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검거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추행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잔소리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승훈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중학생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716
  • 9살 초등생도 판돈 걸었다…게임처럼 도박하는 청소년들

    9살 초등생도 판돈 걸었다…게임처럼 도박하는 청소년들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와 온라인 사이트 광고, SNS 광고 등에 현혹돼 게임처럼 도박사이트에 접속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청소년 1035명을 포함한 292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검거된 청소년들은 당사자·보호자 동의하에 전문 상담기관에 연계했는데 대다수는 ‘도박 행위자’(1012명)였고, ‘도박사이트 운영’ 12명, ‘도박사이트 광고’ 6명, 대포물건 제공 5명이었다. 고등학생이 7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228명, 대학생 7명이었다. 초등학생도 2명 포함됐는데 최저 연령은 1만원을 걸고 도박한 9세였다. 연령대별 도박사이트 유입 경로를 보면 중고등학생은 ‘친구 소개’가 가장 많았다. 청소년 도박 유형은 바카라(434명·41.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스포츠도박(205명·19.8%), 카지노(177명·17.1%), 파워볼·슬롯머신(152명·14.7%), 캐주얼게임(67명·6.5%)이 뒤를 이었다. 도박을 게임이라고 잘못 인식하는 탓에 실명 명의 계좌나 문화상품권으로 회원 가입 후 도박 자금을 충전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단속에서 청소년 명의 금융계좌 1000여개가 도박자금 관리 등에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딩 능력 이용해 도박사이트 개설도 대전청 사이버수사대는 규칙이 단순한 홀짝·사다리·패널티킥 등을 만들어 최단 시간 승패를 확정하고 환전해온 도박사이트 운영자 8명(구속 6명)을 검거하고 청소년 도박 행위자 33명을 찾아냈다. 부산청 사이버수사대는 코딩·서버 관리 능력이 뛰어난 청소년 2명이 성인과 함께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사건을 수사해 16명(구속 1명)을 검거하고 청소년 도박 행위자 96명을 적발했다. 이들이 송금받은 도박 자금은 2억 1300만원에 달한다. 국수본은 5월부터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고려해 고액·상습 도박 행위자를 상대로 엄정한 법 집행을 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치유·재활과 교육·홍보에도 힘쓰겠다”면서 “가정·학교·인터넷사업자·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같은 옷을 입었는데”… 울산 울주·전북 장수 한우 씨수소 정액 절도 ‘동일범’

    “같은 옷을 입었는데”… 울산 울주·전북 장수 한우 씨수소 정액 절도 ‘동일범’

    전북 장수군의 한 축산 연구소에서 고급 한우 씨수소 정액을 훔친 절도범이 울산 울주군에서도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밤 9시 45분쯤 울주군 언양읍의 한 축산 농가 보일러실 창고에 몰래 들어가 질소통에 보관돼 있던 한우 씨수소 정액 샘플 60개(1000만원 상당)를 들고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씨수소 정액은 품질 좋은 한우를 생산하려고 개량된 것이다. 사라진 씨수소 정액은 해당 축산 농가에서 인공 수정용으로 구입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출입 현황 등을 분석하던 중 A씨가 같은 달 8일 전북 장수군의 한 축산 연구소에서 씨수소 정액 샘플 260개(1억 8000만원 상당)를 훔쳤다가 검거된 30대 남성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장수군과 울주군의 절도범이 비슷한 백팩, 헤드랜턴, 운동복 등을 착용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장수군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A씨를 찾아가 자백을 받아냈다. A씨는 울주군 농가에서 훔친 샘플 중 20개를 개당 37만원을 받고 판매했고, 나머지 40개는 사용할 수 없어 폐기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축산 공부를 해서 관련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한우 정액’ 훔치다 적발된 30대…같은 옷 입었다가 덜미

