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검사 평가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에너지 쇼크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중국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에어포스원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기자 폭행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88
  • “도쿄올림픽 연기·유럽 모두 입국금지”, 트럼프 또 설화

    “도쿄올림픽 연기·유럽 모두 입국금지”, 트럼프 또 설화

    도쿄올림픽 1년 연기 발언에 일본 진화 진땀26개만 적용되는 입국차단 “모든 유럽 금지”“유럽 화물도 중단”, 무역중단 준하는 실언트럼프 설화 처음 아니나 ‘불 난데 기름 부어’ 美팩트체크 센터 “허위, 오인 가능 발언” 평가코로나19로 스포츠, 문화, 관광, 무역 등 갖가지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니면 말고 식’의 언급에 각국이 화들짝 놀랐다. 도쿄올림픽 연기 발언에 일본이 급히 진화에 나섰고, 미국이 모든 유럽국가의 입국을 30일간 막는다고 언급했지만 사실 솅겐조약(국가 간 이동의 자유 보장)에 가입한 26개국에만 적용되는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설화(설화)가 처음은 아니지만 다른 때와 달리 코로나19 사태가 워낙 심각하다는 점에서 불 난데 기름을 부은 격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확한 언급이 이어지면서 미국 팩트체크센터도 검증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 들어가며 도쿄올림픽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이것은 단순히 내 생각인데 어쩌면 그들은 1년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년 연기 방안을 일본 측에 요청하겠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면서도 “그들은 매우 영리하다”고 답했다. 무관중 경기보다 1년 연기가 나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하지만 일본과 사전 협의를 없었던 듯 하다.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등은 바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대회 조직위원회도 연기나 취소는 일절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더 나아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50분간 긴급 전화회담을 했다. 코로나19 확산 대응, 세계 경제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도쿄올림픽 개최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겨 도쿄올림픽을 성공시키고 싶다”고 밝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팩트체크센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발표에 대해 코로나19에 대한 허위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고 불완전한 정보를 여러 개 제공했다고 밝혔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13일부터 30일간 유럽에서 입국을 막겠다면서 대상을 ‘영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라고 했지만 사실은 쉥겐조약국(26개)만 의미하는 것이었다. 영국 외에도 아일랜드, 불가리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등이 쉥겐조약 비참여국이다. 반면 입국이 금지된 26개국들은 미국 측의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당황한 모습이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입국 제한 대상은 사람뿐임에도 “여행객과 화물도 (입국이 제한)될 수 있다”고 잘못 말했다. 무역중단에 준하는 발언에 유럽국가들은 충격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트위터에 ‘상품은 제한되지 않는다’는 글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지만, 그의 오락가락 발언으로 미 증시는 악영향을 받았다는 게 미 언론의 분석이다. 이외 트럼프 대통령은 기록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백신을 내놓겠다고 했지만 팩트체크센터는 현재로서는 빨라야 6월 정도에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 일간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빠르게 늘려 원하는 모든 사람이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며 “하지만 키트 뿐 아니라 진단인력 등 전반적인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상 틀린 말”이라고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투명성·시민의식·드라이브스루 “한국을 배워라”

    투명성·시민의식·드라이브스루 “한국을 배워라”

    외국인들 ‘확진자 동선’ 알려주는 ‘투명성 호평’도시봉쇄 없이 코로나19 통제 “시민의식 높아”백악관도 궁금해하는 드라이브스루 이동진료코로나19 확진자가 중국, 이탈리아, 이란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한국이지만, 외국인들은 한국의 방역시스템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 핵심은 투명성 확보와 높은 시민의식, 그리고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와 같은 혁신 방역 등이다. 버즈피드는 12일(현지시간) 한국에 거주 중인 영국인 엘리스 에반스(26)를 통해 같은 취지의 보도를 했다. 에반스는 투명성을 한국의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확진자수, 감염 의심자 수, 사망자 수와 함께 이들이 그간 어떻게 움직였는지 정보를 준다”며 “말 그대로 ‘이 근처에 있는 특정 건물에 가거나 확진자와 교류했다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는 당국의 경보를 매일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공황상태는 거의 없다고 했다. 전날에는 워싱턴포스트(WP)가 “민주국가들이 보유한 강점을 이용한다면 공공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더 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 실현 방식을 증명하는 국가가 바로 한국”이라고 치켜세웠다. WP는 “한국의 조치는 대중교육, 투명성 제고, 시민사회 참여에 집중돼 있다”며 “이는 수백만명을 강제로 가택연금하고, 정부 조치를 비판하면 누구든 없애버리는 중국 정부의 방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영국 BBC도 “코로나19에 고전하는 다른 나라에 ‘롤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하루 1만 5000건에 달하는 대규모 검사 능력도 강점으로 봤다. 한국의 치사율은 0.7%로 세계 평균(3.4%)보다 훨씬 낮은 상황이다. 이외 도시 봉쇄나 도로 폐쇄도 없이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민 사회의 자발적인 동참을 높이 샀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 8일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이동진료소’(이하 드라이브 스루)에 대한 노하우 공유를 요청해온 바 있다. CNN은 고양시의 드라이브 스루에 대해 ‘감염자와 의료진의 접촉을 막고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검사 중 이탈자를 막을 수 있으며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은 하루 1만건을 검사하는데 일본은 1200건에 불과하다’고 보도했었다. 유럽 언론들이 한국의 사례를 보도하면서 독일, 영국 등도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한 상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외신 “한국·이탈리아 상반된 대응…적극적 검사가 가장 강력한 수단”

    외신 “한국·이탈리아 상반된 대응…적극적 검사가 가장 강력한 수단”

