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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본토, 또 드론 이어 반군 공격받아…우크라전 ‘새 국면’

    러 본토, 또 드론 이어 반군 공격받아…우크라전 ‘새 국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남부 벨고로드주가 1일(현지시간) 또다시 무인기(드론) 공격과 함께 친우크라이나 성향 러시아 반체제 단체의 포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대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러시아 본토를 향한 드론·포탄 공격이 증가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이날 벨고로드 지역에서 발생한 포격으로 최소 9명의 민간인이 부상했으며 어린이와 여성, 노인들의 대피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군이 옛 소련제 ‘BM-21 그라트’ 다연장로켓포로 벨고로드 국경 마을인 셰베키노를 반복적으로 포격했다고 전했다.앞서 러시아 반체제 단체인 러시아의용군단(RVC)은 자신들이 셰베키노 마을에 포격을 가했다고 밝히면서도 “곧 마을 외곽을 보게 될 것”이라며 진입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우크라이나 국경 너머에서 러시아로의 여러 차례 침입한 세력은 자신들이라고 주장한다. 러시아 지원병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군 소속 부대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무장 단체인 러시아자유군단(FRL)도 러시아 영토에 대한 새로운 습격을 발표했다. 이 단체 대변인은 “현재 우리 조국(러시아) 국경 근처에 있다. 우리는 자유와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다시 한번 러시아 영토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단체의 진입은 성공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 사법기관과 밀접한 텔레그램 기반 뉴스채널 바자(BAZA)는 우크라이나 쪽에서 이날 아침 셰베키노 국경 검무소를 공격했지만 러시아 국경군에 의해 격퇴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저녁 성명을 통해 “셰베키노에 침투해 주민들을 상대로 테러를 저지르려던 우크라이나 전투원 50여명을 사살했다”며 “4대의 장갑전투차량과 그라트 다연장로켓포 차량 1대, 픽업트럭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벨고로드 지역의 러시아 작전 사령부 역시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셰베키노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돌파했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포격이 있었고 교전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벨고로드는 어떤 곳?벨고로드주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러시아의 주요 보급 기지 역할을 하는 곳으로, 최근 몇주간 우크라이나로부터 드론 공격 및 포격에 시달려 왔다. 벨로고드주 국경 마을인 셰베키노의 경우 지난달 22일 러시아 반체제 단체와의 교전이 벌어진 데 이어 전날도 포격으로 인해 아파트와 행정 건물이 손상되고 4명이 다쳤다.
  • 제62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정체성 재확립”

    제62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정체성 재확립”

    4년 만에 돌아온 아산 ‘이순신 축제’폐막식 1만5천여 몰려 “이순신 도시 우뚝” 정체성 재확립을 중심으로 4년 만에 돌아온 충남 아산의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폐막식에 1만 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받았다. 1일 아산시에 따르면 30일 이순신 장군 탄신 478주년을 기념한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폐막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1만 5000여 명의 시민이 출연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지난 28~30일 현충사 등 아산시 일원에서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이순신 축제는 ‘이순신 축제’로서의 정체성 재확립을 목표로 추진돼 눈길을 끌었다.앞서 아산시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경귀 아산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종학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신 제478주년을 기념하는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거행하며 서막을 울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방부 전통의장대·여군의장대, 육군 양악대, 미8군 군악대 등 14개 팀이 축제 기간 시내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는 ‘제1회 아트밸리 아산 군악의장 페스티벌’도 처음 선보였다. 축제 마지막 날까지 주 공연장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충무공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다.‘스트릿 맨 파이터’ 우승팀인 저스트절크의 ‘학익진 스트릿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축제 개막에 맞춰 창작한 이순신 찬가 ‘이순신은 말한다’와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화려한 검무 공연 ‘불멸의 기개’, 이순신 장군이 군사작전으로 이용했다는 설이 전해지는 ‘강강술래’ 등도 선보였다. 아산시 일원에서는 장군께서 걸으셨던 고난의 길 위에서는 ‘백의종군길 걷기대회’와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현충사에서는 ‘난중일기’를 읽은 청소년들이 글과 그림으로 장군을 기억했다. 박경귀 시장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37만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오로지 이순신 장군만을 위한 축제였다”며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이순신 도시로 우뚝 섰다는 확실한 신호탄이었다”고 자평했다.
  • 軍 의장대와 함께… 4년 만에 돌아온 아산 ‘이순신 축제’

    이순신 장군 탄신 478주년을 기념한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오는 28~30일 현충사 등 충남 아산시 일원에서 4년 만에 재개된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25일 현충사 경내 우물에서 길어 온 성수를 가지고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오세훈 서울시장, 덕수 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원 등과 함께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하며 축제 서막을 알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방부 전통의장대·여군의장대, 육군 양악대, 미8군 군악대 등 14개 팀이 축제 기간 시내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는 ‘제1회 아트밸리 아산 군악의장 페스티벌’도 처음 선보인다. 미국 TV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결선에 진출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은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필사즉생 필생즉사’를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친다. 충무공의 대표 전술 중 하나인 ‘학익진 전법’에서 모티브를 얻은 ‘학익진 스트리트 댄스’ 공연도 마련됐다. 국립국악원 관현악단과 아산시립합창단의 이순신 찬가 ‘이순신은 말한다’ 공연도 30일 폐막식에서 열린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검무 ‘불멸의 기개’ 공연도 있다. 장군이 백의종군하며 걸었던 길에서 열리는 ‘백의종군 길 전국 걷기대회’와 ‘백의종군 길 전국 마라톤대회’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곡교천 일대에서는 활쏘기·전통 무관 복식 체험·말타기 등 ‘무장 이순신’을 경험할 수 있다. 박 시장은 “성웅 이순신이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품격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이인규 “盧 뇌물 사실” 후폭풍…“2차 가해” “검사왕국” [이슈픽]

