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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하려고 해요” 신고한 여대생…성매수남이 준 필로폰 환각에

    “성폭행하려고 해요” 신고한 여대생…성매수남이 준 필로폰 환각에

    성매매하러 간 여대생이 상대 남성에게 필로폰을 맞은 뒤 환각에 빠져 경찰에 신고했다 둘 다 처벌을 받았다. 대전둔산경찰서는 A(38·회사원)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여대생 B(21)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오전 1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모 호텔에서 성매매를 목적으로 만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온라인 채팅으로 성매매를 하기로 하고 전날 늦은 밤 B씨를 호텔에서 만났다. A씨는 “몸에 좋은 건데 한번 맞아보라”며 B씨에게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했다. A씨가 성관계를 시도하려고 하자 B씨가 갑자기 “남자가 나를 성폭행하려는 것 같아요. 빨리 와주세요”라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고, 호텔 객실 테이블에 주사기 뚜껑이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침대 밑 소형 금고에서 246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7.379g과 함께 주사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와 B씨는 마약 검사에서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각각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은 대전에서 만나 성매매하기로 약속했다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미 마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 여대생 B씨는 경찰에서 “용돈이 필요해서 성매매를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필로폰인줄 알고 주사를 허락했고, 환각 상태에서 신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가짜코인으로 62명 속여 29억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 7명 구속기소

    가짜코인으로 62명 속여 29억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 7명 구속기소

    가짜 코인으로 주식 투자 손실금을 보상해 준다고 접근해 62명에게 29억원을 가로챈 신종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범죄단체 조직·활동, 사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 국적 총책 김모(32)씨 등 보이스피싱 일당 7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이들의 범죄수익 일부를 몰수·추징 보전 조치했다. 불구속 입건된 나머지 일당 7명은 자금과 관련해 아직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 4월 19일∼6월 9일까지 “주식투자 손실금을 가상화폐로 보상해주겠다”면서 가치가 전혀 없는 가짜코인을 피해자들에게 전송해 마치 손실금이 보상된 것처럼 속여 62명으로부터 29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주식 리딩방 회원 가운데 손해를 본 투자자를 표적 삼아 자신들을 피해보상팀으로 속인 뒤 “가상화폐로 손실을 보상하겠다”며 접근했다. 이어 가치가 없는 가짜 코인을 손실 투자자들에게 전송해 마치 보상한 것처럼 속이고 이 과정에서 본인 인증 등을 이유로 신분증과 공인인증서를 취득했다. 김씨 등은 이렇게 알아낸 금융거래정보를 이용해 손실 투자자 명의로 최대 3억원의 비대면 대출을 실행해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주식 손실을 보상하겠다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려 주의가 필요하다”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민생침해사범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식 미리 사둔 뒤 ‘매수 의견’ 보고서…5억 챙긴 애널리스트 구속영장

    주식 미리 사둔 뒤 ‘매수 의견’ 보고서…5억 챙긴 애널리스트 구속영장

    주식을 미리 사놓은 뒤 매수 의견의 보고서를 쓰는 방식으로 5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채희만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전직 증권사 애널리스트 A씨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간 22개 종목을 미리 사둔 뒤 ‘매수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하고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는 수법으로 5억 2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에게는 다른 사람 명의 증권계좌와 휴대전화를 빌려 거래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전기통신사업법 위반)도 적용됐다. A씨는 증권사 3곳에서 근무하면서 담당 분야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A씨는 올해 초까지도 보고서를 쓰다가 금융당국 조사가 시작되자 지난 3월 퇴사했다. 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A씨의 부정거래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지난달 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 “국민참여재판 희망”…간첩 혐의 전 민주노총 간부들 입장 번복에 재판 미뤄져

