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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 옷 보자마자…” 국힘 대구 구의원 선거운동원 폭행한 60대 검거

    “빨간 옷 보자마자…” 국힘 대구 구의원 선거운동원 폭행한 60대 검거

    대구 지역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 50분쯤 대구 수성구 범물동에서 길거리 유세 중이던 박새롬 국민의힘 수성구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원을 머리로 들이받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맞은 선거운동원은 입술이 찢어지고 턱 부위가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 측은 “A씨가 빨간 옷을 보자마자 욕설을 퍼부으며 다가오더니 선거운동원을 폭행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동선을 추적한 끝에 거주지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드론·AI’ 추적…세종경찰청, 상습사기 수배자 검거

    ‘드론·AI’ 추적…세종경찰청, 상습사기 수배자 검거

    세종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A씨를 드론과 AI 추적 기술로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국을 돌며 의류 판매와 관련해 4건의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그는 지난 1월과 3월에도 사기, 횡령 혐의로 각각 검거된 전력이 있었으며, 이후에도 동일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세종경찰청 드론팀은 최근 A씨의 차량을 발견, AI 기반 추적 기능으로 실시간 이동 경로를 공유해 검거했다. 지난달 출범한 세종경찰청 드론팀은 어린이날 행사와 세종낙화축제 등 다중 운집 행사 현장에 참여해 드론 영상 관제를 활용한 인파 밀집 관리와 실종자(미아 등) 수색 활동을 전개했다.
  • 광주 서구청 민원실에 “흉기 든 여성 있다” 신고…경찰 추적

    광주 서구청 민원실에 “흉기 든 여성 있다” 신고…경찰 추적

    광주 서구청 민원실에서 한 여성이 흉기를 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2일 연합뉴스와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쯤 “서구청 1층 민원실에 여성이 칼을 들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으나 해당 여성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 내용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여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여성을 검거하는 대로 신원과 흉기 소지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 국힘 선거운동원, 대구서 길거리 유세 중 폭행 당해…경찰 수사

    국힘 선거운동원, 대구서 길거리 유세 중 폭행 당해…경찰 수사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대구 수성구의원의 선거운동원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쯤 수성구 범물동 동아백화점 인근에서 박새롬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의원 후보 측 선거운동원 A(60대)씨가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당시 A씨는 다른 선거운동원들과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한 남성이 욕설을 하며 다가와 머리로 들이받았다.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입술이 찢어지고 턱 부위가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원에 대한 폭행은 단순한 개인을 향한 폭력이 아니라 선거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불의한 폭력 앞에 절대 위축되거나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해당 남성의 신원을 파악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노렸나? 김규리 자택 강도, “결박 후 3천만원 요구”…박나래·나나 이어 ‘불안감’

    노렸나? 김규리 자택 강도, “결박 후 3천만원 요구”…박나래·나나 이어 ‘불안감’

    방송인 박나래, 배우 나나에 이어 배우 김규리까지 강도 폭행 범죄의 표적이 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김규리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및 폭행 행각을 벌인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김규리의 북촌한옥마을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요구하고 거주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 안에는 김규리와 다른 여성이 있었으며, 두 사람은 A씨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주택 밖으로 빠져나와 인근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규리 등은 A씨의 폭행으로 골절과 타박상 등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채널A 보도에 따르면 112 신고에는 “강도가 결박하려 했고, 3000만원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약 3시간 만인 이날 0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자수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계획범죄 여부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A씨가 김규리를 특정해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최근 여자 연예인의 자택이 잇따라 범죄의 표적이 되면서, 관련 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기 구리시 고급 주택단지에 위치한 배우 나나의 자택에도 30대 남성 B씨가 무단 침입해 나나 모녀를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바 있다. 이들 모녀는 몸싸움 끝에 B씨를 제압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30대 남성 B씨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됐으며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다만 B씨는 수사 과정에서 해당 주택이 나나의 집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주거침입과 절도 시도는 인정하면서도 강도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오히려 나나를 살인미수 혐의로 고소했다가 무고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방송인 박나래 역시 강도 피해를 당했다. 30대 남성 C씨는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박나래의 단독주택에 침입해 귀금속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동종 전과가 있는 C씨는 훔친 물건을 장물로 내놓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C씨 역시 범행 당시 박나래의 집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4월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세 사례 모두 아파트 등 공동주거지가 아닌 단독주택·고급빌라 형태의 주거지에서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어, 보안 확보에 대한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 배우 김규리 자택 침입해 강도·폭행한 40대 男 체포

