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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남미] “과일 5개나 훔쳤는데…” 도둑 잡고도 욕먹는 경찰

    [여기는 남미] “과일 5개나 훔쳤는데…” 도둑 잡고도 욕먹는 경찰

    도둑을 잡은 경찰이 칭찬은 커녕 비난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엘온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엔트레리오스주 경찰은 최근 파라나라는 도시에서 미성년자 절도범 2명을 검거했다. 모두 15살인 도둑들은 파라나의 한 과일가게에 들어가 과일을 훔쳐 도주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어린 도둑들이 과일을 훔쳐갔다"는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다가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소년들을 검거했다. 소년 절도범들은 "배가 고파 과일을 몇 개 집어들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지만 경찰은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소년들은 전과자(?)가 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엔트레리오스주에선 동정 여론이 크게 일었다. 소년들이 훔친 게 과일이고, 배가 고파서 저지른 일이라면 용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여론이다. 훈방으로도 충분한 사건을 경찰이 확대(?)했다는 비난도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입장이 난처해진 경찰은 승부수(?)를 던졌다. 소년들을 체포하면서 현장에서 압수했다는 장물 사진을 공개한 것. 사진엔 사과 3개, 귤 1개, 배 1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과일 뒤로는 '압수'라고 적힌 인쇄물까지 놓여 있다. 인쇄물엔 엔트레리오스주 경찰의 로고가 선명하다. 증거가 충분한 절도사건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위기를 돌파하려는 의도였겠지만 사진은 오히려 역효과만 냈다. "강도들이 설치는데 고작 잡는 게 사과도둑이냐?", "압수한 과일은 냉장고에 잘 보관하고 있나? 상하면 경찰이 책임져라", "과일들은 경찰들이 먹을 것 같다. 경찰이 도둑이다"라는 등 경찰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익명을 원한 경찰 관계자는 "이미 사건을 검찰에 넘겨 경찰이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나도 경찰이지만 이번 사건은 경찰이 약간은 과잉 대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엔트레리오스주 경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병원 돌면서 수면 내시경 검사받고 도망친 ‘프로포폴 중독’ 30대 남성

    병원 돌면서 수면 내시경 검사받고 도망친 ‘프로포폴 중독’ 30대 남성

    전국 병원 40여 군데를 돌며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겠다”는 핑계로 마약류에 속하는 수면 유도제를 상습적으로 투약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투약 후 돈을 내지 않지 위해 야반도주까지 했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전국 48개 병원에 돌아가며 입원해 내시경 검사 등 각종 진료를 받고도 병원비를 내지 않고 몰래 도주한 이모(36)씨를 사기 및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여러 병원을 돌며 수면 내시경 검사, 항문치료, 침술치료, 도수치료 등을 받고 치료비를 내지 않기 위해 야간을 틈타 도망했다. 이씨가 야반도주해 내지 않은 치료비는 모두 21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이 중 22개 병원에서는 아무런 병적 증세 없었는데도 의사에게 “체중이 감소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수면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요구하는 수법으로 마약류 수면유도제인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 아네폴 등을 상습적으로 투약받았다. 이씨는 이번 범행에서 병원 시스템상 환자의 진료 및 입원 기록이 공유되지 않는 점을 이용했다. 이에 전국 각지의 병원을 돌면서 처음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처럼 의사를 속이거나, 향정신성 의약품을 1회라도 더 투약받으려고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따로 검사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환자의 진료, 입원 등은 민감한 개인정보라 그 내용을 공유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마약류에 해당하는 의약품의 투약이나 처방에 관한 내용은 진료기관 간에 최소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X박성웅, 복고수사팀 완전체의 논두렁 수사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X박성웅, 복고수사팀 완전체의 논두렁 수사

