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검사장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오장환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향기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상승률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마포구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89
  • 「수서특혜」 파헤칠 대검 중수부의 진용

    ◎「검찰의 정예」 총집합… 「의혹」 척결 기대/「명성사건」등 굵직한 사건 처리/보스기질 강하고 꼼꼼한 「공안통」/최명부부장/발넓은 정보통… 고위층 자문도/제갈1과장 수서지구택지 특별분양사건의 진상규명에 나선 「대검중앙수사부」에 국민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최고수사기관임을 자부하는 대검중앙수사부가 이번 의혹을 과연 얼마만큼 철저히 파헤칠수 있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수사결과에 따라 「깨끗한」 정부를 주장해온 제6공화국 정부에 치명상을 입힐 수도 있고 국정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에게까지 정치적인 부담을 줄 소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중요한 수사를 떠맡은 대검중수부는 명실상부한 검찰의 중추수사기관으로 검찰총장의 지휘아래 인지수사는 물론 대형경제사건,고위직공무원의 뇌물수수사건,대학입시부정사건,부동산투기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도맡아 처리해 왔다. 이번 사건말고도 중수부가 파헤친 사건들은 80년대의 「이·장사건」 「명성사건」 「범양사건」 등 그 수를헤아릴 수 없으며 6공들어서만도 「5공비리」 사건을 비롯,서울시·건설부·철도청 고위공직자의 뇌물수수사건,한성대 및 동국대 입시부정사건 등을 꼽을 수 있다. 이같은 중수부의 조직은 검사장이 맡는 부장아래 수사 1,2,3,4과로 구성돼 있다. 각 과의 과장은 부장검사이며 거느리고 있는 직원은 수사관 등 모두 70여명에 이르고 있다. 부장인 최명부 검사장은 작달막한 체구에 보스기질이 강하고 매우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시 16회로 신건 법무부 교정국장,김도언 검찰국장,전재기 대구지검장과 동기생이며 지난 89년 김기춘 전 검총장때 청주지검 검사장에서 발탁돼 중수부를 진두지휘해 왔다. 서울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한 최검사장은 본래 「공안통」으로 서울지검 공안부검사·서울지검 제1차장검사를 역임,중수부장에 발탁되기전 한때 대검공안부장 물망에도 올랐었다. 과장가운데 수석이라 할 수 있는 수사 제1과장 제갈융우 부장검사는 이른바 「TK」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사시 11회에 합격,고시동기생이자 같은 「TK사단」인 김경한 서울지검 공안1부장,이명재 서울지검 특수1부장과 함께 이른바 「3총사」로 불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제갈부장은 특히 TK그룹의 신망이 두터워 정부고위층의 자문역할도 가끔 맡고 있다는게 주변사람들의 전언이다. 한 평검사는 제갈부장에 대해 『검찰과 관련된 일뿐만 아니라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정보가 많아 TK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날카로운 첫 인상과는 달리 겸손하고 진솔한 사람』이라고 호평했다. 제2과장 한부환 부장검사는 경기고·서울법대출신의 이른바 「KS마크」로 검찰안에서 알아주는 수재. 사시 12회 출신인 한부장은 수사는 물론 기획능력도 탁월해 전 감사원 감사관 이문옥씨의 직무상 기밀누설사건 등 주요한 사건을 처리하는데 기민성을 발휘해왔다. 이번 사건에서는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한보의 뇌물제공 등 로비의혹에 대해 집중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3과장 김대웅 부장검사는 광주일고·서울법대·사시 13회 출신으로 서울지검 특수부검사·광주지검 특수부장을 거치는 등 전형적인 「수사통」이다. 정홍원 4과장은 초대 대검강력과장을 맡아 민생치안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이번 자리에 전격적으로 발탁됐다. 이들 중수부과장과 함께 이번 사건수사에서 주역을 맡게될 검사로는 김성호·박주선 대검검찰연구관과 서울지검 문세영·김성준검사 서부지청 소병철검사 등 이른바 「외인부대 5인」을 들 수 있다. 이들가운데 김·박연구관과 서울지검 김검사 등 3명은 지난번 「5공비리」 사건 수사때에도 차출돼 맹활약을 보였었다. 또 문검사는 광주지검 특수부에 있을 때 조선대학생의 변사사건을 무리없이 깔끔히 처리해 검찰수뇌부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특수부중의 특수부」로 불리는 서울지검 특수1부검사로 자리를 옮겨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어 이번 수사에서도 그의 기대가 크다.
  • 세 의원 영장청구 “연기”/검찰/정치권 요청 수용… 신중 검토

