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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포비리」 공무원 39명 적발/11명 구속

    ◎납품관련 최고 4천만원 수뢰/뇌물 준 사업자1명 구속·16명 입건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16일 엑스포 조직위가 발주한 각종 공사및 납품계약 체결 과정에서 7개업체로부터 2천6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이정재 전전시본부장(58·엑스포청산단장)과 9개업체로부터 3천1백만원을 받은 하한용 전구매과장(56·조달청 서기관)등 공무원 11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뇌물수수)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전소명 전조경과장(51),김우현 전시설총괄과장(44)등 현직 건설부사무관 2명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이와함께 업자들로부터 2백만원에서 7백만원까지의 뇌물을 받은 각부처 공무원 16명의 비위사실을 해당부처에 통보,징계토록 했다.그러나 수뢰액수가 1백만원 미만인 공무원 10명은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 구속된 김기엽 전휘장사업과장(47·상공자원부 사무관)은 조직위가 발주하는 휘장 납품계약,휘장권자의 사업범위 결정,납품물자검수 등의 과정에서 잘봐주는 조건으로 고려종합인쇄(대표 김영갑)등 9개업체로 부터 91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뢰액이 가장 많은 4천1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한편 검찰은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건네준 기업체 관계자 17명중 방송시설 공사도면을 빼돌려주는 대가로 5백만원의 뇌물을 준 동화음향 통신영업부장 정광조씨(44)만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6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에 적발된 공무원은 모두 39명으로 상공자원부 체신부 총무처 건설부 문화체육부 경제기획원 교육부 조달청 특허청 대전시청 등 10개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이다.직급별로는 5급(사무관)이 15명으로 가장많고 4급(서기관) 10명,6급 9명,국영기업체등 파견이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선대검중수부 2과장은 『수사결과 엑스포의 조직·운영상의 구조적 비리가 아닌 중·하위직 공무원의 단순 납품및 공사관련 금품수수비리로 드러났다』면서 『따라서 이번에 적발된 비리는 신정부출범이후 최대행사로 치러진 엑스포의 성공적 이미지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구속된 공무원은 다음과같다. ▲이정재 ▲정이진 엑스포청산단 총무부장(61·전 엑스포물자관리부장) ▲하한용 ▲김기엽 ▲김용성 조달청 사무관(45·〃계약과장) ▲이대식 상공자원부사무관(40·〃전기과장) ▲조득환 체신부사무관(〃특수통신과장) ▲정화영 특허청6급(46·〃계약과) ▲구영수 총무처6급(37·〃홍보제작과) ▲양장승 상공자원부사무관(42·〃자원활용과장) ▲남윤학 한국전력기사(33·〃전기과 감독)
  • 무자료거래 2백20명 구속/대검/주류상·세무자료상 등 조직적 탈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9일 세금계산서없이 유흥업소등에 주류등을 판매,부가가치세등을 조직적으로 탈세해 온 5백34명을 조세범처벌법위반죄등으로 입건해 이 가운데 2백2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유형별 구속자(괄호안은 입건)는 ▲주류도매업자 89명(2백64명) ▲주류판매중간상 1백1명(1백79명) ▲유흥업소주인 12명(37명) ▲의약품및 생필품 무자료거래자 5명(23명) ▲세무자료상 13명(29명)등이다. 검찰은 이들이 세무서에 신고한 외형거래액은 모두 1천2백55억원에 불과하지만 전체거래의 80∼90%가 무자료거래로 이뤄지고 통상 1∼3단계의 중간단계를 거쳐 유흥업소및 소비자에게 공급된 관례로 미루어 볼때 실제 거래액은 수조원에 이르고 탈세액도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검찰은 이같은 탈세행위가 전국 각지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앞으로도 계속 무자료거래행위를 추적하는 한편 세무공무원들과의 유착비리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번 수사결과 폭력조직이 유흥업소의 주류공급권을 장악,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중에는 서울 리버사이드호텔 나이트클럽(대표 나팔수·41),골드스타 나이트크럽(대표 최승율·36),인천 리도시티 나이트클럽(전무 변희동·44)등 유명 나이트클럽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서울 힐탑호텔 사가,풍전호텔 지지,수원의 뉴코리아관광호텔,부산의 늘봄호텔 등 유명 나이트클럽 업주들도 적발돼 구속됐다.
  • 대마 등 마약밀매 집중 단속/수확기 맞아 밀경작 색출

