검사와 인적성 검사를 도입했다. 2000년대에는 대학별 채용설명회 개최와 면접 방식의 다양화(술자리 면접, 다차원 면접, 행동관찰 면접)도 채택했다. 요즘은 대부분 기업들의 신입 사원 채용 절차가 5, 6 차로 길어지고 복잡해졌다. 서류전형-인적성검사-직무PT면접-집단토론-인성면접-임원면접 등이다. 각각의 채용 절차도 간단치 않다. 서류전형의 경우 수주간 과제를 몇 개 주고 동영상과 에세이를 내도록 요구하는 곳도 있다. 면접도 역량면접, 상황면접에다 압박면접(위기대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면접) 등으로 세분화된다. 일부 기업은 1박2일이나 2박3일의 합숙면접을 통해 대인관계 매너와 동료 간의 관계까지 관찰한다. 부모나 교수들은 이런 식으로 선발한다면 “우리 기성세대 중 입사시험에 붙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렇게 한 개 기업의 취업 절차가 복잡하고 지원생에게 요구하는 내용이 많다 보니 한 곳에서 실패했다고 다른 기업이나 다른 분야로 순발력 있게 바꾸기가 어려워진다. 소수의 기업을 겨냥해 한 우물을 파듯 재수나 삼수, 사수를 감행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청년 실업이 해소되지 않는 일부 요인을, 복잡하고 어려운 채용 절차를 고안한 기업들이 제공하는 셈이다. 지원자가 많은 데다 인재를 제대로 뽑기 위해서라고 기업들은 이야기할지 모른다. 그러나 복잡해진 선발 절차가 성공적인지 입증된 바 없다. 조기 퇴사율은 여전히 높다. 선발 절차가 복잡해 지원자의 어떤 장단점이 선발에 영향을 주는지 감이 안 잡히는 것도 문제다. 합격자들의 조기 퇴사가 여전한 것은 기업들의 말과 달리 소수의 스펙 좋은 인재를 대부분의 기업들이 여전히 선호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최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상당수 기업들은 여전히 스펙에 의한 채용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일 것이다. 올 초 기업 경영진들은 ‘직무적합성’을 강조하고 ‘창의성 면접’ ‘역사에세이’를 신입 사원 채용 때 반영한다고 말한다. 사원 선발 절차를 유행처럼 그때그때 바꾸면 정말 그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더 아리송해진다. 일본전산은 ‘밥 빨리 먹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는 원칙을 줄곧 사원 선발에 적용하고 있고 세계적인 절삭기 제조 업체인 일본주켄공업은 ‘짧은 면접으로 사람을 평가할 수 없다’며 지금도 ‘선착순 채용’을 고집한다. 이들 기업을 본뜰 수는 없어도 국내 기업들의 신입 사원 선발 절차는 좀 더 단순하고 결과를 예측 가능하게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취업준비생들이 덜 힘들게 되고 기업에 대해 나쁜 감정도 덜 갖게 될 것이다.
