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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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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高檢 부장검사직 신설/법무부 9월 인사때 반영

    고등검찰청의 위상이 바뀐다. 법무부는 17일 오는 8월 각 고검에 공식적으로 부(部)를 설치,부장검사를 두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고검에 부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대통령령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이 오는 8월쯤 국무회의를 통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서울고검에 형사·공판·송무 등 3개 부서를 설치하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나머지 대전·대구·부산·광주고검은 1개부를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고검장­차장검사­검사로 되어있는 현행 고검 직제가 고검장­차장검사­부장검사­검사로 개편된다. 이같은 개편은 고검의 업무인 항고·공판·송무·감찰·기획 등 각 분야가 특화된데다 업무도 갈수록 전문화·다양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49년 검찰청법 제정 이래 한번도 바꾸지 않은 고검 구조로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그 동안은 중간 관리자 없이 검사장과 차장검사가 모든 일을 지휘·감독해 왔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고검은 金相洙 고검장과韓富煥 차장검사가 총무·형사·송무·공판업무를 하고 있는 26명의 부장급 검사를 직접 지휘하고 있다. 더욱이 고검의 송무 관련 업무도 최근 크게 확대됐다.
  • 李順浩씨 ‘변호사법 위반 무죄’/검찰,법원판결 강력 반발

    검찰이 李順浩 변호사의 변호사법 위반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법원 판결을 반박하고 나섰다. 대검찰청 감찰부(金昇圭 검사장)는 16일 “법원의 판결은 대법원 판례를 무시한 자의적 판단으로 법리상으로도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법조 비리 척결에 대한 국민 여망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李順浩 변호사사건 판결의 문제점과 검찰의 입장’이라는 공식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즉시 항소하는 것은 물론 현재 전국적으로 진행중인 변호사 사건 수임비리 수사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판결은 86년 대법원 판례와 93년 朴모변호사에 대한 변호사법 위반사건에 대해서 유죄를 선고한 하급심의 해석과 정면 배치된다”면서 “의정부 지원의 판결에 따르면 사건수임 브로커는 처벌하되 수임한 변호사는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이상한 결과가 된다”고 강조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검찰이 항소 절차가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1심 판결에 대해 보도자료를 배포해 불만을 표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 “금품수수땐 무조건 형사처벌”/법조비리 집중 단속

    ◎브로커 고용­급행료 등 척결/검찰,전담반 편성­신고센터 설치 검찰이 법조계의 고질적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점 단속 대상은 ▲사건브로커를 고용해 사건을 수임하는 행위 ▲특정경찰서 사건을 집중 수임하는 행위 ▲형사사건이나 손해배상 사건을 지나치게 많이 수임하는 행위 등이다. 검찰은 이를 위해 전국 52개 지방검찰청·지청에 ‘수임비리 전담단속반’을 편성하는 한편,대검 감찰2과(02­535­7585,3480­2413)와 각 검찰청 감찰담당관실에 법조비리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신고 대상은 ▲변호사의 불법적인 사건수임 행위 ▲과다수임료 요구행위 ▲판·검사에게 로비를 해야한다며 별도의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 ▲법원·검찰 직원의 급행료 수수 부조리 등 법조계와 관련된 모든 비리다. 검찰은 신고내용을 분석해 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면 즉시 수사에 착수하되 비밀 보장을 위해 신고자의 인적사항을 원칙적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금품거래 사실이 확인된 사람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예외없이 형사처벌하고 금품을 주고 받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더라도 혐의가 짙으면 해당기관에 통보,자체 중징계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대검의 金昇圭 감찰부장은 18일 열린 전국 감찰담당검사 회의에서 “모든 법조비리의 근원이 브로커 고용 등 수임비리에서 비롯됐음에도 대한변협이 비리 변호사에 대한 수사의뢰 방침을 철회하는 등 자정 의지가 미약해 검찰이 단속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비리가 근절될 때까지 무기한 단속을 펴겠다”고 밝혔다. 朴相千 법무장관도 이날 회의 참석자들을 이례적으로 법무부 장관실로 불러 “이번에야말로 변호사 비리를 근절시키겠다는 확고한 각오를 갖고 단속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 감사원법 개정안 특징·주요내용

