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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검장급 등 6명 수사 착수/대검/「정덕진비호」총 20명 곧 소환

    ◎계좌추적,증거확보 나서/신길용경정 수뢰 확인,오늘 구속키로 대검찰청은 21일 정덕진씨와 유착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검장급 고위간부 3명과 광주 국제PJ파 두목 여운환씨와 친분관계가 드러난 부장검사 3명등 모두 6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 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이에따라 박철언의원의 신병을 처리한뒤 정씨사건을 수사하고있는 서울지검으로부터 검찰관련 기록과 진술내용을 넘겨받아 혐의내용을 검토해 정씨와 고검장급 간부들의 유착사실이 밝혀지면 이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이들의 은행계좌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비호해 왔다는 설이 나돌고 있는 검찰간부는 고검장급 L·J·S씨 등이다. 검찰의 이같은 조치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검찰관계자에 대해서도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하라는 김두희 법무부장관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박종철 검찰총장은 이와관련,『정씨사건과 관련된 검찰내부의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검 감찰부는 이와함께 광주지검 최인주사건과장 자살사건 수사과정에서 국제PJ파 두목 여운환씨(39·구속중)와 친분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Y·N·S모부장검사에 대해서도 자체감찰을 벌이고 있다. 대검은 조사결과 비호 또는 유착관계가 드러나면 이들도 징계조치등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한편 정씨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는 경찰고위관계자들이 정씨와 밀착,매달 거액을 상납받아온 혐의를 잡고 이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있다. 검찰은 또 일부언론사의 사주가 정씨의 비호세력이라는 소문을 중시,정씨와의 유착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정덕일씨가 비호세력으로 지목한 인사들은 대부분 검찰이 그동안 내사해온 각계각층인사 20여명과 거의 일치하고 있어 이들의 소환이 잇따를 전망이다. 검찰이 파악하고있는 정씨의 비호세력은 검찰고위간부 3명외에도 정치권의 K·L·Y모의원등 8명,경찰의 K·Y·K·Y씨등 5∼6명,언론계의 B·J씨등 3∼4명,안기부와 군부 1명씩이다. 한편 서울지검은 일본으로 출국을 기도했던 신길용경정(57)의 신병을 이날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비호인물들을 폭로한 경위를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이날 신경정을 철야조사한 결과 신경정이 청와대에 근무할 당시 정씨로부터 수시로 금품을 받아온 사실을 밝혀내고 22일중 구속키로 했다.
  • 김종인의원 내주초 소환/검찰,비자금관련

    ◎“안 동화은행장에 3억 수뢰”/이원조의원 2억·이용만씨 5억받아… 귀국종용 안영모 동화은행장의 불법 비자금 조성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태정 검사장)는 19일 민자당 김종인의원(53)이 안행장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다음주초쯤 김의원을 소환,조사를 벌인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18일 돌연 출국한 민자당 이원조의원(60)과 지난 3월31일 출국한 이용만 전재무장관등도 안행장으로부터 행장연임 로비자금 등의 명목으로 각각 2억원과 5억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이들에 대해 일단 기소중지 처분을 내린 뒤 귀국하는 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조사 결과 김의원은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91년10월부터 92년10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안행장으로부터 3억여원을 받았으며 6공 당시 금융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이전재무장관은 동화은행 창립직후인 89년 11월 은행 설립을 도와준 대가로 1억원를 받는 등 5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공직자윤리법 요약표

    ●등록의무자 대통령·국무총리·국무위원·국회의원등 정무직 공무원 4급이상 일반·별정직·외무공무원 4급이상 안기부직원·군무원 법관·검사 대령이상 군장교 국공립대 총장·부총장·대학원장·학장,전문대학장,대학에 준하는 각종학교의 장,시·도 교육감·교육장·교육위원 총경이상 경찰공무원 소방경이상 소방공무원 정부투자기관장·부기관장·감사,한은총재·부총재·감사 은행감독원장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세무·검찰사무직(직급미정) ●공개의무자 대통령·국무총리·국무위원·국회의원등 정무직 공무원 1급이상 일반·별정직·외무공무원 고법부장판사이상 법관·검사장급이상 검사·차장검사를 둔 지청장 중장이상 군장성 지방국세청장이상 세무공무원 국공립대 총장·부총장·대학원장·학장,전문대학장,대학에 준하는 각종학교의 장,시·도 교육감·교육장·교육위원,치안감이상 경찰공무원,시·도 경찰청장 지방국세청장,3급이상 세관장 종부투자기관장·부기관장·감사,한은총재·부총재·감사,은행감독원장 기타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무원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단체장은 민선후 적용)공직선거후보자(등록시)대법원장및 감사원장등 국회임명동의를 요하는 공직자(내정시 재산신고서제출및 공개)이상의 직에서 퇴직한 자 ●친족범위 본인 배우자 직계준비속(부양가족이 아닌경우 등록거부권인정,거부할 경우 사유명시,출가한 딸 제외) ●등록재산 합계액 1천만원이상 현금 합계액 1천만원이상 예금 합계액 1천만원이상 주식·국공채·회사채등 유가증권 합계액 1천만원이상채권·채무 합계액 5백만원이상 금·백금 품목당 5백만원이상 보석류·골동품·예술품 5백만원이상 회원권 ●가액산정 토지:공시지가,아파트·연립주택:기준시가,주택·상가·빌딩·오피스텔:대지는 공시지가,건물은 지방세과세표준액 예금·채권·채무:금액,주식:상장주식은 등록기준일 증권거래소 가격,비상장주식은 액면가 어업·광업권:취득가액(종류,수량,내용 명시)유가증권:액면가액 금·백금:중량,보석류:종류,수량,크기,색상 골동품·예술품:종류,수량,크기,작가,제작연대 명시 회원권:기준시가(골프회원권은 시세)●등록기관 헌법기관(국회·법원·헌법재판소·중앙선거관리위원회등):각 사무처 행정부(원,부,처,청):각 기관 대학 총·학장:교육부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각 사무처 ●등록및공 개시 기등록:의무자가 된 날로부터 1개월이내 공개:등록만료후 1개월이내 등록사항서류심사:등록만료후 1개월이내 심사:공개만료후 3개월이내 변경사항신고:매년 1월중,퇴직후 1개월이내 ●심사기관 기관별 공직자윤리위원회 ●윤리위구성 국가기관및 광역지방자치단체:9명(일정비율 외부인사 포함)기초지방자치단체및 의회:5명(〃) ●윤리위권한 등록의무자에게 자료제출 요구,사실확인조사 등록의무자에게 해명및 소명자료제출기회부여 허위등록,재산은닉,부정축재등 혐의 있을 경우 해당기관장에게 사실통보,징계요구,수사당국및 세무당국에 고발 ●징계 등록거부,허위등록시 해당기관장은 공직자윤리위의 통보즉시 징계작업착수(국회의원및 지방의원:제명·출당·출석정지등,공무원:파면·해임·정직등) ●형사처벌 직무상비밀 이용한 재산취득죄:5년이하징역,5천만원이하 벌금 등록재산누설죄:1년이하징역,1천만원이하 벌금 ●시행 시행일:공포후 1개월이내 등록:시행일로부터 1개월이내 공개:등록만료후 1개월이내
  • “혐의 몇가지 더있다”검찰 자신감/박철언의원·엄삼탁청장 수사 활기