    “국민참여재판 희망”…간첩 혐의 전 민주노총 간부들 입장 번복에 재판 미뤄져

    전 민주노총 간부 등의 간첩 혐의 일부 피고인이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국민참여재판을 받길 원한다”고 밝히면서 첫 공판이 미뤄졌다. 10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고권홍) 심리로 진행된 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석모(53)씨 등 4명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 2명이 국민참여재판 희망 의사를 밝혔다. 해당 피고인은 양모(55) 전 금속노조 부위원장과 신모(52) 전 제주평화쉼터 대표이다. 당초 재판부는 지난 달 19일 2차 공판준비기일을 마치고 이달 5일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재판을 앞두고 변호인 측이 재판 방식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공판은 연기되고 이날 재판은 3차 공판준비기일로 진행됐다. 양 전 부위원장 등은 “국민참여 재판을 원하는 피고인 있느냐”는 재판장 질문에 한 손을 들어 희망 의사를 표시했다. 이들 변호인은 지난 달 8일 진행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는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재판장은 같은 사건의 피고인들 간 재판방식에 대한 의견이 다른 것에 대해 “변호인들 사전에 협의가 안 됐느냐”고 물었고, 변호인 측은 “이날 이후에 다시 협의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재판장은 “또 속행이 필요하다는 취지냐”며 “지난 기일에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분명히 받았다”며 “기소된 지 수개월 흘렀고, 공판이 시작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가는 상황이니 변호인은 절차를 빨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변호인 측은 검찰의 공소장이 일본주의를 위배했다는 의견서도 제출했다. 재판장은 “변호인 의견서 요지는 공소장에 첨부된 자료에 증거조사가 이뤄져야 할 대상이 그대로 인용되어 있어 일본주의에 위배된다. 공소기각 판결이 선고되어야 한다는 취지”라며 “검찰은 내용을 검토해보고 다음 기일까지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공소장 일본주의는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때 원칙적으로 공소장 하나만을 제출해야 하고, 사건에 관해 법원이 예단을 하게 하는 서류나 물건을 첨부하거나 그 내용을 인용하면 안 된다는 원칙을 말한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이 사전에 제출한 “주 2회 집중심리는 무리이므로 2주에 한 번씩 재판이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절충적으로 ‘주 2회-주 1회’ 형식으로 진행해보고 상황을 봐서 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석씨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02회에 걸쳐 북한 지령문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7년 9월과 2018년 9월엔 중국과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직접 북한 공작원을 접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민주노총 내부 통신망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이 기재된 대북 보고문을 북한 측에 전달했으며, 북한 지시에 따라 민노총 위원장 선거 후보별 계파 및 성향, 평택 미군기지·오산 공군기지 시설·군사 장비 등의 사진을 수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석씨와 함께 기소된 전 민노총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등 3명도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거나 지령에 따라 간첩 활동을 했다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 광주지검 ‘피해자 행세’한 무고사범 12명 기소

    광주지검은 올 상반기 적극적인 기록검토와 직접수사를 통해 12명의 무고사범을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무고는 범죄에 관한 허위 사실을 경찰에 고소해 수사를 받게 하는 범죄다. 지난해 9월 10일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중요범죄’에 무고가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에 기소된 A(55)씨는 지난해 10월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으로 승용차 키를 대산 맡겨놓고도 경찰에 ‘승용차와 키를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허위신고했다. 검찰은 주점 주인이 절도혐의를 부인하자 지난 4월 주점인근 CCTV 영상을 확보했다. 그러나 화질이 나빠 확인이 어렵자 대검찰청에 화질 개선을 의뢰, 당시 A씨가 주점주인에게 차량등록증을 건네주는 장면을 확인했다. 검찰은 A씨가 허위신고로 주점주인에게 7개월 가량 경찰 수사를 받게하는 고통을 받게 했다고 판단, 무고혐의로 입건후 기소했다. B(63)씨는 지난 5월 한 식당에서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때려놓고도 자신이 뚝배기 그릇에 머리를 맞아 다친 것처럼 무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가해자와 식당 종업원이 소극적으로 진술, 수사에 어려움을 겪자 검찰 수사관이 직접 현장에 나가 채증을 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가해자를 기소했다. C(61)씨는 지난 4월 피해자를 강간해 구속될 상황에 놓이자 오히려 ‘합의 하에 이뤄진 일인데 자신을 무고죄로 고소했다’며 경찰에 피해자를 고소했다. 검찰은 C씨의 행위를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로 판단, 직접 수사 후 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무고는 사법질서를 저해하는 것은 물론 선량한 시민이 수사와 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하는 등 국민 권익을 훼손하는 중대범죄”라며 “다양한 과학수사기법 등을 적극 활용해 무고 사범을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 음주 사고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30대 구속…3번째 적발 차량도 압수

