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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군부 휩쓴 ‘피바람’… ‘우주 굴기’ 시진핑 구상 흔들리나[글로벌 인사이트]

    中 군부 휩쓴 ‘피바람’… ‘우주 굴기’ 시진핑 구상 흔들리나[글로벌 인사이트]

    美보고서에 ‘中 로켓군’ 정보 담겨핵미사일 관련 부패·무능 드러나시 주석 ‘싸워서 이기는 능력’ 강조 숙청 정국에 장성 20명 이상 실각부패 척결·군사 개혁 동시에 노려중국 군부 권력 2인자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대한 전격적인 숙청은 전세계를 놀라게 하며 각종 의혹을 낳았다. 중국 군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중앙군사위원회가 사실상 붕괴하면서 여러 우려도 뒤따르고 있다. 대규모 장성 숙청이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인 2027년까지 ‘싸워서 이기는 능력’을 키우라고 한 시진핑 주석의 원대한 구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장유샤가 체포된 지 일주일 뒤인 지난달 31일 “시 주석은 중국의 지도자(boss)이며 중국 내에서 매우 존경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군부 숙청에 대한 백악관의 분석으로는 이번 일로 시 주석의 지도력이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관련 사건을 자세히 지켜봤다고도 덧붙였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군부에 숙청의 피바람이 몰아친 계기는 미국에서 작성한 한 권의 보고서였다. 2022년 10월 미국 국방부 산하 싱크탱크 중국항공우주연구소(CASI)는 255쪽짜리 로켓군 보고서를 펴냈다. 핵미사일을 전담하는 로켓군은 시 주석이 2015년 직접 포병부대를 현대화해서 재편한 중국의 핵심 전력이다. CASI 보고서는 ‘중국 로켓군의 백과사전’이라 불릴 정도로 세세한 기밀 사항을 모두 담았다. CASI는 공개된 정보만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했지만, 로켓군 내부에서 기밀이 새어 나갔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이어진 조사에서는 로켓군의 더욱 어이없는 부패와 무능이 드러났다. 핵미사일에 연료 대신 물을 채워 넣거나 미사일 격납고의 덮개가 제대로 열리지 않았다. “호랑이(고위 관리)와 파리(하급 관리)를 함께 잡겠다”는 시 주석의 반부패 사정 드라이브는 최근 몇년 사이 고위직 군부를 향했다. 리상푸 전 국방부장(2023년), 먀오화 중앙군사위원(2024년), 허웨이둥 부주석(2025년)이 부패 혐의로 낙마했고 장유샤와 류전리마저 날아가면서 중앙군사위에는 시 주석과 지난해 부주석으로 승진한 장성민 중앙군사위원 둘만 남았다. 장성민은 중앙군사위 기율검사위원회에서 군의 반부패 숙청을 도맡았다. 중국 국방부는 장유샤 숙청을 반부패 운동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은 부패 척결과 더불어 군 개혁까지 염두한 시 주석의 포석이라고 진단했다. 박범진 경희대 경영대학원 안보전략 겸임교수는 “장유샤는 한국으로 치면 방위사업청장에 해당하는 총장비부장을 수년간 맡아 군 현대화를 이끌었다”면서 “핵심 요직에서 돈, 인사와 관련된 문제를 처리하면서 청탁을 통해 많은 돈을 받고 그걸 통해 자기 인맥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유샤와 함께 숙청된 류전리 중앙군사위원 역시 장비부장을 지냈다. 이종혁 성균관대 중국연구원장은 “시진핑의 군사개혁을 음모론적 정치투쟁으로 몰아가는 측면이 있다”면서 “중국 내부적으로는 군대가 제일 부패했다고 생각하는데 시 주석이 이를 처단했으니 좋아하는 여론도 많다”고 밝혔다. 베트남전 참전 경험이 있는 노련한 장군 장유샤를 이 시기에 시 주석이 처단한 것은 2027년 21차 당 대회를 앞두고 군부에 강력한 개혁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원장은 지금까지 사회주의 국가에서 군 쿠데타가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유사와 류전리가 쿠데타를 시도했다 전격 체포됐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봤다. 마찬가지로 이들이 핵 기밀을 미국에 유출했다는 미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역시 개연성이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관심은 장유샤 숙청 이후로 쏠린다. 중국은 지난 2023년 본격 시작된 군 숙청작업으로 고위 장성 20명 이상이 실각했다. 새 인물로 빈자리를 채우는 작업은 매우 조심스럽게 이뤄지고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체된 것이나 다를 바 없는 중앙군사위도 내년 당 대회까지 숙고를 거쳐 예전처럼 7명 이상의 멤버를 복원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2049년까지 ‘세계 일류 군대’가 된다는 목표로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이 되는 2027년에는 싸워서 이기는 능력을 확보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시 주석의 군 현대화 사업은 내부의 뿌리 깊은 부패와 전투경험 부족이란 치명적 한계에 직면했다. 실제 전투 경험이 있는 마지막 장군인 장유샤마저 날린 시 주석의 결단이 ‘세계 일류 군대’로 이어질지 세계의 눈이 쏠리고 있다.
  • 귀찮다고 ‘이것’ 2주나 쓰다가 한쪽 눈 실명한 30대…“칼로 눈 찌르는 듯”

    귀찮다고 ‘이것’ 2주나 쓰다가 한쪽 눈 실명한 30대…“칼로 눈 찌르는 듯”