    ◎박 의원·홍여인 관계에 관심 집중/초조한 엄 청장 수차례 탐색전화 정덕진씨의 비호세력여부를 수사해온 검찰은 17일 국민당 박철언의원과 엄삼탁병무청장의 수뢰혐의를 캐냄으로서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검찰은 박의원의 경우 현역의원임을 감안,회기중 불체포원칙을 지켜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21일쯤 소환·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와 특수1부(조용국부장검사)는 소속검사를 총동원,검찰조사에서 이들이 부인하지 못할 물증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박의원에게 5억원의 뇌물을 건네준 것으로 알려진 홍성애씨와 박의원의 관계에 관심이 집중. 검찰은 그러나 홍씨와 박의원의 관계에 대해서는 사적인 문제이므로 어떤 얘기도 할 수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 두사람의 관계는 이런저런 정황으로 미루어 보통 이상일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 ○…검찰은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박의원의 신병처리에 대해 직접언급을 가급적 자제해왔으나 일단 박의원을 사법처리키로 마음을 먹자 안도하는 모습이며 한점 의혹도 없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겠다고 다짐. 그동안 언론보도에 불만을 표시하며 수사상황에 대한 브리핑마저 중단했던 신승남차장검사는 17일 이같은 수사진행상황을 설명하면서 모처럼 밝은 표정을 보여 박의원에 대한 사법처리가 임박했을을 시사. 신차장검사는 박의원의 혐의에 대해 『5억원의 수뢰혐의 말고도 몇가지 더 있다』고 말해 박의원에 대한 방증수사가 상당히 진척되고 있음을 암시. 검찰주변에서는 5·6공시절 검찰총장이 엘리베이터 앞까지 나와 후배인 박의원에게 머리를 숙여 배웅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기고만장했던 박의원이 결국은 슬롯머신 업자의 비호세력으로 전락한데 대해 동정론을 펴기도. ○…홍씨를 통해 박의원에게 뇌물을 전달한 사람은 덕진씨가 아닌 동생 덕일씨로 밝혀져 덕일씨가 정·관계의 로비를 담당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 검찰은 이와 관련,『덕진씨는 실질적인 로비는 동생이 해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겠다고 진술하고 있어 덕일씨를 검거해봐야 상세한 내용을 알수 있을 것같다』고 설명. ○…엄청장에 대한 혐의사실이 보도된 직후 서울지검에는 엄청장측 전화가 이날 상오에만도 4차례 걸려오는등 검찰이 어느정도의 비위사실을 파악하고 있는지를 탐색키 위한 집요한 노력을 보여 눈길. 엄씨측은 이 전화에서 『도대체 무슨 근거로 나를 매도하느냐』 『검찰이 언론에 놀아나도 돼나』등 격앙된 목소리로 항의했다는 후문.이를 두고 관가에서는 검찰이 올해초 사정차원의 비리수사를 시작한뒤 각종 구설수에 오르내린 엄청장이 정씨와 밀착된 혐의로 발목이 잡히자 다른 여죄까지 추궁당할까봐 초조해하는 것 아니겠냐고 한마디씩. ○…검찰은 17일밤 모방송사의 뉴스를 통해 정씨가 안기부관계자 30여명으로부터 매달 5억원이상의 비호자금을 강요받고 검사장급 1명을 포함,검찰관계자 6·7명과 황모경무관등 총경급이상 경찰간부 10여명에게도 비정기적으로 관리비를 전달했다는 등의 보도가 나간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기자들이 몰려들자 삿대질까지 해가며 부인. 검찰의 한 간부는 『소설을 쓴 작가한테나 물어보라』 『그런 사실이 확인됐다면 내가 모를리 있느냐』며 노발대발. 또 다른 검찰관계자는 『한사람의 관련 사실을 밝히는데 적어도 1개월은 걸린다』면서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가 「사가와 규빈」사와 야쿠자조직의 정치자금 제공사실을 밝혀내는데 꼬박 2년6개월이 걸렸는데 우리가 무슨 귀신이라고 한달만에 그 많은 사람의 관련사실을 밝혀 낼수 있겠느냐』고 반문.
  • 안 동화은행장 기소/검찰,비자금 계속 수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태정 검사장)는 10일 가짜 영수증을 만들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대출커미션을 받은 동화은행 안영모행장을 업무상횡령혐의로 서울형사지법에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일단 안행장을 23억5천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17억2천여만원을 횡령하고 3개업체에 대출을 해주는 대가로 1억3천만원의 커미션을 받은 혐의로 기소했지만 여죄는 계속 수사할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한 안행장이 정치인과 관료들에게 로비활동을 하며 거액의 뇌물을 주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계좌추적등을 통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 특수부검사 전원 수사팀 합류/빠찡꼬대부 정덕진씨 수사 이모저모