    음주 사고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30대 구속…3번째 적발 차량도 압수

    심야에 술을 마시고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가 보행자를 치여 중태에 빠뜨리고는,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3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 1부(김병문 부장검사)는 범인도피교사,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여·36)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오전 1시 25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보행자 B(75)씨를 들이받아 전치 12주 상해를 입히고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A씨는 B씨의 상태를 확인하는 척하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사고 현장을 벗어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직원 C(28·여)씨에게 ‘네가 운전한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한 혐의도 받는다. C씨는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직접 운전했다고 허위로 진술해 범인도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경찰이 CCTV 영상 확인 등으로 동선을 추적한 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는 A씨로 나타났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 조사에서도 A씨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부탁한 증거가 확보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한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인 0.43%로 조사됐다. A씨는 이 사고를 내기 두 달 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재판받는 상태였다. 그 이전 한 차례 음주운전 처벌 전력도 있었다. 검찰은 A씨가 3차례 음주운전을 하면서 모두 같은 벤츠 승용차를 이용했던 점을 고려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해당 승용차를 압수했다. 검·경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내거나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면 차를 압수, 몰수하는 내용의 음주운전 방지대책을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 “속옷이 거꾸로”…BJ 사망사건, 성폭행 의심 정황 ‘포착’

    “속옷이 거꾸로”…BJ 사망사건, 성폭행 의심 정황 ‘포착’

    유명 BJ 사망사건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그의 죽음에 관한 충격적인 발언이 나왔다. 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의문사한 김씨 사건을 다루며 전문가들과 캄보디아 현지 경찰을 인터뷰했다. 방송에서는 이 사건을 담당했다는 캄보디아 경찰이 “사인은 질식으로 보인다. 그래서 병원에서 약 부작용을 의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찰은 “시신에서 고문 등 외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 마약 검사를 했으나 음성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피해자는 속옷 상의를 입지 않았고 속옷 하의도 거꾸로 입었다”며 “그래서 성폭행을 의심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BJ 김씨는 지난 6월 2일 지인 A씨와 함께 캄보디아에 입국했고, 나흘째 되는 6일 프놈펜의 한 공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사체는 발견 당시 붉은색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천에 묻은 지문을 토대로 병원을 운영하는 중국계 부부를 사체 유기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씨가 지난 4일 병원에서 갑자기 발작을 일으켰고, 시신을 차로 옮겨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계 부부 “그 전부터 이미 몸에 주사 자국이” 주장 제작진이 교도소에서 만난 남편은 “그가 주사를 놔달라고 했는데 저는 놔주지 않았다. 그 전부터 이미 몸에 주사 자국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사를 놔주지 않으니 그냥 잠들었다. 나중에 보니 거품을 물고 의식이 없어서 구급약을 먹이고 산소를 공급했지만 사망했다”라고 주장했다. 이 남편은 “시신유기는 인정한다. 당황하고 무섭고 돈도 없었다”며 “시체유기로 벌 받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아내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 “시신유기라는 무리한 선택을 한 것은 그 이상의 책임을 져야 할 문제 행위가 있다는 것이 성립돼야 한다”고 봤다. 이들 중국인 부부는 의사 면허증 없이 제3자로부터 의사 면허증을 받아 불법으로 병원을 운영해왔다. 이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시신을 유기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다. 한편 캄보디아 검찰은 이 중국계 부부를 ‘고문이 결합된 살인’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 검찰, ‘댓글 공작’ 김관진 전 국방장관 징역 5년 구형

