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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로폰 파는 척 ‘소금’ 들고 가 잠복 경찰 때려 기절시키고 돈 빼앗은 외국인, 항소 기각

    필로폰 파는 척 ‘소금’ 들고 가 잠복 경찰 때려 기절시키고 돈 빼앗은 외국인, 항소 기각

    소금을 빻아 필로폰이라고 속인 뒤 경찰관이 매수자인 것처럼 접근하자 폭행하고 돈까지 빼앗아 달아난 20대 불법 체류 카자흐스탄인의 항소가 기각됐다. 그는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진환)는 15일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카자흐스탄인 A(24)씨에게 “1심의 형량이 합리적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되고, 형을 달리할 사정 변경도 발견되지 않는다”고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7시쯤 대전 유성구의 한 노상에서 지인과 함께 필로폰으로 위장한 소금 가루를 가지고 나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거래를 약속한 B(44)씨와 접선했다. 그는 B씨가 진짜 필로폰인지 확인하려는 순간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B씨 차량에서 현금 240만원을 빼앗아 도주했다. B씨는 마약 사범을 검거하기 위해 매수인으로 위장한 대전지역 경찰이었다. 경찰관 B씨는 폭행당한 뒤 기절했고,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8000만원에 필로폰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필로폰 대신 소금을 건넨 뒤 물건을 확인하는 사이 제압하고 돈만 빼앗아서 오면 된다”는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 그 구매자가 위장 경찰관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한 A씨는 완전한 제압을 위해 또다른 공범을 끌어들이고 주머니칼 등을 챙겨 현장에 나가 B씨와 접선했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또다른 공범은 “계획대로 범행이 끝나면 내 몫인 4000만원 중 절반을 너에게 주겠다”고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으로 빼앗은 돈을 결국 얻지 못했지만 불법체류 중에 치밀한 계획을 세워 범행을 저질렀다”며 “더구나 다른 범죄로 수사를 받다 도피하는 중임에도 범행을 저지르고 수감 후에도 공범에게 도피를 지시하는 등 대한민국 법질서를 무시하는 행위를 일삼았다”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 “왜 무시해”… 말다툼 중 처남 흉기로 찌른 50대 검거

    “왜 무시해”… 말다툼 중 처남 흉기로 찌른 50대 검거

    말다툼 중 처남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공원에서 처남인 40대 B씨와 말다툼 중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목격자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가족 문제 등으로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처남 B씨와 잦은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실종자 수색 빈틈 노려 중국어선 쌍끌이 조업… 113㎞ 추적 끝 4시간 만에 나포

    실종자 수색 빈틈 노려 중국어선 쌍끌이 조업… 113㎞ 추적 끝 4시간 만에 나포

    제주 해상에서 침몰어선으로 해군과 해경이 총동원돼 실종자 수색하는 빈틈을 노려 무허가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종자를 애타게 찾는 슬픔에 빠진 제주 바다를 침범해 쌍끌이 불법조업하다가 검거됐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 14일 무허가 중국어선 A호(범장망)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약칭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1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 57분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26㎞ 해상에서 중국어선 다수가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을 끈 상태로 불법 조업 중이라는 우리 어민 신고를 제주해경이 접수 받아단속을 시작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3002함 등 대형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2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단속을 전개했다. 경비함정이 도착하기 전 항공기가 중국어선 A호가 그물을 걷어올리는 모습 등 불법조업 장면 현장 정보를 수집해 경비함정과 실시간 공유하는 등 해상과 상공에서 합동단속을 전개했다. 이후, 오후 5시쯤 현장에 도착한 제주청 소속 3002함과 3006함은 단정을 이용해 중국어선 2척 대상 검문검색을 위해 정선명령을 실시했으나, 계속해서 허가수역 외측으로 도주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더욱이 주변에 있던 무허가 중국어선 10여 척이 해경 경비함정을 에워싸며 단정의 등선을 방해하며 위협하는 등 긴장감 넘치는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선수 좌·우현에 새겨진 선명을 페인트로 덧칠해 은폐를 시도하고 인근 중국어선이 단정을 위협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계속됐다. 해경은 약 4시간여 113㎞ 끈질긴 추적 끝에 오후 8시 50분쯤 신고 7시간여만에 나포하는데 성공했다. 박상춘 제주해양경찰청장은 “침몰어선 수색에 전념하고 있는 경비 공백의 틈을 노린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을 엄정 단속했다”며 “앞으로 수산안보 측면에서 나포어선을 압송해 함정에 인계 후 즉시 수색활동에 집중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교통법규 위반’ 차량 노려 고의 사고…보험 사기 일당 무더기 검거

    ‘교통법규 위반’ 차량 노려 고의 사고…보험 사기 일당 무더기 검거

    교통법규 위반하는 차를 노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억대 보험금을 타낸 53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10~20대5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2019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총 39차례에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를 노려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 2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주로 좌회전 도로에서 차선을 이탈한 차를 상대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병원 치료를 과다하게 받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 같은 방식으로 A씨는 보험금 76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 평소에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고의 사고로 의심될 경우 블랙박스 영상 등을 잘 보관해 적극 신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교통사고 보험사기 근절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글 게시자 59일만에 잡았다