    ◎“기자와 접촉땐 시말서” 보안유지 신경/전국 투전기업소 초비상… 10여곳 폐업 정덕진씨의 비호세력여부를 캐는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검찰주변에는 갖가지 소문과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이런 가운데서도 정씨를 구속,부설립 이후 최대의 개가를 올린 서울지검 강력부는 「제2탄」을 터뜨리기 위해 인원을 보강하는등 수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폭검사 집념 성과 ○…이번 수사의 수훈갑은 단연 주임검사인 홍준표검사(38).지난 89년부터 「밤의 황제」로 군림하던 정씨에 대한 자료수집을 시작,4년간의 집요한 추적끝에 결국 일을 내고 만것. 이에따라 그에게는 「조폭검사」라는 애칭이 붙어다니기도. 이보다 앞서 홍검사는 지난 88년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노량진수산시장 인수의혹을 둘러싼 비리를 파헤쳐 전두환 전대통령의 친형인 기환씨를 비롯,이 사건 관련자 10여명을 잡아 넣어 일찍이 수사검사로서의 두둑한 배짱을 과시. 홍검사의 수사를 뒤에서 적극 밀어준 송종의서울검사장과 유창종강력부장도 이 사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신이라는평가. ○…검찰은 수사가 비호세력의 정체에 접근해가면서 90년 세무조사를 둘러싸고 청와대 및 안기부관계자의 개입설등 민감한 사안이 언론에 보도되자 「보안유지」에 부쩍 신경을 쓰는 눈치. 검찰관계자는 정씨에 대한 90년의 특별세무사찰을 둘러싸고 청와대 및 안기부관계자의 개입이 있었다는 언론보도가 나간 6일 『수사의 본질과는 무관한 사항』『때가되면 어련히 밝힐텐데…』라며 애써 외면해 궁금증을 증폭. 검찰은 특히 취재를 위해 수사검사를 찾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기자와 접촉하면 시말서를 써야한다』며 정중히 거절. ○전국 지검 공조 요청 ○…그동안 정씨를 비호해온 정계·관계등의 검은 실력자들을 밝히기 위해 검사장·차장·강력부장·주임검사외에 일체 정보공유를 차단해온 서울지검은 6일 수사가 장기화될 경우 수사팀에 대한 음해등 예상치 못한 암초에 부딪힐 수도 있다고 판단,특수 1·2·3부 검사 전원을 수사팀에 합류시키는 한편 대검을 통해 광주·부산·제주등 전국 대도시검찰청에도 수사협조를 정식 요청. 검찰관계자는 이와관련 『정씨가 뒤를 봐주는 인사들에게 슬롯머신지분등을 대가로 상납했을 가능성이 높은만큼 전국 3백37개에 이르는 모든 슬롯머신업소의 실제 소유관계의 파악이 시급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슬롯머신지분 소유자들을 한명도 빠짐없이 조사한다는 목표로 「원군」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설명. ○…검찰이 전국 슬롯머신 업소 소유실태에 대한 전면조사에 나서자 서울의 79개등 전국의 모든 슬롯머신업소들은 초비상. 검찰은 정씨에 대한 내사가 본격화된 지난 2월이후 문을 닫은 업소가 벌써 10여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국세청을 통해 슬롯머신업소들의 납세자료를 검토한 결과 거의 모든 업소가 정씨와 마찬가지로 월수입3억∼5억원 가운데 80∼90%를 탈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언. 검찰은 슬롯머신 지분소유 및 변동관계를 파악하기위해 이들업소의 지분소유자 2백여명을 무더기로 소환키로 했으며 이들이 실소유자등에 대해 함구하더라도 거액탈세로 구속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어 한바탕 태풍이 몰아칠 전망.
  • 정 전 공참총장 구속/검찰/「진급수뢰」 1억 추가확인

    정용후 전 공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중앙수사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1일 정전총장이 전·현직장성 7명으로 부터 모두 1억9천5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또 정전총장에게 뇌물을 준 남농현(52·전공군통신감)·배기준씨(51·전합참운영분석실장)등 예비역공군준장 2명을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정전총장은 89년 12월초 박종선대령을 준장으로 진급시켜준뒤 사례금조로 5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차정렬준장 3천만원,이길환준장 3천만원,최성렬준장 3천만원,이우덕준장 5백만원,남농현예비역준장 2천만원,배기준예비역준장 3천만원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서 밝혀낸 수뢰액수는 국방부가 뇌물을 준 현역준장 5명을 구속수사하면서 당초 확인했던 금액 8천9백만원보다 1억6백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검찰은 정전총장이 시인한 수뢰액수는 정전총장이 퇴임직전 국군기무사에서 이사건에 관해 조사받을때 진술했던 액수와 같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 고법부장판사­지청장이상 재산공개 대상 포함/민자,법안확정