    이인규 “盧 뇌물 사실” 후폭풍…“2차 가해” “검사왕국” [이슈픽]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 책임자였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가 모두 사실이었다는 취지의 책을 출간하자 정치계 안팎에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17일 이 전 중수부장의 회고록과 관련해 첫 공식입장을 내고 “고인과 유가족을 향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재단은 입장문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치검사가 정치공작의 산물이며 완성되지도 않았던 검찰 조사를 각색해 책으로 출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단은 또 “책 내용은 확정된 사실이 아닌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며 “정치수사 가해자인 전직 검사 이인규 씨에게 2차 가해 공작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 이인규 “충분한 증거 확보…‘시계는 빼자’ 해” 이 전 부장은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누가 노무현을 죽였나’라는 제목의 회고록에서 당시 노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의 수뢰 혐의를 세세하게 언급하면서 이를 ‘다툼없는 사실’로 규정했다. 권양숙 여사가 고 박연차 회장에게 피아제 남녀 시계 세트 2개(시가 2억550만원)를 받은 사실은 다툼이 없고, 재임 중이었던 2006년 9월 노 전 대통령에게 뇌물로 전달됐음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장은 노 전 대통령이 중수부장실에서 ‘이 부장. 시계는 뺍시다. 쪽팔리잖아’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황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이었다. 무어라 답변해야 좋을지 난감했다”며 “사전에 보낸 질문지에 명품 시계 수수 부분이 들어 있지 않아, 검찰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한말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2007년 6월 29일 권 여사가 노 전 대통령과 공모해 청와대에서 정상문 당시 총무비서관을 통해 박 회장에게 100만 달러, 그해 9월22일 추가로 40만 달러를 받은 사실도 인정된다고 이 전 부장은 주장했다. 이는 아들 노건호 씨 미국 주택 구입 자금 명목이라고 회고록에 적었다. 이와 관련해 노 전 대통령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당시 중수부 1과장·노 전 대통령 수사 주임검사)에게 ‘검사님, 저나 저의 가족이 미국에 집을 사면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이 가만히 있겠습니까’라고 했다고 이 전 부장은 주장했다. 또 2008년 2월 22일에는 건호씨와 조카사위 연철호씨가 박 회장에게 500만 달러를 받았고 사업명목으로 사용한 것 역시 ‘다툼이 없다’고 적었다. 정 전 비서관의 특수활동비 12억 5000만원 횡령은 단독 범행이라고 본인이 주장했지만, 노 전 대통령이 공모한 범죄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검찰은 이런 혐의로 노 전 대통령을 기소해 유죄를 받아낼 충분한 물적 증거를 확보했지만 그의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 처리된 것이라고 했다. ● 노무현재단 “盧, 재임 중 전혀 몰라…2차 가해” 이와 관련해 노무현재단은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권 여사가 고 박 회장에게 시계를 받고, 노 전 대통령 재임 중 뇌물로 전달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박 전 회장이 회갑 선물로 친척에게 맡겼고, 그 친척이 노 전 대통령 퇴임 후 권 여사에게 전달한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야 시계의 존재를 알고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재단은 권 여사가 아들 노건호 씨 주택자금 명목으로 노 전 대통령과 공모해 박 회장에게 14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이 전 중수부장이 주장한 대목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재단은 “권 여사가 타향살이하는 자녀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해달라고 정상문 전 비서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정 전 비서관이 박 회장에게 100만 달러를 빌린 것이 사실”이라며 “이 역시 노 전 대통령은 몰랐던 일”이라고 했다. 정 전 비서관의 특수활동비 횡령이 노 전 대통령과 공모한 범죄라는 주장에도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전혀 몰랐고, 일체 관여한 바가 없다”고 재단은 밝혔다. 민주당도 이 전 중수부장 회고록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안하무인 검사왕국에 분개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반성하고 자숙해도 모자랄 이 전 부장이 회고록을 내더니 고인의 명예를 또 한 번 짓밟았다”고 지적했다. ● 이재명 “검사왕국 되니 낯부끄러운 줄 몰라” 이 대표는 “우리는 허망하게 노 전 대통령님을 보내야 했던 논두렁 시계 공작 사건을 똑똑히 기억한다”며 “검찰은 입증되지 않은 사실을 언론에 유출하며 전직 대통령을 범죄자로 낙인찍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작 수사를 벌이고 정치보복·여론재판과 망신 주기에 몰두한 책임자가 바로 이인규”라며 “어디 감히 함부로 고인을 입에 올리느냐”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제아무리 ‘유검무죄 무검유죄’, ‘만사검통’의 시대가 됐다지만, 궤변이 진실로 둔갑할 수는 없다”며 “인륜과 도리를 저버린 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역사의 심판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전 부장이 회고록을 통해 노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 전 부장은 언론에 피의사실을 흘리며 고인을 죽음으로 몰아간 장본인”이라고 비난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대통령을 억울한 죽음으로 몰고 간 정치검사가 검사 정권의 뒷배를 믿고 날뛰는 행동”이라며 “노 전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변호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에 대해선 “왜 전관예우를 활용하지 않았냐는 거다. 쉽게 말해 왜 검사들 접촉해 정보도 얻고, 방향을 협의하지 않았냐는 것”이라며 “정치검사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윤 의원은 반박했다. ● 이인규, 文 거론…윤건영 “정치검사의 전형” 이 전 부장은 회고록에서 서거의 책임을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상당 부분 돌렸다. 이 전 부장은 “문재인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일주일 동안 노 전 대통령의 곁을 지키지 않았다”며 “주위를 둘러봐도 가까운 사람들 모두 등을 돌리고, 믿었던 친구이자 동지인 문재인 변호사마저 곁에 없었다. 이것이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의 주검 위에 거짓의 제단을 쌓고 슬픔과 원망과 죄책감을 부추기는 의식을 통해 검찰을 악마화하고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동지요 친구인 노무현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이 변호인으로서 의견서 한 장 내지 않았고 수사 내용을 파악해 수사 담당자들과 의견 조율도 한번 없었다며 문 전 대통령의 무능과 무책임이 결국 노 전 대통령을 서거를 막지 못했다고 주장을 펼친 것이다. ● “논두렁시계 배후는 국정원” 이인규, SBS 명예훼손 무혐의 한편 ‘논두렁 시계’ 보도 배후에 국가정보원이 있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이 전 부장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혁수 부장검사)는 지난해 10월 28일 이 전 부장을 무혐의 처분했다. 이 전 부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SBS와의 개인적 인연 등을 고려해볼 때 SBS 보도의 배후에 국정원이 있다는 심증을 굳히게 됐다”고 발언했다가 2018년 11월 SBS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검찰은 이 전 부장의 발언이 ‘사실 적시’가 아닌 ‘개인적인 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보고,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논두렁 시계’ 논란은 박연차 게이트 수사가 한창이었던 2009년 4월 22일 KBS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에게 스위스 명품 시계를 뇌물로 제공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하면서 시작됐다. SBS는 그해 5월 13일 노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집사람(권양숙 여사)이 봉하마을 논두렁에 (시계를) 내다 버렸다’는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노 전 대통령은 같은달 23일 서거했고, 이 전 부장을 비롯한 당시 검찰이 해당 보도의 유력한 배후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전 부장은 논란이 계속되자 미국에 체류 중이던 2018년 입장문을 통해 KBS 보도는 국정원 대변인실이 개입해 이뤄진 것이며 SBS 보도 배후에도 국정원이 있다는 심증을 굳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SBS는 보도 경위 진상조사위원회 조사를 통해 해당 보도가 국정원의 개입 정황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전 부장을 고소했다. 이 전 부장은 회고록에서도 논두렁 시계 보도의 배후가 국정원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정확한 진술은 ‘집사람이 수사가 시작된 후 밖에 내다 버렸다’로, ‘논두렁’은 수사 기록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장은 또 보도 배후가 국정원이라는 근거로 두 개의 확인서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책에 적었다. 2019년 11월 낸 첫번째 확인서는 ‘2009년 4월 22일 KBS 보도는 국정원에서 취재한 것’이라는 내용으로, 보도 당시 보도국장이었던 KBS 고대영 전 사장이 작성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확인서는 2022년 1월 14일 이종태 전 국정원 대변인의 발언으로, SBS의 논두렁 시계 보도에 대해 ‘(원세훈) 원장 측근에 있는 정보비서관의 작품’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이 전 대변인이 자신에게 직접 한 말로, 당시 동석자의 확인서를 받아 검찰에 제출했다고 이 전 부장은 책에 적었다. 이 전 부장은 “소환도 하지 않고 무혐의할 사안을 4년이나 끈 검찰의 정치적인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등 좌파 사람들은 내가 노 전 대통령을 논두렁 시계 등으로 모욕을 줘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는데, 무혐의 처분을 하면 그 주장의 근거가 없어지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이럴 시간에 ‘50억클럽’ ‘주가조작’ 수사해야”

