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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세계마스터즈탁구 D-3…“손님맞이 이상무”

    강릉 세계마스터즈탁구 D-3…“손님맞이 이상무”

    강원 강릉시가 오는 5일 개막하는 2026 강릉 세계마스터즈 탁구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강릉시와 대한탁구협회로 이뤄진 대회조직위원회는 3일 경기장 내부 시설 설치를 완료한다고 2일 밝혔다. 대회 개막 하루 전인 4일에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보안과 안전 점검을 벌인다.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 내 식음센터와 푸드코트에 대한 위생점검을 벌이고, 위생관리상황반을 운영해 민원을 처리한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선수단과 운영진에게 제공되는 급식에 대한 식중독균 검사도 매일 실시한다. 앞선 지난달 14일에는 대회 공식 지정 숙소 4곳, 18~29일에는 지역 내 모든 숙박시설과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지난달 27일에는 대회 자원봉사자 직무·소양교육이 진행됐다. 대회에서는 320명의 자원봉사자가 안내, 운영 지원, 의전, 경기, 의무 등 6개 분야에서 활동한다. 지난달 26일 경포해변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서는 대한숙박업중앙회 시지부, 한국외식업중앙회 시지부가 친절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탁구 축제인 이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까지 8일간 열려 85개국 3000명의 동호인이 자웅을 겨룬다. 동호인 중에는 ‘탁구 레전드’ 현정화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경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박미영,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선도 포함됐다.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은 “세계 각국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강릉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종로구, 서울시 환경오염 배출업소 관리 평가 1위”

    “종로구, 서울시 환경오염 배출업소 관리 평가 1위”

    서울 종로구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 분야에서 서울시 환경관리실태 종합평가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자치구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실태를 종합 평가한다. 배출업소 점검률, 위반업소 적발률, 시료채취 검사율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100점 만점에 가점 10점을 더하는 방식이다. 종로구는 정기·수시점검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위반 사항에 대해 신속히 조치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105점으로 자치구 평균 점수인 86.14점을 크게 웃돌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기초지자체 4그룹 전국 3위에 선정됐다. 기후부는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를 배출업소 수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오염도 검사, 기술지원, 교육 실적 등을 평가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체계적인 관리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관악산 하산길 맥주 한잔”…관악구, 21개 골목상권서 ‘야간·음식문화 축제’

    “관악산 하산길 맥주 한잔”…관악구, 21개 골목상권서 ‘야간·음식문화 축제’

    서울 관악구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6년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사업’을 이번달부터 10월까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관악구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21곳이 참여한다. 첫 행사는 오는 12일 봉천달빛길 골목형상점가에서 열린다. 봉천달빛길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는 환급 행사, 안주나 상품 구매 고객에게 생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관악산 하산길에 가기 좋은 축제도 많다. 오는 13일 남현예술인마을 골목형상점가, 오는 19일 인헌시장, 오는 20일 행운담길 골목형상점가·관악중부시장 등이 차례로 축제를 연다. 등산 인증사진을 제시하면 홍보 물품과 경품 추첨권, 생맥주, 추첨권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서림행복가득한 골목형상점가에서 꽃을 주제로 한 주류 체험, 뷰티거리 골목형상점가에서 미용가게 할인 행사 등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신림별빛거리 골목형상점가에서는 성격유형검사(MBTI) 특화 구역, 관악신사시장에서는 야영이나 소풍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야외 좌석 등 상점가별로 특화된 테마 축제가 10월까지 연달아 이어진다. 먹거리 시장이나 야시장, 환급 행사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21개 상권이 참여하는 만큼 구민들에게는 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골목상권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지역 상반기 노로바이러스 검사 결과 ‘안전’

    광주지역 상반기 노로바이러스 검사 결과 ‘안전’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식품제조용 지하수와 영유아시설 환경검체 등 45건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시 식품안전과 및 5개 자치구 위생 부서와 합동으로 올해 상반기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노로바이러스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감시망을 기존 지하수 중심에서 유통 김치와 영·유아시설까지 대폭 넓혔다. 또 검사 일정 역시 노로바이러스 유행 시기에 맞춰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검사는 ▲식품제조업체·집단급식소 등 12개 시설의 식품 제조용 지하수 12건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 10곳의 환경 검체(문고리, 장난감, 수도꼭지 등) 30건 ▲광주지역 유통 배추김치 3건 등 총 45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사 결과, 지하수를 포함한 45건 시료 전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는 지역 내 식품 제조·유통 과정과 영유아 보육환경이 노로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하반기 점검은 바이러스 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10월부터 11월까지 영·유아 시설 10곳과 유통 김치 3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향후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즉각 자치구와 협력해 시설 청소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불검출이 확인될 때까지 철저히 사후 관리할 방침이다. 겨울과 봄철에 주로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은 물론 환자의 분변, 구토물, 오염된 문고리 등 환경 접촉만으로도 쉽게 전파된다. 극소량의 바이러스로도 심한 구토, 복통, 설사 등 급성 위장관염을 유발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정미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아직 예방백신이 없어 철저한 위생 관리와 오염원 선제 차단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생활 및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사전 감시와 위생 취약 분야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성들 앞에서 알몸 검사”…탈북 여성이 폭로한 북한 ‘기쁨조’ 실체 충격 [핫이슈]