    배우 김규리 자택 침입해 강도·폭행한 40대 男 체포

    배우 김규리씨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김씨가 거주하는 북촌한옥마을의 주택에 들어가 금품을 요구하며 거주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 안에는 김씨와 다른 여성이 있었으며, 두 사람은 A씨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주택 밖으로 빠져나와 인근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씨 등은 A씨의 폭행으로 골절과 타박상 등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약 3시간 만에 서울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계획범죄 여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 베트남서 1조 3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총책 등 63명 검거

    베트남서 1조 3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총책 등 63명 검거

    베트남을 거점으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수백억 원대 범죄수익을 챙긴 조직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판돈 규모가 1조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직적·장기적 범행 양상이 드러났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운영 조직원 13명을 검거하고, 이 중 40대 총책 A씨와 B씨 등 5명을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도박사이트를 홍보하고 회원을 모집하며 수수료를 챙긴 국내 총판 50명도 도박개장방조 혐의로 검거해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인터넷과 SNS, 문자 등을 통해 도박사이트를 홍보하고 회원을 모집한 뒤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2020년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베트남에 서버와 사무실을 두고 4개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이들은 베트남에 오가며 입출금 관리, 회원 관리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이트 회원은 약 2만 5000명으로 파악됐다. 이용자들이 바카라, 블랙잭 등 도박에 사용한 금액은 약 1조 3000억원에 달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약 754억원을 범죄수익으로 특정했다. 수사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지시에 따라 진행됐다. 수사팀은 500여 개 계좌를 분석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피의자들을 특정했다. 이후 베트남에서 입국한 총책 A씨를 지난해 7월 구속한 뒤 조직원들을 차례대로 검거했다. 경찰은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약 754억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이는 경찰 사이버도박 단일 사건 기준 역대 최고액이다. 경남경찰청은 사이버도박이 금전 피해뿐 아니라 각종 사회문제를 유발하는 범죄라고 보고 있다. 이승규 경남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인터넷과 SNS에서 ‘고배당률’이나 ‘보너스’를 내세우는 도박사이트 유인에 주의해야 한다”며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불법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에 수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警, 보이스피싱 피해액 48% 줄어…李 “대응 잘했다”

    警, 보이스피싱 피해액 48% 줄어…李 “대응 잘했다”

    경찰이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의 주요 성과로 보이스피싱 피해 감소와 초국가범죄 대응 강화를 내세웠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찰의 보이스피싱 대응을 칭찬하며 일반 범죄 수사 지연 문제와 경비 인력 운용 효율화도 함께 주문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 출범 후 통신·금융·수사를 아우르는 범정부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그 결과 올해 1~4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43%, 피해액은 48%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유 직무대행은 보이스피싱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며 해결이 어려운 과제로 인식돼 왔지만, 범정부 협력 체계가 마련되면서 피해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대응을 더욱 고도화하고 신종 스캠과 불법 사금융 등 민생 금융 범죄를 근절해 안전한 국민 일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초국가범죄 대응 강화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유 직무대행은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며 올해 1~4월 기준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검거한 피의자가 전년 동기 대비 3.1배 늘었고, 도피사범 송환도 2.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대통령 지시로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가 꾸려진 점도 성과로 꼽았다. 유 직무대행은 “이전까지 해외 거점 범죄나 국외도피사범 대응은 기관별로 분산돼 사각지대가 있었다”며 “TF 구성 이후 현지 경찰과의 공조 작전, 글로벌 치안 연대 조성, 도피사범 송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보이스피싱 대응을 너무 잘해 눈에 띌 정도로 피해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반 범죄 수사가 오래 걸린다는 얘기가 있다”며 수사 지연 문제에 대한 대응 현황을 물었다. 이에 유 직무대행은 “국가수사본부 출범 전 수준으로 수사 속도가 회복됐다”며 “현 정부 들어 2000명의 수사 인력을 자체 보강해 현재 3만 8000명이 수사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경비 인력 운용 효율화 필요성을 언급하자 유 직무대행은 “추가적으로 기동대 감축을 검토하고 있는데, 필요하면 인력을 더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 만취 20대 몰던 렌터카 인도 돌진… 폐지 줍던 60대 끝내 숨져

