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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 16일부터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산림청은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감염목 이동을 통한 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으로 무단 이동하다 적발되면 벌금·과태료 등이 부과된다. 전국 70곳에 단속 초소가 설치되고, 도로변 과적검문소와 교통단속 초소 등을 활용해 취약한 야간 시간대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4000여개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709개 방제사업장 등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산림청은 국민 및 업계 경각심 제고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 [새 학기,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 대작전] 불량 광고·식품은 없애고

    강서구가 3월 새 학기를 맞아 ‘안전 학교 만들기’에 돌입한다. 강서구는 오는 11일까지 학교 주변 불량 식품과 불법 광고물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위해 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먼저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주변 교육환경을 저해하는 불법 간판과 전단지, 현수막 등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대형 간판과 노후 간판 등 떨어질 위험이 크고 낡고 오래된 간판에 대해서는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전문업체에 의뢰, 즉각 보수 또는 철거 조치한다. 또 불법·음란 전단, 벽보 등은 적발 즉시 수거해 폐기한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사와 공조체계를 구축, 불법 전단 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는 발견 즉시 정지해 불건전 전화서비스·성매매 광고 등을 원천 차단한다. 구는 불법 광고물과 더불어 학교 주변 불량 먹거리 퇴출에도 앞장선다. 오는 20일까지 학교 주변 200m를 그린푸드존으로 지정, 불량 식품 등을 퇴출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음식점과 슈퍼마켓, 편의점, 문방구 등 식품조리·판매업소 534곳이다. 구는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3인 1조 14개 반의 점검반을 꾸리고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판매업소 위생상태 점검과 표시 기준, 보관 기준 및 취급 기준 준수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여부, 무신고 영업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 판매 여부 등이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경미 사항은 시정 명령을 통해 개선하고, 법규 위반 등 중대 사안은 관련 규정에 의거해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하게 된다. 위반제품은 현장에서 즉시 압류한 후 폐기한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 교육에서 환경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면서 “이번 환경 정비와 더불어 학교 주변 일대 위험 요소는 없는 지 철저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부산 광안초교, 공사로 개학 연기

    학교 건물이 낡아 재건축 중인 부산의 한 초등학교가 임시 교실 공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개학이 연기됐다. 4일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위험 등급인 ‘D’를 받아 내년 4월까지 재건축을 마무리할 수영구 광안초등학교에서 1년간 임시로 사용할 컨테이너 교실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광안초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점검 결과 D등급을 받아 지난해 12월 재건축에 들어갔다. 재건축 기간 운동장 한편에 1년간 임시로 사용할 컨테이너 교실을 지난달 17일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공사가 늦어지자 광안초는 지난달 28일 시교육청, 학부모 대표와 협의해 개학을 6일로 연기했다. 광안초는 설 연휴 이전에 완공될 임시 교실 공사가 지난달 28일 마무리되자 청소와 안전점검,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 등을 이유로 개학 일정을 급히 늦췄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맞벌이 가정 등 자녀를 맡길 곳이 없는 일부 학부모들이 강하게 항의했다. 주재진 교감은 “임시 교실 공사는 겨우 마쳤지만 먼지가 많고 공사 인부와 이삿짐센터 직원, 교사들이 한데 뒤엉킨 상황에서 안전점검도 없이 수업할 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조효제 시교육청 교육시설과 사무관은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됐으나 냉난방시설 이설과 이삿짐 정리 등으로 시간이 더 소요됐다”며 “45년 된 학교의 이삿짐이 예상보다 많아 정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을 뿐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해피투게더 송재림, 수준급 색소폰 실력 “기흉 수술 받았다” 사연보니

    해피투게더 송재림, 수준급 색소폰 실력 “기흉 수술 받았다” 사연보니

    해피투게더 송재림, 수준급 색소폰 실력 “기흉 수술 받았다” 사연보니 ‘해피투게더 송재림’ 배우 송재림이 놀라운 색소폰 실력을 뽐낸 가운데, 색소폰을 시작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송재림, 이하나, 김혜은, 김지석, 가수 예원이 출연해 ‘자기관리왕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재림은 “색소폰, 오토바이, 수영을 취미로 즐긴다”며 “특히 색소폰이 540만원 정도된다”고 밝혔다. MC들이 색소폰을 배우게 된 계기에 대해 질문하자, 송재림은 “지난 8월부터 금연 중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송재림은 “담배를 끊고 발성과 호흡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또 옛날에 기흉 수술을 받아서 폐 건강을 위해 색소폰을 불기 시작했다”고 색소폰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송재림은 직접 색소폰을 가지고 나와 수준급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고, MC 유재석은 “중간에 약간 사경을 헤맬 뻔 했다. 잘했다”고 감상평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송재림은 색소폰 이외에도 셀프카메라 영상을 통해 검도와 바이크를 즐기는는 모습을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을 뽐내 눈길을 모았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방송캡처(해피투게더 송재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피투게더 송재림 “발바닥 피 범벅 될 정도로 검도 연습”

