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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광고’ 한혜연 복귀 기사에 “대놓고 사기쳐” 댓글…헌재 “모욕죄 아니다”

    ‘뒷광고’ 한혜연 복귀 기사에 “대놓고 사기쳐” 댓글…헌재 “모욕죄 아니다”

    광고 콘텐츠라는 사실을 숨겼다가 논란이 된 방송인의 기사에 “대놓고 사기 쳤다”는 댓글을 썼다가 모욕죄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누리꾼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처분을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A씨에 대한 인천지검 부천지청의 기소유예 처분을 지난달 29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취소했다. A씨는 2021년 8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스타일리스트 겸 방송인 한혜연씨가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다는 내용의 기사에 “너무 대놓고 사기쳤는데 뭘”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씨는 앞서 유튜브에서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는데, 일부 콘텐츠에서 외부 업체로부터 간접광고(PPL)를 받은, 이른바 ‘뒷광고’(광고임을 알리지 않고 광고 제품을 콘텐츠에 노출시킨 행위)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당시 한씨는 유튜브를 비롯한 공개 활동을 한동안 중단하고 자숙했다가 복귀했다. 한씨는 A씨를 비롯해 비슷한 취지의 댓글을 쓴 39명을 “나를 만만하게 보고,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않아 모욕감을 느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수사 끝에 검찰로 넘겨진 A씨에 대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2022년 1월 24일 모욕죄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기소유예란 혐의가 인정되지만 검사가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형사 처벌은 면할 수 있어도 수사기관이 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한 것이어서 징계 등 인사상 불이익이 따르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A씨는 “경멸적 표현을 하는 등의 ‘모욕’이 아니고 사실적시 진술이었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위법하다고도 볼 수 없다”라며 무죄를 주장했고, “기소유예 처분은 내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재에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A씨에게 모욕죄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피해자의 과거 간접광고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 또는 부정적인 감정이 담긴 경미한 수준의 추상적 표현에 불과하다”면서 “피해자에게 불쾌한 감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으나 이로써 피해자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A씨는 한씨가 ‘논란으로 방송을 자중하겠다’고 하고 방송을 재개하는 데 대한 부정적인 감정으로 댓글을 적은 것으로, 당시 게시판에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으로 비판적 댓글을 게시했다”면서 “이 댓글 말고는 모욕적인 표현을 쓰지 않았고, 비판적 의견을 강조·압축해 표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고, 지나치게 모욕적이거나 악의적인 표현도 아니다”라고 했다.
  • “이제 막 결혼했는데”…동료 아들 부부 집에 ‘폭탄 소포’ 보낸 男, 왜

    “이제 막 결혼했는데”…동료 아들 부부 집에 ‘폭탄 소포’ 보낸 男, 왜

    인도의 한 전직 대학 교수가 동료의 아들 집에 폭탄 소포를 보내 사상자를 낸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9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인도 오디샤주 발랑기르 지방법원은 푼질랄 메헤르(56)의 살인, 살인미수, 폭발물 제조 등의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해 종신형을 선고했다. 그는 2018년 한 신혼부부의 집에 결혼 선물로 위장한 폭탄 소포를 보내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은 2018년 2월 23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소우먀 세카르 사후(당시 26세)가 결혼한 지 불과 닷새 만에 벌어졌다. 사후와 그의 아내 리마가 인도 동부 오디샤주의 집에서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있을 때 소포가 도착했다. 소포의 수신인은 사후였다. 사후가 소포를 열기 위해 실을 당기자 소포가 폭발했고 사후와 당시 함께 있었던 사후의 할머니(당시 85세)가 사망했다. 당시 22살이었던 리마는 화상과 고막 파열 등 심각한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사후의 아버지는 당시 폭발로 “집의 벽이 갈라지고 창문이 부서지는 등 집이 심하게 파손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몇 달에 걸친 수사 끝에 사후의 어머니가 교수로 재직하던 한 지역 대학의 교수인 메헤르를 체포했다. 사후의 어머니와 경쟁 관계였던 메헤르는 사후의 어머니가 새 학장으로 임명되자 이에 격분한 나머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메헤르가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폭발물 제조법을 익혔다고 밝혔다. 메헤르는 폐쇄회로(CC)TV와 소포 스캔 검사 장비가 없는 택배 회사를 찾아 내용물을 ‘선물용 디저트’라고 허위 신고한 뒤 소포를 부친 것으로 드러났다.
  • “알약 20정 든 상자 들고 다녀”…머스크, 마약 보도에 테슬라 급락

