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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潤煥 의원 “정기국회후 출두”

    ◎확약서 보내… 검찰,사전영장 보류키로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30일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이 고문변호인인 金在琪 변호사를 통해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는 12월18일 이후 자진출두하겠는 확약서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당초 12월1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소환일정을 18일 이후로 늦출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金의원이 검찰에 자진출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온 만큼 소환일정을 늦추기로 했으며,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일단 보류시켰다”고 말했다.
  • 연말연시 강력사범 일제 검거령

    대검 강력부(任彙潤 검사장)는 27일 IMF 체제 속에 연말연시를 맞음에 따라 강도 등 강력사범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내년 2월 말까지 석달간 조직폭력배 등 주요 기소중지자 558명에 대한 일제검거령을 내렸다.
  • 대선때 기업서 10억 모금/前 중부국세청장 구속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5일 지난해 대선때 李碩熙 전 국세청차장의 지시를 받고 100대기업의 리스트를 작성한 뒤 한국화장품 등 5개 기업으로부터 10억원의 대선자금을 불법모금한 朱正中 전 중부지방국세청장(56)을 국가공무원법 위반과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이로써 국세청을 통해 한나라당이 불법모금한 대선자금은 140억원대로 늘어났다. 朱전청장은 국세청 조사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1월 李전차장으로부터 “한나라당 대선자금 모금에 비협조적인 기업 가운데 아는 기업이 있으면 연락해 달라”는 지시를 받고 H화장품의 L모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자금을 요구,다음달 중순 한나라당 후원회 사무실에서 2억원짜리 약속어음을 받은 혐의다. 朱전청장은 같은 수법으로 H타이어·K제화 등으로부터 1억5,000∼5,000만원을 받아냈다.
  • 金潤煥 의원 새달초 5차 소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4일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이 네번째 소환에도 불응함에 따라 다음달 초 한차례 더 출두 통보한 뒤 불응하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 張震浩 진로 회장 시켜 朴燦鍾씨에 1억 전달/裵在昱씨 추가 기소

    裵在昱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54)이 지난해 대선 당시 張震浩 진로그룹회장을 시켜 朴燦鍾 한나라당 의원의 잔류를 설득하면서 張회장의 돈 1억원을 朴의원에게 전달토록 한 사실이 검찰수사결과 드러났다.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19일 진로그룹으로부터 화의를 성사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裵전비서관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외에 국가공무원법 위반혐의로 기소했다. 裵전비서관은 지난해 10월 초순 장회장으로부터 진로그룹관련 화의청탁을 받는 자리에서 “박전의원이 신한국당을 탈당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니 그를 만나 잔류토록 회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배전비서관의 말에 따라 장회장은 한성기씨(전 포스데이터 고문·구속)와 함께 박전의원의 자택인 성북구 돈암장을 찾아가 쇼핑백에 든 1억원을 전달하며 신한국당 잔류를 권유했다.
  • “소환불응 정치인 사전구속영장”

    ◎金 검찰총장… 金潤煥 의원 내주초 소환 金泰政 검찰총장은 18일 검찰의 출두요구에 응하지 않는 정치인들에 대해 피의자 신문절차 없이 곧바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불구속기소하는 등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金총장은 “출두하지 않는 정치인들의 사법처리를 마냥 미룰 수는 없다”면서 “비리 정치인에 대해 ‘원칙대로 균형있게’ 수사한다는 검찰의 방침은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金총장은 이어 “사법처리 기준은 혐의 액수가 4,000만원을 넘으면 구속,그 미만이면 불구속기소”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李明載 검사장)는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을 이르면 다음주 초 소환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정치자금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뢰)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李會晟·裵在昱씨 稅風개입 협의잡아/검찰 “통화기록 확보”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17일 裵在昱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이 李會晟씨(53·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의 부탁을 받고 林采柱 전 국세청장에게 기업을 상대로 한나라당 대선자금 모금에 나설 것을 요청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대선전 裵씨와 李씨가 여러 차례 핸드폰으로 통화를 나눈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이들 사이에 어떤 내용의 대화가 오갔는지,또 이들이 불법모금에 관여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19일 裵씨를 지난해 대선 전 진로그룹 張震浩 회장에게서 화의를 성사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기소할 예정이지만 국세청 불법모금 관련 혐의는 일단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 金潤煥 의원 공천 헌금 수사