    만취 20대 몰던 렌터카 인도 돌진… 폐지 줍던 60대 끝내 숨져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 위에서 폐지를 줍던 60대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36분쯤 용인시 처인구 중앙시장 부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K5 렌터카를 운전하다가 인도에서 폐지를 줍던 60대 남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고를 내고도 차량에서 내려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119에 신고하는 등 최소한의 구호 조치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B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B씨는 이날 오전 5시쯤 끝내 숨졌다. 경찰은 추적 끝에 오전 4시 30분쯤 A씨를 검거했다. 그는 사고 지점과 멀리 떨어진 곳에 차를 대놓고 현장에 다시 돌아와 주변을 배회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만취 상태였던 A씨가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대포통장 유통’ 1170억원 범죄 수익 세탁…한·중 조직 149명 검거

    ‘대포통장 유통’ 1170억원 범죄 수익 세탁…한·중 조직 149명 검거

    보이스피싱과 투자 리딩 사기 등으로 챙긴 범죄수익금 약 1170억원을 국내 대포통장과 가상자산(암호화폐), 상품권 등으로 세탁한 한중 범죄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국내 대포통장 유통조직과 중국 거점 자금세탁 조직이 결탁해 범죄수익금을 빼돌리는 수법을 고도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국내 대포통장 유통조직과 중국 자금세탁 조직원 등 149명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7명은 구속 송치됐고, 핵심 조직원 27명에게는 형법상 범죄단체조직·활동죄도 추가로 적용됐다. 국내 조직은 2024년 3월부터 대부분 20~30대로 구성된 조직원을 통해 대포통장을 개설·모집한 뒤 피싱 등 다른 범죄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5월까지 이들 대포통장에 입금된 범죄수익금은 31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범행에는 또 다른 폭력조직원들도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선전에 본거지를 둔 조직은 지난해 8월쯤부터 국내외 조직과 연계해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조직이 사용한 대포통장에 입금된 범죄수익금을 86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직원을 제외한 116명은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범죄수익을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세탁해 주고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범죄수익금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초기에는 국내 조직이 중국 조직에 대포통장만 공급했지만, 지난 3월부터는 국내 조직원이 중국 현지까지 파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조직은 인력을 보내는 대가로 중국 조직에서 3~6%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텔레그램 광고 등을 보고 대출을 받기 위해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은행 인증번호를 알려 달라’고 한 뒤 조직원 휴대전화에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했다. 계좌가 지급정지되면 금융기관이나 피해자에게 직접 연락해 해제를 요청했고, 비대면으로 개설한 계좌에 대해서는 허위 차용증 등을 제출해 정상 거래인 것처럼 꾸몄다. 은행의 신규 계좌 1일 이체 한도 제한을 피하려고 허위 세금계산서와 물품공급계약서 등을 제출해 한도를 풀기도 했다. 이들이 자금세탁 과정에서 만든 유령 법인 계좌는 62개로 확인됐다. 경찰 수사에 대비해 “구글 광고 텔레그램 아이디를 보고 대출을 받으려다 속아 계좌를 개설했다”는 식의 허위 대화방을 만들어 명의자에게 제출하도록 한 정황도 발견됐다. 자금세탁에는 가상자산이 주로 활용됐다. 경찰이 확인한 자금세탁 유형은 테더(USDT) 등 코인 송금이 72%로 가장 많았다. 중국 자금세탁 조직은 대표 계좌가 정상적으로 거래되는 것처럼 보이도록 각종 후원회·단체·협동조합 명목으로 1000~1만원씩 소액을 지속해서 송금하기도 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범죄수익금 13억 8000만원 상당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하고, 탈세 추정액 1170억원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중국에 머무는 자금세탁 조직 총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와 여권 무효화 조치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수료를 받기로 하고 자신의 계좌로 타인의 자금을 가상자산으로 전송하면 현행법상 처벌받을 수 있다”며 “이런 돈은 대부분 범죄수익이니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90억 횡령 혐의에 10년간 ‘재판 노쇼’…자녀 내비·치과 치료 기록에 덜미