    “이탈리아는 ‘폐쇄’, 한국은 ‘대규모 검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는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서로 다른 대응 방식을 채택한 데 대해 외신이 주목했다. 로이터는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검사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분석 기사를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의 대응 방식을 비교하면서 상반된 두 사례가 바이러스 확산기에 진입한 다른 나라에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와 한국은 나란히 지난 1월 말 첫 확진자가 나왔다. 아울러 이탈리아는 북부, 한국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는 등 비슷한 확산 양상을 나타냈다.하지만 두 나라의 대응 방식은 뚜렷하게 달랐다. 이탈리아도 초반에는 광범위한 검사를 시행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유증상 의심자로 검사 대상을 좁히는 한편 발병 지역을 폐쇄하는 쪽으로 움직였다. 급기야 지난 9일에는 6000만 전 국민의 이동 제한령을 내리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반면 한국은 바이러스 검사를 전방위로 확대하는 정면 대응 방식을 택했다. 바이러스 보균 의심자를 적극적으로 추적해 하루 평균 1만 2000여건의 검사를 시행했다. 하루 최대 검사 능력은 2만건에 달한다. 환자와 의료진 간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차량에 탑승한 채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검사시설도 전국 50여곳에 설치했다. 압도적인 규모의 검사로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 22만명 이상을 검사했지만 한국에선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 7869명, 누적 사망자는 6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이탈리아는 8만 6000여명의 검사 규모에 누적 확진자 1만 5113명, 누적 사망자는 1016명에 이른다.“감염자 증가하는 미국 등에 유용한 사례” 로이터는 전문가들 의견을 인용해 이 수치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검사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짚었다. 미국 싱크탱크인 ‘세계발전센터’의 제레미 코닌딕 선임연구원은 광범위한 검사를 통해 발병 규모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다며 한국의 대응 방식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특정 지역을 폐쇄하는 방식으로 이동을 규제하는 데 불편함을 느낀다”면서 “중국은 그렇게 했다. 하지만 중국은 그렇게 할 수 있는 국가다. 중국은 이를 따르는 국민이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이러한 전문가 분석 내용을 전하면서 한국과 이탈리아가 검사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제 막 감염자가 증가 추세에 있는 미국 같은 나라들에 유용한 사례 연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찰 책임수사·민주적 통제 반드시 성공할 것”

    “경찰 책임수사·민주적 통제 반드시 성공할 것”

    코로나 때문에 가족 초청 없이 생중계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경찰의 책임수사와 민주적 통제를 함께 이루는 일은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충남 아산 경찰대에서 열린 2020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축사에서 경찰개혁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하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수사제도를 개선하고 인권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경찰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한 뒤 현장 인권상담센터, 영장심사관을 거론하며 “수사 과정에서 2중·3중 통제장치를 마련한 것은 경찰이 이룬 실질적인 개혁 성과”라고 평가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법의 국회 통과로 경찰의 수사 권한이 커진 가운데 검찰 개혁과 더불어 경찰 개혁 또한 완수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경찰은 국민의 신뢰가 생명이며, 국민이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국가의 얼굴”이라며 “국민 안전을 위한 국가의 책무는 무한하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를 완전히 이길 때까지 긴장의 끈을 굳게 잡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임용식 전 민갑룡 경찰청장 등 관계자들과의 별도 환담에서 “변호사, 회계사가 경찰로 임용되면 경찰 수사역량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언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민 청장은 “경찰대 순혈주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함께한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은 “이제 ‘법조 3륜’(판사·검사·변호사)이 아닌 (경찰을 더한) ‘법조 4륜’”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경찰간부 임용식 참석은 2018년에 이어 2년 만이다. 이날 행사는 경찰 조직의 화합을 위해 경찰대 36기와 경찰간부후보생 68기, 변호사·회계사 경력경쟁 채용자 등 169명의 합동 임용식 형태로 진행됐다. 변호사(경감)·회계사(경위) 경력 채용자와 경찰대생·간부후보생(이상 경위) 임용식이 함께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WP·BBC “韓, 코로나 대응 성공… 고전하는 나라 ‘롤모델’ 됐다”

    WP·BBC “韓, 코로나 대응 성공… 고전하는 나라 ‘롤모델’ 됐다”

    대규모 검사 능력·자발적 시민 동참 칭찬한국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신속하고 투명하게 선제적으로 대처한 것에 대해 외신들이 호평을 쏟아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한 글로벌 대응책 논평에서 “민주주의 국가들이 코로나19에 대항해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한국이 증명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같은 날 영국 BBC는 한국의 코로나19 추적, 검사, 치료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코로나19에 고전하는 다른 나라에 ‘롤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원지 중국이 진정세를 보이자 자국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는 상황에서 WP는 “민주국가들이 보유한 강점을 이용한다면 공공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더 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 실현 방식을 증명하는 국가가 바로 한국”이라고 치켜세웠다. WP는 “한국의 조치는 대중교육, 투명성 제고, 시민사회 참여에 집중돼 있다”며 “이는 수백만명을 강제로 가택연금하고, 정부 조치를 비판하면 누구든 없애버리는 중국 정부의 방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한국의 가장 효과적인 무기로는 하루 1만 5000건, 지난 1월 3일 이후 누적 21만건에 이를 정도의 대규모 검사 능력이 꼽힌다. BBC는 “대규모 검사 능력은 ‘롤모델’”이라며 “한국 치사율 0.7%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보고한 3.4%보다 훨씬 낮다”고 소개했다. 시민 사회의 자발적인 동참도 높이 샀다. 대규모 행사 취소, 교회의 미사나 예배 온라인 대체, 주요 발병 도시인 대구 방문 자제 등을 사례로 들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미국, 입국 이어 출국도 통제…자국민에 “해외여행 재고하라”

    미국, 입국 이어 출국도 통제…자국민에 “해외여행 재고하라”