    ◎오늘 수사 중간결과 발표 국회상공위 소속의원 세명의 「뇌물외유」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27일 이들 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시기를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2월9일 직후로 미룰 계획이다. 정구영 검찰총장은 이날 『당초 이들 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이번주초에 하기로 했으나 임시국회 회기 이후로 미뤄달라는 정치권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이종남 법무장관과 연일 협의중에 있으며 28일 이장관과 다시 만나 검찰의 방침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히고 『검찰의 구속방침에도 변함이 없으나 국회 회기중이어서 구속영장 청구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총장은 또 구속영장 청구시기에 관한 검찰의 최종 방침과 함께 그동안의 수사 중간결과를 28일중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장관은 정총장과 26일에 이어 27일에도 만나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회기중에 청구되고 이에따른 의원 체포동의안이 지체없이 제출될 경우 국회운영에 큰 차질을 빚을뿐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이 파생될 우려가 많을 것이라는 당정협의 내용을 설명하며 구속영장 청구시기를 늦춰질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일요일인 27일에도 박종철 검사장과 변진우 제3차장,이종찬 특수3부장 등 관계자들이 모두 출근해 이들 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위한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박검사장은 구속영장 청구시기와 관련,『우리로서는 그 누구로부터도 지시나 연락을 받은 바 없어 이번주초에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오늘로서 언제든지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는 모든 수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돈만·박진구의원에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과 형법의 뇌물수수 혐의를,이재근의원에게는 뇌물수수혐의 외에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를 추가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근의원은 미주 자동차업계 시찰을 떠나기 전날인 지난 6일 자동차공업협회로부터 경비조로 1만달러를 받고도 신고하지 않아 외환관리법의 신고의무를 위반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또 이의원 등에게 여행경비를대준 자동차공업협회 전성원회장과 임도종부회장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 출두땐 “여유”… 나올땐 “초췌”/세 의원 철야조사의 언저리

    ◎이위원장,“뇌물수수로 모는건 야당탄압”/담당검사들,수사결과에 만족스런 표정 자동차공업협회 등으로부터 경비를 지원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국회상공위의 이재근위원장 등 세의원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끝나 이 사건수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의원 등은 25일 하오5시쯤 검찰에 자진출두,18시간 동안 밤을 새워 피의자 신문을 받은뒤 26일 상 하오에 모두 귀가했다. 밤을 새운 때문인지 세의원은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설때는 출두할때의 다소 여유있던 모습과는 달리 초췌한 표정이었다. 이의원은 조사가 끝난뒤 기자실에 들러 『국민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고 이돈만의원은 『하고싶은 말을 충분히 해 후련하다』면서 굳은 표정을 지었다. 이의원 등은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특수3부 검사실에서 이종찬 부장검사와 이훈규·이건종검사와 마주앉아 단독신문을 받았다. 이부장검사 등 검사들은 신문내용을 직접 타이핑해 가며 조사를 벌였고 의원들에게 가끔씩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조사과정에서 의원들에게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기 위해 애를 썼다는 것이 한 관계자의 귀띔이었다. 의원들이 신문이 시작된 뒤 몇시간동안은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해 검사들이 곤혹스런 모습으로 조사도중에 몇차례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위원장과 박진구의원은 대체로 혐의사실을 순순히 진술했으나 이돈만의원은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수사 검사가 전했다. 조사를 하는동안 10층 검사실주변에는 통로문을 걸어잠그고 수사관들을 배치,기자들의 출입을 통제했으나 의원들은 화장실에 들르러 나오는 길에 기자들에게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하오10시쯤 복도로 나온 이위원장은 『이런식으로 걸면 구속되지않을 국회의원이 어디 있겠느냐』고 불평했다. 이위원장은 또 『국가를 위한 공적인 활동을 하는데도 이를 뇌물수수로 보는 것은 지나친 처사로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종철 서울지검 검사장은 26일 상오 평소 출근시간보다 이른 7시50분쯤 출근해 수사결과를 검토한 뒤 곧바로 서소문 대검청사로 가 서정신 대검차장·최명부 중앙수사부장이 배석한 자리에서 정구영 검찰총창에게 수사경과를 보고하고 이들의 신병처리문제 등에 대해 협의한 뒤 구속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뒤에도 함구로 일관해오던 이부장검사 등 수사검사들도 구속방침이 정해지자 그동안의 수사결과를 기자들에게 일부 밝히는 등 수사가 만족스럽게 끝났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 수사검사는 『의원들이 비교적 순순히 신문에 응해 조사가 순탄하고 진지하게 진행됐다』면서 『한 의원은 조사가 끝난뒤 신문조서를 읽어보며 「검찰의도대로 완전히 엮었다」고 불평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다른 검사는 『이번 사건은 국민의 여론 때문에 구속이라는 강경방침쪽으로 흘러가게 됐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면서도 『수사검사 개인으로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구속·불구속을 우리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겠느냐』고 신병처리방침에 대해 말문을 열지않던 검사들은 구속방침이 결정된 뒤 『그것이 이같은 사건을 막는데 올바른 길이아니겠느냐』고 당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부장검사는 이날 낮12시쯤 새로 밝혀진 혐의사실 등을 기자들에게 비교적 상세히 설명하고 『외환관리법·정치자금법 등의 적용문제는 공소유지 전략상 설명해 줄 수 없다』고 공소유지를 위한 또다른 방안이 있다는듯 자신있는 표정이었다. 이번 사건을 지휘한 이부장검사는 작달막한 키에 다부진 인상을 풍기는 전형적인 수사검사로 대검 중앙수사부 과장으로 있을때 장세동씨를 구속하기도 했었다.
  • 건축사시험 부정합격/공무원 돈받고 시험문제 빼내

