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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수된 가짜 명품

    압수된 가짜 명품

    서울 서초동 서울본부세관에서 14일 직원들이 위조 상품 압수물을 정리하고 있다. 서울본부세관은 최근 1200억원대의 위조상품 밀수 유통 조직을 검거했다.
  • 깜빡 놓고 간 가방 때문에…경찰에 붙잡힌 중고거래 사기범

    깜빡 놓고 간 가방 때문에…경찰에 붙잡힌 중고거래 사기범

    휴대전화로 사기 피해자가 전화경찰, 인근 호텔에서 사기범 검거100명이 넘는 사람을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중고거래 사기범이 편의점에 가방을 놓고 가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누군가 가방을 두고 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이 가방을 살펴보던 중 가방 안에서 휴대전화가 계속해서 울렸고, 이미 수십 통의 부재중 전화가 남겨져 있었다. 가방 주인이 전화를 건 것으로 생각한 경찰은 걸려온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전화를 받은 상대방은 “왜 물건이 도착하지 않느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가방 주인이 아니라 중고거래 사기 피해자였던 것이다. 경찰은 통화 내용과 가방 안에 들어 있는 현금과 유심칩 등을 통해 가방 주인이 중고거래 사기범임을 직감했고, 곧바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가방 주인을 추적했다. 몇 시간 뒤 인근 호텔에서 가방 주인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오토바이, 노트북, 명품 신발 등을 판다고 속인 뒤 돈만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는 신고자만 110여 명이며 피해 금액은 5000만원에 달했다. A씨는 사이트 ID를 도용해 판매글을 올리고 25개가 넘는 휴대전화 번호와 20여 개의 은행 계좌를 돌려 사용하며 피해자들을 속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로 송치했다.
  • “이은해 돕는 제3의 인물 있다…현상금 걸어야”

    “이은해 돕는 제3의 인물 있다…현상금 걸어야”

    공개수배가 내려진 지 16일째 가평 계곡사건의 용의자 이은해(31)와 조현수(30)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한 가운데, 프로파일러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제3의 인물인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검거를 위해서는 현상금을 걸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은해는 조현수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가평 용소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A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표창원 소장은 13일 KBS1 ‘더 라이브’에 출연해 이은해가 여태껏 검거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피의자의 범죄적 생활 경험, 돈, 조력자까지 세 가지 조건이 다 갖춰져 있다면 상당히 오랜 기간 은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은해는 10대 시절인 2009년 5월 특수절도 및 절도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은해는 과거 절도 등 6건의 범죄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표창원 소장은 “이은해가 청소년기부터 범죄를 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살 수 있는 경험이 있고, 도주하기 전에 현금을 끌어모은 걸로 봐서 돈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며 “조력자 여부는 의문의 여지는 있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검거를 위해서는 현상금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창원 소장은 “현상금의 가장 큰 효과는 일반 시민보다는 피의자 주변 인물 혹은 조력자의 배신을 끌어내는 것”이라며 “이들이 그렇게 오랜 기간 신뢰관계를 형성한 게 아니다. 이해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거액의 현상금과 자신들의 신원이 보장된다면 바로 제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수배 관서가 검찰이고 현상금 예산을 지닌 건 경찰이다. 검찰 수배니까 경찰이 현상금을 내걸지 않고 있는데, 국민 안전과 관련된 부분만큼은 정치적·제도적 논쟁을 차치하고 현상금을 바로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거 공범들까지 모두 수사해야”표 소장은 공범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이은해에게 남편 윤 모 씨 명의로 보험을 들게 한 보험설계사를 의심했다. 그는 “8억 원 생명보험 가입을 주선한 보험설계사를 주목하고 있다. 상당히 의심스러운 정황에도 계약 유지와 관리를 계속했다. 이은해, 조현수과 함께 여행도 다녀온 것도 확인됐다. 이런 특수 관계를 종합한다면 주목해야 할 인물이고 공범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경찰도 상당히 의심을 가진 것으로 보이지만 증거가 없지 않나. 만약 공범이라고 한다면 공범관계가 드러날 수 있는 증거를 남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부분들 때문에 무리한 입건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험설계사가 공범일 경우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표 소장은 첫 번째는 이 보험설계사가 주범일 가능성, 두 번째는 처음부터 셋이 함께 모든 것을 공모했을 가능성, 세 번째는 일종의 수수료만 받고 실제 살인 실행에는 전혀 가담하지 않은 소극적 형태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역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은해와 조현수가) 범죄에 가담한 흔적이 있기 때문에 이런 조직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지금처럼 상당 기간 은둔하는 게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며 “전제 자체를 좀 더 넓게 하고 지인과 과거 공범들까지 전부 수사를 해야 지금 행적을 추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 초등생 등 11명 협박해 성착취물 만든 30대 남성 구속