    이재명 “이럴 시간에 ‘50억클럽’ ‘주가조작’ 수사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에 따른 검찰의 2차 조사와 관련해 “왜 다시 불렀나 의심될 정도였다”라며 “정말 이럴 시간에 50억 클럽을 수사하던지, 전세 사기범을 잡던지, 주가조작 사건 조사하던지 그렇게 하는 것이 정말 진정한 검찰의 역할”이라며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된 검찰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조사도 역시 제가 낸 진술서 단어의 의미나 문장의 해석 이런 걸로 절반의 시간을 보냈고, 또 의견을 묻는 질문이 상당히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새로이 제시된 증거도 없고, 검찰에 포획된 대장동 관련자들의 번복된 진술 말고는 아무런 근거도 찾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이 맡긴 권력을 이런 식으로 특정 정치권력을 위해서 사적 보복에 사용하는 것은 정말로 옳지 않다”며 “이 모든 장면들이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검찰의 3차 조사 요구와 관련된 질의에는 “검찰에 물어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조사는 11시간에 걸쳐 끝났다. 검찰은 200쪽에 가까운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고, 이 대표 측은 방어권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기존 전략을 유지하면서 서면 진술서로 답변을 대신했다. 검찰이 이 대표를 추가 소환하기 위해 지난 조사에 이어 또 고의로 시간을 끌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검찰은 오늘 조사가 시작된 후 지금까지 실체적 진실을 찾기보다는 시간을 지연시키기 위한 질의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오전 조사에서는 지난 조사의 질문을 반복하거나, 이 대표는 알 수 없는 극히 지엽적인 질문으로 시간을 허비해 변호인이 항의했다. 언론에도 등장하지 않는 인물을 거론하며 대장동 일당과의 친밀도를 묻는 등 대장동 사업과 무관한 질문도 했다”고 말했다.“많이 억울”…민생 챙기겠다 호소 이재명 대표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본인과 민주당은 정권에 맞서, 정권과 다르게 민생을 챙겨 나가겠다고 대중에 호소했다. 이 대표는 “국제경제기구들은 우리 경제성장률을 계속 하향 조정하고 있다. 우리 경제가 바닥을 알 수 없는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경기악화 직격탄을 국민에게 돌리고 각자도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에는 무심한 정권이 정권 정치검찰을 총동원해서 정적죽이기 전정권지우기에 칼춤을 추는 동안에 곳곳에서 국민들의 곡소리가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전세사기 피해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치솟는 대출이자 걱정에 제2, 제3의 빌라왕을 만나지 않을까 밤잠설치는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고통을 호소한다. 국민의 불안과 고통앞에 공정한 수사로 질서를 유지해야 할 공권력은 대체 뭘 하는 중인가”라고 꼬집었다.지난 8일 곽상도 전 검사가 50억 뇌물 의혹에 대해 무죄 판결 받은 것에는 “유검무죄 무검유죄”라며 “어떤 국민들이 납득하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게 윤석열 정권이 말하는 공정인가. 평범한 청년들의 억장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 이재명 죽이자고 없는 죄 만들 시간에 전세사기범부터 잡아라. 벼랑 끝에 내몰린 민생을 구하는데 힘을 쏟아라”라고 대조했다. 이 대표는 결백함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성남FC 사건, 아직까지 뚜렷한 물증 하나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연조사에 추가조사 논란까지 벌어진 두 번째 소환조사 이후에도 검찰에 조종되는 궁박한 처지에 빠진 이들의 번복된 진술말고 대체 증거 하나 찾아낸 게 있나”라고 반문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도 “의혹을 마구 부풀리더니 김성태 전 회장이 구속됐는데도 의혹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했다. 이 대표는 “사실 많이 억울하고 많이 힘들고 많이 괴롭다. 지금처럼 포토라인 플래시가 작렬하는 이 공개소환, 회술레 같은 수치”라며 “제 부족함 때문에 권력의 하수인이던 검찰이 이제 권력 그 자체가 됐다. 승자가 발길질하고 짓밟으니 패자로서 감수할 수밖에 없다. 모두 제 업보로 알고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들의 삶이 하루하루 망가져가는데,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생각하겠다”며 “권력이 없다고 없는 죄를 만들고, 권력이 있다고 있는 죄도 덮는 ‘유권무죄 무권유죄’의 검사독재정권에 결연히 맞서겠다”고도 말했다.
  • 이재명 “정치검찰 총동원 ‘정적 죽이기’…유검무죄·무검유죄” 비판