    ‘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글 게시자 59일만에 잡았다

    경기 성남 ‘야탑역 살인 예고글’ 게시자는 해당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의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 직원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협박 글을 게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해당 사이트 운영자 B씨, 다른 관리자 2명 등 20대 남성 3명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9월 18일 자신이 관리하는 C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게시판에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글에서 “최근 부모님도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해서 자살 하려다 글을 올린다”며 “9월 23일 월요일 다 쑤시고 다니러 간다. 정확히 오후 6시다”라고 밝혔다. 이어 “댓글 반응 보니까 불도 질러줄게. 위로 한 번을 안 해주네”라며 “허언증이다, XX들 딱 기다려라. 죽여줄테니까”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국내 포털 사이트 지도로 캡처한 야탑역 인근 카페 등도 함께 첨부해 구체적으로 범행 장소를 지목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캡처돼 SNS 등에 유포됐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역 주변에 경찰특공대와 장갑차를 배치하는 등 순찰을 강화했다. 범행일로 예고한 같은 달 23일에는 기동순찰대와 기동대, 자율방범대 등 180여명의 인력이 일대 순찰에 동원됐다. 이후 두 달 가까이 순찰이 이어지면서 경찰력 낭비라는 지적도 잇달았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서울 모처에 사무실을 차리고 미국에 서버를 둔 C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은 이번에 체포 또는 입건된 운영자 1명과 관리자 3명을 포함해 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C사이트의 메인 페이지에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안전 커뮤니티”, “IP 및 신상 걱정 없이 이용하는 사이트”라는 등의 소개글이 내 걸렸었다. 해당 사이트는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운영자 B씨 등은 당초 협박범을 찾기 위한 경찰 수사의 참고인 신분이었다. 경찰은 흉기 난동 예고 글이 올라온 당일 수사 협조를 위해 B씨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B씨는 ”우리도 글쓴이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수사 협조를 거부했다. 이후 C사이트는 공지글을 통해 “우리 사이트는 시스템 특성상 운영자조차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완전한 익명성을 보장하는 커뮤니티”라면서 “우리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수사에 대한 협조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장기화 된 수사 실마리는 국제 공조로 풀렸다. 운영자 계정으로 미국 서버에 로그인한 IP의 접속 위치를 전달받은 경찰은 지난달 29일 서울 사무실 소재를 파악해 B씨 등 3명을 검거하고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어 추가 수사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지난 13일 오후 5시 50분 서울의 한 거리를 지나던 A씨를 발견해 59일 만에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대학 동창 혹은 업무를 통해 만난 사이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B씨 등이 A씨와 사전에 범행을 공모하거나 지시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울러 B씨 등은 마찬가지로 사이트 홍보를 위해 게시판에 올라온 음란 사이트 링크 등을 방치한 혐의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받고 있다. 이들이 사이트를 통해 수익을 올린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로 인해 실제 발생한 피해는 없지만, 해당 지역민에게 불안감을 줬고 공권력 낭비가 심하게 발생했다”며 “협박죄는 위해를 고지하기만 해도 죄가 성립하는 만큼 어떠한 이유라도 흉기 난동 등의 글을 작성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 성인 딥페이크 ‘위장수사’ 가능… 방통위, 영상 삭제 명령 직접 내린다

    성인 딥페이크 ‘위장수사’ 가능… 방통위, 영상 삭제 명령 직접 내린다

    아동·청소년 성범죄서 대상 확대술타기 처벌 ‘김호중 방지법’ 통과 北 쓰레기풍선 피해, 국가가 보상 여야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기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경찰의 위장수사를 허용하는 성폭력처벌법 개정안 등 36개 법안과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도 위장수사의 길이 열리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해결에 속도가 붙게 됐다. 이 법의 발의를 주도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추적과 검거에 어려움을 겪던 디지털 성범죄자 수사의 한계를 극복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떼서 다행”이라며 “현장에서 더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피해자 보호와 성범죄 근절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법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경찰 등이 신분을 비공개하고 범죄 현장에 접근해 증거와 자료 등을 수집하며 부득이한 경우 가짜 신분을 사용하는 위장수사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장수사 중 부득이하게 위법행위를 한 경우에도 고의성이 없으면 형사상 처벌을 받지 않도록 해 적극적인 수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위장수사 기간은 최대 1년이다. 딥페이크 영상의 유통을 막기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 개정안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영상 게시를 중단하도록 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명령할 수 있는 범위에 편집물·합성물·가공물과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포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행법상 촬영물 또는 복제물에 대해 게시 중단을 명령할 수 있는데 이 범위에 딥페이크와 같은 합성영상도 포함한다는 것이다. 일명 ‘김호중 방지법’으로 알려진 도로교통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술을 마신 운전자가 음주 측정을 방해하기 위해 술을 더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음주 측정 방해자에 대한 법정형을 음주 측정 거부자와 동일하게 ‘1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정했다. 북한의 쓰레기풍선 살포 등으로 피해를 본 국민이 정부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민방위기본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부터 시행된다. 북한이 쓰레기풍선을 살포한 지난 5월 이후부터 법 시행 전까지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도 보상 규정이 적용된다. 본회의에서는 감사원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신영대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보고됐다.
  • 인신매매 끌려간 24명, 트럭서 ‘모두 사망’…범인들, 한국에 있었다