    ‘라이프 온 마스’ 복고 수사팀이 점점 진실에 다가가며 긴장감을 높인다. 15일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측은 복고 수사팀 완전체의 논두렁 수사 현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9회에서 복고 수사팀은 완벽한 팀플레이로 경찰까지 좌지우지했던 서부파 우두머리 오종만(김준배 분) 검거에 성공하며 화끈하게 2막을 열었다. 아버지 한충호(전석호 분)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한태주(정경호 분)는 기존의 과학 수사에 쌍팔년식 수사까지 장착하며 수사력을 레벨업 했다. 강동철(박성웅 분)과 윤나영(고아성 분)은 물론 이용기(오대환 분), 조남식(노종현 분)은 한태주와 협력하며 진정한 하나의 팀으로 거듭났다. 오종만 검거로 경찰 내부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게 된 복고 수사팀의 위기를 이겨낼 끈끈한 활약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경찰 인력이 대거 투입된 사건 현장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이목을 집중한다. 단 하나의 증거도 놓치지 않으려 날카로운 눈빛으로 현장을 더블 스캔하는 한태주와 강동철의 수사본능은 어느덧 닮은꼴이다. 드넓게 펼쳐진 논으로 뛰어 들어간 윤나영은 팔다리까지 걷어붙이고 수사 열정을 발산한다. 세상 진지한 이용기와 고무장갑까지 착용하고 수색에 한창인 조남식까지 한층 강력해진 복고 수사팀의 팀플레이가 기대를 높인다. 15일 방송되는 10회에서 복고 수사팀은 농수로에서 발견된 변사체 사건 수사에 투입된다. 동시에 9회 말미 마주쳤던 어린 김민석을 찾으려는 한태주의 고군분투도 긴장감 넘치게 이어진다. 농수로 변사체 사건이 생각지도 않았던 진실을 가리키면서 복고 수사팀의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초반부터 몰입감을 높였던 김민석의 정체와 매니큐어 살인사건, 한충호의 죽음까지 극 전체를 관통하는 미스터리의 결정적인 단서가 드러난다. ‘라이프 온 마스’ 전개의 변곡점을 맞는 절대 놓쳐선 안 될 회차이니 꼭 본방사수로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는 15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 vs 박성웅 대치 ‘진지한 눈빛’ 무슨 일?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 vs 박성웅 대치 ‘진지한 눈빛’ 무슨 일?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가 아버지 전석호를 죽인 진범 찾기에 돌입한다. 14일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측은 한태주(정경호 분), 강동철(박성웅 분)의 오종만(김준배 분) 조사 현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태주는 지난 8회에서 아버지 한충호(전석호 분)가 사기도박 조직 로터리파의 총책이었다는 진실과 죽음을 목격하며 충격에 빠졌다. 한충호는 다시 시작된 매니큐어 살인사건과도 연관이 있었다. 고영숙이 사망하기 직전 한충호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것. 하지만 한충호는 고영숙이 누군가와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며 오종만을 용의자로 지목했고, 사망 직전에는 의문의 괴한을 향해 “네가 영숙이 죽였지?”라며 실랑이를 벌였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사건의 진실은 긴장감을 자아내며 궁금증을 증폭했다. 복고 수사팀은 오종만 수사로 더욱 쫄깃해진 2막을 연다. 공개된 사진 속 한태주와 강동철은 오종만을 검거하고도 긴장감이 감도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충호 사망 이후 한층 짙어진 한태주의 예리한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여느 때 보다 진지한 한태주는 확신에 가득한 모습으로 수사를 진행하려 하지만 강동철은 고민이 깊은 듯 근심이 가득하다. 결국, 불꽃이 튀며 팽팽하게 대립하는 한태주와 강동철의 날카로운 눈빛이 범상치 않은 사건의 서막을 예고한다. 14일 방송되는 9회에서 한태주는 한충호를 죽인 진범을 찾기 위해 거침없는 수사를 시작한다.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오종만은 경찰도 쉽게 건드리지 못하는 거물 조폭 서부파의 보스. 다시 확인할 수도 없는 한충호의 증언을 믿고 수사를 추진하는 한태주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여기에 윗선의 압력이 더해지며 복고 수사팀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2막에서는 한충호의 죽음과 매니큐어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무게감이 다른 긴장감이 펼쳐진다. 더욱 강력한 위기와 함정 속에서도 끈끈한 팀플레이를 펼칠 복고 수사팀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는 14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인 시신 있는 곳으로 경찰 이끌어 살인범 검거 도운 애완견

