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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영운 아들 30억 건물… 아빠 증여찬스, 양문석 잠원동 아파트… 장녀 대출찬스, 박은정 41억 재산 증식… 남편 전관찬스?

    공영운 아들 30억 건물… 아빠 증여찬스, 양문석 잠원동 아파트… 장녀 대출찬스, 박은정 41억 재산 증식… 남편 전관찬스?

    현대자동차 부사장 출신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가 2021년 서울 성수동의 부동산을 군복무 중인 20대 아들에게 증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빠 찬스’ 논란이 일었다. 같은 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는 아파트를 구매하면서 대학생 딸 명의의 대출을 받아 비판받았다. 검사 출신으로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 부부의 보유 재산이 1년 새 41억원 늘어난 것도 도마 위에 올랐다. 공 후보의 지역구 경쟁자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서 “공 후보가 2021년 군복무 중인 99년생(당시 22세) 아들에게 실거래가 30억원 상당의 성수동 주택을 증여했다”며 “어느 누가 전역 선물로 30억짜리 성수동 주택을 줄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공 후보가 현대차 재직 시절인 2017년 6월 해당 건물을 사자마자 7월에 삼표레미콘 부지(성수동) 이전 협약 체결을 진행했다”며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공 후보는 “자녀가 결혼 준비하는 데 집 한 채는 해 줘야겠다는 마음에 증여를 생각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점은 받아들이나 투기성 구매가 아니고 증여세도 성실히 납부했다”고 반박했다. 양 후보는 2020년 8월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31억 2000만원에 매입했다. 8개월 뒤 대구 수성새마을금고가 이 집에 채권 최고액 13억 2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는데 채무자로 오른 사람은 양 후보의 20대 장녀였다. 양 후보가 장녀 명의로 11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꼼수 대출”, “편법 대출”이라고 꼬집었다. 양 후보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은 감수해야 할 몫”이라며 송구하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의 비례 1번인 박 후보의 재산 증가도 논란이 됐다. 박 후보는 총선 후보로 등록하면서 총 49억 8200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1년 새 재산이 41억원 증가해 박 후보의 배우자이자 검사장 출신인 이종근 변호사가 전관예우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이 변호사가 피해 규모 1조원에 달하는 다단계 사기 ‘휴스템코리아 사건’을 맡아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며 공세에 나섰다. 박 후보는 “배우자는 재산 신고일 기준 약 160건을 수임했고, 매출에 대해 과세 기준 금액의 최대 49.5%를 오는 5월 세금으로 납부할 예정”이라며 “윤석열 정권에서 친문(친문재인) 검사가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이 변호사는 “논란이 된 수임 건에서 모두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 김남국 말고 가상자산 10억 이상 공직자도 있다…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재산 1위’