    ◎고위·특수직 공직자 직무감찰 강화/계좌추적 통해 비리 철저히 규명/민간인의 감사협조 의무도 강화/전투부대 지휘관 감찰대상 제외 감사원이 추진중인 감사원법개정안의 특징은 예금계좌 추적권을 통해 고위직,특수직 공직자에 대한 직무감찰 기능을 확대,강화하고 있는점이다. 현행 감사원법으로도 회계검사 대상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모두가 직무감찰 대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그러나 검찰과 안기부,국방부 등 권력기관의 고유업무는 감사대상이 아니어서 소속원을 따로 감찰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감사원 고위관계자는 “권력기관의 비리에 대한 첩보와 제보가 수집되고있지만,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이 예금계좌 추적권을 갖게되면 최소한 비리의혹에 대한 확인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감사원이 결코 계좌추적권을 남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감사원이 계좌추적권을 갖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공직사회에 대한 큰 견제장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감사원은 그러나 군의 경우 전투부대 지휘관은 직무감찰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국회와 법원 헌법재판소에 소속된 공무원은 계속 감사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이 65세로 규정된 감사원장의 정년을 70세로 연장하는 것은 다분히 韓勝憲 원장서리를 의식한 ‘爲人設法’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져올 수 있다.올해 63세인 韓원장서리는 현행법상으로는 1년8개월뒤에 퇴임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감사원측은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과의 형평을 맞춘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민간기업과 민간인에 대한 감사 협조 요구권은 현행법에도 규정돼 있다.감사원은 그러나 새 정부 감사의 목표인 ‘예방감사’와 ‘투자환경개선감사’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의 주체인 기업을 상대로한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따라서 피요구자의 협조의무를 강화하는 규정을 검토중이다. 감사원의 권한강화에 대해서는 정부부처나 국회 모두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따라서 감사원은 韓원장서리가 金大中 대통령과의 정례회동 자리에서 직접 개정안을 건의,金대통령의 지시로정부가 입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안기부 회계감사 강화/감사원법 개정

    ◎검사·장교 등 대상 계좌추적권 신설 감사원은 권력기관에 대한 직무감찰을 강화하기 위해 검사와 안기부요원,군 장교,국세청 관리 등에 대한 예금계좌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감사원법 개정을 추진중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또 ‘정보활동비’ 단일 목(目)으로 편성돼 사실상 회계검사가 불가능한 국가안전기획부 예산을 좀더 세분화해 점검하는 방안을 안기부측과 협의할 방침이다. 감사원이 추진중인 안기부법개정안은 직무감찰을 위한 예금계좌 추적권 신설과 함께 민간기업과 민간인의 감사 협조의무 강화 ▲감사원장 정년 연장 등이 주요내용이라고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현행법은 감사 대상기관의 회계검사와 금융기관 감사에만 계좌추적권을 인정하고 있다. 감사원은 정부의 경제난 극복을 뒷받침하는 감사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은행과 기업등에 대한 자료 요구의 필요성이 증대할 것으로 보고,민간기업과 민간인의 감사업무 협조 의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현행 65세인 감사원장의정년을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과 마찬가지로 70세로 연장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국회에서 韓勝憲 감사원장서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는 대로 행정자치부와의 협의를 거쳐 감사원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 권씨 비난 여론…검찰 ‘강경’/북풍 수사 새국면­검찰·병원 표정

    ◎자해 상관없이 철저 규명… 관련자 엄발/소지품 검사 미흡 지적엔 곤혹감 역력/권씨 상태 파악에 ‘영장청구 임박’ 긴장 검찰은 22일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자해소동’에 상관 없이 ‘북풍공작’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하고 추가 관련자들을 처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권씨의 행위에 대해 동정보다는 비난여론이 압도적인 사실을 의식한 듯 강경분위기가 주류이다. 권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23일 결정하고 권씨의 신병을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국군통합병원이나 경찰병원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권씨의 소지품 검사 등 조사과정에 문제가 많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곤혹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권씨는 가끔 두통을 호소하지만 회복이 빨라 23일쯤에는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병원측은 전했다. ▷검찰◁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권씨를 국군통합병원으로 이송하는 문제와 관련,“감시 및 보안유지를 철저히 하려면 경찰병력을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데다 병원측에도피해를 줘 고민”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권씨가 자해한 서울지검 11층 특별조사실에 대한 현장보존 조치를 내렸지만 수사팀에 대한 내부감찰은 가급적 신중히 한다는 방침이다.서울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박순용 대검 중수부장은 “수사팀이 흥분한 상태임을 고려해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조용히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병원◁ ○…22일 상오 7시10분쯤 권씨의 병실에 들어가 X선 촬영과 심장 및 폐기능검사를 마친 의료진은 “권씨가 잠들기 전 복통과 두통을 호소해 안정제가 투여됐고,밤새 2∼3번 깨어나 뒤척이기도 했으나 부인 김효순씨와 처제의 간호를 받으며 비교적 숙면을 취했다”고 전했다. ○…권씨가 입원 중인 6010호 병실에서 ‘11시쯤 김인철 과장,영장청구될 경우 본인한테 문제가 있을 것인지.영장청구 가족 및 기자 접근금지’라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권씨 가족 등 친지들은 이 메모가 감찰측이 권씨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의료진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자 가족 등 주변사람들은 영장청구가 임박한 것으로보고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권씨의 변호인단은 보수·우익의 대변자를 자처하는 오제도 변호사(81)와 언론인 출신 정영일 변호사(53),육본 검찰부장·국방부 법무관리관(소장)출신의 전창렬 변호사(58)등 5∼6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 “권씨 3개혐의 적용… 부하들은 선처”/김태정 검찰총장 문답