    ◎검찰 지시/사용 적발땐 초범도 엄단 대검 강력부(심재윤검사장)는 7일 앵속(양귀비)및 대마의 수확기를 맞아 이들 마약류의 밀경작자와 밀매자·사용자를 중점 단속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양귀비의 경우 5월하순∼6월중순,대마는 6월 중순∼7월중순이 수확기로 이들 마약류의 수확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검찰,「농안법 파동」 내사/유통 문제점·입법로비 의혹등 규명

    ◎관련공무원 2명 소환 대검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6일 농안법파동과 관련,농림수산부와 서울시의 실무관계자 2명을 불러 농수산물유통구조상의 문제점과 도·산매상들의 실태를 파악하는등 농안법 파동에 따른 전면적인 내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또 이번 파동을 불러일으킨 농수산물시장 중매인들의 담합행위를 그대로 묵인할 경우 제2의 파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법개정등과는 별도로 사법적인 차원에서 근절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일부 중매인들이 무자료거래를 통해 세금을 포탈하거나 조직폭력배까지 동원,농수산물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관련자들의 명단확보에 나섰다. 검찰관계자는 『농안법파동이 사회문제화되고 있어 중매인들의 경매거부원인등을 파악중』이라면서 『아직까지는 법개정및 시행령유보와 관련한 로비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는 아니다』고 말했다.
  • 한밤 폭력배 30명 흉기 난투/유흥가 이권싸고

    ◎차량도 부숴 시민들 “공포” 【대구=남윤호기자】 지난달 30일 하오 11시30분 대구시 중구 달성동 뉴그랜드여관 앞길에서 이 일대 폭력배 30여명이 흉기를 휘두르며 집단 패싸움을 벌여 시민들이 30분동안 공포에 떨었다. 이 과정에서 차영복(25·대구시 서구 비산2동·전과 2범),이송식(23·대구시 남구 대명7동·전과 4범),김모군(17·서구 평리4동)등 4명이 상대방의 흉기에 찔려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김군은 중태다. 이들은 난투극을 벌이면서 야구방망이로 골목길에 세워둔 10여대의 차량을 파손시켰다. 이들은 지난 89년 「범죄와의 전쟁」 과정에서 와해된 돈지파·비산동파·원대파의 조직 폭력배들로 신흥폭력조직을 재건하면서 백모씨(47)가 최근 개업한 서구 비산동 영수안마시술소에 주류공급 문제로 마찰을 빚어 패싸움을 벌였다. 대검,조속 검거 지시 대검 강력부(심재륜 검사장)는 1일 대구 중심가에서 발생한 폭력배들의 집단 난투극과 관련,관련자들을 조속히 검거해 전원 구속수사하라고 관할 대구지검에 지시했다. 한편 경찰청도 이번 사건과 관련,이날 수사지도관을 대구 현지에 급파하는 한편,관련 폭력배들의 조속한 검거를 대구지방경찰청에 지시했다.
  • 반도체장비 첫수출/미래산업,미 TI에

    국산 반도체 검사장비가 처음 해외로 수출된다. 미래산업(대표 정문술)은 반도체 후공정 장비인 테스트핸들러 2백60만달러어치를 세계 굴지의 반도체 업체인 TI(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 포르투갈 공장에 수출한다.오는 24일과 다음 달 1일 두차례에 걸쳐 선적될 예정이다. 이 장비는 완성된 메모리형 반도체의 품질을 전기적 시험을 통해 자동으로 검사하는 반도체 생산 마지막 공정의 장비이다.
  • “산업현장 좌익 색출”/계급혁명·분규선동 차단/대검 공안부

