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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피싱 합수단, 수사 5개월간 111명 입건···공소시효 직전 검거하기도

    보이스피싱 합수단, 수사 5개월간 111명 입건···공소시효 직전 검거하기도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 5개월간의 수사 끝에 보이스피싱 조직의 국내외 총책 등 111명을 입건하고 이 중 2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2022년 보이스피싱 엄정대응 결과’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 경위와 검거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29일 출범한 합수단은 검찰과 경찰, 국세청, 관세청, 금융감독원, 방송통신위원회 등 범정부 전문인력 55명으로 구성됐다. 입건된 피의자 중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급 20명과 중간 간부급 조직원 78명 등이 포함됐다. 그 중 총책 3명과 중간 간부급 조직원 16명 등 24명은 구속된 상태다. 이번 수사로 2013년부터 피해자 23명에게 약 9억 5000만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사건을 수사해 마약사범과 조직폭력배가 연루된 보이스피싱 조직이 검거됐다. 또 합수단은 유령법인 16개를 설립해 법인 명의의 대포통장 수십 개를 만들어 약 13억원을 편취한 조직폭력배 출신 대포통장 유통총책도 구속했다. 합수단은 과거 단순 현금수거책만 불구속 송치되거나 하부 조직원만 처벌된 사건,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건 등 암장됐던 사건을 전면 재수사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증거가 은닉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특성상 범죄와 관련된 계좌를 추적하거나 휴대전화 통신 기록을 분석하는 등 범죄 단서를 추려내는 과정에 시간이 오래 걸려 다른 사건의 수사를 병행하는 일선 수사 부서에서는 범죄를 규명하기가 쉽지 않다.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합수단의 경우 전국 각 청에서 관련 사건들을 수집해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수 있어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2013년 피해자 296명으로부터 약 10억원을 편취하고 11년 간 개인 휴대전화나 계좌 등을 사용하지 않고 도피해온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역시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한 달 전 전남 광양에서 검거됐다. 지난해 11월 기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2만 479건으로 전년 동기(2만 8676건)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삼 합수단장은 “고용노동부 및 구인사이트 운영자와 협업해 구인업체나 구인자의 정보가 확실하지 않은 경우 해당 업체의 구인 광고 게시를 제한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해 현금 수거책 모집을 방지했다”며 “올해에는 국제 공조를 통해 해외 도피 중인 보이스피싱 총책의 검거와 송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성태 귀국 “이재명 몰라, 검찰에서 소명”

    김성태 귀국 “이재명 몰라, 검찰에서 소명”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8개월간의 해외 도피 끝에 17일 귀국하면서 검찰 조사가 본격화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쌍방울그룹을 둘러싼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된 김 전 회장의 신병을 검찰이 확보하면서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비롯해 관련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김 전 회장을 곧장 검찰청 15층 조사실로 압송해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다. 검찰은 48시간 체포시한 동안 김 전 회장의 구속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한 조사에 주력한 뒤 법원에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을 통해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귀국했다. 수갑을 찬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관한 질문에 “(이 대표를) 모른다. 변호사비가 이 대표에 흘러간 게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검찰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방울그룹의 실소유주인 김 전 회장은 쌍방울 전환사채(CB) 편법 발행 등을 통해 23억원 상당을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사비로 대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횡령·배임 등 경영 비리와 함께 대북 송금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쯤 태국 빠툼타니의 한 골프장에서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과 함께 태국 이민국 검거팀에 붙잡혔으며 이틀 만에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입국 절차를 밟았다.
  • 환각물질 흡입하고 도주하다 순찰차 ‘쾅’

    환각물질 흡입하고 도주하다 순찰차 ‘쾅’

    환각물질을 흡입하고 차량을 운전하다가 112순찰차를 들이받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A(49)씨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6일 오후 9시 34분쯤 춘천시 후평동의 한 도로에서 환각물질을 흡입한 뒤 8㎞가량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순찰차 조수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순찰자 조수석에 타고 있던 20대 경찰관이 무릎 등에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A씨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이재명 모른다”…도피 8개월만에 모습 드러낸 김성태[포착]

    “이재명 모른다”…도피 8개월만에 모습 드러낸 김성태[포착]

