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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碩熙 前 국세청차장 大選자금 차명계좌 운용

    ◎徐相穆 의원·고교동창 명의… 검찰,추적 착수/金佑錫 전 장관 구속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8일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모은행에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 명의의 차명계좌를 만들었다는 진술울 李 전차장의 주변인물로부터 확보,문제의 계좌에 대한 추적에 나서는 등 한나라당의 대선자금 불법모금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미국에 도피 중인 李씨와 李씨의 친·인척 계좌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한나라당 대선자금 불법모금 과정에서 徐相穆 의원이 직접 받은 돈 외에 李씨가 자신의 계좌로 입금받은 흔적이 드러났다”면서 “李씨가 모금한 돈의 일부를 착복한 사실도 드러나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한국통신과 한국중공업 등 공기업으로부터 모금된 2억원이 李씨의 고교 동창인 전 J은행 모지점 임모 출장소장의 차명계좌에 입금된 사실을 확인,자금의 흐름을 추적중이다. 대구지검은 부산지역 여권의 金모의원이 95년 지방선거 전에 청구 張壽弘 회장에게서 거액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청구그룹 비자금 계좌추적과정에서 거액의 돈이 金의원에게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했으나 대가성을 밝히지 못해 소환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金의원 외에 여야중진을 포함한 정치인 4∼5명이 청구로부터 1억원 이상씩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대가성이 확인되는 대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94년 洪仁吉 전 의원이 민방허가를 대가로 청구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재직 때인 96년 초 동아건설로부터 김포매립지 용도 변경과 관련,1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이날 출두토록 통보한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이 지병을 이유로 출두하지 않음에 따라 금명간 2차 소환장을 보내기로 했다. 白의원은 검찰에 전화를 걸어 “고혈압으로 출석이 어렵지만 추후 변호인을 통해 출두 일자를 통보해 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이날 경성으로부터 아파트 건축 관련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金佑錫 전 건설교통부장관(61)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했다. 金 전 장관은 94년 11월 집무실에서 경성 李載學 사장(38·구속)으로부터 “경기도 고양시 탄현지구 아파트 건축사업과 관련,도시기본계획안이 빨리 처리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사과상자에 담긴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北 영화 ‘안중근,이등박문을 쏘다’“문제없다”

    ◎대검 “정치색 짙은 부분 모두 사전 삭제돼”/KBS 방영예정 ‘임꺽정’ 미리 심의키로 검찰은 지난 1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SBS­TV에 방영된 북한 영화 ‘안중근,이등박문을 쏘다’에 대해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대검 공안부(秦炯九 검사장)는 7일 ‘안중근,…’을 녹화해 정밀 검토한 결과,정치색 등으로 우려됐던 장면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돼 법적으로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1·2심에서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에 해당되는 것으로 판결을 받은 뒤 대법원에 계류중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됐었다. 검찰은 그러나 SBS측이 영화 도입부에 영화 성격 등을 시청자들에게 설명하지 않은 것과,마지막 장면에 ‘각색,金日成 훈장을 받은 백두산 창작단’이라는 자막을 그대로 내보낸 사실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방송사측이 140분 분량 가운데 32분 분량을 삭제하고 편집했으나 金日成의 지도가 없는 한 개인의 돌출 행동만으로는 혁명을 이루기 어렵다는 영화의 주제는 지울 수 없었다”고 분석했다. 검찰은 KBS가 방영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5부작 영화 ‘임꺽정’에 대해서도 미리 테이프를 입수,국가보안법 위반여부를 심의하기로 했다.
  • 金佑錫 전 장관 전격 소환/경성 비리 관련

    ◎徐相穆 의원에 2차 소환장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7일 경성 비리사건과 관련,金佑錫 전 건설교통부장관(61)과 비서 金욱기씨를 경성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격 소환,조사중이다. 金전장관은 지난 94년 건설교통부장관으로 재직하면서 경성 李載學 사장(38)으로부터 경기도 고양시 탄현과 용인 등지의 아파트 건설 인·허가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金전장관이 돈을 받게 된 경위와 직무 관련성 여부 등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金전장관의 혐의가 확인되면 이르면 8일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이날 대선자금 불법 모금과 관련, 출두토록 통보한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이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9일 상오 10시까지 검찰에 나오도록 2차 소환장을 보냈다. 검찰은 또 8일 출두토록 요구한 白南治 의원도 소환에 불응할 경우 2차 소환장을 보내고 계속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徐의원과 함께 오는 10일 정기국회 개회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동아건설 김포매립지 비리 및 개인 비리에 연루된 여야 중진 2∼3명과 호남 및 충청권 출신 현역의원 3∼4명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徐相穆 의원 등 3∼4명/이번주중 소환 조사