    ◎응시생등 8명 구속 대검 중앙수사부(최명부검사장·정홍원부장검사)는 21일 건설부 주관으로 지난해 9월 실시된 건축사 자격시험 2차 시험에서 주관식 문제가 사전유출돼 수험생이 부정으로 합격된 사실을 밝혀내고 뇌물을 받고 시험문제를 누설한 건설부 기술관리실 건축기사(6급) 조영진씨(35·경기도 안양시 호계3동 672의3 진우아파트 2동306호)와 건설부 주택국 행정주사 진기선씨(45·성동구 능동 283의5) 등 공무원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한국건축설계 사무소장 박재동씨(35·대구시 동구 신기동 560 동원아파트 3동202호) 등 부정합격자 6명을 뇌물공여 및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했다. 진씨는 지난해 8월23일부터 건축사 2차 시험문제의 출제를 위해 과천시 호프호텔에 묵으면서 같은해 9월4일 시험문제 3개를 껌종이에 적어 수험생 박씨 등에게 건네주고 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출제위원들을 보조하면서 평소 알고 있는 박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진씨가 껌종이에 싸 호텔복도끝 창틀에 놓아둔 시험문제를 투숙객을 가장한 박씨에게 건네주고 대가로 1천3백만원을 받아 진씨에게 1천만원을 주고 나머지 3백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 박씨는 시험문제를 건네받아 공개해 주는 조건으로 수험생 김문렬씨(30·대구시 중구 동인동4가 485의1) 등 5명으로부터 3천4백여만원을 받고 자신도 부정합격한 뒤 진씨 등 공무원에게 1천3백만원만 건네준 것으로 밝혔다. 검찰은 부정합격한 사람들의 명단을 건설부에 통보,합격을 취소하도록 요청했다.
  • 새 내각 명단

    ◎신은 신임 유는 유임 연령·본적 학력·경력순 ●총리 이재봉 신 54 경북 서울대 정치과졸·미 뉴욕대정치학박사·미 암스트롱대·서울대 교수·대통령정치특보·비서실장 ●기획원 이승윤 유 59 인천 서울대 문리대졸·서강대 경상대학장 ·재무장관·10 13대 의원 ●통일원 최호중 신 60 서울 서울대 정치과졸·외무부 기획관리실장·상공차관·주사우디 대사·외무장관 ●외무 이상옥 신 56 경북 안동 서울대 정치과졸·외무부 기획관리실장·차관·주 제네바 대사· ●내무 안응모 유 60 황해 벽성 단국대졸·치안본부장·청와대정무2수석비서관·조달청장·안기부1차장 ●재무 정영의 유 53 경남 하동 서울대 물리대졸·행정박·재무부차관·산은 총재·증권감독원장 ●법무 이종남 유 54 서울 고대 법대졸·대검 중앙수사부장·서울지검 검사장·법무부 차관·검찰총장 ●국방 이종구 유 55 대구 육사 14기·한양대 행정대학원졸·수방 ·보안사령관·2군사령관·육참총장 ●교육 윤형섭 신 57 서울 연대 정외과졸·연대 교수·교육개혁심의위원·대한교련 회장·교총회장 ●문화 이어령 유 56 충남 아산 서울대 문리대졸·문박·서울신문·조선일보 문학사상사 주간·이대 교수 ●체육 박철언 신 48 대구 서울대 법대졸·서울지검 검사·대통령정무·법률비서관·13대 의원·정무1장관 ●농수산 조경식 유 54 경남 밀양 서울대 상대졸·경제기획원 예산실장·농수산부 제2차관보·교통부 차관 ●상공 이봉서 신 54 서울 미 펜실베이니아대졸·동자부 기획관리실장·대통령경제비서관·동자부 장관 ●동자 이희일 유 59 함남 함흥 고려대졸·외무부 경제차관보·농림수산부 장관·13대 의원·공화당 종합기획실장 ●건설 이상희 유 58 경북 성주 고대법대졸·내무부기획관리실장·경북지사·내무부 장관·토개공 사장 ●보사 김정수 유 53 경남 함안 부산대 약대졸·약사회 부회장·11·12·13대 의원·민주당 사무총장 ●노동 최병렬 신 52 경남 산청 서울대 법대졸·조선일보 편집국장·대통령정무수석·문공장관·공보처 장관 ●교통 임인택 신 50 전남 무안 서울대 법대졸·상공부 중소기업국장·상공부 2차관보·공진청장·상공부 차관 ●체신 송언종 신 53 전남 고흥 서울대 법대졸·내무부 행정과장·광주시장·내무부 차관·전남지사 ●총무처 이연택 유 54 전북 고창 동국대 법학과졸·국무총리비서실행정심의관·청와대행정수석비서관 ●과기처 김진현 유 54 경기 안성 서울대 문리대졸·동아일보 편집부 국장·논설위원실장·상무·과기처 자문위원 ●환경처 허남훈 유 53 경기 평택 서울대 법대졸·동자부 기획관리실장·대통령경제비서관·공진청장·상공차관 ●공보처 최창윤 신 51 평북 선천 육사 18기·서울대 문리대·문공부 차관·13대 의원·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정무1 김동영 유 54 경남 거창 동국대 법정대졸·9·10·12·13대 의원·민주당 부총재·민자당 총무 ●정무2 이계순 유 63 대구 서울대 사범대졸·서울대 사범대 교수·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법제처 최상엽 유 53 경북 영일 서울대 법대졸·사법연수원 부원장·대검 공안부장·대검 차장 ●보훈처 민경배 신 54 강원 홍천 육사 14기·국방대학원·사단장·군단장·육군교육사령관·2군사령관
  • 수감 폭력배들,검사협박/서방파 김태촌등/“재판때 비리 폭로하겠다”