    주인 시신 있는 곳으로 경찰 이끌어 살인범 검거 도운 애완견

    한 남성이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 여성의 애완견이 살인 사건 해결에 큰 기여를 한 덕분이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지역 매체 애드먼턴 선에 따르면, 러시아 출신의 남성 아르카디 안토노프는 두 아이를 둔 여인 마리아 프롤렌코바(39)를 온라인 데이팅 웹사이트에서 만났다. 안토노프는 프롤렌코바에게 푹 빠져 그녀를 근사한 레스토랑에 데리고 가거나 선물 공세를 퍼부었지만 그녀는 그와 진지한 연애를 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프롤렌코바는 남편과의 이혼으로 인한 아픔이 아물어갈 때쯤 결국 안토노프와 사귀기 시작했다. 그리고 프롤렌코바의 시골집으로 떠났다가 도심 상트페테르 부르크로 돌아오는 길에 그녀가 밝힌 사실이 안토노프의 이성을 잃게 만들었다. 온라인으로 만난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고 시인한 것이다. 분노가 치밀어 오른 안토노프는 근처 조용한 숲으로 차를 몰고 들어갔다. 그곳에서 프롤렌코바를 죽인 후, 시신을 나뭇가지와 나뭇잎으로 덮었다. 다만 함께 있던 그녀의 애완견 포스카가 시신을 파헤칠까봐 걱정이 돼, 6마일(약 9.7km)을 넘게 더 운전하다 차 밖으로 포스카를 던져버렸다. 얼마 후 포스카는 경찰에 의해 길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개가 자신을 따라오길 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개는 길을 거슬러 올라가더니 주인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우리를 곧장 인도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카의 도움으로 안토노프는 사체가 발견된 후 몇 시간이 지나서 붙잡혔고 구금됐다. 살인죄에 대한 유죄 선고를 받으면 15년의 징역형에 처하게 된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피해자의 개는 친척들에게 맡겨졌다. 사진=페이스북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국내 뉴스 드라마 해외 무단 송출 일당 검거

    국내 뉴스 드라마 해외 무단 송출 일당 검거

    국내 방송사들이 제작한 뉴스 드라마를 해외 교민들에게 허락없이 송출하고 수신료 명목으로 거액을 챙긴 일당이 국내 처음으로 검거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김모(52)씨를 구속하고 일당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귀국에 불응하고 있는 2명에 대해도 같은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는 등 총 10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구로 간판없는 사무실에 국내방송을 해외로 무단 송출하기 위한 장비를 갖춘 뒤 지상파 및 케이블 등 63개 TV채널의 방송 콘텐츠를 베트남 일본 등 해외 10개국 교민들에게 3만원씩 수신료를 받고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가입자 명부를 통해 김씨 등이 베트남 하노이에서만 4868명을 모집, 28억원 상당을 벌어들인 사실을 확인했다. 다른 국가에서 끌어모은 방송 가입자와 범죄 수익금의 전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주범 김씨는 서울 사무실에 63개 채널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셋톱박스와 영상신호 변환장치인 인코딩 장비 등을 갖추고 뉴스 드라마 예능 등 각종 방송 콘텐츠를 송출했다. 이 방송 콘텐츠들은 베트남 서버를 거쳐 10개국에 있는 김씨의 IPTV 가입자들에게 실시간 방송하거나 VOD 서비스로 제공됐다. 김씨 등은 베트남 호찌민시 한인타운에 배포하는 월간지에 국내방송 중계권한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면서 가입자들을 끌어 모았다. 경찰은 국내 방송을 해외로 무단 송출하는 저작권 침해를 적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해외에 서버를 두는 유사 범죄가 많은 만큼 인터폴을 비롯해 해당 국가와 공조해 적극적인 단속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해 11월 해외방송 중계망을 추적한 끝에 메인서버가 있는 곳으로 의심되는 베트남 호치민시로 수사대원 2명을 파견해 해외 최대 규모의 방송저작권 및 중계권 침해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친딸처럼 키우고 싶었다”…대낮에 3세 여아 납치한 中 남성