    검찰은 국세청과 안기부 등 국가기관을 동원한 대선자금 불법모금은 물론, 개인비리 연루 의원들에 대해서도 여야 예외없이 소환,조사한 뒤 사법처리키로 했다.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이와 관련,6일 KBS TV 정책진단 프로에 출연해 “검찰이 여야 가리지 않고 수사를 하고 있으며 내사과정에서 영향력있는 인물도 드러났다”고 말해 야당은 물론 여당 중진급 인사들의 비리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이에 따라 한나라당 대선자금 불법모금 및 개인비리 혐의로 7일과 8일 출두토록 통보한 한나라당의 徐相穆·白南治 의원 외에 여권 중진 K의원 등 3∼4명의 현역의원을 이번 주중 소환,조사키로 했다.
  • 전북지사 비서실장 폭행/朱盛英 검사 중징계키로/대검 감찰부

    대검 감찰부(金昇圭 검사장)는 6일 회식자리에서 전북지사의 비서실장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전주지검 공안부 朱盛英 검사(40)에 대해 진상조사를 거쳐 중징계키로 했다. 朱검사는 지난 4일 하오 9시쯤 전주시내 모식당에서 柳鍾根 전북지사가 마련한 회식자리에서 사소한 시비 끝에 柳지사의 비서실장 朴榮錫씨(37)의 얼굴을 술병으로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혔다.
  • ‘팔당’에 환경전담검사 상주/대검,출장소 설치

    ◎오·폐수 배출­인허가 비리 집중수사 검찰은 7개 시·군으로 관리체계가 분산됐던 팔당호 상수원지역에 현지 출장소를 설치하고 환경 전담검사를 파견한다. 전담검사는 팔당 상수원 주변의 오염물질 배출업소 인허가 과정은 물론 관할 공무원의 단속 묵인행위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수사한다. 대검찰청 형사부(安剛民 검사장)는 4일 팔당호 상수원 오염배출업소 등 환경사범을 전담하는 ‘대검찰청 형사과 팔당출장소’를 현지에 설치해 환경검사 1명을 상주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서울·수원·춘전지검 등의 부장검사를 비롯,환경담당 검사 28명으로 구성된 ‘팔당상수원 환경사범 단속협의체’가 관할지역이 서로 달라 환경사범 단속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팔당출장소가 전담하는 관할구역은 △남·북한강 및 경안천 양안(兩岸) 1㎞ 이내 △북한강 의암댐과 남한강 충주댐까지 양안 500m 이내 △팔당호 남한강 북한강 경안천 및 이에 접속되는 강원도 정선·인제,충북 보은·괴산 등 1차 지천의 발원지까지 양안 5㎞이내 등이다. 따라서 용인·여주·남양주·이천시와 가평·광주·양평군 등지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업소는 관할구역에 상관없이 전담검사가 지도·감독은 물론 사법처리까지 담당한다.전담검사는 또 팔당 상수원을 감시할 수 있도록 수사권이 부여되는 한강감시대에 대한 수사지휘권도 갖는다. 검찰 관계자는 “수도권 2,000만여명의 상수원인 팔당호 보호문제가 관할지역이 달라 방치된 느낌이 없지 않다”면서 “전담검사가 상주하면 오염배출업체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徐相穆­白南治 의원 7­8일 출두 통보/검찰 정치인 비리 수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4일 한나라당의 대선자금 38억원 불법 모금과 관련,林采柱 당시 국세청장에게 모금을 요청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서울 강남 갑)을 오는 7일 출두토록 통보했다. 또 김포 매립지 용도변경과 관련,동아건설측으로부터 1억여원을 수뢰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서울 노원 갑)에 대해서도 8일 출두토록 통보했다. 검찰은 徐,白의원이 소환에 불응하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국회에 체포동의서를 제출하는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대선자금과 관련,SK와 대우그룹이 徐의원에게 10억원씩을 직접 전달한 연결고리가 확인됐다”면서 “미국에 체류중인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의 귀국과 관계 없이 혐의사실 입증이 가능해 출두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3일 구속 수감된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서울 구로 을)을 이날 대검 청사로 소환,(주)기산 사장으로 있으면서 조성한 비자금 중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43억원을 여야 의원에게 제공했는지 여부에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李의원이 착복한 자금의 상당액이 한나라당 중진 K,S,L의원과 또 다른 L의원,여권의 K의원에 흘러간 흔적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鄭大哲 국민회의 부총재·李信行 한나라 의원 구속