    8개월간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전 회장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오전 8시44분쯤 탑승교에 수갑을 찬 채 모습을 드러냈다.장발에 남색 겉옷에 파란색 셔츠를 입은 김 전 회장은 현재 심경을 묻자 “저 때문에 우리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상처받았다.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짧게 답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는 “변호사비가 이 대표에 흘러간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치적 망명을 검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적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검찰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전 회장과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사촌 형인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은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지 않고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말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현지 경찰 이민국에 검거됐다. 검찰은 현지 공항에서 태국 당국으로부터 김 전 회장의 신병을 인계받아 국적기에 탑승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을 검찰청사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 [속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인천공항 도착

    [속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인천공항 도착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전 회장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말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현지 경찰 이민국에 검거됐다. 검찰은 현지 공항에서 태국 당국으로부터 김 전 회장의 신병을 인계받아 국적기에 탑승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을 검찰청사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 21년 전 권총살인 사건 이승만 사형 구형…“내가 안쐈다” 여전

    21년 전 권총살인 사건 이승만 사형 구형…“내가 안쐈다” 여전

    21년 만에 붙잡힌 대전 국민은행 권총살인강도범 이승만(53)에게 사형, 이정학(52)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검찰은 16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고 둘 모두에게 전자발찌 부착명령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이승만은 아직도 권총을 발사하지 않았다고 부인하지만 범행이 구체적인 데다 이정학이 사격 경험도 없는 점으로 볼 때 그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이정학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을 보면 진정 반성하는지 의문”이라며 엄벌을 요청했다. 검찰은 “이승만과 이정학은 돈을 노리고 두 자녀를 둔 가장인 은행 출납과장을 살해했다. 또 순찰 중인 경찰을 들이받아 권총을 탈취하고 차량을 3대 훔치며 도주 경로를 세우는 등 완전 범죄를 노린 폭력성으로 비춰볼 때 재범 위험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엄벌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정학은 범행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했다. 이정학은 최후 진술에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피해자와 유족에게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며 “이런 사람인 줄 모르고 결혼한 제 아내와 이런 아빠인지 모르고 태어난 제 아이들에게 죽기 전에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날이 있기를 희망하며, 항상 속죄하는 마음으로 죗값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정학 측 변호인도 “이정학이 지금까지 죄책감을 갖고 살아왔다”며 “지난해 8월 체포될 때 ‘올 것이 왔구나’란 심정으로 사건 전부를 자백해 장기 미제사건 해결에 도움을 줬으며 범행 당시 수동적으로 보조적인 역할만 한 점을 고려해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승만은 최후 진술에서 “사형을 내려주셔서 검사님께 감사하다”며 사형 구형에 대한 불만을 반어적으로 드러냈고, 여전히 “살인은 이정학이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죽어달라면 죽어주겠지만, 총을 쏜 건 제가 아니다”면서 “(집행 안되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이나 형은 비슷해 상관 없지만, 검사님은 끝까지 제가 총을 쐈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만은 “‘우린 돈이 목적이니까 최대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말자’고 이정학한테 얘기했는데, (먼저 검거된 이정학이) 이걸 본인이 말한 말인 것처럼 주장하고 모든 진술 조서를 본인에게 유리하게 꾸며놨더라”는 말도 했다. 둘은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 1층에서 청원경찰 등 2명과 함께 현금수송차량을 몰고온 이 은행 용전동지점 출납과장 김모(당시 45세)씨에게 권총으로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왼쪽 가슴과 허벅지 등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이 사용한 38구경 권총은 은행 범행 두 달 전인 같은해 10월 15일 자정 대전 송촌동 골목길에서 도보순찰 중인 경찰관(당시 33세)을 승용차로 들이받아 빼앗은 것이다. 이들은 은행 범행 차량인 그랜저XG에서 발견된 마스크와 손수건의 유전자(DNA)가 충북 불법 게임장에 남긴 이정학의 담배꽁초 DNA와 일치하면서 꼬리가 잡혀 사건 발생 7553일 만인 지난해 8월 검거돼 구속 기소됐다. 이승만은 검거 직후 “내가 권총을 쏘고, 이정학이 현금가방을 탈취했다”고 자백했다 재판이 시작되자 진술을 번복했다. 이승만 측 변호인은 “권총 격발로 은행 직원이 사망한 것은 인정하지만 이승만이 격발했다는 것은 인정을 못한다”고 했고, 이정학 측 변호인은 “권총 발사 ‘이승만’, 현금가방 탈취 ‘이정학’”이라는 공소사실을 근거로 반격했다. 결국 경찰이 권총을 찾아내지 못한 게 이승만이 “대전의 한 야산에 묻었다 개발소식에 2018년쯤 꺼내서 잘게 부순 뒤 조금씩 버렸다”고 진술했다가 번복하는 여지를 줬다. 둘은 고교 동창생으로 재학 중에도 나이가 한 살 많은 이승만이 ‘형님 노릇’을 했고, 은행 범행도 결혼 후 형편이 어려운 이승만이 미혼이던 이정학을 끌어들여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정학은 가정이 있으나, 이승만은 범행 이후 이혼하고 혼자 살아왔다. 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세월이 오래 지난 사건은 오히려 죄가 더 무거워진다. 그 만큼 유가족의 고통과 피해가 크고, 그 만큼 피고인의 도주 기간이 길기 때문”이라고 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형량 무겁다” 10살 의붓딸 앞에서 아내 살해한 40대 항소

