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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윤석열 체포영장 발부

    법원, 윤석열 체포영장 발부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 조사를 연달아 거부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31일 발부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이틀 연속 특별한 이유 없이 특검 소환에 응하지 않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9일과 전날(30일) 특검팀의 연이어 소환 통보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불응했다. 특검팀은 두 차례 소환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전날 법원에 청구했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보궐선거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고, 그 대가로 명씨가 요구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여기선 사망 금지”…26년 간 죽음이 ‘불법’인 마을, 무슨 일이

    “여기선 사망 금지”…26년 간 죽음이 ‘불법’인 마을, 무슨 일이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작은 마을 란하론에는 25년 전부터 주민들이 마을 내에서 죽는 것을 ‘금지’하는 특별한 법이 있다. 묘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이 기발한 조치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란하론은 인구 4000여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죽음 금지법’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99년 당시 호세 루비오 시장이 만든 이 법은 “시청이 고인들이 편안히 잠들 수 있는 적절한 땅을 확보할 때까지 시민들은 최대한 건강을 돌봐서 죽지 않도록 하라”는 내용이다. 이런 법이 생긴 이유는 묘지 부족 때문이었다. 수년간 묘지 과밀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루비오 시장이 유머러스한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다. 그는 당시 “나는 그저 시장일 뿐이고, 내 위에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라며 “모든 주민이 이 법령을 유머로 받아들이고 지키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26년이 지난 지금도 란하론에는 여전히 하나의 묘지만 있을 뿐이다. 란하론은 원래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 온천수로 유명한 웰빙 관광지다. 이 마을 근처에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온천이 솟아나는데,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마요르카 같이 붐비는 관광지 대신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명소로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 틱톡을 통해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이 법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죽음 금지법’을 만든 시장은 루비오만이 아니다. 노르웨이 롱예르뷔엔에서도 1950년부터 주민들의 죽음을 금지하고 있다. 20세기 연구진들이 발견한 바에 따르면, 이 지역의 아북극 기후(길고 추운 겨울과 짧고 서늘한 여름이 특징인 대륙성 기후) 때문에 매장된 시신들이 전혀 썩지 않았다. 과학자들이 1917년 독감 바이러스를 검사했을 때 살아있는 바이러스 샘플을 채취할 수 있었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질병 확산 우려로 현재도 묘지 사용이 금지돼 있다.
  • ‘소환 거부’ 尹 체포영장 청구… ‘목걸이 청탁’ 통일교 前간부 구속

    ‘소환 거부’ 尹 체포영장 청구… ‘목걸이 청탁’ 통일교 前간부 구속

    내란 특검 이어 세 번째 체포영장  “아무런 불출석 사유 밝히지 않아”오늘부터 명태균 이틀간 소환조사 조태용, 진술 바꿔 ‘VIP 격노’ 인정“尹, 업무상 과실치사 적용 우려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이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또 이날 특검팀이 김 여사에게 청탁할 목적으로 명품 목걸이 등을 건넨 의혹을 받는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김 여사 수사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정희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특검에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특검은 오후 2시 12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등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등 수사 기관 기준으로 세 번째다. 김 여사를 향한 수사도 빨라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2022년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씨와 논의해 통일교 교인들을 국민의힘에 대거 입당시키려고 한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씨를 31일부터 이틀간 소환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또 ‘공천개입 의혹’에 등장하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가상자산 사기 피의자 측으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은 정황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태용 전 국정원장은 전날 채해병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2023년 7월 31일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사실을 부인해 오다 처음으로 인정했다. 조 전 원장은 윤 전 대통령이 회의에서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크게 질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전 장관에게 임성근 전 사단장 등에게 업무상 과실치사를 적용하는 것을 두고 입증하기가 어렵다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건희 목걸이 청탁’ 통일교 前간부 구속…“증거 인멸·도주 염려”

    ‘김건희 목걸이 청탁’ 통일교 前간부 구속…“증거 인멸·도주 염려”