    “알약 20정 든 상자 들고 다녀”…머스크, 마약 보도에 테슬라 급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지지활동을 하는 동안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약물을 과도하게 복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 측근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는 각성제인 애더럴을 포함해 약 20정의 알약이 든 약 상자를 가지고 다녔으며 그의 약물 사용은 간헐적 사용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특히 방광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케타민을 과도하게 복용했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의 유명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역을 맡았던 배우 매슈 페리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된 케타민은 강력한 마취약이나 우울증 치료 등에도 간혹 사용된다. 머스크는 인터뷰나 소셜미디어(SNS) 글을 통해서 자신의 정신건강 문제를 언급한 바 있으며 한 SNS 글에서는 “극도의 행복, 끔찍한 절망, 끊임없는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24년 3월 인터뷰에서 우울증 치료를 위해 케타민을 처방받았으며 2주에 한 번씩 소량만 복용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너무 많은 케타민을 복용하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데 나는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머스크의 케타민 복용은 훨씬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NYT는 보도했다. 머스크는 케타민을 자주 먹었으며 때로는 매일 사용했다. 그는 또 이를 다른 약물과 섞어 먹기도 했다. 머스크는 미국 등에서 열린 사적인 모임에서 엑스터시와 환각버섯 등도 복용했다고 모임 참석자들이 NYT에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5일 트럼프 당시 후보와 처음으로 공동 유세를 하면서 직접 선거 운동 지원에 나섰다. 그는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관련 행사에서 이른바 ‘나치 경례’로 보이는 제스처를 하면서 구설에 올랐다. 또 2월에는 공화당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행사에서 ‘전기톱 퍼포먼스’를 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당시 인터뷰에서 두서없이 말을 더듬고 웃으면서 발언하는 모습이 확산되며 온라인상에서 약물 복용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해 1월 머스크가 사적인 파티에서 코카인, 엑스터시, 환각버섯을 종종 복용했다고 목격자 등의 증언을 토대로 보도했다. 당시 머스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요구에 따라 3년간 불시로 약물검사를 받았다면서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머스크는 대형 정부 계약 업체인 스페이스X 소유자로서 무약물 근무 원칙을 따라야 한다. 또 이 회사 직원들은 무작위로 약물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머스크는 검사가 있을 것임을 사전 통보를 받아왔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와 관련 머스크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진행한 고별기자회견에서 해당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보도 매체가) 러시아 게이트에 대한 가짜 보도로 퓰리처 상을 받은 곳과 같은 언론사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판사는 러시아 게이트 사기에 대한 거짓말에 대해 NYT에 반(反)하는 판결을 내렸으며 NYT는 퓰리처상을 돌려줘야 할 수도 있다”라면서 “(다른 얘기로) 넘어가자”라고 말하면서 관련 의혹에 대한 즉답은 피했다고 CNBC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한편 머스크 마약 보도가 나온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34% 급락한 346.46달러를 기록했다.
  • 가족과 캠핑갔다가 4살 딸 전신마비…머리카락서 ‘이것’ 나왔다

    가족과 캠핑갔다가 4살 딸 전신마비…머리카락서 ‘이것’ 나왔다

    미국에서 가족과 캠핑을 다녀온 4세 소녀가 갑작스러운 전신마비 증세로 병원에 이송된 사연이 전해졌다. 원인은 머리카락 속에 숨어있던 진드기였다. 27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테일러 저스티스(31)는 지난 5월 11일 네 자녀와 함께 야외 캠핑을 다녀왔다. 캠핑을 다녀온 지 5일이 지나면서 딸 매들린 턱윌러(4)는 점차 움직임이 둔해졌고, 스스로 일어설 수조차 없었다. 테일러는 딸을 즉시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초기 검사에서는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증상이 악화되며 매들린은 인근 대형 소아 전문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송 당시에는 상체까지 마비가 진행된 상태였다. 아이는 눈맞춤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의식도 흐려졌다. 이후 신경과 전문의가 가족의 야외 활동 여부를 파악하며 두피를 검사했고, 머리카락 사이에 숨어 있는 ‘록키산맥 목재진드기(Rocky Mountain wood tick)’ 암컷을 발견했다. 이 진드기는 피부에 부착돼 피를 빨며 신경독소를 체내에 방출, 드물지만 치명적일 수 있는 ‘진드기 마비증(tick paralysis)’을 유발한다. 진드기 제거 후 매들린의 상태는 빠르게 호전됐다. 진드기 제거 4시간 후 다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의료진은 라임병 예방을 위해 항생제도 함께 투여했다. 테일러는 “진드기 마비증이란 걸 처음 들었다. 이렇게 작은 생물이 전신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게 충격이었다”며 “앞으로는 캠핑이나 야외 활동 후 아이들의 머리카락, 귀 뒤, 허리, 양말 속까지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매들린은 대부분의 신체 기능을 회복했으며, 오전 시간에만 다리의 일시적인 경직 증상이 남아 있는 상태다. 진드기 마비증은 대부분 진드기가 완전히 제거되면 수 시간 내 회복되지만, 진단이 늦을 경우 호흡근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머리카락이나 귀 뒤 등 시야에서 벗어난 부위에 숨어 있을 때는 발견이 어렵다. 국내에서도 ‘살인 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는 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60대 여성으로, 최근 의료기관에 방문해 SFTS 확인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전염되는 SFTS는 사망률이 약 20%에 달하지만, 백신이나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진드기는 주로 봄부터 가을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진드기의 밀도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면서 진드기 접촉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SFTS는 2011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환자 감염이 확인된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SFTS는 주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가 사람을 물 때 전염되고 감염자의 혈액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기도 한다. 작은소참진드기에게 물리고 약 1~2주의 잠복기가 지난 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감기와 비슷하게 피로,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계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두통과 근육통이 생기거나 림프절이 붓기도 한다. 임소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심하면 호흡곤란, 의식저하 등이 나타나면서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해 몸속 기능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가족 나들이로 캠핑을 가거나 등산할 때 작은소참진드기에게 물리지 않으려면 잔디나 풀이 살갗과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긴 옷, 모자,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에 옷을 벗어두지 않는 것이 좋다. 외출을 마치고 귀가한 후에는 바로 옷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샤워를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임 교수는 “진드기가 피부에 붙어있는 것을 확인한 경우 침이 피부 속으로 침투해 있기 때문에 힘을 주어 떼어내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기내에서 주는 얼음, 나라면 안 먹는다” 전문가 경고 나온 이유