    ‘한우 정액’ 훔치다 적발된 30대…같은 옷 입었다가 덜미

    전북 장수군의 한 축산 연구소에서 고급 품종 한우 씨수소 정액을 훔쳤다가 구속된 30대 A씨가 울산 울주군 한우 씨수소 정액 절도범과 동일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24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밤 9시 45분쯤 울주군 언양읍 한 축산 농가 보일러실 창고에 몰래 들어가 질소통에 보관돼 있던 한우 씨수소 정액 샘플 60개(1000만원 상당)를 들고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씨수소 정액은 상품성이 좋은 한우를 얻기 위해 개량된 것으로 축산 농가에서 인공 수정용으로 구입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출입 현황 등을 분석하던 중 A씨가 같은 달 8일 전북 장수군 한 축산 연구소에서 한우 씨수소 정액 샘플 260개(1억 8000만원 상당)를 훔쳤다가 검거된 30대 남성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것을 확인했다. 두 범행을 벌인 절도범이 모두 백팩을 멨고 헤드랜턴을 착용했으며 트레이닝복의 옷 상표 위치가 비슷했다. 이후 경찰은 장수군 사건으로 이미 구속 수감된 A씨를 찾아가 추궁했다. A씨는 처음에는 울주군 사건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이 인상착의, 차량 이동 내역 등을 제시하자 결국 자백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울주군 농가에서 훔친 샘플 중 20개는 개당 37만원을 받고 판매했고, 나머지 40개는 녹아버려 폐기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훔친 씨수소 정액은 연구소에서 수년간의 오랜 연구 끝에 한우의 육량과 육질을 크게 개량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씨수소 정액을 일반인이 처분하기에는 어려운 점으로 미뤄 축산업 관련 지식이 있는 사람의 소행으로 추정했는데 실제로 A씨는 축산 공부를 했던 터라 관련 지식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아들 찌른 50대, 테이저건 맞고 압송 뒤 사망

    아들 찌른 50대, 테이저건 맞고 압송 뒤 사망

    아들을 흉기로 찌른 50대가 경찰 체포 과정에서 테이저건에 맞고 경찰서로 압송됐다가 돌연 건강에 이상이 생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테이저건 발사와 사망 간 인과관계가 있는지 파악하는 등 사망 원인 규명에 나섰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후 5시 51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아파트 자택에서 30대 아들 B씨를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곧바로 오후 5시 57분께 현장에 도착한 지구대 경찰관은 저항하는 A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1발 쐈다. A씨는 엉덩이와 등에 테이저건에서 발사된 전극 침 2개를 맞은 뒤 2분 만에 제압됐다. 경찰은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 오후 6시 35분께 북부경찰서로 압송했다. 하지만 압송 2분 뒤 A씨가 호흡 곤란 증세와 함께 점차 의식이 희미해지자,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119구급대에 이송을 요청했다. 이후 6분 만에 경찰서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오후 6시 55분께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A씨는 병원 도착 36분 만인 오후 7시 31분께 결국 숨졌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어깨·가슴·옆구리 등을 찔려 크게 다친 아들 B씨도 대학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씨의 사망 원인 규명에 나섰다. A씨가 생전 고혈압 등 지병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 진료 기록을 살펴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 체포 및 압송 과정과 A씨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숨진 A씨가 아들을 찌른 경위도 조사하고 있지만, 현행범으로 검거된 A씨가 숨진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
  • “아들 흉기로 찌른 아버지”…테이저건 맞고 돌연 ‘사망’

    “아들 흉기로 찌른 아버지”…테이저건 맞고 돌연 ‘사망’

    자신의 아들을 흉기로 찌른 뒤 경찰 테이저건에 맞은 50대가 돌연 의식을 잃은 뒤 숨졌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아파트단지 내 자택에서 30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A씨에게 테이저건을 쏴 제압한 뒤, 살인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서로 압송된 직후인 오후 6시 37분쯤 A씨는 돌연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된 뒤 결국 숨졌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아들도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아내와 이혼 소송을 벌이는 등 평소 가정 불화를 겪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전기충격, 불에 탄 도살 위기의 ‘개’가 혐의 입증”… 형사사건서 ‘증견’(證犬) 역할 톡톡