    통일교 현안 청탁을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30일 구속됐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윤씨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윤씨는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2022년 4~6월 2000만원 상당의 샤넬 백 2개와 2022년 6~8월 6000만원대 영국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청탁 내용은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ODA) 지원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교육부 장관 통일교 행사 참석 등이다.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추천한 인사의 비례대표 당선을 약속받고 당 대표 선거에 관여할 목적으로 교인들을 국민의힘에 입당시켰다는 혐의도 살펴보고 있다. 또 윤씨의 이런 행위가 교단 차원의 조직적 청탁 시도의 일환이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물품과 청탁을 건넨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윗선의 결재·허가를 받고 한 일이라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윤씨가 선물들을 구입한 뒤 통일교에 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보이는 기안서도 확보해 자금 흐름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통일교 측은 샤넬 백, 목걸이 등의 구입 등과 관련해 윤씨의 ‘개인 일탈’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통일교는 목걸이 구입 자금 등과 관련해 “문제가 된 목걸이의 최초 구입 자금은 통일교 자금이 아니다”라며 “통일교에서 파악한 자료는 압수수색 이전에 특검에 이미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연루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이모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됐다.
  • 김건희 특검, 소환 요구 두 차례 거부한 尹에 체포영장 청구

    김건희 특검, 소환 요구 두 차례 거부한 尹에 체포영장 청구

    2022년 보선 공천개입 의혹 수사“아무런 불출석 사유 밝히지 않아”31일부터 명태균 이틀간 소환조사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이 30일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특검에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특검은 오후 2시 12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등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12·3 비상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처, 내란 특검 이후 세 번째다.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이 세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자 1월 체포했다. 내란 특검은 출석 통보나 소환 일정 조율 없이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고, 지난 10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 뒤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하며 불복 절차에 들어갔다. 결국 특검은 구속 기한 연장 없이 윤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특검보와 검사를 구치소에 투입해 교도관들과 함께 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을 강제구인해 조사실에 앉히더라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 실질적인 조사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를 31일부터 이틀간 소환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또 ‘공천개입 의혹’에 등장하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가상화폐 사기 피의자 측으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은 정황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코인왕’으로 불린 박모씨를 전날 불러 조사했는데, 김 전 검사는 작년 4·10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 선거용 차량 대여비를 박씨 측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편 조태용 전 국정원장은 전날 채상병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2023년 7월 31일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조 전 원장까지 포함하면 특검은 회의 참석자 7명 중 4명(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 왕윤종 전 경제안보비서관)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 ‘이준석 2차 압수수색’…개혁신당 “압수수색 범위 지나치게 초과”

    ‘이준석 2차 압수수색’…개혁신당 “압수수색 범위 지나치게 초과”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30일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재개하자 개혁신당은 “압수수색 범위를 지나치게 초과했다”며 반발했다.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이 대표 의원실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대한 절차상 위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안들은 모두 참고인 신분인데도 이 대표의 사무실, 자택, 보좌진, 인턴직원, 심지어 동탄 자택까지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보좌진의 컴퓨터를 모두 열어 (무관한) 업무, 회계 자료 등을 검색하면서 확인했다”며 “영장 범죄 사실과 관련된 내용을 추출하는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다면서 수사관이 하나하나 다 열어봤다”고 강조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대표가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공모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가 적시됐다. 이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해졌다. 영장에는 지난해 총선에서 김건희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등 이 대표가 참고인 신분인 4건도 포함됐다. 이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김 전 의원, 명태균씨 등과 칠불사 회동을 하며 나눈 김 전 부장검사 공천 관련 내용을 확인하려는 차원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오히려 “위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장에 (피해자로) 적시된 것은 국민의힘인데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피해자가 될 수 없다”며 “그럼 누가 피해자인가. 법인을 대표하는 이준석 당시 대표가 피해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판례나 기본 법리를 조금이라도 검토했다면 이 영장은 절대 발부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 측은 변호인 참여권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압수수색의 절차적 위법성을 문제 삼아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준항고를 접수했다. 김 최고위원은 “준항고 절차가 보통 한 달 걸리는데 법원에 신속한 판단을 요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특검은 지난 28일에 이어 이날 이 대표의 의원실 압수수색을 1시간 10분가량 진행했다. 1차 압수수색에서 압수하지 못한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 [단독]합참의장 “드론사 무인기 훈련 사전 보고받아···‘평양 침투’는 김용현 취임 후”