    “남성들 앞에서 알몸 검사”…탈북 여성이 폭로한 북한 ‘기쁨조’ 실체 충격 [핫이슈]

    탈북 여성이 북한 내에서 이른바 ‘기쁨조’로 불리는 여성들의 선발 과정을 구체적으로 전해 충격을 안겼다. 최근 탈북민 출신 방송인 한송이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또 다른 탈북 여성인 김서아씨가 출연해 북한의 기쁨조 선발 과정과 후보 관리 실태를 폭로했다. 김 씨는 학창 시절 외모와 신체 조건 등을 기준으로 기쁨조 후보로 지목됐다. 중앙당 관계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평가한 뒤 김 씨를 포함한 몇몇 여학생을 기쁨조 후보로 선발했다. 이후 17세 무렵부터 정기적으로 중앙당을 방문해 외모 등의 점검을 받았다. 김 씨에 따르면 그는 최종 후보자 10명에 포함된 뒤 평양에서 간부들이 이용하는 한 병원을 단체로 찾았다. 해당 병원에서 김 씨를 비롯한 후보자들은 단체로 신체 검사 및 산부인과 검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성관계 경험 유무를 확인하는 ‘처녀성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유튜브 영상에서 “태어나서 산부인과를 처음 가본 날이었다. 남성들 앞에서 여성 10명이 옷을 벗은 채 검사를 받았다”면서 “옷을 벗으라는 남성 지시에 쭈뼜거리니 ‘문제 있어? 벗어!’ 라고 남성이 소리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검사 현장에 남성 5명쯤 들어왔던 것 같다”면서 “이리저리 돌아보게 하더니 엉덩이와 가슴을 자세히 관찰했다”고 덧붙였다. 기쁨조 거절하면 생기는 일김 씨는 기쁨조에 선발되고도 이를 거절할 경우 평양에서 쫓겨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서는 거절 자체가 쉽지 않다. 불안해도 어디 가서 털어놓을 수 없었다”면서 “당시에는 내가 기쁨조에 들어가서라도 부모님이 잘 살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기쁨조 제도는 현재 다른 형태로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씨의 말을 들은 한 씨는 “북한에서는 인터넷이 차단돼 있고 외부 정보를 접할 수 없는 폐쇄적인 사회이기 때문에 기쁨조에 선발되는 것을 ‘선택받은 여자’라고 느끼지만 한국에 와서 보면 정말 충격”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오랜 전통’ 기쁨조란?기쁨조는 북한 최고지도자와 권력층을 위해 운영된 것으로 알려진 여성 집단이다. 북한 정부는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지만, 탈북자의 증언과 정보기관 보고서 등을 통해 익히 알려진 존재다. 여러 탈북자 증언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쁨조는 1970년대 후반 김일성 통치 시기부터 조직됐다는 주장이 존재한다. 김정일 집권기 당시 매우 체계화 됐다가 2011년 그가 사망한 뒤 해체됐다는 설이 돈다.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기쁨조는 주로 10대 후반~20대 초반 여성들이 대상이며, 외모와 건강, 가족 배경, 정치적 충성도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선발 후에는 노래와 춤, 예절, 마사지 등의 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쁨조 내부에는 노래와 춤을 담당하는 가무조, 마사지 등 접대를 담당하는 행복조, 성적 접대를 담당하는 만족조 등으로 나뉘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이는 모두 탈북자 증언을 기반으로 알려진 정보이며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 신안군, 다이아몬드 해역에 쥐노래미 18만 마리 방류…지속 가능 바다 조성

    신안군, 다이아몬드 해역에 쥐노래미 18만 마리 방류…지속 가능 바다 조성

    전남 신안군은 지난달 29일 다이아몬드 해역에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쥐노래미 18만 마리를 방류했다. 다이아몬드 해역이란 신안군 자은·암태·팔금·안좌·장산·신의·하의·도초·비금 등 핵심적인 9개 섬들이 모여 있는 곳을 뜻한다. 이번에 방류한 쥐노래미는 전체 길이 5cm 이상이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종자로 해당 지선 어촌계(어업인)와 함께 선상 방류를 실시했다. 이번 방류 해역은 2022년부터 5년간 50억원(연간 10억원)이 투입되고 있는 쥐노래미 산란·서식장을 조성 중인 해역이다. 지금까지 어초(593개) 투하, 종자 방류(55만 마리), 해조류(곰피, 다시마 등)를 집중 이식해 놓은 곳이다. 쥐노래미 산란·서식장 조성은 올해 마지막 5년 차로 오는 7월 중 추가적인 종자 방류(21만 마리)와 함께 조성지구 내 어획 조사, 환경 개선(폐기물 수거)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안군의 중심 해역인 이곳에 어초 투하, 종자 방류, 해조류 이식 등 최적의 수산 생물들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수산자원 증강을 통해 다이아몬드 해역을 향후 바다낚시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수홍♥김다예, 난임병원서 포착…“9명 남아있다”

    박수홍♥김다예, 난임병원서 포착…“9명 남아있다”