    김남국 말고 가상자산 10억 이상 공직자도 있다…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재산 1위’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19억…2.4%↓주택 공시지가 하락 등 영향조성명 강남구청장·변필건 검사장 순尹 75억 신고… 전년비 2억가량 감소가상자산 신고 112명, 47억원어치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 코인 최다 윤석열 정부 2년차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이 19억 101만원으로 주택 공시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공직자도 전체 30%(592명)로 지난해(31.3%)보다 소폭 감소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으로 494억원대를 신고했다.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내역이 처음 공개된 가운데 조만형 전남 자치경찰위원장이 배우자 등 가족 명의로 10억원 이상의 최다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로 범위를 넓히면 ‘코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15억 4644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상당수 공직자들이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공직자 41% 10억 미만 재산 보유20억 이상 30%, 5억 미만 24.4%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변동 사항을 28일 0시 대한민국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공개대상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부 정무직과 1급 공무원(고위공무원단 가급), 국립대총장과 시도 교육감,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등 1975명이다. 재산총액 기준 이들의 신고 재산 평균은 19억 101만원으로 1년 전(19억 4837만원)보다 4735만원 감소했다. 공직자 50.5%(997명)의 재산은 감소한 반면, 49.5%(978명)의 재산은 증가했다. 이은영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브리핑에서 “주택 공시가격과 토지 개별공시지가 하락 등으로 8062만원(-170%)의 재산 감소 요인이 발생했고, 주가 상승과 저축·증여 등으로 순재산 3326만원(70%)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1년새 아파트 공시가격은 18.6%, 개별공시지가는 5.6% 각각 내렸다. 공직자 41.2%(813명)가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했다. 20억원 이상 가진 공직자는 30%였으며, 10억~20억원 미만 28.9%(570명), 5억~10억원 미만 18.7%(370명), 1억~5억원 미만은 18.5%(366명), 1억원 미만은 3.9%(77명)였다.최 차관보 배우자 비상장 주식 445억김동조 대통령실 비서관 210억 폭증 전체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총액 1위는 최 차관보는 전년보다 8억원 이상 늘어난 494억 5177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상당 부분은 배우자의 비상장 주식이었다. 최 차관보의 배우자는 비상장 회사인 제일풍경채(2만 3748주), 풍경채(20만주) 주식 총 445억 3366만원을 보유했다. 부부 명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34억 3690만원)와 본인 명의 세종시 아파트, 서울 용산구 오피스텔 등 2채의 전세 임차권을 포함해 부동산은 39억 319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지난해 재산총액 1위였던 조성명 강남구청장(489억 888만원)과 변필건 수원고검 검사장(438억 8234만원)이 뒤를 이었다. 조 청장은 강남구 아파트 외 오피스텔 39채 등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변 검사장은 배우자 명의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93억원) 등 109억 986만원의 부동산과 배우자와 자녀 명의 상장·비상장 주식 57억 2193만원어치를 보유했다. 변 검사장은 대명소노시즌(165만 3594주) 주식은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했고 나머지 주식은 매각·백지신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검사장은 배우자 명의로 영국의 유명 팝아트 화가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판화와 조각 등 19점(15억 3784만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재산총액 네 번째로 많은 자산을 보유한 김동조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329억 2750만원)은 1년 만에 210억원 넘게 재산이 폭등했다. 김 비서관은 비상장 회사인 한국제강(2만 2200주) 주식이 지난해 최근 3년 평균치보다 2배가량 급등했다고 설명했다.이종호 과기장관 107억… 국무위원 1위오세훈 서울시장 60억… 지자체장 1위 중앙부처 공직자 중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재산신고 당시 외교부 1차관, 158억 950만원)과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152억 5600만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141억 3683만원)이 재산 상위권에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년 전보다 2억원가량 줄어든 74억 8112만원을 신고했다. 국무위원 중에는 이종호 과기부 장관이 107억 763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83억 1114만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47억 9148만원),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42억 7605만원) 순이었다. 반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억 508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광역자치단체장 중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59억 7599만원으로 1위였고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부동산 매매 중도금 반환에 따른 채무(70억원) 등의 영향으로 8062만원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공직자 가상자산 평균액 4197만원박병춘, 한 종목에만 5만개·7억↑보유김기환, 본인 명의 가상자산 6.6억 신고 재산 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1975명 중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신고한 사람은 112명이었다. 가액은 총 47억 65만원, 1인당 평균 보유액은 4197만원이었다. 최근 가상자산 시세가 급등한 점을 고려하면 현재 평가액은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조만형 전남 자치경찰위원장이었다. 조 위원장은 배우자·장남·차남·장녀와 함께 총 10억 7111만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 박병춘 전주교육대 총장은 배우자 명의로 코스모스 아톰(5만개) 한 종목에만 7억 1700만원어치를 투자했다. 김기환 국토교통부 산하 부산울산고속도로 대표이사는 본의 명의로 비트코인 6개, 알고랜드 13만 1667개 등 6억 6394만원어치를 보유했다. 김헌영 강원대총장은 배우자 명의로 에이다(7218개) 등 1억 1222억원을, 이태수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장녀 명의로 리플(884개), 질리카(2629개) 등 1억 1847억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또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이 본인 명의로 에이다(6052개) 등 3715만원,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이 배우자 명의로 디센트럴랜드(607개) 등 1687만원, 박경민 행정안전부 경찰위원회 상임위원이 장남 명의로 스택스(7949개)에 1542만원,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이 배우자 명의로 리플(1만 5099개) 등 1450만원, 최익규 한국수력원자력 상임감사가 장남 명의로 OMI(8만 4142개) 등 1287만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5만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고 적어냈다. 공직자들이 투자한 가상자산 종류는 도지코인, 시바이누, 아비트럼, 가스, 네오, 리플, 니어프로토콜, 디센트럴랜드, 루나클래식 등 다양했다.국회의원 20명, 가산자산 18억 보유김남국 15억↑… 전체의원의 84% 차지김명수 1.9억, 김홍걸 2810만원 보유 한편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가상자산을 신고한 국회의원 20명의 총보유액이 18억 4183만원이라고 공개했다. 1인당 평균 9209만원꼴이다. 김남국 의원이 가장 많은 15억 4644만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전체 의원 가운데 김 의원이 보유한 가상자산 비중만 84.0%로 종류는 토네이도 99만 4900개, 에이피이앤에프티 15만 5680여개, 클레이튼 45만 6930여개 등 가짓수가 총 78종으로 다양했다.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은 배우자와 장남이 적금, 증여와 급여로 사들인 1억 9383만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이해충돌 의혹으로 홍역을 치렀던 김홍걸 민주당 의원은 본인 명의로 비트코인·엔터버튼·힙스 등 2810만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도 이더리움 등 360만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적어냈다.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은 218만원어치,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2만 5000원어치를 써냈다.강중구 건평원장, 보석만 1억 이상 신고오영훈 제주지사, 장남 축의금 1억↑ 이색 재산도 눈에 띄었다. 강중구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본인 롤렉스 시계(2500만원)를 포함해 배우자 다이아몬드 반지·목걸이·팔찌, 진주, 루비 등 보석만 1억 5910만원을 신고해 ‘보석부자’에 올랐다. 오영훈 제주도시사는 장남 결혼축의금으로 1억 1500만원을 신고했다. 길병우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은 금 24k 210g(1932만원),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는 배우자 소유 금 24k 188g(1620만원)을 적어냈다. 최기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감사는 회화 3점 2600만원어치를 신고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콘도미니엄 4개 회원권 2억 8450만원을 신고했고, 김 국가안보실 1차장은 하와이 호놀룰루에 배우자 명의 건물(14억 5000만원)을 보유했다고 알렸다. 국회에서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배우자 소유의 하프 3개(총 1억 3000만원)와 3000만원짜리 회화를 적어냈다. 같은 당 서정숙 의원은 금 195g(1578만원), 유화·판화 총 4점(5300만원)을 갖고 있다고, 조은희 의원은 박서보 화가의 추상화(1500만원)를 보유했다고 알렸다. 양경숙 민주당 의원은 도자기 1점과 회화 2점 등 4000만원 규모의 미술품을 가졌다고 신고했다. 같은 당 박찬대 의원은 1200만원짜리 한국화를,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장녀가 1500만원짜리 첼로를 가지고 있다고 써냈다.
  • 1년에 41억 재산 늘린 조국혁신당 박은정 “남편 전관예우 아냐”

    1년에 41억 재산 늘린 조국혁신당 박은정 “남편 전관예우 아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가 최근 1년간 재산이 41억원가량 늘어난 것에 대해 남편의 변호 수익이라고 해명했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최근 4·10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인 재산 10억 4800만원, 배우자 재산 39억 1600만원과 두 아들 재산까지 모두 49억 8200만원 규모 재산을 신고했다. 박 후보 배우자로 검사장 출신의 이종근 변호사가 지난해 2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서 퇴직하고 5월에 신고한 마지막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당시 부부 재산이 총 8억 7500만원이었던 것보다 41억원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 기간 이 변호사는 다단계 유사조직을 통해 약 10만명으로부터 1조원대 회원 가입비를 가로챈 업체 ‘휴스템코리아’ 대표 등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템코리아 경영진과 법인은 농축수산물 등 거래를 하는 것처럼 가장해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됐다. 이 변호사는 4000억대 유사수신 범행 혐의를 받는 ‘아도인터내셔널 사기 사건’에서 업체 측 변호인으로도 선임됐다.서울서부지검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남부지검 제1차장검사 등을 지낸 이 변호사는 검사 시절 불법 다단계 수사를 전문으로 하며 다단계·유사수신 분야 블랙벨트(1급) 공인전문검사 인증을 받았다. 그런 그가 다단계 업체를 변호했고 사건 규모도 큰 만큼 수임료도 상당한 액수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박 후보는 페이스북에 “신고한 재산은 배우자의 퇴직금과 공무원연금을 일시에 전액 수령한 금액, 임대차 보증금, 상속 예정 부동산, 배우자의 변호사 매출을 모두 포함한다”고 해명하며 “배우자는 월평균 약 15건, 재산신고일 기준 합계 약 160건을 수임했고 매출에 대해서는 과세 기준금액의 최대 49.5%를 이번 5월에 세금으로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편에 대한 정치권의 ‘전관예우’ 지적에 “‘친문 검사’라고 공격할 때는 언제고 무슨 전관예우를 운운하는가. 윤석열 정권에서 친문 검사가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가”라며 “상식적으로 판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다만 고위직 판검사가 퇴직해 변호사 개업한 이후 3년간 버는 수임액이 그들의 평생 소득의 절반을 넘을 때가 많다는 점에서 전관예우 논란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 당사자는 변호 의뢰가 들어와서 했을 뿐이고 아무리 전관예우가 아니라고 부정해도 퇴임 직후 인맥과 파워를 가진 변호사들에 의뢰가 몰리는 게 한국 법조계 특유의 문화인 것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2019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부장급 판검사가 퇴임 1년 이내일 때 받는 건당 수임료는 평균 1340만원 3년 이내일 때는 평균 1074만원으로 퇴임 직후에 높은 수임료를 받고 이후 점차 비용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변호사의 법률사무소 이름은 ‘단계’를 거꾸로 한 ‘계단’이다. 검사시절 이 분야 특급 전문가였던 그는 법률사무소 홍보물에 다단계·유사수신, 가상화폐·블록체인, 금융범죄 등을 전문으로 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전관예우가 아니라 마침 다단계 업체의 의뢰가 들어와서 했을 뿐이라고 하겠지만 그가 범죄를 적발하던 업체를 변호했다는 점에서 여론이 싸늘하다. 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을 당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지난 2월 검찰에서 해임됐다. 이후 조국혁신당에 영입돼 비례대표 1번을 받았다.
  • 헌재 “이동관·검사 탄핵 재발의 적법”…권한쟁의 각하