    [단독]합참의장 “드론사 무인기 훈련 사전 보고받아···‘평양 침투’는 김용현 취임 후”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김명수 합동참모의장(대장) 방문 조사에서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령부) 무인기 훈련은 사전 보고 하에 이뤄졌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북한 무인기 침투 작전이 합참 몰래 진행됐다’는 일부 주장과 정반대의 진술이 나온 것이다. 3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의장은 지난 20일 내란 특검의 방문 조사에서 “드론사령부가 무인기를 활용한 전투실험 실행 계획을 보고했고, 이에 대해 ‘잘 진행하고, 결과를 보고해달라’”는 취지로 답변했다는 진술을 얻었다. 앞서 김용대 드론사령관(소장)이 특검 조사에서 ‘작년 6월부터 합참 보고와 승인이 이뤄졌다’고 진술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드론사령부 자체 공모전에서 ‘무인기를 활용한 대북심리전단 살포’가 최우수작으로 뽑혔다고 알려졌는데, 해당 내용이 현실에서 실행 가능한지를 훈련하기 위한 보고가 합동참모본부(합참)에 이뤄졌다는 의미다. 또 김 의장은 드론사령부의 ‘북한 무인기 침투 작전’이 구체화한 것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취임 이후인 9월”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드론사령부의 무인기 전투실험과 별개로 북한 내 평양, 남포 등으로 작전 내용이 구체화된 것은 김 전 장관 취임 이후였다는 것이다.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중장)도 ‘김 전 장관 지시로 북한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휘했다’고 진술했는데, 이와 같은 내용이다. 특검은 지난 28일 서모 전 합참 심리전과장(육군 준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서 전 과장에게는 ‘지난해 6월 드론사령부 전투실험 당시 무인기가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이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5일 정모 전 합참 작전기획부장(육군 소장), 정모 전 합참 합동작전과장(육군 준장)을 비공개로 불러 유엔사 교전규칙과 정전협정 등에 대해 조사했다.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이 정전협정 위반인지, 교전규칙을 위반해 국지전을 유도하려 했는지 등을 따져보려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양모 국군심리전단장(대령)도 소환 조사하며 직접 심리전단을 만들어 드론사령부에 제공한 것이 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이 군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진행한 만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 관련 혐의 수사도 막바지를 향하는 모양새다. 윤 전 대통령에게 외환죄 혹은 일반이적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특검은 평양 무인기 투입 관련 물적증거를 확충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특검은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 21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공군작전사령부를 압수수색했지만, 필요한 자료는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도 이런 이유로 지난 22일 조사했지만, 여 전 사령관은 ‘드론 작전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순천농협 ‘나누우리’,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5년 연속 쾌거

    순천농협 ‘나누우리’,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5년 연속 쾌거

    순천농협에서 생산한 순천 대표 브랜드 쌀 ‘나누우리’가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30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시·군 관계자, 농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전문기관이 참여해 품종 순도, 잔류농약, 중금속, 식미검사, 현장평가 등 8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나누우리’는 전남 대표 품종인 ‘새청무’로 생산된다. ‘농업인이 생산한 고품질 쌀을 나누며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생산부터 저장, 가공, 유통까지 순천시와 순천농협이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 꾸준한 품질로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첫 진출에 이어 2년 연속 필리핀 수출에 성공하며, 올해 총 40t 규모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된 ‘나누우리’ 쌀은 현지 한인마트 3개 지점에 납품돼 동남아 시장에서 순천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나누우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우수상, 2024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5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전남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농업인과 순천농협, 순천시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맛있는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나누우리’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말 느린 아이, 도와주세요”…서울시, 발달검사·부모코칭 지원