    인신매매 끌려간 24명, 트럭서 ‘모두 사망’…범인들, 한국에 있었다

    미얀마에서 박해받는 소수민족 로힝야족 24명을 인신매매하다 모두 사망에 이르게 한 태국인 2명이 국내로 도피했다가 5년 만에 경찰에 검거돼 본국으로 송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모두 태국 국적인 A(44)씨와 B(31)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본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9년 2월 로힝야족 24명을 인신매매하기 위해 트럭에 태운 뒤 미얀마에서 태국으로 밀입국시키는 과정에서 이들을 모두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피해자들은 비좁은 트럭 내부에서 제대로 먹고 마시지 못한 채 장시간 이동하다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경찰은 A씨 등이 인신매매 조직에 소속돼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로힝야족 주민들을 현혹한 뒤 성매매를 시키거나 강제 결혼시키는 등의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경찰은 피해자들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해당 인신매매 조직의 다른 조직원들을 검거했으나, A씨 등 2명은 2019년 4월 한국으로 도피한 뒤 행적이 묘연한 상태였다. A씨 등은 한국과 태국 간 체결된 ‘사증면제협정’에 따라 태국인의 경우 비자 없이 최장 90일 동안 국내에 체류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불법 체류를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태국 경찰이 지난 6월 경찰청에 A씨 등에 대한 강제 송환을 요청했고, A씨 등이 입국 당시 밝힌 소재지를 관할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를 맡았다. 경기남부청은 A씨와 B씨의 사진 등을 토대로 이들의 근무지와 동선을 추적한 뒤 잠복근무를 이어갔다. 이어 지난 6월 전남 나주에서 A씨를, 7월 경기 이천에서 각각 체포해 본국으로 송환했다. 태국왕립경찰청은 지난달 25일 수라판 타이프라셋 외사국장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보내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국내에서 5년여간 불법 체류한 혐의고 확인돼 일단 관련 혐의를 달아 송환했다”며 “이 외 자국에서 저지른 범행에 대해서는 피의자를 인도받은 태국 경찰이 혐의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체 앱으로 자금 세탁… 4조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50명 검거

    자체 앱으로 자금 세탁… 4조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50명 검거

    불법 도박 자금을 세탁하기 위해 정보기술(IT)업체까지 만들어 4조원대의 기업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5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도박 공간 개설 혐의 등으로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 40대 A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7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4년여 동안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와 경기 부천, 인천 등에 도박사이트 운영사무실을 설치한 뒤 13만명의 회원을 상대로 바카라, 스포츠 토토 등의 도박게임을 제공하는 등 4조원대 규모의 판돈이 걸린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외에 있는 건물을 사들이거나 빌려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딥페이크로 유명인 얼굴을 제작해 유튜브로 도박 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했다. 이들은 또 주변 지인을 영입해 실장, 부실장, 직원 등 역할을 분담시키는 등 조직적인 범행을 이어왔다. 이들은 조직원끼리 가명과 텔레그램을 사용하고, 사무실 건물에서 합숙생활을 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특히 이들은 자금 흐름을 감추기 위해 대포통장을 이용하던 기존 도박사이트와 달리 앱 개발사와 결제대행사(PG사), 운영사 등 IT사 3개를 설립한 뒤 자체 개발한 도박 자금 충전용 앱과 PG사와 연계된 수만 개의 가상계좌를 통해 도박 자금을 입금받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이들이 설립한 운영사는 정관을 두고 주식까지 발행하는 정상적인 기업인 것처럼 운영돼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성장형 벤처기업확인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이런 방법으로 최소 수천억 원대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서 발생한 범죄수익금은 상품권 매매업체 등을 통해 현금화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세탁했다. 이들은 범죄수익금으로 아파트와 스포츠카, 명품 시계 등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계좌 분석을 통해 부동산과 명품, 예금 등 총 100억원 상당을 기소 전에 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사이트 이용은 명확한 범죄행위”이라며 “추가 수사를 통해 미검거 상태인 해외 운영진도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 불법 도박사이트 총책 덜미…관리책 적색수배