    헌재 “이동관·검사 탄핵 재발의 적법”…권한쟁의 각하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가 철회한 것이 적법했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111명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28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했다. 헌재는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서 의제가 된 의안에 해당하지 않아서 이를 발의한 국회의원은 본회의 동의 없이 철회할 수 있다”며 “청구인들에게는 탄핵소추안 철회 동의 여부에 대해 심의·표결할 권한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한 자체가 없으므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것도 부적격하다는 취지다. 헌재는 “이 사건 탄핵소추안과 동일한 내용으로 발의된 재발의 탄핵소추안은 적법하게 발의된 의안으로 일사부재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작년 11월 9일 이 전 위원장과 검사 2명의 탄핵안을 발의했다. 이는 당일 본회의에 보고됐지만 민주당은 하루 만에 탄핵안을 철회했다. 국회법에 따라 탄핵안은 보고 후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표결하지 않으면 폐기된다. 민주당은 표결 시효 이전에 국회 본회의를 열기 어렵다고 판단해 철회를 결정했다. 그대로 탄핵안이 폐기될 경우 일사부재의 원칙에 따라 회기 중 발의하지 못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이런 일련의 과정이 국회법을 어겼다며 김 의장이 철회를 수리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국회법 90조에 따라 의원은 발의한 안을 철회할 수 있지만 본회의에서 의제가 됐다면 본회의 동의를 받아야 철회할 수 있다. 그러나 김 의장은 민주당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당시 국회 사무처는 본회의에 보고된 탄핵안이 정식 의제로 논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철회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를 ‘꼼수’로 규정하며 지난해 11월 13일 헌재에 권한쟁의심판과 가처분을 냈다. 김 의장이 발의 철회를 수리한 행위가 의원들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했으므로 무효라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장이었다. 민주당이 재발의한 탄핵안은 11월 30일 본회의에 보고됐다. 이 전 위원장이 탄핵안 처리 전 사퇴하면서 두 검사에 대한 탄핵안만 12월 1일 국회를 통과했다. 헌재는 손준성 검사장과 이정섭 검사의 탄핵 심판 절차를 이미 진행 중이다.
  •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78종 15억 보유…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494억대 ‘최고’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78종 15억 보유…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494억대 ‘최고’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 112명이 47억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 중에선 20명이 18억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인물은 ‘코인 논란’을 일으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으로 총 78종, 15억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적어냈다.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에 가상자산이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직자 112명 코인 첫 신고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10억대국회의원 20명 총 18.4억 보유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의 재산 변동 사항을 28일 0시에 공개했다. 재산 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1975명 중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신고한 사람은 112명이었다. 가액은 총 47억 65만원, 1인당 평균 보유액은 4197만원이었다. 최근 가상자산 시세가 급등한 점을 고려하면 현재 평가액은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조만형 전남 자치경찰위원장이었다. 조 위원장은 배우자·장남·차남·장녀와 함께 총 10억 7111만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 박병춘 전주교대 총장은 배우자 명의로 7억 1700만원어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5만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고 적어냈다. 공직자들이 투자한 가상자산 종류는 도지코인, 시바이누, 아비트럼, 가스, 네오, 리플, 니어프로토콜, 디센트럴랜드, 루나클래식 등 다양했다. 가상자산을 신고한 국회의원 20명의 총보유액은 18억 4183만원이었다. 1인당 평균 9209만원꼴이다. 김남국 의원이 가장 많은 15억 4644만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전체 의원 가운데 김 의원이 보유한 가상자산 비중이 84.0%에 달했다. 종류는 토네이도(TORNADO) 99만 4900개, 에이피이앤에프티 15만 5680여개, 클레이튼 45만 6930여개 등 다양했다.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이해충돌 의혹으로 홍역을 치렀던 김홍걸 민주당 의원은 본인 명의로 비트코인·엔터버튼·힙스 등 2810만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도 이더리움 등 360만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적어냈다. 황보승희 자유통일당 의원은 218만원어치,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2만 5000원어치를 써냈다.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은 배우자와 장남이 적금, 증여와 급여로 사들인 1억 9383만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고위공직자 중 재산 총액 1위는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으로 전년보다 8억원 이상 늘어난 494억 5177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대부분이 배우자의 비상장 주식이었다. 지난해 1위였던 조성명 강남구청장(489억 888만원)과 변필건 수원고검 검사장(438억 8234만원)이 뒤를 이었다. 변 검사장은 배우자 명의로 영국의 유명 팝아트 화가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판화와 조각 등 19점(15억여원)도 신고했다. 대통령실 재산변동‘329억’ 김동조 비서관 210억 폭증尹대통령은 2억 줄어 75억 신고 김동조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329억 2750만원)은 1년 만에 210억원 넘게 재산이 늘었다. 그는 비상장 주식인 한국제강(2만 2200주)이 지난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중앙부처 공직자 중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신고 당시 외교 1차관, 158억 950만원)과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152억 5600만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141억 3683만원)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년 전보다 2억원가량 줄어든 74억 8112만원을 신고했다. 국무위원 중에는 이종호 과기부 장관이 107억 763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덕수 국무총리(83억 1114만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47억 9148만원),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42억 7605만원) 순이었다. 반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억 508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광역자치단체장 중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59억 7599만원으로 1위였다. 눈길 끄는 재산목록하프·첼로·박서보 화가 추상화강중구 심평원장은 보석만 1.6억 이색 재산도 눈에 띄었다.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본인의 롤렉스 시계(2500만원)를 포함해 배우자 다이아몬드 반지·목걸이·팔찌 등 보석만 1억 5910만원을 신고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배우자 소유의 하프 3개(총 1억 3000만원)와 3000만원짜리 회화를 적어냈다. 같은 당 서정숙 의원은 금 195g(1578만원), 유화·판화 총 4점(5300만원)을 갖고 있다고, 조은희 의원은 박서보 화가의 추상화(1500만원)를 보유했다고 알렸다. 양경숙 민주당 의원은 도자기 1점과 회화 2점 등 4000만원 규모의 미술품을 가졌다고 신고했다. 같은 당 박찬대 의원은 1200만원짜리 한국화를,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장녀가 1500만원짜리 첼로를 가지고 있다고 써냈다.
  • 신성식 순천 무소속 후보 “순천시민들은 늘 옳은 선택 했다”