    “말 느린 아이, 도와주세요”…서울시, 발달검사·부모코칭 지원

    서울시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1:1 부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영유아 무료 발달검사부터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로 2023년 6월 문을 열었다. 개소 이후부터 지난달말까지 2년 동안 영유아 1만 3640명이 발달검사나 상담을 받았다. 이번에 신설된 1:1 부모코칭은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무료 발달검사와 심화 평가를 받은 뒤 도움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영유아와 양육자가 대상이다. 아이의 발달단계에 따라 아이에게 맞는 양육 방법, 대화법, 발달 촉진 방법 등을 전문가가 1:1로 코칭해준다. 치료 연계로는 적기에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발달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시작된 서비스라고 시는 설명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코칭은 아이와 양육자의 평소 놀이 모습을 토대로 진행된다. 코칭 전후 아이와 양육자와의 관계 평가, 놀이 평가를 각각 실시해 아이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 발달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영유아다. 18∼36개월은 온라인 발달검사를, 36개월∼취학 전 아동은 온라인 스크리닝 검사를 받을 수 있다.서울시 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이라면 ‘찾아가는 어린이집 발달검사’를 통해서도 검사가 가능하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서해 특산품종 ‘꽃게’ 자원 회복…22만 마리 방류

    서해 특산품종 ‘꽃게’ 자원 회복…22만 마리 방류

    충남도는 서해안을 대표하는 꽃게 자원량 확대를 위해 태안·서천·당진 등 3개 시군 연안에 어린 꽃게 22만 마리를 순차 방류했다고 30일 밝혔다. 꽃게는 국내에서 연중 수요가 높은 품종이나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성장 저하, 자원량 감소 등 영향으로 어획량이 줄어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지난 4∼5월 보령에서 확보한 어미 꽃게를 통해 인공 부화시킨 개체들이다. 연구소에서 갑폭장을 1.0㎝ 내외까지 성장시켰다. 연구소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액화 산소를 주입한 활어차를 활용해 운반했으며, 방류 전 질병 검사도 진행해 안전하고 우량한 종자임을 검증했다. 어미 한 마리당 평균 100만립 이상의 수정란을 포란해 자원 증강 효과가 예상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가두리 부화장 시범운영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며 “지역특산 품종을 지속 방류해 꽃게를 비롯한 자원 감소 위기에 놓인 수산자원의 개체수를 늘리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에 수륙양용 관광버스 운행...내년초 5대 투입

    부산에 수륙양용 관광버스 운행...내년초 5대 투입

    부산 수영강과 광안대교를 달리게 될 수륙양용 관광버스가 내년 초 운행된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수륙양용버스 시험 운항’에 성공했다. 수륙양용버스는 최근 제작이 완료돼 25일 한국해양교통공단의 수밀검사와 해양 조타장치 시험을 통과했다. 수륙양용버스는 육상에서는 최대 시속 100㎞로, 수상에서는 최대 10노트(시속 약 18.5㎞)로 운행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실내 인테리어 작업과 함께 복원성 테스를 진행하고, 차량 인증을 위한 검사도 곧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11월 이 되면 선박 등록증과 차량 등록증을 모두 받아 수륙양용버스 운행 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륙양용버스가 육상에서 수상으로 진출입하는 곳은 센텀마리나파크 옆 APEC 나루 공원으로 결정됐다. 민간사업자인 아이비해양관광이 APEC나루공원 지하에 108면 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착공하면 준공까지 4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수륙양용버스는 올해 12월께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항을 하고 내년 3월쯤 상업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며. 총 5대가 투입된다. 한대당 제작비는 20억원 수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륙양용버스를 둘러싼 법적 분쟁으로 그동안 사업에 차질이 있었으나 현재 모두 해결됐다”면서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 운항 하기 전에 요금과 노선을 확정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준행하겠다”고 밝혔다. 수륙양용버스는 센텀마리나파크에서 수영강으로 진입한 뒤 약 20분간 수영강을 유람하고, 육상부로 나와 광안대교∼광안리 해변로∼수영강변로 등을 약 30분 동안 둘러본 뒤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될 계획이다.
  • “60세 이상도 군입대 가능합니다”…우크라, 병력 부족에 고육지책