    영국의 한 여성이 콘택트렌즈를 2주간 빼지 않고 착용했다가 한쪽 눈 시력을 잃었다. 5주간의 치료 끝에 시력을 되찾은 그녀는 다시는 렌즈를 착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주 롬퍼드에 사는 간호사 케이티 캐링턴(36)이 콘택트렌즈 장기 착용으로 한쪽 눈 시력을 잃는 경험을 했다. 캐링턴은 17살부터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늦은 밤 외출 후 렌즈를 빼지 않고 자는 정도였다. 하지만 점차 나쁜 습관이 심해졌다. 렌즈를 1~2주씩 계속 끼고 다녔다. 눈이 심하게 건조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제야 렌즈를 빼고 교체했다. 몇 달에 한 번씩 렌즈가 눈 뒤쪽으로 넘어가면 손가락으로 직접 빼내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어느 날 밤, 침대에 누워 있던 캐링턴의 눈에서 눈물이 계속 흘러나왔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며 렌즈를 빼고 잠들고자 했다. 하지만 밤새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그녀는 참을 수 없는 고통에 깨어났다. 케링턴은 “눈을 칼로 찌르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오른쪽 눈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남편에게 운전을 부탁해 근처 안과병원으로 급히 갔다. 병원에서는 실명 원인을 찾기 위해 안구를 긁어 미생물 검사를 했다. 의료진은 콘택트렌즈에 세균이 들어가 감염을 일으켰고, 이것이 실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시력이 돌아올지는 불확실했다. 캐링턴은 안대를 착용해야 했다. 48시간 동안 밤에도 한 시간마다 눈약을 넣어야 했고, 매주 병원을 찾아 상태를 확인했다. 그녀는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야 할까 봐 두려웠다며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5주 후, 캐링턴의 시력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의사들은 콘택트렌즈 뒤 세균이 감염을 일으켜 실명했다면서 다시 콘택트렌즈를 착용해도 된다고 했지만, 그녀는 “절대 콘택트렌즈를 다시 착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캐링턴은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콘택트렌즈를 오래 끼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그녀는 “오랫동안 아무 일이 없었기 때문에 내게는 절대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 착각했다”며 “콘텍트렌즈 착용자들은 그 위험성을 꼭 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 충남 보령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긴급방역

    충남 보령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긴급방역

    충남 보령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검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일 충남 보령시 소재 돼지농장(35000마리 사육)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해당 농가의 ASF 예찰 과정에서 양성을 확인했으며, 충청남도는 돼지 및 환경시료를 채취하고 정밀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을 확인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고 일대를 통제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6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보령시 및 홍성·청양·부여·서천의 돼지농장 및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해당 농장이 사육하는 돼지는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 검사기관과 연계한 폐사체 예찰 검사를 지속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집중 소독 및 환경 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PF 단열재 유해성·성능 저하 논란…시험·표시 제도 개선 시급”

    “PF 단열재 유해성·성능 저하 논란…시험·표시 제도 개선 시급”

    페놀폼(PF) 단열재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방출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현행 단열재 시험·인증·표시 제도가 실제 성능과 위해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국가 표준과 관리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재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선임연구위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친환경 고성능 건축 구현을 위한 단열재 정책개선 및 제도화 방안’ 정책간담회에서 “단열재는 건물 부문 탄소중립의 기초이자 국민의 건강·안전과 직결되는 자재임에도 위해성 관리와 장기 성능 검증 모두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 윤종군 의원실, 박홍배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강 연구위원은 “환경부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수행한 과거 연구에서도 기준 초과 사례가 확인됐지만, 시료 선정과 시험방법, 분석·평가 과정의 문제로 ‘위해성 없음’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며 “시험용 시료를 제조사가 임의 제공하거나, 표면재가 포함된 상태로 시험하는 등 공정성과 적합성이 결여된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장기 단열 성능 저하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PF 단열재는 시간이 지나면 단열 성능이 저하되는 ‘경시변화’ 특성을 갖는다. 국제표준 ISO 11561은 이를 반영해 25년 평균 성능을 기준으로 한 장기 열저항 시험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내 건축 현장과 시장에서는 여전히 ‘초기 열전도도’ 값이 단열성능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일부 업계에서 주장하는 ‘고온 가속화 시험법’(EN 방식) 도입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그는 “고온 가속화 시험은 실제 건축 환경과 동떨어진 조건에서 단기 변형만을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제품에 대한 충분한 공학적 검증 없이 특정 시험법을 도입하는 것은 표준의 공공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단열재 통합 표준인 KS M ISO 4898에는 초기 열전도도 측정에서 28일 전처리 규정이 포함돼 있고, 발포가스를 사용하는 PF 단열재 등은 장기 열저항 평가가 요구되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초기값 위주로 성능이 표시·유통되는 문제가 있다. 제조사가 제공한 시료로 KS 인증 시험을 하는 현행 구조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강 연구위원은 “현장에 납품되는 제품과 시험 시료가 동일하다는 것을 검증할 방법이 없어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PF 단열재의 실제 방출 수치도 심각하다. 강 연구위원에 따르면 일부 PF단열재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209mg/㎡·h로, 환경부 기준(0.02mg/㎡·h)의 10배를 초과했다. 알루미늄 면재를 제거한 시료에서는 최대 0.196mg/㎡·h, 현장 랜덤 샘플링에서는 0.30mg/㎡·h까지 측정됐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의 공동 연구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수치가 나왔음에도, 최종 보고서에서 해당 값이 삭제되기도 했다. 당초 일부 시료에서 0.124~0.139mg/㎡·h로 기준치의 6배를 넘는 결과가 나왔지만, 최종보고서에서는 “첨가제 특정부위 집중” 등의 사유로 배제됐다. 강 연구위원은 “허용 기준을 단 한 건이라도 초과하면 그 자체로 부적합 판정이 타당한데, 평균값으로 안전하다고 결론 내린 것은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위원은 포름알데히드 기준 초과가 현재 KS 인증 체계에서 ‘중결함’으로 분류되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항목은 중대한 결함이 아니라 ‘치명 결함’으로 격상해야 한다”며 “단 한 건이라도 기준을 넘기면 즉시 인증 취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위원은 단열재 방출 시험을 ‘제조 직후 측정’ 원칙으로 바꾸고, KS 인증 시 제조사 제공 시료를 금지하고 현장 랜덤 샘플링 검사를 의무화할 것, 장기 열저항 값의 의무적 표시와 설계 기준 반영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홍성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은 “발포가스를 사용하는 단열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저하되는 특성이 있어 장기 열성능 반영의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감한다”며 “업계 이견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검토할 것이며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객관적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 과장은 “제도 도입 시점과 적용 방식, 예상되는 부작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예쁜 두상 위해” 300만원짜리 ‘헬멧’이 유행?…의사들은 ‘만류’, 왜