    “형량 무겁다” 10살 의붓딸 앞에서 아내 살해한 40대 항소

    10살 의붓딸 앞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까지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과 존속살해미수 등의 혐의로 지난 12일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A(43)씨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 판결의 형량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8월 4일 오전 0시 37분쯤 인천 미추홀구 자택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함께 있던 60대 장모 C씨도 A씨를 말리다가 흉기에 찔렸다. C씨는 집 2층 창문을 통해 1층으로 뛰어내렸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A씨는 사건 발생 당시 함께 있던 10살 의붓딸에게 “다 죽여버릴 거야. 엄마랑 다 죽었어”라고 위협해 아이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았다. 과거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A씨는 범행 직후 차량과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도주했다가 사흘 만에 경기 수원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여러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아직 항소하지 않았지만, 피고인이 항소함에 따라 이 사건의 2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1심 법원이 소송 기록을 정리해 넘기면 항소심을 담당할 재판부가 결정된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하지 않으면 재차 범행을 저지를지도 모른다”며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법원은 “피고인이 아내에게 입힌 자상 정도나 범행 수법 등을 보면 단순히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장모도 집 2층에서 뛰어내리지 않았다면 사망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범행 후 도주해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고 유족과 합의도 하지 못했다”면서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이재명 “쌍방울 김성태? 내의 사 입은 인연밖에”

    이재명 “쌍방울 김성태? 내의 사 입은 인연밖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자신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 대해 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저는 김성태라는 분의 얼굴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왜, 어떤 방법으로 줬다는 건지 아무것도 없다”며 “나도 모른다.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그분이 제 변호사비를 내느냐. (돈을) 받은 사람은 대체 누구냐. 그럼 그 사람을 잡아가든지 정말 황당무계하다”고 거듭 의혹을 부인했다. 이 대표는 “(쌍방울과의) 인연이라면 내의 사 입은 것밖에 없다”는 농담도 던졌다. 그는 또 “누가 ‘내복 사 입은 죄’라는 댓글을 써놨는데 정말 예리하다”고 비꼬기도 했다.아울러 이 대표는 당내 상황과 관련해 “싸우는 건 좋은데 우리끼리 싸우는 건 안 된다. 그건 이적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엄중한 시기다. 적이 몰려오는데 싸우고, 안 보이는 데서 침 뱉고 발로 차는 것을 줄여야 한다”며 “결국 모두를 망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자신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불만이 나오는 상황에 대해 ‘단일대오’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당 안민석 의원은 CBS 라디오에 나와 김성태 전 회장과 관련해 “이 대표가 검찰에 소환된 날 김 전 회장이 체포되는 게 정말 우연의 일치겠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최대 7~8개월까지 국내에 들어오지 않고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하루 사이에 자진 귀국을 한다고 한다”며 “김 전 회장과 검찰 간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실제로 해외 도피 생활 8개월여 만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입국할 것으로 전망이다. 검찰은 귀국 즉시 신병을 확보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외화 대북송금 의혹 등 쌍방울그룹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태국 이민국에 체포된 김 전 회장은 불법체류 신분을 인정하고 송환 거부 소송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불법체류를 부인하는 입장이었으나 현지 수용 시설의 열악한 환경 등에 부담을 느끼고 국내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을 포기하면서 김 전 회장은 강제 추방이나 송환 절차가 아닌 말소된 여권을 긴급 발급하는 절차를 따르게 된다. 쌍방울 측은 여권 발급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김 전 회장이 국내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에서 함께 검거된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 역시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그룹 전환사채 의혹’(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으로 수사를 받던 지난해 5월 해외로 출국해 8개월여 도피 생활을 이어 왔다. 쌍방울그룹 의혹의 핵심에 서 있는 김 전 회장이 귀국하기로 하면서 사정당국의 각종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쌍방울그룹 전환사채 의혹으로 만들어진 비자금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송금에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 與, 김성태 ‘기획 체포’ 의혹에 “음모론 제기하는 자가 몸통”