    “친딸처럼 키우고 싶었다”…대낮에 3세 여아 납치한 中 남성

    대낮에 3살짜리 여자아이를 유인해 납치한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 장시성 간저우시 경찰은 7일 인신매매 혐의로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6일 오후 간저우시의 한 거리에서 3살 여자아이를 과자로 유인하기 시작했다. 아이가 약간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자 장씨는 아이를 들어올려 자신의 오토바이에 태운 후, 황급히 그곳을 떠났다. 이 모습을 목격한 아이의 아빠는 “도로 반대쪽으로 길을 건너는 사이 한 남성이 내 딸의 손을 잡고 있었다. 음식을 손에 꼭 쥐고 망설이던 딸을 태워 달아났다”며 당혹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경찰에 설명했다. 아빠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근처 폐쇄회로(CC)TV등을 확보해 장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그리고 18시간 동안 장씨를 추적한 끝에 자택에서 검거할 수 있었다. 장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를 납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단지 집으로 데려와 딸처럼 키우고 싶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의 집에서 아이를 발견했다. 다행히 별 다른 부상 없이 무사했다”면서 “다른 범죄를 저지르려 했을 가능성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술 취해 지나가던 여성 추행한 육군 장교 입건

    술 취해 지나가던 여성 추행한 육군 장교 입건

    술에 취해 지나가던 여성을 껴안은 육군 장교가 경찰에 체포돼 헌병대에 넘겨졌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육군 모 사단 소속 A(24) 중위를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넘겼다고 9일 밝혔다. 거제 지역 해안 대대에서 근무하는 A 중위는 지난달 25일 밤 11시쯤 거제 시내 한 아파트 주변을 지나가던 여성을 껴안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여성이 저항하자 달아났는데 그 과정에서 인근 아파트 1층 방충망을 뜯고, 근처에 있던 10대 학생을 때리기도 했다. 검거 당시 A 중위는 술에 취해 있었으며, 앞서 동료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인전과’ 조현병 환자, 폐쇄병동 탈출 18시간 만에 신병 확보

    ‘살인전과’ 조현병 환자, 폐쇄병동 탈출 18시간 만에 신병 확보

    살인전과가 있는 조현병 환자가 폐쇄 병동을 탈출한지 18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 광산경찰은 9일 오후 1시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 근처에서 전날 광주 한 정신병원에서 도주한 김모씨(48)를 검거했다. 조현병으로 20여년 동안 병원생활을 해 온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5분쯤 치료감호를 받고 있던 광주 광산구 한 병원 폐쇄병동에서 탈출했다. 김씨는 경찰에 “너무 오랫동안 병원치료를 받을 것 같아 답답해서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1년 병원에서 다른 환자를 폭행하고 숨지게 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복역 후에는 공주치료감호소에서 치료감호를 받아 왔고 지난해 9월 광주 병원으로 옮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김씨를 처벌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동안서, 값싼 해외여행 예약 대행 미끼로 돈 가로챈 20대 검거

    값싸게 해외여행 예약을 대행해주겠다고 속여 대학생 등 수십 명으로부터 돈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이모(25)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베트남 여행 정보를 교환하는 여러 인터넷 카페에서 항공권과 리조트 등을 싼 가격에 예약을 대행해주겠다고 속여 62명으로부터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싼 가격에 여행을 가려는 대학생과 일반 서민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직인 이씨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인터넷에서 구입한 다른 사람 명의의 아이디 20여개를 사용하고, 도박계좌로 입금하게 해 경찰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기로 가로챈 돈은 도박에 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추가 피해자의 신고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한 계약으로 돈을 입금할 때에는 인적사항, 계좌번호, 연락처 등을 ‘사이버캅’ 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흉기로 경찰 살해 40대 남성 ‘묵비권’ 속 경찰 살임 혐의로 구속영장

    경북 영양경찰서는 9일 대낮 집에서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백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백씨는 지난 8일 낮 12시 40분쯤 영양군 영양읍 동부리 자신의 집 마당에서 영양파출소 소속 김선현(51) 경위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김 경위와 함께 출동한 오모(53) 경위에게도 화분을 던지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위 등 경찰관 2명은 백씨 어머니로부터 “아들이 살림살이를 부수며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백씨에게 ‘흥분을 가라 앉히라’며 달래는 과정에서 갑자기 변을 당했다. 경찰조사 결과 백씨는 2011년 1월 말다툼을 벌였던 환경미화원을 폭행해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몇 달 사이에도 여러 차례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백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가족 진술에 따라 병력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백씨는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김 경위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릴 예정이다. 경찰은 고(故) 김 경위에 대해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또 오는 10일 영양군민체육관에서 경북지방경찰청장장으로 영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40대 살인 전과자가 치료 중인 병원 폐쇄병동을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9일 오후 1시쯤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 인근 도로에서 김모(48)씨를 검거했다. 살인 전과자이자 조현병 환자인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쯤 치료감호 중이던 광주 광산구 한 병원 폐쇄병동을 달아 났었다. 영양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광주경찰청, 범인 도피 도운 혐의로 경찰 간부 조사