    검찰, ‘댓글 공작’ 김관진 전 국방장관 징역 5년 구형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보안사령부에 여론을 조작하게 한 혐의를 받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김우진 마용주 한창훈)는 이날 오후 정치관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장관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전후해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과 함께 군 사이버사량부 부대원들을 동원해 당시 정부·여당을 옹호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댓글 약 9000건을 올리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대법원은 김 전 장관에게 적용된 군형법상 정치관여 이른바 ‘댓글공작’에 대해서만 유죄 판단하고, 대선개입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하고 파기환송했다. 김 전 장관 측은 “국방장관은 군형법 직접 적용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일정 신분이 있어야 성립되는 범죄에, 신분 없는 사람이 가담할 경우 공범으로 처벌할 수 있다’는 형법 33조를 들어 김 전 장관이 댓글 공작 범행에 공모했다고 판단해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장관(피고인)은 각 군을 지휘·감독하는 국방장관으로 헌법 5조5항(국군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하고 직권 남용해 법치주의를 크게 훼손했다”며 “북한의 사이버심리전 대응 필요성을 주장하는 군이 일반 국민으로 가장해 여론조작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침해했다”며 지적했다. 검찰은 “일부 혐의는 무죄 판결됐지만 유죄 인정된 위 범행만으로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다”며 “국민 기본권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 사안임으로 징역 5년을 선고해 주길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전 장관 측은 대선개입 수사 방해와 관련해선 “형법 123조 직권남용죄가 규정하는 권리에 어떻게 군사법기관의 수사권한이 해당되느냐”며 “이는 법원이 범죄 구성 요건을 넓혀 놓은 것으로 죄형법정주의를 위반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피고인은 직권 남용으로 구체적인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한 적 없고 검사도 이를 입증한 바 없다”며 “무죄를 선고함이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최후 진술에서 “뜻하지 않게 정치관여 죄목으로 피고인이 돼, 오로지 적과 싸워 이기는 군인 다운 군인이 되고자 했던 제 삶에 큰 오점을 남겼다”며 “소위 북한의 대남심리전 공격에 대응하고자 했던 사이버심리전이었던 만큼 공정한 판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18일 오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 아기 사들여 다른 사람 친자로 둔갑시킨 30대 여성 구속

    아기 사들여 다른 사람 친자로 둔갑시킨 30대 여성 구속

    미혼모 등에게서 아기를 산 뒤 다른 부부의 친아이로 둔갑시킨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일희 부장검사)는 미혼모 등으로부터 아기 4명을 매수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 등)로 A(37·여)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A씨 남편과 20·30대 미혼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20년 10월부터 지난 3월 사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출산 문제로 고민하는 글을 올린 임산부에게 접근해 자신의 이름으로 병원 진료를 받게 한 뒤 아기를 낳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산모를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미혼모 등으로부터 아기를 매수해 다른 부부의 친자로 허위 출생신고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불임 부부에게 접근해 자신이 대리모로 나서 직접 출산한 후 5500만원가량을 받고 아기를 불임 부부에게 넘기기도 했으며, 한 미혼모에게는 난자를 제공하면 돈을 주겠다고 제의한 혐의도 받는다. A씨의 범행은 지난 3월 1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다른 사람이 낳은 신생아를 자신이 친모 행세를 하며 데려가려던 A씨를 수상히 여긴 병원 직원 신고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추가로 아동 매매 사건을 수사하고 있어 경찰과 협력해 아동을 매매 대상으로 삼는 반인륜적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네이마르, 저택에 불법 인공 호수 건설하다 43억원 벌금