    해피투게더 송재림 “발바닥 피 범벅 될 정도로 검도 연습”

    해피투게더 송재림 “발바닥 피 범벅 될 정도로 검도 연습” ‘해피투게더 송재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배우 송재림이 남다른 취미관을 밝혀 화제다. 26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자기관리왕 특집’에서 송재림은 “취미를 통해서 자기관리를 한다. 자기관리는 자기계발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 취미를 오래하면 특기가 된다”면서 “장기 프로젝트로 색소폰이나 오토바이, 수영을 많이 즐긴다”고 전했다. 이어 송재림은 색소폰을 연주해달라는 MC들의 주문에 ‘마이 웨이’(My Way)를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송재림의 셀프 카메라가 공개됐다. 셀프 카메라에서는 검도를 배우는 송재림의 모습이 공개됐다. 송재림은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검도 사범 이루오 역을 맡았다. 송재림의 사범은 “발바닥에 피가 범벅이 될 정도로 열심히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면서 송재림을 칭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피투게더 송재림, 다양한 취미생활 ‘색소폰 실력은?’

    해피투게더 송재림, 다양한 취미생활 ‘색소폰 실력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송재림, 이하나, 김혜은, 김지석, 가수 예원이 출연해 ‘자기관리왕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재림은 “색소폰, 오토바이, 수영을 취미로 즐긴다”며 “특히 색소폰이 540만원 정도된다”고 밝혔다. 송재림은 “담배를 끊고 발성과 호흡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또 옛날에 기흉 수술을 받아서 폐 건강을 위해 색소폰을 불기 시작했다”고 색소폰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송재림은 색소폰 이외에도 셀프카메라 영상을 통해 검도와 바이크를 즐기는는 모습을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을 뽐내 눈길을 모았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해피투게더 송재림, 다양한 취미 ‘매력넘쳐~’

    해피투게더 송재림, 다양한 취미 ‘매력넘쳐~’

    배우 송재림이 다양한 취미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송재림, 이하나, 김혜은, 김지석, 가수 예원이 출연해 ‘자기관리왕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재림은 “색소폰, 오토바이, 수영을 취미로 즐긴다”며 “특히 색소폰이 540만원 정도된다”고 밝혔다. 이어 송재림은 “담배를 끊고 발성과 호흡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또 옛날에 기흉 수술을 받아서 폐 건강을 위해 색소폰을 불기 시작했다”고 색소폰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송재림은 색소폰 이외에도 셀프카메라 영상을 통해 검도와 바이크를 즐기는는 모습을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을 뽐내 눈길을 모았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현장 행정] “공사 늦어져도 괜찮아…안전이 최우선”

    [현장 행정] “공사 늦어져도 괜찮아…안전이 최우선”

    “완공이 늦어지더라도 공사 중 안전을 가장 먼저 고려해 주십시오.”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25일 한강로 2가 용산역 전면 3구역 공사 현장을 방문해 바로 옆 2구역 공사장에서 지난 20일 발생한 보도블록 침하 사고를 빗대 안전을 당부했다. 3구역에서는 지상 40층, 지하 9층 건물을 짓고 있으며 이날은 지하 터파기 공사 중이었다. 공정률은 13.7%다. 그는 “보도 침하 사고 지역의 경우 구의 재원으로 한국지반공학회에 정밀 안전점검을 맡겼으며 2개월 후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책임 규명에 앞서 구에 위치한 대규모 공사장에서의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은 해빙기 안전관리대책의 하나로 이뤄졌다. 해빙기에는 지표면 사이에 남아 있는 수분이 얼면서 토양이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나타나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침하도 생길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수가 흙을 무너뜨리는 경우가 있어 값은 비싸지만 안전한 공법으로 차수벽을 만들고, 신용산역 쪽에는 2중으로 차수벽을 설치했다”면서 “지난 사고 이후 보도블록 등에 대한 점검도 마친 상태”라고 답했다. 이어 방문한 한강로3가 용산관광호텔 공사장의 관계자 역시 지난 사고의 영향으로 다음달 초 지하투시레이더(GPR)를 이용한 싱크홀 탐지를 한다고 밝혔다. 호텔은 1730실 규모로 2017년 4월 완공된다. 이 외에도 이날 성 구청장은 새창로8길에 위치한 옹벽(높이 8m·길이 100m)도 점검했다. 지난 5일 광주 대화아파트 뒤의 옹벽이 붕괴된 바 있다. 그는 다음달까지 해빙기 안전관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특히 인명 피해 위험 시설을 지정하고 특별 관리한다. 재난위험시설(D·E등급), 해빙기 지반 침하 등으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곳, 다음달까지 터파기 공사를 하는 공사장, 전년도 해빙기 사고 발생 취약지구 등이 대상이다. 평상시에는 주 1회 안전점검을 하며 호우예보가 있을 때는 주 2회 점검한다. 문제가 있으면 응급조치와 전문가 점검을 하되 장기 보수가 필요한 곳에는 구의 재난관리기금이나 예비비를 활용하고, 민간시설인 경우 금융기관을 알선해 줄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안전점검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향후 지역 내 모든 시설에 대해 총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면서 “한 명의 인명 피해도 없도록 할 뿐만 아니라 구민이 불안해하지 않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전자랜드-SK(오후 7시 인천 삼산체)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GS칼텍스(오후 5시) 남자부 ●삼성화재-우리카드(오후 7시 대전 충무체) ■수영 김천 전국대회(오전 9시 김천수영장) ■태권도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품새대회(오전 9시 정선체) ■검도 SBS배 검도왕대회(오전 10시 잠실학생체)
  • [독자의 소리] 해빙기 안전사고 사전점검으로 예방해야/김동욱 서울 성북구 북악산로