    90억 횡령 혐의에 10년간 ‘재판 노쇼’…자녀 내비·치과 치료 기록에 덜미

    9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약 10년간 도피 생활을 하다가 자녀의 내비게이션 이용 내역, 치과 치료 기록 등에 덜미가 잡혀 검찰에 검거됐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는 지난 16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 혐의를 받는 박모씨를 검거했다. 박씨는 2006년 3~6월 자신이 대표로 있던 기업의 매입 주금(주식 대금) 106억원 중 93억 2000여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하지만 2016년 7월 예정됐던 첫 재판을 앞두고 돌연 잠적했다. 재판부는 박씨를 법정에 세우기 위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나 소재지가 파악되지 않아 번번이 영장 집행에 실패했다. 법원은 대개 경찰과 공조해 재판 도중 무단으로 불출석하는 피고인들을 검거한다. 이번 사건에선 중앙지검이 선제적으로 2024년 8월 ‘불출석 피고인 검거팀’을 구성했다. 검거팀은 메신저 대화와 내비게이션 이용 내역 등을 분석했고, 박씨 자녀의 내비게이션에 대전의 한 치과가 목적지로 여러 번 지정된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박씨가 치아 신경치료를 받은 기록을 확인한 다음 휴대전화를 특정했다. 이어 16일 오후 자녀의 집에 머물렀던 박씨를 체포했다.
  • “화장품·옷 협찬” 미끼로 미성년자 딥페이크 제작…유포 협박한 6명 검거

    “화장품·옷 협찬” 미끼로 미성년자 딥페이크 제작…유포 협박한 6명 검거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화장품·옷 등을 협찬해 주겠다’고 미성년자들에게 접근해 받은 사진을 성적 허위영상물(딥페이크물)로 제작해 돈을 요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침해등)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A씨 등 6명을 구속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5명을 순차적으로 구속하고 최근 국외로 도피한 총책 B씨를 말레이시아 외교부 등과 국제공조로 송환해 추가 구속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4년 9월부터 10월까지 틱톡·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협찬해 주겠다’고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받은 프로필 사진 등을 성적 허위영상물(딥페이크물)로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과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 등을 사칭해 다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영상물 삭제를 위해 악성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했다. 이어 탈취한 연락처로 피해자와 가족 등 18명에게 허위영상물을 전송하고 온라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육 당국과 협의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일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 등 동종 사례 방지에 힘쓸 예정”이라며 “학생들은 개인정보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 아파트 3채 단기임대해 몰래… 제주서 180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덜미

    아파트 3채 단기임대해 몰래… 제주서 180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덜미

    제주 시내 아파트 여러 채를 빌려 외국인을 상대로 18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국내인을 총책으로 두고 외국인 운영진을 고용해 조직적으로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경찰청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개장 등) 혐의로 30~40대 내국인 총책 2명과 몽골인 운영진 1명(30대) 등 3명을 구속하고, 외국인 운영진·관리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제주시 내 아파트 3채를 단기 임대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트의 누적 베팅 금액은 약 1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올해 초 출입국당국으로부터 “외국인을 고용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분석과 금융계좌 추적, 잠복수사 등을 통해 운영 조직을 특정하고 검거에 나섰다. 먼저 외국인 운영진 2명과 관리자 2명 등 4명을 검거했고,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다. 이어 사건 규모와 자금 흐름 등을 추가 수사해 모텔에 숨어 있던 내국인 총책과 운영진을 추가로 붙잡아 2명을 더 구속했다. 이들은 외국인을 상대로 사이트를 운영하면 국내 수사기관 신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고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 자금은 외국 계좌를 거쳐 국내 계좌로 분산 이체하는 방식으로 세탁된 뒤 최종적으로 총책에게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금 2000여만원을 압수했으며, 범죄수익금 6억 8000여만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총책 명의의 외제 승용차에 대해서도 범죄수익으로 보고 몰수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해외로 달아난 또 다른 총책 1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와 함께 여권 무효화 조치를 했다.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해당 도박사이트를 차단하는 한편, 불법 도박사이트 특별단속을 연중 이어갈 방침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 도박은 중독성과 범죄 연계 위험성이 큰 만큼 운영자와 총판에 대한 엄정 수사와 범죄수익 환수까지 철저히 추진할 것”이라며 “불법 도박사이트 발견 시 경찰이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대포폰 105대’ 숙박업소에 보이스피싱 중계소 차린 남녀 구속

    ‘대포폰 105대’ 숙박업소에 보이스피싱 중계소 차린 남녀 구속

    100대가 넘는 대포폰으로 숙박업소에서 장기 투숙하며 보이스피싱 중계소를 차린 20~30대 남녀가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받은 휴대전화(대포폰) 105대와 유심칩 356개, 와이파이 공유기 4대로 보이스피싱 중계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포폰에 국내에서 개통된 유심칩을 넣어 해외 발신 전화나 문자가 ‘010’으로 표시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텔레그램에서 ‘고수익 아르바이트’ 모집 글을 보고 보이스피싱 조직과 접촉한 후 착수금으로 약 25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15일 112 신고를 받고 해당 숙박업소에서 A씨 등을 검거했으며 대포폰, 유심칩, 와이파이 공유기도 압수했다. 경찰은 해외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외국인 여성 고용 성매매 알선, MZ 조폭 출신 운영자 등 일당 검거