    “기내에서 주는 얼음, 나라면 안 먹는다” 전문가 경고 나온 이유

    비행기 탑승 중 화장실을 이용할 때 위생에 더욱 각별하게 유의해야 한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앤드 레저’는 최근 기내 위생, 특히 화장실과 식수 위생에 대한 전문가 경고를 다뤘다. 매체는 기내 테이블, 상부 수납장, 안내 책자 등이 더럽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더욱 조심해야 할 곳이 기내 화장실이라고 강조했다. 승무원이자 여행 블로거인 조세핀 레모는 “기내 화장실은 정기적으로 청소하지만 잠금장치나 문 손잡이는 잘 청소하지 않는다”라고 경고했다. 더 나아가 일부 전문가는 화장실의 물을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마시지 않는 것은 물론 손을 씻는 것조차 되도록 피하라는 것이다. 2017년 ‘미생물학 연대기’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기내용 얼음을 만드는 시설에서 얼음 60개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50종 이상의 박테리아 균주가 발견됐다. 당시 연구진은 “얼음에서 확인된 미생물 중 일정 비율 이상이 인체 감염원으로 확인된 것들”이라며 “이는 기내 환경이 오염돼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논문의 저자이자 뉴욕시 식품 정책 센터 소장인 찰스 플랫킨은 매체에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은 기내에서 커피와 차를 아예 마시지 말라는 것이었다”라면서 “화장실에서 손도 씻지 않는다. 대신 물티슈를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간호대 연구 부교수인 샤니나 나이튼 역시 기내 화장실을 이용할 때 “잠금장치를 비롯한 표면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라며 “가능하면 기내에서 화장실에 가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장거리 비행에서는 어쩔 수 없이 가야 할 때가 있는데 이러한 위생 습관들이 나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나이튼 교수는 기내 수돗물에 박테리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가 여럿 있다며 “기내 물탱크가 생각보다 자주 청소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하지 않은 물에 노출돼 장염에 걸린 채로 휴가를 보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승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레모는 “승객들은 짐을 정리하거나 기내 물건을 만진 뒤, 또는 화장실을 다녀온 뒤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착륙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목포시, 감성돔 수산종자 25만 4천 마리 방류···압해대교 인근

    목포시, 감성돔 수산종자 25만 4천 마리 방류···압해대교 인근

    목포시는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8일 감성돔 수산종자 25만 4천 마리를 압해대교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감성돔은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종자로 서남해안권 상생발전 차원에서 목포시와 무안군, 신안군의 경계 해역에 방류했다. 시는 감소된 어업자원 증가를 위해 1996년도부터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조피볼락, 전복, 넙치, 감성돔 등 총 638만 마리를 방류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수산종자를 방류한 해역에서는 방류종자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망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며 “어업인들은 어로 활동 중 어획된 치어는 재방류해 수산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용산구,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 본격 시행

    용산구,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 본격 시행

    서울 용산구가 7월 27일까지 과태료 없이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이륜자동차의 운행 안전성 제고와 환경오염 저감을 목표로 한다. 개정된 ‘자동차관리법’과 국토교통부·환경부 공동부령 ‘이륜자동차 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에 근거해 마련됐다. 이 제도는 기존에 실시된 배출가스·소음·진동에 대한 환경검사와 안전검사 항목을 통합한 종합검사 체계다. 사용검사, 튜닝검사, 임시검사가 새롭게 도입되고 기존 정기검사는 강화됐다. 사용검사 대상은 사용폐지 신고 후 재사용신고를 하는 대형 이륜자동차(배기량 260㏄ 초과 또는 정격출력 15㎾ 초과)와 올해 4월 28일 이후 최초 사용 신고한 대형 전기 이륜자동차다. 소유자는 재사용신고 전에 사용검사를 완료하고 사용검사증명서를 구청에 제출해야 한다. 튜닝검사는 이륜자동의 튜닝 승인을 받은 후 45일 이내에 반드시 받아야 한다. 임시검사는 검사명령 또는 원상복구명령을 받은 경우와, 소유자 요청이 있는 경우 받을 수 있다. 정기검사는 최초 사용신고일로부터 3년 후 첫 검사를 받고, 이후에는 2년마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대상은 ▲배기량 260㏄ 초과 또는 정격출력 15㎾ 초과 대형 이륜자동차 전체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 및 신고된 중·소형 이륜자동차 ▲올해 4월 28일 이후 제작 및 신고된 전기 대형 이륜자동차 등이다. 정기검사 점검 항목은 제동장치, 조향장치, 배출가스 기준 등 안전 및 환경과 직결된 핵심 요소들로 구성된다. 검사 가능한 기간은 검사 유효일 전후 31일로, 기간 내 검사소를 방문해 점검을 완료해야 한다. 다만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정기검사는 약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둬 오는 7월 27일까지는 과태료 부과 없이 검사 안내 중심으로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단, 사용검사는 계도기간 없이 즉시 시행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 시행을 통해 사고예방과 환경보호는 물론, 구민 안전 확보까지 기대한다”며 “대상 차량을 소유한 구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기간 내 검사를 완료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은평구 금연 클리닉에서 ‘노담’ 하세요”