    ◎‘윤씨 회견’ 이외는 안기부서 진실 규명/정치인 관련부분 현재론 나온것 없다 김태정 검찰총장은 빠르면 21일 중으로 권영해 전 안기부장을 선거법 등의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권 전 부장은 언제 출두했나. ▲오늘 하오 3시45분 서울지검 조사실에 들어왔다.수사는 남부지청 형사5부 신상규 부장검사가 할 것이다.빠르면 21일,늦어도 22일까지 권 전 부장을 선거법 등의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원치 남부지청장이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다. ­윤홍준씨 허위 비방 기자회견 배후수사 외에 나머지 북풍 의혹에 대한 수사는.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안기부가 공정하고 철저하게 역사에 진실을 남기기 위해 진상을 규명할 것이다.수사 기술이나 수사의 실효성 문제,대북관계 등을 고려할 때 검찰이 할 일이 아니다.줄거리는 안기부가 잡아줘야 한다. ­안기부가 자체 감찰 결과를 하면서 숨길 수도 있지않는가. ▲숨기지 않을 것이다.검찰이나 안기부나 기본 입장은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다.이사건 처리에 있어서 안기부와 검찰은 처음부터 의견이 일치됐다. ­-권 전 부장이 윤씨에게 직접 20만달러를 줬다는데. ▲지금 얘기할 수 없다. ­나머지 관련자들은 어떻게 하나. ▲권 전 부장이 최종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고 했지않느냐.부하직원들은 권 전부장이 선처를 원해 받아주기로 했다. ­권 전부장 혐의는. ▲선거법,명예훼손,안기부법에 다 걸리는 것 아니냐.검찰 입장은 범죄행위가 있으면 처벌하는 것이다. ­처벌 대상에 정치인들이 포함되느냐. ▲결과를 보고 얘기를 해야 한다.현재로서는 나온 것이 없다.안기부장만이 정치인 관련 여부에 대해서 알고 있지 않겠느냐.그러나 권 전부장이 그 얘기를 하겠는가. ­북한 커넥션에 대한 고발이 있으면 어디서 수사하나. ▲서울지검에서 하게 될 것이다.
  • 권영해씨 오늘 구속/철야 조사… 북풍공작 주도 확인/검찰

    ◎윤홍준씨 기자회견 대가 25만불 지급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 지난 해 12월 11일 재미사업가 윤홍준씨(32·구속)에게 김대중 당시 대통령후보를 비방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대가로 25만달러를 건네는 등 ‘북풍공작’을 직접 지시·조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기부의 ‘북풍공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20일 하오 3시45분쯤 권전부장을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로 소환,밤샘 조사 했다. 검찰은 21일 중 권전부장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과 안기부법(정치관여 금지)위반 등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권전부장은 지난 해 12월7일 안기부 전 해외조사실장 이대성씨(56·구속)를 통해 윤씨에게 회견 공작 착수금으로 5만달러를 준데 이어 기자회견이 끝난 뒤인 같은 달 23일 국내에 입국한 윤씨에게 20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20만달러는 권전부장이 직접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착수금 명목의 5만달러 가운데 윤씨가 실제로 받은 돈은 1만9천달러인 것으로 확인하고 안기부 직원들의 유용 여부도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권전부장에 대한 사법처리로 윤씨의 비방 기자회견 사건을 매듭짓고 오익제 편지사건과 안기부의 대북 커넥션 의혹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박일용 전1차장 등 나머지 안기부 고위인사들도 현재 진행 중인 안기부의 자체 감찰이 끝나는 대로 소환키로 했으며 사법처리 여부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권전부장이 여러 차례에 걸쳐 ‘(북풍공작에 대한)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면서 “새로 부임한 대검 공안팀이 (기자회견 사건을 뺀)나머지 북풍공작에 대한 조사를 맡아 안기부 관계자 등의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적법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윤씨 기자회견 사건과 관련,권정부장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병기 전 2차장과 이청신·남영식 전 특보 등은 사법처리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울지검으로 자진 출두해 조사받겠다”는 권전부장의 의사를 받아들여 주임검사인 서울지검 남부지청 신상규 형사5부장등 검사 3명에게 서울지검에서 조사토록 했다.
  • 고충처리위원장 주광일씨

    김대중 대통령은 19일 주관일 국민고충처리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최도원 법무차관과 김병학 감사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대통령은 또 김기덕 황해,김인선 평남,심기철 평북,유준형 함남, 조철화 함북지사에게도 임명장을 주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부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주광일 고충처리위원장/강직한 성품… 검찰요직 두루 거쳐 청렴 강직한 성품을 지닌 전형적인 검사출신이라는 주변의 평가. 검찰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사건 수사에도 참여했다.인천지검장 재직시에는 인천북구청의 세무비리사건수사를 진두지휘해 성과를 얻었다.시집을 출간하는 등 예술쪽에도 조예가 깊다. ▲인천·54세 ▲서울대법대 ▲대검 감찰부장 ▲인천지검장 ▲대전고검장.
  • 검사장급 27명 인사/서울지검장 박순용씨/법무부검찰국장 신승남씨

