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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내년 예산 200억…수사력 부재에 ‘세금낭비’ 비판

    공수처 내년 예산 200억…수사력 부재에 ‘세금낭비’ 비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서 연일 헛발질을 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 1년도 되기 전에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했다. 수사기관의 기본인 수사력 부재는 물론 정치 편향, 인권 침해 논란까지 제기되며 조직의 위상 자체가 곤두박질친 모습이다. 검찰 견제와 공직사회 투명성 수호 등 설치 목적을 수행할 능력이 안 된다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일각에선 “세금이 아깝다”는 냉혹한 지적까지 나온다. 이에 서울신문은 공수처의 위기 상황과 원인, 해법을 3회에 걸쳐 싣는다.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공수처 예산은 비슷한 규모 검찰 지청의 9배가량인 199억 9900만원으로 확인됐다. 정부안은 181억원이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18억원이 늘어났다. 디지털 수사 관련 시스템 구축 예산 등이 대거 증액됐기 때문이다. 공수처와 조직 규모가 비슷한 광주지검 순천지청의 올해 예산은 22억원가량이었다. 순천지청 소속 검사는 24명으로 공수처보다 1명이 많다. 이에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공수처가 과하게 예산을 요구한다’는 취지의 야당 의원 지적까지 나왔다.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순천지청은 지금 1만 5000건 정도의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면서 “공수처는 지금 연간 45건을 수사하겠다면서 180억원을 편성해 달라고 한다”고 했다. 최근 공수처가 무능을 잇달아 노출하면서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내년에 약속한 45건 수사를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공수처는 고발사주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대구고검 인권보호관)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대상으로 두 번의 구속영장과 한 번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가 모두 법원에서 기각돼 ‘3전 전패’를 당했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아마 검사가 3연속 영장 기각을 당했다면 옷 벗으라는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지난 2일 손 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는 공수처 측에서 “10년 이상 특별수사를 한 손 검사와 변호인이 아마추어인 공수처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스스로 아마추어임을 인정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졌다. 고발 사주 의혹을 처음 제기한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얼렁뚱땅 불구속기소로 끝내버리면 (손 검사는) 당연히 무죄 판결을 받을 것”이라며 “대충 무마할 바에는 수사 중단을 선언하거나 공수처 문을 닫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일갈했다.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공수처는 고소나 이첩 등으로 2643건의 사건을 접수했다. 하지만 출범 11개월 동안 공수처의 기소와 구속영장 발부는 모두 ‘0건’이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 교사 특별채용 의혹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보냈다. 순천지청장 출신인 김종민 변호사는 “이제 출범 1년이 다 돼 가는 공수처가 자체 인지 사건이 하나도 없다”면서 “이런 식으로 수사하는데 그렇게 거액의 예산을 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입건한 사건 24건 중 윤 후보가 피의자로 이름을 올린 것이 4건이다. 반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제보사주’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방해 의혹 사건 등은 별다른 진척이 없다. 정치 편향 논란과 함께 공수처가 ‘윤석열 수사처’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이유다.게다가 인권 침해 논란까지 불거졌다. 인사청문회 당시 김진욱 공수처장은 “기본권과 인권정책에 관심이 많았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공수처는 지난 3일 손 검사에 대한 ‘고발사주’ 관련 영장이 기각되자 당일 ‘판사 사찰’ 건으로 손 검사에게 출석을 통보하며 논란을 자초했다. 다른 사건이지만 피의자가 구치소에서 풀려나자마자 곧장 소환을 통보한 것이다. 공수처 설치를 지지했던 쪽에서도 실망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재근 참여연대 권력감시국장은 “(손 검사 영장 기각과 관련해) 출범 11달이 된 공수처가 조 교육감 이외에 아직 구체적인 기소 성과가 없으니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지금의 공수처는 우리가 기대했던 역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실제 기소하는 성과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1996년부터 공수처 설치 운동을 이끌어 왔다. 공수처 설치에 부정적이었던 검사들 사이에서는 냉소적 평가가 나온다. 한 현직 검사는 “정치권에선 요즘도 특별검찰을 얘기하던데 그건 공수처가 검찰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는 얘기 아니냐”면서 “지금 같은 식으로 조직이 유지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 이준석 “파리떼 많이 사라졌다… 민주당 찢으러 간다” 與 “땜질 미봉” 혹평 속 경계 왜 [이슈픽]

    이준석 “파리떼 많이 사라졌다… 민주당 찢으러 간다” 與 “땜질 미봉” 혹평 속 경계 왜 [이슈픽]