    ◎오세응·백남치 의원 검거 나서/검찰,비리정치인 수사 검찰은 3일 국민회의 鄭大哲 부총재와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서울 구로을) 등 2명을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한나라당 吳世應 의원(성남 분당)·白南治 의원(서울 노원갑)에 대해서는 각각 사전구속영장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이날 경성그룹으로부터 이권 청탁과 함께 4,000만원을 받은 鄭大哲 부총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지법 洪碩範 영장전담판사는 상오 11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鄭부총재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하오 4시10분쯤 영장을 발부했다.洪판사는 “혐의 내용을 鄭부총재가 부인하는 점으로 미뤄 도주의 우려가 있고 다른 피의자와의 형평을 고려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대검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기아그룹 비리와 관련,(주)기산 사장재직 때 회사자금 183억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의 혐의(특정경제 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로 李信行 의원(서울 구로을)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李의원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받아 李의원을 집에서 긴급체포했다. 수원지검 특수부(魯相均 부장검사)는 이날 吳世應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 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吳의원은 지난 해 4월 경기도 분당구 K호텔 인·허가와 관련,이 호텔 金모사장로부터 5,000만원을 받고 성남시청에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대검 중수부는 96년초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시절 D건설로부터 1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서울 노원갑)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혐의가 드러난 정치인들이 국회가 열렸다는 이유로 소환에 불응하면 우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국회에 체포동의서를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검 공안1부(洪景植 부장검사)는 3일 한국통신과 한국중공업 등 공기업의 한나라당 대선자금 지원 의혹과 관련,한나라당 金泰源 전 재정국장을 이번 주말쯤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한나라당의불법 대선자금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실무자인 金씨를 조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이미 金씨에게 출두요구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검찰은 金씨를 조사한 다음에는 지난 해 대선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낸 金泰鎬 의원을 부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앞서 金泰鎬 의원이 지난 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안기부의 압력을 받은 한국통신과 한국중공업 등 2개 공기업으로부터 각각 1억원 이상의 선거자금을 받아낸 사실을 밝혀냈다.
  • 吳世應 의원 수뢰 포착/鄭大哲 부총재 영장청구/이르면 내일 소환

    ◎백남치 의원 1억 수뢰혐의 정치인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2일 국회부의장을 지낸 한나라당 吳世應 의원(성남 분당)이 이권과 관련,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르면 4일 吳의원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吳의원은 7선 경력의 야당 중진으로 지난 달 한나라당 후보로 국회의장 경선에 나섰었다. 吳의원은 지난 해 경기도내 모여관 업주로부터 “호텔 영업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힘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2일 경성그룹 비리와 관련,鄭大哲 국민회의 부총재 겸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鄭부총재가 이날 서울지법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신청함에 따라 鄭부총재의 구속여부는 3일 가려질 전망이다. 鄭부총재는 지난 해 3월 경성측 로비스트인 보원건설 李載學 사장(49) 등 3명으로부터 “제주도 여미지식물원을 수의계약으로 경성이 매입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압력을 넣어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鄭부총재는 또 95년 8월 경성 李사장으로부터 경기도 고양시의 탄현아파트 사업계획 승인에 대한 조속한 처리와 관련해 1,000만원을 받았다. 대검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은 이날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이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으로 있던 96년 초 2∼3개 건설업체로부터 1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3일 상오 10시 검찰에 출두토록 통보했다. 검찰은 또 기아그룹 비리에 연루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이 3일 서울지법에 출두,실질심사를 받기로 함에 따라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구속을 집행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해 대선자금 불법모금에 개입한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에 대해서는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미국에 체류중인 점을 감안,소환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 북한 문화재 100억대 밀매