    신성식 순천 무소속 후보 “순천시민들은 늘 옳은 선택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신성식 전 검사장이 2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순천광양구례곡(갑) 선거구의 무소속 후보로 선관위에 등록했다. 신 후보는 선관위 등록 후 연향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민들은 늘 옳은 선택을 했고, 이번 선거는 ‘의’ 와 ‘불의’를 심판하는 선거다”며 “순천은 저항과 의로움의 도시로 공정과 상식이 벗어나면 가차 없이 심판해왔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아무리 호남의 민주당이라지만 지금 순천은 찬밥 신세에 있다”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지지율 꼴등 후보에게 공천장을 준 민주당을 향해 실소를 머금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순천의 민심은 굉장히 싸늘하다”며 “민주당은 4년 전에도 순천 선거구를 아무 이유 없이 찢어 붙이고 시민들 의사와는 무관한 사람을 전략공천으로 내려 꽂았다”고 지적했다.그는 “지금 시민들은 윤석열도 싫지만, 민주당에 대한 배신감이 더 크다”며 “또다시 선거구는 유린당했고, 꼴등을 민주당 후보로 만들고자 지지율 1등 신성식을 컷오프 한 지난 공천 과정은 누가 봐도 상식과 공정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 후보는 이날 조국혁신당과 연대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검찰 개혁을 위해서라면 조국혁신당과 손잡고 누구보다도 정확하고 신속하게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영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정권에 핍박받고 있는 상황도 설명했다. 신 후보는 “저는 지난 2020년 윤석열 징계위원으로 나섰다가 정치보복으로 해임까지 당하고 집은 풍비박산까지 났다”며 “윤 정권에 아부하고 줄을 섰다면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신 후보는 “우리 순천 시민들은 늘 옳은 선택을 해왔다”며 “시민들을 믿고 선택을 받고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키워, 문재인 대통령의 검사장으로 윤석열 징계위원으로 나섰던 신성식이 윤석열 정부 조기 종영 시킬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 우크라 ‘전쟁 범죄 입증’ 러 미사일 파편 조사

    우크라 ‘전쟁 범죄 입증’ 러 미사일 파편 조사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주 검찰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전쟁 범죄 입증을 위한 증거물로 수집한 미사일 파편을 조사하고 있다. 올렉산드르 필차코프 하르키우주 검사장은 “최근 러시아가 개전 이후 대략 50차례에 걸쳐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불리는 화성11형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르키우 지역에 화성11형이 한 차례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러시아군이 추가로 사용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르키우 AP 연합뉴스
  • 순천 민주당 공천 후보자 교체에 지역 정가 연일 어수선

    순천 민주당 공천 후보자 교체에 지역 정가 연일 어수선

    순천 민주당 공천 후보자가 교체되자 지역 정가가 발칵 뒤집혔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순천광양구례곡성갑에 ‘친명’ 김문수 당대표 특보(55)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순천갑 선거구는 지난 10일~12일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의 국민 참여 경선을 통해 김 후보를 누른 손훈모(54) 후보가 본선 진출자로 결정됐다. 하지만 민주당은 순천·광양·곡성·구례갑 2인 경선에서 ‘친명’을 표방한 경선 탈락자 김문수 후보가 제기한 ‘이중 투표 유도’ 의혹에 대한 이의제기를 받아 들여 민주당 최고위를 열어 손훈모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차점자인 김문수 후보를 공천자로 확정해 발표했다. 민주당이 당내 부정 경선을 인정하면서 하루 아침에 총선 후보를 교체한 소식에 시민들은 “노골적인 이재명 측근 챙기기다”는 반응이 불면서 연일 술렁이고 있다. 이와관련 손 후보는 “경선부정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감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순천에 내려온 윤리감찰단은 손 후보를 만난 적도 없으며,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한 적도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손 후보는 “상대방 김문수 후보의 최측근들만 만나서 올라가고, 일방적인 결과를 당에 보고한 것이다”며 “감찰단에 보낸 소명서는 중앙당 최고위에 제출되지 않았고, 의도적으로 저를 떨어뜨리기 위한 치밀하고 고의적인 공작 행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대후보인 김문수도 이중투표를 유도했고 여론조사 기간 중 육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를 저질렀음에도 저의 흠집을 크게 만들어 탈락시킨 조처는 너무나 가혹하다”고 항변했다. 손 후보는 “감찰단을 경찰에 고발하고, 취소결정무효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다”며 “감찰단 조사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저에 대한 공천 취소를 취소해 달라”고 읍소했다. 손 후보 지지자 70여명은 지난 16일부터 3일 연속 민주당사와 국회 등을 찾아 억울함을 호소하고 공천 번복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의 공천잡음과 파열음이 계속되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성수(54) 진보당 순천갑 후보는 “민주당은 양심이 있으면 순천갑을 무공천해야 한다”며 “현역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정확한 이유없이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던 후보를 컷오프한 데 이어 급기야 당내 부정 경선을 인정하면서 하루 아침에 총선 후보를 교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더이상 순천시민의 희망이 될 수 없다”며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오만함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성식 전 검사장도 지난 17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신 후보는 “당초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내고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며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민주당 공천 경쟁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배제당하는 수모를 겪었다”며 “지지율 꼴등을 민주당 후보로 만들고자 1등 신성식을 컷오프한 지난 공천 과정은 누가 봐도 상식과 공정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신 후보는 “손훈모, 김문수 후보 간 민주당 공천 경선에서의 불법선거 의혹과 잡음에 실망한 순천시민들의 출마 요구가 잇따라 오롯이 시민들의 판단을 받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 신성식 전 검사장, 순천(갑) 무소속 출마 선언