    “전기충격, 불에 탄 도살 위기의 ‘개’가 혐의 입증”… 형사사건서 ‘증견’(證犬) 역할 톡톡

    지난해 9월 충남 서산에서 개농장을 운영하던 A씨가 자신의 도사견을 380볼트 가량의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킨 후 흉기로 심장 부위를 찔러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는데, 도사견의 사체 사진 등이 A씨의 혐의를 입증하는 핵심 증거로 활용됐다.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각종 형사 사건 수사 과정에서 개가 사건의 진상을 밝히거나 정황을 파악하는 역할을 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단순한 증거물이 아닌 피의자의 혐의를 밝히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증견’(證犬)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물보호단체 ‘케어’ 관계자는 “개들을 산 채로 불태워 도살한 사건에서 사건 당시의 참혹함을 드러내는 역할로 현장에서 살아남은 개를 증인처럼 경찰서에 직접 데려가 고발한 적이 있었다”면서 “개가 증견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방문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경기 남양주에서 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물려 숨진 이른바 ‘남양주 살인견’ 사건 당시에도 사고견이 증견 역할을 했다. 불법 개농장을 운영하던 사고견 주인은 “내 개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사고견이 A씨가 사료를 줄 때만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등의 행동을 경찰이 확인해 A씨의 자백을 받아냈다.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는 “개가 사람을 물면 견주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견주 확인이 어려울 경우 견주가 사는 집 주변에서 개가 주인 집을 찾아가는지 등으로 테스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 늘어나면서 증견 활용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청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은 2017년 398건에서 2021년 1072건, 검거 건수(인원)는 322건(459)명에서 688건(936명)으로 증가했다. 경기도권 동물보호명예감시원 출신 한 동물보호 활동가는 “현장에 있던 개의 흔적이나 분비물 또한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 가치가 높아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동물보호법 위반 처벌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리딩방 회원비 코인으로 보상”…투자 유도해 54억원 가로챈 일당

    “리딩방 회원비 코인으로 보상”…투자 유도해 54억원 가로챈 일당

    이른바 ‘리딩방’ 회원비를 가상자산으로 되돌려준다며 가짜 코인(스캠 코인)에 투자를 유도해 54억원을 가로챈 일당 3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피싱범죄수사계는 범죄단체 조직, 사기 등 혐의로 총책과 조직원 34명 등 37명을 검거하고 이중 15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속된 피의자 중 11명은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33)씨, B(34)씨 등 총책 4명은 서울·인천 일대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린 뒤 2022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조직원들과 리딩방 유료회원 80여명으로부터 코인 투자금을 명목으로 5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른바 ‘본사’로 불린 C(25)씨로부터 리딩방 유료회원 개인정보를 받은 뒤, 코인발행사나 증권사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들의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접근했다. 이들은 “상장이 예정된 코인으로 가입비를 보상해주고, 코인을 추가 매수하면 고수익도 얻게 해주겠다”며 가입비 10만~80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코인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바람을 잡거나 가짜로 만든 명함과 환불신청서, 주주명부, 가상자산 거래소 명의의 대외비 문서 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이 언급한 코인은 국내에 상장되지 않았고 상장 계획도 없었다. 조직은 개인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를 이용하지 못하는 ‘행동지침’을 정해 보안을 유지하고, 범행 후 사무실을 옮겨 잠적했다. 지난해 4월 B씨는 다른 업체를 차리기도 했다. 그러나 피해자 진술을 바탕으로 경찰이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조직원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면서 잇따라 검거됐다. 총책들은 2015~2022년 사이 온라인에서 중고차 허위 매물 사기를 함께했던 공범 등 12명을 주축으로 조직을 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원 20~30대로 구성된 조직원들은 “전화로 코인을 팔면 판매액의 10~30%를 수당으로 주겠다”며 지인을 상담원으로 모집하기도 했다. 경찰은 C씨가 리딩방 회원정보를 얻은 경위에 대해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범죄수익에 대해선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리딩방 회원들에게 접근해 스캠 코인을 매수하도록 하는 유사 피싱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으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받은 금융회사 등 적법한 경로가 아닌 비공식적인 방식의 투자나 자문은 자칫 범죄조직의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생리대에 숨긴 필로폰 반입…5만 7000명분 밀수 일당 검거