    개그맨 박수홍·방송인 김다예 부부가 둘째 계획을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재이의 동생을 만나러. 우리에겐 9명이 남아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수홍과 김다예는 19개월 딸 재이를 데리고 재이가 탄생한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 들어선 김다예는 “여기가 네가 만들어진 곳이야”라고 말하며 감회에 젖었다. 부부는 과거 시험관 시술을 받았던 진료실과 배아 이식실을 둘러보며 당시를 떠올렸다. 김다예는 “여기 들어와서 엄청 울고 그랬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하지만 결국 재이를 품에 안게 됐고, 이날 병원 의료진과 재회한 부부는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진료실에서는 둘째 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의료진은 “재이의 동생이 될 친구들이 아직 잘 보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부에게는 냉동 보관 중인 배아가 9개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김다예는 “둘째 계획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다”라며 “4살 터울이 좋아 보여서 내년쯤 임신을 생각하고 있다”고 둘째 출산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첫 출산 이후 겪었던 고충도 털어놨다. 김다예는 “출산하고 너무 고생했다”면서 “회복하는 데 정말 오래 걸렸다. 진짜 1년 정도 걸린 것 같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기침을 세게 하면 아직도 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또 김다예는 “시험관 시술도 힘들었지만 출산이 훨씬 더 힘들었다”며 “직접 겪어보니까 ‘아이를 낳는 건 목숨 걸고 하는 일’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겠더라”고 전했다. 이어 “시험관은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계속 안 될까 봐 걱정하는 시간이 괴로웠다. 출산 후 육아는 또 다른 차원의 어려움이었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은 출산 이후 건강 상태와 자궁 상태 등을 다시 점검한 뒤 둘째 준비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다예는 “남편은 영업 종료(정관수술) 해서 검사 필요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부부는 올해 하반기쯤 본격적으로 둘째 계획을 고민해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박수홍은 23세 연하의 아내 김다예와 2021년 부부가 됐고, 2024년 딸 재이 양을 품에 안았다. 김다예는 출산 후 90kg까지 불었지만, 식단과 운동 관리를 통해 약 35kg을 감량하여 55kg을 기록한 바 있다.
  • 한화 김승연 “유명 달리한 직원 최선 예우”…사망자 신원 확인 어려워

    한화 김승연 “유명 달리한 직원 최선 예우”…사망자 신원 확인 어려워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일 대전사업장에서 5명이 숨진 폭발 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과 국민에 사과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로 숨진 직원과 유가족, 부상 직원,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 대한 모든 예우를 다하고, 부상을 입은 직원의 회복을 위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던 직원들이 숨지고 다쳤다는 소식에 애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또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고 수습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그룹 차원의 특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TF는 여승주 부회장이 맡는다. 현장에 대책본부 꾸리고 사고 수습“로켓 추진체 세척 중 폭발 추정”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사고 현장에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소방·경찰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손 대표이사는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가족 곁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부상 직원의 치료와 회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사고는 발사체 추진제(화약)를 세척하는 과정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사고 수습 당국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진입로 확보 작업을 펼치고 있다. 가재웅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장은 현장에서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 작업에 대해 “공구에 남은 잔여 화약을 세척하는 공정으로, 해당 화약은 물에 닿으면 위험성이 사라져 위험성이 크지 않은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잔여 화약이 남은 공구를 세척실로 운반하는 과정에서도 위험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어떤 화약이 쓰였는지는 기밀 사항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해 훼손 심해…부검 불가피”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56동 세척동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면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32대와 인력 121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49분쯤 초진을 마치고 오후 1시 7분쯤 진화 작업도 마쳤다. 이번 사고로 현장에 있던 5명이 숨지고 2명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다.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 사망자 5명은 모두 폭발 현장에서 발견됐는데, 유해 훼손이 심해 DNA 검사 등이 필요한 상태다. 이들은 모두 연구원이 아닌 현장 근로자로, 이 중 2명은 20대 후반의 계약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피 중 전신 화상을 입은 중상자 1명과 비교적 가벼운 화상을 입어 치료 뒤 귀가한 현장 관리자 역시 연구원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에 필요한 절차를 밟은 뒤 곧바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을 인계할 방침이다. 명확한 신원 확인이 이뤄진 뒤에야 유해는 유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 전산망 먹통에 응급환자 수용중단… 다른병원 이송중 결국 숨졌다

    전산망 먹통에 응급환자 수용중단… 다른병원 이송중 결국 숨졌다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던 70대 환자가 병원 측의 전산 시스템 장애로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은 뒤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숨져 보건당국이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1일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오후 7시 11분쯤 제주시 이도동에서 70대 여성 A씨가 복통과 전신 쇠약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급대는 A씨의 통원 치료 이력 등을 고려해 제주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을 추진했다. 당시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을 통해 환자 정보와 이송 계획을 전달했지만 병원 측의 회신은 이뤄지지 않았다. 구급대가 유선으로 수용 여부를 재차 확인하자 제주대병원은 전산 시스템 장애로 환자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구급대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을 조율하며 이동했지만 오후 7시 36분쯤 A씨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심정지에 빠졌다. 구급대는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제주대병원에서는 내부 전산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약 1시간가량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환자 등록뿐 아니라 혈액검사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 검사와 의료정보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전산 장애는 단순 접수 문제를 넘어 진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었다”며 “정상적인 진료가 어려운 경우 다른 병원으로 안내하도록 한 내부 매뉴얼에 따라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 수용 여부를 검토하던 당시에는 생명이 위급한 상태로 파악되지 않았으며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제주도 응급의료지원단은 당시 제주대병원의 수용 거부 판단이 적절했는지와 응급의료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대병원도 전산 시스템 장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내부 점검을 진행 중이다.
  • ‘울산 잠수부 사망사건’ 하청 대표에 징역 4년 구형