    네이마르, 저택에 불법 인공 호수 건설하다 43억원 벌금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31, 파리생제르맹)가 리우데자네이루주 망가라치바 시의 해변에 있는 저택을 새로 꾸미는 과정에 대놓고 환경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1600만 헤알(약 43억원)의 벌금을 물어내게 됐다. 망가라치바 시청은 네이마르가 불법적으로 인공 호수를 건설한 혐의로 기소된 후 네 가지 위법 사항에 대해 이같은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망가라치바 환경 사무국에 의해 보고된 위반 내용은 적절한 환경 제어 장치 없이 인공 호수 설치, 적절한 승인 없이 해당 지역의 지형 구조 변형, 관리 기관의 허가 없이 녹지 제거 및 훼손, 그리고 중지 명령에 대한 고의적 위반이다. 네이마르는 2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망가라치바 환경부는 지난달 22일 네이마르 소유의 저택 내 환경 범죄 신고를 받고 확인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검사관은 현장에서 허가 없이 모래,돌, 근처 강물 등을 끌어다 인공 호수를 건설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 건설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틀 뒤 네이마르를 비롯해 근처 주민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호수 사진이 올라오자 환경 사무국은 다시 현장을 방문해 호수 건설이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 즉시 정지 명령 위반에 대한 벌금 및 추가적인 환경법 위반에 대한 벌금을 부과했다. 인공 호수 건설 시공사인 제네시스 에코시스테마스(Genesis Ecossistemas)는 SNS를 통해 인공 호수 건설 과정을 리얼리티쇼로 중계까지 했다. 이 쇼는 ‘슈퍼 체인지’라는 이름으로 열흘 안에 인공 호수를 건설하는 과정을 모두 보여줄 뿐 아니라, 수강료 12만 헤알(3200만원)을 내고 인공 호수 건설에 참여할 10명을 선발해 그들의 참여 모습을 중계했다.
  • 오토바이 소음 ‘바이 선언’

    짜증을 유발하는 오토바이 소음을 잡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충북 청주시는 이륜자동차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배달 대행업체인 ‘바로고’, ‘오빠콜’과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소음기 구조변경 원상복구 시 검사수수료(1대당 3만 5000원) 우선 지원, 배달용 전기이륜차 도입 시 우선 지원, 소음저감 정책에 협조하는 착한 업체로 대시민 홍보전 등을 약속했다. ‘바로고’와 ‘오빠콜’은 이동소음원 규제지역 고시 준수, 구조변경된 이륜차 배달운전자 고용 지양 등 시의 소음저감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가 배달업체와 손을 잡은 것은 이동소음원 규제지역 고시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배달업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시는 환경부 지침에 따라 배기소음 95데시벨(dB)을 초과하는 이륜차를 이동소음원으로 지정하는 이동소음원 규제지역 고시를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공동주택 부지 경계로부터 50m 및 주거지역을 규제지역으로 고시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단속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오토바이 굉음 때문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등 해마다 100건이 넘는 이륜차 소음 민원이 접수되고 있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속적으로 배달업체들과 협약을 체결해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를 ‘이륜차 소음 없는 도시 만들기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경찰,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이륜차 소음 위반에 초점이 맞춰진 합동단속을 벌이고 고성능 캠코더, 암행순찰차 등을 일선 경찰서에 확대 보급하는 등 단속장비 고도화에 나선다. 지자체들은 불법 개조 이륜차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달 20일 이륜차 소음민원 집중지역에서 단속을 벌여 32건을 적발했다. 경남 창원시는 생활소음 발생과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륜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을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 수원지검,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배임·횡령 추가 기소

    수원지검,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배임·횡령 추가 기소

    2019년 외화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배임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5일 김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2020년 12월 쌍방울 그룹이 계열사 광림이 보유한 주식을 정당한 가액보다 78억원 비싸게 매수하도록 해 광림에 부당한 이익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해 3월 그룹 자금 20억원을 쌍방울 그룹 계열사가 아닌 다른 상장사와 허위계약해 지급한 뒤 돌려받아 이를 주식 담보 대출금 상환금 등에 임의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800만 달러를 북한 측 인사에 전달했다는 대북송금 사건에 관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기소됐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수사망을 피해 8개월간 해외 도피하다가 올해 1월 태국에서 체포돼 국내로 송환됐다. 김 전 회장은 지난 5월 열린 첫 공판에서 배임 및 횡령 등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
  •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또 구설…“술접대 강요, 인사 개입” 감찰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또 구설…“술접대 강요, 인사 개입” 감찰