    지난 5일 광주의 한 아파트 인근 옹벽이 붕괴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수십 대가 콘크리트와 토사에 매몰되고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 사고는 언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하는 전형적인 해빙기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최근 8년 동안 이 같은 해빙기 사고로 1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칠 정도로 적지 않은 인명 피해를 낳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2월 하순에서 4월 사이의 기간을 해빙기라고 하는데, 해빙기 사고는 2월 하순부터 3월 중순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한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해빙기가 점차 당겨지면서 해빙기 사고에 대비한 안전점검도 이전보다 앞당겨 실시해야 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문가와 합동으로 절개지, 축대, 옹벽, 건설공사장 등 해빙기 재난 취약 시설에 대한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긴급한 위험 요인은 즉시 응급조치하는 동시에 신속한 안내와 사용 금지 및 제한 조치로 사고를 미리 막고, 중·장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 스스로 자율적인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생활주변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해 모든 국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김동욱 서울 성북구 북악산로
  • [기고] 안전은 문화다/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기고] 안전은 문화다/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우리나라는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모범 국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대형 안전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안전 수준에 대한 대내외적인 평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여론조사 결과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21%로 대다수 국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1월 19일 국민안전처가 새롭게 출범했으며 국민안전처가 중심이 돼 안전 정책을 총괄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 정부는 국민이 공감하는 재난안전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국민은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이 제일이라는 인식 아래 이러한 관행이 생활화될 때 안전은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국민안전처에서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정부 안전 정책에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이 ‘국가안전대진단’과 ‘생활안전지도’다. 특히 ‘국가안전대진단’은 국민이 직접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 방식과 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시설물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하는 방식을 묶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 생활주변 안전 위해 요소를 조기에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한 안전신문고는 많은 국민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그동안 1700여건의 신고를 접수해 1500여건을 해결하고 나머지는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 주도로 해 오던 기존의 안전 점검도 앞으로는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3단계로 구분해 실시하게 된다. 시설물 소유주나 관리자의 자체안전점검, 대형 사고 위험이 예상되는 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이 그것이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시설물과 위험물 이외에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의 작성·활용 여부 등 비구조적인 분야에 대해서도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안전지도’는 강도·성폭행 같은 범죄 발생 정보와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 대한 교통안전 정보, 산불·산사태·붕괴·지진 등과 같은 재난발생 정보 등 재난, 치안, 교통, 맞춤 4개 분야의 위험 정보를 지도에 표시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부터 1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다 올 1월 26일부터 115개 시·군·구로 확대 실시 중이다. 올해 말까지 전국 229개 시·군·구로 확대할 계획이며, 조만간 인터넷을 통해 국민 모두가 위험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 안전사고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미국, 일본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수년 전부터 범죄발생지도를 구축해 운영함으로써 범죄발생률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고 있다. 안전처는 이와 같이 모든 안전 정책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당장 빠르고 편리한 것보다 안전을 우선시하는 국민의식이 사회 전반에 확산될 때 안전은 훌륭한 문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문화는 국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다. 국가안전대진단과 생활안전지도 등 안전처가 추진하고 있는 안전문화 정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길 부탁드린다.
  • 단통법 논란 여전… 내주 첫 성적표