    신성식 전 검사장, 순천(갑) 무소속 출마 선언

    신성식 예비후보가 1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의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사시 동기인 신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본인의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영상을 통해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순천의 선거는 단순히 윤석열 검찰정권 심판을 넘어 이 시대의 ‘의’ 와 ‘불의’의 싸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순천의 민심은 굉장히 싸늘하다”며 “민주당은 4년 전에도 순천 선거구를 이유 없이 찢어 붙이고 시민들의 의사와는 무관한 사람을 전략공천으로 내려 꽂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민들은 윤석열도 싫지만, 민주당에 대한 배신감도 크다”며 “또다시 선거구는 유린당했고, 지지율 꼴등을 민주당 후보로 만들고자 1등 신성식을 컷오프한 지난 공천 과정은 누가 봐도 상식과 공정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신 후보는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핍박을 받으면서도 백성들을 지켜낸 곳이 순천이고 호남의 김대중, 노무현도 ‘공정’과 ‘상식’을 위해 지난 시간을 싸워 왔다”며 “그 정신을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키워준 신성식이 이어받아 이 시대의 불의에 맞서 싸울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신 후보는 당초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내고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며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민주당 공천 경쟁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배제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신 후보는 “공정하지 못한 민주당 형태에 실망해 한동안 선거 일정을 잠정 중단하는 등 칩거 해왔다”며 “손훈모, 김문수 후보 간 민주당 공천 경선에서의 불법선거 의혹과 잡음에 실망한 순천시민들의 출마 요구가 잇따라 오롯이 시민들의 판단을 받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대선 뒤집기’ 혐의… 美조지아 법원, 일부 기각

    트럼프 ‘대선 뒤집기’ 혐의… 美조지아 법원, 일부 기각

    미국 조지아주 법원이 2020년 대선 뒤집기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들의 일부 혐의를 기각했다.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고등법원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3건을 포함,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마크 매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등 피고 6명의 총 6개 혐의를 기각한다고 결정했다. 여기에는 2021년 1월 초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총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을 1만 1780표를 찾아 내라”고 압박한 혐의도 포함됐다. 스콧 맥아피 판사는 “공소장에 범죄혐의 구성요건은 갖춰졌으나, 검찰 측이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사실을 적시하지 못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결국 검찰의 부실 수사 문제로, 네이선 웨이드 특별검사와의 사적인 관계가 밝혀져 곤경에 처한 풀턴 검찰청 패니 윌리스 검사장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 91건의 혐의로 4차례 형사 기소된 가운데 혐의가 기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고인들에 적용된 41가지 범죄 혐의 중 조직 부패범죄 처벌 법률인 리코(RICO)법 위반과 위조, 공갈 등의 혐의는 여전히 유효하다. 법조계는 검찰에 불리한 결정이긴 하지만 모든 피고인들에게 적용된 공갈 혐의 등 기소의 핵심은 약해지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피고 변호인들은 이번 결정을 중요한 승리로 간주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측 변호인 중 한 명인 스티븐 새도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전체가 정치적이고 선거 개입이므로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조국 “민생토론회는 전형적인 선거운동” 비판

    조국 “민생토론회는 전형적인 선거운동” 비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통령 민생토론회는 전형적인 선거운동으로, 심각한 정치적 중립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또 5·18민주화 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도태우 국민의힘 공천자를 법에 따라 고발하겠다고 밝혔으며, 총선이후 민주당과 연합은 하지만 합당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국 대표는 14일 광주광역시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진행되는 민생토론회는 전국을 돌며 각 지역에 시급하지 않은 현안들에 대한 맞춤형 공약을 홍보하는 자리”라며 “이는 전형적인 선거운동으로, 심각한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또 “이런 민생토론회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며 “노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했다면 탄핵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5·18폄훼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지만 결국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도태우 변호사에 대해 “도 후보가 내놓은 사과문은 국민의힘 공천장을 확보하기 위한 ‘변명문’일 뿐”이라며 “참담한 심경이며, 조만간 5·18민주화운동법 제8조에 의거해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법 제8조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의 사실을 유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 대표는 ‘총선이후 민주당과의 합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창당 이후 일관되게 ‘합당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그 이유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강령이 민주당보다 진보적이고 개혁적’이라는 점을 들었다. 조 대표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민주당은 ‘수사와 기소 분리’가 강령이지만, 조국혁신당은 시장과 검사장을 동시에 선거를 통해 뽑는 ‘검사장 직선제’를 강령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예산을 사용하는데 막강한 권한을 지닌 ‘기획재정부 개혁’도 강령으로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합당을 하지 않는 또다른 이유로 ‘진보적 법안 통과에 더 유리하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주요 법안을 조율하는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하기 위해선 민주당 외에 또다른 당 소속 의원이 1명은 있어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이 국회에 진출하면 민주·진보정당과 연합함으로서 주요 법안 통과가 용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광주와 전남에서 지지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그는 “신생 정당이고 저도 부족함이 많은데도 광주·전남 범호남 지역에서 관심을 보여줘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 요구를 말로만 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정말 내 마음 속에 있는 말을 해줬다, 기쁘다, 속이 시원하다’고 하신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행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집값 통계 125차례 조작” 文정부 정책실장·국토부 장관 등 기소