    ◎대검중수부장 이명재씨/대검공안부장 진형구씨 법무부는 19일 서울지검장에 박순용 대검중수부장을,신광옥 서울고검부장검사는 법무부기획관리실장에 승진 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27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오는 23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신승남 전주지검장,대검중수부장에 이명재 대검총무부장,대검공안부장에 진형구 대검감찰부장이 전보됐다. 사시 13회의 송광수 서울동부지청장은 부산고검차장,김원치 서울남부지청장은 대전고검차장,명노승 서울북부지청장은 대구고검차장,김학재 부산동부지청장은 법무연수원기획부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이태창 창원지검장 등 지검장 5명은 유임됐다. 한편 신현무 대구지검장은 인사를 앞두고 사표를 냈다. ▼지검장△부산 김수장 법무부보호국장△대구 강신욱 법무부 법무실장△광주 유재성 수원지검장△수원 이재신 광주지검장△대전 송인준 대검강력부장△인천 전용태 청주지검장△울산 박주환 대검형사부장△춘천 제갈융우 대구고검차장△청주 주선회 대검공안부장△전주 최병국 인천지검장 ▼법무부△교정국장 김경한 춘천지검장△법무실장 김영철 보호국장△보호국장 윤동민 기획관리실장 ▼대검부장△총무 이종찬 울산지검장직대△형사 안강민 서울지검장△강력 임휘윤 공판송무부장△감찰 김승규 대전고검차장△공판송무 이광수 법무연수원기획부장
  • 검사장급 14명 프로필

    ◎김수장 부산지검장/검찰내 대전고 인맥의 맏형 시원스런 외모에 호남형으로 검찰내 대전고 인맥의 ‘맏형’.대검 중수부 1과장으로 재직하던 88년 ‘5공 비리’수사 때 장세동 전 안기부장을 구속했다.일처리가 깔끔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충남 대덕(53·사시8회)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 특수2부장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장 ▲법무부 보호·교정국장 ◎강신욱 대구지검장/‘우지라면’ 등 대형사건 많아 맡아 호리호리한 외모에 과묵하고 강직하다는 평.‘우지라면 사건’‘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등 사회적으로 이목을 끈 사건을 많이 맡았다.전주지검장재직 때 관내 토착 폭력조직을 소탕,민생치안에 기여했다.▲경북 영주(54·사시9회) ▲대검 중수2과장 ▲서울지검 특수2부장 ▲대구고검 차장 ▲사법연수원부원장 ▲청주·전주지검장 ◎이재신 수원지검장/사회봉사 명령제 정착에 기여 업무 장악력과 추진력이 높다는 평.광주지검장 재직 때 관내 대학 신입생에게 건전한 학생운동을 호소하는 소책자를 만들어 배포했다.법무부 보호국장 때는 성인범에 대한 보호관찰제와 사회봉사명령제 정착에 기여했다.▲전북 정읍(55·사시8회)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 총무부장 ▲부산지검 1차장 ▲제주지검장 ▲법무부 보호국장 ▲광주지검장 ◎전용태 인천지검장/선후배 신망 두터운 크리스찬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선후배 검사들의 신망이 두텁다.만나는 사람마다 성경책을 건네주며 종교를 갖도록 권유할 정도로 독실한 크리스천.67년행시 4회에도 합격했다.▲충남 당진(58·사시8회)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형사4부장 ▲춘천지검 차장 ▲대공판송무부장 ▲춘천·청주지검장 ◎주선회 청주검사장/맥 짚는 감각 탁월한 공안통 수재형으로 맥을 집는 감각이 탁월한 공안통.한총련을 사실상 와해시키고민주이념 연구소의 운영을 본궤도에 올려 놓았다.영화 및 미술을 보는 안목이 수준급.등산 애호가로 부인 이정은씨(46)와 2남.▲경남 마산(50) ▲마산상고·고려대 법대 ▲사시 10회 ▲대검 공안과장 ▲서울지검 3차장 ▲울산지청장 ▲대검 감찰·공안부장. ◎유재성 광주지검장/소탈한 성격 누구에도 친근감소탈하고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친근감을 준다.중수부 1과장기획과장 등 대검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창원지검장 시절 낙동강 살리기운동에 앞장서 환경보호 자원봉사 협의회를 발족시켰다.부인 최정선씨(52)와 2남.▲전북 김제(57) ▲경기고·서울대 법대 ▲사시8회 ▲창원지검장 ▲법무부 교정국장 ▲수원지검장. ◎송인준 대전지검장/후배 편안하게 해주는 ‘보스형’ 온화한 성품으로 후배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선이 굵은 보스형.벌금 징수집행률을 대폭 높이고 검찰의 대 국민친절운동에도 앞장섰다.‘바람과 나무’라는 시집을 낸 시인으로 부인 오영순씨(49)와 사이에 1남3녀.▲충남 대덕(54) ▲대전고 서울법대 ▲사시10회 ▲법무부 검찰3과장 ▲서울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서울지검 북부지청장 ▲대검 강력부장 ◎박주환 울산지검장/서민적 풍모의 ‘외유내강형’ 서민적 풍모에 소탈한 성격의 외유내강형.제주지검장으로 있으면서 검사나 직원들이 현지 민원인 안내나 조사 때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도록 ‘친숙한 제주방언’이라는 책자를만들어 큰 호평을 받았다.부인 한성림씨(52)사이에 2남1녀.▲경남 창녕(55) ▲경북고·서울법대 ▲사시10회 ▲전주지검 차장검사 ▲서울지검 남부지청장 ▲제주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신승남 법무부 검찰국장/인정 많지만 일처리는 매서워 합리적 성격에 인정도 많으나 일처리는 매섭다는 평.93년 재산공개 때 상속 재산이 많다는 이유로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후배 검사들과 불어 공부를 함께 할 정도로 학구파다.부인 조현숙씨(51)와 사이에 1남2녀.▲전남 영암(58) ▲목포고·서울대 ▲사시9회 ▲서울지검 3차장검사 ▲광주고검 차장 ▲법무부 법무실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전주지검장 ◎진형구 대검 공안부장/머리회전 빠르고 정세분석 탁월 머리 회전이 뛰어나고 정세분석이 탁월한 기획통.서울지검 2차장 때 상무대 비리사건,탁명환 피살사건 등을 무난하게 처리,능력을 인정받았다.동기들에 비해 인사에서 다소 손해를 봤으나 이번에 보상받았다는 평.최영옥씨(50)사이에 1남2녀.▲경기 광주(53) ▲경복고·서울공대 ▲사시11회▲전주지검 차장검사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대검 감찰부장 ◎이명재 대검 중수부장/기획력 뛰어난 특수수사통 부드러운 인상에 말을 아끼는 특수수사통.대검 연구관을 4년이나 했을 정도로 기획력도 탁월하다.김기춘 전 장관으로부터 ‘당대 최고의 검사’라는칭찬을 받았다.한양전문대 교수인 유근향씨(53)와 사이에 2남1녀.▲경북 영주(55) ▲경북고 서울법대 ▲사시11회 ▲대검 중수2·3과장 ▲서울지검 특수1부장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박순용 서울지검장/검찰·법무부 요직 두루 거쳐 소탈한 성품으로 특수·공안부와 검찰국 등 검찰과 법무부의 요직을 두루거쳤다.김대중 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무난히 처리,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한국형사정책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등 사법발전에도 관심이 깊다.부인 김혜정씨(52)와 사이에 2남.▲경북 선산(53세) ▲경북고 서울 법대 ▲사시8회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법무부 교정·검찰국장 ▲대검 중수부장 ◎최병국 전주지검장/총선·한총련사태 무난히 처리 공안통으로 후배들에게 엄하나 뒤끝이 없다.4·11 총선과 한총련 사태 등을 무난히 처리했다.특수부 경험이 없는데도 울산지청장 때 인지사건 1위를 기록했다.유명산 대부분을 올라본 등산광으로 부인 한명숙씨(52)와 사이에 1남2녀.▲경남 울산(56) ▲부산고·서울법대 ▲사시9회 ▲울산지청장 ▲서울지검1차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검 공안부장 ◎제갈융우 춘천지검장/합리적 성격… 따르는 후배 많아 합리성과 추진력을 갖췄으면서도 선이 굵다는 평.다정다감한 면도 있어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김영삼 정권 때 동기들에 비해 빛을 못보다 이번에 제자리를 찾았다.부인 지정현씨(50)와 사이에 3남1녀.▲대구(53) ▲경북고·서울법대 ▲사시11회 ▲법무부 검찰2과장 ▲수원지검 특수부장 ▲대검 공안기획담당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대구고검 차장
  • 서열 중시 실무형 전진 배치/검사장 승진·전보 안팎