    ◎검찰,金燦斗 전 의원에 30억 받은 혐의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17일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이 지난 96년 3월께 金燦斗 두원그룹회장(당시 신한국당 전국구 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조로 30억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金의원과 측근들에 대한 계좌추적 결과 당시 4·11총선을 한달 앞두고 金회장이 金의원의 계좌에 수표로 30억원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金회장을 지난달 중순께 두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金의원을 정기국회가 휴회하는 19일 이후 소환해 공천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 여부와 사용처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金회장은 지난달 검찰조사에서 “당의 선거자금으로 사용하라고 돈을 주었을뿐 공천을 부탁한 적은 없다”면서 “공천에 탈락한 후 金의원이 선거에 사용하고 남은 돈을 돌려주려 했으나 당의 정치자금으로 낸 돈인만큼 돌려받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의원은 이에 대해 “96년 총선 전 30억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순수한 정치자금”이라면서 “15억원은 경북도지부에 내려보내는 등 총선 자금으로 사용했고 남은 15억원은 金회장에게 돌려주려 했으나 받지 않아 가지고 있다가 97년 대선 때 사용했다”고 말했다.
  • 국세청 대선자금 모금액/25­26개 기업 130억 넘어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15일 지난해 대선전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과 林采柱 전 국세청장, 李碩熙 전 국세청차장 등이 기업들로부터 불법모금한 대선자금 규모는 13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돈을 낸 기업도 25∼26개에 이른다”면서 林전청장에 대해 추가기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金潤煥 의원 내주 소환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11일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이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국회 본회의가 끝나는 오는 19일 이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金의원이 당론과는 달리 개인적으로는 검찰에 나오고 싶어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본회의 휴회기간을 이용해 金의원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金潤煥 의원 내일 소환/검찰 3억 수수 조사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9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P건설업체로부터 공단부지 용도변경 청탁과 함께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을 11일 오전 10시 출두토록 통보했다. 金의원측은 “당론에 따라 출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국정감사 일정이 잡혀있지 않은 11일 출두하도록 지난 9일 소환장을 보냈다”면서 “불응할 경우 다시 소환장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야 총재회담 ‘시기의 문제’

    ◎물밑대화 통해 정지작업… 분위기 성숙/李 총재 銃風발언 따른 걸림돌 제거 남아 여야 총재회담에 대한 분위기가 성숙되고 있다. 아직 정리되어야 할 단계가 남아있지만,시기가 거론되는 등 여야 모두 필요성을 느끼는 분위기다. 金大中 대통령도 서울신문과 특별인터뷰에서 “시간이 없으면 외국에 갔다와서라도 영수회담을 할 생각이 있다”며 “여야 총재끼리 자주 만나는 게 나라를 위해서도 좋다”고 강조했다. 사실 물밑대화를 통해 이미 영수회담을 위한 여야간 합의가 이뤄졌었다. 세풍(稅風)에 대해 한나라당에서 사과를 하고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銃風)은 수사를 지켜보며,경제 및 방송 청문회를 실시한다는 것과 영수회담 개최 등 4개항이다. 그렇다고 정지작업이 다 매듭된 것은 아니다. 金대통령의 전국검사장 오찬지시에 이어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발언으로 일이 묘하게 꼬였기 때문이다. 또 여야합의 사항중 충풍과 청문회 두가지는 이뤄지지 않은 형국이다. 金대통령도 세풍(稅風)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하고있다. 다만 총풍에 대한 李총재의 ‘고문 역공(逆攻)’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태도다.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그 일을 한 만큼 도덕적으로 미안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데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 따라서 분위기가 완전히 무르익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李총재가 吳靜恩씨 등 구속피의자들과 대선후보 당시 18차례나 만나고,수시 보고를 받았으며,외부인사 접촉때 동행했다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면키 힘들다는 것이 청와대 시각이다. 金대통령도 “도의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게 정치의 본질”이라며 여야간 물밑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조율되기를 기대했다. 이렇게 볼 때 총재회담은 서서히 전제가 충족되면서 ‘시기의 문제’로 남게됐다고 할 수 있다.
  • ‘총풍 고문조작’ 공세 노린 전략적 후퇴/한발 물러난 한나라