    민자당은 29일 정치관계법 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공직자의 재산등록및 공개에 관한 법률」을 최종 확정,다음달 3일 당무회의에 보고한뒤 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그동안 논란이 돼온 사법부의 재산등록및 공개관련조항등을 일부 수정,공개의무자의 범위를 등록은 판·검사 전원으로,공개는 고등법원 부장판사급이상과 차장검사를 둔 지청의 지청장이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와함께 5·6급 공무원이라 하더라도 세무직·감사직·검찰사무직과 경감이상 경찰,소방경이상 소방공무원은 재산을 등록하도록 했다. 국가안전기획부원은 1급및 4급이상의 공개와 등록을 의무화하되 기밀보호를 위해 관보에 재산내역을 싣지 않고 열람만 하도록 했다. 또 각종 선거법을 보완해 공직선거후보자도 재산을 공개토록 했다. 법안의 주요골자는 다음과 같다. ◇등록의무자 ▲정무직공무원(대통령·국무총리·국무위원·국회의원)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 ▲지방자치단체장 ▲4급이상 일반직·별정직공무원·안기부원 ▲2급이상 군무원 ▲대령이상 군장교 ▲전법관·검사 ▲대학총학장·시도교육감·시군구 교육장 ▲5·6급이상 세무직·감사직·검찰사무직 공무원 ▲경감이상 경찰 ▲소방경이상 소방공무원 ▲지방의회의원·교육위원(이상 3만명) ◇공개대상자 ▲1급이상 정무직·별정직 공무원 ▲고등법원부장판사급이상 법관 ▲검사장급이상 검사(차장검사를 둔 지청장 포함) ▲대학 총학장·시도교육감 ▲치안정감이상 경찰공무원 ▲지방경찰청장·국세청장·본부세관장 ▲정부투자기관장·부기관장·감사 ▲한국은행 총재·부총재·감사·은행감독원장 ▲지방의회의원·교육위원 ▲공직선거후보자(이상 6천7백명) ◇등록·공개공직자의 친족범위 ▲본인 ▲배우자 ▲직계비속(출가한 딸 제외) ◇등록재산종류 ▲부동산·광업권·어업권 ▲동산(합계 1천만원이상 예금·주식·공채·회사채등 유가증권,합계 1천만원이상 채권·채무,5백만원이상 금·백금,5백만원이상 보석·골동품·예술품,5백만원이상 회원권) ◇가액산정방법 ▲토지=공시지가 ▲아파트·연립주택=기준시가 ▲기타 주택·상가·빌딩·오피스텔=대지는공시지가,건물은 지방세과세표준액 ▲동산=예금·채권·채무는 해당금액,유가증권은 액면가액,금·백금은 종류별 중량(g),보석은 종류·크기·색상,예술품·골동품은 종류·크기·작가·제작연도,골프회원권은 기준시가,기타회원권은 취득가액
  • 청와대·감사원·검찰 “선봉장” 부상

    ◎사정주역 서울대 법대 18회 트로이카/김영수·노우섭·김태정씨 개혁 진두지휘 김영삼개혁의 선봉장은 누구인가. 사정의 칼을 휘두르는 실세들이 공교롭게 서울법대 18회 동기들이라 세간의 주목을 받고있다. 사정의 트로이카로 불릴만한 김영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노우섭 감사원 검사1국장,김태정 대검 중수부장이 주인공이다. 묘하게도 개혁의 칼날이 가장 먼저 휩쓸고 간 금융분야의 실세 역시 이들과 동기들이어서 이채롭다.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이환균 재무부 1차관보와 은행감독원의 대외창구 역할을 하는 김경림 여신관리국장이 그들. 검사와 피고 사이는 아니지만 사정주체와 대상이라는 숙명적 공간에 선 셈이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는 각자 직분에 충실한 프로의식과 함께 끈끈한 우정이 있다. 지난 60년 어려운 관문을 뚫고 서울 법대에 입학한 이들은 동기생 3백명 가운데 33년만에 전문분야의 요직을 맡게 됐다. 김수석은 차분한 성품으로 서울북부지청 특수부장과 서울지검 공안2부장,안기부 1차장을 거쳐 신정부 출범과 함께 YS 개혁의사령탑을 맡았다. 사시 5회 출신으로 사정의 큰 틀을 짜고 한때 기관간에 경쟁적이던 사정 업무를 조율하고 있다.짙은 눈썹이 트레이드 마크로 서울고 출신.김철수 청와대경제비서관과 동창. 노국장은 금융계 인사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존재.감사원 업무중 재무부와 국책은행,시중은행에 대한 감사활동을 집행하는 실무주역이다. 절차상 다소 문제가 있어 덮어두긴 했지만 국책은행 임직원및 그 가족 1백14명에 대한 예금계좌를 추적,비이를 뒤진 업무가 그의 소관이다. 김중수부장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형비리 사건을 파헤치는 장본인. 지난 14일 박기진 제일은행장의 퇴진과 함께 안영모 동화은행장의 비자금 조성을 파헤쳐 구속했다. 또한 군비리를 파헤쳐 사정의 중추가 검찰임을 확인시키는 데 기여했다.여수출신이나 어릴때 집안이 어려워 부산으로 이사해 그곳에서 성장했다.광주고를 나왔으며 사시 4회 출신. 안행장 사건을 계기로 재무부및 은감원 관계자의 소환설이 나돌던 며칠새 이차관보와 김국장의 이같은 인간관계가 진가를 발휘했다. 안행장이 덜컥 검찰에 연행되자 청와대·감사원·검찰의 정보와 수사의지를 확인해낸 것이 이차관보로 「수사상 참고 차원이지 비리포착에 따른 소환검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그는 26일 김검사장으로부터 『바빠서 연락을 못했다.소환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전화를 받기도 했다.경남고 출신. 김국장은 지난 24일 「검찰의 소환설」에 시달린 장본인. 퇴근후 은감원측의 밀명을 띠고 김중수부장을 만난게 엉뚱한 추측보도를 낳기도 했다. 서울상대 출신이 임원을 장악하고 있는 은행감독원 내에서 김국장은 검찰의 진의를 확인하는 데 최적격자였다.그는 김두희 법무장관의 매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 직무와 우애는 철저히 구분된다는게 다른 동문들의 견해.부정부패 척결이 신한국 창조의 최대과제 임을 모두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 진급대가 5명에 3억 수뢰/군인사비리 수사