  • 인천 에코메트로3차 더 타워, 주변보다 저렴한 전세가 ‘주목’

    인천 에코메트로3차 더 타워, 주변보다 저렴한 전세가 ‘주목’

    인천 논현 한화지구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안심전세가 합리적인 전세가격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화건설이 보유한 한정세대에 선보이는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안심전세는 100%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데다 고급스러운 시설까지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아파트의 경우 전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돼 있고, 발코니가 무상으로 확장돼 있다.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안심전세 관계자는 “주변 동일평형대 아파트 전세가격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있다”며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이사를 마치려는 학군수요가 몰리면서 중대형 아파트 전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금이 5%라서 초기 부담을 덜 수 있고,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서는 최대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여기에 시스템에어컨, 가스쿡탑, 오븐, 후드, 비데, 빌트인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을 전세기간 동안 무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입주자들은 최근 개장한 스포츠센터 내 휘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포츠센터에는 각종 헬스기구를 비롯해 인바디 검사장비 등도 갖추고 있다. 에어로빅과 요가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한화건설에서는 깡통전세 걱정을 덜 수 있는 안전성을 강조한다. 시공능력 평가 9위의 대기업인 한화건설과 직접 전세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그만큼 전세보증금에 대해 안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이름도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안심전세다. 겨울방학을 맞아 신학기 학군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주변에는 미추홀외고를 비롯해서 9개 학교가 있다. 총 1만2000여 세대 규모의 단일 브랜드 타운인 에코메트로는 인천의 신흥명문 학군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교육열이 높고, 학교 주변에 유해환경이 없어서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수요자들에게 인기다. 논현역 주변에는 대규모 사설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주민들의 생활수준도 높아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단지로 꼽힌다.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는 수인선 소래포구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이기도 하다. 단지 인근에는 남동소래아트홀, 중앙호수공원, 2Km 해안조깅코스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한화건설 류진환 분양소장은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는 입지, 교통, 생활 편의 등을 모두 갖춘 인천시 최고의 주상복합 단지”라며 “금번 전세상품으로 소개된 회사 소유분 물량이 많지 않아 조기 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에코메트로3차 더타워 홍보관은 인천 남동구 소래역남로 40 에코메트로3차 더 타워 단지내 상가 1층, 수인선 소래포구역 1번 출구 맞은편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 ◇과장급△행정정책과장 김기영<팀장>△법무행정 전창현△해양교통정책 송기진△저출산고령사회 방진아 ■환경부 ◇과장급 <팀장>△뉴미디어홍보 김은경△환경감시 채수만<과장>△환경산업 이승환△생활환경 이가희△환경보건관리 배철호△화학안전 박봉균△기후변화협력 정은해△토양지하수 박용규<국립환경과학원>△연구전략기획과장 박웅<한강유역환경청>△환경관리국장 양재문<낙동강유역환경청>△환경관리국장 최동호△유역관리국장 김준기<금강유역환경청>△환경관리국장 김종윤△유역관리국장 안승호<수도권대기환경청>△기획과장 이상진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입법조사관>△정무위 김병주△여성가족위 박종우△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신종숙△국방위 임명현△교육문화체육관광위 이옥순△예산결산특별위 이양성<과장>△관리 김영일△유럽아프리카 김정연△법제연구 상지원△재정법제 임춘환△아시아태평양 정명호△설비 송기형<국회사무처>△김준규 심정희 연광석 이강근 임석기 정승환 조대현 조영기 박창희<행정법무담당관>△기획조정실 김충섭◇부이사관 전보△의정종합지원센터장 최용훈△기획예산담당관 김상수△복지여성법제과장 최선영△국회사무처 오정두 진필근<입법조사관>△국토교통위 강대훈△국방위 김남곤△환경노동위 김대안◇서기관 승진△국회사무처 김용성△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실 박민호△인사과 이상곤△의사국 의정기록1과 한순덕<법제실>△재정법제과 법제관 김려진△법제총괄과 법제관 박기현△미래창조교육문화법제과 손명동△정무환경법제과 법제관 이보림<입법조사관>△환경노동위 김형진△산업통상자원위 서호진△보건복지위 조형근△안전행정위 황지현<경호기획관>△의회방호담당관실 이건국 김준형◇서기관 전보△미디어담당관 김승묵△감사담당관실 김애선△국회사무처 전광희 류승우 성소미 조국제 최오호<입법조사관>△법제사법위 김용우 오봉근 구슬이 이주연 이진구△정무위 박세용 이재윤 황충연△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이욱희 윤영준 정민주△교육문화체육관광위 