    현직 경찰 간부가 ‘취업 사기’로 수배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전 노조간부의 도피 행각을 도운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29명으로부터 19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구속된 전 노조 부지회장 황모(48)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 및 은닉)로 전남 여수경찰서 간부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여수에서 원룸을 얻어 도피 중이던 황씨를 돕고, 도피 사실을 숨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대학 친구인 황씨를 대신해 도피 장소로 사용한 원룸을 직접 얻어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 황씨 도피에 개입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A씨는 “황씨가 수배된 사실을 알지 못했고, 친구여서 도와줬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해 12월부터 잠적하고 서울, 순천, 목포 등지를 돌아다니다가 지난 1월 여수에 원룸을 얻어 은둔했다.이어 지난 5월 수배 전단으로 황씨를 알아본 시민 제보로 도피 7개월 만에 검거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흉기 피습으로 숨진 모범 경찰…자식도 경찰이 꿈이었다

    흉기 피습으로 숨진 모범 경찰…자식도 경찰이 꿈이었다

    경북 영양에서 주민의 난동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관이 흉기로 공격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 김선현(51) 경위는 8일 낮 12시49분쯤 영양군 영양읍 한 주택에서 B씨(42)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2시30분쯤 순직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김 경위는 집 마당에서 흥분한 상태로 가재도구를 부수며 난동부리는 B씨를 발견하고, 대화로 설득작업을 벌이다 변을 당했다. B씨는 뒤이어 출동한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B씨가 “조현병을 앓은 적이 있다”는 가족 진술을 확보하고 객관적인 병력 자료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그는 최근 몇 달 사이 여러 차례에 걸쳐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위는 순경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 경찰관 생활을 하다 올 초 영양경찰서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26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경찰청장 표창을 비롯해 행정발전유공 등 모두 14차례의 표창을 수상한 모범 경찰관이었다. 일반 외근뿐만 아니라 중요 범인 검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투철했다. 김 경위의 장녀 A씨(22)는 대학 졸업 후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아버지를 많이 따랐다. 경찰시험 준비도 김 경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영양군민회관에서 지방청장장으로 엄수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사방에 깔린 ‘매의 눈’… 빅브러더 키우는 대륙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사방에 깔린 ‘매의 눈’… 빅브러더 키우는 대륙

