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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교부 간부들 韓進서 수뢰

    한진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 검사장)는 22일 손순룡(孫純龍) 서울지방항공청장(2급) 등 건교부 전·현직 간부 4명이 한진측으로부터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이들을 소환,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손 청장은 지난 96년부터 올 초까지 건교부 항공국장 재직시절 대한항공으로부터 항공편 노선배분을 유리하게 해달라거나 운항 제재조치를 완화해 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매월 100만∼200만원씩 5,000여만원을받은 혐의다. 또 현재 모 항공사 고문으로 있는 전 항공국장 등 전·현직 간부 3명도 항공국에 근무하면서 각각 2,000만∼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23일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한편 검찰은 이들 외에 대한항공으로부터 금품로비를 받은 혐의가 포착된 건교부 전·현직 간부 2∼3명을 추가로 소환,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대한항공측이 국정감사를 전후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에게 질의무마 등 청탁과 함께 로비를 벌였다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한진측의 비자금 해외이전 혐의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거쳐 오는 27일쯤 구속수감된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과 불구속 수사중인 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명예회장,조수호(趙秀鎬) 한진해운 사장 등 3명을 특가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일괄 기소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참고인 진술·정황증거에 나타난 실체

    지난 88년 당시 평민당 김대중(金大中)총재가 서경원(徐敬元)의원으로부터북한의 공작금 1만달러를 받았다는 검찰 발표는 검찰과 안기부의 공조 조작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참고인의 진술과 정황 증거 등을 종합하면 안기부가 89년7월10일쯤 서 의원의 비서관 방양균(房羊均)씨로부터 “흰 종이에 1만달러를 싸 갖고 가는 것을 봤다”는 자백을 받아내 검찰에 넘겼으며 이를 바탕으로 검찰이 7월28일 서 의원으로부터 ‘1만달러 제공’ 진술을 얻어냈을 가능성이 짙다.검찰과 안기부가 짜맞추기 수사를 한 것이다. 방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당시 안기부가 서 의원이 1만달러를 솔 담뱃갑2개 크기로 포장해 김 총재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강요했으며 고문을 이기지 못해 허위자백했다고 밝혔다.수사는 정형근(鄭亨根) 당시 대공수사국장이 총괄했다.방씨는 자신을 직접 고문한 김모씨를 최근 만나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방씨 진술대로라면 ‘1만달러 수수 공작’은 안기부에서 시작돼 검찰이 마무리한 셈이다.정형근 의원이 ‘1만달러 수수’ 부분은 검찰이 밝혀낸 것이라고 한 발언과도 배치된다. 더욱이 당시만 하더라도 대공업무과 관련해서는 검찰과 안기부는 탄탄한 공조를 유지했다.안기부가 수사해 송치한 공안사건을 수사하다 송치내용과 다른 점이 발견되면 검찰이 반드시 안기부와 협의 또는 조정을 거치는 게 관례였다.검찰 관계자는 “사건의 중대성에 비추어 당시 안기부 대공수사 책임자가 당연히 검찰의 수사에 관심을 가졌을 것”이라며 조율가능성을 내비쳤다. 서 전 의원과 방씨는 안기부뿐 아니라 검찰에서도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방씨는 자신이 당시 안모검사에게 안기부의 수사가 조작됐다고 하니까 ‘사형을 면해줄 테니 시인하라’고 회유했다고 진술했다.서 전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용래(金容來)씨와 김씨의 친구인 안양정(安亮政)씨가 당시 검찰에제출한 진술서와 2,000달러 환전영수증이 누락됐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것도 검찰의 공작을 방증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수사검사팀은 안기부와의 합작 수사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따라서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좀더 진행되어야 ‘공작’의 실체가 명백히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주병철기자 bcjoo@ *“어느선까지 소환”고민하는 검찰 검찰이 깊은 시름에 빠졌다.