    불법 도박사이트 총책 덜미…관리책 적색수배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과 도박 참여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30대 총책 A씨, 대포통장 관리책, 지역 총판 2명 등 총 4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나머지 조직원 88명과 도박 참여자 191명 등 279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 등은 베트남에 본사를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위탁 관리업체를 설치한 뒤 국내 하부 조직망을 통해 1700억원대 도박 공간을 운영하며 37억원에 이르는 범죄이익을 거둔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0월쯤 베트남 호치민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범죄수익금 관리를 맡을 업체를 설치하고, 총괄관리책과 연락책을 둔 범죄조직을 꾸렸다. 이어 부본사, 총판, 가맹점 등으로 연결되는 국내 조직망을 통해 도박 참여자들을 모집한 뒤 바카라, 스포츠토토, 슬롯 등 1700억원 규모 도박장을 운영하며 지난 6월까지 약 37억원의 범죄수익금을 거둬들였다. 이 중 9억7600만원은 경찰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다.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적색수배 조치를 하는 등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하는 도박사이트 관리책을 추적 중이다.
  • ‘돈’만 된다면…멸종위기종 속옷·담뱃갑 등에 숨겨 ‘밀수’

    ‘돈’만 된다면…멸종위기종 속옷·담뱃갑 등에 숨겨 ‘밀수’

    국제 멸종위기종 등 희귀 야생생물을 밀수한 일당이 세관이 검거됐다. 이들은 수십 배의 차익을 노려 속옷 속과 담뱃갑 등에 동물을 숨겨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세관은 외래생물 밀수 특별단속을 실시해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1급)인 코모도왕도마뱀 등 외래생물 1865마리(시가 19억원 상당)를 해외에서 밀수한 A씨 등 14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5월 30일 태국에서 입국하는 밀수 운반책을 적발, 압수수색과 포렌식 분석, 계좌추적 등 수사를 확대해 공범들을 검거하고 보관 중이던 외래생물을 압수했다. 이들은 도마뱀·거북·전갈 등을 비롯해 CITES 1급인 코모도왕도마뱀과 에메랄드트리보아(뱀) 등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호가하는 희귀 생물도 있었다. 코모도왕도마뱀은 인도네시아 코모도섬에 서식하는 대형 도마뱀으로 전 세계 개체수가 5000마리 이하로 추정되며 공식적으로 국내 수입된 적이 없다. 수사 결과 이들은 2022년 7월부터 2024년 5월까지 태국·인도네시아 등에서 외래생물을 운반책의 하의 속옷과 컵라면 용기, 담뱃갑 등에 은닉하는 수법으로 수십 회에 걸쳐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래생물 밀수입 전력이 있는 주범 A씨 등은 세관 검사를 피하고자 공짜 해외여행을 미끼로 주변 지인들을 포섭해 외래생물 밀수 운반책으로 활용했다. 정상적인 거래가 불가능한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을 네이버 카페 등 온라인상에서 판매하거나 전문 파충류 가게에 공급해 경제적 이득을 얻었다. CITES 1급인 버마별거북은 태국에서 30만원에 사 국내에서 400만원에 판매해 12배 차익을 챙겼다. 일당 중 B씨는 아쿠아리움을 운영하면서 밀수한 코모도왕도마뱀을 전시 목적의 정상 수입으로 위장하고자 지방환경청에 수입허가를 신청했다 증빙서류 위조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압수한 외래생물 중 살아있는 개체는 국립생태원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국제 멸종위기종 등 외래생물 밀반입은 국내 생태계 교란 및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경고했다.
  • 공포의 등굣길…초등생 ‘묻지마 박치기’ 40대 남성 검거

    공포의 등굣길…초등생 ‘묻지마 박치기’ 40대 남성 검거

    인천에서 등굣길 초등학생을 상대로 ‘묻지마 박치기’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8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자전거를 끌고 등교 중이던 5학년 B군(12)에게 다가가 머리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처음 본 B군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군은 머리에 혹이 생겨 병원 치료를 받았다. 피해 학생의 담임교사가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경찰은 등굣길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범행 다음날인 13일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역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박치기 아저씨’로 불렸다”며 “추가 범행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향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현상수배 인쇄물에 지인까지 협박, 죽어야지 끝나나… 불법 추심의 덫