    ◎김종호 전 해참총장 어제 수감/1억제공 조기엽씨도 구속/현역장교 2∼3명도 수사의뢰 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앙수사부(김태정 검사장)는 27일 김전총장이 현역 및 예비역 장성과 영관급장교들로부터 3억1천5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뇌물수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전총장에게 진급을 부탁하며 뇌물을 준 조기엽 전해병사령관(56)을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구속했다. 김전총장은 90년 7월 조전해병사령관을 당시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시켜주는 조건으로 조씨의 부인 김모씨로부터 1억원을 받는등 지금까지 모두 5명의 전·현직 장교들로 부터 진급청탁과 함께 3억1천5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전총장에게 진급과 관련해 뇌물을 준 것으로 밝혀진 이의근 준장(46)등 6명의 혐의내용과 관련자료를 국방부에 보내 수사하도록 했다. 검찰은 그러나 서인교대령의 경우는 김전총장의 부인 신영자씨(54)가 서대령의 부인 조모씨를 통해 2차례에 걸쳐 5천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했으나 남편은 그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해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김전총장의 부인 신씨의 조사과정에서 비교적 적은 액수를 김전총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난 현역 장교 2∼3명의 명단도 국방부에 통보,수사토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전해병사령관은 김종호 전총장에게 1억원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외에도 91년 2월말 해군 승진 심사위원장으로 있으면서 당시 함참본부 작전처장이었던 이재돈 준장(52)을 소장 진급후보로 선발해 주고 6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국방부에 통보했다.
  • 비자금 23억 조성 유용/안 동화은행장 오늘 구속/검찰

    ◎커미션 등 챙긴 신성우상무 수배 동화은행 불법대출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22일 안영모행장(67)이 S사등 2개 중소제조업체에 특혜대출해 주고 커미션 6억5천만원을 받는등 지난 90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23억5천만원의 비자금을 조성,유용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또 안행장이 개인적으로 친한 특정기업에도 변칙대출해 주는 대가로 거액의 커미션을 받은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커미션을 챙겨 비자금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신성우 영업담당상무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리고 전국에 수배했다. 안행장은 검찰에서 『비자금 23억5천만원중 10억원은 임원들이 나누어 쓰고 10억여원은 이북5도민회의 운영비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검찰수사결과 동화은행은 지난 90년부터 92년까지 전국 각 지점 직원들을 시켜 유명백화점과 호텔등지에서 고객들이 찾아가지 않은 각종 영수증을 수거,이를 회계처리하는 방법으로 모두 17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영수증 수거가 제대로 안될 경우직원명의로 돈을 대출받아 미리 빼내쓴뒤 나중에 수거한 영수증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당초 안행장을 22일중 구속할 방침이었으나 보강수사를 위해 23일 구속하기로 했다.
  • 안 동화은행장 오늘 구속/거액받고 수백억 부정대출혐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21일 거래기업체에 수백억원의 자금을 불법대출해주고 거액의 커미션을 챙긴 혐의로 안영모동화은행장(67)을 연행,철야조사를 벌였다. 안행장은 지난해 4월 부도를 내고 법정관리기업으로 넘어간 의류제조업체 N사등 2개 기업에 1인당 대출한도액보다 훨씬 많은 액수를 편법대출해주면서 그 대가로 거액의 커미션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동화은행으로부터 대출장부등 관련자료를 확보하고 이 은행 임태성서무부장·홍현규전비서실장등 3명도 함께 연행해 대출경위등을 집중 추궁했다.신성우영업담당상무도 소환했으나 출두하지 않았다. 검찰은 22일중 안행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한편 금융가에는 안행장 이외에 또 다른 은행의 윤모행장에 대한 내사설이 계속 나돌고 있어 검찰의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검찰도 자기상처 먼저 도려내야”/김 대통령

    ◎사이비언론 사정차원 추방 김영삼대통령은 14일 『오는 23일 실시되는 보궐선거는 새정부의 개혁의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첫 선거』라고 전제,『검찰은 이번 선거에서 과거와 같은 금품수수와 불법무질서행위가 없도록 소속정당이나 신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선거사범을 철저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낮 청와대에서 김두희법무장관과 전국 검사장 검찰간부 40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검찰은 국가사정의 중추기관으로서 특히 과거 성역으로 불리던 곳부터 철저히 다스리고 사이비언론 추방에도 사정차원에서 적극 대처하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최근 재산공개와 관련해 유능한 검사장 두사람이 사퇴한 것은 국민들이 문민시대의 검찰에 바라는 도덕수준과 기대치가 높고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제 검찰도 남의 비리와 잘못을 다스리기에 앞서 자신의 허물에 채찍을 가하고 상처를 도려낼 때 국민들이 진정으로 믿고 따르는 국민의 검찰이 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부정부패 척결은 신한국창조의 최우선과제』라며 『부정부패와 국가기강 그리고 경제회생은 함께 묶여있는 과제로서 부정부패 척결은 결코 중단되거나 속도를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범죄추방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검찰의 존립근거』라고 말하고 『검찰은 흉악범죄와 조직폭력등 반인륜적·반사회적 범죄의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최근 국제적인 마약범죄나 외국범죄조직의 국내침투에 대해서도 국가간의 공조수사체제를 강화하는등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 「고소인 직인조사제」 도입/새달부터/민원담당검사제도 시범 실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법률상담을 하는 「민원담당 검사제」와 고소·고발장을 접수하는 날 바로 주임검사를 지정,조사케 하는 「고소·고발인 즉일 조사제」가 새달부터 실시된다. 법무부는 14일 대검찰청 회의실에서 전국 검사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법률제도 개선안을 시달했다. 법무부는 고소·고발장을 접수시킬 경우 조사에 착수하는데만도 통상 2∼3개월이 걸려 민원의 주된 대상이었던 점을 감안,주임검사는 사건을 배당받는 대로 고소·고발인의 희망에 따라 그날 조사하거나 조사기일을 미리 정해 이들의 편의를 꾀하도록 했다. 또 각 검찰청의 민원실에 민원담당검사를 배치시켜 민원상담에 응하도록 했다.민원담당검사제는 서울지검부터 실시한뒤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처분 검찰청이 아니라도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검찰청에 민원신청을 하면 원하는 증명서류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
  • 차량검사 대행료 2만∼3만원 하락