    ◎가족에도 전화… 공포에 떨게/성추문등 허위사실 유포도/「공권력에 도전」 간주 엄단키로/대검 대검 강력부(부장 송종의검사장)는 1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국내최대의 폭력조직 「서방파」의 두목 김태촌피고인(41)이 부하폭력배 등을 동원해 수사검사를 협박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서울지검에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엄단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렸다. 송검사장은 이날 『구속된 조직폭력배들이 조사도중 공공연하게 검사를 협박하거나 부하 등을 시켜 집에까지 협박전화를 일삼고 있다』고 밝히고 『검찰은 이들의 행위를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보고 엄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조직폭력배들이 이처럼 조직적인 협박을 일삼고 있는 것은 구치소안에서 서로 연락을 하고 있는 반증이라고 보고 이들과 교도관의 연계여부도 철저히 가려내 비위사실이 있는 교도관은 중징계와 함께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김태촌피고인을 구속했던 서울지검 강력부의 조승식검사(현재 부산지검 근무),남기춘검사,양재택검사 등 3명이 이들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피고인은 최근 검찰이 보강수사를 벌여 지금까지 기소한 11가지 죄목 이외에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추가로 기소하려는 낌새를 채고 검사실에서까지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나를 괴롭힌 사람은 검사들을 포함,모두 죽여버리겠다』고 공공연히 협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피고인은 이와함께 검찰조사 과정에서 『다음번 재판에서는 검사·정치인 등 고위인사들과의 유착관계에 대해서도 모두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피고인의 부인 유모씨를 불러 조사할 때 김피고인이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것으로 보이는 증인의 입을 막도록 지시한 자필메모지를 발견,유출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피고인을 범죄단체조직의 수괴로 기소할 경우 사형까지 내릴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김은 검찰의 추가기소를 막기위해 가족과 부하조직원 등을 동원,담당검사와 그 가족들을 협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서울지검 양검사가 구속된 김피고인과 만난 것과 관련,『올 1월 수배된 형감씨(42)가 제보를 하겠다면서 양검사와 만나자고 해 양검사가 그 자리에 나갔다가 자리를 옮긴 카페에서 김피고인을 만나 「내가 김태촌」이라는 말을 듣고 술집을 나와 이틀날부터 상부에 보고한 뒤 김피고인에 대한 수사를 해왔다』고 밝혔다. 김피고인은 양검사와 만난 자리에서 『당신이 나를 쫓고 있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나는 폐를 수술하고 다 죽게돼서 나왔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김피고인은 양검사가 차고 있던 시계를 보고 『좋은 시계가 아니다』면서 함께있던 형씨가 차고 있던 금박시계를 양검사에게 주도록 권유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김피고인은 그뒤에도 구속되기 전까지 양검사에게 계속 전화로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검사는 최근 구속된 박영장씨 사건과 관련,『수사과정에서 피의자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진정과 함께 『서울지검 강력부를 모조리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검사의 경우도 군산지청에서 초임검사로 재직할때 구속당한 조직폭력배들이 조검사를 매도하기 위해 술집 여종업원과의 추문 등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잇단 협박사건과 관련,검찰관계자는 이날 『재판에 계류중인 김피고인에게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추가로 기소할 것』이라고 말해 엄벌방침을 분명히 했다.
  • “수배 폭력배 연내 꼭 잡겠다”/정구영 검찰총장 회견

    ◎기대에 부응하는 성숙한 검찰상 확립 『역사와 국민앞에 부끄럽지 않은 검찰,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엄정공평한 검찰,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숙한 검찰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2년동안 검찰을 이끌어갈 정구영 신임검찰총장은 7일 상오 기자들과 만나 검찰권의 운영방향 등을 밝혔다. ­검찰을 떠났다가 1년9개월만에 검찰총수가 되어 되돌아 온 소감은. ▲검찰의 책임자가 된 것은 개인으로서 더할 나위없는 영광일 뿐만 아니라 국가가 베풀어준 분에 넘치는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막상 중책을 맡고보니 혹시 검찰의 위상에 먹칠이나 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재임기간중 검찰을 어떻게 운영할 것이며 개선돼야 할 점이 있다면. ▲최근에 있은 일련의 사태 등과 관련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과제는 「자체 기강확립과 효율적인 대범죄 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찰 내부의 운영방침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성숙한 검찰」이 되도록 이끌어 나갈 작정입니다. ­정부가 「전쟁」을 선포한 이후에도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민생치안을 확립하기 위한 각오와 구상중인 방안은. ▲연말까지 앞으로 남은 20여일을 조직폭력배들을 소탕하기 위한 마무리 기간으로 잡고 가용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입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공개 수배중인 조직폭력배의 수뇌급에 대해서는 전국적인 공조 수사체제를 마련,전원 검거토록 하고 이들의 배후세력에 대해서도 철저히 색출,엄단하겠습니다. ­인천 「꼴망파」사건과 대전에서 일어난 조직폭력배와 판·검사의 술자리 합석사건 등으로 검찰의 도덕성과 신뢰에 상당한 금이 갔다고 본다. 이같이 불미스러운 사건의 재발을 막고 검찰의 신뢰 회복과 도덕성의 제고를 위한 방안은. ▲검찰조직의 생명은 「기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높은 도덕성과 윤리성을 지닌 검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일을 계기로 대검찰청 감찰부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감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각급 일선 검사장의 책임아래 교육·감찰·지도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검사 개개인이 자중자애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부에서는 검찰총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했기 때문에 정치적 총장이 되기 쉽다고 우려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는 것은 잘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정수석으로 재직한 점이 오히려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 “조직폭력·비호세력 철저색출”/정 검찰총장 지시