    현상수배 인쇄물에 지인까지 협박, 죽어야지 끝나나… 불법 추심의 덫

    심야에도 쏟아지는 추심 메시지욕설 넘어 가족에 “죽인다” 전화‘현상수배’ 적힌 신분증 사진 배송원금 갚기 전엔 경찰 신고도 안 돼빚 독촉 솔루션 업체까지 성행 중尹대통령 “불법 추심은 악질 범죄” “지금도 계속 욕설과 함께 ‘죽이겠다’는 독촉 메시지가 와요. 세시간만에 부재중 전화도 10통 넘게 쌓였네요.” 온라인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렸다가 불법 추심에 시달리고 있는 대기업 직장인 A(31)씨는 13일 서울신문 기자와 통화하는 내내 한숨을 쉬었다. A씨가 빌린 원금은 약 3000만원이지만, 지난해부터 갚은 원리금은 1억원에 육박한다. 일주일 뒤 2배 가까운 돈을 갚는 식의 ‘소액 대출’은 산더미처럼 불어났다. 상환일이면 심야에도 ‘추심’이 쏟아져 일상이 무너진다. ‘대출 한도를 책정하려면 필요하다’는 말에 알려준 부모님과 지인들의 연락처로도 “칼로 쑤셔버리겠다”는 협박 전화가 시작됐다. 집으로는 A씨의 신분증 사진과 함께 ‘현상 수배’라고 적힌 인쇄물이 배송됐다. A씨는 “피해자 대화방에 6명이 있었는데 2명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신문이 접촉한 불법 사금융 피해자들은 유치원생인 딸을 홀로 키우던 30대 여성이 연 3000%의 고리 불법 추심을 당하다 숨진 사건에 대해 “남 일 같지 않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불법 채권추심은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악질 범죄”라고 지적한 바 있다. 사채업자들은 상환이 미뤄지면 지인, 회사, 가족에게도 연락하는 등 갖은 수를 동원해 돈을 받아내고 있었다. 이에 빚 독촉을 해결해준다는 ‘솔루션’ 업체까지 성행 중이다. 한 사채업자는 40대 직장인 B씨의 고객과 회사 동료 2000명에게 “이 문자를 받은 분은 B씨가 개인정보를 유출했으니 신고 바람”이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B씨는 “그 문자 때문에 고객 정보 유출로 월급 70%가 삭감됐다”며 “솔루션 업체에 선불로 건당 30만원을 주고 사채업자의 횡포를 막았지만, 효과는 잠깐이었다”고 전했다. 50대 건설 노동자 C씨는 700만원을 빌렸다가 추심에 시달려 경찰을 찾았지만 ‘원금을 갚기 전엔 사건접수가 안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후 신고에 앙심을 품은 업체는 회사에 협박 문자를 보냈고, C씨는 결국 해고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불법 사금융으로 검거된 인원은 2021년 2073명에서 올해 3000명(10월 말 기준)으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불법 사금융 상담·신고 건수도 같은 기간 9238건에서 1만 1875건으로 늘었다. 신고를 포기해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도 많다. 30대 싱글맘도 숨진 뒤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정부도 대부업체의 자본금 등 등록기준을 강화해 퇴출을 유도하고, 악질 추심 업자를 구속 수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악질적인 불법 채권 추심 업자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피해자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도록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백주선 한국파산회생변호사회 고문은 “독일이나 영국처럼 최고 이자율 이상을 강요하면 원금을 갚지 않아도 되는 내용의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불법 사채는 업자에겐 영원히 ‘남는 장사’”라고 말했다.
  • 부모·지인에 ‘죽이겠다’ 협박하는 ‘불법 사금융’…“솔루션 업체까지 성행”

    부모·지인에 ‘죽이겠다’ 협박하는 ‘불법 사금융’…“솔루션 업체까지 성행”

    “지금도 계속 욕설과 함께 ‘죽이겠다’는 독촉 메시지가 와요. 세시간만에 부재중 전화도 10통 넘게 쌓였네요.” 온라인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렸다가 불법 추심에 시달리고 있는 대기업 직장인 A(31)씨는 13일 서울신문 기자와 통화하는 내내 한숨을 쉬었다. A씨가 빌린 원금은 약 3000만원이지만, 지난해부터 갚은 원리금은 1억원에 육박한다. 일주일 뒤 2배 가까운 돈을 갚는 식의 ‘소액 대출’은 산더미처럼 불어났다. 상환일이면 심야에도 ‘추심’이 쏟아져 일상이 무너진다. ‘대출 한도를 책정하려면 필요하다’는 말에 알려준 부모님과 지인들의 연락처로도 “칼로 쑤셔버리겠다”는 협박 전화가 시작됐다. 집으로는 A씨의 신분증 사진과 함께 ‘현상 수배’라고 적힌 인쇄물이 배송됐다. A씨는 “주변 사람에게 연락하는게 더 괴롭다”면서 “피해자 대화방에 6명이 있었는데 2명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신문이 접촉한 불법 사금융 피해자들은 최근 유치원생인 딸을 홀로 키우던 30대 여성이 연 3000%의 고리 불법 추심을 당하다 숨진 사건에 대해 “남 일 같지 않다”고 했다. 지난달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으로 주 7회까지만 추심이 가능하지만, 독촉 끝에 직장을 잃는 등 큰 변화는 없다. 절박함을 노려 빚 독촉을 해결해준다는 ‘솔루션’(해결) 업체까지 성행 중이다. 한 사채업자는 40대 직장인 B씨의 고객과 회사 동료 2000명에게 “이 문자를 받은 분은 B씨가 개인정보를 유출했으니 신고 바람”이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B씨는 “그 문자 때문에 고객 정보 유출로 월급 70%가 삭감됐다. 애초에 대출받는데 필요하다고 해서 준 정보”라며 “솔루션 업체에 선불로 건당 30만원을 주고 사채업자의 횡포를 막았지만, 효과는 잠깐이었다”고 전했다. 50대 건설 노동자 C씨는 최근 700만원을 빌렸다가 추심에 시달려 경찰을 찾았지만 ‘원금을 갚기 전엔 사건접수가 안 된다’는 설명에 절망했다. 신고에 앙심을 품은 업체는 회사에 협박 문자를 보냈고, C씨는 결국 해고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불법 사금융으로 검거된 인원은 2021년 2073명에서 올해 3000명(10월 말 기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불법 사금융 상담·신고 건수도 같은 기간 9238건에서 1만 1875건으로 늘었다. 신고를 포기해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도 많다. 30대 싱글맘도 숨진 뒤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정부도 대부업체의 자본금 등 등록기준을 강화해 퇴출을 유도하고, 악질 추심 업자를 구속 수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악질적인 불법 채권 추심 업자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피해자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도록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백주선 한국파산회생변호사회 고문은 “독일이나 영국처럼 최고 이자율 이상을 강요하면 원금을 안 갚아도 되도록 법 개정을 하지 않으면 불법 사채는 업자에겐 영원히 ‘남는 장사’”라고 말했다.
  • “영끌모아 투자하라”… 코인 투자리딩 사기 215명 적발 12명 구속