    “예쁜 두상 위해” 300만원짜리 ‘헬멧’이 유행?…의사들은 ‘만류’, 왜

    아기의 두상을 예쁘게 만들어 준다는 ‘교정 헬멧’ 치료가 영유아 부모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자녀들이 두상 교정 헬멧을 쓰고 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자주 노출되면서 불필요한 불안을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사두증은 생활 습관 교정과 관찰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3일 강희정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소아신경학) 교수에 따르면 사두증은 영아의 머리 한쪽이 납작해지거나 좌우가 비대칭적으로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사두증은 생후 초기 자세의 영향으로 흔히 나타나는 ‘자세성 사두증’과 신생아의 후두부 봉합선이 조기에 붙는 ‘두개골 유합에 따른 사두증’으로 나뉜다. 자세성 사두증은 두개골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출생 전후나 성장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같은 방향의 압력을 받으며 생기는 변형이다. 영아의 약 3%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하다. 생후 3개월 이전에 발견됐다면, 아이가 누울 때 납작해진 쪽을 피하고 머리 위치를 자주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두개골 조기 유합증’은 두개골 봉합선이 정상보다 빨리 닫히는 희소 질환이다. 안면 비대칭이나 봉합선 돌출 여부를 살피는 진찰과 함께 X선, CT 등 영상 검사가 필요하다. 뇌 성장에 영향을 주거나 두개내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이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비싼 교정 헬멧보다 ‘자세 점검’이 먼저자녀의 두개골 변형이 걱정된다면 민간에서 고가의 교정 헬멧을 구매하기보다 잠자는 자세를 점검하는 게 우선이다.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을 예방하기 위해 아기를 바로 눕혀 재워야 한다는 원칙은 널리 알려져 있다.하지만 깨어 있을 때도 등을 대고 누워 있으면 뒤통수가 전체적으로 평평해지는 단두증이나 사두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성 사두증을 예방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은 ‘터미타임’(Tummy Time)이다. 아기가 깨어 있을 때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 노는 시간으로, 목과 몸통 근육 발달을 돕고 머리 뒤쪽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 두개골 변형을 줄여준다. 터미타임 중에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아기가 깨어 있는 시간에만 해야 하고 생후 초기에는 하루 2~3회, 1회당 3~5분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후 아기의 적응도와 목 근육 발달 상태에 따라 시간과 횟수를 점차 늘려 하루 30~60분 수행을 목표로 한다. 단 아기가 힘들어하면 즉시 바로 눕혀야 하고, 질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푹신한 쿠션이나 이불 등은 금물이다. 수유 직후에는 구토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헬멧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사두증의 정도가 심할 경우 아기의 두개골 모양에 맞춰 제작된 헬멧을 하루 20시간 이상 착용해 특정 방향으로 뼈가 자라도록 유도한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기는 생후 6개월 이전이다. 12개월 이후에는 두개골이 상당 부분 굳어 교정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늘어나는 사두증 환자…“정확한 진단이 우선”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사두증 진단 환자는 2024년 1만 100명으로 15년 새 25배가량 증가했다. 2010년 409명이던 사두증 환자는 두상 교정 헬멧과 베개 등이 대중에 알려지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2018년 5585명을 넘겼고, 2024년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진단 환자의 99%가 5세 미만 영유아다. 문제는 헬멧 치료가 필요한 만큼 심각하지 않은데도 미용 목적으로 교정을 선택하거나, 병원 진료 없이 곧바로 민간 교정 센터에서 상담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굳이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정상 아이를 위해 개당 200만~300만원짜리 고가 제품을 구매하려는 부모도 늘고 있다. 강 교수는 “우리나라는 영유아 건강검진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며 “검진 과정에서 전문의에게 머리 모양을 꼼꼼히 확인받고,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인지 판단한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 상설특검, ‘퇴직금 미지급’ 의혹 쿠팡풀필먼트 전현직 대표 등 기소