    “집값 통계 125차례 조작” 文정부 정책실장·국토부 장관 등 기소

    검찰이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과 국토부 장관 등을 125차례에 걸쳐 주택 통계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대전지검(검사장 박재억)은 14일 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 11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김수현·김상조 전 실장과 김현미 전 장관 등 대통령비서실과 국토부 관계자 7명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로 집값이 안정된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목적으로 주택 통계인 한국부동산원 산정 ‘주간 주택가격 변동률’(변동률)을 125차례 조작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4년 6개월 동안 국토부가 한국부동산원으로 하여금 집값 변동률 ‘확정치’(7일간 조사 후 다음날 공표)를 공표하기 전 ‘주중치’(3일간 조사 후 보고)와 ‘속보치’(7일간 조사 즉시 보고)를 매주 3차례 대통령비서실에 미리 보고하게 했다. 작성 중인 통계를 공표 전에 다른 기관에 제공하는 것은 통계법 위반이다.집값 통계 수치가 청와대의 기대와 다르면 한국부동산원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사전 검열해 2021년 8월까지 상시적으로 서울·인천·경기 지역 주택 매매·전셋값 변동률을 조작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김수현 전 실장과 윤성원 전 국토부 1차관은 아직 발표하지도 않은 부동산 대책 효과를 변동률 산정에 반영하라고 지시하고, 김현미 전 장관은 부동산 대책 효과가 숫자로 나타나야 한다고 국토부 직원들에게 거듭 지시, 국토부 실장 등이 부동산원 직원들을 질책해 변동률을 낮추게 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에 부동산원 임직원들이 사전 보고가 부당하다며 12차례에 걸쳐 중단을 요청했으나 김상조 전 실장은 “사전 보고를 폐지하면 부동산원 예산이 없어질 텐데, 괜찮겠냐”고 압박하며 요청을 묵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17 대책 등 각종 부동산 대책 시행 전후와 2019년 대통령 취임 2주년, 2020년 총선 무렵 등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조작이 집중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11월에서 2021년 7월까지 서울 지역 아파트의 부동산원 통계상 주택가격 상승률은 12%에 그쳤지만, 실거래가 상승률은 81%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전 정부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던 KB국민은행 변동률과도 최대 30% 포인트 격차가 나타났다.집값 통계뿐만 아니라 소득·고용 관련 통계에서도 정권에 유리한 쪽으로 왜곡·조작하기 위해 개입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김상조 전 실장과 강신욱 전 통계청장 등 4명은 고용통계 조사 결과 비정규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자 새로운 통계조사 방식 때문에 비정규직 수치가 증가했다는 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보도자료 초안에 있었던 ‘2019년 10월 전년 대비 비정규직 근로자가 86만 7000명 급증했다’는 내용을 삭제하고, 전년도 통계와 비교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추가해 통계조사 결과를 정부에 유리하도록 축소·왜곡했다는 것이다. 홍장표 전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소주성’(소득주도성장)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득 불평등이 악화하자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통계청에 불법으로 개인정보가 포함된 통계기초자료를 제공하게 했고,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최저임금 인상 효과로 소득 불평등이 개선됐다고 임의로 해석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서정식 대전지검 차장검사는 “이 사건은 정부가 권력을 남용해 국가통계의 정확성과 중립성을 정면으로 침해한 최초의 통계법 위반 사례”라며 “부동산 대책 실패로 주택가격이 폭등하고, 일자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이 증가하자 대통령비서실 주도로 장기간 국가 통계를 조직적으로 조작하거나 통계조사 결과를 왜곡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조작된 변동률 때문에 시장 상황을 오판하게 됐고 국가통계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며 “결국 주택통계 산정에 들어간 세금 368억원이 허비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통계법 위반의 법정형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너무 낮다며 입법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감사원의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대통령기록관과 국토부를 압수수색하고, 전임 정책실장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벌여 수사 요청 대상자 22명 중 11명을 기소했다. 장하성·이호승 전임 정책실장과 부동산원 원장 등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했다.
  • 청주·제물포고·건대·대우차, 머문 곳마다 인맥으로… 팬덤의 서정진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청주·제물포고·건대·대우차, 머문 곳마다 인맥으로… 팬덤의 서정진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셀트리온 창업자의 K리더십정 많고 의리 있는 스타일로 인기남다른 비전·스토리에 ‘개미’ 열광장관·시장 즐비한 제물포고 21회 “친구들·학교 발전에 발 벗고 나서”34세에 대우차 임원 돼 경영 공부 대우 해체 뒤엔 차장 5명과 창업“셀트리온 성공비결은 인재” 강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선도하는 셀트리온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두터운 열성 팬층을 형성한 창업자(파운더)로 유명하다. 소액주주 개미 투자자들이 서 회장의 비전과 스토리에 열광하며 셀트리온을 코스닥 대장주로 끌어올렸다면, 정 많고 의리 있는 서 회장의 한국적 리더십은 지금의 셀트리온을 있게 한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고향 ‘청주 인맥’… 선뜻 후원회장도 서 회장은 지금은 충북 청주시로 통합된 청원군 오창읍 두암리에서 아버지 서병규(93)씨와 어머니 정필순(2013년 작고)씨의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청주교대 부설초와 청주중을 다니다 가족과 함께 상경했다. 셀트리온제약 오창공장에서 차로 3분 거리인 고향 집 인근에는 아직도 큰어머니와 일가 식구들이 살고 있다. 서 회장은 청주 출신 후배들과도 긴밀한 교류를 이어 왔다. 인천지검장 시절 인연을 이어 온 청주 출신 김진모(58) 전 검사장이 청주 서원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서자 선뜻 후원회장을 맡았다. 봉사활동을 계기로 친분을 쌓은 청주 출신 배우 이범수(54)씨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서 회장의 아버지는 산림청 소속 지방공무원, 연탄 배달, 쌀장사, 방앗간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아버지 일을 돕던 서 회장은 고교 진학이 늦어져 고교 평준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인천 제물포고로 진학하게 된다. 호적 생일은 1957년생이지만, 실제 생일은 1956년생인 서 회장은 두 살 어린 1958년생들과 함께 하숙하며 고교 생활을 했다.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인천 인맥은 유무형의 자산이 되어 훗날 인천에서 셀트리온을 창업하는 데 밑바탕이 됐다. ●제2의 고향… ‘황금세대’ 제고 21회 서 회장이 제물포고에 입학했던 1974년에는 서울보다 고교 평준화가 늦은 인천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몰렸다. 서 회장이 졸업하던 1977년 제물포고 21회는 서울대에 100명 넘는 졸업생을 합격시키며 황금 세대를 이뤘다. 고교 동기로는 권재홍(66) 전 MBC 부사장, 박남춘(66) 전 인천시장, 박양우(66)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호연(66) 씨티씨바이오 회장, 차동민(65) 전 서울고검장, 홍종학(65)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있다. 셀트리온 사외이사를 맡았던 이요셉(66) 인일회계법인 고문회계사, 조균석(65)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병훈(67) 해병대 예비역 소장도 모두 동기다. 한 고교 동기는 “제고 21회는 잘된 친구들이 많은 집단인데 그중에서도 서정진 친구는 여러 가지 일에 발 벗고 나서는 훌륭한 친구”라며 “친구들과 학교 발전을 위해서 도움을 주는 좋은 친구”라고 전했다. ●바이오 ‘건대 인맥’… 창업 ‘대우 인맥’ 셀트리온 초기 창업 멤버 중에는 바이오 관련 전공자가 한 명도 없었다. 부족했던 바이오 인맥은 건국대 산업공학과 77학번인 서 회장의 건대 인맥에서 찾았다. 미생물학과 78학번 채정모씨의 소개로 만난 조명환(68·현 한국 월드비전 회장) 건국대 생명과학특성학과 교수는 멘토인 바루크 블럼버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와 토머스 메리건 미국 스탠퍼드대 에이즈 연구소장을 소개했고 이후 넥솔바이오텍 공동 설립에 나서기도 했다. 산업공학과 85학번인 정청래(59)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서 회장이 흉금을 터놓는 후배 중 하나다. 서 회장은 1983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1986년 한국생산성본부 전문위원으로 직장을 옮겼다. 이후 대우자동차를 컨설팅한 것을 계기로 1990년 34세의 나이에 대우차 상임경영고문(전무이사대우)으로 임원 생활을 시작했다. 10년 가까운 대우차 임원 생활은 서 회장이 세계 시장을 상대로 창업에 나서는 큰 자산이 됐다. 서 회장은 1999년 말 대우그룹 해체 후 ‘실업자’가 된 다섯 명의 대우차 기획조정실 차장들과 함께 다음 해결책이란 의미의 ‘넥솔’(넥스트 솔루션)을 창업했다. 2009년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꾼 넥솔은 자본금 5000만원에 기업경영 자문, 전자상거래, 무역업, 농수산물 가공 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중 그물망 전략으로 추가했던 바이오 사업(넥솔바이오텍)이 지금의 셀트리온으로 이어졌다. ●한국인 인재가 성공 배경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성공 바탕에는 인재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빼놓지 않는다. 미국 벡스젠에 있다 셀트리온에 합류한 신승일(86) 전 미국 뉴욕 알베르트아인슈타인의과대 유전학과 교수는 당시 에이즈백신 공장 부지를 물색하던 벡스젠을 설득하는 데 큰 힘이 됐다. 국내 최초 식물세포 배양공장을 운영해 온 이현수(82) 전 삼양제넥스 부사장도 셀트리온에 합류해 아시아 최대 동물세포 배양공장을 짓는 데 힘을 보탰다. 홍승서(67·현 로피바이오 대표이사) 전 삼양제넥스 부장은 미국 법인장을 맡아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첨병 역할을 했다. 이후 합류한 녹십자 출신 윤정원(58) 사장, 장신재(61) 셀트리온 아시아퍼시픽 PTE 대표이사, 권기성(55) 수석부사장, 이수영(52) 부사장, 양성욱(54) 전무, 임병필(53) 상무,최병욱(53) 상무 등은 연구개발부터 생산 부문까지 셀트리온을 움직이는 중추 역할을 했다.
  • 조국혁신당, ‘尹 찍어내기 감찰’ 관여로 해임된 박은정 전 검사 영입