    “영끌모아 투자하라”… 코인 투자리딩 사기 215명 적발 12명 구속

    가상자산에 투자하면 고수익 올릴 수 있다고 ‘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하라’고 속여 1만5000여명으로부터 3200여억원을 챙긴 투자리딩 사기 조직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유사투자자문업체 관계자 등 215명을 검거해 총책인 40대 A씨 등 1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범죄단체의 조직 또는 가입, 활동 혐의도 적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가상자산 28종을 판매 및 발행한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1만 5304명에게 3256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62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던 A씨는 2020년 추천한 주식 종목이 거래 중지돼 회원들로부터 집단 환불요청을 받자,이를 만회하기 위해 가상자산 판매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지주회사를 설립한 A씨는 6개의 유사투자자문법인, 10개의 판매법인을 두고 총괄 및 중간관리·코인 발행·시세조종·DB공급·코인판매·자금세탁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15개의 조직을 만들었다. 이어 유튜브 강의와 광고 등으로 확보한 휴대전화 번호 900여만개를 동원해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건 뒤 ‘원금의 20배’, ‘운명을 바꿀 기회’는 문구로 투자를 유도했다. 이들이 판매한 코인 28종 중 6종은 자체적으로 발행한 뒤 브로커를 통해 해외 거래소에 상장시킨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자체 구매로 가격을 올린 뒤 이를 투자자들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한 나머지 22종의 경우 자체 발행한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는 정보가 거의 없고,거래량이 적어 실제 가치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은 이미 주식 및 코인 투자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게 ‘수익 전망이 좋은 코인으로 손실을 보상해주겠다’며 재차 접근해 코인을 판매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A씨 등은 가짜 명함과 대포폰 등을 동원해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한 뒤 “피해 보상을 해 주려면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속여 이를 건네받아 신용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수법에 속은 피해자들은 대부분 중장년층으로, 1인당 최대 12억원까지 투자금을 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2월 일선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을 토대로 A씨 일당의 범행을 인지한 경찰은 가상자산 판매 계좌 등 1444개의 계좌를 분석해 자금 흐름을 파악했다. 이어 홍콩과 싱가포르를 경유해 호주로 도피했던 A씨를 검거하고, 소지 중인 비트코인 22개도 압수했다. 아울러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들이 가로챈 사실이 확인된 478억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했다.
  • 익산 금은방 흉기 강도 30대, 14시간 만에 덜미

    익산 금은방 흉기 강도 30대, 14시간 만에 덜미

    금은방에 들어가 흉기로 주인을 위협해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범행 14시간 만에 검거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3일 특수강도 혐의로 A(3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쯤 익산시 한 금은방에 들어가 혼자 있던 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범행 당시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했고, 금은방을 나온 뒤에는 겉옷을 벗어 길에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CCTV 추적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 지인 주거지에 은신 중이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검거 당시 A씨가 소지한 금품 등도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여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아파트 팔고 코인” 62만 유튜버 믿었다가…3200억 피해