    상설특검, ‘퇴직금 미지급’ 의혹 쿠팡풀필먼트 전현직 대표 등 기소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 특별검사팀(상설특검)이 3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전현직 대표 등을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뒤 첫 기소다. 상설특검은 이날 엄성환 전 쿠팡CFS 대표, 정종철 현 대표, 쿠팡CFS를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엄 전 대표 등은 2023년 5월 근로자들에게 불리하게 쿠팡 CFS의 취업규칙을 변경해 퇴직금 성격의 금품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상설특검이 일괄 공소제기한 퇴직금 미지급 사건은 총 40명의 근로자들에 대한 것으로 합계 1억 2000여만 원 규모다. 쿠팡은 퇴직 금품 지급 관련 규정을 ‘일용직 근로자도 1년 이상 근무하는 경우 주당 근로 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기간만 제외’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주당 근로 시간이 15시간 이상인 경우’로 변경했다. 근무 기간 중 하루라도 주당 근로 시간이 15시간 이하인 날이 끼어있으면 퇴직금 산정 기간을 이날부터 다시 계산하도록 해 ‘퇴직금 리셋 규정’이라고도 불렸다. 상설특검은 “지난 2개월 가량의 수사 과정에서 기존 수사기록을 면밀히 검토한 다음 쿠팡CFS, 쿠팡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 등을 통해 공소사실을 뒷받침할 만한 충분한 추가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의 ‘혐의없음’ 의견과 달리 피의자들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다수의 증거자료를 확보했다”며 “이 사건은 근로자 권익 침해 시도를 통해 회사의 이익을 추구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했다.
  • ‘북한산성+한양의 수도성곽’ 세계유산 등재 신청

    ‘북한산성+한양의 수도성곽’ 세계유산 등재 신청

    국가유산청이 고양시·서울시·경기도와 함께 북한산성 및 ‘한양의 수도성곽’을 하나로 묶어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조선시대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조성된 성곽 체계로, 행정 중심지인 한양도성, 군사 방어용 거점인 북한산성, 피난과 장기전에 대비한 탕춘대성을 하나로 연결한 대규모 단일 유산이다. “수도 방어와 통치 체계의 변천 과정 잘 보여주는 역사적 가치 지녀”고양시는 이 유산이 수도 방어와 통치 체계의 변천 과정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보고, 국제심사의 첫 단계인 등재신청서 제출을 마쳤다. 신청 과정에는 국가유산청을 중심으로 고양시와 서울시, 경기도가 공동 참여했다. 제출된 신청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거쳐 3월부터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평가를 받게 된다. 이후 심의 대상으로 선정되면 내년 열리는 제4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등재가 확정될 경우 고양시는 조선왕릉(서삼릉·서오릉)에 이어 두 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며,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2건의 세계유산을 가진 지방자치단체가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북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유산 등재는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 자매에 ‘父 성폭행’ 무고 유도한 검찰 수사관 무죄 확정

    세 자매에 ‘父 성폭행’ 무고 유도한 검찰 수사관 무죄 확정

    교회 신도인 세 자매에게 ‘친부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왜곡된 기억을 주입해 허위 고소를 유도한 교회 장로이자 검찰 수사관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교회 장로 이모(63)씨와 그의 부인 이모(56)씨, 같은 교회 집사 오모(56)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1심은 이씨와 그의 부인에게는 징역 4년, 오씨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그러나 2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이씨 등은 2019년 2~8월 같은 교회에 다니는 여성 신도 자매 3명에게 “친부로부터 4∼5살 때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당했다”는 가짜 기억을 주입해 믿게 한 뒤, 자매들이 2019년 8월 친부를 성폭행 혐의로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신도 자매의 가족들이 교회에 대해 이단 의혹을 제기하자 부친을 성폭행 범죄자로 만들려고 시도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었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여성 신도를 “삼촌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세뇌해 삼촌을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도 받았다. 이 여신도도 같은해 8월 자신의 외삼촌을 허위 고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암시, 유도, 집요한 질문을 통해 원하는 답을 듣는 과정을 반복하며 허구의 기억을 주입한 점을 인정할 수 있다”면서 이씨 등이 자매에게 허위 고소를 유도한 정황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피고인들이 공모해 무고했는지, 허위로 기억을 유도했는지, 피고인들이 피해자의 피해사실 진술의 허위성을 인식했는지에 대해 2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들이 공모해 고의로 이 사건 고소인들에게 허위로 기억을 주입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피해사실을 실제로 믿거나, 믿을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다”며 “무고의 동기와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상담 전후 사정을 보면 피고인들이 피상담자들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했던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만일 피고인들이 자매 친부의 형사처벌을 목적으로 범행한 것이라면 굳이 공소시효가 임박한 유아기의 피해사실을 특정해 고소하게 한 점이나 이단 의혹을 함께 제기한 친모에 대해선 고소하지 않은 점 등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단 의혹 제기에 대한 보복의 목적으로 허위임을 알고도 고소를 부추겼다고 보기 어렵단 취지다. 대법원도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 의료진 추행 혐의 40대 불기소…약물 부작용 따른 심신 상실