    인터넷상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초등학교 여학생 등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만들어 보관해온 30대 남성이 경찰의 위장 잠입수사로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명의 아동·청소년을 성착취한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A(30대)씨를 구속해 검찰로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 동안 피해자 11명에게 신체 부위 등을 촬영해달라고 요구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른바 ‘온라인 그루밍’을 통해 A씨에게 당한 피해자들은 초등생부터 고교생까지 다양했다. A씨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상의 가상 캐릭터인 ‘아바타’를 아이돌처럼 화려하게 꾸미고 이에 관심을 보인 여자 아동·청소년에게 아이템이나 기프티콘 등을 선물하면서 신뢰 관계를 형성했다. 이후 자신의 신체 부위 사진을 찍어서 피해자들에게 보낸 뒤 피해자의 신체 사진 등을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A씨가 이렇게 제작한 성착취물은 다른 곳에 배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시행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위장 수사 기법 허용 이후 이번 사건의 첩보를 접수했으며, 위장 수사를 통해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A씨가 제작한 성착취물을 삭제했으며 A씨의 계정 폐쇄도 해당 업체에 요청한 상태다. 경찰 “앞으로도 메타버스 공간에서 벌어지는 디지털 성범죄를 엄정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 회원제 도매 사이트로 공급…1200억원대 위조상품 유통조직 적발

    회원제 도매 사이트로 공급…1200억원대 위조상품 유통조직 적발

    1200억원대 ‘짝퉁’ 명품을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수사를 피하기 위해 ‘회원제’ 도매 사이트를 개설한 뒤 소매판매업자에게만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14일 해외 유명 상표를 부착한 위조 가방·의류·신발 등 6만 1000여점(정품시가 1200억원 상당)을 불법 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일당 4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창고에 보관 중인 위조 가방·지갑 등 1만 5000여점도 압수했다. 세관 조사결과 이들은 판매총책과 창고 관리, 국내 배송, 밀반입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의 감시를 따돌리기 위해 수십명의 명의를 도용해 중국에서 특송화물이나 국제우편 등을 통해 자가사용 물품인 것처럼 반입하거나 상표와 물품을 따로 들어온 뒤 국내에서 상표 및 라벨을 부착 판매했다. 특히 판매는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개인 구매자에게 직접 판매는 하지 않고 위조 상품 소매판매업자(위탁판매자)만 가입할 수 있는 도매 사이트를 개설해 회원제로 운영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배송 역시 익명이나 허위정보를 기재해 발송하고 위탁판매자 간에도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해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위조상품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유통단계부터 역추적해 적발하게 됐다. 서울세관은 적발된 위조상품은 폐기하고 위조상품의 밀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SNS 및 온라인마켓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성태곤 서울세관장은 “짝퉁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물품에 대해서는 ‘밀수신고센터’(전화신고 125·온라인신고 www.customs.go.kr)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 “감시받기 싫어…교도소가 낫다” 전자발찌 훼손한 40대 남성

    “감시받기 싫어…교도소가 낫다” 전자발찌 훼손한 40대 남성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가석방된 40대 남성이 “감시받기 싫다”는 이유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해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강화경찰서는 법무부 보호관찰을 받던 중 전자발찌를 훼손한 40대 A씨를 붙잡아 보호관찰소에 신병을 인계했다. A씨는 전날 0시쯤 인천 강화군 자신의 자택에서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를 도구로 훼손한 뒤 인근 어판장으로 이동했다가 40여 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법무부 관제센터는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하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씨의 위치를 추적해 체포했다.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지난 2월 전자발찌 착용을 조건으로 가석방됐다. 그는 “생활하는데 감시받는 게 싫다. 차라리 다시 교도소로 들어가겠다”고 전자발찌를 훼손한 이유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 시청자 때려 숨지게 한 BJ ‘살인죄‘로 송치