    대검 공안부(부장 최환검사장)는 20일 최근들어 산업현장에 좌익세력들이 침투,계급혁명을 선동하는등 노사관계 안정과 산업평화 정착이 위협받고 있다는 정보분석에 따라 산업현장에 침투·활동중인 좌익세력을 색출하는데 모든 공안수사력을 집중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 서소문 대검청사에서 노동부·상공자원부·안전기획부·경찰청등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좌익세력의 산업현장 침투실상과 대책」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 주류상 무자료거래/검찰 일제 수사나서/“폭력배 돈줄차단”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12일 일부 주류도매상들이 조직폭력배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주류도매상의 무자료거래등에 대한 일제수사에 나서라고 전국 일선 검찰에 긴급 지시했다. 대검은 이 지시에서 지난 90년 주류도매상 면허개방이후 일부 주류도매상들이 탈세를 일삼을 뿐아니라 조직폭력배들의 돈줄 역할을 맡고 있다는 첩보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검은 특히 이들 주류도매상들이 금융실명제 실시에도 불구하고 무자료거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국세청의 협조를 얻어 이들의 불법행위를 뿌리뽑기로 했다.
  • 밀수적발 압류액 3배로/김포공항 짐검사 간소화 할달

    ◎통관시간 2분에서 5초로 줄어 「검사는 간단하게,단속은 치밀하게」.지난 달부터 김포공항의 여행자 휴대품 검사가 간소화되면서 여행자들은 훨씬 편리해졌고,단속은 더욱 꼼꼼해졌다. 관세청이 검사제도를 간소화한 이후 한 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여행자에 대한 검사비율이 종전의 76%에서 11%로 크게 낮아졌다.검사대에 서는 사람이 10명 중에 7∼8명에서 지금은 1명으로 줄어든 셈이다.검사 시간도 종전 1백20∼1백30초에서 평균 5초로 짧아졌다. 그러나 허술해지리라는 우려와는 달리 단속실적은 높아졌다.세금을 내고 찾아가야 하는 「유치품」으로 적발된 건수는 총 입국자 42만명에 1만1천98건으로 지난 해 3월보다 55%가 늘었다.유치 비율도 1백명당 2명에서 3명으로 높아졌다.1인당 휴대품 반입량이 1.1개에서 0.9개로 적어진 것을 생각하면 그만큼 단속이 정밀해진 것이다. 최첨단 X레이 투시기 2대가 설치돼 검사장으로 가기 전에 수상쩍은 물품을 일차로 거르는 판독능력이 종전 하루 56개에서 6백50개로 철저해졌고 여행자들의 표정과 동태를 보고 검사 대상을 선별하는 간접 검사도 강화됐기 때문이다. 밀수단속도 더욱 강화돼 단속 건수가 전년 동기 18건에서 29건으로 늘어났다.압류 물품의 금액은 3배가 넘는 5억9천9백여만원이다.
  • 연수원 연구위원직 폐지/법무부 직제개편안

    법무부는 2일 정부의 부처기구축소방침에 따라 검사장급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직을 없애기로 하는 등 「직제개편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법무부는 또 법무부소속 사무관 4명과 주사급(6급)이하 직원 4명 등 일반직 8명을 일선검찰청으로 전보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법무실소속 송무심의관을 송무과로 직위를 낯추고 보호국산하 대구·광주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 2명의 직급을 3급에서 4급으로 하향조정했다.
  • 「단체장」 직무행위 기준마련

    ◎대검,전국시달/“자신명의 선물은 사전 선거 대검 공안부(최환 검사장)는 1일 「시장·도지사등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자신의 명의로 유권자인 지역주민들에게 기념품 성격의 금품을 지급·배포하는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는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이 내려짐에 따라 검찰의 불법선거 단속기준이 되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직무행위 한계에 대한 기준」을 마련,전국 지검 및 지청에 시달했다. 이날 마련된 기준에서 직무행위를 벗어난 행위에 ▲시정설명회,의정보고회등의 참석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기공식·준공식·체육대회 참석자에게 기념품제공 ▲세시풍속 명목으로 노인정등에 선물제공 ▲어린이날,입학및 졸업등 명목으로 불특정다수 학생에게 학용품등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가 포함됐다.검찰은 대외접촉,공식행사등 통상적 직무행위라 하더라도 선거운동과 관계된 언동을 하거나 구호적(구호적)성격,또는 보상적 성격의 금품을 제공하는 경우에도 「자신의 명의」로 지급하는 것은 사전선거운동으로 분류키로했다.
  • 한 농협회장 기소