    ◎범죄 공포로부터 국민 해방시켜야/“검찰비리 과감히 도려내 신뢰 회복” 정구영 신임 검찰총장은 6일 『국민 모두가 범죄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조직폭력배들을 소탕하기 위한 마무리 작전을 벌여 이들 조직의 수괴급을 철저히 추적·검거하는 한편 비호세력도 발본색원해 모두 엄단하라』고 전국 검찰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정총장은 이날상오 전국의 검사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대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검찰이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자체의 기강확립과 대범죄전쟁의 효율적 수행』이라고 지적한 뒤 『우리는 오늘 이 순간부터 뼈아픈 자기성찰과 함께 당면한 현안과제를 빈틈없이 해결하는 성숙한 검찰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총장은 특히 검찰의 자체 기강확립과 관련,『최근 대전에서 일어난 검사와 폭력배의 술자리 합석사건 등으로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의혹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일선 검사장들은 소속 직원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하고 검찰의 자체 비리에 대해서는 아픔을 참고서라도 과감히 도려내어 기강을 확립할 것』을 지시했다. 정총장은 취임식을 마친뒤 검사장들을 따로 불러 『시민들이 마음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에 역점을 두라』고 강조했다.
  • “폭력배와 술자리 합석”/검사소환,조사/대검

    대검 감찰부(김형표검사장)는 5일 대전 리무진룸살롱 개업식때 조직폭력배와 술자리에 합석했던 당시 대전지검 김흥면검사(현재 속초지청 근무)를 불러 이 술집에 가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조사결과 김검사가 검사로서의 품위를 손상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징계위원회에 넘기는 등 김검사를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 막오른 고시13회 검찰총장시대/각의,신임 정구영 총장 인준의 함축

    ◎정치적 중립·독립성 확보가 과제/한영석 서울고검장등 6명이 치열한 경합/소신갖고 업무 추진하게 동기생 퇴진할 듯 정구영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오는 12월5일 임기만료되는 김기춘 검찰총장의 후임 총장으로 의결됨으로써 검찰에서는 고시13회 총장시대가 열리게 됐다. 고시13회는 8회와 함께 고시사상 가장 많은 1백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할 만큼 인재들이 많아 일찍부터 「태풍의 눈」으로 주목돼 왔다. 이에 따라 12회인 김총장의 후임을 고르는 과정에서 정수석은 물론 한영석 서울고검장,서정신 대검차장,허은도 법무연수원장,김동철 부산고검장,최상엽 법제처장 등 13회 출신의 고검장급 이상 후보 6명 모두가 검찰총장의 재목으로는 조금도 손색이 없는 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무척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학연과 지연 등을 이용,정치권과 실력자 등을 상대로 로비활동을 벌여 검찰내부의 분열상으로 비쳐지기도 했다. 경남 하동출신의 정차기총장은 법무부 검찰국장,부산·서울 지검장,광주고검장 등 화려한 경력이 말해주듯 출중한 업무추진력과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인품을 갖추고 있어 검찰 안팎에서 가장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차기총장으로서는 그러나 임기제 총장으로서는 두번째 총장으로 준사법기관인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다 공고히 해야 한다는 무거운 사명을 지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제6공화국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판단아래 검찰총장의 임기제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임기제 첫 총장인 김총장시대가 이같은 검찰의 중립성확보를 위한 개막기였다면 차기 정총장시대는 이를 다지고 완성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주어지는 것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검찰내부의 분위기쇄신이 절실히 요구되며 승진·전보 등 인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게 일반론이다. 13회 총장시대가 열렸지만 고시13회는 고등검사장외에 검사장과 고등검찰관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인사문제가 검찰의 분위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검사장급 이하는큰 문제가 안된다 하더라도 고등검사장급들도 대부분 아직도 왕성하게 일할 수 있는 50대 초반들이어서 일본처럼 동기생중 1명이 검찰총장에 발탁되면 나머지 동기생들이 자진 퇴진하는 풍토가 마련되지 않은 터이고 보면 함부로 퇴진을 종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검찰내부에서는 임기제 총장제도가 정착단계에 들어선만큼 선정과정에서 치열한 경선을 벌이다 밀린 동기들은 새 총장이 소신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용퇴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고등검사장급이 갈 수 있는 자리는 대검차장과 서울·부산·대구·광주 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 및 법무부차관 등 7자리에 불과한데 현재 14회의 김두희 법무부차관과 김경회 대구고검장을 제외한 5자리를 모두 13회가 차지하고 있어 이들 가운데 일부라도 용퇴하지 않는한 검찰에 새 바람을 불어 일으킬 수 있는 인사이동은 극히 어려운 처지이다. 13회의 인사요인이 생기지 않을 경우 91년 7월31일로 검사장 계급 정년(8년)이 임박한 고시15회의 선두주자인 박종철 서울지검장과 김유후 부산지검장,황길수 법무부 법무실장을 비롯,13회의 김형표 대검감찰부장 등이 앉은 자리에서 물러나야할 판이다. 결국 이들중 1∼2명이라도 용퇴하는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정차기총장이 주도하는 인사는 내년 봄쯤으로 미뤄지고 그 규모가 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총장으로 취임하자마자 무리한 인사를 단행했다가 오히려 긁어 부스럼을 만들기 보다는 동기생들에게 용퇴할 시간적 여유를 주어 지난 88년 3월 이래 정체돼 있는 검사장급을 포함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확고한 정총장체제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정차기총장은 이같은 인사를 통해 내부 분위기의 쇄신을 꾀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청와대에서 곧바로 자리를 옮겼다는 부담을 어떻게 이겨내고 보다 중립적이며 정의로운 검찰권의 행사를 통해 신뢰받는 검찰상을 확립하는데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하는 문제는 아직 미지수라고 밖에 할 수 없다. 탁월한 업무수행능력과 함께 원만한 인간관계를 갖추고 있는 정차기총장이기 때문에 이같은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고 새로운 검찰상을확립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그를 아끼는 주변의 평가이긴 하지만. 따라서 정차기총장으로서는 지금까지 걸어온 경력을 십분활용,보다 폭넓고 도량있는 자세로 인사를 관리하되 엄정한 검찰상을 구현하기 위한 모든 지혜와 용기를 다 동원해 국가검찰의 권위를 세워야 할 것이다. 이같은 일에는 상당수 동기생의 용퇴 및 후배들의 철저한 보필과 우리 사회의 이해가 뒤따라야 함은 물론이다.
  • 새 검찰총장에 정구영씨 내정