    이준석 “매머드서 면도한 코끼리 선대위”“검증된 코끼리 운전수는 김종인”“삐딱한 민주, 국민은 尹 정치력 높이 평가”“울산 회동, 치열한 정치적 소통의 결과”깎아내린 민주 “반창고 땜방 선대위 출범”與 일각선 “김종인 합류, 경계해야할 시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갈등을 마무리 지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매머드에서 업그레이드된, 면도 잘 된 코끼리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제 민주당을 찢으러 간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 후보에게 ‘이준석 대표부터 만나라’고 조언했던 윤 후보의 경선 라이벌이었던 홍준표 의원에게 “적재적소에서 필요한 조정을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 후보 역시 “단합된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을 실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땜질 미봉이며 윤 후보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전권을 줘 조연으로 밀려났다”고 혹평하면서도 ‘원팀’ 국민의힘 선대위에 긴장감이 맴도는 분위기다.  “필요한 조정해준 홍준표 의원 감사”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전 ‘누구나 역할이 있는 매머드 선대위’라는 후보 구상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매머드의 털을 좀 깎아내자고 제안했던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면도해놓고 보니 그 털 때문에 지금까지 있었던 불필요한 악취나 파리떼가 많이 사라졌다”면서 “거기에 검증된 코끼리 운전수인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까지 합류했다”고 비유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아무리 삐딱하게 보려고 해도, 국민은 이런 어려운 정치적 조정을 해낸 윤석열 후보의 정치력을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위 ‘울산 합의’라고 부르는 지난 금요일의 후보와 원내대표, 저의 회동은 선거를 앞두고 우리 당이 지금까지 가졌던 여러 이견을 허심탄회한 대화로 조율해낸 치열한 정치적 소통의 결과물”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물밑에서 노력해주신 김기현 원내대표와 적재적소에서 필요한 조정을 해주신 홍준표 의원, 그리고 항상 원로 입장에서 조언해주시는 정의화 김형오 전 국회의장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홍준표 “이준석 있는 제주로 내려가라”윤석열 “이 대표 직접 찾아가겠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일 라이벌로 맞붙었던 홍 의원과 3시간 40분의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난맥상과 이 대표와의 갈등 등을 거론하며 홍 의원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홍 의원은 “우선 이준석 대표가 있는 제주도로 가서 이 대표와의 갈등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이 대표와의 꼬인 실타래를 먼저 푼 뒤, 홍 의원과도 추후 공식적인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 대표를 직접 찾아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도울 수는 없다. 그러나 윤 후보를 도와주려면 명분이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니 (선대위 합류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고, 우선 이 대표와 푸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SNS에도 “윤 후보께서 검사 출신 선배와 식사하는 자리에 와서 세 시간 정도 듣기만 했다”면서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내일 제주를 간다고 한다”면서 “아직은 시간이 많으니 이 대표가 하는대로 선대위 구성을 새롭게 다시 해보라고 조언만 했다”고 전했다. 윤 후보와 홍 의원이 전격 만나면서 경선 과정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맞수가 ‘깐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윤석열 “김종인·이준석·김병준,단합된 힘 보여드리겠다” 이 대표와 갈등 조정을 끝낸 윤 후보는 이날 “내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그리고 우리의 동지들과 함께 단합된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많은 진통이 있었고, 당원과 국민께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렸다. 송구스러운 마음에 고민을 거듭한 시간이었다”면서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저는 첫 출마 선언에서도 밝혔듯이 아홉 가지가 다르더라도 나머지 한 개, 즉 정권교체에 대한 뜻만 같다면 함께 간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왔다”면서 “사람들이 모두 안 될 것 같다고 하는 일을 대화를 통해 해내는 것이 정치이고, 그것이 정치의 매력”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가끔은 시간도 일을 한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바른 길을 위해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정권 교체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더 큰 어려움도 감내할 수 있다. 과감하게 추진해야 할 때는 추진하지만, 기다려야 할 때는 기다리는 것, 그것이 저의 리더십”이라고 했다. 전날 이 대표와 함께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한 윤 후보는 “부산 시민의 정권 교체 열망을 확인한 하루였다”면서 “부산부터 시작해서 국민 뜻을 타고 북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 교체를 위해 하나가 돼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민주당 “尹 혼자선 아무것도 할 수 없어”“尹, 폭탄주로 해결? 명백한 정치 퇴행” 민주당은 울산 담판으로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합류를 이끌어낸 윤석열 선대위를 “땜질 미봉”이라며 깎아내렸다. 윤 후보에 대해서도 김 전 위원장에게 ‘전권’을 줌으로써 조연으로 밀려났다며 리더십 문제를 거듭 공격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반창고 땜방 선대위 출범을 앞둔 윤 후보는 오히려 리더십의 위기에 봉착했다”면서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에게 선대위 전권을 주겠다고 호언했고 김 전 위원장도 (사실상) 전권을 준다는 조건으로 총괄 선대위원장에 인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권이 몇 개인지는 모르겠으나 윤 후보 자신은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봉합 과정에서부터 윤 후보는 조연이었고, 김 전 위원장에게 주도권을 뺏긴 모양새”라고 했다. 이어 “윤 후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자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민주당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도 서면 브리핑에서 “전권을 쥔 김종인 전 위원장과 공을 탐하는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과의 충돌은 시간문제”라면서 “땜질 형 미봉 선대위가 원만히 가동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를 향해 “신기루 같은 성과를 자랑만 하지 말고, 이재명 후보와 함께 국민 앞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당당히 토론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 최지은 대변인은 “당내 갈등을 치열한 공개 논쟁이 아니라 폭탄주 몇 잔 마시고 포옹하는 모습으로 해결하는 것은 명백한 정치의 퇴행”이라고 비판했다.與 일각 “김종인·이준석 잘 모르면서당내 ‘근거 없는 자신감’ 있다” 경계령 그러나 당 내부에서는 김 전 위원장이 원팀이 된 국민의힘 선대위를 경계해야 한다는 긴장론도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대선 승리, 2016년 민주당의 총선 승리에 이어 올해 4월 국민의힘의 재보선 압승을 견인하며 존재감을 확인했었다. 민주당의 한 인사는 언론에 “김종인, 이준석을 잘 모르면서 당내에는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가 굉장히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인사는 이준석 대표가 윤 후보와 이른바 ‘비단 주머니’의 일환으로 전날 앞 뒷면에 노란색 글씨로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 ‘셀카 모드가 편합니다’라고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입고 부산에서 유세를 펼친 데 대해서도 “젊은 층이 딱 좋아하는 것인데 얼마나 아이디어가 있는 거냐”고 평가했다. 갈등을 끝낸 이 대표가 윤 후보에 자신의 지지층인 2030세대의 지지를 끌어낼 비책을 경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셀카 모드가 편해요’ 이준석“尹 가는 곳에 빨간 후드티 입고 와달라”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지난 3일 밤 부산 서면 시내 거리에 나란히 등장해 유세를 함께 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앞 뒷면에 노란색 글씨로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 ‘셀카 모드가 편합니다’라고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입고 나왔다. 이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어제(4일) 윤 후보와 울산에서 부산 방문을 확정한 후 어떤 비단 주머니를 풀어볼까 고민했다”면서 “윤석열 후보가 가는 곳마다 붉은 색상의 옷에 노란 글씨로 자신만의 의상을 만들어 입고 오시는 분들은 제가 현장에서 모시고 그 메시지의 의미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인터넷에 이런 후드티를 제작해주는 곳들이 있다. 세상에 던지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달라. 주문하면 한 5일쯤 걸릴 것”이라면서 “선거법상 후보의 이름, 정당명, 기호, 지지 호소 등이 들어간 내용은 안 된다. 세상에 대한 여러분의 분노, 기대, 다짐, 희망 등을 자유롭게 표현해서 입고 와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입은 후드티는) 한 달 전에 만들어 둔 옷인데 서울에서 긴급히 수송해왔다”면서 “선명한 붉은 색상은 군중 속에서 바로 눈에 띌 수 있게 하기 위한 선택이고 노란색 궁서체 문구는 말 그대로 글자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 코로나 사망자 없는 일본의 미스터리…왜