    “은평구 금연 클리닉에서 ‘노담’ 하세요”

    서울 은평구는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구민들의 금연을 돕기 위한 금연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은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지정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2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구는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흡연자 중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은평구보건소에 있는 금연 클리닉에서 6개월간 일대일 개별상담을 한다. 금연 클리닉에서는 무료로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일산화탄소 측정 후 금연보조제와 행동 강화 물품도 제공한다. 금연 성공자는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방문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도 운영한다. 6주간 총 5회의 출장 상담과 6주 성공 후 추후 관리로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은 금연 희망자 10인 이상이 신청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노담(NO 담배)의 시작을 구가 함께할 것”이라며 “모든 구민이 금연을 실천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 세계 인기 ‘그 유명 젤리’서 대마초 나와…“어지러움 호소” 네덜란드 발칵

    전 세계 인기 ‘그 유명 젤리’서 대마초 나와…“어지러움 호소” 네덜란드 발칵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젤리 브랜드 하리보의 콜라 젤리에서 대마초 성분이 발견돼 네덜란드에서 전면 회수령이 내려졌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 하리보 콜라 젤리를 먹은 사람들이 몸에 이상을 느껴 신고하면서 대마초 성분 검출 사실이 밝혀졌다. 문제가 된 제품은 1㎏들이 ‘하리보 해피 콜라 피즈’ 젤리다. 네덜란드 식품안전청(NVWA) 대변인은 “일부 사람들이 젤리를 먹고 어지러움을 느꼈다고 신고했다”며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대마초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3봉지에서 대마초 성분이 확인됐지만, 하리보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네덜란드 전역에서 해당 제품을 전면 회수하기로 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6년 1월로 표시된 제품들이다. 현재까지 정확히 몇 명이 몸에 이상을 느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어떻게 젤리에 대마초가 들어가게 됐는지 수사하고 있다. 당국은 오염된 제품이 정품 하리보 젤리인지 위조품인지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청은 “유통 중인 제품을 먹으면 어지러움 같은 건강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절대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리보 측은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오염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리보는 이번 리콜이 네덜란드에만 해당하며 다른 지역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하리보 제품들은 모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사설] 우려 접기 어려운 민주당 공약집의 ‘대법관 증원’

    [사설] 우려 접기 어려운 민주당 공약집의 ‘대법관 증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그제 발표한 15대 정책과제, 247개 세부공약엔 사법개혁과 검찰개혁 방안이 담겼다. 무엇보다 최근 크게 논란이 된 대법관 증원이 포함됐다. 증원 숫자는 못박지 않았으나 증원 계획을 공약으로 확인하면서 향후 사법부 독립을 둘러싼 우려와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 재판에 대한 헌법소원 허용’ 관련 법 개정안도 유지해 사실상의 ‘4심제’ 도입을 예고했다. 공약집에는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와 검사 파면제도 도입도 들어 있다. 국가수사 역량의 약화와 검찰의 정치중립성 논란 등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대법관 증원과 같은 국가의 사법 틀거리를 바꾸는 작업은 학계, 전문가, 시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두루 청취하고 충분한 연구를 통해 수년에 걸쳐 추진해야 할 사안이다. 과거 사법개혁은 오랜 시간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됐다. 제18·19·20대 국회에서는 여야 동수로 위원을 구성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를 통해 주요 개혁 사안들을 추진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은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 민주당은 대법원장을 포함해 14명인 현재의 대법관을 100명으로 늘리는 법안을 발의했다가 비판에 부딪혀 철회했다. 비법조인 대법관을 임명할 수 있는 법안도 추진하다가 여론 역풍을 우려해 부랴부랴 접었다. 이 후보는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일단 물러섰을 뿐 지난 27일 대선 TV 토론에서도 이 부분에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대법관을 30명까지 늘리는 법안은 그대로 둔 상태다. 대법관을 크게 늘려 권력에 길들여진 대법원을 만들고 이 후보의 재판들을 무력화하려는 사법 장악 의도 아닌지 많은 국민은 우려를 접지 못한다. 지난 27일 전현직 법조인과 법학 교수 1004명은 긴급 시국선언을 했다. 여야의 충분한 토론과 국민적 합의를 거쳐야만 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사실을 이 후보와 민주당은 잊지 말길 바란다.
  • 명태균 “여론조사 수차례 직접 보고”… 검찰, 오세훈 추가 소환해 확인할 듯

    명태균 “여론조사 수차례 직접 보고”… 검찰, 오세훈 추가 소환해 확인할 듯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오 시장을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직접 전달하고 수차례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조만간 오 시장을 추가 소환해 관련 내용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달 29~30일 명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명씨는 검찰에서 “오 시장을 7번 대면해서 만났고, 특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한 차례가 아닌 여러 차례에 걸쳐 판세 분석 등을 직접 설명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2021년 1월 말 명씨가 서울 광진구에 있는 오 시장의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오 시장을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한 후 함께 장어집으로 가서 식사를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명씨는 그동안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으로부터 ‘나경원을 이기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요구를 받았고 7차례 이상 만났다고 주장해 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만남은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오 시장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하고 보고하는 자리였다는 게 명씨 측 주장이다. 오 시장은 당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13차례 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데 들어간 비용 3300만원을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씨가 대납하는 데 연관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지난 25일 오 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오 시장 측에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통보했다. 오 시장 측은 명씨와 두 차례 만난 것은 맞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적 없고 2021년 1월 말 이후 관계가 악화돼 2월 중순 관계를 끊었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 측은 “열람·날인을 위한 추가 조사에 동의한 것”이라며 “허위 과장에 대해 해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서면 보강 등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통 대통령 띄운 김문수 “분기별 국민과 소통·매주 미디어데이”