    경찰, 시청자 때려 숨지게 한 BJ ‘살인죄‘로 송치

    자신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 시청자를 때려 숨지게 한 VJ(방송진행자)에게 경찰이 구속 당시 적용한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로 넘겼다. 상해치사의 법정형은 3년 이상 30년 이하의 징역이지만, 살인죄는 이보다 형량이 더 무거운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한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0대 남성 VJ A씨와 시청자인 고등학생 B군을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해 13일 검찰에 송치했다. 또 다른 시청자인 고등학생 C양에 대해서는 특수폭행과 사체유기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다. 아울러 A씨의 아내 20대 D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 4명은 지난 2월 초부터 지난달 초까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 E씨를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무차별 폭행해 지난달 10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중 A씨와 C양은 범행 이튿날인 지난달 11일 오전 1시쯤 A씨 집에서 200∼300m 떨어진 한 육교 밑 공터에 E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1년여간 신청곡을 받고 노래를 불러주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인 B군, C양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인 E씨 또한 방송 시청자로 A씨와 교류하다가 지난 1월 중순 가족과 갈등으로 집을 나와 A씨의 집에서 생활하던 중 변을 당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일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E씨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4일 오전 1시 10분 E씨의 시신을 발견하고,당시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던 A씨를 시작으로 사건 가담자를 전원 검거했다. B군은 또 A씨로부터 E씨에 대한 ‘폭행 지시’를 받았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구속한 D씨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이날 송치한 A씨와 B군,C양의 여죄 여부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 “조계사 공권력 투입 망언 김진태 사퇴하라” 항의 나선 조계종

    “조계사 공권력 투입 망언 김진태 사퇴하라” 항의 나선 조계종

    대한불교조계종이 김진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조계종은 13일 “종교에 대한 막말을 넘어 종교탄압을 조장하고, 나아가 사회의 갈등과 분열에 앞장서 왔던 당사자가 강원도민을 대표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나서는 것은 적반하장이요 후안무치의 행동”이라며 “이에 조계종은 김진태 후보의 즉각적인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조계종이 주장하는 종교탄압은 2015년으로 거슬러 간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5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에 들어갔을 때 “빨리 나와서 자수를 하든가, 자수할 생각이 없으면 경찰 병력을 투입해서 검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조계종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다는 종교 본연의 의무와 역할을 위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보호요청을 수용했다”면서 “과거 군사독재정권과 민주화운동 당시 국민들이 마지막으로 의지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종교였으며, 진보와 보수 그리고 좌와 우의 이념에 관계없이 사회적 약자를 자비의 넉넉한 품으로 보듬었던 종교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김진태 의원은 종교 본연의 역할, 그리고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송두리째 부정하며 조계사에 공권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이에 항의하는 스님들에게 교회나 성당에도 역시 공권력을 투입해야 한다며 사과를 거부함으로써 정교분리의 원칙과 종교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던 당사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에 대한 경고를 넘어 조계종은 국민의힘에도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조계종은 “국민의힘에서도 이와 같은 인사가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로 선택될 수 없다는 점을 각별히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예비후보는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고, 이번에 강원도지사에 도전한다. 그는 이번 선거에 삼성반도체 원주 유치, 춘천 광역 교통망 완성,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 “먹을 것 달라”...코로나19 봉쇄 장기화에 中주민 냄비 집단 시위