    경찰이 이른바 ‘버닝썬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규근 총경을 대상으로 감찰에 착수했다고 5일 뉴스1이 전했다. 이날 경찰청은 시민단체가 경찰병원 총무과장으로 재직 중인 윤 총경을 직권남용, 강요, 공갈,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건과 관련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윤 총경이 2021년 7월부터 총무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직원들로부터 술 접대를 받고 여직원에게 노래방 모임에 동참하도록 강요하는 등 갑질을 했다며 지난달 12일 그를 경찰청에 고발했다. 서민위에 따르면 윤 총경은 직원의 인사 청탁을 받고 부서 이동도 막았다는 의혹도 받는다. 현재 윤 총경은 일본에 출장 중(공무 국외여행)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고발된 총무팀장(경정급) A씨와 원무팀장(경정급) B씨에 대해서도 감찰에 착수했다. 서민위는 A씨 역시 출장을 빙자, 근무시간에 골프를 치고 초과근무 사유가 없는데도 초과근무를 신청했다고 고발장에 적시했다. B씨는 “아빠 우리집 가난해”라는 딸의 카카오톡 메신저를 의도적으로 보여주며 직원들에게 술을 사라고 강요했고 “예쁜 간호원과 저녁을 먹고 싶다”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위는 B씨가 직원들에게 자신의 차량을 점검·검사하도록 하는 등 인사에도 관여했다고 지적했다.윤 총경은 일명 ‘버닝썬 사태’ 당시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승리의 사업파트너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유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버닝썬 수사 중 승리가 포함된 연예인들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윤 총경이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자본시장법 위반·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 총경은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2000만원 벌금형이 확정됐다. 이후 정직 3개월 징계 처분을 받았으나 당연퇴직 대상인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경우’에 해당되지 않아 경찰직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윤 총경은 당시 벌금형 확정 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클럽 버닝썬의 불법행위 수사로 시작됐지만 저는 전혀 다른 별건으로 재판받았다”며 “검찰이 별건 수사를 자행한 것은 제가 조국 전 수석과 함께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기 때문이다.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 이학수 정읍시장 1심서 당선무효형…벌금 1천만원 선고

    이학수 정읍시장 1심서 당선무효형…벌금 1천만원 선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이 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형사부(이영호 부장판사)는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상대 후보에 대해 제기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미필적으로나마 허위였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었다”며 “검사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이 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26일 토론회 등에서 상대 후보였던 무소속 김민영 후보에 대해 “구절초축제위원장과 산림조합장으로 재직할 당시 구절초 공원 인근 임야와 밭 16만7000㎡를 매입했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 시장은 이같은 주장을 담은 보도자료와 카드뉴스 등을 만들어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민영 후보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조사 결과 토지 중 일부는 김 후보가 가족으로부터 증여받았고, 나머지 토지도 그가 구절초축제 추진위원장으로 재직했던 기간 중에 매입한 것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선거에 임박해 근거가 빈약한 의혹으로 상대 후보자에게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주고 유권자 의사 결정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피고인은 상대 후보와 오래 근무한 사람으로부터 제보를 받았고 (의혹 제기가) 공적 목적이 전혀없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 다소 참작할 사정있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 “성폭행 당했다” 허위 신고한 고소인 8명, 무더기로 재판 넘겨져