    “60세 이상도 군입대 가능합니다”…우크라, 병력 부족에 고육지책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극심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군(軍)입대 나이 상한 제한을 풀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60세 이상도 입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새 법안에 따르면 계엄령 기간 중 60세 이상의 우크라이나 국민도 자발적으로 입대를 할 수 있다. 다만 의료 검사를 통과해야 하고 1년 단위로 재계약 되며 계엄령이 해제되면 자동으로 계약은 종료된다. 이 법안은 60세 이상 자원자에게만 적용되며, 상한 나이 제한은 없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60세 이상에까지 입대를 허용한 것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그만큼 병력 난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최근까지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었다. 특히 지난해 4월 징집 대상 나이를 27세에서 25세로 낮췄으나 여전히 군이 요구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의 평균 나이가 43세일 정도다. 이에 지난해 11월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전투 병력 확대를 위해 25세인 징집 나이를 18세로 낮추라고 요구했으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거부해 갈등이 일었다. 자신의 지지율 하락 우려와 미래 세대 보호, 무기 부족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다만 이 대신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2월 청년 징집을 위한 특별계약이라는 이름의 ‘당근책’을 내놨다. 특별계약은 의무 징집 대상이 아닌 18~24세 청년의 징병을 위해 도입한 안을 말한다. 그 안을 보면 먼저 연봉 100만 흐리우냐(약 3500만원)와 무이자 주택담보대출, 무료 고등교육 등의 혜택과 1년의 복무를 마치면 해외여행을 허용한다. 당시 우크라이나 국방부 드미트로 라주트킨 대변인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특별계약이 도입된 첫 주 만에 1만명 이상의 자원입대 지원서가 접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
  • “60세 이상도 군입대 가능합니다”…우크라, 병력 부족에 고육지책 [핫이슈]

    “60세 이상도 군입대 가능합니다”…우크라, 병력 부족에 고육지책 [핫이슈]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극심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군(軍)입대 나이 상한 제한을 풀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60세 이상도 입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새 법안에 따르면 계엄령 기간 중 60세 이상의 우크라이나 국민도 자발적으로 입대를 할 수 있다. 다만 의료 검사를 통과해야 하고 1년 단위로 재계약 되며 계엄령이 해제되면 자동으로 계약은 종료된다. 이 법안은 60세 이상 자원자에게만 적용되며, 상한 나이 제한은 없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60세 이상에까지 입대를 허용한 것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그만큼 병력 난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최근까지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었다. 특히 지난해 4월 징집 대상 나이를 27세에서 25세로 낮췄으나 여전히 군이 요구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의 평균 나이가 43세일 정도다. 이에 지난해 11월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전투 병력 확대를 위해 25세인 징집 나이를 18세로 낮추라고 요구했으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거부해 갈등이 일었다. 자신의 지지율 하락 우려와 미래 세대 보호, 무기 부족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다만 이 대신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2월 청년 징집을 위한 특별계약이라는 이름의 ‘당근책’을 내놨다. 특별계약은 의무 징집 대상이 아닌 18~24세 청년의 징병을 위해 도입한 안을 말한다. 그 안을 보면 먼저 연봉 100만 흐리우냐(약 3500만원)와 무이자 주택담보대출, 무료 고등교육 등의 혜택과 1년의 복무를 마치면 해외여행을 허용한다. 당시 우크라이나 국방부 드미트로 라주트킨 대변인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특별계약이 도입된 첫 주 만에 1만명 이상의 자원입대 지원서가 접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
  • “동대문 아이들 미래 맘껏 꿈꿔요”… 더 넓혀 새 둥지 튼 교육지원센터[현장 행정]

    “동대문 아이들 미래 맘껏 꿈꿔요”… 더 넓혀 새 둥지 튼 교육지원센터[현장 행정]