    생리대에 숨긴 필로폰 반입…5만 7000명분 밀수 일당 검거

    5만 7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필로폰 1.7㎏을 여성 생리대 숨겨 국내로 반입,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필리핀 현지에서 마약 유통 조직의 총책 40대 A씨를 검거하고, 국내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또 마약 밀반입책, 판매책 등 17명을 구속하고 공범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3월까지 필리핀에서 필로폰 1.7㎏을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밀반입책들은 비닐에 포장한 필로폰을 생리대 안에 숨기고, 속옷에 붙이는 수법으로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에는 텔레그램 메신저에 채널을 개설해 구매자와 연락하고, 마약을 주택가 전기 단자함, 소화전 등에 놓은 뒤 위치를 알려주는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했다. 특히 A씨 등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마약 판매 대금을 가상화폐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첩보를 토대로 인천공항에 입국한 마약 밀반입책을 검거하고 필로폰을 압수했다. 텔레그램 메시지와 CCTV 1500여개를 분석해 판매책, 배달책도 검거했다. 마약 유통 조직의 근거지에서는 시가 20억원 상당의 필로폰 1.2㎏, 합성 대마 2.3㎏, 현금과 외제 차 등 5800만원 상당의 재산을 압수했다. 경찰은 또 마약 밀반입 과정을 역추적하고, 국정원, 외교부, 인터폴 등과 공조해 A씨를 검거했다.
  • 윤희근 경찰청장, ‘광주 흉기난동’ 부상 경찰관 위문

    윤희근 경찰청장, ‘광주 흉기난동’ 부상 경찰관 위문

    윤희근 경찰청장이 22일 광주 조선대병원 등을 찾아 ‘흉기 난동’ 사건으로 상처를 입은 경찰관들을 위문했다. 광주경찰청 남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은 지난 19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 손가락 등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현재 조선대병원, 상무병원, 씨티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은 후 입원 중이다. 윤 청장은 이날 “부상 경찰관들이 치료와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치료비, 간병비 지급은 물론 치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권력에 폭력으로 대항하는 범죄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물리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 불법체류자 신고 하겠다 협박해 금품 뜯어낸 일당 검거

    불법체류자 신고 하겠다 협박해 금품 뜯어낸 일당 검거

    불법체류자들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검거됐다. 충북경찰청은 자국민보호연대 회원 A(37)씨 등 4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감금, 공동공갈, 공동폭행)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이들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4일까지 충북 음성군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불법체류자들을 찾아낸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12명에게 현금과 목걸이 등 17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임의로 제작한 사설탐정 신분증과 무전기, 가스총, 전자충격기, 삼단봉 등을 갖추고 범행을 일삼았다. 외국인을 발견하면 탐정 신분증을 보여주고 외국인등록증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불법체류자를 선별했다. 도망가는 피해자를 추격해 넘어뜨린 후 폭행하거나 가스총을 들이대며 위협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100만원에서 200만원씩을 요구했다. 현금이 없으면 금목걸이나 금반지 등을 빼앗거나 지인들이 돈을 마련해 올 때까지 차량에 감금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국민보호연대 온라인카페에는 14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대구 북구갑 자유통일당 후보로 출마한 B씨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가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에는 불법체류자들을 붙잡아 경찰에 넘기는 영상들이 올라와 있다. 이 단체는 내국인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미등록 이주노동자들 체포활동을 벌여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국민보호연대 회원들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라며 “누군가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치장 탈출 도와주는 경찰? 이슈가 된 영상의 진실 [여기는 남미]