    다음주 이동통신사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첫 번째 성적표가 공개되는 셈이다. 단통법은 보조금 과열 경쟁을 잠재우고, 누구나 공평하게 보조금을 받게 하자는 게 골자다. 그러나 단통법 시행이 시장에 안정을 가져왔는지는 의문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간의 이통시장을 짚어 봤다. 이동통신 시장은 지난 주말(16~18일) 또다시 ‘보조금 대란’에 시달렸다.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된 지 100여일, 11월 아이폰 대란이 일어난 지 두 달 만이다. KT는 20일 보조금 대란과 관련해 “(SK텔레콤이) 고액의 리베이트를 지급하며 시장 과열과 혼란을 주도했다”며 정부의 법적 처벌을 촉구했다. 이 같은 대란을 사전에 막고자 한 게 단통법이지만 정부는 이번에도 뒤늦게 실태 점검에 나서는 등 뒷북 치기에 그쳤다. 단통법 이후 앞다퉈 도입한 서비스들은 혼란만 남긴 채 조기에 막을 내렸다. LG유플러스를 필두로 나머지 통신사들도 도입, 운영했던 중고폰 선보상제가 대표적이다. 이 제도는 시행 직후 18개월 이후의 중고 단말기 가격을 미리 책정한 뒤 이를 제외한 요금만 새 단말기 할부금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18개월 후에 중고단말기 가격을 미리 할인받아 가격 부담을 낮춘다는 게 이통사들의 논리지만 결국 단말기를 반납하거나 할인받았던 요금을 다시 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할인율은 제로에 가깝다. 정부가 조삼모사 정책이라며 제재에 들어가자 이통사들은 바로 이 제도를 폐지했다. 통신사들이 이득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도 비껴갔다. 실제 마케팅 비용 감축으로 큰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예측과 다르게 이통사들은 단통법 초기에 사용한 일회성 비용으로 오히려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단통법 시행 한 달을 맞았던 지난해 10월 말 이통 3사의 영업이익치를 9389억원으로 전망했지만 최근 8000억원대로 하향 조정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김기춘 실장 사심없어” 교체 가능성 일축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김기춘 실장 사심없어” 교체 가능성 일축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김기춘 실장 사심없어” 교체 가능성 일축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이른바 ‘비선 실세’ 논란과 관련해 비선 핵심으로 지목된 청와대 비서관 3명을 교체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세 비서관은 교체할, 그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검찰은 물론이고 언론, 야당, 이런 데에서 ‘무슨 비리가 있나, 이권 뭐가 있나’ 샅샅이 오랜 기간 찾았으나 그런 게 없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 비서관이 묵묵히 고생하며 자기 맡은 일 열심히 하고 그런 비리가 없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이번에 대대적으로 뒤지는 바람에 ‘진짜 없구나’ 하는 걸 나도 확인했다”면서 “그런 비서관을 의혹을 받았다는 이유로 내치거나 그만 두게 하면 누가 내 옆에서 일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그런 상황이라면 나를 도와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 요구에 대해서는 “당면한 현안이 많이 있어서 그 문제들을 수습을 먼저 해야 하지 않겠나 해서, 그 일들이 끝나고 결정할 문제”라고 일축했다. 또 “비서실장은 정말 드물게 보는 정말 사심이 없는 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참 어려운 일이 있지만 그냥 자리에 연연할 이유도 없이 옆에서 도와줬다”면서 “청와대에 들어올 때도 ‘내가 다른 욕심이나 그게 있겠느냐’면서 내가 요청하니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고 왔기 때문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미 여러 차례 사의 표명도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개각과 관련해서는 “해수부라든지, 꼭 개각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데를 중심으로 해서 검토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문건 유출사건에 대한 야당의 특검도입 요구에 대해선 “그것이 특검 해당 사안이냐(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사실상 반대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신년기자회견에서 “문건도 완전 조작으로, 허위로 밝혀졌고 (검찰이) 샅샅이 뒤져도 실체가 나타난 것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 거부에 대해 “저는 이게 항명파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어쨌든 민정수석이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본인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정치공세에 휩싸이게 돼 더 문제를 크게 키우지 않을까 그런 걱정에서 (국회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수석의 면직에 대해선 “민정라인에서 잘못된 문서유출이 됐기 때문에 본인이 책임지고 간다는 그런 차원으로 사표를 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이해는 되지만 제 입장에선 개인적으로 그래도 국회에 나갔어야 되지 않을까, 국회에 나가서 얘기를 했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점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기자회견 “김기춘 실장 사심없는 분” 교체 가능성 일축