    ‘울산 잠수부 사망사건’ 하청 대표에 징역 4년 구형

    검찰이 2024년 말 울산 조선소에서 발생한 20대 잠수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하청업체 대표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울산지검은 1일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수중공사 업체 대한마린산업 대표 A씨에 대해 이처럼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또 대한마린산업 법인에 대해선 벌금 2억원을 구형했다. A씨 업체 소속 잠수부 김기범(당시 22세)씨는 2024년 12월 30일 HD현대미포(합병 후 현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1안벽 인근 바다에서 선박 검사를 하다가 숨졌다. 당시 김씨는 재입수 과정에서 30분가량 작업 가능한 공기통을 멘 채 작업했으나 4시간 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검찰은 당시 작업 시 ‘2인 1조’ 근무가 지켜졌는지, 필수 안전 장비가 지급됐는지, 안전 관리자는 제대로 배치됐는지 등을 수사한 후 A씨에게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보고 지난 3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 종합특검 “尹, 2023년 11월부터 비상계엄 준비…6일 출석 모습 공개”

    종합특검 “尹, 2023년 11월부터 비상계엄 준비…6일 출석 모습 공개”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11월경부터 12·3 비상계엄을 준비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6일 조사하는 윤 전 대통령의 출석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지미 특검보는 1일 경기 과천시 사무실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27일)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결과 비상계엄이 2023년 11월부터 준비됐다는 걸 확인했다”며 “내란 당시엔 다수 실무자가 계엄 선포와 국회 병력 투입에 문제가 있다고 조언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에게 “2023년 11월 29일 관저 회동에서 윤 전 대통령이 ‘내가 시키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김 전 의장이 ‘정당한 명령이면 따르겠다’는 취지로 답하자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하면서 과격한 발언을 했다는 정황도 나왔다. 특검은 앞서 ‘국군방첩사령부 관계자 조사 결과 2024년 상반기에 계엄이 준비됐다’고 밝혔는데 김 전 의장 진술 등을 통해 이를 앞당긴 것이다.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도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이 작성한 수첩 등을 토대로 계엄이 최소 1년 전부터 계획됐다고 봤지만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1심 재판에서 이를 인정받지 못했다. 종합특검은 ‘노상원 수첩’ 외 증거를 바탕으로 내란의 장기 계획성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종합특검은 6일 오전 10시 출범 후 처음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데, 출석 모습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대통령실과 국정원 등을 통해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보낸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지난달 22일 조사했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게 오는 5일 재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답변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홍 전 차장이 미국 정보기관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계엄 당일 행적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관저 이전 예산 전용 의혹으로 수사받는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의 구속 기간은 오는 10일까지 연장됐다. 이와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4일 오전 10시부터 조사받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가 연관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선 최재훈 당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장이 허위공문서 작성 의혹으로 입건됐다.
  • [단독]특검 “2차계엄 막은 것은 합참” 진술 확보…신빙성 추가 확인

    [단독]특검 “2차계엄 막은 것은 합참” 진술 확보…신빙성 추가 확인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2차 계엄 시도를 합동참모본부에서 막아섰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특검은 진술 신빙성에 대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합참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비상계엄 해제 의결 후 2신속대응사단의 출동 요청을 막은 것은 합참”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의결 후 계엄사에서 지작사에 2신속대응사단의 출동 가능 여부를 문의했는데, 지작사가 합참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자 합참에서 “절대 출동하면 안 된다”는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다. 강호필 전 지작사령관은 지난해 1월 국회에서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후 지작사 참모장으로부터 7군단 예하 제2신속대응사단 출동 준비가 가능하냐는 문의가 왔다”며 “이미 국회에서 계엄 해제 결의가 난 시점이라 사령관 승인 없이 일체 움직이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합참이 2차 계엄을 막아섰다는 진술은 종합특검의 수사 내용과 배치되는 부분이다. 그동안 특검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을 비롯한 합참 수뇌부의 계엄 가담 의혹과 더불어 2차 계엄 준비 의혹에 대해 수사해왔다. 다만 특검 측은 “진술 신빙성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당시 상황과 주변인들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고 강 전 사령관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 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선포 직후 내린 단편명령이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 ‘중대급 이상 병력 이동은 합참 승인 하에 움직여라’, ‘피아식별띠를 착용하라’ 등 총 3가지였던 점도 확인했다. 김 전 의장 측은 ‘유사시 군인들 간 충돌을 막고, 불필요한 혼란을 줄이기 위한 지시’였다는 입장이지만, 특검은 이 같은 지시를 계엄에 가담한 정황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단편명령의 세부 내용에 대해서도 김 전 의장 측과 종합특검의 의견이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서도 김 전 의장을 비롯한 합참의 계엄 가담 의혹에 대해 수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증거가 없고, 지나친 확대 수사는 군의 정상적인 작전수행 능력을 약화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대부분 불기소 처분했다.
  • ㈜대광에프앤지, 진선미 김치 식품안전 관리 고도화 추진… 위생·방역 체계 전 공정 확대