    코로나 사망자 없는 일본의 미스터리…왜

    “한국은 왜 이렇게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늘었나요. 예전에는 일본보다 훨씬 적지 않았나요.” 주말을 앞둔 지난 3일 일본 최대 백화점인 이세탄에서 새해 정월 요리인 오세치 상품을 살펴보던 40대 여성은 ‘매장 내 사람이 많아 위험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반문했다. 일본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입국 제한에 들어가는 등 방역 대책을 조이기 시작했지만 국내 상황은 달랐다.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을 비롯해 1층 화장품·명품 매장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이세탄백화점 주변 선술집 등은 만석이었다. 음식점 입장 시 한국에서 필수적으로 실시하는 발열체크는 없었다. 직업이 공무원이라는 50대 남성은 “지금은 조금 방역대책이 느슨해졌지만 지난 여름 2만 5000명까지 확진자가 나왔을 때 모두밖에 나오지 않고 철저하게 재택근무를 실시했던 영향으로 최근 많이 줄어든 게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지난 8월 도쿄올림픽의 기점으로 감염 확산세가 심각했던 일본이 최근 신규확진자 100명대, 사망자 0명이라는 기록을 내고 있다. K방역이라며 자화자찬했던 한국이 5000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보이는 것과는 정반대다. 4일 기준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327명, 일본은 131명이었다. 사망자 수도 한국은 70명에 달했지만 일본은 0명이었다. 일본의 인구 수가 한국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점을 고려해도 한국의 상황이 심각하다는 게 두드러진다. 한국과 일본의 방역 상황이 역전된 데 대해 일본 내 전문가들도 그 이유를 뚜렷하게 설명하지는 못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 대책, 지난 여름의 대유행 후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집단 면역이 이뤄졌다는 점, 델타 변이의 감염력이 예상보다 약했다는 점 등 여러 가설만 있다. 나카타 다이스케 도쿄대 준교수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델타 변이의 감염력이 예상 이상으로 작았을 수 있다”며 “언론에서 의료 시설 부족 등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감염을 막기 위해 행동을 조심한 것도 영향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일본은 한국보다 코로나19 검사 능력이 부족하다는 추측도 추측에 불과하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최근 기고한 한 언론사 칼럼에 따르면 일본은 의료기관에서 미국이나 유럽산 진단키트를 사용하고 있고 자가진단용으로는 한국산 진단키트도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검사 능력이 부족해 신규 확진자 수가 적은 것이라는 추측도 잘못된 이야기다. 일본 정부가 오미크론을 계기로 발 빠르게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것은 평가할 만하다는 지적도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입국 규제 강화 조치로 하루 입국자 수를 5000명에서 3500명으로 줄인 바 있다. 또 국토교통성은 일본 국내 항공사에 일본에 도착하는 국제선편과 예약 상황에 대해 내년 1월 말 예정분까지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현재는 일주일분만 제출하면 됐지만 좀 더 세밀하게 오미크론 방역 대책을 세우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오미크론 대책에 대해 일본 국민의 대다수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5일 후지TV가 시청자 3만 1178명을 대상으로 오미크론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책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설문조사한 결과 ‘타당하다’는 의견은 51%, ‘좀 더 엄격해야 한다’는 의견은 40%로 9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평가는 9%에 불과했다.
  • 日 입국 한국인 공항서 340㎞ 떨어진 호텔서 격리 ‘오지 말란 얘기’

    日 입국 한국인 공항서 340㎞ 떨어진 호텔서 격리 ‘오지 말란 얘기’

    일본 도쿄의 관문인 나리타 공항에 입국한 한국인이 직선 거리로 340㎞ 떨어진 아이치(愛知)현의 한 호텔에 격리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유입을 막으려고 일본 정부가 규제를 강화해 한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엿새 동안 당국이 지정한 숙소에서 격리해야 하는데 숙소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A씨는 코로나19 검사와 입국 수속 등을 마친 후 당국이 마련한 국내선 항공기를 타고 아이치현 도코나메 시에 있는 주부 공항으로 이동했다. 이렇게 해서 이륙한 뒤 10시간이 지나서야 격리 호텔에 짐을 풀 수 있었다. A씨는 연합뉴스에 이런 체험을 공개하면서 “다시 겪고 싶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을 떠나기 전날 ‘6일간 지정 시설에서 격리해야 하며 나리타공항 인근 숙소가 없으면 다른 공항 쪽으로 보낼 수도 있다’는 항공사 안내를 받긴 했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 대기하고 환승해야 하는지 몰랐다면서 꽤 피곤한 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공항 셔틀 내부가 밀집된 상황이라서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다. 다만 음식물이 제공되긴 했다. A씨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입국한 사람들이나 자신보다 먼저 공항에 도착해 더 오래 기다린 이들은 더욱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왜 이렇게 먼 곳까지 보냈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호텔에 자리가 없어서 그런 것인지 의구심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가 입국자의 격리 장소에 관해 4일 후생노동성에 질의하자 당국자는 ‘오늘은 쉬는 날이라서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반응했다. A씨가 머무는 호텔 측은 ‘(우리 호텔이) 특정 국가에서 온 입국자 전용 대기 시설로 지정된 것은 아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격리용 숙소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토 시게유키후생노동상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한 격리 시설 부족 우려 때문에 사흘 동안 시설에서 격리해야 하는 대상 국가에서 온 일부 입국자는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한다고 3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일본 정부가 확보한 격리 시설이 7350실인데 2일 기준 30% 이상이 사용 중이며,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받아 객실 2000개를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입 위험성을 평가해 국가·지역별로 시설 격리 기간 등을 다르게 정해놓고 있다. 한국 등 12개국에서 일본으로 온 입국자는 전체 격리 14일 가운데 첫 엿새를 검역소 지정 숙박시설에서 지내야 한다. 이에 따라 A씨는 사흘 간격으로 두 차례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9일에나 호텔 밖으로 나가게 된다. 올 때와 마찬가지로 당국이 마련한 비행기를 타고 나리타 공항으로 온 뒤 도쿄에 있는 주거지로 이동해 나머지 기간 자율 격리해야 한다. 이렇게 번거로운 격리 절차를 거쳐야 한다니, 오지 말라는 얘기나 다름없다.
  • 여섯 살 英 소년 때려 숨지게 한 계모에 종신형 선고됐지만