    국무부 “미발병 지역도 여행 제한될 수도” 미국 국무부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국민에게 모든 해외여행을 재고할 것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특히 해외여행의 강제적인 금지가 아니라 권고이지만,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을 제외한 유럽발 미국행 여행을 사실상 완전히 차단한 것과 맞물려 미국 입국은 물론 출국까지도 통제할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영향으로 미국 시민들에게 해외여행을 재고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발생이 보고되지 않은 국가나 관할구역, 지역도 예고 없이 여행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권고는 국무부나 보건당국이 자국민에게 장거리 여행을 수반하는 크루즈나 항공 여행을 자제하고 붐비는 장소를 피하라는 기존 권고보다 더 나아간 것이다.트럼프, 한국 여행 제한 완화 가능성 시사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유럽에 대해 13일부터 30일간 미국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26개국에 적용된다. 그는 다만 한국과 중국에 대해서는 상황 개선 여하에 따라 여행 제한 조치를 완화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한국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의 상황이 개선되는 것에 따라 우리는 조기 개방 가능성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여행 제한과 경보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현재 한국에 대해 국무부 여행경보를 3단계(여행 재고)로 설정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이 심한 대구에 대해서는 지난달 29일 최고 등급인 4단계(여행 금지)로 격상했다. 또 한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직항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탑승 전 발열 체크 등 의료검사를 필수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WP “한국, 코로나19 대응서 민주주의 힘 보여줬다” 호평

    WP “한국, 코로나19 대응서 민주주의 힘 보여줬다” 호평

    WP “한국, 민주주의 국가 中 공공보건 위기 효과적 대처” 민주주의 국가가 공공보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음을 한국이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둘러싼 글로벌 대응책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WP는 한국의 사례를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며 “민주주의 국가들이 코로나19에 대항해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한국이 증명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는 권위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있는 반면, 유럽과 미국 등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조적인 상황에서 나왔다. WP는 “실제로 민주국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이용하기만 한다면 공공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더 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 실현 방식을 증명하는 한 국가가 있는데 바로 한국”이라고 지목했다. 미국과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대응 부진이 개별 정부의 잘못일 뿐 자유 민주주의 사회의 모델에 결함이 있는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신문은 “한국 정부의 조치는 대중교육, 투명성 제고, 시민사회 참여에 집중돼있다”고 평가하며 “이는 수백만 명을 강제로 가택연금하고 소수자들에게 공장 강제노역을 시키며 정부 조치를 비판하면 누구든 없애버리는 중국 정부의 방식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국, 확진자 급증에도 치사율 0.71%” 긍정적 평가 한국 정부의 대응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검사 방법이다. 하루 1만5000건, 지난 1월 3일 이후 누적 21만건에 이를 정도로 검사 규모를 신속하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WP는 한국에서는 대규모 검사 때문에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었으나 치사율은 겨우 0.71%에 불과하다고 통계 자체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소개했다. 또한 한국 시민사회가 코로나19 대응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점도 코로나19 대응의 강점으로 평가됐다. 대규모 행사들이 취소됐다는 점, 교회들이 미사나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했다는 점, 정부가 주요 발병도시인 대구 전체를 감옥으로 만들지 않고 시민들의 방문 자제를 설득해냈다는 점이 그 사례로 거론됐다. 신문은 “한국 정부의 이번 대처는 비판과 시험을 열린 자세로 대하기 때문에 더 강력하다”며 “그 덕분에 한국의 공공보건과 경제 상황은 더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트럼프 “英 제외한 유럽인들의 미국 여행 30일 동안 중단”