    노태우 대통령은 오는 12월5일자로 임기가 끝나는 김기춘 검찰총장의 후임에 정구영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을 내정했다고 23일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9일 국무회의의 심의절차를 거쳐 정 수석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정 총장내정자 약력(52·경남 하동) ▲부산고·서울법대졸 ▲고시 13회 ▲서울지검 특수3부장 ▲법무부 출입국 관리국장·검찰국장 ▲부산지검·서울지검 검사장 ▲광주고검장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 「전과누락」 검사 문책 인사/대구고검으로 전보

    ◎“기록확인 안해 직무태만”/“「석방 탄원」 의원 직접관련 없어” 인천지역 폭력조직 「꼴망파」 두목 최태준의 전과기록 누락사건을 수사해온 대검 중앙수사부(최명부검사장·한부환부장검사)는 19일 이번 사건이 당시 수사검사였던 김수철검사(현 울산지청 부장검사)의 업무태만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했다. 최중수부장은 이날 『조사결과 김검사가 주민등록증 미소지자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열손가락 지문을 채취,치안본부에 보내 신원을 확인하는 등의 절차를 밟았어야 하는데도 이를 간과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김검사를 19일자로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넘기는 한편 이에 따른 인사조치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검사는 이 날자로 대구고검 검사직무대리(부장검사급)에 전보됐다. 검찰은 최와 함께 수배됐던 인천지역의 또다른 폭력배 송천복씨(38)의 폭력부분 「무혐의」 처분에 대해서도 『수사결과 이근천씨 등 이 사건 공범 및 목격자 2명의 진술 등으로 미루어 유죄를 삼을만한 증거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 민자당서정화의원과 조영장의원이 서명한 최에 대한 석방 탄원서는 이들 의원은 관여하지 않고 지구당 간부들이 민원차원에서 서명·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 “검사가 최씨 전과 알고 있었다”

    ◎“4범” 자백… 수배때부터 출소증명서 첨부돼/대검,「전과누락」 사건 수사 대검 중앙수사부(최명부검사장)는 16일 인천 「꼴망파」두목 최태준씨(38ㆍ복역중)의 전과누락사건과 관련,당시 수사를 맡았던 김수철검사(현 울산지청 부장검사)와 치안본부 관계자 등을 불러 경위를 조사하는 등 본격수사에 나섰다. 송종의 대검강력부장은 이날 『인천지검과 치안본부측의 주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사건을 수사기능이 있는 중앙수사부에 넘겨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기로 했다』면서 『수사 결과 비위사실이 드러난 관계자에 대해서는 엄중문책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오 인천지검으로부터 최씨사건 관련 기록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2과 한부환 부장검사는 『최씨가 검찰에서 조사받을 당시 자신이 전과 4범이라고 밝혔고 검찰도 이 사건 항소이유서에서 최씨의 전과사실을 들어 중형을 선고해줄 것을 주장한 사실이 나타난다』면서 『따라서 최씨가 재판을 받을 당시 전과 4범이라는 사실은 검찰뿐만 아니라 재판부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컴퓨터 전과조회 결과 「해당자료 기록없음」이라고 나온 부분은 수사검사가 컴퓨터착오로 인한 결과로 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행 형실행에 관한 법률을 보면 벌금형일 경우 3년,징역ㆍ금고형일 경우 10년이 지나면 그 효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최씨의 경우 76년 징역형을 인천지법으로부터 2년형을 선고받은 것을 끝으로 전과기록이 확인돼 있으므로 공소장에는 과거 범죄사실이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를 살펴본 결과 최씨가 87년 수배당시부터 76년 당시 출소증명서가 계속 첨부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이 사건 수사검사가 이 사실을 이미 알고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기획원 간부 땅투기/개발계획 악용… 3억대 불법 융자