    유치장 탈출 도와주는 경찰? 이슈가 된 영상의 진실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경찰이 마치 유치장 탈출을 도와주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이슈가 됐다. 그러나 실상을 알고 보니 경찰은 유치장을 몰래 빠져나가려는 수감자들을 하나둘 차례로 검거하는 중이었다.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오른 영상을 보면 벽에 낸 구멍을 통해 남자들이 차례로 빠져나오고 있다. 구멍은 상당히 좁아 덩치가 작고 몸매가 날씬한 남자도 통과하는 데 애를 먹는다. 벽 바깥쪽에는 정복을 입은 경찰들이 서 있다. 경찰들은 가까스로 남자들이 안전하게 구멍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구멍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혹시라도 바닥에 떨어져 다칠까 친절하게 머리를 잡아주는 경찰도 있다. 영상에는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에 있는 한 경찰서라는 짧은 설명만 달려 있었다. 마라카이보는 베네수엘라 술리아주(州)의 주도로 베네수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대도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경찰서 유치장에서 수감자들이 탈출하고 있다. 경찰이 탈출을 도와주고 있다”면서 분노했다. 한 네티즌은 “경찰이 기록을 남기지 않고 수감자들을 풀어주고 있다”면서 “뒷돈을 받고 경찰이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현지 언론은 사건을 취재했다. 영상은 오해를 살 만했지만 실상은 인터넷에 퍼진 추측성 주장과는 달랐다. 경찰은 유치장을 빠져나오는 수감자들을 차례로 검거하는 중이었다. 문제의 유치장에는 20명이 수감돼 있었다. 수감자들은 탈출을 궁리하다 벽에 구멍을 파기 시작했다. 수감자들이 탈출을 시도한 날 경찰들은 워크숍에 참석해 경비가 다소 허술했다고 한다. 해프닝은 공교롭게도 워크숍이 경찰서 정원에서 개최되면서 벌어졌다. 수감자들은 구멍을 내고 유치장에서 정원으로 빠져나가 경찰서를 탈출하려 했는데 구멍 바깥쪽에 경찰들이 집결해 있었던 것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경찰은 총기를 소지하지 않고 있었다. 유치장 수감자들의 무장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던 경찰은 구멍을 빠져나오는 수감자들을 받아주면서 차례로 검거했다. 관계자는 “수감자들의 무장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총을 들고 유치장으로 치고 들어가면 더 큰 소란이 벌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1명씩 빠져나오는 수감자들을 차례로 제압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유치장 감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찰 3명 중경상’ 흉기 휘두른 50대 현행범 체포

    ‘경찰 3명 중경상’ 흉기 휘두른 50대 현행범 체포

    광주 도심에서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날 사고로 경찰관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19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3분께 광주 남구 송하동 한 병원 앞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출동한 남구 효덕지구대 경찰관 4명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A씨가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출동 경찰관 4명 중 김모 경위(51), 신모 경감(58), 김모 경사(41) 등 3명이 얼굴과 팔, 다리 등을 다쳤다. 특히 여경인 김 경사는 흉기에 맞은 이마가 찢어져 조선대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들 경찰관은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격렬하게 저항하는 A씨의 주변에 공포탄 2발·실탄 3발 등 실사격까지 했으며, 결국 테이저건을 쏘아 제압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맞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폭행 용의자로 추정되는 A씨의 자택에 도착했다. 하지만 A씨는 폭행 사건 경위를 묻는 경찰관에게 횡설수설하다 돌연 흉기를 꺼내든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A씨가 정신질환 의심 행동을 했다는 주민 진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20일, 피의자 검거 과정에서 부상한 경찰관 3명을 찾아 위문했다.
  • “불 지르고 죽겠다”…이웃 택배 훔친 40대女, 경찰특공대와 대치 끝 검거