    여섯 살 英 소년 때려 숨지게 한 계모에 종신형 선고됐지만

    영국 법원이 여섯 살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계모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적어도 29년 동안은 교도소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소년의 친아버지에게는 징역 21년형이 언도됐다. 지난달 말 영국 잉글랜드의 웨스트미들랜즈주에 사는 아서 라빈조휴즈가 숨지기 몇 시간 전에 촬영된 동영상이 공개돼 영국인들의 충격과 분노를 자아냈다. 지난해 6월에 촬영된 44초 길이의 동영상 가운데 아서는 일곱 차례나 울먹이며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란 말을 되풀이해 보는 사람이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친부 토머스 휴즈(29)와 계모 엠마 투스틴(32)에게 학대 당해 숨진 사건의 재판이 지난달 23일 열렸는데 경찰이 배심원들에게 보여준 동영상 가운데 아서가 이불을 개키는 모습이 나온다. 곧 쓰러질 것처럼 절뚝거렸는데 닷새 연속 거실에서 잠을 자도록 강요당한 뒤 이불을 개키며 힘겨워하는 것이었다. 몇 시간 뒤 아서는 투스틴에게 구타 당해 의식을 잃은 뒤 근처 버밍엄의 아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날 새벽 1시쯤 숨졌다. 휴즈는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도록 독려하고 직접 폭행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아서에게 소금을 친 다량의 음식을 억지로 먹이고 주기적으로 폭행했으며 마실 것도 주지 않은 채 복도에 혼자 오래 서 있게 했다. 아서의 몸에선 부상 흔적이 130군데나 나왔다. 검사는 “봉쇄 중 매일 부상이 생긴 셈”이라며 “아서에겐 봉쇄 중 폭력이 삶의 방식이었다”고 말했다. 마크 월 판사는 학대당한 아서의 몸에 가해진 힘은 고속으로 달리던 차량의 충돌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건에서 가장 괴로운 점은 투스틴의 4세와 5세 자녀들은 그 집에서 완벽하게 행복하게 살고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 아서의 친부와 동거녀 둘 다 아무런 죄책감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물론 휴즈와 투스틴 부부는 아서를 살해하고 학대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우리네 정인이 학대 사건과 마찬가지로 왜 이런 비극을 미리 막지 못했는지 개탄이 쏟아지고 있다. BBC는 3일(현지시간) 법원 판결과 별개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원인을 조사하는 일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일단 아서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여러 차례 기회를 놓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4월 사회복지사가 아서의 집을 찾은 일이 있었다. 그의 친할머니가 아이 등의 상처를 발견해 당국에 신고한 뒤였다. 하지만 아이가 숨을 거두기 두 달 전만 해도 복지사 등은 아이가 “행복한 가정”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보고했다. 잉글랜드의 사회복지 규정은 45일 안에 초기 평가를 내려 아이가 지원이 더 필요한 상황인지 파악하도록 하고 있다. 만약 어린이가 상당한 피해를 강요당하고 있다고 판단하면 조사를 진행하며 예방 조치로 복지사가 더 자주 방문하도록 하고 있다. 최악의 상황이라면 아이를 그 가정에서 빼내오게 된다. 그런데 아서를 살펴본 복지사들은 “안전에 아무런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소년의 삼촌들은 여러 차례 아이의 상처 사진들을 경찰에 보냈지만 경관들은 복지사들이 관여하고 있어 “더 역할할 게 없다”고만 했다. 코로나 봉쇄가 아서의 죽음을 재촉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봄에 봉쇄 조치가 시작됐을 때 가정폭력 신고 전화가 23% 증가했다는 통계도 인용된다.가정이 압력밥솥처럼 돼 문제이고, 복지사들이 수많은 신고에 대응하느라 기진맥진하고 있다고 했다. 아서가 학교에 다니지 않아 여러 지원체계에서 소외된 것도 문제라고 지적한다. 이른바 사회복지망에서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존재가 됐다는 얘기다. 잉글랜드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해 죽는 어린이는 해마다 28명 정도로 꾸준히 나온다. 정부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조사해 지난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368명의 미성년자가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보수당 의원으로 어린이부 장관을 지낸 팀 러프턴은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뭔가 잘못 돼간다는 의심이 상당히 든다면 문을 두드리고, 기웃거리며 돌아다녀야 한다. 이 사건에 있어 이유가 무엇이든,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 “아리수 음수대 수도꼭지 어른·아이용 높낮이 맞게 설치를”

    “아리수 음수대 수도꼭지 어른·아이용 높낮이 맞게 설치를”

    헌책 기부함·지하철 역사 작품 전시 등접수 아이디어 101건 중 14건 우수선정“공원 아리수 음수대 수도꼭지 높낮이를 다르게 설치해 어른용, 아이용과 손발을 씻는 용도의 수도꼭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0월 의정모니터에 접수된 아이디어 101건 중 동작구 주민 서형숙 씨가 제안한 ‘공원 내 아리수 음수대 운영 실태 및 개선 방안’ 등 14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 씨는 “공원 내 음수대는 야생동물 접근이 쉬워 위생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공원마다 음수대 높이가 달라, 어린이나 성인이 쓰기에 불편한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용도에 맞는 높낮이로 음수대 수도꼭지를 설치하고, 수질검사 결과 스티커를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붙일 것을 제안했다. ▲음수대 위치를 공원 내 눈에 잘 띄는 곳에 둘 것 ▲단수 시기와 날짜를 미리 공지할 것 등의 다른 의견도 내놨다. 이번 의정모니터는 아리수 음수대 개선 방안과 자유주제 등 두 가지 주제로 의견을 받았다. 강남구 권혜린 씨는 헌책 기부함, 헌책방 상권 조성과 특색 있는 도서축제 등 책 처리 방안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 최민아 씨는 공원 내 음수대 모양을 통일하고 공원 안내 표지판에 아리수 음수대 위치를 표시, 다누림관광 홈페이지에도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성동구 이슬기 씨는 아리수 모니터링단 운영과 서울톡을 활용한 청결상태 신고 등 음수대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이밖에 ▲지하철 역사, 버스 등에 미술작품 전시(강서구 양아열 씨) ▲지하철 휠체어리프트 추락 방지 방법(송파구 김행수 씨) ▲자전거 보도블록 진입금지 캠페인(강북구 공승현 씨) ▲서울시 자영업 지원센터 새단장(노원구 유재원 씨) ▲왼손잡이 전용 지하철 개찰구 마련(성북구 김용범 씨) ▲아리수 음수대 청결도 향상 방안(용산구 박호언 씨) 등의 제안이 우수의견으로 선정됐다. 서울시의회는 20세 이상 시민 234명을 의정모니터 요원으로 위촉, 서울시 주요 정책이나 의정활동 관련 의견을 듣고 있다.  
  • “2주간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 백신 맞아도 10일간 격리”

    “2주간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 백신 맞아도 10일간 격리”