    ◎고미술협회장·묵인 세관원 등 8명 구속/中 통해 구입… 일부는 日로 거액의 외화를 밀반출해 북한 문화재를 밀수입한 한국 고미술협회장 등 문화재 밀매단과 이를 묵인해준 세관공무원 등 11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1일 고미술협회의 金種春 회장(49),金泰亨 부회장(42),전통고미술연구소 대표 吳圭洪씨(48) 등 골동품상 6명을 관세법 및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포세관 감사반장 張化植씨(44·7급)를 뇌물수수 혐의로,암달러상 金玉仙씨(54)를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이와 함께 金永姬씨(46·여)를 불구속 입건하고 중국에 체류 중인 鄭贊敬씨(46) 등 브로커 2명을 수배하는 한편 고려청자 등 북한문화재 111점(시가 30억원)을 압수했다. 고미술협회장 金씨는 지난 해 5월부터 지금까지 청자항아리 등 북한 문화재 113점(시가 20억원)을 중국 단둥·연길 등지에서 골동품 수집상 鄭씨를 통해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미술협회 부회장 金씨는 지난 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청자매병 등 북한 문화재 16점(시가 23억원)을 밀수입하고 백자대첩,분청사기 상감 경태5년명 묘지(誌) 등 우리 문화재 3점(시가 12억원)을 일본으로 밀반출했다.
  • “5대 기업서 38억 모금”/검찰

    ◎林 前 국세청장 구속… 대선때 한나라 제공/정대철 부총재 경성비리 관련 밤샘조사 경성그룹 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1일 하오 9시30분쯤 鄭大哲 국민회의 부총재 겸 한국프로야구위원회 총재를 전격 소환,밤샘조사를 벌였다. 鄭부총재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S주점에서 경성측 로비스트인 보원건설 李載學 사장(49)과 화신공영 수주담당이사 尹成基씨(51) 등으로 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鄭부총재는 검찰에서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들이 경성측의 청탁을 전혀 하지 않아 경성에서 나온 돈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鄭부총재가 받은 돈의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혐의가 드러나면 특정범죄가중처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이날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5개 대기업으로부터 38억원의 대선자금을 거둬 한나라당에게 건넨 林采柱 전 국세청장(61)을 국가공무원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林 전 청장은 지난해 11월 세무조사를 빌미로 현대·대우·SK그룹으로부터 10억원씩,동아건설 5억원,극동건설 3억원 등 모두 38억원을 받아 한나라당측에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미국으로 출국한 李碩熙 전 국세청차장이 林 전 청장과는 별도로 다른 대기업들로부터 대선자금을 불법 모금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林·李씨가 대선자금으로 모은 돈은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林 전청장은 검찰에서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이 모금대상 기업 명단을 건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주말쯤 徐의원을 소환,대선자금 모금 경위와 규모·사용처 등을 집중 조사한 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 林 전 청장과 金千萬 전 극동건설 사장 등을 소환,林 전 청장의 혐의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검찰은 徐의원 외에 안기부를 통해 한국통신과 한국중공업 등 공기업으로부터 수억원을 모금한 한나라당 金泰鎬 의원 등 정치인 4∼5명의 출국을 금지한 것으로알려졌다.
  • 嚴基鉉 우성통운 대표 우학그룹서 수뢰 구속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1일 우학그룹의 한화종금 인수합병(M&A) 추진과정에서 정·관계 로비자금 명목으로 우학그룹 李鶴 회장으로부터 4억5,000만원을 받은 우성통운 대표 嚴基鉉씨(66)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嚴씨는 지난 96년 12월 우학그룹 계열사인 신극동제분이 한화종금을 인수 합병하는 과정에서 한화그룹측이 증권거래법위반 혐의로 李회장을 고소,검찰의 수사와 함께 증감원의 감사를 받게되자 李회장으로부터 “재경원 및 증감원의 고교 동문들에게 말해 불이익을 막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94년 4월에는 부산 민방사업 허가와 관련,李회장으로부터 1억5,000만원을 받았다.
  • 徐相穆 의원 소환/검찰 대선자금 본격 수사