정연수 김남영△안전행정위 서동국 이유미△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김정규 민경국 장석립△산업통상자원위 황승기△환경노동위 김대은 김승현 이지연△국토교통위 최철민 한길수△정보위 홍승표△예산결산특별위 이윤국 제민△특별위 조대희<법제실>△행정법제과장 원종욱△산업경제해양법제과장 박혜진△국토교통법제과장 정석배△법제총괄과 법제관 유재민△재정법제과 법제관 정종철△미래창조교육문화법제과장 이제봉<의사국>△의정기록1과장 이순영△의정기록2과장 고경효△의정기록2과 유회연△의정기록1과 안기철<의정연수원>△의정연수과장 최은규△교육훈련과 최유순<기획조정실>△기획예산담당관실 이강혁△입법정보화담당관실 윤정식△입법정보화담당관 박재문△비상계획담당관 이경균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승진△행정예산분석과장 박동찬◇부이사관 전보△법안비용추계2과장 정환철◇서기관 승진 <예산분석관>△행정예산분석과 오동환△사회예산분석과 김월래<사업평가관>△경제사업평가과 한노덕△사회사업평가과 강세욱 김안나 모주영◇서기관 전보△경제예산분석과장 이선주△총무담당관실 김경원△행정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채미강△국회예산정책처 김혜미 ■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전보△기획협력담당관 조문상◇서기관 승진△기획협력담당관실 김대회<입법조사관>△산업자원팀 김건식△법제사법팀 김영찬 박지영◇서기관 전보△환경노동팀 입법조사관 전형진△총무담당관실 김복현△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 김익두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장 곽유석
  • [靑 개편] ‘전문성’ 중시… 정무특보도 친박 정치인 발탁 점쳐

    [靑 개편] ‘전문성’ 중시… 정무특보도 친박 정치인 발탁 점쳐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꺼내 든 대통령 특별보좌관(특보)단 진용은 ‘전문성’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이날 발표된 민정·안보·홍보·사회문화 등 4개 분야 특보의 면면을 보면 모두 해당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 출신이다. ●이명재 특보, 총장 출신 신망 두터워 이명재 민정특보의 경우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말기에 검찰총장을 지내는 등 검찰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우병우 신임 민정수석의 사법연수원 기수(19기)가 김진태 검찰총장(14기)은 물론 고검장급(15~17기)에 비해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검찰 조직 안팎의 목소리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비선실세 국정개입’ 문건 파동으로 드러난 공직기강 해이 문제를 바로잡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임종인 특보, 사이버테러 최고 전문가 임종인 안보특보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자문위원,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국내 최고 사이버테러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최근 북한의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 등 사이버테러 대응과 관련한 정책 조언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안보실이 대부분 군 출신들로 채워져 있는 만큼 민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신성호·김성우 특보, 국민 소통 창구 신성호 홍보특보와 김성우 사회문화특보는 모두 기자 출신이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국민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박 대통령과 청와대를 끊임없이 괴롭혀온 ‘불통’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보 4명이 모두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만큼 향후 발표될 정무특보 역시 정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정치인 중에서 발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윤두현 홍보수석이 이날 “정무특보단 및 추가 특보 인선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정무특보단’을 언급한 만큼 2명 이상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당·정·청 소통은 물론 여야 관계도 원만하게 이끌어야 한다는 점에서 친박(친박근혜)계 전·현직 중진 의원이 제격이라는 분석이 많은 이유다. 특보들은 앞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박 대통령에게 정책 조언을 하는 국정 운영의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보는 대통령을 보좌하지만 공식 조직인 아닌 만큼 업무 관련 활동비만 지원받는 ‘무보수 명예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에 대한 실무적인 뒷받침은 기존처럼 각 수석실에서 담당하게 된다. 그럼에도 특보단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특보단과 수석실의 업무가 중복되거나 이해가 충돌할 경우 청와대 내부 갈등의 새로운 단초가 될 수 있다. 청와대 실무진들이 특보단의 눈치를 볼 경우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리거나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이 경우 ‘월권’ 또는 ‘옥상옥’ 논란을 자초할 수 있다. 반대로 특보단과 수석실이 유기적으로 협조 관계를 맺지 못할 경우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에 휩싸일 수 있다. 박 대통령이 ‘운용의 묘’를 어떻게 살리느냐에 따라 특보단의 성패가 달려 있는 셈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