지난해 대전 법조비리사건에 이어 조폐공사 파업유도 및 옷로비 의혹사건에 대한 특별수사로 자존심을 구긴 검찰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 1만달러 수수 공작’사건으로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검찰 내부에서는 심각한 위기라는 탄식의 소리와 함께 ‘이번 기회를 통해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잡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정치권의 논리로 검찰이 수사 검사를 수사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앞으로 수사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불만도 제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재수사’라는 칼을 뽑아든 것은 당시 수사에대해 조작 의혹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특히 당시 검찰 수사 발표에서 빠져서는 안될 서경원(徐敬元)전 의원의 보좌관 김용래(金容來)씨와 조흥은행 영등포지점 외환담당 대리 안양정(安亮政)씨 등 참고인의 진술과 물증의 누락 확인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이 같은상황에서 그대로 덮을 경우 검찰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할 것이라는 위기감도 작용했다. 검찰은 특히 당시 수사검사를 어떻게 조사할 것이며 어느 선까지 소환해야하는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검찰 수뇌부는 계속해서 회의를 열어 대책을숙의하고 있다. 당시 안기부에서는 정형근(鄭亨根)수사국장,안응모(安應模)1차장,徐東權(서동권)·박세직(朴世直)안기부장이 수사 보고라인이었다.검찰에서는 서울지검 安鍾澤(안종택)·이상형(李相亨)검사,안강민(安剛民)공안1부장,김기수(金起秀)1차장,김경회(金慶會)검사장,김기춘(金淇春)총장라인이었다. 이와 관련,안기부에서는 당시 안응모 1차장,검찰에서는 안강민 공안1부장까지 소환하는 것이 불가피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적지않다. 주병철기자
  • 서경원씨 사건수사 이모저모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 대한 서경원(徐敬元)전 의원의 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는 15일 당시 서 전 의원사건을 맡았던 검찰 관계자들은 조사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곤혹스런 표정이 역력했다.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임승관(林承寬)1차장은 이날 오후 평소와 달리 기자실이 아닌 6층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극도로 말을 아꼈다. 임 차장은 기자들이 “89년 수사를 맡았던 검사들을 소환하지 않는 이유가뭐냐”고 묻자 “기록 검토로 대체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기자들이 다시 “당시 안기부도 기록을 남겼을 텐데 안기부 직원들은 소환하면서 검사를 부르지 않는 것은 제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89년 수사 당시 서울지검 공안1부장이었던 안강민(安剛民)변호사는 “당시 수사기록이 그대로 남아 있는 만큼 일단 검찰의 조사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이에 반해 주임검사로 서 전 의원을 직접 조사했던 이상형(李相亨)경주지청장은 “1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재조사라니 이해할 수 없다”면서 “고문등 무리한 수사는 없었으며 1만달러 수수 혐의는 안기부로부터 서류를 넘겨받아 검찰 수사과정에서 서 전 의원 진술에 따라 밝혀진 것”이라며 불편한심기를 드러냈다. ●한나라당 의원 70여명은 이날 오전 중앙당 당직자 150여명과 함께 버스 4대 편으로 서울지검을 방문했다. 의원들을 대표해 박관용(朴寬用)부총재,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 등 12명의의원들은 지검 6층 임휘윤(任彙潤)서울지검장실에 올라가 40분 동안 면담하며 “검찰이 불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성토했다. 이에 대해 임 검사장은 “정도에 따라 수사하고 있으나 사신도 나오지 않고 당사자들 말도 서로 달라 의혹을 밝히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지적사항을 잘 듣고 수사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임 검사장은 의원들이 낮 12시쯤 사무실을 나서자 정문 앞까지 배웅하는 등깍듯이 예의를 갖췄다. 의원들이 청사 안에서 항의를 하는 동안 당직자들은 플래카드를 앞세우고구호를 외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종락기자 jrlee@
  • 조수호 한진해운 사장 오늘 소환

    한진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辛光玉 검사장)는 7일조수호(趙秀鎬)한진해운 사장을 8일 오후 4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한진해운이 외화 송금을 의뢰한 뒤 취소하는 수법으로 96년부터 16차례에 걸쳐 38억원을 빼돌려 법인세 등 29억여원을 포탈한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한진해운이 해외에 이미 지급한 컨테이너 임차료 40만4,000달러(5억원 상당)의 송금을 거래은행에 의뢰한 뒤 취소하는 수법으로 빼돌린 사실을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조씨가 ▲96년 10월 계열사인 한진정보통신의 통신공사대금을 추가 지급한 것처럼 회계장부를 꾸미고 ▲컨테이너 구입비 393억원을 계상하지 않고 장비 임차료로 처리하거나 외화평가이익을 누락하는 방법 등으로 법인세 110억원을 탈루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국세청이 수사의뢰한 내용 가운데 조씨가 수십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이 부분도 추궁하기로 했다. 검찰은 조씨의 혐의가 확인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조씨에 이어 조중훈(趙重勳)한진그룹 명예회장과 조양호(趙亮鎬)대한항공 회장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고위직 병역공개 내용및 의의