    ◎林采柱 前 국세청장 밤샘 조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31일 林采柱 전 국세청장(61)이 지난해 11월 대선 직전에 S그룹 등 7∼8개 대기업으로부터 수십억원의 대선자금을 불법 모금한 혐의를 잡고 전격 소환,밤샘 조사를 했다. 검찰은 이날 소환한 林 전 청장과 金千萬 전 극동건설 사장 등으로부터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이 대선자금 불법 모금과정에 개입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徐의원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검찰은 또 徐의원 외에 최근 한나라당 국회의원 3∼4명을 추가로 출금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徐의원을 임시국회가 끝나는 3일 소환,대선자금 모금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徐의원은 대선 당시 한나라당 李會昌 후보의 선거대책위 기획본부장을 맡았었다. 검찰은 또 S그룹의 L전무 등 관련 대기업의 당시 자금담당 임원들도 조만간 소환,지원 경위와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林 전 청장이 모금한 대선자금을 徐의원을 통해 한나라당 수뇌부에 전달한 물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李信行 의원 사전영장/숨겨준 野 관계자 입건 방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5일 기아 비리와 관련,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서울 구로을)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배임수재 및 사기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李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난 5월21일 영장 집행을 막고 국회 공백기간인 지난달 24일과 지난 23일 李의원을 한나라당 당사에 숨겨준 한나라당 관계자에 대해서도 범인 은닉죄를 적용,입건할 방침이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李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발부받는 대로 법무부를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뒤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게 된다.국회의 체포동의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된다.
  • 기준면적 넘는 검사장 관사 매각 추진/법무부,하반기부터

    법무부는 24일 최근 감사원의 감사결과,법무시설 기준규칙(건평 60평)을 초과한 청주지검 검사장용 관사를 비롯,지방 검찰청 검사장 및 지청장 관사 5∼6개를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새 관사는 아파트를 구입,사용할 방침이다. 또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검사장 및 지청장용 관사도 단계적 으로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
  • 민주열사 열전:3/崔鍾吉 서울 법대 교수(정직한 역사 되찾기)