    트럼프 “英 제외한 유럽인들의 미국 여행 30일 동안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을 제외한 유럽 국가 국민들의 미국 여행을 30일 동안 사실상 막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밤 9시(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유럽으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항공과 선박 등 모든 여행편을 중단하는 초강수 대책을 발표했다. 13일 밤 12시(한국시간 14일 오후 1시)부터 한달 동안 영국을 제외한 유럽으로부터 미국 해안에 닿는 모든 여행편을 운항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적절한 (의료) 검사를 통과한 미국인들은 예외이며 역시 “엄청난 양의 교역과 화물”도 제외된다고 했다. 해당 국가들은 영어 알파벳 순으로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히체슈타인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말타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등이라고 국토안보부 홈페이지는 소개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한국을 상대로 취한 조치(여행 경보 상향)를 조기에 해제할 수 있는지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가계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세금 감면 혜택을 줘야 한다며 당장 의회가 감세안을 마련해달라고 압박했다.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감염자와 사망자를 집계하지 않는다. CNN은 이날 오후 8시 기준 1237명(사망자 37명 포함)이라고 전했다. 전날보다 감염자는 200명 이상, 사망자는 7명 늘어났다. 존스홉킨스 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는 이날 오후 환자 수를 1281명으로 집계했다. 영국에서는 감염자가 460명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전날보다 231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 2462명에 이르고 프랑스도 2281명으로 늘어났다. 스페인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사흘 만에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세계 110개국에서 12만명의 확진자, 사망자가 3400명에 이르자 세게보건기구(WHO)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초강수 유럽 봉쇄책을 내놓게 됐다. 앞서 미국의 주요 은행 최고경영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윗을 통해 “오늘 (백악관) 집무실에서 동부시간으로 오후 9시에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중국과 아시아에 대해 훌륭한 결정을 했고 그들은 나아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지역에 다시 관여하는 데 대해 생각해보기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알다시피 세계의 다른 지역도 있다. 유럽인데 매우 힘든 상황이고 바이러스로 지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우리는 다양한 결정들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중국과 아시아를 언급한 것은 중국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 격상 등을 가리킨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미국 국무부는 한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 재고’를 권고한 상태이며 대구 지역에 대해서는 4단계인 ‘여행 금지’로 정해두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문 대통령, 질병관리본부 깜짝 방문, ‘밥차’로 특식 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에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깜짝 방문해 코로나19 상황에 24시간 대응하고 있는 직원들을 직접 격려했다. 과중한 업무 탓에 끼니도 거르는 직원들이 언제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문 대통령은 사비로 ‘밥차’를 마련해, 갈비탕 등 한식 특식을 제공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질본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격려차원에서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다만 그동안 문 대통령 자신의 방문이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누가 될 것을 우려해 방문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방문에 앞서 “보고받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격려를 위해 가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브리핑을 준비하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윤 부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야간 시간이어도 좋다. 질병관리본부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시간으로, 직원들의 수고가 늘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일정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먼저 긴급상황실에서 직원들을 만난 문 대통령은 “솔직히 힘들죠. 다들 괜찮습니까”라며 직원들의 건강을 염려했다. 중간에 도착한 정은경 본부장에게 문 대통령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야당 대표로 질본을 방문했을 때 센터장이던 정 본부장을 만난 인연을 회고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즉석발언을 통해 “상황이 상황인 만큼 악수를 위해 손도 잡지 못하고 이렇게 마주 보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며 “제가 격려하는 마음이 곧바로 국민의 마음인 만큼 국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끝까지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질본은 칭찬받고 격려 받을 자격이 있다. 질본에 대한 칭찬과 격려는 국민 스스로에 대한 칭찬과 격려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고생하면서 국민이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자존심이 상했는데, 질본이 열심히 해서 세계가 인정하는 좋은 성과를 냈다. 스스로 자화자찬하는 게 아니라 세계가 평가하고 있다. 국민에겐 치유”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빠른 진단키트, 드라이브 스루 검사법 등을 언급하며 “질본은 좀 더 자신있게, 당당하게 질본이 이룬 성과를 말씀해도 좋다. 국제사회에도 제공해도 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정 본부장은 “사스 극복 후 노무현 대통령님과 평가대회를 하는 과정에서 질본이 만들어졌다”며 “국민 피해를 줄이고 일상으로 돌아가실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청와대는 갈비찜 등 한식을 준비한 ‘밥차’로 현장에서 직원들에게 배식했다. 식사자리에서는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이 “두 달 넘게 고생하며 힘들고 에너지가 고갈되려고 하던 중에 이렇게 직접 오셔서 따뜻하게 격려해 주셔서 새 힘을 얻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일부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에 질본 방문이 때 이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많은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질본 직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시기에 대통령의 격려가 취지와 다르게 해석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수행인원 역시 최소한 필수인력으로 제한했다”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질본 찾아 ‘밥차’ 격려…“세계가 인정한 성과”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가 열심히 해서 세계가 인정하는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에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을 만나 이렇게 언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증상자를 찾아내고 세계에서 가장 빨리 검사를 해서 감염을 확인하면 적절한 치료로 사망률을 낮춘 것으로 국제사회가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한 가지만 당부를 드리면 사망자가 더 나오지 않게 각별한 노력을 해달라”면서 “사망률은 낮지만, 국민에게는 가슴 아픈 일”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의 질병관리본부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밥차’를 준비해 질병관리본부를 찾았다. 과중한 업무 탓에 식사시간을 놓쳐 끼니를 거르는 직원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직원들이 언제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밥차 배식’을 준비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日언론 “아베 총리, 냉정함 잃었다…전문가 말 안 듣고 있다”

    日언론 “아베 총리, 냉정함 잃었다…전문가 말 안 듣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냉정함을 잃었다는 현지 언론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요라 마사오 마이니치신문 전문편집위원은 단단한 지지층 이반에 아베 총리가 냉정함을 잃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불안은 지금 현실이 되어 있다”고 11일자 기명 칼럼을 통해 평가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대규모 행사 자제, 휴교 요청에 이어 한국과 중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을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한 것을 거론하며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전문가 회의나 담당 부처의 의견을 거의 듣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요라 편집위원은 “발표는 매번 갑작스럽고 현장에 큰 혼란을 부르고 있다”며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급락. 특히 ‘오른쪽’(우파)으로부터의 비판을 총리는 상상 이상으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아베 총리는 우익 성향 작가 하쿠타 나오키가 소셜미디어에서 “(아베 총리의) 위기관리능력이 결여됐다”고 비판하자 지난달 말 그를 총리공관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요라 편집위원의 ‘우파로부터의 비판에 상상 이상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는 언급은 이를 염두에 둔 분석이다. 요라 편집위원은 아베 총리가 정권 내부에서도 특정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권 안에서 총리가 진언을 듣는 것은 1차 아베 정권이 좌절한 후 가까이 다가온 이마이 다카야 총리보좌관“이라면서 아베 정권의 ‘구원투수’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역할도 줄었다고 분석했다. 요라 편집위원은 ”결국 신뢰하고 있는 것은 이마이씨뿐인 것 같다“면서 아베 총리가 1차 집권기 시절 가지고 있던 정부 기관에 대한 불신이 갑작스러운 결정과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것은 본래의 정치 주도 모습이 아니라 독단전행(일을 독단적으로 멋대로 추진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아베 총리에 대한 비판의 재료가 된 벚꽃을 보는 모임 의혹이나 검사장 인사 문제 등도 거론하면서 “추궁당하는 초조함도 감추지 못한다. 그런 총리에게 맡길 수 있을 것인가. 이미 그것을 물을 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靑, ‘추미애 해임’ 청원에 “윤석열에 의견제출 기회 충분히 줬다”

    靑, ‘추미애 해임’ 청원에 “윤석열에 의견제출 기회 충분히 줬다”