    사상 처음으로 고위공직자의 병역내역이 29일 샅샅이 공개됨에 따라 병무행정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앞으로 본인은 물론 직계비속까지 병역문제에 대한 투명성을 담보하지 못하면 고위공직으로의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병무비리문제가 표면화되면서 우리 사회는 가진 자와 못가진 자,권력층과 서민층 사이에 불신의 골이 한층 깊어졌다.‘힘 없고 못가진 어둠의자식만 군에 끌려간다’는 자조적인 분위기가 군 내부에까지 확산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따라서 병역실명제가 실시돼 ‘특권층’의 병력사항이만천하에 공개된 이상 이같은 논란은 한결 사그라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공개된 고위공직자 및 자녀의 병역면제율은 일반인(36.5%)의 절반 수준인 17.8%로 수치상으로는 ‘건전한’ 것으로 평가된다.그러나 일반인들의병역면제 사유가 대부분 학력미달이나 생계곤란,고아,범죄 전과 등임을 감안하면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니라는 게 병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내용면에서도 과거 성행했던 병무비리 연루의혹이 물씬 풍기는 면제 사유도적지 않다. 대표적인 기관이 입법부가 될 것 같다. 막노동보다 더 힘들다는선거운동을 거뜬하게 견디어 내는 국회의원 32명이 질병으로 군입대가 ‘좌절’됐고 22명은 의병제대한 것으로 밝혀졌다.국회의원 자녀도 5명 중 1명꼴로 질병 등으로 군에 가지 못했다.병명도 병무비리 수사당시 단골메뉴였던척추디스크나 안과계통이어서 의혹의 눈길이 가시지 않고 있다. 적잖은 직원들이 병무비리에 연루됐던 병무청 역시 직원들의 병역면제율은4%에 불과하나 자녀들의 병역면제율은 18.4%로 여타 고위공직자 자녀들의 병역면제율보다 월등히 높아 ‘빗나간 자녀사랑’의 의심을 받고 있다. 고위공직자 4명이 우울증이나 자폐증 등 정신과질환으로 군복무를 면제받았고 직계비속 정신질환자도 7명이 된다는 점도 석연치 않은 대목이다. 따라서 과거 어떤 이유로 병역이 면제됐든 병역실명제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려면 면제사유에 대한 철저한 검증작업이 뒤따라야 한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한편 병무청의 확인작업을 거쳐 이날 공개된 내용은 입영일자,전역일자,전역사유 등이며,병적관련 공부상 확인이 가능한 내용만 공개됐다. 공개기준에따르면 29년생 이전 출생자는 ‘병역법 제정 이전으로 병적부 작성안됨’으로,병적부가 보존연한 경과로 폐기된 경우에는 ‘병적부 보존기간 경과로 기록없음’으로 표기됐다. 우득정기자 djwootk@ *기관별 병역내역 분석 청와대와 입법·사법·행정부별 주요 공개대상자의 병역실태를 정리한다. [청와대·행정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해상방위요원으로 근무했으나 병역법이 만들어지기 전이어서 병역기록이 없다.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 8명 가운데 김정길(金正吉)정무,김성재(金聖在)민정수석 등 2명이질병 사유로 면제됐다. 행정부처 고위공직자 719명(여성 10명 포함) 가운데 병역을 마친 사람은 606명,면제자는 103명이다.장관 18명 가운데 면제자는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김성훈(金成勳)농림,정덕구(鄭德龜)산업자원부,진념(陳稔)기획예산처장관등 4명으로 경제부처가 많은 편이었다. 장관 아들 23명 가운데 5명은 소아마비·근시 등질병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직급별로는 장·차관급 91명 가운데 21명(23.6%)이 면제됐고,1급 공직자213명 가운데 45명(21.8%)이 면제됐다. [국회 국회의원] 10명 중 3명은 국방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김종필(金鍾泌)총리를 제외한 국회의원 287명(여성의원 11명 제외)중 병역의무를 행한 사람은 206명이었다.병역이 면제된 의원은 81명이었다. 당별로는 한나라당의 면제율이 가장 높았다.한나라당이 31.7%(40명),자민련27.7%(15명),국민회의 24.8%(25명) 순이었다. 반면 현역입영률은 국민회의 68.3%(69명),자민련 66.6%(36명),한나라당 64.3%(81명) 순이었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자민련 박철언(朴哲彦),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의원 등 45명은 부자(父子)가 함께 병역을 필한 ‘현역가족’이다. 반면 한나라당 박주천(朴柱千),국민회의 박정수(朴定洙),자민련 김용환(金龍煥)의원 등은 본인은 물론 가족중 한 명도 현역으로 군복무를 필하지 않았다. [법원·검찰] 법조계 인사의 병역면제율은 18.42%로 전체 고위공직자 평균병역면제율인 17.4%를 약간 웃돌았다.