    與, 김성태 ‘기획 체포’ 의혹에 “음모론 제기하는 자가 몸통”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13일 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기획체포’ 의혹에 정면 반박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 날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 전 회장이 검거된 것에 “우연의 일치일까“라고 지적한 것에 따른 대응이다.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자를 감싸는 자는 겁먹은 공범이고 음모론을 제기하는 자가 음모의 진짜 몸통”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안 의원의 기획 체포론은 민주당의 자기 논리 부정이며 우리 수사 기관은 물론 태국 당국까지도 음모론에 가담했다는 말도 안 되는 억지에 불과하다”라며 “김 전 회장이 빨리 들어왔을수록 이 대표는 더 빨리 망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을 향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질마저 의심케 하는 망동”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에게 충고한다. 무엇이 두려워 이 대표를 감싸고 있는가”라면서 “이제 과감히 손절하고 새로운 민주당, 이재명 없는 민주당을 설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전날 CBS에서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수사 받으러 간 날, 김성태 전 회장이 체포됐다는 것이 정말 우연의 일치일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최대 7~8개월 동안 국내에 들어오지 않고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었는데 하루 사이에 자진 귀국 알려져 있다. 꿰어맞춘 시나리오가 진행되고 있지 않나”라며 “김 회장과 검찰 간에 이해 관계가 일치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빌라 사기꾼’ 배후 등 전세사기 일당 78명 검거

    ‘빌라 사기꾼’ 배후 등 전세사기 일당 78명 검거

    수백채의 빌라를 소유한 사기꾼들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와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무자본 갭투기’(자기자본 없이 전세보증금 차액만 투자)로 빌라를 사들여 전세 보증금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 78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제주에서 숨진 빌라사기꾼 정모씨의 배후로 알려진 컨설팅업체 신모씨 등 2명은 구속됐다. 이들 일당은 2017년 7월~2020년 9월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인천 등에서 주택 628채를 매수해 임차인 37명으로부터 보증금 80억원을 속여 빼앗은 혐의(사기)를 받는다. 경찰은 계좌내역 분석 등을 통해 신씨와 임대사업자 김모씨의 공범 관계를 특정했다. 신씨는 김씨를 포함해 다수의 주택 매수 명의자(일명 ‘바지’로 추정되는 빌라사기꾼)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매물 물색, 임차인 모집, 계약서 작성 등 역할을 각각 분담해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을 이용해 무자본으로 다세대 주택을 매입했다. 매도인들로부터 분양·컨설팅 수수료 명목으로 1건당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도 챙겼다. 이들이 수수료 명목으로 취득한 불법 수익은 8억원에 달한다. 신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현재까지 알려진 것 외에 또 다른 범행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같은 수법의 전세사기를 예방하려면 전세계약서를 작성할 때 임대인이 변경되는 경우 즉시 임차인에게 통지하고, 보증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경우 전세계약을 취소한다는 내용을 특약란에 기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왜 거기서 나와…관에 누운 채 도주하던 남미 갱단원, 딱 걸렸네