    靑 “인사 주기 예외인 직제 개편에 따른 인사…능력·자질·업무성과 등 공정히 평가했다” 청원인 “통상 2년 주기 인사, 尹인사 6개월 만에 또 대규모 인사…정권 실세 수사 무력화시키려는 직권남용 해당”청와대가 검찰 인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해임을 요청하는 청원에 대해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의견 제출 기회를 충분히 부여했다”고 일축했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1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임을 청원합니다’,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아달라’ 등 두 건의 청원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두 청원은 추 장관 취임 후 법무부가 단행한 1월 13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와 2월 3일 중간간부 및 일반 검사에 대한 인사 전후로 시작된 청원이다. 청원인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임을 청원합니다’으로 올린 게시글에 따르면 청원인은 통상적인 인사주기 무시, 인사에 앞서 검찰총장 의견 청취 생략, 수사팀 전원 교체, 서울중앙지검장 등 수사 의사결정권자를 친정부 성향 인물들로 교체 등을 이유로 추 장관의 해임을 요청했다. 이 청원에는 33만 5181여명이 동의했다. 강 센터장은 “이번 인사는 인사 주기의 예외인 직제 개편 등에 따른 것으로 이에 대해서는 검찰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고,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에게 의견제출 기회를 충분히 부여했다”고 강조했다.청원인은 “윤석열 총장 취임 후 대규모 인사가 단행된지 불과 6개월 만에 다시 이에 버금가는 대규모 인사를 했다”면서 “검사의 보직이동이 대부분 2년 주기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통상 인사주기를 무시한 상식에 맞지 않는 인사”라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정권 실세의 불법에 대한 수사를 무력화시키고자 한 직권남용에 해당돼 상당한 국민의 반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정권 실세에 대한 수사’는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 일가에 대한 수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강 센터장은 “법무부는 현안사건 수사팀을 유지시켜 기존의 수사 및 공판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으며, 능력과 자질, 업무성과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인사를 실시한 것일 뿐”이라고 추 장관의 인사 조치를 옹호했다. 靑 “추미애, 특정 성향·개인적 친분으로 특혜성 인사한 건 분명 아니다” 청원인 “이성윤 지검장, 네번이나 명확한 사유 없이 검찰총장 지시 거부”강 센터장은 이어 “특정 성향이나 개인적 친분을 이유로 특혜성 인사를 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원인께서 요청하신 ‘법무부와 검찰의 분리 및 검찰의 독립기구화’는 헌법 및 관련 법률 개정을 요하는 사항이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청원인은 글에서 “(추 장관은) 형법에 명기된 공무집행방해를 의도했다고 국민들이 판단할만큼 정권 실세에 대한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수사진 전원을 교체했다”면서 “폭행이 수반되지 않았을 뿐 정권에 대한 수사를 담당했던 인원들을 전부 한직으로 발령내 수사 중단이 우려될 수밖에 없기에 직권을 이용한 공무집행방해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또 “수사의 의사결정권을 가진 사람을 친정부 성향의 인물들로 교체해 검찰청법에 의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했다”면서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기소에 대해 결재를 하지 않고, 기소를 하라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를 명확한 사유 없이 네 번이나 따르지 않은 것이 이를 반증한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가진 검사에 대해 정권의 의도에 대한 복종을 강요하며 기존 관례와 상식을 무시한 추 장관의 인사는 직권남용을 넘어서 국기문란의 우를 범한 것으로 판단돼 해임을 청원한다”고 썼다.청원인 “윤 총장 부임 이후 살아있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수사 중…팀 해체 말라” 강 센터장 “수사팀 관계자 대부분 유임시켰다”윤석열 총장 부임 이후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 굴하지 않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아달라는 청원은 34만 5571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역사적으로 검찰의 가장 큰 문제는 사법부가 3권 분립된 주요 기관인데도 불구하고 권력의 시녀 또는 대통령의 충견이 됐던 것이었다”고 언급한 뒤 “그런데 윤석열 총장이 부임하면서 살아 있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수사를 시작했고 국민들은 적극 응원하고 있다”며 ‘조국 수사팀’ 등을 해체하지 말아달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강 센터장은 법무부가 검찰 고위간부와 중간간부 및 일반검사 인사에서 “구체적인 수사 진행 경과 등을 고려하여 수사팀 관계자를 대부분 유임시킴으로써 기존의 수사와 공판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센터장은 “법무부는 이번 검찰 인사 과정에서 제기된 청원인의 말씀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를 유념해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른 검사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 장관 해임’ 청원…靑 “사실상 어렵다” 답변

    ‘추미애 장관 해임’ 청원…靑 “사실상 어렵다” 답변

    청와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임’ 청원에 “능력과 자질, 업무성과 등을 공정하게 평가하여 인사를 실시한 것일 뿐, 특정 성향이나 개인적 친분을 이유로 특혜성 인사를 하였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답변했다. 강정수 디지털소통센터장은 11일 오후 청와대 SNS를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임’과 ‘윤석열 총장 3대 의혹 수사팀 해체 반대’ 두 청원에 “인권과 민생, 법치 중심의 검찰 업무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사였으며, 수사팀 관계자는 대부분 유임해 기존 수사와 공판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다”고 답했다. 추미애 장관의 검찰 인사에 특정 성향이나 개인적 친분을 이유로 한 특혜성 인사가 아니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청원은 지난 1월 6일부터 한 달간 34만5000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당시 청와대와 검찰 간 갈등 구도 속에 청와대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팀을 해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이에 반대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3대 의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의혹. 청와대 하명수사, 청와대 감찰무마 의혹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은 이 청원 게시 후 일주일 후인 1월 13일 검찰 고위직 인사를, 2월 3일에는 중간간부와 일반검사 인사를 실시하며 수사팀 일부 인원을 인사 조치했다. 그러자 2월 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청한 청원까지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월 3일부터 한 달간 33만5000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추 장관이 통상적인 인사주기를 무시하고 검찰총장 의견 청취 과정을 생략해 정권 실세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수사팀을 교체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장 등 수사 관련 의사결정권자를 친정부 성향 인물로 교체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도 훼손했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강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신임 법무부 장관의 취임을 계기로 조직 쇄신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답변했다. 인권·민생·법치 중심 검찰업무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검찰개혁 법령의 제·개정과 검찰 직접수사부서 축소 등 직제개편에 따른 인사라고 부연했다. 그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검사 인사를 위해 검찰 외부인사 위주로 구성된 검찰인사위원회의 충분한 심의 절차를 거쳤다”며 “해당 수사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사 진행 경과 등을 고려해 수사팀 관계자를 대부분 유임시켰다. 기존 수사와 공판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인사주기의 예외인 직제개편 등에 따른 것으로 (추미애)법무부 장관이 (윤석열)검찰총장에게 의견제출 기회를 충분히 부여했다”고 말했다. 능력과 자질, 업무성과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인사한 것이라며 “특정 성향이나 개인적 친분을 이유로 특혜성 인사를 하였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콩을 팥이라고 우겨” 홍혜걸 ‘코로나19’ 정부 평가 비판