    이재명 “정치검찰 총동원 ‘정적 죽이기’…유검무죄·무검유죄”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민생에는 무심한 정권이 정치 검찰을 총동원해서 ‘정적 죽이기’, ‘전 정권 지우기’의 칼춤을 추는 동안 곳곳에서 국민의 곡소리가 늘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 포토라인에 서서 “국민의 불안과 고통 앞에 공정한 수사로 질서를 유지해야 할 공권력은 대체 뭘 하는 중이냐. ‘유검무죄, 무검유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이 대표를 두 번째 소환 조사했다. 이 대표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13일 만이다. 이 대표는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알선수재·뇌물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을 거론하며 검찰 수사를 집중 비난했다. 이 대표는 “곽 전 검사의 50억 뇌물 의혹이 무죄라는데 어떤 국민이 납득하겠냐”라며 “이재명을 잡아보겠다고 쏟는 수사력의 십분의 일만이라도 50억 수사에 쏟아 넣었다면 이런 결과는 결코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성남FC 제3자뇌물 의혹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수사를 대장동 의혹 수사와 함께 싸잡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첫 번째 소환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성남시 FC 사건, 아직 뚜렷한 물증 하나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지연 조사에 추가 조사 논란까지 벌어진 두 번째 소환 조사 이후에도 검찰에 조종되는 궁박한 처지에 빠진 이들의 번복된 진술 말고 대체 증가 하나 찾아낸 게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김성태 전 회장만 송환되면 이재명은 끝장날 것이다’ 이러면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마구 부풀리더니 김 전 회장이 구속됐는데도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라며 “공평무사해야 할 수사권을 악용해서 온갖 억지 의혹을 조작하더니 이제는 해묵은 북풍몰이 조작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조사에서도 앞서 제출했던 33쪽 분량의 서면 진술서로 답변을 대체하며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통한 방어권 행사를 하겠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이 대표는 “제가 진술서로 이미 충분히 사실을 밝혔고 또 할 수 있는, 또 제가 하고 싶은 진술은 다 했다”라며 “검찰이 ‘바이든’을 ‘말리는’이라고 조작하는 정권의 하수인이 돼서 없는 사건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하늘이 알고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하는 모든 진술은 검찰의 조작과 창작의 재료가 될 것”이라며 “충분히 검찰에 진술서로 진술했기 때문에 검찰이 창작 소재를 만들기 위해서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진술서로 대신하겠다”고 했다.
  • 이재명 “이게 나라냐…없는 죄 만들 시간에 벼랑 끝 국민 구해야”

    이재명 “이게 나라냐…없는 죄 만들 시간에 벼랑 끝 국민 구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위례·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하며 “이게 나라냐. 민생에 무심한 정권이 정치검찰을 총동원해 정적 죽이기, 전 정권 지우기 칼춤을 추는 동안 곳곳에서 곡소리가 커져간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이 대표를 배임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지지자들 앞에서 준비해온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며칠 전 만난 전세 사기 피해자들 얼굴이 떠오른다”며 “어렵게 집을 구한 지 한 달 만에 전세사기를 당한 사회초년생, 보증금을 전부 날리게 생겼는데 임대인까지 사망해 발만 동동 구르는 신혼부부, 보증금을 지키겠다며 임대인 세금을 대신 내러 다니는 피해자까지. 치솟는 대출이자 걱정에 제2, 제3의 빌라왕을 만나지 않을까 밤잠 설치는 국민들이 전국에서 고통을 호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죽이자고 없는 죄 만들 시간에 전세사기범부터 잡으라”며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을 구하는 데 권력을 쓰시라”고 했다.이어 이 대표는 “국민의 불안과 고통 앞에 공정한 수사로 질서를 유지해야 할 공권력은 무얼하고 있느냐”며 “‘유검무죄 무검유죄’ 시대”라고 했다. 또 “곽상도 전 검사의 50억 뇌물 의혹이 무죄라는데 어떤 국민이 납득하겠느냐”며 “이재명을 잡겠다고 쏟는 수사력의 십분의 일만이라도 50억클럽 수사에 썼다면 이런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어떤 청년은 주 150시간을 노예처럼 일해도 먹고 살기조차 팍팍한데, 고관대작의 아들 사회초년생은 퇴직금으로 수십억을 챙긴다”며 “이게 윤석열정권이 말하는 공정인가. 평범한 청년들의 억장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세 번째 조사를 받는 이 대표는 “벌써 세 번째”라며 “첫 번째 소환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성남FC 사건은 아직까지 뚜렷한 증거 하나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지연조사에 추가조사 논란까지 벌어진 두번째 소환 이후에도 검찰에 조종되는 궁박한 이들의 바뀐 진술외에 그럴싸한 대장동 배임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사실 많이 억울하고 힘들고 괴롭다”며 “포토라인 플래시가 작렬하는 공개소환은 회술레 같은 수치”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제 부족함 때문에 권력의 하수인이던 검찰이 권력 그 자체가 되었으니 모두 제 업보로 알고 감수하겠다”며 “국민들의 삶은 하루하루 망가져 가는데, 이 정도 후과는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하겠다”고 했다.
  • 아들 독립 이유로 무죄?… 법조계 “증여·상속세 피할 신종 뇌물 우려”

    아들 독립 이유로 무죄?… 법조계 “증여·상속세 피할 신종 뇌물 우려”

    “독립 생계, 뇌물과 관련 없는 요건”檢도 상속 관계 놓친 판단에 의아“곽상도 아들 아니면 큰돈 받겠나”국민 법 감정 떨어진 판결 꼬집어檢출신 곽 겨냥 ‘유검무죄’ 비판도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원을 ‘뇌물’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에 대해 법조계 일각에서는 “증여·상속세를 피하는 신종 뇌물 수법이 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판결은 ‘경제적으로 독립했다면 아들에게 전달한 돈은 아버지에 대한 뇌물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인데 국민 법 감정과 동떨어진 판결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조계에서도 이번 선고를 두고 이례적인 판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루 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 이준철)는 곽 전 의원이 아들을 창구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50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양홍석 변호사는 “경제적 공동체, 독립 승계를 유지하는 자녀나 다른 친척, 지인을 통한 자금 수수가 가능할 수 있다”면서 “권력자인 부모 대신 자녀에게 금품 등을 줬을 때 독립 승계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뇌물이 안 된다고 하면 오히려 부모에게 직접 받으면 증여세나 상속세를 내야 하는데 그것도 안 낸 셈이 된다”고 꼬집었다. 고윤기 변호사는 “재판부가 제시한 독립적 생계, 부양의무 같은 것은 기본적으로 뇌물죄와 관련 없는 요건”이라며 “이번 판결은 전혀 관계없는 요건을 끌어다 뇌물죄에 적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부장검사도 “입증 문제를 떠나 부자 관계는 상속과 피상속인 관계인데 법원이 이렇게 판단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검찰 내부에서도 이번 판결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참여연대도 이날 “화천대유가 민정수석과 국회의원직까지 역임했던 유력 인사의 친족을 전문성도 없이 채용하고 6년 근무 대가로 50억원을 지급한 것에 대해 아무런 대가성이 없다는 건 사회 통념상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청탁의 대가가 아니었다면 지급된 50억원의 성격이 무엇인지에 대한 다른 설명이 있어야 하지만 이에 대한 설명도 없다”고 재판부를 비판했다. 재판부는 “대가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지만, 시민들은 온라인에서 날 선 비판을 이어 갔다. 곽 전 의원이 검사 출신인 만큼 “유검무죄 무검유죄”라는 말도 나온다. 회사원 이모(32)씨는 “세탁하듯 퇴직금이나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식이 권력층의 신종 뇌물 수법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과연 곽상도 아들이 아니었다면 50억원을 퇴직금으로 받을 수 있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자영업자 강모(34)씨도 “연을 끊은 것도 아니고 결혼한 자녀라는 이유로 부모와 경제적 공동체가 아니라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곽 전 의원에 대한 무죄 판결로 남은 ‘50억 클럽’ 멤버들에 대한 검찰 수사도 난항이 예상된다. 50억 클럽은 곽 전 의원을 포함해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최재경 전 검사장,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등이다.
  • 곽상도 무죄 “증여·상속세 피하는 신종 뇌물 수법” 법조계·시민 비판