    소통 대통령 띄운 김문수 “분기별 국민과 소통·매주 미디어데이”

    “두 달에 한 번 여야 지도부와 회담도”尹·李 동시 겨냥 ‘소통 정례화’ 약속맥아더 동상 참배 속 대역전극 호소이낙연 “내란 정리 중… 독재는 눈앞” 6·3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동시에 겨냥해 “총통이 아닌 소통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불통과 먹통, 총통 시대를 끝내고 소통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분기별 국민과의 소통, 두 달에 한 번씩 여야 대표·원내대표와의 회담, 매주 미디어데이를 통한 소통 정례화를 약속했다. 김 후보는 대국민 입장문을 통해 “과거 대통령 중에는 불통과 먹통으로 국정 혼란을 겪고 국민 신뢰를 잃은 경우가 있었다. 그런데 불통, 먹통보다 더 무섭고 위험한 것이 바로 총통”이라며 이 후보를 겨냥했다. 국민과의 소통은 분기별, 여야 지도자들과 대통령 간 회담은 두 달에 한 번, 언론과 미디어데이는 매주 진행하겠다는 구체적 구상도 내놨다. 임기 내내 야당과의 만남을 거부하고 도어스테핑(약식 회견)도 일방적으로 중단했던 윤 전 대통령과 완전히 다른 소통 방식을 정례화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 후보의 ‘불통 이미지’와 일극체제 ‘총통 독재’를 파고드는 전략도 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인천 중구에 있는 자유공원에서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참배했다. 맥아더 장군이 6·25전쟁의 전황을 완전히 뒤집은 것처럼 대역전극을 이루겠다는 의미다. 자유공원 총괄 유세에서 김 후보는 맥아더 동상을 “한미동맹의 상징”이라고 부르며 “대한민국은 역전의 대반격을 한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다면 완전 적화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를 겨냥해서는 “자기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하다가 검찰청을 아예 없애고 기소청을 만들겠다고 한다. 이게 바로 흉악한 ‘이재명 일당’이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 안산 유세에서는 이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충분히 앞설 수 있다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3년 전부터 출발해 (대선을) 한 번 했고, 전 이제 우여곡절을 거쳐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이라며 “마지막 추격이 일어나고 있는데 잘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흥에서는 “여러분이 투표하면 민주화 운동을 한 것이고, 투표를 안 하면 독재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권 유세에서 중간중간 유세복을 풀어 헤치고는 ‘가족 사랑꾼’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드러내 보이며 이 후보의 ‘방탄 조끼’를 비판하기도 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 유치 등 경기지사 시절 이룬 자신의 경쟁력도 강조했다. 안산시 단원구에서 사회복지사들과 간담회를 가질 땐 “수혜를 보는 분에게 공무원식으로 A, B, C, D로 나눠 놓고 그런 게 아니라 딱 몸에 맞게 맞춤형으로 해야 한다”며 ‘맞춤형 복지’를 강조했고,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사회복지사로 활동 중인 딸 동주씨와 사위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30일부터 선거운동 종료까지 귀가하지 않고 논스톱 유세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방송 찬조 연설에서 “내란 심판은 이미 정리 단계지만 괴물 독재는 눈앞에 닥친 미래의 문제”라며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총리는 “국회 다수 세력과 대통령이 같은 세력이면 국회가 나쁜 법을 의결해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며 ‘이재명 괴물 독재’ 저지를 위해 김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 “생명 지켜 뜻깊어” 생면부지 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한 해군병

    “생명 지켜 뜻깊어” 생면부지 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한 해군병

    한 번도 본 적 없는 혈액암 환자를 돕고자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해군병이 감동을 안기고 있다. 29일 해군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 소속 정세혁(21) 일병이 최근 한 병원에서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조혈모세포는 백혈구·적혈구·혈소판 등 혈액세포를 만드는 모세포다. 기증하려면 조직적합성항원(HLA) 형질이 일치해야 하는데, 혈연관계가 아닌 기증자와 환자의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정 일병은 학창 시절 암 투병 중인 가족을 지켜보고 생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생명을 살리고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헌혈에 관심을 두게 됐고, 헌혈에 꾸준히 참여하던 중 조혈모세포 기증을 접하게 됐다. 그는 백혈병·혈액암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지난해 4월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기증희망자 등록 후 군 복무를 하던 중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하는 혈액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정밀 혈액검사 결과 또한 일치하면서 조혈모세포 기증을 하게 됐다. 정 일병은 “언젠가 꼭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다”며 “작은 실천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돼 정말 뜻깊다”고 말했다.
  • 식중독인 줄 알았는데…‘몸속 점액’에 장기 13개 절제한 30대, 무슨 일