    왜 거기서 나와…관에 누운 채 도주하던 남미 갱단원, 딱 걸렸네

    악명 높은 갱단 조직원이 대대적인 소탕 작전을 피해 망자를 가장해 외국으로 도주하려다 경찰이 붙잡혔다.  엘살바도르 법무부는 11일(이하 현지시간) “관에 숨어 해외로 도주하던 갱단 MS-13의 조직원을 적발해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MS-13는 엘살바도르 최대 규모의 갱단으로 장악한 지역에서 마약장사, 인신매매, 살인, 협박, 강간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범죄집단이다.  현지 경찰은 10일 산살바도르에서 약 90km 떨어진 산타아나주 찰추아파 인근에서 관을 싣고 이동하는 차량을 발견했다. 문제의 자동차는 루프백(자동차 지붕 위에 짐을 싣기 위해 설치하는 장치)처럼 관을 지붕에 얹고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었다.  경찰은 “관이라면 운구차로 이동하거나, 관을 만드는 곳에선 트럭을 이용하는데 차량 지붕 위에 관을 이고 달리는 것이 수상쩍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바로 자동차를 멈추도록 하고 꼼꼼히 수색을 진행했다. 자동차에선 특별하게 발견된 게 없었지만 관 뚜껑을 열자 한 청년이 누워 있었다. 면바지에 셔츠 차림인 청년은 죽은 척 누워 있었지만 누가 봐도 살아 있는 사람인 걸 쉽게 알아챌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조직원을 잡은 경찰은 “벨트까지 매고 바지를 입힌 시신을 본 적이 있느냐”며 “경찰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시신을 여러 번 봤지만 전혀 죽은 사람 같지 않았고, 특히 복장은 관에 들어간 망자의 차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망자 행세를 하며 위기를 모면하려던 청년과 자동차에 탑승해 있던 두 남자를 체포해 조사한 결과 청년은 악명 높은 갱단 MS-13의 조직원이었다. 청년은 대대적인 갱단 소탕작전을 피해 과테말라로 도주하던 참이었다.  법무부는 “시신처럼 관에 누워 국외로 도주하려던 갱단 조직원을 체포할 수 있었던 건 비상사태가 선포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비상사태는 계엄령에 준하는 조치로 경찰은 영장 없이 수색이나 체포를 할 수 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3월 갱단의 공격으로 87명이 사망하는 등 극도의 치안불안, 무정부사태가 발생하자 비상사태를 발령하고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갱단과의 전쟁이 장기전으로 전개되면서 비상사태는 거듭 연장돼 올해 2월까지로 또 연장됐다. 지금까지 엘살바도르 당국이 검거한 갱단 조직원은 최소한 6만 명 이상이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는 “갱단과의 전쟁이 시작된 후 과테말라 전체 인구 633만 명 중 성인 약 500만 명의 2%, 약 10만여 명이 붙잡혀 교도소에 수감됐다”며 “인권이 무시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최근 주장했다.
  • 김성태 송환거부 소송 포기… 이르면 이번 주 입국

    김성태 송환거부 소송 포기… 이르면 이번 주 입국

    해외 도피 생활 8개월여 만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입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귀국 즉시 신병을 확보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외화 대북송금 의혹 등 쌍방울그룹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태국 이민국에 체포된 김 전 회장은 불법체류 신분을 인정하고 송환 거부 소송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불법체류를 부인하는 입장이었으나 현지 수용 시설의 열악한 환경 등에 부담을 느끼고 국내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을 포기하면서 김 전 회장은 강제 추방이나 송환 절차가 아닌 말소된 여권을 긴급 발급하는 절차를 따르게 된다. 쌍방울 측은 여권 발급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김 전 회장이 국내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에서 함께 검거된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 역시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그룹 전환사채 의혹’(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으로 수사를 받던 지난해 5월 해외로 출국해 8개월여 도피 생활을 이어 왔다. 쌍방울그룹 의혹의 핵심에 서 있는 김 전 회장이 귀국하기로 하면서 사정당국의 각종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쌍방울그룹 전환사채 의혹으로 만들어진 비자금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송금에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자진귀국” 결정…이르면 13~14일 도착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자진귀국” 결정…이르면 13~14일 도착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의 핵심인 김성태 전 회장이 자진 귀국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13~14일 국내에 도착한다. 12일 쌍방울그룹 측에 따르면 지난 10일 도피 8개월여 만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 전 회장이 불법체류 신분을 인정하고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이날 태국 현지에서 불법체류 여부를 판단하는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는 자신의 불법체류를 부인하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왔으나 뒤늦게 입장을 선회했다. 현지 수용 시설의 열악한 환경 등에 부담을 느끼고 국내로 입국하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 관계자는 “송환 거부 등 소송을 내도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며 “여권이 말소됐기 때문에 긴급 여권이 발급되면 입국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이며 이르면 내일 비행기에 탑승해 13일 또는 14일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쯤 태국 빠툼타니 소재의 한 골프장에서 현지 이민국 검거팀에 의해 붙잡혔다. 양선길 현 쌍방울그룹 회장도 현장에서 함께 검거됐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그룹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직전인 지난해 5월 말 싱가포르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8개월 만에 덜미를 잡혔다. 김 전 회장은 현재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쌍방울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 핵심 인물이다. 그는 2018~2019년 계열사 등 임직원 수십 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해 북한에 건넨 혐의를 받는다. 또 이 대표가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받았을 당시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으며, 쌍방울그룹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도 있다.
  • 일당 50만원 받고 보이스피싱 가담한 20대 일당 덜미