    한나라당이 4일 李會昌 총재의 세풍(稅風)관련 사과 표명을 계기로 대여(對與)압박의 강도를 강화할 움직임이다. 李총재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통해 ‘선(先)수사 후(後)입장표명’이라는 당초 주장에서 물러서긴 했지만 전략 차원의 ‘한발 후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우선 사과의 ‘대상’이 국세청 일부 전직 간부와 한나라당 소속 의원의 개인 커넥션에 한정돼 있다. 국세청과 한나라당의 조직적인 개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金大中 대통령의 시각에 정면으로 맞선다. 특히 현 정국의 최대 뇌관인 총풍 사건에 대해서는 기존의 방침에 전혀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여권의 사과 요구에 “전혀 당치 않다”며 쐐기를 박았다. 이는 李총재가 향후 대여 투쟁의 전선(戰線)을 총풍과 고문조작 의혹으로 단순화해 전력을 집중할 것임을 시사한 대목이다. 당 지도부가 이날 의원총회에 앞서 주요당직자회의와 비상대책회의를 잇따라 열어 전날 金대통령의 전국검사장회의에서의 발언을 강력 성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安商守 대변인은 “대통령이특정 사건에 대해 검찰에 직접 지시를 내린 것은 명백한 국법 위반”이라며 “법질서와 검찰권 행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없는 증거를 억지로 만들어 내란 얘기냐”고 펄쩍 뛰었다. 安대변인은 “검찰 수사결과 총풍사건이 ‘총격요청’이 아닌 ‘시위요청’으로 밝혀졌는데도 대통령이 ‘총격요청’이라는 용어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며 “허위보고로 대통령의 사실인식을 왜곡·오도하는 안기부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銃風·稅風 보강수사 착수

    ◎검찰,대선자금 10억 불법모금 추가 확인 검찰은 4일 金大中 대통령이 ‘국세청 불법모금 사건’과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지시함에 따라 보강수사에 들어갔다. 국세청 불법모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지난해 대선 전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진로그룹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내는 등 4∼5개 기업으로부터 10억여원의 대선자금을 불법 모금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이 林采柱 전 국세청장(구속)과 李 전 차장을 통해 불법 모금한 선거자금은 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불법 조성된 대선자금이 여러 경로를 통해 한나라당에 전달된 사실을 중시,당 지도부의 개입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동생 會晟씨가 대선 전 李 전 차장이 서울시내 2개 호텔에 설치·운영한 ‘대선자금 캠프’에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李씨를 조만간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구속된 裵在昱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3일 재소환,대선자금 불법모금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吳靜恩 전 청와대행정관(구속)도 소환,張震浩 진로그룹 회장한테서 화의 동의를 조건으로 한나라당에 대선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를 裵씨에게 보고한 경위를 조사했다.
  • 稅風·銃風 재수사/金 대통령의 속뜻