    ◎“유신 사죄” 외친 참지식인/법학자답게 ‘정의의 저울’로 독재에 항거/반공주의자… 간첩혐의 조사받다 의문사 崔鍾吉은 서울대 법대 교수였다.그는 70년대초 유신독재를 공공연하게 비판했다.그러던 어느날 그의 비판의 소리가 사라졌다.중앙정보부에서 조사를 받다 의문 속에 죽었기 때문이었다.공작정치를 자행하던 중앙정보부는 그를 간첩이라고 발표했다.독재권력에 의해 그는 간첩으로 왜곡됐다.그러나 죽은 사람은 진실을 말할 수가 없었다. 유럽거점 대규모 간첩단 사건을 수사중이었던 중앙정보부는 73년 10월25일 “구속수사를 받던 崔鍾吉 교수가 간첩혐의를 자백하고 양심의 가책을 못이겨 화장실 창문을 통해 투신 자살했다”고 발표했다.崔교수가 사망한지 6일 뒤의 발표였다. 그러나 당시 유가족은 물론 崔교수를 아는 사람중 중앙정보부 발표를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었다.대부분 고문으로 죽자 자살로 위장했을 것이라고 믿었다.가족들은 검시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장례마저도 소리없이 비밀리에 치러야 했다.그의 죽음은 張俊河 선생의 죽음과 더불어 유신시대 최대 의문사 사건이다.그의 의문사는 독재권력의 인권유린과 민주화 탄압 및 공작정치의 실상을 증언하고 있다. 사건 1년여 뒤인 74년 12월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은 崔교수가 전기고문 도중 조작 실수로 심장파열을 일으켜 사망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강력히 제기했다.“그러한 의혹은 당시 모 신문사 기자가 취재도중 입수해 사제단에 알려온 정보를 바탕으로 제기됐다”고 사건 당시 정보부 직원이었던 P씨가 전한다.P씨는 사제단에 있던 한 신부의 고등학교 1년 선배다.그는 “앞서 열린 1주기 추도식때도 崔교수 죽음의 의혹이 제기됐었으며 몇개 신문의 초판에 실렸던 관련 기사가 밤사이 누락됐었다”고 전했다. 사제단은 88년 10월6일 서울지검 김두희 검사장 앞으로 崔교수 사인 진상규명을 위한 고발장을 제출했다.사제단은 “崔교수 사인을 은폐하는 과정에서 간첩 누명이 씌워졌다”고 주장하고 당시 사건 관련자로 이후락 정보부장 등 22명을 고발했다.崔교수 죽음의 의혹이 사건발생 15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민의 관심사로 등장했다.고발은 사건 당시 정보부 감찰실 직원으로 있던 崔교수 동생 종선씨(미국 거주)가 비밀리에 작성했던 수기가 바탕이 됐다.그는 사건 후 중앙정보부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친구가 있던 세브란스 정신병동에 약 1주일간 입원하며 수기를 썼다. 그러나 수사는 겉돌았고 검찰은 공소시효 만료일인 10월18일 “崔교수가 타살됐다는 증거도,자살했다는 증거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간첩 혐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 유족들과 사제단의 자료,88년 검찰 발표 등을 종합하면 당시 정보부 발표는 의혹 투성이다.먼저 정보부는 “崔교수는 퀼른대학 유학중 중학동창생인 이재원·노봉유(미체포)에게 포섭돼 평양에 가서 간첩교육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라고 발표했다.그러나 유족들은 “주범이 체포되지 않은 상태에서 포섭된 사람이 어떻게 확인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사고이후 시체를 현장에 두지 않고 급히 국립수사연구소로 옮긴 점,가족이나 변호인·의사의 검시 참여를 불허한 점,한장 뿐인 사체사진이 투신 자살(뒷머리가 깨지고,양쪽 손발이 부러졌다는 정보부 발표)을 전혀 입증하지 못한 점 등도 정보부의 발표를 믿을 수 없게 했다.떨어진 지점이라는 곳도 종선씨가 그날 새벽 몰래 가본 결과 핏자국이나 이를 씻어낸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崔교수가 뛰어내렸다는 화장실 구조도 투신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지적됐다.162㎝의 작고 뚱뚱한 그가 수사관들을 6m 거리에 둔 채 잠긴 창문을 열고 150㎝ 높이의 창문턱을 잡고 올라 투신한다는 것은 시간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이것은 정보부 감찰실에 근무하면서 건물구조를 잘 아는 동생 종선씨가 제기하는 최대 의혹이다. 이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는 이미 10년전에 지났다.그러나 진상규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들은 아직도 많다.정부나 국회의 적극적인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국민들은 당시 관련자들이 참회의 ‘양심선언’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다.종선씨는 수기에서 “그들도 언젠가 증언대에 서면 진실을 말할 수 밖에 없는 착한 형제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진실규명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외아들 光濬씨/“역사의 진실에 공소시효는 없다” 崔鍾吉 교수의 외아들인 光濬씨(34·부산대 법대 조교수)는 최근 독일에 다녀왔다.