    ㈜대광에프앤지, 진선미 김치 식품안전 관리 고도화 추진… 위생·방역 체계 전 공정 확대

    - 원재료부터 출하까지 관리 수준 강화… 스마트 HACCP 기반 품질경영 지속 브랜드 ‘진선미 김치’를 운영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대광에프앤지(대표 안광수)가 생산 현장의 위생 및 방역 관리체계를 변경해 식품안전 중심의 공정 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식품 제조 과정에서의 안전성과 품질관리 요건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대광에프앤지는 원재료 입고 단계부터 생산, 검사, 출하에 이르는 전 공정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관리 기준을 조정하고 있다. 대광에프앤지 측에 따르면 배추, 마늘, 생강, 대파, 양파 등 주요 원재료에 대해 전용 세척·소독 공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원물에 존재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보다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원재료 입고 시 검수 절차를 강화하고 절임 공정의 핵심 관리항목인 염도에 대한 표준 모니터링 체계를 재정비했다. 생산 전반에는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를 확대 적용해 제품의 균일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운영체계도 보완했다. 기존 중요관리점(CCP)을 재검토해 추가 관리항목을 설정했으며, 신규 지정된 CCP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현장 관리 수준을 조정하고 있다. 생산 현장에 대한 실시간 점검 역시 확대해 운영 중이다. 대광에프앤지는 객관적인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외부 식품안전 전문기관과 협력한 위생 컨설팅도 도입했다. 전문기관의 정기 점검과 개선 자문을 통해 식품안전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부 자율관리 체계의 조정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위생지킴위원회’를 신설했으며, 매주 정기회의를 통해 위생 개선사항, 위험요인 분석, 현장 점검 결과를 공유하며 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장 방역관리 범위도 확대된다. 생산시설, 작업장, 원료 보관구역 등에 대한 방역 및 소독 주기를 단축하고 주요 접촉구역에 대한 집중 관리체계를 운영해 오염 가능성을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광에프앤지는 외부 검사기관 의존도를 줄이고 보다 신속한 품질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생물 검사의 자체 내재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요 위생지표에 대한 자체 분석 역량을 확보하고 품질 이상 여부를 보다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예방 중심의 식품안전 관리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재료 단계부터 생산·검사 과정까지 관리 기준을 세분화해 품질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안광수 대표는 “식품안전은 기업이 가장 우선적으로 책임져야 할 가치”라며 “원재료 관리부터 생산, 검사, 출하까지 전 과정의 위생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광에프앤지는 스마트 공장 고도화와 MES 재고 관리 체계 도입, 스마트 HACCP 인증을 기반으로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위생·방역 관리 강화 조치를 계기로 식품안전 경영체계를 더욱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 한양사이버대,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한양사이버대,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한양사이버대학교가 오늘(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편입학은 전문대 졸업자 또는 4년제 대학 일정 학점 이상 이수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성적이나 내신 등급 대신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및 학업수행검사(온라인)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편, 한양사이버대학원은 오는 19일까지 정원내 일반전형에서 석사과정 69명, 박사과정 50명을 모집한다.
  • 숭실사이버대학교,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6월 1일부터 접수

    숭실사이버대학교,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6월 1일부터 접수

    숭실사이버대학교가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직장인, 성인 학습자, 경력 개발 희망자를 대상으로 학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측은 모집 안내를 통해 온라인 고등교육 구조와 전공별 교육과정을 명시하고 있다. 숭실사이버대는 온라인 수업을 기반으로 정규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재직자, 육아 병행 학습자, 지역 거주자 등 다양한 지원자가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수강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신·편입생 대상의 장학 제도와 함께 재학 중 전 과목 무상 청강, 졸업생 전공 과목 평생 무상 청강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 공인 및 학교 인증 자격증 취득 과정, 오프라인 학생 활동, 국내외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의 학사 구조를 구성했다. 지원 절차는 입학지원센터에서 모집 요강을 확인한 뒤 입학 지원서 작성 및 전형료 납부, 학업 계획서 작성, 적성 검사 응시, 증빙 서류 제출 순으로 진행된다. 학업 계획서는 자기소개, 지원 동기, 학업 및 진로 계획 등을 항목별로 작성하며, 적성 검사는 객관식 40문항으로 운영된다. 2026학년도 2학기 원서 접수 및 서류 제출 기간은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다. 합격자는 7월 21일 오전 10시에 발표되며, 합격자 등록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신·편입생의 수강 신청 기간은 8월 10일부터 18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숭실사이버대 관계자는 “사이버대학교는 직장과 학업, 가정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학습자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실전 중심 교육과 유연한 온라인 학습 환경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숭실력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자들이 옷 벗으라고…몸에 흠집 없는지 보더라” 北기쁨조 선발 과정 ‘충격’