    의료진 추행 혐의 40대 불기소…약물 부작용 따른 심신 상실

    자신을 진료하던 의료진을 추행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겨진 남성이 불기소 결정을 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지난해 12월 강제추행, 명예훼손 혐의로 송치된 40대 A씨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A씨는 2024년 한 병원 응급실에서 자신을 진료하던 의료진 B씨를 추행하고 B씨와 성관계를 맺었다며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독감 치료제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이상 행동을 보여 응급실에 내원했는데,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설령 신체 접촉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는 성적인 의도를 가지고 한 행동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검찰은 A씨가 약물 부작용에 의한 심신상실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했다. A씨가 응급실에 내원하기 전 이상 행동을 보여 마약 검사를 받았고, 복용하던 약물은 이상행동이나 자해, 혼란 등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 A씨가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 처음 보는 사람을 추행하고 성관계 발언을 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해 정상적인 정신상태였는지 의심할만하고, A씨에게 성범죄와 관련한 아무런 전력이 없는 점 등 고려해 약물 부작용으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A씨를 대리한 최용환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피의사실이 범죄구성요건에 해당하더라도 법률상 범죄의 성립을 조각하는 사유가 있다면 불기소 처분의 한 종류인 ‘죄가 안됨’ 처분이 내려진다. 의무기록 등을 바탕으로 A씨가 당시 심신상실 상태에 빠져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해 불기소 결정을 받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파면된 김현태 “민주당, 비상계엄 미리 알아” 주장…전한길엔 “감사”

    파면된 김현태 “민주당, 비상계엄 미리 알아” 주장…전한길엔 “감사”

    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에 침투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이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대응했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 김 전 단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치밀하게 준비해 대응했다는 사실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며 “저도 공감한다. 이것은 부정선거와 함께 음모론이 아니며, 여러분의 노력으로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을 바로잡지 못하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친북·친중의 좌경화가 되고 말 것”이라며 “소리 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지난 1년간 적들의 공격이 있었고, 이제 우리가 진실을 무기로 역습해 승리할 때다.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애국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내란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에 대해서는 “내란조작범들에게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다. 박범계·김병주·박선원·부승찬 민주당 의원이 ‘내란조작범’이며 곽 전 사령관과 달리 회유되지 않은 자신을 공격했다고도 했다. 특히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한 민중기 특별검사까지 ‘내란조작범’이라고 주장하며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합법적인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몰고 있다”고 했다. 김 전 단장은 자신의 변호사비를 대주겠다고 밝힌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를 언급하면서는 “특히 전한길 선생님, 큰 응원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애국 유튜버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어디든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김 전 단장 등 12·3 내란사건과 관련해 불구속 기소된 대령 4명에 대해 법령준수의무위반, 성실의무위반 등으로 파면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단장은 계엄 당일 병력을 이끌고 국회 봉쇄·침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창문을 깨고 국회의사당 내부에 강제 진입한 인원 중 한 명이다. 김 전 단장은 국방부의 파면 결정이 공개되자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진실을 외면하고 결과를 정해둔 부끄러운 징계 절차였다”며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믿음으로 끝까지 당당하게 싸우겠다”고 밝혔다.
  • 설마 한국에도?…“좀비처럼 쓰러져 발작” ○○ 확산 공포에 관세청 나섰다

    설마 한국에도?…“좀비처럼 쓰러져 발작” ○○ 확산 공포에 관세청 나섰다

    오는 13일부터 ‘에토미데이트’(Etomidate)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관리되는 가운데, 관세청이 국내 반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국경단계 단속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에토미데이트는 의료 현장에서 전신마취 유도제로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현재 식약처의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돼 정식수입 허가를 받거나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수입통관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태국과 일본 등지에서 에토미데이트를 액상 전자담배에 섞어 흡입하는 것이 새로운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액상의 국내 확산 우려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10대 여학생들이 전자담배와 함께 향정신성 식물 ‘크라톰’ 주스를 함께 섭취했다가 구토·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에토미데이트는 과다 투여 시, 중추신경계 억제, 호흡저하, 신체마비 등 부작용을 유발해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액상 전자담배는 일명 ‘좀비담배’(Zombie Cigarette)라고 불리고 있다. 관세청은 최근 태국발 항공여행자의 기탁 수화물에서 에토미데이트 성분이 함유된 액상 카트리지 149점을, 라오스발 특송화물에서도 향유로 위장한 에토미데이트를 잇달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세청은 여행자·국제우편·특송화물 등 모든 반입경로를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하는 등 에토미데이트가 포함된 불법 제품이 국내에 유입되기 전 국경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차단될 수 있도록 단속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관세청은 검찰·외교부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마약류 범죄 전과자 정보, 마약성 의약품 과다처방 정보 등을 제공받아 태국·인도 등 우범국발 여행자와 화물에 대한 선별·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이온스캐너·라만분광기 등 첨단 검색장비에 에토미데이트 성분을 업데이트하고, 전용 간이키트를 도입해 현장 적발 능력을 지속해 강화할 예정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에토미데이트는 본래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악용될 경우 심각한 중독성과 사회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엄격히 관리되어야 할 물질”이라면서 “통관 단계에서 불법 마약류에 대한 철저한 차단은 물론, 온라인 유통 경로를 자세히 감시해 신종 마약류의 국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평택시, 2026 합동설계단 운영…42건 자체 설계, 6천만원 예산 절감