    “먹을 것 달라”...코로나19 봉쇄 장기화에 中주민 냄비 집단 시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중국 지린성에 대한 대대적인 봉쇄 지침이 계속되자 주민들이 집단 움직임을 보이는 등 동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11일 지린성의 중심 도시 창춘시에 도시 봉쇄령이 내려졌고, 한 달 이상 주민들의 문밖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12일 창춘시의 한 공동 주택 구역인 룽차오 아파트 주민 왕 모 씨가 베란다 밖으로 냄비를 두드리며 “나는 먹을 것을 원한다”며 정부의 봉쇄 강제 방침에 항의하는 목소리를 냈던 것. 왕 씨는 당시 집 안에 있던 냄비를 숟가락으로 두드리며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뒤, “나는 밥을 원한다”는 발언을 수차례 창밖을 향해 외쳤다.  당시 왕 씨의 행동을 그대로 촬영한 영상은 중국의 온라인 영상 공유 플랫폼 다수에 공유됐고, 이를 목격한 창춘시의 또 다른 지역 주민들이 연이어 다수의 주택가에서 냄비를 두드리며 당 정책에 항의하는 목소리를 이어가면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왕 씨의 목소리가 SNS에 공개된 직후, 이 지역 또 다른 주민인 한 30대 남성은 아파트 밖으로 무단 외출을 감행한 뒤 옥상에 올라 “자유를 원한다”, “봉쇄를 해제하라”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이 남성의 목소리 역시 이웃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소셜미디어에 공유됐는데, 해당 사건을 접한 관할 파출소 한 부대가 출동해 주민들의 동요를 방지하기 위해 이 일대 구역의 봉쇄를 강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의 집단적인 동요가 목격된 이튿날인 13일 오전, 창춘시 공안국은 최초로 냄비를 두드리며 이 지역에 대한 봉쇄 해제를 요구했던 창춘시 주민 왕 씨를 색출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관할 공안국은 왕 씨의 혐의에 대해 국가의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지역 주민들을 강제 선동했다고 비난하고, 그의 행동이 중국의 방역 지침을 위반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왕 씨는 이날 오전 관할 공안국에 구속돼 형사 구금 7일과 총 300위안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논란은 사건과 관련한 논란은 또 다른 부분에서 재점화됐다. 이번 사건의 주동자로 지목돼 형사 구금된 왕 씨가 냄비를 두드리며 정부의 방역 지침에 반대했던 인물이 아니라는 이웃 주민들의 증언이 SNS를 통해 잇따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건 직후 관할 공안국이 색출해 구금한 왕 씨라는 여성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인물이며, 실제 사건 관련자를 검거하지 못한 관할 정부가 죄 없는 무고한 여성 왕 씨를 붙잡아 반정부적인 목소리 차단에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관할 공안국은 추가 입장문을 밝히지 않은 채 창춘시 일대에 대한 방역 강화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11일 봉쇄령이 내려진 창춘시 일대의 도시 기능은 마비된 지 오래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우세하다. 실제로 창춘 최대 기업 중 하나인 이치 자동차의 5개 공장이 한 달 이상 조업 중단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지역 다른 기업들의 생산 시설도 올스톱 상태다.  또, 주민들에게 주요 생필품 공급처였던 이 지역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다수의 영업 시설이 문을 닫고 무기한 영업 중단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 ‘까마귀 더 많이 잡으려고’...총 소음기 밀반입 8명 검거

    ‘까마귀 더 많이 잡으려고’...총 소음기 밀반입 8명 검거

    총에 부착하는 소음기를 자동차 연료필터로 위장해 중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경남지역 수렵단체 회원 등이 경찰에 검거됐다.경남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수렵단체 회원인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총포소지 허가가 취소된 A씨에게 총기류를 사용하도록 빌려준 수렵단체 회원 7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9년 12월부터 2021년 2월 사이에 모두 12차례에 걸쳐 소음기 28개를 해외 직구입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중국에서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우리나라에서는 소지하거나 사용 할 수 없는 총포 소음기가 국내로 밀반입된다는 국가정보원 첩보에 따라 세관 등 유관 기관과 공조해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포류 소지 허가가 취소돼 총포류를 소지할 수 없는 A씨가 불법으로 갖고 있던 소음기 21개와 공기총 1정, 총열 12개, 화공품인 실탄 1만여발 등을 압수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총포 소음기 외형이 자동차 연료필터와 비슷한 점을 이용해 국내로 몰래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외직구 이용객 폭주로 150달러 이하 면세 물품은 통관 절차가 간소화 돼 허위목록을 제출해도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멧돼지 등 유해조수를 수렵할 때 총소리가 시끄럽다는 민원이 많아 이를 줄이기 위해 소음기를 밀반입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수렵인들이 까마귀 퇴치시기에 주택가 등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총으로 까마귀를 많이 잡아 수입을 더 올리기 위해 총에 소음기를 달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전에서는 까마귀나 까치 때문에 정전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렵단체 등에 위탁해 까마귀와 까치 포획단을 운영하며 1마리당 5000원~6000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경찰 관계자는 “총포류 밀반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세관 등 유관 기관과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변호사 사무실이 수상해”…보이스피싱 막은 20대 청년