    곽상도 무죄 “증여·상속세 피하는 신종 뇌물 수법” 법조계·시민 비판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원을 ‘뇌물’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에 대해 법조계 일각에서는 “증여·상속세를 피하는 신종 뇌물 수법이 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판결은 ‘경제적으로 독립했다면 아들에게 전달한 돈은 아버지에 대한 뇌물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인데, 국민 법 감정과 동떨어진 판결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조계에서도 이번 선고를 두고 이례적인 판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루 전 법원은 곽 전 의원이 아들을 창구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50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경제적 공동체, 독립 승계를 유지하는 자녀나 다른 친척, 지인을 통한 자금 수수가 가능할 수 있다”면서 “권력자인 부모 대신 자녀에게 금품 등을 줬을 때 독립 승계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뇌물이 안 된다고 하면 오히려 부모에게 직접 받으면 증여세나 상속세를 내야 하는데 그것도 안 낸 셈이 된다”고 꼬집었다. 고윤기 로펌 고우 변호사는 “재판부가 제시한 독립적 생계, 부양의무 같은 것은 기본적으로 뇌물죄와 관련 없는 요건”이라며 “이번 판결은 전혀 관계 없는 요건을 끌어다 뇌물죄에 적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입증 문제를 떠나 부자 관계는 상속과 피상속인 관계인데 법원이 이렇게 판단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검찰 내부에서도 이번 판결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도 이날 “화천대유가 민정수석과 국회의원직까지 역임했던 유력 인사의 친족을 전문성도 없이 채용하고 6년 근무 대가로 50억원을 지급한 것에 대해 아무런 대가성이 없다는 건 사회 통념상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청탁의 대가가 아니었다면 지급된 50억원의 성격이 무엇인지에 대한 다른 설명이 있어야 하지만 이에 대한 설명도 없다”고 재판부를 비판했다. 법원은 “대가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지만, 시민들은 온라인에서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곽 전 의원이 검사 출신인 만큼 “유검무죄 무검유죄”라는 말도 나온다. 회사원 이모(32)씨는 “세탁하듯 퇴직금이나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식이 권력층의 신종 뇌물 수법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과연 곽상도 아들이 아니었다면 50억원을 퇴직금으로 받을 수 있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자영업자 강모(34)씨도 “연을 끊은 것도 아니고 결혼한 자녀라는 이유로 부모와 경제적 공동체가 아니라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곽 전 의원에 대한 무죄 판결로 남은 ‘50억 클럽’ 멤버들에 대한 검찰 수사도 난항이 예상된다. 50억 클럽은 곽 전 의원을 포함해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최재경 전 검사장,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등이다.
  • 구리시, 시립미술관·향토박물관 2025년 개관 목표 추진... 용역 착수

    구리시, 시립미술관·향토박물관 2025년 개관 목표 추진... 용역 착수

    경기 구리시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시립미술관과 향토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미술관 전체면적은 최대 2500㎡, 박물관은 1000㎡ 규모로 검토 중이며 사업비는 154억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지난 26일 ‘구리시립 미술관·향토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시는 미술 산업 육성과 시민들의 균등한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고 동구릉, 명빈묘, 도당굿, 석장, 악기장, 경기검무 등 구리시의 소중한 역사 문화 자료를 보존·전시해 시민들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시립미술관과 향토박물관을 건립한다. 또한 구리시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시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관광도시 구리시’를 실현하고자 한다. 앞서 시는 2022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사업추진 로드맵 수립, 건립 가능 부지 사전조사, 건립자문위원회 구성 등 사전행정절차를 추진했다. 이번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위치와 규모 등을 결정짓고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박물관) 사전 평가와 2024년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 코너 몰린 李, 거칠어진 화법

    코너 몰린 李, 거칠어진 화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겨냥한 검찰의 압박이 날로 강해지는 것에 더해 당내에서조차 ‘유감’ 표명을 촉구하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자 ‘직접 대응’을 통한 강경책으로 전략을 수정한 모양새다. 애초 이 대표는 지난 8월 당 대표 취임 이후 민생과 정책 행보를 앞세우며 검찰의 집중 수사에도 ‘로키’(low-key) 대응을 고수해 왔다. 특히 이 대표 특유의 ‘사이다 발언’을 자제하며 직접 대응을 피해 왔다. 하지만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이 대표의 ‘정치 공동체’로 불리는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구속한 직후부터 대응이 달라졌다. 이 대표는 정 실장이 구속된 지난 19일 이례적으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며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반발했다. 지난 25일 최고위 회의에서는 “언제든지 털어보라”, “수사를 해야지 쇼를 하나”, “선무당이 동네 굿하듯 한다” 등 검찰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김 전 부원장과 정 실장, 가족 등 이 대표 주변을 향한 검찰의 전방위적인 수사가 진행되자, 기존의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취임 100일째를 맞는 다음달 5일을 전후로 자신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달 21일 대장동 특별검사제(특검) 도입 요구 기자회견을 빼고는 대표직 취임 후 정식 기자회견을 연 적이 없어 이번 100일 기자회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대표 ‘사법 리스크’에 정면으로 맞서는 건 당이 ‘이재명 방탄’으로 전락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재선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의 수사 상황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 민주당의 신뢰만 깎아먹는 일”이라며 지도부 대응을 비판했다. 또 다른 비명계 재선 의원도 “이렇게 개인 비리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막아 준 전례가 없다”면서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수사, 감사를 막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개인 수사는 각자 대응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 검찰 수사 턱밑까지 닿자 강경모드로 전환