    대통령 기자회견 “김기춘 실장 사심없는 분” 교체 가능성 일축

    대통령 기자회견 대통령 기자회견 “김기춘 실장 사심없는 분” 교체 가능성 일축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이른바 ‘비선 실세’ 논란과 관련해 비선 핵심으로 지목된 청와대 비서관 3명을 교체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세 비서관은 교체할, 그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검찰은 물론이고 언론, 야당, 이런 데에서 ‘무슨 비리가 있나, 이권 뭐가 있나’ 샅샅이 오랜 기간 찾았으나 그런 게 없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 비서관이 묵묵히 고생하며 자기 맡은 일 열심히 하고 그런 비리가 없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이번에 대대적으로 뒤지는 바람에 ‘진짜 없구나’ 하는 걸 나도 확인했다”면서 “그런 비서관을 의혹을 받았다는 이유로 내치거나 그만 두게 하면 누가 내 옆에서 일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그런 상황이라면 나를 도와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 요구에 대해서는 “당면한 현안이 많이 있어서 그 문제들을 수습을 먼저 해야 하지 않겠나 해서, 그 일들이 끝나고 결정할 문제”라고 일축했다. 또 “비서실장은 정말 드물게 보는 정말 사심이 없는 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참 어려운 일이 있지만 그냥 자리에 연연할 이유도 없이 옆에서 도와줬다”면서 “청와대에 들어올 때도 ‘내가 다른 욕심이나 그게 있겠느냐’면서 내가 요청하니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고 왔기 때문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미 여러 차례 사의 표명도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개각과 관련해서는 “해수부라든지, 꼭 개각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데를 중심으로 해서 검토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문건 유출사건에 대한 야당의 특검도입 요구에 대해선 “그것이 특검 해당 사안이냐(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사실상 반대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신년기자회견에서 “문건도 완전 조작으로, 허위로 밝혀졌고 (검찰이) 샅샅이 뒤져도 실체가 나타난 것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 거부에 대해 “저는 이게 항명파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어쨌든 민정수석이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본인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정치공세에 휩싸이게 돼 더 문제를 크게 키우지 않을까 그런 걱정에서 (국회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수석의 면직에 대해선 “민정라인에서 잘못된 문서유출이 됐기 때문에 본인이 책임지고 간다는 그런 차원으로 사표를 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이해는 되지만 제 입장에선 개인적으로 그래도 국회에 나갔어야 되지 않을까, 국회에 나가서 얘기를 했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점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김기춘 실장, 드물게 사심 없는 분” 교체 가능성 일축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김기춘 실장, 드물게 사심 없는 분” 교체 가능성 일축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김기춘 실장, 드물게 사심 없는 분” 교체 가능성 일축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이른바 ‘비선 실세’ 논란과 관련해 비선 핵심으로 지목된 청와대 비서관 3명을 교체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세 비서관은 교체할, 그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검찰은 물론이고 언론, 야당, 이런 데에서 ‘무슨 비리가 있나, 이권 뭐가 있나’ 샅샅이 오랜 기간 찾았으나 그런 게 없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 비서관이 묵묵히 고생하며 자기 맡은 일 열심히 하고 그런 비리가 없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이번에 대대적으로 뒤지는 바람에 ‘진짜 없구나’ 하는 걸 나도 확인했다”면서 “그런 비서관을 의혹을 받았다는 이유로 내치거나 그만 두게 하면 누가 내 옆에서 일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그런 상황이라면 나를 도와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 요구에 대해서는 “당면한 현안이 많이 있어서 그 문제들을 수습을 먼저 해야 하지 않겠나 해서, 그 일들이 끝나고 결정할 문제”라고 일축했다. 또 “비서실장은 정말 드물게 보는 정말 사심이 없는 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참 어려운 일이 있지만 그냥 자리에 연연할 이유도 없이 옆에서 도와줬다”면서 “청와대에 들어올 때도 ‘내가 다른 욕심이나 그게 있겠느냐’면서 내가 요청하니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고 왔기 때문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미 여러 차례 사의 표명도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개각과 관련해서는 “해수부라든지, 꼭 개각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데를 중심으로 해서 검토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문건 유출사건에 대한 야당의 특검도입 요구에 대해선 “그것이 특검 해당 사안이냐(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사실상 반대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신년기자회견에서 “문건도 완전 조작으로, 허위로 밝혀졌고 (검찰이) 샅샅이 뒤져도 실체가 나타난 것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 거부에 대해 “저는 이게 항명파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어쨌든 민정수석이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본인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정치공세에 휩싸이게 돼 더 문제를 크게 키우지 않을까 그런 걱정에서 (국회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수석의 면직에 대해선 “민정라인에서 잘못된 문서유출이 됐기 때문에 본인이 책임지고 간다는 그런 차원으로 사표를 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이해는 되지만 제 입장에선 개인적으로 그래도 국회에 나갔어야 되지 않을까, 국회에 나가서 얘기를 했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점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선 실세 의혹’ 실체 없음 결론…‘용두사미 정치수사’ 전철 우려