    “변호사 사무실이 수상해”…보이스피싱 막은 20대 청년

    “변호사 사무실이 왜 통신판매업 등록했지? 너희 회사 수상해” 지난달 15일 박모(27) 씨는 변호사 비서직으로 취업했다는 친구 A씨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취업한 회사에 대해 여러가지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A씨가 취업했다는 법률사무소 측은 사무실의 위치도 알려주지 않았고, 메신저를 통해서만 업무 지시를 하고, 주된 업무가 소송 의뢰인으로부터 사건 수임료를 받아오는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 근무 형태와 업무 등에 의문을 품은 박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해당 법률사무소가 통신판매업체로 등록된 사실을 알아내고 친구 A씨에게 “뭔가 이상하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 ”며 경찰에 신고를 권유했다. 마침 그날 처음으로 사건 수임료를 받으러 나가려던 A씨는 박씨의 권유대로 곧바로  경찰 112에 신고했다. A씨가 경찰관과 함께 돈을 건네주러 온 사람을 만나보니, 그는 소송 의뢰인이 아니라 저금리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나온 사람이었다. 친구 박씨의 도움으로 하마터면 범죄에 연루될 뻔한 A씨는 위기에서 벗어났고,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970만원을 지킬 수 있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13일 A씨를 도운 박씨를 ‘피싱 지킴이’로 선정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피싱 지킴이’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으로, 누구나 관심을 가지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경찰의 캠페인이다. 피싱 지킴이로 선정되고 감사장도 받은 박씨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찰 인수위 앞 차벽 설치,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총력 대응

    경찰 인수위 앞 차벽 설치,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총력 대응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3일 오후 1만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면서 서울 도심은 오전부터 곳곳에 경력이 배치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이 전날 민주노총과 산하 건설노조·금속노조가 낸 서울시 집회 금지 통보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예정대로 오후 3시부터 본 집회를 강행할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이번에도 집결지를 행사 직전 알리는 게릴라성 집회 방식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경찰은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율곡로, 세종대로, 내자·적선동 일대에 경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집결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통의동 인수위 앞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평소보다 늘어난 경력이 인도를 에워싸다시피 했다. 경찰은 질서유지선으로 길을 반쯤 막아둔 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다. 서울광장은 안전 울타리와 경찰 버스 20여 대가 차벽처럼 주위를 에워쌌고, 형광조끼를 입은 경력이 광장 곳곳에 배치됐다. 기동대는 무전으로 상황을 공유했다. 인근 프레스센터도 경찰 버스가 둘러싸기 시작했다. 오늘(13일) 1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노총 결의대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당선 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집회이다. 특히 집회 상황에 따라 도심권은 종로·세종대로 등을 통과하는 지하철 또는 노선버스(마을버스 포함)의 무정차 통과와 차량 우회 등 교통통제도 이뤄질 수 있다. 경찰은 집회 중 경력 폭행 등 물리력을 행사하거나 장시간 도로를 점거하며 불법 행진을 강행할 경우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폭력 행위자는 현장 검거하는 등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 “이은해 실물 이렇게 생겼다”…네티즌 공유 활발

    “이은해 실물 이렇게 생겼다”…네티즌 공유 활발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와 조현수(30)에 대한 공개수배가 시작됐지만 수사에 진척이 없자 네티즌들이 카페를 개설하며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네이버에는 ‘계곡 사건 네티즌 수사대’라는 카페가 개설됐다. 네티즌들은 “이은해 실물입니다”라며 지금까지의 수사자료를 기반으로 피의자의 소재지를 특정하고, 수배자료를 공유했다. 과거 이씨가 온라인에 작성했던 글, 소셜미디어 계정 및 사진 등을 찾아내 수사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가 없는지 분석하는 글도 눈에 올라왔다. 최근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춰 이씨가 마스크를 쓴 모습을 합성한 사진도 올라왔다. 실제로 지난 7일 부산에서는 마스크 착용으로 오해를 빚은 신고 사례가 접수됐다. 당시 이씨와 조씨를 닮은 사람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부산 금정경찰서가 현장에 출동한 결과 이씨와 조씨가 아닌 다른 사건 수배자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은 “마스크를 쓴 상태라 얼핏 보면 계곡 살인 용의자와 닮았다고 여겨질 수 있었다”고 했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도 “이은해, 조현수 검거방”, “오픈톡 수사대”, “이은해 제보방”, “이은해 최근 사진 거주 공유방” 등의 대화방이 개설돼 메신저들이 제보 정보를 정리하고 있다. 15세 때부터 가출…조직원 가능성 이은해는 15세 때부터 가출, 성매매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소위 ‘가출 패밀리’ 정도 되는 남녀 복수 친구들이 있었던 것 같고 성인이 된 이후 보험사기범으로 변질이 된 것 같다”며 “이은해 개인에게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친구, 공범 관계에 있던 사람 또는 동료 이런 사람들을 모두 수사 대상으로 삼아야 행적을 추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직의 특성을 고려하면 상당 기간 은둔하고 있는 게 완전 불가능하지만은 않고, 해외로 도피했다고만은 볼 수 없다고 부연했다. 이 교수는 “이은해와 조현수가 부부도 아닌 만큼 꼭 둘이 같이 있어야 될 이유도 사실 없다. 전제 자체를 넓게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 쓰레기차에서 압사 당할 뻔한 신생아...고양이 울음소리가 살렸다