그러나 법조인 아들들의 면제율은 6.05%로 전체 고위공직자 자제 평균 면제율(10.1%)의 절반 수준이었다. 최종영(崔鍾泳)대법원장은 육군대위로 만기 전역했고,외아들은 육군대위로복무중이다.대법관 13명과 고·지법원장급 23명은 전원이 육군 또는 공군 대위·중위로 전역했다.고위 법관의 아들 124명 가운데 8명이 질병을 사유로면제됐다. 검찰은 검사장급 이상 48명 가운데 39명이 복무를 마쳤고 면제자의 경우 질병 사유가 4명,질병 이외의 사유가 5명이었다.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은 육군대위로 만기 전역했고,장남은 현역병 입영대상으로 법무사관 후보생으로 있으며 차남도 재학중 입영연기가 돼있는 상태다.대전고검 채수철(蔡秀哲)차장검사는 생계곤란을 이유로 면제가 됐으나 장남은 현역입영을 신청했다. [지방자치단체] 서울시의 경우 고건(高建)시장은 58년 제1보충역에 편입된뒤 79년 병역의무가 끝났으며 강홍빈(康泓彬)행정1부시장은 질병으로 징집이면제됐다. 부산시는 20명 가운데 전진(全晋)행정부시장과 안영일(安英一)부산진구청장이 질병으로 징집 면제를 받았을 뿐 대상자 모두가 군대에 다녀왔다.광주시는 8명중 고재유(高在維)시장을 비롯해 6명이 병역을 마쳤다. 전북도에서는 대상자 16명중 김완주(金完柱)전주시장 등 4명이,전남도는 27명중 이영권 장흥대학장 등 7명이 병역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경북도는 대상자 27명중 노병용 정무부지사 등 5명이,경남은 25명중 고영호 거창전문대학장 등 7명이 질병 등의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제주도에서는 5명중 김태환(金泰煥)제주시장이 고령으로,신철주(申喆宙)북제주군수가 체중미달로 군대를 가지 못했다. 박정현 김재순 김성수 강충식기자 jhpark@ * 병역 면제사유등 특이사례 29일 공개된 고위 공직자 병역사항 가운데 신상우(한나라당)국회부의장이‘육군 이병 탈영삭제’로 표기돼 단연 눈길을 끌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신부의장은 59년 3월 입대후 탈영했다가 10년 만인 68년말 국방부의 특례조치로 보충역 편입과 동시에 전역한 것으로 드러났다.탈영 경력자는 신부의장을 비롯,도의원 1명,시의원 2명,군의원 3명 등 모두 7명이다. 입영기피자는 외교통상부 김석현 외교안보연구원을 비롯,시의원과 군의원각 1명,구의원 6명 등 모두 9명이다.김연구원은 67년 소집에 불응한 이후 병적기록이 남아 있지 않았다. 김봉호(국민회의)국회부의장도 질병으로 징집면제 처분을 받았으나 병명은공개되지 않았다.한나라당 이세기·한이헌 의원,국민회의 조세형 의원,자민련 김용환·지대섭 의원 등 모두 32명의 국회의원이 질병으로 군면제 처분을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나라당 서상목 의원은 영주권 취득으로 군복무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보충역에 편입됐다가 병역을 치르지 않고 소집면제 처분을 받은 국회의원도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을 비롯,23명이나 됐다. 이홍구 주미특명 전권대사와 한나라당 강용식 의원,이진설 서울산업대총장 등14명은 병적부에 군복무 기록이 없어 ‘병적부에 기록되어 있지 않음’으로공개됐다. 의병전역한 고위공직자는 이기호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 등 156명,직계비속은 외교통상부 박영준 대사의 장남 등 74명이었다.기관별 의병전역자는 기초및 광역의회가 86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회 22명 ▲자치단체 17명 ▲교육부 15명 ▲외교통상부 8명 ▲행자부 2명 ▲대통령비서실 1명 ▲검찰 1명 ▲경찰 1명 등이었다. 병역내역이 공개된 전체 1만2,674명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의회 양창운 의원이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꼽혔다. 우득정기자
  • 美 담배판매 허가제 추진…LA 미성년 흡연 줄이게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로스앤젤레스시 검찰이 미성년자들의 흡연을 막기 위해 주류처럼 담배에 대해서도 판매허가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제임스 한 LA시 검사장은 18일 현재 일반판매 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취급할 수 있는 담배판매를 주류처럼 면허제도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례안을 마련,내년 1월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면허를 발급받은 담배판매업소들이 미성년자들에게 담배를 팔다적발될 경우 벌금형에 처하는 것으로 돼있다.
  • 올 상반기 檢·警 감청전화 2,103대