    일당 50만원 받고 보이스피싱 가담한 20대 일당 덜미

    불법 통신중개소를 운영한 보이스피싱 일당이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해외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때 국제전화번호를 ‘010’으로 조작·통신할 수 있도록 연결한 중계소 관리책 4명을 전기통신사업법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전원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계소 관리책은 전화금융사기 콜센터가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세지를 보낼 때 국제전화번호를 숨기는 데 이용되는 중계기나 휴대전화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지시를 받아 수십 개의 휴대전화에 타인 명의 유심칩을 끼워, 해외에서 발신된 국제 전화번호를 국내 휴대전화번호인 것처럼 조작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을 통해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수사기관이나 자녀를 사칭하거나, 대환대출 명목의 문자 메시지 및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피해자들에게서 약 4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중계기 단속 활동을 강화해 왔으며, 범인들이 소위 ‘중계소’로 사용한 오피스텔, 원룸촌 등을 급습,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 202대와 불법 개통 유심칩 760개를 압수했으며 일당 7명 전원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계소 관리책들은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텔레그램을 통해 “전화를 관리해주면 매일 5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이 같은 ‘중계소 관리책’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붙잡힌 관리책들은 대부분 일정한 직업이 없는 20대 청년들로, 인터넷에서 ‘돈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을 구한다’는 취지의 글을 보고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락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중 1명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하다 붙잡혀 재판을 받던 중 형사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또다른 보이스피싱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검거된 범인들을 상대로 윗선 등에 대한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은 ‘인터넷 모니터링 부업’이나 ‘재택 알바’ 등 고액 아르바이트를 빙자해 ‘원룸 등에 중계기를 설치하도록 하거나 중계기를 차량 등에 싣고 다니면 고액을 주겠다’고 유혹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90만명 동시 투약가능한 필로폰 밀수 조직 검거

    90만명 동시 투약가능한 필로폰 밀수 조직 검거

    90만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필로폰을 미국에서 밀수한 조직원들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김연실)는 1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A(29)씨 등 마약 밀수 조직의 수령책·관리책 등 6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B(29)씨 등 4명은 불구속 기소하고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해외총책(32)과 관리·발송책(32) 등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현지 수사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 해 10월까지 13차례 걸쳐 인천국제공항과 부산항을 통해 필로폰 27.5㎏과 MDMA(일명 엑스터시) 800정을 몰래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밀수한 필로폰은 시가 900억원 상당으로, 지난 해 1∼11월 미국에서 국내로 밀수입됐다가 적발된 전체 필로폰 38.7㎏의 70%에 해당한다. 이들은 마약을 각설탕·수족관용 돌·시리얼 등과 혼합하거나 체스판 바닥 등에 숨겨 밀수하려고 했다.검찰은 이들이 필로폰을 멕시코 등 남미에서 미국을 거쳐 국내로 밀수하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일부 마약은 국내에 밀반입한 뒤 국내에 유통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미국과 한국에 거점을 둔 대형 국제 마약 조직의 실체를 밝힌 최초 사례”라며 “미국에 체류 중인 총책과 관리·발송책은 현지 수사당국과 협력해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 2위 추정 빌라왕’ 공범들 구속영장 기각…‘도주 우려 없다’