    신설동에 위치… 규모 4.5배 커져진학컨설팅·학습법 특강 등 준비교사들 인센티브 확대 등도 약속 “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마음껏 꿈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24일 신설동으로 새롭게 확장·이전한 동대문구 교육지원센터 개관식에서 “아이들이 초등학교 5, 6학년 때부터 이곳에 와서 앞으로 내 인생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 봤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교육지원센터가 현장에 강한 시설이 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문을 연 교육지원센터는 410㎡ 규모에 상담실 5개와 강의실 2개 등의 시설을 갖췄다. 휘경1동 주민센터 5층에 위치해 공간 부족 문제가 컸던 기존 시설보다 약 4.5배 커진 규모다. 아울러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어 동대문구 어느 곳에서도 오기 쉽도록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센터는 앞으로 ▲진학 ▲학습 ▲진로·정서 등 분야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의 교육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진학 분야에서는 맞춤형 진학컨설팅을 비롯해 진학설명회·박람회, 찾아가는 진학역량 강화 교사연수 등이, 학습 분야에서는 1대1 학습코칭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학습법 특강, 탐구과목 학습법 등이 마련된다. 진로·정서 분야에서는 1대1 독서코칭 프로그램과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상담실에서 이뤄지는 1대1 학습코칭과 독서코칭의 경우 운영시간을 늘려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기존 격주에서 매주 운영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기존에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중심으로 운영되던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하반기부터 센터에서도 운영하고, 중학생 대상의 강남인강 연계 학습 멘토링도 오는 9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동대문형 영어 방과후 프로그램인 ‘외대쌤 영어브릿지’와 심리검사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강점을 파악하는 ‘드림하이 방학특강’ 등이 진행된다. 이 구청장은 교사들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도 약속했다. 그는 “동대문구를 선생님들이 꿈꾸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사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는 게 공교육 정상화의 시발점”이라며 “동대문구가 교사의 천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 마약 스며든 한국… 상반기에만 9000만명분 적발

    마약 스며든 한국… 상반기에만 9000만명분 적발

    1년 만에 8배 불어나 역대 최대치美·캐나다 국경 강화에 ‘풍선효과’ 올해 상반기 마약 적발량이 1년 만에 8배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단속 강화에 따른 ‘풍선 효과’로 중남미 마약 카르텔이 새로운 시장인 한국까지 침투한 결과로 분석된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마약이 총 617건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으며, 적발 중량은 2680㎏으로 800%나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약 8933만명이 동시에 필로폰을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강릉 옥계항과 부산신항에서 적발된 대형 코카인 2건(2290kg)을 제외하더라도 상반기 적발 중량은 390kg으로 31% 증가했다. 특히 중남미발 대규모 밀수는 전년 동기 대비 7824% 급증했다. 강릉과 부산에서 적발된 대규모 코카인도 각각 페루, 에콰도르에서 출발했다. 관세청은 미국·캐나다의 고강도 국경 통제로 중남미 밀매 조직이 아시아 등지로 활동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발 여행자·화물 단속이 강화되자, 밀매 조직이 유럽을 새로운 공급 경로로 활용하기 시작한 정황도 포착됐다. 프랑스·영국 등 유럽발 밀수는 191% 늘었다. 종류별로는 코카인, 케타민, 마약류 의약품 밀수가 늘었다. 필로폰은 152㎏이 적발돼 전년보다 1% 줄었지만, 여전히 코카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코카인은 2302㎏이 적발돼 80배 가까이 급증했다. 케타민(86㎏) 적발량은 7배 이상 늘어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정부는 국경 단계에서의 마약 차단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은 동남아, 북미, 유럽 등의 관세 당국 및 수사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매달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고 있다. 또 여행자, 화물 등 반입 경로별 검사를 강화하고, 마약사범 정보 수집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명구 청장은 “2년 연속 국내 마약사범이 2만명을 웃도는 등 불법 마약류가 사회 전반에 침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해외 밀반입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정청래·박찬대 선명성 경쟁… “이준석 체포동의안 오면 즉각 처리”

    정청래·박찬대 선명성 경쟁… “이준석 체포동의안 오면 즉각 처리”