    “남자들이 옷 벗으라고…몸에 흠집 없는지 보더라” 北기쁨조 선발 과정 ‘충격’

    탈북 여성이 미성년자 시절 이른바 ‘기쁨조’ 후보로 선발된 과정을 전하며 “남자들 앞에서 옷을 벗고 검사를 받아야 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탈북 유튜버 한송이의 채널에 출연한 탈북 여성 김서아씨는 자신이 북한에서 기쁨조 후보로 관리받았던 과정을 상세히 증언했다. 김씨는 “학창 시절 기쁨조 후보로 뽑혔다”며 “평양에서는 당 지도원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와 키 크고 예쁜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선발해 간다”고 설명했다. 17세 나이에 기쁨조 후보로 선발된 김씨는 이후 일주일에 한 번씩 중앙당을 방문해야 했다. 그는 “(중앙당에 가서) 특별히 하는 것은 없었다”며 “간부가 내려와 얼굴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기쁨조는 몸에 작은 흉터나 결점만 있어도 탈락할 정도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역시 “간부들이 다니는 병원에서 신체검사와 산부인과 검사를 받았다”며 “남자들 앞에서 옷 벗고 검사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씨에 따르면 당시 전국에서 최종 후보로 선발된 1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처녀성 검사가 실시됐다. 어린 나이의 소녀들이 옷 벗기를 망설이자 관계자가 “문제 있느냐, 당장 벗어라”라며 고함을 질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씨는 “그때 산부인과를 처음 가본 데다 의사가 남성이어서 거부감이 엄청나게 컸다”고 토로했다. 이어 “또 다른 방으로 이동하자 남성 5명이 들어와 옷을 벗게 한 뒤 ‘앞으로 돌아라, 뒤로 돌아라’라며 신체를 확인했다”며 “가슴과 엉덩이에 흠집이 있는지 보더라”라고 했다. 김씨는 기쁨조가 과거의 일이 아니며 현재도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쁨조는 아직도 존재한다”며 “잠깐 사라졌었는데 다시 생겼다. 없어질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쁨조로 선발되면) 그들의 요구를 거역하면 안 된다”며 “말 한마디 잘못하면 평양에서 쫓겨난다”고 덧붙였다.
  • 사이버한국외대,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대,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늘(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학부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경영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상담심리학부, K뷰티학부 등 10개 학부며, 신입생과 2·3학년 편입생을 포함해 총 2612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외에도 산업체 위탁, 군 위탁, 학사편입,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특수교육 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도 진행된다. 신입학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자(예정자 포함)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갖춘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편입학은 전문대학 졸업(예정) 이상 학력 소지자가 대상이다. 국내 4년제 대학이나 학점인정기관에서 35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2학년 편입학, 70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3학년 편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대학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는 입학원서 작성 후 전형료 납부, 자기소개서 작성, 학업소양검사 응시를 완료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형 평가는 자기소개서(70점)와 학업소양검사(30점)를 합산해 실시하며, 수능 성적이나 고교 내신, 대학 평점 등은 반영하지 않는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17일과 27일, 다음달 8일 총 세 차례 온오프라인 입학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 완도군, 광어 등 어류 양식 경쟁력 강화 나서

    완도군, 광어 등 어류 양식 경쟁력 강화 나서

    전남 완도군이 총 54억원을 투입해 광어 등 어류 양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군은 어류 양식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히트 펌프, 인버터 등을 57개소에 보급하고 백신 공급과 각종 검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친환경 고효율 사료 저장 시설을 건립해 지난 5월부터는 양식 어가에 배합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여름부터는 고수온 피해 발생에 대비해 폐사 어류 처리 수거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완도 명품 광어’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양식장 내 유해 화학 물질 등 불법 사용 근절 및 수산 동물용 의약품 사용 지도·단속을 상시 추진한다. 지난해 완도군의 광어 생산량은 192개 어가에서 1만 4825여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37%를 차지했다.
  • 박상용 검사 “직무정지 무기한 연장 위법”…국민신문고에 ‘철회 요구’ 청원