    쓰레기차에서 압사 당할 뻔한 신생아...고양이 울음소리가 살렸다

    태어나자마자 탯줄도 끊지 않은 채 쓰레기더미 속에 버려진 신생아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아기가 버려진 시간은 쓰레기 수거차가 지나나기 직전이어서 기적적으로 구조되지 않았더라면 아기는 압사를 당할 뻔했다.   아르헨티나 수도권 모론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아기를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자전거를 타던 한 남자였다. 남자는 쓰레기가 쌓여 있는 사거리 모퉁이를 지나다가 우연히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쓰레기차가 수거하도록 주민들이 쓰레기를 모아 놓은 곳에서 나는 소리였다. 남자는 "고양이 우는 것과 비슷한 소리가 들리기에 어린 고양이가 버려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안쓰러운 생각이 든 남자는 자전거를 세우고 쓰레기더미 사이를 살펴봤다. 고양이 울음 같은 소리는 버려진 한 쓰레기봉투 안에서 나고 있었다.   쓰레기봉투를 열어본 남자는 깜짝 놀랐다. 안에는 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신생아가 들어 있었다. 누군가 행주 같은 천으로 싼 뒤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여자아기였다. 남자의 신고로 아기는 인근의 병원으로 후송됐다. 탯줄도 끊지 않은 아기는 병원이 추정할 때 태어난 지 3~4시간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였다.   약간의 저체온증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아기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를 확인, 아기를 버린 여자 용의자를 검거했다. CCTV에는 여자가 아기를 버린 뒤 잠시 쓰레기더미를 바라보더니 현장을 뜨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여자는 파라과이 국적의 42세 이민자였다. 경찰은 "여자가 버린 아기의 엄마로 추정되지만 아직 DNA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법에 따라 사건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알려지자 지역 주민들은 "아기가 그때 발견된 건 천운"이라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남자가 울음소리를 듣고 아기를 발견한 건 쓰레기 수거차가 지나가기 약 30분 전이었다.  한 지역주민은 "쓰레기차 소리가 워낙 요란해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아기가 그대로 쓰레기차 뒤칸(적재함)에 던져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의 쓰레기 수거차는 모두 압착진개차다. 쓰레기 부피를 줄이기 위해 쓰레기를 압착하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마리아라는 이름의 한 주민은 "아무 것도 모르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쓰레기차에서 압사를 당할 뻔했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고 슬프다"고 말했다. 
  • ‘제2의 원빈’ 유명 배우 음주운전으로 입건

    ‘제2의 원빈’ 유명 배우 음주운전으로 입건

    가수 겸 배우 유건(조정익·40)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1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유건은 지난 7일 자정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검거됐다. 당시 유건의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에 대해 음주 측정을 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나왔다. 경찰은 유건의 혐의에 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건은 1997년 그룹 OPPA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가, 2006년 KBS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으로 배우 데뷔를 했다. 이후 SBS ‘검사 프린세스’, JTBC ‘유나의 거리’ 등에 출연했다. 유건은 2011년 입대해 2012년 만기 전역했다. 한때 그가 군대에 가려고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알려졌지만, 유건이 직접 해명한 바 있다. 그는 전역 후 “생활에 여유가 없어 미국으로 돌아갈 시기를 계속 놓쳐 대한민국 국적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유건은 선 굵은 외모로 한때 ‘제2의 원빈’으로 불린 적도 있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원빈 뛰어넘는 사람이 되겠다”는 말도 했다. 성악가 조수미가 고모이기도 하다.
  • 유가 급등에 가짜 석유 제조·판매 기승