    ◎‘안정속 변화 추구’ 검찰 개혁 의지 엿보여 19일 단행된 검사장 승진 및 전보인사도 고검장 인사때와 마찬가지로 서열을 중시하면서 실무형을 전진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또 안정속에 변화를 추구,검찰을 개혁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박상천 법무장관이 지난 3일 취임사에서 밝힌대로 학연과 지연에 얽매이지 않고‘인재 풀’을 적극 활용한 점도 평가받을만 하다. 검찰국장에는 목포고를 나온 신승남 전주지검장을 앉혀 박장관을 최측근에서 보좌토록 했다.신국장은 동기들에 비해 검사장 승진이 2년 늦었지만 검찰국장에 발탁됨으로써 선두로 뛰어 올랐다. 서울지검장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경기고 출신의 최경원 전 검찰국장이 법무차관으로 승진함에 따라 경북고 출신인 박순용 대검중수부장이 비교적 순탄하게 입성했다.둘 다 사시8회다. 이번 인사의 하이라이트는 공안 경험이 없는 진형구 대검감찰부장의 공안부장 발탁이다.그동안 얼룩졌던 과거를 청산하고 공안의 순수기능을 회복,환골탈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 대검중수부장에 이명재 대검총무부장을 전격 발탁한 것은 그의 수사능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TK 출신이면서도 처신이 신중해 수뇌부의 눈에 든 것으로 보인다. 진부장과 이부장은 사시 11회 동기로 정권교체 뒤 국가사정과공안을 사실상 진두 지휘하는 쌍두마차를 형성하게 됐다. 고검장 승진에서 탈락한 안강민 서울지검장(사시8회)은 대검형사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대검 참모 가운데 가장 여유있는 자리라는 점을 배려했다는 후문이다.
  • 법조비리 근절 사법개혁 과제 토론회