    “불 지르고 죽겠다”…이웃 택배 훔친 40대女, 경찰특공대와 대치 끝 검거

    이웃의 택배를 상습적으로 훔친 40대 여성 A씨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을 상대로 난동을 벌인 끝에 붙잡혔다. 18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오피스텔에서 음식물과 생활용품, 자전거 등 이웃 주민들의 택배 물품을 훔친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오산시 원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주민 택배물 30여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절도범을 A씨로 특정하고, 전날 오후 2시쯤 그를 검거하기 위해 주거지로 출동했다. A씨는 경찰관들을 발견하자 주거지 현관문에 잠금장치를 건 뒤 “들어오면 불을 지르고 죽겠다”며 협박했다. A씨는 또 택배 상자에 불을 붙이려고 하다가 14층 창문 난간에 걸터앉기도 했다. 이 모습을 확인한 경찰관들은 경찰 특공대 1개 팀 7명을 현장에 추가로 투입했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또 A씨의 추락 상황에 대비해 추락 예상 지점에 에어매트도 설치했다. 경찰특공대는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A씨 주거지로 내려오고, 반대편에서는 현관문을 부수는 방식으로 내부로 진입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거주지에서 발견된 택배 상자 개수 등을 보면 30여개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죄가 더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 “속옷만 입고 거실서 TV를” 베란다로 2층 침입한 남성 체포

    “속옷만 입고 거실서 TV를” 베란다로 2층 침입한 남성 체포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통해 아래층 여성 집에 몰래 침입해 속옷 차림으로 TV를 보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화성동탄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쯤 화성시 반월동에 있는 60대 여성 B씨 집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해당 아파트 3층 세대에 거주하는 A씨는 열려 있는 베란다 창문을 이용해 1개 층을 직접 내려가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바지를 벗고 속옷만 입은 채 거실에서 TV를 보다 수상한 인기척을 느끼고 안방에서 나온 B씨에게 발각됐다. 놀란 B씨가 소리를 지르자, A씨는 2층 창문으로 뛰어내려 밖으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별다른 위해를 가하진 않았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아파트 인근에서 배회 중이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정신질환에 따른 치료 및 경찰 신고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우선 ‘응급입원’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자해 위험이 있는 경우 정신의료기관에 3일 안으로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다.
  • 봄철 늘어난 낮술 운전… 암행 헬기 출두요~

    봄철 늘어난 낮술 운전… 암행 헬기 출두요~

    “지정차로 위반 차량이 있다, 암행 차량은 즉시 이동하라.” 17일 오후 2시 23분쯤 경기 용인 소재 양지IC 부근 상공을 날던 경찰 헬기가 영동고속도로 일대에서 112 신고를 전달받고 암행 순찰차량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헬기는 시속 110㎞로 이동한 뒤 상공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해 정확한 위치와 번호판을 순찰 차량에 전달했다. 이윽고 순찰 차량은 단속에 성공했다. 경찰 헬기에 달린 EO/IR 카메라(광학 및 적외선 카메라)는 120배 줌이 가능해 상공 600m에서도 도로의 차량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다. 헬기 조종석 양쪽과 뒤쪽 모니터에는 카메라로 찍은 고속도로 화면이 나타나 음주운전 의심 사례나 교통법규 위반이 포착될 경우 암행 순찰차에 알려 뒤쫓도록 해 현장에서 적발한다. 암행 순찰차와의 거리가 멀 경우 헬기가 카메라로 식별한 번호판을 토대로 과태료 등을 직접 부과하기도 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서울신문 등과 함께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수원·화성 등 관내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 등산로 등에서 헬기 2대와 암행 순찰차량 4대, 교통 순찰차량 3대 등을 동원해 행락철(4·5·9월) 음주운전 및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을 진행했다. 경기 화성시 제부도(전곡항 171) 인근 음주 단속 현장에서는 파란색 레커차량 차주인 60대 운전자가 대낮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운전자 이모(64)씨가 ‘후우’ 하고 측정기에 약 3초간 숨을 내쉬자 측정기에서는 ‘삐삐’ 신호음이 나더니 곧 면허정지 수치가 떴다. 이씨는 “어젯밤 소주 4병을 마시고는 잠시 보트에 연료가 떨어져 연료를 사러 가던 길이었다. 사무실에서 청소하다 나와서 100m밖에 안 움직였다”며 푸념했다. 야외 활동이 많은 봄과 가을철엔 대낮 음주운전 사례가 빈번히 적발된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277건으로 2022년 3522건에 비해 감소했지만 주간 시간대 사고는 2023년 953건으로 2022년 581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경찰은 상당수가 ‘낮술’ 영향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봄이나 가을철이 되면 낮부터 술자리를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음주 단속을 밤에만 할 것이라고 생각해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다.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 관련 총 5건(면허정지 1·훈방 4), 지정차로 위반 7건, 과속 3건, 난폭 1건, 안전(역주행) 1건, 적재물 추락 방지 위반 1건 등이 단속됐다.
  • 무작위로 맛집 전화해 “장염 걸렸다”…9천만원 뜯어낸 ‘장염맨’ 구속