    ◎업체 과당경쟁… 11만9천∼12만7천원선/손수 검사땐 1만7천∼2만5천원 절감 차량검사 대행업이 크게 늘어나 이들 업체간의 「제살 깎아먹기」식 과당경쟁으로 자동차 정기검사를 눈앞에 둔 운전자들이 검사방법 선택에 혼란을 겪고있다. 업계에 따르면 90년초까지 10여개에 불과하던 차량검사 대행업체는 이후 우후죽순 처럼 늘어나 최근 업체수가 60∼70개에 달하고 있다.대부분 보험사와 연계된 대행업체들은 각처에서 정기검사 대상차량의 명단을 입수,광고전단을 보내는 방법으로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2년전쯤 소형승용차를 구입한 회사원 노모씨(32·서울 종로구 삼청동)는 지난달 20일이 처음 맞는 자동차검사일이었다.검사일을 15일가량 앞둔 무렵부터 노씨집의 우편함은 「댁의 차를 맡겨달라」는 우편물들로 가득차기 시작했다.노씨에게 온 대행업체들의 우편물수는 무려 50여통.전부 비슷한 조건이면서 가격은 조금씩 틀린 점에 망설림을 느낀 노씨는 결국 본인이 직접 자동차검사장을 찾았다. 차량검사 대행업체들의 유형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며종류별로 가격과 서비스면에서 차이가 난다.첫번째는 자가운전자들의 책임보험을 따내기위해 보험사 영업소들이 검사대행을 맡는 경우며 요금은 11만9천원선으로 가장 싼 편이나 지정장소까지 차주인이 직접 차를 운송해야 한다.대행업이 전문인 업체는 대행료 1만원을 포함한 12만5천원 정도의 가격에 차의 인수·인도까지 대신해준다.마지막 출장검사장으로 지정받은 정비업체들의 경우 정규비용외에 간단한 정비료를 추가해 12만7천원선을 받고있다. 이같은 요금은 1년전에 비해 오히려 2만∼3만원이 내린 가격이다.업체들이 고객유치 경쟁을 위해 대행료보다는 책임보험 확보에 따른 수수료를 주수입원으로 삼기 때문이다. 현행 자동차검사제도는 교통안전진흥공단 주관으로 차령 10년까지 승용차는 2년,승합차 및 화물차는 1년에 한번씩 해당지역의 검사장에서 의무적으로 받게 되어있다.자동차검사장은 서울의 서부검사소(마포구 성산동 369의 1)를 비롯,전국에 41개소가 있으며 예년과 달리 검사시설이 대폭 늘어 1∼2시간이면 검사를 마칠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차량정기검사는 차 주인이 검사장까지 차를 가지고 가 검사를 받을 수 있으나 번거러움 때문에 대행업소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시간이 있는 사람은 직접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고 경제적이다.손수 검사를 받을경우 검사료 1만원,도로교통안전협회비 7천2백원,책임보험료 8만4천7백원(1,500㏄이하) 등 총 10만1천9백원이 소요된다.
  • 김문기씨 수억탈세 확인/임대료 등 상지대에 기부 위장/검찰

    상지대 재단이사장인 김문기 전의원의 부동산 투기및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앙수사부(김태정 검사장)는 4일 김전의원이 상지대에 기부금을 제공한 것처럼 회계장부를 꾸며 수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김전의원이 서울 종로구 숭인동,서초구 서초동을 비롯해 10여곳에 있는 자신소유의 건물등에서 얻은 임대료 등의 수익을 상지대에 기부한 것처럼 회계장부에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빼돌려 탈세를 해온 사실이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검찰은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탈세액수등을 밝혀낸뒤 김전의원의 범죄사실에 탈세혐의를 추가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김전의원의 부동산 구입자금 출처와 관련,김전의원이 80년대 중반에 집중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했으며 김전의원이 사주로 있는 「강원상호신용금고」가 84년에 설립된 점을 중시,이 금고의 돈이 부동산 매입자금으로 사용됐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 대검중수부/공직자사정 본격 시동/김태정부장 취임… 진용 정비

    ◎4개과장에 이종찬·황성진·박주선·김성호씨 포진/“기업비리·땅투기 발본” 의욕 펼쳐 김태정 검사장을 새 사령탑으로 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진용을 완벽히 갖춤으로서 앞으로의 부정·부패 척결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임 정성진 검사장이 공직자 재산공개와 관련,취임한지 2주일만에 사퇴함에 따라 한때 중심이 크게 흔들렸던 중수부가 전열을 가다듬고 최고 수사기관으로서의 명예회복(?)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중수부는 그동안 국가 최고 수사기관으로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원만히 해결,명성을 얻어왔다.6공화국 들어서만도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대사건으로 기록됐던 「5공비리」사건을 비롯,수서사건·박종철군고문치사사건·동국대입시부정사건등 아직도 국민들의 뇌리에 생생한 사건들을 수없이 파헤쳤다.80년대의 이장사건·명성사건·영동개발사건등 대형 경제사건도 모두 중수부의 작품이다. 앞으로 중수부는 활동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김영삼대통령은 공사석에서 부정부패 비리척결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고 이회창감사원장역시 대한민국의 진정한 수사기관은 중수부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사정칼날」이 한층 날카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희장관과 박종철총장은 중수부장을 지내 누구보다도 업무를 잘 알고 있으며 현재 새 정부의 개혁의지를 구현하는데 앞장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김장관과 박총장은 최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앞으로 중수부의 활동을 예의 주시해달라』고 말해 강한 의욕을 보였다. 고위공직자비리는 자체 인지수사를 하는 것 이외에 청와대 특명사정반으로부터 이들에 관한 자료를 넘겨받아 진행할 계획이다.대형 경제범죄는 기업들의 만성적인 탈세,공금횡령 및 유용,외화반출,비자금조성 행위등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지금까지 계속해온 부동산 투기는 이들 투기꾼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단속을 훨씬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위장전입,그린벨트훼손등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중수부장(52·사시4회)은 맏형 격으로 통이 크고 특히 부하에게 자상하다.이번 재산공개 과정에서 재산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검사장급 가운데 꼴찌에서 3위를 차지해 청렴도를 인정받았다.대검 중수부 1·3과장,서울지검 특수부 1·3부장을 각각 지냈다. 수석과장인 이종찬 1과장(47·사시12회)은 80년대 이후 대형사건에서는 어김없이 얼굴을 내민 정통 수사검사.중수부 4과장,서울지검 1·2·3과장을 역임하는등 수사검사로서 최고의 경력관리를 해왔다. 황성진 2과장(46·사시15회)은 평검사 시절에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뒤늦게 빛을 보고 있는 케이스.대검 강력과장·부산지검 특수부장을 지냈고 말수가 적은 편이나 맡은 업무에는 빈틈이 없다. 박주선 3과장(44)과 김성호 4과장(43)은 사시16회 동기생으로 두사람 다 특수부에서 대부분을 근무하며 80년대 이후의 큰 사건 수사에는 빠짐없이 관여해왔다.선의의 경쟁자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중수부 구성원들의 출신지를 지역별로 보면 김검사장과 박과장이 광주고 동문으로 전남 출신이고 이과장·황과장·김과장은 모두 경남 출신으로 영호남 인맥이 고루 배치됐다. 최고통치차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국민들이수사 베테랑으로 짜여진 중수부의 활동에 대해 어느때 보다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아는 그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상을 보일지 주목된다.
  • 검사장 10명 이동