    올 상반기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에 의해 감청된 전화는 2만5,000대당 1대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 형사부(韓光洙 검사장)는 17일 올 상반기 수사기관이 감청한 전화대수는 모두 2,103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6,638대 보다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9월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경찰과 함께 불법 도·감청사범에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280명을 적발,이 중 126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앞으로 일선 지검·지청에 ‘감청단속 전담검사’를 지정 개인정보를 누출 행위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특별검사 수사진행 상황…의혹없게 일부공개 추진

    대한변협 관계자는 10일 특별검사의 조폐공사 파업유도와 옷로비 의혹사건수사와 관련,“수사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국민적 의혹 해소라는 입법취지에 맞춰 관련자 소환일정 등 일부 수사진행 상황을 공개하는 방안을 특별검사들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맡은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검사장급인 특별검사보 후보 5∼6명을 선정,변협과 협의를 거쳐 이번 주 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특별검사보가 임명되는 대로 수사팀을 구성해19일부터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춘천지검 한글날 한글시험 실시

    ‘우리글 바로쓰기에 검사들이 앞장섭니다” 춘천지방검찰청(검사장 張倫碩)은 한글날인 9일 검사·수사관 등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글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직원들은 사정기관인 검찰에서 자체적으로 한글시험을 치르는 것이 생소하기는 하지만 ‘장원급제’를 차지하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시험문제는 윤찬섭(尹贊燮) 부장검사가 국문법,띄어쓰기,표준어 등 분야별로 50문항을 출제해 놓고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험은 장검사장이 ‘지도층부터 한글을 올바로 사용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중구난방으로 쓰는 것이 문제’라며 검찰부터 한글을 바로 쓰고 말하기를 실천하자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직원들도 평소 한글의 중요성을잊고 있었으나 이번에 시험공부를 하면서 한글의 과학·실용·대중성을 알게된 것이 큰 소득이라고 반기고 있다. 김수철(金壽鐵) 춘천지검 차장검사는 “외국어만 잘하면 된다는 사회 풍토속에서 한글의 중요성이 새삼 절실해지는 시점”이라며 “장원으로 뽑히는직원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 일성건설 前대표 곧 소환

    서울지검(검사장 任彙潤)은 6일 국세청이 통일그룹 계열 일성건설 전(前)대표 이창열(李昌烈)씨를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서울지검 특수2부 길태기(吉兌基) 부부장 검사에게 배당,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국세청이 넘겨준 특별세무조사 자료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대로 이씨와 회사측 참고인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 불법도청 사범 22명 적발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고성능 불법 도청기를 제조해 판매하거나,도청기를 이용해 사생활을 침해한 심부름센터 직원 등 22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任彙潤 검사장)은 4일 고성능 불법 도청기를 제조·판매한 세화양행 대표 박승환(朴承桓·26)씨와 고려심부름센터 대표 이승근(李承根·25)씨등 18명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씨 등 4명을 수배했다.고성능 도청기 등 54점도 압수했다. 서울지검은 개인의 사생활 침해사범과 산업스파이를 근절하기 위해 본청 및 5개 지청에 ‘불법도청사범 특별단속반’을 설치,무기한 단속을 펴기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홍석현씨 구속 수감

    보광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辛光玉 검사장)는 구속수감한이 회사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 사장을 4일부터 재소환,회사공금 횡령 혐의 등에 대해 보강수사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종왕(李鍾旺)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국세청이 고발한 조세포탈과 수사의뢰한 횡령 혐의에 대해 기소 때까지 조사를 계속해 추가 혐의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탈세에 직접 가담한 ㈜보광 자금부장 김영부씨 등 보광그룹 실무자 1∼2명에 대해서도 홍씨 기소시점에 맞춰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오후 6시쯤 홍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조세포탈)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배임)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지법 박형남(朴炯南)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홍씨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검찰측 소명이 충분한데다 관련자 진술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홍씨가 증거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보광그룹 탈세사건 검찰 수사 이모저모