    “아파트 팔고 코인” 62만 유튜버 믿었다가…3200억 피해

    ‘아파트 팔고 대출을 받아서라도 코인을 매수하라.’ 비상장 코인(가상자산)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1만 5000여명으로부터 3200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까지 적발된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 중 피해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범죄단체의 조직 등 혐의로 유사투자자문업체 관계자 등 215명을 검거해 총책인 A씨(40대) 등 1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62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던 A씨는 2020년 추천한 주식 종목이 거래 중지돼 회원들로부터 집단 환불요청을 받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가상자산 판매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별도의 지주회사를 설립한 A씨는 그 밑에 6개의 유사투자자문법인, 10개의 판매법인을 두고 총괄 및 중간관리·코인 발행·시세조종·DB공급·코인판매·자금세탁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15개의 조직을 만들었다. 이어 유튜브 강의 및 광고 등으로 확보한 휴대전화 번호 900여만개를 동원해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건 뒤 ‘원금의 20배’ ‘운명을 바꿀 기회’ 등의 문구로 투자를 유도했다. 이들은 실제 경제적인 가치가 없는 6종의 코인을 자체 발행해 해외거래소에 상장했다. 이어 시세조종팀에게 해외거래소 계정을 관리하게 하면서 시세를 조종했다. 그밖에 거래량이 거의 없는 22종의 코인을 취급하며 피해자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한 뒤 “피해 보상을 해 주려면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속여 이를 건네받아 신용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중장년층이다. 1인당 최대 12억원까지 투자금을 냈다가 손실을 본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거주 중인 아파트를 판매해 투자금을 낸 사례도 있었다. 일선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가상자산 판매계좌 등 1444개 범행 이용 계좌 분석을 통해 자금세탁 후 현금화 과정을 확인했다. 이어 홍콩과 싱가포르를 경유해 호주로 도피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비트코인 22개를 압수하는 한편 478억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리딩 사기 범죄가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형태로 점점 변화하면서 다수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며 “비대면 투자 권유로 고수익을 보장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공동구매시 현금 환급, 쇼핑몰 리뷰 쓰면 상품권…신종 사기 ‘팀미션’ 일당 검거

    공동구매시 현금 환급, 쇼핑몰 리뷰 쓰면 상품권…신종 사기 ‘팀미션’ 일당 검거

    전국서 301명, 총 88억원 피해아르바이트 리뷰 방식으로 의심 차단경찰 “추가 피해 가능성 있어” 가짜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 가입시켜 후기를 쓰도록 유도하고, 냉장고 등 고가품을 공동구매하면 35%를 현금으로 돌려주겠다는 신종 사기 수법으로 88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사기·전자금융거래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국내 총책 2명을 비롯한 일당 5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9월까지 가짜 쇼핑몰 가입을 유도하고 물건을 공동구매하는 ‘팀미션’을 수행하면 비용의 약 35%를 더해 환급해주겠다며 피해자 301명에게 88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우선 불법으로 수집한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에서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신규 쇼핑몰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모바일 상품권 등을 준다”며 가입을 유인했다. 이 쇼핑몰은 사기를 위해 만들어진 가짜 쇼핑몰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이 가짜 쇼핑몰에 가입해 리뷰를 쓰면 소액의 상품권과 포인트를 지급해 의심을 피했다. 이후 리뷰 참여자들을 텔레그램 대화방으로 초대한 일당은 4명의 대화방 참여자가 모두 냉장고 등을 구매하면 비용의 10~35%를 현금으로 환급해주겠다고 속였다. 이 방에는 피해자 1명과 소비자로 가장한 조직원 3명이 참여했다. 한 피해자는 “대화방에 있던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입금했다’는 식의 확인 카톡을 올려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런 수법에 당한 피해자의 97%는 여성, 가정주부, 학생이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사기 아니냐”, “중도 이탈을 하고 싶다”고 불안해하면 팀 전체가 실패할 수 있다는 식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등 피해자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했다. 1인당 피해액은 8만 1000원에서 4억 1000만원이었고, 이 가운데 물건을 사기 위해 3500만원 정도 대출을 받은 피해자도 있었다. 한 피해자는 “첫 월급을 사기당하니 부모님께 말씀도 못 드렸다”며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었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범행을 지시한 해외 총책 3명을 파악하고 국내 송환을 추진 중이다. 또 추가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MZ 조폭’ 끼고… 위장 선물거래소로 100억 챙겼다

    ‘MZ 조폭’ 끼고… 위장 선물거래소로 100억 챙겼다

    사실상 온라인 도박장인 1130억원 규모의 불법 선물거래소를 운영하면서 100억원이 넘는 부당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들은 20, 30대 이른바 ‘MZ 조폭’을 끌어들여 범행에 사용할 대포통장 모집, 자금 세탁을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무허가 시장개설행위 금지), 도박장소 개설 등 혐의로 국내 총책인 조직폭력배 출신 30대 A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공범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인천과 캄보디아, 베트남 등지에 사무실을 차리고 불법 선물거래소 4곳을 운영하면서 ‘투자 리딩방’에서 모집한 회원 6270명이 미국 나스닥, 홍콩 항생 등 선물 지수 등락에 돈을 거는 도박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원들이 실제 해외 선물 지수 데이터와 연동된 자체 홈트레이딩(HTS) 앱을 제작해 운영했다. 투자 리딩방에는 선물 거래로 수익을 냈다는 내용의 허위 인증글을 올려 도박 참여를 유도했다. 전체 ‘판돈’은 1130억원이었으며, 일당은 10%가량인 110억원을 수익으로 챙겼다. 정식 선물거래소는 거래 수수료만 받는데 이곳은 수수료는 물론 선물 등록을 못 맞춘 회원이 건 돈도 수익으로 챙겼다. 총책인 A씨는 경찰의 관리 대상에 올랐던 경남 한 폭력조직 소속으로 같은 조직에서 활동했던 20대 3명을 일당에 끌어들였다. 20대 조폭들은 문신을 내보이며 위협감을 주는 방법 등으로 활동 지역에서 대포통장 개설, 대포폰 개통에 사용할 명의를 모았고, 범죄 수익금을 세탁하는 역할도 맡았다. 경찰 관계자는 “요즘 조폭은 단체로 힘을 과시하기보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면서 도박·사기 등 단기간에 큰돈을 만질 수 있는 일을 우선하고, 젊은 층에서 이런 경향이 강하다”며 “A씨도 이런 점을 알고 별다른 수입이 없는 후배들에게 ‘쉽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포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일당의 은신처에서 찾은 돈다발, 외제 차 등 8억 6000만원 상당을 환수 조치했다. 나머지 금액은 도박·유흥 등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국외로 달아난 국내외 총책 등 3명을 쫓고 있다. 또 금융당국에 유사 투자 자문업 신고와 공개 범위를 확대해 허위 투자자문업체 확산을 막아 달라고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 은혜를 원수로 갚은 20대 한인...필리핀서 동포 상대 강도짓