    무작위로 맛집 전화해 “장염 걸렸다”…9천만원 뜯어낸 ‘장염맨’ 구속

    불특정 다수의 음식점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일행과 식사 후 장염에 걸렸다”며 합의금을 받아 챙긴 30대가 덜미를 잡혔다. 그는 휴대전화로 ‘전국 맛집’을 검색한 3천여 곳의 음식점에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상습사기 혐의로 A(39)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418차례에 걸쳐 전국 음식점 업주들로부터 90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매일 20~30곳의 음식점에 전화해 “보상해 주지 않으면 구청에 전화해 영업정지 시키겠다”고 협박했다. 겁이 난 업주들은 A씨가 알려준 계좌로 수십만∼수백만원을 건넸다.그는 범행 직전 휴대전화를 켜 음식점 검색 후 전화를 걸었고, 범행이 끝나면 곧바로 전원을 꺼 경찰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사한 사례가 잇따르자 피해 업주들은 온라인상에서 A씨를 속칭 ‘장염맨’으로 부르며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통화 위치와 피해금 인출지가 부산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현장 탐문에 돌입, 부산의 한 모텔에서 그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과거에도 동종 수법으로 범행했다가 처벌받고 지난해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 음식점에서 식사하지 않았고 합의금 대부분은 생활비와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A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 기동순찰대 출범 50일, 수배자 검거 3763건…“경찰 자주 보여 안심”

    기동순찰대 출범 50일, 수배자 검거 3763건…“경찰 자주 보여 안심”

    지난달 13일 인천경찰청 기동순찰1대는 순찰 중 도난 의심 차량을 발견했다. 인근에서 1시간 동안 잠복한 경찰은 특수절도 등 혐의로 30대 남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은 캄보디아 국적의 불법체류자로, 도난 차량에 훔친 번호판을 달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흉악범죄 대응을 위해 지난 2월 출범한 기동순찰대가 출범 50일 동안 전국에서 수배자 검거 3763건, 형사사건 처리 971건 등 총 4000여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범죄나 번호판 영치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 단속은 1만 8286건이었다. 기동순찰대는 주요 거점을 지정, 도보 순찰을 통해 범죄 취약 요소를 직접 발견하고 조치한다. 지난 16일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도보 순찰에 나선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는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작동 여부를 살피면서 골목을 순찰했다. 우편물이 많이 쌓인 집에는 사람이 거주하는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한 주민은 “경찰들이 자주 와서 이제 얼굴이 익숙하고 존재만으로 든든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출범 이후 112 신고 건수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112신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2월 27일~4월 16일) 대비 20.3% 감소했다. 특히 흉기를 이용한 강력범죄가 지난해 2636건에서 올해 2245건으로 14.8% 줄었다. 기동순찰대의 종로구 귀금속 거리 순찰을 본 공창후(70)씨는 “40년 가까이 금은방을 운영했는데 상인들 자체적으로 단속하려면 한계가 있다”며 “손님으로 위장한 절도를 예방할 때 기동순찰대가 도와주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아직은 불편함을 느끼는 시민들도 있었다. 기동순찰대 순찰을 처음 봤다는 김숙(60)씨는 “경찰이 너무 수시로 오면 (귀금속 가게) 손님들이 위화감을 느끼고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 피의자 도주 즉시 보고 안 한 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장 2개월 만에 전보