    ◎검찰,어제 구속 대검중앙수사부(최명부 검사장ㆍ정홍원 부장검사)는 16일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1급) 이상만씨(51)와 천원공업대표이사 김도련씨(50ㆍ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86의1)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87년 3월 충남 아산군 영인면 신운리일대 4만1천65평이 특별 농공지구로 지정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부인 장모씨 등 가족명의로 1만1천2백70평을 3억6천만원에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가 이를 갚지못해 빚에 쪼달리게 되자 고교 동창생인 김씨와 함께 지난해 6월부터 2차례에 걸쳐 한국기술개발 주식회사로부터 신기술개발 융자금 3억원을 부정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이와 함께 지난88년 8월 충남 아산군 영인면사무소 행정계장 유모씨로부터 『아산군수에게 말해 아산군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전근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4백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 시내버스 「달리는 굴뚝」 급증/매연검사 눈속임 성행

    ◎노즐 조작해 가스 줄여/방금 합격한 차도 “펑펑”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당국이 매연배출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데도 시커먼 연기를 내뿜고 다니는 매연차량이 부쩍 늘고 있다. 검사장에서 매연검사를 받은지 며칠 되지도 않은 검사필 차량까지도 매연을 마구 내뿜고 있는 실정이다. 버스회사 등 운수업자들이 현행 매연검사 방법의 허점을 악용,눈가림으로 검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차량 및 환경관계자들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차량매연을 줄이기 위해서는 매연검사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29일 하오2시쯤 서울 도봉구 미아3거리 앞길에서는 A교통소속 서울5 사648×호 시내버스가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달리고 있었다. 이 버스뿐 아니라 이날 30여분동안 같은 곳을 지나간 3백여대의 버스가운데 50여대가 보기에도 끔찍할만큼 시커먼 매연을 내뿜었다. 지난 87년 출고된 A교통버스는 바로 열흘남짓전인 지난 16일 교통안전진흥공단 산하 서울 북부자동차 검사장에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이날 하오3시쯤 서울 청량리역 앞길에서도 지난 10일 북부검사장에서 합격판정을 받은 B운수소속 서울5 사977×호 시내버스가 승객 30여명을 태우고 시커먼 매연을 내뿜으며 지나갔다. 이날 하오3시30분쯤 종로구 종로2가 앞길에서도 S운수소속 서울5 사412×호 시내버스가 매연을 마구 내뿜으며 지나갔으며 이 역시 지난 14일 서부검사장에서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매연검사를 통과한 차량들이 불과 보름도 채 못돼 매연차량으로 둔갑하는 것은 시내버스 등 대부분의 운수회사들이 검사장에 차를 보낼때 엔진에 보내는 연료의 양을 조절하는 「노즐」을 미리 조작해 검사를 통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량이 서있는 상태에서 겨우 시동이 걸릴정도로 노즐을 조작해 놓으면 배출가스가 그만큼 줄어 검사를 쉽게 통과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실제로 승객을 태우고 운행할 때는 노즐을 원래대로 돌려놓아 엔진의 출력을 높이기 때문에 엄청난 매연이 내뿜어지고 있다. 업자들이 이같이 수법을 쓰기 때문에 서울시내 4개 검사장에서 매연검사를 받고 있는 하루평균 1백여대의 시내버스 가운데 불합격차량은 5대꼴도 못되고 있다. 자동차 관리법은 출고된지 2년이하의 버스는 1년에 한번,2년이상된 버스는 6개월마다 한번씩 정비 및 매연ㆍ유해가스 배출여부를 점검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세워놓고 시동을 건 상태에서 배출다소정도를 점검하고 있어 실제로 운행할 때는 매연을 심하게 내뿜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관리법은 시내버스의 경우 출고된뒤 7년동안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차체가 하나의 철골로 돼있는 신형차량은 3년을 더 연장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버스들은 무리한 운행으로 3년이 지나면 노후현상을 드러내 매연차량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문익환목사 풀려나/심장질환으로 형집행정지

    【전주=임송학 기자】 밀입북과 관련,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전주교도소에 구속수감중이던 문익환 목사가 검찰의 형집행 정지결정으로 20일 하오 5시45분쯤 풀려났다. 전주지검 문종수 검사장은 20일 하오 5시45분 전주 예수병원 720호실에 입원중이던 문 목사에 대해 형집행 정지 결정을 내려 석방했다고 밝혔다. 문 검사장은 이날 하오 1시 염창근 전주교도소장으로부터 문 목사가 72세의 고령인 데다 고혈압성 심장질환 등 지병으로 인해 수형생활이 곤란하다는 이유로 형집행 정지 건의를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문 목사는 밀입북과 관련,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지난해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서 복역중 지난 7월23일 전주교도소로 이감됐으나 건강이 악화돼 지난 13일 낮 12시 전주 예수병원에 입원했었다. 한편 형집행 정지로 풀려난 문익환 목사는 이날 밤 10시25분쯤 승용차편으로 서울 종로구 충신동 「전민련」 사무실에 도착,간단한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도봉구 수유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 한성대 이사등 7명 구속/대검,부정입학 관련

    한성대의 입시부정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중앙수사부(최명부검사장ㆍ이명재부장검사)는 12일 이 대학 이희순이사(69) 등 모두 7명을 업무방해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이들을 철야조사한 끝에 이들이 지난1월 후기대학입시때 모두 94명으로부터 32억8천만원을 받고 부정입학을 시켜준 사실을 밝혀냈다. 구속된 사람은 ▲이희순 ▲김용정(43ㆍ전 교무처장) ▲유무렬(47ㆍ사무처장) ▲유재국(44ㆍ교무과장) ▲전장배(36ㆍ학생주임) ▲정영만(33ㆍ전산주임) ▲고석중(44ㆍ관리주임)
  • 한성대 94명 부정입학/지난 입시때/3천만∼4천만원씩 32억 받아