    은혜를 원수로 갚은 20대 한인...필리핀서 동포 상대 강도짓

    필리핀에서 잠잘 곳을 마련해주며 도움의 손길을 내민 동포를 상대로 강도 범죄를 저지른 20대 한인이 현지에서 체포됐다. 1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인근 파라냐케 시티 경찰은 한국인 A(28)씨와 B(28)씨를 강도·강요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이들은 같은 한국인인 C씨로부터 14만 필리핀페소(약 336만원)와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C씨는 일자리와 숙소가 없는 A씨에게 자신의 아파트에 잠시 머물 수 있도록 해줬다. 그러나 A씨는 공범 B씨를 아파트에 몰래 들여보냈고, 함께 C씨를 폭행하며 금품을 빼앗았다. 이들은 현금 4만 필리핀페소(약 96만원)와 카지노 VIP 카드를 빼앗은 후, C씨를 협박해 카지노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추가로 10만 필리핀페소(약 240만원)를 빼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심지어 더 많은 소지품을 훔치기 위해 아파트에 재침입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의 범죄는 잡혀 있던 피해자 C씨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히게 됐다. 최근 필리핀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앙헬레스시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2인조 오토바이 강도에게 흉기로 찔려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60대 한국인 남성이 소매치기 피해를 당한 후 사망하기도 했다.
  • 고급 승용차 운전자 살해하고 12만원 빼앗아 절반 넘게 ‘로또’ 산 회사원, 구속

    고급 승용차 운전자 살해하고 12만원 빼앗아 절반 넘게 ‘로또’ 산 회사원, 구속

    술을 마신 뒤 주차장에서 대리운전을 부르려던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회사원이 구속됐다.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12일 강도살인·시체유기 혐의로 체포된 회사원 김모(41)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주 우려가 있다”고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8일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서 차에 타고 있던 A(43·주유소 운영)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0시쯤 서산시청 주차장에 주차해 있던 G80 제네시스 문을 열었다. 그는 술에 취한 채 차 뒷좌석에 앉아 있던 A씨의 옆구리에 흉기를 들이대고 “돈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인근 지역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A씨는 서산시청 옆 시장 내 음식점에서 주유소 사장들과 회식한 뒤 자기 승용차로 가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던 참이었다. 김씨는 A씨가 저항하자 흉기로 옆구리 등 모두 10차례 찔렀다. 김씨는 A씨가 쓰러지자 차에 태운 채 곧바로 2㎞여 달아나 도로변에 숨진 A씨를 유기했다. 김씨는 A씨의 지갑을 빼앗아 12만원을 훔쳤다. 이어 1.3㎞ 더 차를 몰아 야산 공터로 달아난 뒤 휴지에 불을 붙여 A씨 차 안에 넣어 불태웠다. 오후 10시 20분쯤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김씨는 달아난 뒤였다. 경찰은 이날 밤 A씨 가족이 “9시 35분쯤 A씨와 통화했는데 귀가하지 않는다”고 신고해 추적 중이었다. 김씨는 서산지역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하청업체 직원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김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다 범행 이틀 후인 지난 10일 오후 4시쯤 검거했다. 김씨는 당시 범행 후 지인 집으로 도피해 숨어서 주말을 보내던 중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도박 빚과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월급 400만원 안팎 받았으나 인터넷 도박으로 1억 1000만원의 빚을 지고, 아내와 이혼 후 매달 양육비로 270만원을 지급해왔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범행 당일 미리 흉기를 준비한 뒤 식당가 등을 배회하면서 고급 승용차 운전자 등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가 일면식도 없는 한 가정의 가장을 살해하고 훔친 돈으로 가장 먼저 한 일은 6만 3000원어치의 ‘로또’ 복권 구매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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