    중국의 ‘쉐량공정’(雪亮工程)을 들어보셨나요?중국 정부가 공공안전을 확보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추진하는 쉐량공정을 농촌 지역으로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매의 눈’(Sharp Eyes)으로 불리는 쉐량공정은 중국 당국이 2016년 하반기부터 보급 중인 농촌 지역의 도로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한 감시 카메라(CCTV)를 주민들의 TV, 휴대전화 등과 연결해 공안(경찰)·주민들이 함께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대중감시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말한다. ‘인민들의 눈은 눈처럼 밝다’(群衆的眼睛是雪亮的)는 마오쩌둥(毛澤東)의 어록 중에서 ‘쉐량’을 따왔다. 쓰촨(四川)성에 따르면 성 정부는 지난해 말 기준 1만 4000여개 농촌 지역 마을이 쉐량공정에 연결됐고 4만 1000여대의 CCTV를 설치했다. 쓰촨성 안시(安溪)현에선 CCTV 25대와 항공 감시 카메라 9대를 설치하고 주민들의 TV와 연결하는 프로젝트 구축을 끝냈다. 주민 15만 2000여명은 휴대전화로 관련 앱(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주변 CCTV와 연결했다. 주민들은 집에서 TV를 통해 34대의 CCTV에서 송출된 실시간 화면을 보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덕분에 쓰촨성 내 쉐량공정 도입 지역의 범죄발생 건수는 50%나 대폭 줄어든 반면 범죄검거율은 50% 높아졌다. 신화통신은 “2015년 9월부터 쓰촨성 등 일부 성에서 시범시행한 쉐량공정이 ‘중앙1호문건’(해마다 공산당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발표하는 핵심 정책)에 포함돼 전국으로 확대·보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지린(吉林)·산둥·후난(湖南)·구이저우(貴州)·하이난(海南)성 정부는 이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본격 추진 중이다.당중앙 정법위원회가 주도하는 쉐량공정은 감시 카메라에 인공지능(AI)과 안면인식 시스템,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기술, 드론(무인항공기) 등 항공감시망을 결합해 주민 통제·감시가 어려운 농촌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는 주민관리 시스템이다. 쉐량공정 스트리밍(실시간 온라인 송출) 박스를 가정에 설치한 주민들은 TV를 통해 마을의 CCTV에 포착된 실시간 화면을 볼 수 있다. 휴대전화 앱으로도 물론 가능하다. 전문 보안산업 매체인 21csp닷컴은 중국 전역의 3000여개 현이 쉐량공정을 구축할 예정인 만큼 영상시스템업계에는 100억 위안(약 1조 6828억원) 규모의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면인식 AI 기술과 CCTV를 결합해 더욱 촘촘한 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보안회사 이스비전과 손잡고 13억 명의 전 국민 얼굴을 3초 안에 구별하는 안면인식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을 대조해 판별 능력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톈진 난카이(天津南開)대 청밍밍(程明明)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손바닥 크기 하드드라이브의 저장 용량이 10테라바이트(TB)에 이르는 상황에서 13억 국민의 안면인식 데이터도 가방 한 개에 들어갈 수 있다”며 “만약 13억 국민의 얼굴과 개인 정보 데이터가 도난당해 인터넷에 공개된다면 끔찍한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안면인식 시스템을 이미 실생활에서 적용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점 KFC에서는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으로 결제하고 대학이나 공항 등에서도 이 기술을 이용해 출입을 통제한 다. 알리바바의 온라인결제 자회사인 마이진푸(蟻今服·Ant Financial) 회원은 자신의 얼굴을 촬영한 ‘셀카’로 전자페이시스템에 접속해 결제를 한다. 중국건설은행은 자동인출기(ATM)에서 안면인식 기술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고 베이징 톈탄(天壇) 공원에서는 화장실 휴지 도둑을 막으려고 이 기술을 도입해 적정량 휴지를 제공한다. 중국 도시 지역에서는 2000만대 이상의 초정밀 CCTV가 설치돼 거미줄처럼 연결된 모니터링 시스템 ‘톈왕’(天網)이 운용되고 있다. 톈왕은 24시간 작동하면서 시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 CCTV 중에는 특수 기능을 가진 AI가 내장돼 있다. 이 CCTV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나 안면인증시스템 등과 통합돼 있기 때문에 촬영된 인물들 가운데 수배 중인 범죄자를 빠르게 식별해 낸다.지난 1일부터는 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차량추적 시스템을 도입했다. 차량 앞 유리에 RFID칩을 부착하고 도로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식별된 정보가 공안에 실시간 전송되는 방식이다. 올 연말까지 시범 사업으로 시행하고 내년부터 신규 차량에 RFID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공안부는 교통 혼잡도를 분석해 환경 오염을 줄이고 차를 이용한 테러 공격을 방지할 목적으로도 이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보안 감시망을 확장하는 의미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차량 혼잡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차량 수를 감지하는 장치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국내 안보 예산으로 1조 2400억 위안(약 209조 6000억원)을 지출했다. 정부 예산의 6.1%이며 국방예산보다 20%나 많은 수준이다. 2016년 안보예산은 전년보다 17.6%나 뛰었고, 지난해 예산도 2016년보다 12.4%나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안보예산은 쉐량공정을 포함해 공안과 무장경찰, 법원과 검찰, 교도소 등에서 운영비로 지출된다. 안보예산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중국 당국이 방대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감시·추적 장비를 도입하기 때문이다. 안면인식 기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도 중국 정부가 내부 통제 등을 명목으로 집중 투자를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첸잔(前瞻)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안면인식 기술 시장은 2016년 9억 9000만 위안에 그쳤지만 2021년 51억 위안, 2025년에는 250억 위안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쉐량공정은 인권 침해는 물론 반체제 인사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이른바 ‘빅브러더’ 사회로 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빅브러더는 영국 소설가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 ‘1984’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 오세아니아의 최고 통치자에서 따온 용어로, 국가가 정보를 독점해 사회와 개인을 통제하는 체제를 뜻한다. 분리·독립운동이 거센 서북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는 이슬람교도의 반정부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해 수만 대의 얼굴인식 카메라를 설치했다. 신장자치구 문제 권위자인 아드리안 젠즈 독일 문화신학대학원 교수에 따르면 신장 당국은 지난해 보안 관련 예산으로 580억 위안을 쏟아부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규모는 전년보다 100%가량 늘어났고, 보건 예산의 2배에 이른다. 특히 신장 등 중국 내 5개 성·자치구에서는 인민해방군과 정부기관 등 30개 이상 기관이 비둘기 형태의 드론을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새들도 착각할 만큼 정교하게 제작된 비둘기 드론은 카자흐스탄과 파키스탄, 인도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거나 분리·독립운동이 끊이지 않는 지역에 대한 감시·통제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의 항저우 제11중에서는 수업 집중도를 감시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30초 간격으로 안면인식 카메라로 학생들을 촬영해 인권침해 논란에 휘말렸다. khkim@seoul.co.kr
  • ‘보이스2’ 이진욱, 존재감 빛낸 인기 형사 캐릭터 계보 이을까