    보광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辛光玉 검사장)는 보광그룹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 사장을 지난 2일 구속수감한데 이어 휴일인3일에도 수사 관계자들이 출근,기소 전까지 정확한 탈세 및 배임 액수를 밝혀내는 것은 물론 횡령 등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하겠다는 뜻을내비쳤다. ?검찰은 앞으로 홍 사장의 영장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국세청이 고발한 횡령 부분에 대해 수사의 초점을 맞춘다는 입장이다.검찰 관계자는 “기소전까지 20일까지의 보강수사 기간을 두는 것은 추가 혐의를 밝혀내기 위한 것”이라면서 “만약 더 이상 밝혀낼 것이 없었다면 구속하면서 기소까지 마쳤을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홍 사장이 검찰 조사과정에서 선처를 해주면 국정에 협조하겠다고 제의를 했었지만 이를 거절했다’는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공보수석의언급이 전해지자 매우 당혹해 했다. 검찰 관계자는 진술내용이 외부에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면서도 “그런 진술이 나온 적이 없었고 이에 대한 언급을 할 입장도 아니다”면서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홍 사장은 구속수감 이틀째를 맞으면서 다소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아가는모습이었다.서울구치소 관계자는 “2일 오후 6시쯤 수감될 때만 해도 다소지치고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하루가 지나면서 명상을 하며 평온을 되찾고 있다”면서 “전날과 달리 식사도 깨끗이 비우는 등 건강에도 신경을 쓰는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홍 사장의 구속영장이 청구된지 20여시간만인 지난 2일 오후4시쯤 영장이 발부되자 크게 안도했다는 후문이다.수사 관계자들은 당초 오후 2시쯤 영장이 발부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의외로 서울지법 박형남(朴炯南) 영장전담판사가 결정을 늦추자 ‘혹시나’하며 영장 기각에 대해 우려했었다. 특히 박 판사가 심문과정에서 ‘이 정도만으로 적극적인 조세포탈의 고의성을 입증할 수 있느냐’는 의외의 질문을 던졌기 때문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홍석현씨 수사 이모저모

    보광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1일 대주주인 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 사장의 사법처리 수위를 놓고 고심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홍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인 검찰청 주변은 중앙 언론사 사주의 첫 구속여부에 관심을 기울이며 하루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공중파 방송3사와 케이블TV인 YTN은 SNG 중계차를 동원해 생방송을 진행하며 홍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시기에 대해 촉각을 곤두 세웠다. 검찰에도 초미의 관심사였다.중수부 뿐 아니라 다른 부서의 검찰 수뇌부들도 기자들에게 홍씨의 사법처리가 미칠 파장에 대해 물어 오기도 했다. 한 검사장은 “홍씨 수사에 대해 언론사 내부의 분위기는 어떠냐”며 다른언론사들의 동향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나타냈다. ■홍사장은 검찰의 집요한 혐의사실 추궁에 처음에는 완강하게 부인했으나시간이 지나면서 일부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홍씨의 신병 처리문제는 수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것”이라고 원칙론을 내세우면서도“구속 여부를 결정하는데는 탈세나 횡령규모 말고도 고려해야 하는 변수들이 많다”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검찰은 홍씨의 조사과정에서 특별한 예우를 해 변호인을 접견하고 충분한수면을 취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언론사 사장이라는 점을 감안해 결례가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면서 “조사는 엄정하게 하더라도 조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문제를 발생시켜 엉뚱한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홍석현씨 영장 청구 방침