    평택시, 2026 합동설계단 운영…42건 자체 설계, 6천만원 예산 절감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1월 2일부터 30일까지 ‘평택시 2026년 건설사업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가 추진하는 합동설계는 매년 표준설계단가를 마련하고, 신규 토목직 공무원들의 직무교육, 선임 토목직 공무원들의 경험 제공과 교류, 자체 설계를 통한 예산 절감 등에 의의를 두고 매년 초에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합동설계단에는 11명의 신규 공무원과 17명의 선임 공무원이 참여해 2026년도 표준설계단가를 마련했으며, 총 42건의 자체 설계를 완료함으로써 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렇게 마련된 표준설계단가는 완료된 자체 설계 외에도 콘크리트와 아스콘 포장 공사, 농·배수로 공사 등 주로 주민 편익 사업이 많은 읍·면·동에서 활용된다. 이와 함께 토목직이 배치되지 않은 읍·면·동의 건설사업 추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인접 읍·면·동 토목직 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설계를 추진했다. 시는 합동설계 운영 기간 종료 후에도 추가 설계, 검토, 준공검사 지원 등 사후 관리에 신경 쓸 계획이다. 또한 신규와 선임 공무원들 구분 없이 건설공사 현장 실무, 주요 감사 지적 사례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직무교육을 통해 감독 요령 및 기본 소양, 안전사고 방지 등을 인식하도록 했다.
  • 공수처 “중수청 3급 이상 공무원은 공수처, 4급 이하는 경찰이 수사” 의견 제출

    공수처 “중수청 3급 이상 공무원은 공수처, 4급 이하는 경찰이 수사” 의견 제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는 10월 출범 예정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견제할 방안으로 ‘공수처가 3급 이상, 경찰이 4급 이하의 중수청 공무원을 수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3일 정부의 공소청·중수청법 입법예고안에 대한 의견 조회 회신 요청으로 제출한 내용을 공개했다. 김백기 공수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법안에 중수청 소속 공무원의 범죄와 관련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며 “검사를 포함한 수사기관에 견제·균형 원리가 적용되려면 공수처가 중수청의 고위 공무원을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수사 범위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경찰과 공수처, 중수청 등 수사기관이 불필요한 경쟁과 혼란을 겪지 않도록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공소청법이 제정되고 검찰청법이 사라지면 공수처법에서 준용하는 검찰청법을 상당 부분 적용할 수 없다”면서 “수사기관을 개편하면 수사 범위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공소청법에 따라 공수처 검사의 직무를 재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대변인은 “공수처법 개정을 통해 공수처 소속 공무원의 신분, 관련 범죄의 개념, 수사 대상 범위 등의 쟁점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출했다”고 전했다.
  • 상설특검, ‘관봉권 띠지 의혹’ 남부지검 수사관 피의자 조사

    상설특검, ‘관봉권 띠지 의혹’ 남부지검 수사관 피의자 조사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이 3일 사건 당시 서울남부지검에서 압수물 관리를 담당했던 수사관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상설특검은 이날 서울남부지검 압수계 소속이던 김정민, 남경민 수사관을 증거인멸과 공용서류 무효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각각 조사를 진행했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관봉권 띠지를 분실한 경위와 윗선의 지시 혹은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024년 12월 ‘건진법사’ 전성배씨 집을 압수수색해 한국은행 관봉권 띠지가 붙은 현금 뭉치들을 확보했다. 그런데 이후 1억 6500만원 상당의 현금다발 중 5000만원에 부착돼 있던 관봉권 띠지와 스티커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남부지검은 수사관들이 현금을 세는 과정에서 실수로 띠지를 분실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대검찰청도 동일한 감찰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정치권을 중심으로 진상 규명 목소리가 나오면서 해당 의혹을 조사할 상설 특검이 출범했다. 두 수사관은 지난해 9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연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 출석해 “띠지를 본 기억이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상설특검은 지난 12일 최선영 서울남부지검 수사관을, 13일에는 이주연 수사관을 각각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 잉글랜드 “초등생 이하 헤더 금지”…뇌질환 예방 조치 도입

    잉글랜드 “초등생 이하 헤더 금지”…뇌질환 예방 조치 도입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초등학생 이하 유소년 축구 경기와 훈련에서 헤더를 전면 금지한다. 어린아이들의 뇌질환 유병을 조기에 막으려는 조치다치다. AP 통신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연령에 따라 헤더 횟수를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의 ‘뇌 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곧 발표한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 만성외상성뇌병증(CTE) 회의에서 PFA의 뇌 건강 책임자인 애덤 화이트 박사가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프로 선수의 경우 훈련과 경기를 포함해 주당 10회 이하의 헤더만 허용하고, 12세 미만 어린이들은 헤더를 못 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12세 미만 선수에 대해서는 성장기 어린이의 뇌 발달에 헤더가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경기와 훈련에서 헤더를 완전히 금지한다. 가이드라인은 헤더로 머리가 받는 반복적인 충격이 은퇴 후 치매나 CTE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영국 축구계는 고든 맥퀸(스코틀랜드), 데이비드 왓슨(잉글랜드) 등 옛 축구 영웅들이 뇌 질환으로 고통받고, 일부는 사망에 이르면서 헤더의 위험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미국프로풋볼(NFL) 은퇴 선수들이 기증한 뇌 111개 중 110개에서 CTE가 발견됐다. 이 질환은 사후 뇌 검사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NFL은 뇌진탕 가능성이 의심되는 충돌 뒤 경기 복귀를 일정 부분 제한하는 지침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축구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한 여러 리그에서 뇌진탕 선수 교체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한국프로축구 K리그에서도 시행 중이다. 아울러 PFA의 가이드라인에는 은퇴 선수에 대한 연례 교육, CTE 의심 증상을 보이는 선수에 대한 의료 지원 시스템 구축 계획 등도 담겼다. 화이트 박사는 “과학과 해결책은 명확하다. 단지 스포츠 단체들이 선수들의 장기적 건강을 최우선에 둘 의지만 있으면 된다”면서 “모든 종목이 뇌진탕 프로토콜에 쏟는 노력만큼, CTE 예방 프로토콜에 힘써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 성유리, 남편 옥바라지 끝… ‘MC몽 진술’ 신빙성 때문에 안성현 2심 ‘무죄’