    식중독인 줄 알았는데…‘몸속 점액’에 장기 13개 절제한 30대, 무슨 일

    영국의 한 여성이 식중독 증상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희소 질환에 걸린 사실을 발견해 장기를 10개 이상 절제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매체 피플지, 영국 일간 더미러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컴브리아주에 사는 레베카 힌드(39)는 2019년 복막 가성점액종 진단을 받았다. 복막 가성점액종은 복강 내 암이나 종양에서 젤리 같은 점액이 분비돼 복강 내에 고이는 희소 질환이다. 힌드는 2018년 12월 크리스마스에 회사 동료들과 식사한 후 몸이 좋지 않아서 식중독에 걸린 줄 알았다. 두 달 후에도 힌드의 몸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힌드의 복부에서 암이 발견됐다. 암 발견 당시 암세포는 복부 이외의 다른 장기에도 퍼져 있었다. 힌드는 수년간의 수술을 거쳐 담낭, 비장, 자궁, 직장 등 장기를 13개 절제했다. 이로 인해 35세의 나이에 조기 폐경을 겪게 됐다. 힌드는 남아 있는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 8차례의 항암 화학 요법도 받았다. 힌드는 이후에도 몇 번씩 몇 달간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아야 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골반에서 큰 종양이 발견돼 수술받고 6주간 입원하기도 했다. 제한된 식단을 지키며 50~60정의 약을 매일 먹는 힌드는 2022년 의료진으로부터 더 이상 할 수 있는 치료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긍정적인 태도로 삶을 살고 있다. 특히 복막 가성점액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9월 자전거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암 자선 단체를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서다. 힌드는 자선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자전거를 좋아하는 암 환자로서 이 도전을 거부할 수 없었다”며 “90㎞ 코스를 완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내 일상은 롤러코스터와 같다”면서도 “올바른 태도만 지니고 있다면 여전히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 지금의 시간을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또 길 잘못 들었다고?”…치매, 발병 20년 전 첫 ‘이 경고’ 보낸다

    “또 길 잘못 들었다고?”…치매, 발병 20년 전 첫 ‘이 경고’ 보낸다

    치매가 발병하기 최대 20년 전 첫 징후를 나타내며 이를 포착해 조기 치료에 나설 경우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치매의 첫 징후는 지도를 읽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다른 사람과 너무 가까이 서있는 등 ‘공간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경우다. 시애틀에 위치한 앨런 뇌과학 연구소의 연구진에 따르면 치매는 ‘에포크(epochs)’라고 불리는 두 개의 뚜렷한 단계로 진행된다. 첫번째 단계는 치매 증상이 뚜렷해지기 전에 나타나는 ‘은밀한’ 단계로 뇌의 취약한 세포 몇 개만이 손상되는 것이다. 동앵글리아 대학의 치매 전문가인 마이클 호른버거 교수는 “이 단계에서는 일반적으로 공간 탐색을 담당하는 뇌 부분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길을 잃는 것은 알츠하이머병의 극초기 증상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계에서는 뇌 스캔 검사를 할 경우 뇌 손상이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뇌에 타우 단백질과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된다. 대부분의 노화된 뇌는 이 두 단백질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지만, 상당량의 단백질이 축적되면 플라크와 엉킴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억 상실, 언어 장애, 사고 및 추론 문제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치매와 연관시키는 인지 붕괴의 징후가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을 앓았던 84명 기증자의 사후 뇌에서 타우와 아밀로이드 수치를 추적했다. 그 결과 두 단백질의 수치가 낮은 기증자에게서도 이미 붕괴 징후가 나타났으며 중요한 억제 뉴런 중 일부가 손실됐음을 발견했다. 신경과학 교수이자 연구 주저자인 마리아노 가비토 박사는 이러한 쇠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화돼 언어와 기억을 담당하는 영역인 중간 측두회까지 퍼지면서 추가적인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 가족력이 있는 100명 이상의 기증자의 뇌 스캔을 조사한 이전 연구에서도 두 단백질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기억력 감퇴와 주의력 지속 시간이 짧아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비토 박사는 “가장 초기에 소실된 신경 세포를 찾아내는 것은 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추가적인 인지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치료적 개입을 개발하는 데 중요할 수 있다”면서 ‘은밀한’ 첫번째 단계에서 치료에 조기 개입하면 치명적인 질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는 올해 3월 기준 97만명으로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로도 치매 환자는 꾸준히 증가해 2044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5세 이상 서울시민 10명 중 1명 정도(9.88%)가 치매 환자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를 진행 중이다. 올해 치매 검진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이면서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모든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운영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에서 본인의 연령·학력 대비 낮은 평가(인지저하)를 받으면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전문의가 치매·경도인지장애·정상 등 추정진단을 내린다. 치매 추정 진단 시 의료기관을 연계하고, 이들이 쉴 수 있는 공간(쉼터)도 제공한다. 경도인지장애의 경우 운동치료·음악치료·작업치료 등을 제공한다. 각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치매선별검사에는 방문간호사가 참여해 혈압·혈당을 측정하고 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의심되는 경우 추가적인 진단검사를 연계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치매 검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치매 환자·가족 지원을 확대하고 선제적으로 치매 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부산 상수원 물금·매리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발령