    농협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19일 구속중인 한호선회장(58)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및 업무상 횡령,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 등 위반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 검찰·경찰·안기부·감사원/특정직급 하향조정 추진

    ◎행쇄위/일반직보다 1∼2급 높아 형평잃어 정부 행정쇄신위원회는 16일 새정부 출범후 논란을 빚어온 검찰과 경찰 안기부 감사원등 일부 특정직 공무원들의 직급 우대규정을 폐지하는 방안을 곧 심의하기로 했다. 이는 이들 기관의 공무원직급이 일반행정직보다 1∼2단계 높아 일반공무원등으로부터 특수직급의 하향조정을 요구하는 국민제안이 잇따라 제출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수직 가운데 검찰은 검사장을 차관급으로 높이고 사법고시 합격자에 대해서도 2년동안 사법연수원과정을 거치면 부이사관대우를 하는등 고시에 합격하더라도 사무관이 고작인 일반공무원들보다 두 직급이나 높은 대우를 하고 있다. 또 안기부와 감사원도 부이사관급이 과장으로 임명되는등 다른 기관보다 직급이 1단계씩 높게 되어 있다. 행정쇄신위는 그러나 5공화국이래 일반공무원보다 2단계 높은 대우를 받고 있는 군인의 예우를 조정하는 문제는 통치권적 차원에서 결정할 문제라는 판단아래 위원회에서는 다루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정쇄신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검찰·안기부등의 직급이 일반직보다 높아 부처사이의 업무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고 일반직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때문에 문민정부 출범이후 직급조정을 꾸준히 검토해왔으며 곧 행쇄위의 공식 의제로 올려 고칠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회장 3천만원 수뢰 포착/검찰 농협비리 수사

    ◎지회장 4명에게서 받아/24억대 재산은닉도 밝혀내 농협비리를 수사중인 대검중수부(김태정검사장)는 15일 구속중인 한호선회장(58)이 지난해 공직자 재산공개때 신고한 11억원 이외에 부동산및 금융자산 24억 2천여만원어치를 은닉해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이 자금의 출처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한회장이 지난해 2월 전국 15개 농협 시·도지회장 가운데 12명을 교체하면서 농협간부 J씨와 K씨 등 4명으로 부터 5백만∼1천만원씩 최소한 3천만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하고 이들을 재소환해 집중추궁하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한회장은 부회장으로 재직중이던 85년 5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 196 등 1백4평(시가 5억원 상당)을 매입해 미등기상태로 놓아 두었다가 92년 12월 농협 직원인 남모씨(53·여) 명의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한회장은 또 관선 회장으로 선출된 직후인 88년 11월에도 토지개발공사로부터 경기도 송탄시 서정동 818의 35 대지 2백7평(시가 12억원 상당)을 1억 4천만원에 낙찰받아 역시 농협 직원인 이모씨(53) 명의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했으며 93년 5월 이 토지에 1억4천여만원을 들여 건물 1동을 신축했다는 것이다. 한회장은 이밖에 89년 2월,현재 살고 있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12동 1001호를 매입하면서 84년 10월 분양받은 63평형 11동 103호(시가 6억상당)를 처분한 것처럼 가장해 친지인 이모씨(70·여·미국이민) 명의로 등기이전을 시켜놓은 뒤 이곳에 전세,월세등을 놓아 왔다. 한회장은 또 93년 11월에 외환은행 서대문지점과 한일은행 독립문지점에 회장비서 이모씨(31) 명의의 차명으로 7천만원이 입금된 양도성 정기예금계좌 1개와 5천만원이 입금된 신탁예금 계좌 1개를 각각 개설하는등 1억2천만원의 금융자산을 은닉,관리해온 사실도 드러났다.
  • 한호선농협회장 구속기간 연장