    정부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향후 2주간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 격리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1일 해외유입상황평가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변이 유입 차단 조치를 결정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는 국적이나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자택 등에서 10일간 자가격리를 한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입국 전후로 총 3회(입국 전, 입국 후 1일 차, 격리해제 전) 받아야 한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된다.나이지리아, 방역강화·위험·격리면제제외 국가로 추가 지정 정부는 3일 0시를 기해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제외국가로 추가 지정한다. 이에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해 들어오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입국이 제한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되고, 입국 전후로 총 4회(입국 전, 입국 후 1일차, 입국 후 5일차, 격리해제 전) PCR 검사를 받는다. 지난달 28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등 8개국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또 정부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에티오피아와 한국을 오가는 주 3회 직항편의 운항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아프리카 지역의 유일한 직항편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부정기편을 편성할 예정이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변이보다 전염력이 강한 데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위험도와 전파력을 파악할 만큼 충분한 데이터가 쌓이지 않아 세계보건기구(WHO) 등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속도를 내고 있다.
  • “밤중에 생긴 응급상황 혼자 알릴 수 있을지…” 불안한 재택치료

    “밤중에 생긴 응급상황 혼자 알릴 수 있을지…” 불안한 재택치료

    서울에 거주하는 윤모(25)씨는 지난 8월 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뒤로 면역력이 저하됐다. 손과 발 등 피부에 작은 물집이 무리지어 생기는 질환인 한포진이 발병했다. 윤씨는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질환이라고 했다. 병원에서 혈액 검사까지 받았지만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면역력 저하로 윤씨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없었다.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건강 상태가 계속 나빠지더니 지난달 26일부터는 재채기가 심해졌다. 다음 날에는 목까지 아팠다. 지난 2년 동안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았던 윤씨였다. 미열까지 있던 윤씨는 지난달 28일 선별검사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관할 보건소는 다음 날인 지난달 29일 윤씨에게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통지했다. 이날은 정부가 앞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살거나 보호자가 없는 경우 등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한다는 내용의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한 날이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를 기본 방침으로 정하면서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환자 치료를 포기했다거나 치료 책임을 환자에게 떠넘긴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심화된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본인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윤씨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관할 보건소에서 재택치료 기간 중에 호흡 곤란, 흉부 통증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연락을 하라고 했다. 그런데 이런 응급 상황을 환자 스스로 판단하기가 힘들 것 같다”면서 “밤에 응급 상황이 생겼을 때 자다가 일어나서 스스로 보건소에 연락할 수 있을지, 자다가 문제가 생기면 어떡해야 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관할 보건소는 윤씨에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사실을 전하면서 병상치료와 재택치료 중 어떤 치료를 원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윤씨가 병상치료가 가능한지를 물었더니 보건소는 “사실 지금 입원 가능한 병상이 많이 부족하다. 병상치료를 희망해도 자택에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지금은 병상치료가 어렵다는 설명이었다.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치료를 의무화하면서 보건소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123명에 달할 정도로 확진자 수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원격으로 관리해야 하는 재택치료자도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보건소의 재택치료 전담 TF(태스크포스)에서는 직원 10명이 칸막이 사이를 돌아다니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 복도에서는 신규 재택치료자에게 전달할 치료키트 10여개가 퀵서비스 기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강남구 보건소는 확진자가 3000~4000명대로 급증한 지난달부터 재택치료자에게 전달하는 치료키트를 보건소 직원이 전달하는 방식에서 민간 퀵서비스 업체와 업무제휴를 체결해 퀵서비스 기사가 전달하게끔 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강남구 보건소에서는 해열제, 종합감기약,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손소독제, 세척용 소독제, 안내서, 폐기물 봉투 등이 담긴 재택치료키트를 전달했다. 강남구 보건소에서 일하는 박연수(32)씨는 “확진자의 문의 전화가 지난주에 3통이 걸려왔다면 오늘은 15통이 걸려왔다”면서 “재택치료의 경우 증상 문진을 비대면으로 하다 보니 경증 확진자라도 자신의 상태가 맞는지 불안해하는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재택치료자가 자택에 머물고 있는지 불시에 검문하는 일을 하는 보건소 직원 최모(59)씨는 “오전 9시부터 밤까지 하루 40가구 정도를 돌아다닌다”며 “지금도 업무가 끝나면 ‘녹다운’이 되는데, 앞으로 재택치료자가 더 많아질 것 같아 걱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긴급 현장점검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택치료 추진 상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우선 재택치료 대상자가 적정하게 분류되고 있는지, 관리 의료기관은 충분히 확보됐는지를 점검한다. 응급 상황 발생 시 비상연락 및 이송 체계의 신속 가동 여부, 전담공무원 지정 및 이탈 여부 확인 등 관리 현황도 점검 대상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별 보건소 및 의료 인력을 추가로 지원하고 재택치료 중 필요한 경우에 적시에 진료받을 수 있도록 단기·외래 진료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응급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각 시·도가 보유한 예비구급차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구급대원 등의 필요 인력도 우선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재택치료자의 심리지원도 강화한다. 지자체 또는 협력 의료기관 인원으로 구성된 재택치료팀에 정신건강 담당자를 지정·운영하고 재택치료자용 건강관리 앱을 통해 치료 시작일과 5일차에 한차례씩 정신건강 자가진단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자가진단 결과 심리불안이나 우울 등 고위험군은 각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심리상담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재택치료자로 신규 배정된 확진자는 1958명이며, 이 가운데 91%인 1789명이 수도권 지역 확진자다. 지난달 26일 재택치료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전환을 발표한 이후 재택치료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 부산, 수소산업 육성...10년간 2조 4000억원 투자