    유가 급등에 가짜 석유 제조·판매 기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가짜 석유 판매가 덩달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2일 가짜 경유를 제조·공급·판매한 50명을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고유황 성분의 선박용 경유와 정상 경유를 섞은 가짜 경유를 만든 뒤 이를 시중에 판매해 부당한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선박용 경유 약 150만ℓ를 1ℓ당 400원에 전남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매입한 뒤, 전남 구례의 유류 저장소에서 정상 경유와 1대2 비율로 섞어 500만ℓ의 가짜 석유를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만든 가짜 석유를 1ℓ당 1400원에 팔아넘겨 15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등유를 섞은 가짜 석유를 팔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한국석유관리원 자료를 보면 지난 1~2월 등유 불법 주유가 적발된 주유소는 9곳이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특별점검을 했을 때도 주유소 1곳이 등유 불법 주유로 적발됐다. 가짜 석유는 정상 석유제품에 등유나 석유화학제품 등을 혼합해 차량 또는 기계의 연료로 사용할 목적으로 쓰인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불법 석유 판매업자들은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주로 활동한다. 주유소에서 대놓고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배달용 탱크로리에 가짜 석유를 실어 인적 드문 공터나 공사장 등에서 불법 주유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짜 석유의 주고객이 되는 덤프트럭은 워낙 차체가 무겁고 장기간 달려야 해 기름 소모량이 클 수밖에 없다. 경유 가격을 1ℓ당 1900원이라고 산정했을 경우 일반 덤프트럭 400ℓ짜리 연료통에 가득 주유하면 76만원 정도 든다. 가짜 경유는 일반 경유보다 3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연간 100만원 이상의 주유비 절감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가짜 석유를 제조 또는 판매하다 적발되면 석유사업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가짜임을 알면서 사용한 경우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가짜 석유는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불완전 연소로 연료계통에 이상을 일으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관계자는 “대형 덤프 트럭은 엔진 자체가 견고해 가짜 석유에도 일정 시간 견딜 수 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경유 승용차는 가짜 석유를 사용하는 즉시 고장 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 “이은해 반려견 안고 있다”…출동 경찰, 다른 지명수배자 검거

    “이은해 반려견 안고 있다”…출동 경찰, 다른 지명수배자 검거

    “이은해·조현수 닮은 남녀 봤다”경찰, 다른 지명수배자 검거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인 이은해(31)씨와 조현수(30)씨가 지명 수배 중인 가운데, 경찰이 ‘그들을 봤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다른 지명수배자를 검거했다. 1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57분쯤 부산 금정경찰서에 “가평 살인 사건 용의자와 비슷하게 생긴 남녀가 반려견을 안고 부산 금정구 서3동 상가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이씨와 조씨의 외모와 상당히 닮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강력범죄자를 최단 시간 내 검거하기 위해 내리는 ‘코드 제로(0)’를 발령하고, 금정경찰서 서금지구대 소속 순찰차 4대와 경찰관을 현장에 보냈다. 출동한 경찰은 3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검문했지만, 이들은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용의자는 아니었다. 그러나 신원 조회 결과에서 경찰은 A씨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수배자라는 사실을 파악했고, 현장에서 A씨를 바로 검거했다. 경찰은 “마스크를 쓴 상태라 얼핏 보면 이씨, 조씨와 닮았다고 여겨질 수 있었다”며 “검문의 취지를 충분히 설명하자 초반에 거부반응을 보였던 A씨가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시민의 투철한 신고 정신 덕분에 수배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당시 39)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지만,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해 4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경 합동 검거팀은 그간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두 사람의 주변 인물들을 파악한 후 검거망을 좁히는 전략을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조씨가 4개월 넘도록 장기 도피할 수 있는 것은 조력자가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가끔씩 112 신고를 통해 제보도 들어와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무인점포 계산기 부수고 현금 훔친 10대 3명 검거

    무인점포 계산기 부수고 현금 훔친 10대 3명 검거

    경기 화성·용인시 일대 무인점포에서 계산대를 부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8)군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용인, 화성시 일대 무인점포 16곳에서 현금 6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절단기로 계산대를 부수고 현금을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구속된 A군 등 2명은 올해 초 수원시 무인점포 10여곳에서 500여만원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힌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미성년이라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 “면허취소 수준”…유건, 심야 음주운전 적발