    박 “권영세·권성동·이양수 고발”정 “전광석화처럼 가결” 자신감새달 2일 원샷 전당대회서 승패안철수, 특검 출석 요청에 반발“국힘 전체를 내란당 낙인찍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연일 ‘국민의힘 때리기’로 선명성 대결을 펼치고 있다. 정청래·박찬대 후보는 특검의 압수수색을 받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을 두고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즉각 처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8·2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발언 수위도 점점 세지는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 5월 단행한 강제 후보 교체 시도를 언급하며 “당대표로 확정되는 즉시 국민의힘의 권영세·권성동·이양수 세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벌인 일은 단순한 당내 정치 싸움이 아닌 모두가 잠든 새벽 경선을 조작하고 후보를 바꿔치기하려 한 막장 사기극이자 내란 동조 세력의 대선 쿠데타”라며 “불법 권력 찬탈을 실행에 옮긴 주범들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조바심이 뒤섞인 궤변이자, 낮은 지지율을 감추기 위한 몸부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를 고발해서 당대표가 되실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고발하시라”고 적었다. 내란범 배출 정당 보조금 차단, 국회 의결 통한 정당해산심판 청구 등 연일 야권을 겨냥한 법안을 발의한 두 후보는 이 대표를 향해서도 센 발언을 이어 갔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압수수색 기사 제목을 공유하며 “국회로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전광석화처럼 가결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특검의 이준석 압수수색은 늦었지만 다행이다. 체포동의안이 오면 즉시 처리하겠다”고 적었다. 이날 밤 마지막 TV 토론을 가진 두 후보는 오는 8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승자를 가린다. 전당대회는 전국적 폭우 피해로 인해 미뤄진 호남과 수도권 권리당원 투표까지 포함한 ‘원샷’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은 이날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계엄에 반대한 자신에게도 출석을 요구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안 의원은 국회 계엄 해제 상징석 앞에서 출마 선언을 겸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냈다”며 “이는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에 내란 특검은 브리핑에서 “안 의원은 내란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당시) 여당 의원이었다. 안 의원에게 참고인 조사와 관련한 협조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 [단독] 김건희 특검, 반클리프 목걸이 찾다가 이우환 그림·1억 돈뭉치 압수

    [단독] 김건희 특검, 반클리프 목걸이 찾다가 이우환 그림·1억 돈뭉치 압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발견한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자택에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과 고액의 현금 뭉치를 압수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25일 김 여사 일가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던 중 반클리프 목걸이와 다른 브랜드의 목걸이, 그림, 1억원 상당의 현금 등을 함께 확보했다고 한다. 특검팀은 당초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 국고손실 혐의로 영장을 집행하고 있었는데, 이 물품들을 확인하고 추가로 뇌물 혐의가 적시된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그림은 이 화백의 ‘프롬 포인트’(점으로부터) 연작 중 1점으로, 진품 감정서도 포함됐다고 한다. 특검은 이러한 물품이 김 여사에 대한 뇌물이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그림이 진품이라면 가격은 수십억원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백이 1970년대 발표한 ‘점으로부터’ 시리즈의 경우 300호 그림이 2012년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약 24억원에 팔렸다. 또 특검팀은 반클리프 목걸이가 진품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매장을 방문했지만 개인정보 등의 이유로 최종 감정은 맡기지 못한 것으로 서울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다만 특검은 정품 일련번호가 없는 해당 목걸이가 가품이라고 보고 진품 목걸이와 ‘바꿔치기’ 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타인의 재산”이라는 입장이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첫 소환조사에 불출석하자 30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다시 송부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재소환에) 응하지 않는다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린다”고 말했다. 이명현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은 이날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당시 국가안보실장이던 조 전 원장은 ‘VIP(윤 전 대통령) 격노’ 이후 사건 이첩 보류를 지시하고 일부 혐의자를 제외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 특검, 김건희 목걸이 ‘모조품’ 판단…바꿔치기 의심