    성유리, 남편 옥바라지 끝… ‘MC몽 진술’ 신빙성 때문에 안성현 2심 ‘무죄’

    1심에선 징역 4년 6개월 법정구속돼빗썸 전 대표는 실형→집행유예 감형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코치 안성현(44)이 암호화폐를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해 준다는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백강진·김선희·유동균)는 안씨의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배임수재 혐의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을 내린 1심 선고를 깨고 지난 2일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안씨와 공모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152만 5000원 추징을 명령했다. 상장을 청탁한 사업가 강종현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추징금 5002만 5000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강씨가 50억원 또는 30억원을 코인 상장 청탁 대가로 안씨에게 교부했다는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라며 “상장되기도 전에 50억원을 지급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진술 신빙성을 인정할 수 없는 이상 배임수재로써 30억원을 받았다는 공소사실은 원심처럼 인정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안씨가 강씨를 속여 20억원을 가로챘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은 안씨와 이 전 대표 사이에 강씨로부터 20억원 상장 청탁금을 받기로 했다는 합의를 전제로 하면서, 안씨가 강씨를 상대로 사기를 저질렀다는 양립 불가능한 내용을 함께 기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심은 이 부분에서 MC몽 진술에 많은 신빙성을 부여했으나, 반대신문에서 불리한 내용이 나오면 답변을 얼버무려 신빙성이 없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사정들은 강씨를 대신해 20억원을 빅플래닛에 투자했다는 안씨의 변명에 더 설득력이 있다”고 부연했다. 가수 MC몽은 앞서 법정에서 “안씨가 재벌가 인맥을 과시하며 기업인한테 투자받아서 회사를 크게 만들어보자면서 (BPM 지분) 5%를 달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BPM은 빅플래닛메이드로 MC몽이 대표로 있던 소속사다. 그러나 지분 5%를 넘기는 과정에서 MC몽이 안씨로부터 2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현금을 받은 경위에 대해 피고인과 증인들의 주장이 서로 엇갈렸다. 또 투자 논의 무산 후 구체적 정황에 대한 재판장과 검사의 질문에 MC몽은 진술을 번복하거나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씨의 수수 혐의가 무죄로 뒤집힌 만큼 안씨에게 금품을 건넨 강씨의 혐의, 아울러 안씨와 공모해 금품을 받은 이 전 대표의 혐의도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강씨가 이 전 대표에게 청탁 대가로 건넨 금품을 건넨 행위만 유죄가 인정된 셈이다. 재판부는 이 전 대표에 대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코인 상장 업무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취급하는 행위는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치고, 선량한 투자자들에게 재산상 손실을 끼칠 수 있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빗썸 운영사 경영진의 지위에서 부정한 청탁 대가로 받은 금품의 합계가 2억 6000만원에 이른다”고 질타했다. 안씨는 2024년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후 지난해 6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재판부는 안씨의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5000만원 납부와 주거 제한을 걸었다. 한편 안성현은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해 2014~2018년 대한민국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를 맡았다. 2017년 성유리와 결혼해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성유리는 2024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진 후 활동을 중단했던 성유리는 지난해 4월 홈쇼핑 방송으로 복귀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민증 검사 시급” 97세 전수경 아버지, 유연성·청력·치아까지 ‘역대급’

    “민증 검사 시급” 97세 전수경 아버지, 유연성·청력·치아까지 ‘역대급’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97세 아버지와 함께 방송에 등장했다. 4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새로운 ‘딸 대표’로 전수경이 합류해 1930년생인 97세 아버지와의 일상을 전격 공개한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한국전쟁과 베트남전까지 몸소 겪어낸 아버지는 97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활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트로트 채널을 능숙하게 조작하며 하루를 열었다. 이어지는 스트레칭과 투명 아령 운동은 전문 트레이너 못지않은 유연함을 자랑했다. 이를 지켜본 임형주는 “저보다 더 유연하시다”고 말했고, 수빈은 “민증 검사해 봐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놀라운 신체 나이를 증명했다. 건강 지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돋보기가 필요 없는 시력과 작은 속삭임도 놓치지 않는 청력, 그리고 딱딱한 게장을 가볍게 씹어 먹는 치아 건강까지 뽐냈다. 또 건강 비결 중 하나는 다름 아닌 휴대용 노래방 기계와 빼곡히 적힌 애창곡 명단이었다. 아버지는 수준급 음정과 박자는 물론 화려한 춤사위까지 선보이며 ‘흥 DNA’의 원천임을 입증했다. 가사를 외워 부르는 모습에 출연진들은 “전수경 씨가 아버지 닮으셨나 보다”라며 감탄했고, 전현무는 “다음에 ‘미스터트롯’ 나가시면 안 되느냐”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유쾌한 웃음 뒤에는 깊은 사연도 숨어 있었다. 전수경은 이번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아버지께 꼭 듣고 싶은 가족사가 있다, 차마 묻지 못했었다”라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비쳤다. 97년이라는 긴 세월 속에 묻어두었던 아버지의 진심과, 그가 딸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4일 오후 10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과학 입은 제주 스포츠… 올해 전국체전서 일낸다