    ‘전국 2위 추정 빌라왕’ 공범들 구속영장 기각…‘도주 우려 없다’

    광주 경찰이 이른바 ‘빌라왕’보다 더한 전세 사기 행각에 가담한 공범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12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광주지법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깡통전세’ 사기 관련 부동산 컨설팅업체 운영자 2명(30대)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기각 사유는 ‘증거 인멸, 도주 우려 없다’이며, 경찰은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이들을 석방했다. 경찰은 지난해 구속한 50대 정모씨가 ‘무자본·갭투자’ 수법으로 주택(빌라)을 구매해 높은 전세금을 받고 임차해 ‘깡통 전세’를 양산한 혐의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검거했다. 특히 공범들이 계약기간 만기가 도래한 빌라를 더 높은 매매가로 허위 기록한 ‘업(UP) 계약서’를 써 다시 바지사장에게 매매하는 척 꾸미고 또 다른 깡통 전세 피해자를 양산한 것으로 보고 추가 검거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구속된 정씨는 깡통전세 사기 행각으로 480억원(208채·송치일 기준) 전세 사기 피해를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이 소유한 주택 400채 모두 만기가 도래하면 피해액이 1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정씨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악성 임대인’ 블랙리스트 상위 10명 중 2위에 이름을 올린 인물(254건·600억원 피해)로 추정된다. 경찰은 공범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수사를 이어간다. 불구속 상태로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해 송치하고, 바지사장 등 나머지 입건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 [사설] 김성태 고리로 한 권력 부패비리 철저히 파헤쳐라

    [사설] 김성태 고리로 한 권력 부패비리 철저히 파헤쳐라

    비리 혐의로 검찰의 추격을 받자 해외로 달아난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8개월 만에 태국에서 붙잡혔다.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전환사채 거래 과정에서의 허위 공시, 횡령과 배임 등 갖가지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그의 배포 큰 불법·탈법 행위가 문재인 정부 당시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닐 것이다. 대북 화해라는 전 정부 핵심 정책에 편승해 거액의 불법 자금을 북한에 제공한 것은 북한 관련 사업에 특혜를 주겠다는 당시 권력층의 약속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김 전 회장이 이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신 낸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은 더더욱 비리의 배후에 권력층이 도사리고 있을 가능성을 짐작하게 한다. 2018년 경기도지사로 있던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했다. 하지만 불기소 이유서에 ‘통상의 보수와 비교해 이례적으로 수임료가 적다’면서 ‘쌍방울그룹의 전환사채 편법 발행과 유통 등 횡령·배임으로 얻은 이익이 대납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적시했다. 김 전 회장이 이 대표의 변호사비를 냈다면 그 이유는 삼척동자도 모르지 않을 것이다. 드러난 정황만으로도 쌍방울그룹 비리는 정경유착의 어두운 역사에서도 질이 좋지 않은 사례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검찰은 그동안 수사에서 실무자급을 사법처리하는 데 그칠 수밖에 없었다. ‘몸통’인 김 전 회장이 태국 경찰에 검거된 만큼 하루빨리 신병을 넘겨받아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야 한다. 김 전 회장은 도피 기간 중 검찰에 “형량에 참작해 주면 이 대표 관련 진술을 하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역량을 총동원해 권력형 비리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다.
  • 지도부 대동 李에 연일 날 세운 與 “투사처럼 굴다가 검찰선 입 닫아”