    외국인 여성 고용 성매매 알선, MZ 조폭 출신 운영자 등 일당 검거

    수원과 용인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오피스텔 수십 곳을 임차한 뒤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매매알선 등 처벌법 위반 혐의로 총책 A(30)씨와 업소 실장, 외국인 여성 등 22명을 검거(4명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2024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원과 안산, 용인 일대에 오피스텔 25채를 빌린 뒤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과거 수원 등에서 조직폭력배로 활동했던 MZ조폭으로 성매매 혐의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뒤 자신의 중학교 동창 B(30)씨, 지인 C(30)씨, D(31)씨와 함께 범행했다. 또 실장 4명을 하부 직원으로 두고 각 오피스텔을 돌며 성매매 대금을 수거하거나 비품을 공급하는 등 실무를 담당하게 했다. A씨 등은 성매매 광고 사이트와 텔레그램에 여성의 나체 사진을 올려 업소를 광고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남성들에 대해 고객 인증을 거친 뒤 예약제로 10만~37만원씩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업소명과 예약 전화번호를 수시로 바꾸고, 바지사장을 내세워 수사망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올해 초 성매매 광고 사이트 수사 과정에서 성매매 업소별 동일한 광고가 지속 게시되는 것을 포착, CCTV 영상 확인과 통신 수사 등 추적 끝에 성매매 오피스텔을 모두 특정했다. 이후 경찰과 출입국외국인청 등 50명 규모 합동 검거조를 편성해 총책 4명과 실장 4명, 외국인 성매매 여성 14명 등 22명을 차례대로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현장에서 현금 1억 3000만원과 시가 2800만 원 상당의 금 35돈을 발견해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10억 원에 대해서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해 환수 조치할 예정이다. A씨 등은 범죄수익금으로 2억 5000만원 상당의 고가 외제 차량을 구입하는 등 수익금 대부분을 유흥비로 썼다.
  • 울산서 80대 노모 살해 혐의 50대 검거… 경찰, 구속영장 신청

    울산서 80대 노모 살해 혐의 50대 검거… 경찰, 구속영장 신청

    울산의 한 주택에서 80대 노모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 30분쯤 동구 한 주택에서 어머니 B(8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B씨는 같은 날 오전 7시 30분쯤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귀가한 친손자(A씨 아들) 신고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시간대 자택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 출입 사실을 확인하고, 당일 오전 9시 26분쯤 인근에 있는 A씨 자택에서 그를 긴급 체포했다. 체포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어머니 B씨와 따로 살아왔고, 평소 왕래가 잦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이날 B씨에 대한 부검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후 구체적 범행 동기와 살해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10년 전 직장동료 가족 집 노렸다…7100만원 훔친 50대 구속

    10년 전 직장동료 가족 집 노렸다…7100만원 훔친 50대 구속

    과거 직장 동료 가족의 집에 침입해 금고를 부수고 현금 7100만원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50대 B씨 주택에 담을 넘어 들어간 뒤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금고를 강제로 열어 현금 71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동생과 A씨는 10년 전 같은 직장에서 일한 사이였다. A씨는 B씨가 집 금고에 현금을 보관한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 사흘 전부터 매일 B씨 출근 시간대를 확인하며 범행을 계획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폐쇄회로(CC)TV 분석, 동선 추적으로 A씨를 특정한 뒤 지난 12일 마산합포구 가포동 자택에서 검거해 구속했다. 이어 오토바이 짐칸에 숨겨진 현금 6400만원도 회수했다. 나머지 700만원가량은 유흥비로 쓰거나 지인에게 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가 금융기관보다 금고 보관이 더 안전하다고 여겨 거액의 현금을 집에 보관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많은 현금은 가급적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부득이 직접 보관할 경우 주변인이나 SNS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마산중부경찰서는 현재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석 달간 강·절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 중이다.
  • 채용공고·로맨스스캠에 속아…캄보디아 감금된 한인 2명 구출