    “성폭행 당했다” 허위 신고한 고소인 8명, 무더기로 재판 넘겨져

    검찰이 성폭행 피해 등을 주장하며 가해자를 지목, 허위 신고한 고소인 8명을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5일 5~6월 두달 동안 무고 사범을 집중 수사해 총 10명을 입건하고, 그 중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에 기소한 무고 사례는 대부분 ‘성추행’ 등과 연관된 사건이다. 26세 여성 A씨는 채팅 어플로 만난 피고소인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해놓고도 동거하던 남자친구가 외도를 의심하자 ‘강간 당했다’는 취지로 신고했고, 33세 남성인 재소자 B씨는 ‘다른 수용자로부터 유사강간 당했다’는 허위 사실을 반복 신고했다. 피고소인이 돈을 빌려주지 않자 화가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사례도 있었다. 이번 기소는 경찰이 불송치한 사건에 대해 검사가 무고 수사를 착수할 수 없었던 2021년 1월~2022년 8월 사이 처벌 없이 종결된 사건 중 무고가 의심되는 사례를 집중 수사한 결과다. 검찰 관계자는 “성범죄 고소 사건에 대한 무고 수사를 진행할 경우 2차 피해가 발생하게 될 소지가 있고, 성범죄에 대한 고소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어 더욱 신중하게 수사를 진행했다”며 “무고 사범을 엄단하고 수사권 조정에 따른 범죄 대응의 공백과 그 부작용을 시정해 피고소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개시권한 회복 이후 송치 및 불송치된 사건에 대하여도 적극적인 무고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 조업 중 납북됐다가 귀환, 억울한 옥살이한 선원들 재심

    조업 중 납북됐다가 귀환, 억울한 옥살이한 선원들 재심

    검찰이 조업 중 납북됐다 귀환 후 반공법 위반죄로 옥살이한 선원들에 대해 재심을 청구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정현주 부장검사)는 반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된 ‘제5공진호’ 선원 2명에 대해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 ‘제5공진호’ 사건은 지난 1968년 서해에서 어로 저지선을 넘어 조업 중 북한 경비정에 의해 납북되었다가 풀려난 사건이다. 당시 납북어부 9명은 군사분계선을 넘은 혐의로 1969년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가운데 선장 등 6명은 이미 재심절차를 통해 무죄가 확정됐다. 검찰은 현재까지 재심절차가 진행되지 아니한 3명 중 인적 사항이 확인된 2명에 대해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하고 나머지 1명의 인적 사항도 확인한 뒤 재심을 청구할 방침이다.
  • ‘고가 골프채 수수 혐의’ 손숙·이희범 前장관 기소유예(종합)

    ‘고가 골프채 수수 혐의’ 손숙·이희범 前장관 기소유예(종합)

    8명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송치“수수 금액 많지 않고 초범 감안” 고가의 골프채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배우 손숙(79)씨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3일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김수민)는 지난달 30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손씨를 기소유예했다. 산업자원부 장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희범(74) 부영그룹 회장도 기소유예 처분됐다. 기소유예는 혐의가 인정되지만 검사가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을 말한다. 검찰 관계자는 “수수한 금액이 많지 않은 점, 고령이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에 이를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골프채 판매대행업체 관계자 2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업체 관계자 1명은 벌금형 약식기소, 다른 관계자는 기소유예 처분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골프채 판매대행업체로부터 고가의 골프채 세트를 받은 혐의로 손 씨등 등 전직 장관과 대학교수·기자 등 8명을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2018∼2021년 골프채 판매업체로부터 100만원이 넘는 골프채를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는다. 청탁금지법은 대가성 여부와 상관없이 공직자 등에게 1회 100만원을 넘거나 매 회계연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주지 못하도록 규정한다. 청탁금지법 대상에는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시·도 및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교사, 대학교수, 언론사 임직원 등이 포함된다. 1999년 환경부 장관을 지낸 손씨는 골프채를 받을 당시인 2019년 8월부터 2021년까지 예술의전당 이사장을 지냈다. 이 전 장관은 해당 업체로부터 골프채를 받는 대가로 수출 추천서를 써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공무원도 포함돼 있느냐는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한편 손씨는 “업체 관계자가 팬이라며 매장을 찾아달라고 요청해 골프채를 받았다”며 자신이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 되는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 “경례 안해?” 미군기지서 병사 뺨 때린 대령, 판결 뒤집혔다