    조국혁신당, ‘尹 찍어내기 감찰’ 관여로 해임된 박은정 전 검사 영입

    조국혁신당은 이른바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감찰’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법무부에서 해임 처분을 받은 박은정 전 검사를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조국혁신당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은정 인재는 2020년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재직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중대 비위에 대한 직접 감찰 및 징계 청구 업무를 담당했으며, 한동훈 검사장의 ‘채널A 사건’과 일명 ‘라임 술 접대 검사’ 3명에 대한 직접 감찰을 수행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이미 법원과 수사기관에서 문제없다는 판결을 받았던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직권남용 등의 이유로 징계받고 해임되어 24년의 검사 생활을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박 전 검사는법무부 감찰담당관이던 2020년 10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당시 검사장(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감찰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법무부·대검찰청 자료를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 당시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을 감찰하고 있었다. 박 전 검사는 영입 수락문에서 “검찰 전체주의 세력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는커녕 슬픔과 아픔에 칼질을 하고 심지어 입까지 틀어막고 있다”며 “오늘날 검찰은 최소한의 정치적 중립과 기계적 중립을 포기하더니 기어코 윤석열 정권의 위성정당으로 변모했다”고 했다. 이어 “검찰 조직에서 24년을 몸담은 전직 검사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검찰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개혁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어, 반드시 대한민국이 검찰 독재로 가는 길목을 막아서겠다”고 다짐했다.
  • “교수보다 판검사”… 대기업 신임 사외이사 40%가 관료·법조인

    “교수보다 판검사”… 대기업 신임 사외이사 40%가 관료·법조인

    ‘거수기’ 비판을 받아 온 기업 사외이사들에 대한 사업 전문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학자와 법조계 출신 선호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신규 선임을 앞두고 있는 사외이사는 판·검사 출신과 행정기관 관료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30대 그룹의 237개 계열사 중 전날까지 신규 사외이사를 추천한 71개사의 주주총회 소집 결의서를 분석한 결과 신규 추천 사외이사 103명 가운데 39.8%(41명)가 전직 관료 출신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검찰과 법원 출신도 관료에 포함해 작성됐다. 사외이사 경력 비중 순위에서 줄곧 1위를 유지했던 학계 출신은 올해 29명인 28.2%로 지난 3분기 35.1%에 비해 8.9% 포인트 낮아졌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해당 기업의 사업과 연관성이 있는 대학교수 등 학자들을 사외이사로 모셔 오는 경향을 보여 왔지만, 최근에는 법조계 인사들을 중용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관료 출신 신규 사외이사 후보 중 직군별로는 검찰 출신이 19.5%(8명)로 가장 많다. 삼성물산은 김경수(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전 대구고검장을, 삼성화재는 검사장 출신인 성영훈(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사법부 출신 사외이사 후보는 14.5% (6명)로, 전휴재(성균관대 로스쿨 교수) 전 서울고법 판사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홍대식(서강대 로스쿨 교수) 전 서울지법 판사가 롯데하이마트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세 번째로 비율이 높은 건 국세청 출신(5명·12.2%)으로, 김희철(김앤장 고문)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현대오토에버와 효성첨단소재 신규 사외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김영기(세무법인 티앤피 대표) 전 국세청 조사국장이 신세계푸드 사외이사로 영입됐다. 우리 기업의 관료·교수 출신 사외이사 선호 현상은 이사회의 전문성을 중시하는 글로벌 스탠더드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교수는 “기업이 사외이사로 검사, 판사 출신을 선호하는 것은 결국 향후 발생 가능한 기업의 법률적 분쟁에서 검찰, 사법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성격이 짙다”면서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판검사 출신이 기업 이사회에 참여하는 사례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 이재명 “尹정권 심판” 조국 “학익진처럼 연대”

    이재명 “尹정권 심판” 조국 “학익진처럼 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는 목표를 위해 손을 잡았다. 당초 민주당은 조 대표와의 연대에 선을 그었지만,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상승세인 데다 당내 ‘공천 내홍’이 일단락됐다는 판단하에 ‘범야권 세력 연합’을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윤석열 정권,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협력하고 단결하자”고 입을 모았다. 조 대표는 “민주당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범민주진보진영의 ‘본진’이고 조국혁신당은 신생 정당”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하겠다”며 검찰 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 여사의 법정 출석, 검사장 직선제 등을 사례로 들었다. 이에 이 대표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심판하고,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면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하며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화답했다. 두 대표의 비공개 대화 후 자리를 함께했던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 대표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총선에서 (두 당이) 연대하고 협력해 승리해야 한다’고 했고, 조 대표가 ‘학익진처럼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공천 갈등과 맞물려 민주당의 지지율이 내림세인 데 반해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안정적으로 상승하자, 민주당이 연대 필요성을 절감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또 조국혁신당이 ‘자매정당’으로서 민주당의 지지율을 견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 공천 파동에 실망해 투표장에 나서기를 주저하는 진보 지지자 중에 조국혁신당 때문에 다시 투표하겠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전용 정당이어서 지지자들이 지역구는 민주당 후보를 찍을 것이라는 논리다.
  • 이재명 “尹 심판 함께” 조국 “‘학익진’처럼 연대”