    농협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14일 구속된 한호선회장의 1차 구속기간이 이날로 만료됨에 따라 한회장에 대한 구속기간을 오는 24일까지 연장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한회장이 7개의 가·차명비밀계좌를 조성,모두 5억5천만원의 비자금을 유용해온 사실을 밝혀냈으나 인사및 공사발주비리등에 대한 구체적인 물증을 찾지 못함에 따라 구속기간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비자금계좌 2개 또 발견/한 농협회장 수사/8천만원 출처 추적

    농협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12일 8천만원이 입금된 한호선회장의 가·차명 비자금계좌 2개를 추가로 찾아냈다. 이로써 한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은 지금까지 밝혀진 4억7천만원을 포함,모두 5억5천만원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한회장의 집과 사무실에서 찾아낸 한일은행 독립문및 남대문지점의 계좌등에 대해 이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입금된 돈의 정확한 출처와 사용내역,돈의 성격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한회장은 지난해 11월 한일은행 독립문지점에 농협직원인 이모씨(여·31)명의로 5천만원짜리 1년만기 신탁예금을 든 것을 비롯,같은해 5월에는 한일은행 남대문지점에서 3천만원을 인출해 삼성생명보험에 계좌를 개설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한회장의 친형인 한호준씨가 지난 90년 2월 조흥은행 종로지점에서 거액의 자금을 대출받은뒤 5월에 되갚은 사실과 납품업체인 T사와도 돈거래가 있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한회장과의 관련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인사와 관련된 청탁금이거나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커미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한회장의 구속기간이 오는 15일로 만료됨에 따라 14일 구속기간연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단체장」 사전선거운동 엄단/검찰 공안부장회의

    ◎금품살포 등 연중 단속 검찰은 내년 6월에 실시될 예정인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금품살포등 사전선거운동조짐이 보임에 따라 전검찰력을 동원해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또 범행증거 포착이 어려운 PC통신망및 문화·연극등 예술활동을 빙자한 좌익사상 전파행위를 집중단속한다. 대검 공안부(부장 최환검사장)는 12일 상오 서울 서소문 대검청사 대회의실에서 전국 50개 지검·지청 공안담당 부장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민정부 들어 첫 「전국 공안부장검사 회의」를 개최,최근 정치개혁 입법에 포함된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제정을 계기로 연중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갖추라고 지시했다.검찰은 이에따라 사전선거운동및 불법선거 자료수집에 즉각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또 예술활동을 빙자하거나 컴퓨터통신을 통한 좌익사상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저작자등 핵심관여자에 대한 수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검찰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경쟁력 강화지원 ▲좌익 배후조종 세력 발본색원 ▲미래지향적 법질서 확립등을 올해 주요 공안과제로 선정,이를 적극 시행키로 했다.
  • 비자금 1억원 판공비 등 사용/한 농협회장 수사

    농협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10일 구속된 한호선회장이 조성한 비자금 4억7천만원 가운데 사용처가 분명치 않은 1억3천만원은 판공비 등으로 사용한것으로 밝혀내고 이에 대한 더이상의 수사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한회장이 개인용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3천만원이 지난해 연말연시를 맞아 평소 가깝게 지내던 농림수산위 소속 일부 의원들에게 「떡값」 명목으로 건네졌다는 의혹에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 한회장 비자금 1억 추가확인/검찰 농협비리 수사