    ‘보이스2’ 이진욱, 존재감 빛낸 인기 형사 캐릭터 계보 이을까

    ‘보이스2’ 배우 이진욱이 인기 형사 캐릭터 계보를 이어나간다. OCN 오리지널은 ‘터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작은 신의 아이들’ 등의 작품을 통해 독특한 형사 캐릭터들을 구축해왔다. 먼저 타임슬립 범죄 수사 드라마 ‘터널’에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타임슬립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있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적응력 갑의 뛰어난 수사 감각을 선보였다. 액션 느와르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의 ‘또라이 형사’ 장성철(양익준 분)은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 사이에서 물불 가리지 않고 몸으로 먼저 달려드는 ‘똘끼’로 무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심었다. 또 ‘작은 신의 아이들’에 등장한 ‘천재형사’ 천재인(강지환 분)은 오로지 팩트-논리-숫자만을 IQ 167의 두뇌로 전대미문의 죽음에 얽힌 음모를 추적해나가며 재미를 선사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복고수사물 ‘라이프 온 마스’에서 2018년의 두뇌파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는 이유도 모르고 1988년의 과거에서 고군분투 중이지만, 육감파 형사 강동철(박성웅 분)과 상상도 못했던 시너지를 일으키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어 2018년 여름, 가장 강력하고 독보적인 캐릭터를 장착한 ‘보이스2’ 형사 도강우(이진욱 분)가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싸이코패스’와 ‘형사’라는 이질적인 두 단어로 설명되는 도강우는 범인의 머리로 현장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갖췄다. 강단 있는 체격, 매력적인 외모, 스마트한 머리를 가졌지만, 사회성 제로의 독설가이며 한번 마음먹은 범인은 반드시 잡는 검거지상주의자다.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잠재된 싸이코패스적 능력은 범죄 심리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통찰력으로 이어진다. 실감 나는 현장 감식 능력 때문에 실제로 범죄의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 제작진은 “도강우는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사건 현장에서 단서를 찾아내고 범인을 추적하는 출중한 수사력을 발휘한다. 배우 이진욱이 이러한 도강우의 강렬한 캐릭터에 스마트한 남성미를 더해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촬영 현장에서 머리로만 상상했던 도강우를 실제로 보고 있는 느낌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OCN 오리지널 새 드라마 ‘보이스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다. 시즌1의 성공을 이끈 마진원 작가가 집필을 이어가며, ‘특수사건 전담반 TEN’, ‘실종느와르 M’의 이승영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현재 방영 중인 ‘라이프 온 마스’ 후속으로 오는 8월 11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IS 가입 권유’ 시리아인 구속…테러방지법 구속 첫 사례