    부산시가 ‘수소 경제 그린도시’로 도약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부산시는 1일 수소 경제 그린도시로 도약을 위해 친환경 그린수소 기반 및 수소 기업 생태계 조성 등 4대 분야 15개 세부과제를 정하고, 향후 10년간 총 2조 4031억 원(민자 1조 6,628억 원 포함)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그린 모빌리티 기술개발 실증, 정부의 LNG 벙커링 터미널 개발과 연계한 수소생산시설 구축 및 공급체계 마련, 수소 수요 증가에 대비한 수소 수입항만 전환을 준비하는 등 수소 기반 항만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 지난 11월 부산시가 ‘암모니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17개 기업·기관들이 함께 실증사업을 추진해 암모니아 관련 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회생전력을 활용한 도심형 수소생산충전소를 확보하고, 시내버스 차고지 내 직접 수소를 생산 활용하는 온 사이트 생산충전시설도 구축하는 등 도심 내 수소 생산 인프라도 조성한다. 부산·울산·창원을 잇는 수소배관망을 구축하는 등 광역 수소경제권도 형성한다. 우암부두 내에 추진 중인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조속히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선박 기술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수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코델타시티와 사상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에코델타시티에는 수소 제품 검사기관과 수소 교육기관 등을 유치하고, 사상에는 민간주도 연료전지 연구·개발(R&D)센터를 만들어 시너지효과를 올릴 계획이다. 수소시장 기술 선점을 위해 연료전지 및 수소기업의 제품 평가·인증 · 검사를 위한 기관 유치에 나서고, 2030년까지 수소 분야 인력 4천여 명을 육성한다.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지역 내 수소차 보급 확대와 육·해상 겸용 충전소 및 복합충전소 구축도 앞당긴다. 일부 신규 산업단지를 에너지 자립형 그린 수소산단으로 조성하고, 2026년까지 명지신도시 및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21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해 전력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수소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수소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효율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수소경제 협의체를 운영하고  부울경 수소경제 공동협력을 통한 ‘수소경제 그린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 당국 “오미크론 변이 PCR 개발 착수…보급에 수주 걸려”

    당국 “오미크론 변이 PCR 개발 착수…보급에 수주 걸려”

    질병관리청이 오미크론 변이를 변별할 수 있는 변이 유전자증폭(PCR)검사법 개발에 착수했으며 보급까지 수 주가 걸린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1일 오후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을 특정해 분석하는 변이 PCR 시약 및 검사법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이 주요 변이로 분류되자마자, PCR 분석법 개발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변이 PCR법 시약을 개발하고 있는 제조사를 대상으로 변이 정보를 공개하고 개발에 착수했다”며 “진단시약 개발이나 변이 분석법 개발, 확정 참조 물질 등을 공유하면서 신속한 변이분석법 개발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보급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청은 “개발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쓰기 위해서는 얼마나 정확히 오미크론을 검출하는지 평가하는 유효성 평가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 4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검사와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입국금지 등 검역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 文 “중대 국면… 오미크론 변이 차단 위해 입국 방역 즉각 강화하라” (종합)

    文 “중대 국면… 오미크론 변이 차단 위해 입국 방역 즉각 강화하라” (종합)

    오미크론 변이 판별 진단키트 조속 개발 주문“방역 철저 준수, 적극 백신 접종해달라”범정부 오미크론 대응 태스크포스 가동질병청 “해외유입 확진자 전수조사 중”“나이지리아 부부 검사 결과, 1일 오후 확인”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 사례가 나왔다는 보고 뒤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더욱 강화한 입국방역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귀국해 확진된 인천의 한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가 발견돼 분석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오미크론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비상한 각오로 엄중히 대응할 것을 주문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새로운 변이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향후 코로나 대응에 중대 국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의 부부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판별을 위한 진단 키트를 조속히 개발할 것과 함께, 전문가 논의 등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방역 전략을 신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에 더해 새로운 변이 유입으로 방역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 미접종자와 3차 접종 기간이 도래한 국민은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나이지리아 방문 인천 부부 확진“오미크론 의심 분석 중”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유입 차단 및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고자 범부처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체를 전수 분석하는 등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백브리핑에서 “지난 26일부터 해외유입자의 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검체에 대해서는 전수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네덜란드(외국 국적자), 독일(한국 국적자) 출신 입국자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이번 주말(12월 4∼5일)에 나올 예정이다. 네덜란드와 독일 모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국가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인천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의심되고 있다.이 부부는 지난달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으며, 귀국 후인 지난 25일 검사 결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후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지인 1명과 동거가족 1명 등 총 2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40대 남성인 이 지인은 부부가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하도록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동거가족은 2명 중 1명만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오전 추가 확진자인 지인에 대한 변이 PCR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됐고, 정부는 이들의 전장 유전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결과는 다음달 1일 오후에 확인될 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백신의 면역력을 회피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우려 속에 약 70개국이 일단 백신 추가접종을 확대하고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면역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전세계는 이에 맞서면서 엄혹한 겨울을 넘겨야 하는 상황이다.
  • 네덜란드·독일서 입국한 2명 확진... “오미크론 감염 여부 분석”

    네덜란드·독일서 입국한 2명 확진... “오미크론 감염 여부 분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체를 전수 분석하는 등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백브리핑에서 “지난 26일부터 해외유입자의 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검체에 대해서는 전수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인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각각 28일, 29일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전장 유전체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스파이크(S) 유전자 부위에 32개 변이를 보유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확진자 검체의 전체 유전자를 추가로 분석(전장 유전체 분석법)하는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변이 분석은 질병청과 권역센터 5곳에서 기관당 2∼3명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수행된 변이 분석은 7만5170건(국내발생 7만237건·해외유입 4933건)이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오미크론 변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은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당국은 지난 27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당국은 현 단계에서 아프리카 8개국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지만, 국가별 위험도와 확산 정도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입국 제한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단지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에서 입국했다는 것만으로 입국 제한 조치하지는 않는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에 퍼진다면 모든 해외 입국자들은 발생국에서 입국하는 셈이 된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과 위험국은 다르게 보는 측면이 있다”며 “국가에서 지역사회에 얼마나 변이가 퍼져 있는지가 해당 국가 입국자를 관리하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남교육청 내년초 교육공무직 364명 채용