    채용공고·로맨스스캠에 속아…캄보디아 감금된 한인 2명 구출

    캄보디아에서 감금됐던 한국인 2명이 양국 치안 당국과 현지 경찰의 공조로 잇따라 구출됐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 호텔에 감금됐던 30대 한국 남성 A씨가 현지 경찰에 구출됐다. 장애가 있는 A씨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장애인·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별 채용공고’를 보고 베트남을 거쳐 캄보디아로 향했다. 한 달 넘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감금됐던 A씨는 탈출을 시도하다가 붙잡혔다. 이후 그는 욕설과 함께 2만 달러를 요구하는 협박에 시달렸고,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이메일로 구조를 요청했다. 중국인 3명이 A씨를 데리고 호텔 밖으로 도주하려 했지만 경찰은 신고 접수 9시간 만에 감금 용의자들을 검거하고 A씨를 구출했다. 경찰은 채용 공고를 미끼로 A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브로커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0대 한국 여성 B씨에 대한 감금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온라인으로 알게 된 중국인 남성을 만나기 위해 캄보디아로 향했다. 현지에 감금된 그는 “돈을 주지 않으면 보내주지 않는다”는 협박을 받았고,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관이 합동 근무하는 코리아전담반은 신고 접수 하루 만에 B씨를 구조하고 중국인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B씨가 ‘로맨스 스캠’에 휘말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경찰청과 코리아전담반, 국가정보원, 현지 경찰 등이 참여하는 실시간 국제 공조 체계가 빠른 구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준성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는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일자리 알선을 빙자한 납치·감금 사건 등이 반복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청주서 승용차 음주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청주서 승용차 음주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음주운전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전날 오후 11시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사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B(20대)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호 위반 여부도 조사중이다.
  • “대신 복수해드립니다”…李대통령도 우려한 ‘보복대행’ 계란 테러 20대 검거

    “대신 복수해드립니다”…李대통령도 우려한 ‘보복대행’ 계란 테러 20대 검거

    이른바 ‘보복 대행’ 범행을 저지른 20대가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와 주거침입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5시 30분쯤 서구 청라동 모 아파트 세대 앞 현관문에 페인트칠하고 계란 등 음식물을 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하고 범행한 A씨를 추적,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충남 천안 거주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텔레그램 의뢰를 통해 착수금 30만원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30대 피해자 B씨에게 악감정을 품은 누군가가 보복 대행을 한 것으로 보고 의뢰자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B씨는 경찰에서 “별달리 짚이는 부분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전의 보복 대행 범죄 피해자들처럼 사기 피해를 보거나, 은행에 지급 정지 신청을 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보복 대행을 의뢰한 배후가 누군지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이면서 협박죄 추가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며 “수사 후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李대통령 “사적 보복 대행, 중대 범죄” SNS 메시지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사건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사적 보복 대행은 부탁받는 사람도 부탁하는 사람도 모두 중대 범죄”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현대 문명국가에서 사적 분쟁은 법질서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통령이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텔레그램을 이용한 보복 대행 범죄는 지난해 8월 대구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전날까지 관련 피의자 50명이 검거됐다. 인천 서구에서는 지난 1월 16일에도 돈을 받고 남의 집에 인분을 뿌리는 등 보복성 범행을 대행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이들은 도어락 비밀번호에 본드를 발라 놓고, 보복을 암시하는 쪽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양천, 경기 시흥서도 인분·래커칠 ‘보복대행’ 비슷한 시기 경기 시흥의 한 아파트에서도 현관에 인분을 뿌리고 래커칠과 욕설 낙서를 한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보복 테러를 해주겠다’며 불특정 다수로부터 의뢰받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 총책은 행동대원을 배달의민족 외주협력사에 상담사로 위장 취업시키고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하도록 지시해 범행에 필요한 주소지를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조직은 서울 양천구 등지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총책을 포함해 조직원 3명을 각각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자택 앞 간장 뿌리고 래커칠”…서울 구로서도 신고이 같은 사적 보복 대행 의심 신고는 서울 구로구에서도 접수됐다. 피해자는 돈을 입금해야 보복을 멈추겠다는 협박에 수백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최근 A씨로부터 사적 보복을 당했다는 피해 신고를 접수해 신원 미상의 남성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0일 자택 앞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출력물과 간장이 뿌려지고, 벽에는 빨간색 래커칠이 그려지는 사적보복 피해를 봤다고 한다. A씨는 피해 당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원 미상의 용의자를 협박과 주거침입,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해당 업체로부터 ‘돈을 입금하면 범행을 멈추겠다’는 취지의 협박을 받아 현금 수백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A씨가 업체로부터 받은 자료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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