    ‘비선 실세 의혹’ 실체 없음 결론…‘용두사미 정치수사’ 전철 우려

    ‘정윤회씨 국정 개입 문건’ 의혹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가 5일 발표된다. 언론 보도를 통한 명예훼손 여부 등 일부 미진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최종 수사 결과나 마찬가지다. 검찰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관천 경정, 한모 경위 등의 문건 유출 책임을 묻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논란의 핵심이었던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해선 실체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하지만 수사 대상과 범위가 상당히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정치권의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특별검사 도입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등 ‘용두사미’에 그쳤던 역대 주요 ‘정치 사건 수사’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세계일보 보도에 대한 청와대 관계자들의 고소로 검찰이 이번 사건을 맡자마자 검찰 내 일각에서는 과거 국민의 정부 시절 ‘옷로비 사건’을 떠올렸다. 무성한 의혹에도 수사 결과가 초라했던 당시의 전철을 밟지 않겠느냐는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다. 국정조사나 청문회 정도로 해결해야 할 정치적인 사안을 검찰에 떠넘긴다는 시각도 지배적이었다. 옷로비 의혹 사건은 김대중(DJ) 정부 2년차인 1999년 터졌다. 당시 조폐공사 파업 유도 의혹 사건과 함께 헌정 사상 최초로 특검법이 도입돼 국민적 이목이 집중됐다. 외화 밀반출 혐의를 받고 있던 신동아그룹 최순영 회장의 부인 이형자씨가 남편의 구명을 위해 당시 김태정 법무부 장관 부인에게 고가의 옷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가 시작됐다. 당시 서울지검은 “옷로비 실체가 없다”고 결론 냈으나 이후 특검팀은 “옷로비 시도는 실제로 있었으나 실패했다”고 결론을 뒤집었다. 하지만 다시 사건을 넘겨받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씨 등의 자작극”이라고 결론을 되돌렸다. 이 때문에 “두 차례 검찰 수사와 한 차례 특검과 청문회를 통해 드러난 것은 한 유명 디자이너의 본명뿐”이라는 우스갯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참여정부 들어서는 전임 DJ 정부의 대북 송금 의혹이 논란이 됐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북측에 거액을 지원했다는 의혹으로 2002년 말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듬해 2월 검찰은 남북 관계 등 정치적, 국제적 측면에서 국익 등을 이유로 수사 유보를 선언했다. 이후 특검 수사가 시작됐고, 당시 특검은 박지원, 임동원, 이기호 등 국민의 정부 핵심 인사와 현대그룹 고위 관계자 등을 사법 처리하는 등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기간 연장 거부로 수사가 중간에 중단됐고 이후 검찰이 바통을 이어받은 현대 비자금 사건 수사 때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자살하는 등 역시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기 직전에는 BBK 특검이 급박하게 진행되기도 했다.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투자회사 BBK에 대한 실소유 의혹 및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벌였으나 2007년 대선 직전 “이 후보와는 관련이 없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이듬해 이명박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기 전까지 39일 동안 특검 수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특검도 이 대통령의 BBK 개입 의혹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결론 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원전해킹 비상] 원자력안전위, 개인정보보호 ‘꼴찌’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개인정보보호 관리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행정자치부는 44개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 135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4년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2011년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후 공공기관들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침해예방 및 보호활동을 하도록 유도·지원하기 위한 진단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실시됐다. 외부 전문가위원회에서 기관별 이행실적과 증빙자료를 평가한 뒤 관리체계 구축, 보호대책 시행, 침해사고 대책 등 3개 분야 11개 지표 23개 세부항목을 따졌다. 중앙부처 가운데 ‘미흡’ 평가를 받은 곳은 원자력안전위가 유일했다. 보호대책 및 수립은 ‘보통’ 성적을 거뒀지만 개인정보보호 활동 및 교육, 책임자 역할 수행 등 관리체계 구축과 개인정보 노출방지 및 사고 대응절차 수립 등 침해사고 대책 분야에서 ‘미흡’ 평가를 받았다. 반면 특허청과 보건복지부, 전남도, 서울 구로구, 대구도시공사는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소속 기관 실태점검 및 개인정보처리 시스템 접근기록을 주기적으로 감사하고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개인정보 관리에 애쓴 것으로 평가됐다. 422개 전체 평가기관의 평균은 87.91점으로 지난해 86.54점보다 다소 나아졌다. 중앙부처 95.62점, 광역지자체 94.84점, 지방공기업 89.98점, 기초지자체 84.66점이다. 