    박상용 검사 “직무정지 무기한 연장 위법”…국민신문고에 ‘철회 요구’ 청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를 회유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무기한 직무 정지’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 검사는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29일 법무부의 직무 정지 연장 공문을 접수하면서 국민신문고에 처분이 부당하다는 청원을 냈다”면서 “이미 정직 2개월이 결정된 상황에서 근거 없이 무기한 연장하는 건 부당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리고 “공문에는 추가 무기한 직무정지의 근거가 되는 혐의나 그 이유가 전혀 없었다. 어떤 혐의가 근거이든 이 직무정지는 모두 위법하다”면서 “공문을 받고 그 즉시 법무부 장관께 직무집행정지 처분 철회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검사는 “2개월간 직무정지가 법에 기한 한계 기간으로, 정직 2개월이 청구된 사안에서 무기한 직무정지를 하는 것은 비례원칙에 현저히 벗어나는 것”이라면서 “또 징계 집행기관의 성격을 갖는 법무부 장관이 징계위원회의 판단도 없이 사실상 정직에 해당하는 무기한 직무정지를 하는 것은 직권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법무부는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직무상 의무 위반, 수사 공정성에 의심이 가는 언행 등의 비위로 감찰을 받던 박 검사에 대해 지난달 6일부터 직무를 정지했다. 이후 대검찰청은 박 검사가 변호인을 통해 부당한 방식으로 자백을 요구했고 피의자에게 외부 음식물을 제공했으며, 수사 과정 확인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 12일 법무부에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청구했다. 법무부는 징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대검의 징계 청구를 토대로 자체 감찰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도 박 검사가 지난달 국회 국정조사에서 증인 선서를 거부하고, 국민의힘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 별도 감찰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법무부가 직무정지 기간이 만료되는 다음 달 6일부터 별도 발령 시까지 그 기한을 연장한다고 통보하고 나선 것이다. 검찰 안팎에선 사실상 무기한 직무정지라는 점에서 법무부가 박 검사에게 정직 2개월보다 더 높은 수위의 징계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시신 숨긴 시간 ‘16년’, 살인 죗값은 ‘14년’… 시멘트 살인범의 면죄부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시신 숨긴 시간 ‘16년’, 살인 죗값은 ‘14년’… 시멘트 살인범의 면죄부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주요 사건들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시리즈입니다. 과거의 기록을 되짚으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의와 안전의 가치를 깊이 있게 고찰하는 서울신문의 특화 기사입니다. 서울신문은 기사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AI 음성을 이용해 기사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5803번의 낮과 밤이었다. 한 여성의 억울하고 처참한 죽음이 완벽한 어둠과 침묵 속에 갇혀 있던 시간이다. 영원한 미제 사건이자 완전 범죄로 역사 속에 묻힐 뻔했던 비밀이 세상에 민낯을 드러낸 것은 예년보다 유독 잦았던 폭우라는 자연의 변덕 때문이었다. 5,803일의 암흑…옥탑방 시멘트 무덤이 열리다2024년 8월 경남 거제시의 한 다세대주택 옥탑방에서는 빗물 누수를 막기 위한 방수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작업자들은 옥탑방 입구 반대편 폭 55cm 정도의 비좁은 공간에 양쪽으로 매립된 배관 구조물을 철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옥탑방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가장 안쪽에 있는 창문을 넘어야만 닿을 수 있는 구석진 공간이었다. 인부들의 눈에 유독 왼쪽 구조물이 오른쪽보다 두 배가량 길게 시멘트로 덮여 있는 것이 포착됐다. 심지어 일반 구조물처럼 보이도록 초록색 페인트까지 칠해져 있어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던 정상적인 건축물처럼 감쪽같이 위장돼 있었다. 그러나 누수를 잡기 위해 인부들이 두꺼운 시멘트 더미를 깨부수고 들어가던 중 고무판 같은 이상한 물체가 걸려 칼로 찢어내자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사람의 다리, 앙상하게 마른 종아리였다. 경찰에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고 시신을 직접 목격한 작업자들은 극도의 공포에 질려 가져온 장비마저 버려둔 채 도망치듯 현장을 빠져나갔다. 세로 70cm 크기의 24인치 기내용 여행 가방 안에는 키 162cm의 여성이 웅크린 채 반으로 접히듯 구겨져 들어가 있었다. 시신은 진공 압축 비닐에 겹겹이 싸여 있었고 머리 부분은 검은색 비닐봉지로 세 겹이나 씌워진 채 목에는 수건이 단단히 둘러져 있었다. 놀라운 것은 시신의 보존 상태였다. 두꺼운 시멘트와 압축 비닐로 인해 외부의 산소와 곤충, 호기성 세균이 완벽히 차단된 덕분에 시신은 부패하지 않고 밀랍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는 시랍화 상태로 16년의 세월을 견뎌낸 것이다. 부패가 거의 진행되지 않은 시신은 생전의 머리카락과 체모, 심지어 범인의 신원을 밝혀줄 지문까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발견 당시 여성은 검은색 정장 바지와 속옷을 입고 있었고 속옷 안에는 생리대까지 착용한 상태였다. 