    피의자 도주 즉시 보고 안 한 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장 2개월 만에 전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이 피의자를 놓친 이후 윗선에 즉각 보고하지 않아 전보됐다. 지난 2월 총경급 전보 인사 이후 2개월 만에 전보 조처한 것으로 문책성 인사다. 경찰청은 16일 자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탁모 총경과 지하철경찰대장 신모 총경의 자리를 맞바꿨다. 이번 인사는 탁 총경이 범죄 피의자의 도주 사실을 곧바로 보고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탁 총경은 체포한 피의자가 현장에서 도주하는 사건을 즉시 보고하지 않고, 며칠이 지나 보고해 문제가 됐다. 피의자는 도주 이후 다시 검거됐지만, 즉시 보고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추적은 물론 다른 지방청이나 경찰서 등과의 공조수사가 이뤄지기 위해선 보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고용…부울경 오피스텔서 성매매 알선한 일당 검거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고용…부울경 오피스텔서 성매매 알선한 일당 검거

    경남·부산·울산 지역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김해·양산·부산·울산 등 유흥지역 5곳에서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50대 총책 A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하고 30대 B씨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이들 일당은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오피스텔 5곳에 19개 호실을 임차한 뒤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자신들 업소를 홍보했고, 광고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을 상대로 코스별 성매매 대금을 받아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50대 총책 A씨는 이 사건 공범들이 차례로 구속되자 태국으로 도피했다가 얼마 전 김해 공항검색대에서 입국 절차를 밟던 중 체포·구속됐다. A씨 등은 업주와 각 지역 영업소 관리 실장 등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성매매하려는 남성에게 10만~25만원을 받아 챙겼고, 단속을 피하고자 남성들 신분도 확인했다. 한 차례 신분이 확인된 남성은 비대면으로 예약 등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 범죄수익금 1억 8900여만원을 추징했다. A씨 범죄수익금 7억 9200여만원도 추징 신청했다. 이 사건에 앞서 경남경찰은 지난달 거제를 거점으로 두고 전남 순천과 경남 김해에서 오피스텔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던 30대 C씨와 공급책인 20대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D씨도 구속했다. 불법체류자로 밝혀진 성매매 여성 3명은 강제 출국 조치했다. 경찰은 이 업소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4132만원을 몰수했다. 또 범죄수익금 4억 2600여만원을 추진 신청했다. 지난해에도 경찰은 경남과 부산 일대에서 기업형 오피스텔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운영자 3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등 8명을 불구속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범죄수익금 약 10억 6500만원을 몰수·추징했다. 경남경찰은 “유흥가는 물론 주거지까지 은밀하게 파고든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운영자는 구속 수사와 동시에 불법 수익금을 환수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 취객에게 폭행당하던 택시 기사 구한 편의점 알바생

    취객에게 폭행당하던 택시 기사 구한 편의점 알바생

    요금을 내지 않고 내린 승객이 택시 기사를 폭행하자 용감한 시민이 나서 취객을 제지하고 경찰 검거를 도왔다. 16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A(24)씨는 지난 2월 9일 오후 10시 15분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편의점에서 일하는 중이었다. 그때 점포 앞을 지나던 여학생이 “길 건너편에서 택시 기사로 보이는 중년 남성이 젊은 취객에게 폭행당하고 있다”고 했다. 곧바로 매대를 비우고 밖으로 나온 A씨는 건너편 인도에서 뒤엉켜있는 남성들을 보고 즉각 112에 신고했다. 이어 중년 남성의 목을 조르고 있던 취객의 팔을 당겨 제지한 뒤 그를 뒤에서 붙잡았다. 계속된 실랑이에 취객의 태도는 차츰 누그러졌고, A씨는 끝까지 그를 붙잡고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검거된 취객은 30대 B씨로, 당시 택시요금 1만 2000원을 내지 않고 달아나려던 중 60대 택시 기사 C씨가 만류하자 그를 넘어뜨리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당한 C씨는 골절 등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중상해 혐의로 입건, 지난달 27일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15일 안양동안경찰서는 범인 검거에 이바지한 A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A씨는 “제가 없었어도 누구나 다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