    법무부는 31일 대검중앙수사부장에 김태정 법무부 보호국장(51·사시4회)을,강력부장에 최영광 청주지검장(52·〃)을 임명하는등 검사장급 10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오는 3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재산공개파문과 관련,정성진 전중수부장과 최신석전강력부장이 사표를 내 공석이 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인사에서 법무부보호국장에 원정일대구고검차장이,대검감찰부장에 심재륜대전고검차장이 임명됐고 서울고검차장에는 공영규부산고검차장이 발령됐다. 이밖에 대전고검차장에 김병학 광주고검차장이,대구고검차장에 김진세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부산고검차장에 신상두 춘천지검장이,춘천지검장에 주광일대검 감찰부장이,청주지검장에 최명선서울고검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 “나무 잘 키우려 곁가지 쳐냈다/민자의원·차관급 징계발표 이모저모

    ◎경고의원들 국회·당직사퇴 불가피/황 총리 “더이상 에너지 허비 말자” 국회의원및 차관급 인사들에 대한 재산공개파문은 정부와 민자당의 개혁의지대로 30일 징계및 경질조치가 단행됨으로써 마무리됐다. 정부와 민자당에서는 이번 재산공개로 진통은 있었으나 국민적 물의를 빚은 인사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향후 맑은 공직풍토 조성과 개혁의지 확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사회전반에 파급 ▷민자당◁ ○…재산공개 파문을 조기에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김종필대표가 문제의원들에 대한 최종 처리방침과 공직자윤리법 개정등 제도개선 방안을 밝힘으로써 사태의 조기수습에 총력. 민자당 지도부는 특히 이번 재산공개과정에서 겪은 일부 소속의원들의 의원직 사퇴등이 궁극적으로 「윗물맑기 운동」차원에서 새정부의 개혁의지를 사회전반에 파급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자위하는 분위기. 김대표는 이날 이미 의원직사퇴 또는 탈당의사를 밝힌 박준규국회의장및 김재순·유학성·김문기·임춘원의원 이외에 의원직사퇴 권유대상인 정동호의원이 끝까지 버틸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즉각 제명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피력. 공개경고의 불명예를 안게된 이원조·금진호·조진형·김영진·남평우의원등은 일단 구체적인 탈법사실이 드러나지 않은데다 대선에서의 공로등이 참작되어 「극형」은 면했으나 국회직및 당직에서 배제되게돼 적어도 일정기간 「식물의원」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 ○치부의 수단 근절 ○…이번 파문이 공직이나 권력이 더이상 치부의 수단이 될수 없다는 의식을 뿌리내리게하는 계기가 됐다고 보고 김대표가 직접 공직자윤리법 개정등 제도개선을 다짐. 민자당은 일단 총무처측과의 당정협의를 거쳐 오는 5월 임시국회에서 공직자의 재산등록은 물론 공개를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한다는 방침을 천명. 김종호정책위의장은 30일 『이미 차관급이상 공직자와 의원들의 재산을 공개했기 때문에 법안 처리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용이 문제』라고 말해 이같은 당내 기류를 대변. ○사상 초유의 조치 ○…강재섭대변인은 김대표에 이어 재산공개파문을 매듭짓는 성명을 발표,『나무가 올바른 방향으로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는 때때로 옆가지를 과감하게 치지 않을 수 없다』고 초강수 조치와 그 원인을 비유적으로 설명하면서 『우리당이 취한 단호한 조치는 집권당은 물론이고 정당사상 초유의 자기반성이기에 그 의미는 엄청난 것』이라고 거듭 역설. 강대변인은 성명발표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정동호의원 처리문제와 관련,『당기위를 열어 제명을 결정하고 곧이어 의원총회및 당무회의 의결을 거치겠다』며 『당기위는 31일 열릴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신속한 처리를 강조.박준규·임춘원의원 등 당명을 거부한 탈당파들에 대한 추후조치에 관해서도 『일단 당차원의 조치는 끝났지만 형사처벌 등 이후의 문제는 사법기관이 알아서 처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혀 이미 구속된 김문기의원케이스가 선례가 될 것임을 예고. ○단호한 의지 천명 ▷총리실◁ ○…황인성총리는 이날 하오 기자간담회 형식을 통해 재산공개파문과 관련,물의를 빚은 차관급 인사 5명의 사표수리사실을 발표하고 정부차원의 조치가 일단락됐음을 강조. 차관급인사는 총무처장관이 발표하는 것이 관행이었으나 이날은 황총리가 최창윤총무처장관의 보고를 받아 이를 직접 발표,재산공개파문에 대한 정부측의 단호한 대응의지를 천명. 황총리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요지는 다음과 같다. ­사퇴한 인사이외에 물의를 빚은 인사는 없는가. ▲재산공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일부 차관에게서 비록 법적 문제는 없으나 도덕적으로 국민들의 눈에 좋지않게 비쳐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에게는 총리 혹은 해당장관이 선별적으로 경고조치를 내릴 것이다. ­경고대상자는. ▲아직 몇명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힐 상황은 아니다. ­후속인사는. ▲여러가지 쓰라린 경험도 있고해서 이번에는 신중을 기하겠다.그러나 빠른 시일안에,가능하다면 금주중에 매듭지어 국정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물의를 빚은 차관급 공직자들에 대한 심사는 어디에서 담당했나. ▲관련정부기관 여러곳에서 철저히 조사했다.더이상 이 문제로 국가적 에너지를 허비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호소한다. ○…이에앞서 황총리는 하오2시40분쯤 남정판공보관 등을 불러 「문책인사」발표준비를 지시. 총리실은 전날 청와대측과 합의를 통해 차관급 문제인사의 사표수리 범위를 5명 수준으로 확정짓고 이날 하오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구두로 최종결재를 받아 조치내용을 발표하게 됐다는 후문. 특히 대상인원이 3∼4명선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검찰의 검사장급 인사에 대해서는 김대통령이 29일 상오 김두희법무장관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정성진중앙수사부장과 최신석대검강력부장등 2명에 대해서만 사표를 받기로 일찌감치 결심을 했다는 것.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재산공개파문으로 그동안 공직사회가 무척 흔들렸다』며 고충을 토로한뒤 이 때문에 당초 7∼8명선이던 경질대상자가 5명으로 줄었다』고 설명.
  • 선병·부대배치 등 전산화/병무행정 쇄신방안 주요내용