    경남교육청 내년초 교육공무직 364명 채용

    경남교육청은 내년초에 교육공무직 364명을 뽑는 ‘2022년 제1회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해 경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30일 밝혔다.경남교육청 교육공무직 채용은 퇴직 수요와 사업 확대에 따라 교육 현장에 교육공무직 인력을 적기에 배치해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공무직 채용 예정 인원은 17개 직종 364명이다. 직종별 채용인원은 ●교무행정원 18명 ●전담사서 1명 ●사무행정원 23명 ●특수통학차량보호탑승자 2명 ●특수교육실무원 54명 ●특수학교(급)종일반강사 1명 ●특수행정실무원 1명 ●치료사 9명 ●스페셜코디네이터 1명 ●조리사 19명 ●조리실무사 208명 ●교육복지사 12명 ●전문상담사 2명 ●임상심리사 3명 ●교육지도사 3명 ●기숙사생활지도원 6명 ●공기질측정기사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교무행정원 3명, 사무행정원 4명, 특수교육실무원 4명, 특수행정실무원 1명, 치료사 2명 등 14명은 장애인 고용에 따른 채용이다. 채용은 지역별 모집으로 시험 공고일 앞날 부터 최종(면접)시험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채용예정지역 시·군에 있어야 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8~10일 3일간은 현장 접수를 하고 12월 8~9일 2일간은 전자우편접수를 한다. 경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필기시험(인성 검사, 직무능력검사)은 내년 1월 8일, 2차 면접시험은 1월 20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채용시험은 장애인 고용 직종을 특수행정실무원, 교무행정원, 방과후학교실무원 직종에서 사무행정원, 특수교육실무원, 치료사 직종 등으로 추가해 확대 채용한다고 밝혔다. 1차 필기시험은 인성 검사 50%와 직무능력검사 50%로 평가한다. 조리사와 조리실무사는 서류심사 20%와 인성 검사 40%, 직무능력검사 40%로 평가한다. 지계두 경남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유능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지원 인력을 적기에 충원해 일선 학교 및 기관 운영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용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경남교육청 홈페이지 알림마당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남교육청 노사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 안경도 온라인으로 맞추는 시대 온다

    안경도 온라인으로 맞추는 시대 온다

    도수가 있는 렌즈를 낀 안경을 온라인으로 사는 길이 열린다. 원격 시력검사를 받고 증강현실을 통해 안경을 가상으로 착용해보고 나서 구매를 결정하는 신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단초점 안경 전자상거래 관련 ‘한걸음 모델’ 상생조정기구가 이런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걸음 모델은 정부와 이해관계자가 모여 신사업의 제도화로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하고 상생을 이끌어내는 사회적 타협 방식을 뜻한다. 현행 의료기사법은 “안경사는 안경 및 콘택트렌즈를 안경업소에서만 판매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안경판매업체 라운즈는 가상 착용 기술을 활용한 안경 전자상거래를 제한적으로 추진하고자 2019년 규제 샌드박스(한시적 규제 면제)를 신청했다. 하지만 정부는 “안경을 온라인으로 무분별하게 판매하면 국민의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보류했다. 그러자 안경 업계에서는 “안경 온라인 판매 금지는 영업권 침해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라운즈는 미국 기업이 활용하는 ‘가상 착용’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정부도 국민 눈 건강뿐만 아니라 국민의 편익 증진을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단초점 안경 전자상거래를 올해 한걸음 모델 과제로 선정했다. 상생조정기구는 8차례 회의를 진행한 끝에 단초점 안경에 한해 온라인 판매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상대적으로 조정 난도가 높은 이중·다초점 안경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보건복지부는 안경 전자상거래의 기술·제도적 요건과 기준에 관한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한안경사협회와 라운즈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안경 판매점에 가상 착용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갈등이 지속돼 온 보건의료분야 사안에 대한 한걸음 모델 첫 합의 사례”라고 평가했다.
  • 박덕동 경기도의원 ‘경기도 무상교복 지원 정책 토론회’ 개최

    박덕동 경기도의원 ‘경기도 무상교복 지원 정책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덕동 의원(더민주·광주4)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무상교복 지원 정책 토론회’가 지난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남종섭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하며 도민과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태 소명여자중학교 운영위원장 겸 학부모회장은 무상교복 지원 방식을 현물이 아닌 지역화폐 등 학생 선택권을 존중하는 현금지급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이은수 초월고등학교 운영위원은 교복납품일자 지연 및 불만족스러운 A/S 등 현행 교복 구매의 불편한 점 등을 지적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박태현 상상교육포럼 공동대표는 예산 내에서 좋은 품질의 교복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각급학교 교복선정위원회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송영주 전국학생복협회 사무총장은 부정당업체에 대해서도 도교육청 차원에서 업체 선정 시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지기 위해 제도적 통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다섯 번째 토론자인 김광주 경기도교육청 교육협동조합담당사무관은 무상교복 지원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교복블라인드 심사 실시, 교복업체에 원가공개 요구, 품질 검사 의뢰 등의 노력이 있었다고 말하며 토론회에서 나온 문제점 및 의견을 검토하여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박덕동 도의원은 “교복지원은 학생을 위한 것 인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무상교복 지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며 토론회를 마무리 했다.
  • 경찰, 고령자 등 운전적합성 평가시 VR테스트 도입

    경찰, 고령자 등 운전적합성 평가시 VR테스트 도입

    경찰이 고령자 등 위험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적합성 평가시 VR(가상현실) 기계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경찰은 29일 내년부터 3년간 VR 기반 운전적합성평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간 12억원씩 3년간 36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경찰은 VR 기계 개발 뿐만 아니라 VR을 활용한 평가 제도를 마련해 고령자나 정신장애를 가진 운전자를 대상으로 수시 적성검사 도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신체 장애인을 대상으로는 수시 적성검사를 통한 조건부 면허를 허용하고 있는 데 반해 정신 장애인에게는 조건부 면허 제도가 없다. VR 평가 제도가 마련되면 고령자나 정신 장애인에게도 조건부 면허 허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위험 운전자에 대해 운전적성 평가시 VR 기계를 평가 보조자료로 활용해 좀 더 정확성을 기하겠다는 취지”라며 “고령자도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연구 결과에 따라 법 개정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령 운전자들의 사고 유발 건수가 늘어나면서 고령자에 대한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 논의도 계속되고 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연령대별로 면허소지자 1만 명당 교통사고 유발 건수는 65세 이상이 92.74건으로 30대(49.77건)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9년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고령운전자 안전대책 협의회’를 구성한 뒤 조건부 운전면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 휴일 영향에도 신규확진 3309명...위중증 629명·사망 32명