    과학 입은 제주 스포츠… 올해 전국체전서 일낸다

    제주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뒤에는 ‘스포츠과학’이 있었다. 엘리트 스포츠는 이제 이제 ‘재능’보다 ‘과학’에서 그 경기력의 격차가 갈린다.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컨디셔닝을 기반으로 한 과학 훈련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면서 스포츠과학센터가 지역 스포츠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스포츠과학센터 이용 인원이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하며 과학 기반 훈련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실제 이용 인원은 2022년 1909명에서 2023년 2315명, 2024년 2667명, 2025년 3309명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이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경험적으로 의존하던 훈련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 훈련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제주처럼 지리적 특성이 뚜렷한 지역은 체계적 훈련 관리 시스템 구축 여부가 곧 성과 격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센터는 단순 체력 측정을 넘어 종목 특성과 선수 개인 특성을 반영한 ‘경기력 향상 중심 종합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 종목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 회복 트레이닝, 기술·전술 영상 분석, 스포츠 심리검사와 상담까지 경기력 전 과정에 과학적 관리를 적용한다. 체력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 선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선수별 맞춤 훈련 처방과 경기력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부상 예방과 컨디션 관리 효과가 확인됐고, 전국대회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센터의 현장 밀착 지원은 실제 경기 결과에서도 성과를 냈다. 제주 선수단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스포츠과학 지원 효과를 입증했다. 도는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스포츠과학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컨디셔닝 지원을 확대해 대회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국체육대회 역시 스포츠과학 정책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류일순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스포츠과학센터는 체력과 기술 향상뿐 아니라 부상 예방, 심리 안정까지 종합 관리하는 현장 수요형 지원 체계”라며 “과학 기반 훈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주 스포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 항문에 왜 이걸…‘1차 세계대전 포탄’ 삽입한 男 ‘발칵’ 병원 대피 소동

    항문에 왜 이걸…‘1차 세계대전 포탄’ 삽입한 男 ‘발칵’ 병원 대피 소동

    프랑스의 한 병원에서 20대 남성이 자신의 항문에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포탄을 넣은 채 응급실을 찾아 병원 일부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프랑스 남서부에 있는 한 병원 응급실에 24세 남성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했다. 검사 결과 충격적이게도 이 남성의 직장 내부에서는 길이 약 20㎝, 직경 약 3.7㎝ 크기의 대형 물체가 발견됐다. 확인 결과 이 물체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제국군이 사용했던 37㎜ 황동 포탄인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은 즉각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포탄이 폭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응급실 인근 환자와 직원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보안 구역을 설정했다. 현장에는 군 폭발물 처리반(EOD)과 소방대가 긴급 출동했다. 전문가들의 정밀 조사 결과 다행히 해당 포탄은 폭발 위험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의료진은 긴급 수술을 통해 남성의 몸에서 포탄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해당 포탄은 1918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1차 대전 당시 서부 전선에서 흔히 사용되던 종류다. 프랑스에서는 농경지나 건설 현장에서 당시 유효 탄약이 발견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지만, 인체 내부에서 발견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어떤 경위로 포탄을 입수해 신체에 삽입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남성을 군사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성적인 목적으로 부적절한 물건을 신체에 삽입했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022년에도 툴롱의 한 병원에서 88세 노인이 항문에 1차 대전 당시 포탄을 넣은 채 나타나 병원 전체가 대피하는 등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 담배 피우다 “캬악, 퉤”… 中절임배추 공장 위생 논란 터지더니 결국

    담배 피우다 “캬악, 퉤”… 中절임배추 공장 위생 논란 터지더니 결국

    공장 영업 정지…대표 100만 위안 벌금 지난해 중국의 한 절임배추 공장에서 작업자가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 공장 대표에게 수억원대 벌금이 부과했다. 2일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랴오닝성 싱청시 시장감독관리국은 문제의 절임배추 공장 대표에게 벌금 100만 위안(약 2억 1000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업체는 벌금 5만 위안(약 1050만원)과 생산·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앞서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후루다오시의 절임배추 공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30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작업장 바닥에 절임 배추들이 쌓여있고 남성 작업자들이 갈퀴로 배추들을 이리저리 섞거나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한 남성 작업자가 작업 도중 손에 담배를 들고 있다가 입으로 가져가 무는가 하면 작업장 여기저기에 침을 뱉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은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빠르게 퍼지며 중국 음식 전반에 대한 위생 문제 우려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싱청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 결과 해당 업체가 식품안전관리 제도를 제대로 수립·이행하지 않았고, 식품안전 관리자도 배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공장 위생 환경 관리와 원료 검수, 생산 공정 통제, 제품 검사, 종사자 관리 등에서도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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