학술회의 때문에 갔지만 그의 마음은 다른 데 있었다.부친 행적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것.그러나 이번에도 새로운 것은 얻지 못한 채 돌아와야 했다.부친 모교인 퀼른대 출신인 그는 자라면서 아버지 죽음의 내막을 알게 됐고,그 이후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 왔다. “자라면서 아버지의 억울한 사정을 알게 되면서 답답함만 더해 갔습니다. 자상한 아버지가 왜 돌아가셔야 했는지,왜 간첩누명까지 써야 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는 독일 유학시절 부친의 은사였던 게르하르트 케겔 교수 등 아버지가 만났던 교수 동료들을 만나 부친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려 했다. 그는 아버지가 하버드대 옌칭연구소 시절 만났던 코헨,박스터,라이샤워 교수들에게도 전화나 편지로 도움을 청했다.“그들은 한결같이 부친의 결백을 믿었으며 억울한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고 光濬씨는전한다.특히 세계적인 민법학자 케겔 교수는 75년 독일 슈피겔지에서 崔교수 관련 기사를 읽고 당시 법무장관에게 의혹을 조사해 달라는 서신을 보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한다. 光濬씨의 어린시절은 아픈 기억으로 가득하다.“1주기 추도식 때였어요.당시 명동성당에서 갖기로 했는데 정보부에서 막아 어머님이 저와 동생을 끌고 감시의 눈을 피해 사람이 많은 시장거리 등을 몇차례씩 통과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는 학교때문에 여러번 이사를 해야 했다. 학교를 옮겨 조금만 있다보면 자신을 보는 친구나 선생님들의 눈치가 이상하게 느껴지곤 했다고.그는 결국 고등학교만 마치고 유학길을 택해야 했다. 사건 이후 미망인 백경자씨(62·의사)는 “오로지 남편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한 일념으로 평생을 살아 왔다”고 했다.그녀는 당시 열살,여덟살이던 光濬·希晶 남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이사다니기를 반복해야 했고 ‘자랑스런 아버지’였다는 점을 심어주어야 했다.덕분에 光濬씨는 아버지 뒤를 이어 민법학자가 됐다.希晶씨(32)는 성신여대를 나와 출가해 미국에 살고 있다. ◎왜? 촉망받던 그가 죽음을 당했나/권력핵심부 거침없는 비판/독재정권의 ‘눈엣 가시’ 崔鍾吉 교수는 촉망받던 젊은 학자이자 의식있는 지식인이었다.그는 모교인 독일 퀼른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남아달라는 제의를 받았다.그러나 “모국에서 배움의 의지에 불타는 법대생들 앞에 서는 것이 내 소망이요 소명”이라고 뿌리치며 귀국했다고 가족과 당시 동료교수들은 전한다. 하버드 대학의 코헨,라이샤워,박스터 교수 등은 崔교수에 대해 ‘그는 애국자였으며,위대한 학자요,우리들의 친구”였다고 말했다고 한다.코헨 교수는 후일 미국의 한 신문에 ‘우울한 한국(Gloomy Korea)’이란 기고를 통해 崔교수 죽음을 애도하고 한국 공작정치를 비판했다고 아들 광준씨가 전한다. 간첩혐의에 대해서 가족들은 “본인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모두 코웃음을 칠 것”이라고 했다.아들 光焌씨는 “아버님은 학도병 출신입니다.학도병시절 한국전쟁 전선에 투입되기 전 일본에서 몇개월간 훈련을 받았는데 그때 한국말을 쓰며접근하는 사람을 매우 조심했다고 당시 친구분들에게서 들었어요.공산주의자일지도 모른다는 우려때문이었다고 해요.아버님은 철저한 반공주의자였습니다” 崔교수를 비극의 죽음으로 몰고간 시대적 상황은 무엇일까.사건 2달여전인 73년 8월8일 이른바 ‘김대중 납치사건’이 미수에 그치자 박정희 정권은 국내외적으로 도덕적인 치명상을 입고 있었다.아울러 조용하던 대학가에서 반 유신시위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서울법대에서도 연이어 집회가 열렸다. 경찰은 교내에 진입해 시위 학생들을 마구잡이로 구타하고 연행해 갔다.이에 대해 崔교수는 교수회의에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학생들을 구타하고 고문하는 무도한 행위에 대해 정의를 가르치는 스승으로서 모른 체하면 안된다”“서울대 총장은 대통령의 사과를 받아와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정보부는 결국 수사중이던 간첩사건(崔교수 출두전 간첩사건은 거의 수사가 종결돼 있었다고 사제단은 판단)에 崔교수를 엮어 반유신투쟁의 불길에 찬물을 끼얹으려 했던 것 같다.동생 종선씨는 88년“공공연하게 정권을 비판하는 형님을 손보려고 했으나 뜻하지 않게 조사도중 사망하자 사인을 은폐하기 위해 어거지로 간첩혐의를 씌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崔鍾吉 열사 연보 ▲1931년 충남 공주에서 4남1녀중 차남으로 출생 ▲1950년 인천 제물포고 졸업 ▲1951년 학도병 입대 통역병 근무 ▲1957년 서울 법대 대학원 졸업 ▲1962년 독일 퀼른대학 법학박사 ▲1964년 서울대 법대 전임강사 ▲1970년 2년간 미국 하버드대 옌칭연구소 연수 ▲1972년 서울대 법대 교수 ▲1973년 11월16일 중앙정보부(남산)에 출두 ▲1973년 11월19일 새벽 1시30분 사망
  • 교육위원 후보 30여명 내사/검찰,불법 타락선거 수사