    이재명, 검찰 수사 턱밑까지 닿자 강경모드로 전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겨냥한 검찰의 압박이 날로 강해지는 것에 더해 당내에서조차 ‘유감’ 표명을 촉구하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자 ‘직접 대응’을 통한 강경책으로 전략을 수정한 모양새다. 애초 이 대표는 지난 8월 당 대표 취임 이후 민생과 정책 행보를 앞세우며 검찰의 집중 수사에도 ‘로키(low-key)’ 대응을 고수해왔다. 특히 이 대표 특유의 ‘사이다 발언’을 자제하며 직접 대응을 피해왔다. 하지만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이 대표의 ‘정치공동체’로 불리는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실장을 구속한 직후부터 대응이 달라졌다. 이 대표는 정 실장이 구속된 지난 19일 이례적으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며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반발했다. 지난 25일 최고위 회의에서는 “언제든지 털어보라”, “수사를 해야지 쇼를 하나”, “선무당이 동네 굿하듯 한다” 등 검찰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김 전 부원장과 정 실장, 가족 등 이 대표 주변을 향한 검찰의 전방위적인 수사가 진행되자, 기존의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친명(친이재명)계도 검찰과의 기 싸움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이 대표 옹호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최고위 회의에서 이 대표를 지키기 위한 ‘#나는 이재명과 정치공동체다’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했다.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취임 100일째를 맞는 내달 5일을 전후로 자신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달 21일 대장동 특별검사제(특검) 도입 요구 기자회견을 빼고는 대표직 취임 후 정식 기자회견을 연 적이 없어 이번 100일 기자회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 ‘사법 리스크’에 정면으로 맞서는 건 당이 ‘이재명 방탄’으로 전락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등 내부적으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재선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의 수사 상황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 민주당의 신뢰만 깎아먹는 일”이라며 지도부 대응을 비판 했다. 또 다른 비명계 재선 의원도 “이렇게 개인 비리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막아준 전례가 없다”면서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수사, 감사를 막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개인 수사는 각자 대응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 [사설] 측근 죄다 구속된 마당에 ‘무검유죄’라는 李대표

    [사설] 측근 죄다 구속된 마당에 ‘무검유죄’라는 李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구속에 “유검무죄, 무검유죄”, “조작의 칼날”이라며 검찰을 맹비난했다. 정 실장은 ‘대장동 일당’에게 사업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1억 4000만원을 받고,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 대가로 민간업자 지분 중 24%를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 등으로 그제 구속됐다. 그는 앞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이 대표가 인정한 최측근으로, ‘대장동 일당’에 이어 그의 왼팔 오른팔까지 범죄 혐의가 드러나 사법 처리 수순에 들어섰다면 이제 검찰의 칼끝이 이들을 부린 ‘몸통’을 향할 것임은 자명하다고 하겠다. 대장동 사업 당시 성남시장을 지내며 이들을 부린 이 대표로선 이제 검찰 수사에 적극 응해 사안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적극 협력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이 대표가 ‘무검유죄’ 운운하며 마치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야당 대표인 자신을 정치적으로 탄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엔 검찰 수사가 충분히 무르익었다. 그런 선동적 언사로 검찰 수사와 정국 상황을 바꿀 수 있을 만큼 이 나라의 법치는 나약하지 않고, 국민은 어리석지 않다. 강성 지지층을 앞세운 정치적 반발은 외려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민주당을 더욱 곤경 속으로 몰아넣을 뿐이다. 본인의 ‘구명’에도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난 주말 안민석 의원 등 민주당 의원 6명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 등 야당 정치인들이 서울 도심에서 열린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 나가 “윤석열 정권 퇴진”을 공개적으로 외쳤다. 169석의 국회 의석을 거머쥔 거대 야당의 대표라면 이런 정치적 방탄 투쟁부터 스스로 자제토록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것이 대선 당시 윤 대통령과 버금가는 표를 안겨 준 국민에 대한 성숙하고 당당한 자세다.
  • 이재명 “鄭구속은 조작의 칼날”… 정진석 “황당 억지, 레드라인 넘어”

    이재명 “鄭구속은 조작의 칼날”… 정진석 “황당 억지, 레드라인 넘어”

    李 “유검무죄, 무검유죄” 페북 글野 “尹정부 파괴공작 법정서 진실”與 “진짜 몸통 드러날 것” 李 조준민주 의원들에 “개딸은 되지 마라”여야는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전날 구속된 것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은 검찰의 정 실장 구속을 윤석열 정부의 ‘야당 파괴 공작’이라고 규정한 반면 국민의힘은 “진짜 몸통도 드러날 것”이라며 이 대표를 정조준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진상) 본인의 상황을 봤을 때 결코 지금 검찰이 주장하는 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는 게 제 확신”이라며 “법정을 통해 밝혀지겠지만 검찰이 무도하게, 진술에만 의존하는 처리 방식에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할 일을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저의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며 “포연이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 조작의 칼날을 아무리 휘둘러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음을 믿는다”고 밝혔다.임오경 민주당 대변인도 “유동규의 진술 외에는 아무런 증거도 없는데 정 실장이 구속됐다”며 “구속이 검찰의 무리한 조작 수사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이재명발(發) 사법 리스크가 당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올해 안에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이 예상되는 만큼, 민주당이 검찰발 소용돌이에 휩쓸려 낭패 보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제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고 진짜 몸통도 드러날 것”이라며 이 대표를 겨냥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정 실장 구속을 ‘검찰의 조작’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이 대표의 황당한 억지 주장, 민주당의 조작 음모 선동이 넘어서는 안 될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또 “민주당 의원들은 자신들을 인질 삼아 사지(死地)를 탈출하려는 이재명을 구하겠다는 비이성적 ‘스톡홀름 증후군’(인질 피해자가 인질범에게 동조하는 현상)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지금 민주당은 이 대표의 방탄만을 위한 사당이 될 것인지, 국민을 위한 정책과 목소리를 낼 공당이 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했다. 이어 “끝까지 이 대표 방탄만을 고집한다면 민주당 의원들은 개딸과 다를 것이 없다”며 민주당 내부 기류 변화를 적극 파고들었다.
  •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에 “유검무죄 무검유죄…조작의 칼날”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에 “유검무죄 무검유죄…조작의 칼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되자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 유검무죄 무검유죄”라면서 “포연이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 조작의 칼날을 아무리 휘둘러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음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제 유일한 걱정은 이재명 죽이기와 야당파괴에 혈안인 정권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있다는 것”이라며 “경제는 망가지고 외교는 추락 중이다. 한반도 위기는 심화되는데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과 민주 세력에 대한 검찰독재 칼춤을 막아내고, 민생을 지키는 야당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해당 글에 대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구속된 정 실장, 정치적 동지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이 대표와) 한 몸”이라며 “포연이 걷히면 이 대표 자신이 그곳에 서있을 것임이 분명한데, 불리할 때만 민생 운운하는 모습이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산은 민주당 입맛대로 칼질하고, 민생법안은 막아서며, 정쟁에 앞서던 것이 민주당임에도 염치조차 없다”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어이없다”고 쏘아붙였다.한편 정 실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 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 4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이날 새벽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증거인멸 우려와 도망 우려가 있다”며 정 실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정 실장에게는 유 전 본부장 및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지난 2015년 2월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실소유주)씨의 천화동인 1호 지분 중 절반인 24.5%(세후 428억원)를 약속 받은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도 적용됐다. 지난달 22일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총 8억 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된 데 이어 이날 정 실장까지 구속되면서,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수사는 이 대표를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이재명 대표 최측근 김용 체포에 與 십자포화 野 위기감 고조