    휴일 영향에도 신규확진 3309명...위중증 629명·사망 32명

    신규확진 3309명...누적 44만4200명위중증 환자 629명, 닷새 연속 600명대사망자 32명...국내 누적 치명률 0.81%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29일 신규 확진자수가 30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30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4만420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날(3928명)보다 확진자 수가 619명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일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월요일)으로는 최다치다. 위중증 환자는 62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는 18명 줄었지만, 지난 25일(612명) 이후 닷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629명 가운데 531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4.4%에 달했다. 그 밖에 50대 57명, 40대 23명, 30대 13명, 20대 1명, 10대 3명, 10세 미만이 1명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2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3580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지난 1일 0.78%였던 누적 치명률은 전날 0.80%대로 올라선 데 이어 계속 늘고 있다. 사망자 중 15명은 80세 이상, 11명은 70대, 4명은 60대, 2명은 50대다. 60세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연일 높은 수치로 나와 병상 부족 문제도 현실화하고 있다. 전날에는 코로나19 위험도 긴급평가 기준 중의 하나인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를 넘어섰다. 정부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대한 평가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방역 강화 조치로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서) 신규 적용, 6개월의 방역패스 유효기간 설정, 백신 미접종자가 확진되는 경우 본인 치료비 부담 등 여러 방안이 논의돼 왔으며, 이날 종합대책이 발표된다.신규확진 지역발생 3286명, 해외유입 23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286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386명, 경기 905명, 인천 233명 등 총 2524명(76.8%)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44명, 대구 87명, 경남 85명, 경북 67명, 광주 61명, 강원 55명, 충남 50명, 전북 49명, 대전·제주 각 43명, 충북 33명, 전남 28명, 세종 15명, 울산 2명 등 총 762명(23.2%)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4만1791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7만5574건으로 전날 하루 총 11만7365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접종 완료율은 29일 0시 기준 79.7%(누적 4090만2753명),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3%를 기록했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8%(누적 4251만1121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4%다.
  • 정부 “추가접종은 필수...모든 국민의 적극적 참여 필요”

    정부 “추가접종은 필수...모든 국민의 적극적 참여 필요”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단계적 일상회복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26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추가접종은 필수적”이라며 “모든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온전한 효과를 낼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수 추가접종은 우리가 이 길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1차장은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더불어 추가접종에 대한 국민 참여가 중요하다”며 “1차·2차 예방접종 때 보여줬던 적극적인 참여의 힘을 이번 추가접종에서도 다시 한번 보여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8일 정부는 4주 동안의 단계적 일상회복 위험도 평가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어 현 상황을 극복할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권 1차장은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지 4주가 지난 가운데 고용과 소비 등에서 국민 만족도는 높아졌다”며 “하지만 코로나19의 위험은 당초 예측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일상회복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 상황에 대해 “확진자 수가 4000명 수준으로 치솟았고,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어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며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보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먼저 들어간 유럽 국가들에서도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1차장은 최근 나타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날 0시부터 남아공 등 아프리카 8개국 입국자 중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0일간 시설격리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왔던 경험과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며 “위기 때마다 보여줬던 국민 여러분들의 단합된 힘으로 이번 위기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檢 ‘대장동 50억 클럽’ 이번 주 매일 소환

    檢 ‘대장동 50억 클럽’ 이번 주 매일 소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뇌물 수수 의혹을 받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의 당사자들을 줄소환한 뒤 일부 피의자에 대한 추가 소환 및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이다. 또 이번 주 관련자 소환조사를 매일 진행하는 등 수사 강도를 높일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 26일 박영수(69) 전 특별검사와 머니투데이 홍선근(62) 회장을 부른 데 이어 전날 곽상도(62) 전 의원과 권순일(62) 전 대법관을 비공개 소환조사했다. 이들은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5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인사들이다.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져 곽 전 의원은 이날 새벽 3시쯤, 권 전 대법관은 새벽 2시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조사한 박 전 특검도 새벽 2시쯤, 홍 회장 역시 당일 밤 9시쯤 귀가했다. 다만 소환이 비공개로 진행돼 검찰이 편의를 봐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검찰은 관련 규정과 당사자의 의사에 따랐다는 입장이다. 이들 중 비교적 혐의가 뚜렷한 곽 전 의원과 관련 의혹이 다양한 박 전 특검에 대해서 검찰은 1차 조사를 기반으로 추가 소환 또는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 부탁으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되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아들 병채씨를 통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을 상대로는 화천대유 측에 모종의 도움을 준 대가로 자녀 취업 및 아파트 분양 등 대가를 받은 게 아닌지 확인했다. 그의 인척인 분양업자 이모씨가 김씨로부터 받은 100억원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은 불법적인 자금 거래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권 전 대법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무죄 확정과 관련해 재판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홍 회장은 회사직원이었던 김씨로부터 차용증을 쓰고 수십억원을 빌린 뒤 상환했다. 권 전 대법관과 홍 회장은 의혹 해소 차원의 소환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 최다 위중증·사망에 오미크론까지… “방역패스 청소년 확대”

    최다 위중증·사망에 오미크론까지… “방역패스 청소년 확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 75% 넘어 한계치식당·카페 방역패스 적용 시설 추가 논의추가접종 따라 패스 유효기간 6개월 유력28일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코로나19 위험도 긴급평가 기준인 75%를 넘어서면서 29일 정부가 내놓을 방역 대책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647명, 사망자 56명으로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도 시간문제여서 대유행의 끝을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유행 위험도 있어 사적모임 제한 강화로 확산세를 빠르게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후퇴하는 정책은 쓰지 않을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6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백도’(뒷도)는 안 된다”면서 “지금 쓸 수 있는 카드는 추가 접종을 강화하고 접종 없이는 불편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층 추가 접종 효과가 나타나는 내년 1월까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확대와 유효기간 도입으로 버티겠다는 것이다.확대 방안 중 하나는 현재 성인에게만 적용하고 있는 방역패스를 18세 이하 청소년에게도 적용하는 것이다. 대상은 노래연습장, 100인 이상 공연,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이 유력하다. 태권도장 같은 돌봄기능이 있는 일부 실내체육시설과 칸막이가 설치된 PC방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 식당·카페를 추가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식당·카페는 생업시설인 데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면 미접종자가 식사할 곳이 없어져 추가 여부는 확실치 않다. 다만 고위험시설 10종 중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는 실내 스탠딩 공연장, 뷔페 등이 추가로 포함될 가능성은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반발이 거세 정부는 손실보상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유행 규모가 큰 수도권은 추가 방역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확진자의 80% 정도가 수도권에서 나오는 상황”이라며 “전국적 대책이 있어야 하고, 특히 환자가 많은 수도권은 그에 맞는 특별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6개월이 유력하다. 사실상 6개월마다 한 번씩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하는데, 3차 접종의 효과가 1년이라는 발표도 있어 추이를 보며 유효기간을 재조정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우선 60대 이상 추가 접종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미크론 대책의 초점은 ‘봉쇄’다. 28일부터는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했다. 내국인 입국자는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시설에 격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았다. 전날까지 5주간 아프리카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들어온 입국자 중 확진자는 22명이었고, 이 중 14명은 델타 변이 감염자였다. 나머지 8명은 검출된 바이러스 양이 워낙 적어 분석이 불가능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면 전장 또는 타깃 유전체 분석이 필요하며, 오미크론 판정을 위한 변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법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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