    특검, 김건희 목걸이 ‘모조품’ 판단…바꿔치기 의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최근 압수수색 도중 확보한 고가의 목걸이가 모조품이라고 판단하고 ‘바꿔치기’ 가능성을 의심해 경위를 수사 중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25일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자택에서 발견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가 진품이 아니라고 감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이들이 압수수색에 대비해 진품을 숨기고, 모조품을 구비하는 일종의 증거인멸에 나섰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6000만원 상당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착용했다. 공직자윤리법상 500만원이 넘는 보석류는 신고해야 하지만 해당 귀금속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의 재산신고에서 빠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 25일 압수수색 현장에서는 목걸이뿐 아니라 이우환 화백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그림 등 다른 물품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진품이라면 감정가가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그림이 대가성 뇌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 여사 측은 “모처에서 나왔다는 현금다발이나 화가의 그림 같은 것은 김건희 여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타인의 재산”이라며 “추후 수사기관에서 성실히 밝힐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 특검 압색으로 ‘이준석 2기’ 출범 첫주 업무마비…위기의 개혁신당

    특검 압색으로 ‘이준석 2기’ 출범 첫주 업무마비…위기의 개혁신당

    ‘이준석 2기’ 지도부가 출범한 개혁신당이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의 이준석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사실상 업무 마비 상태에 빠졌다. 새 지도부 구성에 따른 컨벤션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하는 골든타임을 특검 탓에 날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개혁신당은 29일에도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못했다. 이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공식 일정도 ‘통상업무’로 공지됐다. 전날 압수수색에서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모두 압수당한 이 대표는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못 하고 있다. 이날 국회 의원실 문도 잠겨 있었다. 이 대표는 법률대리인 김연기 변호사와 특검 수사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와 직접 연락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휴대전화를 하나만 쓰는데 특검이 그 휴대전화를 가져갔다”며 “특검이 갑자기 치고 들어온 만큼 이 대표도 일단은 대응에 주력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98% 압도적 찬성 지지로 1년 2개월 만에 당대표로 선출됐다. 바로 이틑날인 28일 특검이 이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했다. 지난해 명태균 의혹 초창기에는 참고인 신분이었으나 특검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성열·김정철·주이삭 최고위원도 아직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 추가 인선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약 없이 미뤄진 상태다. 압수수색 대응에 앞장섰던 변호사 출신 김정철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극한직업 개혁신당 최고위원 첫날은 고달팠다”고 썼다. 개혁신당은 이 대표의 협조에도 전당대회 직후 특검이 강제 수사에 착수한 데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 ‘스마트’ 등을 표방한 당 이미지 손상도 불가피하다. 다만 다른 당 관계자는 “특검에 충분히 협조했고, 정당한 수사에 대해 그럴 의사가 있다. 사법리스크가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의원의 징계요구안 등을 심사하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22대 국회 개원 1년 2개월 만에 구성됐다. 이 대표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TV토론에서 여성 신체 관련 발언 이후 60만명 이상이 동의한 의원직 제명 촉구 청원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은 이 대표 징계안 처리를 비롯해 특검에서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즉각 가결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 ‘찍지마세요’ 김건희 친오빠, 필사의 얼굴 가리기 [포착]

    ‘찍지마세요’ 김건희 친오빠, 필사의 얼굴 가리기 [포착]

    김건희 여사의 오빠인 김진우씨는 28일 밤 10시 55분쯤 서울 종로구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을 나서며 필사적으로 얼굴을 가렸다. 입고 있던 겉옷의 깃을 세워 얼굴 전체를 가린 김씨는 ‘김 여사 목걸이가 왜 장모 집에서 나온 건가’, ‘증거 인멸 시도였나’ 등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김씨는 이른바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당사자다. 이 의혹은 김씨가 실소유한 시행사 ESI&D를 통해 양평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 사업을 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ESI&D는 2011∼2016년 양평군 공흥리 일대 부지 2만2천411㎡에 도시개발사업을 벌여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했는데, 사업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이 한 푼도 부과되지 않고 사업 시한이 뒤늦게 소급해 연장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지난 25일 김씨 주거지, 김씨가 실소유한 시행사 ESI&D의 사무실, 김 여사 모친인 최은순씨의 송파구 자택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영장에는 김씨와 최씨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 시기 양평군수였던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의 국회의원실과 자택도 같은 날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김 의원에게도 국고손실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물증을 토대로 이날 김씨에게 특혜 의혹의 실체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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