    “콩을 팥이라고 우겨” 홍혜걸 ‘코로나19’ 정부 평가 비판

    홍혜걸 의학채널 비온뒤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두고 정부가 ‘세계모범’이라고 자평한 것과 관련해 “원인과 결과를 입맛대로 바꿔놓고 환호한다”고 비판해 11일 화제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떻게 지금 시점에 이런 황당한 발언이 나올 수 있을까? 다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위인구당 ‘감염자’ 숫자 세계 1위를 ‘검사자’ 숫자 세계 1위라고 바꿔놓고 정신 승리하는 분들이 제법 많다”며 “감염 의심자 많으니 검사자 많은 것을 원인과 결과를 입맛대로 바꿔 놓고 환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콩을 팥이라고 우기는 분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며 “이쯤에서 제 정신건강을 위해 코로나 관련 페북을 접겠다. 우리나라가 잘되길 빈다”고 했다. 앞서 홍 대표는 중국발 입국자 금지 논쟁과 관련해서도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을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나는 경제나 외교 등 의학 이외 고차원적 문제로 (중국발 입국)금지를 하지 않았다면 비록 동의하진 않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해하고 협조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전문가란 사람들이 자기들 진영의 이익을 위해 ‘방역에 아예 도움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도대체 의과대학에서 무엇을 배웠단 말인가. 감염원 유입 차단이 방역의 기본이거늘 온갖 구질구질한 핑곗거릴 늘어놓으며 아직도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그들 눈에는 전 세계 다른 나라 방역 전문가는 다들 바보로 보이는가 보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병 주고 약 파는 격?...中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모색

    병 주고 약 파는 격?...中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모색

    중국산 코로나19 진단 키트 생산 업체들이 ‘임상 검증’을 주요 무기로 해외 진출 모색에 나섰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위기 속에서 중국 국내 생산 업체들이 잇따라 해외 진출을 선언한 것. 중국 현지 유력언론 21징지왕은 최근 중국산 진단키트의 기술력에 대해 이미 코로나19를 통한 임상 검증에서 그 효과가 입증된 것이라면서 중국산 진단키트 품질이 전 세계적으로 비교 우위에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해외 진출 판로 모색에 대한 입장을 밝힌 중국산 진단키트 생산업체는 △상하이즈장바이오 △화다그룹△다안그룹 △카이푸바이오 등 4곳이 대표적이다. 이들 업체들은 각각 자사에서 생산 중인 진단키트의 품질에 대해 유럽연합의 CE인증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CE인증을 갖춘 제품에 대해 EU 시장 진입을 허가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중국 현지 언론들도 앞 다퉈 자국산 진단키트의 품질이 세계적으로 비교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중국의 분자 진단 관련 기업 1200여 곳에 대해 중국 당국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함에 따라 중국 진단 시약 연구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중국산 분자 진단 기기의 경우 PCR 유전자 증폭기 등 중급기기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점유를 확보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더욱이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잠정적인 완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중국산 진단키트의 기술력에 대한 임상 검증이 완료된 것이라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최근 자국에서 생산된 100% 국내산 진단키트를 일본에 대량으로 무상 지원한 바 있다. 지난달 20일 중국 대사관 측은 일본 국립전염병연구소에 코로나19 핵산 진단키트를 대량으로 기부했다는 사실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했던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산 진단키트의 성능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제기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체외 진단 시약 분야의 후발국인 중국의 기술력이 미국, 유럽 등의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뒤쳐진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 분야 일부 전문가들은 진단 효소와 프라이머 등 바이오 제품과 정밀 화학제품, 매개물질 소재 분야에서는 여전히 스위스의 제약회사인 로슈홀딩, 미국 서모딕스 등 대형 기업의 기술력이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진단키트의 기술력을 결정하는 요소로 감염자가 적은 양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어도 확진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지 여부에서 중국산 진단키트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후베이성 우한 현지 주민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 중국 당국이 자국산 진단키트 공급을 대량으로 확대하고 있는 반면 정확성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58세의 한 모 씨(가명)는 38도의 고열과 호흡 불안 증세를 호소한 지 일주일이 지난 후에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앞서 현지 병원에서 중국 당국이 제공한 진단키트를 사용해 수차례 검사를 진행했지만 연이어 ‘음성’ 판정을 받았던 것. 음성 판정 당시 한 씨의 건강 상태는 극도로 악화됐던 상황이었다. 그는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진단키트의 검사 결과가 부정확한 탓에 수일을 허비해야했다”면서 “진단키트의 정확성 부족으로 많은 환자들의 건강이 악화됐다.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 이상으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진자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이달 초 중국 국영 CCTV에 출연한 왕청 공정원 부원장은 “국산 진단키트 검사의 정확성은 30~50%에 불과한 것으로 예측된다”고 시인한 바 있다. 당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터뷰 중 ‘우한 시 거주 환자가 3차례 음성 판정 이후 4번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의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한 왕 부원장의 답변이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지난달 중순부터 2주 동안 화다그룹, 상하이즈장바이오, 다안그룹, 화다그룹 등 총 7곳의 자국 진단키트 생산업체에 대해 기술 승인 및 판매 허가를 통보한 바 있다. 특히 상하이즈장바이오의 진단키트는 개발에서 출시까지 약 20일이 걸렸다. 화다그룹의 진단키트 역시 기술 개발과 규제 당국으로부터의 판매 허가권 승인까지 각각 14일, 12일 등이 소요돼, 불과 24일 만에 출시가 완료된 바 있다. 일반적인 경우 모든 과정은 최소 2~3년 간의 절차가 소요된다. 이들이 생산하는 진단키트 검사 방식은 주로 환자의 점액 샘플을 채취, 핵산 추출 후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현재 7곳의 진단키트 업체가 생산하는 물량은 일평균 100만 개로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전문 병원에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현직 군의관이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개발…“스스로 체크해보세요”