    ◎컴퓨터 조작,합격시킨뒤 답안지 바꿔치기/이사등 7명 오늘중 구속/검찰,「돈받고 교수채용」혐의도 수사 대검 중앙수사부(최명부검사장ㆍ이명재 부장검사)는 11일 한성대학이 올 입시때 거액의 뇌물을 받고 학생을 무더기로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잡고 이 학교 설립자의 부인으로 실권을 쥐고 있는 이희순 한성학원이사(69) 등 7명을 불러 철야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올 후기대학 입시때 94명으로부터 한사람앞 3천만∼4천만원씩 모두 32억8천만원을 받고 부정입학을 시켜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이이사 말고도 김용정 전교무처장(43ㆍ무역학과 부교수),유무열 사무처장(47),유재국 교무과장(44),전장배 학생주임(36),고석중 관리주임(44),정영만 전산주임(33) 등이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철야수사결과,혐의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12일중 업무방해 혐의로 모두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수사결과 이이사는 지난1월 후기대학 입시때 김전교무처장ㆍ유사무처장 등과 짜고 유과장 및 전ㆍ정주임 등을 시켜 컴퓨터를 조작,답안지를고치는 수법으로 94명을 부정합격 시켜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고주임은 같은 수법으로 친지 1명을 부정 합격시켰다는 것이다. 부정입학한 학생들의 명단은 김전교무처장이 교수와 교직원을 통해 미리 접수한 뒤 이를 유사무처장에게 전달,컴퓨터를 조작해 먼저 합격시키로 답안지를 바꾼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학력고사 점수를 고쳐 합격권에 들도록 했다는 것이다. 검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는 이이사 등은 『과학관의 신축비용 등을 마련하기위해 부정입학을 모의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들이 부정입학시켜주는 대가로 받은 돈은 모두 재단에서 관리,재단명의예금 10억원,증권회사예치 10억원,개인명의 은행예금 2억원,과학관신축비용 5억원,학교앞 주택2채 구입에 6억원을 각각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이사는 이 대학 설립자 김의형씨(83년사망)의 미망인으로 신영기학장(69) 몰래 이같은 범행을 저질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사실과 함께 한성대가 지난해와 올해 교수를 새로 채용할때도 수백만∼수천만원씩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학교측이 올해 산업체근무자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한 1백72명의 재직증명서 등 입시자격증빙서류를 멋대로 없애버린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가운데에서도 부정입학자가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이에앞서 문교부는 『무더기 부정입학이 있었다』는 학생들의 폭로에 따라 이 학교에 대해 지난8월말 특별감사를 실시,부정입학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검찰에 통보했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신학장과 이이사 유사무처장 등 3명을 해임토록 재단측에 요구하고 전전교무처장 등 나머지 관련자 33명은 징계하도록 지시했다. 서울 성북구 삼선동에 있는 한성대는 추가로 선발한 올해 입시에서 국문ㆍ영문과 등 19개 학과에 7백2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한성대는 현재 경영대학원 등 2개대학원과 대학에 19개학과를 두고 있으며 재학생수는 2천6백23명이다.
  • “유괴살인ㆍ성폭행 법정최고형 구형”/이 법무

    이종남법무부장관은 10일 『최근 어린이유괴 살해사건이나 공중전화 살해사건,존속살인 등 충동적이고 반인륜적인 강력사건이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 강력사범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검찰산하 각종 협의회와 협력,법을 생활화하고 도덕심을 고취하는데 앞장서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이장관은 이날 전국검사장회의를 긴급소집,이같이 시달하고 『집단강간 등 성범죄에 대해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개정되기 전이라도 법정최고형을 구형,엄벌하는 한편 끊일줄 모르는 각종 보복범죄도 엄단하라』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조직폭력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범행에 이르기 전이라도 혐의사실이 인정되면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처벌하고 이들의 온상이 되고 있는 유흥업소와 오락실 등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라』고 말했다.
  • 검사2명등 8명 면직/검찰,자체감사/땅투기ㆍ품위손상등 혐의

    ◎주사등 일반직 3명은 구속 대검감찰부(부장 김형표검사장)는 28일 정부기관사정 활동에 따른 자체감찰조사를 벌여 품위손상 및 금품수수 등 비위사실이 드러난 부산지검 동부지청 공창희특수부장(40)과 광주지검 김학곤검사(45) 등 검사2명과 부산지검 서무과장 유해열씨(52) 등 일반직 9명 등 모두 11명을 적발, 이 가운데 대구지검 주사 허창순씨(45) 등 일반직검찰 공무원 3명을 구속하고 공부장 등 나머지 8명을 의원면직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비위사실을 유형별로 보면 금품수수가 검찰관 1명을 포함,5명으로 가장 많고 부동산투기 4명,품위손상 2명 등이다. 공부장검사는 지난해 10월 개인간의 재산분쟁에 개입,편파적인 중재를 해 말썽을 일으켰다는 내용의 투서가 대검에 접수돼 내사해본 결과 검찰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킨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진 김검사는 일본에 체류중인 사람으로부터 사건처리와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무기명투서가 접수돼 조사를 받아오다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