    ◎“國基 문란” 정치적 물타기에 쐐기/稅政혼란­안보 선거이용 ‘명맥한 범법’ 인식/野책임론 거론… 도덕 재무장 구태탈피 촉구 金大中 대통령이 ‘국세청 대선자금 불법모금비리’(稅風)와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銃風)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야당의 정치·도의적 책임을 강조한 것은 사건의 본질이 더이상 왜곡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국세청을 통한 대선자금 비리는 명백한 ‘세정 혼란’이고 총풍은 ‘안보를 선거에 이용하려고 한 국기문란 행위’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金대통령이 전국 검사장 오찬에서 세풍을 “상상도 할 수 없는 부정한 사건”으로,총풍을 “참으로 용서할 수 없는 일”로 규정한 것도 이같은 인식의 바탕에서 나온 언급인 셈이다. 金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다소 불만스런 시각을 드러낸 것도 이러한 판단의 연장으로 분석된다. “어떻게 4,5급 세사람이 할 수 있겠는가”“세사람이 조석으로 출입을 하고 여기저기 함께 방문도 했다”고 배후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즉 명백한 범법행위임이 분명한데,“검찰에서 부인했다는 이유로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며 검찰의 철저하고 전면적인 수사를 촉구한 것이다. 金대통령은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거론,야당 수뇌부를 직접 겨냥했다. 고문과 불법감청이라는 정치적 맞불작전으로 적당히 얼버무릴 사안이 아니라는 일종의 정치적 경고다. 그러면서도 金대통령은 검찰의 독립적인 수사권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검찰의 수사가 멈칫거리고,중간수사결과 또한 미흡한 만큼 증거보강 등 철저하고 전면적인 수사를 하라는 선에서 그쳤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도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검찰의 범법행위에 대한 수사관행의 잘못을 고치라는 통상적인 지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야당이 관계되어 있다고 해서 국정현안을 대통령이 모른 체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어쨌든 이번 지시로 金대통령의 정국인식의 단초를 읽을 수 있다. ‘도덕적 재무장’이 정치파트너로서 선결과제라는 주문이다. 달리 표현하면 야당의 도덕성 문제를 분명히 짚고 넘어감으로써 새로운 정치구도와 관행을 만들어 내겠다는 구상이 담겨 있다.
  • “銃風·稅風 진상 밝혀내야”/金 대통령

    ◎사정기관 자체정화 등 4개항 지시/법원不許땐 감청 즉각 중단/검사장회의 金大中 대통령은 3일 전국 검사장 오찬에서 “국세청 대선자금 모금사건과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은 연루자들이 검찰에서 부인했다고,또 배후를 모르겠다고 해서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국가기강과 안보를 위해 진상을 밝혀줄 것을 검찰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전국 검사장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국세청 모금사건이나 총격요청 사건은 도저히 묵인하거나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한뒤 이같이 말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총격요청 사건에 대해 야당이 법적 책임이 있는 지는 아직 말할 수 없지만 정치·도의적 책임은 있으며,국세청 모금사건도 사전에 몰랐다고 해도 이제는 알았으므로 마찬가지”라면서 “이를 야당탄압이라고 하고 고문했다고 하면서 호도하는 것은 애국심을 가지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이 두 사건에 대해 동시에 입장을 천명한 것은 처음으로 사실상 두 사건에 대한 검찰의 전면 재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야당에 대해 도의적·정치적 책임을 명시함으로써 향후 정국향방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金대통령은 이어 국세청 모금사건에 대해 “국가 조세행정을 송두리째 부인하는 상상도 못할 부정한 사건으로 정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총격요청사건에 대해서는 “이것을 용납하면 공산당과 싸우는 명분을 어떻게 세우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가 분노하고 뿌리뽑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金대통령은 “고문과 불법감청도 사실이라면 개인적으로 전율할 만큼 분노를 느낀다”면서 “총격사건을 일으켜 선거를 하겠다는 문제와는 비교할수 없으나 고문·감청에 대해 진실을 밝히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金대통령은 부정부패 척결을 비롯,인권보호,사회질서 및 노사관계 안정,검찰 등 사정기관 자체 정화 등 4개항을 특별 지시한뒤 “부정부패 척결은 내 임기중 하루도 포기하지 않고 끝장내겠다”고 다짐했다. ◎복지부동직무유기로 처벌 법무부는 3일 긴급통신제한조치(긴급감청)가 필요한 수사기관은 지체없이 법원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48시간 이내에 허가를 얻지 못하면 즉각 감청을 중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을 마련,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찰청 회의실에서 朴相千 법무부장관 주재로 전국검사장회의를 열고 통신감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했다. 朴장관은 또 중하위 공직자 사정과 관련,“일선 공무원의 복지부동에 대해 직무유기로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강조하고 고문시비에 대해서도 “수사과정의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행위를 검찰이 앞장서 근절해달라”고 당부했다.
  • 중립·공정 검찰 강조 강도 높은 사정 예고/전국 검사장회의 안팎