    ◎가·차명계좌 2개 더 찾아내/「돈받은 정치인」 1백30명으로 농협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8일 구속된 한호선회장이 조성한 가·차명 비자금계좌 2개를 추가로 찾아냈다.이에따라 한회장의 비밀계좌는 5개로 늘어 났으며 비자금규모도 3억6천만원보다 1억원이 늘어난 4억7천만원선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조사에 따르면 한회장은 90년부터 92년 말까지 개인용도로 쓰기 위해 종합기획실에 비자금조성을 지시,시·도지회에 내려보낸 예산가운데 일부를 재송금받는 방법으로 농협에 가명 또는 직원의 이름을 빌린 차명계좌 2개를 만들어 사용했다는 것이다.검찰은 이 돈의 정확한 규모와 사용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또 한회장이 지난 14대 총선당시 격려금명목으로 2백만∼3백만원씩을 지원한 국회의원출마자 수가 당초 발표한 1백10명보다 20명이 더 늘어난 1백30명선에 달한다고 새로 밝혔다. 한회장은 이에대해 『일부는 직접 전달했고 일부는 직원을 시켜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구속된 한회장이 시·도지회장 임명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 농협중앙회 원철희기획담당이사를 빠른 시일안에 참고인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원이사가 한회장의 측근으로 그동안 농협내부에서 실력자로 알려져 왔음을 중시,인사비리수사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미 소환조사한 정호성경기지회장과 정창화충남지회장이 농협의 인사관례상 자격이 미달되는데도 불구하고 「농협의 꽃」인 지회장자리에 오른 배경에는 한회장에게 거액의 금품을 주었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정호성씨의 경우 경기도지부부회장,중앙회본부 판매사업부장을 거쳤고 정창화씨도 본부 영업부장을 지내는 등 지회장에 오르기전 연고지우선원칙 등이 지켜지던 관례를 깨고 요직으로만 옮겨다니는 등 파격적인 발탁인사 대상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에앞서 한회장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농산물유통센터 건축설계용역을 평소 친분이 있는 재미교포 건축설계사 강모씨에게 맡기면서 1억6천만원의 돈이 강씨의 부인 박모씨 명의의 동남은행 계좌 등 2개의 통장으로 들어간 사실을 밝혀 내고 이 돈이 사례비였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7일 하오 이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을 벌였다. 그러나 한회장이 구상했던 농산물유통센터건립안은 서울시의 심의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 한 회장 거액 사례금 수수 포착

    ◎검찰 농협비리수사/설계 계약후 1억6천만원 받은듯/측근 통장으로 송금 확인/회장직대 등 소환 비자금 조성 추궁 농협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7일 재소환한 한회장으로부터 서울 양재동에 20층짜리 규모의 농협 농산물종합유통센터건물을 짓기 위해 K건축설계회사에 설계비 3억원을 건네 줬다는 진술을 받아 내는 등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K건축의 P모씨 명의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설계비 3억원 가운데 P모씨의 동남은행 여의도지점및 농협구좌 등 2개의 통장에 온라인으로 1억6천만원이 송금된 사실을 확인,이 돈의 일부가 한회장에게 커미션으로 주어졌는지 여부를 수사중이다. 검찰은 또 설계용역 발주과정에서 K건축을 한회장에게 소개해 준 K모씨와의 공모여부도 캐기로 했다.검찰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 이민중인 K모씨는 한회장과 이웃사이로 평소 절친한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P씨 명의의 계좌추적에서 한회장에게 커미션을 준 사실이 확인될 경우 횡령혐의로 구속된 한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수재)혐의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8일부터는 은행감독원직원을 지원받아 압수한 P씨의 예금계좌 2개에 대한 정밀추적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정기수농협중앙회회장직무대행등 3∼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지난 5일 구속된 한호선회장의 비자금 조성경위및 사용처,인사비리,공사·대출관련 커미션 수수등을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농협의 설계용역을 90%이상 따낸 H환경종합건설 대표 김모씨와 농협으로부터 거액을 대출받은 기업체관계자 등 5∼6명을 불러 커미션수수여부를 조사했으나 한회장과 이들은 혐의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검찰은 또 한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1백10명의 국회의원이 누구인지가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으나 이 부분은 수사대상에서 제외해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은 지원금이 아니고 촌지』이며 『공소시효도 지나 죄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또 한회장및 윤동기전비서실장,수행비서 등 돈을 갖다주라고 지시한 사람과 갖다준 사람 모두를 조사했으나 이들이 『회장지시로 사전에 명단을 작성,돈을 준뒤 태워버렸다』고 완강히 부인해 더이상 수사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이날 상오 9시 임원및 간부직원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개혁추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농민을 위한 진정한 농협으로 거듭 태어 날 것을 다짐했으며 이어 「농협중앙회선거관리위원회」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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