행자부는 진단 결과를 인터넷(www.privacy.go.kr)에 공개하는 한편 기관 평가에 반영하고 개선 조치계획에 대한 이행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국민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내년부터 726개 공공기관 전체로 진단 대상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사고뭉치 제2 롯데월드, 서울시 책임없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의 잇따른 안전사고에 대한 서울시의 책임론이 일고 있다. 안전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시사용 허가를 내준 데다 사고에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에 들어갔다. 또 추락사고로 공사 중단 명령이 내려진 콘서트홀을 비롯해 공사현장 전반에 대한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있고, 안전사고가 반복되면 더 강력한 제재를 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시의 이 같은 조치가 전형적인 ‘뒷북 행정’이라고 비판한다. 제2롯데월드의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다 인명사고가 난 이후에야 행정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것이다. 이번에 사용제한 명령이 내려진 아쿠아리움의 경우 지난 3일부터 수족관에서 누수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하지만 시는 수족관 누수 문제가 언론에 보도된 9일에야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후에도 시는 수족관의 영업 제한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민간 사업장에 대한 규제를 일방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다 16일 추락사고가 발생하고서야 사용을 중단하게 했다. ‘뒷북’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고 전에 이미 아쿠아리움 누수 등의 문제에 대한 조치를 준비했다”고 해명했다. 추락사고 이후 서울시의 대응도 문제다. 시 고위 관계자는 사고 직후 안전 문제에 대한 점검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고 발생 지점이 임시 사용 승인 대상에서 제외된 콘서트홀이기 때문에 승인을 취소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0월 임시 사용 허가의 조건으로 공사장 안전대책 확보를 내세운 것과 온도 차이가 현격하다. 이에 대해 장동엽 참여연대 선임간사는 “사고가 발생하면 시민들의 안전을 중심으로 일을 처리해야 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기본인데 제대로 된 조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승인 취소가 불가하다는 것은 서울시가 누구의 편인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시 개장을 허가해 준 시의 책임이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퇴선 명령 제때 안해서 참변” [탑승자 명단]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퇴선 명령 제때 안해서 참변” [탑승자 명단]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퇴선 명령 제때 안해서 참변” [탑승자 명단]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사조산업 ‘501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은 “배가 기울기 시작하고 나서 완전히 침몰할 때까지 4시간 이상 여유가 있었는데 선사에서 퇴선 명령을 제때 하지 않고 선원구조 준비도 제대로 못 해 참변이 발생했다”고 2일 주장했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2일 오룡호 선사인 사조산업 임원들이 사고와 수색·구조작업 상황을 브리핑 한 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선원 가족들은 “선사에서는 퇴선 명령을 선장 몫으로만 돌리는데 위기 상황에서는 본사에서 퇴선 명령을 해줘야 한다. 배에 이상이 생겼으면 구조 작업이 가능한 한 큰 선박을 이동시켜 우선적으로 선원을 구조하는데 전력을 기울였어야 했는데 조치가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501 오룡호가 노후화해 사고가 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한 선원 가족은 “지은 지 40년 가까이 돼 쓰지도 못하는 배를 외국에서 사와 수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조업시킨 게 문제”라며 “사고 전 통화에서 할당받은 어획량을 다 잡았는데 선사에서 추가 조업지시를 했다고 들었다. 추가 조업 지시 때문에 노후선박이 악천후에 조업에 나섰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고 항의했다. 선원 가족들은 구조·수색 작업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가족들은 “밤샘 수색·구조작업을 했다는 것도 못 믿겠다. 신발 한 짝이라도 건져야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구명장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나왔다. 한 선원 가족은 “구명 뗏목이 한 개만 작동한 거 아닌가.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 다른 선원들은 구명 뗏목을 못 탔을 이유가 없다. 제대로 점검도 안 하고 출항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김정수 사조산업 사장은 “실종된 선원 가족들과 국민에게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실종 선원 수색·구조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임채옥 사조산업 이사는 “바다 상황은 현장에 있는 선장이 판단, 조업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하고 “사고 직후 다른 배들을 사고해역으로 보내려 했으나 파도가 높아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퇴선 명령이 오후 4시에야 내려진 것은 501오룡호 측에서 펌프를 이용해 물을 퍼내 선박이 어느 정도 복원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고 답했다. 