    이재명 대표 최측근 김용 체포에 與 십자포화 野 위기감 고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9일 검찰에 체포되자 여당은 ‘다음 차례는 이재명 대표’라면서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가 대선자금으로 비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야당 내에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 부원장은 이날 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의 불법자금 수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김 부원장의 체포에 대해 침묵했다.  김 부원장은 성남시의원을 재선했고, 이 대표가 경기지사 재임 당시 초대 경기도 대변인을 지냈다. 20대 대선에서는 대선캠프 총괄부본부장을 맡았다. 이 대표 취임 후인 지난달 30일에 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측근설을 부인하며 “(측근이라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소문으로 떠돌던 검찰의 조작 의혹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유검무죄, 무검유죄이다. 없는 죄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라를 독재시절로 회귀시키고 있다”며 “명백한 물증이 있는 ‘50억 클럽’은 외면하고 정치공작을 일삼는 검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모든 방법을 다해 이를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측근이라고 했던 그 김용이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번에는 김용이란 사람도 잘 모른다고 하실 거냐”며 “‘정치탄압’, ‘정치보복’ 같은 궤변은 늘어놓지 마시라. 국민은 이 대표의 정직한 입장을 듣고 싶어한다”고 했다.  박수영 의원도 “작년 국감에서 대장동 주범들의 도원결의를 폭로했다. 김만배, 정진상, 유동규, 김용 등 4명인데 마침내 마지막 남은 김용도 체포됐다”며 “본인이 (측근이라고) 인정한 정진상과 김용이 기소 또는 체포됐으니, 다음 차례는 분명해 보인다”고 직격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대장동, 백현동, 위례신도시, 성남FC 등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실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월성원전, 태양광, 서해공무원 사건 등 문재인 정부 시절의 범죄와 총체적 비리들도 고구마 줄기처럼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이 이날 민주연구원이 위치한 민주당사를 압수수색하면서 야당은 거세게 항의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당사 앞에서 “검찰이 제1야당 당사에 압수수색을 나왔다”며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기까지 와서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지지율이 24%까지 떨어진 윤석열 정부가 정치적인 쇼를 통해서 탈출구를 삼으려는 정치적 행위”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김 부원장의 체포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며 “민주당으로서는 엇갈리는 주장 속에서 사건의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당분간은 검찰의 수사진행 상황을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라고만 했다. 다만 “최근 들어 검찰이 돈을 줬다는 유동규씨를 검사실로 불러 회유·협박을 해왔다는 정황들이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특히 20일 유동규씨가 석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서울중앙지검장의 말이었다”며 “유동규씨의 석방과 김용 부원장의 체포 사이에 연관성은 없는지 민주당은 면밀히 따져보겠다”고 했다.
  • ‘내가 조선의 수문장이다’ 전국 수문장 다 모인다

    ‘내가 조선의 수문장이다’ 전국 수문장 다 모인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20주년을 맞아 전국의 수문장이 다 모인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30일 “개천절인 10월 3일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수문장 임명의식 특별행사를 진행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이 2002년 경복궁에서 재현을 시작한 수문장 임명의식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전국의 수문장들이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 모두 모여 국왕의 임명을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알렸다.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1469년)에는 수문장 제도를 최초로 시행했다는 기록이 나와있다. 추천받은 고위 관원의 명단 중에서 국왕은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이의 이름에 점을 찍는 낙점(落點) 과정을 거쳐 수문장을 임명했고, 이렇게 임명된 수문장은 궁궐과 도성 문의 방비 등 궁궐 호위의 최일선을 책임졌다고 한다. 문화재청은 이 기록을 근거로 현재의 수문장 교대의식을 재현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수문장이 다 모여 의미를 더한다. 1996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덕수궁의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조선 국왕들이 가장 애용했던 궁궐인 창덕궁의 돈화문 수문장 호위의식, 제주도를 지키는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식, 인천국제공항의 안전을 상징적으로 맡은 공항 수문장 교대식에 참가하는 전국의 수문장이 지역별 특색을 선보인다.공연과 체험 행사도 같이 마련됐다.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가인전목단과 진주 검무 등 아름다운 전통 공연과 제주목 관아 수문군의 선 굵은 단체검 축하공연이 준비됐다. 행사 당일인 10월 3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는 조선시대 왕을 보위하는 정예군인인 갑사(조선 전기 왕을 보위하는 정예군인) 체험도 할 수 있다. 관람객은 갑사 선발 과정인 창술 시험과 활을 쏘는 곡궁 시험 두 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곡궁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조선시대 갑사로 선발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가을궁중문화축전과 연계된 창덕궁 돈화문 수문장 호위의식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특별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호위의식(궁궐 지킴)이,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파수의식(도성 문을 지킴)이 진행되며, 근무 교대 후 수문장들은 창덕궁 수호를 위해 돈화문에서 서서 입직 근무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나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광복절 있는 8월, 기억해야 할 그들

    광복절 있는 8월, 기억해야 할 그들

    김왕호 육군 소령이 ‘8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국가보훈처는 밝혔다. 보훈처는 또 일제강점기 ‘대한통의부’ 창립에 기여한 강제하·이웅해·백남준·최명수 선생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김 소령은 6·25 전쟁 당시 강원도 양구 북방 748고지, 이른바 ‘피의 고지’를 재탈환하는 데 기여했다. 1952년 9월 28일 피의 고지를 중공군에 빼앗긴 3사단은 두 차례의 고지 탈환에 실패하자 당시 김 대위가 배속된 22연대 1대대를 투입했다. 같은 해 10월 2일 야간 공격을 개시한 3중대는 중공군 2개 중대가 방어하는 주 진지 배후로 침투, 격전을 벌여 고지 동쪽을 점령하며 고지 탈환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항일 독립군 단체의 연합체인 대한통의부는 1922년 남만주에 있던 서로군정서, 대한독립군, 대한광복군총영 등 17개 독립무장 단체 대표 50여명이 모여 창립했다. 강제하 선생은 남만주에서 대한독립청년단을 조직해 활동하다가 대한통의부 창립에 기여했다. 이웅해 선생은 대한독립군 대표로 통의부 출범에 참여했고 통의부에서 민사부장·재무부장을 지냈다. 백남준 선생은 광복군총영 대표로 통의부에 힘을 보탰고 중앙행정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이후 유한농업공사를 설립했다. 최명수 선생은 부민단, 한족회 등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통의부 검무국장 등을 맡았다. 
  • [세종로의 아침] 알려주고 싶은 여인들의 뜨락/손원천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알려주고 싶은 여인들의 뜨락/손원천 문화부 선임기자