    현직 군의관이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개발…“스스로 체크해보세요”

    현직 군의관,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개발스스로 감염여부 확인 후 선별진료소 안내 기능검진 시간·행정력 줄일 것으로 기대현직 군의관이 코로나19가 의심되면 스스로 진단하고 중증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허준녕(32) 대위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코로나19 체크업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자신의 증상 항목을 체크리스트에 따라 점검할 수 있다. 검사를 마치면 선별진료소나 보건소의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할 대상인지 알려준다. 일반인들이 병원이나 선별진료소에 가지 않고도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쉽고 빠르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국군의무사는 “이 앱을 활용하면 자신의 증상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증상의 위험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는 환자는 선별진료소로 안내해 주는 기능도 있어 현장 문진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허 대위는 또 지난 2일에는 ‘코로나19 환자 중증도 분류 앱’도 개발했다. 그는 동료 군의관들이 환자를 진료하며 코로나19 환자의 중증도(무증상, 경증, 중증, 위중) 분류 지침을 일일이 살펴보면서 진단하는 것을 보고 좀 더 편리한 방법을 궁리한 끝에 개발에 나섰다. 기존 코로나19 중증도 분류 지침은 확진자의 증상에 따라 기준이 세분화돼 있어 진료 때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보면서 매번 분류 항목을 하나씩 대조해야 해 번거로운 측면이 있었다. 허 대위가 개발한 앱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을 토대로 환자의 중증도를 판정하는 시간과 오류 가능성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앱을 사용한 한 동료 군의관은 “복잡한 중증도 분류 지침을 분석해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며 “모든 의료진이 더 편리하게 환자의 중증도 분류를 할 수 있어 의료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시점에 꼭 필요한 앱”이라고 말했다. 허 대위는 진료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앱 개발에 매진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코로나19 현장에 자원하여 투입한 모든 군의관 및 공보의 선·후배,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존경심을 표하며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앱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일본 정부 부당한 입국규제 유감 표명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일본 정부 부당한 입국규제 유감 표명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부천1)은 며칠 전 한 많은 인생을 마치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명복을 빌며, 일본정부가 자신들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진솔한 사과와 합당한 보상을 조속히 시행해 생존자들의 한을 풀어줄 것을 촉구하며 금번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일본 정부의 부당한 입국규제 조치에 대해 심한 유감과 우려를 표명한다. 일본정부는 지난 5일 한국인에 대한 비자면제 중단, 14일 격리 등 입국 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코로나 19 확산 금지를 빌미로 시행된 이 조치로 한국인의 일본 입국이 사실상 차단되었다. 통상 이런 조치는 사전 협의와 양해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합당한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심각한 외교적 결례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부터 우리 정부는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조치에 전력을 다하면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매일 1만 5000건이 넘는 검사를 실시해서 감염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했다. 이런 탓에 확진자 수가 많아 보이지만,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은 0.7%에 불과해 이태리의 5%, 미국의 4.1%, 중국의 3.9%에 비해 현저히 낮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의 의료체계와 의료서비스 수준이 높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며,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물론 많은 외신들도 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의 누적 검사 건수는 1만2000건으로 한국의 하루치에 불과하다. 검사건수가 늘어날수록 확진자수가 급증할 우려가 크다. 국내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고자 외교적 분쟁을 도발한 일본정부의 이번 조치가 실효성 없는 이유다. 국적을 가리지 않고 국경을 넘나드는 바이러스 감염증과 싸우기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이 필수적이다. 고립을 자초하는 일본정부의 입국규제 조치는 한국국민 뿐 아니라 일본국민을 위해서도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매일 코로나 19 비상대책단 회의를 열어 경기도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고, 어제는 특별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도의원들과 사무처 공무원들이 뜻을 모아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위기상황에서도 민주적 투명성을 지켜내고 있는 정부, 헌신적인 노력을 다 하고 있는 방역관계자와 의료진은 물론, 연대를 바탕으로 사태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는 위대한 국민들의 역량을 굳건히 믿는다. 일상이 무너지는 고통과 불편함 속에서도 경기도민들은 서로를 배려하면서 지금까지 잘 대응해왔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머지않아 이번 사태를 극복할 것이라 믿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탐지용 단백질 제작 성공…치료제 연구 본격화