    ◎“법조감시위·특검제 등 운용해야”/비리 실태조사 정례화·감시기구 등 절실/퇴직 판·검사의 변호사 개업지 제한 필요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공동대표 김중배)는 17일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사법개혁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차병직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개혁변호사 모임 손광운 변호사와 서울법대 한인섭 교수가 주제를 발표했다.국민회의 조순형 의원과 천낙붕·김칠준 변호사 등은 패널로 참가,3시간여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의정부 지역 비리 판·검사에 대한 검찰 수사에 축소 의혹이 제기되는 등 법조계의 자정 노력이 국민적 요구에 부응치 못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특별검사제나 개업지 제한 규정 도입 등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했다.다음은 발언 요약. ○브로커 변호사 세무조사를 ▲손광운 변호사=브로커를 고용한 변호사가 사건을 ‘싹쓸이’ 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무 행정이 중요하다.‘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원칙이 비리 변호사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세무에도 전관예우가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일반 변호사들에 비해 전국의 브로커 변호사들은 세금도 우대받고 상당한 금액을 탈세하고 있다고 보면 정확하다.따라서 이번 기회에 이들에 대한 단호한 세무조사가 전국적인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그러면 다음부터는 떼돈을 벌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소득세는 누진제이기 때문이다. 또 전관예우 방지를 위해 변호사 개업장소를 제한해야 한다.과거 1∼2년 이상 근무했던 법원이나 검찰 지역에서는 개업할 수 없게 하거나 개업은 하되 근무지 관할 사건은 맡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위헌 논란이 재연될 소지가 있으나 신축적인 법규정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 ○내부감찰 활성화 중요 ▲한인섭 교수=비리 법조인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리와 연관된 지역의 기관장이 도의적 책임은 물론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가령 의정부 커넥션과 관련해 해당 지원장과 지청장 등이 감독 책임을 제대로 수행했는지 따져야 한다.알고도 묵인했다면 비리를 방조한 셈이 된다.급행료 비리만 보더라도 지원장과 지청장이 누가 되는가에 따라 매우 다른 편차를 보인다.따라서 감독 책임을 얼마나 엄격히 묻느냐에 따라 비리의 상당 부분을 막을 수 있다고 본다. 이와 함께 실태조사를 정례화하고 비리 신고의 권장과 내부감찰을 활성화하는 등 일관된 노력이 중요하다.그러나 내부적인 노력만으로는 신뢰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따라서 법조계와 시민단체,언론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법조감시위원회’를 운용할 필요가 있다.아울러 특별검사제 도입도 신뢰성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법관 탄핵관행 정착돼야 ▲조순형 의원=법조계 부패구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특별검사제가 도입돼야 한다.재야 변호사 10∼15명을 특별검사로 위촉,대검찰청에 특별 검찰부를 설치해야 한다.또 국회법을 개정해 국회법사위원은 법조인 출신을 배제하든지 아니면 현직 의원은 변호사직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만들어야 한다.법조인 출신들로 구성된 법사위가 사법부를 제대로 감시할 수 있겠는가. 이번 의정부지원 비리사건은 대법원장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부족한 사안이다.이제까지 대법원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외됐지만 앞으로 대법원장도 국정감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사법사 50년 동안 법관이 해임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검찰도 못지않다.이는 법관은 입법부의 탄핵에 의해서만 해임할 수 있도록 한 법규정 때문이다.따라서 이제부터는 국회가 개개의 비리 법관에 대해 탄핵을 자주 발의하는 관행이 뿌리내려야 한다. ▲천낙붕 변호사=전관 변호사의 형사사건 수임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개업지를 제한하는 방안이 가장 효과적이다.다만 과거 ‘개업신고전 2년 이내의 근무지에서 3년간 개업금지’조항이 위헌판정을 받고 소멸된 점을 감안,다소 완화된 방향으로 입법을 추진했으면 한다.즉,주거이전의 자유 등과 관련한 위헌 소지를 없애고 법조계 내부의 반발을 막기 위해 ‘개업신고전 1년 이내의 근무지에서 1년간 형사사건 수임금지’조항으로 바꿔 입법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 일본 미국 등 선진국들처럼판사나 검사는 퇴직 후 일반 재판업무는 맡지 않고 교육계에 투신,후진을 양성하는 등의 관행을 확립했으면 한다. ○‘고발창구’ 설치 필수적 ▲김칠준 변호사=법조인들은 지금 바람이 잦아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그러나 아직도 브로커 시스템은 가동되고 있다.얼마전 수원의 모경찰서에서도 경찰관이 변호사 명함을 피의자들에게 돌리는 것이 확인됐다. 변호사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브로커시스템과 고액 선임료를 근절해야 한다.이 두가지가 해결되면 나머지 것들은 순차적으로 해결된다.이를 위해 고액선임료를 요구하거나 선임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변호사들을 고발하는 ‘고발창구’ 설치가 필수적이다.
  • 안기부 ‘북풍’ 공작 과정 북한 인사와 접촉 수사