    지도부 대동 李에 연일 날 세운 與 “투사처럼 굴다가 검찰선 입 닫아”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성남FC 후원금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를 대동한 것을 두고 공세를 이어 갔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태국에서 검거된 것을 두고도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인천시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무슨 독립투사인가, 민주투사인가. 지도부 끌고 와서 세 과시하면서 검찰에 가서는 한마디도 얘길 안 했다”며 “이게 민주 정당 대표의 자격인가. 참담한 제1 야당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지도부가 이 대표의 검찰 출석 현장에 대거 출동한 것을 두고 날을 세우는 한편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법률의 문제고 사실관계의 문제인데 의원들이 많이 간다고 바뀌지는 않는다”며 “사법을 자꾸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정우택 의원은 페이스북에 “범죄피의자 출두를 대선 출정식으로 착각하고 있는 건지 참 기가 찬다”고 올렸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CBS에서 “자기 혼자 저지른 일인데 여러 명의 민주당 의원이 같이 간 모습을 보면서 마치 범죄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조폭들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한명숙 전 총리가 그랬듯이 법원의 유죄 판결을 두고 ‘정치 보복’이라고 악을 쓰며, ‘언젠가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주문을 반복하는 일만 남았다”고 했다. 이어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이 대표가 던진 말에 격한 공감을 표한다. (이 대표는) 기소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검거된 김성태가 전모를 밝힌다면 워낙 규모가 크고 공범이 많아 이재명 일당을 일망타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야권에 떨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도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이제 시작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될 것이고 다른 범죄 혐의로 또다시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 [단독]현지 경찰 출신 가드까지…김성태 도운 태국 한인회장도 수사선상

    [단독]현지 경찰 출신 가드까지…김성태 도운 태국 한인회장도 수사선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연루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태국 현지에서 검거된 가운데 검찰이 그의 도피 생활을 도운 전 태국 한인회장 A씨를 수사선상에 올린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김 전 회장은 현지에서 기관총으로 무장한 가드까지 고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검찰은 A씨가 태국말을 하지 못하는 김 전 회장을 대신해 통역과 은신처 마련, 골프장 예약 등 현지 사정 전반을 두루 살펴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A씨가 국내에 입국하는 대로 범인도피 혐의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김 전 회장이 돈이 많다 보니 사업 투자자 확보 차원에서 도피 생활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면서 “귀국하는 대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한국에서 주로 생활하며 태국에는 연 10회 정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몇 달간 태국에 머물렀다고 한다. 검찰은 이것이 김 전 회장 도피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회장의 도피 생활을 도운 쌍방울그룹 임직원 6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김 전 회장이 태국에서 머무는 동안 쌍방울 임직원 등을 통해 김치와 횟감 등 한국 음식을 조달하고, 김 전 회장의 생일파티를 위해 유명 연예인을 초대하는 등 범인도피와 증거인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회장은 “태국에서 절대 잡힐 일 없다”고 자신하며 매주 2~3차례 골프를 치고 유흥을 즐기며 ‘호화 도피 생활’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현지에서 태국 경찰 출신들을 경호원으로 고용했다고도 한다. 특히 김 전 회장은 이들을 기관총으로 중무장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당국은 불법 체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의 위치를 추적해 골프장에 있는 김 전 회장을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체포 당시엔 경호원들이 빠져 있어서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을 체포한 데는 대검찰청 등의 노력이 빛을 본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달 21일 주한 태국 대사를 접견하며 국외 도피 사범 송환과 범죄수익 환수 등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와 법무부 국제형사과(과장 이지형)는 김 전 회장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작성하는 등 국내 송환 준비에 들어갔다.
  • 9년 숨어다닌 ‘여수산단 취업사기범’ 공소시효 12일 전 붙잡혀

    9년 숨어다닌 ‘여수산단 취업사기범’ 공소시효 12일 전 붙잡혀

    여수산단의 대기업 취업을 미끼로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뒤 9년간 잠적한 지명수배자가 공소시효 만료일을 앞두고 검찰에 붙잡혔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취업 사기 후 사고사로 위장한 뒤 9년간 숨어다닌 A(46)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수산단 내 화학물질 제조업체에서 일하던 A씨는 협력업체 직원 5명을 상대로 산단 대기업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2008년 4월부터 2013년 1월까지 3억 7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취업하지 못한 피해자들이 사기죄로 고소하자 2013년 9월 여수시 화양면 선착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바다에 추락시켜 사고사로 위장한 뒤 도주했다. 검찰은 이듬해인 2014년 2월 A씨를 지명수배했다. 이어 지난해 말 공소시효 임박 사건 정기 점검 과정서 A씨의 병원 방문 내역과 연락처 등을 찾아내 검거에 성공했다. 검찰은 2개월간 통화내역,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분석해 A씨가 숨었던 은신처를 파악한 후 공소시효 만료 12일 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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