    ‘IS 가입 권유’ 시리아인 구속…테러방지법 구속 첫 사례

    국내 체류 중인 시리아인이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를 주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홍보하고 가입을 권유했다가 구속됐다. 이는 2016년 테러방지법이 제정된 이후 첫 구속 사례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시리아인 A(33)씨를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최근 몇년간 함께 일하는 시리아인 등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IS가 만든 홍보 영상을 보여주며 선전하고 IS 가입 등을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7년 한국에 입국한 뒤 시리아 내전을 이유로 난민 신청을 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대신 당국으로부터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경기도 일대 폐차장 등지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첩보를 입수하고 장기간 수사한 끝에 지난달 A씨를 평택의 한 폐차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노트북에서 IS 조직이 만든 홍보 동영상을 발견했다. 또 A씨 차량 안에서 부탄가스와 폭죽 등 다수의 폭발성 물질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해외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와 IS 홍보 영상 등으로 미뤄 그가 실제로 IS에 가입해 조직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는 한국에 입국한 이후에도 고국인 시리아 등 중동 지역을 자주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 “국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IS의 좋은 점을 알린 것은 사실이지만 IS 조직원으로 활동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테러방지법은 테러 단체 가입을 지원하거나 가입을 권유·선동하면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주변에 IS를 추종하는 공범이 더 있는지 확인 중이지만 현재까지는 A씨 외에 확인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또 “국내 여러 기관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과도 공조해 오랜 기간 수사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면서 “시리아인이 국내에서 테러방지법으로 첩러받은 사실이 알려지면 한국인이 IS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어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룸에서 남자친구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검거

    원룸에서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 등)로 박모(36·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박씨는 이날 오전 1시 34분쯤 전주시 완산구 자택에서 남자친구 김모(34)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 주민은 원룸 복도에 피를 흘린 채 주저앉은 김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김끼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던 중 남자친구가 때려서 홧김에 흉기를 들었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에 찔린 김씨는 병원으로 가는 도중 ‘원룸에 혼자 있는 여자친구가 걱정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산 금정경찰서, 반말로 인사한 후배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검거

    반말로 인사한 동네 후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후배를 살해한 A(51)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 45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음식점 앞에서 만난 동네 후배 B(45)씨가 자신에게 반말로 인사하자 말다툼을 벌였다. A씨는 이후 집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B씨를 두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자신을 무시해 감정이 좋지 않았던 B씨가 반말로 인사하는 데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현장과 300m 떨어진 다방에서 A씨를 붙잡았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대생 앞에서 신체 부위 노출하고 도망다닌 30대 男

    여대생 앞에서 신체 부위 노출하고 도망다닌 30대 男

    국민대학교 기숙사와 원룸촌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며 여대생들을 상대로 신체 부위를 노출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강제추행 및 공연음란 혐의로 성모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서울 성북구 국민대 기숙사와 원룸촌 등 여대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장소 일대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미성년자를 포함해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절반 이상은 학교 기숙사를 오가던 여대생이었다. 주로 늦은 오후 인적이 드문 골목이나 학교 기숙사로 향하는 여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성씨는 범행 대상을 향해 오토바이를 몰고 간 뒤 바지를 내리고 신체를 노출하거나 음란행위를 하고 달아났다. 폐쇄회로(CC)TV나 목격자의 눈을 피하기 위해 늘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검거 직후 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내일(6일)이나 늦어도 다음주 초쯤 여죄를 파악해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서 뺑소니 사고 20대, 8일만에 대구서 절도하다 붙잡혀

    지난달 26일 오후 교회 차량을 훔쳐 몰다가 경기 성남에서 뺑소니를 친 20대가 도주 8일 만에 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대구 서부경찰서로부터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김모(20) 씨를 검거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전 1시 50분쯤 자신이 사는 대구 지역에서 주거침입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씨는 자신이 성남 뺑소니범이라는 사실을 자백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7시 46분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교회 차고에 있던 교회 소유 소렌토 차량을 훔쳐 운전을 시작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9시 2분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의 한 대형마트 앞 편도 3차로를 지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A(70)씨 등 시민 2명을 치는 사고를 냈다. 이어 후진하다가 도로 옆쪽에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후 운전하던 소렌토 차량이 전복되자 차에서 빠져나와 달아났다. 이 사고로 다친 A씨 등 2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다. 차량 절도 및 뺑소니 사건을 관할하는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와 성남수정경찰서는 CCTV 등을 토대로 범인을 추적하던 중 김씨가 도주 8일 만인 지난 4일 대구에서 검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절도 사건은 대구 서부경찰서로 이송하되 사고로 다친 피해자가 있는 뺑소니 사건의 경우 관할 경찰관이 직접 대구로 내려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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