    ◎검찰,해외실장 등 추궁 북풍공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16일 안기부 인사들이 지난해 대통령선거 직전 북풍공작을 위해 북한 인사들을 중국 북경에서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안기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진상조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남부지청도 이날 이대성 해외조사실장 등 안기부 관계자들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로 수사검사를 보내 권영해 전 안기부장과 박일룡 이병기 전 차장 등이 윤홍준씨(32·구속)의 허위 비방 기자회견 등 북풍공작 과정에서 북한과 직접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김원치 서울지검 남부지청장은 이와관련,“현재로선 윗선에 대한 소환 계획이 없으나 사건이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주만종씨 등 1차 구속기간이 만료된 안기부 직원 2명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혀 북풍공작에 고위 간부들이 개입했는지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검찰은 안기부가 윤씨를 통해 96년 하반기부터 당시 김대중 후보 관련 정보를 입수해 왔다는 점에서 박 차장 등 고위간부들이 이같은 정보를 보고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윤씨의 기자회견 배후 수사와 별도로 안기부가 자체 감찰결과를 밝히면서 공작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기부 간부와 정치권 인사들을 고발해 오면 서울지검에 배당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안기부는 일부 언론이 ‘안기부 공작원의 대북 접촉 동향’이라는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검찰과 안기부가 북풍 관련 모든 문건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예금계좌 추적권 감사원,도입 추진

    감사원은 공무원 비리추적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직무감찰에 예금계좌추적권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승헌 감사원장서리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회계감사처럼 직무감찰에서 계좌추적권을 갖고 활동한다면 강력한 감사가 가능할 것”이라며 “입법 문제가 있는만큼 추후 감사원법 개정 논의때 포함시켜 거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93년 율곡사업 특별감사 당시 계좌추적을 실시한 바 있으나 금융실명제가 도입된 뒤에는 예금자 비밀보호원칙에 따라 회계검사 등 제한적인 경우만 계좌추적을 벌여왔다. 감사원의 계좌추적권은 이시윤 전 감사원장시절 추진됐으나 검찰 등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 검찰 간부 대대적 물갈이

    ◎고·지검장급 40명 전원 대상… 빠르면 오늘 단행/대검차장 송정호씨 법무차관 김상수씨 등 물망 검찰 수뇌부의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가 빠르면 12일 하오 단행된다. 검찰뿐 아니라 안기부·경찰 등 국가 사정기관의 인사를 가름할 잣대로 여겨지는 이번 인사에서는 정치색이 짙거나 학연·지연으로 출세가도를 달렸던 상당수 간부들이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사 대상은 대검차장과 법무부차관을 포함한 고·지검장급 40명 전원이며,연쇄승진및 자리이동이 예상된다. 대검차장에는 송정호 광주고검장(56·사시6회)이 유력하고,법무부차관에는 김상수 법무연수원장(56·사시6회)·,심재륜 대구고검장(54·사시7회),김진세 부산지검장(56·사시7회)이 거론되고 있다. 이원성 대검차장(57·사시5회)은 서울고검장,원정일 법무차관(53·사시7회)은 법무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장은 사시8회의 박순용 대검중수부장(53),최경원 법무부검찰국장(52),김수장 법무부교정국장(53)이 막판 경합 중이다. 안강민 서울지검장(57·사시8회)은 고검장 승진이 유력시된다. 검찰국장은 신승남 전주지검장(54·사시9회),대검 중수부장은 이명재 대검총무부장(55·사시11회),대검공안부장은 진형구 대검감찰부장(53·사시11회)과 임휘윤 대검공판송무부장(54·사시12회)이 물망에 올라 있다.사시5∼6회인 고검장 3명은 용퇴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시 12회의 신광옥 서울고검부장검사(55·사시12회)와 사시 13회 재경 지청장 등 3∼4명의 검사장 승진이 점쳐진다. 한편 심상명 법률구조공단이사장(56)과 최영광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58)은 후진들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법관 변호사와 돈거래 금지/대법

    ◎친분있는 변호사 수임사건도 못맡게/윤리강령 개정… 위반땐 무조건 징계 추진 앞으로 법관은 아는 변호사가 수임한 사건은 재판하지 못하고 변호사와 돈거래를 해서도 안된다. 대법원은 9일 의정부 지원 사건을 계기로 법관의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전국 법원장 대책회의를 열고 기존의 법관윤리강령을 이같이 개정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기존의 윤리 강령이 단순한 선언적 의미에 그쳐 실효성을 담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는 윤리 강령을 위반한 비위 법관은 무조건 징계조치하는 등 규범적 효력을 갖도록 개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법원장이 위원장이 되는 법관윤리강령 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깊이있게 심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법관이 사무실에서 변호사나 검사와 면담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법관의 비위를 감찰할 상시적인 감사기구도 설치하기로 했다.
  • 법관 행동준칙 구체화/윤리강령 개선안 주요내용