지문 대조를 통해 확인된 피해자의 신원은 2011년 가족들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실종자 정소연(가명)씨였다. 그녀를 비좁고 차가운 가방 속에 짐짝처럼 구겨 넣고 시멘트를 부은 이는 그녀와 오랜 기간 동거하던 50대 남성 김모씨였다. 16년 전인 2008년 10월 10일 옥탑방에서 벌어진 사건의 전말은 끔찍했다. 김씨는 피해자의 머리와 얼굴을 둔기로 무참히 내리쳐 잔혹하게 살해했다. 부검 결과 피해자의 이마와 뒤통수 등 네 군데에서 2cm 크기의 찢긴 상처가 발견됐고 두개골과 위턱뼈에는 4.50cm에 달하는 거대한 함몰 골절이 확인됐다. 두개골이 부서질 정도의 충격은 단순히 화가 나서 우발적으로 때린 수준이 아니라 사람의 목숨을 반드시 끊어놓겠다는 명확한 살의가 담긴 치명적인 폭력의 흔적이었다. 시신과 8년간의 동거경찰은 통신 기록과 위치 추적을 통해 경남 양산에 은신해 있던 김씨를 체포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전과가 있던 그는 체포 당시에도 필로폰에 취해 횡설수설하며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 약효가 떨어진 뒤에야 마지못해 입을 연 김씨는 줄곧 피해자를 탓하며 자신의 범행을 축소하고 정당화하기에 급급했다. 그는 사건 당일 낚시를 마치고 일찍 귀가해 보니 피해자가 알몸으로 모르는 남성과 외도하는 현장을 목격했고 이에 격분하여 주방에 있던 뚝배기 뚜껑으로 우발적인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형량을 줄이기 위해 철저히 계산된 거짓말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검사 결과 피해자에게서는 어떠한 마약 성분도 검출되지 않았으며 발견 당시 피해자가 생리대를 착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김씨의 알몸 외도 주장은 그 자체로 모순이었다. 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피해자는 평소 김씨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해 온몸이 멍투성이였으며 김씨가 진 빚을 갚기 위해 억지로 일하며 불법 성매매까지 강요당하는 등 지옥 같은 노예의 삶을 살고 있었다. 무엇보다 김씨의 살인이 결코 우발적일 수 없는 가장 명백한 증거는 그가 보여준 사체 은닉 과정에 있다. 살해 직후 그는 핏자국을 깨끗이 닦아내고 시신을 비닐로 겹겹이 싼 뒤 자신의 체격보다 훨씬 작은 여행 가방에 시신을 억지로 꺾어 구겨 넣었다. 그러고는 옥상에 쌓여 있던 벽돌과 시멘트를 직접 물과 배합해 옥탑방 베란다 배관 구조물 사이에 가방을 숨기고 시멘트를 부어 미장질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우발적인 분노 상태의 인간이 갑자기 떠올려 실행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더욱 경악스러운 점은 김씨가 동거녀의 시신을 시멘트로 공들여 암매장한 바로 그 옥탑방에서 매일 밤 자신이 만든 콘크리트 무덤을 곁에 두고 2016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기 전까지 무려 8년이나 버젓이 거주하는 인면수심의 기행을 벌였다는 사실이다. 16년의 유기, 고작 14년의 죗값… 분노를 부르는 솜방망이 처벌그러나 16년 만에 기적처럼 빛을 본 피해자의 억울함을 온전히 달래주어야 할 법정은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로 참담함을 안겼다. 이토록 엽기적이고 치밀한 살인과 암매장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1심 법원이 김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 선고한 형량은 징역 14년에 불과했다. 함께 기소된 마약 투약 혐의 2년 6개월을 더해도 총 16년 6개월의 징역형이 전부였으며 이는 대법원 원심 확정판결로 굳어지고 말았다. 유족의 피눈물을 닦아주기는커녕 검찰이 애초에 구형한 30년형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처벌이었다. 이 형량의 이면에는 가해자를 보호해 주는 듯한 기형적인 법의 맹점이 도사리고 있었다. 김씨의 사체은닉죄는 범행 당시 기준 공소시효인 7년이 이미 훌쩍 지나버려 검찰이 기소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범죄자가 사체를 더 완벽하게 숨기고 수사망을 피해 더 오래 버틸수록 오히려 사체은닉에 대한 막중한 법적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진다는 역설이 대한민국 법정에서 증명된 셈이다. 게다가 범행 시기가 살인죄에 대한 형법 양형 기준이 강화되기 전인 2008년이라는 시대적 맹점 때문에 재판부는 과거의 잣대를 적용하고 말았다. 김씨는 한 사람의 인생을 갉아먹고 철저히 유린한 것도 모자라 시신을 차가운 시멘트 속에 16년이나 짐짝처럼 가두어 둔 극악무도한 살인마다. 그는 오랜 시간 뻔뻔한 거짓말로 유족과 국가 수사기관을 철저히 기만하며 조롱했다. 그동안 피해자의 어머니는 실종된 딸이 혹여나 스스로 차가운 바다에 뛰어내려 생을 마감한 것은 아닐까 하는 자책과 상실감 속에서 무려 16년을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만 했다. 그런데도 사람을 무참히 때려죽이고 콘크리트 무덤에 파묻은 대가가 14년이었다. 이는 피해자가 시멘트 더미 속에 갇혀 숨도 쉬지 못했던 16년의 시간보다도 짧은 기간이다. 좁은 가방에서 벗어난 영혼…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2008년 그해 가을, 지옥 같은 성매매와 무자비한 폭행의 굴레에서 마침내 벗어나 빚을 다 갚았다며 고향으로 돌아가는 배 시간에 맞춰 어머니에게 다시 전화를 걸겠다던 소연씨. 끝내 그리운 고향의 어머니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어둡고 비좁은 가방 속에서 온몸이 꺾이고 구겨진 채 16년을 차가운 어둠 속에서 홀로 견뎌야 했던 그녀의 마지막 비명은 두꺼운 시멘트 벽에 가로막혀 그 누구에게도 닿지 못했다. 누수 공사라는 기적적인 우연을 빌려 16년 만에 범죄가 세상에 알려졌지만 법은 범죄자에게 그 악랄한 흔적에 걸맞은 합당한 철퇴를 내리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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