    대검찰청 공안부(秦炯九 검사장)는 18일 제3기 교육위원 선거과정(17∼20일)에서 금품살포와 흑색선전 등 불법 타락선거 양상이 빚어짐에 따라 불법 선거사범에 대한 일제 단속에 나서도록 전국 검찰청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전국 검찰청은 전담 수사반을 편성,수사에 나섰으며 서울지역 10여명 등 전국적으로 30여명의 후보에 대해 집중적으로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自 금명 경찰 투입/대검

    ◎정부,막판 중재… 최소규모 정리해고 수용 촉구 울산 현대자동차에 대한 경찰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가 17일 노조와 회사측을 상대로 최종 중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이날 하오 울산을 방문,노사 양쪽의 견해를 듣고 양보와 협상을 통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李장관은 특히 노조측에 최소 규모의 정리해고 수용을 강력히 요구한 뒤 정부의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공권력으로 사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李 장관은 “쟁점에 대한 평화적인 타결과 불법·폭력행위에 대한 법집행은 구분되어야 한다”면서 “정부 관계부처들은 더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노조측은 “단 한명도 정리해고돼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검찰청 공안부(秦炯九 검사장)는 빠르면 18일중 공권력을 투입해 농성자들을 강제 해산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의 휴업과 노조원들의 장기 파업으로 협력업체들이 부도 위기에 처하면서 많은 근로자들의 실직이 우려되는 등 후유증이 크다”면서 “19일까지 사태 처리를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 권한 강화 공정위의 과제/魯柱碩 기자·경제과학팀(오늘의 눈)

    공정거래법 개정을 위한 민·관합동위원회의 권고안을 받아본 공정위 공무원들은 희색이 가득하다. 권고안이 공정위의 위상을 한껏 높여주고 있다.공정위의 숙원사업이었던 금융·보험업을 공정거래법의 적용 대상에 포함시켰다.이제 공정위의 ‘칼’을 피해갈 수 있는 경제영역이 없어졌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공정거래법은 ‘시장경제의 기본법’이 아니라 ‘재계 일부의 법’이었다는 것이 공정위 사람들의 시각이다.이제서야 제대로 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제시됐다는 반응과 함께 시장경제를 좀먹는 각종 불공정거래를 잡을 수 있게 됐다는 표정들이다.옹색하던 ‘재계검찰’에서 명실상부한 ‘경제검찰’로 거듭난다는 각오도 엿보인다. 그러나 그동안 공정거래법이 허약해서 공정위 직원들의 풀이 죽었고 공정거래가 바로 서지 않았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동안 공정거래법을 강화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기업들은 물론이고 재경·법무·산자부 등 정부 관련부처마저도 썩 내켜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공정위가 ‘경제검찰’로 바로서는 것을 가로막아온 장애물은 바로 공정위 내부에 있었다고 본다. 최근 공정위 부위원장이 수뢰혐의로 구속된 것을 비롯,고위 관계자들이 심심찮게 불미스러운 일에 관여돼 구설수에 오르면서 공정위의 ‘공정성’에 의구심을 품게 했던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공석중이던 부위원장 자리를 놓고 내부 승진을 주장하는 공정위에 맞서 법무부가 검사장급 인사를 추천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업계의 시각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공정위가 제 역할을 하느냐,하지 못하느냐의 사이에는 법의 강·약보다 법을 집행하는 공정위에 대한 신뢰성이 문제였다는 지적이다. 세계은행(IBRD)이 구조조정 차관 제공을 빌미로 공정거래법 개정을 요구한 것도 뒤집어 보면 공정거래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일수 있다. 각 경제주체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강력한 법’을 갖는 것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을 공정위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검찰 주말께 대규모 인사/차장·부장검사 10여명 사표/법무부

    ◎서울고검 새 송무·공판·항고부장 관심 신설되는 서울고검의 3개 부장 자리 등 지청장급 이하 검사들에 대한 가을 정기인사가 빠르면 이번 주말쯤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법시험 동기들이 검사장으로 승진한 차장·부장급 검사 등 10여명은 이미 후진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검사의 가을 정기인사가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3월 인사에서 수뇌부에 대한 물갈이와 검사장 승진인사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중견 검사의 수도권·지방 교류와 장기 근무자에 대한 전보,타부처 파견근무를 마친 검사들에 대한 보직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가 큰 폭은 아니더라도 관심이 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개정된 검찰청법에 따라 신설되는 서울고검의 송무·공판·항고 등 3개부장 자리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한직(閑職)으로 여겨졌던 고검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경 지청장처럼 검사장 승진 코스로이자리가 만들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인사를 앞두고 친인척의 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장검사가 사표를 낸 것을 비롯 학력고사에 수석을 차지한 운동권출신 검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여성검사 등도 사의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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