    이재명 “尹 심판 함께” 조국 “‘학익진’처럼 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는 목표를 위해 손을 잡았다. 당초 민주당은 조 대표와의 연대에 선을 그었지만,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상승세인 데다 당내 ‘공천 내홍’이 일단락됐다는 판단하에 ‘범야권 세력 연합’을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윤석열 정권,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협력하고 단결하자”고 입을 모았다. 조 대표는 “민주당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범민주진보진영의 ‘본진’이고 조국혁신당은 신생정당”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검찰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하겠다”며 검찰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 여사의 법정 출석, 검사장 직선제 등을 사례로 들었다. 이에 이 대표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심판하고,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면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하며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화답했다. 두 대표의 비공개 대화 후 자리를 함께했던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 대표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총선에서 (두 당이) 연대하고 협력해 승리해야 한다’고 했고, 조 대표가 ‘학익진처럼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공천 갈등과 맞물려 민주당의 지지율이 내림세인 데 반해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안정적으로 상승하자, 민주당이 연대 필요성을 절감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또 조국혁신당이 ‘자매정당’으로서 민주당의 지지율을 견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 공천 파동에 실망해 투표장에 나서기를 주저하는 진보 지지자 중에 조국혁신당 때문에 다시 투표하겠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전용 정당이어서 지지자들이 지역구는 민주당 후보를 찍을 것이라는 논리다.
  • 손 잡은 이재명·조국 “윤석열 정권 종식 위해 협력·단결”

    손 잡은 이재명·조국 “윤석열 정권 종식 위해 협력·단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권,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협력하고 단결하자”고 말했다. 조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이 대표를 만나 취임 인사를 하고 선거 전략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범민주 진보 진영의 본진이고, 조국혁신당은 신생 정당”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과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현재 대한민국의 질곡을 함께 헤쳐 나갈 동지”라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만 하는 캠페인을 담대히 전개하며 범진보 유권자들을 모두 투표장으로 나오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대표는 ‘검찰 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씨를 법정으로’ ‘검사장을 직선으로’ 등 구호를 열거하며 민주당과의 연대 방법으로 ‘지역구 연대’를 강조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은 넓은 중원으로 나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실망한 중도 표와 합리적인 보수표를 끌어오고 전국 지역구에 일대일 구도를 형성해 승리하길 바란다”며 “저희는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정책을 알림과 동시에 투표 독려 운동을 강하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같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 종식과 심판, 그리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하고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나라의 미래가 어찌 될지 우려되는 한심한 현실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 이 책임은 2년도 안 된 이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을 극단적으로 퇴행시킨 윤석열 정권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단결하고 하나의 전선에 모여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끝내는 국민적 과제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법무부 ‘尹 찍어내기’ 박은정 검사 해임… 朴 소송 예고

    법무부 ‘尹 찍어내기’ 박은정 검사 해임… 朴 소송 예고

    법무부가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감찰 의혹을 받는 박은정 광주지검 부장검사에게 검사징계법상 최고 수준인 해임 결정을 내렸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고 박 부장검사에게 해임 처분을 의결했다. 검사징계법상 징계는 견책, 감봉, 정직, 면직, 해임 등 5단계로 나뉜다. 박 부장검사는 2020년 법무부 감찰담당관 근무 시절 ‘채널A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 당시 검사장에 대한 감찰을 명분으로 법무부와 대검찰청에서 통신 기록 등을 받아내 윤석열 당시 총장을 감찰하던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들에게 자료를 제공하는 등 무단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통신 기록 자료 등을 한 장관 감찰보고서에 빠뜨렸다가 뒤늦게 날짜를 바꿔 제출해, 증거를 인멸한 혐의도 받는다. 박 부장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법무부의 해임 통보 사실을 밝히며 “저는 매달 주어진 사건을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처리하고자 최선을 다했던 그저 평범한 형사부 검사였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보복을 당할 것이라 짐작했지만 그저 최선을 다했고, 대한민국 검사로서 부끄럽지 않게 일했다”고 했다. 그는 징계위 의결 결과에 불복하는 행정소송도 예고했다. 박 부장검사는 “이런 식의 보복 징계는 결국 법원에서 취소될 것”이라며 “징계 과정에 참여한 징계위원들에 대해서도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했다. 법무부는 최근 현직 검사 신분으로 정치 활동을 하거나 형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윤 전 고검장과 신성식 전 검사장도 해임했다.
  • ‘윤석열 사단 비판’ 이성윤 검사 해임…최고 수준 징계

    ‘윤석열 사단 비판’ 이성윤 검사 해임…최고 수준 징계

    문재인 정부 때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내고 지난해 ‘윤석열 사단’을 ‘전두환 하나회’에 빗대어 비판한 이성윤(61·사법연수원 23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최고 수준의 징계인 해임 처분을 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고 이 연구위원에게 해임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검사징계법상 징계는 견책, 감봉, 정직, 면직, 해임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중 해임은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다. 검사는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만 파면 대상이 된다. 징계로 해임되면 3년간 변호사가 될 수 없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 현직 검사 신분으로 참석해 “윤석열 사단은 마치 전두환 하나회에 비견될 정도”라고 말했다. 또 “조 전 장관은 강철 같은 의지의 소유자”, “그때 검찰개혁이 제대로 성공했다면 오늘같은 무도한 검찰 정권이 생기지는 않았을 것” 등의 발언도 했다. 그는 당시 발언을 비롯해 언론 인터뷰 등 8차례에 걸쳐 검찰의 공정성을 훼손하거나 검찰을 모욕·폄훼하는 발언을 하고 조 전 장관과 부적절하게 교류해 검사 윤리 강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 1월 중징계가 청구됐다. 2020년 10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감찰 과정에서 확보한 법무부·대검찰청 자료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감찰하던 법무부 감찰위에 무단 제공한 혐의, 김학의 전 법무부 장관의 불법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무마한 혐의도 징계 심의 대상에 포함됐다. 이 연구위원은 이번 징계 처분의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 연구위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로, 검찰 내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거쳐 서울고검장으로 영전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는 한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받았다. 그가 지난 1월 8일 낸 사직서는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수리되지 않았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에 영입 인재로 입당했고, 오는 4·10 총선에서 전주을 출마를 위한 경선을 치르고 있다. 이 연구위원이 이 경선에서 승리하면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부터 정치 활동에 나서 논란을 부른 검사 중 유일한 실제 출마 사례가 된다. 최근 현직 검사 신분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한 나머지 인사들은 모두 컷오프(공천 배제)된 상황이다. ‘한동훈 녹취록 오보 사건’으로 해임 처분을 받은 신성식(58·27기)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민주당(전남 순천), 현직 검사 신분으로 총선 출마를 준비해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은 김상민(45·35기) 전 대전고검 검사는 국민의힘(경남 창원 의창)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컷오프됐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려던 박용호(58·22기) 전 부산고검 검사도 경선에서 배제됐다. 현직 여당 국회의원을 만나 총선 출마를 타진했다가 감봉 처분을 받은 박대범(49·33기) 광주고검 검사는 출마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징계로 이 연구위원의 정치 활동에 제약이 생기진 않는다. 검찰 관계자는 “정당이나 이념을 떠나 현직 검사가 공천을 받고 당선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현직 검사들의 노골적인 정치 활동을 용인하는 것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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