    “경례 안해?” 미군기지서 병사 뺨 때린 대령, 판결 뒤집혔다

    병사가 자신에게 경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뺨을 때린 전직 육군 대령이 군사법원에서 공소 기각 판결을 받았으나 대법원에서 이를 유죄 취지로 뒤집어 서울고법으로 다시 돌려보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육군 대령 A씨에게 공소기각 판결한 원심을 깨고 지난달 15일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이송했다.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으로 일하던 A씨는 지난 2018년 3월 평택 미군 군사기지에서 병사가 경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뺨을 5~8차례 툭툭 치는 방법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를 선고한 1심 재판부와 달리 항소심 법원은 군검사의 공소를 기각했다. 두 재판부에서 유무죄의 쟁점은 외국군이 주둔하는 기지를 군형법상 ‘군사기지’로 볼 수 있는지였다. 폭행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지만 군형법은 군사기지, 군사시설, 군용항공기 등에서 벌어진 폭행·협박에는 이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군의 폐쇄성을 고려한 특례 조항이다. 앞서 피해 병사는 재판부에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서류를 제출했으나, 폭행이 일어난 미군기지를 한국의 군형법상 ‘군사기지’로 본다면 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A씨 측은 “미군기지는 외국군이 주둔하며 미군 영토로 간주하기 때문에 군형법상 군사기지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항소심은 이 주장을 받아들여 군형법 특례 조항이 적용될 수 없다고 보고 공소를 기각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국군의 군사작전 수행을 위한 근거지에서 군인을 폭행했다면 그곳이 대한민국의 영토인지, 외국군의 군사기지인지 등과 관계없이 형법상 반의사불벌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공소를 기각한 원심 판단이 잘못됐다며 파기하고,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따라 민간 법원인 서울고법에 사건을 보냈다.
  •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영장 기각…檢 “재청구 여부 검토”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영장 기각…檢 “재청구 여부 검토”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측근 양재식 변호사가 30일 구속을 면했다. 검찰이 이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남은 50억 클럽 수사도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0시 37분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박 전 특검의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여부, 금품 제공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사실적·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라며 “현 시점에서 박 전 특검을 구속하는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같은 혐의를 받는 양 변호사의 영장실질심사 후 “현 단계에서 양 변호사가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영장 기각 직후 입장문을 내고 “다수 관련자의 진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청탁의 대가로 금품을 수수 및 약속한 점이 충분히 인정되는 상황에서 법원의 기각 사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향후 보강수사를 통해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박 전 특검은 2014년 11~12월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개발사업과 관련해 대장동 일당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양 변호사를 통해 200억원 상당의 금품 등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분이 금융회사 임직원으로 분류돼 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우리은행은 당시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출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2015년 3월 심사부 반대로 최종 불참했다. 대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는 참여하겠다며 1500억원의 여신의향서를 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5년 대한변협회장 선거 자금 명목으로 남 변호사 등에게 현금 3억원을 실제 수수했다고 보고 있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게서는 여신의향서 발급 청탁의 대가로 5억원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박 전 특검은 2021년과 지난해 두 차례 피의자 조사 후 1년 9개월 만인 지난 22일 다시 검찰 조사를 받고 나흘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박 전 특검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우리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변협 선거 비용과 관련해서는 실제 자신이 쓴 비용 등 내역을 제시하며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고 한다. 박 전 특검은 법원에 출석하면서 “진실은 곧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검찰이 박 전 특검의 신병 확보에 실패한 만큼 남은 50억 클럽 수사도 더디게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50억 클럽은 김씨가 각 50억원의 금품을 약속했다는 명단이다. 박 전 특검과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을 제외하면 남은 인물들은 권순일 전 대법관,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등이다.
  • ‘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 김기춘 무죄 확정

    ‘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 김기춘 무죄 확정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시간을 사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9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1·2심 재판부는 김 전 실장이 세월호 참사 당시 보고가 제대로 되지 않은 사실을 인식하고도 박 전 대통령이 보고를 받아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고 허위 사실을 기재한 것으로 판단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8월 19일 무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당시 대법원은 “대통령비서실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부속 비서관이나 관저에 발송한 객관적 사실을 기반으로 기재된 내용으로 허위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대통령은 직접 대면 보고받는 것 이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부분은 피고인의 의견”이라며 “그 자체로 내용의 진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자 검사가 재차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이를 기각하고 무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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