    부산 상수원 물금·매리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발령

    부산시는 29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26일 물금·매리 지점 조류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각각 ㎖당 1267개, 5984개로 나타났다. 관심 단계는 ㎖당 조류 개체수가 1000개를 초과하는 경우가 2회 연속일 때 발령한다. 시는 높아진 수온과 일조량 증가 등 조류 증식이 가능한 조건이 지속되면서 유해 남조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6월 27일 처음 발령됐지만, 올해는 발령일이 약 한 달가량 빨라졌다. 기상청 중기예보를 보면 당분간 낮 기온이 평년(24~28도)와 비슷한 23~29도 수준이고, 비 예보고 없어 향후 조류 개체수는 지속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취·정수장에 조류 유입 차단막을 설치하고 살수 장치를 가동한다. 또 상수원 원수와 정수 감시 강화, 정수 처리공정 강화 등을 추진한다. 조류가 대량 증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7월부터는 조류 제거선을 물금·매리지점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물금·매리 지점은 매일 조류 개체수를 검사 중이며, 조류 독성물질 9종, 냄새 물질 2종에 대한 단계별 검사를 자체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상수원 원수에서 조류가 검출돼도, 정수처리공정을 강화하면 조류 독성물질, 냄시물질이 완전하게 제거되므로 시민들은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다. 조류를 피해 수심을 선택해 취수하는 취수탑도 2027년 준공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 당뇨 위험에 25㎏ 뺀 50대…“간식 대신 ‘이것’ 마셨다” 놀라운 비결

    당뇨 위험에 25㎏ 뺀 50대…“간식 대신 ‘이것’ 마셨다” 놀라운 비결

    당뇨병 전 단계를 진단받은 영국의 한 50대 남성이 9개월 동안 도넛 등 간식을 먹는 대신 녹차를 마시면서 25㎏ 감량에 성공한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영국 출신 남성 그레이엄 로우(59)는 최근 허리 통증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가 2형 당뇨병 전 단계를 진단받았다. 관리를 하지 않으면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레이엄 로우는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어서 나는 제2형 당뇨병을 앓는 삶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며 “아버지의 전철을 밟고 싶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혈액 검사 후 담당 의사를 통해 내가 제2형 당뇨병 전 단계에 있음을 깨닫고 내 상태가 본격적인 당뇨병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즉시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엄은 가장 먼저 식습관을 바꿨다. 그는 평소 직장에서 간식으로 즐겨 먹던 도넛을 먹지 않기로 했다. 또한 과거 즐겨 먹었던 과자 등 달콤한 간식도 멀리했다. 대신 배고프거나 간식이 생각날 때는 녹차를 마시기 시작했으며, 운동도 병행했다. 그 결과 그레이엄은 9개월 만에 체중 25㎏을 감량했고,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는 “몸을 차(車)처럼 소중히 여기고 정기적으로 검사받을 필요가 있다”며 “나처럼 피로감과 갈증이 심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당뇨병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레이엄이 평소 즐겨 먹었던 도넛은 정제 탄수화물로, 소화가 빠르고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도록 만든다. 정제 탄수화물은 인슐린을 과다 분비하게 되는데, 이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이어지고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녹차는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익하다. 녹차의 카테킨과 카페인 성분이 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카테킨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를 활성화하기도 한다. 리파아제는 섭취한 지방질 소화를 도와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녹차에는 항염 및 세포 보호 효과가 있는 카데킨이 풍부해 암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녹차를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이 낮아져 심장 건강도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녹차 속 플라보노이드와 테아닌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림프절의 부종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체내 불필요한 수분이 정체되지 않고 빠르게 배출될 수 있다. 다만 녹차에 든 카페인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녹차 한 잔에는 30~50㎎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성인 기준 카페인 일일 섭취 권고량은 최대 400㎎이다. 전문가들은 하루 두 세잔 정도의 녹차가 적당하다고 당부했다.
  • “전문가라더니”…모발 이식술 받은 男 잇단 사망에 인도 ‘발칵’, 무슨 일

    “전문가라더니”…모발 이식술 받은 男 잇단 사망에 인도 ‘발칵’, 무슨 일

    인도의 한 치과 의사로부터 모발 이식 수술을 받은 두 남성이 사망했다. 이 의사는 모발 이식 관련 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관련 자격증도 갖추지 않은 상태였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엔지니어인 비니트 쿠마르 두베이(37)와 마얀크 카티야르(32)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칸푸르에서 치과 의사 아누쉬카 티와리에게 모발 이식 수을 받고 사망했다. 치과 의사 자격만 보유한 티와리는 유튜브에서 자신을 모발 이식 전문가로 홍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베이는 지난 3월 13일 티와리의 개인 병원에서 수술받고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이틀 뒤 사망했다. 두베이의 아내는 “남편의 얼굴이 심하게 부어서 풍선 같았고 눈도 튀어나와 있었다”며 “그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했다. 두베이 외에도 지난해 11월 19일 티와리로부터 모발 이식 수술을 받은 카티야르가 수술 다음 날 사망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카티야르의 어머니는 “아들이 수술한 날 오후 5시에 집에 왔는데 자정 무렵 고통스럽게 울기 시작했다. 얼굴이 부어 있었고 검게 변해 있었다”며 “아침이 되자 앞을 볼 수도 없었고 숨쉬기도 힘들어했다. 그러더니 내 무릎에서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두 피해자 모두 수술 직후 심각한 합병증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티와리의 의료 과실을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두베이 시술 직후 잠적했던 티와리는 최근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과 보건 당국의 초기 조사 결과 티와리는 두베이가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 있는데도 사전 검사를 하거나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멸균되지 않은 장비를 사용한 탓에 심각한 감염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티와리가 두 남성의 모발 이식 수술을 진행한 병원은 남편 명의로 등록돼 있었으며, 당국은 규정 위반으로 병원 등록을 취소했다. 경찰은 두 사망 사건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 “구매 전 확인 필수” 해외직구 어린이 신발, 발암물질 기준치 최대 33배 초과