    지난봄, 개인적으로 최대 관심사는 강원 강릉의 ‘율곡매’였다. 언제 수명이 다할지 알 수 없는 늙은 매화다. 나무의 90% 이상이 고사했고, 해마다 피워 올리는 꽃의 양도 줄고 있다. 어쩌면 이번 봄엔 꽃을 볼 수 없을지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도 했다. 다행히 꽃잎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오죽헌 직원의 말에 안도하긴 했지만, 몇 안 되는 꽃잎이 하룻밤 찬 봄바람에 우수수 떨어지지나 않을까 강릉을 찾기 전까지 매 순간 노심초사였다. 율곡매는 수령이 얼추 600년에 달하는 천연기념물이다. 고사 판정은 이미 받았고, 한때 천연기념물 해제까지 논의됐지만 이번 봄에도 기필코 꽃을 틔워 냈다. 겨우 몇몇 가지에 불과했지만, 모든 나무는 죽기 전까지 꽃을 피운다는 평범한 진리를 율곡매는 올해도 치열하게 증명해 냈다. 그런데 의아하다. 왜 ‘율곡매’일까. 나무의 역사를 보면 세종 22년(1440년) 오죽헌 건립 당시에 식재됐고, 신사임당(1504~1551)과 율곡 이이가 직접 가꿨다고 전한다. 율곡이 오죽헌에 머문 기간은 태어나 6년 정도다. 율곡이 천재였다고는 해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나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보다는 생애 전반부를 강릉에서 보낸 어머니 신사임당이 애면글면 매화나무를 가꿨을 공산이 더 크다. 그렇다면 ‘신사임당매’라 불러야 더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 허균·허난설헌 생가터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조선 최고의 문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난설헌 허초희와 소설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 남매가 나고 자란 곳이다. 허난설헌의 동상과 시비 등을 세워 기리고는 있지만, 조선의 여인으로 살다 안타깝게 요절한 그의 생애를 느낄 만한 장치가 없어 어딘가 겉도는 듯한 느낌이다. 이 일대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을 꼽으라면 단연 생가터를 에워싼 솔숲이다. 진한 솔향을 품어내는 굵은 노송들이 깊은 평안을 안겨 준다. 이 솔숲을 허난설헌과 함께 산책하는 느낌이 들도록 감성적으로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필경 허난설헌의 온기는 솔숲 여기저기에 닿았을 테지만 그를 현재로 불러낼 오브제는 어디에도 없다. 그게 못내 아쉽다. 나라 안에 이런 곳이 적지 않다. 일제강점기 국채보상운동에 힘을 보탰다는 대구 기생 앵무의 자취는 아예 없고, ‘여걸 시인’이라 불렸다던 전북 남원의 김삼의당 역시 작은 기념관이 고작이다. 이들을 ‘여성’이 아닌 ‘인재’로 여겼다면 이리 소홀히 대접하지는 않았을 거다. 요즘 우리나라를 부유한 국가로 평가하는 외국 서적을 자주 본다. ‘보이지 않는 중국’은 그중 하나다. 저자는 ‘중립국 함정’에 빠진 중국이 위기를 해결할 롤모델로 한국을 꼽고 있다. 그 동력은 단연 ‘인재’다. 한국은 인재가 전부인 나라다. 인재는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 서로 보완적일 수도 있을 텐데 우리는 어쩐지 다투기만 하는 모양새다. 지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 중 한 장면. 누군가 “취임식 공연에 몇 점을 주겠습니까”라고 묻는다면 “저는 드릴 점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남자 성악가 일색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못했다는 건 물론 아니다. 다만 인위적 안배는 없었다 해도, 자리에 걸맞은 품격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대결 구도가 지속돼도 좋을 만큼 우리는 한가하지 않다. 그런 점에서 여성단체들이 선제적으로 역사 속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 선양하는 일에 좀더 나서 줬으면 좋겠다. 올가을엔 꼭 경남 밀양을 찾으려 한다. ‘밀양 검무의 대가’ 기생 운심의 삶이 깃든 곳이다. 벌써 여러 해 겨누고는 있는데, 실행으로 옮기지는 못했다. 올해는 여행자의 감성에 소구할 운심의 이야기가 많이 발굴됐으면 한다. 최소한 그의 생애를 반추할 공간만이라도 좀더 늘었으면 좋겠다.
  • 논개 3년만에 진주시민과 만난다...제21회 진주논개제 5월 5~8일

    논개 3년만에 진주시민과 만난다...제21회 진주논개제 5월 5~8일

    경남 진주시는 진주지역 대표 봄축제인 ‘제21회 진주논개제’가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대면축제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시작했다. 진주만의 독특한 교방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올해 진주논개제는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 진주문화원, 진주민속예술보존회가 공동 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해 3년만에 대면축제로 개최한다. ‘교방청 열리는 날-전통문화, 젊음을 만나 세대를 잇는다’라는 주제로 교방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예술문화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담은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진주시는 그동안 진주논개제가 의암별제, 논개순국 재현극 등 소규모 문화예술 공연 위주로 열리고, 관람객이 축제에 직접 참여·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적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는 다체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의암별제’, 뮤지컬 ‘의기논개’ 등 본행사 16개 외에도 부대·참여행사 17개, 동반행사 10개 등 모두 43개 행사가 펼쳐진다. 논개제 기간에 김시민 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를 비롯해 진주성안 5곳에서 하루 7~8회 공연과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시내 중심가 로데오거리에서 프린지 공연이 열려 젊은 세대의 참여와 호응이 기대된다. 김시민 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는 논개의 거룩한 충정을 추모하고 분향하는 ‘의암별제’와 ‘진주검무’ 시연, 시립국악관현악단의 특별공연, 줄타기놀이,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진주시는 5일부터 3일간 오후 8시 20분 의암바위 일원에서 열리는 논개순국 재현극인 ‘의기논개’는 새로운 형식의 ‘역사 뮤지컬’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했다. 진주논개제 동반행사로 토요상설 진주소싸움 경기, 진주목공예전수관 체험, 궁중가무인 진주포구락무(晋州抛毬樂巫) 공개행사 등이 열려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축제기간 진주성을 무료로 개방해 외지 관광객이 자유롭게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제장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주지역에서 소비한 금액의 10%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에나 캐시제’를 실시한다. 진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처음 열리는 축제이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축제장 내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기 제전위원장은 “전통문화와 세대공감형 축제, 가족나들이·시민참여형 축제, 문화예술교육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 고유의 전통문화와 지역 예술인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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