    보광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辛光玉 검사장)는 1일이 회사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사장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홍씨가 국세청의 고발내용 중 일부를 시인함에 따라 늦어도 2일 오전 내로 홍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홍씨는 검찰조사에서 국세청이 고발한 탈세액 40억원과 횡령액 54억원 가운데 일부 탈세 사실은 시인하고 있으나 회사공금 횡령 및 비자금 조성 부분은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보광그룹 실무자들을 이날 재소환,홍씨와 대질하는 등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 수사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홍씨의 사법처리 여부와 관련,“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1일 밤 안으로 귀가조치 계획은 없으며 늦어도 조사시한(48시간)인 2일 오전 10시까지는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홍씨가 일부 혐의를 시인하면서도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거나 해명하고있다”면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법처리 수위를결정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검찰은 홍씨에 대한 사법처리가 끝나는 대로 보광그룹 경리 실무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삼부 梁在爀회장 구속기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辛光玉 검사장)는 29일 삼부파이낸스 양재혁(梁在爀·45)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또이 회사 정해석(丁海石·50)사장을 증권거래법위반 등의 혐의로 약식기소했다.검찰은 조사과정에서 양씨의 개인 횡령금이 당초 발표한 796여억원보다 320여억원이 많은 1,116억6,8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검찰은 양씨의 개인유용액 232억원중 서울 강남구 소재 현대타워 등 부동산 7건과 비밀계좌 입금액 등 은닉재산 48억2,800만원을 밝혀내고 회사와 투자자 비상대책위원회측에 통보했다. 검찰은 양씨의 개인유용액 232억7,000만원중 상당액이 정·관계 로비에 쓰여졌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용처에 대해 계속 추적중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대검 수사관계자는 양씨의 로비자금 제공 여부와 관련,“현재까지 드러난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홍석현씨 탈세혐의 포착

    보광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辛光玉 검사장)는 ㈜보광 자금부장 김영부씨 등 그룹 본사 및 계열사의 경리실무자 3∼4명을 28일오전 재소환,이 회사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사장의 탈세 혐의에대해 보강조사를 벌여 일부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실무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보광 대표이사 홍석규(洪錫珪)씨 등 출국금지된 홍씨 일가와 회사 임직원 5∼6명을 소환조사한 뒤 이번 주말쯤 홍씨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美 법정서도 불법도청 공방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정이 수사기관의 불법 도청공방으로 뜨겁다. 로스앤젤레스 관선 및 민선 변호인단은 최근 LA카운티 지법에 진정서를 제출,이 지역 검·경찰이 지난 10년간 불법도청으로 채집한 증거로 형사사건의 유죄를 이끌어냈다면서 수백건의 기결 형사사건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범죄증거가 불법 도청을 통해 수집되고 피고인들이 도청 사실을 몰랐다면 사건을 재심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현재 약 300명의 고객이이의 제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또 다른 의혹사건 125건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수사 요원들이 휴대폰이나 유료 공중전화를 도청,범죄수사대상이 아닌 수천명의 사적 대화를 엿듣고 있다며 과도한 도·감청 행위를 지적했다.밥 칼루니언 관선 변호인은 불법 도청이 현재 재판 계류중인 사건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무고한 개인의 사생활을 ‘상당히’ 침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길 가세티 LA 카운티 검사장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전자도청은 마약거래 등 불법행위를 막는 데 중요하고도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검찰은 도청으로 수집된 증거를 악용하지 않고 있다”고 변호인단 주장을 일축했다.변호인단은 진정서 제출을 계기로 오는 10월 중순께불법도청에 대한 청문회를 열 예정인데 사건 관련 기록의 양은 기중기 1대로 옮겨야 할 정도로 방대하다. hay@
  • 이석희씨 개인비리 확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辛光玉검사장)는 26일 한나라당의 국세청을 동원한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과 관련,미국에 도피중인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차장이 세무조사를 면제해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뒤 이씨의 개인비리가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이씨는 국세청 차장으로 재직하던 96년 세무조사를 면제해주는 대가로 아파트 시공업체인 P건설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이씨의 구체적 혐의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말했다.검찰은 지난 7일 이씨를 기소중지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유경한 삼성코닝정밀 대표등 27일 재소환

    보광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辛光玉 검사장)는 보광그룹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 사장)씨의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삼성코닝정밀유리 대표 유경한(柳景漢)씨와 경리 실무자 등 4∼5명을 27일 재소환,홍씨의 탈세 및 횡령 혐의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유씨와 실무자들을 상대로 홍씨의 탈루세액 278억원중 정확한 포탈규모와 홍씨가 주식·부동산을 전·현직 임직원 등 명의로 위장매매하는 등변칙 금융거래수법으로 탈세를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검찰은 이들로부터 경리장부 등 회사서류를 넘겨받아 정밀검토 작업을 진행하고있다.검찰은 경리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짓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말쯤 홍씨와 동생인 ㈜보광 대표 홍석규(洪錫珪)씨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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