    ◎신검단 신규편성… 정밀검사 체제 강화/미귀국­면제­기피자 명단 매월 공개 30일 발표된 병무행정 쇄신방안은 한마디로 병무부조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오해·불신소지를 해소시켜 말 그대로 「신성한 병역의무」를 정착시키겠다는 새정부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방안을 살펴 보면 그동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병무부조리가 어느 부문에서 이루어졌던가를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이 부문들은 크게 보면 ▲청탁이 가능했었다는 의식의 측면 ▲병역자원 관리의 문제 ▲병역행정의 원시성 ▲병역행정의 비공개화 ▲입영부대 결정및 배치과정에서의 제도적 모순 ▲비위자및 청탁자에 대한 처벌기준의 모호성등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의식의 문제는 입영당사자나 그 부모,국방부와 병무청등의 공무원등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개혁의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대두되어온 것이라 할 수 있다.이에따라 국방부와 병무청등은 국민 모두가 감시자 또는 홍보자라는 역할을 자임,청탁의 부당성을 널리 알리고 「청탁 하지도 받지도 않기 운동」을전개하는등 부조리가 근절될 때가지 개혁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둘째 병역자원 관리상의 문제는 예외가 인정되어 왔다는 데서 비롯됐다.특히 입시준비와 해외유학등으로 인한 장기대기 병역면제제도를 교묘히 이용한 기피가 흔했고,병역특례제를 악용한 실질적 기피도 많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이에 정부는 국민개병제의 구현을 위해 「원칙적으로 전체 병역자원은 병역의무를 이행한다」는 전제 아래 특례제를 폐지하고 신체등급·병역처분 기준을 전면 재조정하기에 이르렀다. 이중에서 특히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현역 이외의 잉여자원에 대한 사회봉사분야에 대한 활용방안. 이는 미국과 프랑스등의 평화봉사단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사회봉사를 병역의무로 간주한다는 것이다.국방부가 현재 검토하고 있는 국가적 차원의 사회봉사분야는 치안보조(방범)·소방·산림감시·공해방지감시요원·교통질서요원·간병원·무의탁 노인보호요원등 매우 다양하다.이들을 사회봉사원으로 활용할 경우 일률적으로 군복무기간에 맞추지 않고 3D(어렵고·더럽고·위험한 일)기피현상과 관련,쉬운 일을 맡으면 기간을 늘리는 대신 어려운 일은 봉사기간을 단축시켜 준다는 게 국방부의 구상이다. 이제까지의 특례제에 있어 공중보건의·산업기능인력·농어촌 후계자및 농기계 수리공등은 별 문제가 없었으나 간혹 연구원에 대해서는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즉 고급인력에 해당된다 할 수 있는 연구원이 연간 1천만원 이상의 고소득도 올리면서 자동적으로 일정기간의 병역의무도 이행하는 셈이 돼 특혜를 받는다는 것이다.93년 현재의 병역자원은 총 40여만명. 이중 27만여명이 현역으로 입대하고 나머지는 방위·특례·면제등으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이다. 셋째 병무행정의 현대화와 공개화. 이를 위해 국방부는 신체검사장비를 첨단의료기기로 현대화하고 신검단을 편성·운용하는 한편,정밀신검체제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특히 선병­부대배치­보직변경­전역등의 군생활 전과정을 완전히 전산화,오해의 소지를 없앨 계획이다.또 병역면제자·유학미귀국자·기피자등의 명단을 매월 단위로 공개하고,전국지방병무청에 「병무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넷째 입영부대 결정및 배치제도 개선. 그동안 국방부운전병·의장대요원·특전사·정보사·기무사·육군사관학교 근무요원등은 해당부대에서 신병을 직접선발해 국민일반으로부터 「특권층 자제들만 뽑아 군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사온 게 사실이다.이같은 직접선발제를 폐지하고 위임선발제로 제도를 개선,오해를 불식시키겠다는 것도 이번 쇄신안의 한 주요사항이라 하겠다. 특히 병무청이 지난해부터 시행해 오던 것이긴 하지만,사회관심 대상인원의 병역의무 중점관리도 이번에 선정기준을 명확히 정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징병검사에서 복무만료까지 관리하며,국민일반이 근무상황을 확인요청 해올 경우 즉시 공개해줄 방침이다. 다섯째 비위자및 청탁자에 대한 규제강화 방안. 이에대해 국방부는 전반적으로 처벌규정을 엄격히 재조정하고 정기·수시감사를 하는 한편,병무행정관서와 신병훈련소 주변을 맴도는 각종 브로커들을 사정 차원에서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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