사조산업 측은 501오룡호가 애초 어획량을 다 채웠는데도 선사의 추가 조업지시로 무리하게 조업하다가 사고가 난 것 아니냐는 실종 선원 가족들의 주장에 대해 ”관련 서류와 기록을 검토해보고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일 아침 어느 정도 회복됐던 사고 해역 날씨는 다시 나빠져 사실상 수색·구조이 중단됐다. 임채옥 이사는 “현재 사고해역에는 초속 25m가 넘는 강풍에 파도가 6∼7m 정도로 높게 일어 배가 방향을 바꾸기도 어렵고 맨눈으로 부유물로 식별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며 “러시아 경비정도 수색작업을 중단하고 대기 중이며 미국에서 온 수색 헬기도 강풍에 수색작업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 탑승자 명단 ▲김계환(46·선장) ▲유천광(47·1항사) ▲김범훈(24·2항사) ▲김순홍(21·3항사) ▲정연도(57·갑판장) ▲최기도(60·갑고수) ▲김치우(53·기관장)▲김영훈(62·1기사) ▲이장순(50·조기장) ▲김태중(55·냉동사) ▲마대성(56·처리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침몰까지 4시간 이상 여유 있었는데…” 실종 선원 가족 주장 ‘충격’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침몰까지 4시간 이상 여유 있었는데…” 실종 선원 가족 주장 ‘충격’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침몰까지 4시간 이상 여유 있었는데…” 실종 선원 가족 주장 ‘충격’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사조산업 ‘501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은 “배가 기울기 시작하고 나서 완전히 침몰할 때까지 4시간 이상 여유가 있었는데 선사에서 퇴선 명령을 제때 하지 않고 선원구조 준비도 제대로 못 해 참변이 발생했다”고 2일 주장했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2일 오룡호 선사인 사조산업 임원들이 사고와 수색·구조작업 상황을 브리핑 한 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선원 가족들은 “선사에서는 퇴선 명령을 선장 몫으로만 돌리는데 위기 상황에서는 본사에서 퇴선 명령을 해줘야 한다. 배에 이상이 생겼으면 구조 작업이 가능한 한 큰 선박을 이동시켜 우선적으로 선원을 구조하는데 전력을 기울였어야 했는데 조치가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501 오룡호가 노후화해 사고가 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한 선원 가족은 “지은 지 40년 가까이 돼 쓰지도 못하는 배를 외국에서 사와 수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조업시킨 게 문제”라며 “사고 전 통화에서 할당받은 어획량을 다 잡았는데 선사에서 추가 조업지시를 했다고 들었다. 추가 조업 지시 때문에 노후선박이 악천후에 조업에 나섰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고 항의했다. 선원 가족들은 구조·수색 작업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가족들은 “밤샘 수색·구조작업을 했다는 것도 못 믿겠다. 신발 한 짝이라도 건져야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구명장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나왔다. 한 선원 가족은 “구명 뗏목이 한 개만 작동한 거 아닌가.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 다른 선원들은 구명 뗏목을 못 탔을 이유가 없다. 제대로 점검도 안 하고 출항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김정수 사조산업 사장은 “실종된 선원 가족들과 국민에게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실종 선원 수색·구조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임채옥 사조산업 이사는 “바다 상황은 현장에 있는 선장이 판단, 조업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하고 “사고 직후 다른 배들을 사고해역으로 보내려 했으나 파도가 높아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퇴선 명령이 오후 4시에야 내려진 것은 501오룡호 측에서 펌프를 이용해 물을 퍼내 선박이 어느 정도 복원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고 답했다. 사조산업 측은 501오룡호가 애초 어획량을 다 채웠는데도 선사의 추가 조업지시로 무리하게 조업하다가 사고가 난 것 아니냐는 실종 선원 가족들의 주장에 대해 ”관련 서류와 기록을 검토해보고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일 아침 어느 정도 회복됐던 사고 해역 날씨는 다시 나빠져 사실상 수색·구조이 중단됐다. 임채옥 이사는 “현재 사고해역에는 초속 25m가 넘는 강풍에 파도가 6∼7m 정도로 높게 일어 배가 방향을 바꾸기도 어렵고 맨눈으로 부유물도 식별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며 “러시아 경비정도 수색작업을 중단하고 대기 중이며 미국에서 온 수색 헬기도 강풍에 수색작업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기상 여건이 너무 안 좋은 것 같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제발 구조작업이 무사히 진행돼야 할 텐데”,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가족들에게 이런 일은 큰 충격으로 다가올 것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인 탑승자 명단 ▲김계환(46·선장) ▲유천광(47·1항사) ▲김범훈(24·2항사) ▲김순홍(21·3항사) ▲정연도(57·갑판장) ▲최기도(60·갑고수) ▲김치우(53·기관장)▲김영훈(62·1기사) ▲이장순(50·조기장) ▲김태중(55·냉동사) ▲마대성(56·처리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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