    “구매 전 확인 필수” 해외직구 어린이 신발, 발암물질 기준치 최대 33배 초과

    서울시가 여름철을 맞아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하절기 제품 24개(상의, 하의, 신발)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거나 안전기준에 미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테무·쉬인·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상·하의, 신발 24개 제품이다. 먼저 어린이용 신발 4개 제품에서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pH도 국내 기준치를 벗어났다. 이 중 1개 제품은 깔창의 pH(기준치 pH 4.0~7.5)가 기준치를 넘는 8.9로 나타났고, 가죽의 코팅 부위에서는 납이 국내 기준의 약 25배 초과 검출됐다. 또 다른 제품은 깔창과 신발 끈 마감 부위 등 총 4개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를 최대 33배 초과했다. 깔창의 코팅에서는 납이 국내 기준치 약 1.3배 초과 검출됐다. 섬유제품의 pH가 기준치를 벗어나 강산성 또는 강알칼리성을 띠는 경우, 피부자극·알러지성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암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는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아이 학습과 행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다. 어린이용 상의는 4개 제품 모두에서 pH 수치가 국내 기준치를 벗어났다. 노닐페놀 역시 국내 기준치를 1.3배 초과해 검출됐다. 노닐페놀은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남성에게는 발기부전을 일으키거나 무정자증을 유발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성에게는 기형아, 성조숙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어린이용 하의 6개 제품은 물리적 시험, 유해물질 검출, pH 항목에서 국내 기준에 부적합했다. 이 중 5개 제품은 장식용 허리끈이나 고정루프의 길이가 기준치를 초과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개 제품에서는 금속단추에서 기준치의 1.67배에 달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카드뮴은 뼈에 이상을 일으키거나, 간과 신장에 축적되는 발암성 물질로 호흡계, 신경계, 소화계 등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대해 각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소비자에게 해외직구 어린이 제품 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다음 달에는 장마철 수요가 많은 어린이용 우산, 우비, 장화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seoul.go.kr) 또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 누리집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 “남친 방귀 맡고 수술까지”…7년간 ‘이 병’ 시달린 女 대체 무슨 사연

    “남친 방귀 맡고 수술까지”…7년간 ‘이 병’ 시달린 女 대체 무슨 사연

    미국에서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의 방귀 때문에 7년간 부비동염(축농증)에 시달린 끝에 수술을 받게 됐다는 황당한 사연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크리스틴 코넬이라는 미국의 한 여성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7년 동안 끊임없이 반복된 부비동염의 원인이 전 남자친구의 방귀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43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크리스틴은 처음에는 단순한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여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상이 수년간 계속되고, 통상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자 의료진은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의사들은 그녀의 코안에서 세균 배양 검사를 시행했고, 그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바로 대장균(E.coli)이 검출된 것이다. 대장균은 사람이나 동물의 장 속에 흔히 서식하는 박테리아로, 대부분 무해하지만 일부는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장균은 대변, 오염된 음식, 물, 혹은 비위생적인 손 접촉을 통해 입으로 들어가 감염을 유발한다. 그러나 코에서 대장균이 발견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코넬은 의료진의 소견을 듣고 난 뒤 “충격을 넘어 황당했다”며 “이게 어떻게 코안에 들어갔는지 당시에는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믿기 힘든 감염 경로는 크리스틴이 수술 후 회복 중이던 시기에 벌어진 한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발목 수술을 받고 남자친구와 함께 호텔 방에서 누워있었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는 크리스틴 쪽으로 엉덩이를 돌린 뒤 방귀를 뀌었다. 그녀는 틱톡 영상에서 “그 순간 맡은 냄새는 제 인생에서 경험한 것 중 가장 지독했다”며 “당시 면역력이 약해져 있었고, 그로 인해 세균이 쉽게 침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코넬은 이어 “그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내 몸에는 큰 영향을 줬다”며 전 남자친구를 비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가 침대에 올라오려다 우연히 내 얼굴 쪽으로 방귀를 뀌었을 뿐이다. 좋지 않은 타이밍과 방귀가 결합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대장균 감염은 대부분 소화기관에 국한되지만 드물게는 요로감염, 폐렴, 패혈증, 심지어 부비동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나 수술 회복 중인 사람은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부비동염은 코 주변의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서 얼굴 통증, 비강 막힘, 콧물, 두통 등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미국 내에서만 매년 3000만명 이상이 앓고 있는 흔한 질병이다. 대부분의 환자는 비강 세척이나 일반 의약품으로 호전되지만 감염이 심각하거나 세균성일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일부는 수술적 치료까지 받게 된다. 코넬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전혀 듣지 않았고, 결국 의료진은 감염 부위를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을 권고했다. 코넬은 “의사들은 전신 마취 하에 코안을 물리적으로 긁어내고, 박테리아가 있던 부위를 모두 씻을 예정”이라며 수술을 앞둔 사실을 밝혔다.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코안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며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오염된 공기나 비말,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넬은 현재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른 이들이 경각심을 갖기를 바란다며, “웃고 넘길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제겐 고통스러운 현실이었다. 누구든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는 예상치 못한 경로로도 병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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