    “면허취소 수준”…유건, 심야 음주운전 적발

    가수 겸 배우 유건(39·본명 조정익)이 음주 후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혀 입건됐다. 1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자정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조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씨의 음주 여부를 측정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편 1983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태어난 조씨는 2006년 KBS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으로 데뷔했다. 2010년 SBS ‘검사 프린세스’, 2014년 JTBC ‘유나의 거리’ 등에 출연했다.
  • “이은해, 2015년 결혼식때 부모님도 대행 알바”

    “이은해, 2015년 결혼식때 부모님도 대행 알바”

    “이은해, 2015년엔 다른 남성과 파혼”“결혼식 때 부모도 대행 알바”과거 글 재조명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인 이은해(31)씨와 조현수(30)씨의 주변 인물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씨가 사망한 남편 윤모(당시 39)씨와 사귀던 중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가 파혼했다는 글이 재조명됐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2015년 이씨와 결혼식까지 올렸던 신랑 지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과거 글이 재조명됐다. 해당 글은 지난 2020년 10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가평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 편이 전파를 탄 직후 한 남성 A씨가 쓴 글이다. A씨는 이씨와 파혼한 남성의 지인이라고 밝히면서 결혼식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A씨는 “제 친구인 신랑은 그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좋아해서 결혼을 원했지만, 저희 친구와 부모님께서 보기에는 결혼 전부터 너무 수상한 점이 많았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결혼 전 친구의 부모님은 상견례를 원했지만 여자 측에서 자기 부모님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상견례도 하지 못한 채 식까지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친구 집안은 부모님이 다수의 건물주이고 건설사 임원급으로 계셨을 만큼 집안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과거 친구가 여자친구가 있고 결혼을 할 거라고 말만 했지 절친인 저희한테 결혼 전 실제로 소개해주지 않았다”며 “친구 성격상 같이 식사 자리나 술자리를 만드는 녀석인데도 그러지 않아 당시에는 저희끼리 서운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했다. 또 A씨는 “처음 결혼식장에서 이은해를 봤을 때 친구들 모두 느낌이 안 좋다고 했다”라며 “식이 진행 중일 때도 신부 측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적었고 신부 측 부모님은 뭔가 어색한 연기자 느낌마저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이은해의 하객은 젊은 사람들이 대다수에 예식장 격식에 맞지 않는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었고 문신까지 드러나게 온 사람도 있었다”라며 “이래저래 모든 지인들이 이상한 느낌을 갖고 있었지만,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다 축하해주며 식은 마무리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중에 파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너무 소름 돋았다”라며 “신부 측이 결혼 비용을 하나도 보태지 않아 신부 측에서 들어온 축의금을 받기로 했는데 결혼식 후 신랑 측에서 신부 측에 축의금 요구를 수차례 했음에도 계속 거부를 했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이걸 좀 수상하게 여긴 신랑 측 부모님이랑 가족들이 그럼 축의금 장부라도 부탁했지만 거부해 신랑 측 부모님이 사설 탐정을 고용해서 알아보신 거 같다”며 “그 결과 이은해가 신부 측 부모님과 하객 대부분을 전부 알바로 고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신랑 측에서 파혼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 친구는 이 사건 후 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생겨서 아직도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며 “직장까지 그만두고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A씨는 “다른 지인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전화 인터뷰까지 했던 걸로 아는데 방송에는 안 나왔다”며 “아마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관련 때문인 듯하다”고 했다. 이씨는 당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보험사의 횡포를 고발해 달라며 제보했지만 제작진이 자신의 의문스러운 행적을 취재하자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씨가 살인 범죄를 범하였다거나 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말 것”을 단서로 방송을 허가했다. 파혼 후 몇 개월 뒤 피해자 윤씨와 결혼 이씨는 윤씨와 사귀던 2015년 11월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파혼했고, 몇 개월 뒤 윤씨와 결혼을 발표한 것이다. 2016년 두 사람은 인천에 신혼집을 마련했으며 상견례나 특별한 예식 없이 2017년 3월 혼인신고했다. 윤씨 가족들은 “상견례를 하고자 했지만 이씨 쪽에서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아 혼인신고만 했다”고 말했다.한편,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모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지만,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해 4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경 합동 검거팀은 그간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두 사람의 주변 인물들을 파악한 후 검거망을 좁히는 전략을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조씨가 4개월 넘도록 장기 도피할 수 있는 것은 조력자가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가끔씩 112 신고를 통해 제보도 들어와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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