    코로나19 탐지용 단백질 제작 성공…치료제 연구 본격화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체 탐지용 단백질 제작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탄력을 얻게 됐다.. 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코로나19 항체 탐지용 단백질 제작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이용하면 회복기 환자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생산 세포(B세포)를 특이적으로 검출할 수 있게 돼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건연구원은 설명했다. 중화항체는 코로나19를 무력화하거나 소멸시킬 수 있는 항체다. 보건연구원은 그간 완치자의 혈액을 확보해 면역형광검사법(IFA)을 확립했다. 보건연구원은 앞으로 다양한 코로나19 항원 단백질을 정제하고 중화시험법을 확립해 치료제의 효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보건연구원은 치료항체 개발, 백신 후보물질 발굴, 임상역학 및 혈청학적 연구, 약물 사용범위 확대 연구, 신속진단제 개발 등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고 학계·기업 등과 협력 연구로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앞으로 추경 예산을 확보해 치료제와 백신 연구용 동물모델 개발, 회복기 환자 혈장을 이용한 혈장치료제 개발에 힘쓸 방침이다. 국가 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한 기획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 해군 ‘무인 AI 잠수정’ 개발 중…알아서 적 찾아 어뢰 발사

    미 해군 ‘무인 AI 잠수정’ 개발 중…알아서 적 찾아 어뢰 발사

    미 해군이 인간의 제어 없이 군사 작전을 수행할 무인 인공지능(AI) 잠수정을 개발하고 있다고 영국 과학전문 뉴사이언티스트가 8일 밝혔다. 이 매체가 입수해 공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무인 AI 잠수정 개발 프로젝트는 해군 연구소에 의해 시행되고 있으며 “자율 수중 무기 체계”로 묘사됐다. 이 잠수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020년 예산안에서 드러난 것인데 미 해군은 이 프로젝트를 ‘클로스’(CLAWS)로 명시했다. 클로스 프로젝트는 일급 비밀로, 무인 잠수정에 센서와 알고리즘 기술을 도입해 대잠수함 탈출 등 복잡한 임무를 스스로 수행할 계획이라는 내용 외에는 세부적인 사항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보고서는 또 클로스라는 AI 체계가 미 해군과 보잉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무인 잠수정 ‘오르카’(Orca)에 탑재되며 이 잠수정은 12개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은 클로스 프로젝트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밝히거나 관련 사안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지만, 이들이 직접 밝힌 유일한 정보는 미 의회에서 예산안을 통해 발표됐다는 것이다. 사실 자율 잠수정 또는 잠수함은 이미 존재하며 인간의 제어 없이도 임무 일부를 완수할 수 있지만, AI 기술이 그리 뛰어나지 않아 작전 수행 능력도 제한적이다. 더욱더 복잡한 임무를 수행하려면 인간 운용자가 원격 통신 링크를 통해 제어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새로운 잠수정은 훨씬 더 높은 수준의 AI 기술을 갖춰서 인간 조종사가 없어도 훨씬 더 넓은 범위의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클로스 프로젝트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미 해군이 대형 무인 잠수정의 자율성과 생존 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분으로 지난 2018년에 처음 공개됐다. 미 해군은 기존 소형 무인 잠수정보다 더 크고 긴 무인 잠수정을 주문했는데 당시에는 이 역시 원격에서 조종할 것이며 무기를 탑재한다는 언급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에 언급된 무인 잠수정에는 12개의 어뢰 발사관이 탑재되며 인간 운용자의 제어 없이도 스스로 목표물을 침몰하는 작전에 쓰일 수 있다고 뉴사이언티스트는 전했다. 그렇지만 이 아이디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전문가도 존재한다. 스튜어트 러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교수는 뉴사이언티스트에 이 잠수정은 위험한 발전이라고 말했다. 러셀 교수는 “완전 자율형 잠수정에 살상 무기를 탑재하는 것은 중대한 단계로, 기뢰에는 적용되지 않는 방식이므로 우발적인 위험이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클로스 프로젝트의 정확한 예산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2600만 달러, 내년에는 2300만 달러가 할당됐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가 무인 잠수정 시제품으로 제작돼 2022년까지 실전 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뉴사이언티스트는 말했다. 클로스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AI 기술을 도입할 잠수정 오르카에 대해서는 좀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오르카는 보잉이 개발한 장거리 무인 잠수정인 에코 보이저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에코 보이저는 길이 15.5m의 잠수정으로 현재 개발된 무인 잠수정 가운데 가장 큰 편에 속하며 지난 수년간 시험검사를 통해 성능을 입증했다. 내부에는 10.4m의 임무 모듈이 있어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기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보잉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세계 최고 방역’ 자랑하며 방심할 때 아니다

    확진자 수가 나흘째 줄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낙관론을 내놓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제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에 환자 수가 많은 건 월등한 진단 검사 역량과 철저한 역학조사 등 방역 역량의 우수성” 때문이라면서 세계적 표준 사례라고 자화자찬했다. 14일간의 대구 상주를 마치고 어제 서울로 올라온 정세균 총리는 치솟던 확진자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변곡점을 만들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도 코로나 대처를 전쟁에 빗대어 “곧 이길 것”이라고 낙관했다. 코로나19 첫 확진 이후 50일이 지나면서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고 있는 국민에게 여당과 정부가 희망을 주려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5일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던 기간인 지난달 13일 ‘코로나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발언했다가 같은 달 18일 31번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구멍 난 방역’이 드러난 전례가 있다. 그 이후는 ‘신천지’ 관계자를 중심으로 무더기 확진자가 나타나 불안과 공포가 확산됐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248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떨어진 것은 2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어제 확진자의 87%도 대구·경북(TK)에서 나왔다. 누적 확진자가 5000명이 넘는 TK에서는 집에서 대기하며 불안해하는 환자가 2000명이나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현장 의료진의 노고로 인해 병상 확보가 이뤄지는 중이다. 게다가 서울·경기 지역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도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방심할 단계가 아니다. 정부가 마스크 공급 등에서는 미숙했지만 사스와 신종 플루, 메르스의 경험으로 의료·방역 대처가 다른 나라에 비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이뤄진다는 점을 국민은 잘 안다. 현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정부의 자화자찬이나 낙관론이 아니다. 코로나19의 세계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의료·방역적인 실천을 묵묵히 해야 한다. 평가는 코로나19가 종식된 뒤 국민이 스스로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