    ◎고문·감청 잡음 털고 총풍·세풍수사 강화할듯 3일 열린 전국 검사장 회의는 새정부의 개혁 의지에 발맞춰 ‘검찰의 거듭나기’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최근의 ‘정치권 사정’과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 등 일련의 수사과정에서 훼손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되찾자는 것이다.보다 강도 높게 사회 전반의 사정작업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검찰이 올해 안에 마련키로 한 ‘검사윤리규정’도 수사의 신뢰성을 인정받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무분별한 불법 감청을 방지하기 위해 ‘통신비밀보호법’의 개정에 착수했다.‘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의 피의자들이 제기한 고문주장과 관련,어떠한 수사상의 가혹행위도 근절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검찰은 이같은 추스르기를 통해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의 배후’ 및 ‘한나라당 대선자금 불법 모금’‘중·하위직 공직자 비리’ 등의 수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金泰政 검찰 총장은 이날 훈시를 통해 “우리 스스로의 도덕성과 청렴성,수사과정에서의 적법절차 준수야말로 부패척결의 성공을 가늠하는 열쇠”라면서 “이같은 토대 위에 ‘부패와의 전쟁’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金大中 대통령이 이날 전국 검사장들과의 오찬에서 총풍·세풍사건의 미진한 수사에 대해 질책한 것도 검찰의 분위기를 다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金대통령은 “그와 같은 엄청난 일을 4·5급 3명이어서 꾸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하고 “피의자가 진술을 번복했다는 이유만으로 검찰수사를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정수사 등에 전력을 기울인 데 대한 격려도 함께 전달했다. 검찰이 어떻게 전열을 가다듬고 중·하위직 공직자 비리와 총풍·세풍사건에 대처해 나갈 것인지 주목된다.
  • 裵在昱 前 司正비서관 구속

    ◎진로 화의성사 부탁 받고 1억 수뢰 혐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일 裵在昱 전 청와대사정비서관(54·변호사)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또 裵씨가 진로그룹측에 한나라당 대선자금 지원을 요청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裵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 근처에서 진로그룹 張震鎬 회장으로부터 화의신청이 성사되도록 산업은행 등 채권 금융기관의 동의를 받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5,000만원씩이 든 쇼핑백 2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裵씨가 대선자금 모금에 개입했다는 제보에 대해 조사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裵在昱 전 司正비서관 전격 소환/진로 張 회장도 소환 대질/검찰

    ◎대선자금 불법모금 혐의 철야조사 대검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일 裵在昱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이 한나라당 대선자금 모금에 개입한 혐의를 포착,裵씨를 전격 소환해 밤샘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裵씨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일부 기업들을 상대로 대선자금 모금에 관여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裵씨는 청와대 사정비서관으로 있던 지난해 10월 진로그룹 張震浩 회장으로 부터 당시 법원에 제출된 화의신청이 받아들여지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는 과정에서 대선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裵씨가 張회장으로 부터 별도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포착,이날 張회장을 소환해 裵씨와 대질신문을 했다.검찰은 판문점 총격요청사건으로 구속된 韓成基씨를 최근 다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裵씨의 혐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裵씨를 일단 2일까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사법처리 가능성을 내비쳤다. 裵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자택에서 수사관들에 의해 임의동행 형식으로 소환에 응했다.
  • 釜山 다대·만덕 비리/감사원 감사뒤 수사/釜山지검장 國監 답변

    ‘부산판 수서비리’로 불리는 다대·만덕지구의 택지전환 특혜의혹이 감사원의 부산시 감사후 검찰이 내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부산지검 金壽長 검사장은 30일 오후 국회법사위 국감에서 답변을 통해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 내사나 수사를 한 적은 없지만 현재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감사원의 부산시에 대한 감사후 고발이나 수사의뢰가 있으면 즉시 수사에 착수하고 고발 등이 없더라도 감사후에 내사에 나서 범죄혐의가 포착되면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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