    ◎‘해서는 안되는 행위’ 적시… 위반땐 징계/가까운 친지제외 법률 조언도 못하게 대법원은 9일 윤관 대법원장 주재로 전국 법원장 회의를 열고 최근 의정부 지원 판사들의 비리 사건으로 땅에 떨어진 사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획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자정 활동을 펼 수 밖에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이날 자기 쇄신 방안으로 논의한 법관윤리강령 등 주요 개정안 초안을 정리한다. ▷법관윤리강령 개정안◁ 법관의 행동준칙이 되도록 구체적으로 만든다.추상적·선언적 규정에 불과하던 현재의 윤리강령을 법관의 직무상 행위,직무외 행위,사회활동 등 모든 사항에 관해 ‘해서는 안되는 행위’,‘해도 무방한 행위’ 등 구체적 행위유형으로 세분화해 적시한다.특히 ‘해서는 안되는 행위’를 했을 때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거나 관계 기관에 고발한다. 재판의 적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공개적인 논평이나 의견 표명을 금지한다.단 소송이 끝난 뒤 사실관계나 법률이론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 등은 예외로 한다.법관이 변호사와 친족 관계나 절친한 사이일 때는 해당 사건을 회피하도록 한다.업무수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변호사와의 경제적 거래행위도 금지한다. 친족이나 가까운 친지를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유·무상을 불문하고 법률적 조언이나 변호사에 대한 정보 제공를 하지 못하도록 한다. ▷변호사·검사의 법관 면담지침 개정안◁ 사실상 제한없이 허용되는 법관집무실에서의 변호사·검사 면담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특히 변호사 개업인사나 검찰 인사 이동 등을 이유로 한 방문도 불필요한 의혹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법관이 화해 조정 심문 등 재판을 진행하기 위해 집무실을 재판장소로 지정한 경우,재판 절차상의 문제로 긴급히 변호사나 검사면담을 요청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감찰기능 강화방안◁ 법관에 대한 상시적인 감사기구가 없어 비리가 빈발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법관에 대한 감사업무와 재산등록 업무를 관장하는 기구를 현재의 인사관리실에 설치하거나 법원공무원 감사와 법관의 감사를 통합하여 관장하는 독립적인 감시기구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수임장부’ 검사 소환조사/“비리 의혹 사실무근”/특별수사본부

    의정부지원과 지청의 판·검사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정홍원 3차장검사)는 2일 이순호 변호사(38·구속)에게 사건을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진 검사 2∼3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게 이변호사의 ‘사건수임장부’에 사건 소개자로 이름이 오른 경위 등을 캐물었으나 이들은 “사건을 소개해 준 적이 없으며 수임 장부에 이름이 오른 이유도 알 수 없다”고 연루 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임 장부에 이름이 오른 검사 12명 가운데 이날 조사한 검사와 해외에 나간 2명을 뺀 나머지 7∼8명의 비리 의혹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해명됐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당사자들이 대검 감찰부에 낸 경위서와 사건 의뢰인들을 직접 불러 조사한 결과,친척의 부탁을 받고 사시 동기생인 이변호사를 단순히 소개해 주거나 검사의 이름을 도용해 이변호사에게 사건을 의뢰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7∼8명은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변호사가 강북구 V호텔 룸나이트클럽 등2∼3곳에서 판·검사들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당 술집 종업원 등을 불러 조사했으나 “검사들이 이변호사가 함께 온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수사를 계속해 검사들이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중징계 등 엄중히 처벌키로 했다.
  • 검찰,“수뢰 의혹 없다” 거듭 강조만/의정부 검사 조사 이모저모

    ◎공개된 이 변호사 수임 대장엔 검사이름 없어/진 감찰부장 ‘진술’용어 자주 사용 확신 없는듯 ○…대검찰청은 27일 의정부 이순호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건 브로커로 일해 온 사무장 최응주씨(45)와 최종업씨(39·구속)가 작성한 사건 수임대장 2권을 일부 공개하면서 검사들의 이름이 없음을 누누이 강조. 최응주씨가 만든 A4용지 크기의 사건 수임 대장에는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순번∼당사자∼사건명∼수임료∼추천인∼요구사항∼비고 등 7개 항목이 적혀 있었다. 특히 수임료 항목은 약정과 입금의 소항목으로 다시 분류,원래 받기로 한약정금액이 제대로 입금됐을 때에만 자신의 도장을 찍어 놓는 등 사건 관리를 치밀하게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업씨가 만든 형사사건수 임대장에는 연천경찰서 조사계 등 주로 경찰에서 의뢰한 사건들이 적혀 있어 이변호사가 2명의 사무장을 통해 사건을 분리 관리해온 것으로 추정됐다. ○…함께 공개한 최응주씨의 메모 수첩은 중학교 교과서 크기로 검사 11명의 이름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가작성한 이 수첩에는 ‘11월14일 ○모검사,수표청구사건,수익금 5백만원’,‘○모 검사,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보석’ 등 사건을 의뢰한 일자와 의뢰인,사건명,요구사항 등이 매쪽 연필로 깨알같이 빽빽하게 적혀 있었다. 대검 진형구 감찰부장은 이에 대해 “사건에 연루된 친척이 찾아와 변호사 소개를 부탁하면 누구를 찾아가 보라고 말해주지 않느냐”면서 “이들 검사도 친척 부탁 등으로 사건을 소개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진부장은 또 “지금까지 특별 감찰 결과,금품 수수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강조하면서도 ‘이변호사의 진술’,‘김 검사의 진술’이라며 ‘진술’이라는 용어를 여러차례 사용해 확신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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